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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도쿄都 “재정위기” 선언/재정적자 3,000억엔대

    ◎인원·사업 등 구조조정/급여 동결·상여금 삭감 【도쿄=黃性淇 특파원】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일본 자치단체들의 재정위기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도쿄도(東京都)는 재정적자가 3,000억엔대에 이를 것으로 판단,재정위기를 선언했다.올들어 오사카부(大阪府)를 비롯한 상당수 자치단체가 세수부족을 견디지 못해 재정위기를 선언했었다. 아오시마 유키오(靑島行男) 도쿄도지사는 지난달 30일 “큰폭의 세수부족으로 도 재정난이 심각해 올해 적자를 면할 수 없게 됐다”면서 “내년도 예산편성도 지극히 어려워졌다”고 재정위기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도쿄도는 직원이나 사업 감축 등의 구조조정 작업을 펴기로 했다.또 상여금을 최대한 삭감하고 직원 급여를 동결하며 퇴직금도 깎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 국가파산/任英淑 논설위원(外言內言)

    “세계은행(IBRD)을 해체하고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무역기구(WTO)는 유엔에 흡수해야 한다.해당 국민이 피해를 입지 않는 국가파산 선언도 가능해져야 한다” 국제가톨릭지식인문화운동과 우리신학연구소(소장 김항섭)가 공동주최한 국제포럼(24∼29일 서강대 다산관·꼰벤뚜알 성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제기된 주장이다. ‘아시아 경제 위기와 교회의 역할:IMF,인권과 교회’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 포럼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동티모르 인권운동가 호세 라모스 호르타를 비롯,국내외 진보적 종교·경제학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포럼에서 마이클 시겔 신부(오스트레일리아 신언회)는 국가파산 선언의 필요성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국가파산 선언이 받아들여져 채무국은 물론 채권국도 자신의 행위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그 이유는 필리핀의 경우가 보여준다.마르코스가 집권했을때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잘 사는 나라였다.그러나 그가 물러났을 때는 방글라데시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로 전락했다.국민들에게는 270억 달러의 외채를 남겼다.마르코스가 외국에서 빌린 돈은 정부 선전 사업과 반란군 진압을 위한 군사 지출에 주로 쓰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외채를 갚아야 할 의무는 국민들에게 지워졌다.나라를 가난과 외채로 망쳐 놓은 부패한 독재정권을 몰아낸 뒤 수립된 새로운 정부가 파산을 선언할 수 있다면 채권국들도 마르코스 정부 같은 곳에 계속 돈을 빌려주지는 않았을 것이라는게 시겔 신부의 주장이다. 다른 참석자들도 외채탕감 주장과 함께 국제금융기구 및 그 정책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아시아 경제위기는 국내정책의 문제 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 금융시스템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다”“IMF의 결정은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함에도 불구하고 그 결정과정에 투명성이 결여돼 있다”“WTO체제로는 21세기를 평화롭게 이끌수 없다”는 등. 마침 외신은 “인도네시아에 제공된 세계은행 자금 20∼30%를 인도네시아 관료와 정치인들이 가로챘다”고 보도하고 있다.프랑스 르 몽드지는 22일 사설을 통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재정위기 수습을 위한 경제안전보장이사회의 구성을 촉구했다.세계경제 질서 전반의 개혁을 요구하는 진보적인 학자들의 주장은 아직 그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지만 경청해야 할 듯싶다.신자유주의를 바탕으로 한 세계화의 결과가 전 지구적 재앙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이 주장들은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 “北 개방유도에 초점을”/서울포럼·美 외교협회 한반도정책 건의

    ◎대북교섭 한국이 주도권 지녀야/미 남북직접대화 적극지원 필요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미국과 한국의 한반도문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외교협회(CFR)와 서울포럼은 한국과 미국 정부에 대해 북한의 정책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북한이 시장경제원리를 수용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최근 양국에 건의했다. ▲대북 정책제안 11개항 1.한·미 양국은 북한에 대한 공동의 군사적 억지와 대비를 유지한다. 2.한·미 양국은 북한에 대한 점진적 변혁을 도모하고 북한을 파멸시키는 정책을 추구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한다. 3.북한의 긴급한 식량사정을 고려하여 인도주의적 차원에서의 대북한식량지원을 강화하되,장기간에 걸친 대북지원은 북한이 자체 경제에 대한 구조조정 의지를 표명하고,식량배급에 대한 적절한 감시체제를 허용하며 기타의 인도주의적 우려사항에 대해 해결할 의지를 보여야만 가능한 것임을 분명히 한다. 4.양국은 대북한 접촉에 있어 긴밀히 조율하고 보조를 맞추며 대북교섭에 있어 한국의 주도권을 인정한다. 5.북한이 시장원리를 받아들이고 그들의 정책을 바꾸도록 촉구하기 위해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일부 완화를 포함하는 일련의 초보적 조치를 고려한다. 6.북한이 남북한 관계를 개선하고 군사적 위협을 축소하도록 유보할 수 있는 좀 더 광범위한 상호적 조치의 패키지를 고려한다. 7.북한이 화해의 기회를 끝내 거부하고 위협을 제거하는데 동참하지 않을 경우 기존의 합의 및 긴급한 인도적 지원외에는 북한에 대한 지원확대를 고려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 8.양국은 대북한정책에 있어 일본 중국 등 주변 이해 당사국과도 긴밀한 조율을 모색한다. 9.미국정부내 한국문제에 대한 고위당국자의 관심과 의견조율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 10.양국은 제네바 합의를 준수하고 이를 위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의 활동을 지원한다. 11.미국은 한국이 당면한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미국의 지분을 확대하는등 지원을 계속한다. ▲한국외교장기목표 9개항 1.독립된 한반도의 평화 번영 그리고 통일 2.한반도 평화구조의 정착 및 주변 강대국과 선린균형관계3.미국의 대한국 안보공약 및 미군의 한반도 주둔지속, 이를 통한 쌍무적 안보관계 유지 4.북한과의 통합을 위한 경제토대의 구축 5.한반도와 일본의 비핵화 유지 6.일본과의 협력관계 강화 7.중국과의 협조관계 수립,발전 8.러시아와의 우호관계 지속,발전 9.지역 및 소지역의 정치·안보협의체 창설,이를 통한 안보협력유도 이 보고서는 미국은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남북한 직접대화에 무게를 실어줘야하며 한국은 남북한 관계를 개선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상호주의에 따른 일괄적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들 두 단체는 보고서에서 최근 미국과 한국의 對북한 정책과 북한의 현황을 분석,이같이 밝혔다.
  • 지자체 재정낭비 제거부터/金光男 안양시의회 전문위원(발언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부채총액이 19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경제의 어려움에 더하여 지방자치의 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다.우리나라 경제가 IMF 관리체제로 들어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20%∼30% 선에 이르는 세수결손으로 진퇴양난의 위기를 맞고 있다.최근 행정자치부는 연말까지 43개의 지방자치단체가 부도위기에 직면하고,상황에 따라서는 147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위험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는 분석결과를 내놓고 있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들은 재정확충을 명분으로 각종 수익사업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왔다.그러나 상당부분이 사전검토 부족,무리한 사업선정,운영실패 등으로 재정압박을 가중시키는 혹이 되고 있다.지방자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재정의 역할이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그러나 새로운 기구와 인원을 증원해 가면서 문어발식으로 수익사업을 찾기보다는 기존 조직의 운영에서 거품을 빼는 것이 우선이며 중요하다. 방만한 도시경영이나 대규모 사업 실패로 파산한 외국도시들의 사례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가 지향해야할 도시경영의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산업유치정책 실패에 따른 재정적자로 파산한 미국 매사추세츠주 첼시시,조직경영실패로 시재정을 파산시킨 워싱턴시,무리한 동계올림픽 유치로 극심한 재정위기에 빠진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시 등은 우리에게 반면교사의 가르침을 준다. 우리나라 자치단체의 재정위기는 의욕과잉이 낳은 무리한 투자와 경직된 관료적 운영,급변하는 경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의 부족이 빚어낸 복합적인 결과이다.외국도시의 사례에서 보듯,우리 지방자치단체들도 파산과 같은 재정위기로부터 더이상 무풍지대가 아니다.자칫하면 이것이 지자제의 위기로 비화될 가능성마저 안고 있다. 도시경영에 있어서는 새로운 이익의 창출보다 낭비의 제거가 우선되어야한다.길은 먼 곳에 있지 않다.가까이에,지방자치단체 안에 그 길이 있다.또한 도시경영에는 만병통치약도 없다.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미련한 지혜’가 최고최선의 가치이다.
  • “한국노동계 불안 신인도 회복 저해” 美 WSJ紙 보도

