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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 아버지, 의붓딸 성폭행·자녀 출산하게 했다” 주장 나와

    “일론 머스크 아버지, 의붓딸 성폭행·자녀 출산하게 했다” 주장 나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부친 에롤 머스크가 오랜 세월 의붓딸과 자녀들을 상대로 성폭행과 학대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아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본지의 자체 조사 결과 머스크의 부친인 에롤(79)이 1993년 이후 의붓딸과 친자녀 5명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고발이 있었다. 이에 가족들은 머스크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초 의혹은 1993년 당시 4세였던 에롤의 의붓딸이 친척들에게 “아버지가 집에서 나를 만졌다”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일부 가족 구성원들은 에롤이 그의 두 딸과 의붓아들 한 명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고발했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후인 14세 때에는 에롤이 자신이 입던 속옷의 냄새를 맡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에롤의 아동 성 학대 의혹은 최초 의혹이 불거진 뒤 30년 후에도 반복됐다. 2023년 당시 5살이었던 에롤의 아들이 “아버지가 내 엉덩이를 만졌다”고 말하면서 사회복지사와 가족들이 개입을 시도했다. 여러 차례 의혹과 고발에도 불구하고 에롤은 그동안 단 한 번도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았다. 앞서 두 건의 조사는 종결됐고 세 번째 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심지어 에롤이 어린 시절 자신에게 성적 학대를 저질렀다고 가족에게 알렸던 의붓딸은 성인이 된 뒤 에롤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출산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러한 의혹 및 보도와 관련해 에롤은 뉴욕타임스에 “모두 거짓이며 극도로 터무니없다”면서 “(보도 내용은)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라고 부추긴 일부 가족이 꾸며낸 이야기이며 그들은 머스크에게서 돈을 받아내려 한다”고 반박했다. 머스크 전기에도 유사한 내용 등장그러나 뉴욕타임스의 이번 보도는 2023년 출간된 머스크 전기에 기술된 내용과 일부 겹친다. 유명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머스크의 인증을 받아 집필한 전기에는 머스크가 한때 부친인 에롤과 관계 개선을 시도했으나, 에롤이 의붓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큰 충격을 받고 부친과 절연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머스크는 의붓동생이었던 이 여성을 안타깝게 여겨 한때 재정적 지원을 하기도 했다. 머스크의 전기에는 그가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한 뒤 10세부터 17세까지 아버지(에롤)와 함께 살면서 심리적 학대에 해당하는 심한 욕설과 폭력적인 언사를 자주 들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다만 아이작슨은 전기에서 “에롤은 오늘날까지 일론을 괴롭히는 엔지니어이자 악당, 카리스마 넘치는 몽상가”라고 표현하며 머스크가 역시 엔지니어 출신인 아버지의 기질 일부를 물려받은 것으로 묘사했다. 뉴욕타임스는 “에롤의 소아 성 학대 의혹은 개인 서신 50여 통과 이메일을 검토하고 그의 친척들과 인터뷰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평소 공식 석상이나 SNS에서 아버지와의 ‘불편한 관계’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일론의 아버지 에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전기기계 엔지니어, 조종사, 선원, 부동산 개발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 남아공에서 최연소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그는 젊은 시절 에메랄드 광산 채굴권을 저렴하게 사들여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 “일론 머스크 아버지, 40살 어린 의붓딸 성폭행·자녀 출산하게 해” 충격 주장

    “일론 머스크 아버지, 40살 어린 의붓딸 성폭행·자녀 출산하게 해” 충격 주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부친 에롤 머스크가 오랜 세월 의붓딸과 자녀들을 상대로 성폭행과 학대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아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본지의 자체 조사 결과 머스크의 부친인 에롤(79)이 1993년 이후 의붓딸과 친자녀 5명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고발이 있었다. 이에 가족들은 머스크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초 의혹은 1993년 당시 4세였던 에롤의 의붓딸이 친척들에게 “아버지가 집에서 나를 만졌다”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일부 가족 구성원들은 에롤이 그의 두 딸과 의붓아들 한 명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고발했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후인 14세 때에는 에롤이 자신이 입던 속옷의 냄새를 맡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에롤의 아동 성 학대 의혹은 최초 의혹이 불거진 뒤 30년 후에도 반복됐다. 2023년 당시 5살이었던 에롤의 아들이 “아버지가 내 엉덩이를 만졌다”고 말하면서 사회복지사와 가족들이 개입을 시도했다. 여러 차례 의혹과 고발에도 불구하고 에롤은 그동안 단 한 번도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았다. 앞서 두 건의 조사는 종결됐고 세 번째 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심지어 에롤이 어린 시절 자신에게 성적 학대를 저질렀다고 가족에게 알렸던 의붓딸은 성인이 된 뒤 에롤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출산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러한 의혹 및 보도와 관련해 에롤은 뉴욕타임스에 “모두 거짓이며 극도로 터무니없다”면서 “(보도 내용은)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라고 부추긴 일부 가족이 꾸며낸 이야기이며 그들은 머스크에게서 돈을 받아내려 한다”고 반박했다. 머스크 전기에도 유사한 내용 등장그러나 뉴욕타임스의 이번 보도는 2023년 출간된 머스크 전기에 기술된 내용과 일부 겹친다. 유명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머스크의 인증을 받아 집필한 전기에는 머스크가 한때 부친인 에롤과 관계 개선을 시도했으나, 에롤이 의붓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큰 충격을 받고 부친과 절연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머스크는 의붓동생이었던 이 여성을 안타깝게 여겨 한때 재정적 지원을 하기도 했다. 머스크의 전기에는 그가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한 뒤 10세부터 17세까지 아버지(에롤)와 함께 살면서 심리적 학대에 해당하는 심한 욕설과 폭력적인 언사를 자주 들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다만 아이작슨은 전기에서 “에롤은 오늘날까지 일론을 괴롭히는 엔지니어이자 악당, 카리스마 넘치는 몽상가”라고 표현하며 머스크가 역시 엔지니어 출신인 아버지의 기질 일부를 물려받은 것으로 묘사했다. 뉴욕타임스는 “에롤의 소아 성 학대 의혹은 개인 서신 50여 통과 이메일을 검토하고 그의 친척들과 인터뷰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평소 공식 석상이나 SNS에서 아버지와의 ‘불편한 관계’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일론의 아버지 에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전기기계 엔지니어, 조종사, 선원, 부동산 개발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 남아공에서 최연소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그는 젊은 시절 에메랄드 광산 채굴권을 저렴하게 사들여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 [문소영 칼럼] ‘똘똘한 한 채’ 정책 전환해야

