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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노인일자리 1만7900개 창출”

    부산시가 노인일자리 창출 1만 7900개를 목표로 하는 ‘2012년 부산시 노인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900개가 늘어난 것이다. 이 종합계획에 따르면 노인인구와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일자리 발굴과 노인취업교육 강화 등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한다. 이를 위해 2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우선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통해 65세 이상 일자리 희망자(60~64세는 제한적 허용) 1만 573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시니어클럽 수익형 고유사업 일자리 480개 창출, 민간 노인취업 확대와 예비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을 통한 지속가능 일자리 1690개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1곳을 더 늘리기로 했다. 또 고령인력종합관리센터의 일자리종합 정보 시스템을 통한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 및 노인 일자리 종합안내·상담을 위한 콜센터(1577-1960) 운영도 활성화한다. 노인취업교육센터는 노인 인재양성을 통한 민간분야 노인인력활용 지원을 위해 재취업을 희망하는 노인과 재정지원 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총 24개 과정(1만 1500명)의 맞춤형 취업전문교육도 실시한다. 현재 부산 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1만 8000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비율 11.8%로 전국 평균 11.3%보다 높다. 고령화 사회 기준인 7%를 웃돌고 있어 고령자의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국내 대학 최초 成大 미식축구부 ‘혼창통’ 장학회 출범

    국내 대학 최초 成大 미식축구부 ‘혼창통’ 장학회 출범

    성균관대 미식축구부 장학회인 ‘혼창통’(魂創通)이 정식 출범했다. 이 대학 미식축구부 모임(성미회)은 동문 2명이 5000만원씩 낸 1억원과 익명의 동문들이 모은 1억여원 등 2억여원을 기금으로 장학회를 발족했다고 5일 밝혔다. 장학회를 만들기 전부터 해마다 5명의 선수를 선정,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나 최근 기금을 확충해 이를 장학회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1957년 국내 대학 최초로 결성된 이 대학 미식축구부는 지난해 6월 오픈볼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만큼 실력이 대단하다. 그러나 미식축구 자체가 비인기 종목인 데다 학교의 재정지원도 한계가 있어 졸업한 선배들이 무보수로 후배들을 지도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홍재황(행정학과 84학번)씨의 경우 낮에는 동대문시장에서 원단 사업을 하면서도 20년 동안 후배들을 위해 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런 회원들의 노력으로 380여명의 OB 선수를 두고 있으며, 40명의 재학생이 미식축구부에 몸담고 있다. 강현철(물리학과 81학번) 성미회 회장은 “장학회 출범을 계기로 더 많은 동문들의 ‘혼창통 장학금’ 기부 참여를 유도해 후배들이 마음 놓고 공부와 운동에 전념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이준석 비대위원 - 고대녀 김지윤씨, 반값등록금 등 맞짱 토론

    이준석 비대위원 - 고대녀 김지윤씨, 반값등록금 등 맞짱 토론

    “대책 없는 반값 등록금은 부메랑일 뿐이다.”(이준석) “생색내기용 등록금 인하로는 지금의 문제를 풀 수 없다.”(김지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이준석(27) 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과 이른바 ‘고대녀’로 이름난 고려대 사회학과 4학년 김지윤(28)씨가 3일 오후 고려대 교육방송국(KUBS)에서 20대 젊은이들의 현안을 놓고 ‘맞짱토론’을 벌였다. 하버드 대학 출신으로 최연소 여당 상임위원을 맡은 이씨와 2008년 촛불시위 때 TV토론에 출연해 전문 패널들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 유명세를 탄 김씨의 대결이었다. ●이준석 “새누리당 ‘새됐다’ 생각나” 이씨는 토론에 앞서 “당명 회의에서 새누리당으로 결정이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새롭다의 새가 아니라 ‘새됐다’의 새가 생각났다.”며 거리낌없이 털어놓았다. 또 당의 자료를 들고 오면서도 “많이 준비 못했다.”고 했다. 토론이 일찍이 화제가 됐던 만큼 80여명에 달하는 방청객들의 기대도 한껏 부풀었다. 토론은 등록금, 대학구조개혁, 실업 문제 등을 다뤘다. 어색한 악수에 이어 두 젊은이의 토론은 첫 주제부터 대립각을 세웠다. 토론은 2시간가량 진행됐다. 김씨는 반값 등록금과 관련, “4대강에 22조원을 투입하면서 반값 등록금은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이 현 정권과 여당”이라면서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선제 공격했다. 이 위원은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반값 등록금은 국민 전체가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서 “새누리당이 총선 공약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넣었다. 그리고 정부 정책과 여당의 정책은 다르다.”고 받아쳤다.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증세도 거론됐지만 정치권의 목소리 수준에 머물렀다. ●방청객들 “정치판 축소판” 싸늘한 반응 대학구조개혁에 대해 김씨는 “등록금을 내려 달라고 하니까 학교를 줄이겠다는 동문서답”이라면서 “비리사학을 퇴출하고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것이 진정한 구조조정”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 위원은 “구조조정을 열심히 한 후에 대학에 재정지원을 한다는 것이 정책방향”이라면서 “부실대학을 정리하지 않고 지원하면 비용이 3~4배는 들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논리를 폈다. 청년실업도 다뤘다. 이 위원은 “청년실업 문제 중 큰 것은 교육의 방향성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의 불합치”라며 무엇보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좋은 일자리는 사라지고 청년 인턴과 같은 단기 아르바이트만 늘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도 “공감한다. 좋은 의견이 있으면 반영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 이상 나아가지는 못했다. 토론이 끝난 뒤 이 위원은 “정책적 대척점에 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세부적인 내용을 토론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김씨는 “등록금과 청년실업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론을 지켜 본 학생들의 반응은 비교적 싸늘했다. 신선감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각본을 서로 읽은 것 같다. 젊은 세대의 재기 발랄한 토론을 기대했는데 정치권의 토론을 다시 본 듯하다.”고 평가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기성회비 인하’ 꼬리 내린 교과부

