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조성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교화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표기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리사 수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원안위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5
  • 옛 면목8동 주민센터 문화공간으로

    행정동 통폐합으로 비어 있던 주민센터가 문화복지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중랑구는 옛 면목8동 주민센터를 주민을 위한 체력단련실과 어린이집, 청소년 공부방 등을 갖춘 ‘용마문화복지센터’로 재조성해 다음달 1일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문병권 구청장은 “면목8동은 맞벌이 부부가 많고, 청소년들이 공부할 수 있는 도서관 등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또 자치회관 프로그램 이용자가 많아 면목 3·8동 자치회관에서 수용하기엔 한계가 있어 이 같은 시설을 모두 갖춘 문화복지센터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건립되는 복지센터는 1921㎡ 규모로 총 23억 2400만원이 투입됐다. 구는 지난해 3월부터 유휴청사 리모델링 계획을 세우고 12월 착공한 뒤 5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왔다. 지하 1층엔 체력단련실과 강의실을, 지상 1·2층엔 구립어린이집을 마련했다. 기존 구립 면목8동어린이집을 용마어린이집으로 이름을 바꾸고, 보육정원을 52명에서 90명으로 늘렸다. 특히 어린이집엔 친환경 건축자재만을 사용해 아토피를 앓는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상 3층엔 생활체육실과 어린이 마을문고를 건립했다. 구는 2000만원을 들여 어린이 마을문고에 영어 관련 책 등을 비치했다. 지상 4·5층엔 청소년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182석 규모의 공부방을 설치했다. 이밖에도 구는 다음달 12일 망우2동, 25일엔 중화2동 청사를 문화복지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개관할 예정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유휴 동청사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주민 문화복지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돼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더 편하게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삼청각 리모델링 사업 6개월째 표류

    삼청각 리모델링 사업 6개월째 표류

    서울시의 성북동 삼청각 리모델링 사업이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서울시는 삼청각의 만성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민간투자 업체를 모집하겠다고 밝혔지만, 반년이 다 되도록 민자업체 공모는 커녕 제대로 된 운영계획조차 세우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민자유치를 할 때까지 오는 7월부터 산하 세종문화회관에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2002~04년 삼청각을 직영하면서 매년 10억원의 손해를 본 세종문화회관이 다시 운영을 맡으면, 결국 투자자를 찾을 때까지 들어가는 운영비를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는 셈이다. ●시의회 계획안 반려 24일 서울시가 부두완 서울시의원에게 제출한 ‘삼청각 재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투자자는 요즘처럼 경기침체에 총 360억원을 투자하도록 했다. 이 가운데 160억원을 들여 100~200㎡ 규모의 객실 11개 등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해야 한다. 하지만 객실 단가를 1개당 60만원(200㎡)과 30만원(100㎡)으로 잡고, 객실 가동률을 50%로 산정했을 때 추정되는 연간 수익금은 7억 6000여만원에 불과하다. 즉 객실 절반이 365일 찬다고 가정해도 160억원을 들여 매년 8억원밖에 건지지 못한다. 거액의 투자액과 낮은 수익성 때문에 관심을 보였던 몇몇 기업도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위탁운영사 파라다이스 김연수 상무는 “숙박시설 건립은 사업성이 전혀 없는 사업이며 게스트하우스, 컨벤션센터 조성은 적자 해결을 위해 이것저것 갖다 붙인 ‘비빔밥식 행정’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3월 열린 임시회에서 “서울시가 제시한 삼청각 재조성 계획은 낮은 수익성 해결, 방문객 타깃 설정 등 구체성이 떨어진다.”며 계획안을 반려했다. 현실성이 결여된 계약 조건과 사업계획도 문제다. 문화시설로 지정된 삼청각은 용적률 50% 이상을 전통공연 등 문화시설로 활용해야 한다. 삼청각 주변은 도심에서 벗어나 접근성이 떨어지고, 제한된 영업공간 등 문화시설로서 한계를 지니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서울시와 365일 중 250일(연간 300회)간 전통문화 공연을 해야 한다는 계약조건 때문에 손해를 봤다. 지금까지 삼청각 방문객의 70% 정도가 구내 음식점만 찾았다. 반면 공연사업 부진에 따른 적자는 2년여 동안 10억원에 이른다. 김원태 서울시의원은 “공연만 고집하지 말고 차라리 규모를 줄여 서울시내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전통 한식당으로 특화해 운영하는 것이 적자를 줄이는 최상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일각선 “전통문화시설 의미 퇴색” 우려 전문가들은 20년 동안 운영권을 준 뒤 기부받는 방식도 위험성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민자유치 사업 성격상 투자 수익성을 보장해 주기 위해 서울시가 시설조성과 운영방향에 유연한 입장을 보인다면, 처음 목적과 다르게 상업시설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박사는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전통문화시설 본래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삼청각(三淸閣)은 1972년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대지 1만 9400㎡, 연면적 4390㎡ 규모로 건립됐다. 1970~80년 ‘요정 정치’의 산실로 주목을 받다가 1990년대에 일반음식점으로 전환하는 등 변화를 모색했으나 경영난으로 1999년 문을 닫았다. 2000년 7월 서울시가 삼청각 부지와 건물을 문화시설로 지정하고, 2005년부터는 파라다이스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서울 어린이대공원 새단장

