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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광장] 600년 전 두모포 출정의 신념처럼/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자치광장] 600년 전 두모포 출정의 신념처럼/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서울을 관통하고 있는 한강은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익숙한 장소지만 우리의 삶과 함께해 온 물결 곳곳에는 한반도의 역사가 녹아 있다. 예부터 두모포라 불리던 성동구 옥수역 한강공원은 진취적인 기상으로 승리를 이끌어 낸 조선시대 대마도 정벌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세종 원년인 1419년 두모포에서 대마도를 정벌하기 위해 이종무 등 8명의 장수들에게 출정 명령을 내리고 이들을 환송했다는 기록이 있다. 왜구들의 약탈이 계속되자 세종은 대마도를 선제 공격하자는 의견을 냈으나, 전쟁을 반대하는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하지만 백성들을 고통에서 구하고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대마도 정벌에 나섰다고 한다. 이에 성동구는 두모포 출정 60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두모포 출정 기념 축제’를 연다. 굳은 신념으로 승리를 이끌어 낸 과거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축제를 앞두고 역사 속 여덟 장군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청년 아티스트 각자의 예술적 신념을 담은 대형 벌룬 아트 조형물을 옥수동 한강공원에서 전시하고 있다. 축제 당일에는 ‘Do More For Your Belief’(너의 신념대로 살아라)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초여름 강변에서 뮤지컬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청년 러닝크루들은 두모포 출정의 힘찬 기개를 살린 달리기 퍼포먼스로 그날의 느낌을 재현한다. 요즘 청년들은 갈수록 심해지는 사회 경쟁 구도와 취업난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때론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견주며 좌절하고,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세상의 정답과 맞는지 방황하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상과 타인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내 기준대로 살아갈 수 있는 신념이 필요하다.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신념을 갖고 있는 한 명의 힘은 관심만 가지고 있는 사람 아흔아홉 명의 힘과 같다”고 했다. 600년 전, 왕의 신념이 여덟 장수의 신념으로 그리고 여러 병사들의 신념으로 확산된 두모포 정신이 우리 청년들의 가슴에도 깊은 울림으로 퍼져 새로운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전을 주체적으로 그려 갈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인천상륙작전 영웅 ‘켈로부대’를 아시나요