    ‘기성회비 인하’ 꼬리 내린 교과부

    교육과학기술부가 국공립대 측에 강하게 “기성회비 인하”를 요구하다 “기성회비의 법적 근거 확보”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기성회비 인하=정부의 재정지원 확대”를 내세운 국공립대의 거센 저항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총장협 ‘기성회비 반환’ 항소키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2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판결의 취지는 기성회비의 높고 낮음이 아니라 기성회비 징수의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라면서 “기성회계를 국고와 통합하는 국립대학 재정회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법의 기성회비 반환 판결이 나온 직후 ‘국공립대에 기성회비 대폭 인하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공립대 총장들은 이에 “현재도 어려운 국공립대 재정을 파탄내겠다는 것이냐.”며 인하 불가 방침을 밝혀 왔던 터다. 총장협의회는 이날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또 정부에 국공립대 고등교육 분담비율을 현재 22%에서 50% 이상으로 늘리는 등 재정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김윤수(전남대) 협의회장은 “정부와 파트너십을 갖고 함께 항소에 임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재술 한국교원대 총장은 “기성회계 자체는 없어지는 게 맞다.”면서도 “기성회비를 없애거나 낮추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건 서울시립대 총장은 “기성회비를 낮춰도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수업료를 올리게 될 텐데 결국 ‘조삼모사’아니냐.”고 강조했다. ●대교협회장에 함인석 경북대 총장 한편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함인석(61) 경북대 총장이 차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후보로 추천됐다. 국공립대총장협의회 신임 회장에는 고석규 목포대 총장이 선출됐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가산단지에 영화관 등 확충 친환경 무상급식 역점 추진”

    “가산단지에 영화관 등 확충 친환경 무상급식 역점 추진”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積成海)의 자세로 주민이 만족하는 복지도시, 미래에 투자하는 교육도시,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올해는 용처럼 승천하는 금천의 해가 될 것”이라며 복지와 교육, 일자리 만들기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대학에서 사회학과 교수였고,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맡아 누구보다 현장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다는 평을 받아온 그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내세우기 보다 주민과 직원의 의견부터 듣는다. 직원들의 의견이 적힌 메모지가 집무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울 정도다. 그는 “작은 일 하나, 마주치는 눈길 하나가 모여 신뢰가 쌓이면 주민들이 구정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되고, 국가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것”이라면서 “올해는 일과 삶이 공존하는 역동적인 금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체감도를 높인다고 했는데. -주민들이 구청에 오면 관련 부서를 여러 군데 옮겨다녀야 해 불편이 많다. 수십명의 공무원이 주민 수만명을 챙겨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우선 복지종합콜센터를 만들어 주민들이 어렵게 구청 각 부서를 돌아다니는 일이 없도록 만들었다. 복지통합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고 상담에서 복지혜택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면 주민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는 동 단위로 자원봉사단인 ‘통통희망나래복지단’을 구성해 이웃간 소통을 통해 복지대상자들을 적극 발굴하는 작업도 시작했다. →교육복지사업을 강조하는데. -과거 급식을 제한적으로 실시할 때 보면 일부 학교는 전체 학생의 30%가 급식을 제공받을 정도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많았다. 이에 따라 지역 기업에 학생을 3년 동안 책임지고 후원하고 정신적인 격려도 해줄 수 있는 결연시스템을 마련했다. 또 70억원을 투입해 방과 후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 예술을 하고 싶은 학생, 운동을 하고 싶은 학생이 각자 공교육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교육 인프라 구축에 대한 비전은. -친환경무상급식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 단순한 재정지원에 그치지 않고 먹거리 문화를 개선하고자 한다. 또 구청에 평생학습관을 건립해 올해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독산3동에 청소년을 위한 금천청소년지원센터를 3층 건물로 세울 예정이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협력해 청소년에게 기계공작 등을 가르치는 창의공작플라자를 상반기에 건립할 계획이다. 구립도서관 3개와 동사무소의 작은 도서관을 확충해 민간도서관과 연계하는 네트워크 구축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완성되면 모든 주민이 10분 안에 도서관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가산디지털단지 발전방안과 일자리 정책은. -단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결과제는 지하철 1호선 지중화다. 교통문제 해결이 관건이다. 단지에 쇼핑·휴식·거리공연 공간인 ‘패션-IT 문화존’을 마련했고, 앞으로 영화관과 음식점을 확충해 주민들이 더 많이 찾게 만들겠다. 일자리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육성이 핵심이다. 협동조합 강좌는 서울 자치구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 일하고 싶은 사람과 기업을 연계하는 일자리 정보망을 구축해 일자리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통행료 2354억 챙긴 정부

