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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한국, ODA 규모 세계 10위 수준 확대”

    추경호 “한국, ODA 규모 세계 10위 수준 확대”

    디지털 전환·보건 등 지식 공유인도·방글라데시와 협력 강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세계 10위 수준(현재 16위)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 1위 인구대국으로 올라선 인도와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비즈니스 세션에서 “한국은 새 정부가 출범한 이래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인권·자유·평화 등 보편 가치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국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정 건전화 기조 속에서도 ODA 규모를 확대할 것을 천명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 그린, 보건 등 한국이 비교 우위를 가진 분야에 대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겪는 통관 문제에 대해 인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올해 하반기에 6년 만의 제6차 한국·인도 재무장관 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고 인도 측도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실무 협의를 진행하자고 화답했다. 인도 측은 또 추 부총리에게 제조업·재생에너지 등 분야의 한국 기업이 인도에 활발하게 진출하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샤리파 칸 방글라데시 재무차관을 만나 방글라데시 다카 지하철 4호선 건설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 약정을 체결했다. 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건설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아시아 6위 수준이다. 기재부는 “한국이 지하철 건설 사업을 선점하고 우리 기업의 수주를 확정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후속 사업 수주 등 간접적인 수출 촉진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美연준 금리인상 종료 시사에… 시장선 “9월 인하” 기대감

    美연준 금리인상 종료 시사에… 시장선 “9월 인하” 기대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3일(현지시간) 소위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간 지속된 금리 인상기가 끝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 연준의 긴축 기조 대전환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인) 2%로 되돌리기 위한 추가 정책 강화가 적절할지 결정하는 데 통화정책의 누적 긴축과 함께 통화정책이 경제 활동, 인플레이션, 경제적·재정적 상황의 전개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던 ‘약간의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문구가 빠진 대신 들어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부분을 직접 언급하면서 “의미 있는 변화”라고 했다. 따라서 다음달 13~14일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15개월 만에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선물시장 참여자의 99%가 다음달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고, 9월 FOMC부터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가장 많았다. 파월 의장은 “동결에 관한 결정은 오늘 내려지지 않았다”며 일단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FOM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인플레이션 해소에) 시간이 걸릴 것이며 그러한 관측이 대체로 맞는다면 금리인하는 부적절하다”며 금융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조기 금리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거리를 뒀다. 파월 의장은 “앞으로 추가적인 정책 확장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할 때 데이터에 의존하는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금리 동결의 퇴로는 열었지만 향후 나올 물가상승률과 고용지표에 따라 통화정책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란 의미다. 또 파월 의장은 미국이 경기침체를 겪을 확률보다 회피할 확률이 높고, 경기침체를 겪더라도 경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봤다. 실리콘밸리은행·시그니처은행·퍼스트리퍼블릭은행 등의 붕괴에 따른 은행 시스템 불안은 지난 3월 초부터 대체로 개선됐다고 했고, 고용시장도 낮은 실업률(3.5%)을 고려할 때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필요하다면 금리인상 여력도 여전히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모호했던 이날 연준의 신호에 대해 월가는 대체로 ‘비둘기적’(통화 완화적)이라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연준이 ‘조건부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며 “연준이 금리를 연말까지 5.0~5.25%로 동결하다가 내년 3월부터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도 연준과 보조를 맞춰 4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5%에서 3.75%로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과 10월 주요 정책금리를 0.75% 포인트씩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ECB는 지난해 12월부터 3회 연속 빅스텝(0.5% 포인트 인상)에 나섰고 이후에는 베이비스텝을 이어 가고 있다.
  • 원화가치 하락·외자유출 우려에도… 한은, 금리 동결로 경기 살리나

    원화가치 하락·외자유출 우려에도… 한은, 금리 동결로 경기 살리나

    한은, 25일 금융통화위 앞두고 고심경기침체 우려·금융시장 불안 여전3%대 물가에 금리 인상 부담은 덜어추경호 “각별한 경계감 갖고 대응”IMF “韓, 통화정책 완화 아직 일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역대 최대치(1.75% 포인트)로 벌어지면서 자본유출과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고 있다. 가뜩이나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올해 들어 경상수지도 두 달 연속 적자를 낸 탓에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에서 고공비행 중이다. 다만 시장은 경기침체와 금융 불안에 대한 우려로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으로 한국(3.50%)과 미국(5.00∼5.25%)의 기준금리 격차는 1.50∼1.75% 포인트로 벌어졌다. 1.75% 포인트는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최대 한미 금리 역전 폭이다.미국 기준금리가 한국 기준금리보다 높아지면 기축통화인 미국으로 투자자금이 빠져나가 원화 가치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 안 그래도 원달러 환율은 최근 들어 1340원 초중반을 오가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14개월 만에 간신히 3%대로 내려온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압박할 수 있다.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국은행의 고민이 커지는 부분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4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을 언급하며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현 상황에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한은은 지난 2월과 4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연속 동결했다. 무엇보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3%로 민간소비 덕에 겨우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피했다. 지난 1∼2월 경상수지는 11년 만에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통관기준 무역수지도 4월(-26억 2000만 달러)까지 14개월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 우려도 크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준금리를 올리면 환율은 일시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지 몰라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이 커지는 등 국내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대로 떨어진 점은 한은 입장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부분이다. 게다가 연준이 이날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들었다는 신호를 준 점도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연준은 이날 정책결정문에서 ‘추가적인 정책긴축이 적절할 수 있다’는 표현을 삭제해 향후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보도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 부총재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경제 지표에 따라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부인한 점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외환시장이 불안한 것은 한미 기준금리 격차보다도 연준의 기준금리 상단이 어디까지 될 것인지 몰라서 불안했던 게 더 크다”면서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외환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섣부른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나왔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한국 통화정책과 관련, “일단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통화정책을 섣부르게 완화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7%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물가 목표인 2%를 웃돌고 있고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4% 수준”이라며 “물가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한체육회 신임 사무총장에 윤성욱 전 국조실 2차장

