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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밀실 협의’ 수순 밟는 예산…특활비 등 쟁점 예산 ‘무더기 보류’

    결국 ‘밀실 협의’ 수순 밟는 예산…특활비 등 쟁점 예산 ‘무더기 보류’

    여야 쟁점 예산인 대통령비서실·경호처·경찰 특수활동비 예산이 결국 ‘밀실 협의’ 수순을 밟게 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대거 보류되면서다. 국회 예결특위는 26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고 증액 심사에 돌입했다. 전날까지 17개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예산안에 대해 1차 감액 심사를 진행한 예결특위는 밤 늦게까지 여야 쟁점 예산안을 두고 씨름했지만 무더기 보류를 막진 못했다.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은 더불어민주당 단독 처리로 전액 삭감된 특수활동비 82억 5100만원과 관련해 “매년 기획재정부와 감사원의 지침을 준수하고 연초에 감사원으로부터 (지침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받고 있다”며 “4년 동안 지적된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정부 부처에서 요구한 원안을 유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특정업무경비 11억 4000만원에 대해선 “조사부서인 민정수석실이 신설된 데 따른 증액안”이라고 설명했지만 보류 처리됐다. 정부 예비비에 대해서도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예비비 지출 소요가 가장 컸던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도 1조 5000억원을 넘지 않았다”며 “경험치로 보면 1조 5000억원이 상한선이고, 실질적인 미래 불확실성을 감안해도 2조원 정도가 상한선”이라고 밝혔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관세 등 우리 경제가 2025년 큰 불확실성을 앞두고 있고 재난, 여름철 기후변화 등의 문제도 매년 해가 갈수록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우리의 과거 경험과는 (다른) 새로운 한 해가 될 수 있다”며 정부 원안을 유지해야 한다고 맞섰다. 경찰청 심사에선 경찰청장이 특활비 29억원에 대해 “부처 중 특활비가 가장 많이 삭감돼 (전년도의) 27% 수준에 불과하고 증빙도 철저히 하고 있다”며 “마약, 사이버 범죄 수사를 위해 특활비를 정부 원안대로 유지해달라”고 호소했으나 보류됐다. 방송조명차와 안전펜스 관련 예산 26억 5000만원도 민주당이 전액 감액을 요구하면서 보류됐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증액심사 역시 야당이 2조원을 신규 증액하려고 벼르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등 쟁점 예산이 산적해 여야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조정소위에서 보류된 예산은 이후 박정 예결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허영 민주당 의원 등이 참여하는 비공식 협의체인 ‘소(小)소위원회’에서 재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소소위는 회의록조차 없이 비공개로 운영돼 ‘밀실 협의’로 불린다.
  • 안양시-LH,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 시행 협약 체결···전국 첫 국가 시범사업

    안양시-LH,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 시행 협약 체결···전국 첫 국가 시범사업

    최대호, “주거재생혁신지구 모델 실현에 최선 다할 것” 안양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이하 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가 25일 안양3동 양지마을 일원의 주거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된 협약안에는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 내 공동주택과 공공지원시설 조성과 관련해 안양시와 공사 간 공동사업 시행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은 민간개발이 어려워 노후화가 지속되는 만안구 안양3동 959번지 일원의 주거지역에 공공주도로 공공주택과 공공지원시설을 공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는 지난 2022년 3월 국토교통부가 전국 최초로 국가시범지구로 지정했으며, 용적률 법정 상한 적용 및 공동주택 추가 확보 등 사업성을 개선해 2023년 12월 국가시범지구 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 이후 올해 중앙 지방재정 투자심사 면제 협의 완료, 공공지원시설 건축 구상 수립, 지장물 기초조사를 마쳤으며, 이번 사업 시행 협약 체결로 설계 공모 및 시행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국가시범사업인 만큼 공사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 성공적인 주거재생혁신지구 모델을 실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위증교사 1심 무죄, ‘벼랑 끝’서 생환한 이재명…특검법 압박 총공세

    위증교사 1심 무죄, ‘벼랑 끝’서 생환한 이재명…특검법 압박 총공세

    정치 생명 위기에 처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벼랑 끝에서 정치적 생환에 성공했다. 이 대표의 차기 대권 도전을 가로막던 변수 한 가지는 제거된 셈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유죄로 일격을 당했던 이 대표와 민주당은 이번 무죄 선고를 계기로 대여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는 이날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번 재판은 ‘정치인 이재명’의 유·무죄보다는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형’인지가 관심사였다.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1심 재판부가 선고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 최종심에서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될 수 있는 상황에서 열흘 만에 나온 두 번째 재판에서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선고될 경우, 이 대표의 정치적 타격과 민주당이 받게 될 충격파는 엄청날 수밖에 없어서다. 이러한 부담감 때문인지 이 대표는 법정에 들어가기 전 “유·무죄 판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위증의 고의성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답을 하지 않았다. 대신 이 대표는 법원 앞을 가득 메운 4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과 웃는 얼굴로 악수하며 인사했다. 1심 무죄 선고로 큰 고비를 넘긴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항소심 재판에 대응하면서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 행보로 중도층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검찰의 ‘야당 탄압’ 목소리를 내며 김건희여사특검법, 채해병 순직사건 국정조사, 상법 개정,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 시행 등 주요 현안에서도 더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선고로 여야 공수가 바뀐 것도 여당 입장에선 부담이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현실화로 재정비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당원 게시판 논란 등으로 혼란에 빠진 여당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더 수세에 몰릴 전망이다.
  • 3高 위기·관세 장벽… 불씨 안 꺼지는 ‘추경론’

    3高 위기·관세 장벽… 불씨 안 꺼지는 ‘추경론’

    대통령실에서 지난 22일 느닷없이 제기된 내년 연초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론이 정부와 여당의 정면 반박에 막혀 하루를 못 가고 진화됐다. 대통령실과 당정 간 ‘정책 메시지 불협화음’이 일자 대통령실은 “검토한 바 없다”며 꼬리를 내렸다. 하지만 내수 부진에 따른 성장 둔화 전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 대내외 경제 악재가 돌출하면서 내년 추경을 편성해야 할 필요성은 오히려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4일 대통령실발 연초 추경론에 대해 “추경은 확정된 본예산을 변경하는 일인데, 지금 국회가 내년 예산안을 심사하는 상황에서 다음 단계를 언급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최소한 내년 예산 집행 이후에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예산 편성 프로세스 때문에 지금까지 연말에 추경 편성 주장이 나온 적은 없었다. 11월 말 불쑥 나온 연초 추경론이 해프닝성으로 일단락된 이유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닥친 1998년 2월과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3월(11조 7000억원), 2021년 3월(14조 9000억원), 2022년 2월(16조 9000억원) 등 연초에 추경이 편성된 적은 있지만 모두 본예산 집행 이후에 이뤄졌다. 악화한 재정 여건도 정부가 추경 편성 가능성을 일축하는 배경 중 하나다. 9월까지 나라살림(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91조 5000억원으로, 올해 예산상 전망치 91조 6000억원에 거의 근접했다. 나랏빚(국가채무)도 1148조 6000억원으로 연간 예상치 1163조원의 98.8%까지 불어났다. 올해 세수 결손 규모는 29조 6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런 상황에서 추진하는 추경은 ‘빚잔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맞지 않는다. 하지만 대통령실의 추경론 회수에도 추경의 잔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내년 한국 경제가 올해보다 더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현실화하면 재정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어서다. IMF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올해(2.2%)보다 더 낮은 2.0%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에서 기존 내년 성장률 전망치 2.1%를 1%대까지 내릴지 주목된다. 내년 예상되는 경제 악재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장벽 현실화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 ▲달러 강세에 따른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위기 ▲내수 부진에 따른 고용 악화 등이 꼽힌다. 경제학자들은 내년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섣부른 추경론을 만들었고, 추경 공방은 앞으로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급격한 경기 둔화가 예측되고 주가가 하락하고 부동산 거래까지 올스톱되자 내수를 부양해야겠다는 인식에서 추경론이 나온 것”이라면서 “정부가 아마 내년 상반기에 추경을 안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 “추경 검토 안 해”… 대통령실 ‘연초 추경론’ 일축한 당정

