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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쇼 보자” 망원경 “불티”

    ◎구입문의 빗발… 평소보다 2∼4배 팔려/초중고생 등 대상 과학캠프도 큰인기 목성과 혜성의 출동이라는 장엄한 우주쇼를 계기로 천체망원경 판매량이 2배이상 늘어 판매및 제조업체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러나 천체를 제대로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은 1천만원대의 고가이나 최근 판매붐을 이루는 망원경은 별자리정도를 알아보는 2만∼25만원대여서 혜성의 충돌을 확인하려는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천체망원경을 비롯,과학기자재 도매판매업체인 서울 용산구 원효로 H실업의 경우 최근 망원경 구입문의전화가 하루에 10여건씩 걸려오고 판매량도 2배로 늘었다.이 회사 직원 김성희씨(20)는 『우주쇼를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을 구입하려는 중·고생들의 전화가 많이 걸려오며 직접 사가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인의동의 과학기자재제조업체인 D정밀도 우주쇼에 대한 보도이후 초중고생의 학부모들이 천체망원경의 가격,종류등을 묻는 전화를 많이 걸어오고 있으며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한달에 약 1백여대의 망원경이 나가 직원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내 유명백화점에도 천체관측 붐 덕분에 「천체망원경 임시매장」을 설치하는등 때아닌 「여름특수」를 맞고 있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명동본점의 완구코너도 평소 하루에 4∼5개 정도 망원경이 팔렸으나 요즘 15∼20개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이 백화점 완구코너의 한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팔리는 망원경들이 대부분 대당 2만∼25만원선으로 천체를 관찰하는데는 적합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목성과 혜성의 충돌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천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망원경 판매량도 부쩍 늘었다』고 설명. 이와함께 해마다 과학캠프를 열고 있는 대전의 국립중앙과학관에 최근 캠프에 참가하려는 학생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치는등 학생들의 천체관측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망원경 제조업체도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강남구 도곡동 우일기기 영업부 이상구계장(29)에 따르면 제대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은 대부분 1백50만∼1천만원에 달하며 이들 망원경이 1주일에 보통 20∼30대정도 나갔으나 한달전부터 두배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 하도급법/SW·설계 등 적용대상 확대/건설공사대금 매월 지급

    ◎위반때 사과광고·「상습업체」 정업조치/공정거래위,법개정안 마련 하도급법 적용대상이 현행 제조·수리·건설 분야에서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설계 등 신산업 분야와 건설업자의 자재제조 위탁에까지 확대된다.건설공사의 부실방지 및 하도급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6개월 이상 걸리는 건설공사의 경우 기성고(공사진척도에 따라 주는 대금)를 월 1회 이상 지급하도록 한다.원 사업자가 장비와 자재 등을 하도급 업자에게 공급하는 경우 현저히 불리한 조건을 강제할 수 없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이같은 내용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법」 개정안을 마련해 5월 말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소기업간 제조위탁거래에서 법이 적용되는 원 사업자의 요건을 종래 종업원 수 기준(상시종업원 1백인이상)에서 연간 매출액 또는 종업원 수 기준으로 바뀐다.법 위반자에 대한 시정명령에 사과광고 등을 포함시키고 상습위반자에 대해서는 관계 행정기관의 장에게 영업정지 등을 요청할 수 있다. 그동안 행정관행으로 건설업,자동차,전자,조선업에 표준 하도급계약서의 작성 및 사용을 권장해 오던 것도 명백한 근거규정이 마련되며 전기 및 기계업에는 자율사용을 권장한다.조사대상 기간(거래가 끝난날부터 3년) 경과 전 신고사건 등은 조사대상 기간의 제한 규정에 불구하고 조사할 수 있다.어음할인료나 설계변동 등에 따른 대금 조정은 그 지급시기가 명시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어음할인료의 경우 납품일로부터 60일이내에 주어야 하며,설계변경에 따른 조정은 발주자가 조정한 날로부터 30일안에 주어야 한다.
  • 재벌 비업무용 땅 매각 늘듯/내일 시한 종료

    ◎성업공서 대행… 처분비율 30∼40% 예상/중순께 제재책 마련… 소급적용 은행감독원은 4일 재벌기업들의 비업무용 부동산처분 시한이 끝나는 대로 기한연장 없이 바로 재제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은행감독원은 2일 매각시한인 4일까지 비업무용 땅을 팔지않은 재벌에 대해서는 땅을 팔때까지 신규부동산 취득금지,부동산가액(시가기준)에 해당하는 은행대출금에 연체이자 19%부과,지급보증료 1.5배 징수 등 제재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부동산의 가액이 장부가에 건설부고시 지가상승률을 반영하도록 돼있어 부동산건별로 시가를 산출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구체적인 제재는 이달 중순이후에 내리되 소급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재를 받으면서까지 장기간 부동산을 팔지 않는 불성실기업에 대해서는 신규여신중단 등 강도높은 제재를 내릴 방침이다. 46대 재벌기업들은 총 5천7백44만평의 매각대상 부동산 가운데 지난달말 현재 20%인 1천1백만평 밖에 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당수 기업들이 매각시한에 맞춰부동산을 성업공사에 매각위임할 것으로 보여 4일까지는 30∼40% 가량이 처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성탄좌는 매각대상인 경북 문경군 소재 임야 2천3백66만평 가운데 1천7백만평은 정부가 권장해온 보존임지여서 팔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6백여만평은 성업공사에 매각위임할 뜻을 비추고 있다. 현대·삼성·럭키금성·대우그룹 등도 미처분부동산을 성업공사에 넘기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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