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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의찬미’ 이종석, 노개런티 출연+안정된 연기력 ‘믿보배 배우 등극’

    ‘사의찬미’ 이종석, 노개런티 출연+안정된 연기력 ‘믿보배 배우 등극’

    ‘사의찬미’ 이종석이 대체불가 연기자로서의 현명한 행보를 인정받았다. 노개런티 출연을 자처, 정상급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다하며 귀감을 산데다 첫 시대극 속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을 다시금 입증하며 똑똑한 필모그래피까지 이어가게 됐다. 지난 4일 종방한 TV 시네마 ‘사의 찬미’에서 이종석은 문학과 조국 그리고 생애 단 하나의 연인 심덕(신혜선)을 사랑하지만 그 어느 것도 온전히 가질 수 없었던 불운한 시대의 청춘이자 작가 김우진 역을 연기했다. 그간 ‘사의 찬미’는 여러 차례 영화 뮤지컬 등을 통해 극화된 적 있지만, 소프라노 윤심덕이 아닌 작가 김우진의 삶을 집중 조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종석은 동명 작품에서 다소 유약하게 그려졌던 김우진의 캐릭터를 탈피, 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작가 김우진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실존 인물을 재조명하게 했다. 앞선 다수의 작품을 통해 장르의 경계 없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만큼, 시대극 속에서도 그의 캐릭터 소화력은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많은 대사와 터뜨리는 감정 표현 없이도 시대에 고뇌하고 사랑에 아파하는 김우진의 감정을 섬세하고 내밀하게 표현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했다. 이종석은 심덕 역의 신혜선과의 멜로신에서는 우수에 젖은 눈빛만으로 죽음도 불사한 사랑의 깊이를 시청자에 고스란히 전달했다. 단 3회 만에 첫 만남부터 죽음까지 이어지는 빠른 전개였지만 이종석이 그려낸 김우진의 세밀한 감정 변화는 보는 이들을 극으로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또 꿈을 억압당하며 자신을 드러내기에 인색했던 우진이 심덕을 만나 다시 펜을 잡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출하게 되는 극적인 캐릭터 변화는 이종석의 유려한 연기력으로 설득력을 입었다. 여기에 중저음의 음성과 정확한 딕션 등 이종석 특유의 대사 전달력은 김우진의 시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중 앞에 소개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아름다운 미장센 속 그의 목소리를 타고 흐르는 애절한 내레이션은 시청자에게 듣는 기쁨을 시대극 의상으로 배가된 이종석 본연의 수려한 비주얼은 보는 즐거움까지 안겼다. 방송 직후 이종석은 SNS를 통해 “SBS는 단막극을 많이 만들어 주세요”라는 바람을 전하며 대중의 지지를 더했다. 한편, 이종석은 오는 2019년 1월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출연한다. 사진=SBS ‘사의찬미’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1운동 산파 역 신한청년당 100년 만에 ‘햇빛’

    3·1운동 산파 역 신한청년당 100년 만에 ‘햇빛’

    1918년 여운형 등이 상하이서 결성 ‘대한독립·사회개량·세계대동’ 기치 4년 활동하면서 임정수립에도 기여 ‘몽양 기념사업회’ 재조명 학술대회 3·1 독립운동의 산파 역할을 한 신한청년당이 올해로 결성 100주년을 맞았다. 여운형과 한진교, 장덕수, 김철, 선우혁, 조동호 등 20~30대 독립운동가가 1918년 8월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긴밀히 논의한 끝에 그해 11월 28일 창당한 신한청년당은 3·1 운동 전후로 독립운동을 전개했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도 기여했다. 하지만 신한청년당은 1922년 12월에 4년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을 뒤로하고 자진 해산하면서 100년간 역사 속에 묻혀 있다가 3·1 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재조명 받고 있다. 사단법인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가 지난달 28일 개최한 신한청년당 결성 100주년 기념식에는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와 유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과 함께 신한청년당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도 열렸다. 신한청년당 결성을 기리는 기념식과 학술대회가 열린 것은 100년 만에 처음이다. 신한청년당은 ‘대한독립, 사회개량, 세계대동’이라는 강령을 기초로 활동했다. 1918년 11월 창당 직전 독립청원서를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이듬해 1월 김규식을 파리강화회의에 파견해 독립을 요구하는 등 외교 활동을 벌였다. 국내는 물론 만주와 연해주, 일본, 미국에 당원을 파견해 연락망을 조직하고 국내외적으로 독립운동을 유도함으로써 도쿄에서는 2·8 독립선언, 국내에서는 3·1 운동이 전개되는 데 공헌했다. 이후 신한청년당 당원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주도하고 임시정부에 대거 진입하며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장원석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은 “신한청년당은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숨은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며 “3·1 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신한청년당의 역할과 역사적 의의를 제대로 짚어야 3·1 운동의 의미를 더욱 심도 있고 다면적으로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너의 노래는’ 박효신 출연, 9년만 예능에 관심 집중 ‘첫 방송일 언제?’

    ‘너의 노래는’ 박효신 출연, 9년만 예능에 관심 집중 ‘첫 방송일 언제?’

