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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보완 긴급점검/고첩 암약 따라… 운영계획 재정비

    서울시와 서울지하철공사는 20일 심정웅(55) 동작설비분소장이 북한의 고정간첩으로 밝혀짐에 따라 지하철의 전반적인 보안상태를 재점검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지하철공사는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안기부로부터 심 분소장의 구체적인 간첩 활동내역을 통보받는대로 우선 핵심시설물에 대한 보안점검을 실시한 뒤 전체적인 보안상태를 재확인키로 방침을 정했다. 김진호사장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하철이 국가 기간시설인 만큼 보안점검을 평소보다 강화해 미비점을 확인하고 유사시에 대비한 운행계획 등을 정밀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뉴코아 9개사 화의신청/채권단 화의조건 거부… 진통 클듯

    재계순위 25위인 뉴코아그룹은 4일 대출금 상환 압력이 가중되고 금융비용이 늘어나 정상적인 경영이 어렵다고 판단,17개 계열사 가운데 9개사에 대해 서울지방법원에 화의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화의를 신청한 기업은 주력업체인 (주)뉴코아를 비롯 뉴타운개발 뉴타운종합건설 뉴코아종합기획 시대물산 뉴타운건설 시대축산 시대유통 뉴타운기획 등이다.〈관련기사 8면〉 뉴코아는 화의신청과 함께 임원 41명 가운데 30%인 12명,직원 8천601명 가운데 20%인 2천26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주)뉴타운산업 등 나머지 8개 계열사와 화의가 신청된 일부 기업을 통폐합하거나 매각해 17개 계열사를 6개로 줄여 조직을 재정비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뉴코아백화점 신관 등 부동산 19건을 매각,7천3백54억원의 자구자금을 마련키로 했다. 뉴코아는 화의 조건으로 ▲금융기관의 담보채권은 2년 거치후 연리 9%에 5년 분할상환 ▲무담보채권은 2년 거치후 연리 6%에 5년 분할상환을 제시했다. 그러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과 종금사들은 부실여신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낮은 이율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화의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3개 계열사 최종부도 4일 화의를 신청한 뉴코아그룹 9개사 가운데 주력사인 (주)뉴코아와 시대축산 및 뉴타운개발 등 3개사가 이날 부도처리됐다.이들 3개사는 지난 3일 만기가 돼 돌아온 68억여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된 데 이어 4일에도 결제하지 못해 부도처리됐다.
  • ‘화의통한 정상화’ 걸림돌 많다/뉴코아 앞날

    ◎채권단 자금지원·판매부문 현금조달 ‘난망’/본점매각 등 쉽지않아… ‘기아전철’ 밟을듯 4일 화의를 신청한 뉴코아그룹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등 금융계와 금융당국은 뉴코아의 장래를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뉴코아의 정상화 과정에서 가장 큰 부담은 채권은행들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을수 없다는 점.채권은행들은 기아가 법정관리 이전에 화의를 신청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뉴코아에 자금을 지원해줄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법정관리와 달리 화의에 의한 자금지원은 우선 변제권이 있는 공익채권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뉴코아는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없이 자력으로 갱생의 길을 헤쳐나가야 한다. 뉴코아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17개 계열사 중 11개 계열사를 통·폐합,6개의 주력기업으로 재정비하고 뉴코아백화점 본점 등 소유 부동산을 매각하는 내용을 자구노력을 펴겠다고 밝히고 있다.또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의정부백화점,사업승인절차가 진행중인 강릉 임대아파트 등의 신규사업을 보류하는 방법으로자금소요를 억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자금조달의 관건은 매출액의 유지와 뉴코아백화점 잠원동 본점의 매각여부.납품 업체들은 화의신청 이후 뉴코아에 대한 납품을 중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한 납품업자는 “은행권의 자금지원을 받을수 없는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납품을 중단하고 백화점 임대매장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또 지난 3일 밤 궁금해서 강남 킴스클럽을 다녀온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매장이 썰렁한 분위기였다”며 “진로와는 달리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조달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코아백화점 잠원동 본점의 매각 여부도 불투명하다.뉴코아는 LG백화점과 1천7백억∼1천8백억원에 매각협상을 펴고 있다.뉴코아는 내년부터 매각에 따른 특별부가세를 면제받을수 있는 점을 들어 계약과 대금결제는 올해 하더라도 명의이전은 내년에 하는 ‘이면계약’을 제시하고 있으나 LG측에서는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매장을 임대받은 기존 임대주,납품업체와의 청산문제를 완결짓는 데도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LG백화점은 뉴코아를 인수하더라도 임대주들을 완전히 철수하는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금융계는 이같은 정황으로 미뤄 뉴코아도 자칫 기아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화의고수에 의한 금융권의 자금지원 불가방침에 맞서 자력으로 버티다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금융계에서는 ‘2년 거치,5년 분할상환에 연리 6∼9%’의 화의조건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혀 화의성사를 위한 협상 과정도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 “미래지향 개혁으로 국가혁신”/대구전당대회

    ◎신한국 이회창 새총재 선출/김 대통령 명예총재 추대… 대표 이한동씨 신한국당은 30일 하오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이회창대표를 새 총재로 선출하고 김영삼 대통령을 명예 총재에 추대했다. 신임 이총재는 9인이하의 최고위원을 두는 집단지도체제를 골자로 한 당헌·당규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한동 고문을 대표최고위원에 지명,전당대회의 동의를 받았다. 신한국당은 이에 따라 조만간 최고위원을 임명하고 오는 6일쯤 선대위원장 등 선대위체제를 발족하는 등 당지도체제를 전면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대선전에 나설 방침이다. 신임 이총재는 이날 총재 수락연설에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목표는 우리에게 새로운 주체와 새로운 방법,새로운 과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민대통합 정치를 통한 민족정예세력 형성 ▲법치주의에 의한 국가운영 ▲제도화된 개혁의 지속 ▲국가대혁신으로 첨단정부 실현 ▲자율·공정·정보화를 기둥으로 한 경제회생 등 5대 실천과제를 약속했다. 이총재는 국가대혁신의 방안으로 “대통령에 당선되면 국회의원 선거구를 포함한 선거제도와 현재 3단계로 되어있는 행정구조 및 지방자치제도의 운영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총재는 또 국민대통합의 정치를 위해 “건국세력과 산업화세력,민주화세력,정보화세력이 결합하고 지역주의를 극복하면서 보수와 개혁이 합세,21세기를 이끌어갈 ‘민족정예세력’을 형성해야 한다”면서 “개혁도 과거지향적·청산적 개혁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창조적 개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현정부의 개혁정책을 발전적으로 계승할 뜻임을 내비쳤다. 신임 이한동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범여권의 결속과 진취적 젊은 세력과의 연합에서 정권재창출의 길을 찾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김영삼 대통령과 김윤환 이수성 박찬종 이홍구 고문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 등 1만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동안 열기속에서 진행됐다. ◎“정도 걷는게 내가 할일”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30일 “김영삼 대통령과 차별화를 해야 한다는 견해들이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차별화를 해야만 정책의 색깔을 드러낸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으며 정도를 걸어나가는 것이 내가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이총재는 이날 상오 전당대회에 앞서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 총재로서 맡고 해야할 임무를 가장 확실하게 하면서 국민의 신뢰를 얻어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 여야후보 공약(대선정국 점검:5·끝)

