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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시의회, “광양보건대 정상화 시급”···교육부에 건의

    광양시의회, “광양보건대 정상화 시급”···교육부에 건의

    광양시의회가 지난 11일 열린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양보건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재정기여자 승인 절차 이행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광양보건대학교는 설립자의 비위와 장기간의 재정난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교직원 임금 체불과 교육·복지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해 지역 사회와 학부모, 학생들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대학의 재정기여자로 지정된 ㈜승산팩은 ▲2025년 30억원, 2026년 70억원, 2027년 이후 매년 10억원 이상 지속 투자 등을 약속했다. 또 ▲노후 교육시설 개선 ▲학생 복지시설 확충 ▲교직원 임금 체불 해소 등을 포함한 정상화 추진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승인 절차가 지연되면서 대학 정상화 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광양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광양보건대학교는 지역 내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정상화가 지연될 경우 지역 경제 위축과 청년층 유출 가속화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교육부는 신속히 재정기여자 승인 절차를 이행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58개 단지 재건축 마스터플랜 수립 주도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58개 단지 재건축 마스터플랜 수립 주도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9월 10일 열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이 수정가결된 것과 관련해 “노원구 주민과 함께 오랜 시간 지켜온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성과는 서 의원이 2023년 서울시 예산에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비 26억원 중 13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을 시작한 데서 비롯됐다. 당초 서울시는 6개년에 걸친 장기 계획을 세웠으나, 서 의원의 예산 증액 노력으로 2개년 계획으로 단축, 신속한 추진이 가능했다. 이후 서울시는 마스터플래너(MP)를 선정해 2023년 3월 용역을 발주했으며 서 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장(노원구갑), 김성환 국회의원(노원구을),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함께 노원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서울시 관계부서,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거쳤다. 노원구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서 의원이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끌었던 이유는, 상계·중계·하계동 일대가 노원구 미래계획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 일대는 서울시에서 재건축 연한 30년을 넘긴 아파트 단지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총 58개 단지 7만 5000여 세대가 지구단위계획 적용 대상이다. 이번 계획을 통해 노후화된 단지의 재건축 사업성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가 베드타운을 넘어 자족기능을 갖춘 동북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되었다. 지구단위계획에는 주택공급 확대와 더불어, 역세권 중심의 복합개발, 중랑천과 수락산·불암산을 연결하는 녹지·보행 네트워크, 도보 10분 생활편의시설 배치, 교통약자 친화형 근린 모빌리티 환경 구축 등 종합적인 정비 구상이 담겼다. 또한 수변 특화 경관과 건축물 높이 관리(주거지 150m, 복합정비구역 180m)를 통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 경관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번 노원구 58개 단지 재건축 마스터플랜 수립을 주도한 서 의원은 이 외에도, 사업성 보정계수 현실화를 통해 재건축 단지의 사업성을 높이고, 그동안 지연되던 상계뉴타운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에 규제완화 업무기준 마련을 제안하는 등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선도해 왔다. 서 의원은 “2023년 예산 확보와 함께 획기적으로 기간을 단축하며 시작된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앞으로 10년 후 노원구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작업이었다”며 “노원구청, 서울시, 그리고 주민들과 함께 협의하며 이끌어낸 이번 수정가결은 그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과정에서 주민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노원구가 일자리와 문화, 녹지와 주거가 조화된 균형발전의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천하람 “1400명 훈련병, 깔깔이 없이 혹한기…거짓 해명한 조달청”

    천하람 “1400명 훈련병, 깔깔이 없이 혹한기…거짓 해명한 조달청”

    조달청의 업무부실로 육군 훈련병 1400여명이 지난 혹한기에 방상내피(깔깔이) 없이 훈련을 받은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달청의 계약 차질로 2024년 12월까지 1400여명의 훈련병이 깔깔이 없이 혹한기를 지낸 사실을 육군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납품 부실 문제가 드러났을 때 즉각 대책을 마련했다면 충분히 사전 조치가 가능했는데 조달청이 거짓 해명에만 힘을 쏟은 것 역시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달청은 지난해 계약 차질로 훈련병들에게 깔깔이가 지급되지 못했다고 보도가 나오자 공식 해명 자료를 통해 “일부 계약업체의 계약 불이행으로 발생한 문제이며, 부족분은 59개에 불과하다. 11월 말부터는 차질 없이 납품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천 의원은 “실제 확인한 결과 조달청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유달리 추웠던 지난해 겨울, 1000명이 넘는 훈련병들은 혹한에 사실상 맨몸으로 내몰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제가 된 공급업체는 첫 달부터 정량을 제공하지 못했으며 결국 계약 물량의 10% 정도만 납품하고 말았다”며 “이번 국정감사 때 조달청의 업무부실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따져 묻겠다”고 강조했다. 조달청은 지난해 보훈복지단체 4곳과 수의계약, 민간업체 2곳과 입찰계약을 맺고 방상내피 14만여개를 확보하기로 했다. 그러나 3만 2020매를 계약한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게 됐고, 부족분에 대한 추가 계약을 다른 업체와 맺었다. 이 과정에서 시기가 지체돼 혹한기 훈련병들에게 보급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 정부 “경기 회복에 긍정신호 강화…수출은 우려”