    서울 광진구 능동의 어린이대공원이 36년만에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2년여간의 어린이대공원 재조성 사업을 마치고 다음달 5일 준공 기념 축하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어린이대공원은 1973년 5월 개장한 뒤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으나 점차 시설물이 노후화돼 서울시가 2007년 9월부터 17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왔다. 새로 선보일 어린이대공원 안에는 ▲야외음악당인 ‘능동 숲속의 무대’ ▲백곰, 바다표범의 수중 생활을 관찰할 수 있는 ‘바다동물관’ ▲앵무새를 관찰·체험할 수 있는 ‘앵무 마을’ ▲음악 선율에 맞춰 물줄기가 상하좌우로 춤추는 ‘음악분수’가 조성됐다. 특히 시는 이 음악분수를 청계천의 ‘청혼의 벽’처럼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는 장소로 운영할 방침이다. 6~10세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Kids Auto Park)’도 세워졌다. 현대·기아차 그룹이 기부채납한 것으로, 연간 1만 2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화장실도 크게 개선됐다. 새 화장실엔 국내 최초로 ‘가족 화장실’ 개념을 도입했다. 수유실과 파우더룸 등의 시설을 갖춰 가족이나 여성, 아동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년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열리는 축구장도 국제 규격으로 재탄생했다. 축구장 바닥에는 천연잔디가 깔렸고 둘레엔 탄성포장 트랙이 조성됐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후문 구간은 터널분수를 재정비해 터널형뿐만 아니라 하트, 촛불 등 다채로운 형태의 물줄기를 선보인다.”면서 “리모델링에도 불구하고 계속 무료로 개방할 것”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서울플러스] 장안동에 테마공원 2곳 조성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장안1동 이슬어린이공원과 장안4동 미리내어린이공원 등 2곳의 어린이공원을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 어린이공원·놀이터를 10개 테마 공원으로 바꾸는 서울시의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2010년까지 놀이터 300곳을 테마 공원으로 재조성한다. 공원녹지과 2127-4770.
  • [서울플러스] 청룡동 일선어린이 공원 새단장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청룡동 일선어린이공원을 나무와 건강이 넘치는 공원으로 새단장을 했다. 운동 시설물 등 이용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나무 2600주를 심었다. 구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82억원을 투입해 어린이공원 24곳을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공원녹지과 880-3681.
  • ‘행복한 꿈나무’ 88개사업 추진

    서대문구는 지역 내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을 모아 ‘꿈나무 프로젝트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동훈 구청장은 “다양한 아이들과 청소년들에 적용할 수 있고 청소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통합 프로젝트의 기획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는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서대문’을 정책 방향으로 정하고,2010년까지 3년 동안 총 1881억원을 투입해 4대 정책목표,12개의 핵심과제,88개의 단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구는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을 만드는 데 예산의 절반 이상인 1004억 5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 승하차 안전보호기 ‘아이 스톱’ 설치 사업 등 6개 사업을 진행한다. 아이 스톱은 차량 승하차 때 오토바이나 자전거 등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서울시가 서대문의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사업으로 꼽았다. 구는 또 101억 5500만원을 들여 ‘즐겁게 배우는 서대문’을 만들기로 했다.2010년까지 상상어린이공원 6곳을 조성하고, 이진아기념도서관·서대문자연사박물관 등과 연계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 복지인프라 구축 사업을 핵심으로 한 ‘더불어 함께하는 서대문’ 분야에 13억 9700만원을 투입한다.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 청소년 지원센터를 설치해 지역사회 위기 청소년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고 지역 내 학원과 연결해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양질의 학원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내용이 중심이다.아울러 지난 6월에 통수식을 가졌던 홍제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 마무리, 작은 도서관과 구립 영어체험센터 건립, 서대문독립공원 재조성 등을 추진해 아이들을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8월, 서울서 독도까지 광복절 행사로 뜨겁다

    광복 63주년과 대한민국 정부수립 60주년을 기념하는 경축행사가 8·15 광복절을 전후해 전국 각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독도 영유권 마찰로 경색된 한·일 관계를 반영하듯, 일제의 폭압 통치로부터 해방을 자축하는 행사에 대한 관심이 어느 해보다 뜨겁다. ●서울시청 대형태극기로 덮는다 서울시는 오는 13일 시청사 본관을 70m×20m 크기의 대형 태극기로 감싸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시청사에는 2005년과 2006년에도 대형 태극기가 등장했고, 지난해에는 전면을 3만 4000송이의 무궁화 조화가 장식한 바 있다. 올해 태극기는 소형 태극기가 삽입된 투명 페트 소재의 반원구 2만 7000개를 태극 모양 등으로 조합해 만들어진다. 같은 날 서대문 독립문 인근에는 실제 독립문과 동일한 크기의 조형물 ‘태극 독립문’이 세워진다.17일까지는 서울광장과 서대문 독립공원에 무궁화 꽃으로 한반도 모양을 형상화한 설치미술 작품도 선보인다. 특히 13일 오후 7시에는 서대문 독립공원을 ‘독립운동 성지’로 재조성하는 사업이 첫삽을 뜬다. 총 234억원을 들여 ‘독립광장’을 조성하고 일본식 조경을 전통 조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착공식에서는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 국악공연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14일 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는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교향악단의 전야음악회가 청중 1만 2000여명에게 감동을 준다. 중간에 시청의 대형 태극기가 점등되면서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서울 19개 자치구에서도 경축음악회, 영화제 등을 마련했다. ●독도 앞바다 대학생 퍼포먼스 경남 김해시의 인제대 총학생회 간부 35명은 12일 울릉도를 정벌했던 신라 이사부 장군의 모습으로 분장하고 독도 앞바다에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들은 선상에서 문무대왕 수중릉에서 떠온 바닷물을 독도 앞바다 물과 합치는 합수식을 가진 뒤 일본 정부 앞으로 보내는 항의서한을 낭독한다. 부산보훈청도 15일 정오부터 자전거로 부산 시내를 일주하며 항일운동 기념 시설을 참배하는 ‘나라사랑 자전거 대행진’을 갖는다. 부산에서는 이날 오전 9시 충렬사 참배를 시작으로 10시 광복절 기념식(시민회관),11시 태극기 축제(용두산 공원) 등이 잇따라 열린다. 김해 강원식·서울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한강시민공원에 아리수 음수대를”