    【뉴욕 연합】 노동계의 불안정과 10대 재벌의 하나인 동아건설의 재정위기가 한국 경제의 빈약한 신인도를 와해시키고 있다고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국제면 머릿기사에서 그같은 우려는 11일 주식시장의 주가폭락과 무디스사의 18개 한국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의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창업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동아건설의 운명이 한국경제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의 하나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또 실업률 증가로 인한 노동계의 불안은 경제안정의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金 대통령 ASEM 외교 대성공”/7개국 34개 신문 찬사

    ◎완벽한 영어 구사… ‘세일즈 대통령’ 자리매김/솔직·겸손함 감명… ‘아시아적 가치’ 비판 눈길 영국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홍콩 등 7개국 34개 언론매체가 제2차 런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金大中 대통령과 한국에 대한 사설·해설·특집 등을 게재했으며,특히 金대통령의 외교 능력과성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청와대 공보수석실이 9일 전했다. 주요 외신들은 “불굴의 개혁가인 金대통령은 세계 최고 지도자의 반열에 들었으며,세일즈 대통령을 자임하면서 거의 완벽한 영어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호소했다”고 공보수석실은 소개했다.외신들은 또 “金대통령은 성공적인 정상외교를 통해 경제난 극복에 대한 자신감과 대북정책에 대한 국제적 이해를 획득했다”고 평가했다. 외신들은 특히 한·일 정상회담에서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파트너십’구축에 합의한 것은 두나라 관계를 변화시키는 새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벨기에의 르 스와르지(紙)는 “영국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은 金대통령은영국경제인연합회 연설에서 거의 완벽한 영어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마차의 두바퀴’라고 선언했으며,또 다른 연설에서는 부패가 지난해 재정위기를 촉발시킨 ‘고질적 악’의 하나라고 서슴지 않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또 “金대통령은 솔직함과 겸손한 말씨로 질문자들에게 많은 감명을 주었으며,아시아 지도자들이 애용하는 ‘아시아적 가치’의 개념에 대해 비판하면서 한국 경제의 개방을 선언했다”고 덧붙였다. 홍콩의 大公報도 “주룽지(朱鎔基) 총리는 중국은 힘이 닿는 범위내에서 한국의 난관 극복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중회담 성공을 소개했다.
  • 절망과 투혼의 계절/전인영 서울대 교수(서울광장)

    지난 25일 김대중 대통령은 그의 취임사에서 지도층의 잘못으로 죄없는 국민이 엄청난 희생과 고통을 치르게 되었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그는 6·25 이후 최대의 외환위기라는 국난을 맞아 물가는 오르고 실업자가 증대하며 소득이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위기국면 타개를 위해 온 국민이 애국심을 발휘해 달라고 호소했다.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맞아 길고 험난한 고난의 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국민에게 취임 초부터 고통감수와 희생을 요구해야 하는 대통령의 마음도 매우 괴롭고 아팠을 것이다. ○국민고통 감수·희생 요구 우리는 정말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요즈음 신문 방송 매체들은 사업실패와 실직 및 생활고 등으로 인한 비극적 사건들을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IMF 사태는 건전한 기업들을 포함한 수많은 기업들을 도산시키고,충실한 직장인들을 불안과 실직상태로 몰아넣고 있으며,서민들의 경제·사회생활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극소수지만 경제난으로 절망감을 못 이겨 소중한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마저 나타나고 있다.오죽 고통스럽고 절망적인 상황이었으면 귀중한 목숨마저 버려야 했을까를 생각할 때 실로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기막힌 수난사를 돌이켜 볼 때,오늘의 상황이 최악의 절망적 상황이 아님을 알 수 있다.가난하고 외세가 좌우하던이조 말기의 절망적 상황,나라를 잃고 고유의 언어·이름마저 쓸 수 없었던 일제 36년동안의 탄압과 치욕,수 백만의 인명을 앗아간 동족상잔의 한국전쟁과 눈물겨운 피난생활,식량난으로 쓰러져 가는 북녘의 우리 동포들을 생각할 때,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가리켜 절망적 상황이라고 말할 수 없다. 우리는 극심한 고통과 절망감에 쉽게 굴하지 말고,또 한번 위기극복을 위한 투혼을 발휘해야 한다.인간의 능력은 무한에 가깝다.절박한 위기상황이나 열악한 환경하에서 인간은 믿기 어려운 강인함과 위대함을 발휘할 수 있다.오늘날 우리가 처한 힘든 상황이 무한히 지속될 리는 없다.최악의 상황을 인내와 노력으로 극복해 나간다면 재기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사업에 실패하여 한때 생을 끊으려 했던 사람이 마음을 고쳐먹고 재기에 성공한 사례들을 우리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있다.배우자를 잃은 평범했던 주부가 자녀들을 위해 강인한 생활력을 지닌장한 어머니로 변모하는 모습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인간은 위기와 절망적 상황에서 쇠처럼 강해질 수도 있다.절망적인 사람에게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다면,그 자체만도 큰 축복이요 희망임을 명심하고 시간과 인내와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인내·노력으로 위기 극복 우리는 위기상황을 맞아 굴하지 않고 나라와 민족을 구한 인물 및 민족들의 경험으로부터 용기와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임진왜란 중 이순신장군은 고립무원과 열세의 절박한 상황하에서 왜군의 서해 진출을 끝까지 차단함으로써 일본에게 심각한 타격을 가했다.1950년 6∼7월 기간 한국군은 불의의 기습과 무기·장비의 열세로 인하여 군사적 패배를 거듭하면서도 절망하지 않고 사력을 다해 싸웠었다.그 해 여름 내내 워커 장군은 인민군의 결사적 공격으로 낙동강 방어선 일부가 붕괴되는 절망적 상황을 맞으면서도 인천 상륙이 성공할 때까지 방어선을 끝내 사수했다. ○“우리경제 강화” 단련기로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의 처칠 수상은 절망적 사태 전개에 굴하지 않고 영국인을 단합시켜 히틀러의 야욕을 꺾었다.레닌그라드와 스탈린그라드를 사수해 소련을 구한 주코프 장군과 그를 믿고 따른 러시아 국민들의 인내와 투혼도 전사에 길이 빛나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심각한 외환·재정위기가 우리에게 무한의 인내와 고통 및 희생을 요구하고 있지만,우리가 굴복하지 않는 한 절망은 없다.역사는 전쟁이나 자연재해와 같은 절망적 상황을 극복한 인간의지와 투쟁의 승리사이다.“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다”는 말은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새로운 힘과 희망을 주는 진리이다.우리 격언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다.사람은 순탄할 때 보다 험난할 때,더욱 강해지고 성숙해 지기 마련이다.현 IMF시대는 우리 국민과 경제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시련기이며 단련기이다.대통령을 위시한 온 국민이 국난극복을 위해 혼연일치로 단결하고 불굴의 투혼을 발휘한다면 우리는 틀림없이 경제전쟁에서 승리하고 말것이다.
  • 한국은 다르다/예브게니 바자노프(지구촌 칼럼)