    정부 “경기 회복에 긍정신호 강화…수출은 우려”

    최근 소비 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다. 다만 관세 여파로 수출 둔화 우려는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정책 효과 등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에 긍정적 신호가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로 최근 소비 지표가 개선된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소비 개선세를 언급하면서 “향후 경기 회복에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달엔 ‘강화’라는 표현을 추가하면서 경기 개선 기대감을 더 높인 것이다. 7월 소매판매는 내구재·준내구재·비내구재 판매가 일제히 늘면서 전월 대비(2.5%), 전년 동월 대비(2.4%)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8월에는 소비자심리지수 개선(110.8→111.4),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 증가(5.0%) 등이 소매판매 회복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할인점과 백화점 카드 승인액이 각각 22.9%, 7.1% 줄어든 점은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7월 서비스업 생산도 1년 전보다 2.1%, 전달보다 0.2% 늘었다. 8월 서비스 생산 지표에 온라인 매출액 증가(13.5%),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 상승(61.5→72.3) 등은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차량연료 판매량 감소(-11.2%)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8월 소비자 물가는 농·축·수산물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SK텔레콤 요금 감면 영향이 반영되면서 비교적 낮은 수준(1.7%)에 머물렀다. 반면 수출 전망에는 우려가 깔렸다. 기재부는 “건설투자 회복 지연,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7월 건설기성(불변)은 토목공사가 증가했지만 건축공사가 줄면서 전월보다 1.0% 줄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4.2% 감소했다. 수출은 1.3% 늘며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대미 수출은 미국 관세 영향으로 12% 감소하며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재부는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 피해 지원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현장 의견 반영한 장애인·보건사업 추진 및 예산 편성 신중 기해야”

    박재용 경기도의원, “현장 의견 반영한 장애인·보건사업 추진 및 예산 편성 신중 기해야”

    박재용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상임위 소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하며 장애인 복지와 보건 정책 예산과 관련해 현장 의견 반영과 신중한 예산 편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재용 의원은 먼저 복지국 소관 장애인복지과의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 설치·운영 지원 사업과 관련해 “시군이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는 재정 여건이나 집행 과정의 어려움 때문으로 보인다”며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볼 때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에도 시·군에서 사업포기 의사를 밝혔을 때, 사업을 진행하도록 독려하지 못한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회계처리 절차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실제 현장에서 사업 수행기관의 의견을 듣고,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대해 “올해 816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해 자체평가에서도 지표를 초과 달성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약 10%에 달하는 예산이 감액됐다”며 “성과가 입증된 사업을 축소하는 것은 우려스럽다. 내년도 본예산 편성 시에는 신중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보건건강국 소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는 “전 부서가 기본경비를 일괄적으로 10% 감액한 것은 업무 효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향후 본예산 편성 시 현황을 파악하여 신중을 기해줄 것” 주문했다. 아울러 한방난임사업 지원의 감액 문제에 대해서도 “의회의 노력으로 증액 반영했던 사업을 다시 감액하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양방 시술에 거부감이 있는 난임 부부에게 선택권을 보장하고 출산율 회복에 기여한다는 사업의 목적에 따라 도민의 선택권과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도민안전체험 확대와 소방관 심리회복 시설 함께 확충해야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도민안전체험 확대와 소방관 심리회복 시설 함께 확충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9월 8일(월)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기도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 추진과 관련해 “단순 교육·훈련시설을 넘어 도민안전체험 확대와 소방관들의 심리·정신적 회복을 위한 부속 시설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경기도는 약 493억 원 규모로 연천에 소방학교 북부캠퍼스를 건립할 계획”이라며, “이 시설은 단순히 소방공무원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체험과 재난대응 교육을 확대하는 거점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화재·지진·수해 등 실제 재난상황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의 안전의식과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은 경기도 전역의 안전망 강화로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의원은 “이태원 참사 당시 출동한 소방관이 트라우마와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안타까운 사례처럼,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회복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연수원, 컨벤션센터, 심신치유시설 같은 부속 시설 확충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재병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부지는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입지로, 도민안전체험과 소방공무원들의 심신 회복 시설로 적합한 장소”라고 평가하면서도 “소방 특별회계 재원과 국비 교부세로 기본 사업비는 가능하지만, 부속 시설까지 감당하기에는 재정 여력이 넉넉하지 않은 만큼 신중히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은 이견 없이 추진 중이며, 심리치료센터 등 부속 시설 설치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공감했다. 다만 “총 사업비가 500억 원을 초과하면 중앙투자심사 대상이 되므로, 우선 현 예산 범위 내에서 신속히 추진하고 필요한 시설은 이후 단계에서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소방공무원의 안전과 복지는 곧 도민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며, “소방학교 북부캠퍼스가 단순한 교육·훈련장을 넘어 도민의 안전체험과 소방관들의 심신 회복을 아우르는 복합 안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예산과 정책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박명수 경기도의원, 도시위 소관 추경서 “감액추경 타당성, 예산 비효율” 지적

