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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TV 하이라이트]

    ●세계 세계인〈트리탑 산책로〉(YTN 오전 10시40분) 영국 런던 교외의 왕립 식물원 큐가든. 이곳에 하늘 위의 산책길이 생겼다.‘트리탑 산책로’의 높이는 18m, 길이는 200m에 달한다.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은 산책로를 거닐며 큐가든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를 직접 보고 만지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한다.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사랑의 징표로 커플링을 나눠 가진 나타샤, 유장관씨. 그러던 어느 날 장관씨는 뜻밖의 사고를 당한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한결 같이 그의 곁을 지킨 나타샤.2년 전, 러시아에 두고 온 딸 레나와 함께 살게 된 이 가족의 사연. 사랑과 믿음으로 하나 된 나타샤 가족의 행복이야기를 들어본다.   ●최강칠우(KBS2 오후 9시55분) 민승국은 유생과 선비들을 모아 본격적인 반정을 도모하고, 김자선은 이들의 회합 장소를 기습한다. 반정 회합 장소를 습격한 김자선은 진무양과 조성두를 잡아가고 흑산은 아버지가 김자선에게 잡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칠우는 명황제 제사에 참석한 인조를 암살하기 위해 승국, 자자와 함께 길을 떠난다.   ●춘자네 경사났네(MBC 오후 8시15분) 가게를 청소 중이던 춘자는 길을 지나던 대팔의 누나 대순에게 물을 끼얹는다. 대충 넘어가려는 춘자의 태도에 대순은 화가 난다. 한편 태삼과 분희는 영화관에서 혼자 여자 핸드백을 들고 있는 정우를 발견한다. 정우에게 핸드백의 주인을 묻는 순간, 화장실에서 나오는 주리가 정우쪽으로 걸어 오는데….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10분) 10여 년간 묵묵히 연주인의 길을 걸어온 최고의 베이스 연주자 서영도. 그는 전제덕,BMK, 이소라 등의 음반과 라이브 공연 작업을 하며 최고의 베이스 연주자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아 왔다. 재즈계를 이끌어 가는 대표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한 서영도의 2집 앨범을 살펴 본다.   ●며느리와 며느님(SBS 오전 8시30분) 주리는 부모님께 강민의 부모님이 생각했던 것보다 수준이 떨어지고, 어머니는 교양 없고 무식하며, 아버님은 맏며느리에 대한 부담을 줬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주리의 집 앞에 주차된 차 안에서 주리의 2층 방을 바라보고 있던 강민은 불 켜진 주리의 방을 보며 전화를 걸까 말까 망설인다.
  • 영화와 음악의 ‘행복한 동거’

    ‘원스’‘어거스트 러쉬’‘님은 먼곳에’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음악을 소재로 하거나 영화속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음악영화라는 점이다. 최근 스크린에 음악영화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축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14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제천시 청풍호반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제천영화제의 테마는 ‘도약’. 영화와 음악, 자연이 어우러진 휴양영화제라는 대중성 위에 ‘음악영화의 장르화’라는 장르영화제의 내실을 더해 영화제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물과 바람의 도시’로 유명한 제천의 특색을 살려 앞으로 벨기에의 겐트영화제, 체코 프라하 모폼 영화제 같은 국제적인 음악영화제로 키워간다는 목표다. 총 30개국 82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에는 ‘영앳하트-로큰롤 인생’이 선정됐다. 멤버들의 평균 나이가 81세인 밴드 ‘영앳하트 코러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미국의 유명 가수 발굴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의 열기를 정면으로 비판한 ‘위대한 사운드의 세계’와 자메이카 출신의 대표적인 레게 뮤지션 밥 말리의 음악인생을 조명한 ‘밥 말리-엑소더스 77´도 화제작. 영화 `아버지의 깃발´ 등에 출연했던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톰 매카시가 메가폰을 잡은 폐막작 ‘비지터’는 아프리카 전통악기인 ‘젬베’를 소재로 불법 이민자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비판한 작품이다. 음악영화제에서 음악회는 빠질 수 없다.‘원 서머 나이트’로 유명한 중국 가수 천추샤(陳秋霞)와 일본의 재즈밴드 마우 프로젝트가 영화제 기간 공연을 갖고 국내에선 봄여름가을겨울, 신촌블루스,DJ DOC, 자우림, 바드, 크라잉넛 등 인기 가수들이 제천을 찾을 예정이다.상세한 상영 및 공연일정은 영화제 홈페이지(www.jimff.org) 참조.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Metro] ‘라틴 정열’ 1000원으로 느낀다

    서울시는 1000원으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천원의 행복’ 8월 공연을 라틴 음악과 춤으로 꾸며 2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올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 여름 밤의 열기(Summet Night Fever)’라는 주제로 한 열정적인 라틴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라틴재즈·살사 그룹 코바나는 보사노바, 맘보, 룸바, 차차차 등 열정적인 춤을 선사하며 한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다.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티켓 신청을 받고, 컴퓨터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돼 8일 오후 3시에 발표한다. 당첨자는 12일까지 티켓을 예매할 수 있고, 예매되지 않은 나머지는 14일부터 인터넷과 현장에서 판매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성동구 ‘문화 오아시스’ 찾아가는 야외 음악회

