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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대계 예산소계/오풍연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교육부는 최근 제7차경제사회발전5개년(92∼96년)계획 기간의 「교육발전방안」을 내놓았다. 학교급식을 포함,중학교 의무교육의 확대실시,이공계대학및 전문대학의 정원증원,초·중·고교의 신설,사학에 대한 재정지원등 꽤나 굵직굵직한 것들이었다. 여기에 필요한 재원만도 자그만치 4조원에 이르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정부예산 27조원의 7분의1이 넘는 엄청난 돈이다. 교육부가 구상하고 있는 이러한 방안들이 차질없게 시행만 된다면 96년에는 우리도 틀림없이 「교육선진국」이 될수 있다는 기대에 자못 흥분을 감출수 없었다. 그러나 잠시뒤 교육부관계자가 『경제기획원에 수 없이 예산을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그대로 받아들여진 것은 한건도 없으며 따라서 이번 방안들도 무산될 확률이 99%』라고 자조섞인 예산타령을 늘어놓는 순간 이같은 기대가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실제로 교육부는 정부의 예산편성과정에서 「찬밥」신세를 면치 못해 정치·경제·국방등 다른 주요정책에 비해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였다. 이 때문에 교육부의 정책은 학교·학부모·학생들의 기대만 잔뜩 부풀리게 했다가 철회하거나 무산된게 한두번이 아니다. 말하자면 「구두선」만 늘어놓은 셈이었다. 그래서인지 지난 5월 정원식전문교부장관이 국무총리서리로 임명돼 취임하자 교육부공무원들은 「구원군」을 만난 듯 매우 반기는 눈치였다. 『문교부장관으로 2년남짓 재임했을 뿐만 아니라 40여년동안 교육계에 종사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교육부의 사정을 잘 헤아릴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해석과 함께 그의 물심양면의 지원을 바라고 있다. 아직 정총리서리가 교육부,나아가 획기적인 교육발전을 위해 애쓴 흔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물론 정의에 의해 국가예산이 멋대로 편성되고 집행되어서는 더욱 안되며 경계해야할 일이다. 다만 교육계인사를 총리에 기용한 뜻이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한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고 이를 계기로 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 석상에서라도 모든 국무위원들이 교육의 중요성을 공동인식하고 교육부장관의 건의사항을 귀담아 들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교육이 국가백년지대계임은 새삼 거론할 필요는 없겠으나 투자는 곧 확대재생산을 위한 선결조건임을 명심했으면 한다.
  • 공무원 연봉제 검토/최 노동/국영기업·출연기관 포함

    ◎임금인상분 제품값 전가업체 제재 최병렬 노동부 장관은 29일 최근 민간업계에서 임금연봉제 도입을 논의하고 있는 데 대해 지지의사를 밝히고 공무원에게도 연봉제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전경련 노사문제위원들과 가진 간담회에 참석,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이 현재 경총을 중심으로 연봉제도입을 위해 연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도 공무원·국영기업체·정부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도입하려는 노력을 앞장서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정부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시일내에 공무원 연봉제의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연봉제는 한국개발원·국민경제제도연구원 등 일부 정부출연기관과 일부 재벌의 전문연구직 및 판매직에서 도입,시행하고 있다. 그는 또 정부의 한자리 수 임금인상 방침은 우리 경제가 처해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라고 지적,두자리 수 임금인상분을 제품값에 전가시키는 대기업에는 제재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밖에 근로자의 생활수준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사회복지기금 관계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이 기금으로 근로자 주택건설 등에 재정지원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법은 기업이 세전순익의 5%까지를 기금에 출연할 경우 전액을 연비로 인정해 주고 조성된 기금으로는 근로자의 임대금과 각종 길흉사의 목돈을 보조해 주는 내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 대소 경제원조 입장표명 유보/G7 재무

    【런던 AFP 로이터 연합】 다음날 개최 예정인 서방선진 7개 공업국(G­7) 정상회담을 3주 앞두고 23일 런던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담에서 각국 재무장관들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에 대해 소련이 「지속적인 경제개혁」을 통해 현재 처한 낙관의 해결방안을 자체적으로 찾아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먼 라몬트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소련은 위기 해결에 필요한 변화와 개혁을 독자적으로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으며 니콜러스 브래디 미 재무장관도 『지금 이 단계에서 우리가 언급하고 있는 것은 거액의 돈이 아니라는 점을 모든 G­7 국가들이 지적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회담 후 발표된 코뮈니케는 소련에 대한 재정지원의 필요성에 관해 언급하고 있지 않았다.
  • 대학발전기금법 제정/사립대 재정지원 검토/윤 교육,각의 보고

    정부는 19일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대학교육발전기금법을 제정키로 했다. 윤형섭 교육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사립대학의 재정난 타개를 위해 정부가 일정액을 출연,앞으로 4∼5년간 적립하여 조성되는 기금을 사학발전을 위해 쓰도록 하는 대학교육발전기금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학원안정과 면학풍토 조성은 대학총학장 주도로 자율적으로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 교수들 나서 「좌경의 환상」 부숴야(학원폭력:하)