    박명수 경기도의원, 도시위 소관 추경서 “감액추경 타당성, 예산 비효율” 지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은 11일(목) 도시주택실, 도시개발국, 기후환경에너지국, 수자원본부, 보건환경연구원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감액추경의 타당성’, ‘과대계상으로 인한 예산 비효율성’을 꼬집었다. 박명수 의원은 첫 질의로 수자원본부의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대해 질문했다. 이 사업은 수질오염과 생물 서식 환경이 훼손된 하천을 복원해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번 추경에서 30억 원이 감액됐다. 박 의원은 “감액 사유가 ‘시흥 스마트허브 소하천 추진 현황’ 때문이라고 되어 있는데,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윤덕희 수자원본부장은 “올해 착공 예정이었으나 행정 절차 지연으로 착공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그에 따른 착공 편성액만큼 감액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번 감액으로 사업 지연은 불가피하지만, 더 이상 추진이 늦어져 도민들이 체감하는 효과가 미뤄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시주택실을 대상으로 <경기 한옥건축 지원사업>에 대해 질의했다. 이 사업은 도 조례에 따라 한옥의 보전과 보급을 지원하는 것이지만, 사업 대상은 ‘한옥 지원 조례’를 제정한 시군과의 매칭 방식으로 추진된다. 그러나 현재 한옥 지원 조례가 제정된 시군은 19곳임에도 실제 지원이 이루어진 곳은 8개 시군에 불과했다. 이에 박 의원은 “왜 시군별로 고르게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일부 시군은 중도에 사업을 포기하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매칭사업 특성상 시군 재정이 부족하면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추진 과정에서 재정적 부담으로 중도 포기하는 사례도 있다”며 “앞으로는 수요 조사를 보다 정확히 파악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도시개발국에 <3기 신도시 등 신도시 건설추진 사업>에 대해 질의했다. 박 의원은 “이 사업에서 1,950만 원 감액이 이루어졌는데, 최근 3년간 예산 확보액을 보면 2023년과 2024년 모두 집행률이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가 가장 크게 편성됐다”며 “예산이 과다 편성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서울청년문화패스, 예술인의 권리 보장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위한 근본적 대안 마련해야”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서울청년문화패스, 예술인의 권리 보장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위한 근본적 대안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이 청년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실제 예술인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 소비쿠폰 정책과 비교하며 “청년문화패스는 구조적 한계 속에 집행률을 맞추는데 급급하다”라고 지적했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만 19세에서 24세 청년들에게 연간 20만원 상당의 문화예술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 상반기 2만 8000명, 하반기 6000명을 추가해 총 3만 4000명을 선정했다. 그러나 당초 예산은 1만 9000명을 기준으로 편성됐다. 김 위원장은 “계획 대비 80%를 초과 선정했다는 건 발급된 카드의 실제 이용률이 낮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사업 첫해인 2023년 집행률은 45.2%, 올해 75.9%로 올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안정적이지 못하다”며 “지난해에도 계획 인원 2만 5326명 대비 3만 2764명을 뽑아 약 40%를 초과 모집했다. 집행률 부족을 추가 선정으로 메우는 구조가 3년째 반복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과의 비교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가 ‘민생회복지원금’ 같은 소비쿠폰은 포퓰리즘이라며 평가절하했지만, 정작 시민과 소상공인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소비쿠폰은 곧장 지역 상권 매출 증대로 이어졌는데, 청년문화패스는 매년 수십억 원을 쓰고도 예술인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다른 정책에는 ‘포퓰리즘’이라고 낙인을 찍고, 청년문화패스만 정당성을 강조하는 건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식 태도”라고 비판했다. 지난 8일 서울시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문화예술 단체·협회 의견 수렴 예정’이라는 표현도 도마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사업이 시작된 지 3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예정’이라는 말만 반복된다”며 “예산은 매년 40억~50억원씩 투입되는데, 정작 공급자인 예술인들의 목소리는 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도 청년문화패스 또한 예산 대비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청년들의 문화예술 관람의 소비는 늘어날 수 있으나, 예술 활동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부분에서는 효과가 미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또 서울시의 재정 운용 태도를 지적했으며 “서울시는 시민이 요구하지도 않은 한강버스 사업에 수백억원을 쓰면서 앞으로 발생할 적자까지 세금으로 충당한다. 그와 동시에 청년문화패스는 매년 50억원을 투입하고도 집행률 문제를 반복한다”며 “과연 시민들이 이 모순을 납득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청년들에게 일정 부분 기회를 제공하지만 예술 생태계 활성화라는 명분을 충족하지는 못한다”며 “서울시는 더 이상 보여주기식 사업에 머물지 말고, 예술인의 권리 보장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근본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승용 경기도의원, “감액된 사업 차질 없이 추진될 보완책 마련해야”

