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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정부서 연 9%씩 늘린 예산, 尹정부는 3%대 늘리며 허리띠 졸라맨다

    文정부서 연 9%씩 늘린 예산, 尹정부는 3%대 늘리며 허리띠 졸라맨다

    정부가 이달 말 발표하는 내년 예산안의 규모를 올해보다 3%대 증가율로 늘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5.1% 늘린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올해 상반기까지 세수가 지난해보다 40조원가량 덜 걷히자 정부가 사실상 ‘긴축재정’에 나서며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의미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에 이런 내용의 내년 예산안 얼개를 사전 보고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기재부는 총지출 증가율을 3%대로 설정하고 막바지 편성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회를 통과한 올해 예산 638조 7000억원에 3%대 지출 증가율을 적용하면 내년 예산은 658조~663조원의 범위에서 편성된다. 3%대 증가율은 지난 6월 열린 재정전략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지출 증가율 ‘4%대 중반’보다 1% 포인트가량 낮은 수치다. 660조원 안팎은 정부의 2022~2026년 국가재정 운용계획상 전망치인 670조원보다 10조원 정도 작은 규모다. 기재부는 국민의힘 측에 “올해 세수가 덜 걷혀 내년 지출 증가율을 줄여야 하는데, 경제성장을 고려하면 너무 줄일 수도 없어 최소한 3%대는 돼야 할 것 같다”는 고민을 전했다. 국민의힘 측도 “순수하게 세수 상황만 고려하면 지출 증가율이 마이너스가 돼야 하지만, 경기를 살리려면 증가율을 2%대까지 내려선 안 된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3%대 지출 증가율은 박근혜 정부 시절 편성 예산인 2016년의 2.9% 이후 8년 만의 최저치다. 문재인 정부가 편성한 예산의 지출 증가율은 2018년 7.1%, 2019년 9.5%, 2020년 9.1%, 2021년 8.9%, 2022년 8.9%로 평균 8.7%에 달했다. 문재인 정부는 확장재정 정책을 통해 국가 예산을 2018년 428조 8000억원에서 2022년 607조 7000억원으로 단 4년 만에 178조 9000억원(41.7%) 늘려 놓았다. 정부는 지난해 올해 예산을 편성하면서 역대 최대인 24조원대의 구조조정을 했다. 내년 예산안에서도 이런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 기조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정수급 논란이 일었던 시민단체 보조금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이경표, 오늘(12일) 사망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이경표, 오늘(12일) 사망

    배우 이경표씨가 61세의 나이로 12일 오전 사망했다. 고인은 1980년 동양방송(TBC) 23기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방송사가 통폐합된 이후 KBS에서 활동했다. KBS가 1990년부터 방송한 농촌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고인은 ‘황놀부’ 황민달(김상순 분) 댁의 맏며느리 박혜숙 역할을 맡았다. 이 밖에도 KBS 드라마 ‘청춘행진곡’(1983) ‘형사 25시’(1986) ‘토지’(1987) ‘장희빈’(2002)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러다 2000년대 후반 연예계를 떠났고, 2020년에는 한 방송에 출연해 사업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은 1970년대 남성 포크듀오 ‘그린빈스’의 멤버인 박재정씨의 배우자이자 작곡가 박시춘 선생의 며느리다. 유족으로는 아들 박창조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8시.
  • [시끌시끌 이 단지]이문의 대장이 될 상인가 ‘래미안 라그란데’

    [시끌시끌 이 단지]이문의 대장이 될 상인가 ‘래미안 라그란데’

    이번 주 시끌시끌 이 단지가 주목한 단지는 다음 주 분양을 앞둔 ‘래미안 라그란데’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들어서는 총 3069세대 ‘매가급’ 단지인 데다 서울에서 삼성물산이 래미안 단일 브랜드로 선보인 곳 중 가장 큰 단지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4321세대 ‘이문 아이파크 자이’와 이문동 ‘대장 아파트’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11일 아파트 실거래가 애플리케이션(앱)인 호갱노노에 따르면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한 주 동안 그 주 청약을 진행한 ‘롯데캐슬이스트폴’ 다음으로 많이 검색된 단지였다. 스페인어로 유일한 것을 의미하는 ‘라(La)’와 대도시를 뜻하는 ‘그란데’(Grande)의 합성어인 래미안 라그란데는 이문·휘경 뉴타운에 속한 재정비촉진지구로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규모로 총 3069세대 중 92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풀렸다. 전용 면적 별로는 52㎡ 45세대, 55㎡ 173세대, 59㎡ 379세대, 74㎡ 123세대, 84㎡ 182세대, 99㎡ 10세대, 114㎡ 8세대가 나왔다.특히 전용 74㎡ C타입 75세대는 세대구분형 특화 평면을 선보인다. 세대구분형은 아파트 한 채를 두 개의 거주공간으로 나눠 현관과 욕실, 주방 등을 독립시킨 구조로 한 지붕 두 가족 형태의 평면구성을 말한다. 육아 혹은 봉양 등의 이유로 부모와 자식 세대가 함께 거주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고,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전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해당 단지의 분양가를 두고는 갑론을박이 있는 상태다. 래미안 라그란데의 일반분양가는 3.3㎡(평)당 평균 3285만원으로,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 84㎡ 기준 10억~11억원 가량이 책정돼 있기 때문이다. 발코니 확장까지 할 경우 11억원을 넘어서거나 육박하는 가격이다. 같은 이문·휘경 뉴타운에 위치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지난 4월 분양할 당시, 3.3㎡당 평균 2930만원으로 분양가를 책정했기 때문이다. 당시 전용면적 84㎡가 8억 2000만~9억 7600만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4개월 사이 국평 기준, 1억원 이상이 오른 셈이다. 시세차익이 커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수요자들을 고민하게 하는 요소다. 단지와 붙어있는 이문삼성래미안1차 아파트(2001년 입주)의 경우 전용면적 114㎡가 지난달 5일 9억원에 매매된 상황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단지의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휘경자이보다는 비싸지만, 분양가가 오르는 추세인 데다 최근 서울에서 분양했던 단지들을 살펴보면 가격이 높다고 생각했던 단지들도 경쟁률이 굉장히 높게 나왔다”며 “워낙 대단지이기도 하고 단지 주변이 다 재개발로 새로 들어서는 만큼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음달 분양이 예정된 이문 아이파크 자이와 ‘용호상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결과발표는 8월 23일, 당첨자 계약은 9월 3~6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 세대는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당첨자 발표일 기준)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입주는 2025년 1월로 예정돼 있다.단지는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와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코스트코, 이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천장산과 중랑천도 가깝다. 세대 내부에는 타입별 침실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일부 타입), 팬트리 등을 제공하고, 전 세대에 창고를 제공한다. 또한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테마정원과 순환형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별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입주민 카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이재명 “檢독재 폭주 민주주의 위협…DJ 정신 새길 것”