    통행료 2354억 챙긴 정부

    정부가 인천공항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총액 2354억원어치의 통행료를 사실상 떼어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자인 신공항하이웨이㈜가 주주 변경 과정에서 최소운영수익보장(MRG) 금액을 90%에서 80%로 인하함으로써 총 2354억원(연간 230억원)의 이익을 얻었지만, 통행료 인하에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을 어기고 정부 예산절감분에 반영했다. 2000년 12월 개통된 인천공항고속도로사업은 2030년까지 MRG가 적용되고 있는 사업이다. MRG란 사업시행자의 운영수입이 일정 수준에 미달할 경우 부족분을 정부가 보장해주는 제도다. 업체에만 특혜를 준다는 비판에 따라 민간제안 사업은 2006년에, 정부고시 사업은 2009년에 각각 MRG가 폐지됐으나, 인천공항고속도로는 당초 협약에 따라 여전히 MRG가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공항하이웨이㈜의 주주는 애초 삼성건설·한진건설 등 11개 건설사에서 2003년말 SOC펀드·보험사·기금 등 7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새로운 주주로 변경됐다. 주무관청인 국토부는 주주변경을 승인하면서 MRG 기준을 2002년부터 2020년까지 10% 인하하는 변경 실시협약을 신공항하이웨이 측과 맺었다. 하지만 국토부는 주주변경 과정에서 10% 인하된 금액을 통행료 인하에 사용하는 대신 예산절감분으로 책정했다. 이 금액은 연간 230억원씩 9년간 총 2354억원에 이른다.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른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제28조(자금재조달의 이익 공유)는 “민간사업시행자의 주주변경 시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할 경우 정부 측의 이익은 우선적으로 사용료 인하에 사용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국토부가 이 기본계획에 명시된 조항을 정면으로 무시한 것이다. 신공항하이웨이 측 분석에 따르면 주주변경에 따른 정부 측의 공유이익을 재정지원 감소에 사용하지 않고 요금인하에 사용했을 경우 승용차는 최대 1000원, 리무진버스는 최대 1400원, 대형화물차는 최대 1900원 요금을 인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태 의원은 “인천공항고속도로는 높은 통행료를 받고 있지만 인천공항으로 가는 유일한 관문이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비싼 금액을 지불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정부가 예산절감을 이유로 인천공항고속도로 이용객들의 동의 없이 통행료를 인하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MRG 감소분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정부의 예산 책정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검토되는 것”이라며 “반드시 통행료 인하에 사용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맞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대학 허위 공시땐 3년간 지원 안한다

    앞으로 대학이 정보공시 지표를 부풀리거나 허위로 작성할 경우, 최대 3년간 정부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대학 간 통폐합 요건이 대폭 완화되는 데다 사립대도 외부 회계 법인에 의한 결산 감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12년도 대학구조개혁추진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방향은 지난해와 같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평가를 거쳐 하위 15% 대학은 대학재정지원 제한 대학과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으로 지정, 오는 9월 발표하기로 했다. 감사 등을 거쳐 퇴출 대상이 되는 경영부실대학은 12월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교과부는 대학평가 지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대출이 제출한 평가지표가 허위로 밝혀지면 정부재정지원 참여가능대학에서 빠지고, 심의를 거쳐 3년까지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허위나 과장이 추후에 드러나도 같은 조치가 이뤄진다. 교과부는 또 사립대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기관에 의한 결산 감사 대상 대학을 전체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행 사립학교법은 입학정원이 1000명 이상인 4년제와 2000명 이상인 전문대만 외부 결산을 받도록 규정한 상태다. 국립대 지배구조 개선과 대학운영 성과목표제 도입, 학장공모제 등을 담은 2단계 국립대 선진화방안은 이달 안에 결정하기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1년 다학기제, 융복합 교육과정 도입,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정 등 다양한 방안을 도입해 구조개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울산 지역 항공사 설립 추진… 연내 업무용 노선 중심으로

    서울 등 비즈니스 노선 운영을 중심으로 하는 울산 지역 항공사가 연내 탄생할 전망이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역 항공사 설립을 추진한 결과 현재 2~3개 업체가 적극적인 의향을 보이고 있어 이르면 상반기 중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새로 설립될 지역 항공사에 취항 노선의 수요가 안정될 때까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울산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의 운항 손실금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울산공항 활성화 위한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추경예산에서 5억원가량을 확보했다. 울산 지역 항공사는 50~100인승 규모의 항공기를 울산~서울 비즈니스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대형 항공사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이다. 또 울산발 제주, 서해안 노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마련 중인 항공사 지원 기준에서 관광 노선보다 업무용(비즈니스) 노선의 수요를 흡수하는 지역 항공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경기, 민자도로 재정지원 최소화