    어느날 사업을 하는 친구가 내게 물었다.한국이 진짜 위기냐고.언론에 의해 부풀려진 하나의 쇼가 아니냐고. 한국위기를 믿지못하겠다는 태도따위는 사실 우리 러시아인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것이다.언론들은 매일같이 서방에서 돈을 빌어다 쓰는 옐친정부를 비난한다.그렇지만 러시아의 저명한 칼럼리스트들은 “한국은 다르다”고 지적한다.이들이 주장하는 요지는 이렇다.“한국은 매우 경쟁적이고 건전한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한국이 차관을 쓰더라도 이는 하나의 일상적인 과정일 뿐이다.한국정부는 돈을 빌리지만 제때에 갚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대외이미지 긍정적 모스크바 관측통들이 느끼듯 한국의 상황은 물론 좋은 것만은 아니다.하지만 위의 반응들은 러시아인들이 한국에 대해 매우좋은 인상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이러한 이미지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근로자의 근면성,기술자·엔지니어들의 숙련된 기술력이 한국을 그렇게 보게 만들었다. 또 한국의 사업가들이 그렇게 만들었고 한국상품의 품질이 한국을그렇게 생각하게 만들었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는 세계인이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미국과 중국,프랑스 이집트 아르헨티나 호주 등지에서 한국은 손재주좋고 근면한 국민을 가진,강력한 산업기반을 가진,역동적인 농업생산력을 가진 성공적인 국가로 꼽힌다.이러한 강점때문에 재정위기가 닥쳐도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위기를 극복하는데 이전에 심어놓은 이미지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국제은행들이 한국에 돈을 빌려줘도 좋다는 확신을 갖기 때문이다.국제투자가들은한국을 상대로 장사를 하고 있고 긍정적인 이미지는 국제투자가들이 한국의 미래에 대해 걱정을 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한국에 대한 이러한 이미지는 세계도처의 바이어들이 ‘달러절상’을 이유로 한국으로 몰려들고있는 것만 봐도 증명이 된다. 러시아 바이어들은 서울행 붐을 이뤄고 있으며 2월 한달동안 비행기표가 이미 동이 났다.일본 중국 싱가포르와 그밖의 아시아국가들로 가던 행렬이 대신 한국으로 이어지고 있다.한국의 경제치유에 도움이 될 것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 ‘한국낙관론’에 대한 두번째 이유는 지도력의 질적변화에 있다.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재야와 노동운동단체로부터 이전보다 훨씬 강도높은 지지를 끌어내고 있다.이는 노동자가 쉽게 사라질 ‘상실의 시대’에는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경험많고 박식하며 철학이 있는 새 대통령당선자를 맞은 것도 똑같은 정도의 의미가 있다는 얘기다.김당선자는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톱클라스의 경제브레인들과 행정가들 때문에 ‘위기선’을 잘 운항해 나갈 것이다. ○김 당선자 위기돌파력 신뢰 그에 대한 해외에서의 훌륭한 평판들도 한국이 국제공동체의 신뢰를 얻는데 여간 도움이 되지않을 것이다.이를 토대로 얻어내는 차관들,국제적인 충고들은 한국경제 회복에 필수적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김당선자는 수년간 미국에서의 망명생활중 미국정치인,사업가·은행가등과 교류하며 ‘미국인맥’을 만들어 놓았다.일본 독일 영국 중국 그리고 세계 도처에도 비슷한 인맥군을 형성해놓았다.러시아로 치면 그는 금세기 최고지도자로 간주될 정도의 ‘진짜영웅’이나 다름없다. 한국경제가 최단시일내 회복될거라는 세번째 근거는 한국이 비교적 건전하고 경제적인 틀을 갖췄다는 점이다.첨단산업기반과 국제적인 경제조직을 보자.텔레비전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서부터 승용차 유조선에 이르기까지 톱브랜드의 한국제품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지구상에서 한국만큼 제조품이 톱브랜드에 올라와 있는 국가가 과연 얼마나 될까.많지 않다. ○21세기 경제대국 떠오를것 어려울 때라 하더라도 한국기업들은 활발한 수출입활동은 물론 국제시장에서의 투자도 모색한다.러시아신문을 보면 한국 대기업의 활동은 다른 경쟁국이나 다른 경쟁회사 이상으로 자주 이슈화된다.국제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산업기반은 국제적인 수요에 잘 응하고 있다는 것이다.결론은 명확하다.한국은 재정위기를 극복하자마자 최고수준의 경제발전국으로 약진한다고 본다.2010년에 한국이 세계5,6위 경제대국으로 다시 설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이웃 강대국들이 한국을 약탐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머물 것이라고 본다.이제 한국의 새 지도력은 한국이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현재의 금융위기는 주변이 변하고 있다는 한 증거일 뿐이다.현재의 한국의 위기는 한국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먼저 포착됐다. 증권시장에서의 혼돈과 공포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거의 모든 국가에 퍼진 현상이며 지구촌 곳곳의 증권시장으로 치닫고 있다.뉴욕과 런던 파리와 러시아 중남미권 등 거의 모든 국가가 이러한 공포감을 겪고 있다.다소 역설적이지만,그래서 세계의 모든 정부가 한국구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한나라의 어려운 경제상황은 이제 모든 국가의 이익에 영향을 끼친다.한국이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를 마감할 때까지 모든 국가들이 한국을 도울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한국은 사실 걱정할 게 없다.
  • 중도 금융개혁 착수/관치금융 막게 은행 자율경영 유도