    ‘너의 노래는’에 박효신이 출연한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JTBC ‘너의 노래는’은 시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았던 노래의 탄생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의 시선에 따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박효신, 윤상, 패닉 등과 함께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을 탄생시켰던 정재일이 대중음악계뿐만 아니라 영화, 연극 분야를 망라한 음악 세계를 전격 공개한다. 더불어 그동안 작업했던 곡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명곡을 재해석하는 작업 과정을 담아낸다. 또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만나 ‘그 시절 그 노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정재일이 만날 첫 번째 아티스트는 대한민국 보컬의 자존심이자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박효신이다. 정재일과는 ‘야생화’ ‘겨울소리’ ‘별 시(別 時)’ ‘그 날’ 등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그 동안 활발한 앨범 작업에 비해 방송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었던 박효신이 9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 지으며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999년, 데뷔와 동시에 ‘완성형 보컬’이라 평가 받았던 박효신이 정재일과 함께 선보일 음악 향연이 기대감을 높인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된 정재일은 17세의 나이에 이적, 정원영, 한상원 등의 전설적인 뮤지션들과 밴드 ‘긱스’를 결성하며 ‘천재 소년’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패닉 4집, 윤상 5집, 박효신 7집 등을 프로듀싱 했다. 영화 ‘해무’ ‘옥자’ 등의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올해에는 남북정상회담 환송공연 ‘하나의 봄’의 음악감독을 맡아 전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JTBC ‘너의 노래는’은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이브 에이드’ 방송, 허일후 아나운서 “우리 회사 좀 멋져”

    ‘라이브 에이드’ 방송, 허일후 아나운서 “우리 회사 좀 멋져”

    ‘라이브 에이드’ 방송이 화제인 가운데, 허일후 아나운서가 방송 인증샷을 공개했다. 3일 허일후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화!방송입니다! 아 오랜만에 우리 회사 좀 멋져서 울컥ㅠ #라이브 에이드 #마봉춘 #문화방송”이라는 글과 함께 ‘라이브 에이드’ 방송 화면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일 MBC는 특집 ‘지상 최대의 콘서트-라이브 에이드’를 방송했다. ‘라이브 에이드’는 1985년 에티오피타 난민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된 콘서트다. 현재 누적 곽객수 6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인 밴드 퀸이 출연해 최근 재조명됐다. MBC는 당시 중계한 3시간 분량의 방송분에서 밴드 퀸이 출연한 부분을 포함해 100분을 편집해 방송했다. 사진=MBC ‘라이브 에이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이브 에이드’ 관객 압도한 퀸 무대, 시청률 5.4% 기록

    ‘라이브 에이드’ 관객 압도한 퀸 무대, 시청률 5.4% 기록

    MBC 특집 ‘지상 최대의 콘서트-라이브 에이드’(이하 ‘라이브 에이드’)가 화제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라이브 에이드’는 수도권 기준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라이브 에이드’는 1985년 에티오피타 난민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된 콘서트다. 현재 누적 곽객수 6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인 밴드 퀸이 출연해 최근 재조명됐다. MBC는 당시 중계한 3시간 분량의 방송분에서 밴드 퀸이 출연한 부분을 포함해 100분을 편집해 방송했다. 이날 퀸은 ‘보헤미안 랩소디’, ‘라디오 가가’, ‘위 아 더 챔피언’ 등 히트곡을 부르며 관객들을 압도했다. 사진=MBC ‘라이브 에이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간극장’ 지나유 “우유배달 7개월 째,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인간극장’ 지나유 “우유배달 7개월 째,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인간극장’ 지나유의 우유배달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30일 지나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부운~ 지금 KBS2에서 #인간극장 #지나유 스페셜 합니당♥ 못 보신 분들 봐주세영”이라는 글을 통해 ‘인간극장’ 재방송에 대해 알렸다. 지나유(본명 유지나, 26)는 걸그룹 배드키즈 출신 트로트 가수다. 그는 지난달 KBS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지나유는 7개월째 새벽 우유배달을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주일에 다섯번 아파트 단지에서 우유 배달을 하며 한 달에 45만원을 번다고 말했다. 지나유가 우유배달을 하게 된 이유는 가족들 때문이었다. 지나유의 가수 활동을 반대했던 가족들이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고는 지나유를 전폭적으로 도와주기 시작한 것. 아버지는 지나유의 기획사 대표를, 이모는 이사를 맡아 지나유의 스케줄을 직접 관리했다. 지나유의 어머니와 쌍둥이 언니 유안나는 생계를 책임지며 지나유의 가수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보탰다. 지나유는 “나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새벽에 배달이 끝나서 가수 활동에 지장도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나유는 2014년 ‘귓방망이’, ‘바밤바’ 등의 곡을 낸 걸그룹 배드키즈로 데뷔했다. 이듬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지나유는 지난 7월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에서 가수 홍진영의 모창 능력자로 출연했다. 사진=KBS ‘인간극장’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8년째 일본서 재조명되는 정지용의 문학세계