    ◎방관적 자세는 「체제부정」 돕는 꼴/입시부정의 재단비리 척결,빌미주지 말도록/공산권 연수등 「현장교육」 바람직 교육의 「3요소」는 학교·스승·학생이라 할 수 있다. 이 3자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교육이 영글고 학원의 안정을 되찾게 됨은 말할 나위가 없다. 따라서 학원문제는 이를 중심으로 스스로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게 많은 교육종사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학원폭력이나 교권침해 등 우리 대학의 문제도 모두 여기에서 파생되고 있다. 교육정책의 부재,즉 정부의 안일한 학원대책이 오늘의 사태를 야기시켰다는 지적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학원문제는 어디까지나 대학인 스스로가 앞장서서 풀어나가야 함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할 것이다. 5일 전국대학 총학장들이 긴급 간담회를 갖고 『학원의 안정 및 교권수호에 교수들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풀이될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 총학장들이 지적한 대로 학원의 문제는 일부 과격학생들의 극렬성에 기인하는 것과 함께 재단의 비리,입시부조리,부정편·입학,교수임용과 관련해 얼키고 설킨 학내 비리가 빌미를 주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는 게 일반론이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타도의 대상」이 되는 그 어떤 빌미도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이런 점에서 총학장들이 『학교행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대목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재 학교행정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전혀 관여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에 관한 모든 사항은 학교측이 전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 접한 교육부도 『학원 안에서 민주화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는 각종 불법폭력행위와 반민주적인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 정당화될 수 없으며 학원을 이념투쟁과 정치투쟁의 소굴로 만드는 행동을 일삼는 이들을 더 이상 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관대하게 대할 수 없다』면서 『단호히 대처해나가겠다』는 원칙론만 밝혔을 뿐이다. 운동권문제와 관련 총학장들은 운동권의 집결체라 할 수 있는 「전대협」에 대해 『이미 학생자치기구로서의 순수성을 잃은 지 오래』라고 분석하고 『재야와의 연계를 끊이지 않고서는 학원폭력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해 이 단체의 해체를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 교수폭행·기물파괴·수업방해·총장실점거 등을 예사로 하는 이들은 더 이상 학생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주된 평가였다. 이들은 총학생회와 각종 서클·학보사 등을 거의 모두 장악하고 있으며 보직교수들마저 되도록이면 이들을 멀리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 학원의 실정이다. 기성세대는 모두 부패하고 타도되어야 할 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는 이들을 순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전국 총학장들은 말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공산권 국가조차 구시대의 유물로 여기고 있는 「마르크스 레닌주의」가 더 이상 이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깨우쳐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89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공산권 국가 연수에 이들을 보내 상당한 이념교육의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학부모와 정치인을 비롯한 기성세대도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아낌없는 도움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학교관계자들은 주문하고 있다. 최근 학원분쟁의 핵심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등록금 인상문제는 등록금책정이 대학자율에 맡겨진 뒤 걸핏하면 학생들의 인상반대투쟁을 부르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학관계자들은 『신입생들이 입학하기 전 4년 동안 계약을 맺는 「등록금예고제」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건의하고 있으며 교육부도 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정입학과 교수채용 등과 관련한 사학의 재단비리는 대부분 열악한 재정으로 빚어지고 있다. 전국 1백35개 대학총학장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와 관련,『일부 대학에서 학기초마다 악순환을 계속 불러 일으키고 있는 등록금인상 반대투쟁은 대학재정과 경영이 확고해지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의 모든 대학들이 안고 있는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대폭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각 대학은 부족한 재원을 메우기 위해 「학교발전위원회」 등을 구성해 동문들을 상대로 직접 모금에 나서거나 학교채를 발행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기도 하다. 사학에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대신 감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는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교육부는 사학의 부정입학사실 등을 알고서도 교육계에 미치는 파문 등을 우려해 형식적인 감사에 그치거나 덮어두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결국 학원폭력예방과 근절대책은 학교당국과 교수·학생 등 3자가 합심해 이루어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 미·소 군축협상 타결 시사/부시­고르비,전화회담

    ◎올 여름 정상대좌 가능성 【케네벙크포트·모스크바 AP 연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8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가진 전화통화 내용과 관련해 자신은 군축협상의 타결을 어느 정도 낙관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소 정상회담이 올 여름에 이뤄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메인주의 휴양지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눈 부시 대통령은 그가 전날 밤 고르바초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양국 정상회담의 전망과 핵무기 제한을 위한 최종협정의 타결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긴밀한 접촉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두 사람이 오는 7월 중순 런던에서 있을 서방 7개 선진국(G­7)정상회담 이전에 양국간 정상회담을 갖는 문제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모른다. 그것은 모두 군축 의제에 달려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관리는 부시 대통령이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과 알렉산데르 베스메르트니흐 소련 외무장관이 오는 6월1일 리스본에서 회동,유럽배치 재래식 전력(CFE)협정 이행문제에 관한 마지막 문제들을 타결지을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양국 대통령은 이밖에도 금주중 미국을 방문하는 소련관리들이 서방국가들의 대소 재정지원을 둘러싼 「대협상」의 윤곽을 제시하게 될 회담에 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미소 양국의 군축협상대표들이 이견 해소를 위해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 들어 2번째로 가진 이번 전화통화에 대해 두 사람이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논평했다. 비탈리 이그나텐코 소련 대통령 대변인도 이번 전화통화에 대해 『이번 대화의 분위기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대비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면서 『이러한 회담의 전망은 이제 보다 분명하다』고 말했다.
  • 유고 경원금지 철회/미,선별적 지원키로

    【워싱턴 AP 연합】 미 행정부는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재정지원을 금지한 의회의 조치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한 미국관리가 25일 밝혔다. 이 관리는 그러나 미 정부가 유고의 프로젝트에 대해 선별적으로 재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정부의 이번 조치는 격렬한 인종분규에 직면해 국가적 단합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유고의 안테 마르코비치 총리정부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이 관리는 설명했다.
  • “회생 불능상태” 소련경제/서방측이 분석한 실상

