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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法 인사청문회 준비 안팎

    대법원이 6,7일 이틀간 치러질 사법사상 최초의 대법관 인사청문회 준비에부심하고 있다. 여야간 이견으로 청문의 질과 수위가 낮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청문을당한다는 자체가 당사자로서는 곤혹스러운 일일 수 밖에 없다.더욱이 참여연대는 강신욱(姜信旭),박재윤(朴在潤) 두 후보자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민변도 강후보자 인준에 반대하고 있다. ■대두된 쟁점 강후보자는 지난 91년 서울지검 강력부장때 이른바 ‘유서대필사건’을 직접 수사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후보자는 “한점 부끄럼없이 사건처리를 했다”며 개의치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후보자에 대해서는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이 재벌의 편법상속을 용인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참여연대는박후보자가 불법체포감금 수사관에 대한 재정신청 등을 기각한 것에 대해 ‘인권의식’을 문제삼기도 했다. ■준비 상황 대법원은 참여연대가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인사평가서를 발표한지난 3일 A4용지 70여쪽 분량의 평가서를 입수,내용을 면밀하게 파악했다. 그러나 대부분 법리해석 등과 관련된 문제로 후보자들의 도덕성이나 청렴성과 관련된 흠결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안도하는 분위기다. 대법관 후보자들은 인사청문회에서 특위위원들이 집중적으로 캐물을 판결성향,법철학적 가치관,사법부의 향후 비전 등에 대해 논리적 설득력을 갖춰 대응해 나간다는 원칙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姜信旭·朴在允씨 대법관 임명 반대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韓寅燮 서울법대 교수)는 3일 오후 기자회견을갖고 6명의 대법관 후보 중 강신욱(姜信旭) 서울고검장,박재윤(朴在允) 서울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에 대한 대법관 임명 동의 부결운동을 펴기로 했다고밝혔다. 참여연대는 “강씨는 91년 ‘강기훈씨 유서 대필 사건’ 수사를 맡으면서형사소송법 상의 각종 원칙을 무시한 채 강압 수사를 자행하고,증거를 은폐하면서까지 강씨에 대한 유죄 입증을 집요하게 몰고 들어가 ‘정치검사’로서의 모습을 드러냈으므로 대법관에 합당한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씨는 92년 불법 체포 감금 수사관 고발사건에 대한 재정신청 등 2건의 재정신청을 기각했으며,지난해 SK텔레콤의 유상증자 금지 가처분신청과삼성SDS 발행 신주인수권부사채(BW) 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국가와 경제권력의 위법을 옹호하는 판례를 남겼기 때문에 역시 대법관으로서 적절치못하다”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 무더기 당선 무효사태 예고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16대 총선 당선자 116명 중 본인과 가족을 포함해 민주당 4명,한나라당 3명을 1차 기소한 것은 여야 형평을 고려한것으로 평가된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는 장영신(張英信·구로을) 의원을 포함,여당 의원들의 혐의가 야당 의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지적이 있기는 하지만 외형적으로는 검찰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앞으로 추가로 기소될 여야 의원 숫자도 비슷하게 맞추는 선에서 결정돼 전체 기소자가 예상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추가기소자는 민주당과 한나라당 4∼5명씩 1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이 이처럼 기소 대상자를 늘린 것은 한나라당과 선관위의 반발이 작용했기 때문이다.특히 선관위는 “당선무효와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민주당 의원 피고발자만 추려도 7명”이라며 불기소 결정을 내릴 경우 재정신청을 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검찰 내부에서는 “여당 의원은 혐의가 약하더라도 일단 기소해 엄정한 수사의지를 보이고,최종 판단은 사법부에 맡기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당선자들을 보강 조사해 10여명을 추가 기소하면 96년 15대 때의 18명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검찰은 기소된 의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당선 무효형을 구형한다는 방침이어서 의원직 상실자는 15대 때의 7명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金令培씨등 2명 재정신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李容勳)는 26일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16대 총선 출마자 14명 가운데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5명 중 민주당 김영배(金令培·서울 양천을) 당선자와 자민련 이상현(李相賢·서울 관악갑) 의원 등 2명을 서울고법에 재정신청했다. 재정신청이란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맞서 고발자가 직접 고등법원에 재판을신청하는 제도로,지난 2월 선거법 개정에 따라 국가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재정신청권을 가지게 된 선관위가 이번에 행사를 한 것이다. 김 당선자는 지난해 10월 당원과 일반 선거구민 4,000여명을 대상으로 산악회를 조직,지지를 호소하면서 음식물을 준 혐의로 고발됐다.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지구당당원단합대회에 일반 유권자들을 동원하고 이들에게 교통편의와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다. 검찰은 앞서 선관위가 고발한 후보 14명 가운데 민주당 박종우(朴宗雨·경기 김포) 당선자와 자민련 김종학(金鍾學·경북 경산 청도) 후보 등 9명의선거관계자를 기소했다.그러나 민주당 정대철(鄭大哲·서울 중) 당선자,손세일(孫世一·서울 은평갑) 후보,박상규(朴尙奎·인천 부평갑) 당선자의 선거운동원 채모씨와 이날 선관위가 재정신청한 2명 등 5명은 기소하지 않았다. 진경호기자 jade@
  • 검찰 당혹속 “선관위 결정 존중”