    최승용 경기도의원, “감액된 사업 차질 없이 추진될 보완책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1일(목) 도시주택실, 도시개발국, 기후환경에너지국, 수자원본부, 보건환경연구원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민생경제를 위해 세출 구조조정으로 감액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승용 의원은 첫 질의로 수자원본부의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예산에서 1억4천80만 원이 감액된 것에 대해 질문했다. 최 의원은 “이 사업이 2024년부터 예산이 줄어들었고, 올해도 추가 감액이 이루어지는데, 이로 인해 도민의 먹는 물 관리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덕희 수자원본부장은 “내년에는 예산을 철저히 챙겨 도민들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도시개발국을 대상으로 <경기도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지원사업>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해당 사업은 2024년 결산 때도 이미 이 사업을 지적한 바 있다.최 의원은 “지원 실적이 2023년 10건, 2024년 7건, 2025년 6건으로 계속 줄어들더니 다시 5건으로 하향 조정됐다”며 “사업의 이점은 분명히 있는데 성과는 줄고 예산까지 감액되는 상황에서 과연 이 사업에 대한 열의가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질타했다. 이에 이은선 도시개발국장은 “의원님 지적에 공감하며, 이번을 계기로 언론홍보는 물론 시군에 직접 찾아가 신청이 저조한 원인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앞으로 더 많은 신청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최 의원은 도시주택실의 <도시정책포럼 운영> 예산 900만 원 전액 삭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 포럼은 2006년부터 추진돼 도와 시군, 전문가들이 함께 의견을 교류하는 정책 논의의 장이었으나, 세출 구조조정으로 부득이하게 삭감됐다. 최 의원은 “행사성 사업으로만 평가해 축소할 것이 아니라, 미뤄진 만큼 더욱 내실 있게 기획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이에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내년에는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최승용 의원은 이번 추경과 관련해 “민생경제를 위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도의 주요 계속사업들이 감액된 것은 안타깝다”며, “향후 행정서비스가 위축되지 않도록 보완책을 마련해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반복적 내부융자 구조적 재정왜곡 우려

    이혜원 경기도의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반복적 내부융자 구조적 재정왜곡 우려

    - 현금성 복지 재원 시·군에 전가하지 말아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1차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사 과정에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반복적 내부융자 문제, 현금성 복지정책에 따른 시·군 부담 가중, 재정운용의 지속 가능성 저해 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번 2회 추경안에도 2,000억 원의 추가 융자를 포함해 올해만 세 차례에 걸쳐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일반회계로 총 5,353억 원이 융자되었다”며, “해당 기금의 95%가 이미 일반회계로 융자된 상태로, 실질적 여유재원은 386억 원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금에서 통합계정으로 자금이 이동한 뒤 다시 일반회계로 융자되는 구조는 재정안정성을 위해 마련된 기금의 본래 목적을 훼손할 우려가 있으며, 현금성 복지정책 재원 마련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번 추경에 포함된 소비쿠폰 및 상품권 예산 등에 대해 “이들 정책은 시·군 재정의 매칭 부담을 수반하며, 결국 현장에서 집행되는 복지·안전·보육 등 필수사업의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의 재정 부담을 시·군에 전가하는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여성·아동·이민자·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사업과 소방 등 안전예산이 일괄적으로 삭감된 점에 대해서도 “민생복지를 위한 예산이라면, 오히려 이러한 분야가 우선 보전되어야 한다”며,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재정의 지속 가능성과 도민 권익 보호라는 관점에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운용 방식과 추경 편성의 방향 모두 신중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향후 구조적 문제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장민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장민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9월 11일(목)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2차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노동시장에서 청소년이 스스로의 적성과 역량을 살려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민수 의원은 “현행 진로교육 관련 경기도교육청 조례는 ‘학생’을 중심으로 규정되어 있어 학교 밖 청소년 등 제도 밖 청소년들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진로교육 기회를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라며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청소년에게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이번 제정안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 발달 단계에 맞는 시책 마련, ▲ 진로체험 기관 발굴 및 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 ▲ 진로교육 전문시설 설치 및 운영 지원, ▲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경기도 청소년이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끝으로 장민수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단순히 직업 선택을 돕는 차원을 넘어 청소년이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미래를 주도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특히 학교 밖 청소년 등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보장해 자립과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마약 확산 우려 속 예산 삭감은 시대착오적 결정, 다양한 방안 강구해야”