    ◎중앙은행 지점 통합·인력 대대적 감축 【홍콩 연합】 중국은 한국의 외환·재정위기가 관치금융과 정경유착에서 비롯됐다는 판단 아래 지방정부들이 은행의 대출에 관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금융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의 명보가 11일 보도했다. 북경당국은 작년 11월 전국금융공작회의에서 내린 결정에 따라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 지점의 광역·통합화 ▲중앙은행의 상업은행에 대한 대출한도 통제 폐지 및 은행 자율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금융개혁을 올들어 본격 추진하면서 특히 한국의 경제위기에 경각심을 갖고 교훈을 얻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방의 성과 시정부들을 지금까지 지방내 각종 은행에 지휘권을 행사,부실기업에 대해서도 부당한 대출을 하도록 금융권에 압력을 가해 금융기관들의 부실 채권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당국은 우선 중앙은행의 개혁에 착수,광동성과 광성성 강서성 해남성 등 남부 4개성에 각각 설치됐던 지점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인력감축에 나섰다.
  • 홍콩도 금융위기 조짐/최대 증권사 페레그린 파산 직면

    ◎주가 2년8개월만에 최저… 주요은 금리 상향 【홍콩 연합】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의 외환·경제위기가 홍콩페레그린 증권·투자 그룹을 도산직전에 몰고 가는 등 홍콩과 중국 경제에도 일부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 10일 홍콩 증권계와 금융계에 따르면 홍콩자본으로는 최대 증권회사인 페레그린사는 스위스 취리히 그룹 산하의 ‘취리히 센터 인베스트먼트’사가 미화 2억달러의 투자계획을 전면 취소함으로써 자금위기속에 파산직전에 몰렸다. 홍콩의 증권·선물위원회(SFC)는 9일 취리히측의 투자 계획 철회가 발표되자 즉각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페레그린 그룹 산하 10개 회사에 대해 영업정지와 함께 자산처분 금지 조치를 취했다. 취리히측은 당초 페레그린에 1주당 6홍콩달러씩 모두 2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페레그린의 경영악화로 주가가 4홍콩달러선으로 내려가자 투자를 철회했다. 페레그린의 자금위기는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2억6천만달러의 자금과 부실채권이 인도네시아의 재정위기로 회수 가망이 어려워진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됐다고 증시관계자들은 분석했다. 한국에 페레그린 증권,북한에 대성­페레그린 은행등을 설립한 페레그린사는 부채가 자본금이 절반인 4억달러에 달하고 특히 동남아에 대한 과도한 모험적인 투자로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콩의 홍콩·상하이(상해)은행,스탠더드 차타드 등 주요 은행들은 오는 12일부터 우대 대출 및 예금 금리를 각각 0.75% 포인트 올려 10.25%와 5.5%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페레그린의 도산위기와 이자율 인상발표 영향으로 홍콩증시의 항생지수는 9일 3.89% 떨어진 8천894.64로 지난 95년 5월10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편 홍콩과 인접한 광둥(광동)성과 대만을 마주 보고 있는 푸 지엔(복건)성 등 중국 연안 지방들도 동남아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수출과 대외투자 유치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홍콩 신문들이 전했다.
  • 행정개혁 시민연합 토론회 주제 발표 요지

    차기정부의 중앙행정기구 개편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행정개혁시민연합(대표 조석준 서울대 교수)은 9일 흥사단 강당에서 학계·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개혁의 과제와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토론회 주제발표의 일부 요약은 다음과 같다. ◎정부기능 조정·조직개편 방안/작고 효율적인 민주 정부로 재탄생/김석준 이화여대 교수 정부는 노동자나 기업 및 국민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하기 이전에 솔선해서 ‘작고 효율적인 민주정부’를 향한 국가혁신을 단행해야 한다.국민의 권리구제나 감시 및 참여를 보장하는 다양한 장치와 제도를 확립하는 것을 조직개편의 기본방향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대통령실의 전체 인원은 3분의 1수준으로 줄이고,국무총리실의 4행정조정실이 지방행정 조정업무를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중앙정부의 조직도 현재의 3분의 1수준으로 축소하고 정부는 모든 것을 다하는 ‘노젓기’식의 정부가 아닌 방향잡기 정부가 돼야 한다.대통령직속으로 과학기술회의를 설치하고 교육부의 고등교육 지원기능과 과학기술처의 기초과학연구 지원기능을 합해 교육과학부로 개편해야 한다.또 보건복지부와 노동부,정무2장관실을 보건사회부로 통합해야 한다. 내무부를 폐지해 공공관리처로 만들고 총리실 산하에 경찰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통산부와 정보통신부의 산업정책기능 및 과학기술처의 산업기술육성,중소기업청을 통합해 산업경제부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또 정보화산업을 총괄하는 정보통신위원회를 총리실 산하에 설치하면서 정통부의 우편,금융,보험업무를 민영화 또는 공사화하면 될 것이다. 행정부의 조직과 인원 및 기능 감축에 걸맞는 입법부와 사법부의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국회의원 수의 감축과 정책연구기능을 강화해 정책생산성을 높이고 낭비적인 요소를 줄이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이를 전제로 정부소속연구기관을 국회로 이관하고 감사원을 국회 소속으로 옮겨야 할 것이다. 외형적으로 정부가 아니면서도 실제로는 공공부문의 중추역할을 하면서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정부 관련 공단,공사,기금,협회 등에 고용된 44만명과 예산규모 1백53조원에달하는 379개 정부산하단체에 대한 민영화가 이뤄져야 한다.지방정부도 오는 5월 지방선거 이전에 한 계층을 감축하면서 읍·면·동의 행정단위를 폐지,10만명의 공무원을 감축해야 한다. ◎행정개혁 주요 과제·추진 전략/대통령·총리가 현장서 개혁 독려를/황성돈 외국어대 교수 행정개혁은 정부 자체를 근본적으로 개조하는 작업이어야 한다.10개분야 94개 개혁과제를 선정해 집권기간동안 꾸준히 추진돼야 할 것이다. 과거처럼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집무실에 앉아 개혁방안을 보고받고 지시하는 식으로는 실패한다.현장에서 개혁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개혁의 첫 단추는 예산실의 개편에 있다.재정경제원이 예산실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경제분야 규제개혁이 이뤄지지 않았다.예산실에 규제개혁 기능을 비롯한 행정개혁의 기능을 추가시켜야 한다. 예산실장은 기존의 관료출신이 아니라 민간분야에서 비용절감,생산성 제고,경쟁력 향상 등이 탁월한 개혁적 인사가 등용돼야 할 것이다. 미국과 뉴질랜드도 심각한 외환위기와 재정위기를 맞이했을때 30대의 젊은 인사에게 예산을 맡겼다. ‘작고 효율적인 정부’가 무엇인지 행정개혁의 결과 목표치를 사전에 제시하고 개혁작업에 들어가야 한다.차기정부는 행정개혁의 결과 정부 인력은 언제까지 어느 정도로 하고,예산의 축소규모와 시민들의 세금부담 감축분을 사전에 공개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성공과 실패여부를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없을 것이다. 이번에는 정보화기술이 적용을 최대한 전제하고 추진돼야 한다.정보화 기술은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개혁을 가능케 하는 핵심 수단이고 이를 적용하면 중복기능의 제거,처리시간의 단축,정부운영시간의 연장,정부입장에서의 처리비용절감,국민입장에서의 소요비용절감 등을 기할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조직규모 축소와 대국민 서비스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행정개혁은 임시자문기구가 아닌 정식 정부조직의 성격을 띤 조직이 담당하도록 해야 하고 수뇌부는 정식공무원 신분이 부여되는 외부전문가들로 구성해야 한다.과거처럼 비상임 민간인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로는 실패한다.행정개혁조직에게는 법적 권한이 보장돼야 한다.
  • 한국 정권교체는 신뢰회복 전기(해외사설)