    “추경 검토 안 해”… 대통령실 ‘연초 추경론’ 일축한 당정

    대통령실발(發) 내년 ‘연초 추경론’을 재정 당국인 기획재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정면 반박했다. 대통령실과 당정이 ‘추경 불협화음’을 빚는 모양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2일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추경 편성 시기가 내년 초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이 추경론을 띄운 건 최근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고 내수 경기가 부진한 상황을 타개하려면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재부는 추경 편성 가능성을 일축했다. 기재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현재 2025년 예산안은 국회 심사 중이며, 내년 추경 편성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추경은 본예산을 고치는 일인데, 아직 내년 예산안이 아직 확정되지도 않았다”며 추경론에 선을 그었다. 추경을 편성하더라도 절차상 내년 예산안이 확정되고 나서 가능하고, 내년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하면 굳이 추경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게 기재부의 인식이다.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가 천재지변 등 추경을 편성할 법적 요건에 부합하는 상황이 도래하지도 않았는데 굳이 나랏빚을 내가며 추경 편성을 한다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여당도 대통령실발 추경론에 선을 그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입장문을 내고 “정부로부터 추경 편성에 대한 협의 요청이 없었으며 당정은 정부 측에서 공지한 대로 내년 초 추경 편성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본예산 심의도 끝나지 않은 시점에 추경 가능성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뿐만 아니라 국가재정법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면서 “당정은 오는 12월 2일까지 내수 경기 및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5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의료 점검과 대책 필요”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의료 점검과 대책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은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확인된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강조, 서울시 공공의료 확충계획의 실질적 이행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2022년 5월, 오세훈 시장은 2026년까지 총 6120억원을 투자해 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지만, 2년 넘게 지난 지금까지 뚜렷한 진전 없이 서울시 공공의료는 여전히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다. 당시 발표한 계획 가운데 핵심인 600병상 규모의 ‘서초구 원지동 공공병원 건립사업’은 예산타당성 심사에서 좌초된 상태며, ‘공공재활병원 건립계획’ 역시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조차 반영되지 못했다고 강조하며, 현재 서울시의 공공의료체계 위기상황을 면밀히 살펴 조속히 추진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울시내 전체 병상 중 공공병상은 10.3%에 불과하고, 인구 1000명당 공공병상 비율도 0.86%로 전국 평균인 1.24%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당시 중환자 병상과 의료인력 부족 문제와 같은 한계에 직면했던 경험이 있음에도 공공의료체계 개선에 실질적 진전이 없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또한 서울의 대표 공공병원인 서울의료원의 열악한 재정상황과 직영병원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도 언급하며 “서울의료원의 경우 올해만 161억원의 대출을 받았고, 직영병원인 은평병원과 서북병원의 의사 인력 미충원율은 40%에 이른다”며 오랫동안 반복된 문제임에도 서울시는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공공의료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중요한 정책분야로, 향후 제2의 팬데믹 등 사회적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의 정상화와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공공의료 확충계획이 공허한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정책의지를 예산에 반영하여 조속히 실행에 옮길 것을 촉구했다.
  • 광명시 2025년도 본예산안 1조 1343억 편성 의회 제출

    광명시 2025년도 본예산안 1조 1343억 편성 의회 제출

    경기 광명시가 2025년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709억원(6.6%) 증가한 1조1343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는 297억원 증가한 9229억원, 특별회계는 412억원 증가한 2114억원이다. 특히 2025년도 일반회계 자체세입은 전년도 대비 6.6% 소폭 증가했으나 보통교부세와 지방조정교부금 등 주요 이전재원의 감소 우려로 인해 전체 재정 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광명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을 20% 축소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 218억원을 투입하여 재정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선심성·중복·지방보조·행사성 사업의 예산을 과감히 축소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당초 일반회계 요구액 1조 1093억원 대비 20.2%인 1864억원을 조정했다. 시는 내년도 기후 대응 예산으로 총 93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기후 대응 기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원 토지 매입, 어린이공원 재조성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도 민생경제 분야 예산으로 544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일자리사업 91억원, 맞춤형 취업 및 능력개발 지원 31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120억원을 편성하고, 상권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건립에 149억원 등을 투자한다. 노후 생활 지원 1536억원과 아이조아 첫돌 사업 및 출산축하금, 가족돌봄 수당 등 가족 지원 정책사업에 1425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시민 삶의 기본을 보장하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586억원, 취약계층 지원강화 635억원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확대했다. 또한 시민 안전을 위해 침수방지시설 설치와 도로 보수 및 시설물 안전 점검 등으로 264억원을 책정했으며,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대중교통비 지원과 공공관리제 등 대중 교통망 구축, 교통복지 사업 등에 386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하안2공공택지지구, 구름산지구도시개발사업, 뉴타운 재개발 및 재건축 등 도시개발에 298억원을 투입해 광명 미래 100년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정부의 교부세 삭감 위기를 지방재정 분권 기회로 삼고 흔들림 없는 ‘광명’ 도시를 만들어 시정핵심 과제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시의 2025년 재정운용 핵심어를 ▲책임예산 ▲상생예산 ▲생존예산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정부는 민생과 맞닿은 지방정부의 살림살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일방적인 교부세 삭감 위기를 지방재정 분권의 기회로 삼고 흔들림 없이 지속가능한 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 순천시 내년도 예산 1조 4888억 편성···전남 최대 규모