    “한강시민공원에 아리수 음수대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펼치는 7월 의정모니터에는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알토란 같은 의견들이 쏟아졌다. ‘한강시민공원에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마실 수 있게 하자.’‘구청에서 여권을 발급받을 때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 등 생활밀착형 의견들이 눈에 띄었다. 두 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7월에 제시된 의견 91건 중 19건을 우수의견으로 뽑았다.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의 장점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황순덕(52·송파구 가락2동)씨는 “생수보다도 더 좋은 물인 아리수에 대한 홍보부족으로 물을 사먹는 시민들이 많다.”면서 “한강시민공원 곳곳에 아리수 음수대를 만든다면 운동 중 쉽게 물을 마실 수 있고 아리수에 대한 직접 홍보가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명숙(53·강북구 번2동)씨도 “우이천 산책로에는 음수대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여기에 아리수 음수대를 만들어 현장기반 체험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용카드사용 활성화에 대한 쓴소리도 있었다. 김여울(21·서대문구 북가좌2동)씨는 “몇 천원짜리 물건을 사도 신용카드 결제가 되는데 어떻게 여권을 만들기 위해 사는 4만원짜리 수입인지는 꼭 현금으로 사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등잔 밑이 어둡다고 정부와 자치구는 신용카드 활성화를 말로만 내세우고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또 여옥선(22·서대문구 대신동)씨는 서울시내 대형버스터미널에서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서울시내 제일 큰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도 버스요금 신용카드 결제가 안 된다.”면서 “카드 단말기가 없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수수료, 이자 등 모든 불이익이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온다며 서울시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지하철 급행 정류장을 따로 표시해야 한다고 강한충(28·강동구 둔촌동)씨가 요구했다. 그는 “1호선 지하철 급행열차의 경우 정차역과 무정차역에 대한 구분이 안 돼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잦다.”면서 “매표소에 지하철 노선도를 따로 만들든지 아니면 급행 정거장만을 다른 색이나 모양으로 표시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이렇게 달라졌어요 지난 6월 제시된 의정모니터 의견 중에 상당수가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개선 시책으로 채택됐다. 서울시는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단속 강화에 대해선 좀더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혼잡한 지하철의 무료 신문수거자 제한에 대한 의견도 이미 역대합실에 198개의 신문지 분리수거함을 운영 중이며 무료신문 수거자에 대해서도 등록제와 수거시간 지정 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독립문 주변 정비도 ‘독립문 공원 재조성 사업’으로 독립문의 위상을 높이고 서대문형무소 역사박물관도 리모델링으로 민족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도착 알림판 설치에 대해서 현재 신형 안내게시기의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고 답했다.2008년 말에는 1,3,4호선의 경우는 승강장뿐만 아니라 대합실, 매표소 근처와 환승연결통로에서도 진입열차의 위치와 막차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고 알려왔다.
  • 창경궁~종묘 80여년만에 녹지로 연결

    일제강점기 민족혼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일제가 두 쪽으로 갈라놓은 창경궁과 종묘가 하나의 공간으로 복원된다. 서울시는 지난 1931년 일제가 만든 창경궁과 종묘 사이 도로(현 율곡로)를 복개해 그 위에 녹지를 이어주는 공사와 관련해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현상변경 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창경궁과 종묘는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녹지로 연결돼 있었지만 일제가 담을 따라 도로를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두 공간이 갈라져 단절된 채,77년 동안이나 유지돼 왔다. 이 같은 배경에는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시는 종묘와 창경궁, 창덕궁을 잘게 쪼개고 떼어 놓음으로써 왕실의 권위를 추락시키려 했던 당시 일제의 의도가 숨어 있던 것으로 사학자들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당시 사료를 면밀히 조사해 창덕궁 돈화문에서 원남동 사거리간 율곡로를 터널(길이 260m)로 재조성한 후 그 위에 담을 만들어 원래의 지형을 최대한 복구할 예정이다. 대신 기존의 율곡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늘려 도심 교통난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 하반기에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공사는 문화재청과 복원 범위 등에 대해 협의 및 자문을 거치게 되며, 보상비를 포함해 총 582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창경궁과 종묘가 이어지고 새롭게 조성되는 세운광장과 청계천의 녹지축이 남산까지 이어지면 서울은 역사와 문화, 환경을 품은 도시로 세계 속에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Seoul In] 어린이공원 3곳 재조성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이달 말부터 어린이공원을 재조성한다. 보문동 꿈나라 어린이공원, 돈암동 새소리 어린이공원, 종암동 종암 어린이공원 등 3곳이다. 꿈나라 공원은 달, 별, 우주선 모양이 담긴 탄성바닥으로 포장하고, 새소리 공원은 자연생태 산책로와 경사놀이기구를 설치한다. 공원녹지과 920-3789.
  • [기고] 하천 생태환경을 고려한 댐 운영/한건연 경북대 건설공학부 교수