    이재명 “檢독재 폭주 민주주의 위협…DJ 정신 새길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검찰 독재정권의 폭주로 이 땅의 민주주의가 다시 위협받고 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동초’ 정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납치 사건 50주년 기념 토론회’ 축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불의에도 굴하지 않는 대통령님의 ‘인동초’ 정신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사정권은 민주화 열기를 억누르기 위해 야당 지도자를 납치·살해하려는 범죄를 기도했지만, 대통령님의 ‘행동하는 양심을 꺾지 못했다”며 “김대중이란 거인이 뿌린 민주화·인권·평화의 씨앗은 대한민국의 기둥이자 민주당의 뿌리로 굳건하게 뻗어났다”고 강조했다. 정태호 민주연구원장은 “김대중 납치사건은 정치적 반대자를 가장 야만적인 방식으로 제거하기 위해 국가권력을 불법적으로 행사한 대표적 사례”라며 “50년이 지난 지금도 정당한 정치적 반대자를 어떻게든 제거하려는 집권층의 시도는 검찰 권력을 매개로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정희 정권의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석열 정부의 ‘정적 제거용’이라고 거듭 주장한 것이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더 이상 과거의 후안무치한 일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며 “김 전 대통령님의 뜻을 받들어 반민주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주당 의원도 현 정부를 겨냥해 “정권교체 이후 우울한 소식이 많이 들려온다”며 “아버지께서 애써 일으켜 세우셨던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와 국익을 위한 신뢰 외교와는 거리가 먼 방향으로 가는 모습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 국내 첫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 울산서 ‘시동’

    국내 첫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 울산서 ‘시동’

    수소전기트램이 다음달부터 울산을 달린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이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태화강역에서 울산항역까지 4.6㎞ 구간에서 진행된다. 실증거리는 2500㎞이고, 시험 주행을 통해 종합 성능검증과 최적화 운행을 실증하게 된다. 수소전기트램 개발과 실증은 현대로템이 총괄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은 태화강역과 울산항역 구간의 기존 일반궤도 노선과 수소 배관망 등 수소 관련 인프라를 활용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한다. 실증사업에는 총 426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실증사업 완료 이후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수소전기트램 실증을 통해 수소전기트램의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되면 향후 해외수출과 국내도입까지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산시는 도시철도 트램 1호선(사업 3200억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3일 ‘2023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울산트램 1호선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 여부를 발표한다.
  • “정치 스캔들로 번진 잼버리·경고 무시”…외신의 ‘뼈 때리는’ 평가[핫이슈]

    “정치 스캔들로 번진 잼버리·경고 무시”…외신의 ‘뼈 때리는’ 평가[핫이슈]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와 관련한 책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신의 혹독한 평가도 쏟아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9일(이하 현지시간) ‘위험신호를 무시하고 한국이 스카우트 잼버리를 강행했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주최 측의 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2016년부터 극한 기상이 예상돼 사전조치의 필요성이 제기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2016∼2018년 타당성 조사를 포함한 보고서 3건에서 폭염은 태풍 및 북한의 군사 도발과 함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경고됐다. 실제로 2018년 보고서에는 “8월 행사가 섭씨 36도의 폭염 및 태풍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5년 뒤인 2023년까지 행사장에 ‘울창한 녹색 숲’을 조성하겠다는 주최 측의 계획이 담겨 있었다”고 언급돼 있었다.  앞서 2016년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2023년 8월 1∼12일, 2023 세계잼버리 기간 한반도에 폭염이 가장 심하고 태풍과 폭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참가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보고서에 언급된) 녹지는 없었고 많은 온열질환자들이 발생했다”면서 “한국 관계자들은 이 같은 경고에도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회 첫날인 1일 한국 정부는 4년 만에 처음으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음에도 조직위원회는 내부 매뉴얼과 달리 긴급 지원이나 대피로 이어질 수 있는 폭염 경고 지정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잼버리 관련 문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보도해 왔던 영국 언론 중 BBC 역시 9일 보도에서 “새만금 잼버리가 폭염 및 다가오는 태풍, 코로나19 발생, 성범죄 의혹 등으로 난국에 빠졌다”면서 “행사 개최 전부터 많은 참가자를 폭염으로부터 보호할 자연이 부족한 것에 우려가 제기됐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인 르 몽드는 10일 ‘한국: 정치적 스캔들로 번진 스카우트 대회’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잼버리 대회에 쓰인 돈의 행방에 의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르 몽드는 “스카우트의 모토는 ‘준비하라’지만 이번 행사는 모토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새만금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급수 시설 및 더위를 식힐 시설 부족에 시달렸다. 의료시설도 부족해 수백 명이 열사병을 겪었다. 대원들은 음식 위생 문제, 샤워 시설 노출, 모기의 습격까지 겪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대회 조직과 운영을 위해 1171억 원의 예산을 투여했음에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며 “전북도청 관계자 5명이 지난 2018년 5월 잼버리를 유치한 적이 없는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여행했고, 대회 준비와는 관계 없는 유람선 여행을 하기도 했다”며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한국 여당에서 잼버리 예산 집행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언론이 이미 ‘국가적 망신’으로 묘사하는 잼버리가 폭염과 태풍을 겪고 나서 정치적 폭풍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야, 잼버리 대회 책임공방으로 ‘시끌’ 일부 외신 보도에 뼈아픈 지적과는 반대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에서 경험한 추억을 강조하는 보도도 있다. BBC는 8일 “극심한 날씨와 부실 운영 때문에 전국으로 흩어진 잼버리 대회 참여 각국 대원들에게 한국인들이 친절을 베풀고 있다”면서 “한국인의 친절로 새만금 시설의 열악함을 걱정하던 영국 대원들의 부모들이 기뻐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미국 CNN은 새만금을 떠나 서울로 이동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이 “서울시 측은 우리에게 정말 잘해주고 있다. 어젯밤에는 지역 축구팀이 우리에게 4000장의 축구 경기 티켓을 건네기도 했다”고 전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9일 잼버리 대회와 관련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가 시스템이 붕괴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국정조사 사안”이라면서 “대한민국 국격이 추락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조직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여성가족부 뒤에 숨어 책임을 피하고 있어 그에 대한 철저한 책임 추궁도 필요하다는 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잼버리 대회 문제와 관련해 지원 부처인 여성가족부의 문제점을 살펴보는 동시에 역대 전북도지사의 재정 운영에 대해서도 조사와 책임자 문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잼버리를 주도한 역대 전북도지사 역시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했는지 여부도 철저히 챙겨볼 것”이라며 “지방정부가 돈과 권한을 가진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그것이 지방자치의 기본원리”라고 강조했다.
  • 경기 둔화 흐름 속 반년만 ‘낙관론’…정부 “저점 판단은 일러”

