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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 In] 재정비 공람정보 문자메시지로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재정비촉진지구 공람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제공한다. 공람제도는 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하거나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소유자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밟는 법정 절차. 구보와 홈페이지, 구청·동 게시판을 통해 공람을 공고했지만, 일부 주민들이 공람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항의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이에 구청 홈페이지(www.yongsan.seoul.kr)에서 온라인으로 SMS 전송서비스를 신청하도록 했다. 도시정비과 710-3385∼9.
  • [의정중계석] 환경정비사업 현장점검

    [의정중계석] 환경정비사업 현장점검

    정례회와 임시회를 마친 대부분의 자치구의회는 현장방문 등을 통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강서구의회는 구청 주변 지역의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 의원들은 지난달 28일 관철동 피아노거리 조성사업 현장과 중학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주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피아노거리 조성사업은 청계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도심 속 공연문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었으나 법률 분쟁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공사비 미지급 문제와 도로점용료 체납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의원들은 사업 공동주체인 관철동 발전연합회와 ㈜동원이노베이션의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기존 시설의 보수와 거리공연이 상설적으로 가능하도록 음향이나 조명, 디자인 등 시설 개선을 강조했다. 아울러 중학동 62번지 66필지에 해당하는 중학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주민 사이의 갈등을 조속히 해결하고 토지이용의 효율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도봉구의회(의장 한석구) 구의회를 방문하는 초·중학생들에게 의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만화 형식의 책자를 발간했다. 만화 홍보물에는 도봉구의 유래, 구의회 연혁, 구의회의 조직과 운영, 구의회가 하는 일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어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꾸몄다. 구청에서 운영하는 ‘구정 투어’에 참가한 학생들이 구의회에 들렀을 때 정족수, 원안통과, 임시회 등 의정 용어에 대한 질문이 많았기 때문이다. 용어풀이를 만화로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총 17쪽으로 구의회를 방문하면 무료로 배포한다. ●강서구의회(의장 김기홍) 강서구의회는 5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제153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정례회에선 다목적 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강서구청 주변지역에 대한 중심지형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지정 촉구 건의안,2006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2007년 추가경정예산안 예산결산 등을 처리한다. 또 상임위원회별 의정활동도 진행된다. ●중구의회(의장 임용혁) 지난달 27일 제15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2006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결산보고를 비롯해 2007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제안 설명),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의 안건들을 처리했다. ‘약수어린이집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 투명하고 정확한 시공이 되도록 집행부에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상문 위원장, 고문식 부위원장을 비롯해 6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시청팀
  • [민선4기 취임 1년] 뭘 하셨습니까

    [민선4기 취임 1년] 뭘 하셨습니까

    지난해 7월 ‘민선 4기 체제’가 출범한 지 2일로 1년이 지났다. 서울시내 자치구청장들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지역특성에 맞고, 개성있는 계획을 차근차근 추진해 의미있는 성과물도 많이 냈지만 의욕만 앞세운 결과 제동이 걸리는 안타까운 경우도 없지 않았다.2,3선의 구청장에게서는 노련미를, 초선 구청장들에게서는 열정과 의욕이 느껴진 1년이었다.25개 각 자치구청장이 추진한 역점사업의 성적표와 공과를 집중점검해본다. ■맹정주 강남구청장 지난해 7월 맹정주 강남구청장의 취임일성은 ‘꽁초단속’이었다. 주변이 웅성댔다.“지금이 70년대인줄 아느냐.”에서부터 “하다가 말겠지.”하는 비아냥도 일었다.1년이 지난 지금 꽁초단속은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바뀌었다. 꽁초로 시작한 강남구의 기초질서 운동은 서울시는 물론 모든 자치구로 확산됐다. 꽁초단속이 성과를 거두면서 올 4월부터는 불량 간판 정비에 나섰다. 간판수를 줄이고, 기존 간판도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멋스럽게 바꿔 도시경쟁력을 키우자는 것이다. 이후 맹 구청장의 관심은 거리로 옮아왔다.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의 리모델링에 이어 강남역 사거리∼교보빌딩 사거리까지 760m를 각종 조형물을 설치하고, 공원을 조성해 서울의 대표거리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꽁초로 시작한 기초질서운동은 문화로 발전했고, 강남구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 맹 구청장은 기초질서 외에도 문화도시 강남 구현, 저소득층 생활기반 확충, 보육제도 강화 등을 내걸었다. 출산율의 제고와 여성의 사회생활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일보육제’ 도입 등 보육제도 강화도 역점사업이었다. 하지만 보육제도는 단기효과가 나지 않는 것이 흠.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이와 관련된 제도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대치동 선재어린이집에서 전일보육제를 시범 적용 중이고,12시까지 어린이를 돌봐주는 17시간 보육제는 13곳에서 시행 중이다. 맹 구청장은 “지금까지 한 일보다 앞으로 할일에 대한 생각뿐”이라면서 “올해는 강남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시와 협의를 하고, 전일 보육제를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까지 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를 9개로 늘려 영어 때문에 해외로 나가는 불편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괜찮은 성적표를 받았지만 고민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재산세 공동배분안이 국회 법사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김충용 종로구청장 취임 2년차를 맞은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자신의 공약사항을 대체로 충실하게 실천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 구청장은 취임 당시 문화·복지·환경에서 ‘1등 종로구 실현’을 목표로 내걸었다. 우선 인사동에 편중됐던 문화행사를 종로 거리와 대학로 등으로 외연을 확대했다. 대신 ‘인사전통문화축제’는 규모를 늘렸다. 예지동에서 ‘종로주얼리축제’를 열고, 대학로에서 ‘7080콘서트’‘한·일친선축제’ 등을 개최했다.‘훈민정음 반포재현’ 행사도 관심을 끌었다. 문화서비스에서 소외된 서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직동에 ‘종로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셔틀버스를 놓아 접근성을 높인 일도 호응을 받았다. 노인과 여성을 위한 복지사업은 취약했던 시설물 확충에 역점을 두어 노인종합복지관과 청운실버센터를 잇따라 개관했다. 홍제천 복원사업은 낡은 신영상가아파트를 철거, 의미있는 첫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홍제천 2.8㎞와 6개 지천을 생태하천으로 바꾸는 사업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자연학습장과 시민 쉼터, 탐방로 개설 등도 여전히 중장기 과제로 남았다. 복지사업은 다른 자치구에 비해 출발이 늦었다. 지난 1년 동안 기반 시설을 어느 정도 갖춤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노인 일자리사업, 장애인 응급의료체계 구축, 방문진료 사업 확충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방문간호 등록환자 3000명, 거동불편자 방문진료 600회, 순회진료 27곳에 50회 등을 단기 목표로 정했다. 워낙 낙후된 곳이 많아 재개발 사업분야의 실적을 평가하기는 이르다. 그런 대로 돈의문 뉴타운, 창신·숭인지구 재정비촉진, 숭인·무악연립 재개발 사업 등이 돋보인다. 교육 명문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은 국제고와 세무고의 잇따른 지역 유치로 작은 결실을 맺었다. 김충용 구청장은 “재임 2년차에는 깨끗하고 정돈된 생활환경을 만들고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찾아주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대구 지식산업 10대 프로젝트