    순천시 내년도 예산 1조 4888억 편성···전남 최대 규모

    순천시가 내년도 예산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1조 4888억원을 편성해 21일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전남 22개 시군중 최대 규모다. 여수시는 1조 4824억, 광양시 1조 1456억, 목포시는 1조 28억원을 편성했다. 인구와 예산 규모에서 여수시를 추월한 명실상부 ‘전남 제1의 도시’로 안착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지난 2년간 안정적인 건전재정 운용을 통해 전남도 제1의 재정규모를 달성했다. 총 규모는 올해 1조 4237억원 대비 651억원(4.5%)이 증액됐다. 일반회계 1조 2896억원(3.5% 증), 특별회계 1992억원(11.8% 증)이다. 시는 체감도가 낮은 국·도비 보조사업 정리, 이월 최소화, 집행잔액 삭감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민생안정, 경제활력, 도시경쟁력 3대 분야에 집중했다. 핵심사업 109건에 총 4726억원(전체예산의 31.7%)을 반영해 올해 3397억원 대비 39%인 1329억원을 증액했다. 또 경상경비 10%를 자체 절감했다. 줄인 재원으로는 민간보조금 17%를 확대 편성해 민생·경제 분야에 투자했다. 민생안정 예산으로는 ▲출생수당(신규) 22억원 ▲출산장려금(계속) 72억원 ▲산후조리비용 지원(확대) 41억원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운영 구축(신규) 4억원 ▲경로당 회장 활동비(신규) 6억원 등 총 2764억원을 반영해 올해대비 341억 원(12.4%)을 증액했다. 경제활력 예산으로는 ▲순천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신규) 50억원 ▲순천사랑상품권 발행(확대) 79억원 ▲투자진흥기금 조성(확대) 80억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 20억원 ▲도시형 스마트팜 조성 7억원 등 총 574억원을 반영해 올해 대비 318억원(124%)을 증액했다. 도시경쟁력 예산으로는 ▲연향들 도시개발사업(계속) 853억원 ▲시민광장 조성(신규) 100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신규) 60억원 ▲글로컬대학 30 및 교육발전특구(신규) 51억원 등 총 1388억원을 반영했다. 올해 대비 670억원(93%) 증액된 규모다. 시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한 재정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남도 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규모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일회성 재난지원금 지급 대신 민생안정, 경제활력, 도시경쟁력 분야에 꾸준히 투자해 온 시의 건전한 재정운용의 결실을 톡톡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특히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 대비 복지예산은 1055억원(26.6%)이 증가한 5018억원을 편성해 전체예산의 3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농업예산은 197억원(11.3%)이 증가한 1934억원으로 전체예산의 14.9%를 차지, 농가경영 안정 및 미래농업을 위해 투자했다. 노관규 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지방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안정·경제활력·도시경쟁력 3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과감하게 투자했다”며 “민선 8기 약 2년 동안의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용을 통해 내년에는 미래 도약을 본격 추진하면서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본예산안은 제283회 순천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18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수탁법인 한국재활재단 비리·갑질 문제·관리 부실 강력 질타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수탁법인 한국재활재단 비리·갑질 문제·관리 부실 강력 질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1)은 지난 12일 열린 복지기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위탁기관인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이라 한다)의 갑질 문제 등 각종 비리, 관리 부실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수탁법인 사회복지법인 한국재활재단과 서울시와 서대문구의 책임있는 조치와 소급 징계 절차 밟을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먼저 복지관의 위탁 선정 절차와 관련해 절차의 불투명성과 계획 변경의 의구심을 제기했다. 특히 “복지관 갑질 등 비리 제보 이후 재위탁 심사 일정이 계획보다 늦춰진 배경에는 기존 법인의 재참여를 위한 꼼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복지관은 재위탁 심사에서 재위탁이 가능한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재위탁 심사 결과 80점대의 점수로 재위탁 되지 않았으며 심사 과정에서 갑질을 한 당사자가 면접자로 직접 나선것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복지관 내에서 발생한 갑질 및 비리 문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직장 내 괴롭힘이 인정되었음에도 불구, 관련자에 대한 징계 절차가 사직으로 소멸된 점에 대해 “징계 절차가 소멸된 것 또한 복지관의 당시 재직한 관장을 봐주기 위한 꼼수이며 그에 징계 대상인 관장은 이로써 징계 내역이 남아 있지 않아 버젓이 다른 곳 관장으로 취업해 근무한다”라고 강하게 비판, 이는 서울시와 서대문구의 직무유기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23년 6월 27일까지 징계 결과를 구청으로 보고하라는 공문을 받고 징계 당일 사직처리를 했으나 점검 결과 당일 사직이 아닌 그다음 달 7월 28일자 사직처리가 된 것을 동료 위원이 이어서 지적했다. 이 부분에 대해 서대문구청이 묵인한 것에 경악을 금치못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후원금의 부적절한 사용과 회계처리 문제도 지적했다. 복지관 운영주체인 한국재활재단은 법인 후원금을 복지관의 지정된 계좌에만 보내야 했으나 이를 복지관의 일반계좌로도 나누어 보내 후원금을 목적에 맞지 않는 용도로 사용했다. 이 부분은 재무회계규칙 위반에 해당한다고 시 당국자는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 모든 사안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부적절한 재정 운영에 대해서는 서울시의 철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복지관은 장애인과 사회적약자를 위한 복지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갑질 등 내부 조직 문제, 후원금 유용 등 여러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이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 의원은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을 위해 정직하고 투명하고 친절하며 강한 이타심이 바탕이 되어야 하나, 이용자를 위하지 않은 사적 욕심이 주인이 되어 운영이 되고있는 것에 대해 깊이 통탄한다”고 말하며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은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되어야 한다”면서 재차 소급 징계절차 요구와 파렴치한 전관장의 복지계 퇴장권고를 촉구했다.
  • 서울시의회, 2025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2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를 한국지방재정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올해에는 1·2부로 나누고, 1부에서는 개회식과 ‘2025년도 서울시 예산안 및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대해, 2부에서는 ‘2025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및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1·2부 별로 각각 2명의 발제자 발표와 서울시의원, 한국지방재정학회 관련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안 분석토론회’는 지난 2011년부터 서울시의회에서 매년 개최했으며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안의 중점편성 투자방향, 분야별 재원배분, 신규 증감사업 등을 꼼꼼히 분석해 예산의 효율화·건전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올해는 ‘2025∼2029 서울시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서울시교육청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이 주요 분석 주제로 추가되어, 중장기적 재정 건전성과 효과적 예산 배분 측면이 집중 논의 된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원과 한국지방재정학회 전문가는 물론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 교실의 ‘청소년 시의원’, 25개 구청의 ‘주민참여 예산위원’ 등 60여명과 함께 대시민 참여형 토론회로 개최된다. 지난 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된 ‘2025년도 서울시 예산안’은 전년도 예산 대비 5.0% 증가한 규모인 총 48조 407억 원으로 편성했다. 세입대비 지출의 재정건전성, 인구구조변화 대응성, 지역경제 회복성, 약자복지와 민생안정성 등을 파악해 서울시 예산안의 7대 핵심 과제별 주요사업, 8개 주요 사업비 분야 등을 종합 분석한다. *사회복지, 도로·교통, 공원·환경, 도시안전, 문화관광, 산업경제, 도시계획 및 주택정비, 일반행정 ①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가운데 완만한 성장세를 전망하지만 지방재정 운용여건은 부동산 시장 둔화 및 국세수입 저조 등에 따라 자체 수입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2025년도 서울시 예산안의 8개 주요 사업비 재원 배분, 7대 핵심 과제별 주요 사업에 나타난 재정 규모의 추세, 방향성, 우선순위를 거시적 관점에서 심층 분석·평가한다. ② 구체적으로 ‘저출생 대응’, ‘건강도시 서울’, ‘활력있는 경제’, ‘촘촘한 돌봄’, ‘안심하고 누리는 일상’, ‘글로벌 매력 도시’, ‘균형발전’ 이라는 7대 핵심과제의 주요 사업을 면밀히 살펴본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회복, 약자복지·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투자 여부 등을 빈틈없이 분석한다. ③ 또한 ‘사회복지’, ‘도로·교통’, ‘공원·환경’, ‘도시안전’, ‘문화관광’, ‘산업경제’, ‘도시계획 및 주택정비’, ‘일반행정’의 8개 주요 사업비 분야별 비중이 적절한지와 신규 사업과 예산 증감 사업들을 세밀히 검토한다. 관행적 지원사업 전면 재검토, 누수와 낭비 최소화, 아울러 약자복지 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 예산이 적절히 배분되었는지도 논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도 전년도 본예산 대비 3.1% 감소한 규모로 10조 8,102억 원을 편성하였다. 교육재정 구조와 정책 방향, 세입 전망, 디지털 전환 교육, 시설사업비, 교육사업비를 집중 분석·평가한다. ① 먼저, 국내외 교육 환경 변화와 미래 전망을 평가하며, 학령 인구 지속 감소 상황에서 2025년도 국가 교육 예산과 서울시교육청 예산의 재정 구조와 정책 방향, 국세·지방세 세입여건 악화에 따른 세입 전망 대비 교육 예산 추세와 타당성을 검토한다. ② 기초학력·늘봄학교·방과후 등에 집중된 2025년도 서울시교육청예산안의 투자 우선순위와 시스템 구축·운영, 디지털 교과서 보급, 학교 신증설 등 예산 증가율이 큰 사업, 신규 사업 등을 분석하고, 특히 최근 화두가 되는 디지털 전환 교육(원격, 디지털, 스마트 교육)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집중 분석한다. ③ 서울시교육청 교육사업비와 시설사업비 추이와 비중을 분석한다. 교육사업비 재원 배분, 결산검사 반영 여부, 학교 신증설, 시설개선비 증감 추이는 물론 자치구별 학교시설 공급 수준, 노후화·안전도 등이 고려됐는지도 분석한다. 또한 서울시 및 교육청의 2025~2029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과 2025년도 서울시 기금운용 계획안을 분석·평가한다. 서울시의 중기지방재정계획이 기획재정부 국가재정운용계획, 행정안전부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기준에 따라 정합적으로 작성됐는지 평가한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사회복지, 도로·교통, 공원·환경, 도시안전 등 8개 분야별로 정책 방향과 재정 여건의 정합성을 분석·평가하고 기금 설치 및 운영상 유의점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의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 분석과 기획재정부 국가재정운용계획, 교육부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 수립지침과의 정합성을 면밀히 검토한다. 아울러 국제교육통계를 활용하여 한국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재정 규모와 운영 방향의 타당성과 신청사 건립 기금, 교육시설 환경개선 기금 등 2025년 기금운용계획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최 의장은 “2025년도 서울시와 교육청 예산안 총액은 약 59조원으로 서울시는 지난해의 긴축예산을 회복하고 교육청 예산은 3.1%가 감소한 상황”이라며 “서울의 산적한 과제에 비해 빠듯한 예산이지만 2025년도 예산안을 철두철미하게 분석해 불필요한 지출은 확실히 줄이고, 추진해야 할 일에는 아낌없이 재정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유도 영웅’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 “40년 전 올림픽 금메달 도전했던 순간처럼 정진”

