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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담, 외모 변천사 보니..‘부티나는 외모 등장’

    류담, 외모 변천사 보니..‘부티나는 외모 등장’

    류담이 몰라보게 변신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7일 개그맨 출신 배우 류담이 40㎏ 폭풍감량으로 화제를 모았다. 류담이 다이어트에 성공해 그의 변천사가 눈길을 끌고 있고 있는 것. 류담은 과거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짐승돌vs짐승들 특집에서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해 몸무게가 101.2kg이다”고 말했다. 이날 류담은 “사실 난 잘생겨서 개그맨 시험에 합격했다. ‘달인’ 처음 시작했을 때는 72kg였다. 그러나 ‘달인’ 코너를 하면서 약 30kg가 쪘고 120kg까지 쪘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봉선 역시 “20대 초반 류담을 봤을 때는 정말 훈남이었다. 부티가 났었다”고 증언했다. 이와 관련해 노우진은 “류담은 ‘달인’ 회의 때 움직이지 않는다. 야식을 시켜놓고 회의를 하면 그거 먹고 소파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한편, 2003년 K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류담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고음불가’ ‘달인’ 등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전현무와 결별’ 한혜진, “그놈이 그놈이다” 과거 발언 재조명

    ‘전현무와 결별’ 한혜진, “그놈이 그놈이다” 과거 발언 재조명

    전현무 한혜진 결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한혜진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한혜진은 “이상형과 정반대의 남자를 만나고 있다”고 털어 놓은 바 있다. 방송에서 한혜진은 엄마가 “‘그놈이 그놈이다’고 했다”면서 “나는 내 연애관, 이상형을 자신 있게 말했지만 이상형과 반대를 만나고 있다. 내가 마음이 동해서 하는 연애가 더 쉽게 가는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전현무는 녹화 현장에 한혜진의 MC 합류를 축하하는 화환을 보냈다. 그는 화환에 “톱모델이 톱 MC되는 순간 / 인생술집 겸둥이와 앞으로 해피투게더”라는 문구를 적었다. 한편 MBC 예능 ‘나 혼자산다’에 함께 출연 중이었던 두 사람은 8일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 양측은 “개인적인 일로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치게 되어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전현무 한혜진 결별, 이시언 “사실 눈치보여..앞으로 걱정”

    전현무 한혜진 결별, 이시언 “사실 눈치보여..앞으로 걱정”

    ‘나 혼자 산다’로 맺어진 커플 전현무 한혜진이 결별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시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 중인 전현무와 한혜진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이시언은 “전현무 한혜진은 사내연애를 하고 있어 우리도 사실 눈치가 보인다. 혹시 싸웠을까봐 눈치를 본다”고 털어놨다. “전현무 한혜진이 열애설 이후 싸운 것 같았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나는 많이 느꼈는데, 두 사람은 아니라고 하더라”면서 “앞으로도 걱정이다. 혹시나 헤어지면 누가 하차할 것인가”라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6일 전현무 한혜진 소속사 양측은 “최근 전현무 한혜진이 결별하고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알리면서 “‘나 혼자 산다’는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8일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 개인적인 일로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치게 되어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무지개 회장’ 전현무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예능 전성기를 맞은 한혜진이 프로그램에 다시 돌아올 지, 완전히 하차를 하게 될 지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측 “PD수첩에 반론보도 청구”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측 “PD수첩에 반론보도 청구”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부인의 사망 사건을 재조명한 MBC ‘PD수첩’에 반론보도를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용훈 사장의 대리인 이상욱 변호사(법무법인 영진)는 6일 “MBC에 언론중재법에 따른 반론보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대응했다. 그는 반론보도문에서 “고인의 멍 등은 구급대원들에 의한 이송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고 자녀들의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돼 상해 부분이 불기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방송 내용과 사실은 다르다고 주장했다. ‘PD수첩’은 전날 방송에서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친동생으로 조선일보 주주이기도 한 방용훈 사장의 부인 이미란 씨가 2016년 9월 한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다뤘다. 방송에서 고인이 생전 친오빠에게 “너무 죄송해요. 어떻게든지 살아보려고 애썼는데.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겁은 나는데 방법이 이것밖에 없어요”라고 말한 음성 메시지가 공개됐다. 제작진은 방 사장의 학대 행위와 자녀들에 의해 사설 구급차에 실려 집에서 쫓겨났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고인의 유서를 공개했다. 이 씨 친정 가족들은 이 씨 자녀들을 고소했으나, 검찰은 공동존속상해 대신 강요죄를 적용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제작진은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 방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클립 영상 조회 수만 33만 3000뷰를 넘겼고, 재수사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20여 건 올라왔다. 현재까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사강, 외모 변천사 ‘성형 의혹? 11살 연하 남편 반한 외모’

    이사강, 외모 변천사 ‘성형 의혹? 11살 연하 남편 반한 외모’