    ◎‘체감정책’ 개발로 민심잡기 총력/이회창­사교육비 등 서민애로사항 집중 처방/김대중­검증거친 경제회생책… ‘전문성’ 부각/김종필­금융실명제 폐지 등 차별화전략 마련/조순­물가안정·금융개혁·SOC 확충 역점/이인제­지역·계층간 갈등 없애 ‘국민대통합’ 연말 15대 대통령선거는 어느때보다 여야간 정책대결이 치열할 전망이다.여야는 특히 심각한 경제난속에 유권자가 피부로 느낄수 있는 공약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규제개혁 방안 제시 ▷신한국당◁ 지난 12일 제1차 농어촌 정책 실천약속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약개발 작업에 들어갔다.19일에는 이회창 대표 주재로 교육관련 당정 간담회를 개최한뒤 서민들의 최대 애로사항의 하나인 사교육비 대책 등 교육정책에 대한 실천약속을 내놓을 예정이다.서울대를 지방으로 이전하고 학생선발 자율권을 각 대학에 대폭 넘기는 방안 등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신한국당은 경제회생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만간 획기적인 규제개혁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이번 공약개발 과정에서 21세기 선진대국 건설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공약마련에 앞서 반드시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거친다는 복안이다.실현 가능하고 현실성 있는 정책대안으로 유권자의 기대심리를 최대한 지지도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당 지도부는 대선기획단 정책본부 산하에 공약개발위원회(위원장 이해귀)를 두고 정치·행정,외교·안보·통일,지방자치·민생치안,경제,농림수산,정보·통신·과학,건설교통,교육·문화·체육,환경·노동,사회복지,여성·청소년 등 모두 11개 분야로 나눠 거의 매일 회의를 열어 호소력있는 정책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무엇보다 돈 안드는 정치와 자율경제라는 이대표의 구상을 집중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대표는 특히 오는 30일 당 총재직 수락연설문에서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 걸친 정책공약의 기조를 밝힐 방침이다. ○정치개혁·안보 강화 ▷국민회의◁ 올 대선을 정책대결로 몰고간다는게 당의 기본방침이다.이를 통해 수권정당으로서의 이미지와 DJ의 ‘준비된 대통령론’을 적극 홍보한다는 복안이다. 정책개발의 주요 방향은 지난 8월에 마련된 1차시안을 중심으로 각 주제별로 일관성을 부여하는 체계화 작업이다.이를 위해 ‘총화정치’와 ‘세계 5강 경제’,’희망 사회’ 등을 3대목표로 정했다. 정치분야의 경우 정치보복금지 등 3금법 실시와 선진정치를 향하는 정치개혁,강병안보로 가닥을 잡았다.경제는 지역간 균형개발,탄력경제를 목표로 했다.사회분야는 실력사회 정착과 사교육비 근절이 모토다. 특히 ‘경제 대통령’의 이미지를 각인하기 위해 기아사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해법을 제시하는 ‘정공법’을 택했다.경제정책 자문교수단도 구성,수립정책을 검증하는 2중장치도 마련했다.현실성있는 정책을 제시해 ‘공약남발’이라는 비난을 희석하려는 복안이다. 정책 발표의 창구는 DJ가 직접 맡았다.오는 19일부터 매주 1∼2차례씩 정책 기자회견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지열별 차별화 전략도 수립했다.지자제 시대에 맞는 정책개발이 목표다.지방경제 회생책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의숙원사업에 초점을 맞췄다.오는 22일까지 당 지방자치위원회가 지역정책 기초안을 작성,25일부터 각 시도자치단체장과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이달말 부터 11월초까지 6차례의 지방 TV토론회를 창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작은정부 구성 계획 ▷자민련◁ 주요 정책 방향을 모은 공약시안을 마련했으며 최종안은 이달말쯤 발표할 예정이다.정치 경제 외교·통일 사회복지 교육 문화·청소년 환경 노동 등 9개 분야별로 되어 있다. 우선 정치개혁에서는 내각제로의 권력개편 문제를 5대 추진과제 중 으뜸으로 강조하고 있다.이를 기본 전제로 전 분야에 걸쳐 국가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나머지 추진과제는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국회 입법기능 활성화,감사원의 국회 이관,정경유착의 척결 등이다. 특히 내각제 개헌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체적인 안을 담고 있다.통상산업 및 외교행정 기능 일원화,과학기술관련 기능 통합 등 작은정부 실천방안은 물론 인사청문회,특별검사제,로스쿨제도,지방경찰제 도입 등 다양한안을 준비하고 있다. 경제분야에서는 국가경쟁력 향상방안 등 14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특히 금융실명제 폐지를 명문화하고 있는 대목이 눈에 띈다.금리 한 자리수 인하,과표 현실화,통합의료보험,농수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 대안 제시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대학에 학생 선발권 전면 부여,노조의 정치활동에 대한 일부 제한 등 차별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책임총리제도 도입 ▷민주당◁ 민주당은 정책공약의 핵심을 경제회생에 두고 있다.경제전문가로서의 조순총재의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민주당은 특히 조직과 자금의 열세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정책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이영선 연세대교수,서준호 서강대교수 등 조총재의 제자교수 50여명이 중심이 된 자문교수팀이 각 분야별 정책공약들을 가다듬고 있다.조만간 대선기획단을 구성하는대로 각종 대선공약을 체계화,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경제분야는 3단계 대책을 구상하고 있다.우선 시급한 단기과제로는 물가안정을 꼽고 있다.이어 중기과제로 금융개혁,장기과제로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과 인력시장의 개혁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치분야는 권력분산과 깨끗한 정치를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이를 위해 청와대의 기구를 대폭 축소하고 ‘책임총리제’를 도입,국무총리가 실질적으로 내각을 총괄토록 한다는 구상이다.아울러 깨끗한 정치의 실현을 위해 현행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을 전면 재정비한다는 복안도 세워놓고 있다. ○통일한국 기반 조성 ▷이인제 후보◁ 신한국당 경선에서 내건 공약의 기본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후보측은 “창당도 하지 않아 공약개발은 이르지만 대선 예비주자가 아닌 대선 후보로서,이후보가 큰 그릇의 정치를 주창하는 만큼 대선 공약도 거시적 차원에서 구상중”이라고 말했다.6·27지방선거와 신한국당 경선에서 이후보를 도와 정책을 개발했던 이성복건국대교수는 ▲통일한국의 기반조성 ▲경제회복 ▲국민 대통합 등 3가지 큰 틀에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차차기 정권에서나 통일이 가능할 것으로보고 차기정권은 통일한국의 물적 기반,주변 열강의 통일수용 분위기 등을 조성하는데 역량을 투입한다는 것이다.문민정부 후반기들어 악화된 경제의 경우,단기간의 부양책만으로는 회생이 어렵기 때문에 재도약할 수 있도록 1회성 정책보다는 하부구조를 튼튼히 하는데 정책의 방향을 둔다는 방침이다.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지역 계층간 갈등을 원초적으로 해소하는데도 최우선 순위를 두어 국민통합을 이룰수 있는 균분정책과 함께 대대적인 국민운동도 상정하고 있다.
  • D­100/전열정비 완료 표심끌기 출격/여야 4당 대선전략 점검

