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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대 살려야”…교수노조, 대선 후보들에 요구

    “지방대 살려야”…교수노조, 대선 후보들에 요구

    전국의 대학 구성원들이 대선 후보에게 대학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교수노조, 전국대학노조, 한국비정규교수노조 등은 19일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대학과 고등교육의 위기 극복을 위해 열악한 고등교육 재정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만 18세 학령인구는 저출산 여파로 매년 줄어 지난해 44만명까지 내려왔고, 향후 20년 이내 22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대학들이 조용히, 그러나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면서 “지방의 대학들은 폐교의 그림자 아래 놓였고, 수도권 집중의 대학 서열화는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비극의 원인은 국가가 고등교육에 대한 책임을 너무나도 오랜 기간 방기해 왔기 때문이다”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들의 정부 고등교육재정 평균이 GDP 대비 1.0%를 넘는 동안, 대한민국은 여전히 3분의 2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등교육재정을 GDP 대비 1.2% 이상으로 확대해야 하고, 비수도권 대학에 대해 수도권 대학 수준의 고등교육재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 푸이그, 결국 두번째 이별…키움, KBO 20승 경력직 알칸타라 영입

    푸이그, 결국 두번째 이별…키움, KBO 20승 경력직 알칸타라 영입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5)와 결별했다. 키움 구단은 19일 푸이그를 내보내고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33)를 총액 40만 달러(연봉 2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키움 구단은 “올 시즌 공격력 강화를 목표로 외국인 타자 2명 체제로 운영했으나 기대만큼 성과를 얻지 못했다. 최하위로 처진 현 상황을 타개하고자 선발 마운드 안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함께 뛰었던 ‘야생마’ 푸이그는 2022년 키움에 입단하면서 KBO리그에 처음 올랐다. 그해 타율 0.277, 21홈런, 73타점으로 활약하며 키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푸이그는 시즌이 끝난 뒤 미국 현지에서 불법 도박과 관련한 법적 문제에 휘말렸고, 키움은 푸이그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후 푸이그는 법적 문제를 해결한 뒤 멕시코 리그에서 야구 생활을 이어갔고, 키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재영입했다. 하지만 올 시즌 그의 타격은 구단의 기대에 못 미쳤고, 키움은 19일 현재 14승 35패, 승률 0.286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9위 두산 베어스와도 7.5경기 뒤져있다. 이에 키움은 푸이그를 방출하고, 구속과 제구력이 검증된 투수 알칸타라를 영입하기로 했다. 알칸타라는 2019년 kt 위즈에 입단하며 KBO 마운드에 올랐고, 2020년 두산과 계약해 20승 2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며 그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2021년에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뛰다가 2023년 두산에 복귀했고, 지난 시즌 중반 팔꿈치 부상으로 KBO리그를 떠났다. 키움 구단은 “케니 로젠버그와 알칸타라, 하영민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에 2군에서 컨디션을 조율 중인 김윤하와 부상에서 곧 복귀하는 정현우까지 가세하면 이전보다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선발진 재정비를 통한 분위기 전환이 팀에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좋은 동료였던 푸이그와 작별해서 아쉽다. 푸이그는 미국으로 돌아가 시즌 중 다친 어깨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김미경 구청장 ‘진심’ 통했다…여섯 번째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 달성한 은평

    김미경 구청장 ‘진심’ 통했다…여섯 번째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 달성한 은평

    서울 은평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5 민선 8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SA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2021~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6차례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곳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 진행됐다.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각 시·군·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 자료를 모니터링했다. 지적 사항에 대해 지차체에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고 소명자료에 대해 검토해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평가는 ▲공약이행완료분야 ▲2024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분야 ▲웹소통 분야 ▲일치도 분야 총 5개 항목에 따라 이뤄졌다. 총점 100점 기준으로 87점 이상 획득 지자체에게는 최고등급을, 83점 이상 획득 지자체에 우수등급(A등급)을 부여한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구를 포함해 총 89곳이다. 구는 민선 8기 공약으로 5대 분야, 70개 세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경제·교통 중심지 은평 ▲누구나 살고 싶은 은평 ▲아이 키우기 좋은 은평 ▲모두를 포용하는 은평 ▲문화예술 대표도시 은평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철도·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과 연령대별 맞춤형 평생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구민 건강과 문화를 꽃피우기 위한 사업을 연도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최고등급 달성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주민과의 약속을 묵묵히 실천해 온 공직자와, 늘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은 주민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으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오랜 민원, 결실 맺다…강일생태육교 미관개선공사 본격 착수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오랜 민원, 결실 맺다…강일생태육교 미관개선공사 본격 착수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강일생태육교 미관개선공사에 본격 착수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상부 녹지공간정비를 마무리하고, 안전보강 및 미관공사를 앞두고 있었던 강일생태육교는 서울시 디자인심의를 통과해 5월 중순 착공이 가능해졌다. 7월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전성과 심미성을 고루 갖춘 생태교량으로 재정비될 예정이다. 강일생태육교는 지난 2009년 ‘강일2지구 택지개발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생태교량이다. 그러나 그간 특색 없는 디자인과 상부 녹지의 키 큰 나무들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박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 주민들로부터 개선 요구가 있었던 만큼, 이번 미관개선공사가 착수되어 감회가 깊다”며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실제 행정에 반영되어 결실을 보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정비되는 생태육교는 익스펜디 메탈 (매쉬형 구조) 재질에 강동구를 상징하는 매화, 잣나무, 종달새의 모습이 더해져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강동구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생태육교 내부 조명과 야간경관조명까지 더해져 지역의 특색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강일생태육교는 단순한 통행시설을 넘어, 강동구의 자연생태 철학이 담긴 상징적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강일생태육교의 미관개선 정비를 위해 수차례 현장을 방문 점검해 온 박 의원은 “주민과 함께 이뤄낸 ‘이로운 행동의 힘이 결국 지역의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하나하나 살피고, 주민과 함께 손잡고 해결해나가는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사설] 예상 답변 속 국민 체증 못 풀어준 첫 대선 TV토론