    8년째 일본서 재조명되는 정지용의 문학세계

    한국 현대 시의 아버지로 불리는 정지용(1902~1950) 시인의 문학세계가 수년째 바다 건너 일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일본 교토와 오사카 등에서 시작된 정지용 문학포럼이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옥천문화원과 일본 교토 도시샤대학 코리아연구센터가 협력해 만든 이 포럼은 올해로 8회째다. 올해는 오사카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해 의미를 더했다. 군은 김재종 군수와 김승용 옥천문화원장 등 18명으로 문화사절단을 꾸려 방문했다.이들은 정 시인의 모교인 일본 교토 도시샤대학을 방문해 국제담당 그레고리 풀(Gregory Poole) 부학장 등 대학 관계자와 민간인 문화교류를 협의했다. 도시샤대학은 옥천에서 태어난 정 시인이 1923년 이 대학 영문과에 입학해 1929년 졸업할 때까지 문학 활동을 펼쳤던 곳이다. 정 시인의 대표작인 ‘향수’와 ‘카페프란스’ 등이 이곳에서 발표됐다. 이들은 오사카 한국문화원으로 자리를 옮겨 재일 교포 청소년과 유학생, 한글 전공 일본인 학생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글 작문 콘테스트’를 열었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숙명여대 김응교 교수와 우송대 박세용 교수 등이 심사를 맡았다. 김 교수는 현지에서 ‘정지용과 윤동주의 문학세계’를 주제로 특강도 가졌다.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은 “지난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지용제와 일본 정지용 문학포럼을 통해 정지용 시인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 시인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군과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강한나 드레스 재조명 ‘할리우드급 노출+당당 애티튜드‘

    강한나 드레스 재조명 ‘할리우드급 노출+당당 애티튜드‘

    배우 강한나가 과거 뜨거운 이슈가 됐던 드레스를 언급해 또한번 화제를 몰고 있다. 강한나는 29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해투4)’에 출연해 자신의 흑역사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입었던 드레스를 꼽았다. 당시 영화 ‘친구2’의 홍보차 레드카펫을 밟은 강한나는 과감한 옆트임이 돋보이는 블랙 롱 드레스를 입었다. 각선미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뒤태는 더욱 파격적이었다. 등과 엉덩이 윗부분을 훤히 드러낸 디자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거기에 S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매혹적인 포즈와 당당한 표정은 할리우드 배우를 방불케 했다. ‘해투4’에서 강한나는 해당 드레스에 대해 “유명 디자이너 맥&로건의 드레스다. 디자이너 선생님이 이 드레스를 제안해주셨는데, 전 멋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당시 드레스에 맞는 애티튜드를 한다고 했는데, 너무 세보이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강한나는 2009년 영화 ‘마지막 귀갓길’로 데뷔해 영화 ‘친구2’ ‘순수의 시대’ 드라마 ‘미스코리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아는 와이프’ 등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반민정, 성추행 영상공개→조덕제 “4분 풀영상 공개” 요구[전문]

    반민정, 성추행 영상공개→조덕제 “4분 풀영상 공개” 요구[전문]