    경기 둔화 흐름 속 반년만 ‘낙관론’…정부 “저점 판단은 일러”

    올해 계속된 한국 경제의 둔화 흐름 속에 반년 만에 정부의 낙관론이 나왔다. 수출 회복과 경제 심리 개선으로 하방 위험이 줄어들며 경기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신호로 보는 것은 경계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월별 변동성은 있겠지만 반도체 등 수출물량 회복, 경제심리와 고용 개선 흐름 지속 등으로 경기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그린북에서 처음으로 한국 경제를 둔화 국면이라고 판단한 후 이런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진단했지만,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 둔화 일부 완화’란 표현을 썼다. 그간 한국 경제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물가상승세가 둔화하고 반도체 등 수출 부진이 회복되면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에 비해 2.3% 상승하며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 6월 2.7% 등으로 둔화세가 계속되고 있다.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6.5% 감소한 503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수입도 25.4% 줄면서 무역수지는 16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한 이후 2개월 연속 ‘플러스’다. 6월 경상수지는 58억 7000만 달러 흑자다. 상품수지가 39억 80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고, 소득수지도 해외법인 배당유입 증가 등으로 흑자 폭이 커졌다.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 폭은 확대됐지만, 정부는 무역 흑자 확대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도 훈풍이 계속됐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8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1만 1000명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집중호우 영향으로 일용직이 줄어 증가 폭은 둔화했지만, 상용직의 증가세 유지됐다. 실업자 수는 80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3만명 줄었다.다만 정부는 아직 경기의 저점 판단은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승한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현재 저점을 판단하기는 조금 이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저점을 지났을 수도 있고 안 지났을 수도 있지만, 경기 저점 판단은 오랜 시간을 두고 1~2년 뒤에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경기 부진이 가장 큰 요인이었던 제조업과 수출의 반등 조짐을 감안해 경기 판단에 대해 반스텝 정도 긍정적인 표현을 썼다”면서도 “7~8월은 날씨가 안 좋아 수출, 건설, 소비 부문에 계절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변동성이 나타날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정부는 여전한 글로벌 불확실성을 경계하며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정부는 “대외적으로는 IT 업황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 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제약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면서 “통화긴축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원자재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폭염·호우 등에 따른 물가불안 및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민생 안정에 역점을 두면서 하반기 경제활력 보완, 대내외 리스크의 철저한 관리, 경제체질 개선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 [마감 후]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 ‘새만금 잼버리 악몽’ 반복 안 되려면/강주리 세종취재본부 차장