    [사설] 예상 답변 속 국민 체증 못 풀어준 첫 대선 TV토론

    대선을 보름 앞둔 어제 표심의 중대 변곡점이 될 대선주자 첫 TV 토론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가 경제 분야를 주제로 열띤 공방을 주고받았다. 네 후보들은 경제 활성화에 저마다 다른 처방을 내놨다. 이재명 후보는 조속한 시일 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서민·내수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고, 김 후보는 규제 혁신을 우선순위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장기 대책으로는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기술 산업, 재생에너지 산업, 문화 산업 등을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완전히 판갈이하겠다”고 했다. 소상공인 채무 조정, 금융지원 강화 등 기존 공약을 재확인했다. 후보들은 공약을 통해 제시한 정책 견해에서 벗어나는 시각을 던지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무작정 돈풀기 포퓰리즘이 아닌 실력으로 대한민국을 성장시키겠다”고 이재명 후보를 공박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처리를 두고도 충돌했다. 김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노란봉투법을 또 밀어붙일 것인가”라고 묻자 이 후보는 “대법원 판례와 국제노동기구가 인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반도체특별법에 52시간 예외를 인정하는 문제를 두고도 언쟁을 벌였다. 3차례 TV 토론중 첫 번째로 열린 이날 토론에서는 한미 통상협상을 놓고 두 후보의 입장이 뚜렷이 엇갈렸다. 이재명 후보는 협상 타결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고, 김 후보는 취임 후 즉각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응수했다. 이 후보의 대북 송금 의혹을 놓고 공방도 빚어졌다. 김 후보가 불법 대북 송금 재판을 언급하자 이 후보는 “억지 기소”라고 맞받아쳤다. 미리 정해진 주제와 시간 제한으로 인해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들에서 심도 있는 토론이나 후보들 간 차별화가 이뤄지지 못한 점은 토론의 한계로 남았다. AI 산업 지원을 놓고 반도체특별법 주 52시간 예외 논란, 주 4.5일제 관련 공방도 벌였으나 후보들은 기존 주장의 범위를 뛰어넘는 철학이나 비전을 보여 주지는 못했다. 우리나라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25조 7000억원, 국가채무는 1270조 4000억원에 이를 전망인데 네 후보들의 건전 재정 확보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았던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이번 선거는 인수위가 없어 따로 공약을 걸러낼 수 있는 과정이 없다. 몸을 사린 후보들의 원론적 대응에도 국민이 더 크게 눈을 뜨고 자질 검증을 하는 수밖에 없다.
  • 금융 수장 공백 가시화… 후임도 오리무중

    금융 수장 공백 가시화… 후임도 오리무중

    금융당국 고위직 자리가 잇따라 공석이 되면서 정책과 감독 양축의 리더십 공백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후임 인사는 좀처럼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특히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자리는 차관급으로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지만, 오는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인선 작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개각과 청문 절차를 고려하면 7월까지 공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개각·청문 고려 땐 7월까지 공백 예상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 캠프와 인수위에서 활동했던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022년 5월 취임해 3년 임기를 채우고 지난 16일 퇴임했다. 금융위 부위원장이 임기를 완주한 것은 2008년 금융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의 임기도 다음달 5일 종료된다. 이 원장은 검사 출신으로, 강경한 감독 기조와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공개 저격 발언 등으로 주목받았다. 퇴임 후에는 이세훈 수석부원장이 금감원장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두 자리는 모두 차관급이지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위 정례회의 멤버로 금융정책, 제도 개선, 인허가, 제재 등을 실질적으로 조율하는 핵심 인사다. 금감원장은 금융시장의 불안 요소나 불건전 영업행위에 직접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 기관장 ‘f4’ 중 3명 교체 예정 취임 9개월째인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대선 이후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7월까지 2년 2개월여가 남았지만, 장관급은 정권이 교체될 경우 개각 대상이 되는 것이 통상적이다. 이로써 앞서 퇴임한 최상목 경제부총리까지 포함하면 금융 유관 기관장 간 비공식 협의체인 f4 회의 멤버 4인 중 3인이 교체됐거나 교체를 앞둔 셈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는 2026년 4월까지 약 11개월 남아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공약에는 넣지 않았지만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감독 기능은 독립된 금융감독위원회에 맡기는 이원화 구조 개편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AI 정부 책임” “원전 생태계 복원” “규제 깨부숴야” “불평등 타파”

    “AI 정부 책임” “원전 생태계 복원” “규제 깨부숴야” “불평등 타파”