    ‘유도 영웅’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 “40년 전 올림픽 금메달 도전했던 순간처럼 정진”

    하형주(62)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이 1984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 유도 금메달에 도전했던 마음가짐으로 공단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형주 제14대 체육공단 이사장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40년 전 올림픽 결승에서 매트를 향해 나아가며 호흡을 조절하던 게 생각났다. 제 삶은 유도와 올림픽이 전부였다. 스포츠를 통해 인생의 많은 것들을 배웠고, 올림픽 금메달로 국민적 사랑을 지금까지 받아오고 있다”면서 “스포츠의 가치와 서울 올림픽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철학과 가치가 재정립된 정통한 조직, 구성원 모두가 성장하는 인재 중심 조직으로 공단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세대에 우리의 서울 올림픽 레거시를 전수하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1988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유도)과 한명우(레슬링), LA올림픽 양궁 동메달 김진호, 1986 서울 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 임춘애 등 하 이사장과 선수 시절을 함께한 옛 스타들이 참석했다. 지난 18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하 이사장의 임기는 2027년 11월 17일까지 3년이다. 하 이사장은 LA올림픽 남자 유도 95㎏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스포츠 영웅이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엔 1987년부터 37년간 모교인 동아대 교수로 재직했고 2022년 8월부터 체육공단 상임감사로 1년 4개월간 일했다. 그리고 올해 대한체육회의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체육 재정의 젖줄 구실을 하는 체육공단의 수장에 오른 것이다. 체육공단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고 국민체육진흥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1989년 설립됐다. 이사장은 공개모집,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절차를 거쳐 문체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 구리시의회, 제342회 제2차 정례회 개최

    구리시의회, 제342회 제2차 정례회 개최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20일 제342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며, 오는 12월 10일까지 21일간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는 구리시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조례안과 기타 안건들을 심의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로 시작한 이번 정례회는 ▲11월 21일 제2차 본회의 주요업무계획 보고 ▲11월 22일 제3차 본회의 주요업무계획 보고 ▲11월 25일 제4차 본회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의결 ▲11월 26일 제5차 본회의 시정질문 ▲11월 27일 현장확인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2025년도 예산안 심사 ▲12월 9일 제6차 본회의 시정질문의 답변 ▲12월 10일 제7차 본회의 2025년도 예산안 및 기타 안건 의결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동화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정에 깊은 관심을 두고 시의회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구리시민을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그동안 의회의 문턱을 없애고,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으며, 의회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한 의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 집행부에 “지방 재정과 서민 경제가 무너진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리시는 토평2지구와 갈매역세권 그리고 사노동 E-커머스 조성사업 등의 시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기회가 남아 있다”라며 “성공적인 구리시의 미래와 행복한 구리시민의 삶을 위해 공직에 계신 분들이 투철한 사명감과 끈끈한 팀플레이로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내년도 예산은 구리시의 민생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라며 “힘든 시기에 추운 겨울을 맞이한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과 겨울철 화재 예방, 제설 대책 등 동절기 재난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라며 민생을 챙기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구리시의회 제342회 제2차 정례회는 구리시의회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 하남시의회 “매의 눈으로”…행정사무감사 및 내년 1조원 예산안 심의

    하남시의회 “매의 눈으로”…행정사무감사 및 내년 1조원 예산안 심의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20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3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의회는 ‘이케아 입점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과 ‘송파하남선과 하남드림휴게소 환승시설 통합 연계 촉구 결의문’을 표결을 통해 의결하고 ‘신우초등학교 통학로(감일고 사거리) 교량 인도 확장에 관한 청원의 결과보고’를 채택했다. 이와 함께 의회는 의회 최고의 영예성을 자랑하는 ‘2024년 하남시 의회대상’ 시상식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면서 의정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수상자는 ▲김성두 (사)한국연극협회 하남지부 지부장(문화) ▲김봉현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대리(체육) ▲유현영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하남교육지원센터) 주무관(교육) ▲최동원 하남시청(자원순환과) 공무직(환경) ▲강혜숙 무공수훈자회 하남시지회 사무장(봉사) ▲최기동 하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행정) ▲최만국 청호유리공업(주) 대표(경제) ▲김영수 경기도민뉴스 부국장(언론) ▲윤건영 ㈜도명디앤이 부장(노동) 등 총 9명이다. 제2차 정례회의 하이라이트인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는 20일 현장 방문 후 21일부터 29일까지 상임위별로 진행된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임희도)는 21일~27일,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최훈종)는 25일~29일 각각 소관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앞서 의회운영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집행부에 대한 실효성 있는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지난 4월 개정하고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기존 6월 1차 정례회에서 11월 2차 정례회로 변경했다. 의회는 내년도 본 예산 심의 전에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으로써 예산 편성의 적정성 여부를 더욱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 의회는 오는 12월 4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이현재 시장의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본격적인 예산 심의에 돌입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선미, 이하 예결위)는 오는 12월 18일 각 상임위 심의를 거쳐 올라온 ▲2025년도 예산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4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질의답변, 계수조정 후 의결한다. 하남시는 총 1조 111억원(일반회계 9137억원, 특별회계(공기업 포함) 974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한 가운데 의회는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1년 동안 시정 전반에 관한 추진 성과·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꼼꼼하게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은 시정 요구하는 한편 지적보다는 컨설팅 위주의 행정사무감사, 공무원의 고충을 이해하고 행정에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 의장은 “처음으로 당초 예산 편성규모가 1조 원을 돌파했지만 재정수요는 예산 규모를 넘어 크게 증가하고 있고 세입여건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어 내년도 예산 상황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를 고려해 의원 여러분께서는 정책별, 사업별로 꼼꼼히 살펴보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는 등 합리적인 예산심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은평구, 내년도 예산안 1조 1650억원 편성…“구민 생활 밀착 사업 우선 반영”