    대한체육회 신임 사무총장에 윤성욱 전 국조실 2차장

    윤성욱(58) 전 국무조정실 국무 2차장이 대한체육회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체육회는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1차 이사회를 열어 윤 사무총장 임명을 의결했다. 사무총장은 체육회 살림을 책임지는 자리다. 윤 사무총장은 기획재정부와 국무조정실을 거친 예산·행정 전문가다. 전임 박춘섭 사무총장은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체육회는 또 이기흥 회장 임기 후반부를 맞아 강신성 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부회장으로, 이정관 대한근대5종연맹 상임부회장, 이혁렬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 김인호 대한스키협회 회장, 박현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 이규생 인천광역시체육회 회장을 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 고상버스 출시 수소버스 민간 보급 확대…그린피스 ‘시대착오’

    고상버스 출시 수소버스 민간 보급 확대…그린피스 ‘시대착오’

    정부가 국내 수소 고상버스 출시를 계기로 민간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 등 7개 기업이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 등 7개 기업과 서울시·인천시 등 12개 지방자치단체,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7개 운수사가 참여한 가운데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국내에서 수소 고상버스가 출시되면서 시내버스뿐 아니라 광역버스·통근버스 등 고상버스도 수소버스로 보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수소버스는 10∼20분이면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 시 500㎞ 이상 운행할 수 있어 전기차에 비해 중장거리 운행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통근버스를 수소 고상버스로 전환하는 등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까지 보급된 수소버스 283대 준공영 시내버스다. 협약에 따라 7개 기업은 올해 250대, 2026년까지 2000대 이상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버스 구매 보조와 성능보증기간 확대 등 정책·재정을 지원한다. 각 기업은 버스운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수사와 협력해 수소버스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수소버스 생산 및 액화수소 충전소 설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따라 수송부문에서 무공해차 450만대, 수소차 30만대 보급을 위해 올해 3월 ‘수소 상용차 보급 지원단’을 가동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으로 수소차 대중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향후 공항버스와 시내버스까지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등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피스는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에 대해 ‘시대착오’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적극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그린수소가 상용화되기까지 갈 길이 멀고, 과다한 설치 비용으로 인프라 확충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그린피스는 “그린수소를 사용해도 수소차의 에너지 효율(41%)이 전기차(86%)의 절반에 불과하다”며 “설치비용이 30억원으로 절반 수준인 일반 수소충전소도 비용 부담으로 설치가 부족해 지난해 일부 지역에서 충전량을 제한하는 ‘충전대란’이 발생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 RBC 무단 결장 매킬로이 보너스 40억 잃었다

    RBC 무단 결장 매킬로이 보너스 40억 잃었다

    마스터스 컷 탈락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 무단 결석한 로리 매킬로이가 보너스 300만 달러(약 39억 9900만원)를 잃어버렸다. AP통신과 ESPN 등은 4일(한국시간) PGA투어 제이 모노핸 커미셔너의 말을 인용해 “매킬로이가 지난 시즌 선수 영향력 지수 2위 보너스 1200만 달러에서 25% 삭감된 900만 달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PGA 투어는 LIV 골프 시리즈에 대항하기 위해 올 시즌부터 총상금 2000만 달러짜리 12개 특급대회를 신설했다. 또 선수가 부상 등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2차례 이상 불참 할 경우 벌칙을 부과하기로 했다. 매킬로이는 올해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도 불참했기 때문에 RBC 헤리티지에 별다른 이유 없이 출전하지 않으면 서 징계를 받게 됐다. 특히 아예 처음부터 출전 신청을 내지 않았던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달리 RBC 헤리티지는 출전 신청까지 냈다가 대회 직전에 철회했다. 매킬로이가 이유를 제대로 밝히지 않았지만,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한 충격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매킬로이는 지난 3일 웰스 파고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마음을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해 마스터스 컷 탈락 때문에 RBC 헤리티지에 불참했음을 시사했다. 이어 “RBC 헤리티지에 출전하지 않으면 어떤 결과(보너스 중 일부 몰수)가 나올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대회 불참은 쉬운 결정이었다. 내가 다른 것들을 준비하는 데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대회에 불참할 이유가 있었고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에게 이를 밝혔다. 그가 나의 사유를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특급대회에) 부상 때문이 아닌데도 두 번 불참하면 영향력 지수 보너스의 25%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규칙은 공정하고 예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선수가 재정비를 위해 대회에 불참하기로 결정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규칙이 정한 범위 안에서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메·호대전’ 이어질까…메시도 사우디행 가능성 제기

