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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인사혁신처

    ■ 인사혁신처 ◇과장급 전보 △인재정보기획관실 인재정보담당관 홍성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기획부 기획협력과장 고유성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 전문역량교육과장 김승욱
  •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 적용 임박…기재차관 “지원책 곧 발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 적용 임박…기재차관 “지원책 곧 발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임박한 가운데, 정부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4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 및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상황을 점검·논의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3년간의 유예기간 끝에 내년 1월 27일부터 적용을 앞두고 있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전국에 83만 곳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장에서는 현장 혼란 등을 이유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의 유예기간 연장,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고, 국회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법 적용을 2년 더 유예하는 개정안을 논의 중이다. 김 차관은 “현장 의견 수렴 결과 기업은 충분한 준비와 대응이 여의치 않고, 정부 지원책도 기대에 다소 못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는 중대재해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완비 지원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중대재해 감축이 이뤄지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가까운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도 중소기업이 처해있는 어려움과 준비 실태를 감안해 적용시기 유예를 위한 법 개정안이 충분한 숙의를 통해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물가 상황과 관련해선 11월 물가상승률이 10월보다 상승 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11월 주요 김장재료(14종) 가격이 전년보다 평균 9.7%포인트 떨어지는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휘발유 가격이 10월 초 대비 150원가량 하락했기 때문이다. 김 차관은 “정부는 내년에도 주요 식품원료에 대한 관세 인하를 지속하기로 했고, 업계에서도 일부 가격 인상을 자제하기로 하는 등 물가 안정에 동참하는 모습”이라면서 “다만 국제유가 변동성과 기상 여건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내년에 소주 가격 내려갈까…주류에 ‘기준판매비율’ 도입

    내년에 소주 가격 내려갈까…주류에 ‘기준판매비율’ 도입

    내년부터 소주 등 국산 증류주에도 유통 관련 판매관리비 등을 차감해 세금을 매긴다. 국내 제조 주류와 수입산 주류의 과세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주세법 시행령’ 및 ‘주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증류주는 과세 대상의 원가에 비례해 세금을 책정하는 종가세 대상이다. 국내 증류주엔 제조자의 판매관리비와 이윤 등에도 주세가 과세되는 반면, 수입 주류에는 국내 수입통관 시에 과세가 이뤄져 수입업자의 판매관리비와 이윤 등이 과세 표준에 포함되지 않는다. 국내 제조 주류의 세 부담이 수입산 주류보다 높은 셈이다. 개정안에는 국내에서 제조한 주류의 제조장 판매가격에서 주류의 종류별로 유통 관련 판매관리비, 이윤 등에 상당하는 금액을 기준판매비율로 차감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내 제조 주류의 과세기준액이 낮아지는 만큼 소주·위스키와 같은 증류주의 가격 인하가 기대된다. 국내 맥주와 탁주 등은 현행 주세법에 따라 주류 양에 주종별 세율을 곱해 세금을 책정하는 종량세를 부과하고 있다. 기준판매비율은 국내 제조 주류의 주종별 원가, 유통구조 등을 고려해 국내 유통 관련 판매관리비 등이 차지하는 비율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세청에 설치된 기준판매비율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이번 개정안은 연내 입법을 마쳐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 내년도 학교 무상급식 분담 갈등… 전남·교육청 예산안 별도로 제출

    정부의 긴축재정에 따른 세수감소 여파로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내년도 학교 무상급식 분담률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올해 전남도 717억원(67%), 도교육청 351억원(33%)을 분담했던 두 기관은 최근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무상급식 분담률을 합의하지 못해 각자 마련한 예산안을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무상급식 식품비 분담률과 관련해 도교육청은 식품비 단가 400원 인상과 분담비율 교육청 40%, 지자체 60%를 제안했지만 전남도는 단가 200원 인상과 50대50의 조정 예산안을 요구한 상태다. 내년도 무상급식 관련 예산으로 1145억원을 편성한 전남도는 도(227억원)와 22개 시군(341억원) 568억원, 도교육청 577억원을 부담토록 해 지자체와 교육청 분담률을 50%대로 맞췄다. 이에 반해 도교육청은 479억원(40%), 지자체 725억원(60%)을 분담하는 1204억원으로 편성했다. 두 기관은 그동안 6차례 실무협상을 벌였지만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전남교육회의 등 시민단체들과 학부모들은 “두 기관이 합의가 안될 경우 세입 결손액이 발생해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 감액으로 이어지고, 단가가 낮으면 양질의 급식 제공이 어려워진다”고 우려한다. 이어 “교육청이 제시한 식품비 400원 인상도 전국 13위 수준의 전남급식단가를 8위 정도로밖에 끌어올리지 못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오미화 전남도의원은 “전남은 무상급식 지원사업을 선제적으로 시행했지만 식품비 단가가 낮다”며 “본예산 심사 전에 합의점을 찾아 전국 어느 지역보다 질 좋고 영양 높은 전남 학교 급식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인구 100만 시대’ 여는 화성… ‘보타닉가든’으로 명품 도시 만든다