    이재명AI 중심의 첨단산업에 투자 확대문화·재생에너지 산업 신속히 육성김문수GTX 전국 확충, 출퇴근 시간 단축대기업·中企 격차 줄이는 노동 개혁이준석타국과 규제 격차 없애 성장 가속지도자, 한정된 자원 냉정하게 써야권영국노동이 강한 나라가 진짜 선진국수도권·비수도권 불평등 없앨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기호순)는 18일 저녁 첫 TV 토론에서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재명 후보는 인공지능(AI)·재생에너지, 김 후보는 규제 혁파·원전 등 다른 해법을 내놨다. 네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공직선거법에 따라 주관한 경제 분야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 공약을 차례로 발표한 후 주도권토론 방식으로 공약 검증토론을 진행했다. 이재명 후보는 “AI를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산업 투자를 늘려야 한다”며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대대적으로 신속하게 키워야 한다”며 “문화산업도 대대적으로 육성하면 길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첨단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선 에너지 도로망 구축과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 신산업 육성 과학기술 연구개발 인프라 강화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광역급행철도(GTX)를 전국에 확충해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산업클러스터를 지역마다 확장해 기술 융합과 규제 없는 도시도 만들겠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대한민국이 다시 성장하려면 규제를 화끈하게 깨부숴야 한다”며 “이스라엘 기업들이 미국과 기준을 맞춰 세계로 뻗어 나가듯 타국과의 규제 격차를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국가경쟁력 관점을 바꿔야 한다”며 “노동이 강한 나라가 진짜 선진국”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불평등을 갈아엎고 서민을 위한 나라가 돼야 한다”며 “수도권, 비수도권 불평등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규제 혁신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제 판갈이로 국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며 “규제 혁파를 위한 규제혁신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노동부 장관 출신인 김 후보는 “노동개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완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규제 프리 도시’라고 규제가 없다는 것을 교통신호도 없다는 거라고 하면 안 된다”며 “합리적 방향 내에서 필요한 규제 빼고는 풀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필요한 규제가 많으면 당연히 줄여야 한다”며 “필요한 규제는 강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하는 게 규제 합리화”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는 원전을 두고 충돌했다. 이재명 후보는 ‘탈원전 정책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느냐’는 김 후보의 질문에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는 일도양단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에너지 믹스가 필요하다. 재생에너지도 필요하고 원전도 필요한데 비중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문제”라고 답했다. 이재명 후보는 “원전은 위험하고 지속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활용하되 과하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원전의 위험성을 두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김 후보는 “우리는 원전 세계 강국”이라며 “만약 원자폭탄 같은 게 떨어져서 반응하는 부분이 파괴되거나 하지 않는 이상 고장이 없고 굉장히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김 후보 생각에 어폐가 있다”며 “후쿠시마와 체르노빌을 보면 어떻게 장담하느냐”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질문에 “경기 평택 삼성반도체도 120만평 규제 완화로 가능했고 이천 하이닉스도 규제 완화로 했다”며 “다 외국으로 가려고 하는 기업을 유치해 지방 사람들이 와서 취업했다.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방을 다녀 보면 실제로 지방 소멸이 심각하다”며 “서남해안 중심으로 전력 요금 차등을 둬 전력 생산지역은 싸게 공급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국가경쟁력 약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윤석열 정부의 무능, 무책임을 꼽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세계 경제가 어렵다곤 하는데 대한민국 경제만 더 많이 어렵다”며 “세금을 깎아 재정이 부족해졌고 내수가 죽고 국제 문제에 잘 대응하지 못해 어려워졌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AI 시대라고 모든 후보가 입 맞춰 얘기하는데 AI 이해도는 낯부끄럽다”며 “이재명 후보는 AI에 1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하면서 매년 5조~15조원에 달하는 농촌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고 한다. 지도자는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코스피 5000시대 공약’도 함께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저는 상법 개정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이재명 후보는 표가 된다고 생각해 부산 가서 HMM, SK해운은 민간기업인데 옮긴다고 했다. 그게 바로 주식시장 ‘이재명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권 후보는 ‘차별금지법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가 원론적 답변에 그치자 “사회적 합의의 문제가 아닌 결단의 문제”라며 “이재명 후보는 광장에서 멀어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저는 방향은 맞다고 보지만 현안이 얽혀 있어 이걸로 새롭게 논쟁이 심화되면 당장 할 일이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권 후보는 “영원히 못 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 무디스마저… ‘부채 급증’ 美 신용등급 강등

    무디스마저… ‘부채 급증’ 美 신용등급 강등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이에 따라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2023년 피치에 이어 무디스까지 3대 국제신용평가사가 모두 미국의 최고 신용등급 지위를 박탈했다. 국가신용도 하향 조치에 따라 미국 정부가 국가 채무 해소를 위해 관세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지, 반대로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관세 압력 완화에 나설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디스는 이날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등급 전망은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내린 건 미 정부의 재정 적자와 정부 부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국가 부채는 36조 2200억 달러(약 5경 726조원)에 이른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지난해 123%를 찍었다. 국가 부채가 경제 규모의 1.2배 수준이라는 의미다. 3대 신평사 모두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1년 9개월 만이다. 무디스 평가와 관련해 미 백악관은 전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은 정부의 낭비, 사기, 권력 남용을 근절하고 우리 사회를 다시 질서 있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통과시켜 조 바이든이 초래한 난장판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악관이 언급한 트럼프 감세법안은 추진 동력을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트럼프 감세안 첫 표결은 공화당 강경파가 이탈하면서 찬성 16표, 반대 21표로 부결됐고 19일 재표결이 이뤄진다. 트럼프발 관세전쟁 이후 중국이 미국 국채를 팔면서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가 더 가속화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가 보유한 미 국채 규모는 지난 3월 말 기준 7654억 달러(1072조원)로 한 달 사이 189억 달러 줄었다. 보유액 순위로는 일본(1조 1308억 달러)과 영국(7793억 달러)에 이어 3위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영국보다 낮아진 건 2000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신용등급 하락을 계기로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 대미 무역 흑자국을 상대로 관세 드라이브를 한층 더 강력하게 펼칠지 주목된다. 반대로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적자를 줄일 목적으로 상호관세 협상과 달러화 약세를 연계하면서 관세 압력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스티븐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과거 ‘플라자 합의’처럼 트럼프 행정부가 약달러를 만들기 위해 주요국들과 이른바 ‘마러라고 합의’를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여진은 한국 금융시장을 직간접적으로 타격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하면 투자자들은 위험을 회피하려 안전자산 쪽으로 투자금을 옮기게 된다. 달러 수요가 급증하면서 달러는 강세가 되고 금값이 치솟을 수 있다. 반대로 원화는 수요가 줄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국내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신용등급 강등은 미국 내 소비·투자 심리 위축으로 한국의 대미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이번 강등 조치가 3대 신평사 중 가장 뒤늦은 등급 하향인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미 피치와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상황에서 무디스의 결정은 후행적 성격이 강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300만뷰 넘었는데”…‘불꽃야구’ 1화, JTBC 신고로 돌연 삭제 “시스템 악용”

    “300만뷰 넘었는데”…‘불꽃야구’ 1화, JTBC 신고로 돌연 삭제 “시스템 악용”