    이사강 외모 변천사가 화제다.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40)이 최근 빅플로 출신 론(본명 천병화, 29)과의 신혼여행 사진을 SNS에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과거 사진이 재조명됐다. 이사강은 꾸준히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셀카와 근황 사진을 많이 올린다. 앞서 이사강은 한 차례 성형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게시판에 ‘이사강 지금과 다른 과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던 것. 사진 각도 때문인지 최근 올린 사진의 눈매가 다소 차이가 보이자 네티즌이 다시 한번 성형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사강과 빅플로 출신 론은 지난달 27일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PD수첩’ 방용훈 사장 아내 故 이미란 죽음 의혹 추적.. “살아보려 애썼는데”

    ‘PD수첩’ 방용훈 사장 아내 故 이미란 죽음 의혹 추적.. “살아보려 애썼는데”

    ‘PD수첩’이 조선일보 대주주이자 코리아나 호텔 방용훈 사장의 부인 이미란 씨의 죽음에 대해 재조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방용훈 사장의 부인 고(故) 이미란 씨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이 발견됐다고 보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란 씨는 지난 2016년 9월 1일 한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고인이 사망 전 친오빠에게 남긴 음성메시지에는 남편 방용훈의 이름이 언급됐다. 고인은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썼는데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겁은 나는데 억울함을 알리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어요”라고 말했다. 방용훈 사장은 고 방일영 조선일보 회장 둘째 아들이자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이다. 그는 코리아나 호텔 사장이면서 조선일보 4대 주주다. ‘PD수첩’ 보도에 따르면, 이미란 씨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기 전 4개월 동안 지하실에서 지냈다. 고인은 유서에 “4개월 간 지하실에서 투명인간처럼 지냈고 강제로 끌어내 내쫓긴 그날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썼다. 또한 자녀들에 의해 사설 구급차에 실려 집에서 쫓기듯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 시도가 실패할 경우 방용훈이란 남편이 어떤 가혹한 행위를 할지 죽기로 결심한 두려움보다 그게 더 무섭다”고 말했다. 방용훈 사장이 고인에게 폭행을 해 온 사실도 적었다. 이 상황을 목격한 전 가사도우미는 “사모님이 안 나가려고 소파를 잡자 (자식들이) ‘도둑년아 손 놔’, ‘손 잘라버려’라고 외쳤다”면서 “자기네는 1층에서 파티처럼 밥 먹고 깔깔댔지만 사모님은 지하실에서 아침에 고구마 2개, 달걀 2개 먹고 나중에는 입에서 썩은 내가 올라올 정도로 속이 비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용훈 사장은 ‘PD수첩’ 측에 “우리 마누라가 애들을 얼마나 사랑한지 아세요? 우리 애들이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부인이 죽고, 이모가 고소를 하고, 할머니가 애들을 고소하고. 그 이유는 왜 안 따져보는가? 제 입장이 한번 돼 보시라. 저는 한가지로만 말씀드리고 싶다. 사람하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반박했다. ‘PD수첩’의 보도에 따르면, 고인과의 가정 불화는 유산 때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방용훈 아들 방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20년 전 방용훈 사장이 어머니 이미란 씨에게 50억원을 맡겼는데 그 돈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미란 씨 언니는 “동생이 죽기 세 달 전쯤 너무 놀랐다고 말하더라. 남편이 자기한테 준 돈이 자기 돈이라고 생각하고 잊어버리다시피 했다. 그런데 (방용훈 사장이) 아들 돈이라고 말했다는 거다. ‘네가 알아서 (돈을) 찾아서 가져라. 엄마가 돈을 다 썼기 때문에 유산이 한 푼도 없다’고 (방용훈 사장은 아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고인의 어머니는 “친정에서 돈 빼돌렸다는 말 밖에 할 얘기가 없을 것”이라며 “그래서 우울증으로 죽었다고 밖에는 할 얘기가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란 씨의 친오빠는 “이혼을 생각 안 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변호사들이 몸을 사렸다. 자신들에게 이야기한 내용도 없애라고 하더라. 법무법인이 망한다고”라고 했다. 경찰은 이 씨의 큰 딸과 큰 아들을 공동존속상해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강요죄로 죄명을 변경해 기소했다. 이미란 씨의 사망 이후에도 문제는 계속됐다. PD수첩은 2016년 11월 1일, 방용훈 사장과 아들이 각각 얼음도끼와 돌멩이를 들고 고인의 친언니 집으로 찾아가 문을 두들기고 현관을 걷어차는 등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당시 방용훈 사장은 아들을 말리기 위해 왔다고 주장했지만, CCTV에는 오히려 아들이 방용훈 사장을 말리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용산경찰서는 방용훈 사장에게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을 냈다. CCTV 자료에서 방용훈 사장이 아들을 말리는 장면이 있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실제 CCTV 내용과 다른 결론에 제작진은 당시 수사를 했던 용산경찰서 이 모 경위를 찾아갔다. 하지만 이 경위는 CCTV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외압이나 청탁이 있었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PD수첩’이 이 사건에 대해 방용훈 사장에 묻자 그는 오히려 하소연을 했다고 한다. 그는 “그렇게 사람을 나쁘게 만드는 게 쉽다”면서 “녹음하고 있을 테지만 편집하지 말고 확실히 해라. 살면서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른다. 이건 협박도 뭐도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PD수첩’은 6.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 기록이다. 사진=MBC ‘PD수첩’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수’의 재발견… 대체 수자원으로 뜬다