    [문소영 칼럼] ‘똘똘한 한 채’ 정책 전환해야

    6·27 대책 이후 주춤하던 서울 부동산 시장이 또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정부가 지난 9월 7일 부동산 공급을 중심으로 한 대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 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서울 아파트 가격의 주간 변동률은 0.12%로 급상승했다. 9월 첫째 주는 0.08%였다. 서울 인기 지역인 강남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의 아파트는 신고가를 경신했고, 재건축·역세권·대단지 등이 중심이 되어 가격 상승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서울 등에 공급을 충분히 하면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상식을 깨는 신호라고도 보인다.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인 6·27 대책은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으로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 가계대출 규제라는 명분으로 금융위원회가 주도해 발표된 이 정책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제를 푼 뒤 급등하던 서울 강남 아파트 가격을 억제하는 데 효율적이었다. 소득과 상관없이 수도권 부동산 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고, 갭 투기를 막은 것 등이 그러했다. 두 번째로 나온 9·7 대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2030년까지 5년간 수도권에 연평균 27만호씩 모두 135만호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발표 직후에는 135만호 공급이 인허가 기준이 아니라 착공 기준이기 때문에 공급의 현실성을 높였다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런데 왜 서울 아파트 시장은 안정되지 않고 꿈틀거리는 것인가.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공급 대책이 기대에 못 미치며, 거기에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도 깔렸다고 설명한다. 문재인 정부 말기부터 공급을 약속했지만, 인건비와 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서울 지역에 최근 몇 년간 착공 물량이 줄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서울의 주택 보급률은 전국 평균 이하로 구조적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공급 대책이 신규 아파트 공급이라기보다는 현재 서울 시내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을 모두 집어넣은 것이라 파격적인 공급 대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수서와 가양 등의 노후 임대주택을 철거하고 2027년에 6만호를 짓는다는 공급안에 대해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기도 한다. 여기에 LH가 제공하는 공공 아파트 품질 우려 등으로 강남과 마용성의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수요가 몰려서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막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코스피 5000시대 개막’을 공약한 이재명 정부는 돈의 흐름을 부동산이 아닌 주식 시장으로 돌리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6월에 증권시장이 크게 달아오른 건 그 기대를 반영한 것이었다. 그러나 집권 100일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시중의 자금이 부동산 시장과 주식 시장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그 원인에는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기업의 거버넌스를 개선할 상법과 세제 개편안 등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던 탓도 있다. 현재는 자사주 소각 문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관한 세율 확정 등이 남아 있는데, 이른바 ‘이소영 안’으로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길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는 지금, ‘민주당 정부는 부동산 정책에 무능하다’는 인식의 확산은 투기 심리의 뇌관이 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발생한, 서울 강남으로 대표되는 부동산 가격 폭등은 시민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었다. ‘벼락 거지’라는 별칭이 떠돌던 이유다. 이미 부동산으로 인한 자산 양극화가 더 악화되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고삐를 정부가 더 죄어야 한다. 대통령은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고 했지만, 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세 강화 등이 필요한 시점인 이유다. 더불어 ‘똘똘한 한 채 정책’을 포기하기를 권유한다. 정부가 다주택자를 세제 등으로 규제하자 시장 참여자들이 수익률이 훨씬 높은 한 채에 몰빵해서 나타난 현상이다. 그들은 똘똘한 한 채로 장기특별공제 특혜도 누린다. 다주택자 규제가 서울 강남과 마용성 등 핵심 지역에 ‘똘똘한 한 채’ 수요를 집중시키는 탓에 오히려 부동산 시장을 교란한다면 정책을 변화시켜야 마땅하다. 부동산 세제를 강화하는 방향을 현행처럼 다주택자 겨냥보다는 보유 주택 가격의 총합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문소영 대기자
  • 1% 성장… ‘관세 협상·소비 쿠폰·금리 인하’ 3박자 달렸다