    [밀리터리 인사이드] 인천상륙작전 영웅 ‘켈로부대’를 아시나요

    인천상륙·화천발전소 작전 등 기여했지만전후 ‘신병’ 재징집…기록 없어 서훈 불가학계에서 역사 재조명…보상법 제정 여론도인천에서 직선거리로 9㎞가량 떨어진 작은 섬 팔미도. 면적이 0.23㎢에 불과한 이 섬에는 국내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가 있습니다. 팔미도 등대는 문화재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6·25 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키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등대의 불빛이 연합군의 길잡이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 중심엔 미군이 조직한 첩보부대 ‘켈로(KLO)부대’가 있었습니다. ‘KLO’는 ‘주한첩보연락처’(Korea Liaison Office)를 줄인 것으로, 미국 극동군 사령부가 운용한 한국인 특수부대 ‘8240부대’를 의미합니다. 6·25 전쟁 당시 팔미도 등대 점등 작전, 강원 화천발전소 탈환작전 등에서 큰 공을 세웠지만 비정규군에다 기록이 많지 않아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슬픈 역사이기도 합니다. 전후 대원 상당수가 정규군이 됐지만, 6·25 전쟁 당시의 활약상은 대부분 미군의 기밀로 취급돼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6일 켈로부대 규명을 주도한 남광규 고려대 교수가 최근 한국보훈학회에 제출한 ‘6·25참전 KLO한국유격군 보상법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켈로부대는 6·25 전쟁 발발 직후부터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미 8군에 소속됐다가 1950년 11월 중공군 개입 이후 미국 극동군 사령부에 배속됐습니다. ●군번 없는 부대…북한 출신 모집해 적지 투입 켈로부대는 주로 북한군 점령지역 항만을 봉쇄해 북한군과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하는 특수임무를 맡았다고 합니다. 북한군으로 위장해 적지로 침투하는 역할을 해야 했기 때문에 대부분 북한 출신으로 구성됐고 군번도 받지 못했습니다.일부는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이 지휘한 인천상륙작전 당시 팔미도 등대를 접수하는 임무를 맡았고 나머지는 서해한 백령도에 주둔한 ‘동키부대’, 강화도 교동의 ‘월팩부대’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켈로부대와 비슷한 임무를 수행하던 ‘백골병단’은 미군이 아닌 우리 군에 배속돼 북한 침투 작전을 벌였습니다. 2013~2014년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전문가가 미 특수전사령부를 직접 방문해 자료를 수집한 결과 미군 조종사 구출작전, 이른바 ‘블루 드래곤 작전’의 활약상도 밝혀졌습니다. 대외비로 지난 60여년간 공개되지 않았던 이 작전은 1952년 1월부터 시작됐습니다. 평양 북쪽에 불시착한 미군 조종사 5명을 찾는 임무였습니다. 생환 가능성이 희박했던 작전에 5월까지 켈로부대원 170여명이 투입됐고 안타깝게도 북한군, 중공군과의 교전 끝에 전원이 전사했습니다. 켈로부대는 ‘화천발전소 탈환작전’에도 투입됐습니다. 유엔군은 우리 정부의 요청을 받아 화천발전소를 탈환하려 했지만 중공군 진지와 포병부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습이 쉽지 않았습니다. ●중공군 진지 위장전술 파악해 화천발전소 탈환 이 때 켈로부대원이 투입돼 중공군의 대포와 전차가 실은 유엔군 정찰기를 속이기 위해 만든 가짜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곧바로 유엔군이 중공군 진지를 공습했고 화천발전소를 탈환할 수 있었습니다.이런 수많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전후 ‘굴곡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1953년 7월 휴전 당시 켈로부대는 30여개 소부대로 늘었습니다. 부대원 중 일부는 전사상자로 기록됐고, 또 일부는 1958년 현재의 제1공수여단인 ‘특전사 제1전투단’ 창설에 투입됐습니다. 간부 700여명은 장교로 임관했습니다. 그러나 일반 병사 1만 2000명은 한국군에 재입대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해산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들 중 상당수가 이등병, 일병 등으로 재입대해 명예를 인정받지 못한 것은 물론 ‘이중복무’를 하게 됐다는 점입니다. 유격대원에 대한 아무런 기록이 없다보니 새 군번과 계급만 제공됐습니다. 간부들은 부대 내 계급에 따라 부사관이나 최고 ‘대위’인 위관급 계급을 받았지만, 병사 역할을 맡았던 대원들은 병역법에 따라 ‘신병’으로 재징집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남 교수는 “미 8군이 1954년 1월 뒤늦게 유격대원이 한국군에 배속된 사실을 알고 국방부에 항의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며 “그들이 미군에 배속돼 수행한 활동에 대한 보상은 일체 논의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계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보상법 제정해야” 남 교수에 따르면 현재 켈로부대원으로 활동한 참전용사에게 지급하는 보상은 매달 12만원을 주는 ‘6·25 전쟁 참전 명예수당’이 전부라고 합니다. 전공에 따른 무공훈장이나 참전수당은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군에 배속됐었던 ‘백골병단’과 ‘특수임무자’들은 이들과 달리 각각 관련법 제정으로 보상이 이뤄졌습니다. 남 교수는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켈로부대원에 대한 보상은 당연한 일“이라며 “미군에 배속돼 활동한 3년여 기간도 군 복무 기간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남 교수에 따르면 국방부는 과거부터▲켈로부대원을 한국군에 배속시키면서 이미 급여를 지급했고 6·25 참전수당과 현충행사를 지원하고 있는 점 ▲개인 기록이 없어 보상과 서훈이 불가능한 점 ▲국가가 소집한 것이 아닌 자생적 미군 산하 단체로 국가가 보상할 책임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추가 지원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막대한 예산도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2016년 국회예산정책처 추산자료에 따르면 켈로부대원과 유족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데 5년간 68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보상법안이 어렵게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했지만 법사위원회 문턱은 넘지 못하고 폐기됐습니다. 20대 국회에서도 보상법안 논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남 교수는 “6·25 전쟁 직후 시대적 환경과 당시 제도적 여건 미비로 이들의 희생이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현재 생존자 대부분이 80세 이상 고령자임을 감안할 때 더 늦기 전에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부와 정치권, 유격대 단체가 절충점을 찾아 보다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원더풀 고스트’ 김영광, 마동석과 셀카 ‘의외의 조합 어울려’

    ‘원더풀 고스트’ 김영광, 마동석과 셀카 ‘의외의 조합 어울려’

    ‘원더풀 고스트’ 김영광과 마동석의 투샷이 재조명됐다. 배우 김영광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더풀 고스트 대기 중입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마동석과 찍은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영광은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고 뒤에 있는 마동석은 편안한 포즈로 휴대전화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김영광, 마동석 주연의 ‘원더풀 고스트’는 불의를 잘 참는 유도 관장에게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고스트가 달라붙어 벌이는 예측 불가 수사 작전을 그린 범죄 코미디 영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배우는 즐거움 얼마나 큰지”… 인문학에 빠진 수원