    배우 조덕제가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방송에 유감을 표하며 반민정이 공개한 신(scene)의 전체 영상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조덕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반민정 구하기 아니고? 이제 영상 전부를 공개할 것을 제안한다”며 “탐사 보도 프로그램을 추구한다면 사실관계를 밝히는 심층취재를 했어야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된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반민정과 조덕제의 사건을 재조명했다. 조덕제는 영화 ‘사랑이 없다’ 촬영 중 반민정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반민정은 “난 가짜 뉴스의 피해자”라며 “내가 당한 그 사건 때문에 매일 같이 잠을 자면 악몽을 꾸거나 아니면 잠을 못 이루거나 했다. ‘더이상은 최악은 없을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매일매일 저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다”라고 토로했다. 또 반민정은 조덕제가 사법부 판결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추행인지 판단해달라고 공개한 영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반민정은 “사람들이 많이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나를 실제로 폭행한 장면이 성추행 장면이다라고 본인이 SNS에 올려놓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성추행 앞의 장면을 올리고, 뒤의 장면을 올리고 점점 나의 숨통을 조여오는 것 같다. ‘성추행 장면을 올리면 어떡하지?’ 굉장히 불안하고 고통스럽다. 마치 영화라고 생각하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실제로 내가 당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는 너무나 끔찍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반민정은 이날 어렵게 자신이 당한 성추행 장면을 공개했다. 영화 속에서 반민정이 남편에게 성폭행당하는 장면은 상반신만 촬영됐지만, 조덕제가 감독의 지시와 다르게 속옷을 찢고 바지 속에 손을 넣었다는 것. 반민정은 “(감독님 지시에 따르면) ‘상반신 위주니까 하체는 (카메라에) 안 나온다. 시늉만 하라’는 얘기들이 있었는데 조덕제가 전혀 따르지 않았고, 실제 사고 영상을 보면 나는 내 신체 부위를 가리고 카메라 반대 방향으로 도망을 가고 있다. 옷이 다 찢긴 상태에서 내 얼굴을 (카메라에) 하나도 안 보이게 하고 제 등만 보이며 계속 (카메라 반대 방향) 문 쪽으로 도망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몸이 위축됐었고, 그냥 방황하는... ‘빨리 이걸 어떻게 끝냈으면 좋겠다. 빨리 이 자리에서 이 상황이 끝났으면 좋겠다’ 이 상황이 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조덕제는 반민정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반민정은 자신의 바지가 엉덩이 중간까지 내려가고 지퍼도 내려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장면을 촬영 직후 스태프 3명이 확실히 봤다고 진술하고 또 주장했다”며 “그렇지만 반민정이 이 광경을 확실히 목격했다고 지명한 스태프들은 그런 사실을 전혀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조덕제는 “나는 제안한다. 13번신 영상 전부를 언론에 공개하는 것을 반민정 씨가 동의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 진실이 이렇게 힘센 세력에 의해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하 조덕제의 페이스북 글 전문> 문제의 13번신의 전체 공개를 촉구합니다. 반민정은 13번신 촬영 시 저 조덕제가 애초부터 성추행만을 생각했고 연기를 할 생각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증거로 제가 실제 폭행을 행사하였고 또 뽀뽀를 하려는 장면에서 입을 벌렸다며 이는 키스를 하려는 것으로 명백한 성추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뽀뽀를 하려는 것과 키스를 하려는 것은 명백히 다르다고 말입니다. 본인이 성폭력특례법을 들이대고 13번신 전체 공개를 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여성단체들, 자신이 의뢰한 영상학자 그리고 MBC에는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 전체는 4분여에 불과한 장면입니다. 전체 영상을 공개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1심과 2심 판사들은 이 영상을 보고는 성추행여부를 도저히 판단 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검사들과 변호사들도 이 영상을 통해 결국 성추행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것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진술의 신빙성이 유죄의 증거인 상황에서 이 영상은 반민정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충분히 가려 줄 수 있습니다. 반민정씨는 자신이 필요할 때만 조금씩 공개하지 말고 이제 이 4분짜리 전체 영상을 공개하는 것에 동의하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국민들의 눈과 귀를 혼란스럽게 하지 말고 이제는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더 이상 방송에 출연해서 그 잘난 증거라는 눈물을 뽑기 위해 매번 힘들게 울 이유도 없으니까요. 이 영상공개를 통해, 정말 저 조덕제가 연기할 생각은 없었고 성추행만을 생각한 것인지? 그럼 주위에 있던 감독을 위시한 스태프들은 전부 눈 뜬 봉사들이라 성추행 상황을 몰랐던 것 인지? 감독과 모든 스태프들은 왜 촬영 직후 OK 컷으로 만족 했는지? 시나리오, 콘티, 감독 디렉션을 비교해가며 검토 하면 진실이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의문은 정말 촬영 시작부터 저에게 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면 반민정은 왜 NG를 낼 수 없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반민정 측은 그간 누누이 언론에 긴장성 부동화 상태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정말 긴장성 부동화 상태였는지? 긴장성 부동화 상태에서도 빠져 나오려고 극렬한 저항이 가능한 지 그간 반민정 측이 한 모든 주장들을 낱낱이 확인 할 수 있을 겁니다. 단 4분에 불과한 짧은 풀 영상 입니다. 공개에 동의 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대판 ‘노아의 방주’…성서의 땅 이스라엘로 항해할까?

    현대판 ‘노아의 방주’…성서의 땅 이스라엘로 항해할까?

    지난 2012년 보도돼 화제가 됐던 현대판 ‘노아의 방주’가 이스라엘 항해 계획을 밝혀 언론에 재조명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언론 JTA는 네덜란드 사업가 요안 휘버스(60)가 6년 전 160만 달러(약 18억 480만원)를 들여 건조한 선박을 이스라엘로 출항시키려 노력 중이라고 보도했다.현재 네덜란드 조이트홀란트주 도르드레흐트시에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500톤의 이 선박은 성경 창세기 6장 15절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와 크기가 똑같다. 5층 규모의 선박은 길이 125m, 넓이 29m, 높이 23m로 축구장보다 크고, 한 번에 5000명 이상의 사람을 태울 수 있다. 장기간 항해하는데 필요한 식량과 물도 내부에 구비돼 있고, 성서에서 인류와 함께 홍수로부터 구원 받았다는 동물 모형도 방주에 세워져있다. 다른 점은 해당 선박이 성경에 나오는 잣나무 대신 스웨덴 소나무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휘버스는 “노아의 방주를 신의 땅인 이스라엘로 가져가고 싶다. 그곳에 닿기 위해 기부금을 마련하고 있는데, 거의 130만 달러(약 14억 6500만원)가 필요하다”면서 “방주에는 모터가 없어서 방주를 출항시킬 예인선을 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꿈은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완성 직후 내내 꿈꿔왔던 이스라엘로의 여정을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그의 선박을 접한 사람들은 ”신봉자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선박이다. 가까이 가서 보고 싶다“라거나 ”종교적인 가치관과 상관없이 그의 기술은 인정해야 한다. 매우 인상적이다“, ”꼭 바람을 이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노아의방주, AP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사의찬미’ 이종석 “생각보다 좋은 반응, 기분 좋네요” 소감

    ‘사의찬미’ 이종석 “생각보다 좋은 반응, 기분 좋네요” 소감

    ‘사의찬미’ 이종석이 첫방송 소감을 전했다. 28일 이종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BS ‘사의찬미’ 속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사의찬미’에서 이종석이 맡은 ‘김우진’ 역의 모습이 담겼다. 이종석은 “생각보다 반응도 시청률도 잘 나온 거 같아서 기분 좋네요”라며 ‘사의찬미’ 첫 방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SBS는 좋겠다.. 행복하시고.. 번창하세요. 단막극도 많이 만들어 주시고.. 쪼~금 부족해 보이는 서사와 감정들은.. 연출력으로 극복 해줄거라 믿어요♥ 갓수진”이라고 덧붙이며 연출을 맡은 박수진 PD를 언급했다. 한편, SBS ‘사의찬미’는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의 비극적인 사랑과 함께 알려지지 않은 김우진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한 드라마다. 오는 12월 3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의 찬미’ 소향 OST ‘가슴만 알죠’ 오늘(27일) 공개 ‘어떤 곡?’