    1% 성장… ‘관세 협상·소비 쿠폰·금리 인하’ 3박자 달렸다

    석 달 전과 같아… “내년 2.2%”美·日·中 등 일제히 예측 상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3일(현지시간) 주요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종전과 같은 1.0%로 제시했다. 1.0%는 지난 6월 전망치와 같은 수치다. 기획재정부가 0.9%, 한국은행·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통화기금(IMF)이 0.8%로 전망한 것과 비교하면 나쁘지는 않다. 주요 기관 중 1%대 전망치를 내놓은 건 OECD가 현재로선 유일하다. OECD는 한국경제에 대해 “최근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OECD는 미국은 1.6%에서 1.8%로, 일본은 0.7%에서 1.1%로, 중국은 4.7%에서 4.9%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OECD는 “관세 인상 전 조기 선적에 따른 생산 및 무역 증가, 인공지능(AI) 투자 등으로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세계 경제 성장률도 2.9%에서 3.2%로 0.3% 포인트 높였다. 한국만 제자리걸음인 셈이다. 대신 OECD는 내년 한국의 성장률을 2.2%로 높게 제시했다. 일본 0.5%, 미국 1.5%를 크게 웃도는 성장 폭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소비심리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110.8보다 0.6포인트 오른 111.4로 2018년 1월 111.6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의 ‘진짜 성장’ 정책의 향배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α’ 달성 여부에 달렸다. 향후 관세 협상 결과와 2차 소비쿠폰 효과, 금리 인하 여부가 0%대 저성장에서 탈출할 열쇠로 꼽힌다. 4분기에는 대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 타결 여부가 GDP 개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미국은 대미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에 15% 관세율에 합의하고도 여전히 25%를 매기는 중이다. 자동차 관세가 15%로 낮아지고, 수출 제조업의 업황이 개선되면 성장률이 개선될 여지가 생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월 1.7%로 안정적인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황건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이날 “지금 금리를 결정하라고 한다면 (경기 회복보다) 금융 안정에 더 초점을 두고 싶다”면서도 “연내 금리를 한 번은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정은경 “의료개혁 20조 투입, 예정대로”… 의대 증원 가능성도 언급

    정은경 “의료개혁 20조 투입, 예정대로”… 의대 증원 가능성도 언급

    “연내 공공의대 설립 근거 마련최우선 과제는 응급의료 개편” 윤석열 정부 때 마련된 ‘5년간 20조원 이상 의료개혁 재정 투입 계획’이 현 정부에서도 이어진다. 정부는 의대 모집인원 증원 가능성도 열어 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급종합병원 구조조정,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 공공정책수가 등 주요 과제가 진행되고 있어 재정 투입은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권이 바뀌었지만 의료개혁의 큰 축은 변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정 장관은 또 “공공의료에 의무 복무할 의사를 양성하는 ‘공공의료 사관학교’는 공공의대와 같은 개념”이라며 “연내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가 없는 지역에는 국립의대 신설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의대 신설은 의대 증원과 직결돼 의료계 반발이 예상된다. 정 장관은 “정원 내 추진 방법도 있고,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증원도 가능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의사제’에 대해서는 “입학 시점부터 지원과 의무를 알고 들어왔다면 위헌 소지가 없다는 게 다수 법률 판단”이라며 “위헌 논란이 없도록 제도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응급의료체계 개편을 꼽았다. 그는 “중증 환자가 응급실에서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응급실 지정 기준을 ‘중증 배후 진료 역량’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 균형발전 정책, 지역 인재 유입 전략으로 진일보해야”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정부 균형발전 정책, 지역 인재 유입 전략으로 진일보해야”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대학·기업 유무 따라 인구 유출 희비청년 생애주기 고려 정주여건 중요중앙정부와 지방, 연계 강화 필요지역특화산업 맞춤 일자리 등 제안 지방의 청년층 유입을 늘리고 수도권으로의 유출을 막기 위해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인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23일 대전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충청 청년인구포럼’에서 “지역 차원의 단편적 대응이나 다른 지역 따라 하기식 시책으로는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며 “중앙과 지방 간 연계와 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의 청년 유출은 우수 대학과 대기업 등 지역 여건에 따라 희비가 갈린다”며 “이는 곧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청년층을 잡기 위해선 정부와 지자체가 재정을 나눠 국가산업단지 같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국가산단이 자리한 대구 달성군은 청년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으며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힌다. 장 연구위원은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이제는 지역 특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고급 인재를 끌어들이는 전략으로 진일보해야 한다”며 “충청권의 경우 과학기술 연구기관, 행정중심지라는 특성을 살려 고부가가치 산업을 키우고 이를 기반으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년의 정주 여건 개선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로 꼽았다. “청년 생애주기를 고려한 주거·문화·복지 기반이 부족해 유출이 심화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춘 지속가능한 프로그램, 특화산업 연계형 일자리, 스타트업·창업 지원, 주거비 경감책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 충남 내포 신도시는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주 기반이 미흡해 젊은층 순유입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 역시 청주에선 20대 순유입이 두드러지지만 영동군·괴산군 등은 여전히 인구가 빠져나가고 있다. 장 연구위원은 일자리의 질도 짚었다. 그는 “아무리 숫자만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도 청년 눈높이에 맞지 않으면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없다”며 “충남은 유입 인구 가운데 4년제 이상 고학력자 비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공기관 이전 논의가 성과를 거두려면 정주 기반 보완 사업이 병행돼야 한다”며 “중앙정부가 속도감 있게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광역·기초지자체가 협력해 건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사설] 유엔서 “비핵·공존” 李 대통령… 실용외교 결실 이어지길