    ‘인구 100만 시대’ 여는 화성… ‘보타닉가든’으로 명품 도시 만든다

    2만 7607개 기업 유치·22개 산단 인구 유입·시설 확충으로 이어져지역내총생산 81조여원 ‘전국 1위’전시·교육시설 등 갖춘 공공정원여울공원 등 12곳에 권역별 추진 “지역 특성 담긴 100년 유산 될 것” 경기 화성시가 인구수 100만 도시로 발돋움한다. 2001년 시로 승격할 당시 인구 21만여명의 중소도시였던 화성시는 급속한 인구성장을 거듭해 이제는 ‘100만 화성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11월 기준 인구수 99만 7438명을 기록한 화성시는 올해 인구수 100만명을 돌파한 후 내년 말까지 유지할 경우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특례시’가 된다고 30일 밝혔다. 화성시가 특례시가 된다면 행정·재정·사무 특례로서 총 16개 권한을 확보한다. 건축물 허가 및 택지개발지구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해제, 농지전용허가 및 물류단지와 관련된 업무에서 현행 경기도지사의 권한 일부를 이양받게 되며, 지방의회 승인을 받아 지역 개발채권을 발행할 수도 있게 된다. 이처럼 화성시가 발전할 수 있던 데에는 기업 성장이 큰 역할을 했다. 지역 내 대기업을 필두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2만 7607개(2021년 기준)의 기업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운영 중이거나 조성 중인 산업단지가 22개에 달하며 이로 인한 인구 유입 및 기반 시설 확충이 이뤄지는 등 지역 기업이 도시 성장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이런 기업들의 활동을 바탕으로 화성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고인 81조 8000억원(2020년 기준)을 기록했다. 즉 화성시는 전국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기초자치단체 지역인 것이다. 화성시가 인구수 100만명을 넘어 150만, 200만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래 전략사업에 대한 투자 유치가 필수적이다. 여러 사업 가운데에서도 민선 8기 화성시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도시 브랜드 강화 사업의 하나인 ‘보타닉가든’이다.보타닉가든은 지역 내 공원을 식물 주제 전시와 관람, 체험과 교육 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공공정원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현재 미국 뉴욕과 시카고, 호주 시드니와 싱가포르 등 세계적 도시는 스마트 첨단시설 구축과 더불어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민들에게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랜드마크급 보타닉가든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관광객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시 재정 여건을 개선하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도 활용하고 있다. 화성시 역시 이에 발맞춰 동탄권역 오산천과 반석산 여울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보타닉가든 사업의 청사진을 마련한 상태다. 전체 대상지는 여울공원 외 12곳이며, 총사업 면적은 약 226만㎡다. 사업 기간은 2042년까지 20년이 예상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현재 여울공원의 경우 전시온실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이 확정됐으며, 내년 7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5년 12월 준공될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 플랜을 수립해 매향리 평화공원과 우음도공원 등 서남부권 주요 거점 공원도 보타닉가든으로 만들어 권역별 균형 개발과 함께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00만 특례시, 명품 도시인 화성시와 어울리는 사업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화성시가 경기도 인구수 50만명 이상 도시 중에 가장 높은 1인당 공원 면적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타닉가든 사업을 떠올렸다”며 “지역 특성이 담긴 보타닉가든을 만든다면 화성시의 100년 미래 유산은 물론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시장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차를 마시며 계절별 아름다운 수목과 꽃을 감상하고 연령별 맞춤형 식물 교육, 체험과 더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일정 멈춘 尹, 정국 구상 고심

    일정 멈춘 尹, 정국 구상 고심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에 대한 대국민 담화 이후 이틀째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않으며 정국 구상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0일 취재진에 당초 윤 대통령이 이날 참석하려 했던 3차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국민통합위원회 지역협의회 1차 회의는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에게 각각 점검하고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윤 대통령 참석이 예정됐던 국방혁신위원회 제3차 회의가 순연되기도 했다. 이날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고 5명의 수석비서관을 모두 교체하는 등 대통령실 개편안이 발표됐지만, 관련 발표 여부를 두고 대통령실은 설왕설래를 거듭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도 다시 추진되고, ‘노란봉투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 등 정국 상황을 두고 윤 대통령의 고심이 크다고 밝혔다. 대국민 담화 형식으로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송구함을 직접 밝히기도 했지만, 후폭풍이 어디까지 미칠지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더불어 이날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진을 전원 교체한 가운데 앞서 다음주쯤으로 예고한 중폭 이상의 개각 시점을 두고도 고심을 거듭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다음주부터 떠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끌었던 주요 부처 장관들은 잇따라 고개를 숙였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결과적으로는 국민들께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좋은 결과가 나오지 못해 애석하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과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날 국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어려울 거라고는 예측했지만 이렇게 많은 표 차가 날 거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통화를 하고 리야드의 엑스포 유치를 축하하며 성공적 박람회 개최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 대통령실 수석 5명 모두 교체… 尹,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 시동