    “배우는 즐거움 얼마나 큰지”… 인문학에 빠진 수원

    5060 중심 강의실 복도에도 ‘인산인해’ 임정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재조명도“이집트 문명을 공부하며 배우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기 수원시 9개 도서관이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는 각종 인문학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북수원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21일부터 ‘세계 고대 문명, 그 시간과 공간 속으로’라는 제목의 강좌를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29일까지 황하 문명, 아스테카와 마야 문명, 그리스 문명을 주제로 한 강좌가 이어진다. 지난 9일 강좌에는 정원 120명을 훌쩍 넘긴 150명의 인파가 몰려 복도에서 강의를 듣는 풍경도 펼쳐졌다. 대부분 50~60대 중년층이다. 이봉화 북수원도서관 주무관은 “강당 책상을 밖으로 빼고 열람실·사무실 의자까지 가져오는데도 여전히 자리가 부족하다”고 열기를 전했다. 영국 리버풀대에서 이집트 상형문자 등을 전공한 강주현 작가가 강의를 맡고 있다. 앞으로 ‘영생을 위한 완벽한 아름다움의 추구, 고대 이집트 예술’, ‘신들의 언어, 거대 이집트 상형문자’ 등 주제의 강의가 이어진다. 광교홍재도서관은 지난달 30일부터 8월 9일까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한국근현대사 다시 읽기’를 주제로 ‘역사, 문학에 빠지다’, ‘역사, 사진에 빠지다’, ‘대한민국을 사랑한 백범 김구’ 강좌를 진행한다. ‘대한민국을 사랑한 백범 김구’는 청소년을 위한 강의다. 마지막 강의 때 성인,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역사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화서다산도서관은 오는 10월 2일까지 ‘1919 외치고, 2019 새기다’를 주제로 ‘과학, 독립을 외치다’, ‘예술, 독립을 외치다’, ‘문학, 독립을 외치다’ 등의 강좌를 연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내용이다. 장유정 단국대 교수, 유성호 한양대 교수가 강연한다. 대추골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9월 24일까지 ‘인문학, 삶의 의미를 더하다’(청년과 시니어를 위한 인생 재설계)를 주제로 ‘영화로 삶을 성찰하다’, ‘그림이 전해주는 삶의 모습’ 등의 강연을 연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조수애♥박서원, 신혼여행=태교여행? ‘해변가 저녁식사’

    조수애♥박서원, 신혼여행=태교여행? ‘해변가 저녁식사’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26)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해 12월 두산인프라코어 박용만 회장의 장남 박서원 두산 전무와 결혼한 JTBC 아나운서 출신 조수애가 13일 결혼 5개월 만에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의 신혼여행 사진이 재조명됐다. 조수애 전 아나운서는 결혼 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두 사람의 신혼여행을 인증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해변에 위치한 식당을 방문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수줍은 미소를 짓는 박 대표와 그런 박 대표를 카메라에 담으며 하트 스티커로 애정을 표현하는 조 전 아나운서에게서 꿀 떨어지는 신혼의 핑크빛 분위기가 느껴진다. 조수애 아나운서는 석양으로 물들고 있는 해변의 풍경과 함께 메뉴판을 인증하며 “로맨틱…?”이라는 문구로 행복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조수애 전 아나운서와 박서원 두산 매거진 대표는 1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JTBC를 퇴직한 조수애 아나운서는 결혼 후 내조에 전념할 예정이다. 13일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조수애가 지난달 출산했으며, 2주 전 산후조리를 마치고 귀가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박서원이 대표이사로 있는 두산 매거진 측은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추억으로 돌아보는 역사… 은평구청, 40주년 사진백서 제작

    추억으로 돌아보는 역사… 은평구청, 40주년 사진백서 제작

    서울 은평구가 개청 40주년을 맞아 은평의 삶을 기록한 ‘은평 스토리텔링 사진백서’를 제작한다. 은평을 터전으로 살아온 구민들의 추억이 담긴 옛 사진을 기증받아 오는 10월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 각자의 삶과 추억, 은평의 옛 모습을 기억하고 기록함으로써 은평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주민의 삶을 더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이야기 수집단’도 다양한 세대로 구성해 은평의 역사와 구민의 생활사를 기록해 세대 간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자료 수집을 위해 지난달에 지역 활동가, 마을 기록가 등 이야기 수집단 20명을 모집했다. 평소 마을 기록의 필요성을 느껴왔던 구민들이 모인 이야기 수집단은 이달 한 달간 구민 인터뷰를 진행해 귀중한 삶을 스토리텔링 기록으로 남기고 곳곳에 숨어 있는 지역의 옛 사진을 발굴할 계획이다. 사진은 은평누리축제 낭독회, 전시회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개청 40주년을 맞아 사진백서를 제작함으로써 주민들의 삶과 은평구의 역사를 보여줄 각종 자료를 소중히 보관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에게는 은평의 역사를 알려 애향심을 고취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미숙한 1020 부부에게 7개월 딸은 짐이었다