    ◎올 마이너스 성장… 미 당국 “불치” 진단/“깨진독에 물붓기” 서방국선 차관 꺼려/유통구조 붕괴·잇단 파업… 갈수록 사태 악화 소련경제가 거듭된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점차 회생불능의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16일 미 상하 양원 합동경제위청문회에 제출된 CIA(중앙정보국),DIA(국방정보국) 보고서와 IMF(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의 자료 등을 토대로 현재 서방분석가들은 소련경제에 대해 거의 「불치」진단을 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CIA보고에 따르면 금년도 소련경제는 10∼15%의 마이너스 성장에 연간 1백%의 인플레를 기록할 전망이다. 고르바초프 대통령도 6일 기간산업 파업금지령을 발표하면서 금년도 상반기중 생산량이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제수지는 극히 악화돼 무역거래대금 미불금이 50억달러,부족한 식량·소비재·산업장비 도입과 상환기일이 임박한 외채 등을 갚기 위해 금년중 2백억∼3백억달러의 차관이 필요한데 국내정정 불안 등을 이유로 서방은 차관공여를 꺼리고 있다.대소련 최대 차관공여기구로 꼽히는 「독일연방은행」 보고에 의하면 소련이 안고 있는 총외채 4백억달러 중 절반 이상이 상환 만기일을 1년 미만 남겨놓고 있는데 소련의 외환보유고는 수 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CIA의 소련문제 분석책임자인 조치 콜트씨는 의회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소련경제는 한마디로 『와해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소련정부도 나름대로 자구노력을 하고는 있다. 16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에너지·화학·야금 등 국가기간산업 파업금지조치와 함께 생산성 제고를 위해 몇 가지 장려책을 발표했다. 특히 기간산업부문 기어들에 대해서는 생산량의 10%를 자율사용토록 해 기업의 자율처분비율을 상향조정시켰다. 같은 날 파블로프 총리도 13개 공화국지도자들과 만나 중앙관료조직을 줄이고 국방비를 대폭 삭감하는 등의 「위기 타개안」에 합의했다. 아울러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7월에 열릴 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에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개별국가를 상대로 한 원조요청도 활발하다. 15억달러의 대미농업차관요청과 함께 일본에도 수십억 달러의 차관을 요청해놓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각국이 약속한 대소 차관 총액은 1백40억달러로 기대치에 크게 미흡한 수준이다. 이 중 3분의1은 아랍과 한국에서 약속한 것이다. IMF·세계은행은 현상황에서 소련에 대한 차관제공은 「모래에 물붓기」나 마찬가지라며 서방 선진국들에게 소련에서 자유시장화로의 확실한 조치들이 취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을 권하고 있다. 소련의 대외수지 적자에는 몇 가지 원인들이 지적되고 있는데 가장 큰 요인은 경제규모에 비해 수출품목이 적다는 것이다. 한 예로 소련의 노동력은 대만의 16배인데 수출량은 3분의1에도 못미친다. 반면에 소비재수입은 급증,87년부터 2년간 대외 경화지출액이 50%나 늘어났다. 그외 석유생산량이 줄고 무기수출이 사양길에 든 것도 수지악화의 요인들이다. 부실 국가기업들이 정리되지 않아 이들이 전체 수지균형을 고려치 않고 차관도입과 수입을 마구 한 것도 큰 요인이라고 독자적인 길을 걷는 여러 공화국들이 멋대로 차관을 빌려다 쓴 것도 수지악화에 일조를 했다. 여기다 국내 유통구조는 와해됐고 수지 적자분을 메운다고 루블화를 마구 찍어내 결과적으로 인플레를 가속화시켰다. 한마디로 소련경제는 작년보다 금년,금년보다는 내년이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고 이 수렁을 벗어나는 길은 역시 시장화로의 과감한 개혁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기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 쿠르드족 자치협상 타결/이라크 자유총선등 20개 원칙 합의

    ◎반군대표 발표 【바그다드 AP 로이터 연합 특약】 이라크의 쿠르드족 대표와 후세인 정부는 18일 쿠르드족 자치와 이라크 민주화 등 20개항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마수드 바르자니 쿠르드족 반군지도자가 발표했다. 바르자니는 후세인 정부와의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족 대표들은 이라크의 자유총선,집권바트당과 정부와의 분리,언론자유의 보장 및 현집권체제를 행정·입법·사법부 등 3권 분립체제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바르자니는 『이들은 모두 원칙적인 합의일 뿐 아직 정식으로 조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으나 최종 협정이 곧 조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라크 정부와의 연정에 즉시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자니는 양측은 3백50만 쿠르드족의 자치문제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자치지역범위에 대해서는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산유지인 쿠르쿠크지역에 대해서도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밝힌 바르자니는 『원유는 중앙정부가 관장해야 한다』고 말해쿠르쿠크지역 원유생산에 대한 양보를 시사했다. 쿠르드 반군 소식통은 현재 진행중인 협상안은 쿠르쿠크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수입은 중앙정부가 관장하고 그 대가로 중앙정부는 쿠르쿠크지역의 자치를 허용하고 재정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개발사업지구 이주민에/공동주택 30% 특별공급