    ‘불꽃야구’ 측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1회 영상이 저작권 침해 신고로 시청 중단이 된 데 대해 “콘텐츠 유통을 방해하기 위한 저작권 시스템 악용 행위”라고 분노했다. ‘불꽃야구’ 측은 1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StudioC1’을 통해 “이날 오전 ‘불꽃야구’ 1화 영상 시청이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알렸다. 이어 “즉시 이의제기를 신청했으며 현재 유튜브 시스템상 영상이 재공개되기까지 약 1~2일에서 10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라며 “현재 정확한 사유를 확인 중이며 반론 제기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영상을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꽃야구’ 측은 “이번 사안은 ‘가처분 신청’과 같은 공식적인 법적 절차가 아닌, 단순 ‘저작권 침해 신고’ 시스템을 통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는 명확한 법적 판단 없이도 영상 시청을 막을 수 있는 유튜브의 구조를 이용한 것으로, 사실상 콘텐츠 유통을 방해하기 위한 전형적인 저작권 시스템 악용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와 같은 부당한 시도에 모든 법적·제도적 대응을 검토해 콘텐츠 자율성과 시청자 권익을 지켜나가겠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스튜디오C1은 앞으로도 시청자분들께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JTBC를 통해 방송 중이었던 ‘최강야구’는 올해 2월 트라이아웃 진행을 둘러싼 JTBC와 제작사 스튜디오C1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JTBC는 지난 3월 입장문을 통해 “‘최강야구’ 시즌3까지 제작을 맡았던 스튜디오C1과 새 시즌 진행을 협의해왔으나 상호 신뢰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돼 더는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새 시즌을 C1과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JTBC 측은 스튜디오C1이 3개 시즌 동안 회당 제작비를 중복 청구하는 방식으로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 과다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10일 C1에 제작진 교체를 고지했기에 더 이상 C1은 ‘최강야구’ 제작에 관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강야구’의 저작재산권도 모두 JTBC에서 보유하고 있다며 스튜디오C1이 독자적으로 시즌4를 제작할 수 없으며, 트라이아웃(신입 선수 모의 시험)을 강행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스튜디오C1을 이끌고 있는 장시원 PD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JTBC 측 입장에 대해 ‘사실 관계 자체에 대한 심각한 왜곡일 뿐만 아니라 C1과 장 PD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명예훼손적 의혹 제기’라며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과다 청구 의혹 제기’와 관련해 “C1과 JTBC 간의 제작계약은 제작비의 사후청구 내지 실비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며 ‘매 시즌별로 사전협의를 거쳐 총액 기준으로 제작비를 책정하는 구조이고, 그 대신 추가촬영이나 결방 등 제작비 책정 시에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추가비용은 C1이 자신의 비용으로 처리해 왔다”고 반박했다. 이후 스튜디오C1은 JTBC를 떠나 새 야구 콘텐츠 ‘불꽃야구’를 제작하겠다고 발표했고, JTBC는 내부 재정비 후 오는 9월 ‘최강야구’의 새 시즌을 선보이겠다고 알렸다. 그 후 JTBC는 “스튜디오C1이 JTBC ‘최강야구’ 유사 콘텐츠로 직관 경기를 개최하는 등 ‘최강야구’ 저작재산권 침해 행위를 지속했다”며 장 PD를 형사고소했다. 이에 장 PD는 ‘최강야구’의 저작권은 창작자인 스튜디오C1에 있다며 JTBC를 상대로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스튜디오C1은 지난 5일 유튜브를 통해 ‘불꽃야구’를 첫 화를 공개했고, 이는 지난 13일 기준 누적 314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2화도 최고 동시접속자 수 23만 4000명을 기록했으며 17일 오후 5시 기준 271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 ‘3연패’ 한화 재정비, ‘6연승’ LG 불펜 부담 가중…프로야구 전 경기 우천 취소, 17일 더블헤더

    ‘3연패’ 한화 재정비, ‘6연승’ LG 불펜 부담 가중…프로야구 전 경기 우천 취소, 17일 더블헤더

    봄비로 16일 프로야구 5경기가 모두 취소되면서 12연승 뒤 3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한숨 돌렸다. 반면 6연승의 LG 트윈스는 핵심 자원의 부상으로 불펜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라 어려움이 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우천으로 예정된 5경기를 취소하고 17일 더블헤더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서울 잠실야구장(kt 위즈-LG)을 비롯해 대전 한화생명볼파크(SSG 랜더스-한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 부산 사직야구장(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울산 문수야구장(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 등이다. 더블헤더 1차전은 17일 오후 2시에 시작되고 2차전은 1차전 종료 후 40분 뒤 이어진다. 지난 10~11일에도 고척스카이돔에서 맞대결한 한화와 키움을 제외하고 8개 팀이 더블헤더를 치렀다. 2주 연속 주말에 하루 2경기를 소화하게 된 셈이다. 전날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시리즈 3경기를 모두 내준 한화는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1위 LG와 2경기 차로 멀어진 가운데 에이스 코디 폰세가 출격할 예정이다. 한화는 최근 3경기에서 한승혁, 김종수, 정우주, 주현상 등 불펜 투수들이 실점했다. 또 전날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선발 엄상백은 2군행을 통보받았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던 셈이다. LG는 6연승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미지수다. 마무리 장현식이 광배근 미세 손상으로 4주 이탈했고 필승조 김강률도 어깨 부상으로 빠졌다. 이에 불펜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 하루에 2경기를 치르게 된 것이다. 다만 15일 마운드에 오른 핵심 구원 김진성, 박명근이 하루 쉴 수 있는 점은 위안거리다. NC는 한 달 만에 치르는 홈 경기를 하루 미루게 됐다. NC는 지난 3월 말 창원NC파크에 발생한 사고로 원정을 떠돌았다. 지난 4월 11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홈 경기로 치렀고 이후 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 정부, 22일부터 2주간 국산 농산물 전 품목 할인

    정부, 22일부터 2주간 국산 농산물 전 품목 할인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투입해 농산물 할인지원을 2주간 모든 국산 농산물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장바구니 물가를 완화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주간 농산물 할인지원 품목을 국산 농산물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 1인당 지원액도 1만원에서 2만원으로 늘린다. 재고량 감소로 가격이 오른 깐마늘은 정부 비축 물량 450t을 추가 방출한다. 돼지고기 등 축산물도 31일까지 할인행사를 한다. 어한기(5~6월) 공급이 줄어드는 갈치·오징어의 비축 물량 공급도 확대한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무, 양파, 마늘, 돼지고기, 계란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여전히 높은 만큼 품목별 가격·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석유류에 대해서는 “유류세가 일부 환원된 이후로 휘발유·경유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이지만, 환원분 이상으로 과도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현장점검을 지속해달라”고 소관 부처에 요청했다. 한편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계란 농가를 방문해 생산량, 재고량, 산지 가격, 실거래가격 등을 점검한 결과, 지난 3월 산지 가격이 수급변화 이상으로 과도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산지 가격 인상 요인을 추가 점검하고 담합 등 불공정행위 혐의가 확인되면 처벌할 예정이다.
  • 버려지는 것들, 쓸모없어진 것들… 예술로 재탄생되다