    ‘메·호대전’ 이어질까…메시도 사우디행 가능성 제기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가 2022~23시즌이 끝나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떠날 전망이다. 상황에 따라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메·호대전’이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미국 ESPN과 영국 BBC 등은 4일 “메시가 이번 시즌으로 끝나는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프로 데뷔 후 줄곧 몸담았던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2021~22시즌부터 PSG에서 뛰었다.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된다. 이미 지난달 “메시가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던 ESPN은 이날 PSG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메시와 PSG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라고 다시 전했다.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이전만 하더라도 계약 연장이 확실시됐지만 상황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지난 3일에는 PSG가 구단 허락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메시에게 2주간 활동 정지 징계를 내렸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 기간 경기 출전과 훈련을 모두 금지하며 해당 기간 급여도 지급하지 않는다. 매체들은 “PSG와 메시의 재계약은 물 건너갔다 갔다”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메시는 최근 사우디 리그 진출설을 비롯해 ‘친정’인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거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입단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BBC는 “메시와 바르사 모두 복귀를 바라겠지만 라리가 전체가 재정난에 빠진 상황에서 복귀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메시를 향해 가장 적극적인 것은 사우디 리그다. 알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를 영입했던 것처럼 알힐랄이 메시 영입에 적극적이다. BBC는 “메시는 알힐랄로부터 1년간 4억유로(약 5916억원)의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 김종길 서울시의원 “권리중심 장애인 공공일자리 재정비해야”

    김종길 서울시의원 “권리중심 장애인 공공일자리 재정비해야”

    지난 2021년 11월, 서울 중랑구의 한 정류장에 버스가 도착하자 휠체어를 탄 중증장애인들이 버스를 막아선다. 이들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산하 단체 소속 장애인 공공일자리 참여자들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이 같은 불법시위를 벌였다. 경찰의 해산 요구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들은 차도를 점거하고, 버스 아래로 들어가 눕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하며 1시간가량 시내버스의 운행을 막았다. 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발이 묶이고 교통은 정체를 빚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종길(국민의힘·영등포2)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권리중심 장애인 공공일자리’의 수행기관이 제출한 사업결과 보고서에 기재되어 있는 내용이다. 해당 단체는 이러한 불법시위가 공공일자리의 일환이라며 불법시위 활동 내용을 사업실적으로 서울시에 보고했다. 시민 발목을 잡는 불법시위가 공공일자리로 인정되어 혈세로 조성된 보조금이 지급된 것이다.해당 단체는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이러한 공공일자리로 중증장애인을 고용했다며 서울시로부터 1억 7497만원을 받았다. 서울시는 해당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듬해에는 예산을 3억 196만원으로 늘려줬고, 4년간 총 8억 502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전장연이 각종 집회 및 불법시위에 ‘권리중심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동원한다는 의혹이 있어왔지만 수행단체가 직접 제출한 문건을 통해 물증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 외에도 전장연 소속 단체들은 “서울시장은 권리중심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라”라는 등의 주장을 펼치며 여러 집회와 시위를 개최했다.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집회를 열고, 해당 사업에 예산을 더 투입하라는 모순적인 구조가 일자리로 인정되고 있다. 권리중심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은 당초 중증장애인도 스스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당시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단장을 맡았던 ‘서울형 권리중심 중증 장애인 맞춤형 공공 일자리 협업단’은 2019년 제안서에서 “시장 내 경쟁에서 일자리를 얻지 못해 고용률이 낮은 최중증 장애인에게 먼저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일자리를 만들자”며 구체적인 직무로 차별사례 인권위 진정, 재판 방청, 기자회견, 정책토론회, 편의시설 모니터링, 교육활동, 문화예술 활동을 제안했다.그러나 사업이 진행된 4년간 1만 7228건의 활동 실적 중 절반이 넘는 8691건이 집회 참여나 캠페인 활동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장애인의 권익과 인식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편의시설 모니터링, 문화예술 공연·연습 등은 각각 17.2%, 15.4%에 불과했다. 일자리 참여 기관의 대부분은 전장연 관련 단체들로 채워졌다. 사업 첫해인 2020년에는 11곳 중 9곳이, 올해는 25곳 중 18곳이 전장연 소속 단체들이다. 반면, 서울시의 관리·감독 실태는 부실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다. 연 1회에 불과한 정기점검은 형식적인 감독에 그쳤고, 수행기관의 부실한 활동 내역 보고로 사업실적 증명과 참여자의 근태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서울시가 사업에 투입한 재원은 4년간 140억 6222만원에 이른다. 첫해 11억 6212만원이었던 사업 규모는 올해 58억 286만원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났다. 김 의원은 “중증장애인도 일할 기회를 주자는 사업 취지에 100% 공감하지만, 그 직무내용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법에 악용된다면 시민들께서 용납할 리 없을 것”이라며 “혈세를 투입한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이 시민의 발목을 잡고, 전장연의 집회 동원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서울시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파월의 선택은 ‘베이비스텝’… 한미 금리차 역대 최고