    ‘사의 찬미’ 소향 OST ‘가슴만 알죠’ 오늘(27일) 공개 ‘어떤 곡?’

    ‘사의 찬미’ OST에 가수 소향이 참여한다. 27일 방송되는 SBS TV시네마 ‘사의 찬미’ OST 수록곡 ‘가슴만 알죠’ 가창자로 발탁된 소향은 드라마에 깔린 애절한 정서를 그린다. ‘가슴만 알죠’는 조관우 원곡의 ‘가슴은 알죠’의 리메이크 곡으로 전작이 남자의 묵직한 사랑의 감성을 표현한 데 비해 소향이 부르는 ‘가슴만 알죠’는 사랑의 대한 그리움과 아픔을 소향 특유의 애절한 감성으로 노래했다. 가사와 곡을 쓴 작곡가 홍진영은 “인트로에서 소향만의 허밍이 노래 전체의 분위기를 말하듯 사랑에 대한 회한과 그리움과 원망의 목소리를 쏟아 내고 있다”며 “소향은 기교와 파워풀한 힘, 높은 고음의 표현 등 많은 장점을 가졌음에도 감성과 느낌만으로 절제된 목소리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발표곡과는 다른 소향의 애절하고 슬픈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가슴을 파고 드는 이 곡은 아름다운 영상과 더해져 겨울 추위를 따뜻하게 녹이는 곡으로 새로이 선을 보인다. ‘사랑한 만큼 아픈가 봐요 / 사랑하면 안될 사람이라서 / 눈이 멀어도 귀가 막힌 데도 / 그대를 사랑할 수만 있다면 / 가슴만 알죠 내 소중한 사람 / 그댈 바라보면 내 맘이 아파’라는 노랫말에 극중 윤심덕과 김우진의 가슴 아픈 사랑이 형상화 되어 있는 듯하다. 27일 방송되는 ‘사의 찬미’는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 김우진의 비극적인 사랑과 함께 알려지지 않은 김우진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한 드라마다. 배우 이종석과 신혜선이 주연으로 낙점돼, 100여년 전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으로 시청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역사적인 인물이 그려내는 서사성을 소화해낼 가수로 소향이 적역이라는 데 음악 관계자 모두 뜻을 함께 했다”며 “곡의 기저에 흐르는 애절함이 깊은 감동의 물결을 자아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SBS TV시네마 ‘사의 찬미’ OST 소향의 ‘가슴만 알죠’는 27일 오후 6시 국내 음악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고 치고 전화기 뺏기면 안돼”…주목받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농담’

    “사고 치고 전화기 뺏기면 안돼”…주목받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농담’

    ‘혜경궁 김씨’ 수사 시작 무렵, 이 지사 부인 아이폰 바꿔일각선 “증거 인멸” 시각…이 지사 측 “욕설 쇄도에 폰 바꿔”‘혜경궁 김씨(@08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자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로 추정되는 정황이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사고를 치면 전화기를 뺏기면 안 된다”고 했던 이지명 도지사의 과거 발언이 현재의 상황과 묘하게 겹치고 있다. 이번 사건을 풀 핵심 열쇠 가운데 하나인 김씨의 첫번째 아이폰 행방이 묘연해 과거 발언이 자연스럽게 재조명되고 있다. 이 발언은 2016년 1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는 서울 광진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시국 강연회에 참석해 청중들을 상대로 던진 농담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제가 하나 재미있는 거 하나 알려 드릴게요. 여러분은 절대로 사고를 치면 전화기를 빼앗기면 안 됩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전화기에는 여러분의 인생 기록이 다 들어 있습니다. 어디서 전화했는지, 언제 몇시에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어디서 뭔 사진을 찍었는지 싹 다 봅니다”고 경고했다. 또 “이거 하나만 분석하면요. 여러분들이 이 전화기를 산 이후로 어디서 무슨 짓을 몇시에 뭘 했는지 다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이걸 절대 빼앗기면 안 돼요”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의 발언은 당시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으나, 2년이 지난 지금 상당히 ‘뼈 있는’ 말로 부메랑된 모양새다.‘혜경궁 김씨’로 지목된 김씨 측은 지난 4월 수사가 시작되자 번호를 바꿔 원래 쓰던 아이폰 말고 새로운 아이폰 단말기를 구매해 사용했다. 김씨가 문제의 아이폰을 사용한 시점이 2016년 중순부터 수사가 시작된 지난 4월까지인 점에 미뤄볼 때 전해철 전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2018년 4월),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와 관련한 명예훼손 혐의(2016년 12월) 등은 모두 해당 아이폰에서 벌어졌으리란 추론이 가능하다. 휴대폰 교체 사실이 나중에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증거인멸 시도가 아니냐고 미심쩍게 보고 있다. 그러나 김씨 측은 이번 사건이 불거지면서 문제의 아이폰의 번호가 공개돼 이상한 전화나 욕설 메시지가 쇄도해 어쩔 수 없이 단말기를 바꿨다며 해당 아이폰은 선거운동용으로 사용하다가 지금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60도 서클영상관·주몽승마장… 삼국유사 신화가 살아난다