    ◎신한국­당내분 수습… 이 대표 이미지 되살리기 박차/국민회의­지지율 35∼37% 목표… 확실한 1위 굳히기/자민련­독자출마·단일화·보수대연합 모든길 열어둬/민주당­세불리기가 당면과제… TV토론회 최대 활용 9일은 15대 대선 D­100일.여야 4당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구체적인 득표전략에 착수하는 등 대선체제 가동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특히 대선 분수령이 될 추석연휴가 사실상 시작되는 주말부터 각당은 총력전을 펼칠 기세다. ▷신한국당◁ 당은 8일 의원및 원외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계기로 당내분을 수습한 뒤 9일에는 대선기획단 본부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직능단 산하 50여개 대책위원회 인선을 매듭짓기로 했다.또 이번 주안에 당내외 중량급 인사들로 이회창 대표 특보단을 구성하고,대대적인 대국민 접촉을 전개한다는 복안이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날 당직자회의에서 “이번 추석연휴는 대선정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력을 집결,여권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총력체제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강조했다.이를 위해 이번주부터는 매주 세차례씩 본부장단 회의를 열어 대선전략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또 중진급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도 2주에 한번씩은 열어 총체적인 전략을 숙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각 지구당에 이대표 주요활동 홍보포스터와 주요 정국현안에 대한 대응 책자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당원들을 대상으로 이대표 명의의 추석맞이 인사편지도 19만장을 보내기로 했다. 강재섭 특보는 “단기적인 처방보다는 안정과 참신한 이미지를 되살리는 장기적인 처방에 주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대세론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현재의 지지율 1위를 굳히면서 35∼37% 지지의 목표치를 설정,총력전을 펼치는 이른바 ‘고정표+α’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영입작업을 통한 ‘세 불리기’와 보수층을 겨냥한 ‘유인책’에 무게를 두고 있다.영입작업의 경우 오는 10일 군장성과 교육계 중진인사에 대한 입당식을 준비중이다.단계적으로 관·경제·학계 등의 중량급 친여출신 인사들을 영입시킨다는 목표로 뛰고있다.특히 역대 선거에서 DJ의 발목을 잡았던 색깔시비에 쐐기를 박기 위해 5·6공 당시 군의 핵심이었던 하나회 멤버들과도 접촉중이다. 보수층 공략을 위해선 DJ 집권시 ‘불안요소 제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오는 10일 정치보복금지법 등 ‘3금법’을 DJ가 직접 발표하고 가신그룹들의 ‘정부직 배제 원칙’도 조만간 대국민 성명을 통해 밝히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 과정에서 당과 TV토론회를 통한 ‘경제 대통령론’과 ‘준비된 지도자론’의 대대적 전파도 준비 중이다. ▷자민련◁ 추격 가능한 토끼는 일단 모두 쫓는다는 전략이다.국민회의와의 야권후보 단일화협상은 물론 여권과의 보수대연합론도 여전히 선택대상이다.가능성을 되도록 많이 열어놓고 ‘최적의 시점에서 최선의 선택’을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이런 이유로 일관되고 구체적인 대선전략은 아직 짜지 못하고 있다.다만 독자출마와 함께 보수대연합의 성사 가능성,야권후보 단일화의 이해득실 계산,여권과의 연대 등에 대한 대선전략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현 시점에서 상품가치를 최대치로 올려놓는데 당력을 총집중하고 있다.김총재의 일정이 점차 빡빡해지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노인당’‘옛날당’ 등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는 일도 시급하다.8월 출범한 ‘대선기획위’는 ‘젊은 JP’를 부각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짜내기에도 총력전이다.다양한 대국민접촉을 통해 청년층,진보층도 파고들 계획이다. ▷민주당◁ 당지도부는 ‘조순당’를 위한 체제개편과 외부인사 영입을 통한 세확산을 당면과제로 정했다.지지도에서 부동의 2위를 굳힌후 ‘조순대세론’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이를위해 조총재가 대선후보로 선출되는 11일 직후 당 체제정비와 선거대책위 구성에 착수할 계획이다.대선 실무을 전담할 선거기획위는 이번주 안에 구성할 예정이다.여기서 조총재를 명실상부한 대선주자로 부각시킬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획기적인 당세 확장을 위해 조총재는 물론 당 지도부가 외부인사 영입작업에 매달리고 있다.조총재의 한 측근은 “이달 중순 1차 영입작업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중량급보다는 3김청산에 맞는 참신한 새 얼굴들이 대거 발탁될 것”이라고 밝혔다.기획이나 홍보,외교안보 분야를 담당할 40∼50대의 교수,예비역 장성 등 군출신 인사,법조계,시민운동가 등 각계 각층에서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총재는 당과 외곽 조직의 ‘하드웨어’를 구축한 후,2단계로 경제대통령과 3김청산 이미지에 맞춰 ‘조순바람 확산’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조직과 자금의 열세를 감안,대선주자 토론회 등 각종 TV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 여야 4당 대선 총력체제로/D­100