    경기도가 올해 민자도로 사업자에게 교통량 미달로 발생되는 부족 수입분을 보장해 주는 재정지원(MRG)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기도북부청은 이를 위해 현재 경기지역에서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인 3개 민자도로 사장단과 함께 ▲통행량 증대를 통한 MRG 최소화 ▲공사 중인 도로의 빠른 개통을 통한 민자유치 효과 극대화 ▲운영 중인 도로의 효율 제고 등 3대 중점 실천 과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경기도북부청은 MRG를 최소화하기 위해 누적 보상비가 427억원에 이르는 일산대교의 연계도로망을 확충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나진IC 입체화를 추진하고 송포~인천을 잇는 국지도 98호선 경기지역 구간에 대한 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제3경인고속도로는 출자지분 매각 등 자금재조달에 따른 이익공유를 통해 MRG 기준을 하향조정할 계획이다. 제3경인고속도로㈜ 윤석만 대표이사는 “지난해 7~8월 집중적인 고속도로 이용 홍보 덕분에 교통량이 4~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FTA 피해보전 2兆 증액… 30兆 지원

    FTA 피해보전 2兆 증액… 30兆 지원

    올해부터 콩·옥수수·밀 등 식량작물과 고추·마늘 등 19개 밭작물에도 재배면적 ㏊당 연간 40만원의 직불금이 지급된다. 육지에서 50㎞ 이상 떨어진 어촌마을에 가구당 49만원의 직불금을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2013년부터는 육지로부터 8㎞ 이상 떨어진 어촌마을에도 직불금이 지급된다. 생산자 단체가 운영하는 일부 농어업용 시설에는 농사용 전기료가 적용된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 어촌도 직불금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따른 추가 보완대책’을 2일 발표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추가 보완대책은 직접 피해 보전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한·미 FTA는 우리나라의 생존에 꼭 필요한 수출시장을 개척해 무역 2조 달러 시대로 가는 큰 걸음”이라고 말했다. 보완 대책은 지난해 10월 말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농어업 피해보전대책 13개안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대책 4개 안을 모두 받아들인 형태다. 재정지원 규모가 24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8월 추가대책 발표 때보다 2조원 늘어났다. 세제지원 규모는 8000억원가량 늘어난 29조 8000억원이다. 농사용 전기료 확대에 따른 1000억원까지 합하면 정부의 지원 규모는 54조원이다. 정부는 이번 보완대책에서 피해보전직불제 발동요건을 완화했다. 수입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폭이 평균 가격 대비 85% 미만이던 기존 요건을 평균 가격 대비 90% 미만으로 바꾼 것이다. 기준가격과 차액의 90%를 보전해주되 지급한도를 법인 5000만원, 개인 3500만원으로 명시했다. ●대형마트·SSM 영업시간 제한 FTA로 피해를 본 기업을 지원하는 무역조정지원제도에서 피해요건을 현행 매출액(생산량)의 전년 동기 대비 20%에서 5~10%로 완화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 내에 소상공인 계정을 신설하고, 직전 연도 관세징수액의 3%를 출연하기로 했다. 연 3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중소기업 적합 업종과 품목을 공표하는 내용을 법제화하고, 시·군·구가 조례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자정에서 오전 8시 범위 내에서 제한하고, 월 1~2일 의무휴업일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자 운영시설엔 농사용 전기료 농어가의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생산자 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농어업용 시설에 산업용보다 싼 농사용 전기료가 적용된다. 산지유통센터의 선별·포장·가공시설, 수산물 저온저장시설, 굴껍질처리장,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이 대상이다. 농업용 면세유 공급 대상에 농업용 1t 트럭 등이 포함되고, 면세유 적용기간이 10년 연장된다. 할당 관세를 적용하는 수입사료에 11개 품목이 추가됐다. 농어민의 비과세 부업 소득 대상에 연근해·내수면 어업소득이 포함되며 가축별 공제 마릿수가 소·젖소는 현행 30마리에서 50마리로, 돼지는 500마리에서 700마리로 늘어났다. 비과세 소득금액은 18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2012 ‘저성장시대’ 사는 법] 취약계층 지원방식 바꿔야