    [기고] 하천 생태환경을 고려한 댐 운영/한건연 경북대 건설공학부 교수

    최근 미국 콜로라도 주의 글렌캐니언 댐에서는 평소 방류량의 4배에 달하는 물을 사흘간 급격히 증가 방류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댐 하류에 인공적인 홍수를 일으켜 모래톱을 재조성함으로써 어류 서식처를 개선한다는 목적으로 1996년을 시발로,2004,2007년을 이어 내려오는 환경생태적인 측면을 고려한 댐 운영 사례이다. 이처럼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인공적인 댐과 자연적인 생태계가 공생하는 형태의 복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년 3월 우리나라에서도 하천환경 개선을 위한 댐 운영에 목적을 둔 방류를 시행하였다.3월과 4월에 예년에 비해 2∼3배 많은 물을 방류한 것인데, 계절적으로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시점이어서 동계에 오염되었던 하천을 세척하여 수질개선에 도움을 주고, 댐 하류 하천 생태계의 환경개선에 기여하려는 방안이다. 하천 생태계는 유황의 변화에 민감하다. 금번 방류는 일정 유량을 균일하게 공급해온 형태에서 동적인 증가 방류를 통해 예년과는 다른 상태의 유황을 하천에 제공하여 수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하천 생태환경이 개선됨으로써 물고기 먹이가 되는 저서 생물이 증가한다. 또 유황 증가에 따른 하상 퇴적 오염물질 제거로 각종 생물의 산란서식처 조성 및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방류량 증감에 따른 수위 및 수온의 급격한 변화 등은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수자원공사 측에 따르면 댐 증가 방류를 통해 하천수질은 BOD 기준으로 0.1∼0.8 정도 저감으로 크게 개선되었다고 한다. 생태환경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사후 분석을 진행 중이다. 우선 하천생태의 근간이 되는 하상의 물리적 변동과 하상토 및 부착조류 등의 분석을 통해 하천의 물리·화학·생태적 상태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영향을 받아 변화될 수 있는 식물과 식생 분포 및 어류서식 등을 추가로 조사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조사는 이번 증가 방류가 시행되는 4대강 중 특히 충주댐, 대청댐, 합천댐 하류에서만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증가 방류 전후로 파악되는 하천의 생태계 변화를 충분히 검토한 후 향후 댐의 운영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번 조사는 과거 산정된 하천의 생태학적 추천유량의 간접 검증과 향후 하천 생태계 보전 및 관리를 위해 필요한 하천유량 산정의 기초자료 마련의 장이기도 하며, 하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인위적인 교란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및 하천의 건강상태 평가기법 개발 등에도 도움이 되는 계획이라 여겨진다. 하지만, 이러한 생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들의 중요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모니터링 자료에 근거하여 정밀한 분석의 실시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계획으로 그쳐서는 안 되겠다. 가까운 일본과 호주, 스위스의 경우도 모두 용어는 다르지만 같은 목적으로 일명 댐 플러싱(Flushing)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 나라에서는 다년간에 걸쳐 생태환경에 대한 영향을 모니터하여 그 효과 등을 활용하여 댐 운영기법 등을 다양하게 개발하는 것을 비롯해 관련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새 정부, 새 시대를 맞아 국제적인 경쟁시대에 돌입하고 있다. 최근 세계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이라는 타이틀을 얻어 우주개발 사업에 한걸음 다가서고 있지만, 상당부분에서 러시아 기술에 의존했다는 문제를 갖고 있다. 마찬가지로 댐 운영부분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경향과 기술의 벤치마킹은 필요하겠지만 국내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우리 실정, 환경에 맞는 생태환경을 고려한 댐 운영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한건연 경북대 건설공학부 교수
  • ‘상상어린이공원’ 공모 수상작 선정

    어린이놀이터에 미로찾기나 동굴탐험, 물놀이 시설 등 아이들이 좋아할 놀이기구들이 대거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상상어린이공원’ 조성방안에 대해 일반시민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경원대 김이겸씨의 ‘벌말어린이공원’(최우수작) 등 12개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2010년까지 876억여 원을 들여 시나 구청이 관리하는 어린이놀이터 300곳을 아이들이 좋아할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재조성하기로 하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는 20일까지 전문 설계업체가 참여하는 공원조성기본계획 현상설계 공모를 마친 후, 주민설명회 및 디자인워크숍 등을 통해 최종안을 확정, 올해 말까지 100개의 상상어린이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Zoom in 서울] 반포대교 ‘분수다리’로

    [Zoom in 서울] 반포대교 ‘분수다리’로

    9월이면 경쾌한 음악에 맞춰 반포대교에서 한강으로 떨어지는 멋진 분수를 연인과 함께 감상하며 향긋한 커피향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반포분수, 잠수교 보행로 확보, 반포지구 한강시민공원 재조성 등 ‘반포권역 특화사업 및 반포분수 설치공사’를 29일 착공식과 함께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9월 말 반포대교 600m 구간 양쪽 상판 밑에 각각 190개의 ‘노즐’을 설치하고,44대의 수중펌프로 끌어올린 한강물을 분당 60여t씩 한강으로 내뿜는다. 약 30도 위로 뿜어져 나온 물줄기는 다리 상판에서 2m 정도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포물선을 그리며 20m 아래 한강으로 떨어진다. 특히 무빙 노즐과 시간·수압 조절장치가 장착돼 물을 하나의 모양으로 내뿜는 것이 아니라 ‘웨이브’ 등 다양한 형태로 연출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색상으로 변하는 경관 조명과 독일 오아제(OASE)사의 최첨단 음향효과 설비도 설치된다. 반포분수 인근에 경관조망대와 카페 등 다양한 특화공간을 조성해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만든다. 4∼10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5차례에 걸쳐 3시간씩 가동할 예정이다. 잠수교도 보행자의 다리로 변한다.10월 말까지 길이 1558m의 잠수교 4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없애고 폭 14∼18m의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만든다. 차선 2개도 ‘S’자형으로 변경, 차량 속도를 현재 시속 60㎞에서 40㎞ 이하로 제한하고 경사가 급한 낙타봉 구간도 중앙에 차선 규제봉을 설치하는 등 보행자를 배려하는 다리로 거듭난다. 이와 함께 잠수교에 7개의 테라스식 ‘접속 데크’를 만들어 시민들이 한강에 편하게 오갈 수 있게 하고 구름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웨이브 타공판’을 잠수교 천장에 설치해 반포대교 하부의 볼품없는 구조물을 가릴 계획이다. 또한 반포지구 한강공원에는 달을 형상화한 4만㎡ 규모의 ‘달빛광장’과 한강의 ‘인라인 허브’ 역할을 할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설치한다. 리버워크 산책로, 피크닉장, 놀이터, 주차장 등도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김영걸 본부장은 “앞으로 교통영향평가 등을 통해 잠수교의 차로를 없애고 보행자 전용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 ‘유네스코 역사도시’ 꿈꾼다