    [마감 후]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 ‘새만금 잼버리 악몽’ 반복 안 되려면/강주리 세종취재본부 차장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내일 막을 내린다. 일부는 쿠키를 팔아 참가비를 모금했고, 일부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설렘 속에 한국어를 공부한 끝에 세계 최대 청소년 야영 축제의 장을 찾았다. 하지만 폭염특보 속에 나무 한 그루 없는 뻘투성이 간척지 텐트에서 시작된 행사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청소년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가 총대를 메고 전북도 등과 함께 6년간 1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관리가 안 된 비위생적인 화장실과 벌레떼 창궐, 온열질환자 속출, 상한 음식 등 재난 수준의 비상 상황들이 이어졌다. 외신에선 한국의 부실 대응을 비판하는 기사가 연일 쏟아졌다. 더위에 쓰러진 온열환자 사진, 벌레에 물려 물집투성이인 참가자들의 다리 사진들이 타전됐다. 참다못해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가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미국 대원의 부모는 참가비(6100달러·약 800만원) 환불 소송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최다 인원인 4400명을 영지에서 조기 철수시킨 영국 스카우트는 호텔 이동비로 100만 파운드(약 17억원) 이상이 들어 향후 운영에 타격을 입게 됐다고 한다. 국제 행사를 유치해 놓고 상식 밖의 준비 미흡으로 국격을 훼손시켰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자 행사 나흘째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중 전방위 정부 대책을 지시했다. 기업의 지원사격이 더해져 현장은 사흘도 안 돼 안정화됐다. 그러나 뒤이어 태풍 ‘카눈’의 북상 소식에 전원 철수 결정이 내려졌다. 폭염 앞에서 새만금의 취약성이 증명된 마당에 폭우 뒤 물이 안 빠지는 장면까지 실증할 필요는 없었다. 어디서부터 꼬인 걸까. 새만금 기본계획상 당초 관광·레저용지였던 야영지를 편의상 농업용지로 관리하기로 한 것부터 잘못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잼버리 야영지를 배수가 잘 안 되는 농업용지로 만들었으니 물웅덩이에 벌레와 한증막 열기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잼버리 유치를 지역 개발 촉진 기회로 쓴 얄팍함도 거들었다. 잼버리 유치를 계기로 새만금신공항 건설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고 간척지를 가로지르는 도로 건설 비용도 정부 예산으로 부담했다. 숱하게 문제를 지적했지만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장담했다. 야영지에 나무를 심겠다던 전북도의 약속은 공염불이 됐다. 표가 안 되는 청소년 행사라 정치적 관심이 적다 보니 올림픽과 달리 정부와 지자체 모두 ‘배째라’식 업무 핑퐁을 한 것은 아닌지 따져 봐야 한다. 1100억원대 예산 집행 과정과 ‘잼버리 출장’이라며 잼버리 비개최지나 크루즈 탐방에 나선 공무원들의 해외 출장이 적절했는지도 조사해야 한다. 연수를 통해 해법을 알고도 방치했다면 직무유기와 다름없다. 일의 성패는 정확한 상황 인식에서부터 갈린다. 국제행사 운영 경험이 부족한 여가부가 컨트롤타워를 맡았다면 도움이 필요한 즉시 관계 부처에 적극 SOS를 치고 수습에 팔을 걷어붙였어야 했다. 안이한 문제 인식과 소통 부재, 비협업적 자세는 문제를 키운 원인으로 꼽힌다. ‘새만금 잼버리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공직 기강과 조직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 행사에선 철저한 사전 준비로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 1660억弗 유치한 美… 기업만 바라보는 韓

    1660억弗 유치한 美… 기업만 바라보는 韓

    “반도체산업 리더들은 미국이 돌아왔다고 인식하고 있다. 미래 반도체산업은 미국에서 진행될 것이다.” 지난해 8월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자국 반도체산업의 비약적 성장을 위한 ‘반도체산업육성법’에 서명하면서 ‘바이드노믹스’(미국 재정정책)의 핵심은 반도체산업임을 분명히 했다. 미국 반도체 시설 투자 등에 총 520억 달러(약 68조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이 법안의 시행은 규제 대상인 중국과의 갈등에 이어 유럽과 일본 등이 저마다 ‘반도체지원법’을 만들어 참전하는 ‘세계 반도체 전쟁’을 촉발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바이든의 반도체 미국 우선주의는 현실이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미국은 반도체지원법 시행 후 1년 만에 해당 산업군에서 총 1660억 달러(약 218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낸 것으로 집계됐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기업들이 지원을 받기 위해 460개 이상의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며 “반도체지원법에 서명한 바이든 정부가 반도체 공급망을 미국 내로 가져오는 데 진전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기업들이 제출한 투자 의향서는 미국 내 42개 주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와 관련돼 있다. 반도체 제조에서 공급망, 상업용 연구개발(R&D)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있다는 게 백악관 측 설명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전체 투자 의향서 중 3분의1 이상이 반도체칩 제조와 관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투자 의향서를 낸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텍사스 테일러에 17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 첨단후공정(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 신설을 검토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부지 선정 등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면 미 정부에 반도체 보조금 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자국 투자에 고무된 미국은 이날 중국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 자본의 투자를 제한하는 새로운 규제도 내놨다. 미국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 기업들의 중국 투자를 10년간 제한한 데 이어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 등 미국의 자본이 중국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양자컴퓨팅 개발에 쓰이는 일까지 막겠다는 의미다. 미국의 신규 규제는 적용 대상이 ‘미국인’ 또는 ‘미국 법인’으로 한정돼 국내 업계에 미칠 영향은 사실상 없거나 매우 미미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외교부 공동 명의로 된 보도참고자료에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분석 내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우리 정부 및 업계 의견을 미국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천문학적 규모의 보조금을 앞세워 반도체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미국, 유럽, 일본에 비해 부족한 우리 정부의 지원에 대한 아쉬움이 나온다. 유럽연합(EU)은 430억 유로(약 62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조성해 반도체 기업의 투자 유치에 나섰고, 일본은 반도체 기업에 지원할 2조원(18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확보했다. 그러나 한국은 국내 반도체 설비 투자 시 대기업 기준 법인세 감면율을 현행 8%에서 15%로 확대하는 내용의 세제 지원 수준에 그쳐 경쟁국들에 비해 투자 요인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법인세 감면 확대도 애초 업계 요구안과 국회 반도체특별위원회의 원안보다 크게 후퇴한 수준”이라면서 “보조금을 조성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경쟁국과 달리 우리는 삼성과 SK하이닉스라는 두 기업의 투자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 김기현 “잼버리, 여가부 미흡 부정할 수 없어”…연일 전북 책임론도