    은평구, 내년도 예산안 1조 1650억원 편성…“구민 생활 밀착 사업 우선 반영”

    서울 은평구는 내년도 예산안을 1조 1650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9일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다. 다만 증가분 대부분이 정부나 서울시로부터 교부받는 보조금으로, 자주재원은 올해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은평구는 올해 지방재정 위기 수준의 급격한 세입 감소를 겪으며 고강도 세출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내년에도 세입 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올해에 이어 경상경비와 지방보조금을 추가 절감하고 계속 사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등 재정건전성을 확보했다. 은평구의 내년도 중점 투자사업은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7544억원)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안전체계 강화(344억원) ▲문화예술·평생학습 도시 은평 구현 (529억원) 등이다. 먼저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전체 예산의 64.8%인 7544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엔 기초연금(2479억원), 생계·주거급여(1603억원), 노인일자리(241억원), 부모급여(230억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아이맘택시(6억원), 1인 가구 사회적고립 예방사업(5억원), 치매 예방을 위한 맞춤형 인지 중재 프로그램(3억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도 중단없이 추진한다. 특히 새출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등 중장년 지원 사업에 6억원을 신규 반영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중장년을 위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어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안전 체계 강화’에 344억원을 투자한다.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도시안전종합시설에 40억원, 은평구립도서관과 증산정보도서관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1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구는 ‘문화예술·평생학습 도시 은평’ 구현에도 힘쓴다. 구 대표 축제인 ’불광천 벚꽃축제‘와 ’은평누리축제‘를 통해 지친 구민들의 삶에 활력을 제공하며, 올해 잠시 쉬어갔던 ’북한산 한문화페스티벌‘을 추진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평생교육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장애인에서 경계선 지능인까지 확대했다. 또한 주민센터에서 추진했던 ‘1동 1대학 사업’을 도서관과 복지관 등으로 넓혀 구민 모두가 수준 높은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내년에도 지방재정 여건이 나아지지 않아 행정·복지·문화 등 구민의 다양한 수요를 예산안에 반영하기까지 힘든 과정이었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 지원, 재난 안전 예산 등 구민 생활 밀착 사업을 우선 반영하고 은평의 미래를 위한 분야에 균형있게 배분했다”며 “어렵게 편성된 예산인 만큼 사업추진 과정을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 전남 의대 난항···교육부 “대학 통합 마무리돼야 의대 신설”

    전남 의대 난항···교육부 “대학 통합 마무리돼야 의대 신설”

    전남권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 순천대와 목포대가 대학 통합을 전제로 ‘통합의대’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지만 교육부가 통합 마무리후 의대 신설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의대 유치를 위해 지난 15일 통합에 합의한 순천대와 목포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을 목표로 이달 말까지 예비 인증을 신청하고 다음달 대학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도 오는 22일까지 정부에 ‘통합의대’를 추천하기로 했다. 두 대학은 대학별로 예비인증을 신청하고, 통합 공동추진위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교육부가 지난 19일 오석환 차관 주재로 윤석열 정부 교육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브리핑을 진행한 자리에서 “순천대와 목포대의 통합이 마무리돼야 의대 신설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아직 두 대학은 통합 합의만 했고, 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지 않았다”며 “통합 후 발전 방향과 특성화 전략 방안 등을 최종 심사해 통합 대학의 법적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통합된 대학의 의대 신설이나 정원 증원 부분 등은 의료인력 수급을 관리하는 복지부와 논의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소식에 의대 정원을 거점국립대와 비슷한 160명 정도로 하고, 여야의정협의체에 안건으로 다뤄지도록 요청할 계획이었던 전남도 구상이 물거품 위기에 빠졌다. 정부가 의대 유치를 전제로 대학 간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각 캠퍼스에 의대를 두는 것 역시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순천대와 목포대에 의대 캠퍼스 2곳을 두고 병원 2곳을 신축할 것인지, 아니면 한 곳에 통합의대를 몰아주고 대학병원만 두 지역에 설치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의과대학 2대학병원 체제로 갈 경우 통합의대를 어디에 두는 문제도 쉽게 풀 수 없는 사안이다. 교수, 학생 등 대학 구성원의 찬성 의견이 나오더라도 순천시와 목포시 등 지자체가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어 해당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도 예상된다. 지난 18일 박홍률 목포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통합대학 의대 부속병원은 전남 최대 의료취약지인 신안·진도·완도 등 도서지역을 둘러싼 서부권 중심도시 목포에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며 “통합대학 의대 및 부속병원 설립 소요 재원도 전남 22개 시·군의 열악한 재정 상태를 고려해 국립 병원 신설에 따른 사업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되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노관규 순천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신설의대 결정권은 정부 즉 대통령에 있다”며 “한치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중앙 정치투쟁의 소용돌이 속에 전남 신설의대가 절대 날아가버리지 않도록 모두 힘을 합해 상처뿐인 영광이 되지 않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 의과대학 본부와 의대캠퍼스·대학병원이 순천대학교에 오는지 잘 지켜봐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노시장은 “공모로 휩쓸려 나갈뻔한 의과대학 문제를 통합이라는 타협점을 찾을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위대한 순천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주시지 않았다면 고도로 기획된 분열책동을 이겨내기 매우 어려웠을것이다”고 갈등을 조장한 일부 정치인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 [열린세상] TK 통합, 지방소멸 극복할 대안