    [Zoom in 서울] 서울 ‘유네스코 역사도시’ 꿈꾼다

    ‘문화’를 키워드로 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인 서울시가 유적 복원, 예술인 창작공간 확충, 문화 밀집지역 조성 등을 골자로 한 ‘창의문화도시 서울’ 종합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종로 경교장과 이화장 등 근·현대 유적 6곳을 복원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문화예술작품을 지원하는 500억원 규모의 예술펀드를 조성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역사교육·문화공간으로 활용 서울시는 백범 김구 선생이 임시정부 환국 후 머물던 경교장과 이승만 대통령이 살던 이화장을 비롯해 박정희·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 장면 전 총리의 가옥 등 유적 6곳을 원형 복원한다. 당시 시대상을 조망할 수 있는 유품을 전시해 역사교육,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한국화가 이상범, 작곡가 홍난파, 서양화가 고희동의 가옥 등 유적 13곳도 기념관이나 공연장 등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한다. 조선 고종의 아들 의친왕의 별궁 정원인 성락원과 가구박물관-옛돌박물관-한옥마을-삼청각을 잇는 ‘체험관광벨트’, 한성백제 박물관-풍납토성-몽촌토성 등을 연계한 고대 역사유적 탐방로 등은 문화벨트로 묶는다. 서울성곽과 북한산성 복원이 진행된다.2015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역사도시로 등록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500억 규모 예술펀드 조성 우선 내년에 200억원(시 50억원·정부 80억원·민간 70억원) 규모의 ‘예술펀드’를 조성하고,2010년까지 이를 500억원 규모로 늘려 문화예술 지원을 확대한다. 문화예술인과 기업 등 투자자를 연결하는 ‘서울 아트 시드(Seoul Art Seed)’,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문화콘텐츠 제작자에 대해 대출과 보증을 지원하는 ‘완성보증보험제’ 등도 도입한다. 서울을 상징하는 문화특화지역도 만든다. 광화문, 인사동·명동, 충무로·세운상가, 대학로·흥인지문 등은 각각 역사, 전통, 영상, 패션·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특화거리로 육성한다. 정동길(공연장)과 삼청동·평창동·청담동·삼각지(화랑가), 서초동(악기), 문래동(창작), 답십리(고미술), 신사동(영화) 등 9곳은 지역별 특성에 맞게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 곳곳의 유휴시설이나 빈 공간을 예술인들에게 제공한다. 금천구 독산동 공장, 은평구 녹번동 은평소방서 등 6곳을 2010년까지 예술창작공간인 ‘아트팩토리(Art Factory)’로 만들고, 종로구 무악동 만남의 장소와 강서노인복지관 주차장 등 5곳에는 순수예술 장르별 ‘창작 스튜디오’를 건립하기로 했다. 창동과 성북동, 능동, 한남동, 고척동 등에는 문화갈증을 해소시키는 문화예술 공연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1조 8500억여원 예산 투입 이 같은 종합계획을 통해 세계 44위인 도시브랜드 가치를 20위권으로 끌어올리고 9위인 문화산업 비중은 5위권,31위인 관광경쟁력은 20위권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총 예산은 1조 8532억여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놀이터 테마공원으로 대변신