    버려지는 것들, 쓸모없어진 것들… 예술로 재탄생되다

    # 폐해녀복에 새 생명 불어넣은 진주아 작가 7월 13일까지 해녀박물관서 전시버려진 것들, 쓸모 없어져 쓸쓸한 것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 복원해 예술로 승화시킨 전시가 제주지역 곳곳에서 열려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폐해녀복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진주아 작가의 ‘Becoming-With 함께 되어지는 것’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해녀복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는 이번 개인전은 2025년 문화갤러리 두 번째 전시로 지난 13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된다. 폐해녀복을 주 재료로 활용해 비유기적 물질이 유기적 생명으로 전환되는 상징적 서사를 담은 설치미술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에 등장하는 해녀복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버려진 유산이지만, 작가의 손을 통해 새로운 생명체와 조형물로 재탄생한다. 이 과정은 단순한 재활용이 아닌 비유기적 물질에 새로운 시간성과 서사를 부여하는 창발적 과정으로 해석된다. 진 작가는 해녀의 딸로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설치 미술가다. 제주해녀의 삶과 여성의 서사를 주요 모티브로 ‘그는 멈추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해녀의 봄날’, ‘흔적의 조각 ing’ 등 다수의 개인전을 통해 자연과 존재, 물질성에 대한 사유를 시각화해왔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해녀들의 고단함, 생명력, 여성의 공동체적 연대를 간접 체험하고, 버려지는 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파도 올레길·밭·빈터, 친환경 미술관으로 재탄생… 10월말까지 가파도 친환경 ‘자연예술제’ 섬속의 섬 가파도에서도 의미있는 친환경 예술제 ‘가파도 자연미술제’가 열려 관심이다. 특히 가파도의 올레길, 밭, 빈터가 친환경 미술관으로 재탄생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자연과 지역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가파도 가파리에서 2025년 가파도 AiR 지역연계 프로그램 ‘예술로 가파도’를 지난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추진한다. 도내 예술단체 ‘아트링겔’과 협력해 ‘예술로 가파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가파도 자연미술제(이하 미술제)’를 개최한다. 이는 가파도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미술제로 국내외 초청작가 4인 ▲박봉기(대한민국) ▲Lee Kuei-Chi(대만) ▲임종길(대한민국) ▲유리(대한민국)의 작품을 가파도 올레길, 밭, 공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 관람객 또한 현장에서 직접 창작 과정에 참여할 수도 있다. 특히 미술제는 친환경 예술활동 실천을 위해 ▲유목(流木), 해양쓰레기 등 친환경 재료 활용 ▲오염물질 및 폐기물 최소화 ▲자연적으로 사라지거나 복원 가능한 설치를 원칙으로 삼는다. 재단은 10월까지 가파도 곳곳에서 ▲팝업 레스토랑(6월) ▲어린이 예술방학(7~8월) ▲플라스틱 프리(FREE) 유랑인형극(9월)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재생 거점시설 고씨주택 제주책방서 6월까지 제주의 곶자왈 전시… “쉼·평온의 시간” 기대감 의미는 다르지만, 철거 위기에 놓였던 주택이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거듭난 곳에서 열리는 전시회도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제주 원도심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고씨주택 제주책방에서 6월까지 ‘제주의 곶자왈’을 주제로 특별 도서 큐레이션과 그림책 원화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 원도심 일부를 재정비하는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과정에서 철거될 위기에 놓였던 집에서 열리는 전시여서 주목받는다. 2023년 11월 제주도 우수건축자산으로 등재된 고씨주택은 일본 적산가옥과 제주 전통 가옥의 형태를 모두 볼 수 있는 근대건축물로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제주 콘텐츠 기반의 책방 및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사랑방으로 재탄생했다. 고씨주택 책방에서는 지난해부터 4월부터 11월까지 월별 특별 주제를 선정하여 도서 큐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5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큐레이션 주제는 ‘제주 곶자왈’로 ‘김영수도서관친구들’ 활동가들이 직접 그린 ‘시간이 머무는 곳, 곶자왈’ 그림책 원화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고택에서 느껴지는 고즈넉한 감성이 더해져 전시가 깊이를 더하는 듯 하다.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나해문 원장은 ”이번 5~6월 곶자왈 큐레이션과 원화전시를 통해 방문하시는 분들이 고즈넉한 고씨주택에서 곶자왈의 이야기를 읽으며, 마음의 쉼과 평온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씨주택 책방 도서 큐레이션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큐레이션 도서 속에 숨겨진 선물 쪽지를 찾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고, 도서에서 발견한 마음에 드는 구절은 ‘마음 울림 한 줄 나눔판’에 자신만의 감상을 남기며 다른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 내수부진 엎친 데 美관세 덮쳐…정부, 5개월째 “경기 하방 압력”