    김기현 “잼버리, 여가부 미흡 부정할 수 없어”…연일 전북 책임론도

    김기현 “전북, 장기간 일당 독점 견제 미흡”“국민 혈세, 관광에 퍼다 쓴 책임 물어야”“대회 끝나면 여가부 문제점도 살펴볼 것” 국민의힘이 연일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파행 책임을 전북도에 돌리며 방만한 재정 운영이 있었는지를 따져보고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여성가족부에 대한 후속 조치도 공식화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잼버리를 주도한 역대 전라북도지사 역시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도 철저히 챙겨 볼 것”이라며 “지방정부가 돈과 권한을 가진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그것이 지방자치의 기본 원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전북과 부안군은 세계대회를 이유로 거액의 예산을 배정받은 다음 해외 출장을 나가 대표적인 관광지를 방문하거나 크루즈 여행도 했다고 한다”며 “장기간에 걸친 일당 독점 상황에서 지자체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지 못한 탓으로 이런 방만한 재정 운영이 된 것은 아닌지도 심각하게 의심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혈세를 흥청망청 관광으로 퍼다 쓴 것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여성가족부의 부족함이 있었던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우리 당은 대회가 마무리되면 지원 부처로서 미흡했던 여가부의 문제점을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라고도 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전북도, 여가부에 취할 조치에 대해 “감사원 감사가 될 수도 있고, 국무조정실 직무감찰이 될 수도 있고 그 외 방법은 많다. 우리가(당이) 요청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3인의 국무위원 중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조준하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이 장관은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고 정부 비상대책단 간사인데 여가부 뒤에 숨어 책임을 피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 성일종 “잼버리 BTS 동원? 文때는 온갖 데 다 데리고 다녀” 발끈

    성일종 “잼버리 BTS 동원? 文때는 온갖 데 다 데리고 다녀” 발끈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K-팝 콘서트’에 방탄소년단(BTS)을 출연시키자고 제안했다가 야당과 팬덤 비판을 받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 정부 때는 온갖 데 다 데리고 다니지 않았느냐”라고 발끈했다. 성 의원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성 의원은 BTS 차출 논란에 대해 “(잼버리) 행사가 좀 매끄럽지 못했다. 그래도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협조를 할 수 없을까 싶어서 지원을 요청하게 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BTS가 그동안 전 세계를 달리면서 대한민국의 격을 높였고, 여러 공연을 하면 우리 한류에 관련된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대한민국이 시장이 넓어지는 것을 보았다”며 “국익 측면에서 검토했던 것이다. 국익 차원에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사고를 치고 왜 BTS가 수습을 하느냐’는 비판에 관한 질문에는 “국가가 힘들고 또 외국 청소년 손님들이 4만 3000명 정도 와 있으니까 과정이 어찌 됐든 간에 잘 마무리하는 게 우선”이라며 “지금 민간들이 다 나서서 지원하는 마당에 어떤 방법이든 다 지원을 해서 성공적인 개최를 마무리하게 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아미’(BTS 팬클럽)들은 충분히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며 “(이번 기회로) BTS를 사랑하는 아미나 이런 분들의 이야기는 아주 뜨거운 그런 사랑과 애정을 느낄 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야당에서 BTS 출연 요청은 강제 동원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민주당 정부였을 때 유엔(UN)도 데리고 가고 백악관도 데려가고 온갖 곳에 다 데리고 다녔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간도 나서서 잼버리를 지원하는 마당에 장관까지 하신 분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에서 “왜 강제로 동원하려는지 병영 국가와 다를 바 없는 참으로 기가 막힌 사태”라고 했다. 김병주 의원도 MBC 라디오에 나와 “국가가 망친 행사를 만회해보려고 정치적으로 BTS를 이용하는 측면이 있다. 의도가 불순하다”고 꼬집은 바 있다. 성 의원은 앞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국방부는 11일 서울에서 있을 K-POP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BTS가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BTS의 진과 제이홉은 군 복무 중이다. 슈가는 병역 이행 절차를 시작했다. 이후 BTS 팬덤 ‘아미’ 사이에서는 ‘BTS는 국가 소유가 아니다’라는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야당도 “공권력 갑질”이라며 맹폭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참사적 실패를 BTS로 무마하려는 속셈”이라며 “공권력 갑질로, BTS가 봉이냐.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를 동원 부대쯤으로 생각하는 자체가 공산당식, 독재정권식 발상”이라고 쏘아붙였다. 문재인 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출신인 황희 의원은 SNS에 “삼성 아들이 군대 가면 정부가 휴대전화를 마음대로 갖다 쓰고, 현대 아들이 군대에 가면 현대차를 마음대로 갖다 쓸 거냐”고 비판했다. 이어 “BTS의 사적 능력을 국가가 맘대로 갈취할 권리는 없다”며 “복무 중인 BTS에게 자유의사를 물어 답을 얻겠다는 발상 자체가 이미 위계에 의한 강요”라고 했다. 잼버리 행사와 관련해 불거진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책임론에 대해서는 “누구를 막론하고 화장실이나 샤워실 같은 것까지도 왜 이렇게 부실했는지 총체적으로 저는 다 한 번 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일을 치러본 주무 부서로서의 능력은 상당히 심각했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 고용도 ‘양극화’…청년 취업·지역 빈일자리 대책 추진

    고용도 ‘양극화’…청년 취업·지역 빈일자리 대책 추진

    정부가 취업자 감소하고 있는 청년층 고용과 지역 빈일자리 해소를 위해 세분화된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10일 관계부처 합동 ‘제8차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청년 고용현안 및 정책방향, 지역별 빈일자리 현황과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률은 63.2%로 7월 고용률 기준으로 1982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2.7%로 1999년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다.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47.0%) 역시 7월 기준 역대 3위, 실업률(6.0%)은 역대 최저 속에 핵심 취업연령대인 20대 후반 고용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다만 20대 초반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감소(5만 5000명)하고 지난해 기저효과와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청년 취업자는 2021년 2월 이후 가장 큰 13만 8000명이 줄었다. 정부는 고졸 및 대학재학 청년들의 취업역량 제고를 위해 일경험 기회제공과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유망·신산업 인재 양성, 올들어 늘고 있는 청년 ‘쉬었음’에 대한 실태 분석 및 정책과제 발굴을 추진키로 했다. 지역 빈일자리 대책도 논의됐다. 비수도권 지역은 산업전환과 지방거점도시 쇠락 등으로 인구유출이 지속될 경우 인력난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맞춤형 정책 필요성이 제기됐다. 올해 6월 기준 수도권 유입 인구는 2만 9000명이 증가한 가운데 청년층이 4만 9000명을 차지했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청년고용과 지역 빈일자리 해소의 연계를 강조했다. 그는 “정주여건이 열악한 지역 등은 근로자 고령화와 청년을 중심으로 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청년들이 지역 일자리에 유입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이 직접 빈일자리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수요에 맞는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지역 단위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노동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하나의 해결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감사원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예비조사 착수에 與 “당연한 조치”