    정경자 경기도의원, “마약 확산 우려 속 예산 삭감은 시대착오적 결정, 다양한 방안 강구해야”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제386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보건건강국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마약 예방·재활 예산 감액 문제와 급식관리지원센터 국비 축소에 따른 대책 마련을 집중 질의했다. 정경자 의원은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사업은 본예산 2억에서 사회적 심각성을 반영해 예산 심사 과정에서 증액되어 7억 원으로 출발했는데 8월 15일 기준 집행액이 3억 원 수준(약 43%)에 그쳤다”며, “이번 추경에서 1억4천만 원 감액을 논의하기 전에, 애초 필요 규모 산정의 적정성과 집행 지연 사유를 먼저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경자 의원은 “단순히 예산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집행 설계와 위탁 구조의 병목이 문제”라며, “마약퇴치본부 중심의 예방축은 유지하되, ‘경기도 마약류중독 대응 협의회’도 생긴만큼 경기도 보건건강국 직영 또는 위탁 기관을 확대하여 상담·재활·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보건건강국장은 “식약처와 복지부로 이원화되어있지만 보건복지부에서도 필요성과 심각성을 공감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과정이다. 제안에 공감하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정경자 의원은 “마약 예방·재활 예산 감액은 사회적으로 ‘중요도가 낮아졌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전공의 지원 예산을 삭감했다가 ‘복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이유로 다시 증액한 사례가 있다. 지금처럼 마약 문제의 심각성이 연일 강조되는 시점에 감액은 정책 정당성과 사회적 경각심 모두에 어긋난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정경자 의원은 2026년부터 급식관리지원센터 국비 지원 비율이 50%에서 40%로 축소될 예정임을 거론하며, “현재 운영비 분담 구조는 국비 50%, 도비 10%, 시군비 40%인데, 국비가 10% 줄면 시군이 최대 60%까지 부담해야 한다”며, “타 시도에 비해 경기도의 분담 비율이 낮은 만큼, 도 차원에서 한시적 도비 상향이나 시군 지원 장치 마련 등 적극적인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정경자 의원은 특히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유아,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급식 안전과 영양 질을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필수 인프라”라며, “국비 축소가 현실화될 경우 결국 보육 현장과 시군 재정에 부담이 전가되고, 이는 곧 도민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보건건강국장은 “정부의 공식 통보는 아직 없지만, 국비 축소 가능성에 대비해 중앙정부에 조정을 건의했고, 도와 시군의 부담 완화를 위한 후속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출자·출연 기관장 임기 도지사와 일치 조례’ 제정안 상임위 통과

    이혜원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출자·출연 기관장 임기 도지사와 일치 조례’ 제정안 상임위 통과

    -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출자·출연 기관의 장의 임기에 관한 조례안」이 9월 1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2차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경기도 출자·출연 기관장의 임기를 경기도지사의 임기와 일치시켜 도지사 교체 시기마다 반복되던 인사 갈등을 해소하고, 정책의 연속성과 책임 있는 기관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자치단체장의 임기와 기관장의 임기를 맞춤으로써 정책 집행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조례안은 당초 2025년 4월 3일 공포일 기준 시행을 목표로 발의되었으나, 공공기관 운영의 안정성을 고려해 시행일을 2026년 1월 1일로 조정해 재발의되었고, 이번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수정안이 최종 가결됐다. 조례는 출자·출연 기관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으며, 도지사가 새로 선출되는 경우 기존 기관장의 임기는 남은 임기와 관계없이 신임 도지사 임기 개시 전날 종료되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인수위원회 요청 시 한시적 임기 연장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재 해당 조례 적용 대상인 16개 산하기관 중 한국도자재단을 제외한 모든 기관의 기관장 임기가 2026년 또는 2027년 만료 예정이기 때문에, 조례 시행으로 인한 공백이나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조례 제정은 경기도정의 인사 구조를 합리화하고 책임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도 재정 위기, 조기경보시스템 발동한다.’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도 재정 위기, 조기경보시스템 발동한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재정건전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경기도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투명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위기 대응과 책임 행정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핵심적으로는 ▲재정위기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운영 ▲연도별 채무관리계획 수립 및 총량 상한선 설정 ▲재정건전성 평가보고서 작성·도의회 제출 및 도민 공개 의무화 등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조기경보시스템은 세입 감소, 채무 급증 등 위험 요인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위기 징후 발생 시 단계별 대응을 유도하고, 채무관리계획은 지방채 발행과 상환, 중장기 추계, 위험 분산 전략을 포함해 채무의 효율적 관리와 재정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했다. 여기에 재정건전성 평가보고서는 매년 도의회에 제출하고 도민에게 공개함으로써 경기도 재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장치가 될 전망이다. 이석균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행정안전부의 재정위기관리제도는 전국 단위의 일률적 기준에 머물러 경기도의 방대한 재정 규모와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위험을 조기에 진단·관리하고, 도민에게 재정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석균 의원은 “중앙정부의 사후 점검에 그치는 현행 체계로는 선제 대응이 불가능하다”며 “경기도가 스스로 책임 있게 재정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의 안정성은 복지, 교육, 교통 등 도민 생활의 기반으로, 위기 시에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은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며 “조례 개정으로 도민 누구나 재정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신뢰받는 책임 행정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석균 의원은 “경기도 재정은 도민의 세금으로 운용되는 만큼,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도가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재정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19일(금) 제386회 임시회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김태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자율주행자동차 운영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태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자율주행자동차 운영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5)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자율주행자동차 운영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목) 미래과학협력위원회 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조례 개정안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의 운영 주체가 광역지자체 중심으로 개편됨에 따라, 일부 기초지자체 및 교통 소외지역의 운영 한계를 해소하고 자율주행 서비스의 확산과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김태형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일부 기초지자체가 운영 과정에서 겪어온 제약을 보완하고 , 보다 안정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재정 지원 대상의 확대와 세부규정의 명확화를 통해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 복지를 높이는 동시에, 자율주행 서비스의 사용화를 촉진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항후 경기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주민 생활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9월19일(금)에 열리는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최호정 “현장에 답 있다… 시민에게 도움되는 의회 만들겠다”