    ◎“추석연휴 분수령” 대대적 홍보 준비 여야 4당은 대선 ‘D­100일인 9일을 계기로 당체제를 재정비하고 대국민접촉 전략을 마련하는 등 연말 대선승리를 위한 총력체제 구축에 나섰다. 여야는 특히 이번 추석연휴(14∼17일)가 향후 대선구도의 분기점을 될 것으로 판단,각당 후보이미지 제고 및 지지도 상승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관련기사 5면〉 신한국당은 8일 상오 국회의원회관에서 의원 및 원외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 이어 이날 하오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주요당직자의 청와대 만찬을 계기로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중량급 당내외 인사들 특보단을 구성,이회창 대표 중심체제를 보다 확고히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대표는 또 9일 낮 지사직 사퇴를 선언한 이인제 경기지사와 오찬회동을 갖고 이지사가 제시한 당개혁안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의사를 피력하는 등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국민회의는 김대중 총재에 대한 지지율을 추석연휴기간중 당선안정권인 35%선으로 올린다는 목표아래 오는 10일 기자회견을갖고 정치보복,차별대우,대통령 친인척의 부당행위금지법안 등 이른바 ‘3금법안’을 발표하는 등 보수중산층을 겨냥한 세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자민련은 8일과 9일 이틀동안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의원세미나를 열어 내각제 개헌을 통한 범보수세력 결집을 위해 외부인사 영입작업을 추진,당세를 키워 나가기로 했다. 민주당도 조순 총재가 대선후보로 선출되는 11일 직후 당무위원과 당직개편 등 체제정비를 마무리한뒤 외부인사 영입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 대선총력체제 다지는 이 대표

    ◎반이 중진급인사 속속 합류… 자신감 회복/청와대 지원사격 업고 내부전열 재정비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대선을 겨냥한 총력체제를 다지고 있다.5일 주례보고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거듭된 지지선언에 힘을 얻은 이대표는 내우에서 눈을 돌려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설 태세다. ○내주부터 상황 호전 이대표는 전날 귀국한 이한동 고문과 서청원 김운환 의원 등 반이쪽에 섰던 일부 인사들이 이대표쪽으로 서서히 ‘U턴’하고 있다고 판단,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이대표가 이날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부터는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오는 8일 원내외 위원장 연석회의와 청와대 만찬을 계기로 당내 돌출언행은 명분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대표실 항상 개방 특히 이대표는 이날 당내 일각의 잡음을 줄이고 의사결정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의 소외감을 없애기 위해 당 대표실을 원내외 위원장들에게 항상 개방토록 비서실에 특별 지시했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이인제 지사가 독자행동에 나서려 한다면 고립무원의 지경에 빠질 것”이라며 “8일 연석회의에서 당내 인사들의 중지가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측근은 “이제 비주류는 없다.적극적 지지자와 소극적 지지자가 있을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이대표는 다음주초 강재섭 정치담당 특보와 동급인 분야별 특보 5∼6명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할 방침이다.여기에는 장관급 인사와 학계인사,원내 중진의원 등이 포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기존의 특보단도 ‘직급 인플레’를 걷어내고 실무위주로 재편할 계획이다.이대표는 비주류에 대한 ‘가지치기’를 마무리하고 참모진의 면모를 일신하는 등 내부전열을 가다듬는대로 대선 총동원령을 내릴 작정이다. ○이미지 부각에 역점 특히 대선기획단은 추석전 이대표의 이미지를 제고시킬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이다.급격한 지지율 반등은 힘들겠지만 대선이 화두가 될 ‘추석민심’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대선기획단 홍보본부는 이대표를 상징화할 수 있는 캐치프레이즈를 신문광고를 통해 공모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신경식 홍보본부장은 “이대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시켜 여론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8월 마지막 당무회의/김 대통령 주재 검토

    신한국당은 당내 단합을 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오는 28∼29일쯤 여의도 당사에서 열릴 예정인 8월 마지막 주 당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선을 앞두고 후보경선으로 흐트러진 당내 분위기를 쇄신하고 전열을 재정비,두 아들의 병역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회창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로 여겨진다.
  • 그린벨트 대책(3당후보 정책대결:5)