    검찰은 선관위가 26일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불복,재정신청을 내자 당혹해하고 있다. 한 고위관계자는 “견해는 다르지만 선관위 결정을 존중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도 “개정선거법의 재정신청 관련 규정은 해석상에 모호한 부분이있고 악용의 소지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개정선거법 제273조 4항의 일부 규정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선관위 고발건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고발일로부터 3개월내 검사가 공소를 제기하지 않을 때는 불기소통지로 본다’고 규정한 것은 후보자나 정당 등 다른 재정신청권자들에 해당하는 ‘공소시효 만료일 10일 전까지 검사가 공소제기를 하지 않을 때는 불기소통지로 본다’는 규정과 형평성 문제가야기된다는 것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선거사범의 특성상 선거일 수개월전에 고발된 재정신청 대상 범죄에 대해 고발일로부터 3개월까지 종결처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더욱이 한 명의 선거사범이 여러 건으로 고발됐을 때 병합해수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선관위 고발건만 따로떼서 3개월내에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는 게 검찰측 설명이다. 검찰은 선관위 고발건에 대한 ‘특혜(?)’로 인해 자칫 법조항을 악용하는사례가 나타날까 우려하고 있다. 후보자나 정당이 직접 고발하지 않고 선관위를 통한 고발을 남발할 여지가많다는 것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선관위 첫 재정신청 의미

    선관위가 26일 민주당 김영배(金令培)당선자와 자민련 이상현(李相賢)후보에 대해 서울고법에 재정신청을 냈다.16대 총선에서 선거법을 어긴 혐의로고발한 이들을 검찰이 기소하지 않자 직접 재판을 신청한 것이다. 선관위의 재정신청은 지난 2월 선거법이 개정된 뒤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대해 상대 정당이나 후보자만이 재정신청을 할 수 있었다.검찰이 증거 불충분 등을 들어 기소하지 않더라도 선관위는아무런 대응을 할 수가 없었다. 지난 15대 총선에서 검찰은 선관위가 고발한 80건 가운데 28건만 기소했다.그러나 검찰이 불기소처분한 후보 가운데 신한국당 홍준표(洪準杓)·이신행(李信行)의원이 상대후보의 재정신청으로 법정에 선 끝에 결국 유죄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잃었다. 선관위의 이번 재정신청은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단호한 척결의지를 내보인것으로 풀이된다.이는 16대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혐의로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건수가 26일 현재 지난 15대 때의 3배를 넘는 248건에 이르는 데서도잘 나타난다.선거비용 실사 결과에 따라 고발 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6대 총선 후보들의 선거행태에 대한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는 사회 분위기도 선관위의 등을 떼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선관위가 재정신청이라는 ‘칼’을 쥐게 됨에 따라 16대 총선 선거법 위반사범들은 더욱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진경호기자 jade@
  • “당선자 3-4명 재정신청”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16대 총선 당선자 14명 가운데검찰이 불기소 처분하거나 26일까지 기소여부를 결정하지 못할경우 3∼4명에대해 26일 중 재정신청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앙선관위원들이 현행 선거법상 법 개정(2월16일) 이전에 고발한 선거사범에 대한 재정신청 시한이 26일로 만료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25일 “선관위원들이 재정신청 관련 법조항을 정밀 검토한결과 내일(26일)까지 재정신청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강행규정으로 해석했다”며 “따라서 검찰이 기소하지 않았거나 기소여부 통지를 보내오지 않은 당선자들에 대해 지방 선관위별로 관할 고등법원에 재정신청을 내기로 하고 대상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에서는 사전선거운동과 기부행위 등으로 고발된 민주당 정대철 (鄭大哲·중구),김영배(金令培·양천을),손세일(孫世一·은평갑),이상현(李相賢·관악갑) 후보 등 4명 중 1∼2명이 재정신청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에서도 선관위에 의해 고발된 민주당 이희규(李熙圭·경기 이천),최용규(崔龍圭·인천 부평을),장정언(張正言·북제주),자민련 이재선(李在善·대전 서을),송광호(宋光浩·제천·단양),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대전 대덕)당선자 가운데 선거법 개정이전에 고발된 2∼3명이 재정신청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신청서와 기록을 접수한 고등법원은 20일 이내에 신청이 이유있다고 판단되면 재판회부 결정인 재정결정을 내리며,재판부는 ‘특별검사(공소유지담당변호사)’를 지정,사건을 진행한다. 오일만기자 oilman@
  • 4·13총선 이후 한달/ 선거비용 실사 어떻게