    360도 서클영상관·주몽승마장… 삼국유사 신화가 살아난다

    72만㎡ 역사문화 체험형 테마파크 내년 시범 운영…2020년 정식 개관 목판공방·숙박촌·카페·숲속학교 꾸며 年 67만명 방문·529억 생산유발 기대국내 처음으로 삼국유사를 테마로 한 문화·관광단지가 ‘삼국유사의 고장’ 경북 군위에 들어섰다. 군위군은 22일 의흥면 이지리 산107 일원 72만 2000여㎡의 터에 국비 730억원 등 총 1223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삼국유사 가온누리’(세상의 중심)를 준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삼국유사를 통해 한국 신화를 재발견하고 문화·관광산업과 접목해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대표적 문화·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3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삼국유사 가온누리는 삼국유사의 영혼과 정신을 담은 ‘으뜸누리’, 삼국유사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아름누리’, 삼국유사의 즐거움을 향유하는 ‘얼쑤누리’ 등 3개 지구로 나뉘었다. 으뜸누리지구에는 가온누리주제관이 들어섰다. 이곳은 삼국유사·향가·찬시를 활용한 히스토리관과 삼국유사 360도 서클영상관, 삼국유사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건국이야기길, 영웅신화길, 웅녀동굴)을 갖췄다.아름누리지구는 삼국유사이야기학교·숲속학교로 꾸며졌다. 전통문화 및 삼국유사 목판 체험 공방, 죽엽군 수련마당, 주몽승마장 및 숲속 승마로, 세미나실, 자료실, 연구실, 다목적강당 등이 있다. 얼쑤누리지구는 사계절 썰매장과 어린이 물놀이장, 한울마당, 마실마당, 숙박시설인 역사촌(33㎡형 10동, 46㎡형 10동), 전통음식거리와 야외 카페, 산책·명상 등 휴양을 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군은 내년 1년 동안 시범 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한 뒤 2020년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간 67만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생산유발 효과 529억원, 고용유발 효과 1000여명 등이 기대된다. 삼국유사 가온누리는 대도시인 대구와 차로 20분 거리인 데다 인근에 상주~영천고속도로 군위IC 및 동군위IC, 중앙고속도로 군위IC, 국도 5호선이 있는 등 접근성이 좋다. 또 군위의 김수환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경주 석굴암보다 조성 연대가 100년 앞선 삼존석굴(국보 제109호),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완성한 곳인 인각사, 팔공산 레포츠단지, 네티즌들이 뽑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인 화본역과 가깝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 사업은 지역 최대의 국책사업으로, 삼국유사 산실인 지역의 랜드마크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라면서 “특히 전국에 흩어진 삼국유사 관련 자료와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삼국유사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재조명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역사와 산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향토사·다문화박물관 세우는 용산, 역사문화박물관 특구로