    [열린세상] TK 통합, 지방소멸 극복할 대안

    대구·경북 통합 열차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시도지사의 합의를 거쳐 주민 동의의 관문을 향하고 있다. 주민들 반응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기대와 우려가 겹치는 지점은 바로 지방소멸 극복 여부다. 과연 시도 통합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지방소멸을 극복하려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국가는 2006년부터 2023년까지 17년 동안 근 400조원을 쏟아부었다. 대구와 경북 역시 올해 저출생 예산으로 약 8000억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그 성과는 미미하다.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젊은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줘야 한다. 출산에는 육아, 교육, 경력, 주택 등을 망라해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행정통합으로 대구경북특별시(장관급 시장)가 되면 저출생 극복에 필요한 재원 확보에 도움이 될지 따져 봐야 한다. 대구경북특별시 설치법에 담긴 재정 특례를 통해 그 가능성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재정 특례는 국세 이양과 통합교부금으로 구분된다. 국세 이양에는 부가가치세의 0.5%, 특별시에서 징수되는 양도소득세의 전액과 법인세 총액의 10%가 포함된다. 통합교부금은 각각 내국세 총액의 10만분의218과 10만분의142에 해당하는 일반교부금과 교육교부금을 포함한다. 아직 중앙부처 협의와 국회 통과 이전이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적잖은 재원이 이전되는 것만은 분명하다. 경북에 대해 ‘시스템 다이내믹스 분석’을 실시하면 2033년까지 일·가정 양립 예산을 300%(약 3000억원) 늘리면 출생률이 0.83에서 0.91로 높아진다고 한다. 따라서 대구·경북 통합은 출생률 제고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통해 저출생 극복에 보탬이 될 것이다.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서는 인구 유출도 막아야 한다. 그러려면 청년들이 머물 수 있는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 교통, 교육, 의료, 문화예술의 수준을 대도시 또는 수도권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 특별시 설치법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공항, 항만, 첨단 산업 단지를 중심으로 규제 완화와 부담금 감면을 담은 ‘글로벌 미래특구’를 명시하고 있다. 또한 초중등 교육기반 강화를 위해 특수목적고 설립, 영재학교 설립, 자율학교 운영, 유아 및 초중등교육에 대한 우대를 포함한다. 더구나 대규모 투자사업에 10년간 투자심사 면제 조항도 마련했다. 그동안 지방의 대다수 대규모 투자사업은 경제적 타당성 부족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투자심사 면제 특례를 받는 대구경북특별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길이 열린다. 청년들의 정주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자리가 중요하다. 고급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국적기업을 유치하고 연관된 기업들을 키워야 한다. 다국적기업들은 일반적으로 500만명의 소비시장 규모, 조세 감면, 규제 완화 등이 잘 돼 있는 지역을 선호한다. 인구 525만명인 아일랜드는 법인세 대폭 인하를 통해 애플·구글·페이스북 등 굴지의 다국적기업을 유치했다. 500만명의 대구경북특별시는 중앙 권한을 이양받으면 다국적기업이 선호하는 조세 감면과 규제 완화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특별시 설치법은 글로벌 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진흥지구 지정, 조세 및 부담금 감면, 외국인 투자 현금 지원, 출입국관리법 특례, 외국인 근로자 특례, 외국인 자녀 전용 어린이집 특례를 두고 있다. 이대로 가면 머지않아 지역은 소멸할 것이다. 대구·경북이 통합하면 저출생 극복에 필요한 재정 특례뿐 아니라 정주 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권한 특례도 받을 수 있다. 대구경북특별시는 이런 파격적인 특례를 통해 지방소멸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현재로선 시도 통합보다 나은 대안이 없다. 우리는 지역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후회 없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훗날 우리 아이들이 오늘 우리의 선택에 박수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 배드민턴 불공정 관행 등 재발 막는다