    내수부진 엎친 데 美관세 덮쳐…정부, 5개월째 “경기 하방 압력”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대외여건 악화와 내수 회복 지연 여파로 한국 경제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정부 분석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의 고용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 1월부터 5개월째 ‘경기 하방 압력 증가’ 진단을 이어간 것이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수출 둔화’라는 표현이 추가됐다. 3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는 생산 증가와 소비·투자 감소가 동시에 나타났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중심으로 전월보다 2.9% 증가해 전산업 생산을 끌어올렸다. 소매 판매는 0.3%,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0.9%, 2.7% 줄었다. 4월 수출은 1년 전보다 3.7% 늘며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0.7% 줄었다. 소비자심리지수(CSI)와 기업경기실사지수(CBSI)는 각각 93.8, 87.9로 소폭 상승했지만, 기준선(100)을 밑돌며 여전히 위축된 흐름이다. 고용 상황도 녹록지 않다. 4월 취업자는 19만 4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2.9%로 0.1%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질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건설업 등 취업자가 크게 줄었다. 청년층의 고용률과 실업률도 모두 악화했다. 소비자 물가는 축·수산물 상승 폭 확대 영향으로 2.1% 뛰었다. 글로벌 경제는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로 교역·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우리 기업 피해 지원,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13조 8000억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신속 집행하고, 일자리·건설·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과학실 최근 3년간 172건의 사고, 202명 인명피해!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과학실 최근 3년간 172건의 사고, 202명 인명피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호겸 의원(수원5, 교육기획위원회)은 2025년 5월 14일 경기도교육청으로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학교 과학실험실 사고통계를 분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 줄어들지 않는 학교 과학실험실 사고, 경기도교육청의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 필요!!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과학실험실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172건 (▲2022년 57건, ▲2023년 56건, ▲2024년 59건) 이었고, 인명피해도 총 202명(▲2022년 69명, ▲2023년 67명, ▲2024년 66명)이었는데 이중 중상자가 2명(2024년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1명,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1명), 경상자가 200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기 감전 사고가 2건(2023년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1건, ▲평택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1건)이 발생하여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과학실험실의 전기 안전 대책도 점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호겸 의원은 이에 대하여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학생에 대한 과학교육의 강화, 실험 중심의 과학 수업을 강조하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과학실험실험실 관리 및 과학실험 사고 예방 관리가 여전히 철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짚으면서, “경기도교육청이 관내 학교 과학실험실 관리 및 실험·실습 계획안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호겸 의원은 또한 “학교 과학실험실 사고에 의한 인명피해가 대부분 경상자라는 것은 실험 중 부주의에 기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하면서, “과학 교사가 과학실험 전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학교 과학실험실 사고는 충분하지 못한 교육재정에 부담을 준다!!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과학실험실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물적 피해 금액 합계가 23,567,000원(▲2022년 356,000원, ▲2023년 9,750,000원, ▲2024년 13,461,000원)이다. 김호겸 의원은 이에 대하여 “매년 피해 금액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충분하지 못한 경기도교육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김호겸 의원은 또한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물적 피해 금액 통계는 인명피해에 따른 치료비 등 손실액이 포함되지 않았을 것인데,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과학실험실 사고 예방 대책을 신속히 재정비하지 않는다면 과학교육이 부실화될 우려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 교육지원청 간 벤치마킹도 필요하다. 경기도교육청 소속 25개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중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학교 과학실험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24건의 사고가 발생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인명피해도 30명으로 1등)였고, 16건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인명피해 14명), 15건의 ‘수원교육지원청’(인명피해 16명), 14건의 ‘용인교육지원청’(인명피해 15명), 13건의 ‘평택교육지원청’(인명피해 20명)이 뒤를 이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가평교육지원청‘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사고 및 인명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호겸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관내 학교의 과학실험실에 대한 사고 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도 중요 하지만, 사고 발생 교육지원청의 장학관과 장학사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교육지원청의 학교 과학실험실 관리 및 사고 예방 대책 관리 방안을 벤치마킹할 필요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호겸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더욱더 집중하여 학부모에게 신뢰를 주는 교육행정을 만들고, 학생과 교사 모두가 경기도 과학교육을 대한민국 과학교육의 표준모델로 만들어 주기 바란다.”라고 고 당부했다.
  • F4회의 “3단계 스트레스DSR, 지방 차등적용…내주 발표”

    F4회의 “3단계 스트레스DSR, 지방 차등적용…내주 발표”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6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주요국과 미국 간 관세협상, 미국 경제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F4 회의를 중심으로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당초 계획대로 오는 7월부터 시행하되 지방의 경우 건설경기 등을 고려해 수도권과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세부 시행방안은 다음 주 발표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부터 2단계 조치를 도입하면서 주택담보대출에 수도권 1.2%, 비수도권 0.75%의 스트레스 금리를 차등 적용해왔다. 금융당국은 3단계 스트레스 DSR도 수도권에는 정상 적용하고 지방은행에는 스트레스 금리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1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17일

    쥐 48년생 : 건강관리에 신경 써라. 60년생 : 운이 점차 좋아지겠다. 72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84년생 : 수입이 크게 늘어난다. 96년생 : 눈앞에 즐거움에 빠져 행운 놓친다. 소 49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 한다. 61년생 : 음양의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73년생 : 피로하겠지만 운세는 좋다. 85년생 : 어려운 이웃 돌보면 대길하다. 97년생 : 자신을 내세우면 외톨이가 되기 쉽다. 호랑이 50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62년생 : 행운과 이득이 많이 발생한다. 74년생 : 기분이 상쾌한 하루가 되겠다. 86년생 : 친구 관계에 원만하지 못하면 모든 일이 막힌다. 98년생 : 여러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라. 토끼 51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되겠으니 기쁘다. 63년생 : 과욕은 좋지 않은 결과만 초래. 75년생 : 좋은 운에도 함정이 있는 법이다. 87년생 : 이득이 많이 생기겠다. 99년생 : 한 발짝 양보함이 좋겠다. 용 52년생 : 아랫사람에게 꾸중하지 마라. 64년생 : 따스한 사랑과 배려가 있을 때 복이 온다. 76년생 : 답답하게 앉아있지만 말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라. 88년생 : 윗사람을 존중해 주어라. 00년생 : 최선을 다하면 큰 소득 있다. 뱀 53년생 : 여기저기 마음을 써서 일이 늘어난다. 65년생 : 예상 밖의 일이 생긴다. 77년생 : 기쁜 일이 생긴다. 89년생 : 운동으로 건강 유지함 좋겠다. 01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말 54년생 : 차분하게 맘먹고 일 추진하라. 66년생 : 덕을 쌓으면 경사 넘친다. 78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90년생 : 모든 일이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02년생 : 최선을 다하면 대길하다. 양 43년생 : 오늘은 하루 종일 기분 좋은 일 많다. 55년생 : 겸손하면 인정받는다. 67년생 : 가까운 사람 때문에 손해 있겠다. 79년생 : 새로운 일로 바빠지겠다. 91년생 : 일이 꼬이니 실마리를 풀어라. 원숭이 44년생 : 기분 좋은 일 많다. 56년생 : 노는 일에만 정신 팔려 태만하지 마라. 68년생 : 충분한 생각 후에 결정하라. 80년생 : 허욕에서 벗어나야 하겠다. 92년생 : 정의로운 일 아니면 덤비지 마라. 닭 45년생 : 근심 때문에 답답하다. 57년생 : 때와 장소에 따라 잘 적응하라. 69년생 :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81년생 : 다른 일에 투자하거나 손대지 마라. 93년생 : 끝까지 인내함이 자신을 지키는 일이다. 개 46년생 :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라. 58년생 : 매우 순조롭게 풀린다. 70년생 : 일은 수월하나 이익은 없다. 82년생 : 기대하던 일이 좋은 성과 거둔다. 94년생 : 마음이 편안한 하루다. 돼지 47년생 : 안정감이 상책임을 알고 자중하라. 59년생 : 확실하게 계획을 세워라. 71년생 : 열심히 하면 이득이 크다. 83년생 : 재정 상태가 어렵겠구나. 95년생 : 계약 관계로 시비 생긴다.
  • [서울광장] 부처 개편한들 지금처럼 일한다면