    지난 30년간 동북아가 그리고 최근에는 동남아가 경제비약의 모델로 인용되어왔다.그러나 민주주의는 그처럼 비약적으로 발전하지 않았다.독재체제,계엄령,부패와 압제가 상처를 남겼으며 나라에 따라 정도는 다르지만 그러한 상처는 아직도 잔존하고 있다.민주주의는 아직도 생동하는 아시아의 속성이 아닌 것이다. 따라서 한국 유권자들의 투표는 주목할만 한 것이었다.그들은 반체제인사인 김대중씨를 권력의 대안으로 선택함으로써 진정한 정치성숙의 실례를 제시했다.오랜기간 독재정권을 거쳐 경제적 파산으로 끝난 불완전한 민주주의를 경험한 다음 민주주의 투쟁의 상징인 그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권좌에 오른 이 어제의 반체제 인사는 한국이 큰 사회적 문제에 봉착할 위험성이 있는 재정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데 적절한 인물일까.16년간의 가택연금과 투옥,두번의 암살기도에 맞서 싸웠다는 점은 적어도 역사적 정당성을 갖게 하며 40년간 한국을 통치해온 정당과 엘리트층과의 필요한 단절을 구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그 단절은 한국이 신뢰의 위기에서 탈출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신뢰의 위기는 재정적 부도보다도 장래의 더 큰 장애다.국제사회는 현재 한국을 믿지 않는다.갚지 못할 빚을 가지고 세계 각지에서 사업을 확장한 재벌들의 허세가 한국의 신용에 타격을 입혔다.하지만 이러한 평가는 성급한 판단일 수 있다.한국의 경험과 경제적 잠재력은 번영의 후신인 젊은 세대들이 덜 희생적이라 해도 국민들의 결집력과 함께 재건의 담보가 되기 때문이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당선됐다면 해외에서 한국의 참담한 이미지가 계속된다는 메시지일 수도 있었다.그러나 변화를 선택함으로써 한국인들은 유익한 정치적 분발을 보여주었다.이는 전제주의가 흔히 부패와 결탁하는 소위 아시아적 발전 모델의 종말를 상징할 수 있을 것이다.아시아의 경제위기는 실업으로 귀착될 가능성이 크다.이는 인기에 영합하는 민족주의적 발작을 일으키게 하거나 전제주의적 수단방법을 선동함으로써 발전에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다.그렇게 되어서는 안된다.그런점에서 한국의 선택은 본받을 만큼 매우 모범적이다.
  • IMF협정 지키는게 한국에 유리(해외사설)

    이번주 월스트리트의 비틀거림은 한국인들이 비록 여러측면에서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를 야기시켰음에도,재정적 쇼크에 처한 한국을 돕기위하여 공동의 행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해주었다. 일본과 미국이 한국인들에게 제공할 5백70억달러의 비상원조계획에 절대적인 중요도를 두는 입장은 옳다.그러나 필요하다면 추가 원조를 할 수 있다는 분명한 태도표명은 한국의 회복과정을 더 빠르게 해줄수 있다. 한국의 문제들은 과도한­종종 부패된­재정체계가 투영된 것이다.그체계는 개인적인 관계들이 정상적인 상업적 판단을 앞설수도 있는 것이다.한국인들이 지금과 같은 어려움을 만들어낸 것은 아니다.사실은 미국 은행시스템의 과장된 신용판단과 지나치게 확장된 시장이 복합적으로 일련의 번성하던 상업 은행들의 붕괴를 가져오게 한 것이다. 신속하고 과감한 개입은 문제가 통제권 밖으로 확산돼 나가는 것을 막았다.미국경제는 결과적으로 나아졌다.자체의 재정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은 미해결이지만 아마도 극복할 것이다.한국인들은 부를증대시켜주고 또 장기적인 재정 안정을 가져다준 자신들의 재정체계를 변경해야 한다는데 대하여 불편한 마음을 가질 것이다.그들은 영구하리라고 생각했던 재정적 잇점들을 폐지시키는데 주저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IMF가 만든 5백70억달러 패키지의 조건으로 돼 있는 일부 재정적 제한들까지 거부하고 있다.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하려는 유혹을 막아야 한다.왜냐하면 나머지 세계의 분노를 살 것이기 때문이다.월스트리트는 한국의 문제들이 두가지 측면에서 나쁜 뉴스가 되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하나는 많은 미국의 첨단기술 생사자들을 위해서 보다 구매력이 낮아진다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원화 하락이 보다 경쟁력 있는 수출업자들을 만들수 있다는 것이다. 빠른 행동은 한국의 문제가 바닥을 벗어나고 있으며 그 재정 초과가 더이상의 혼란없이 바로잡아질수 있다는 신뢰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결과적으로는 모두의 선이 될 것이다.
  • 노무라캐피틀사 분석실장 ‘포린 어페어즈’지 기고 요지(해외논단)