    파월의 선택은 ‘베이비스텝’… 한미 금리차 역대 최고

    미국 기준금리 최대 5.25%… ‘16년만에 최고 금리’ 금리인상기 문구 삭제에도, 금리인하 기대엔 선그어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내놓은 성명에서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발표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전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에 한미 기준 금리차는 최고 1.75% 포인트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 금융시장에서 자본유출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한국은행의 선택이 주목된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 평가 이날 미국 기준금리는 4.75∼5.00%에서 0.25%포인트 오른 5.00∼5.25%가 됐다. 지난해 3월 이후 10회 연속 금리 인상이다. 이에 따라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의 고금리가 형성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5.0%로 지난해 6월 9.1%로 최고점을 찍은 후 9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 “경제 활동은 1분기에 완만한 속도로 확대됐다.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는 견고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견고한 고용시장을 고려할 때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보다는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 무게를 두었다는 의미다. ●중소은행 파산에 대해 “은행시스템 건전” 평가 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은행에 이어 퍼스트리퍼블릭은행까지 무너지면서 중소은행발 금융기관 불안에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적지 않았지만,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준과 재무부의 예금보호 및 유동성 공급 조치 등으로 은행 시스템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 셈이다.이번 FOMC에 대한 금융시장의 관심사는 ‘연준이 얼마나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냐’였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에 베이비스텝을 밟은 뒤 한동안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 않았다. 더 나아가 금리 인하 목소리도 있었다. ●WSJ “금리인하보다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 이에 대해 연준은 그간 성명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피력하는 문구로 해석됐던 ‘추가 정책 강화가 적절할 수 있다’는 부분을 삭제했다. 연준이 향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금융시장의 기대를 충족한다. 하지만 연준은 이 문구 대신에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인) 2%로 되돌리기 위한 추가 정책 강화가 적절할지 결정하는 데 있어 연준은 통화정책의 누적 긴축, 통화정책이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경제적·재정적 상황의 전개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를 고려할 것”이라고 썼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새로운 문구가 2006년에 비슷하게 성명에 등장했다며 금리 인하보다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풀이했다. ●한국은행, 이달 금통위서 금리 올릴 지 이목 집중 결국 연준은 향후 물가상승률, 고용지표, 경기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금리를 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뉴욕 증시에서는 연준이 금리인하 기대에 선을 그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면서 전 거래일과 대비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8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70%), 나스닥 지수(0.46%) 등이 모두 떨어졌다. 연준의 이번 조치로 한미 간 기준금리 차가 1.50∼1.75%포인트로 더 벌어진 가운데 격차가 더 커질 수도 있게 됐다. 이에 지난달 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한미 금리 역전이 장기화하면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외국 자본이 보다 높은 수익률을 따라 이탈하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 광주 ‘아동·청소년 무상교통’ 파격 실험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농민수당에 이어 가사·참여수당 도입을 추진하는 광주시가 이번엔 ‘아동·청소년 무상 교통’이라는 파격적인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하반기부터 18세 이하 시민들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하게 하는 것으로 실현되면 광역지자체 가운데 첫 사례다. 광주시는 3일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무상교통’ 정책을 도입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하기로 하는 등 실무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교육계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관련 논의가 이어져 왔지만 무상교통 도입 시도는 이례적이다. 광주시의 이 같은 방침은 강기정 시장이 지난 2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시와 시의회 간 통 큰 합의만 이뤄진다면 아동청소년 무상교통 지원예산 100억원은 (마련하기) 어렵지 않다고 본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강 시장은 “아동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이나 할인율 확대는 오랜 기간 고민해 온 교통복지 정책인데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시내버스업계 손실이 커지면서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며 “(이번 시정질문을) 사회적 합의를 이끄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100억원은 지난해 교통카드 이용현황 집계 결과 광주지역 18세 이하 청소년들이 연간 사용한 버스비다. 광주시는 사업이 구체화할 때 올해 버스업계에 지급할 준공영제 지원금 1400억원에 100억원을 추가할 방침이다. 재정적자는 교통카드 분실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연간 장기선수금 50억원 등으로 메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청소년은 현금 이용 시 1000원, 교통카드 이용 시 800원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의회와 협의만 이뤄지면 큰 문제 없이 아동청소년 무상교통 정책 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선 8기 광주시가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도입을 추진하는 3대 수당 가운데 농민수당은 하반기에 처음 지급될 예정이다.
  • 韓·ADB ‘K허브’ 내년 서울에 설립… 尹 “인태 연대 새 모델 만들자”