    향토사·다문화박물관 세우는 용산, 역사문화박물관 특구로

    ‘한국 속 작은 지구촌’으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가 역사문화 박물관 특구로 거듭난다. 용산구는 내년 ‘역사문화 박물관 특구’ 지정과 용산 향토사·다문화박물관 건립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우리 근현대사 흔적을 곳곳에 품은 용산의 역사를 후대에 고스란히 전하면서 용산 속 다채로운 세계 문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20일 오후 2시 한강로3가 옛 용산철도병원 본관 앞에서 만난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고운 단풍을 뽐내는 담쟁이로 감싸인 붉은 벽돌 건물을 가리키며 말문을 열었다. “이 옛 철도병원만큼 용산의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건축물이 있을까요. 용산은 일제 강점기 철도를 중심으로 병원과 학교 등 도시 기반을 다진 곳입니다. 때문에 용산의 근현대사, 주민 삶을 담은 향토사박물관, 그리고 용산에서 퍼져 나간 다양한 해외 문화를 보여주는 다문화박물관으로 삼는 데 이보다 더 어울리는 장소는 없겠죠.”5년에 걸쳐 향토사·다문화박물관 건립을 구상해 온 성 구청장은 최근 2008년 등록문화재 428호로 지정된 옛 철도병원 본관을 박물관 자리로 확정했다. 1904년 러일 전쟁 이후 철도공사로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1907년 처음 지어져 병참기지로 쓰였던 철도병원은 1929년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인 현재의 붉은 벽돌 건물로 신축됐다. 1984년부터 2011년까지는 중앙대 용산병원 연구동으로 쓰였다. 초기 병원 모습을 보여준다는 건축적 가치와 철도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용산의 과거를 담고 있다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지녔다. 성 구청장은 왜 지금 용산에 향토사·다문화박물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까. “지금은 이태원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외국 관광객이 매년 300만명 찾아오고 번성하는 지역이지만 일제 강점기, 6·25전쟁 등 100여년 새 대한민국의 아픔을 고스란히 겪어 온 땅입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런 역사가 용산구만의 독창적인 문화로 자리를 잡아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죠. 앞으로도 용산은 곳곳에서 펼쳐지는 재개발과 미군기지 이전, 용산공원 조성 등으로 거대한 변화를 겪게 될 겁니다. 때문에 소실될 수 있는 용산이 지닌 가치를 보존하고 후대에 남기는 작업, 용산의 삶과 문화, 다른 민족의 다양한 문화를 재조명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작업을 지금 해놔야 자라나는 아이들이 깊이 있는 통찰을 얻고 새로운 미래도 그려 나갈 수 있는 것이죠.”지난달 용산 향토사·다문화박물관에 대한 용역 연구를 끝낸 구는 내년 7월쯤 문화체육관광부 심사를 받아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1층에 꾸며질 향토사박물관은 용산 근현대사, 문화, 생활, 교통, 산업 등 주제를 모두 아우르며 다양한 전시기법으로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체험, 성찰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층에 들어설 다문화박물관과 관련, 용산에만 106개 대사관·관저가 몰려 있고 2만여명의 외국인들이 살고 있는 만큼 이런 자산을 충실히 활용해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모을 생각이다. 이를 위해 성 구청장은 지난 5월부터 지역에 둥지를 튼 57개국 주한 외국 대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이어 가며 자료 제공과 기획전 참여 등을 요청하고 있다. 그는 “벌써부터 다문화박물관 기획전에 참여하고 싶다거나 행여 기획전에서 빠질까 봐 걱정하는 나라가 있을 만큼 관심이 뜨겁다. 박물관을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웃었다. 내년 7월 중소기업벤처부에 신청할 ‘역사문화 박물관특구’ 지정도 이와 맞닿은 장기 구상이다. 현재 용산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전쟁기념관, 백범김구기념관 등 박물관 7곳과 삼성미술관 리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등 미술관 4곳이 자리해 있다. 구는 새로 지을 향토사·다문화박물관, 11곳에 이르는 기존 박물관과 미술관뿐 아니라 용산공예관, 효창공원, 내후년 상반기 문을 열 이봉창기념관, 용산공원 등 지역 내 주요 문화시설을 모두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박물관 투어 버스’도 꾸리기로 했다. “우리 용산은 한 걸음만 걸어도, 한 치의 땅만 봐도 곳곳이 역사의 현장이고 유물 전시장입니다. 용산4구역에서도 재개발이 끝나면 서울시에서 2000평 규모의 부지에 서울시도시건축박물관을 2020년 목표로 세우겠답니다. 이처럼 풍성한 역사문화 콘텐츠와 시설들은 용산의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입니다. 해외 관광객 2000만 시대에 역사문화 박물관특구로 지정돼 더 많은 이들에게 공동체와 역사, 타 문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하고 지역 경제도 살리도록 애쓰겠습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조수애 아나운서 결혼, 과거 “돈 못 버는 남자와 결혼 괜찮냐” 질문에..

    조수애 아나운서 결혼, 과거 “돈 못 버는 남자와 결혼 괜찮냐” 질문에..

    조수애 아나운서가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와 결혼한다고 보도된 가운데 과거 조수애 아나운서가 한 시민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조수애 아나운서는 JTBC ‘오프라인 시민 마이크’에서 결혼과 관련된 주제로 시민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조수애 아나운서는 한 남성에게 “남성이 결혼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해당 남성은 “보통 여성들은 경제력 있는 남성을 원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조수애 아나운서는 “남자들은 경제적 준비가 돼야만 결혼할 수 있느냐”고 질문했고, 남성은 “아나운서님은 돈 못 버는 남자도 상관느없냐”며 역으로 질문했다. 남성의 질문에 당황한 조수애 아나운서는 이내 “저는 상관 없다”고 웃으며 답했다. 해당 남성은 “저도 상관 없다. 둘이 만나면 결혼할 수 있는데, 보통 아닌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라. 결혼은 현실이니까”라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20일 한 매체는 조수애 JTBC 아나운서와 박서원 대표가 내달 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사진=JTBC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3·1운동 100주년 프로젝트-독립운동가의 명패] 박용진 의원 “명패 달아주기, 독립운동 해석 확대 계기로”

    [3·1운동 100주년 프로젝트-독립운동가의 명패] 박용진 의원 “명패 달아주기, 독립운동 해석 확대 계기로”