    ◎여 “신중히 개선” 야 “과감히 해제”/신한국­골격은 유지… 환경평가 거쳐 해제 가능/국민회의­불합리한 지역 재조정… 세감면 등 지원/자민련­건축규제 완화… 지역발전 저해땐 해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문제는 연말 대선의 주요 정책 이슈가운데 하나로 꼽힌다.이해 관계가 첨예한 만큼 여야의 해법도 다르다.야권은 불필요한 그린벨트 지정을 과감히 해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신한국당은 비교적 신중한 태도 속에 제도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다. ▷신한국◁ 이회창 대표는 그린벨트 문제의 해법에 대해 “지정과정에서 다소 문제가 있었으나 원칙적으로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방지와 환경보호 측면에서 보존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현행 그린벨트 제도의 골격은 유지하겠다는 취지다.다만 그린벨트 지정과정에서의 불합리성과 모순점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개선책을 마련중이다. 예를 들면 민원이 잦은 지역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그린벨트를 해제해도 환경보호에 문제점이 없다고 결론이 나면해당지역을 그린벨트에서 제외시키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실무차원에서는 정부가 국공채 등의 발행을 통해 원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보장하는 방안 등도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 이와함께 그린벨트 지정당시부터 거주해온 주민이 자녀를 분가시킬때 기존주택을 3층이하로 90평까지 증·개축할 수 있도록 하고 그중 1가구 30평에 한해 자녀분가용으로 분할등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그린벨트내 생활불편해소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생활불편해소대책’은 지난해 말 당정이 원칙적인 의견접근을 본뒤 시행령 마련 절차를 남겨 놓고 있다.이 대책에는 행정구역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 낙후된 지역에 대해 생활체육·의료·금융시설을 비롯한 생활편익시설의 확충을 용이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국민회의◁ 개발제한구역은 공익상 필요하며 엄격하게 보존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근본 목적에 부합하도록 불합리한 지역은 재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재조정이 필요한 곳에 대한 조정은 도시계획 절차에따라 변경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린벨트 재조정에 앞서 엄격한 심의과정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지방도시계획위원회 및 전문기관의 자문,그리고 현지 실사 등의 전제를 걸고 있다.구역내 이미 조성된 주거지역,집단취락지 등은 다른 주거지역과 동일한 재산권을 행사하도록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개발제한구역이 과다하게 많은 의왕,과천,군포 등에서는 축소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대신 개발제한 구역이 필요한 도시는 확대 지정해야 한다는 것이다.개발제한구역 내의 농경지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영농자금 및 시설자금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구획정리사업 등을 시행할 경우에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장기적으로 보상 및 매입계획을 추진하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국유지 관리 및 공유지 관리와 연계하여 교환,임대,매입 등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토지소유자가 매수를 요청한 경우 국가나 공공단체가 매수하거나 민간에도 재매각토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개발제한구역에 대해 종합토지세 등세금 감면을 약속하고 있다.목적 범위내에서 공원,휴양시설,레저시설,청소년수련장,종합생활체육장,관광농원,주말농장,야외예식장,학교,병원 등으로 활용하고 민간 임대도 추진하고 있다. ▷자민련◁ 지난 71년 이래 전국토의 5·4%에 달하는 16억평이 그린벨트로 설정되면서 녹지를 보존하고 무분별한 도시확장을 방지하는데 기여해 왔다.하지만 1백만명에 달하는 해당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재산권 침해,일상생활 및 생업 불편 등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왔다. 소위 개발제한 구역의 행위허가를 보면 공공시설이 대부분이다.그린벨트 훼손을 정부가 앞장서온 측면도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에게만 인내와 희생을 강요할 명분도 약해졌다.전국적인 조사를 통해 당시 행정편의주의에 의해 불합리하거나 잘못 설정된 지역은 풀어주고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도시발전 계획상 필요한 곳은 국가가 점차 매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과도한 규제로 인해 지역발전에 현저한 장애를 받는 곳과 경기도의 하남,과천,의왕 등 기형적인 도시발전이 예견되는 곳은 합리적으로 개선해서 도시가 균형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무엇보다 20호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집단취락지구에 대해서는 유치원 등 생활근린시설의 건축을 허용해 생활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6년전부터 살고 있는 원주민들에 대해서는 건축규제를 대폭 완화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다만 호텔,대형음식점 등 기업형 환경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히 규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관련법규를 재정비해 금지사항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네가티브형 독립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 개발 살리되 녹지보존에 비중/서울 풍치지구 해제 의미와 내용

    ◎기능 상실한 곳 과감히 해제개발 유도/재산권 행사 시비… 형평성 논란일듯/해당지역 땅값 상승·부동산 투기 우려 서울시가 4일 확정 발표한 풍치지구 관리계획은 풍치지구의 고유기능을 이미 상실한 지역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지구지정을 풀어주거나 건축규제를 완화시켜주면서 녹지확보라는 시정의 기본틀은 그대로 살린다는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풍치지구 재정비계획을 추진해온 서울시는 그동안 풍치지구 해제와 완화의 폭을 놓고 고민을 거듭해왔다.‘개발이냐 보전이냐’를 둘러싸고 끊이지 않는 갈등을 풀어줄 ‘황금률’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해제 또는 완화된 7만여평은 전체의 1.5%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사실상 녹지보존쪽에 더 비중을 둔 정책의도로 분석된다.95년 단국대 주변 풍치지구 해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녹지보존 정서도 반영됐다.당초 해제 5만여평,완화 90만평선의 기준안이 해제 2만평,완화 5만평으로 크게 후퇴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계획으로 해당지역의 땅값 상승과 부동산투기가 우려된다.풍치지구가 해제 또는 완화될 경우 토지이용확대에 따라 수반되는 엄청난 이득 때문이다.77년 재정비이후 매년 수백건씩 풍치지구 민원이 발생해 왔다. 특정지역에 대해 규제를 완화하거나 해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위한 기준안을 시달하고 구체적인 지역의 지구지정 해제여부는 일반적인 도시계획 결정절차를 따르도록 해 지역별로 형평성 논란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수십년동안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아 온 해당 주민들의 욕구에 못미치는데다 연말 대선과 내년 5월 자치단체장선거를 앞둔 민선 구청장들의 조정요구도 빗발칠 것이 뻔하다.특히 건축규제가 더욱 강화되는 지역의 경우도 재산권 행사가 더 어려워지는데 따른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며 풍치지구를 대폭 해제한 경기도와의 형평성도 주민들의 불만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 홍파동 인왕지구 등 풍치지구에서 해제되는 2만평은 녹지율이 20%이상 확보되는 조건에서 주변지역에 맞춰 용도지역을 조정,원칙적으로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이경우 건폐율은 30%에서 60%로,용적률은 90%에서 2백%로,층고제한은 3층에서 4층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또 강북구 수유동 수유지구 등 불량주택 밀집지역 5만평은 주변지역의 풍치유지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녹지율은 현행대로 30%를 유지하되 건폐율은 40%,용적률은 1백60%,층고제한은 4층으로 각각 완화된다. 그러나 종로구 평창동 일대 평창지구 등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며 균형있게 개발된 지역 4백31만평은 현재의 풍치지구를 그대로 존치해 도시의 자연풍치가 유지되며 성북구 월곡동 일대 월곡지구 등 자연경관이 양호한 지역 56만평은 개발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자연상태로 보전 관리한다. ◎풍치지구란/주거·녹지지역 완충지… 제한적 개발 허용 풍치지구를 지정한 목적은 일반시가지에 비해 건물은 낮게 짓고 나무는 많이 심어 자연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게 하자는데 있다.즉 주거지로의 개발을 전제로 하되 저층 저밀도로 건축을 제한함으로써 주거지역과 녹지지역의 완충지대 역할을 담당토록 한 것이다. 도시의 팽창을 막기위해 시 외곽의 논 밭 녹지 등의 개발을 제한하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와는 제한적인 개발과 건축이 허용된다는 점에서 다르다. 풍치지구는 건폐율 30%,층고 3층 이하,용적율 90%,녹지율 30%의 엄격한 건축규제를 받는다.일반주거지역의 건폐율이 60%,층고 무제한,용적율 400%,녹지율 5%와 큰 차이가 난다. 서울의 풍치지구는 41년 녹지와 명승지를 보호하기 위해 8백80만평이 일제에 의해 처음 지정됐다.현재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5.5배에 달하는 24곳 4백94만평이 남아있다.
  • 총력전 돌입한 DR ‘희망캠프’