    韓·ADB ‘K허브’ 내년 서울에 설립… 尹 “인태 연대 새 모델 만들자”

    한국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내년 서울에 기후 분야 네트워크의 거점이자 싱크탱크 역할을 할 기후기술허브(K허브)를 설립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ADB 기금에 추가 출연하거나 신규 참여함으로써 ADB와의 협력 및 아시아에서의 기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아세안 경제 규모 1위인 인도네시아와는 40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사업 등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사카와 마사쓰구 ADB 총재는 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58차 ADB 연차총회에서 양자 면담을 하고 K허브 설립에 합의하는 양해각서 등에 서명했다. 정부와 ADB는 K허브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인력도 공동으로 파견해 운영하기로 했다. K허브는 2024년 개소를 목표로 서울에 설립되며 정부와 ADB는 세부 사항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K허브는 아시아와 전 세계의 공공·민간 기후 전문가를 선별해 연결하고 기후 분야 ADB 사업을 설계해 수행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 국가에 기후 분야 지식을 전수하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기후 싱크탱크로서 기후 관련 정책과 지식을 전파해 기후 논의에 선도적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ADB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녹색기후기금(GCF) 등 한국 소재 기후 관련 기관과의 시너지 효과와 한국의 우수한 기후 기술을 고려할 때 한국이 기후 허브 소재지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아울러 ADB가 2021년 1000억 달러의 기후금융 지원을 목표로 추진한 아태기후혁신금융 퍼실리티에 공여국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e아시아 지식협력기금에 올해부터 6년간 1억 달러를 추가 출연하기로 약정했다. 이 기금은 한국이 디지털 분야와 지식 공유를 지원하기 위해 2006년 설치한 단독 신탁기금이다. 또한 다자기금인 아태사업준비퍼실리티(AP3F), ADB 벤처에 각각 500만 달러를 신규 출연, 300만 달러를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 발족하는 다자기금인 ADB 프런티어 퍼실리티에도 공여국 중 최초로 100만 달러 출연을 약정했다. 이 기금은 아시아 최빈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ADB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한국 정부는 ‘포용, 신뢰, 호혜의 3대 협력원칙’을 바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 개발 협력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ADB 회원국을 중심으로 연대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 한국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곳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ADB의 지원을 받아서 완성한 한국 최초의 고속도로”라며 “이를 발판으로 국제도시로 성장한 인천 송도에서 이번 총회가 개최된 것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기술과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핵심 파트너”라며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개회연설을 통해 “한국은 이러한 차별화된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역내 회원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신탁기금, 협조융자를 통해 ADB와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은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DB 활동을 재정적, 지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빈곤 감축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총 68개국이 가입돼 있다. 한국에서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처음 전면적으로 대면 개최됐다. 총회는 5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추 부총리는 이날 송도에서 ADB 총회를 계기로 방한한 스리 믈랴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과 면담을 하고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 애로 해소,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등의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3월 제1차 한국·인도네시아 고위급 투자대화에서 논의됐던 원자재 수입 관세 인하, 부가세 환급 기간 단축을 위해 인도네시아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과 관련, 한국이 인도네시아와의 정책 자문 협력에서 나아가 기반 시설, 스마트시티 구축 등 실질 협력으로 확장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스리 믈랴니 장관은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정부 ‘재정비전 2050’에 청년이 직접 찍은 저출산 문제 담는다

    정부 ‘재정비전 2050’에 청년이 직접 찍은 저출산 문제 담는다

    정부가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재정 사업 계획을 ‘재정비전 2050’에 담기로 했다. 특히 청년세대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저출산 대책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재정비전 2050은 30년 뒤를 내다본 중장기 재정 혁신 계획으로, 정부는 올해 상반기 내 발표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3일 서울 마포구의 한 북카페에서 MZ세대와 ‘2030 미래세대와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최 차관은 결혼을 앞둔 청년과 영유아 자녀 부모, 기재부 청년 보좌역 등 10여명과 저출산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저출산 문제와 관련된 MZ세대의 다양한 의견을 재정비전 2050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저출산에 막대한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하지만 막상 체감되는 정책은 많지 않다”면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해야 하고, 정부가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지 알기 쉽고 찾기 쉬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저출산 문제에는 소득과 일자리, 주거 등 다양한 변수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단편적이 아니라 전체를 조망하는 종합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재정적인 부담뿐만 아니라 육아휴직에 따른 직장 내 유·무형의 불이익도 출산을 꺼리는 요인이다”, “출산·육아에 친화적인 기업 문화와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등의 지적과 의견도 쇄도했다. 최 차관은 MZ세대의 다양한 의견에 공감을 표하며 “여러 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저출산 재정 사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출산·양육비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청년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사업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수혜국 졸업 넘어 의장국으로… 대한민국이 亞의제 주도한다