    대통령실 수석 5명 모두 교체… 尹,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 시동

    신설된 정책실장에 이관섭 임명정무수석 한오섭·홍보수석 이도운경제수석 박춘섭·사회수석 장상윤새 시민사회수석엔 황상무 발탁尹, 엑스포 후폭풍 정면돌파 의지늦어도 내년 초 과기수석도 신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신설 정책실장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기용하고, 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 수석비서관을 모두 교체하는 등 ‘2기 용산 대통령실’을 출범시키는 개편을 단행했다. 집권 3년차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인적 쇄신과 혁신을 통해 엑스포 후폭풍을 돌파하겠다는 의중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인선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기존 김 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2실장 체제’에서 이 신임 정책실장까지 ‘3실장 체제’로 개편된다. 또 이날 신임 정무수석에 한오섭 현 국정상황실장이, 홍보수석에 이도운 현 대변인이 각각 내부 발탁 형식으로 임명됐다. 신임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 앵커,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에 장상윤 현 교육부 차관이 각각 임명돼 새롭게 용산 대통령실에 합류하며 ‘1기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이 모두 바뀌었다. 정책실장이 신설된 것은 다양한 국정 현안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대통령실 내에 정책 전반을 관장할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거 노무현 정부 때 처음 만들어진 뒤 정권마다 폐지와 부활을 반복해 왔던 정책실장은 현 정부에선 ‘슬림화’ 기조에 따라 대통령실 조직도에서 빠진 바 있는데, 이같이 인위적으로 조직 규모를 줄인 것이 결과적으로 정책 난맥상을 자초한 셈이 됐다. 특히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뿐 아니라 의대 정원 확대, 근로시간 개편, 입시제도 개편, 유보 통합(영유아 보육·교육 통합) 등 각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난제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 조정 기능을 재정비해야 할 시점이 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더불어 새로운 인물에게 정책 컨트롤타워를 맡기기보다는 그간 국정기획수석으로 무난한 업무 처리와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던 이 실장을 승진 기용하며 정책 파트에서 안정성을 꾀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5명의 수석이 모두 교체된 것은 강승규·김은혜 수석 등 일부 인사들의 내년 총선 출마 준비와 개각 등을 염두에 둔 것이지만,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후 국정을 쇄신하고 향후 개각을 앞두고 우선 대통령실부터 전열을 정비하는 차원으로도 보인다. 수석들이 전원 교체된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과학기술수석도 신설할 예정임을 밝혔다. 과학 관련 수석의 신설 필요성을 제기해 왔던 과학계 여론을 수용한 것으로, 대통령실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산하 비서관직 등도 새로 만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당장은 ‘3실장 5수석’ 체제가 되지만 늦어도 내년 초쯤엔 ‘3실장 6수석’ 체제로 최종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2기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의 임기는 오는 4일부터다.
  • 저출산 파고, 교육 개혁으로 넘어라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저출산 파고, 교육 개혁으로 넘어라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뿌리 깊은 학벌구조 타파… 교부금 활용해 ‘제2 카이스트’ 양성을” 대한민국이 마주한 저출산과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기존의 학벌구조 타파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위해서는 향후 100조원을 상회하게 될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재원으로 삼아 전국 각지에 제2의 카이스트와 유니스트 등 명문대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이 낮은 출산율의 주원인이 된 만큼 저출산에 대한 해결책도 교육 현장에서 도출해야 한다는 취지다. ●2060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164조로 급증 김영철 서강대 교수는 30일 전북도청에서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 기조 강연에서 “교육재정교부금을 활용해 지역대학을 국내 최고 수준의 명문대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급격히 감소하는 학령인구와 달리 교부금은 장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어 이를 교육청지원형 지역대학 만들기에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교부금 총액은 2020년 54조 4000억원에서 2060년 164조 5000억원으로 늘어나는 만큼 재정 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김 교수의 판단이다. 김 교수는 “교육청지원형 지역대학을 육성하려면 일부 대학을 선정해 지역교육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국회에서 교부금법 정비를 통해 지역교육청 예산의 대학재정 투입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지역대학을 육성하면 우수 인재 유출을 방지할 수 있고 교육재정도 중등·고등교육에 균형 있게 배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교육 위기 심화… 지역소멸 앞당길 것 초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는 학교 통폐합과 대학 소멸을 앞당기고 지역 유출을 가속화하는 악순환을 낳게 된다. 따라서 지역만의 특화된 교육정책과 양질의 일자리 연계를 통한 지역 인재 정착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태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인구변화대응과장은 “양질의 교육으로 지역에 사람을 모여들게 하는 게 아이를 더 낳게 해 줄 강력한 유인책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평생학습·교육이 노동시장으로 이어져야 새로운 교육 시스템은 교육청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는 제언도 뒤따랐다. 한긍수 전북교육청 정책국장은 “지역에서 농촌학교 살리기 정책을 시행하고 에듀테크 환경을 구축하고 있지만 학생 유출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면서 “지역별 특화교육을 통한 명품학교 만들기로 학생들이 지역으로 찾아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염지선 한국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평생학습과 교육이 노동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자체 간 연계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COP28 개막 놀라운 진전…‘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에 UAE·독일 1억 달러씩