    성동구 ‘문화 오아시스’ 찾아가는 야외 음악회

    ‘재즈’라는 익숙지 않은 장르였음에도 엄마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의 시선은 줄곧 무대 위 연주자들에게 고정돼 있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였지만 300여명의 관객들은 자리를 뜰 줄 몰랐다. 프랭크 시내트라의 명곡 ‘플라이 투 더 문’이 연주되자 조용하던 객석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현란한 콘트라베이스 독주가 이어지는 대목에선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흥에 겨운 40대 남성은 무대 위로 뛰어올라 춤을 추다 끌려나가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찾아가는 야외 음악회’가 열린 성동구 행당2동 한진아파트 분수대광장의 풍경이었다. 찾아가는 야외 음악회는 성동구가 높아가는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성동문화원과 함께 마련한 길거리 문화행사다. 지난 4월 응봉산 팔각정에서 가진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차례에 걸쳐 주민들을 찾았다. 주민 김지영(42·행당2동)씨는 “무대 없이 거리에서 그것도 바로 집앞에서 재즈공연을 한다는 것이 신선했다.”면서 “무엇보다 아이들 호응이 좋아 반가웠다.”고 말했다. 음악회라고 해서 난해한 클래식만 연주하는 게 아니다. 재즈, 퓨전국악, 대중가요, 잉카·라틴음악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지난달 17일 왕십리 문화공원에서 열린 8회 공연에는 멕시코 5인조 그룹 ‘마리아치 라틴’의 연주에 맞춰 흥겨운 살사 춤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남아 있는 행사도 다채롭다. 이달 28일 옥수동 한강변에서 펼쳐지는 대중가요 미니콘서트와 다음달 4일 성수근린공원에서 열리는 퓨전 국악공연 등 10월까지 7차례의 야외 음악회가 관객들을 찾아갈 준비를 마쳤다. 도일환 성동구 문화공보체육과장은 “주민들의 연령대와 지역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했다.”면서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외지역에서 ‘문화 오아시스’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물빛공원서 음악에 빠져볼까

    은평구는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리는 8월의 음악공연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7일 오후 7시에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펼쳐지는 ‘물빛공원 여름음악회’는 퇴근길 직장인과 청소년, 주민을 위해 준비한 시간이다. 미8군 군악대의 연주회를 비롯해 밸리댄스, 재즈, 클래식, 퓨전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날 공연에는 세계 밸리댄스 중등부(터키시·이집션) 솔로 1위를 차지한 성이슬양과 마칭타악 공연팀 ‘잼스틱’이 출연해 더위에 지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18일 오후 7시에는 은평예술회관에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초청공연’이 열린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1999년 한국인 음악가 임재식씨가 스페인국영방송국 합창단원 25명으로 구성해 창단한 것으로 유럽에 우리의 민요와 노래를 전파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국, 독일, 스페인 등의 민요와 함께 밀양아리랑, 거문도 뱃노래, 옹헤야, 이수인의 ‘별’, 이흥렬의 ‘바위고개’ 등의 한국의 민요와 가곡을 들려준다. 공연 입장권은 6일까지 3일간 구청 문화체육과에서 선착순 무료 배부(1인 2장 기준)한다. 취학아동 이상의 구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고도를 기다리며’ 40년째 연출 임영웅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고도를 기다리며’ 40년째 연출 임영웅