    [사설] 유엔서 “비핵·공존” 李 대통령… 실용외교 결실 이어지길

    이재명 대통령이 세계 최대 다자외교 무대인 유엔총회에서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새벽 기조연설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빠르게 극복했음을 알리며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국제사회에 과시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밝히면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당부하고 북한에 대화를 촉구하는 평화 메시지도 발신하며 다자무대를 활용한 실용외교를 본격화했다. 이 대통령은 내일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도 주재한다. 이 대통령의 이번 유엔총회 연설은 의미가 각별하다. 다음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 한중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외교무대의 출발점이며 급변하는 국제 질서 재편기에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라고 할 만하다.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 앞서 미 공화당 소속 영 김 하원 외무위 동아태소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주요 의원들을 접견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일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북핵 해법으로 ‘동결·축소·비핵화’로 이어지는 3단계 비핵화론을 밝혔다. 이에 미 의원들은 “북핵 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하고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보길 바란다”며 미국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한국의 외환시장에 불안정이 야기될 우려가 있지만 결국 양측이 ‘상업적 합리성’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 협상이 한국 기업에만 손해를 강요하는 방식으로 이어져선 안 되며, 양측의 손실을 따졌을 때 최소한의 공정성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미동맹 중시 방침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은 미국의 고강도 관세 압박에 직면해 있다. 한미 관계가 글로벌 동맹으로 더 단단하게 진화하려면 무엇보다 신뢰에 기초한 대등하고 호혜적인 관계가 바탕이 돼야만 한다. 지속 가능한 동맹 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서로 경제적 이익을 공유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명제다. 미중 간 패권 경쟁 와중에 한국이 일방적으로 경제적으로 피해를 보는 상황이 동맹 관계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미국이 인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미국을 설득하는 동시에 다자외교 지평을 넓혀 APEC 정상회의에서 결실을 맺게 하는 숙제를 이 대통령이 짊어졌다. 실용주의 리더십을 유감없이 발휘해 한미·한중 관계를 재정립하고 안갯속에 놓인 안보와 무역을 안정시켜야 한다.
  • “이웃을 잇는 문화 행사… 배우고 나누며 공동체 회복”[삼성 청년희망터와 내일을 만드는 청년들]

    “이웃을 잇는 문화 행사… 배우고 나누며 공동체 회복”[삼성 청년희망터와 내일을 만드는 청년들]

    “배우고 나누는 과정 자체가 공동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문화예술교육 연구자인 변상이(33) 대표는 2018년 충북 청주 개미실마을에서 비영리 문화예술단체 ‘오소록’을 꾸렸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나아가 지역 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는 지난해 삼성 ‘청년희망터’ 3기에 참여하며 활동의 폭을 넓혔다. 2015년 부모님을 따라 귀촌한 변 대표는 자연과 어우러진 마을 풍경에 매료됐지만 주민들 사이에서 곧바로 벽을 느꼈다. 전원주택 단지 조성 이후 개미실마을에는 외지에서 들어오는 주민이 절반을 넘기면서 기존 주민들과 어울리는 게 쉽지 않았다. 그는 이웃을 잇는 문화 행사를 여는 데 힘을 쏟았다. 변 대표는 “어머니가 손수 만든 꽃차에 손 편지를 담아 이웃에게 전했고 다과회로 초청한 것이 ‘오소록’의 시작이었다”고 회상했다. 작은 모임은 곧 가든파티, 논두렁 콘서트, 주민 사진전, 비닐하우스 영화관으로 확장됐다. 참여 주민은 20명 남짓에서 100명이 넘을 정도로 늘었다. 그는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를 중시한다. 8개월 전부터 산책로를 정비하고 꽃을 심으며 마을 노래를 만들고, 청년들은 공연과 예술 교육을 맡는다. 주민은 관객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기획의 주체로 함께한다. ‘청년희망터’는 변 대표에게 지역을 넘어선 청년 협업의 무대를 열어 줬다. 지난해 축제에는 전남 나주의 그림책 활동팀 ‘책이피어나주’가 참여해 정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낭독회를 열었다. 올해에는 고흥 청년 단체 ‘호랑이는고흥!’과 잡지를 함께 제작하며 지역 청년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변 대표는 “청년희망터가 각자 고군분투하던 청년들에게 네트워크의 힘을 일깨워 줬다”며 “재정 지원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망을 넓히는 비재정적 지원이 확대된다면, 지역 소멸 시대에 청년의 움직임이 분명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기원 제22대 총재에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임기 4년