    COP28 개막 놀라운 진전…‘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에 UAE·독일 1억 달러씩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가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했는데 첫날부터 놀라운 진전이 있었다. 기후 변화에 책임이 덜한데도 더 큰 피해를 봤던 개발도상국들이 앞으로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COP28 의장국인 UAE의 술탄 알자베르 의장은 이날 기후변화에 더 큰 책임을 져야 하는 선진국들이 피해를 본 개발도상국에 금전적인 보상을 하는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히며 “오늘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COP27에서 처음 합의된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은 개발도상국이 겪는 기후 재앙에 대한 선진국의 책임과 보상 필요성을 인정하고 기금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이날 먼저 의장국인 UAE가 1억 달러(약 1299억원)를, 유럽연합(EU) 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같은 금액을 출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1070만 달러),영국(5000만 달러), 일본(1000만 달러)도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유럽연합(EU) 대표는 27개 회원국을 대표해 1억 4500만 달러(1886억원)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금은 4억 2000만 달러(5464억원) 이상 확보하면서 조기에 성공을 거뒀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평가했다. 열이틀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서 개별 국가들의 추가 기부 약속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990년대부터 논의된 이 기금은 선진국들의 저항 때문에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다가 일년 전에야 COP27에서 처음으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졌다. 그 뒤 각국은 기금 관리기관, 분담금 배분, 수혜국 선정 등의 세부안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으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이해 충돌로 합의안 도출에 진통을 겪어왔다. 이번 COP28에서도 끝날 때까지 격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개막 몇 시간 만에 세부 시행안이 합의됐다. 영국 BBC는 “가난한 나라들이 기후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한 30년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카리브해 섬나라 바베이도스의 아비나시 페르다사우드 기후 특사는 “힘들게 이뤄낸 역사적인 합의”라며 “기후 손실과 피해가 먼 미래의 위험이 아니라 전 세계 인구 거의 절반이 직면한 현실의 일부라는 인식이 반영된 합의”라고 말했다. 바베이도스는 해수면 상승으로 국민 생존이 위협받는 국가다. 스벤야 슐체 독일 개발부 장관은 “의지와 능력이 있는 모든 국가에 기부를 요청하고 있다”며 “30년 전만 해도 개발도상국이었던 여러 국가가 이제 전 세계 기후 관련 손실과 피해에 대한 책임의 몫을 감당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다만 기금 규모가 천문학적 액수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세부안을 도출하는 과정에 선진국의 저항으로 인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5년 프랑스에서 열린 COP21에서 채택된 ‘파리 협정’에 대한 각국의 이행 여부를 첫 점검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책 모색도 이뤄질 예정이다. 기존 교토의정서를 대체하기 위해 마련된 파리 협정은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최소한 섭씨 2도 이하로 제한하고, 1.5도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약속이 골자다. 세계기상기구(WMO)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지구의 평균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1.4도 높은 수준이다. 또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화석 연료를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방안, 생태계 복원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 등 자연 기반의 기후변화 대응책이 담긴 ‘프레임워크’ 채택, 미래 세대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청소년 대표단 발족 등도 COP28 의제다. 찰스 3세 영국 국왕,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한다.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자리할 예정이다. 알자베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합의될 선언문에 화석 연료와 재생 에너지에 대한 문구를 포함하자는 강력한 견해가 있다”며 “여러분의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다수의 UAE 국영 석유사들이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한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은 만큼 그들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은 이날 총회에서 “우리가 화석연료 시대에 종말의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스스로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며 인명을 대가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총회 개막에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화석연료의 완전한 ‘단계적 폐기’가 목표가 돼야 한다며 “합리적인 시간표에 맞추더라도, 단계적 폐기에 대한 표현을 분명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 한은 “최소 2년간 ‘3중고’ 이어질 것”… 韓, 2%대 저성장에 갇히나

    한은 “최소 2년간 ‘3중고’ 이어질 것”… 韓, 2%대 저성장에 갇히나

    물가상승률 전망은 0.2%P 올려기준금리, 3.5%로 7회 연속 동결이창용 “2%대 물가는 내년 말 이후소비 위축에 성장 발목… 긴축할 것”증권가 “내년 3분기부터 금리 인하”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올해 1.4% 성장에 그친 우리 경제가 내년(2.1%)은 물론 내후년(2.3%)까지 2% 초반대의 저성장에 갇힐 것이라는 관측이다. 오르지 않았으면 하는 물가는 올해와 내년 각각 0.1% 포인트, 0.2% 포인트 올라갈 전망이어서 ‘고금리·고물가·저성장’이라는 먹구름이 한층 짙어졌다. 가계부채와 물가, 경기 둔화의 딜레마 속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힘을 싣던 ‘매파’(통화긴축 선호) 목소리는 점점 힘을 잃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은 30일 ‘11월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종전 8월 전망치(2.2%)에서 0.1% 포인트 낮춘 2.1%로 제시했다. 한은은 지난 2월 내년 경제성장률을 2.4%까지 끌어올렸지만 이후 5월(2.3%)과 8월(2.2%)에 이어 이달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4%로 5월과 8월의 전망치를 유지했으며 2025년은 2.3% 성장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한은의 경제전망을 들여다보면 우리 경제가 향후 최소 2년간 고금리·고물가·저성장의 3중고를 헤쳐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각각 3.6%와 2.6%로, 지난 11월 전망치(올해 3.5%·내년 2.4%)에서 각각 0.1% 포인트, 0.2% 포인트 상향 조정되며 ‘고물가의 장기화’를 시사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2%)으로 수렴하는 시기는 내년 말이나 2025년 초반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섰음에도 장기간의 고금리·고물가로 위축된 소비가 경제성장률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게 한은의 관측이다. 한은은 올해 2.0%, 내년 2.2%로 예상했던 민간소비 증가율을 올해와 내년 모두 1.9%로 하향 조정했다. 그나마 올해 0.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던 수출이 2.3% ‘반짝 반등’한 뒤 내년에는 3.3%까지 증가해 침체된 경제를 지탱할 것이라고 한은은 전망했다. 이날까지 7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내부에서도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 총재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이는 지난 10월 회의(5명)보다 한 명 줄어든 것이다. 나머지 2명은 “물가뿐 아니라 성장과 금융안정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을 지지하는 등 그간 6명 전원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지지해왔던 금통위원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증권가에서는 이르면 내년 3분기부터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가계부채와 경기 둔화, 물가상승 등이 복잡하게 얽힌 고차방정식 속에 한은 금통위는 현재의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고금리의 장기화’를 예고했다. 이 총재는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될 때까지 충분히 오랫동안 긴축 기조를 가져갈 것”이라면서 “섣불리 경기 부양에 나서면 부동산 가격만 올릴 수 있으며, 성장의 문제는 재정·통화정책이 아닌 구조조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국제적으로 봤을 때 2%대 성장률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이자율과 가계부채 비율이 높아 특히 취약계층이 어려워질 것이며 재정 정책으로 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1월 들어 8개월 만에 상승하고 정부가 임금 상승을 억제한 결과 가계의 구매력이 떨어졌다”면서 “소비에 발목이 잡히면서 우리 경제가 내년에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경제성장률이 한은의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 10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마이너스’… 법인세 등 감세에 세수는 벌써 ‘-50조’ [뉴스 분석]