    여기 지독히 몰개성한 방랑자들의 무궁한 지껄임이 있다. 에스트라공:그만 가자. 블라디미르:가면 안 되지. 에스트라공:왜? 블라디미르:고도를 기다려야지. 에스트라공:참 그렇지. 그 유명한 ‘고도를 기다리며’에 등장한다. 얼핏 쓸모없는 대사 같지만 연극 전편에 소나타 2중주처럼 깔린다. 그저 그렇게 살아온 이른바 유쾌한 허무주의자들이 아무 생각없이 수시로 내뱉는다. 시간과 약속 장소도 종종 헷갈릴 정도로 판단력이 흐리다. 하지만 이들은 ‘고도를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는 서로의 생각이 일치한다.‘고도∼’(이하 고도)의 마지막 장면을 잠시 들여다보자. 에스트라공:우리 헤어지는 게 어떨까, 그게 나을지도 몰라. 블라디미르:내일 목이나 매자. 고도가 안오면 말야. 에스트라공:만일 온다면? 블라디미르:그럼 살게 되는 거지, 그럼 갈까? 에스트라공:가자(그러나 둘은 움직이지 않는다). 사뮈엘 베케트는 ‘고도’로 1969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작품성에 대해 새삼 거론할 필요는 없겠지만 아일랜드 사람들은 베케트의 ‘고도’를 셰익스피어의 그 무엇보다 더 자랑스럽게 여긴다. 베케트의 모교인 트리니티대학에서는 ‘베케트센터’를 설립, 이를 기념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베케트극장’까지 새로 오픈했다. ‘젊은 원로’ 연출가 임영웅(74)씨. 그는 1969년 서울에서 ‘고도’를 처음 무대에 올리면서 운명적으로 만났다. 이후 거의 매년 공연을 해왔다. 올해로 40년째. 그러는 사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연극계에서도 ‘임영웅=고도’가 됐음은 물론이다. 하기야 우리나라 대학 연극영화과에 다닌 학생들이라면 ‘임영웅의 고도’를 최소 한번쯤 이상 관람했으니 말이다. 이런 ‘임영웅의 고도’가 오는 10월21일부터 5일간 트리니티대학 베케트극장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갖는다.1990년 10월 아일랜드의 더블린 연극제에 참가한 적은 있지만 베케트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긴 모교에서 정식 초청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올해로 한국·아일랜드 수교 25주년을 위한 문화행사에 초청됐으니 그 의미가 사뭇 크다.‘고도’가 더블린 연극제에 참가할 당시 “한국의 고도는 기다릴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등 현지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트리니티대학 교수가 방한했을 때 ‘임영웅의 고도’를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초청제의가 있었다. 그동안 ‘임영웅의 고도’는 아일랜드 외에 프랑스 폴란드 일본 등에서도 여러 차례 초청될 정도로 수준 높은 작품으로 인정받는다. 한국 연극계의 거목으로 통하는 임씨는 1955년 ‘사육신’으로 데뷔했으니 올해로 연출 인생 53년이기도 하다. 그는 여전히 은퇴를 모르는 현역이다. 최근 막을 내린 ‘달이 물로 걸어오듯’ 외에도 뮤지컬 ‘갬블러’의 연출을 맡았으며, 올가을에는 연극 ‘산불’과 ‘고도’를 연달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체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서울 홍익대 인근의 산울림극장에서 그를 만났다. ▶어떻게 해서 ‘고도’를 처음 만나게 됐습니까. “1969년 한국일보 사옥이 신축됐지요. 당시 김성우 주간한국 국장이 점심을 함께 하면서 사옥 12층에 극장이 하나 생겼는데 개관공연으로 연극을 한번 해보지 않겠느냐고 물어요. 선뜻 대답했지요. 우선 등장인물도 적고 무대도 복잡하지 않은 ‘고도’를 떠올렸습니다.3일 동안 작품을 다 읽고 나서 ‘아차 이거 정말 난공사구나.’라고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합니까. 계속 밀어붙였지요. 그런데 공연 올리기 일주일 전 베케트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거 아닙니까. 개막 일주일 전에 입장권이 동나고 말았습니다. 나의 연극 인생에서 막이 오르기도 전에 표를 다 팔고 초연한 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겁니다.” ▶그동안 ‘고도’만 20여차례 연출한 것으로 압니다. “베케트는 여러 연극적 기법을 동원해 현대인의 모습, 도덕과 인생의 의미 등을 그려냈습니다. 매번 작품을 대할 때마다 저번 공연에서 찾지 못한 것을 발견할 정도로 깊이 있고 폭넓은 작품이라고 실감합니다. 일단 ‘고도’를 올리면 객석이 꽉 찹니다. 현대연극을 이해하려면 ‘고도’를 거쳐야 하니까요. 연극영화과 학생들에겐 필수코스나 다름없어요.‘고도’를 연출할 때마다 신선하고 새로운 깊이를 느낍니다. 또 그걸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지요.40년 전 나의 인생관과 지금의 인생관이 다르듯이 말입니다.” ▶베케트의 본고장에서, 그것도 한·아일랜드 수교 25주년 초청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겠습니다. “1989년 아비뇽 연극제에 ‘고도’를 갖고 참가했지요. 동양에서 ‘고도’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유럽 사람들의 관심이 많았습니다. 당시 아일랜드 관계자가 다음해 더블린 연극제에 정식 초청을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현지에서 공연을 했는데 리셉션때 ‘당신네 고도를 보니까 새로운 것을 많이 발견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튿날 아일랜드 최대 일간지 ‘더 아이리시 타임’ 등 대부분의 신문 1면에서 ‘한국의 고도는 기다릴 가치가 있었다’‘활발하고 감동적인 연기’ 등의 찬사를 쏟아내더군요. 이번에는 베케트가 다니던 모교에서 공연이 이뤄지는 만큼 어떤 반응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부조리 연극의 권위자 마틴 에슬린과도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에슬린은 1988년 서울연극제 세미나에 초청을 받고 방한한 적이 있습니다. 그가 떠나던 날 우리의 ‘고도’를 공연하기 시작하게 됐지요. 에슬린도 ‘한국의 고도’를 궁금하게 여겼고 결국 일정을 이틀 미루고 ‘고도’를 관람하게 됐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그는 배우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베케트의 작품세계를 정확히 해석했다.’고 칭찬했지요. 베케트 전문가인 그의 말은 곧 ‘보증수표’가 됐고 아비뇽축제에도 참가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고도’를 해오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배우는 누구인가요. “다들 특징이 있지만 초연 때 에스트라공을 맡은 함현진씨가 생각납니다. 추송웅씨와 중앙대 동기인데 1970년대 후반 애석하게 일찍 세상을 떠나고 말았지요.” ▶연출기법이 사실주의와 심리주의라고들 합니다. “그건 평론가들이 하는 몫입니다. 물론 연극의 기본은 리얼리즘에 있지만 모든 것이 리얼리즘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요. 연극은 인간을 그리는 예술이기 때문에 무대위에서 사람이 사는 얘기가 펼쳐집니다. 관객이 보고 나오면서 저 연극과 내 삶의 차이가 무엇이냐, 관객의 삶에 보탬을 주는 게 바로 연극이지요. 일본 시즈오카대학의 센다 아키히코 교수는 우리 ‘고도’를 보고 나더러 ‘수비범위가 넓은 연출자’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해서 그 범위가 넓어졌을까. 그는 태어날 무렵 재즈 연주가였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과 중국을 떠돌아다녔다. 그러다 세살 때 모친과 사별하자 기독교 권사인 조모의 밑에서 자랐다. 조모는 연극과 영화에 관심이 컸다. 그래서 어린 임영웅은 교회와 극장엘 자주 다녔다. 또 숙부가 명지휘자로 이름을 날렸던 터라 자연스럽게 차이코프스키와 베토벤을 접했다. 열두살 되던 해 아버지와 사별한 그는 휘문중학에 진학하면서 예술적 끼를 인정받는다.1946년 개교 50주년 기념으로 명동의 시공관극장에 올린 ‘마의태자’에 출연했으며 휘문고에 진학하면서 교내 예술제 행사를 주도했다. 당시 백두진 재무장관, 박종화 서울신문 사장 등을 찾아가 다짜고짜 돈을 받아낼 정도로 뱃심 또한 두둑했다. 서라벌예술대학에 진학하던 해에 ‘사육신’(유치진 작) 연출을 맡아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면서 데뷔했다. 이후 세계일보-조선일보-대한일보 등에서 문화부 기자 생활을 하면서 연출안목과 인맥을 넓히기도 했다. 그의 동반자 오증자(72)씨는 불문학을 전공하고 서울여대 교수를 역임하면서 ‘고도’를 번역했다. 뒤를 이어 서울여대 교수로 있는 아들 임수현씨도 베케트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변에서는 내공이 간단치 않은 ‘베케트 집안’이라고 얘기한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34년 서울 출생 ▲55년 ‘사육신´으로 연출 데뷔 ▲58~62년 세계일보·조선일보·대한일보 문화부 기자 ▲63년 동아방송 드라마 PD ▲69년 한국연극협회 이사 ▲73년 KBS TV연예부 차장·라디오국 차장·제작위원 ▲85년 소극장 ‘산울림´ 창단·대표(현) ▲91년 한국연극연출가협회 초대회장 ▲92년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99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연극·현) ▲99∼2005년 한·일문화교류회의 한국측 위원 ▲2001년 문화관광부 21세기문화정책위원 ▲2006년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 국립극단자문위원회 위원장, 단국대 초빙교수 # 수상 한국백상예술대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동랑연극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등 # 주요 작품 사육신, 살짜기옵서예, 환절기, 고도를 기다리며, 산불, 위기의 여자 등
  • 가요계 90년대 스타 컴백 효과 볼까