    ◎정부/시도경제 협의회 건의 41건 수용/순천∼광양도로 4차선으로/엑스포93 대비,대전 건축제한 해제/지방건설사 공사 입찰제한 15억원으로 높여 광주권과 광양항 주변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순천∼광양간 도로가 11월부터 4차선으로 넓혀진다. 또 지방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개발사업으로 이주하는 주민에 대해 공동주택의 30%가 특별공급된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10억원 이내로 돼 있는 지방건설업체들의 공사입찰제한금액이 15억원으로 높여진다. 정부는 10일 하오 진념 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들과 각 시도 부지사 및 부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1차 시도경제협의회에서 각 시도가 중앙정부에 올린 1백2건의 건의사항 중 우선 41건을 수용,조치하기로 했다. 지난 89년 7월 이후 1년7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 정부가 수용한 41건을 내용별로 보면 ▲지방경제활성화 관련사항 13건 ▲행정절차간소화 4건 ▲정부재정지원 관련사항 12건 ▲제도개선 8건 ▲행정기관 기능조정 관련사항 4건 등이다. 이번에 이주민들에게 공동주택의 30%를 특별공급하기로 한 것은 지금까지는 이주민들에 대해 보상물건에만 현금보상을 해주고 주거 및 전업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민원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 지방건설업체에 대한 공사입찰제한금액을 상향조정해 준 것은 지난 86년 이후 제한금액이 10억원 이내로 묶여지는 바람에 지방건설업체들이 공사수주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이번 협의회에서 정부가 수용한 시도별 주요 건의사항은 ▲대전 세계무역박람회에 대비하기 위한 대전 지역의 건축제한조치해제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내 건축기준완화 ▲농공단지조성을 위한 금융지원제도개선 ▲농수산물 집하장 설치지역제한 완화 ▲관광지 조성사업에 따른 토지수용절차의 간소화 ▲각 시도에서 시행하는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토지수용재결권의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이관 ▲주암댐 용수의 목포시 공급 ▲가구당 농지구입자금 융자액을 1천1백만원에서 1천3백만원으로 상향조정 ▲주차장건설촉진법을 위한 건설부지의 종합토지세 면제 등이다. ◎22개월 만에 열린 시도경협회의/본격 지방시대 앞두고 운영 활성화/환경문제등 유기적 협조 강화돼야 1년10개월 만에 열린 이번 시도경제협의회는 지방기초의회의원선거가 치러진 후 처음 열린 것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앞으로의 지방화시대에 대비,한자리에 모여 각종 경제현안을 협의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그 동안 우리나라 경제는 중앙정부 위주로 정책이 운용되어 오는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실정과 애로사항들이 외면되거나 간과되어 온 사례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오는 6월로 예정된 광역의회의원선거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지방자치단체장선거가 끝나면 본격적인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는 만큼 지금까지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의 관계는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한 마디로 중앙정부의 위상은 상당히 낮아지고 지방정부의 발언권은 그만큼 높아지게 돼 있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나라 경제상황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풀지 않으면 안 될 어려운상황에 놓여 있다. 중요한 경제현안인 물가안정과 성장잠재력 향상 등은 중앙정부의 힘이나 정책만으로는 도저히 이뤄낼 수 없는 일이다. 또 환경오염문제 등으로 쓰레기 매립장을 조성하는 문제나 원자력발전소 및 핵폐기물매립부지 등을 마련하는 데 있어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앙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는 절대적이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 서울과 수도권에 편중돼 있던 경제력집중현상이 점차 지방으로 분산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크지만,지역개발에 대한 욕구가 급격히 증가할 경우 재정수요가 크게 늘어 적자재정의 부작용을 가져올 가능성도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종전과 같은 정책시달­수용의 상하관계에서 탈피,국가경제발전이라는 대전제 아래 유기적인 협조관계로 탈바꿈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부는 앞으로 효과적인 경제정책 수행을 위해 이같은 관계변화를 감안,시도 경제협의회를 중앙과 지방정부간의 정책협의기구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방재정의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다.
  • “분신 선동세력 철저히 색출”/3부장관·대학총장 간담

    ◎평화적 집회·시위 최대보장/사학 재정지원 확대… 대학등록금 예고제 검토 정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분신사태와 관련,선량한 젊은이들의 죽음을 유혹하는 배후세력이 있다고 보고 이를 철저히 수사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계속되는 불법집회나 폭력시위가 무정부상태를 노리는 불법행위라고 보고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전복하려는 어떤 행위도 법에 따라 엄벌하기로 했다. 이상연 내무부 장관과 이종남 범무부 장관·윤형섭 교육부 장관은 8일 하오 서울 종로구 부암동 H음식점에서 전국 33개 대학 총장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총장들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이 내무부 장관은 오늘의 불행한 사태가 일어난 데 대해 『정부는 물론 교수·학생·정치인 모두에게 공동책임이 있다』고 지적하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은 개정해서라도 건전한 시위문화 창달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대학에 경찰이 진입하는 것을 가능한 한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이 법무부 장관은 『민주적 절차에 따라 수립된 정부를 타도해야 한다는 것은 가장 비민주적 발상』이라고 밝히고 『정권퇴진은 폭력시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선거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교육부 장관은 앞으로 사학지원을 대폭 늘리는 방안으로 7차 5개년계획에 사학지원예산을 편성하며 우선 오는 96년까지 국고에서 1천1백50억원을 지원함과 동시에 이공계 학과 증설에 따른 지원으로 오는 92년까지 6천5백억원이 계상돼 있으며 2∼3년내에 사학진흥기금 1천5백억원을 마련하고 장기적 대책으로 대학발전기금법을 만들어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와 함께 등록금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대학자율에 맡기되 입학 전에 4년 동안의 등록금 액수를 예고하는 「계약제」를 검토중이라고 밝히고 도덕성 함양을 위한 윤리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총장들은 『시위요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내정개혁이 선결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오늘과 같은 불행한 사태의 근저에는 이를 특정 목적에 이용하려는 외부세력의 영향이 있으므로 이를 근원적으로 발본색원하지못한 채 학생들의 외형적인 시위만을 막는 것은 문제의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총장들은 학생들의 시위에 대해 정부가 어른스럽게 먼저 공권력을 자제하고 「평화시위구역의 설정」과 같은 평화적인 시위를 보장해 달라고 요청하고 그러나 이는 공공질서를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신중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총장들은 이 밖에 어려운 사학재정을 도울 수 있는 획기적인 투자조치가 요청된다고 건의했다.
  • 3부장관­33개대 총장 시국간담 5시간