    윤석열 정부의 후반기 체육 정책의 방점은 공정과 혁신에 찍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 행정에서 이를 실현하고자 ‘스포츠혁신지원과(가칭)’를 신설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19일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감사·조사 결과 드러난 체육계의 불공정한 관행을 타파하고, 투명한 스포츠 행정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체육국에 스포츠혁신지원과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체육계의 중추인 대한체육회를 통해 공정성과 자정 능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문체부가 새로운 조직을 통해 스포츠 정책의 집행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체부는 또 체육단체 임원의 연임 심의를 별도 기구에 맡기고, 체육단체 임원의 징계관할권을 상향하는 방향으로 법·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이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12일 자신이 임명한 스포츠공정위원들에 의해 3선 출마 심의를 받은 것과 관련, 문체부는 “셀프 심사”라며 강한 유감을 표하면서 예고한 행정·재정적 조치의 연장선이다. 이밖에 문체부는 대한체육회를 통해 지역에 지원했던 생활체육 예산 가운데 약 416억원을 지방협력사업으로 전환한다. 문체부가 시도 체육회 등에 직접 지원을 통해 대한체육회의 힘을 빼려는 조치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한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과 국민이 요구하는 공정과 상식에 걸맞은 민관 협력 체계 확립과 스포츠 재도약의 정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정쟁에 골몰하는 대신 상생의 장, 생활정치의 장 되어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정쟁에 골몰하는 대신 상생의 장, 생활정치의 장 되어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가 열린 19일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다.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는 대표 연설을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평가와 예산심의 방향을 언급했다. 또한 최근 새서울특위라는 조직을 통해 민주당 시의원이 국회의원의 2중대가 되어 서울시의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서울시의회가 정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민주당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소모적 정쟁에 합세하기보다 민생에 더 전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다시금 도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더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국민의힘 대표연설 전문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최호정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세훈 시장님과 정근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성배입니다. 이제 제11대 서울시의회가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선배 동료의 여러분이 시민의 봉사자로서 지난 전반기 동안 애쓰고 헌신하신 덕분에 서울시민의 삶이 조금 더 나아졌다고 믿습니다. 우리 서울시의회가 여야간 정쟁에 골몰하는 대신 천만 시민의 목소리에 기울이고, 민생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제안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서울시의 각종 사무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감시자로서 충실히 역할을 감당하신 덕분입니다. 지난 2주간 행정사무감사를 수행하시느라 우리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감사기관과 피감기관으로서 대립하는 관계에 머물지 않고, 시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파트너로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서울의 미래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야 할 시기입니다. 오세훈 시장님께서 내년 예산안 방향에 대해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되, 시민과 약속한 정책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발표하셨습니다. 건전 재정 기조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우리 사회가 직면하게 될 인구절벽 시대에 예상하기 어려운 사회구조적 변화의 충격에서 우리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전임 시장 시절 서울시는 빚을 내어서까지 미래에 회수 불가능한 투자에 예산을 집중하고, 빚 돌려막기, 특정 단체 나눠 주기, 일회성·선심성 지출 등으로 방만하게 운영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오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이번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효과성이 떨어지는 일회성, 소모성 예산, 민간위탁 사업비, 각종 단체 보조금 등 전임 시장 시절부터 오랫동안 뿌리내려서 여전히 관행적으로 낭비되는 지출이 있는지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하겠습니다. 그러나 국가의 미래, 서울시의 미래가 달린 저출생 문제 해결과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예산에 있어서는 시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더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내년도 예산안에 청년을 위한 예산이 눈에 띄지 않는 것입니다. 시장님께서는 취임 초기, 청년 정책에 강한 의욕과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청년에 대한 관심이 희미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청년 문제가 단순히 청년 개인의 사정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 경제 상황, 노동시장, 교육 여건, 가치관의 변화 등 다양한 원인과 연결된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원인 진단부터 해법까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청년 문제 해결 없이는 저출생 문제 해결도 한계가 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얼마 전 청년정책 특강에서 청년들에게 ‘실패하라, 실패에 많이 노출시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언급하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저도 시장님께 같은 취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비록 청년 정책의 성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 해도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시도를 결코 중단하지 말고 계속해서 해법을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선출되신 정근식 교육감님!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시 교육을 책임지게 되셨습니다. 당선되자마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업무를 시작하셨을 텐데, 내년도 교육 예산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지시고,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학습 부진요인 진단 등에 140억을 편성하신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이 아이들의 타고난 적성이나 꿈을 존중하기보다는, 입시 위주의 줄 세우기 교육으로 과도한 경쟁에 내몬 것은 분명합니다. 분명히 극복해야 할 우리의 고질적 교육문화입니다. 그러나 문제의 해결책으로 전인적 성장을 외쳤던 혁신학교는 토론과 체험 중심 활동을 한다면서 기본 교과를 소홀히 하고, 시험을 안 보거나 평가 기준을 명확히 하지 않아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할 수 없게 만드는 등 많은 문제를 노출했습니다. 공교육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책임져 주어야 합니다. 그것에 실패한다면, 본질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교육감님께서 공교육의 기본을 다시 세우려고 하시는 것 같아서 안도감이 듭니다. 또한 교육감님께서 ‘퇴행적 갈등을 극복하는,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역사 교육’ 예산을 언급하셨습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퇴행적 갈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역사 교육이 필요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서울에는 진보 진영 교육감이 계셨고, 전교조가 학교 현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좌편향 교육 때문에 많은 학부모께서 걱정하셨습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바로 좌편향 교육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교육감님은 교육감 선거 당시 ‘뉴라이트 친일 교육 심판’을 구호로 내세웠습니다. 10년 동안 서울의 교육을 책임진 분은 조희연 전 교육감인데, 도대체 뉴라이트 친일 교육을 누가 했단 말입니까? 만약 우리 아이들에게 누군가가 친일 교육을 했다면, 우리가 먼저 가만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혹여 교육감님의 저 구호가 지금의 좌편향 교육마저 우편향이라 느껴서 좌편향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도라면 더더욱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념이나 정파의 영향에서 가장 보호되어야 할 교육이 오히려 더 노골적인 이념 대립의 장이 된 지 오래입니다. 어른들의 정파적 고집과 욕심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편향된 가치관을 심어준다면 미래세대는 분열하고, 대한민국은 무너질 것입니다. 교육감님께서는 지난 본회의에서 약속하신 것처럼. 오직 아이들을 중심에 두면서 서울교육이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주십시오. 우리 아이들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건강한 가치관과 역사의식을 갖도록 교육감님께서 중심을 잡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주 목요일에 수능시험이 있었습니다. 자녀를 시험장에 보낸 부모들에게 그날은 간절한 기도의 날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경악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수능 시험 지문에 나온 링크가 대통령 규탄 집회 사이트였다는 것입니다. 정신 나간 한 사람의 일탈행위로 치부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전국민적인 행사나 다름없는 수능시험조차 정파와 정쟁의 놀이터로 이용되는 현실이 참담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정치 환경이 무한한 대립과 갈등 관계에 있고, 서로에 대한 완전한 불신과 적대감으로 가득하기에 이런 일까지 벌어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서울시의회만은 정쟁의 장이 아니라 상생의 장, 생활 정치의 장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리는 여러 소식은 큰 우려를 자아냅니다. 서울시의회를 정쟁과 대립의 싸움판으로 끌어들이는 시동이 걸렸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시의원들이 협력 조직을 만들고. 다가올 선거를 위해 ‘오세훈 죽이기’에 돌입했습니다. 얼마 전 서울시를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에서도 서울시의 정책에 대한 마땅한 지적은 하나 없고 시장 개인에 대한 정치적 공격과 비난이 난무했습니다. 민주당은 ‘새로운서울 준비특위’라는 간판을 걸고 서울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번 서울시장직 탈환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시장의 역점 사업과 성과에 트집을 잡고 있습니다. 서울시의원들이 서울시를 감시하고 지적하는 것은 마땅한 권한이자 의무입니다. 그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파적 입장에 서기보다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모든 상임위 활동에서 최선을 다해 서울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해 왔습니다. 서울 시민을 위해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의원들께서는 지방정권 탈환을 목적으로 국회의원의 2중대가 되어, 시장 발목을 잡기 위해 역할 분담을 하고 각본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이제 서울시의회는 국회의 축소판이 되어 서로 대립과 갈등만 겪다가 서울시민들에게 외면받게 될 것입니다. 다음번 선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존재는 바로 시민입니다. 특히 최근에 한강버스와 서울파트너스하우스 등에 대해 각종 의혹을 부풀리고, 언론 보도를 확산시키면서 무리하게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강이 있는 도시는 배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합니다. 한강처럼 수량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강에 배가 다니지 않는 도시는 아마 서울뿐일 것입니다. 한강버스 선착장이 생길 잠실이 제 지역구이기 때문에 배의 안전성과 사업 진행에 저도 매우 관심이 컸습니다. 초반에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 제기가 있어서 직접 통영과 사천에 있는 선박 건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현장을 둘러보니, 의혹은 그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선박 건조 현장은 대규모 설비와 공간을 갖추고, 많은 전문 인력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한강버스의 계약 내용, 사업비 등과 관련해서도 미래한강본부와 SH의 미숙한 일 처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맞습니다. 허술하고 미숙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업무추진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있지만, 한강버스는 지금 공정에 맞춰 순조롭게 만들어지고 있고, 11월 25일에는 선박 진수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내년 3월에 배가 한강 위를 달릴 수 있도록 지금도 현장의 선박 기술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배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떤 일은 결과가 모두 드러나기 전까지는 그 과정이 신통치 않아 보이고, 때로는 미심쩍고, 오히려 안 하는 것보다 못한 일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주는 일이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그랬고, 청계천 복원과 버스 환승제가 그랬습니다. 안 될 것 같은 수많은 이유를 찾아보면, 세상에 될 만한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미래를 내다보고 선구적인 도전을 하다 보면, 후대에 잘한 일이라 평가받는 큰 성과를 얻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사업이 준비되는 과정을 조금 인내하며 완성되는 순간까지 기다려줄 줄도 알아야 합니다. 민주당 의원님들의 여러 지적에 일견 타당한 부분이 있고 서울시민을 위한 염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계속적인 의혹 제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한강버스 제조 현장을 직접 둘러보시고, 앞으로 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보완책도 함께 고민해 주시길 바랍니다. 시장 공관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박원순 전 시장님이 당시 보증금 28억원에 연 임대료 2,500만원짜리 가회동 공관으로 이전할 때, 호화공관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었습니다. 가회동 공관 입주 10개월 만에 1000명이 넘는 만찬 초대와 1인당 3만 원 이상의 불법 향응 제공 보도가 나왔습니다. 가회동 공관은 현재 공관처럼 공개된 장소가 아니라 은밀한 단독주택 공관이었습니다. 단독주택의 특성상 훨씬 더 사적인 공간으로 활용되었고 그곳에서 어떤 회의가 있었고, 어느 정도의 음식이 제공되었는지 투명하지 못합니다. 초청 인사도 주로 진보 진영 기자들과 측근들이었다고 합니다. 본 의원 또한 지난 10대 의회 의원 시절에 박 전 시장님 공관에 초대받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공관은 또 어땠습니까?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는 남경필 전 지사가 민간에게 완전히 개방해주었던 굿모닝하우스 건물 전체를 공관으로 재지정하고, 민간인의 출입 자체를 봉쇄했습니다. 본인은 사저에 거주한다면서 굿모닝하우스는 자신이 독점하며, 도청 공무원에게 법카로 명품 로션, 일제 샴푸 사놓게 하고, 초밥, 샌드위치 등을 사 나르게 하면서 자신의 측근들과 상시적인 비밀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다릅니다. 건물에 중소기업이 입점해 있고, 대관을 통해 자유롭게 민간이 사용하고 있게 공개된 장소입니다. 작년 5월 2일, 민주당 의원님들은 단체로 파트너스하우스를 보고 오셨습니다. 그때 회의장이 호화롭다고 느끼셨습니까? 오히려 중소기업들이 활용하는 소박한 공간 아니었습니까? 이곳에서 제공된 식사비용은 모두 3만원 미만입니다. 유명 쉐프가 해주는 대단한 고급요리를 먹은 것이 아닙니다. 1인당 3만 원으로 호화 파티를 할 수도 없습니다. 파트너스하우스는 서울시 소유 시설입니다. 3층 공관뿐만 아니라 서울시 업무를 위해 각층의 회의장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서울시장 공관은 3층뿐이므로 다른 층 회의장을 사용하는 것이 갑질 운영이라거나 시장이 3층 공관에서 밥을 먹지 않고 일부러 만찬회의를 잡아서 2층을 개인 식당처럼 썼다는 주장은 너무 비상식적입니다. 게다가 시장 배우자의 회의장 사용 내역까지 내놓으라며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마치 진짜 있는 일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참으로 질 낮은 선동입니다.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가 법인카드를 내 돈처럼 쓰고 공무원을 개인비서처럼 부려 먹었다고 해서 단체장 배우자들이 다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정쟁의 도구로 활용한다면, 가회동 공관과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의 호화공관 정치, 갑질 운영이 오히려 더 드러날 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서울시의회는 소모적인 정쟁에 빠져 시민들을 외면하는 곳으로 전락해서는 안 됩니다. 민주당 의원님들께서는 자당 국회의원까지 끌어들여 서울시정을 정쟁의 싸움터로 만들려는 시도를 이쯤에서 멈춰 주십시오. 서울시민과 서울시의회를 위해 민주당 의원님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고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의회는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존중하며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동료들 간의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어떤 사안에 대해 입장이 달리하는 비판을 할 수 있으나 동료의원에 대한 모욕과 인신공격적 언사는 최대한 절제해야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한 의원께서는 올해 초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복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인격적인 모욕을 주는 발언을 하셨습니다. 무지함과 무책임함에 놀라움과 분노의 감정을 느낀다. 자기 정치 욕심에 가득 찬 몇 의원에 의해 의회가 이 지경이 되었다. 더 이상 광기 어린 집착에 동조하지 말라. 처참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대일굴종외교, 친일외교에 보조 맞췄다. 비겁하다. 일본에는 일편단심이면서, 학생들 인권조례 폐지에는 가혹하고 맹목적으로 달려들었다. 저는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을 향해 감히 이런 발언을 제 입에 올린 것만으로 죄송함을 느낍니다. 이 발언을 하신 의원님께 공문으로 사과를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모른척하고 있기에,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표하여 제가 다시금 사과의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우리 의회가 서로 존중하는 모습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요즘은 정치 혐오 시대라고들 합니다. 정치권이 서로 죽고 죽이는 싸움을 지속했기 때문입니다. 내편 만들 욕심에 국민을 선동하고 선량한 시민마저 대결의 장에 끌어들인 탓에 세대 간, 남녀 간,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이 서로를 적대시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큰 파도를 무엇으로 넘어가야 할지 고민해 봅니다. 한배를 탄 우리가 힘을 합해 노를 젓는 대신 노를 들어 상대편을 배 밖으로 밀어낸다면 배는 균형을 잃고 파도에 삼켜지고 말 것입니다. 노를 젓다가 엇박자가 나더라도 우리는 있던 자리에서 묵묵히 노를 저어야 합니다. 엇박자인 상대편을 때로 비난하더라도 나의 노를 상대에게 무기로 들이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노 젓기를 멈추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동안 서울시의회는 정파나 이념에 경도되지 않고, 시민들의 손톱 밑 가시를 빼주기 위해 애쓰고, 억울한 호소에 귀 기울여 주며, 소외된 분들을 보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소모적인 정쟁에 합세하기보다 도시의 경제적, 문화적 발돋움과 민생을 위해 치열하게 논의하고,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서울시정에 대해서는 매의 눈으로 감시 견제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되게 하고, 불편한 문제들은 시민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선되게 하겠습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무원은 ‘복지부동이다. 무사안일주의다.’라는 말이 있지만, 대부분의 공무원들께서는 소신과 성실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계신 것을 압니다. 시민과 의회에게 조금 더 적극적인 소통의 자세를 보여주신다면, 시민에게 더 신뢰받고, 의회와 더욱 건설적인 협력을 이루어 시정에 더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공무원 여러분과 더욱 열린 소통을 위해 다가가고 시민을 위한 일에 협력하겠습니다. 천만 서울 시민 여러분,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가 낭만으로 느껴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추위가 두려움과 고통으로 다가오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거리에 빈 점포가 늘어가고, 취업할 곳은 더욱 줄어드는 요즘 몸을 파고드는 차가운 공기에 시린 눈물을 흘리는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다시금 꿈을 펼치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이, 더 세심하게 지원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는 일에는 가장 빠른 발이 되고,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 곁에는 가장 오래 머무는 발이 되겠습니다. 시민이 부르는 소리에는 밝은 귀가 되고, 정파적 시비에는 조금 어두운 귀가 되어 조금이라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서울시의회가 되게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일하고 싶은 장애인, 광진구 노크하세요