    구관이 명관? 가요계가 톱스타들의 컴백으로 모처럼 활력을 띠고 있다. 특히 가요 전성기인 90년대를 이끌었던 가수들이 대거 신보를 발표하면서 과거에 대한 향수와 새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이들은 과거 전성기를 함께한 콤비들과 짝을 이뤄 더욱 눈길을 끈다. 김건모는 오는 6일 히트곡 ‘핑계’‘잘못된 만남’ 등을 함께 작업한 작곡가 김창환과 13년 만에 손을 잡고 12집 앨범 ‘솔 그루브(Soul Groove)’로 컴백한다.92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한 김건모는 1∼3집까지 자신을 발굴한 김창환과 함께 콤비를 이뤘으나, 이후 직접 앨범을 제작하면서 독자적인 길을 걸었다. 수개월간 녹음실에서 함께 작업한 김건모와 김창환은 잃어버린 세월을 되찾으려는 듯 복고풍의 발라드, 솔에서부터 레게, 전자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곡들로 채웠다. 90년대 댄스음악을 대표하는 혼성그룹 쿨 역시 3년 만에 10.5집 ‘쿨 리턴스’를 들고 돌아왔다.2005년 해체 선언 후 각자 활동을 해온 쿨은 지난 5월 “함께 있을 때 가장 빛난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시 뭉쳤다. 1994년 데뷔해 ‘슬퍼지려 하기 전에’‘해석남녀’ 등을 발표하며 총 8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달성한 이들은 이번엔 쿨을 대표하는 히트곡 ‘해변의 여인’의 작곡가 윤일상과 다시 손을 잡았다. 윤씨가 작곡한 타이틀곡 ‘사랑을 원해’는 폴카 리듬을 기반으로 브라스 밴드의 재즈 음악이 더해진 여름을 겨냥한 댄스곡이다. 이밖에 시원한 레게 리듬을 담은 ‘첫사랑’,‘서울구경’ 등으로 과거의 명성에 재도전한다. 최근 군에서 제대한 90년대 ‘발라드 왕자’ 조성모도 신보 발매를 서두르고 있다. 가요 관계자들은 올초 토이, 김동률 등의 컴백 성공에 이은 90년대 복고 바람이 각 장르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한다.하지만 90년대와는 달리 이들의 팬층은 물론 음반 시장 자체가 디지털 음원 중심으로 변화한 만큼 대중적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속단하기 이르다. 대중음악 평론가 성시권씨는 “최근 복귀하는 가수들은 자신들의 전성기 때의 익숙함과 음악적 대중성으로 승부하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하지만 새로운 음악적 시도나 발전없이 과거의 영화에 기대면 새로운 팬층을 만들기는 힘들다.”고 말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백사장 살사댄스·재즈 어때요?

    백사장 살사댄스·재즈 어때요?