    10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마이너스’… 법인세 등 감세에 세수는 벌써 ‘-50조’ [뉴스 분석]

    생산, 3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반도체 11% ‘뚝’… 8개월 새 최대정부 “기저효과 탓 일시적 감소”전문가는 “경기 회복, 아직 멀어” 우리 경제가 3분기부터 회복되는가 싶더니 4분기 첫 달인 지난 10월 다시 하강 곡선을 그렸다. 10월까지 전년 대비 50조원의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12월에 걷힐 종합부동산세 세수가 지난해의 3분의1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되면서 ‘세수 펑크’는 더 커질 일만 남았다.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한 세수 확충이 절실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감세 기조’를 버릴 수 없는 딜레마에 놓여 경기 둔화 속 재정난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산업활동의 3대 지표인 생산·소비·투자가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 산업생산(계절 조정·농림어업 제외)지수는 111.1(2020년=100)로 전월보다 1.6% 감소했다. 2020년 4월 -1.8% 이후 3년 6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지난 8~9월 플러스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산업생산 부진은 제조업(-3.5%), 특히 반도체가 이끌었다. 지난 8월에 전월 대비 +13.5%, 9월 +12.8%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던 반도체 생산은 10월 -11.4%로 꺾였다. 올해 2월 -15.5% 이후 8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소비 상황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달보다 0.8% 줄었다. 음식료품 등 단기 재화인 비내구재(-3.1%) 소비 감소가 전체 소비를 마이너스로 만들었다. 먹거리 물가 상승이 전체 소비 감소를 견인한 것이다. 건설사의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나타낸 ‘건설 기성’은 전월 대비 +0.7%를 기록했지만 설비투자가 -3.3%를 기록하면서 10월 ‘트리플 마이너스’가 완성됐다. 정부는 생산·소비·투자 부진을 기저효과 탓이라고 말한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8~9월 높은 증가율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 생산 부진에 대해선 “최근 반도체 생산과 출하가 분기 말에 집중되면서 분기 초에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회복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하지만 민간 전문가들의 생각은 달랐다. 세계 반도체 경기는 불황이고 고물가로 내수가 무너졌으며 고금리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것이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금리 영향으로 가계 실질 가처분소득이 줄고 있고, 고용도 60대 이상 위주로 늘어 높은 고용률이 소비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경기 자체가 안 좋기 때문에 산업경기 지표가 플러스로 고착화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세수 펑크가 좀처럼 메워지지 않는 것도 아직 경기가 회복 흐름을 타지 못했다는 증거로 인식된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0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1~10월 세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조 4000억원(14.2%) 덜 걷혔다. 10월 한 달 세수가 5000억원(1.4%) 늘면서 세수 펑크 규모는 1~9월 50조 9000억원에서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50조원대다. 주범은 법인세와 소득세다. 법인세수는 기업 영업이익 감소로 지난해보다 23조 7000억원(23.7%), 소득세는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14조 6000억원(13.5%) 덜 걷혔다. 이와 함께 올해 종부세액은 지난해 3조 3000억원에서 1조 5000억원으로 1조 8000억원 줄어들 전망이다. 결국 정부의 감세 정책이 부메랑으로 되돌아온 셈이다. 경기 반등에 따른 세수 확충이 더딘 배경으로는 고물가가 꼽힌다. 고물가가 지속되고 유동성 회수를 위한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경기 부양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총선이 지나면 그 결과에 따라 완화된 세금에 대한 조정 요구가 있을 것이고, 경기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계속 살고 싶게 지역 자긍심 높일 교육 절실”

    “계속 살고 싶게 지역 자긍심 높일 교육 절실”