    수혜국 졸업 넘어 의장국으로… 대한민국이 亞의제 주도한다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개회식과 함께 사흘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에 한국은 ADB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회원국이자 총회를 주최하는 의장국으로서 기후변화 대응 등 역내 개발 의제 주도에 나섰다.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이번 총회의 의장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아사카와 마사쓰구 ADB 총재가 개회사를 했다. ADB는 이날 총회 공식 행사를 열고 1년간의 활동, 예산, 주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전날에는 부대 행사로 한중일,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렸으며 총회 기간에 70여개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처음 전면적으로 대면 개최됐다. 총회에는 ADB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대표단과 국제기구, 학계, 금융계,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언론인 등 5000여명이 참석한다. ADB는 역대 최대 규모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한국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서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역내 기여를 홍보하는 한편 아시아의 미래 의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1970년 원조를 받는 수혜국으로서, 2004년에는 공여국으로서 총회를 주최했다. 한국은 1988년 ADB 수혜국 지위를 졸업했다. 정부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한류를 확산시킨다는 포부를 다졌다. 국내 기업 홍보 행사를 개최해 민간·공공기업들과 ADB 및 해외 기관 간 협력 기회를 발굴한다. 뉴진스, 포레스텔라 등이 공연한 이날 한국 문화의 밤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도 개최한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발의, ‘풍납동 규제 완화 대정부 건의안’ 본회의 통과

    김규남 서울시의원 발의, ‘풍납동 규제 완화 대정부 건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발의한 ‘풍납토성 보존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 조속 처리 및 풍납동 건축규제 완화 촉구 건의안’이 제31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74명 중 찬성 72명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가결됐다. 이번 대정부 건의안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계류 중인 ‘풍납토성 보존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이하 풍납토성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와 문화유산과 지역주민의 상생을 위한 풍납동 지역의 건축규제 완화를 목적으로 발의됐다. 김 의원은 “풍납동 주민분들의 염원이 담긴 대정부 건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천만 서울시민의 이름으로 대통령비서실,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에 공식 촉구하게 된 것으로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 각 정부 기관에서 책임 있는 답변을 회신받고 실질적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본 건의안은 ▲풍납토성 특별법 개정안 조속 처리 촉구 ▲풍납토성 인근 지역의 불합리한 건축규제 폐지 및 완화 촉구 ▲보상가 현실화 및 확실하고 신속한 이주대책 마련 촉구 ▲발굴 및 이주 재원 확대 촉구 ▲대통령실과 국무조정실 등 범정부 차원의 문제해결 촉구 등 주민의 생존권과 재산권 보호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제318회 본회의를 통과한 건의안은 대통령비서실, 국회, 국무조정실,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재청에 이송될 예정이다. 건의안으로 정부의 문화재 정책의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일 안해도 月80만원 줬더니…구직포기” 칼 빼든 伊

    “일 안해도 月80만원 줬더니…구직포기” 칼 빼든 伊

    만성적인 재정적자에 시달려온 이탈리아가 노동시장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이탈리아 정부는 2019년 도입된 기본소득 정책인 ‘시민 소득’을 축소하기로 확정했다. 3일(한국시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지난 1일 내각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노동시장 개혁 패키지 법안을 의결했다. 멜로니 총리는 내각 회의를 마친 뒤 “우리는 일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기 위해 ‘시민 소득’을 개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도입된 ‘시민 소득’은 일자리가 없더라도 생계를 위협받지 않도록 기본적인 소득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10월 집권한 멜로니 총리는 이 제도가 만성적인 재정 적자를 키우고, 청년들의 노동 의욕을 떨어뜨린다며 혜택 축소를 주장해왔다. 초안에 따르면 18∼59세 빈곤층에 대한 시민 소득은 현재 가구당 평균 월 550유로(약 81만원)에서 내년 1월부터는 월 350유로(약 51만원)로 삭감된다. 시민 소득 수령 기간은 최대 12개월로 제한되고, 이 기간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반면 미성년자, 60세 이상 노인 또는 장애인이 있는 가구는 최대 30개월 동안 월 500유로(약 73만원) 이상을 지급받을 수 있다.“단기 계약직 고용은 더 수월하게” 이 밖에 정부는 연간 소득이 3만 5000유로(약 5160만원) 이하인 근로자의 소득세 감면을 위해 약 30억 유로(약 4조 4236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패키지 법안에는 기업이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단기 계약직 고용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는 계약직 인원이 전체 정규직의 20%를 넘지 못하게 법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연간 소득이 3만 5000유로(약 5160만원) 이하인 근로자의 소득세를 감면하기 위해 약 30억 유로(약 4조 4236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잔카를로 조르제티 경제재정부 장관은 “생활비 위기에 맞선 구체적인 조치”라며 “월평균 100유로(약 14만원)의 감세 혜택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민소득을 수령하는 동안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누가 취업 가능한지 평가하는 문제는 남아 있다. 하지만 현 정부의 정책 의지를 꺾을 순 없다는 평가다. 이탈리아 최대 노조인 노동총연맹(CGIL)의 마우리치오 란디니 대표는 “이탈리아 노동자들의 임금이 낮은 것은 높은 세금과 고용 불안정 때문”이라며 “이번 패키지 법안이 고용 불안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에 반발해 로마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는 수천명의 노동자가 시위를 벌였다.“구직 단념한 15~29세 젊은이 23.1%” 이탈리아의 15∼29세 젊은이들 가운데 구직을 단념한 이른바 ‘니트족’ 비율은 2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연합(EU) 평균인 13.1%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EU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다. 이날 멜로니 총리가 내놓은 정책들은 청년층의 구직 활동을 장려한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그러나 주요 노조와 야당은 정부가 노동자들을 생계 위기로 몰아놓는 것은 물론 비정규직이 양산돼 고용 불안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에 반발해 수도 로마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는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줍깅 활성화 조례안’ 통과