    감사원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예비조사 착수에 與 “당연한 조치”

    국민의힘이 소상공인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예비 조사 착수(서울신문 8월 10일자)를 두고 “미래 준비를 위해서라도 대규모 세금이 지원된 사업의 적정성과 효과 분석을 위한 감사는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하루하루를 버텨온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취약계층 지원은 국가의 책무”라면서도 “무차별적 현금 살포는 결국 국가의 재정을 악화시키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 빚 폭탄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지원금 퍼주기 의혹’을 겨냥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코로나19로 희생과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했지만 지급범위조차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불분명한 원칙과 기준으로 형평성 논란마저 제기됐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명확한 기준도 원칙도 없이 선거를 앞두고 현금 살포식으로 지급된 당시의 재난지원금은 결국 나랏돈을 선거에 이용한 포퓰리즘, 매표 행위의 전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지난 정권에서 ‘돈의 맛’을 톡톡히 봤던 민주당은 나랏빚 1000조원 시대를 열어젖힌 것도 모자랐는지 이제는 이재명 대표가 부채 정리를 위한 배드뱅크(부실채권전담은행)설치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까지 요구하고 나섰다”면서 “민주당의 선거용 퍼주기 DNA는 한치도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감사원은 이달 초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대해 예비조사(사전 조사)에 착수했다. 여권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9월 말에서 10월 중순 사이 본감사를 진행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 김기현 “여가부·전북지사 뭐했나 챙겨볼 것”[서울포토]

    김기현 “여가부·전북지사 뭐했나 챙겨볼 것”[서울포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이 (세계잼버리 대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하고 계신 가운데 유독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흠집내기에만 혈안이고 잼버리를 정쟁의 소재로 사용하는 잘못된 행동들을 반복하고 있다”며 파행 책임 소재 논쟁과 관련, 지원 부처인 여성가족부의 문제점을 살펴보는 동시에 역대 전북도지사의 재정 운영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문책을 하겠다고 말했다.
  • 김기현 “잼버리 끝나면 여가부·전북지사 뭐했나 챙겨볼 것”

    김기현 “잼버리 끝나면 여가부·전북지사 뭐했나 챙겨볼 것”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 대회 파행 책임 논란에 대해 지원 부처인 여성가족부의 실력 부족을 인정하는 한편 역대 전북도지사의 재정 운영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가부의 부족함이 있었던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 당은 대회가 마무리되면 지원부처로서 미흡했던 여가부의 문제점을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라며 “그와 동시에 이번 잼버리를 주도한 역대 전북도지사 역시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도 철저히 챙겨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방정부가 돈과 권한을 가진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그것이 지방자치의 기본원리”라고 말했다. 이어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세계대회를 이유로 거액의 예산을 배정받은 다음 해외 출장을 나가 관광지를 방문하거나 크루즈 여행도 했다고 한다”며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와인 축제까지 다녀오는 등 그야말로 화려한 관광여행을 세금으로 즐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간에 걸친 일당 독점 상황에서 지자체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지 못한 탓으로 이런 방만한 재정 운영이 된 것은 아닌지도 심각하게 의심된다”며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관광으로 퍼다 쓴 것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이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하고 계신 가운데 유독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통령 흠집 내기에만 혈안이고 잼버리를 정쟁의 소재로 사용하는 잘못된 행동들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가 전북도와 여가부를 동시에 비판한 것은 여당 일각에서도 여성가족부 장관 해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교원단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교원단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교육위원회 위원과 교원단체(서울교총·서울교사노조)와 함께하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은 최호정 대표의원과 허훈 정무부대표, 박상혁 정책위원장, 문성호 정책부위원장, 채수지 정책부위원장, 김태수 권역부대표 등 원내대표단과 약자와의동행특별위원회 이종배위원장이 참석하였으며, 교육위원회에서는 고광민 부위원장, 김혜영 위원, 이새날 위원, 이종태 위원, 이희원 위원, 정지웅 위원, 최유희 위원이 함께 했다. 최근 양천구 모 초등학교 학생의 담임교사 폭행사건과 서초구 모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그동안 누적된 교권침해의 심각성과 대처 방안 부재에 대한 문제 인식이 크게 대두됐다. 이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교육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으며, 먼저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김성일 회장, 이하 ‘서울교총’)는 교사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문제행동 학생 조치불가, 학부모 악성 민원 등 3대 교권 실추 원인을 밝히고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제도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교총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의 문제행동에 대해 즉각적인 제지가 어렵고 오히려 학생에게 부탁해야 하는 현실이다’라는 답변이 98.7%로, 늘어나는 문제행동 학생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히려 폭력성이 심화되고 있으며 문제행동 제지, 학교폭력 대응 과정에서 오히려 아동학대로 신고되는 교사가 증가하는 등 악성민원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대처방안이 없다.서울교총에서는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 행위를 인정하고 구체화하는 ‘생활지도법’ 제정과, 교권침해 학부모 조치 강화를 위한 ‘교원지위법’ 개정 등 교육활동 보호 및 향상을 위한 30대 과제를 제안했다. 시의회 차원에서는 학교교권보호위원회 기능의 지역교육청 이관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보호조치로 무혐의 교사에게도 심리치료와 상담, 소송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악성 민원의 대응 방안으로, 교권보호를 위한 전담 법률・상담 전문가의 교육지원청 배치 및 확대와 민원창구 단일화 방안도 제시됐다. 또한 학생인권조례의 전면 재정비와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달됐다.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지도를 할 수 있도록 그 책임도 강조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서울교사노동조합이 ‘교사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설문조사’결과를 통해 1만 716명 교사들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고, 이중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을 촉구하며 정서적 학대라는 주관적 요소를 삭제하고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비를 요구했다. 또한 학생의 문제행동 발생 시 학급에서 분리해 별도의 지도실을 마련하고 생활지도담당자를 배치하는 대응체계 마련과 학교폭력업무를 전담하는 학교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민원 처리의 모든 절차를 교육청으로 이관하는 등의 12가지 사항을 제안하고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 대표의원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의 상황들을 지켜보며 무거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교사분들이 최소한의 보호조치 없이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하는 게 아닌, 온전히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정책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유의미한 의견들이 오갔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국민의힘 당론으로 ‘서울시교육청 교원의 예우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이와 연계해 교육현장의 인권 대상을 학생에 한정하지 않고, 학교 구성원으로 넓히는 제도적 검토를 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디자인 가전’ 제니퍼룸, 새 로고 공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