    ‘하수’의 재발견… 대체 수자원으로 뜬다

    한국수자원공사가 ‘하수’의 가치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하수도는 하천 수질 개선과 용수 확보 등을 위한 핵심 시설이다. 그동안 수질(환경부)과 수량(국토교통부)의 소관부처가 다르고 ‘수원-상수도-하수도-하천’으로 이어지는 물순환 체계의 연계성 부족으로 통합 관리가 어려웠다. 그러나 수질 오염과 기후변화로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으로 물 부족 문제가 현실화되면서 하수도의 역할이 재조명받고 있다. 물관리 일원화로 수량·수질이 연계되고, 정부가 대규모 댐 건설을 포기하면서 대체 수자원 확보가 시급해졌다. 2017년 환경부 하수도통계에 따르면 하수 재이용량은 총방류량(70억㎥)의 15.9%(11억 1000만㎥)에 그쳤다. 더욱이 하루 처리용량이 500㎥ 이상인 전국 660개 공공하수처리시설 중 599곳이 하수를 재이용하지만 대부분 시설 내 용수(51%)와 하천유지용수(39%)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호주와 싱가포르를 비롯해 물 부족 국가에서는 재이용하는 하수를 실효성이 높은 대체 수자원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현재 수공은 1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하루 128만㎥를 처리할 수 있는 50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4개 지자체에선 15만 9000㎥ 규모의 시설 7곳이 건설되고 있다. 하수도는 지자체 업무이고 민간에 개방된 분야이기도 하다. 경북 청송 상하수도센터는 국내 유일하게 상하수도를 한 번에 단일기관이 관리한다. 경북 포항은 하루 시설용량이 10만㎥인 국내 최대 규모의 하수 재이용시설로, 포스코 등에 산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충남 아산 재이용시설은 국내 최초로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삼성디스플레이에 반도체 제조용 산업용수로 공급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영남대 학생 중심 도시재생사업 ‘성과 톡톡’

    영남대 사회학과가 전공 교과목으로 개설해 운영 중인 ‘지역사회혁신 캡스톤디자인’이 새로운 형태의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정해진 수업 시간이 아닌 1학기동안 대구나 경산 등 인근 지역사회에 대해 조사하고 교류하며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과제를 설정해 도시재생이나 마을 만들기, 지역문화 조성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지난 2018학년도 2학기에는 ‘근대 경산 역사문화의 흔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사회학과 학생 18명이 수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4개조로 나누어 경산의 원도심 지역(경산시 서상동 일대)을 대상으로 ▲서상동 마을, 물줄기·옛터 재조명 ▲경산 읍성 찾기 ▲코발트광산 재조명 ▲근대산업 재조명 등을 주제로 지역민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자료 조사를 하며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거나 코발트광산 학살사건과 같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알리기 위해 팜플렛을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2018학년도 2학기 수업에 참가한 정연욱(23, 사회학과 3학년) 씨는 “틀에 박힌 강의실 강의를 벗어나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비판적 시각을 실제 우리 지역사회와 접목해보며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었다. 과제를 수행하며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수업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지역사회혁신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진행한 영남대 사회학과 정용교 교수는 “이 수업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전문적인 인적자원과 학생들의 창의력이 지역사회의 경제사회적 상황에 접목돼 지역 활성화 및 도시 재생사업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기존의 공학중심의 산학협력을 넘어 인문사회형 대학-지역사회 연계 교육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모델이다.”면서 “지역사회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혁신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은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영남대는 2018학년도 2학기 수업의 결과물을 엮은 책『지역사회 캡스톤디자인-근대 경산 역사문화의 흔적을 찾아서』(도서출판 한솔사)를 발간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1919 유관순’, 3.1절 맞아 스페셜 포스터 공개!

    ‘1919 유관순’, 3.1절 맞아 스페셜 포스터 공개!

    조선의 딸 유관순과 그녀와 함께 독립을 외쳤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려 낸 3.1 운동 100주년 기념작 ‘1919 유관순’이 삼일절을 맞아 스페셜 포스터와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태극기가 전면을 차지하며 이목을 압도한다. 그 가운데는 유관순 열사의 모습과 ‘우리는 결코 지지 않았다!’라는 카피를 등장시켜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일본군의 총탄에 피를 흘리면서도 절대 만세를 멈출 수 없었던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모진 고문 속에서도 절대 고개를 숙이지 않는 8호 감방 소녀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그려지고 있다. ‘1919 유관순’은 학생, 기생, 시각장애인, 과부, 만삭의 임산부, 간호사, 백정의 딸 등 유관순 열사 외 숨겨진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100년 만에 재조명 하는 작품으로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로부터 공식 후원을 받았다. 100년 전, 대한독립을 위해 세상에 맞서기 시작한 그 시절 모든 소녀들의 이름 ‘1919 유관순’은 오는 3월에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학생들이 직접 항일운동지 탐방팀 구성 ‘청소년 역사·문화탐구단’ 모집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항일운동지 탐방팀 구성 ‘청소년 역사·문화탐구단’ 모집합니다