    한국기원 제22대 총재에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임기 4년

    지난해 7월 임채정 총재가 퇴임한 후 후임을 찾지 못해 1년여 동안 수장이 공석이었던 한국기원이 1년여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한국기원은 23일 성동구 마장로 사옥에서 2025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정태순(77) 장금상선 회장을 제22대 총재로 추대했다. 김인한 총재대행 주재로 열린 이사회에는 소속 이사 44명 중 38명이 참석(위임 7명 포함)해 만장일치로 정태순 총재를 뽑았다. 경남 거창 출신인 정태순 신임 총재는 해운 전문업체 장금상선을 운영하며 아시아선주협회장, 한국해운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 한국기원 부총재로 선임되며 바둑계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 신임 정 총재는 신관 사옥 매입에 상당한 재정 지원을 했다. 이날 이사회는 또 직제를 현행 총재와 부총재에서 이사장과 부이사장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태순 총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정관 변경 승인을 받은 뒤 이사장 직함으로 향후 4년간 한국기원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 이우청 경북도의원 “전기안전이 곧 도민 안전”

    이우청 경북도의원 “전기안전이 곧 도민 안전”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이우청 의원(김천2, 국민의힘)은 제358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전기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23일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제정 조례안은 경상북도의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취약계층, 복지시설 등 안전관리가 미흡한 시설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전기화재와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전기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내용은 ▲전기재해 예방 지원대상에 관한 사항 ▲전기재해 예방 및 지원계획, 예방사업과 교육에 관한 사항 ▲전기재해 예방 관련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위탁, 재정지원 및 협력체계 등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전기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망을 제도화한 것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전통시장과 취약계층 시설 등 전기안전에 취약한 현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0월 2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의결 시 경북도의 전기재해 예방 정책을 체계화하고 도민 안전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진엽 경북도의원, 쇠퇴하는 도심에 새 활력 불어넣는다

    김진엽 경북도의원, 쇠퇴하는 도심에 새 활력 불어넣는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김진엽 의원(포항8, 국민의힘)은 제358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23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최근 경북도는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인해 지역 소멸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심 기능 회복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법령에서 위임한 혁신지구의 지정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도시공간의 복합적·혁신적 활용을 촉진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자 발의되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성장거점형 및 주거중심형 도심복합개발혁신지구의 지정 요건 규정 ▲복합개발계획의 입안 제안 절차 및 공고에 관한 사항 ▲도심복합개발혁신지구의 지정 해제 비율 ▲감정평가법인등 선정기준 마련 등을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노후된 도심을 재정비하고 주거·상업·교통 기능이 융합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이번 조례안이 도심복합개발사업 추진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특히 젊은 세대 유입에 필수적인 주택 공급 활성화 및 생활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조례안은 오는 10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심의 후 공포될 예정이다.
  • “국가 전략기술 중심지로 도약”… UNIST, 2050 비전 선포

    “국가 전략기술 중심지로 도약”… UNIST, 2050 비전 선포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오는 2025년까지 산업·지역과 함께 성장해 국가 전략기술 중심지이면서 세계적 혁신의 연결점으로 도약한다. UNIST는 23일 대학 본부에서 열린 ‘2025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이런 목표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과학기술원 총장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울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비전의 핵심 가치는 개척 리더십, 국가·산업 혁신, 인류 난제 해결을 설정했다. 이를 위한 발전 전략은 ▲새로운 길을 여는 개척자 배출 허브(Unique Pioneer) ▲기초와 응용을 연결해 인류·산업의 미래 재정의(New Knowledge) ▲글로벌 최상위 연구자의 집합지(Innovative Hub) ▲인간·기술·지식이 맞물린 초연결 생태계의 중심(Super Intelligent Society) ▲탄소 네거티브 캠퍼스를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Transformative Net-zero) 등으로 구체화했다. UNIST는 또 비전 실행안에 부산·울산·경남 인공지능(AI) 협력 전략도 담았다. UNIST를 중심으로 산업 인공지능(AI) 허브를 세워 지역 혁신과 국가 전략기술 발전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과학기술은 인류 난제를 푸는 열쇠”이라며 “비전 2050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미래 세대와 반드시 완성해야 할 약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전 선포식 참석자들은 이날 연구 시설을 둘러보고, UNIST 3D프린팅센터에서 제작한 캡슐에 미래 세대를 위한 메시지를 담았다.
  • 제주RISE사업 핵심 ‘런케이션’ 올해 1126명 참여… 일자리 91명 창출도