    ◎“학원사태 부추기는 외부세력 차단”/“과감한 내정 개혁으로 불만요인 제거해야/잇단 분신 우려… 더이상 불행한 사태 없어야/시국 혼란은 정치인·대학·학생 모두의 책임” 최근의 시국사건 관련부처인 내무·법무·교육부 장관이 8일 하오 전국 33개대 총장과 긴급간담회를 갖고 명지대 강경대군 상해치사사건 및 연쇄적인 분신자살사건의 방지대책을 논의한 것은 정부가 이번 사태의 본질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조속히 해결하기로 했다는 데에서 큰 의의를 갖고 있다. 이들 장관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학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총학장들의 건의사항을 모두 듣고 이를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격의없이 논의해 정부의 개선책을 마련한 뒤 그 내용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서울지역 26개대 총장과 지역별 총학장협의회 소속 회장단 7개대 총장이 참석한 간담회는 하오 6시에 시작,11시까지 장장 5시간 동안 계속돼 최근의 사태가 얼마나 심각하며 그 해결책을 찾는 데 무척 어려웠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날 간담회와 관련,연세대 박영식 총장은 『지금까지 대학 총학장회의나 간담회에 내무·법무장관이 참석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면서 『간담회에서는 총장들이 먼저 최근의 사태와 관련된 학내 상황과 요구사항을 제기하고 이어 관계장관들이 정부의 대책을 소상하게 설명했다』며 회의분위기가 어느 때보다도 진지했다고 전했다. 성균관대 장을병 총장과 서강대 박홍 총장도 『관계장관과 총장들이 모여 현 시국을 함께 걱정하고 사태해결을 위해 뜻을 같이한 것은 건국 이후 처음』이라면서 모임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장관과 총장들은 우선 명지대 강경대군의 치사사건과 안동대 김영균,경원대 천세용,「전민련」 회원 김기설씨의 분신자살사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더 이상의 분신자살은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보다 앞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시내 17개대 총장들은 지난 2일 간담회를 열어 『화염병과 최루탄이 교전하는 전투적인 시위나 진압방식은 국민들로부터 이미 지지를 잃고 있다』면서 『서로 불신을 씻고 하루빨리 사회와 학원의 안정을 되찾기를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들 총장들의 호소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에서 분신자살을 자제할 것을 거듭거듭 촉구했지만 분신자살은 도미노현상처럼 번져갔고 아직도 사회 일각에서는 또 다른 분신행위가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때문에 이날 간담회에서도 일련의 분신자살행위에 대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항간에 떠도는 소문처럼 배후세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고 갔다. 총장들은 이에 대해 『오늘과 같은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근저에는 학원사태를 부추겨 이를 특정목적에 이용하려는 외부세력의 영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근원적으로 발본색원하지 못한 채 학생들의 외형적인 시위만을 막는 것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강대 박홍 총장은 「전민련」 회원 김씨의 죽음과 관련,『김씨가 4∼5일 전부터 동료들에게 투진자살하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지난 7일에는 연세대에서 투신하기 위해 그곳에 들른 적이 있다』는 말을 그의 동료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정구영 검찰총장이8일 일정한 사이를 두고 잇따르고 있는 분신자살에 대해 배후세력이 있는지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날 총장들의 우려와 무관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이날 총장들은 외부로부터의 학생을 선동하는 행위와 대학시설을 무단사용하는 사례는 물리적인 「힘」이 없는 학교만의 교육적 지도의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학교보호차원에서도 정부가 마땅히 이를 막아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학원폭력시위가 격화된 데에는 지난날의 권위주의적인 정치현상과 강경진압에도 원인이 있다고 진단하고 만일 정부가 가시적인 민주화 조치를 취한다면 학원의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견해가 많이 나와 정부가 후속조치를 시급히 취해주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이번 사태의 책임은 비단 과격시위나 과잉진압에 있었다는 측면보다는 모두의 책임이라는 인식 아래 정치인·교수·재야인사·학부형 등이 모두 나서 학생들을 선도해야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총학장들은 또 『시위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치·사회·경제적 불만요인을 제거하려는 과감한 내정개혁이 선결되어야만 이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개각까지도 포함될 수 있을 정도의 정부의 단안을 촉구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과격시위가 먼저냐,과잉진압이 먼저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정부가 먼저 어른스럽게 공권력을 자제하고 평화적인 시위는 최대한 보장해주는 게 정부의 할 일이라면서 이를 위해 「평화시위구역」을 설정해주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지금까지의 관행으로 볼 때 평화적 시위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들며 폭력시위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신중한 대처도 요망된다는 것이 총장들의 지배적인 의견이기도 했다. 이들 총장들의 건의사항을 끝까지 들은 세 장관은 오늘의 불행한 사태가 일어난 데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앞으로 정부가 취할 조치 등을 설명,총장들의 공감을 얻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상연 내무장관은 『평화적 시위는 보호하되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공공질서 확립차원에서 단호히 조치하고 학내로의 경찰진입은 가능한 한 자제하겠다』면서 학내질서가 대학 스스로 확립되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또 일련의 분신자살에 대한 배후세력 여부도 철저히 캘 것이며 급진폭력세력에 의해 학원이 유린되고 사회가 불안해지는 사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해 정부의 법질서 유지를 위한 단호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종남 법무부 장관은 『민주적 절차에 의해 수립된 정부를 타도하여야 한다는 것은 가장 비민주적 발상』이라고 지적하고 『정권의 퇴진은 폭력시위에서가 아니라 선거의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정권퇴진운동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 밖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명지대 강군사건이 등록금 인상문제에서 발단됐던 점을 감안,재정지원 등 사학지원방안도 논의됐으며 윤형섭 교육부 장관은 오는 96년까지 1천1백50억원을 대학에 지원하는 한편 「대학발전기금법」(가칭)을 제정하겠다는 등의 새로운 사학재정지원 방안을 설명,등록금 인상을 놓고 벌어지는 학내시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임을 분명히하기도했다.
  • 재계,사회복지사업 가시화/확정된 「매년 1백억 공익투자계획」 내용