    놀이터 테마공원으로 대변신

    어린이들에게 외면받아 온 어린이놀이터가 다양한 주제의 테마공원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5일 어린이공원 300곳을 2010년까지 바다느낌 모래공원, 거꾸로 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의 ‘상상 어린이공원’으로 재조성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10년 이상 된 노후 놀이터 600곳 중 강북 벌말공원(번2동), 송파 호순이공원(문정2동) 등 시범 테마공원 10곳을 포함, 모두 100곳의 테마공원을 만든다.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100곳씩 더 만들어 2010년까지 모두 300곳을 새로운 테마공원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새로 만드는 테마공원은 물이나 모래, 바다, 과학 등 특정한 테마를 부여해 각종 시설이 주제에 맞게 디자인되며 공원내 놀이시설도 어린이들의 안전과 연령대를 감안해 다양한 모양으로 만든다. 특히 테마공원 시범 조성에 앞서 워크숍이나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적극 반영하기로 하는 한편 공사 과정에 주민을 감독관으로 참여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1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범공원 테마 아이디어 공모와 대학생 디자인공모를 실시하고 14일부터 5월2일까지 전문 설계 업체를 대상으로 현상설계 공모를 함께 실시한다. 박인규 공원조성과장은 “어린이공원은 모두 1074곳이 있지만 철봉, 미끄럼틀 등 단순한 놀이시설 위주이며 10년 이상 된 노후 어린이공원도 600곳에 달하는 등 어린이들로부터 외면받아 온 것이 사실”이라며 “‘즐겁게 놀면서 창의력을 기른다’는 컨셉트로 공원을 재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독립문 주변 1만㎡ ‘열린마당’ 조성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문 주변에 1만㎡ 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독립문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독립운동가 위패가 있는 독립관, 순국선열 추념탑 등이 위치한 서대문 독립공원(전체 면적 11만㎡)의 역사성을 되살리기 위한 재조성 계획을 확정,12일 발표했다. 전체 계획은 설계디자인 현상공모 당선작인 애림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강대균)의 ‘함께하는 생각’을 기본 틀로 하고 있다. 이 당선작은 독립문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 우선 독립문 주변 노후·불량 건물 밀집지역 3792㎡를 포함한 약 1만㎡의 부지를 탁 트인 광장(독립마당)으로 만들어 독립문을 돋보이게 했다. 광장의 나무와 건축물이 14.3m인 독립문의 높이를 넘지 않도록 했다. 독립문과 3·1운동기념탑 사이에는 수경관(연못)과 잔잔한 분수를 조성하고 그 연결로들을 ‘흔적의 길’로 이름 붙여 조성하기로 했다. 공원으로 진입할 때에는 3·1운동기념탑이, 나올 때에는 독립문이 자연스럽게 시야에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서다. 공원 옆 아파트 단지와의 경계에는 외래 수목 대신 소나무를 심고 ‘일본식 조경’‘이란 비판을 받았던 독립관과 역사관 사이에는 전통 정원 양식 ‘생명의 숲’을 만들 계획이다. 또 독립문 좌우의 안산과 인왕산이 풍수지리상 ‘우백호’란 점을 감안해 흰 꽃이 피는 팥배나무, 배나무 등 고유 수종을 심기로 했다. 각종 계단 및 화단으로 조성된 복잡한 공간들을 평탄하게 바꿔 장애인과 노약자, 아이들의 이용이 쉽도록 했다. 또 연못, 분수 등을 조성해 걷기 좋은 길을 만든다. 공원의 바닥은 기품 있는 석재와 잔디 등으로 포장해 자연친화적인 공원의 모습을 만들기로 했다. 예산은 토지 보상비 175억원, 공사비 60억원 등 240억원이 책정됐다. 공원은 문화재위원회 심의,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전문가·독립운동 단체 자문 등을 거쳐 연말까지 기본·실시 설계를 마치고 내년 착공한다. 시는 2009년 8월 광복절에 맞춰 새 공원을 일반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시는 공원 재조성과 별도로 공원 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사적 324호)도 2009년 8월까지 독립운동사(史) 전시·교육의 메카로 새 단장하기로 하고, 낡은 옥사 보수, 전시시설 설계 개선, 조경·배수로 정비 등에 100억원을 투입기로 했다. 시는 80년 이상된 구 서울구치소와 서대문형무소 등의 일부가 지붕 붕괴와 균열의 위험까지 있어 보수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독립문 주변 1만㎡ ‘열린마당’ 조성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문 주변에 1만㎡ 규모의 공원(조감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독립문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독립운동가 위패가 있는 독립관, 순국선열 추념탑 등이 위치한 서대문 독립공원(전체 면적 11만㎡)의 역사성을 되살리기 위한 재조성 계획을 확정,12일 발표했다. 전체 계획은 설계디자인 현상공모 당선작인 애림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강대균)의 ‘함께하는 생각’을 기본 틀로 하고 있다. 이 당선작은 독립문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 우선 독립문 주변 노후·불량 건물 밀집지역 3792㎡를 포함한 약 1만㎡의 부지를 탁 트인 광장(독립마당)으로 만들어 독립문을 돋보이게 했다. 광장의 나무와 건축물이 14.3m인 독립문의 높이를 넘지 않도록 했다. 독립문과 3·1운동기념탑 사이에는 수경관(연못)과 잔잔한 분수를 조성하고 그 연결로들을 ‘흔적의 길’로 이름 붙여 조성하기로 했다.공원으로 진입할 때에는 3·1운동기념탑이, 나올 때에는 독립문이 자연스럽게 시야에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서다. 공원 옆 아파트 단지와의 경계에는 외래 수목 대신 소나무를 심고 ‘일본식 조경’‘이란 비판을 받았던 독립관과 역사관 사이에는 전통 정원 양식 ‘생명의 숲’을 만들 계획이다. 또 독립문 좌우의 안산과 인왕산이 풍수지리상 ‘우백호’란 점을 감안해 흰 꽃이 피는 팥배나무, 배나무 등 고유 수종을 심기로 했다. 각종 계단 및 화단으로 조성된 복잡한 공간들을 평탄하게 바꿔 장애인과 노약자, 아이들의 이용이 쉽도록 했다. 또 연못, 분수 등을 조성해 걷기 좋은 길을 만든다. 공원의 바닥은 기품 있는 석재와 잔디 등으로 포장해 자연친화적인 공원의 모습을 만들기로 했다. 예산은 토지 보상비 175억원, 공사비 60억원 등 240억원이 책정됐다. 공원은 문화재위원회 심의,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전문가·독립운동 단체 자문 등을 거쳐 연말까지 기본·실시 설계를 마치고 내년 착공한다. 시는 2009년 8월 광복절에 맞춰 새 공원을 일반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시는 공원 재조성과 별도로 공원 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사적 324호)도 2009년 8월까지 독립운동사(史) 전시·교육의 메카로 새 단장하기로 하고, 낡은 옥사 보수, 전시시설 설계 개선, 조경·배수로 정비 등에 100억원을 투입기로 했다. 시는 80년 이상된 구 서울구치소와 서대문형무소 등의 일부가 지붕 붕괴와 균열의 위험까지 있어 보수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큰나무 작은나무 사이좋은 생태숲

    큰나무 작은나무 사이좋은 생태숲

    1980년대 목동 신시가지 조성 당시 목동아파트 4∼6단지 주변을 따라 조성된 시설녹지가 큰나무와 작은나무, 자생초화류 등 다양한 나무가 자라는 새로운 생태숲으로 재조성됐다. 해당지역은 길이 1.3㎞ 면적 3만678㎡의 시설녹지로 플라타너스, 이태리포플러 등 빠르게 자라는 대형 나무들만 울창했던 곳이다. 서울시는 7일 “조성당시 키 크고 빠르게 자라는 나무들만 심고 관리를 하지 않아 나무 아래 식물들은 거의 전멸한 황폐한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이 때문에 생태적 기능은 물론 방음과 차폐기능 역시 기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새롭게 조성된 생태숲은 기존의 이태리포플러 등 500그루를 베고, 회화나무 등 큰나무 1624그루와 조팝나무 등 작은나무 2만 9090그루, 지피초화류 5만 9000포기를 섞어 심었다. 또 산책로 주변도 계절별로 꽃을 볼 수 있는 작은 나무들을 심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이젠 포스트 BRICs] (18·끝) 전문가 대담