    경기도 김포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이 직접 해외 항일독립운동지 탐방팀을 구성하는 ‘청소년 역사·문화탐구단’을모집한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함께 걷고 성장하는 2019 김포 청소년 역사·문화탐구단’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공모마감하고, 학생 10∼12명에 인솔교사 1∼2명로 구성된 팀 단위별로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팀에는 2500만원이 지원된다. 파견기간은 4박5일 일정으로 오는 6∼10월 중이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김포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역사·문화탐구단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주목할 점은 학생들이 직접 주도해 임시정부 역사현장에서 지난 100년 여정을 성찰하고 애국선열의 자주 독립정신을 계승한다는 데 있다. 이러한 항일유적지 탐방으로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희망을 생각해 보고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학생들 스스로 구성한 역사문화탐구단을 중국으로 탐방하며 대한민국 항일 독립투쟁과 우리민족의 국난극복 역사와 관련 있는 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조사·연구할 기회를 부여한다. 김정덕 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만 배운 선열들의 항일투쟁운동의 발자취를 직접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재조명해 역사인식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해 이번 청소년 역사문화탐구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박유천 전 여친’ 황하나, “마지막 기회..” 끝나지 않은 이야기

    ‘박유천 전 여친’ 황하나, “마지막 기회..” 끝나지 않은 이야기

    황하나의 SNS 글이 화제다. 가수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황하나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가운데 그들의 과거 사진이 재조명됐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는 박유천의 전 연인. 두 사람은 열애설 이후 결혼설로 화제가 됐다가 지난해 8월 결별했다. 열애 당시 황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 핸드폰에는 온통 나”라는 글과 함께 박유천과의 달달한 스킨십 사진을 게재하는 등 깊은 관계임을 증명한 바 있다. 한편 황하나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진짜 심하게 마음도 약하고, 불쌍한 거 못 봐서 절대 이런 글을 쓰거나 복수를 하거나 하는 사람이 못 된다. 그런데 그동안 너무 참았어서 모든 일을 공개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폭로전을 예고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그때 그날의 함성과 눈물 따라 가볼까