    [서울광장] 부처 개편한들 지금처럼 일한다면

    대선이니 정부 부처 개편 이야기가 또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을 떼어 내고, 산업통상자원부를 분리하는 안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환경부를 기후환경부로 개편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의 첫 번째 공약은 19개 부처를 13개로 줄이는 ‘부처 개편 및 축소’다. 정부 부처 구성에 대한 정답은 없다. 변하는 시대에 맞추고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해서 부처 개편은 필요하다. 공무원들은 동요하겠지만 공무원들과 일해 본 사람들은 별 기대를 하지 않는다. 이제 말이 통하나 싶으면 담당 공무원이 바뀌는 일은 그대로일 테니까. 과학기술분야 관계자들은 “컴퓨터 운영체제를 새로 깔고 재부팅하는 느낌”이라고 토로한다. 공무원 인사의 핵심은 순환보직이다.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한 직무에 오래 머무를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정부패를 미리 막기 위해서다. 순환보직 주기가 1년 정도인지라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나오기는 어렵다.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해 일반직 공무원 6000명에게 전문성 향상 저해 요인을 물었더니 39.1%가 ‘순환보직으로 인한 잦은 인사이동’을 꼽았다. ‘연공서열식 평가 및 승진’(16.3%)의 두 배가 넘는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7년부터 순환보직이 전문성의 최대 적으로 꼽혔다. 해가 지날수록 비율도 높아졌다. 외국도 순환보직을 한다. 일본은 2~4년,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은 5년 등 우리나라보다 주기가 길다. 특정 분야는 10년도 넘는다.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국제 협상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는 약하다. 예를 들어 국제기구의 작업반회의는 보통 수년이 걸려 결과물이 나온다. 쓰이는 용어 하나하나가 회의를 통해 결정되는데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오다)인 우리나라 공무원은 따라가기가 어렵다. 작업반회의에 참석해 인사하면 ‘너는 언제 가니’라고 묻는 듯한 눈길을 느낀단다. 꿔다 놓은 보릿자루가 된다. 그래도 순환보직은 일정 부분 필요하다. 공무원들은 공직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정책으로 ‘필수 보직기간 확대’(17.6%)보다는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27.1%)와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기회 확대’(24.5%)를 꼽았다. 최근에는 보신주의까지 더해져 전문성 쌓기가 더 어려워졌다. 일선에서는 과장이 수정을 한 번 지시하면 ‘과수원’, 국장이 수정을 두 번 지시하면 ‘국수투’라는 기록을 남긴다. 수첩에 지시사항을 상세하게 적거나 몰래 회의를 녹음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과정에서 윗선 지시로 국정과제를 이행한 공무원에게 징계를 넘어 법적 책임까지 물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성을 요구하는 것은 연목구어다. 과학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사회는 복잡해졌다. 인공지능(AI), 우주기술 등 신성장산업은 민간의 대규모 투자는 물론 정부의 전폭적 지원도 필요하다. 정부 내에 산업 전반에 대한 기획이 가능한 전문가를 키우려면 승진을 원하는 공무원들의 욕구와 전문성 함양이라는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사회 곳곳에 만연한 서열주의를 공직 분야부터 깨 보자. 정부 부처, 부처 내 모든 국과 과에도 서열이 있다. 승진에 이어 연쇄 이동이 벌어지면 근무기간과 상관없이 서열에 따라 일괄 이동한다. 국민의 일상생활, 시대 흐름과는 무관한 일이다. 서열화에서 벗어나야 개인도 조직도 선택이 자유로워진다. 공무원 직급 체계도 고민해 보자. 기재부의 예산·세제실장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부처에서 실장은 차관과 국장 사이에서 역할이 모호하다. 차관과 실장의 연봉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으면 차관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실장을 없애고 차관 수를 늘려 보자. 일부 의원제 국가에서는 정권 교체와 상관없이 2~4년 임기의 사무차관이 있다. 이제 새 정부가 출범한다. 부처 개편의 궁극적 목적은 일 잘하는 정부다. 부처만 보지 말고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주자. 능력 있는 미래세대의 직업 선택에서 공무원이 앞줄에 놓일 수 있도록. 전경하 논설위원
  • [세종로의 아침] 라쇼몽 효과