    ◎“일 고령화 진전… 동아시아 안보 영향”/경제 부담→적자→공세적 통상→역내 마찰 심화 일본의 고령화는 잘 알려진 현상이지만 일본 내부의 문제로 여기기 쉽다.그러나 미국에 소재한 노무라캐피틀사의 밀튼 에즈라티 투자분석실장은 외교전문잡지 ‘포린 어페어즈’ 최근호 기고를 통해 일본의 고령화가 동아시아 안보틀에 미칠 심각한 영향을 지적했다.그의 ‘일본 고령화 경제학’을 요약한다. 일본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지금 급속하게 인구가 고령화하는 중이다.실제 노동인구에 대비한 퇴직 연금생활자의 전례없는 증가는 재정위기를 불러일으키고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한다.이같은 인구동태의 변화는 언듯 그저 그런 현상으로 보이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저축률을 축소시키고 그들의 자랑스러운 무역흑자 기조를 무너뜨리며 산업들을 더 한층 해외로 내보내게 할 것이다.나아가 잘 통제되온 시장을 자유화하도록 하면서 보다 적극적이고 눈에 띠는 외교정책을 택하도록 한다.이 변화는 궁극적으로 동아시아의 세력 균형점을 이동시킬 것이다. ○생활수준 18%로 하향 2010년 무렵에는 퇴직연금 수령자 한사람당 노동인구 비가 지금의 반으로 줄어들어 1대 2.5인이 된다.실제 취업인구와 대비시키면 일하지 않고 연금을 받아가는 퇴직자 한사람에 두사람이 채 못되는 취업인이 따라붙는 셈이다.이 인구현상은 종래 일본인의 평균 생활수준을 18%까지 하향시키고 만다.퇴직인구 증가로 일본의 개인 저축률이 3분의 1정도 깎아진다.정부 예산에서 지원되는 퇴직자 복지비가 급증해 재정적자를 심화시켜 결국 공·사 통틀어 일본의 국가저축률은 지금의 반으로 주저앉는다.이에따라 수출에 재정지원을 하고 제조업과 시설에 투자하며 산업을 현대화하는 여유가 바닥나는 것이다. 무역흑자 기조도 큰 영향을 받는다.수출 산업에 쏟아부었던 재원이 축나고 노동인력 부족과 임금 급상승 현상은 한층 심화되어 수출증대의 흐름이 장애를 받는 대신 수입 의존은 커지게 된다.1993년 1천3백억달러였던 무역흑자가 96년 7백70억달러로 줄어들었다.다음 5년내애 일본이 무역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제조업의상당부분이 해외로 이전되는 것과 연관되어 일본은 결국 국내경제 체제,금융시장,그리고 외교정책을 재조정해야 하는 압력을 받게 된다.생산과 수출을 강조해온 일본의 오랜 정책과 방침은 갈수록 시의적절성을 잃는다.시간이 지나면서 일본은 제조업 중시에서 경영 서비스,금융,디자인 및 연구에 촛점을 맞추는 국가로 바뀔 것이다.이는 미국이 지난 30년간 경험한 패턴이며 그 이전에 영국이 그랬다. ○산업 해외확장 불가피 산업의 해외확장으로 일본은 자국 기업이 진출한 아시아국가들의 안정에도 관심을 가져야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외교정책은 피할 수 없게 된다.이 새로운 안보 입장은 오랜동안 미국에 의존해 자국 이익을 보호해온 것과 배치되기 때문에 가히 혁신적이라 할 만하다.일본과 관련해 미국이 맡는 역할은 그대로 지속되겠지만 일본의 아시아 연관이 보다 복잡해지고 개별적이 된다.이때 일본은 외교적으로,필요하다면 군사적으로,독자 행동해야 한다. 일본은 현재 유엔을 매개체로 해서 아시아와 세계에서의 영향력 증대를 꾀하고 있다.그러나 일본은 시간이 지나 세력이 강력해지면 미국과 유엔의 뒤에서 벗어나 스스로 아시아 인접국과 상대할 것이다.일본의 증대하는 적극 외교정책은 아시아에서 마찰을 불러 일으키고 미·일 동맹체제에 긴장을 조성할 수 있다.일본 입장에서 보면 이제 미·일 동맹관계는 마음든든하게 해주기 보단 뭔가를 막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그럼에도 일본과 미국은 강한 유대를 유지할 분명한 이익들을 공유하고 있다. ○미 다자전략 전환 필요 새로운 환경에 비춰 기존의 미·일 관계는 점점 적절치 않게 보여 양국은 새 틀을 짜게 된다.새로 정립된 양국관계는 우선 현재 미국 외교의 고객 신분인 일본에게 그들의 새롭게 확장된 정당한 이익을 추구할 여지가 주어져야 한다.그러나 이와 동시에 일본의 정책을 제한할 수 있는 미국의 능력은 유지된다고 아시아 국가들이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미국은 근본적으로 양자적인 동아시아 지역과의 접근 방식을 유럽에서 처럼 보다 다자적인 전략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미국이 만약 일본의 인구 변질이 함축하는큰 변화에 지금처럼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세계적으로 중요하면서도 불안정한 이 지역의 안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말 것이다.〈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팍스아메리카나와 불의 독자외교 마찰/파스칼 세뇨(지구촌 칼럼)

    미국은 프랑스를 국제사회의 질서 교란자로 간주하고 있다.프랑스가 미국의 명령권에 들어가는 무기력한 대서양주의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프랑스는 국제문제에서 활발한 역할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프랑스의 이견은 끝없이 증폭돼 가고 있다.특히 유엔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세계무역기구(WTO) 등 3개 국제기구와 중동 및 아프리카의 2개 지역에서 그렇다.중동과 아프리카는 냉전이후 프랑스가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는 지역이다. ○중동·아서도 대립 미국과 프랑스는 부트로스 갈리 전 유엔사무총장의 연임문제에서도 대립을 보였다.미국은 유고사태에서의 미국의 발뺌,소말리아 정책의 실패,그리고 유엔 재정위기 책임문제를 거론한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연임을 막았다.그를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게 한 것을 보면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수 있게 한다.갈리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12월14,15일 안보리 투표에서 유리했지만 지구상에서 군사,통화,경제,언어를 지배하고 있는 한 국가에 감히 불평을 털어놓았다는 이유로물러나야만 했다.때문에 유엔 사상 처음으로 기록될수 있었던 사무총장연임은 무산됐다.코피 아난 사무총장 체제의 출범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등장으로 유엔은 앞으로 최소한의 자율성만 갖든지 아니면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외교의 비서실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나토에 대한 근본문제에서도 미국과 프랑스는 대립하고 있다.프랑스는 세계 최초의 안보체제인 나토가 미국의 도구로 머물러서는 안되고 유럽의 관점에서 가치를 찾을수 있도록 복원시키고자 한다.다시말해 나토를 「유럽축」으로 만들자는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미국 장성이 차지하고 있는 나토의 남부 및 북부사령관 가운데 남부사령관은 유럽의 장성으로 임명하려고 주장한다.유럽연합(EU)의 외무장관들은 얼마전 회의에서 이문제에 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7월 베를린 회의때가지 매듭짓기로 했다.따라서 미국과 프랑스가 앞으로 다시 대립할 여지가 없지 않다.미국은 나토를 중부 유럽까지 확대하려는데 비해,프랑스는 러시아를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하지 않고 나토의 완전한회원국으로 흡수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다시말해 이는 미국식의 지배에 대한 나토의 균형을 이루자는 것이다. ○“지배” “균형” 이견 세계무역기구(WTO)는 현재 중립적인 것 같다.하지만 이런 평화는 미국과 프랑스가 대립하고 있는 두가지 문제,즉 농업과 일반특혜관세(GSP)때문에 어두운 조짐을 내포하고 있다.EU의 공동농업정책은 미국이 주도한 WTO의 블레어 하우스 합의에 따른 규정에 맞추는 수밖에 없었지만 농산물의 16%를 수출하는 프랑스로서는 민감한 문제이다.미국은 유럽국가들간의 GSP도 우루과이 라운드에 모순된다고 간주한다. ○유럽외교의 실종 프랑스는 중동지역에 대한 전통적인 영향력을 되찾으려고 한다.프랑스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지지하고 레바논과 우호를 다지고 시리아와 접근하려는 시도를 미국은 「팍스 아메리카나」를 침해한다고 생각한다.유럽의 외교는 실종됐으며 프랑스만이 공개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앵글로 색슨족은 프랑스의 이같은 시도에 「공상적」이라고 치부한다. 미국의 아프리카 정책은 지구상의 석유가바닥날때를 대비해 아프리카에 항공모함을 배치하고 남아프리카에 투자카드를 활용하면서 서부 아프리카 기니의 석유를 통제하겠다는 것이다.아프리카는 프랑스가 최우선을 두는 유일한 지역이다.자이르주재 미국대사는 프랑스가 자이르에 개입하지 않는 것은 프랑스의 무능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는 미국이 방해한 사실을 잊고 있다.프랑스는 이미 지난94년 자이르에서 유일하게 활동한 국가이고 미국은 북부 수단에 대한 압력으로 남부 수단을 지지하기 위해 우간다에 위치한 공군기지를 활용했다.미국은 냉전시절 아프리카에서 경찰국가 역할에 만족했는데 오늘날은 마음이 변했는지 「유익한」 아프리카를 손아귀에 집어넣으려고 하고 있다.
  • 러시아와 동구 경제회생의 길/그리고리 야블린스키(지구촌 칼럼)