    13일부터 시작되는 4·13총선 출마자에 대한 중앙선관위의 선거비용 실사결과 상당수 당선자의 선거비용 불법지출 사실이 드러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실사에는 선관위 직원 1,500여명과 국세청 직원 300명이투입된다. 선거법은 출마자 회계보고서 공고 이후 3개월간 실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있다. 그러나 선관위는 다음달 안으로 실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선거법 위반사범을 조기에 사법처리하겠다는 뜻이다. 선관위는 우선 출마자 본인과 배우자,직계존비속,그리고 선거사무장 및 회계책임자의 은행계좌에 대해 입·출금 내역을 조사한다.또 선거운동과 관련한 영수증을 바탕으로 선거기획사나 인쇄소,주변 식당 등 선거관련 업체를상대로 현장조사활동을 벌인다. 선관위는 과거보다 한층 실사기법이 정교해진 만큼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실사에서는 무엇보다 선거운동원의 인건비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선거과정에서 상당한 증거를 수집했다”고 말했다.특히 선관위는 올해 처음 도입된재정신청권에 기대를 걸고있다.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검찰이 기소하지 않을 때는 직접 법원에 재정신청을 낼 수 있게 돼 그만큼 실사의 실효를 거둘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한계도 적지 않다.우선 전면적인 계좌추적이 봉쇄돼 있다.선거법 시행규칙은 출마자 등 선거관계자의 계좌가 개설된 은행지점에 대해서만 선관위가 계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다른 지점이나 제3자의 계좌를 뒤져 돈의 흐름을 추적하기가 불가능하다. 1,389명이 출마한 지난 15대 총선에서는 선거비용 실사를 통해 고발 57건,수사의뢰 69건 등 모두 132건이 사법처리돼 신한국당 최욱철(崔旭澈),국민회의 이기문(李基文),무소속 김화남(金和男)의원 등 3명이 의원직을 잃었다. 진경호기자 jade@
  • 총선당선자 96명 선거법 입건

    대검 공안부(부장 金珏泳)는 2일 16대 총선과 관련,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입건된 당선자는 모두 96명이라고 밝혔다.이 가운데 30여명은 이미 소환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 별로는 ▲민주당 46명 ▲한나라당 42명 ▲자민련 5명 ▲무소속 3명 등이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이달 말까지 모두 마무리짓고 다음달 초 국회개원 전까지 일괄적으로 기소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특히 지난 2월 선거법 개정 이전에 선관위로부터 고발된 사건은 처리시한(3개월)이 임박함에 따라 곧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고발 상대방이 불복하거나 선관위가 재정신청할 경우 등에 대비해 입건된 당선자는 예외없이 소환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滿)는 2일 자민련 서울 관악갑 당원 단합대회에서 비당원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현(李相賢) 의원을 소환,조사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환경부, 하수처리장 악취 주민 피해 지자체에 배상 결정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발생한 악취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시설운영주체인지방자치단체가 배상하라는 결정이 처음으로 내려졌다. 환경부 산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2일 경남 마산시 합포구 덕동 주민1,135명이 마산시를 상대로 낸 재정신청에서 “시는 이들에게 모두 3억1,963만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마산시 주민들은 마산시가 덕동에 하루평균 28만t 규모의 하수종말처리장을운영하면서 관련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악취가 발생,일상생활에 지장을받을 뿐 아니라 땅값이 떨어지는 등 피해를 입자 지난해 6월 마산시를 상대로 모두 105억5,362만원을 배상하라며 분쟁조정위에 재정신청을 냈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당선자80명 開院전 처리…법원과 협조 중형선고

    16대 총선 당선자 가운데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사람이 8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전국구를 포함한 전체 당선자 273명의 29.3%이다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은 20일 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있은 ‘올해주요 업무보고’ 자리에 배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질문에 “선거사범 1,643명 가운데 당선자 80명이 포함돼 있다”면서 “재정신청 대상이 되는 중요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는 국회 개원(6월5일) 이전에 총력을 기울여 마무리하겠다”고 답변해 5월 중으로 끝낼 것을 시사했다. 박 총장은 선거사범은 소속 정당을 불문하고 신속한 수사와 공평·엄정한사법처리는 물론 위반 행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를 철저히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소 후에는 법원과 협조,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하고 1년 이내에확정판결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유형별로는 ▲금품수수 608명 ▲불법선전 351명 ▲흑색선전 238명 ▲선거폭력 103명 ▲기타 343명 등이다.정당별로는 ▲민주당 308명(18.7%) ▲한나라당 274명(16.7%) ▲자민련 155명(9.4%) ▲무소속·기타 906명(55.2%)이다. 한편 김정길(金正吉)법무부장관은 준법 풍토를 확립하기 위해 법무부 산하에 ‘범국민 준법운동추진본부’(본부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를 설치하는내용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 업무’를 김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를 ‘준법 풍토 확립 원년의 해’로 정해 검사 7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 추진본부를 통해 범정부·범국민 차원의 준법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식품위생법과 도로교통법 등과 관련한 경미한 사범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을개정해 형사 입건하는 대신 통고처분하거나 과태료를 물리도록 해 국민의 편의를 돕고 전과자 양산을 막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선 검찰청에 인권 전담부서를 신설,인권 유린사건을 집중 처리하고 강제수사는 가능한 한 지양하기로 했다. 고위 공직자와 사회 지도층의 비리는 지속적으로 수사하고 비리 법조인은영구 제명 등 징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사설] 선거수사, 신속·엄정하게