    ◎대의원 지지도 상승에 고무… 자신감 충만/4개항 비전 내세워 이 전 대표와 차별화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은 2일 후보등록에 발맞춰 경선대책사무실(‘김덕룡 희망캠프’) 현판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결전의 의지를 다졌다.이날부터 경선후보가 된 김의원은 특히 비전제시에 체중을 실어 4가지 제안을 했다.첫째는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제로 하는 개헌을 실시하고,경제에 주름살이 가지 않도록 정치일정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는 것이다.둘째,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형성할 수 있도록 경제운용 틀을 전면 재정비하고 셋째,98년 2월25일을 국민대화합의 날로 선포하고 그에 상응한 조치를 단행하며 넷째 한민족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것 등이다.물론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됐을때의 일이고 취임후 3년안에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또 대통령중임제 개헌을 하더라도 자신은 단임이라는 부연설명도 덧붙였다.어찌보면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그러나 최근 대의원지지도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김의원 입장에서 “한번 해보자”는 각오와 총력전 돌입을 선포한 것으로 풀이된다.캠프내에서는 결선투표 진출의 자신감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그는 당내 경선판도와 관련,“문민정부가 받은 시련에서 반사이익을 취하려는 흐름과 문민정부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고 영예롭게 완성하려는 흐름간의 양자대결구도”라고 못박고 “문민정부의 정통성을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선언한다”고 역설했다.또 “민주화세력,산업화세력,신진인사들을 아우르는 문민2기의 ‘신정치주체’를 형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회창 고문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그는 “조국을 붙들고 한번쯤 울어본 사람이 조국의 미래를 말할수 있다”는 화두도 던졌다.모든 것은 남은 19일에 달려있다.
  • 도시에서 돌찾기/하성란 소설가(굄돌)

    오이지를 담갔다.길고 지루한 장마가 곧 시작될 것이었다.하지만 금방 난관에 부딪치고 말았다.항아리를 찾아서 재래시장을 샅샅이 뒤졌다.포기하고 있을 무렵 간신히 옹기점을 찾았다.한 말들이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집으로 돌아왔다.인적이 뜸한 골목에서는 허리를 버들잎처럼 흔들며 장난질도 했다. 차곡차곡 오이를 담은 항아리에 끓는 소금물을 붓고 뚜껑을 닫았다.호기심에 못이겨 뚜껑을 열어보았다.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오이들이 모두 수면위로 떠 있었다.그제서야 무언가 빠졌다는 것이 생각났다. 오이를 눌러놓을 돌을 찾아 두 블록이나 되는 거리를 걸었다.비가 와도 신발에 흙에 묻지 않은 것이 언제부터였을까.맨땅이라고는 초등학교 운동장이 전부였다.아무리 더듬어도 돌은 보이지 않았다.거리 재정비가 막 끝나,깨진 블록 조각조차도 없었다.아스팔트 거리는 지나치리만치 정갈했다.빈손으로 돌아오는 길은 힘이 빠져 버스를 타고 와야 했다. 오이를 버리든가 돌을 구하든가,갈림길에 서 있었다.어머니가 보따리를 들고 오셨다.그 안에 30년 동안수많은 오이들을 눌러온 어머니의 돌이 들어 있엇다.어머니보다도 돌이 더 반가웠다.간수를 잘 하고 되돌려주어야 한다는 조건으로 돌을 빌려주셨다. 장마가 시작되었다.아파트 베란다 구석에 어울리지 않게 항아리가 놓여 있었다.항아리 뚜껑위에 걸터앉아 비 구경을 한다.집안이 온통 진흙 범벅이 되어도 좋으니 맨땅 한번 밟아봤으면.돌부리에 걸려 무릎이 깨져도 좋으니 옛날처럼 돌들이 지천에 있었으면.내잡념처럼 들쑥날쑥 회색 포도 위로 비가 내린다.비 구경이 진력이 날 즈음이면 오이지를 꺼낼수 있을 것이다.오이지를 담그기 위해 내가 한 수고를 아는지 모르는지 항아리속의 오이는 잘 익어 간다.
  • 고속철도건설공단 유상렬 신임 이사장

    ◎“고속철 공기 정직하게 재조정”/신뢰회복 급선무… 인력·조직도 보강 『한마디로 어깨가 무겁습니다.지금까지 드러난 여러가지 문제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서툴렀던 점은 시인하겠습니다.다시 한번 용기를 갖고 빠른 시일내에 사업을 정상화시켜 국민의 신뢰를 되찾겠습니다.』 24일 취임한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유상렬 이사장(57)은 백지화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인 경부고속철도 공사를 마무리하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속철공단의 현재 상태를 수술후 회복 단계에 있는 환자에 비유한 유이사장은 『지금으로선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외국기술에서 배울 것은 배우고,필요하다면 기술인력과 조직을 보강하거나 재정비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종 전 이사장이 지나치게 품질을 강조해 공기가 지연됐다는 일부의 평가에 대해 『김전이사장이 용기있게 부실실태를 공개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품질 확보와 공기 추진은 동전의 양면과같이 합치돼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을 과학적·경제적으로 산정해 정직하게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소비행태 맞춰 특소세 대상품목 재조정/세제 전면 개편