    [2012 ‘저성장시대’ 사는 법] 취약계층 지원방식 바꿔야

    저성장 시대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이들은 장애인,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이다. 정부는 이들을 위해 재정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재정지원을 위한 법적 체계는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져 엉성하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원스톱 지원’을 위해 재원 투입과 함께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 1일 법제처의 연구용역보고서 ‘취약계층에 대한 사용료, 수수료 등의 감면에 관한 법령 정비를 위한 연구’에 따르면 시청료 등 방송요금은 장애인,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중 등록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는 면제인 반면 노인과 한부모 가족은 면제 대상이 아니었다. 지하철, 기차 등 교통비용은 등록장애인과 노인이 감면대상이고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족은 제외됐다. 전기요금과 과태료는 노인(65세 이상)만 감경 대상이 아니며, 상수도 요금·문화활동비는 한부모 가족만 혜택을 받지 못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철도요금 감면대상에는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은 포함되지만 고속철도(KTX)는 제외됐다. 기초생활 수급자의 경우 장애인과 달리 교통요금 감면이 없어 이 부분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국립박물관이나 국립미술관의 관람료를 기초생활수급자뿐 아니라 차상위계층에도 감면해 줄 것을 제언했다. 이외 항공 역시 국민의 생활에 매우 중대한 역할을 미치는 필수공익 사업이기 때문에 운임에 감면 조항을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반면 노인의 지하철요금 일괄면제는 오히려 국가예산의 낭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취약계층마다 수수료 및 사용료가 다른 것은 취약계층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부처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등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통합법과 같이 획일적인 기준보다는 조례 등 하위법령에서 감면 내용을 각각 명시하되 보건복지부가 현황을 통합적으로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보고서는 조세 감면이나 급여 지원보다 사용료 및 수수료 감면의 방식이 취약계층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현금으로 지원하는 방식은 술이나 담배, 도박 등 필요하지 않은 곳에 현금을 사용해 실제 긴요한 교통, 통신, 문화 등의 공공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창의경영학교 2057곳 내년부터 1000억 지원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에 전국 초·중·고 2057개교를 창의·인성교육 및 진로교육을 강화하는 ‘창의경영학교’로 선정해 모두 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창의경영학교는 지난 2월 난립해 있던 주요 단위학교 재정지원 사업을 통합한 것으로 학력향상형,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혁신형, 자율형 등 중점과제 유형별로 구분된다. 내년 창의경영학교는 중점과제 유형,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창의인성교육 활성화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 ▲진로교육 활동 모델 개발·운영 등 3대 사업 운영 원칙을 반영한다. 교과부는 사업지원기간이 종료된 학교 등 1458개 학교의 사업을 종료하고 860개교를 신규로 지정, 총 2057개 학교에 대해 특별교부금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학력향상형 650개교, 사교육절감형 580개교, 교육과정혁신형 627개교, 자율형 200개교 등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특성화고 취업률 60%로 상향… 산업 경력자 1000명 교단 배치

    특성화고 취업률 60%로 상향… 산업 경력자 1000명 교단 배치

    내년에 고졸 취업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특성화고를 재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을 현행 40% 수준에서 60%까지 올리기 위해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취업·진로 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춘 2012년 새해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교과부는 당초 2013년 50%였던 특성화고 취업률 목표치를 내년 60%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특성화고 취업률은 지난해 4월 19.2%에서 올 4월 25.9%로 크게 올랐고 이달 1일 현재 40.2%까지 올랐다. 특히 2013년 2월 졸업하는 마이스터고 1회 졸업생들은 희망자 모두가 고급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마이스터고·특성화고에 산업체 경력자·취업전문가 등 1000명을 배치하는 한편 기업 현장 직무연수를 통해 특성화고 교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 특성화고 교육과정은 취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체제개편 권고제’를 도입해 취업 기능이 미약하거나 일정 규모 이하인 특성화고·종합고는 학교 자체를 일반고로 바꿀 계획이다. 교과부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길도 터놓았다. 체제 개편 대상은 692개 직업교육 고교(특성화고 483개, 마이스터고 21개, 종합고 188개) 중 95개교다. 산학협력 선도대학 50개교에 창업교육센터를 설립해 창업동아리 지원, 대학적립금을 활용한 학내 벤처기업 투자, 대학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전용펀드 조성 등 청년 창업도 적극 돕기로 했다. 대학별 취업률에 ‘1인 창업’을 포함하고, 입학전형에 창업경력자 전형도 권장해 대학들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대학 구조조정의 강도는 한층 높아진다. 국립대 중 교육과정이 70% 이상 중복되는 학과는 통폐합해 정원을 조정하기로 했다. 대신 대학이 스스로 강점이 있는 분야를 특성화하면 재정지원 사업 선정에서 혜택을 준다. 내년 3월부터는 5세 유아의 교육·보육 과정을 ‘누리과정’으로 통합하고 국가 지원 범위가 소득 하위 70%에서 5세 자녀를 둔 전 계층으로 확대된다. 월 20만원이 지원되며, 2016년에는 월 3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 대통령은 “유아교육 지원은 복지 차원이 아니라 교육투자”라면서 “5세 누리과정에 이어 만 4세, 만 3세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적용되는 구체적인 스케줄을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대학원생 고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BK21 사업이 내년 종료됨에 따라 후속 사업으로 ‘한국형 그랜트 방식’이 도입된다. 결과 평가를 없애 기초 연구자들이 마음놓고 연구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했다. 또 대학에서 연구를 전담하는 ‘리서치 펠로(대학연구원) 제도’를 신설, 현재 월 100만원 수준인 인건비를 300만원 이상으로 올리도록 했다. 해외 우수과학자를 영입하는 ‘브레인 리턴 500’ 사업도 추진된다. 논문 피인용도 상위 1% 논문 발표자와 주요 과학상 수상자 등을 2017년까지 기초과학연구원에 500명가량 유치한다는 목표다. 연구실 이전에 따른 장비·시설 구축까지 정부가 책임질 방침이다. 또 과학자들의 신분을 ‘영년직 연구원’으로 보장하고, 연계기관을 활용해 전임 교수직이나 전임 연구원도 맡긴다. 박건형·김효섭기자 kitsch@seoul.co.kr
  • [Weekend inside] 매서웠던 대학구조개혁 칼바람