    미숙한 1020 부부에게 7개월 딸은 짐이었다

    최근 10년간 영아살해·유기 사건 1188건 준비 안 된 상태 출산… 발목 잡힌다 생각 양육 미루며 갈등 겪고 방임·학대 이어져인천 부평구에서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부부가 생후 7개월 된 아이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부 나이가 어린 부모들이 아동을 학대, 방치하는 범죄의 심각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아이를 키울 준비가 되지 않은 미숙한 부부가 아이를 낳으면서 이어지는 전형적인 책임전가형 범죄라고 봤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친부 A(21)씨와 친모 B(18)양을 오는 1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부부는 현재 구속 상태다. ●최근 영아사건, 두 10대 고교 동창 관련성 조사 또 경찰은 지난 3월 부평구에서 ‘사인 미상’으로 숨진 생후 9개월 된 여아의 친모 C(18)양에 대한 수사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영아 돌연사로 보고 내사를 종결했지만, C양이 B양과 고교 동창이며 최근까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두 영아의 죽음이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준비되지 않은 어린 부부가 아이를 학대, 방임하고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10년간 발생한 영아살해·유기 사건은 1188건이다. 이번 사건과 비슷한 이유로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 범죄도 자주 일어났다. 2016년 경기 부천에서는 23세 동갑내기 부부가 생후 80일 된 아이를 상습 학대하다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원치 않은 임신으로 아이가 생기자 갈등이 커지며 서로에게 양육 책임을 떠넘겼다. 지난해 충북 청주에서는 부부가 양육비 문제로 다투다 서로의 집 앞에 생후 20개월, 8개월 된 아이를 각각 유기하기도 했다. 다행히 아이들은 목숨을 잃지 않았다. ●“청소년 부부 등 교육 통해 학대 예방을” 영아 유기 사건을 담당한 한 국선 변호사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 때문에 ‘발목 잡힌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 생각은 방임이나 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업도 제대로 마치지 않은 상태에다 양육 자체가 어렵다 보니 책임을 상대방에게 떠넘기거나 외도하는 등 갈등이 자주 벌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갈등 상황에서 아이는 단순히 방치되는 수준이 아니라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청소년 부부나 한부모 등 취약 가정을 위한 부모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인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국내 부모 교육 프로그램은 양육에 관심이 있는 가정 위주로 이뤄져 정작 도움이 절실한 위기 가정은 소외되고 있다”면서 “성별과 나이, 가족 유형, 학대행위 여부 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 사각지대를 없애고 아동학대를 사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핑거루트, 홍지민도 30kg 감량 시킨 그 것!

    핑거루트, 홍지민도 30kg 감량 시킨 그 것!

    핑거루트가 재조명됐다. 핑거루트가 10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핑거루트는 생강의 일종으로 이름처럼 생김새가 손가락을 닮은 것이 특징이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주로 자라며 현지에서는 근육통, 감기, 관절염, 위장장애 등을 개선하기 위한 민간요법으로도 활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핑거루트 환으로 3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핑거루트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는 핑거루트에 들어있는 판두라틴 성분 때문이다. 판두라틴 성분은 염증 유발을 억제해 염증성 질환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대사량을 증가시켜 에너지 소모를 늘리고 지방 생성을 억제해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준다.하지만 핑거루트는 생강처럼 열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어 하루 섭취 권장량인 1~3g을 지켜 먹는 것이 좋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이몽’ 이요원-남규리, ‘독살-학대’ 비밀 공유 “동지이자 적”

    ‘이몽’ 이요원-남규리, ‘독살-학대’ 비밀 공유 “동지이자 적”

    MBC ‘이몽’ 속 독립 걸크러시 3인방 이요원-남규리-박하나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동지이자 적인 이들의 오묘한 관계가 보는 이들의 흥미를 고조시킨다.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독립운동가들의 스토리를 재조명해 매회 시청자들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요원(이영진 역)의 동지인지 적인지 알 수 없는 남규리(미키 역)와 박하나(차정임 역)의 속내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먼저 이요원과 남규리는 극 초반, 임주환(후쿠다 역)을 사이에 두고 연적 관계를 형성해 이목을 끌었다. 남규리가 이요원을 마음에 품고 있는 임주환을 짝사랑하고 있던 것. 이후 남규리와 친분을 쌓은 이요원은 남규리의 양부이자, 친일반민족행위자 이한위(송병수 역) 독살 작전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남규리는 이요원과 유지태(김원봉 역)가 이한위를 독살한 정황을 눈치채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이 남규리는 이요원에게 이한위의 학대 사실을 고백하며 “약속해요. 내 비밀 지켜주기로. 언니 비밀은 내가 지켜 줄게요”라는 말을 남겨 그 속내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에 서로의 비밀을 품고 있는 이요원과 남규리의 향후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요원과 박하나의 관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박하나는 어린 시절 유지태와의 인연으로, 그에 대한 호감을 품은 채 의열단에 합류했다. 이에 유지태는 박하나에게 “문제 생기면 냉정하게 정리할 사람이 너 뿐이야”라며 의열단의 안방마님 박하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유지태의 마음은 이요원을 향해 있는 상태. 이에 박하나가 이요원을 연적으로 적대시 할지, 독립운동 동지로 손을 맞잡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이몽’ 지난 방송에서는 이영진과 김원봉이 함께 친일행각을 일삼은 송병수를 처단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김원봉은 조선총독부 폭파 작전을 시행하던 중 치명상을 입고 중태에 빠진 상황. 이에 이영진, 김원봉과 의열단의 향후 행보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출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 오늘(8일) 밤 9시 5분 19-22화가 연속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몽’ 이요원, 중태 유지태에 간절한 입맞춤 “가슴 먹먹”