    일하고 싶은 장애인, 광진구 노크하세요

    서울 광진구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위해 ‘2025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89명이다. 하루에 8시간 근무하는 전일제 52명, 4시간 근무하는 시간제 37명이다. 지난해 86명보다 3명이 더 늘었다. 신청기간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이다. 참여자는 내년 1월부터 1년 동안 구청과 동주민센터, 장애인복지관, 복지시설 등에서 행정도우미나 복지서비스 지원요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시급은 1만 30원이며 4대 보험이 적용된다.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 장애인이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신분증과 함께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사회복지장애인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자 ▲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장애인일자리사업에 2년 이상 연속으로 참여한 자 등은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선정방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진행된다. 적격심사, 기본직무 수행능력, 참여의지 등을 심사한 후 다음달 12일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사회복지장애인과(02-450-7586)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지원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장애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광진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 채수지 서울시의원, 위법적 부실 운영 드러난 서울시교육청 위원회 및 산재 관리체계 질타

    채수지 서울시의원, 위법적 부실 운영 드러난 서울시교육청 위원회 및 산재 관리체계 질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채수지 의원(국민의힘·양천1)이 지난 15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의 부적절한 위원회 운영과 산업재해 관리체계 문제점을 질타했다. 채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위원회 운영 관련 “투자심사위원회와 재정공시심의위원회가 동일 위원으로 중복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라며 “각 위원회의 성격과 목적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운영되는 것은 전문성과 독립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례상 3개 이상 위원회 중복 위촉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위법적으로 4개 이상 위원회에 중복으로 위촉된 위원들이 있다”면서 “이는 교육청의 부실한 위원회 관리체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채 의원은 “위법적으로 중복으로 위촉된 위원들과 유사 성격의 위원회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필요한 경우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채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산업재해 관리체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으며 “공립 초중고는 하나의 사업장으로 간주되어 교육감이 사업주임에도, 산업재해 조사표 작성 시 개별 학교장을 사업주로 기재하도록 하는 등 법적 기준에 맞지 않는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채 의원은 “교육청이 법치행정을 저해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교육청이 힘이 있다는 이유로 학교를 괴롭히는 것 아니냐는 불만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채 의원은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3일 미만의 경미한 산재는 현행대로 운영하되, 3일 이상의 중대 산재의 경우 교육청이 직접 관리하는 ‘투트랙 방식’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손영순 원장은 “현재는 보고의 편의를 위해 산업재해조사표 양식을 활용하고 있다”며 “제안된 개선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채 의원은 “산업재해는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며 “교육청은 법적 근거에 맞는 산재 관리체계를 조속히 확립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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