    ◎실질적 민영화 등 통해 「초독점체제」 탈피를 러시아와 동유럽국가,그밖의 독립국가연합(CIS)국가들이 경제개혁을 시행해오면서 똑같은 문제들에 처해 있다고들 한다.러시아와 동유럽국가 개혁주의자들은 공산주의 이데올로기 때문에 생긴 여러 인위적인 장애물들을 제거함으로써 사회주의경제가 쉽게 시장경제로 변화될 것이라는 가정하에서 경제개혁을 단행했다.그들이 생각하기에는 대안이 없으며 사회주의국가들이 서방선진국가들이 경험한 식의 발전단계로 견고하게 진입할 것이라고 믿었다.그러나 이는 문제를 너무 단순하게 생각한 접근방법임이 드러났다.동유럽 국가가운데 가장 발전된 국가였던 동독의 경우도 아직 진정한 발전단계로 들어서지는 못하고 있다.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 국가들은 시장경제로의 이행이 동유럽의 그것과 달랐다.러시아가 옛소련으로부터 물려받은 경제는 다른 동유럽국가처럼 중앙통제경제때문에 망쳐진 것만은 아니다.옛소련은 밑바닥 경제에서 최고위관리까지 모든 것이 계획경제만을 위해 만들어졌다. ○시장확보 「발등의 불」 첫째,러시아경제는 초독점경제체제였다.개혁초기에 러시아기업 2%가 40%의 생산물을 만들어냈다.둘째,러시아는 시민적 합의없이 당국이 건네준 지시만을 근거로 일하는 계획경제체제였다.마지막으로 러시아경제는 돈(투자)없이 일하도록 만들어진 체제였다.돈이란 것은 단지 생산물의 규모를 측정하는 수단이었다.이러한 것이 개혁가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었다.더욱이 러시아 경제개혁은 단지 한 요소,거시경제적 안정화에만 초점을 맞추었다.독점 소비에트체제로부터는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기업의 민영화는 진짜가 아니었다. 농업분야에서는 실제로 아무 변화가 없었다.토지·군사개혁은 시작도 하지못했다.소비에트식 기업들은 말로만 민영화됐으며 증명서에서 이름만 바뀌었다.시장경제의 본질인 경쟁메커니즘으로 가지도 않았다.이러한 상황에서 거시경제적 안정은 바라던 결과를 보증할 수 없었다.지난 4년간 정부는 공황을 벗어나고 96년엔 10%의 경제성장을 이룩하겠다고 했었다.물가잡기,정치안정은 옐친 대통령의 대선승리로 보장되는 듯했다.유감스럽게도 96년의 결과는 이러한 기대를 벗어났다.경제성장보다는 95년과 비교해서 실질생산이 10% 정도 줄었다.외채는 지난4년간 7백억달러로 늘었다.국가가 재정위기에 휩싸였고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연금,봉급이 수개월째 지불되지 않고 있다. 주요 이유는 오직 한 목표,즉 거시경제적 안정만을 무조건 추구했기 때문이다.다른 이유는 부패다.부패는 경제개혁을 움직이지 못하게 막고 있다.올해 러시아경제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97년 예산을 진지하게 분석하면 정부가 주장하는 GDP의 2% 성장,산업생산의 1% 증산은 기대할 수 없다.오히려 GDP와 투자는 계속 움츠러들 것이다.지난해 인플레이션은 계획된 지출을 억제하면서 기술적인 방법으로 이뤄졌다.지난해 1∼8월 인플레율은 낮았지만 9월∼12월에 다시 높아졌다.이는 인플레이션이 단지 지체되고 있는 것뿐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동유럽의 경제는 시장경제로의 이행이 비교적 잘 준비돼왔고 어느 정도의 성과가 있었다.한편에서 서방은 새로운 파트너가 그들의 경제체제로 진입하는걸 허용하지 않았다.대신 서방선진국들은 자신들을 돌보기 위한 방편으로 동방국가들에 관심을 쏟았다.폴란드나 체코 헝가리를 유럽연합보다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귀속시키려는 것은 그 좋은 예이다.문제는 옛 사회주의 국가들의 개혁전략이 수정되어야만 하느냐는 것이다.동유럽국가들은 서둘러 옛소련경제체제와의 관계에 기초한 자신들의 경제체제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오늘날 그러한 결정들은 많은 부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동유럽이 안팎에서 직면한 주요한 문제는 시장확보와 투자재원마련인 것처럼 보인다.러시아는 동유럽의 이러한 단계이전의 문제,즉 초 독점경제체제를 개혁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 ○정책우선순위 6가지 97년,러시아는 다음사항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첫째,투자가 실제 민영화된 기업에 들어가도록 독점체제를 없애고 실질적인 민영화를 이룩해야 한다.둘째,세제개혁을 해야 한다.무역거래와 재정시장에서 돈이 실제적으로 경제부문에 투입,산업생산의 증가에 기여해야 한다.셋째,경쟁을 유도하고 중산층을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국가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넷째,토지개혁과 농업부문기업의 민영화가 이뤄져야 한다.다섯째,민간부문에서 실질적인 경제개혁을 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 독자예산 확보 등 상당부분의 관리권을 이양해야 한다.여섯째,자유무역거래를 보장하면서 옛소련 위성국가와의 경제동맹관계를 다시 형성해야 한다.97년에 이러한 것이 행해질지 모르겠지만 조만간 러시아가 해야할 일들이다.
  • 미 마이애미시 재정위기/주정부에 긴급지원 호소

    【워싱턴 연합】 미 마이애미시가 재정파탄 상태에 이르러 플로리다주당국에 긴급지원을 호소했다고 시관계자들이 28일 밝혔다. 이들은 현재 마이애미시의 재정수지가 현재 6천8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으며 시정부가 발행하는 공채의 신용도 약화로 채권을 발행해 부족한 자금을 충당하는 것도 더이상 불가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 카롤로 시장은 이와관련,지난 26일 로턴 칠리스 플로리다 주지사에게 마이애미시가 현재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긴급구제자금을 지원해줄 것을 호소했으나 주정부는 아직 지원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 공로명 외무장관 유엔총회 연설