    ‘이몽’ 이요원, 중태 유지태에 간절한 입맞춤 “가슴 먹먹”

    MBC ‘이몽’ 중태에 빠진 유지태를 향한 이요원의 간절하고 애틋한 입맞춤이 공개돼 가슴을 아리게 한다.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독립운동가들의 스토리를 재조명해 매회 시청자들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지태(김원봉 역)를 향한 이요원(이영진 역)의 애틋한 마음이 드러난 현장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영진과 김원봉이 합심해 친일반민족행위자 송병수(이한위 분)를 처단하는 모습이 그려져 통쾌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김원봉은 조선총독부 폭파 작전을 시행하던 중 불발된 폭탄을 직접 총으로 쏴 폭파시키며, 치명상을 입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극 말미, 이영진이 김원봉의 수술을 집도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병실에서 이요원이 유지태의 곁을 지키는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요원은 얼굴을 모두 가린 유지태의 손을 꼭 쥐고, 그가 깨어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모습. 이어 이요원은 유지태에게 다가가 조심스레 입맞춤을 하고 있는데, 스틸만으로도 두 사람의 애틋함이 느껴져 콧잔등을 시큰하게 한다. 이에 혹독한 시대 상황 속에서 더 가혹한 시련을 맞이한 이요원-유지태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이에 ‘이몽’ 측은 “오늘 방송에서는 유지태를 구하기 위한 이요원의 목숨을 건 사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것”이라고 귀띔한 뒤, “가혹한 상황 속에서 더욱 고조되는 이요원과 유지태의 애틋한 마음이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출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 오늘(8일) 밤 9시 5분 19-22화가 연속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독립운동단체들 “김원봉 서훈, 서명운동할 것”

    독립운동단체들 “김원봉 서훈, 서명운동할 것”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역사가 재평가”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의 독립운동 ‘공적’을 거론하면서 ‘서훈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주요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이 조만간 대대적인‘김원봉 서훈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8일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등에 따르면, 이 단체를 포함해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와 단재 신채호 기념사업회 등 국내 7개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은 올해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11월 9∼10일)을 맞아 이달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기념사업을추진한다. 조선의열단은 약산 김원봉이 단장(의백·義伯)으로 활동한 대표적인 항일독립운동 단체다. 1919년 11월 중국 만주 길림성에서 결성된 의열단은 1920년대 일제 요인 암살과 식민통치기관 파괴 등 각종 의거를 이끈 주요 비밀결사다. 박재혁의 부산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최수봉의 밀양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김상옥의 종로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김지섭의 동경 니주바시 폭탄투척 의거, 나석주의 동양척식회사 및 조선식산은행 폭탄투척 의거 등은 익히 알려진 의열단의 활동들이다. 중국 시인 궈모뤄(郭沫若)는 ‘항일투쟁의 가장 용감한 전사’라고 평하기도 했다.신흥무관학교 출신들이 중심이 돼 조직됐던 이 독립무장단체의 단장이 바로 ‘서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원봉으로, 이번 기념사업은 김원봉과 함께 역사에서 잊혔던 많은 조선의열단원들의 활약상을 재조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광주·대구·대전·부산을 순회하며 ‘약산 김원봉 서훈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국내 학술대회와 한중 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민성진 ㈔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당시 김원봉 선생이 왜 월북할 수밖에 없었는지 등도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방 후 미군정체제의 남한으로 귀국한 김원봉은 임시정부 김구 주석과 함께 좌우합작을 추진했다.그러나 그 과정에서 역시 남북 좌우합작을 위해 활동한 여운형의 암살을 목격하고, 친일경찰의 상징이었던 노덕술에게 검거돼 모욕을 당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 기념사업회장은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기도 하지만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이기도 하다. 조선의열단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굉장히 중요한데도, 이념 대립 문제 때문에 묻혀왔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사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식 및 국민참여 문화행사’는 11월 9∼1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회장으로 최근 신임 광복회장에 취임한 김원웅 전 의원은 “조선의열단에 몸담은 사람들은 약산(김원봉)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신채호, 이육사, 정율성, 윤세주 등 여기 몸담았던 사람들은 정말 눈부신 활동을 전개했다”며 “이제 역사가 재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몽’ 남규리 “미키 헤어스타일, ‘색계’ 탕웨이 참조”