    그때 그날의 함성과 눈물 따라 가볼까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된 해다.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활약상을 되새길 전국의 역사적 장소들이 후손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독립운동의 흔적이 짙게 배인 7개 지역을 3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우리 근대사가 기억하는 선조들의 뜨거운 함성과 눈물에 귀 기울여볼 때다.① 서울 독립문… 역사박물관·경희궁 등 일제강점기 흔적 서울에는 도심 곳곳에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남아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등 시대별로 서울의 변화상을 전시한다. 특별전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서울과 평양의 3·1운동’도 열린다. 박물관 옆 경희궁은 아픈 역사가 서린 궁궐이다. 인현왕후와 혜경궁홍씨 등이 거주했던 궁은 일제가 집중적으로 파괴한 대상이었다. 경희궁을 나서면 강북삼성병원 내에 있는 경교장이 금방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 김구 선생이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했던 곳이다. 도심재생예술을 입은 돈의문박물관 마을, 아관파천의 아픔이 서린 정동길 등으로 시간 여행이 이어진다. 3·1운동 열사들이 옥고를 치른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선언서를 전 세계에 타전한 앨버트 테일러가 살던 행촌동 딜쿠샤 등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② 서울 망우리공원… 만해 한용운·위창 오세창 넋 기린 곳 망우리공원은 뜨거운 역사를 품은 야외박물관이다. 만해 한용운, 위창 오세창, 호암 문일평, 소파 방정환 등 애국지사들이 이곳에 잠들었다.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연보비를 읽다 보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지난해 9월엔 ‘유관순열사 분묘합장표지비’가 세워졌다. 이곳은 20년 전까지 망우리공동묘지로 불렸다. 일제강점기인 1933년 약 83만 2800㎡(25만여평) 규모로 문 열어 1973년까지 운영됐다. 2만 8500기가 넘는 무덤이 있었지만 꾸준히 이장해 현재 7400여기가 남았다. 이장으로 생긴 빈자리에는 나무를 심었고 울창한 생태 공원으로 변신했다. 숲이 우거져 고즈넉한 곳에 5.2㎞ ‘사색의 길’도 조성됐다. 망우리공원에는 화가 이중섭, 시인 박인환, 소설가 계용묵, 조각가 권진규 등 수많은 문인과 예술가 묘지도 있다.③ 충북 괴산 홍범식 고택… 1919년 1500명의 함성 생생히 독립운동가 홍범식은 대한제국이 1910년 한일병탄으로 국권을 빼앗기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결했다. 그는 아들에게 “죽을지언정 친일하지 말고 먼 훗날에라도 나를 욕되게 하지 마라”는 유서를 남겼다. 아버지의 유훈을 받은 소설가 벽초 홍명희는 고향 괴산에서 3·1운동을 주도했다. 홍범식 고택에 들어서면 홍명희가 3·1운동을 준비했다는 사랑채를 만난다. 그의 주도 아래 1919년 3월 19일 괴산산막이시장 거리에서 1500여명이 목 놓아 만세를 외쳤다. 정면 5칸, 측면 6칸의 ‘ㄷ자형’ 안채는 조선 후기 중부지방 양반가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고택을 둘러봤다면 진주성대첩의 명장 김시민 장군을 모신 충민사, 괴산호의 절경이 아름다운 연하협구름다리 등을 함께 둘러봐도 좋다.④ 충남 천안 유관순 생가와 7개 전시관 있는 독립기념관 천안에는 독립운동의 함성과 결의를 되새길 수 있는 곳이 여럿 있다.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를 살펴볼 수 있는 독립기념관이 대표적이다. 높이 51m ‘겨레의 탑’과 동양 최대 기와집인 ‘겨레의 집’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우리 역사를 시기별로 전시한 7개 전시관은 다양한 문헌자료와 체험시설로 방문객을 맞는다. 꼼꼼히 둘러보려면 5시간 정도 걸리니 미리 동선을 짜서 가는 것이 좋다. 주변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캠핑 공간에는 꼬마열차, 어린이방 등 편의시설이 있어 한나절 가족 소풍지로도 손색이 없다.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을 기억할 수 있는 병천에는 유관순 열사 생가가 있다. 유관순 열사가 체포돼 옥사할 당시 전소된 가옥과 헛간을 복원했다. 가까운 곳에 그의 영정을 모신 기념관이 있다.⑤ 전남 완도 소안도 항일운동기념관… 항일운동의 성지 완도 본섬에서 남쪽으로 한참 떨어진 소안도에는 1년 내내 태극기가 휘날린다. 함경 북청, 부산 동래와 함께 항일운동의 3대 성지로 불릴 만큼 치열한 저항정신을 보여준 땅이다. 소안도에 가려면 완도 화흥포여객선터미널에서 하루 10~12회 운항하는 배편을 이용해야 한다. 여객선 이름부터 대한호, 민국호, 만세호다. 소안항일운동기념관에 가면 이곳이 어떻게 항일운동 성지가 됐는지 알 수 있다. 당사도등대 습격사건과 사립소안학교 설립 등을 알게 된다. 인구 6000여명밖에 안 되는 섬에서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유공자가 20명, 기록에 남은 독립운동가가 89명에 이르는 사실도 소안도가 항일운동의 성지였음을 뒷받침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과 몽돌해변 등도 소안도를 방문해야 할 이유다.⑥ 경북 안동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독립지사의 투쟁사 안동은 시·군 단위로 전국에서 독립 유공자(약 350명)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1894년 갑오의병부터 1945년 광복까지 줄기차게 이어진 안동과 경북 독립지사의 투쟁사를 문헌과 자료,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유학이 뿌리 깊은 지역이지만 의병활동이 실패한 뒤 신학문을 받아들인 혁신유림이 생겨났다. 이들은 국권을 빼앗긴 후 만주로 건너가 항일투쟁을 이어갔다. 일제의 고문시설인 벽관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흥미롭다. 기념관을 나서면 독립운동 성지로 알려진 내앞마을이다. ‘만주벌 호랑이’로 불린 일송 김동삼 생가 등이 있다. 안동의 명소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임청각도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의 생가다. 가까운 월영교의 밤경치도 놓치면 아깝다.⑦ 경남 밀양 의열기념관…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도 “나, 밀양 사람 김원봉이오.” 밀양은 영화 ‘암살’을 통해 재조명된 의열단장 약산 김원봉의 고향으로 항일 독립운동 요람이다. 의열단은 식민지배자와 민족반역자 처단, 조선총독부 등 식민지배기관 파괴에 집중했다. 의열단원 최수봉이 밀양경찰서를 폭파하고, 나석주가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던지는 등 모든 투쟁의 배후에 김원봉이 있었다. 김원봉이 태어난 집터에 지난해 의열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단정하고 아담한 건물로 들어가면 영상과 자료들로 그의 삶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일대는 밀양의 만세운동으로부터 태극기 변천사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로 꾸며졌다. 이 지역 최초 만세운동이 일어난 밀양 관아지와 보물 147호 밀양 영남루도 독립운동과 연결되는 장소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사설] 3·1운동 100주년 아침에 되새기는 민주주의의 가치