    선거법 위반 혐의 당선자 90여명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발 빠르게 진행되고있다. 당선자들의 경우 16대 국회가 개원되는 6월5일 이전에 수사를 마무리해서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검찰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소환에계속 응하지 않는 당선자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강제구인하기로했다.또한 당선자가 아니더라도 선관위가 고발한 재정신청 사건 대상자들의경우도 검찰의 법정 처리시한이 3개월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소환 불응자들에 대해서는 같은 절차를 거쳐 강제구인할 방침이라고 한다.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가 신속하게 마무리돼야 한다는 것은 굳이 강조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당선자들의 법적 지위는 하루라도 빨리 확정되는 게 바람직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검찰이 당선자들에 대한 수사를 먼저 진행하는 것은 올바른 판단이다.우리가 당선자들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데는또다른 이유가 있다.국회 개원일 이전에 수사를 마무리 하지 못할 경우 당선자들이 ‘방탄국회’를 동원해서 소환 수사에 불응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당선자들도 강제구인 등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 소환에 응함으로써 수사에 협조하기 바란다. 선거사범,특히 당선자들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서 검찰에 특별히 당부할 말이 있다.첫째 수사는 여야 구분없이 공정해야 한다.야당은 선거사범 수사를두고 ‘야당 죽이기’를 위한 표적수사라고 반발하고 있는 마당이다.여당이더라도 가차없이 엄단해야 한다.야당에는 가혹하고 여당에는 관대한 법집행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여야를 가리지 않는 공정한 검찰권 행사만이 선거사범 수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검찰은 명심하기 바란다. 다음으로,혐의가 확인된 당선자들에 대해서는 당선 무효가 선고될 수 있도록 중형을 구형해야 한다.지난 15대 총선 때는 고발·수사의뢰 선거법 위반사건이 114건이었다.이가운데 30건만 기소됐고 7명만이 당선 무효 판결을 받거나 재판 도중 자진 사퇴해서 재·보선이 실시됐다.나머지 상당수는 재판절차를 마냥 끌거나 가벼운 벌금형을 선고해서 선거법의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이와 관련해서 정치인에게 유독 관대한 법원에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 그러나 법원도 이번 총선부터는 선거법을 엄정하게 적용하겠다고 국민들에게공언을 했다. 따라서 이번에는 선거법 위반 사범에 대한 수사가 신속하고 엄정하게 이뤄짐으로써 올해가 ‘공명선거의 원년’으로 기록되기 바란다.
  • 검찰 “소환불응 당선자 강제구인”

    검찰은 18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거나 내사 중인 당선자들이 소환에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서는 등 강경 대응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 1∼2회 출두연기 요청을 해오면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불출석할 때는 원칙적으로 강제구인에 나설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당선자 외에 선관위가 고발한 재정신청 대상자들도 법정 처리 시한이 3개월인 점을 감안,소환 불응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키로 했다. 특히 금품살포 사범은 액수의 많고 적음을 막론하고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할방침이다. 서울지검은 본청과 5개 지청 관내 당선자 가운데 내·수사 중인 26명에 대해 이번주 안에 소환을 통보키로 했다. 소환 대상에는 서울지검 남부지청이 수사 중인 민주당 장영신(張英信·구로을) 당선자를 비롯해 여야 중진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金대통령 특별담화/ 분야별 내용과 전망