    ◎산재병원에 의료기·인력 지원/근로자아파트 2백가구 기증/추가출손은 30억뿐… 일부선 “생색용” 지적도 재계가 이익을 쫓는 것에서만 벗어나 사회복지사업에도 눈을 돌린다. 전경련은 26일 해마다 1백억원씩을 거둬 근로자기숙사 장애자복지관 등의 지원사업에 기금을 모두 쓰기로 확정했다. 전경련은 이날 상오 임시 이사회와 총회를 잇달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사회복지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올해부터 1백억원의 목돈을 들여 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사업내용은 직업기술훈련과 의료사업,일반복지 등으로 크게 나눠진다. 먼저 고용촉진과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공단지역내 기술대학의 설립을 지원하고 실업고교에 필요한 학습기자재를 지원키로 했다. 또 현재 전국의 8개 병원 및 2개 전문병원으로는 연간 12만8천명(89년)에 달하는 산업재해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베풀 수 없어 이에 필요한 의료장비 및 전문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각 시도에 5백,7백평 규모의 종합복지관 건립과 공단지역내 근로자들에 11평형 아파트 2백가구를 지어 기증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페놀오염과 관련,환경보호 연구기관에 재정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전경련은 이 같은 사업내용을 이달말까지 유창순 회장 등 10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확정,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운영위원은 유 회장 외에 이현재 정신문화연구원장,이영섭 전 대법원장,고재필 전 보사부 장관,김동익 중앙일보 사장,최창봉 MBC 사장,이춘임 현대종합상사 회장,이석희 대우재단 이사장,구평회 럭키금성상사 회장,김종대 대전피혁 회장 등이다. 한편 재원은 현대·삼성·대우·럭키금성·선경 등 5대 그룹을 포함한 19개 회장단사가 85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15억원은 일반회원사가 거둬 내기로 했다. 재계의 이번 사회복지사업 참여는 해마다 1백억원씩을 조건없이 사회에 되돌린다는 점에서 기업이 공익투자를 가시화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유 회장 연임체제가 본격궤도에 진입했다는 청신호이기도 하지만 재계가 지난해 이후 부동산투기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일반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한 고육책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예컨대 기금 1백억원의 조성내역을 뜯어보면 순수추가조성액은 30억원에 불과할 뿐 지난해까지 경제·사회·문화 분야의 협조비로 낸 30억원과 올부터 지원을 끊기로 한 자유총연맹 등의 지원금 40억원을 이 안에 포함시켜 생색을 냈다는 지적이다. 또 사업대상도 UR협상 등과 관련,국내농업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 및 지원비용 등의 계상이 아쉽다는 소리도 적지 않다.
  • 봉명그룹,“성대서 손떼겠다”/이동녕회장,공식발표… 이사 셋 사표

    봉명그룹이 성균관대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학교법인 성균관대학 이사장인 이동녕 봉명그룹 명예회장은 26일 상오 서울 성북동 엔지니어클럽에서 법인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나를 포함,법인이사로 학교운영에 참여해온 두 아들(승무·세무)과 함께 이사직을 사퇴하기로 하고 사표를 제출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에 따라 법인이사회는 빠른 시일안에 이사회를 다시 열어 사표수리 및 반려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종림 재단사무국장(53)은 『이사회에서는 이들의 사퇴를 만류하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하고 『학교의 사활이 걸려 있는만큼 앞으로 열릴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보다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법인이사 15명 가운데 14명(3명은 위임)이 참석했으며 이 회장 등 3명은 사표를 내고 회의장을 먼저 떠났다. 이 이사장은 이날 사퇴서에서 『성균관대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헌신적인 투자요청을 수용하지 못하는 무능의 아픔을 자책하면서 스스로 학교법인의 운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가장 합리적인 방법과 합법적 절차에 따라 학교법인을 인수인계하는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 무리한 투자 요구에 회의/인신공격등 불신의 골 깊어 결심”/이 회장 1문1답 지난 79년 삼성그룹으로부터 성균관대의 운영권을 넘겨받아 12년 동안 학교를 경영해온 봉명그룹 이동녕 명예회장은 26일 법인이사회에서 두 아들과 함께 사표를 제출한 뒤 침통한 표정으로 기자들과 만나 일문일답식으로 사퇴의 심경을 밝혔다. ­언제 사퇴를 결정했는가. ▲지난 88년 1천억원 이상의 재원확충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학내사태가 있었으며 엄청난 유언비어와 인신공격,회사운영 방해 등이 있었다. 육영은 영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신념으로 하는 것인데 당시 많은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공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어려움을 함께 겪고 있는 여러 사학경영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인내하며 참아왔다. 재원조달이라는 근원적 방법에 앞서 서로 격려하지 않고 타도와 투쟁의 대상으로 일삼아 학교를 「해방구」로 착각하는 일부교수와 학생들의행동에 심한 갈등을 느꼈다. 투자요청을 받아들인다 해도 불신과 투쟁이 잠식될 아무런 희망을 발견할 수 없어 이같이 결심했다. ­재정지원을 둘러싸고 학생들과 잦은 마찰을 빚어 왔는데 지금까지 학교에 투자한 금액은 얼마나 되는가. ▲79년 1월부터 올 2월까지 법인에 출연한 금액은 모두 1백34억원이다. 이를 건축공사단가로 산정하면 3백55억원이 된다. ­그 동안 학교를 운영해오면서 특히 어려웠던 점은. ▲엄청난 재정요구에 대해 이를 분담할 방도가 없었다. 더욱이 보직교수 및 학생간부가 바뀔 때마다 각각 다른 요구사항과 다른 명목의 재산출연을 요구해와 수용하기 힘들었다. 이와 함께 재단인사에 대한 인신공격은 참을 수 없을 정도였다. 개인재산을 출연하고 인신공격까지 당한다면 누구인들 육영에의 의지를 계속 지닐 수 있겠는가. ­다음 이사회의 구성절차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학교의 건학이념을 유지발전시킬 수 있고 학교의 중장기발전계획에 소요될 재정적인 부담능력이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신망받는 인사에게 법인이사회의 권한을 넘기고 싶은 게 지금의 솔직한 심정이다. 또한 이것이 공인으로서 이사회의 마지막 책무라고 생각한다. 이사회에서도 노력하겠지만 학교당국이나 교수·학생들도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 ­정부당국에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학경영자들이 모두 극심한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학경영자가 함께 짐을 져야 무리가 없을 것이다. 사립학교 경영자들이 당하는 시대적 아픔에 대해 가슴아프게 생각한다. ­사퇴의사를 공식선언한 지금의 심정은 어떤가. ▲학교발전을 위해 스스로 물러난만큼 오히려 담담하다. 진실로 학교발전을 기원한다.
  • 2차추예 2조9천억 편성/정부방침/사회간접자본 투자등에 활용