    박강산 서울시의원, ‘줍깅 활성화 조례안’ 통과

    서울시의희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줍깅’의 활성화와 지원을 위한 내용을 담은 ‘서울시 줍깅(플로킹) 활성화 조례안’이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줍깅은 가볍게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환경 정화와 시민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공동체 형성을 통한 사회적 자본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줍깅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활성화 계획 수립, 활동 인증을 통한 인센티브 제공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규정했다”라고 밝혔다. ‘서울시 줍깅 활성화 조례안’의 제정을 위해 박 의원은 작년 10월 ‘쓰레기 담고 건강도 담고 지역도 바꾸는 쓰담달리기 활성화 조례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와 활동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줍깅, 플로깅, 쓰담달리기 등 명칭을 두고 267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조례명을 줍깅으로 결정하는 등 6개월 동안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줍깅이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시민의 일상에 녹아드는 문화로 정착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줍깅이 오늘날 양극화되고 파편화된 서울시민의 삶에 공동체 회복 등을 비롯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코로나 이후 이후 줍깅 조례가 서울시민의 골목길에 함께하는 봄바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히며 “426개 행정동에서 조례안의 제정 취지대로 잘 실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3대 개혁, 빠르게 추진해 획기적 변혁 일으켜야 할 때”

    이상욱 서울시의원 “3대 개혁, 빠르게 추진해 획기적 변혁 일으켜야 할 때”

    전국 지방 의회에 청년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발의하고 있는 3대 개혁 결의안이 본회의를 속속 통과하고 있다.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이 대표발의 하고 국민의힘 76명 전원의 이름으로 상정한 ‘노동·연금·교육 3대 분야의 조속하고 확실한 개혁을 위한 촉구 결의안’이 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노동, 연금, 교육 분야의 개혁은 정부의 20개 중점과제 중 하나로 ▲법치주의에 기반한 노동개혁 ▲상생의 국민연금 개혁 ▲미래인재를 키우는 교육개혁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 교육, 연금 개혁은 인기가 없더라도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이라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촉구 결의안은 ▲노동 개혁은 무법지대가 되는 노동 현장을 개선해 불법 행위를 근절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노동계의 불법·부조리 근절, 근로현장 안전 개선이 동반되어야 하고 ▲연금 개혁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연금 재정 적자 문제를 자세히 살피고 연금 재정에 대해 과학적으로 조사, 연구해 개선하며 ▲교육 개혁은 미래 세대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다양화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조직 및 콘텐츠까지 미래 시점으로 개혁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의원은 이에 “정부의 3대개혁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며 대한민국 미래와 미래 세대의 운명이 달린 일”이라며 개혁을 발 빠르게 추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 의원은 “노동시장에서의 이중구조 개선, 투명성 강화, 노사 간 착취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노동의 진정한 가치를 존중하는 일이다. 노사 법치주의를 제대로 세우고 노사 관계에서 일어나는 비효율적인 분쟁을 줄이고, 분쟁을 줄인 혜택을 노동자 복지에 쏟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경제적, 사회적 부담을 주는 연금을 개혁하는 것과, 미래 전략 사업 및 기술 등에 대해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모두 미래 세대를 위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주하고 있는 부패한 현실을 뒤로하고 획기적으로 변혁을 일으켜야 한다. 정부가 굳은 의지로 3대 개혁을 조속하고 확실하게 실현하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촉구결의안은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로이송될 예정이다.
  • MZ세대가 직접 말한 저출산 대책, 정부 미래 재정 계획에 담는다