    제주RISE사업 핵심 ‘런케이션’ 올해 1126명 참여… 일자리 91명 창출도

    제주지역에서 1000여명이 런케이션(배움+휴가 합성어)에 참여하고 91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제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이 출범 첫해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RISE 대표 사업인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제주대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등 도내 3개 대학에서 배움여행 28건을 진행해 국내외 대학, 기관 등 122곳이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은 교육부가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대학 지원사업을 지방정부 주도로 통합·재설계한 혁신 모델로,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제주RISE 사업은 제주도가 지난 4월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등 도내 3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단을 조직해 인재 양성, 투자유치, 창업 등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각 협의체는 제주RISE 사업의 사업 추진 방향 설정과 제도 개선, 컨설팅 등을 담당하는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사업’과 ‘제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외 주요 대학 및 기관과 산학·교육 협력을 통한 제주형 혁신 교육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RISE 대표사업인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은 제주를 국제적 교육 연구 허브로 부상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 참여 기관도 미국,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31곳에 달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참여인원만 내외국인 포함 1126명이며, 평균 체류기간은 5.2일로 내국인 관광객 평균인 3박 4일보다 길었다. 설문 응답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5점(응답율 100%)을 기록해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대학교는 필리핀 일로일로 과학기술대학교 등 해외 4곳, 국내는 한화시스템 등 22개 기업 및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제주관광대학교(20곳)와 제주한라대학교(18곳)도 프랑스·베트남 등 38개 국내외 기관과 연계해 융복합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제주RISE 사업은 단기간에 창업지원, 연구행정, 교육혁신 등 분야별 전문인력 91명의 신규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융합형 교육과정 신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31개 융합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신산업 핵심 인재 3255명, 제주관광대학교는 4개 주문식 교육과정 및 융합교육과정 신설로 제주 서비스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876명, 제주한라대학교는 인공지능(AI)·디지털 교과목을 통해 융합형 미래 인재 49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대학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교류와 유학생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해외 예비대학생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해외 인재 한국어 단기 연수 및 대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국 27명, 몽골 20명이 참여했으며, 제주대 중국 유학생 7명이 자국 유학생을 유치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향후 제주관광대학교 10건, 제주한라대학교 14건의 유학생 유치 활동에 약 2743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베트남, 미얀마, 네팔, 우즈베키스탄, 마카오, 튀르키예 등 현지 방문 설명회 등으로 해외 유학생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경린 제주RISE센터장은 “제주RISE 사업의 목적은 대학·기업·지역을 연결해 인재와 기업,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교육 혁신은 물론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하면서 일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제주도는 교육부로부터 이관받은 권한과 예산을 활용해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 RISE사업은 제주의 경제·산업·문화 전반을 바꾸는 혁신 플랫폼으로 특히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사업은 제주에서 배우고 연구하며, 지역 자원과 문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글로벌 교육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하며, “대학과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남 통영 추도, 시와 섬을 잇는 영화 무대 된다

    경남 통영 추도, 시와 섬을 잇는 영화 무대 된다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경남 통영시 추도에서 ‘제2회 추도 섬 영화제’가 열린다. ‘제2회 섬 영화제’는 ‘시와 섬’을 주제로 잡았다. 영화제에서는 ▲로드 투(감독 김민경) ▲잘 다녀올게(정성욱) ▲표류경로(전찬영) 등 지역 체류 단편영화 3편과 국내외 초청작 11편을 상영한다. 감독, 영화인과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 추도의 아름다운 길을 탐방하는 ‘이바구 트레킹’, 추도 부녀회에서 차려내는 ‘선셋 다이닝’, 섬 영화제 현장 포럼 등도 연다. 경남도는 이번 영화제가 추도를 예술·문화의 거점 섬으로 성장시키고 지역(섬)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 ‘추도’라는 섬이 품은 자연·문화 자원과 영화 콘텐츠의 결합 가능성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장선에서 도는 ‘지속가능한 섬 영화제 역할과 가능성’을 주제로 현장 포럼도 마련했다. 포럼에서는 지역 특화 영화제의 지속 운영·확장성 등 나아가야 할 방안, 주민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 방안, 재정확보·운영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추도 섬 영화제가 지역문화 진흥과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지속가능한 영화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가겠다”며 “지역주민과 영화계, 행정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발전적인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고양 덕양구 중학군 재편·고교 신설 전무… 교육청 책임 촉구”

    변재석 경기도의원 “고양 덕양구 중학군 재편·고교 신설 전무… 교육청 책임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은 지난 9월 22일(월) 고양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과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만나 덕양구 학군 불균형 문제와 원거리 통학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경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4)도 함께 자리해, 고양시 교육 현안 전반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앞서 변 의원은 지난 9월 9일 제38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생활권과 동떨어진 중학교 배정 체계를 강하게 비판하며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그 발언의 후속 논의로, 교육청과 지원청이 참여한 첫 공식 협의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의에서는 ▲중학교 학군 경계가 생활권을 반영하지 못해 인접 학교 대신 먼 학교로 배정되는 현실 ▲특정 학교로의 쏠림 현상으로 인한 과밀·소규모 양극화 ▲위장전입으로 인한 공정성 훼손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더불어 고양시 전체를 하나의 군으로 묶는 현행 고등학교 배정 방식 때문에 학생들이 왕복 2시간 이상을 통학에 허비하는 사례도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논의됐다. 교육청과 지원청은 학군 조정 검토, 통학버스 지원, 학부모 의견 수렴 등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으나, 의원들은 “이 같은 부분적 보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생활권 중심의 중학군 재편과 고등학교 신설 같은 구조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변재석 의원은 “아이들이 집 앞 학교 대신 먼 학교로 밀려나 두세 번 환승하며 등교하는 현실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중학군을 생활권에 맞게 재편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경혜 의원은 “인구 100만이 넘는 고양시에 고등학교 신설 계획이 단 한 건도 없다는 것은 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를 외면하는 것”이라며 “고등학교 설립을 서둘러야 아이들의 학습권을 지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경기도의회와 교육청은 중학군 배정 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발주를 추진하고, 그 결과를 중학구 심사와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 을숙도대교,산성터널 출퇴근시간 통행료 면제...2년내 부산 유료도로 7곳 출퇴근시간 무료전환