    ‘디자인 가전’ 제니퍼룸, 새 로고 공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

    디자인 가전 브랜드 제니퍼룸이 리뉴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담긴 비주얼과 새 로고를 공개했다. 제니퍼룸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제니퍼룸 몰을 재정비하고 브랜드 슬로건과 로고,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하며 1~2인 가구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한다”고 설명했다. 제니퍼룸은 마카롱 미니 라이스 쿠커, 말하는 에그 보일러, 멀티 그릴 등 미니멀한 감성과 실용적인 가전제품들을 선보여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들의 제품 사용 경험이 더 즐겁고 기분 좋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매일 사용하는 생활필수품(Life essentials)들을 더 쉽고 미니멀하며 스타일 있게 설계하고 디자인하겠다는 브랜드 포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새 로고는 이달 출시되는 신제품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연말에 다양한 새 제품들을 론칭할 예정이다. 새롭게 리뉴얼된 자사몰은 상품들을 리빙, 키친, 커피, 조명의 간결한 카테고리로 구분해 방문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상품을 찾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제니퍼룸의 주력 상품으로는 올 상반기 매출 1위를 달성한 제니퍼룸 전자동 에스프레소 커피머신과 여름철마다 품절될 정도로 인기인 마카롱 제습기가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제니퍼룸의 브랜드 리뉴얼은 라이프스타일 가전 브랜드로 명확한 포지셔닝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인 고객과의 소통으로 제니퍼룸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니퍼룸의 전 제품은 공식몰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살 수 있으며, 전 제품 1년 무상 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국 51곳에 있는 제니퍼룸 공인 전문 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상시 AS가 가능하다. 한편, 제니퍼룸은 락앤락이 2020년에 인수한 락커룸코퍼레이션의 디자인 가전·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다.
  • 갑자기 상암서 ‘잼버리 콘서트’…10억 들인 잔디 어쩌나 [김유민의 돋보기]

    갑자기 상암서 ‘잼버리 콘서트’…10억 들인 잔디 어쩌나 [김유민의 돋보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가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당초 6일 새만금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콘서트는 폭염과 안전상의 이유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졌고, 이후 태풍 카눈의 진로 변경으로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확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갑작스럽게 행사 개최지를 두 번이나 변경하면서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FA컵 4강전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전이 취소됐고, 잔디 관리에 장기간 공을 들인 축구단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잔디 손상을 우려하고 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앞서 국가대표 A매치 등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잔디 상태에 대한 비판 여론에 지난 2021년 10월 천연잔디 95%와 인조 잔디 5%를 섞은 하이브리드 잔디를 새롭게 깔았다. 잔디 파임 현상을 줄이고 배수 시스템도 탁월한 그라운드로 탈바꿈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잔디 훼손을 막기 위해 커다란 수입원이 될 대형 콘서트 개최도 받지 않았다. 일부 행사 개최를 허용할 경우에도 가변석이 있는 E석에 무대를 설치하게 해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며 행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이천수 “행사 잡으면 망가질 수 밖에” 그러나 이번 잼버리 콘서트를 앞두고 골대 부근을 포함해 그라운드까지 무대가 설치됐다. 잔디 훼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9일 브리핑에서 “경기장 잔디 훼손 가능성은 있다”라며 “최소화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문체부에서 여러 협의를 거쳐 장소를 변경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최악의 경우 잔디를 교체하는 것까지도 생각 중”이라며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축구팬들은 “시즌 도중에 경기장을 갈아 엎는 것이 말이 되냐” “기상 문제가 있다면 인조 잔디에 돔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놔두고 왜 하필 상암이냐” “성적 떨어질 것이 눈에 보여서 화가 난다”라며 원성을 높였다.국가대표 축구선수였던 이천수 역시 이날 잔디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천수는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K리그 잔디상태가 좋아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천수는 “잔디 관리는 전체적으로 전문가에게 넘겨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강원FC도 잔디가 좋았는데 지자체에서 (경기장에) 행사를 잡고 (사람들이) 많이 밟으니 망가질 수 밖에 없다. 지자체에서 도민의 행사를 안 잡을 수도 없고, 프로팀도 (잔디를) 계속 밟아야 하니 잔디가 자라날 틈이 없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천수는 “잔디가 안 좋으면 선수들 부상에 위험이 있나”라는 질문에 “페널티킥 할 때도 딛는데 발목이 돌아가지 않나. 공을 차야 하는데 잔디가 들리면 공이 뜨니까 공을 못 찰 수도 있고 헛발질하면 다치는 거다”고 설명했다. 또 “잔디가 안 좋으면 패스 결도 다르다”며 “(패스가) 계속해서 끊기니 재미가 없다. 빌드업 축구를 요하는 현대축구에서 패스가 되지 않으니 족구같아진다”고 덧붙였다. 이천수는 해당 영상을 업로드하며 “본 영상은 10일 전에 촬영된 영상”이라며 “시기가 미묘하다”고 언급했다.공기업 직원들 “우리가 왜 뒷북수습?” 뿐만 아니라 ‘잼버리 폐영식 및 K팝 콘서트’의 지원인력으로 공공기관 및 공기업 직원 약 1000명이 동원된다. 일부에서는 업무와 무관한 차출이라는 반발도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각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공기업에도 잼버리 폐영식 및 K팝 콘서트 지원인력을 요청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잼버리 대원들을 인솔할 인력이 필요하다는 조직위원회 측 요청에 따른 것으로 각 기관별로 적게는 10명, 많게는 40명가량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잼버리 지원 특별법’ 제6조에 따르면 조직위는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행정적·재정적 협조지원과 편의 제공을 요청할 수 있고, 해당 기관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 다만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강제 동원이라는 불만이 나온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40명 정도 요청받았다”며 “우리가 공무원도 아닌데 왜 정부가 잘못한 일을 뒤처리해야 하느냐는 불만이 많아 참여를 독려하기 난감하다”고 말했다.
  • 고양 ‘청사 이전’ 관련 道 주민감사 불복해 재심의 신청