    “부산바다에 풍덩 빠져보세요.” ‘제13회 부산바다축제’가 ‘축제의 바다, 물결치는 세계도시’를 주제로 8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부산의 6개 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국제힙합페스티벌 등 젊은층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5개 분야에서 39개 행사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일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축하쇼와 축하 불꽃쇼로 문을 연다. 개막 행사에는 소녀시대, 김종욱, 장윤정, 태진아, 박상민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해운대 백사장에 설치된 파라솔 수를 센 뒤 등재하는 세계기네스대회(3일)와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4∼5일),‘서머 살사·재즈의 밤(9∼10일)’, 한·일 만화페스티벌(1∼3일) 등의 행사가 준비됐다. 축제조직위 관계자는 “해운대 살사&재즈의 밤은 국내외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새로운 참여프로그램”이라며 “모래사장 위에서 살사 댄스 및 콘테스트 등의 진풍경이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2∼3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소호돌스(영국), 셰도스 폴(미국), 강산에 밴드(한국) 등 6개국 18개 밴드가 출연한다. 국제매직페스티벌에는 10개국 60여명의 마술사가 참가해 마술 강연, 어린이 마술극 등 12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막 마술공연은 세계 최초로 야외(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생태와 춤’이란 주제로 열리는 부산국제무용제는 월드스타 강수진의 공연을 포함해 9개국 17개 공연단이 25개의 공연을 광안대교와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선보인다. 송도해수욕장(2∼3일)에서는 부산이 낳은 가수인 고 현인 선생을 기리는 ‘제4회 현인가요제’가 개최된다. 시민체험행사인 ‘서머 퍼니랜드’(2∼4일·광안리)에서는 기존 아이스 체험존 이외 수박 화채 경연, 얼음조각 만들기 대회 등의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해양스포츠 무료 체험회에서는 래프팅,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카타말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바다영화 상영축제, 바다사랑 콘서트, 한국해양문학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축제와 해양스포츠 행사가 이어진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엘리트모델예선 “밀라노에 태극기 꽂겠다”

    엘리트모델예선 “밀라노에 태극기 꽂겠다”

    세계대회에 진출할 단 한명의 모델 선발을 위한 ‘엘리트모델’대회가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2008 엘리트모델룩’의 2차 예선이 열린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국제대학 홍보관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1차 800여명의 신인 모델 및 기존 모델 입상자 속에서 2차에 오른 남여 약 150여명의 예비 모델들의 표정 속에는 긴장감과 자신감이 교차를 이뤘다. 이에 행사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인원을 많이 추렸다. 참가자들의 끼가 너무 다양하다.”며 모델 선발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밝혔다. 참가자 중 허준식(23)군은 ”집에서 나올 때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막상 오니까 떨린다. 그래도 무대에선 내가 최고라는 마음가짐으로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최종 1명에 뽑힌다면?” 이라는 질문에 “밀라노에 태극기를 꽂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다이(18)양은 “저를 뽑았으면 끝까지 책임져 주세요. 본선에서 뵙겠습니다.”라며 재치와 배짱있는 말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오는 31일 선발될 남자 15명, 여자 25명의 본선 진출 예비 모델들은 다음달 8월 2일부터 약 2달동안 세계적인 모델로서의 자질을 겸비하기 위한 ‘모델 워킹, 재즈댄스, 연기, 헬스, 예절, 스타일링, 포토포즈’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많은 스타들의 등용문이 될 이번 국내 대회는 올해 6회째로 오는 9월 27일 하얏트호텔그랜드볼룸에서 최종 1명을 선발해 한국을 대표하는 제 25회 ‘엘리트모델세계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각국의 우승자는 “THE GLAMOUR EVENT OF THE YEAR”라는 명칭 하에 매년 결승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결승전의 우승자는 ELITE 본사의 지원아래 세계적인 톱 모델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2008엘리트모델룩’ 선발대회는 국내 유일의 커피브랜드 탐앤탐스가 후원하고 서울신문NTN이 주관 언론사를 맡았다. 서울신문NTN 홍태은 기자 keash@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등포구 3일간 안양천 여름밤 페스티벌

    영등포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심에서 음악 속에 빠져 색다른 피서를 즐기는 ‘제1회 안양천 여름밤 페스티벌’을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문래동 영롱이 억새축구장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첫날인 31일 열릴 ‘주민 노래자랑’은 지난주 예선을 통과한 15명이 저마다 숨은 끼를 한껏 발휘하는 무대다. 특히 인기가수 장윤정, 김수희, 장미화, 하동진 등이 축하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운다. 둘째 날인 1일엔 50인조로 구성된 ‘영등포 윈드 오케스트라’가 영화음악과 클래식, 가요 등을 묶은 친숙한 음악으로 타악과 관악의 앙상블을 펼친다. 마지막 날인 2일 ‘Joy콘서트’에서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팀인 ‘SUS4’와 5인조 어쿠스틱 재즈그룹 JS재즈밴드가 각각 화려한 뮤지컬 무대와 편안하고 아름다운 재즈 선율을 선사한다. 공연은 3일간 모두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문화체육과(2670-3137)로 문의하면 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김미화표 재즈에 빠져 보세요”

    “김미화표 재즈에 빠져 보세요”