    을숙도대교,산성터널 출퇴근시간 통행료 면제...2년내 부산 유료도로 7곳 출퇴근시간 무료전환

    부산 을숙도대교와 산성터널의 출퇴근시간 통행료가 11월 1일부터 면제된다. 부산시는 시역내 유료도로 7곳 중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어려운 서부산권 두곳에 대해 출퇴근시간 통행료 면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평일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오후 5시붙터 8시까지 각 3시간씩이며 토·일·공휴일은 제외다. 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을 분석해 나머지 유료도로도 2년내 순차적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출퇴근시간 통행료 면제는 사전등옥 등 별도의 절차가 필요없다. 현재 을숙도대교와 산성터널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각각 1000원, 1500원이다. 부산시는 두 유료도로의 통행료 면제에 따른 손실 보전금을 연간 125억여원, 거가대로를 제외한 6개 유료도로의 손실 보전금 규모는 연간 300억여원으로 추산했다. 시는 올해 630억원으로 책정된 일반회계 재정지원금으로 손실 보전금을 충당하고, 장기적으로 시내버스 준공영제 등 대중교통체계의 효율화, 합리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 해 7천억∼8천억원에 이르는 대중교통 분담금을 줄여 시민에게 혜택을 돌려줄 계획이다. 부산시는 2022년부터 유료도로 요금소 사이를 ㎞당 3분 안에 통과하면 두 번째 유료도로부터 통행료를 200원씩 할인해주는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시행 중이다. 수정산터널의 경우 민자사업자 관리 운영 기간이 끝나는 2027년 4월 18일 이후부터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한다. 부산시 권역 내에서 이동하는 데에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야 했던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서부산 나들목∼가락 요금소 구간 통행료도 내년 6월부터 출퇴근 시간 면제되는 등 부산시는 시민의 유료도로 통행료 부담을 줄여왔다. 시는 이와는 별개로 추석명절 연휴인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시역내 유료도록 7곳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부산니내 유료도로는 수정산터널, 을숙도대교, 거가대로, 부산항대교, 산성터널, 천마터널, 광안대로 등 총 7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쟁책 결단은 시민뜻을 존중하는 공감의 정책결정”이라며 “이를통해 전국에서 유료도로가 가장 많은 도시라는 오명을 벗겠다”고 말했다.
  • 환경단체 “‘새만금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 항소 취하해야”

    환경단체 “‘새만금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 항소 취하해야”

    환경단체가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국토교통부와 전북도를 규탄했다.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23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신공항은 조류 충돌 위험 등 치명적인 안전 문제를 안고 있다”며 ‘항소 취하’를 촉구했다. 단체는 “군산·무안공항 등 인근 공항이 이미 제 기능을 못 하는 상황에서 새만금 신공항은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내세운 허구일 뿐”이라며 “미군의 통합관제로 독립된 민간 국제공항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고 비행기가 뜨지 않는 유령 공항으로 전락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탕진해 지역 경제에 부담만 가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단체는 “법원도 ‘해당 사업 부지가 지닌 근본적인 한계로 인해 조류 충돌위험 저감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 사업을 추진할 경우 항공 운항의 안정성을 충분히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그런데도 국토부가 항소한 것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전북특별자치도당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부와 전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취소 판결에 대한 항소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공항은 도민의 미래를 담보로 한 무리한 개발 정책이고, 대규모 재정 투입에도 실질적인 지역 발전 효과는 불투명하다”며 “항소가 아니라 도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했다.
  • 정은경 “의료개혁 20조 투입” 예정대로…의대 증원 여지도 열어둬

    정은경 “의료개혁 20조 투입” 예정대로…의대 증원 여지도 열어둬

    윤석열 정부 시절 마련된 ‘5년간 20조 원 이상 의료개혁 재정 투입 계획’이 현 정부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의대 모집인원 증원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급종합병원 구조조정,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 저평가된 필수의료 수가 조정, 공공정책수가 등 주요 과제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재정 투입은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권이 교체됐지만 지역·필수의료 활성화라는 의료개혁의 큰 축은 변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공공의료에 의무 복무할 의사를 양성하는 ‘공공의료 사관학교’ 설립도 추진한다. 정 장관은 “공공의료사관학교와 공공의대는 같은 개념”이라며 “법 제정과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구체적 시기를 말하긴 어렵지만, 올해 안에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설립과 준비에는 3∼5년이 걸릴 수 있으며, 정책 추진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의대가 없는 지역에는 국립의대 신설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의대 신설은 의대 증원과 직결돼 의료계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정원 내에서 추진하는 방법도 있고,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가 일부 증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증원을 해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다 열려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올해 의대 정원은 4567명으로 1509명 늘었지만, 내년도 모집인원은 의료계 반발로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확정된 상태다. 정부는 또 의과대학 신입생 일부를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해 학비를 지원하고 10년간 지역에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지역의사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지역의사제가 직업 선택의 자유와 거주 이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고, 유사한 제도인 공중보건장학제도도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며 반대해왔다. 정 장관은 이에 대해 “입학 시점부터 지원과 의무를 알고 들어왔다면 위헌 소지가 없다는 게 다수 법률 판단”이라며 “위헌 논란이 없도록 제도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법, 하위 법령, 예산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지만 최대한 빨리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응급의료체계 개편을 꼽았다. 정 장관은 “응급실에 왔을 때 중증 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배후 중증 진료 역량 확보가 핵심”이라며 “응급실 지정 기준을 ‘중증 배후 진료 역량’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2030년까지 필수의료 분야에서 저평가된 수가를 조정해 적정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급여 관리, 실손보험 연계 왜곡 해소, 의료 전달체계 정상화 등 구조 개편 과제는 10월 출범 예정인 ‘국민참여 의료혁신위원회’에서 사회적 숙의를 거쳐 로드맵을 확정한다. 위원회는 정부 단독이 아닌 추천·공개 절차를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 박수영 “선장이 ‘좌파 포퓰리스트’ 됐다고 경제 엔진 끄나…공직자 찍어내기 도 넘어”