    경기도가 “고양 시청사 이전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에 ‘사무관리비’를 사용하는 것은 위법·부당하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내놓자 고양시가 ‘내로남불’이라며 재심의를 신청했다. 고양시는 시청사 이전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지방재정법을 어겼다는 최근 경기도 감사 결과에 불복해 9일 재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심각한 재정난을 고려해 약 4000억원이 소요되는 신청사 건립 계획을 백지화하고 시 소유의 백석동 업무빌딩을 새 청사로 사용할 방침이다. 도는 이에 반대하는 주민 211명이 감사를 청구하자, 지난달 말까지 감사했다. 그 결과 청구인들이 주장한 이동환 고양시장의 편법이나 부당한 업무 지시, 백석동 업무빌딩의 공공청사 기준 미달 등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났다. 그러나 도는 “청사 이전을 위한 타당성 조사 비용 7500만원을 예비비로 집행한 것은 지방재정법 위반”이라며 관련 공무원 3명을 훈계 처분토록 했다. 이에 시는 “헌법재판소 결정과 다른 지역 사례를 보면 감사 결과는 지자체의 감사 청구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재심의를 요청했다. 헌재는 지난 3월 남양주시와 경기도 간 권한쟁의 심판에서 “자치사무를 감사하려면 대상을 특정해야 하고 지자체에 절차적 불이익이 없어야만 확장 감사가 허용된다”며 남양주시 손을 들어 줬다. 이에 시는 “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감사 대상에 넣은 것은 지자체에 절차적 불이익을 주려는 것으로 감사 목적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뒤늦게 별건으로 처리했다는 것이다. 특히 “도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 역시 사무관리비로 타당성 조사 수수료를 편성한 전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확인 결과 타당성 조사용역에 사무관리비를 지출한 사례는 다수 있다. 도는 2023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팔달산 기슭 구 청사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사무관리비로 ‘경기도 사회혁신복합단지 타당성 조사 수수료’ 2억원을 편성했다. 서울시도 지난해 ‘다동공원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를 발주하면서 사무관리비를 사용했고 대구시도 2021년 사무관리비로 ‘서대구 역세권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 [단독]매출 감소 없는데도 ‘무차별 지원’…文정부 전방위 조준

    [단독]매출 감소 없는데도 ‘무차별 지원’…文정부 전방위 조준

    감사원이 코로나19 때 지급했던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에 대해 예비 조사에 착수한 것이 확인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을 겨냥한 윤석열 정부 감사원의 감사가 전방위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9일 국회 예산정책처 등에 따르면 감사원이 예비 조사에 착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2020년 1차 재난지원금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소상공인에게 53조원을 지원했다. 이 중 문재인 정부에서 집행한 건 58.5%(31조원) 수준이다. 감사 대상은 전 정부가 소상공인의 손실 여부와 무관하게 지원한 이른바 ‘무차별 지원’이 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2021년 소상공인들에게 집중적으로 지급한 새희망자금 및 버팀목자금은 특별 피해 업종에는 매출 감소가 없어도 일괄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매출 감소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간이과세자의 경우 신속 지급을 이유로 확인 없이 지원금을 전달했고 추후 매출 증가가 확인되면 환수한다는 조건을 달았다.소진공의 상위 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오지급·부정수급분을 환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이미 3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 “코로나19 피해 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재난지원금이 아닌 ‘손실 보상’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앞서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때 지급한 코로나19 ‘대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자료 조사에 착수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20년 4·15 총선 전날인 14일 국무회의에서 재난지원금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의결했고 국민의힘은 강력 반발했었다. 감사원은 소진공에 대한 예비 조사와 더불어 하반기에 ‘감염병 대응 의료·방역 물품 수급관리 실태’도 감사할 계획이다. 감사원의 전방위 감사는 윤석열 정부의 재정 건전성 강화 기조에 발맞추려는 측면도 있다. 재난지원금 등에 활용된 소진공의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은 부채가 2017년 5조 1072억원에서 2021년 15조 7864억원으로 10조원 넘게 증가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소진공의 재정 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채 비율은 2017년 516%에서 2020년 4061%로 늘었고 2021년 ‘자본잠식’에 가까운 상태가 됐다. 하지만 정책 운용 기조를 감사 대상으로 삼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팬데믹 상황에서 ‘확장 재정’은 생존의 문제였다는 것이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감사원 감사가 2년째 현재진행형인 상황과 이번 조사를 연관 짓는 시각도 존재한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동 실태’ 감사를 열 달째 벌이며 장하성·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조사했는데 재난지원금에 대한 이번 조사 역시 결국 최종 판단을 한 청와대를 겨냥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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