    MZ세대가 직접 말한 저출산 대책, 정부 미래 재정 계획에 담는다

    정부가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재정 사업 계획을 ‘재정비전 2050’에 담기로 했다. 특히 청년세대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저출산 대책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재정비전 2050은 30년 뒤를 내다본 중장기 재정 혁신 계획으로, 정부는 올해 상반기 내 발표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3일 서울 마포구의 한 북카페에서 MZ세대와 ‘2030 미래세대와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최 차관은 결혼을 앞둔 청년과 영유아 자녀 부모, 기재부 청년 보좌역 등 10여명과 저출산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저출산 문제와 관련된 MZ세대의 다양한 의견을 재정비전 2050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저출산에 막대한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하지만 막상 체감되는 정책은 많지 않다”면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해야 하고, 정부가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지 알기 쉽고 찾기 쉬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저출산 문제에는 소득과 일자리, 주거 등 다양한 변수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단편적이 아니라 전체를 조망하는 종합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재정적인 부담뿐만 아니라 육아휴직에 따른 직장 내 유·무형의 불이익도 출산을 꺼리는 요인이다”, “출산·육아에 친화적인 기업 문화와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등의 지적과 의견도 쇄도했다. 최 차관은 MZ세대의 다양한 의견에 공감을 표하며 “여러 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저출산 재정 사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출산·양육비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청년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사업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논의된 저출산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미래세대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정비전 2050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미래세대의 고민과 의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 김용현 경북도의원, 순환골재 활용촉진 위한 교육 실시 근거 등 마련

    김용현 경북도의원, 순환골재 활용촉진 위한 교육 실시 근거 등 마련

    경북도의회 김용현 의원(구미)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순환골재 등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5일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도지사가 순환골재 등 활용교육을 실시하도록 해 순환골재 등의 의무사용에 관한 이해도 제고 및 순환골재 등의 활용 촉진에 기여하고, 상위법령 개정사항 반영과 순환골재 활용계획 수립, 순환골재 활용 촉진을 위한 의무사용 사항 등을 재정비했다. 김 의원은 “최근 증가하는 골재수요로 한정된 천연자원은 고갈되어 가고 있지만, 재건축 등으로 인한 골재 수요와 건설폐기물 발생량은 증가하고 있다”라며 “환경보전과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적극적인 순환골재 활용이 요구되고 있다”라고 개정안 발의의 취지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량은 2021년 기준 8381만t으로 지난 5년간 17%에 해당하는 1217만t이 증가(2017년, 7164만t)했으며 경북도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도 442만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정부는 ‘2050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순환골재 의무사용 대상 공사 및 의무사용량 등의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된 ‘2021년 환경부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발표했고,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순환골재 우수활용 공모와 순환골재 의무사용용도를 강화하는 방향의 고시 개정 등 순환골재 활용의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방자치단체들도 공사발주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순환골재 의무사용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순환골재가 더욱더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례의 개정을 통해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 재활용제품의 활용에 대한 도민인식 제고와 함께 건설 현장에서의 순환골재 활용 또한 확대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9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 분신 사망 노조원 유서에 “무고하게 구속된 사람들 풀어달라”

    분신 사망 노조원 유서에 “무고하게 구속된 사람들 풀어달라”

    노동절인 지난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분신해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모(50) 씨가 “무고하게 구속된 사람들을 풀어달라”라는 유서를 남겼다. 양씨가 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기본소득당을 수신인으로 한 밀봉유서를 각 당 관계자가 3일 오전 강릉경찰서 앞에서 일부 공개했다. 유서에서 양씨는 “먹고 살려고 노동조합에 가입했고, 열심히 살았다”며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한다. 억울하고 창피하다. 정당한 노조 활동을 한 것뿐인데 윤석열 검사 독재정치의 제물이 되어 지지율을 올리는 데 많은 사람이 죽어야 하고, 또 죄없이 구속되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또 양씨는 “무고하게 구속된 분들을 제발 풀어달라. 진짜 나쁜 짓하는 놈들이 많다. 그놈들 잡아들이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달라”며 “저의 하찮은 목숨으로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아마 국민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각 당은 유서 일부만 공개했다. 원본은 당 대표에 전달한 뒤 당 차원의 입장을 표명할 방침이다. 앞선 1일 오전 9시 35분쯤 양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춘천지법 강릉지원 인근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은 뒤 불을 붙였다. 전신화상을 입은 양씨는 의식을 잃은 채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인 2일 오후 1시 9분쯤 중환자실에서 숨졌다. 양씨의 차량에선 가족과 노조, 야당에게 보내는 유서 3부가 발견됐다. 양씨를 포함한 건설노조 강원지부 조합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강원 지역 건설 현장에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현장 간부 급여를 요구하는 등 건설업체들로부터 80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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