    “제가 재즈가수 된 게 웃기시다고요? 재밌으시면 됐어요. 요새 즐거운 일이 통 없잖아요.”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에 이어 재즈가수로 또다시 대변신에 성공한 김미화(44)는 역시 개그우먼이었다. 팬들이 재미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단다. 지난 겨울 6인조 라틴재즈 밴드 ‘프리즘’을 결성해 싱글 앨범을 낸 그녀는 이달 중순 강남의 한 클럽에서 공식 데뷔 무대에도 올랐다. “원래 재즈에 대해 잘 몰랐다가 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씨가 노래하는 게 멋져 보여서 직접 찾아가 배웠어요. 연예인은 공짜로 가르쳐 준다더라고요. 제가 또 공짜라면 사족을 못쓰거든요.(웃음)” ●고아원 등에서 자선공연 아직 재즈의 ‘애드리브’인 스캣(가사 없이 즉흥적으로 흥얼거리는 창법)에는 약하지만, 김미화는 재즈 명곡 ‘플라이 투더 문’을 멋드러지게 소화할 정도의 실력을 뽐낸다. 가끔 윤희정의 ‘대타’로 무대에 서기도 한다고 귀띔한다. “라틴재즈는 굉장히 신나고 대중적인 매력이 있어요. 주변에 재즈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제가 한번 깨보고 싶었어요. 재즈든, 국악이든, 코미디든 대중에게 사랑받지 못하면 죽은 음악, 죽은 연기 아닌가요?” 김미화의 집 거실은 하나의 작은 무대이다. 피아노와 드럼세트, 기타, 색소폰 등 각종 악기가 세팅된 이곳에선 음악인들의 작은 콘서트가 열리곤 한다. 능력은 있지만 연습이나 공연할 곳이 마땅찮은 재즈뮤지션들이 종종 이용한단다. 처음 ‘프리즘´ 멤버들과도 연습실을 빌려주면서 인연을 맺었고, 앞으로 이들과 함께 고아원 등을 돌며 자선공연도 할 예정이다. “쓰이는 악기들이 전력이 따로 필요없어 장소의 제약도 받지 않고 요모조모 쓸모가 많겠더라고요. 저는 객원보컬이자 제작자로 이름값을 빌려주고, 이 친구들은 자기들 능력을 좋은 일에 펼치니 서로 좋은 거죠. 음반 제작비부터 홍보비까지 일절 투자했는데, 다 회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예전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가 불혹을 훨씬 넘긴 나이에 이렇게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데는 지난해 재혼한 남편 윤승호(49)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교수의 덕이 컸다. 남편은 지난번 그녀의 데뷔 무대 때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불러 그녀를 감동시켰다. “그때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박신양이 따로 없었어요. 남편도 참 행복해하더군요. 남편은 이번 앨범에 가사도 쓰고, 제작 이사로도 참여했어요.” 시사프로그램 진행에 재즈 가수, 그리고 각종 사회활동 참여로 이제 그녀에게서 ‘순악질 여사’ 당시의 이미지를 찾기는 힘들다. 친근하게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도 많이 줄었다. “팬들이 저에 대해 ‘딱딱하다.’는 편견을 가질까봐 일부러라도 농담도 자주하고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전 여전히 개그우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언제든지 우리 코미디가 위축되면 다시 돌아와야죠.” ●“정치와는 거리 멀어요” 최근 방송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얘기가 나왔을 때 가슴속 분노를 억누르고 너무 ‘점잖게’ 얘기하는 것이 어려웠다는 그녀는 요즘은 ‘교육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무관심이 아쉽기만 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정치적인 인물’로 비쳐지는 것은 경계했다. “시사 프로그램 진행 때문에 그렇게 비쳐지는데, 저는 전혀 정치와 거리가 먼 사람이에요. 정계진출을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하려면 더 인기좋을 때 했겠죠. 단 연예인들이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에 참여하는 것은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춘자네 경사났네(MBC 오후 8시15분) 분홍은 자신도 모르게 주혁의 뺨에 뽀뽀하던 정연의 모습이 생각이 나서 신경이 쓰인다. 분희는 춘자에게 시동생 달삼이 준 반지를 빼라며 달려들고, 그러다가 그만 반지가 바닥에 툭 떨어져 다이아몬드가 깨지자 춘자는 기가 막힌다. 한편, 쉬는 날 분홍은 은수를 들쳐업고 식당으로 가서 초밥만들기 연습을 한다.   ●뉴스Q 2부(YTN 오후 4시30분) 뮤지컬 배우가 된 지 이제 4년. 그러나 길지 않은 시간동안 조정석은 ‘그리스’,‘헤드윅’,‘이블데드’에 이어 최근 ‘내 마음의 풍금’까지 주역으로서 급성장하고 있다. 청년과 소년의 이미지가 교차하는 이미지의 그는 무대 위에서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한다. 뮤지컬계의 블루칩, 조정석을 만난다.   ●TV책을 말하다(KBS1 오후 11시50분) 현대인에게 ‘공공의 적’이 된 비만.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운 이때, 윌리엄 레이몽의 책 ‘독소-죽음을 부르는 만찬’을 통해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가의 문제를 짚어본다. 책은 값싸게 유통되는 농산물들에 숨은 갖가지 독소의 실체를 들춘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세 자녀를 미국 엘리트로 키워낸 현대판 신사임당 장병혜. 자녀교육 베스트셀러 저자인 그를 초대해 한국사회와 한국의 자녀교육에 대해 들어본다. 순탄치 않았던 새엄마 역할을 이겨내고 세 자녀를 하버드와 예일에 보낸 생생한 경험담,40년을 미국에서 교수를 지낸 학자로서의 모습도 만나본다.   ●식객(SBS 오후 9시55분) 운암정 신축 상량식 행사장에 나타난 장회장은 쇠고기 경합을 승리로 이끈 봉주를 칭찬하며 운암정을 봉주에게 맡기라고 덕담을 한다. 한 부장은 운암정 미스터리 기사를 쓰지 않는다고 진수를 질타한다. 한편 직원들을 집합시킨 오숙수는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암정의 경영권을 오봉주 이사에게 넘긴다고 발표한다.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10분) 미국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데이비드 버크만은 1985년부터 뉴욕 재즈계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꼽힌다. 뛰어난 작곡 능력과 창조적인 피아니즘을 겸비하고 있는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그는 빌 에반스와 초기 키스 쟈렛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인상의 피아노 연주를 선보여왔다.
  • 2008엘리트모델, 20:1의 경쟁 속 29일 2차예선