    역사탐방 등 지자체·교육청 협력정주성 높여 지방소멸 대응해야 초·중·고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애정을 고취시키는 교육을 제공해 ‘정주성’(한곳에 머무는 정도)을 높여 지방 소멸에 대응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용기 전북과학대 교수는 3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서울신문 주최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포럼에서 “지역의 많은 학생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계속 머물도록 교육당국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에 관한 역사 교육이나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만들어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영향으로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나아가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등 지역 소멸의 악순환을 최소화하려면 결국 전북 등 각 지역의 학생들에게 지역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려는 노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전북을 사례로 들며 전국의 광역지자체와 교육청이 예산을 함께 투입하는 등 협력해 ‘지역 역사탐방’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아이들의 지역 사랑을 키워 정주성을 높이려면 교육청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들이 협력해 좋은 품질의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며 “전북에는 동학농민운동이나 태조 이성계 등 다수의 역사 콘텐츠가 있다. 지역 역사교육에 투자를 해 학생들의 애향심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의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북 등 지자체들의 마을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교육당국과 ‘교육협력 지구’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조례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며 “보완된 조례를 통해 교육감과 도지사가 상설협력기구를 만들어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교육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기관별 역할도 분명히 나눠야 한다고 짚었다. 김 교수는 “교육청에는 교육정책 연구소가 있고 교육지원청에는 파견 교사나 장학사들이 많이 있다. 이런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정주성을 높일 수 있는 의제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자체는 교육기관이 발굴한 어젠다가 실제 학생들에게 적용될 수 있게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각 지역에 있는 대학들의 노력도 촉구했다. 김 교수는 “전북만 해도 전북대와 원광대, 우석대 등 우수한 대학들이 있다. 대학들도 정주성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 노력에 협력해 지역의 미래 발전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조언했다.
  • 신혼부부 양가 지원,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 공제

    신혼부부의 증여세 공제 한도를 3억원으로 확대하고, 가업을 승계하는 기업의 증여세 최저세율 과세 구간을 120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혼인신고일 전후 각 2년 이내에 자녀에게 물려주는 재산 1억원까지 비과세 증여 한도를 늘려 주는 내용이다. 현재는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줄 때 10년간 5000만원까지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데, 추가로 결혼할 때 양가에서 각 1억원씩을 증여세 없이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는 양가에서 총 3억원을 증여세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여야는 자녀 출산 때도 비과세 증여 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출산 장려’라는 취지에 맞게 미혼 출산 가구도 포함된다. 다만 결혼과 출산을 합쳐 1인당 1억원까지만 추가로 비과세를 제공한다. 기업주가 자녀에게 기업을 물려줄 때 증여세 최저세율(10%)을 적용하는 과세 구간을 현행 60억원 이하에서 120억원 이하로 기준을 올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부는 최저세율 구간을 300억원 이하까지 올리는 방안을 제출했으나, 민주당이 ‘부자 감세’라고 반대해 절충안을 도출했다. 가업 승계 증여세의 연부연납 제도 기한은 기존 정부안(20년)에서 15년으로 수정됐다. 월세세액공제는 현행 총급여 7000만원 이하, 연 750만원까지 공제 가능한 것을 총급여 8000만원 이하, 연 1000만원까지로 확대했다. 저출산 대책으로 현행 첫째 15만원, 둘째는 추가로 15만원까지 공제할 수 있었던 것을 둘째는 20만원까지 늘리고 기본공제 대상에 손자녀도 추가했다. 현재 연 700만원인 영유아(0∼6세) 의료비 세액공제 한도도 폐지했다. 농·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출자금의 비과세 한도를 현행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는 이날 지방 구도심 재정비를 지원하는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도촉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최소 면적을 50만㎡에서 10만㎡로 낮춰 비교적 적은 면적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 용적률 상향, 높이 제한 완화 같은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 함세웅 “방울 달린 문재인·이낙연, 추미애 보다 못해”

    함세웅 “방울 달린 문재인·이낙연, 추미애 보다 못해”

    함세웅 신부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고 했다. 함 신부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장하리’ 출판기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함 신부는 추 전 장관을 ‘추다르크’라고 부르며 “자기와의 싸움, 또 절대자에게 호소하고 우리 민족 공동체를 위한 그런 신실한 신앙인이라는 점을 개인적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많은 정치인 만났다”며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이낙연 (전) 총리 다 남자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 결기, 결단 수렴 못 한 게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가져왔다”고 했다. 함 신부의 발언은 추 전 장관이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이 최고조일 때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표가 추 전 장관의 편을 들지 않은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이른바 ‘추·윤 갈등’ 때 문 전 대통령의 요구로 장관직에서 물러났다고 했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문 전 대통령에게 사실상 ‘경질’됐다는 것이다. 추 전 장관은 지난 6월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진실을 말할 수 없는 것이 좀 답답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물러나 달라’고 저에게 말씀하셨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에서 물러나달라는 요구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전달받았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고, 중간에서 농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나를 자르려면 국무총리를 통해서 해임 건의를 해주면 좋겠다. 나는 스스로 물러나지는 않겠다’라고 했다”고 했다. 하지만 추 전 장관은 2020년 12월 16일 청와대에서 문 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추 전 장관의 이런 주장에 대해 당시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줄을 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내년 총선 공천권을 쥐고 있는 이 대표에게 잘 보이려는 의도란 설명이다. 이에 대해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문 전 대통령을 저격하고 당시 당 대표였던 이낙연 대표를 저격하는 것이 어떻게 이재명 대표에게 줄 서는 것이 되겠나”라며 “오히려 더 부담돼서 줄 서려고 해도 줄 설 수 없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그간 직간접적으로 총선 출마 의사를 나타냈다. 그는 지난 6일 조승현 정치의미래연구소장 출판기념회에서 “항상 뒤늦게 ‘추미애가 옳았다’고 후회하시는데, 애초에 후회할 일은 안 만들어야 한다”며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서울 광진을에서 5선을 기록한 추 전 장관은 해당 지역구 출마가 거론된다.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은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이다. 고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대표적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다. 고 의원은 지난 7월 한 라디오에서 추 전 장관의 복귀 가능성에 “누가 오든 상관이 없다”면서도 “별로 그렇게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 광명시민, 하안동 옛 복지관·임대아파트 철거 요청 청원