    ◎토지거래 부담 덜고 보유자엔 중과세 콜라나 사이다가 호화 사치품일까.TV나 진공청소기 설탕 등이 상류층의 전유물일까.대답은 간단히 「NO」다.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이같은 상품들을 사치품으로 대우해 특별소비세를 10∼20%까지 부과하고 있다. 이같은 지적에 정부는 20일 21개 국가과제를 선정하면서 「세제개혁」이란 말로 얼버무렸다.그러나 핵심은 특소세 전면개편과 토지 보유세 중과 방침이라고 재경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먼저 특소세의 경우 60∼70년대를 기준으로 한 사치품 품목을 전면 재정비하기로 했다.요트나 골프 에어컨과 승용차 등은 여전히 수요자가 한정됐다고 판단,먼저 가전제품과 음식료품부터 특소세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의 특소세가 부과되고 있는 1종 상품 가운데 콜라 사이다 자양강장제 설탕 등과 20%가 부과되고 있는 2종 가운데 TV 세탁기 오디오 전기담요 다리미 청소기 등은 내년 중으로 특소세가 부과되지 않을 전망이다. 토지관련 세제와 관련,거래세는 줄이고 보유세는 중과한다는 생각이다.불필요한 토지는 아예 갖고 있지 말라는 취지에 따라 재산세 등은 세금을 많이 물리고 매매시 내야하는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등록세는 점차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실현되지 않은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다는 논란을 일으킨 토지초과이득세는 그대로 놔두기로 했다. 다만 세수가 줄 것에 대비,예산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강구했다.예컨대 농업 교육 등의 부문에서 국민총생산의 「몇 %」하는 식으로 해마다 같은 액수를 예산으로 짜던 방침을 변경,연차별 예산이라도 상황에 따라 줄이거나 삭제할 수 있는 「예산 탄력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 “경제 운용방식 재정비”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국민 개개인의 창의와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우리 경제의 틀과 경제운용 방식을 재정비하는 한편 시장기능의 제약요소를 과감히 없애 시장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경쟁이 촉진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21세기 국가과제 실천계획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정부의 역할과 기능도 시장경제원리가 최대한 적용될 수 있도록 달라져야 한다』며 『대내외 환경변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종 경제·사회제도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북한 농업을 지원하자면/임춘웅 논설위원(서울논단)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농업기반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재건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취지에서 「북한농업 재건을 위한 장·단기 계획」이란 이름의 마스터 플랜이 정부 일각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 안은 아직은 통일원에서 조차 공식적으로 논의된 일이 없다고한다.따라서이 프로젝트는 정부 어느 한쪽에서 검토 해보고있는 아이디어 수준이기는 하나 계획이 방대하고 이상이 원대해 아이디어로서는 긍정적이란 평가를 받을만 하다. 때마침 유엔개발계획(UNDP)에서도북한 농지복구사업을 추진해보자는 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북한의 식량문제가 이제는 단기간 현물지원으로 되는게 아니라 북한의 농업생산 기반 자체를 뜯어고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보도된 마스터 플랜은 단기적으로 처음 1∼2년은 ▲식량과 농자재 현물지원 ▲농지기반 시설과 산림황폐지역 복구 ▲농산물 가공및 저장시설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돼있다.이어 2단계 3∼5년 동안에는▲생산기반 시설의 재정비 ▲농업생산 기술 지원 ▲농자재 사업의 시설현대화 ▲북한 5대강유역 종합개발 사업등을 벌이는 것으로 돼있다. ○총비용 24조7천여억원 이 사업에 들어갈 총비용은 자그마치24조7천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처럼 방대한 사업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북한에 경수로지원을 위해 미국 일본 등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라는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했듯이 한국 일본 미국 중국4개국으로 가칭 한반도농업개발단(KADO,Korean Peninsula Agricultural Development Organization)을 구성하자는 안도 포함돼 있다. 북한에 대한 농업지원은 지난해 8·15경축사에서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제안된 일이 있다.멀리보면 황폐해진 북한의 농업기반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그러나 우리국민들이 진심으로 북한을 지원할 마음의 준비,다시 말해 북한지원에 대한 확신이 서있느냐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통일원이 최근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북 식량지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전체의 73%가 『남북관계 현실을 봐가며 지원해야 한다』는 유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다시 말하면 북한이 고분고분 해지면 모르되 그렇지 않으면 도울 필요가 없다는 쪽이 지배적이다.이런 국민정서에서 그런 방대한 사업이 과연 가능하겠는가 하는것이다. 우리는 대북문제에서 항상 원칙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을 겪어오고 있다.한핏줄인 동포를 도와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적에게 칼을 쥐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의 눈길이 항상 내재해 있는 것이다.그 책임은 물론 전적으로 북한측에 있다. 95년 북한에대한 15만t 식량지원때만해도 보낼때까지는 동포애를 발휘한 자부심으로 부풀어있다가 북한에서 수송선에서 태극기를 끌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을때 국민감정은 일시에 적대적으로 돌아서고 말았던 것이다.6∼7년의 장기간에 걸친 농업지원 사업이 과연 도중에 돌출사건 없이 진행되리란 보장이 없다.사업진행중에 우리가 항용 봐온 북한의 엉뚱한 트집이나 기이한 행동을 이겨내자면 우리들 내부에 대북지원에 대한 확신이 서있어야가능한 것이다.아직은 우리에게 그러한 확신이 있는것 같지 않다. ○북한 태도 아직 불확실 다음으로는 북한이 이런 계획을 받아들일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북한은 지난번 북경 남북적십자회담때도 구호품을우리가 직접 전달하는 문제에 이런저런 꼬리를 달아 놓았었다.지정기탁제라는 것도 형식적으로는 허용했지만 실제적으로는 불가능하게 해놓았다.북한은 아직도 자신의 참 모습을 외부에 노출할 형편이 아닌 것이다.이런 상황의 북한에서 엄청난 물자와 인적 교류가 불가피한 이런 사업을 과연 받아들일수 있을까는 의문이 아닐수 없다. 또 하나의 문제는 KEDO에서도 미국은 실제로 돈을 내는 것이 거의 없다.60억∼70억달러의 총비용 대부분은 우리가 부담해야 된다.이런 형편에 우리가 미국이나 일본 중국을 기대하고 KADO를 추진한다는 것은 무리다.KEDO에서 처럼 이름만 국제 컨소시엄이지 실제는 우리가 다하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낭패일 것이다. 식량지원은 당장 굶주리는 이웃을 돕는다는 인도적 명분이 뚜렷하지만 일국의 농업기반을 재건하는 문제는인도적 차원과는 기본적으로 성격이 다른 것이다.
  • 에버렌드·드림랜드­워터파크/제철 만난 「물의 나라」