    박수영 “선장이 ‘좌파 포퓰리스트’ 됐다고 경제 엔진 끄나…공직자 찍어내기 도 넘어”

    기재부·금융위 1급 간부 일괄 사표 요구朴 “직업공무원 정치중립성·신분 보장돼야”“구윤철·이억원 직권남용죄·강요죄 우려”“李대통령 지시라면 공모공동정범” 경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1급 고위 간부의 일괄 사표를 요구한 데 대해 “이재명 정부의 ‘공직자 찍어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직업공무원은 정권의 좌우에 상관없이 국정운영에 균형추 역할을 해야 하는 존재”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깨뜨리고 있는 헌법상의 원리인 3권 분립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직업공무원의 중립성이요, 정책의 일관성”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기재부는 1급 공무원 7명 전원에게 조직 쇄신 등을 이유로 일괄 사표를 요구했다. 대상은 차관보, 국제경제관리관, 재정관리관, 예산·세제·기획조정실장, 대변인 등 7명으로 대부분 사표를 제출했다. 금융위도 이억원 금융위원장 취임 나흘째인 지난 18일 1급 간부 4명에게 사표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회의에서 “1급 공무원은 직업 공무원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위직”이라며 “정무직인 장·차관 바로 아래에서 정책 설계와 집행에 대한 실무 총괄을 맡는다. 대부분 30년 넘게 근무하면서 사무관, 과장, 국장 등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산전수전 다 겪은 인재다. 해당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인데, 이런 전문가들을 한꺼번에 잘라내면 소는 누가 키운다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특히 박 의원은 “당장 기재부만 해도 1급 7명은 기획, 예산, 재정, 세제, 국제경제, 홍보 등을 맡아 우리나라 경제 정책을 이끄는 엔진”이라며 “선장이 좌파 포퓰리스트로 바뀌었다고 엔진을 끄면, 안 그래도 나랏빚과 불경기 때문에 민생이 어려운 대한민국 경제가 침몰한다”고 지적했다. 금융위에 대해서도 “금융위 상임위원과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역할이 멈추면 금융정책 심의 의결뿐 아니라 자본시장 감시 감독에도 구멍이 생길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급 공무원은 비록 신분보장이 되지는 않지만, 정년과 명예퇴직수당이 적용되는 엄연한 직업공무원이며 헌법 제7조에 따라 직업공무원으로서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8년 법원이 관련 사건에 직권남용죄와 강요죄 유죄를 선고했던 것을 거론하며 “당시 법원 판결에 따르면 지금 (구윤철) 기재부 장관과 금융위원장은 직권남용죄와 강요죄를 범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것이 이재명 대통령실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면 이 대통령 또한 공모공동정범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장기입원 퇴원 유도·재가의료 확대… 울산시, 의료급여 재정지출 효율화 ‘총력’

    장기입원 퇴원 유도·재가의료 확대… 울산시, 의료급여 재정지출 효율화 ‘총력’

    울산시는 장기입원 환자 지속 관리와 재가의료 확대 등 의료급여 재정지출 효율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울산지역 의료급여 수급자는 연평균 3.5%가량 늘어났다. 2024년에는 전년보다 5.1%(1183명) 늘어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평균 증가율 2.8%보다 2.3%포인트 높다. 이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기준인 중위소득 상향,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의료수가 인상, MRI와 초음파 급여 항목 증가 등도 의료급여 재정지출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시는 장기입원 대상 관리, 맞춤형 사례 관리, 재가의료 확대 등을 통해 의료급여의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시는 잦은 외래 이용자와 장기 입원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2023년 45억원과 지난해 49억원, 올해 상반기 14억원 등 총 108억원의 진료비를 절감했다. 시는 또 의료기관에 입원한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2023년 130명, 지난해 119명, 올해 상반기 97명의 퇴원을 유도했다. 여기에다 시는 재가의료급여 전환 수급자를 지난해 38명, 올해 상반기 71명 등으로 늘려 1인당 연간 의료비를 평균 1100만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의료급여법을 위반해 부당이득을 취한 의료기관의 과징금 2023년과 지난해 모두 징수결정액 대비 100% 징수했고, 올해는 상반기까지 66.7%의 징수 실적을 거뒀다. 이밖에 요양병원의 진료비 증가율은 2020년 13.8%에서 지난해 1.5%로 둔화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자율점검단 구성에 관한 근거를 마련, 재정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급여 평가에서 2023년 ‘재정관리 우수 기관’, 2024년 ‘의료급여사업 최우수 기관’에 각각 선정됐다. 시는 복지부에서 설정한 올해 의료급여 진료비 절감 목표액 61억원을 달성하고, 이후 100억원을 절감하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의료 이용은 줄이고 필요한 의료는 더 촘촘히 보장한다는 원칙으로 장기입원, 맞춤형 사례 관리, 재가의료 등 3대 축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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