    광명시민, 하안동 옛 복지관·임대아파트 철거 요청 청원

    경기 광명 시민들 수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폐쇄된 하안동 복지관과 임대아파트를 철거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안전한 광명을 위한 시민모임’은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시민 1만2909명의 서명부를 하안동 국유지 소유 주체인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하안동 740 일원 6만2301㎡(약 2만 평) 규모의 국유지는 본래 서울시 소유였다. 이 곳에는 지난 1982년 개관했다가 2017년 폐쇄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과 구로공단 여성 근로자를 위해 1986년 지었던 임대아파트인 보람채아파트 9동이 남아있다. 보람채아파트는 서울시 철거 방침에 따라 2015년 9월부터 8년째 빈 채로 방치돼 있다. 광명시가 민선 7기 출범 이후 서울도시공사 및 경기도시공사 공동개발,광명시와 민간 컨소시엄 공동 개발 등 여러 방안을 서울시에 제안했으나 개발 방향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가 되지 않았다. 기재부와 서울시 간 토지 교환 절차가 진행되면서 지난 2021년 7월 국유지로 전환됐다. 이후 광명시의 국유지 개발사업 대상지 선정 요청 등에 따라 지난 2021년 12월 국유재산정책심의를 거쳐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22년 1월에는 기재부, 광명시, 캠코가 국유지 개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이후 현재까지 사업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해당 부지가 도심 내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이에 철산동과 하안동 시민들을 중심으로 국유지 내 시설물을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올해 9월 자발적 시민모임이 만들어져 철거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시민모임 측은 “캠코를 비롯한 기재부는 오랜 기간 방치된 하안동 국유지에 대한 조속한 철거로 광명시민의 안전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청원했다.
  • 가평군,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1억 달성

    가평군,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1억 달성

    경기 가평군은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이 목표액 1억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기준 513건,1억324만9200원을 모금했다. 한도액 500만원을 낸 기부자는 최근 윤소아 키아라 대표를 비롯해 총 7명이다. 7번째 고액 기부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윤소아 키아라 대표로, 윤 대표는 가평군 출향 인사로서 매년 군에 1000만원 이상을 후원하는 등 나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 지역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시행됐다. 기부금은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연간 최대 500만원을 낼 수 있다. 해당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내에서 물품으로 답례할 수 있다. 가평군은 잣, 포도즙, 전통주, 특산주, 휴양숙박시설 이용권 등으로 답례하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한 달 빨리 목표액에 달성했다”며 “기부자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신혼부부 3억원 증여공제·가업승계 완화 세법 개정안 기재위 통과

    신혼부부 3억원 증여공제·가업승계 완화 세법 개정안 기재위 통과

    신혼부부 증여세 공제 한도 확대, 가업승계 증여세 완화 등을 골자로 한 세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기재위는 30일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결혼하는 자녀에게 1억원의 추가 비과세 증여 한도를 주고, 신혼부부가 양가에서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는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10년 내 5000만원까지만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여야는 자녀 출산 시에도 비과세 증여 한도를 확대, 미혼 출산 가구의 경우도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증여세를 물리지 않도록 했다. 당초 정부가 추진한 ‘혼인증여공제’를 반대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미혼 출산까지 혜택을 확대하는 조건으로 정부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주가 자녀에게 가업을 물려줄 때 증여세 최저세율(10%)을 적용하는 과세구간을 현행 60억원 이하에서 120억원 이하로 올리는 내용도 이번 개정안에 포함됐다. 정부안은 최저세율 과세구간을 300억원 이하로 제시했으나 민주당이 “부자 감세”라며 반대해 최종적으로는 120억원 이하로 합의됐다. 가업승계 증여세 연부연납 제도 기한은 기존 정부안(20년)에서 15년으로 수정됐다. 그밖에 민생과 밀접한 각종 세금감면안과 과세 형평성을 고려한 법안이 다수 통과됐다. 저출생 대책으로 현행 첫째 15만원, 둘째는 추가로 15만원까지 공제가능했던 것이 둘째는 20만원까지 공제로 늘어났다. 기본공제 대상에 손자녀도 추가됐다. 현재 연 700만원인 영유아(0∼6세) 의료비 세액공제 한도도 폐지됐다. 월세세액공제는 현행 총급여 7000만원 이하, 연 750만원까지 공제 가능했던 것을 총급여 8000만원 이하·연 1000만원까지 공제하도록 했다. 내년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해보다 5%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 소득공제율 10%를 적용해, 최대 100만원 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병내일준비적금 비과세 특례 납입한도도 현행 월 40만원에서 월 55만원으로 상향했다. 청년이 지속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청년희망적금 만기지급금은 청년도약계좌로 일시납입이 허용된다. 아울러 서민금융기관인 농·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출자금의 비과세 한도를 현행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2026년부터 기준시가 12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사람의 임대 보증금 등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경우 간주 임대료 소득에도 과세해 과세 형평성을 제고한다. 현재는 2채 이상 주택 보유자의 경우 월세 임대료는 과세 대상이지만 전세 보증금에는 세금을 물지 않고 있다. 이번 세법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 명지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관련 지·산·학·관 간담회