    2008엘리트모델, 20:1의 경쟁 속 29일 2차예선

    ‘2008 엘리트모델’ 세계 대회에 진출할 모델을 선발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엘리트 모델’ 대회는 지난 25일 서류 접수를 마친 가운데 신인 모델 및 기존 모델 대회 입상자를 포함해 800여명이 지원, 성공을 예감하게 했다. ‘엘리트 모델’측의 한 관계자는 “주최측도 예상하지 못한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들었다.”며 “지원자 면면이 우수해 훌륭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800여명이 지원한 ‘엘리트 모델’ 대회는 오는 29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국제대학교 홍보관에서 2차 예선을 치른다. 이날 예선에서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0여명의 남자, 여자 예비모델을 대상으로 패션, CF 모델로서의 자질을 심사한다. 2차 예선에서는 각 방면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처 약 40여 명의 본선 진출 모델을 선발한다. 선발된 이들은 8월 2일부터 세계적인 모델로서의 자질을 겸비하기 위한 ‘모델 워킹, 재즈댄스, 연기, 헬스, 예절, 영어, 스타일링, 포토포즈’ 등의 교육을 받게된다. ‘2008 엘리트 모델’ 대회는 본선 대회를 거쳐 올해로 25회를 맞은 ‘엘리트모델세계대회’에 진출할 단 한 명의 모델을 선발하게 된다. 사진제공=2008 엘리트 모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문화공연 28일 재개

    서울광장 문화공연 28일 재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와 서울광장 잔디 관리를 이유로 두달 가까이 중단됐던 서울광장 문화공연이 다시 시작된다. 서울시는 매일 밤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한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을 28일부터 현대 국악의 밤을 주제로 한 ‘한국의 소리’로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5월 첫 공연 이후 10여일 동안 사용했다가 철거한 무대는 소공로쪽에 다시 설치해 공연을 올릴 계획이다. 29일에는 ‘모던 팝스오케스트라’가 영화와 대중음악을 연주하고,31일에는 서울문화재단의 거리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가치퀸스와 나리랑이 각각 국악밸리댄스와 전통음악을 공연한다.30일에는 좋은 영화 감상회로 진행한다. 8월 공연은 ‘환희의 대한민국’(첫째·둘째주),‘희망의 여름축제’(셋째·넷째주)를 각각 주제로 정했다.13일까지 타악, 국악, 클래식, 재즈, 사물놀이, 발레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이어진다.14일에는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광복절 음악회가 열린다. 16일부터는 무더위를 날리는 서머 페스티벌, 한밤의 댄스 페스티벌,7080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23일에는 서울문화의밤 개막식 행사로 가수 이문세 콘서트를 펼친다. 엄연숙 문화예술과장은 “서울광장 문화공연을 기다려온 시민을 위해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했다.”면서 “앞으로 오페라, 발레, 브라스밴드, 스트리트댄스 등으로 장르의 폭을 넓혀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광장 문화공연은 10월19일까지 매일 밤 8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비가 오면 공연은 취소된다. 취소 여부는 ‘120 다산콜센터’(02-120)나 서울시청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22일 개관

    구로구를 ‘문화의 도시’로 이끌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이 22일 공식 개관식을 갖는다.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600여석 규모의 예술극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7개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면서 공식 개관식 준비를 해왔다. 예술극장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흥수 구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음향, 조명, 무대 등 모든 시설들이 국내 최고 수준이다.”면서 “이제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채워 넣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구는 아트밸리예술극장의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준비했다.22일 성악가 엄정행씨, 뮤지컬 ‘맘마미아’팀의 하이라이트 공연, 인기가수 박상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3일 김덕수 사물놀이팀의 신명나는 한판 잔치가 벌어진다.24일 열리는 ‘디바! 디바! 3인3색 콘서트’는 ‘신촌블루스’의 한영애,‘담다디’의 이상은,‘벚꽃 지다’의 말로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25일에는 한국에 재즈바람을 불러일으킨 신광웅 빅밴드의 무대도 펼쳐진다. 특히 예술극장 전체를 캔버스처럼 이용한 ‘숨소리-소통’전은 색다른 느낌을 준다. 1층 앞마당의 기둥을 형형색색으로 감아올린 송운창 작가의 ‘Wave and gather way’,1층 로비에 흔한 이쑤시개를 쌓아올린 강인구 작가의 ‘Memory’, 입구계단과 2층 매표소 로비의 벽과 천장에 둥둥 떠있는 나민주 작가의 ‘가상현실의 연작’ 등 아트밸리 예술극장 곳곳에 숨어있는 작품을 만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전시는 다음달 14일까지 계속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길섶에서] 이상한 열매/최태환 논설실장

    점심때다. 파스타집을 들렀다. 빌리할러데이의 노래가 흘러나온다.‘이상한 열매’(strange fruit)다.‘남부의 나무엔 이상한 열매가 열린다/…남부의 따뜻한 산들바람에/검은 몸뚱이들이 매달린 채 흔들린다/포플러나무에 매달려 있는 이상한 열매들’세상서 가장 슬픈 노래를 불렀다는 빌리할러데이다. 치자꽃을 머리에 꽂았던, 재즈의 전설이었다. 검붉은 그녀 목소리엔 인종·흑백 차별에 대한 저항의 절규가 녹아 있다. 출근길 풍경이 떠오른다. 청계천 부근 가로다. 흑백사진의 액자들이 전시돼 있다. 한국전쟁의 모습들이다. 피란행렬, 폭격 맞은 시가지, 유엔군의 도강 모습 등이 담겼다. 촛불시위가 한창일 때 등장했다. 보수단체에서 내다 놓은 것일까. 이따금 액자들이 쓰러져 있다. 지나치기가 불편한 사람의 짓일까. 1950년대를 풍미했던 빌리할러데이다.50여년이 지난 2008년 서울 광화문에서 ‘이상한 열매’가 열리고 있다. 갈등과 불신의 흉물스러운 열매다. 오늘도 저녁 무렵이면 전경 버스들이 광화문 주변을 에워쌀까.7월의 폭염이 서늘하다. 최태환 논설실장
  • [대학생기자] ‘재즈가수’ 김미화, 남편과 깜짝 공연