    경기도 용인 애버랜드의 캐리비언베이는 국내 워터파크의 원조. 지난 4월5일부터 실내 풀장과 유수풀의 일부를 운영해오다 지난 1일부터 실외 인공파도풀,슬라이드,샌디풀 등 야외시설도 오픈,본격적인 고객유인 작전에 나섰다. 우선 음수대와 파라솔을 대폭 늘렸고 안내판을 각 지역에 맞게 재정비,손님들의 편의를 도모했다.비치 발리볼장옆 피크닉지역에는 다양한 오락을 즐길수 있는 카니발장을 설치했다. 특히 수영장내에 시계가 없어 시간을 알수 없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시계를 설치했다.대형시계는 카리브해 풍의 디자인으로 고풍적인 맛을 느끼게 하는데 원내에서 어디서나 쉽게 볼수 있도록 높은 위치의 벽에 4∼5개 설치했다. 또 모험놀이풀에는 대형 해골바가지속의 물이 폭포처럼 떨어지는 시점을 알려주는 카운트 다운 시계를 보안,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고 2m높이의 인공파도풀에서 펼치는 제트스키쇼와 서핑쇼,25m높이에서 펼치는 하이 다이빙쇼와 코믹 버드맨쇼 그리고 폴리네시안 민속공연 및 통기타 DJ쇼 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들을 펼친다. 개장시간은 평일에는 상오 9시30분부터 하오 5시30분까지,토·휴일에는 상오 9시30분부터 하오 7시까지.이용요금은 7월19일까지는 대인 1만9천원,소인 1만2천원,8월25일까지는 대인 2만7천원,소인 1만6천원이다. 교통편은 서울에서는 남부터미널 맞은편에서 좌석버스 500­1번,수역역에서는 시내버스 66번,좌석버스 600번,성남·분당에서는 시내버스 67번,좌석버스 670번을 이용하면 된다.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영동고속도로,마성 톨게이트를 거치면 에버랜드 팻말이 나온다. ◎ 서울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 야외수영장이 오는 15일 문을 연다.1만여평의 이 수영장은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있어 한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주기에 적격이다. 수영장은 대형 맘모스풀,정규풀,유아풀 3개가 있다.맘모스풀은 가로 세로가 70m×30m이며 정규풀은 50m×25m,유아풀은 25m×9m이다.스릴만점인 3단식 6레인의 물미끄럼틀 「하이 슬라이더」도 갖춰져 있어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다. 수영장 주변에는 조금만 야산이 있어 수영을 하다 지치면 숲속에서 휴식을 즐길수 있다.울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통나무 썬텐장도 다시 문을 연다.2층으로 된 통나무위에서 일광욕을 하는 것인데 지난해에는 예약을 받아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200∼3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썬텐장 이용요금은 별도다. 올해는 또 캘리포니아산 천연 미네럴 머드를 이용한 진흙 마사지장을 오픈할 예정이다.나무로 만든 집에서 미용효과에 탁월한 진흙 마사지를 하는 것인데 여성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림랜드 가는 길은 대중교통편을 이용할 경우 시내버스는 34,34­1,32,161번,좌석버스는 731번이 있다.지하철은 4호선 수유역과 1호선 석계역에서 내리면 마을버스와 연결되며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미아삼거리에서 월계동방면으로 3분정도 가면 된다. 수영장 입장료는 어른 3천100원,중고생 2천800원,어린이 2천420원이다.수영장에 들어가려면 공원 입장료를 따로 내야 하는데 공원 입장료는 어른 1천100원,중고생 900원,어린이 700원이다.
  • 신한국 「7월21일 전대」 잠정결정 안팎

    ◎당지도부 반이회창 진영 요구 수용/8월안은 조직재정비·장소선택 곤란/이 대표 시기결정 불간여 모양새 갖춰 신한국당의 전당대회 날짜가 21일로 잠정 결정된 것은 8월말 전대를 요구해온 반이회창 대표진영의 요구를 이대표측과 당 지도부가 수용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23일 이대표의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전대시기와 대표직 사퇴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선자금 공개불가 방침만 오갔다.반이진영의 반발이 있었다. 박관용 사무총장은 24일 아침 기자들과 만나 『17일부터 21일까지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시장배 탁구대회 일정조정을 서울시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전대 시기 결정의 단초를 밝힌 것이다.당초 7월 16일로 전대시기를 잡았던 당 지도부는 반이진영의 거센 요구에 7월말,8월 21일 전후 등 3∼4개안을 검토해왔다.그러나 백번 양보해 시기를 늦추더라도 대의원 1만2천6백8명에 내빈까지 포함,1만3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공간이 확보될 수 있는 지가 변수로 등장했다.올림픽 체조경기장말고는 1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있는 마땅한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신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에서도 신한국당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8월을 넘기면 경선 후유증을 치유하고 조직 재정비에 나서기에 너무 늦다는 실리적 판단과 반이진영의 요구도 일정 부분 들어준다는 명분이 맞아 떨어진져 21일로 정해졌다는 분석이다.21일 전대를 치르면 행사준비와 예행연습에 필요한 1∼2일 포함,19일부터 경기장을 빌리면 된다고 신한국당은 보고 있다.22일 이후와 8월 전대도 고려해 보았으나 체조경기장의 일정을 조정할 수 없는 국제행사가 예정돼 있어 21일로 낙점됐다는 후문이다. 21일 안은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재가를 얻은 상태는 아니다.이대표의 중국 방문기간동안 박관용 총장이 청와대에 들어가 보고하고 낙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대표가 전대시기 결정에 간여하지 않았다는 모양새도 갖추게 된다.
  • 노·사·정/경제대책회의 토론 내용

    ◎노­재벌위주 경제정책 탈피 시급/사­기업경쟁력 갖춰야 고용 안정/정­고용안정위한 공동노력 필요 「고용안정을 위한 노·사·정·공익 특별대책위원회」 구성에 합의한 22일 경제대책회의는 최근의 실업률 급증 원인에 대한 사용자측과 근로자측의 시각차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커다란 원칙에 합의했다는데 의미가 있다.원인분석과 해법은 제각각이었지만 큰 「틀」은 하나로 모아진 셈이다. 정부측 대표로 참석한 진념 노동부장관은 『96년10월 1.8%에 불과하던 실업률이 불과 5개월 사이에 3.4%로 급상승했다』면서 『특히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하고 임시직이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적구조까지 크게 악화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보고했다.진장관은 이어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사회 각 분야의 공동협력 등 보다 근본적이고 심도깊은 대책이 요구된다』고 강조,「노·사·정협의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자유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 민주노총 권영길 위원장은 『모든 문제의 원인은재벌중심의 경제정책으로 귀결된다』고 최근의 고용불안 원인을 분석하면서 『재벌경제구조의 해소와 사회보장제도의 확립이 고용안정의 선결과제』라고 말했다.권위원장은 이와함께 단기적인 처방책으로 고용보험의 적용확대와 공공직업안정기관의 확대설치를 제안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김상하 회장은 장기적인 고용불안 해소방안으로 노동시장의 유연성제고와 경기활성화를 주장했다.김회장은 『고용장려금이나 창업자금의 지원 등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면서 『직업교육 재정비 등 고용기반을 실질적으로 늘리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김창성 회장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이 성장해야 가능하다』면서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하는데 힘이 모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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