    ‘이몽’ 남규리 “미키 헤어스타일, ‘색계’ 탕웨이 참조”

    MBC ‘이몽’ 남규리가 자신을 학대해온 양부 이한위의 죽음을 방관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는 가운데 특유의 털털하고 솔직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독립운동가들의 스토리를 재조명해 매회 시청자들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에서 ‘미키’ 역을 맡은 배우 남규리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16화에서는 그 동안 송병수(이한위 분)에게 학대 당해왔던 미키(남규리 분)가 이영진(이요원 분)-김원봉(유지태 분)의 독살로 몸부림치는 송병수를 바라보며 애교 가득했던 얼굴을 지우고 싸늘하게 돌변하는 모습이 그려져 소름을 유발한바 있다. 이때 한 순간에 돌변하는 표정과 말투로 미키를 완벽히 소화한 배우 남규리에게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남규리는 “그 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캐릭터이기에 새롭다고 느껴주셨던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며 대중의 호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벗어 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었던 상황에서 미키가 한 선택에 공감했고, 저 역시 속 시원했다”며 화제의 장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규리는 미키를 ‘분신 같은 존재’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미키는 제 마음을 독차지 했던 ‘분신 같은 존재’였다. 촬영장에 다녀오면 언제나 미키 연기를 곱씹으며 꿈꾸듯 빠져 살았던 것 같다”면서, “현장이 끝나는 게 아쉬워서 혼자 울었던 기억도 난다”며 미키를 연기할 때의 설렘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남규리는 오묘한 표정과 눈빛, 매력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라는 평을 얻고 있는 바, 미키를 연기함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혀 귀를 쫑긋하게 했다. 그는 “칼이 아니라 바늘 같은 미키의 본능적인 표현과 쿨함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드러날 듯 말듯 오묘하게 움직이는 행동과 눈빛, 부드러운 리듬을 타는듯한 말투로 미키를 표현하려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남규리는 화려한 스타일링에 대해 “드라마 의상팀과 헤어팀에서 해주신 스타일링 중 매번 미키의 감정선에 따라 직접 초이스를 했다. 당당하고 쿨하면서도 소녀스러운 미키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 번 고민해서 선택했다”며 스타일링 하나에 있어서도 묻어 나오는 애정을 느끼게 했다. 이에 더해 남규리는 화제가 된 헤어스타일에 대해 “헤어스타일을 고민하던 중 좋아하는 영화 ‘색계’ 속 탕웨이의 핑거 웨이브를 봤다. 마치 미키마우스 귀를 거꾸로 해놓은 듯한 모습이 미키와 너무 잘 들어맞는다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며 미키의 탕웨이 헤어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남규리는 가장 기억에 남은 댓글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누군가 해서 찾아봤더니 남규리였다’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매 작품 잘할 수 있는 것보다 틀을 깨고 캐릭터에 분해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남규리라는 사람보다 캐릭터가 보인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더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몽’이 끝난 뒤 ‘미키는 남규리가 딱 이었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항상 쓴 소리, 단 소리 달게 받고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남규리는 ‘이몽’에 대해 “모든 회차가 저에겐 울림이고 가슴 뜨겁다”면서, “특히 노래 ‘눈물 젖은 두만강’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스토리가 담긴 14화 엔딩 장면이 그 시대의 삶을 대변하는 것 같아 먹먹했다. 그 시대를 살면서 선조들이 느끼셨을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가장 평범해야 할 일상마저도 무너지는 현실 속에 살아야 했던 삶이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끝으로 남규리는 관전포인트로 ‘미키의 변화’를 꼽으며 “미키는 비밀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라, 미키의 행동에 따라 모든 것이 변할 수도 아닐 수도 있으니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해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어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있듯, ‘이몽’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드라마로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며 드라마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오는 8일(토) 밤 9시 5분에 19-22화가 연속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방탄소년단 뷔가 자기 빵셔틀이었다는 BJ