    재즈밴드를 결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방송인 김미화(42)가 쇼케이스를 열고 가수 겸 제작자로서 첫 출발을 알렸다. 김미화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재즈바 ’원스 인 어 블루문’에서 6인조 혼성 밴드 ‘프리즘’(Freeism)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김미화는 “즐거운 일을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프리즘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미화는 “연주와 노래를 잘하는 밴드, 프리즘을 소개한다.”고 말문을 열며 “이 친구들은 어쿠스틱 음악을 해서 우리 집에 와서 공연을 할 때도 전기료가 안들어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는 재치있는 소개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는 남편인 윤승호(49)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교수가 예고없이 등장해 무대에 올라 밴드와 함께 섹소폰 연주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글=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 영상=서울여대 학생기자 권윤희 tanya86@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즈보컬 변신 김미화 ‘빌린 돈 내놔’ 첫선

    재즈보컬 변신 김미화 ‘빌린 돈 내놔’ 첫선

    재즈 밴드를 결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방송인 김미화(42)가 쇼케이스를 열고 가수 겸 제작자로서 첫 출발을 알렸다. 김미화는 1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블루문에서 6인조 혼성 밴드 ‘프리즘’(Freeism)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김미화는 “즐거운 일을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프리즘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미화는 “연주와 노래를 잘하는 밴드, 프리즘을 소개한다.”고 말문을 열며 “이 친구들은 어쿠스틱 음악을 해서 우리 집에 와서 공연을 할 때도 전기료가 안들어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는 재치있는 소개로 웃음을 자아냈다. ’프리즘’이란 밴드명에 대해 김미화는 “이름을 내가 지었다. 재즈에 녹아있는 자유스러운 정신을 프리즘에 비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역시 객원 싱어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재즈 가수로 변신한 각오를 밝혔다. 프리즘의 첫번째 앨범 ‘Guess What?’은 타이틀 곡 ‘빌린 돈 내놔’를 포함해 총 5곡의 라틴 재즈 곡을 담고 있다. 직설적인 곡목으로 눈길을 끄는 곡 ‘빌린 돈 내놔’는 전형적인 라틴 댄스의 전통 선율을 그린 곡이다. ‘빌린 돈 내놔. 내게 웃으면서 가져간 돈’이란 코믹스런 후렴구가 인상적인 이 곡은 경쾌한 라틴 리듬을 대중가요와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반 무대’ 김미화 부부 “저 시집 잘갔죠?”

    ‘동반 무대’ 김미화 부부 “저 시집 잘갔죠?”

    재즈 밴드를 결성해 재즈 싱어로 변신한 방송인 김미화(42)가 남편 윤승호 교수와 함께 가수와 연주자로 멋진 재즈 무대를 선보이며 부부금술을 자랑했다. 김미화는 1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재즈 클럽 블루문에서 6인조 혼성 밴드 ‘프리즘’(Freeism)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미화는 남편인 성균관대 윤승호 교수와 함께 나란히 무대에 올라 각각 재즈 가수와 피아노, 색소폰 연주가로서 찰떡 궁합을 뽐냈다. ”저 시집 잘 갔죠?”라고 활짝 웃어 보인 김미화는 “오늘만은 드라마 속 박신양과 김정은이 부럽지 않다.”며 남편과 재즈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남편 윤승호 씨는 김미화의 소개에 미소로 화답하며 피아노에 앉았다. 에릭칼맨의 ‘All by my self’ 피아노 연주가 울려 퍼지자 부부는 마이크를 잡고 라이브로 화음을 맞췄다. 이어 밴드 ‘프리즘’의 타이틀 곡 ‘빌린 돈 내놔’의 공연이 이어지자 김미화는 ‘프리즘’의 객원 보컬로, 남편은 색소폰 연주가로 변신했다. 연주를 마친 김미화는 “남편이 내가 하고 싶은 하는 일을 존중해주며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점에 늘 감사하고 있다.”며 “남편 역시 음악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종종 집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불러 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미화는 “저희 남편이 이렇게 음악을 사랑한다.”며 “어때요, 다들 부럽지 않나요? 저 시집 잘갔죠?”라고 반문해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수 데뷔 김미화, 남편과 함께 깜짝 공연

    가수 데뷔 김미화, 남편과 함께 깜짝 공연

    재즈 밴드를 결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방송인 김미화(42)가 쇼케이스를 열고 가수 겸 제작자로서 첫 출발을 알렸다. 김미화는 1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블루문에서 6인조 혼성 밴드 ‘프리즘’(Freeism)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김미화는 “즐거운 일을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프리즘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미화는 “연주와 노래를 잘하는 밴드, 프리즘을 소개한다.”고 말문을 열며 “이 친구들은 어쿠스틱 음악을 해서 우리 집에 와서 공연을 할 때도 전기료가 안들어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는 재치있는 소개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는 남편인 윤승호(49)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교수가 예고없이 등장해 무대에 올라 밴드와 함께 섹소폰 연주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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