    ◎“유엔,21세기 대비 개혁의 틀 준비하자”/파괴적 무기확산 억제·평화유지 능력 강화/환경보호·인권존중 보장 등 장치 개선해야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지난 27일 제51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유엔의 개혁을 위한 유엔의 구조개편을 주장하고 유엔개혁의 4대 기본방향을 제시했다.공장관은 특히 안보리의 개편과 관련,『안보리는 유엔회원국의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고 지리적으로 더욱 공평하게 균형잡히며,민주적이고 투명성있게 활동하는 방식으로 현대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공장관의 연설요지이다. 이번 총회앞에 놓인 가장 시급한 과제는 유엔개혁을 위한 새로운 틀을 만드는 것이다.비전과 결의를 가진 회원국들이 유엔을 현재의 위기로부터 구해내고 전세계가 21세기의 도전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그러한 개혁방향에 대해 컨센서스를 이뤄나가야 한다. 한국은 유엔강화 16개국의 일원으로서 다자주의 원칙의 고양을 위한 노력에 기꺼이 참여할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회원국들이 재정적 의무를 다하지 못하거나 지속적이고 심도있는 개혁을 이뤄나가기 위해 필요한 정치적 타협에 실패할 경우 수포로 돌아갈 것이다.유엔이 기반위에 서있는 다자주의 원칙자체가 지금 위기에 처해있다.유엔은 회원국들의 미납금 및 체납금으로 인해 지금 심각한 재정위기에 빠져있다. 유엔개혁을 위한 새로운 구조를 숙고할 때 유엔은 다음 네가지 우선순위에 더욱 잘 대응하도록 재편돼야 한다.첫째 위험하고 파괴적인 무기의 확산을 감시하고 억제하는 일,둘째 평화유지 및 평화건설을 위한 유엔의 능력을 강화하는 일,셋째 환경보호를 강화하면서 경제 및 사회개발을 촉진하는 일,넷째 국제법 및 인권의 존중을 보장하는 장치를 개선하는 일등이다. 한국은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을 조기비준할 것이다.CTBT조약을 전세계적이고 실효적인 조약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정부는 모든 국가가 동조약에 최단시일내에 가입하기를 촉구한다.우리나라가 핵군비통제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 이유는 한반도가 아직 핵확산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북한은 핵의 투명성을 달성해야 한다.다시 한번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의무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안전규정을 포괄적으로 준수하고 미국과 체결한 기본합의를 충실히,그리고 완전하게 이행하기를 요구한다. 화학무기와 생물무기의 제거를 위해 한국은 화학무기협약의 1993년 원서명국으로서 최근 동 협약의 비준을 위한 국내절차를 종결지었다.이 협약은 화학무기의 전면적 금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요하므로 전세계 국가가 협약에 가입,동 협약이 조속히 발표하기를 기대한다. 1987년 생물무기협약에 가입한 한국정보는 동협약에 엄격한 사찰제도를 도입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 한국은 또 전세계 1억개 이상 산포돼 있는 대인지뢰에 대한 국제적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 유엔개혁의 두번째 우선순위는 변화하는 새로운 도전에 맞게 유엔평화유지활동 및 평화건설활동을 조절하고 강화시켜 나가는 일이 돼야 한다.빈번한 민족분쟁 및 테러행위에 직면하고 있는 세계속에서 유엔평화유지군의 범위 및 성격이 끊임없이 시험을 받고 있다.최근 유엔의 신속배치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몇가지 유력한 제안이제출됐다.우리는 현재 한국을 포함,59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유엔상비체제가 비상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실제적이고 혁신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또한 신속배치주도그룹이 제안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사무국내 신속배치본부 설치를 지지하며 그곳에 한국요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테러리즘의 피해의 경험이 있는 당사국으로서 한국은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을 강력히 규탄하며 테러리즘 근절을 위해 국제사회가 단호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유엔개혁의 세번째 과제는 최빈국 특히 아프리카 극빈국들을 돕는 일이다.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나라는 「유엔의 아프리카 개발 특별기획」의 활동을 전폭 지지한다.우리는 개발경험을 다른 개도국들과 나누고 우리의 발전의 두가지 핵심요소인 국민총체적 능력증진노력과 인적자원 개발을 개도국들이 실행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유엔개혁의 4번째 주제는 국제법과 인권에 대한 유엔의 조정·감시·장려기능을 강화하는 것이어야 한다.보편적 인권에 대한 관심제고를 위해 유엔의 기능이 전면적으로 한단계 높이 강화돼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유엔인권고등판무관과 인권센터의 조정기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으며 한국정부는 여기에 의미있는 기여를 하고자 한다.우리는 인권유린범죄를 저지할 수 있는 국제형사재판소의 조기설립을 고대하고 있다.
  • 국제 긴급 구조기금 창설/한·미 등 21국 “490억달러 조성”

    ◎10월 IMF연례회의때 협정 체결 【워싱턴 AP 연합】 미국 이탈리아 한국 말레이시아 등 서유럽과 아시아 21개 경제대국들은 수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지난해의 멕시코식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4백90억달러 규모의 긴급 구조기금을 창설한다는데 23일 합의했다. 미국과 이탈리아 관리들은 다른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마무리 작업이 남아있지만 기금 분담 21개국은 이날 파리에서의 회담에서 이같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은 이와 관련,이같은 합의는 『건전하고도 신중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것이 『미래의 재정위기를 극복하는 체제를 다변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기존에 내놓았던 기금에서 30억달러를 추가,총 91억2천만달러를 기부한다. 지난해 멕시코 페소화 가치하락 사태로 비난을 받았던 클린턴 행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후원아래 이같은 기금조성을 결정했으며 이 조성안은 지난해 6월 캐나다 핼리팩스에서 개최된 7개선진공업국(G­7) 회담에서 승인됐다. 이에 관한 최종 협정체결은오는 10월 1∼3일 국제통화기금(IMF)및 세계은행 연례회의에서 이뤄진다.
  • 유엔 재정 “파산 위기”/갈리총장

    ◎미·일 등 분담금 제때 안내… 비상총회 검토 【유엔본부·나이로비 AP 연합】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유엔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은 위기상황에 처한 유엔의 재정문제를 다루기 위한 비상 유엔총회를 소집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의 일반 운영기금은 이날로서 고갈상태에 직면,공식적으로 유엔은 파산상태에 직면했다. 조셉 코너 유엔 수석재무관은 이에 따라 유엔은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임금지불과 필수품구매를 위해 별도로 운영되는 평화유지군 기금에서 8월까지 5천만달러를 차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트로스­갈리 사무총장은 나이로비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하여 재정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검토하고 있는 한 방안은 특별 유엔총회를 소집,재정문제를 집중논의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갈리 사무총장은 또 필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엔회원국들이 약속한 분담금을 납부할 때까지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거나 채권을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너 재무관은 유엔의 재정위기는 미국을 비롯하여 일본과 독일이 현 회계연도에 약속한 수백만달러의 분담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초래되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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