    최호정 “현장에 답 있다… 시민에게 도움되는 의회 만들겠다”

    지난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앞에 가장 많이 붙었던 수식어는 ‘최초의 여성 의장’이었다. 서울시의회 개원 68년 만의 첫 여성 의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그에게는 새로운 수식어가 생겼다. 바로 ‘최초의 현장의장’이다. 책상에 앉아 조례며 예산을 만지작거리고 문서 작업을 하기에 바쁜 의장임에도 항상 주요 현안이 있는 현장을 찾아서다. ‘부르는 자리에 다 가면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불러 주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간다”며 웃는 최 의장을 지난 10일 만나 1년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었다. -현장을 참 많이 다닌다. 역대 의장 중에서 가장 많이 다니는 것 같다. “하하. 그런가. 사실 숫자를 세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얼굴이 좀 탔다고 하는 걸 보니 많이 다니는 것 같기는 하다.” -올여름 방문한 현장 중에서 어디가 기억에 남는가. “지하철역이 떠오른다. 올여름 바깥보다 더 뜨거웠던 비냉방 역사를 갔는데 더위와 씨름하는 시민들을 보고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안전사고가 있었던 한강 수영장 현장도 기억이 난다.” -왜 그렇게 현장을 많이 다니나. “이렇게 말하면 좀 그럴 수 있는데…. 서울시 공무원에게 압박을 주기 위해서다. 그래도 내가 시의회 의장이다 보니 현장을 수시로 찾으면 행정의 반응속도가 빨라진다. 의장이 현장을 알수록 집행기관도 긴장감을 갖고 일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장 방문이 정책 성과로 이어진 사례는. “가서 이야기를 듣고 하다 보면 정책의 빈틈이 보인다. 지구대 경찰의 복지포인트 문제가 그렇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복지포인트를 받지 못했던 분들이 서울의 경찰 지구대, 파출소 경찰들이었다. 현장에서 이 사실을 파악하고 시의회가 시 집행부를 설득, 추경을 편성했다. 덕분에 올해 하반기부터 경찰 1인당 12만 5000원가량의 복지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내년 예산안을 준비할 시기인데 신경을 많이 쓰는 분야는. “안전 부문을 중점적으로 보완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서울의 사회기반시설(SOC)이 전반적으로 낡았다.  복지예산도 좀 신경 쓰려고 한다. 경제가 어려워지다 보니 살림이 힘든 분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경제적 위기가 시민들의 삶을 위협하지 않도록 안전망을 짜는 데 예산이 들어가야 한다. 서울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사업과 관광, 인공지능(AI) 등도 놓치면 안 된다.” -최근 논란이 됐던 청년안심주택 문제 해결에도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 “서울시가 문제 해결에 의지를 갖고 있다. 그런데 지금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조례가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안심주택 입주자들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지만 법을 어기면서 할 수는 없지 않으냐. 그래서 시의회도 논의 끝에 조례로 법적 근거를 만들었다. 어려운 상황의 청년들을 도울 수 있는 의미 깊은 조례라고 생각한다.” -지방분권 시행 30년이 됐다. 서울시의회 의장으로서 뭐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공자는 ‘논어’에서 30세를 ‘이립’(而立)이라고 했다. 생각과 방향을 스스로 정하고 자립할 때가 됐다는 뜻이다. 그러려면 두 가지가 바뀌어야 한다. 우선 재정·입법·조직권이 제대로 확보돼야 한다. 지자체가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재정과 법규, 행정조직을 꾸릴 수 있어야 한다. 미국, 일본, 유럽 등은 전체 세수의 40~50%가 지방재정에 쓰인다. 하지만 우리는 30%가 채 안 된다. 여기에 중앙정부 사업에 매칭으로 나가는 것까지 하면 쓸 수 있는 돈이 별로 없다. 최소 중앙 6대 지방 4 정도의 세수 배분이 필요하다. 지방자치법도 개정돼야 한다. 지금의 지방자치법은 사실상 집행기관인 지자체 중심으로 법이 짜여 지방의회가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 이 부분을 확실히 해결해야 한다.”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하하. 없다. 열심히 공부하고 뛰어다니니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게 많더라.” -의장을 하면서 발의한 조례 중 자랑할 만한 것을 소개해 달라. “싱크홀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노후 하수관 교체에 재난기금을 쓸 수 있게 하는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서울의 수도관 절반 이상이 노후화된 상태인데 그냥 있으면 사고가 계속 나겠더라. 매번 예산을 편성하기 어려울 것 같아 재난기금을 여기에 쓸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려고 한다.” -의장이 1년 남았다. 끝나고 하고 싶은 일은. “많은 사람이 물어본다. 그런데 아직 잘 모르겠다. 그리고 아직 의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일단 의장 일을 잘 마친 다음에 생각해 보려고 한다. 요즘 지방의회 무용론과 비판이 많다. 정치에 피곤해하는 국민이 많아지고 있는데 서울시의회는 정치가 시민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점을 알려 줄 수 있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
  • [세종로의 아침] 소비쿠폰 D-10