    [이젠 포스트 BRICs] (18·끝) 전문가 대담

    “이제 우리의 외교역량을 ‘안보모드’에서 ‘경제모드’로 전환해야 하고 후진국에 대한 지원도 경제규모에 맞게 늘려 국제사회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서울신문은 기획물 ‘포스트 브릭스’ 시리즈를 마치며 7일 홍기화 코트라(kotra) 사장과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을 초청, 본사 회의실에서 전문가 대담을 갖고 포스트 브릭스의 의미와 진출 전략을 짚어봤다. 본사 염주영 논설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두사람의 대담 내용을 간추린다. ●치열한 에너지 쟁탈전 대비 시급 ▶염주영 실장 서울신문은 브릭스 이후 등장할 신흥 시장인 포스트 브릭스 8개국(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칠레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을 16차례에 걸쳐 소개했다. 포스트 브릭스가 우리에게 갖는 의미와 중요성은 무엇인가. -홍기화 사장 우리의 잠재 성장력이 2000년 이후 감소해 노동·시장·생산 부문에서 한계에 도달했다.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의 기반을 재조성해야 한다. 또 1990년대 60%에 이르던 미국·일본 등에 대한 수출 비중이 최근 35%로 줄었다. 그만큼 브릭스, 포스트 브릭스가 중요해졌다는 얘기다. 에너지 자원을 둘러싼 쟁탈전도 치열해졌다. -정구현 소장 기업 입장에서 성장이 중요한데 중국·인도에 이어 포스트 브릭스의 성장률이 5% 안팎으로 높다. 현재 선진국은 2∼3%에 불과하다. 그만큼 포스트 브릭스에 성장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염 실장 현지에서는 정부가 체계적인 진출 전략을 마련하는데 소홀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정책적 지원을 요구하던데 정부가 어떤 일을 해야한다고 보나. -정 소장 정부 과제는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하나는 외교부가 ‘장사모드’로 바뀌어야 한다는 점이다. 분단 국가이다 보니 우리 외교관들은 외교·안보에 집중하고 기업 경제에 관심을 덜 쏟는다. 반면 영국 같은 나라는 대사들이 비즈니스맨처럼 활동한다. 외교부가 경쟁 중심으로 방향 전환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두 번째는 개발도상국인 포스트 브릭스에 공적개발원조(ODA)를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패키지로 참여하도록 정부가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 도시개발이 대표적이다. 분당 같은 도시를 몇 년 안에 개발한 나라가 전세계를 통틀어 얼마나 되겠나. 이런 시스템적 노하우를 갖고 복합적으로 진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이나 개인 투자자는 KOTRA가 많이 도와줘야 한다. ●정부와 민간공동으로 자원시장 공략해야 -홍 사장 패키지 진출은 매우 중요하다. 포스트 브릭스 국가는 인력과 자원이 풍부하지만, 동시에 리스크도 분명 갖고 있다. 이에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패키지를 마련해야 한다. 대기업이 진출해도 부품을 몽땅 생산할 수 없다. 대기업이 협력업체와 함께 진출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 대기업은 브랜드와 마케팅 능력으로 공략하고, 중소기업은 생산 기지를 이전해서 수출하는 형식이다. 예컨대 나이지리아에서는 한국전력이 발전소를 세운 덕에 해사 탐사권을 얻었다. 기업이 정부와 공동으로 활동해도 좋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대통령이 방문한 뒤 정부와 민간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기술 방산 에너지 산림 해양 등 여러 분야에서 정부와 민간기업이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재정지원도 중요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평균 ODA가 국민총소득(GNI)의 0.46% 수준인데 우리나라는 0.05%인 4억 5000만 달러였다. 일본은 116억 달러이고, 미국은 227억 달러였다. 해외에서 ‘어글리 코리안’이라 불리는 것도, 이처럼 산업에 투자하지 않고 돈만 벌려고 하기 때문이다. 베트남·중국에서 부도가 나면 일부 한국기업은 인건비를 주지 않고 도망간다. 이런 이미지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가로막는다. -정 소장 언론에서 ODA를 ‘0.1%로 올리자’는 캠페인이라도 해야 한다. 우리가 북한에 주는 것도 일종의 ODA다. 그것까지 합쳐서 OECD 수준으로 가야 한다. ●오일쇼크 산업화과정에서 계속될 것 ▶염 실장 에너지 확보도 해외 진출의 이유 중 하나다. 그런데 중국이 급성장하면서 세계 에너지 시장을 싹쓸이한다는 우려가 많다. 우리 정부는 자원안보에 소홀한 것 아닌가. -홍 사장 그렇지는 않다. 중국이 아프리카, 중남미 등과 자원 외교활동을 강화하는 것처럼 우리 정부도 노력하고 있다. 예전에는 오일쇼크가 정치적인 이유로 왔지만 이제는 산업화 과정에서 계속될 것이다. 심각한 문제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은 물량적으로 2%에 불과하지만, 가격적으로는 28%에 달한다. -정 소장 70년부터 오르기 시작한 에너지 값이 84년 이후 내리다가 2000년부터 다시 오르고 있다. 우리가 보유하던 석유·가스 개발지는 97년 외환위기 때 다 팔았다. 그렇다고 지금 섣불리 들어가기도 힘들다. 상투를 잡아 손해볼 수 있어서다. ▶염 실장 산업자원부가 외환보유고를 자원 확보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는데 재정경제부가 안된다고 했다는 뉴스를 봤다. -정 소장 신중해야 한다. 외환보유고가 많으니까 공공펀드를 활용해서 수익을 높이겠다는 것인데 어디에다 투자해야 하는지 등 쉽지 않은 일이다. 자원 개발은 리스크가 있다. -홍 사장 정부의 중요한 자산인데 잘못 쓰이면 큰일이다. 외환보유고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민관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해외 투자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염 실장 한국기업들이 해외 진출할 때 준비가 부족하다거나 현지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계속된다. 우리 기업들에 필요한 자세가 있다면. ●경쟁력없이 ‘너도나도식 진출´ 버려야 -정 소장 첫째 핵심 역량이 있어야 한다. 경쟁력 있는 제품이나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 중소기업은 국내에서 안되니까 나간다고 한다. 국내 인건비나 원가가 비싸서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다. 이런 기업들은 해외로 돌아다닐 수밖에 없다. 중국에서 인건비가 오르고 비용이 비싸지니까 베트남으로 이동했다. 베트남 임금도 높아지니까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아프리카 얘기가 나온다. 특별한 기술적 우위도 없으면서 저임금을 찾아 진출한다면 현지에서 원성을 살 가능성이 높다. 실제 인도나 중국에서 인건비를 떼먹고 도망가고, 노동자를 함부로 대해서 말썽이 많이 발생했다. -홍 사장 이제는 ‘너도 가니 나도 따라간다.’는 마인드를 버려야한다.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해외투자·진출에 관한 종합적인 전략을 짜야 한다. 산자부와 KOTRA, 국가정보원까지 현지에 진출한 정부 부처를 총괄하는 해외진출 센터 ‘글로벌 코리아’가 이 달 말 론칭한다. 포스트 브릭스를 포함해 40개 해외무역관에 설치할 예정이다. 글로벌 코리아에서는 노사·세금·투자 상담에서 진출까지 지원한다. 변호사를 고용해 일주일에 두 번씩 상담하고, 전자메일로 조언해준다. 자문단도 구성해 진출한 기업도 돌봐줄 것이다. ●성장잠재력 큰 카자흐스탄 주목을 ▶염 실장 포스트 브릭스 중에서 주목할 만한 국가는 어디인가. -정 소장 가장 자원이 풍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카자흐스탄을 주목해야 한다. 베트남도 잠재력이 있다. 인구도 많고 우리와 유사한 문화를 지녔다. 임금도 저렴하다. 베트남은 앞으로 계속 발전할 것이다. 터키는 한국에 우호적인 나라인데 아직 판단하기에 이르다. 유럽연합(EU) 가입이 쉽지 않고, 종교 갈등도 있다. 남아공도 아프리카가 뜨면 성장성이 상당히 많다. ▶염 실장 20년 전만해도 중국이 형편없이 낙후했었는데 이제 우리 턱밑까지 쫓아왔다. 포스트 브릭스에는 우리 경쟁 상대가 될 만한 나라가 없는가. -정 소장 중국은 예외적인 나라다. 해마다 10% 성장해 세계 경제가 바뀌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가 발전하려면 자원과 사람만이 아니라 시장과 환경이 효율화돼야 한다. 민주주의도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포스트 브릭스 국가는 우리나라에 위협을 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홍 사장 중국 만큼은 아니겠지만, 분명 포스트 브릭스가 성장할수록 세계시장은 좁아질 것이다. 그만큼 세계시장을 활용하는 전법이 중요해진다.GE의 경우 의료사업부를 헝가리, 멕시코에 두고 있는데 연구개발(R&D)은 중국에서, 소프트웨어는 인도에서 생산하고 총괄 전략은 미국에서 맡는다. 글로벌 아웃소싱을 이행하는 것이다. 글로벌 환경을 활용해서 사업을 분해해 나라별로 진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캄보디아 필리핀도 주목할 만한 나라 ▶염 실장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홍 사장 포스트 브릭스만큼 중요한 나라들이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캄보디아와 필리핀을 꼽을 수 있다. 중앙아시아에서는 이란, 시리아에 눈길이 간다. 외교 분쟁 측면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경제 시장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남미에서는 콜롬비아를 주목해야 한다. -정 소장 국내에 머물면 우리 시장, 세계시장의 2%밖에 누리지 못한다. 반면 글로벌 기업은 100%를 공략할 수 있다. 우리의 최대 경쟁력은 경제개발 경험과 정보통신(IT)기술이다. 최근 20년 동안 산업화·세계화·경제화·민주화를 한꺼번에 이룩한 나라가 전세계에서 우리가 유일하다. 포스트 브릭스 국가들은 신도시를, 대덕 연구단지, 창원 기계공업단지를 어떻게 조성했는지 알고 싶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우리의 경험 자체가 엄청난 자산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기회가 많다. 정리 정은주 강주리기자 ejung@seoul.co.kr
  • 서대문공원 역사공원으로 거듭난다