    정부는 걸프전 전비 2차 분담금 지급을 위해 이번 임시국회에 2천40억원 규모의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기로 한 데 이어 사회간접자본투자 등을 위해 하반기에 2차로 2조9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11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이날 현재 발생된 재정지출 요인은 ▲지방재정교부금 6천억원 ▲재정증권이자 등 국가채무상환소요액 4천억원 ▲추곡수매 확대에 따른 양곡기금부족분 지원 5천억원 등 1조5천억원이며 앞으로도 정부보유주식 매각차질에 의한 재정지원 1조7백50억원,사회간접자본투자,소련에 대한 경제협력자금 지원 등으로 상당액의 재정지출요인이 추가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제기획원 관계자는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추가적인 재정지출소요가 확실해지는 하반기의 전반적인 경제운용여건을 감안하여 시기와 규모 등을 정하되 세계잉여금의 잔여재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그 규모가 2조9천억원 내외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해 일반회계 세계잉여금은 3조1천6백79억원으로 이 중 2천40억원은걸프전 전비 분담금 지급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이원순옹등 19명 건국훈장 애국장/임정수립 72돌 맞아

    정부는 10일 상해임시정부수립 72주년 기념일에 즈음하여 임시정부구미위원부 외교위원과 재무위원으로 항일독립운동에 몸바쳤던 이원순옹(1백1세) 등 19명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애국장 서훈자는 다음과 같다. △김정묵(1888∼1944)=상해에서 독립운동 △김희균(1897∼1970)=신간회 활동 △민병길(1884∼1942)=한국 국민당 △민충기(1988∼1932)=군자금 모집 △박용철(1904∼1976)=한국 독립당 △송세호(1893∼1970)=6·10만세운동 가담 △심광식(1911∼1960)=광복군 총사령부 서무과장 △심상각(1888∼1963)=대한적십자사 △오익균(1887∼1922)=소련에서 민족교육활동 △유자명(1894∼1977)=임정학무차장 △유범규(1881∼1949)=군자모금 모집 △이기용(1885∼1951)=시사책진회 활동 △이복원(1882∼1950)=광복군 사령부 고급참모 △임득산(1896∼1943)=민족혁명당원으로 재정지원활동 △정대호(1884∼1940)=신한독립당 활동 △조용주(1891∼1937)=6·10만세운동 △최영호(1890∼1958)=독립신문 발간 △황영식(1913∼1969)=임정 내무부 경무과 근무
  • 주민 40%가 단칸방 생활/기획원,도시 저소득층 실태조사