    *영수회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7일 조기에 영수회담을 갖자고 제의한데 이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화답,여야 영수회담 문제가 급류를 타고 있다. 이번 영수회담은 16대 총선에서 나타난 ‘여야화합을 바라는 민의’에 의해열린다는 점에서 대화정치를 복원하는 전기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과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빠르면 이번주 중에라도 영수회담이 열릴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야는 이미 과거 몇차례 시도했던 영수회담 예비접촉을 통해 의제 등 서로의 의중을 파악하고 있다.의제에는 민생 및 개혁법안 처리,경제문제에 대한초당적 대처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은 6월 남북정상회담에대한 초당적 협조와 16대 총선에서 재연된 지역주의 극복 등에 대해서도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이회창총재는 여권이 인위적인야당파괴를 하지 않으면 경제문제와 대북문제 등에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뜻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검찰의 병역비리 및 선거법위반 수사,여권의 정계개편 추진 여부 등야당이 회담 개최에 앞서 선결(先決)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걸림돌이다. 때문에 회담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하지만 여야 모두영수회담을 지연시킨다는 비난을 피하려는 분위기여서 늦어도 4월말이나 5월초에는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자민련이 3당 총재가 만나는 청와대회담을 요구하고 있어 회담의 형식을 두고 다소간의 진통이 예상된다.여권은 김대통령과 이총재가 먼저 만난뒤 김대통령과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가 따로 만나는 연쇄회담 형식을검토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남북정상회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7일 담화에서 정상회담의 추진 방향과 대북정책의원칙을 재확인했다. 김대통령은 “초당적 협조와 국민적 합의 속에서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베를린선언에서 천명한 4대원칙을 정상회담의 중심의제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적 합의 속의 추진을 강조했다.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정쟁의 대상이 되게 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남북문제는 민족의 평화·번영과 직결되는 ‘한민족 공동체의 운명’을 결정하는 만큼 국민적 합의가 필수적이란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다. 최근 관계부처 당국자들에게 “정상회담의 준비사항은 물론 후속조치도 투명하게 밝히고 추진과정에서 전문가 및 국민들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대통령은 나아가 남북문제를 “과욕없이 차분히 대처하고 다음 정권이 할일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정권차원보다는 국가적인 연속성을 고려,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주요 의제도 명확히 했다.경제협력·평화정착·이산가족 재결합·남북한간의 상설기구 설치 등 베를린선언의 4대 원칙은 정상회담을 통해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경협을 통해 북한 경제를 회복시키고 한반도 냉전을 종식,남북한 평화공존의 틀을 정상회담을 통해 만들어 나가겠다는 메시지다.강력한 안보태세에 대한 강조도 잊지 않았다.이와함께 “경제협력이 경제논리 위에 이뤄질 것이며 상호주의와 상호간의 공동이익을 바탕으로 이뤄져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대북 경협이 일방적인 시혜나 원조가 아닌 공생공존을 위한 방향으로 이뤄져 나갈 것임을 명확히 한 대목이다. 이석우기자 swlee@. *선거사범·병역비리. 선거사범과 병역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검찰은 우선 선거사범 수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당선만 되면 된다는 정치인의 잘못된 의식을 뿌리뽑아야 하는데다 6월부터는 자칫하면 ‘방탄국회’가 열려 수사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일부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주변 수사까지 마쳐 당사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이미 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부산남구)의원에게 18일에 출두하도록 통보한데 이어 나머지 선거사범에 대해서도 전국 지검·지청별로 이번주내에 출두 일정을 통보하기로 했다.1차소환 대상자는 의무교육추진협의회를선거운동 조직으로 동원한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종로) 당선자측과 애경직원 100여명을 선거운동에 동원한 혐의로 총선연대로부터 고발당한 민주당장영신(張英信·구로을) 당선자 등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무 비리와 관련해서는 정치인 아들 31명 가운데 20명을 소환한 만큼 나머지 11명을 추가 조사하면 자연스레 소환해야할 정치인이 가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선거사범은 다음달 중순을 1차 시한으로 잡아두고 있다.개정선거법에 따라선관위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5월 중순부터 재정신청을 낼 수 있기때문이다.병역비리의 수사기한은 오는 8월 중순까지로 잡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 및 병역비리사범 수사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라는절대 명제를 걸고 공정하게 임하고 있다”면서 “수사 결과를 보면 단 한치의 오차나 정치적 고려도 없었음을 알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고있다. 주병철 강충식기자 bcjoo@
  • 선관위, 위법 정밀심사 “당선 안도 이르다”

    중앙선관위가 16대 총선의 사후(事後) 검증작업에 들어갔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법정 선거비용을 초과지출하거나 각종 위법행위를 저지른 후보자는 소속 정당이나 당락에 관계없이 엄중 조치키로 했다. 특히 선관위는 개정 선거법에 따라 행사 주체가 종전 ‘후보자와 정당’에서 ‘후보자와 정당,선관위’로 확대된 재정신청권을 선거사범 처벌에 적극활용한다는 방침이다.검사가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선거법 위반 사안은 선관위가 직접 고등법원에 이의를 제기,불법선거운동을 뿌리뽑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선거법을 어긴 당선자와 출마자에게는 당선무효와 피선거권 제한 등 불이익을 당하게 함으로써 ‘당선되면 그만’이라는 선거풍토를 고쳐나가겠다는 취지다.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지난 15대 총선 당시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고발한 132건 가운데 기소율은 31.1%에 그쳤다”며 “이번에는 관련 증거자료의 확보를 통해 검찰이 3개월 이내에 기소하지 않는 사안을 대상으로 예외없이 재정신청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선관위는재정신청에 대비한 각종 증거자료 추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이미 검찰에 고발한 221건 가운데 금품·향응 제공과 공무원 선거개입 관련 사안,선거법 위반 건수가 많은 후보자의 위법행위 등을 중심으로 정밀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법정선거비용 초과지출 출마자를 가리기 위해 일선 선관위에서 자체 확보한 후보자의 선거비용 자료 분석에 나섰다.회계보고서 제출이 완료되면 국세청 조사요원도 지원받을 계획이다.집중 조사대상자로 당선자 전원과 경합지역 출마자,법정선거비용 대비 선거비용 지출비율이 높은 선거구 출마자 등을 꼽고 있다. 이와 관련,최근 검찰이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6개월인 점을 감안,선거법 위반 수사를 선거일 이후 3개월 안에 마무리하고,재정신청이 가능한 선관위 고발사건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혀 주목된다. 선거법 위반 행위가 15대 당시보다 4배 이상 늘어난데다 선거사범을 엄단하겠다는 검찰과 선관위의 의지가 어느때보다 강력해 무더기 재선거 사태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선거법상 당선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선고받으면 당선무효 처리된다. 당선자의 선거사무장 또는 선거사무소의 회계책임자가 선거비용제한액의 0.5% 이상을 초과지출한 이유로 징역형의 선고를 받아도 당선은 무효가 된다. 박찬구기자 ckpark@
  • 검찰, 선거사범 최대한 조속처리