    서대문공원 역사공원으로 거듭난다

    낡고 허름한 서대문 독립공원이 역사공원으로 새 단장된다. 서울시는 24일 서대문구 현저동 101 서대문 독립공원 10만 9194㎡(3만 3031평)를 2009년 8월까지 전면 개선해 한국근대사를 대표하는 역사공원으로 재조성한다고 밝혔다. 서대문 독립공원은 1897년 독립협회가 국민모금을 통해 세운 ▲독립문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독립관(독립운동가 위패 안장) ▲순국선열추념탑 등으로 이뤄져 있다. 1992년 8월15일 개방한 이후 최근 외국인관광객을 포함, 연 88만여명이 독립공원을 찾고 있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하고 조악한 데다 연못 등 일부는 일재의 잔재가 남아 있다는 지적까지 받아왔다. 시는 이달 말부터 공원 재조성 디자인 공모를 실시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8월15일 광복절에 재조성 기본계획을 발표한 뒤 2009년 8월까지 재조성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우선 독립문과 역사관, 독립관 등은 역사공원에 걸맞은 경관과 조경으로 전면 재정비한다. 특히 일본산 논란을 빚었던 독립문 옆 칠엽수와 일본식 연못, 메타세콰이어 등 외래수종을 토종으로 바꿔 공원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 시는 독립문 서쪽 불량주택밀집지역 3792㎡(1147평) 내 17개 건물을 매입, 철거한 뒤 독립문과 함께 공원의 주진입부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창호·이준 열사 등 2855인의 독립운동가 위패가 봉안된 독립관은 국민의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차원에서 상시 개방을 검토하고 있다. 비만 오면 진흙탕으로 변하는 산책로와 구식 콘크리트 보행로, 낡은 담장, 장애인 이용을 막는 계단 등도 개선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말부터 ‘서대문 독립공원 재조성 디자인 공모’를 실시, 광복절인 8월15일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또 천만상상오아시스(www.seouloasis.net) 내에 서대문 독립공원 재조성 사이트를 만들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