    ◎총 1백31만명… 막노동 가구주 48%/98%가 연탄 사용,30%가 공중변소 정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5백 군데가 넘는 도시저소득층 밀집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이들 지역에 대한 현장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관계부처 차관들로 구성되는 위원회를 설치,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속칭 「달동네」로 불리는 이들 도시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주민들은 73.6%가 집 한 채에 2가구 이상 살고 있고 이들 중 39.6%는 단칸방에서 지내고 있으며 약 30%는 화장실이 없어 공동변소를 이용하고 있는가 하면 아직까지도 16%가 공동수도나 우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3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노후불량주택과 무허가주택 등이 밀집된 도시저소득층 밀집지역은 현재 전국적으로 5백2개 지구에 달하고 총 31만6천가구,1백31만3천명의 주민이 모두 16만3천 채의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이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대 도시와 수도권 및 대도시 인근의 중소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가구주의 직업은 막노동이 48%로 가장 많고 다음이 무직(18.4%),직장취업(16%),행상·노점상(11.1%),가내부업(4.9%),기타(1.6%) 등의 순이며 자가거주비율이 49%이나 무허가건물 및 타인소유 대지 위에 지어진 건물에 살고 있는 경우도 각각 27%와 18%에 달하고 있다. 또 주택 1채에 2∼3가구씩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주민의 25.5%가 5평 미만에서 생활하는 등 거주공간이 무척 협소하며 화장실은 75.4%가 재래식 변소를 사용하고 있고 공동변소 이용비율도 30%에 달하고 있다. 난방용 연료로는 98%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으나 집안에 연탄을 보관할 데가 없어 길가에 쌓아두는 사례가 많고 식수는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으나 아직도 공동수도나 우물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으며 대부분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의 44%는 시청의 청소차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달동네주민의 가구당 소득(89년 기준)은 평균 40만9천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의 평균 소득 76만5천원의 53.4% 정도에 불과,주민의 20%가 최저빈곤층인 생활보호대상자 또는 의료대상자이나 이들 지역에도 TV보급률이 90.1%에 달하고 냉장고(79.1%),세탁기(35.9%),전화(74.6%),신문구독(28.4%) 등 기본적인 생활수요는 어느 정도 충족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달동네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곧 현장실태 조사를 실시,원주민이 다른 영세민 밀집지역으로 이전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 재개발사업은 가급적 지양하고 주택개량에 역점을 두어 주택개량자금의 융자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특히 지난 89년부터 본격 추진된 주택개량사업은 지난 2월 현재 5백2개 지구 중 1백19개 지구가 주거환경 개선지구로 지정됐으나 36개 지구,1만5천가구만이 개량사업이 착수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금년말까지 총 60개 지구,2만3천가구의 개량사업을 착수하고 내년부터는 재정지원 등을 통해 주택개량 규모를 대폭 늘리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공동화장실과 쓰레기 수거시설 및 맞벌이 부부를 위한 탁아소 설치,공동공부방 시설 확충 등을 위한 중장기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작업장 설치를 확대하며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 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각종 지원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 올 비료값 동결/농민부담 덜게 작년 수준으로

    ◎정부,비농민용은 10.5% 인상 올해 농민에게 공급되는 비료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동결된다. 1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농민들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91년도 농업용 화학비료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동결로 인한 적자액의 일부는 비료 생산회사의 경영합리화로 흡수토록 하고 4백억여 원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금액은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보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농민이 아닌 골프장·기업농·행정기관·사방사업용 등 비농업용으로 공급되는 비료값은 평균 10.5% 올리기로 했다. 올해 농협을 통해 공급되는 화학비료는 총 1백71만3천t인데 이 가운데 99.5%인 1백70만5천5t이 동결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농업용이고,가격이 오른 비농민용은 나머지 0.5%인 8천t뿐이다. 비농민용 비료의 가격인상 내역을 보면 ▲요소비료는 4천2백50원에서 4천9백20원으로 15.8% ▲용성인비는 4천7백70원에서 5천80원으로 6.5% ▲용과린은 4천5백70원에서 4천8백10원으로 5.3% ▲염화가리는 3천3백20원에서 3천6백60원으로 10.2%가 각각 올랐다. 한편 화학비료의 원료로 쓰이는 나프타 가격은 걸프사태가 발발하던 지난 8월 이후 지금까지 평균 86.5%가 올랐다.
  • 「중기지원법」 제정 추진/민자/기술개발자금 내년까지 1조 조성

    민자당은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기간중(92∼96년)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중소기업 종합지원법」 제정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민자당은 29일 하오 경제기획원·상공부·산업연구원 등 관계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5개년 계획의 중소기업부문계획에 대한 정책협의회를 갖고 중소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상공부의 중소기업국을 중소기업정책실로 확대 개편하고 90년대 중반까지 중소기업청을 신설토록 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시안을 발표했다. 이 시안은 내년까지 1조원의 중소기업조정자금을 조성한뒤 96년까지 이를 3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3천3백억원의 중소기업공제 사업기금을 마련,상대적으로 경영상태가 불안한 소기업에 대해서도 공제제도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시안은 또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구조 조정자금 등 재정지원을 통한 장기처리 기술개발 자금을 공급하고 호남과 영남지역에 중소기업 진흥공단의 분회를 설립토록 하고 있다. 시안은 이와함께 현재 6만개에 이르는 5인 이상의 중소기업체수를 10만개 이상으로 확대하기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공단을 조성하고 아파트형 공장건립 등을 추진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 고르비,“「북방4섬」문제 협상 용의”

    ◎일선 3조엔 규모 경원조건 제시/일 자민 간사장과 회담/지지통신 보도 【도쿄·모스크바 AFP AP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25일 논란이 일고 있는 쿠릴열도 4개 섬의 장래문제에 관해 일본측과 논의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고 일본의 시사통신이 보도했다. 시사통신은 모스크바발 보도를 통해 이날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방소중인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일본자민당 간사장과의 회담에서 『소련은 일본과 모든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을 두고 일본이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북방 4개 섬 문제에 관해 소련당국이 일·소간 협상을 할 태세가 돼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소련관영 타스통신은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오자와 간사장간의 회담과 관련한 직접적인 내용을 보도하지는 않았다. 한편 오자와 간사장은 자신이 고르바초프 대통령에게 이들 4개 섬 가운데 2개의 섬을 일시에 반환하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최근 일본언론들도 일본이이 4개 섬의 반환조건으로 소련에 2백60억달러 상당의 재정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었다. 【도쿄 연합】 소련을 방문중인 오자와(소택) 일본 집권 자민당 간사장은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소련측이 북방 4개 섬에 대해 일본의 주권을 인정할 경우 민간자금 협력을 포함,모두 3조엔 규모의 경제협력을 약속할 것이라고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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