    검찰이 이번주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되거나 내사를 받고 있는16대 총선 당선자 76명에 대한 본격 소환조사에 착수하는 등 선거사범을 최대한 조기 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여야 정치권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대검 공안부(金珏泳 검사장)는 16일 입건된 당선자 가운데 서류 검토만으로무혐의 가능성이 높거나 사안이 극히 경미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원을 소환한다는 방침 아래 전국 지검·지청별로 금명간 대상자 분류작업을 마치도록 했다. 이와 관련,부산지검은 같은 지역구 출마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피소된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부산 남구)의원에게 18일 출두토록 통보했다. 서울지검도 불법 기부행위와 홍보물 유포 혐의 등으로 선관위와 상대후보로부터 고소·고발된 서울지역 당선자 2∼3명에 대해 이번주중 출두토록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개정 선거법의 취지에 맞춰 기소 가능성이 있는 당선자들은 최대한 빨리 조사를 마친 뒤 재판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관위도 선거운동과정에서 법정 선거비용을 초과지출하거나 각종 위법행위를 저지른 후보에 대해 소속 정당이나 당락에 관계없이 엄중 조치하기로했다. 선관위는 특히 개정 선거법에 따라 행사 주체가 종전 ‘후보와 정당’에서‘후보와 정당,선관위’로 확대된 재정신청권을 선거사범 처벌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여야를 막론,선거부정행위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한 법집행을 강조한 반면 한나라당은 여소야대 구도를 깰 목적으로 한 여권의 표적수사 가능성을 경계했다. 민주당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이번 선거에서 흑색선전이 극성을 부렸고 영남권에서 역(逆)관권선거가 도를 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우리 당은 선거사범에 대한 철저하고 가차없는 조사와 처벌을 검찰과 중앙선관위 등관계당국에 촉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검찰조사 대상에 오른 당선자가 35명으로 한나라당과 숫자는 같지만 내용면에서는 당선무효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사안은 상대적으로 적다고판단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선거사범에 대한 엄격한 법적용에 원칙적으로찬성하면서도 여당이 선거패배를 만회하고 ‘여대야소’ 정국을 만들기 위해 선거사범 수사를 활용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은 “여당이 인위적 정계개편이나 법집행이란 미명하에 표적수사와 야당의원 탄압 등을 자행할 경우 정국 파행은 물론 대대적인 국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종태 강충식기자 jthan@
  • 4·13 이후/ 16대총선 아직 끝나지 않았다

    투표와 개표는 마무리됐지만 아직 16대 총선은 끝나지 않았다. 유난히 치열했던 이번 선거에서 선거법 위반 사례가 폭증하는 바람에 일부선거구의 재·보선 실시 가능성이 높다.총선연대의 낙선운동은 적잖은 성과를 가져왔지만 낙선자들의 고소·고발도 잇따를 전망이다. 중앙선관위는 14일 이번 총선과정에서 모두 2,834건의 선거법 위반 사례를적발,이 가운데 404건을 고발 또는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적발건수는 15대741건에 비해 4배,고발·수사의뢰는 15대 120건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현행 선거법상 ▲후보자가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을 때 ▲선거사무장혹은 회계책임자가 법정선거비용 초과로 징역형을 받을 때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후보자의 배우자·직계 존비속이 기부행위로 징역형을 받을 때에는 당선이 무효처리된다.15대 때에는 7명이 당선무효되거나 재판 중 자진사퇴해 재·보선을 실시했다. 더욱이 이번 선거에서는 법원이 선거법을 엄격히 적용하겠다는 원칙을 여러차례 밝혔고 선관위도 재정신청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당선무효 사례는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불과 3표 차이로 당락이 엇갈린 경기 광주에서는 선관위의 재검결정이내려졌지만 한나라당 박혁규(朴赫圭)후보쪽 개표참관인이 철수하는 바람에재검이 이뤄지지 못했다.이에따라 민주당 문학진(文學振)후보쪽이 14일 투표함·투표용지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과 함께 당선무효소송을 성남지방법원에제출했다. 한편 총선연대의 낙선대상 명단에 오른 뒤 이번 선거에서 떨어진 후보 59명 가운데 집중낙선대상에 올랐던 15명의 후보들을 중심으로 법적 대응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경기 부천 원미을 이사철(李思哲) 후보는 “총선연대에서 마치 고문 수사를 방조·묵인한 것처럼 몰아붙인 것에 대해 문제를 삼겠다”면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며 고소를 할 것인지는 당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을 김중위(金重緯)후보는 “이미 총선연대 중앙 본부와 강동·송파총선연대를 고소했으며,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법원·검찰·선관위 선거사범 처리방향