    [세종로의 아침] 라쇼몽 효과

    일본 헤이안 시대(8세기 말~12세기 말), 한 사무라이가 아내와 함께 숲속을 지나가다 산적을 만나 살해당한다. 산적과 아내, 현장에 있었던 나무꾼은 관청에서 차례대로 살인사건을 진술한다. 그런데 제각각이다. 산적은 “사무라이와 정정당당하게 결투를 벌이다 죽였다”고, 아내는 “내가 남편을 죽였다”고 주장한다. 죽은 사무라이는 무녀에게 빙의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엇갈린 진술을 한다. 나무꾼은 처음엔 “시신을 최초로 발견했다”고 했다가 나중엔 “사건을 모두 지켜봤다”고 말을 바꾼다. 1950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 ‘라쇼몽’(羅生門) 얘기다. 하나의 사건을 다르게 인식하는 현상을 뜻하는 ‘라쇼몽 효과’가 여기서 탄생했다. 일본 만화 ‘명탐정 코난’의 명대사처럼 ‘진실은 언제나 하나’인 건 맞지만 진실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러 갈래일 때가 많다. 대체로 지식과 정보, 경험의 차이가 다양한 해석을 낳는다. 그런데 라쇼몽처럼 한 가지 사안을 놓고 정반대 주장을 하면 객관적인 진실에 도달하기 어려워진다. 확증이 없으면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채 논란으로 남는다. 이런 현상은 정치 공방, 법정 다툼에서 늘 나타난다. 12·3 비상계엄 때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놓고 주장이 엇갈렸던 것이 대표적이다. 진실은 분명히 있겠지만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이런 라쇼몽 효과를 최근 공직사회에서 경험했다. 기획재정부의 ‘예산 갑질’을 놓고서다. 국가 재정을 총괄하는 기재부가 ‘예산 권력’을 휘두른다는 말이 나온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700조원에 이르는 나랏돈을 배분하는 기재부가 실세인 건 부정하기 어렵다. 외부 시선은 고왔던 적이 없다. 모든 기관에서 “기재부가 예산을 가차 없이 삭감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오죽하면 공무원들이 기재부가 들어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을 ‘갑동’(甲棟)이라 부를 정도다. 정치권도 권력화된 기재부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기재부가 정부 왕 노릇을 한다는 지적에 공감한다”고 했다. 기재부에서 예산 편성 기능을 떼어 내 기획예산부나 국무총리실 소속 기획예산처를 신설하고 남은 조직은 재정경제부로 되돌리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다수 발의됐다. 그런데 기재부는 전혀 다른 얘기를 한다. 먼저 예산 갑질을 하지 않는다고 항변한다. 예산을 부당하게 삭감한 적도 없다고 한다. 각 부처가 제출한 예산요구서에 적힌 대로 예산을 편성하면 나라 살림이 거덜 나기 때문에 총지출 범위 내에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따져 예산을 조정할 뿐이란 것이다. 한 기재부 관료는 “월급은 점점 줄고 물가는 오르고 대출 빚도 갚아야 하는데 목돈이 드는 선물을 사 달라고 조르는 배우자나 자녀의 요구를 다 들어줄 순 없지 않으냐”고 했다. 최종 정부안은 예산요구서 총액에서 10% 안팎 줄어든다. 부처별로 요구한 예산은 조정 과정에 외부 압력이 개입될 것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기재부 개편론의 출발점이 된 정치권과 기재부 갈등의 본질도 결국 예산 줄다리기다. 지역화폐 사업을 비롯해 정치적인 이유로 예산을 늘리려는 국회와 정책 방향에 맞지 않아 돈을 못 준다는 기재부의 충돌이다. 정치권은 이런 기재부를 해체해야 한다고 하지만 기재부도 나름대로 무분별한 예산 증액에 반대할 만한 명분은 있었다. 예산 갑질 논란에서 드러난 라쇼몽 효과를 고려하면 기재부를 ‘예산 전횡’을 이유로 수술대에 올리는 건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 더구나 미국발 관세전쟁에 0%대 경제성장률이 예고된 상황에서 기재부를 쪼개는 건 신속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경제 전쟁터에서 지휘관을 여러 명 두는 것과 같다. 경제정책은 ‘예산’이 붙어야 힘이 실린다. 새 정부 첫 번째 국정 과제가 ‘경제위기 극복’이라면 굳이 경제 사령탑의 힘을 뺄 필요가 있을까. 그래도 꼭 개편하겠다면 시점을 ‘트럼프 관세전쟁’ 이후로 미뤄도 좋지 않을까. 이영준 경제정책부 기자(차장급)
  • 올 1분기 나라살림도 61.3조원 마이너스

    올 1분기 나라살림도 61.3조원 마이너스

    올해 1분기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60조원을 돌파했다. 사상 최대 적자 규모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75조 30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13조 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까지 반영되면 적자 규모는 역대 최대치에 육박할 전망이다. 정부가 돈을 쓰는 시기와 거두는 시기가 엇갈려 통상 상반기에 적자가 커졌다가 하반기로 갈수록 줄어드는 구조를 고려하더라도 재정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기획재정부가 15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총수입은 159조 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조 5000억원 늘었다. 소득세와 법인세가 함께 늘면서 국세 수입이 93조3000억원으로 8조 4000억원 증가했다. 재산임대 및 수수료수입, 부담금, 과징금 등 세외(稅外)수입은 11조 3000억원으로 3조 9000억원, 기금수입은 55조 3000억원으로 2000억원 각각 늘었다. 3월 말 기준 총지출은 210조원으로 2조 2000억원 줄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0조원 적자였다. 통합재정수지에 국민연금 등 사회 보장성 기금 수지를 제외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61조 3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적자 규모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14조원 줄어든 수준이지만,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13조 추경이 반영되면 올해 누적으로는 지난해 적자 규모에 가까워진다. 정부는 추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10조원에 이르는 국채를 추가 발행할 전망이다.
  • 김용태 ‘당적 제한’ 언급… 尹 탈당 안 하면 다음주 강제 조치 예고

    김용태 ‘당적 제한’ 언급… 尹 탈당 안 하면 다음주 강제 조치 예고

    ‘위헌 판단 땐 당적 박탈’ 당헌 추진尹은 “김문수가 탈당 만류” 주장‘친윤’ 장예찬 ‘친박’ 최경환 복당‘5·18 진압 주도’ 정호용 영입 취소 김용태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을 공식 요구하며 절연의 첫발을 뗐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며 사실상 윤 전 대통령의 결단을 기다리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윤 전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 자진 탈당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 윤 전 대통령 탈당 요구는 김 위원장이 주도하고 김 후보가 묵인하는 양상이다. 당내에선 김 위원장과 김 후보가 서로 역할을 나눈 ‘굿캅 배드캅’ 전략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 위원장은 중도층, 김 후보는 지지층에 호소하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의 결심 여부와 별개의 강제 조치를 예고했다. 윤리위원회 징계가 아닌 당헌·당규에 ‘헌법을 위반한 당원’의 당적을 박탈하고 복당을 봉쇄하는 조항을 명문화하는 방식이다. 이미 법률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고 다음주 초 당헌·당규 개정을 끝내 윤 전 대통령 당적 문제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진다. 김 위원장은 중도 지지 확장을 위해 윤 전 대통령과의 결별은 필수라고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앞서 김 후보의 비상계엄 첫 사과도 이끌어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계엄에 대해선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윤 전 대통령을 파면 결정한 데 대해선 “만장일치는 공산국가에서 많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당장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탄핵 불복”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이 김 후보에게 정치적 부담을 지워 영향력을 이어 가려는 시도도 포착된다. 윤 전 대통령은 최근 측근들에게 김 후보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을 전했고, 김 후보가 자신의 탈당을 만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친윤(친윤석열) 성향 유튜버들도 일제히 윤 전 대통령과 김 후보의 대화라며 윤 전 대통령의 주장을 전하고 있다. 반면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김 후보와 윤 전 대통령의 의사소통이 분명 있었으나 탈당 논의는 한 바 없다”며 “후보는 한 번도 다른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하더라도 중도층에 소구하는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KBS 라디오에서 “윤 전 대통령이 지금 옆구리 찔리듯이 탈당하더라도 표심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친박(친박근혜) 좌장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친윤(친윤석열)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등 21명에 대한 복당을 의결했다. 12·12 군사반란과 5·18 민주화운동 진압을 주도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은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가 논란이 일자 발표 5시간 만에 위촉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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