    3·1운동 100주년 아침이다. 100년 전 선대들이 한목소리로 외쳤던 독립만세의 현재적 의미를 곱씹어 볼 만하다. 더는 식민지가 아니라고 해서, 독립된 나라에서 산다고 해서 그저 3·1운동을 과거의 일로 박제화해 역사 교과서에 가둬서는 안 된다. 정부는 2월 26일 3·1운동의 상징처럼 여겨진 유관순 열사에게 독립유공자 1등급 서훈을 추가했다. 유관순 열사 외에도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이상룡, 영화 ‘암살’의 김원봉 등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독립유공자들의 공훈 및 삶을 재조명하는 것 또한 반드시 해야 할 일 중 하나다. 3·1운동 정신의 정수는 평화와 국민 화합, 민주주의에 있다. 이는 21세기에 더 심화해야 할 가치들이다. 100년 전 오늘 서울 탑골공원 앞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됐고, 전체 인구의 10분의1가량인 200여만명이 참가한 사실 등을 학자들이 새로운 역사적 증거로 찾아냈다. 총칼로 진압한 일본 헌병대에 맞서 비폭력으로 항거했던 탓에 7509명이 숨졌고 1만 5850명이 다치는 등 희생이 컸지만,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제국주의 식민 지배를 받던 여러 나라 민중들에게 민족자주에 대한 깊은 감화를 주었다. 특히 인도의 비폭력 독립운동, 중국의 반제 반봉건 5·4운동 등은 3·1운동에서 비롯된 도미노 효과였다. 한반도는 66년간 ‘전쟁 중단’ 상태지만, 한반도에 평화의 뿌리를 내리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평화 통일은 3·1운동 정신의 정수와 맥이 닿는다. 실제 ‘오등은 자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로 시작하는 100년 전 독립선언문은 인류공영의 지혜를 담은 세계평화 선언문이다. 독립선언문 후반부에서 ‘동양평화로 중요한 일부를 삼는 세계 평화, 인류 행복에 필요한 계단이 되게 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선언했다. 이는 과거 우익세력들이 강조했던 민족주의와는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음을 보여 준다. 향후 새롭게 만들어질 동북아 평화질서의 패러다임 속 한국이 해내야 할 역할을 고스란히 적시한 100년 전 가르침이다. 어제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난 북미 정상은 기대했던 ‘종전선언’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하지만 한반도는 물론 지구촌 어느 곳에서도 더이상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되며 평화의 가치를 통해 공영을 추구해야 한다는 과제는 여전히 유효하다. 국민 통합의 과제 또한 3·1운동으로부터 반드시 되새겨야 할 가르침이다. 3·1운동에 나선 이들은 남녀노소, 직업, 계급, 지역, 종교의 구분도 없었다. 각자의 처지와 이해관계는 서로 달랐지만, 독립이라는 지상명제 앞에서 화합하고 일치단결했다. 진보와 보수, 종교, 노사, 남녀 등 여러 형태의 갈등과 대립이 얽혀 국가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내지 못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크다. 각자가 가진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범국가적 과제 앞에서는 국민 통합을 이뤄 내야 한다는 당위성은 3·1운동이 우리에게 준 또 다른 교훈이다. 특히 평범한 장삼이사들이 자발적으로 떨쳐 일어났다는 점은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민주주의를 확인하는 과정으로도 인식된다. 나라의 주인은 왕이나 양반과 같은 특권 계층이 아닌, 바로 국민이라는 인식은 2016년 대통령 탄핵의 촛불집회까지 이어졌다고 할 수 있다. 헌법 전문에서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의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밝히고 있듯 3·1운동으로부터 시작한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심화시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지난 100년 우리는 민족과 국가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왔다. 그 결과 변방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와 문화, 정치 등에서 한국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며 ‘한국식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이 아침 100년 전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화합과 평화,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또 다른 100년을 향해 민주주의적 가치를 실천할 때다.
  • ‘3·1’ 혁명·촛불·메타역사·여성… 구국의 100년 다시 읽다