    16대 총선 출마자들이 28일 후보등록을 함으로써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이번 총선은 새천년 첫 선량을 뽑는 선거이지만 법원,검찰,선거관리위원회등 관련 기관이 선거에 임하는 자세는 전에 없이 단호하다.특히 법원은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당선무효가 가능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하겠다고밝혀 선거 이후 대량 재선거 사태도 예상된다.후보 등록일을 맞아 관련 기관의 선거사범 처리방침 등을 간추린다. 법원은 16대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당선자들은 원칙적으로 벌금100만원 이상의 당선무효형을 선고키로 했다. 또 재판에 나오지 않는 당선자에 대해서는 법원이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하거나 직권으로 구인·구속영장을 발부해 구금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1심에 비해 2심의 양형이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항소심에서 형을 깎을경우 이유를 상세히 판시하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엄정한 양형을 유지키로 했다. 검찰도 법원의 방침에 보폭을 같이하고 있다.모든 선거사범에 대해 3개월내에 수사를마치고 중형을 구형키로 했으며 특히 수사검사가 직접 공소유지를 맡기로 했다.또 죄질·사안·동기 등에 따라 중형을 구형,당선 무효형이선고되도록 할 계획이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선거사범 입건자수에서도 뒷받침된다.지난 27일까지검찰이 입건한 선거사범 수는 모두 634명으로 지난 15대 총선때 같은 기간의328명에 비해 2배에 이른다. 입건자수가 늘어난 것은 선거풍토가 과열된 측면도 있지만 선관위와 검찰의 단속의지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선관위는 선거범죄에 사용된 증거물품을 현장에서 수거할 수 있고 선거운동원을 조사할 수 있도록 규정한 개정 선거법 272조를 적극 활용,불법·타락선거 감시에 나설 방침이다.이를 위해 1,800여명의 선관위 직원들을 순회감시,현장감시,기동단속 등에 투입하는 한편 지역특성에 따라서는 시·도또는 권역 단위의 합동단속·특별단속팀도 가동키로 했다. 실제로 선관위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하루전인 지난 27일까지 모두 1,444건의 선거법 위반행위를 단속했다.이는 조사권한이 없었던 지난 15대 총선때의 741건과 비교할 때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선관위는 또 재정신청 권한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즉 선거법을 위반한 후보자에게는 재정신청을 해서라도 반드시 당선무효,피선거권 상실,공직취임 제한 등의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다.재정신청 권한은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유도할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金대통령 담화…오늘부터 총선 공식 선거운동

    새천년 첫 선거인 제16대 총선이 28일부터 16일간의 법정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7일 이와 관련,담화문을 내고 “선거가 결코 지연이나 학연,혹은 혈연이나 재력에 의해 좌우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정책과 인물을 보고 투표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또 “귀중한 한표를 포기하는 것은 국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자 미래를 선택할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절대 기권하지 말고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어떠한 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정부는 확고한 자세로 자유롭고 공명한 선거분위기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선거부정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강조한뒤 “일체의 관권개입을 배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용훈(李容勳) 중앙선거관리위원장도 담화문을 발표,“선관위는 정당이나후보들의 불법행위를 결코 두고 보지 않을 것이며,당선만 되면 끝이라는 생각을 뿌리뽑겠다”면서 “이를 위해 선거비용 사전 추적과 재정신청권을 적극활용,당선된 뒤에라도 위법행위를 엄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또 “후보들은 공인인 만큼 사생활도 공개해 국민들이 판단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면 또는 형 실효정지된 전과내역도 공개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후보들은 28일 선거일 공고와 함께 해당 시·군·구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는 즉시 공식 선거운동에 착수,투표일 전날인 4월12일 밤 12시까지 불꽃튀는 득표전을 벌이게 된다.선관위의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이번 총선의 출마예상자는 여야 4당과 군소정당 후보 및 무소속 출마자 등 총 1,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경쟁률은 대략 5.2대 1로 추산된다. 양승현 한종태기자 yangbak@
  • 4·13총선 D-16/ “당선뒤라도 불법행위 엄단”