    명지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관련 지·산·학·관 간담회

    명지대학교가 지난 28일 명지대 자연캠퍼스 창조예술관 8층 대회의실에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관련 지·산·학·관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유병진 명지대 총장,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 국장, 황규섭 용인특례시 신성장전략국 국장, 최인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실장, 홍상진 명지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장 등 보직자, 채상훈 호서대 전자공학과 교수, 고광노 동탄이엔지 대표 외 반도체 기업인 8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간단한 티타임 이후 홍상진 사업단장의 사업단 소개 ▲교육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용인특례시, 반도체 관련 기업과의 지·산·학·관 간담회 ▲반도체공정팹 투어 ▲반도체장비팹 투어 ▲반도체소부장사업단 소개순으로 이루어졌다. 심민철 교육부 국장은 “학교 현장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할 좋은 기회였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를 교육정책에 반영해 반도체 분야 초격차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에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에 따라 반도체 학부 교육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 대학‧대학연합체 중 명지대·호서대 연합체는 동반성장형으로 4년간 사업을 수행 예정이며, 2023년 약 7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명지대는 6개의 반도체 관련 연계전공(반도체기계설계, 반도체소프트웨어, 반도체인프라, 반도체소재, 반도체데이터마이닝, 반도체계측)을 신설하고, 호서대는 4개의 연계전공(패키지재료, 패키지공정, 패키지설계, 패키지신뢰성)을 신설해 초기 2년 이내에 산업계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 주택산업연구원 ‘1인 가구 주택 공급 활성화’ 세미나

    주택산업연구원 ‘1인 가구 주택 공급 활성화’ 세미나

    주택산업연구원은 12월 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청년 등 독신가구용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미나를 주최하는 주택산업연구원 서종대 원장은 “현재 1인 가구는 총 가구의 34.5%로 750만 가구에 육박하고 있다. 1인 가구는 대부분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지난 정부에서 2주택 이상에 대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중과하고, 임대용 소형주택도 주택수에 포함을 시키면서 공급이 대폭 줄어들고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송언석 국회의원(국민의 힘)의 개회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만희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남영우 한국주택학회 부회장, 최영전 기획재정부 재산세제과장, 유혜령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 이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정책연구실장, 최창규 한양대교수, 차학봉 조선일보 기자 등의 토론으 진행된다.
  • 대학생들 겨울나기 힘 보탠다… 제주 ‘천원의 아침밥’ 한달 연장 지원

    대학생들 겨울나기 힘 보탠다… 제주 ‘천원의 아침밥’ 한달 연장 지원

    1000원의 아침밥이 새달부터 정부지원 예산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제주도가 추운 겨울을 나는 대학생들을 위해 12월말까지 지원을 연장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대학생의 건강과 삶의 질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지원기간을 연장하고 지원금을 상향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해온 사업의 기간이 30일로 종료됨에 따라 12월 1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1000원의 아침밥이 중단될 상황에 처했다. 이에 도가 기존 1인당 2000원 지원에서 정부 지원분 1000원을 포함 3000원을 추가 지원하고, 사업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은 한끼에 정부 1000원, 제주도 2000원, 대학 1000원 씩 지원이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제주도가 정부지원분 1000원을 포함해 3000원, 대학측이 1000원을 지원해 사업이 연장된다. 이에 따라 도내 제주대학교, 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등 3개 대학의 학생들은 겨울방학 종강 전까지 천원의 아침밥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에서는 올해 6월(제주대학교)부터 시작됐고 10월 말까지 5개월 동안 3개 대학에서 누적인원 기준 2만 2271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제주대가 1만 7009명이고 9월부터 시작한 제주관광대와 제주한라대가 각각 2393명, 2869명 등이다. 1000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아침식사를 잘 챙겨먹지 못하는 대학생에게 아침식사(쌀 또는 쌀가공식품)를 1000원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쌀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농식품부에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도는 농식품부 사업에 선정된 도내 3개 대학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고 도내 대학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고자 올해 1회 추경에 1억 5000만원을 확보해 지난 6월부터 1끼당 2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천원의 아침밥이 도내 대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돼 식비 부담 없이 아침식사를 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학업과 취업에 집중하기를 응원한다”며 “도내 대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도내 대학들이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3월 개강 시부터 다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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