    ‘3·1’ 혁명·촛불·메타역사·여성… 구국의 100년 다시 읽다

    3·1운동 100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00년간 3·1운동은 숱한 분석의 대상이었으나 최근 들어 학계에서는 민족 대 반민족, 수탈 대 저항 등의 낡은 이분법적 구조에서 벗어나 다각도로 재조명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껏 주목받지 못했던 다양한 주체들을 재조명하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을 재구성하는 일 등이다. 출판계에 쏟아지고 있는 다양한 기념 저작들을 4가지 키워드로 알아봤다.●3·1운동인가, 3·1혁명인가 3·1운동에 관한 학계의 첨예한 논쟁거리 중 하나는 ‘3·1혁명론’이다. 책 ‘3·1혁명과 임시정부’(두레)에서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인구의 10분의1 이상이 만세시위에 참여했으며, 군주제를 폐지하고 근대적인 민주공화제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3·1운동에 ‘혁명’이라는 ‘정명’을 붙여 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역사학, 문학, 종교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8인이 머리를 맞댄 책 ‘촛불의 눈으로 3·1운동을 보다’(창비)에서는 보다 심화된 논의가 이뤄진다. 식민지 조선인들이 정치적인 목표로 내걸었던 대한독립이 3·1운동으로 달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혁명으로 부를 수 없다는 입장(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조교수)과 ‘3·1운동보다 규모가 작았던 1919년 이집트 독립운동에도 ‘혁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입장(김학재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교수) 등이 맞부딪친다. 혁명을 새로운 시대에 대한 지향이나 욕망, 유토피아에 대한 해방감, 그걸 표현하는 축제로 봐서 3·1운동이나 촛불에도 모두 ‘혁명’을 붙일 수 있다는 의견(백영서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도 있다. ● ‘촛불’ vs 촛불 100년 역사를 뛰어넘어 오늘날 ‘촛불’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모습도 눈여겨볼 만하다. 책 ‘촛불의 눈으로 3·1운동을 보다’에서 이기훈 연세대 사학과 교수는 “촛불시위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선언과 3·1운동의 ‘내가 대표다’라는 선언 사이에 100년의 차이가 있지만 3·1운동은 공화와 주체의 자각이라는 측면에서, 촛불은 그 정치 원리의 구현이자 정점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언론인 손석춘씨가 펴낸 소설 ‘100년 촛불’(다섯수레)은 촛불은 갑자기 출현하지 않았으며, 3·1운동을 기점으로 한 100년의 역사가 만들어 냈다는 가정에서 시작한다. 계약직 노동자로 평범한 삶을 영위해 온 소설 속 화자는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에 함께 참여한 시아버지로부터 대한민국 역사 속 굵직한 인물·사건들과 얽힌 4대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600쪽가량의 두꺼운 책에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역사적 사건들이 촘촘히 담겼다. ●메타역사적 관점에서의 비평적 3·1운동 읽기 한국역사연구회가 3년의 준비 끝에 펴낸 ‘3·1운동 100년’(전5권·휴머니스트)은 메타역사적 관점에 따라 비평적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3·1운동의 기억이 남과 북, 한국과 일본이라는 공간에 따라, 그리고 정치적 변동에 따라 그 위상과 해석이 달라지는 역사적 주제임에 주목한 것이다. 3·1운동의 세계사적 의의가 갖는 과장된 측면을 짚어내고, 해방 직후 사회주의자들과 북한, 일본의 3·1운동에 대한 인식 흐름을 살폈다. 정설화되고 있는 ‘고종독살설’에 대한 문제제기와 ‘3·1운동=서울 파고다 공원’이라는 상식을 깨는 북부 지방 도시들의 만세시위 등 3·1운동 사건사의 새로운 해석을 보여 준다. ‘3·1운동 100년’에서는 당대를 겪은 다양한 주체들의 시선을 담았다. 도쿄 유학 중 혁명을 꿈꾸며 귀국한 청년, 경남 산청 출신의 유림 청년, 서울 한복판에서 3·1운동을 비판한 YMCA 총무 윤치호, 시위 탄압을 진두지휘한 일본군 사령관, 서양인 선교사 등 여러 관점에서 3·1운동을 재구성했다.●소외 됐던 여성에 대한 조명 문학에서는 그간 조명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여성 문학, 페미니즘 문학에 주목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2014년부터 ‘김말봉 전집’을 발간해 왔던 소명출판은 이번에 7, 8권을 내놨다. 기자로 활약했던 김말봉(1901~1961)은 ‘보옥’이라는 필명으로 193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동아일보에 연재한 ‘밀림’, 조선일보에 연재한 ‘찔레꽃’ 등이 히트를 하며 일약 통속소설가로서 자리를 굳혔다. 이번에 출간된 책에는 김말봉의 단편소설과 미완성 장편, 시, 수필, 칼럼, 기사 등이 수록됐다. 그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쓴다’는 신조를 가진 대중소설가임과 동시에 1940년대 공창폐지위원장으로 여성 인권 신장에 앞장선 인물이었다. ‘신여성, 운명과 선택’(에오스)은 1910~1940년 한국 근대문학에 불꽃을 피운 여성작가 7인의 선집이다. 백신애, 이선희, 나혜석, 강경애, 김명순, 임순득, 지하련 등 해방 이전 사망했거나 해방 이후 월북해 상대적으로 빛을 못 봤던 작가들이 중심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뮤지컬로 방정환 만나고 유관순 묘역서 만세 행진하는 중랑

    서울 중랑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다음달 1일 낮 12시 독립유공자 보훈단체, 지역 주민 등 500여명과 함께 망우리공원에서 ‘나라사랑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면목역광장과 망우역광장에서 당시 만세운동 격문을 찍어 배포하던 방정환(1899~1931) 선생의 모습을 재연하는 뮤지컬로 시작한다. 이어 망우리공원 유관순 합장 분묘 묘역에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영원한 기억봉사단’과 애국지사 묘소의 자매결연식을 갖는다. 유관순 열사 묘역에서 13도 창의군탑까지 만세를 부르며 행진하고, 항일의병 추모식도 진행한다. 중랑구 관계자는 “이곳에 모신 문일평·박인환·서광조 선생 등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망우리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국가유공자 표창 수여하고 청계천서 태극기 드는 동대문

    국가유공자 표창 수여하고 청계천서 태극기 드는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1902~1920) 열사의 조카 유장부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9명에게 ‘나라사랑유공자’ 표창을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와 구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삼창 등을 함께한다. 이어 동대문구 체육회 주최로 구민 1500여명이 태극기를 들고 청계천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100년 전 그날의 행보를 재연하는 ‘청계천 산책로 행진’을 한다. 구는 3·1운동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학생들을 재조명하기 위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리멤버 1919’ 행사도 갖는다. 유덕열 구청장은 “구민들과 함께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역사 의식도 높이고 구민 화합 분위기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전남도, 역사 속 의향 전남 UCC 공모전

    전남도가 ‘대한민국 역사속 의향 전남’을 주제로 ‘3·1운동 및 임정 100주년 기념 UCC 공모전’을 연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가장 활발히 일어났던 전남지역의 의병활동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년 전남 행복시대를 여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목적도 포함됐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대상 작품은 다음달 27일까지다. 접수 작품에 대해선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5개 등 8개 작품을 선정해 4월 4일 최종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 20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20만원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열 도 자치분권과장은 “호남이 없었다면 나라도 없다는 이순신 장군의 말씀처럼 전남지역이 나라를 지켜 왔다”며 “이번 UCC 공모전이 의향 전남을 바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3월 1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4월 11일까지 42일간 전남 22개 시·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다. 각 시군에서 들불처럼 타오른 횃불은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함평군에 있는 상해임시정부 복원청사를 밝게 비출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리듬앤드블루스 알 켈리 보석금 내고 풀려나