    “서울신문과 보훈처의 독립운동가 명패 달아주기 운동이 내년 3·1 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해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19일 만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 운동에서 만세를 하다 사망하고 구금된 수많은 사람을 기리고자 독립운동가 명패 달아주기 모금 운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연락 체계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던 그 시기에 3·1 운동을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모였고 결국 우리나라 독립의 기폭제가 됐다”며 “그럼에도 3·1 운동을 배울 때 단순 만세 퍼포먼스로만 가르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독립운동가 명패 달아주기 운동으로 3·1 운동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하는 것과 동시에 만주지역에서의 독립운동가를 제대로 평가하는 일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패 달아주기는 수많은 선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분들의 공적을 기억하게 된다는 의미도 있지만 후손에게는 자부심, 국민에게는 이들의 공적을 각인시키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잊고 있는 게 만주 지역에서의 독립운동가“라며 “독립운동에 대해 남한이든 북한이든 갈라서 보지 말고 위대한 투쟁은 따로 평가해주고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의원이 잊혀진 독립운동가 문제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지역구(강북을) 인근 북한산 수유리 일대에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6위의 묘역이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민주당을 창당한 해공 신익희 선생의 묘역도 있다. 박 의원은 “16위 외에도 국립현충원 등에 안장되지 못한 독립운동가의 묘역이 있는데 한 곳으로 모아 안장하지 않더라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임정 ‘민주공화제’ 한일합병 뒤 유일한 대안이었다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에서 ‘민주공화제’를 선언한다. 당시 상황을 고려할 때 ‘입헌군주제’가 아닌 ‘민주공화제’를 주장한 것은 급진적인 느낌마저 준다. 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역사문제연구소는 21일 3·1운동 당시의 임시정부가 ‘공화제’를 지향하게 되는 과정을 재조명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배경과 의의-사회진화론 비판과 공화주의 형성과정’ 학술대회를 연다. 신철희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공화제 주장이 1910년 한일병탄 이후 눈에 띄게 나타난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1897년 대한제국 수립 이후 독립협회(1896~1898), 대한자강회(1906~1907) 등의 발표문에 입헌군주제를 옹호하는 입장이 담겼지만, 한일병탄 이후 공화제가 거의 유일한 대안으로 받아들여졌고, 결국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헌법에까지 반영됐다는 것이다. 윤대원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임시정부가 미국의 대통령제와 중국 신해혁명의 영향을 받아 공화제를 택했다’는 내용의 ‘사회진화론’에 대해 반박한다. 윤 연구원은 “독립운동가들은 당시 ‘제2차 러일전쟁’, ‘미·일 전쟁’ 그리고 제1차 대전에서 독일의 승리를 국권 회복의 ‘적기’로 파악했다”면서 “외국 한인사회를 기초로 독립전쟁을 준비하고 이를 구현할 정치적 조직으로 ‘공화제’ 형태의 임시정부를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가 예로 든 것은 미주 한인사회에서 활동하던 박용만의 ‘무형국가론’(1911년), 1914년 노령의 대한광복군정부, 1915년 중국 관내의 신한혁명당 등이다. 윤 연구원은 “활동 지역과 시기의 차이에도 세 건이 서로 연관이 있다”면서 “독일이 승리할 것이라는 잘못된 정세 파악으로 독립운동 계획은 실패했지만, 이 경험이 1917년 임시정부 수립을 위해 신규식·박은식·신채호 등이 작성한 1917년 ‘대동단결의 선언’ 배경이 됐으며, 1919년 4월 민주공화제를 정체로 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3·1운동 100주년 프로젝트-독립운동가의 명패] 박용진 의원 “명패 달아주기, 독립운동 해석 확대 계기로”

    [3·1운동 100주년 프로젝트-독립운동가의 명패] 박용진 의원 “명패 달아주기, 독립운동 해석 확대 계기로”

    “서울신문과 보훈처의 독립운동가 명패 달아주기 운동이 내년 3·1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해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국회 의원회관에서 19일 만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운동에서 만세를 하다 사망하고 구금된 수많은 사람을 기리고자 독립운동가 명패 달아주기 모금 운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연락 체계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던 그 시기에 3·1운동을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모였고 결국 우리나라 독립의 기폭제가 됐다”며 “그럼에도 3·1운동을 배울 때 단순 만세 퍼포먼스로만 가르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독립운동가 명패 달아주기 운동으로 3·1운동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하는 것과 동시에 만주 지역에서의 독립운동가를 제대로 평가하는 일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잊고 있는 게 만주 지역에서의 독립운동가”라며 “독립운동에 대해 남한이든 북한이든 갈라서 보지 말고 위대한 투쟁은 따로 평가해 주고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의원이 잊혀진 독립운동가 문제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지역구(강북을) 인근 북한산 수유리 일대에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6위의 묘역이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민주당을 창당한 해공 신익희 선생의 묘역도 있다. 박 의원은 “16위 외에도 국립현충원 등에 안장되지 못한 독립운동가의 묘역이 있는데 한 곳으로 모아 안장하지 않더라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캠페인 성금 주요 기부자 명단 총모금액 3327만 5100원(19일 현재) ▲개인 이상우 외 198명 ▲단체 대한국인, 스타키그룹, 복주요양병원, 대구금오회, 광주제일고 등
  • 국립극장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

    국립극장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

    연말마다 마당놀이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국립극장이 신작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를 12월 6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선보인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춘풍이 온다’는 판소리계 소설 ‘이춘풍전’을 원작으로, 기생 추월의 유혹에 넘어가 가산을 탕진한 ‘춘풍’과 그 주변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김씨부인이 남편 춘풍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 등 고전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해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손진책은 “마당놀이는 지금, 여기에서 인간다운 삶을 되돌아보는 우리의 연극”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여성의 사회적 인식과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시대를 앞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의 가치를 조명했던 고전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이번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창극단의 희극연기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춘풍’ 역에는 이광복·김준수가, 몸종 ‘오목이’ 역에는 서정금·조유아가 각각 더블캐스팅됐다. 또 ‘김 씨’ 역에는 김미진, 평양 기생 ‘추월’ 역에는 홍승희가 각각 출연한다. 국립극장은 앞서 마당놀이 시리즈로 ‘심청이 온다’(2014·2017년), ‘춘향이 온다’(2015년), ‘놀보가 온다’(2016년) 등을 각각 선보인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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