    방탄소년단 뷔가 자기 빵셔틀이었다는 BJ

    BTS 멤버 뷔(본명 김태형)가 과거 자신의 ‘빵셔틀’이었다고 비하한 BJ의 발언이 화제다. 최근 BTS가 영국 웸블리에서 열린 공연을 성료한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5년 자신의 아프리카 개인방송에서 BJ 김회훈이 했던 발언이 재조명됐다. 당시 김회훈은 BTS 뷔와 초등학교 동창이었다는 것을 언급하며 “나는 그런 X끼랑 친구 안한다니까?”라고 다소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지금은 조금은 배 아프지만 나랑 걔는 친구가 아니라 먹이사슬 관계였다”고 말하며 “내가 사자고 걔가 토끼다”고 언급했다. 심지어 자신이 연습생을 했으면 뷔보다 더 잘나갔을 것이라는 발언과 함께 “태형이 출세했네. 맨날 빵셔틀이었는데 나보다 더 출세했네”라는 말로 비아냥거렸다. 당시 그의 발언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의 질타가 이어지자 결국 그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방송을 진행하던 중 장난으로 방탄소년단 뷔를 언급했다. 처음에는 장난이었는데 말을 이어가려다 보니 실수하게 됐고 일이 커졌다”며 “정확한 사실을 알지도 못하면서 상대방의 과거 이야기와 근거 없는 성형 이야기를 하게 돼 뷔와 팬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장승배기역 초역세권 품은 아파트 ‘장승배기역 스카이팰리스’

    장승배기역 초역세권 품은 아파트 ‘장승배기역 스카이팰리스’

    그간 저평가돼왔던 동작구의 가치가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지리적인 장점과 가격 경쟁력 등에 관심이 쏠리면서 동작구의 인기가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동작구는 서초구와 가깝고, 반포 및 방배와 같은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다. 용산 및 여의도 등 개발이 활발한 지역과 인접해 수혜가 전망되는 것도 동작구의 장점으로 평가된다. 현재 강남 일원 고가 주택들에 대해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규제를 적용하고 있어, 이에 따른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부동산114의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동작구에 위치한 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587만 원에서 715만 원으로 지난 1년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 동 기간 18.1% 상승한 송파구를 비롯해 강동구(18.0%), 서초구(17.6%), 강남구(16.2%)보다도 상승 폭이 크다. 한강 이남권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동작구의 높아진 인기를 입증한다. 이런 가운데 동작구의 최중심지로 평가되는 7호선 장승배기역에 아파트가 등장했다. 바로 ‘장승배기역 스카이팰리스’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8층 규모로 상도동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총 442세대 중 1차분 210세대(예정)가 공급에 들어간다. 수요자들 사이에 인기가 좋은 소형 특화 평면을 공급하는 단지로, 59㎡A 142세대, 49㎡A 42세대, 49㎡B 26세대 등이 구성돼 있다. 입주민에게 편리한 주거 환경을 선사하고자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갖춰진다. 헬스장과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레저시설, 어린이집, 키즈카페, 공동세탁실 등이 운영될 예정이며, 쌈지공원, 수변 경관을 갖춘 중앙광장 선스퀘어 등 휴게 공간도 들어선다. 가까이에 노량진 수산시장, 동작구청, 중앙대부속병원 등이 밀집돼 생활편의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자녀 교육 환경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도보권 내 상도초, 장승중, 영등포고를 비롯해 다양한 초, 중, 고교가 모여 있어 자녀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명문 대학교와 동작도서관도 가깝다. 7호선 장승배기역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이 편리한 동시에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장승배기역을 이용하면 이수역까지 단 네 정거장에 연결돼 강남권에 1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도보 거리에 1,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노량진역도 위치해있다. 한강대교 및 올림픽대교 이용도 수월해 서울 각 지역을 쾌속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장승배기역 스카이팰리스의 홍보관은 동작구 장승배기로 대성빌딩에 마련돼있다. 사전 연락 후 방문할 경우, 대기시간 없이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시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이천시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경기 이천시는 49회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는 1971년부터 공예품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여 실생활과 접목시켜 온 공예인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다. 이천의 공예인들은 도자, 목·칠 등의 분야에 다수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이중 입상한 작품들은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문화의전당 빛나는 갤러리에서 전시됐다. 엄태준 시장은 “이번 공예품 경진대회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천시의 우수한 공예품들이 경기도뿐 아니라 대한민국, 나아가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며 “공예품 경진대회를 통해 공예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예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는 물론 판로개척과 미래의 공예산업발전에 관한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혁신과 도약의 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은 이천시와 공예인들의 공예산업 발전에 무단히 노력해온 결과다”며 “앞으로 이천의 공예품을 통해 만날게 될 우리 전통 문화와 감동적인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반민특위의 역사적 의미…’ 발간

    ‘반민특위의 역사적 의미…’ 발간

    정치권에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를 두고 논란이 인 가운데, 반민특위 발족 70년을 맞아 그 의미를 재조명한 책이 출간됐다. 한길사는 3일 서울 중구 순화동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민특위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묻는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신간은 앞서 1979년 나온 ‘해방전후사의 인식’(해전사) 출간 4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해전사 글 가운데 오익환 전 경향신문 기자가 반민특위의 성립과 해체 과정을 자세하게 쓴 ‘반민특위의 활동과 와해’를 다시 실었다. 여기에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이승만의 반민특위 와해 시도 과정을 다루고 현재의 의미를 짚은 ‘1949년 반민특위와 오늘’, 김언호 한길사 대표가 당시 출간 전후 과정과 정부 탄압을 다룬 ‘나의 ‘해방전후사의 인식’ 만들기 역사정신 체험하기’를 함께 실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안창환이 필리핀 마트 갔더니 생긴 일