    리듬앤드블루스 알 켈리 보석금 내고 풀려나

    미국 리듬앤드블루스(R&B) 스타 알 켈리(52)가 보석금 10만 달러(약 1억 1000만원)를 내고 미성년자 등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갇혔던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검찰은 켈리에게 10건의 성폭력 혐의를 적용해 지난 22일 기소했다. 미성년자 3명을 포함해 4명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혐의다. 기소된 범죄 행위는 1998∼2010년 사이 저질러진 것으로, 유죄로 판명될 경우 각각 3∼7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피해자측 변호인 마이클 애버내티는 켈리가 당시 14살이었던 소녀를 상대로 불법적인 성폭행을 저지르는 장면이 담긴 55분짜리 비디오테이프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이에 앞서 검찰에 켈리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있는 40분짜리 증거 동영상을 제출했고, 현재 세 번째 동영상을 확보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켈리는 이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의 변호인 스티브 그린버그는 켈리의 재정 상황이 엉망이라며 “켈리는 절대로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켈리 측 변호인은 모든 여성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켈리는 기소된 직후 경찰에 자진 출석, 구치소에 구금됐었다. 켈리는 지난 20여년 동안 성인은 물론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폭행과 구타 등을 저질러왔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2008년에는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케이블·위성방송 채널 라이프타임이 지난달부터 6부작 다큐멘터리를 통해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러 피해 여성들의 주장을 방영하면서 켈리의 성폭행 의혹이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히트곡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 등으로 유명한 켈리는 팝의 최고 권위인 그래미상을 3차례나 수상한 스타 가수다. 그는 다음 달 22일 다시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3·1운동 100주년 맞은 지자체들] 은평선 애국지사 명패 드리고

    [3·1운동 100주년 맞은 지자체들] 은평선 애국지사 명패 드리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 은평구가 나라에 헌신한 애국지사의 발자취를 재조명한다. 은평구는 26일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열리는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지역 독립운동가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인 이종열(96) 애국지사를 초청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1945년 일본군에 강제 입대한 이종열 지사는 일본군을 탈출한 뒤 광복군 전방 공작원으로 항일 활동에 투신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진관동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를 구파발역과 백초월길 등 주요 도로에 게양해 ‘진관사 태극기 거리’를 조성한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는 26일 백초월 스님의 항일 정신을 기리는 기획전 ‘3·1운동과 백초월’을 열어 스님의 유품과 3·1운동, 임시정부와 관련된 유물, 이종열 지사의 활동 자료 등을 전시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독립운동의 역사와 지역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재조명해 구민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충주 출신 독립운동가 류자명 선생 재평가하자”

    “충주 출신 독립운동가 류자명 선생 재평가하자”

    충주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농학자인 류자명(1894~1985)선생 재조명 움직임이 그의 고향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연극을 만들고, 시민단체는 류 선생의 서훈등급 격상을 주장하며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충주시는 다음달 1일 오후 4시 30분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류자명-두개의 달’ 공연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3000만원을 지원해 만든 이 연극은 조선과 중국에 남긴 류 선생 업적으로 꾸며진다. 충주에서 만세운동을 기획하다 일본경찰에 발각돼 중국으로 넘어간 류 선생은 조선의열단에 가입해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류 선생 역은 배우 김장동씨가 맡는다. 입장료는 무료다. 충주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시민단체 ‘푸른세상’은 류 선생의 서훈등급 격상을 정부에 호소하고 있다. 정부가 류 선생에게 내린 서훈은 건국훈장 애국장이다. 우리나라 서훈 5개 등급 가운데 4등급에 해당된다.보훈처는 동일공적을 가지고 등급을 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그러자 이 단체는 외교부에 공문을 보냈다. 류 선생의 외교적 업적을 재평가해 서훈을 올려달라는 주장이다. 이 단체에 따르면 류 선생은 중국 아나키스트 독립운동단체인 ‘재중국조선무정부주의자연맹’에 참여했다. 여러나라 무정부주의자들과 손잡고 고통받는 소수민족 해방운동도 벌였다. 또한 중국에서 ‘벼의 생산과 기원’이라는 논문을 쓰는 등 중국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류 선생이 교수로 재직했던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후난농업대학에는 그의 업적을 기리는 전시실이 있다. 푸른세상 박 대표는 “남·북화해 시대를 맞아 한·중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며 “오래전 농업을 통해 한·중 관계개선에 기여한 류 선생 서훈을 1등급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류 선생 박물관 건립과 ‘류자명선생 삶을 찾아서’라는 시민순례단을 조직해 국내외 답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선생의 삶과 독립정신을 담은 책자도 발간하기로 했다. 이 책은 한·중·일 3국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해 올해 안에 출간될 예정이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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