    [세종로의 아침] 소비쿠폰 D-10

    “불가능한데 하라고 하니까 의원들이 지금 막 머리를 싸매고 있어요. 그 전에 법안이 통과가 안 되면 서울시의회는 불법을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지자체가 힘이 없으니까 이렇게 막 해도 되는 건가 싶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최근 만난 자리에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재원을 포함해 시의회에 제출된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 추경안에는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시비 부담액 35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한 지방채 발행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최 의장이 ‘불법’이라고 언급한 대목은 현행 지방재정법상 소비쿠폰을 명목으로 한 지방채 발행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가리킨 것이다. 지방재정법은 재해 예방·복구 사업이나 천재지변으로 발생한 세입결함의 보전 등으로 지방채 발생 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 같은 지방채 발행 요건에 ‘긴급한 재정 수요가 필요한 경우’라는 조항을 추가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으로, 이달 말에나 본회의에 오를 전망이다. 2차 소비쿠폰 시즌은 그에 앞선 22일부터 시작하니 개정안이 통과될 것을 전제로 지방채부터 발행한다면 법을 위반하게 되는 셈이 된다. 이번 추경은 재난관리기금에서 지방채를 발행하고, 이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예탁한 뒤 다시 이를 일반회계로 예탁하는 방식으로 소비쿠폰 사업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됐다. 소비쿠폰을 명목으로 지방채를 발행할 수 없으니 ‘우회의 우회’ 방식을 쓴 것인데, 다소의 논리적 비약도 느껴진다. 강릉처럼 가뭄이 난 것도 아니고 코로나19 같은 100년에 한 번 있을 법한 전염병이 퍼진 것도 아닌 지금 상황을 ‘재난’이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지방채 발행 요건을 확대하는 지방재정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법안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직전인 21대 국회에서는 같은 당 주도로 지방채 발행을 제약하려는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발의된 적이 있다는 점이다. 한도 초과 지방채 발행에 대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승인 전에 기획재정부 장관과 금융위원회의 의견을 듣도록 하는 내용이 개정안의 골자였는데, 당시 행정안전위원회는 ‘지자체의 지방채 발행 자율성이 축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고 해당 법안은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지자체의 지방채 발행을 못미더워하며 재정당국까지 끌어들이려 했던 법안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던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로 지자체가 지방채로 더 많은 빚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법안이 조만간 본회의에 올라갔을 때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하다. 야당일 때 지방채와 여당일 때 지방채가 다를 리는 없을 텐데 말이다. 중앙정부가 소비쿠폰으로 경제에 ‘활기’가 돌기를 기대하는 사이 지자체들은 최 의장의 말처럼 머리를 싸매고 있다. 서울의 한 구청장은 ‘결국 미래세대가 갚아야 할 빚이 아니냐’며 ‘무언의 항의’로 아예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한다. 소비쿠폰 지급에 100억원이 넘는 돈을 써야 하는 이 구청은 내년 사업 중에 무엇부터 포기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이제 열흘 뒤면 다시 헬리콥터가 하늘을 날며 소비쿠폰을 뿌리기 시작한다. 2차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도 안 한 상태에서 그 끝이 어떤 모습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코로나19 때와 같은 수순을 밟는다면 서민의 삶은 오히려 더 팍팍해질 게 분명하다. 재정을 풀면 일단 먼저 인플레이션이 뒤따르고 그 고통은 서민이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소비쿠폰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자화자찬하는 것도 좋지만, 머리를 싸매고 있는 지방정부의 입장도 이제는 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드러나지 않을 뿐 그렇게 하나둘 포기하는 지자체의 사업은 시민 일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언젠가는 나라 전체가 골치를 앓는 날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다. 나라 곳간과 지방 곳간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니 말이다. 안석 사회2부 기자(차장급)
  • 운동도 하고 별도 관측하고… 마포365구민센터 문 열었다