    [Weekend inside] 매서웠던 대학구조개혁 칼바람

    교육과학기술부가 4년제 일반대인 선교청대와 전문대인 김포대·동우대·영남외국어대 등 4개교를 경영부실대학으로 추가 지정했다. 특히 선교청대는 학사 운영이 나빠 경영컨설팅으로는 회생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 종합감사 뒤 조기 퇴출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명신대와 성화대 등 2개교가 폐쇄 절차를 밟고 있다. 교과부는 9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경영부실대학 4개교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출 제한 조치된 사립대 17개 가운데 12개교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결정했다. 4개교는 입학 정원 감축, 학과 개편, 교직원 임금 삭감 등의 자체 구조조정이 미흡한 데다 교육 및 재무 여건도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확정된 4개교 가운데 3개는 2년간 경영컨실팅 및 구조개혁에 들어가는 반면 선교청대는 곧바로 종합감사 및 퇴출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로써 경영부실대학은 2009년 13개교를 시작으로 모두 18개로 늘어났다. 충청권과 수도권이 1개씩, 강원권과 호남권 각각 4개, 영남권 6개, 제주 2개다. 이들 대학은 2년간의 과제 이행 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말 이후 경영 부실 여부를 재심의받는다.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되면 경영컨설팅 결과에 따라 입학 정원 감축, 학과 개편 등의 구조조정 과제를 이행해야 한다. 경영부실대학은 정부재정지원사업 신청 자격이 제한되고 보건·의료 분야 정원 증원 때도 배제된다. 2013학년도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에도 자동적으로 포함된다. 교과부는 오는 12일부터 2012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시작되는 것과 관련, “해당 대학들이 당장 퇴출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가 경영부실대학 선정으로 교과부 대학구조개혁 작업의 단계별 조치가 일단락됐다. 교과부는 지난 9월 4년제 200개, 전문대 146개 등 346개 사립대 가운데 평가 순위 하위 15%인 ‘구조개혁 우선 대상’ 43개를 선정·발표했다. 또 이들 가운데 재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을 막는 ‘대출 제한 대학’ 17개도 추렸다. 이와 별도로 명신대와 성화대의 학교 폐쇄는 지난달 7일 확정됐다. 국립대는 평가 대상 38개 중 평가 순위 하위 15%이면서 총장 직선제 폐지 등을 거부한 강원대·충북대·강릉원주대·군산대·부산교대 등 5개교를 ‘구조개혁 중점 추진 국립대학’으로 선정해 9월 발표했다. 이들 중 강원대·군산대·부산교대는 발표 이후 총장직선제 폐지를 수용해 구조개혁 대상에서 유예됐다. 김효섭·박건형기자 newworld@seoul.co.kr
  • 취업률·충원율등 대학 평가지표 전면개편

    취업률·충원율등 대학 평가지표 전면개편

    정부가 대학 구조개혁을 위해 사용해온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등의 평가지표 10여개 가운데 무려 7개 지표를 뜯어고치기로 했다. 사실상 전면 개편이다. 예체능계 취업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지표라는 대학들의 거센 반발에 따른 조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보완’이라고 강변하지만, 부실한 정책으로 대학과 재학생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줬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교과부 송기동 대학지원관은 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이화여대에서 열린 ‘대학교육 정책포럼’에서 “대학평가지표를 정교하게 보완하고, 각 지표 간 연계를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송 지원관은 “이달 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선될 평가지표는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과 학자금대출 제한대학 선정 등에 활용하는 10여개 지표 가운데 취업률, 교원학보율 등 가중치가 높은 7개 항목이다. 예컨대 취업률은 예체능 계열 학과가 많은 대학에서, 재학생 충원율은 지방소재 대학들이 강력히 반발했던 터다. “정량적으로 충분히 현실을 고려한 지표”라고 밝혀 왔던 교과부가 사실상 백기를 든 셈이다. 건강보험 데이터 베이스(DB)와 함께 국세 DB와 연계해 1인 창업자, 프리랜서 등도 취업 범위에 넣을 방침이다. 또 사회적 여건으로 남성과 여성의 취업률이 다른 점을 고려, 남녀 별도 ‘표준점수’도 지표에 포함시킨다. 특히 예체능계 취업은 다양한 취업 형태를 분석, 추가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재학생 충원율은 외국인 학생 등 정원 외 학생을 무분별하게 유치하는 대학들이 지표의 타당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정원 내 학생 충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겸임, 초빙교수를 교원확보율에 포함하지 않는 현재의 지표를 수정하고, 전임교원이 많은 학교의 점수가 높게 나오도록 가중치를 조절하기로 했다. 학생교육투자 지표는 등록금 수준이 높은 학교가 ‘학생 1인당 교육비’가 많은 구조를 바꾸기 위해 교육비 환원율을 평가에 도입하고, 기부금 모집실적도 기준에 넣기로 했다. 그러나 대학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객관성이 담보되지 않은 지표로 대학을 재단, 실추된 이미지는 보상받을 길이 없다는 것이다. 교과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지난 9월 현행 지표로 43개 재정지원 제한대학과 17개 학자금대출 제한대학을 선정했다. 올해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A대 측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던 지표를 1년만에 몽땅 바꾸겠다는 것은 교과부 스스로도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미 내년에 재정지원이 없는 것은 물론 입학 지원자까지 줄면서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예술계대학인 B대 측은 “학교 관계자나 재학생, 동문들까지 이미 만신창이가 된 상태”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부실大 9일 최종 선정… 최소 4곳 추가 퇴출