    *李容勳 중앙선관위원장 문답. 이용훈(李容勳)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7일 담화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자들이 집행하는 모든 선거비용을 추적해 불법행위 여부를 가려낼 것”이라면서 “선거 중 고소·고발건에 대해서도 재정신청권을 최대한 활용,당선뒤에라도 위법행위자를 엄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새 천년을 여는첫번째 선거에서 정치지도자들이 깜짝 놀랄 선거혁명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불법선거운동 엄단 방안은. 후보자들이 사전선거운동기간과 선거기간 중 집행하는 모든 비용을 추적,실사토록 각급 선관위에 지시했다.선거가 끝나면 상당한 파장이 있을 것이다. 선거기간 중 고소·고발건에 대해서도 검찰이 불기소 처분하거나 3개월내에기소여부를 결정하지 않으면 재정신청권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사면조치나 형 실효정지된 후보자의 전과 공개 문제는. 법무부가 당연히 협조할 것이다.후보자의 모든 전력을 공개한 뒤 유권자의심판을 받자는 것이 개정 선거법의 취지다.후보자 자질을 판단하기 위한 전과 공개에서 사면복권된전력을 빼는 것은 의미가 없다.억울하게 재판을 받은 뒤 사면복권 됐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판단은 국민의 몫이다. ◆시민단체의 낙선 운동은. 선거기간 중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단체·기관이 후보자에대해 당·낙선운동을 하는 것은 합법적이다.다만 제한적 범위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불법 인쇄물 유포 등의 행위는 금지된다. ◆관권선거 불식 방안은. 지자체장들이 선출직 공무원이고 대부분 각 정당과 연관된 사람들인 만큼총리실에 5차례 협조공문을 보냈다.공무원의 중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언론에도 협조를 요청했는데. 지금처럼 각 당의 선거공약이 차별화되지 않는 선거풍토에서는 후보자 개인의 인물평가가 가장 중요하다.선거사상 처음으로 인터넷에 공개되는 후보자의 경력,재산,병역,납세,전과 기록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언론도 도와달라. 이상록기자 myzodan@. * *‘선거부정 감시단’ 1일 본격가동.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선거부정감시단은 다음달 1일부터본격적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감시단원에 대한 각 정당과 선관위의 추천이 후보등록 마감일(29일)이후 3일 이내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선거부정감시단은 각 정당이 추천한 비당원 인사 3명씩과 사회·종교단체등 선관위가 추천하는 인사로 구성된다.전국 244개 시·군·구 선관위마다 30∼50명 이내로 구성돼 전국적으로 총 7,000∼1만2,000여명이 부정선거 감시에 나서게 된다.이들은 선거일인 4월13일까지 지역 선관위와 협의아래 후보자 및 선거운동원 등을 상대로 선거법 위반 여부를 감시한다. 정당측 인사를 포함시킴으로써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 선관위의 편파단속 시비를 줄이고 유권자의 자발적 선거참여와 공명선거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또 자체 예산(155억원)을 마련,단원들에게 일당 3만원과 1만원내외의 식비,교통비를 지급해 사기를 높여줄 방침이다.단원들은 선관위가 인증하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녹음기,카메라 등 단속장비를 갖추게 된다. 27일 현재 전국적으로 1,600여명의 감시단원이 모집돼 선거감시활동에 필요한 기본교육을 받고 있다.공명선거감시위원,바른선거실천시민모임 회원,대학생 등으로 이루어진 단원들은 기존 자원봉사자나 위촉 감시위원보다 훨씬 뛰어난 감시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선관위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감시단원이 활동 중 알게 된 정보를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제공할 수 없도록 했으며,같은 정당 추천 출신 감시단원만으로는 단속업무를 할 수 없게 했다. 불법선거운동 현장 파견시에는 장소를 제외한 일체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감시단원이 단속정보 외부유출 등 불공정행위를 할 경우에는 즉시 해촉하기로 했다. 중앙선관위 윤원구(尹元求)지도과장은 “감시단원들을 후보자의 선거비용실사를 위한 자료수집에 집중 투입,돈 안쓰는 선거풍토 확립에 힘쓰겠다”고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선관위 최종집계 발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16대 총선 부재자투표 신고 관련 통계가 중앙선관위의 최종 집계를 거쳐 27일 자정 확정됐다. 27일 오후 5시 현재 중앙선관위의 잠정집계 현황에 따르면 총 부재자 투표신고인수는 82만8,000여명으로 나타났다.지난 96년 15대 총선때의 79만2,363명에 비하면 3만5,000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 중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인은 5만8,000여명으로 집계돼 지난 총선의 5만311명보다 다소 늘었다.부재자 신고자 중 군인은 59만여명,경찰은 10만3,000여명,선거종사자는 7만8,000여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그러나 총 유권자가 3,350만4,262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체 유권자 중 부재자 신고율은 2.47%선으로 지난 96년 총선(2.5%)과 비슷할 전망이다. 선관위와 시민단체,대학생단체들이 전체의 과반을 차지하는 20∼30대 유권자와 특히 70만명이 넘는 대학생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재자 신고율이 크게 높아지지 않은 것은 정치권의 ‘구태(舊態)’가 재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야간 금권선거 공방과 지역감정 조장발언,병역비리 수사 등을 둘러싼 여야 정치공방이 유권자 선거혁명운동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선관위측은 분석했다. 하지만 그동안 부재자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펼쳐진 시민단체와 대학생들의 유권자 운동은 전체 유권자의 투표율을 높이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특히 부재자 신고자 중 투표에 실제 참여하는 비율도 역대 평균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활발한 유권자 운동에도 불구하고 부재자 신고건수가 늘긴 했지만 그 비율이 과거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은 아쉬운 일”이라면서 “그러나 그동안 정치에 무관심했던 젊은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관심을불러일으킨 만큼 전체 투표율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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