    운동도 하고 별도 관측하고… 마포365구민센터 문 열었다

    “365일 문을 여는 마포365구민센터가 주민들이 건강을 지키고 여가와 문화, 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체육·문화 활동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서울화력발전소 부지가 ‘마포365구민센터’로 변신했다. 사업이 시작된 지 11년 만이다. 마포구는 지난 10일 ‘마포365구민센터’가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마포365구민센터는 연면적 7613.87㎡,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 1층에는 주민이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광장’과 카페가 자리잡았다. 2∼4층은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가 있는 건강관리센터, 다목적실과 단체운동(GX) 공간, 다목적 체육관 등 ‘생활체육공간’이 마련됐다. 5층 야외전망대에서는 한강 풍경과 함께 밤에는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마포365천문대’가 설치됐다. 당인리 발전소는 서울시민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지역 주민에게는 불편함을 안겨주는 공간이었다. 2011년 발전소 지하화가 결정되면서, 마포구는 이곳에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구청장은 “서울화력발전소는 대기오염 문제로 서울시에서 지역자원시설세를 징수해왔지만, 정작 발전소가 위치한 마포는 아무 혜택을 받지 못했다”면서 “지방재정법 개정을 통해 시설세 연 19억원을 확보해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 노원 상계·중계·하계동 베드타운, 10만 가구 자족 도시로 거듭난다

    노원 상계·중계·하계동 베드타운, 10만 가구 자족 도시로 거듭난다

    서울 노원구 상계·중계·하계동 일대가 기존 ‘베드타운’에서 10만 세대 규모의 자족 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상계(1·2단계), 중계, 중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재건축이 추진되면 현재 7만 6000여 세대인 이 지역은 10만 3000여 세대로 늘어난다. 상계·중계·하계동 일대는 1980년대 ‘주택 200만 가구 공급’ 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택지개발사업지로, 오랜 기간 주거 중심의 도시 기능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30~40년이 지나 대부분 단지가 노후화된 상태로 자족 도시로의 재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우선 시는 이번 계획에서 용도지역 상향을 통한 역세권 중심의 복합개발로 사업성을 높이고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복합정비’ 개념을 도입했다. 복합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단순 주거 중심에서 벗어나 역세권 기능이 강화되고, 일자리·주거·문화가 어우러진 고밀 복합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산과 수변이 어우러진 녹지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중랑천과 수락·불암산을 연결하는 보행·녹지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기존에 형성된 단지 내 소규모 공원은 접근성과 연계성을 강화하도록 재배치한다. 또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키움센터, 체육시설, 개방형 커뮤니티시설 등 생활서비스시설을 도보 10분(반경 500m)마다 계획해 보행일상도시가 실현되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르면 11월 재열람 공고 이후 연내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고 서울형 양육 친화단지를 조성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같은 날 ‘화양2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과 ‘미아역 일대 지구단위 계획 결정안’을 각각 수정 가결했다.
  •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홀로서기 위기

    콘텐츠 부실 등으로 인한 이용객 저조로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대구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가 ‘3대 문화권’ 활성화 사업 지원 사각지대에 놓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군위군이 2023년 7월 경북도에서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도의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예산 1223억원이 투입돼 문을 연 삼국유사테마파크에 대한 지원이 거의 끊기다시피 해서다 경북도는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사업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3대 문화권 사업의 열악한 입지 여건과 콘텐츠의 한계, 코로나19 확산 등이 겹치며 사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서다. 3대 문화권 사업은 경북의 유교·가야·신라 등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권의 친환경 녹색자원을 ‘관광 자원화하겠다’는 비전을 품고 시작됐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만 2조원가량이 투입됐다. 2023년 기준 경북도 내 3대 문화권 사업 누적 적자 규모는 933억여원(41개 시설)에 달했다. 지난해에도 46개 시설 중 39곳의 적자 규모만 288억원에 이른다. 3대 문화권 사업이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 열악한 지방재정을 더욱 옥죄고 있다. 이에 도는 최근 ‘3대 문화권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해 관련 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우선 내년 예산에 10억원 반영키로 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2023년 11억여원, 지난해 9억 7000여만원의 적자를 낸 삼국유사테마파크는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라 ‘홀로서기’를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경북도의 삼국유사테마파크에 대한 지원은 2021년 아이누리, 2022년 미디어센터 건립비 등 총 60억원을 마지막으로 끊겼다. 대구시의 지원 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군위군 관계자는 “삼국유사테마파크가 군 출연금에 의존해 근근히 버티는 마당에 외부 지원이 끊기면 경영 악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 등으로부터 최대한 지원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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