    부실大 9일 최종 선정… 최소 4곳 추가 퇴출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명신대와 성화대를 폐쇄조치한 데 이어 내년 중 적어도 4곳을 추가로 퇴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혹독한 구조개혁을 단행한다면 퇴출 대상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부실 대학 4~7곳 정도” 교과부는 6일 제15차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열고 경영 부실 대학 선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9월에 선정된 학자금 대출제한 대상 대학 중 이미 퇴출된 대학 등을 제외하고 지난달까지 모두 12곳에 대해 현장실사 등 실태조사를 벌였다.”면서 “9일 회의에서 4~7곳 정도의 경영 부실 대학을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9일 대학가에 경영 부실이라는 ‘살생부’ 칼바람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지방 대학들은 이미 “경영 부실 대학에 포함됐다.”는 소문까지 나돌며 혼란에 빠졌다. 교과부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등 8가지 지표와 법인지표 2가지, 해당 대학의 구조조정 의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를 받아 보니 하위권 학교들 간에 점수 차이가 근소해 어디에 선을 그어야 할지 판단이 안 설 정도였다.”면서 “대학과 재학생의 운명을 가를 수도 있는 문제인 만큼 모든 참석자가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2009년 경영 부실 대학으로 선정됐고, 올해 학자금 대출 제한 대상으로 이름을 올린 3개대는 퇴출이 확실시된다.”고 덧붙였다. ●구조개혁 단행 땐 퇴출 제외 경영 부실 대학으로 선정된다고 곧바로 퇴출되는 것은 아니다. 올해 경영 부실 대학으로 선정되면 내년에 자동으로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되고, 컨설팅을 거쳐 2년간 분기별로 이행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다만 교과부는 부실 정도가 심하거나 비리가 적발된 대학에 대해서는 곧바로 감사에 들어가 퇴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교과부 고위 관계자는 “꾸준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학 개혁을 유도하기 위해 한번에 많은 대학을 퇴출시키는 것보다 정기적으로 하위권 대학을 골라 퇴출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2곳, 하반기에 2곳 정도를 퇴출시키는 것이 기본 목표”라고 밝혔다. 지방대학에서는 지난달 교과부의 실태조사 이후 ‘살생부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충북 A대의 한 교수는 “5개 대학이 최종 퇴출 후보군에 포함됐으며, 우리 대학도 거기에 들었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교과부가 족벌 경영을 문제 삼으며 다른 학교와의 통폐합을 권유했으나 법인에서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수들이 학교 측에 생존을 위해서라도 법인 개혁 및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북 지역 B대의 한 교수도 “곧 감사를 받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학생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주택 리모델링 용적률 지자체에 맡겨야”

    경기 4개 지방자치단체가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리모델링 과정에서 용적률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나섰다. 5일 성남·부천·안양·군포시는 주거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증축 등 리모델링 요건 개선 내용을 담은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제도 개선 입법’ 건의안을 지난 2일 국토해양부에 공동 건의했다고 밝혔다. 건의안에 따르면 도시 과밀화와 기반시설 부족으로 주거환경이 악화되지 않는 선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상한 용적률을 정하고, 증축에 대해서는 주민 스스로 판단하도록 했다. 또 구조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실질적인 검증이 가능하도록 주택법에 근거 조항을 신설하고, 사업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진단기술위원회도 설치한다. 또 구조설계 및 감리제도를 보완해 리모델링 사업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재정지원과 조세제도에 대해서는 국민주택기금 지원 확대, 기금조성에 대한 근거 마련, 취득·등록세 감면 등을 건의했다. 건의안에는 리모델링의 경우 재건축과 비교해 주택 수명과 에너지 효율, 기존 도심 안정화, 도시미관 개선 등의 면에서 개발이익은 작고 사회적 편익이 크다는 판단이 자리잡았다. 이와 관련, 4개 지자체는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공동주택 노후화 현상 가속화 ▲노후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화 ▲주택공급 중심에서 선진형 주택관리 등이 새로운 시대적 요구로 부각되고 있다는 데 입장을 함께 했다. 이들은 제도개선 입법안 반영 땐 2001년, 2003년 무분별한 재건축 추진 방지를 위해 도입된 ‘건축법’과 ‘주택법’의 제도 개선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시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남시 관계자는 “갈수록 극심해지는 공동주택 노후화와 맞물린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화, 선진형 주택관리 시대 진입 등의 측면에서 리모델링은 시대적인 요구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리모델링 사업을 재건축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려면 제도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개선안을 냈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美 초·중·고 학생 절반가량 극빈층

    미국의 초·중·고 학생 2명 가운데 1명은 극빈층인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인구 센서스 결과 5~17세 학생 5400만명 가운데 45%가 극빈층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0%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또 전국의 1만 3604개 학교구역의 3분의1이 빈곤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 역시 지난해 19.8%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평균적으로 학교 재정은 주정부가 48%를, 연방정부가 8%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시와 군 등이 보조한다. 하지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재산세 등의 세원이 줄면서 학교재정 지원에 구멍이 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체 학교의 41%가 재정지원 감소를 겪었지만, 올해는 72%나 재정지원 감소에 직면했다. 학생 빈곤층이 늘어났다는 것은 학교가 무상급식 등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지역별로 학생 빈곤율은 남부에서 26%로 가장 높았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백두산항로 재개 탄력 中·러 “행정·재정 지원”