    안창환이 필리핀 마트 갔더니 생긴 일

    안창환이 외국인으로 오해받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일 방송한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SBS ‘열혈사제’에서 열연한 배우 안창환이 출연했다. 이날 ‘열혈사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가운데 최근 그가 아내 장희정과 출연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가 재조명됐다. 당시 전현무는 안창환에는 “아직까지 외국인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다”며 질문을 던졌고, 이에 안창환은 “그렇다. 사실 드라마를 시작할 때는 많이 걱정을 했는데 시청자분들이 응원을 해주시고 외국인으로 봐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창화은 “신혼여행을 필리핀으로 가서 현지 마트를 들린 적이 있다”며 “90% 이상이 한국분이셨는데 계산대 앞에 서니 현지인분께서 멤버십 카드를 요구하더라. 하필이면 그때 햇빛을 많이 쬐서 얼굴이 탄 상태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창환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열혈사제’의 쏭삭 역을 맡아 실제로 외국인이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제1회 백두대간 인문학 캠프…경북도 1일 안동서 개최

    제1회 백두대간 인문학 캠프…경북도 1일 안동서 개최

    ‘백두대간과 인문학이 만나 관광 꽃 피운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만송정 솔밭에서 소설가 김훈을 초청해 ‘제1회 백두대간 인문캠프’를 개최했다. 도가 인문학과 관광을 연계한 경북관광 명소화와 인문관광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이날 인문캠프에서는 소설가 김훈씨가 ‘하회마을-비스듬히 외면한 존재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문학토크, 작은 음악회, 낭독회,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하회마을 만송정 주변에서는 내림음식과 전통차 시음회, 사진 전시회, 상례시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김훈과 함께 첫날 안동 지역의 월영교, 병산서원, 하회마을을 돌아보고, 둘째 날 예천 지역의 병암정, 초간정, 용궁역, 삼강주막 등을 탐방했다. 인문캠프는 오는 10월까지 총 4회(7월 시인 안도현, 9월 시인 정호승, 10월 만화가 이원복 등)에 걸쳐 인문학 각계 저명인사를 초빙해 추진된다, 명사들의 지역 연고나 저서의 배경이 된 장소에서 강연을 하고 독자들과 함께 현지를 탐방하는 1박 2일 행사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없다. 행사 문의는 경북문화관광공사(054)740-7339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백두대간 인문캠프를 통해 경북의 관광자원을 인문학적으로 재조명하고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명품 인문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영화 ‘침묵’, 묵직한 울림+소름 반전..내용은?

    영화 ‘침묵’, 묵직한 울림+소름 반전..내용은?

    영화 ‘침묵’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일 온라인상에서 재조명 된 영화 ‘침묵’은 2017년 11월 2일 개봉한 드라마 장르의 한국 영화다. 영화는 재력과 사랑,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을 중심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자신의 약혼녀이자 유명 가수인 ‘유나’가 살해당하면서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게다가 용의자로는 자신의 딸 ‘임미라’가 지목된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 된 사건에 임태산은 그날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그리곤 자신의 딸의 무죄를 믿고 보듬어줄 젊은 변호사 ‘최희정’을 선임한다. 사건을 둘러싼 치열한 법정 공방이 이어지다가 ‘유나’의 팬인 ‘김동명’의 존재가 드러나며 사건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영화 ‘침묵’은 영화 ‘4등’, ‘남극의 여름’의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이 영화에는 최민식(임태산 역), 박신혜(최희정 역), 류준열(김동명 역), 이하늬(유나 역), 이수경(임미라 역), 박해준(동성식 역), 조한철(정승길 역), 이예은(로백 역)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네이버 영화 평점 기준 관람객에게 8.25점, 기자와 평론가에게 6.09점, 네티즌에게 7.79점의 평점을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홍경민 아내, 10살 연하 해금연주가 ‘어떻게 만났나?’

    홍경민 아내, 10살 연하 해금연주가 ‘어떻게 만났나?’

    홍경민 아내가 재조명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오늘도 우리는 라라라’편이 방송됐다. 이날 홍경민 가족 라라 자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홍경민 아내는 라임이의 분유를 홍경민에게 부탁했다. 홍경민 아내가 방송에 출연한 가운데 그에게 관심이 모아진 것. 홍경민 아내는 1986년생으로 해금연주가 김유나씨다. 홍경민 아내는 국립국악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해금 연주자다. 그는 국악관현악단 창단 단원을 비롯 퓨전국악밴드 풀림 앙상블, 팀 아이렌, 스톤재즈에서 활약을 했다. 홍경민과 아내는 지난 2014년 KBS2 ‘불후의 명곡’ 녹화에서 처음 만났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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