    백두산항로 재개 탄력 中·러 “행정·재정 지원”

    강원 속초∼러시아 자루비노~중국 훈춘을 잇는 백두산항로가 조기에 정상화될 전망이다. 뱃길이 끊긴 이 항로의 정상화를 위해 ‘포트세일’을 펼친 강원도와 속초시가 러시아·중국 지방정부들로부터 운항 재개에 대한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약속받았기 때문이다. ●강원도·속초시 ‘포트세일’ 펼쳐 강원도와 속초시는 최근 백두산항로의 새로운 선사인 대아그룹과 함께 중국 지린성 성장·옌볜조선족자치주장·훈춘시장, 러시아 연해주 부지사·핫산구장 등 중국, 러시아 관계자들을 만나 백두산항로 활성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3월쯤 속초항~러시아 자루비노항~훈춘을 잇는 뱃길이 다시 열릴 전망이다. 종전의 뉴동춘호(1만 4000t급)보다 큰 2만t급의 배가 운항될 예정이다. 두 시·도는 중국과 러시아 지방정부 측으로부터 대아그룹의 백두산항로의 새로운 선사 운항 재개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얻어냈고, 항로 및 두 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간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합의했다. 중국 측은 항로 활성화를 위해 중국 지방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은 물론 통관절차 간소화, 비자정책 완화 등 항로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키로 약속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그동안 백두산항로 발전의 큰 걸림돌이었던 통관 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크라스키노 터미널을 새로 신축, 내년 3∼4월쯤 준공할 계획임을 밝혀 지난 10년 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통관절차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아그룹의 사업과 연계해 도로확장, 시설보강 등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항로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러시아 측은 자루비노항,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이용한 72시간 무비자 러시아 관광도 가능한 한 허용하기로 했다. 백두산항로는 지난해 10월 기존 운항사였던 ㈜ 동춘항운이 배 수리를 위해 휴항하면서 1년 이상 뱃길이 끊겼었다. 이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묶인 것은 물론 중고 자동차와 농산물 등을 중국과 러시아 등지로 수출입하던 무역업체 등의 물류운송도 멈췄다. 장기 운항 중단으로 이용객과 물류 취급업체들이 부산항과 평택항 등 타 지역 무역항으로 발길을 돌렸다 ●통관절차 간소화하기로 항로 재개를 위해 강원도는 지난 5월 ‘강원도 무역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조례’를 개정해 신규 항로뿐 아니라 기존 항로에도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속초시도 이달 초 ‘속초항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손실보전금 지원대상을 기존 항로로 확대하고 해상운송기업의 국제항로 운항장려금을 신설하는 등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국토해양부도 최근 새로운 선사의 외항정기여객 운송사업 면허를 교부했다. 채용생 속초시장은 “속초항을 통한 백두산항로는 강원 동해안이 환동해권으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중요한 뱃길”이라며 “앞으로도 한·중·러 지방정부와 신규 선사들이 ‘항로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인 항로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FTA 부수법안 14개도 통과됐지만 23개 하위법령 제·개정 ‘빠듯’

    FTA 부수법안 14개도 통과됐지만 23개 하위법령 제·개정 ‘빠듯’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부수법안은 14개다. 앞으로 관련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고시 등 하위 법령을 제·개정하는 작업이 남아 있다. 보통 법령 개정에는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20일 이상의 입법예고와 차관회의·국무회의·공표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빠듯하지만 내년 1월 1일 발효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정부가 미국과 양국의 FTA 절차가 마무리됐다는 확인서한을 교환하기 위해서는 한·미 FTA 관련 23개 국내법을 제정 또는 개정해야 한다. 공인회계사법, 세무사법 등 9개 법률은 이미 개정이 끝난 상태다. 이날 통과된 14개 법률 중 개별소비세는 승용차의 배기량별 차등세율을 단일화하는 내용이다. 현재 5단계의 세율 구간이 3단계로 줄어드는데 이에 따라 지방재정인 취득세가 줄어든다. 정부는 이 부분에 대한 재정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이 부분이 지방세법에 포함돼 있다. 수입농산품으로 인한 피해를 일정 부분 막기 위해 특정 농산물에 대한 특별 긴급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FTA이행을 위한 관세특례법도 통과됐다. 가장 많은 법률은 지식경제부 소관 법률이다. 우편법, 우체국예금보험법, 디자인보호법, 부정경쟁방지법, 상표법, 실용신안법, 특허법 등 7개 법률이다. 우편법은 국가가 독점하는 우편사업의 범위를 축소하는 내용으로 우체국 택배사업의 일정 부분 축소가 예상된다. 우체국예금보험법 개정으로 우체국 보험에 대한 규제감독권한이 금융감독위원회로 이관돼 민영보험과 같은 관리감독을 받게 된다. 특허법은 특허심사 지연 등의 이유로 특허 결정이 지연됐을 경우 심사가 지연된 만큼 특허권 존속기간을 연장해 특허권자의 권리행사 기간을 보장하는 내용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저작권법 개정에 따라 저작권 보호기간이 저작자 사후 또는 저작물 발행 이후 50년에서 70년으로 연장됐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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