    대구시는 1일 장기발전 계획인 ‘국제 지식산업도시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내용은 ▲세계적 모바일 이노벨트 조성(5450억원)▲지능형 자동차산업 육성(7000억원)▲건강산업 메카 건설(7167억원)▲문화창조산업 육성(4607억원)▲교육학술중심도시 조성(7000억원) 등이다. 또 테크노폴리스 건설(2조 4608억원)과 국가 디지털산업단지 재정비(4조 2000억원), 동대구역세권 개발(1조 5000억원), 동남권신공항 건설과 구미∼대구간 전철망 등 광역교통망 구축, 도심 군사기지 지식산업기지화도 포함됐다. 모바일 이노벨트 사업은 대구∼구미∼마산을 잇는 세계적 모바일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모바일 융합서비스 특구와 모바일 타운을 조성하고 대구∼구미공단간 최단거리 연결도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춘천 ‘얼굴’이 확 바뀐다

    10여년 후 강원 춘천시의 도심과 부심이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현대식 시가지로 얼굴을 확 바꾼다. 또 한방과 레저대 등의 전문대학과 종합대학 2곳이 각각 새로 들어설 전망이다. 춘천시는 29일 인구 40만명을 목표로 한 ‘2020년 춘천시 도시기본계획(안)’이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확정, 승인됐다고 밝혔다.●인구 40만명으로 증가 대비도시기본계획 내용은 도심 전체 면적 1116.423㎢의 도시개발 방향과 내용을 담고 있다. 인구 40만명을 가정해 예상되는 각종 도시개발 지표가 포함됐다.또 주택건설 등에서 제한없이 개발 행위가 가능한 관리용지 12곳 8.790㎢, 시가지 예정용지 7곳 6.163㎢의 토지이용계획과 재해위험지구 개선대책, 공원조성계획 등도 밑그림이 그려졌다. 이 계획은 도시발전 목표를 청정호반, 첨단지식산업, 문화관광레저, 행정교육중심도시 분야 등 4개의 큰 줄기로 정하고 서면∼도심 축과 동서고속도로주변의 개발축을 잇는 H형의 도시 개발축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도심 구조는 현재의 시내 중심지역을 비롯해 조양·지내·강촌·금산·산천 등 6개 지역 중심 체계로 새롭게 개편됐다.●한방대 등 4개 대학 신설한방대학과 레저대학 등 전문대학 2개와 종합대 2곳을 새로 신설하고 수도권의 유명 대학을 유치한다는 전략도 포함됐다. 이렇게 되면 춘천지역에는 전문대를 포함해 모두 10개의 대학이 들어서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부상한다. 한편 이 사업이 끝나면 춘천은 인구 1000명당 370가구 주택이 지어지며 주택보급률은 113%, 가구당 인구수는 2.7명이 될 전망이다.●주택 보급률 113%·1인 공원면적 11㎡상수도 보급률은 97%로 한 사람이 하루에 350ℓ의 물을 사용하고 도로포장률은 100%, 종합터미널은 거두리지역 등을 중심으로 2곳에 설치된다. 학교는 8∼19세 취학 학생의 비율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 22명을 적용해 초·중·고교 학급수를 각각 1284실,560실,661실로 예상했다. 호수주변과 도심 곳곳에 공원이 만들어져 한 사람당 공원 면적은 11㎡에 이를 전망이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녹지와 호수가 잘 조화된 균형있는 도시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가겠다.”며 “도시기본계획을 밑그림으로 도심 재정비사업 등을 추진하는데 탄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현장행정]신동우 강동구청장의 ‘환경순찰’

    [현장행정]신동우 강동구청장의 ‘환경순찰’

    “천호3동 성원아파트 앞에 주차감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주세요. 불법 주·정차 때문에 통행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A주민)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꽉 찬 골목길을 한동안 지켜본 신동우 강동구청장은 수행한 손규호 교통과장에게 “앞으로 (이곳을)집중 단속하세요.”라고 지시했다. 손 교통과장은 무전기로 ‘즉시 단속’ 조치를 취했다.‘구청장이 뜨는’ 강동구의 ‘환경 순찰’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활민원을 해결하는 확실한 통로로 통하기 때문이다. 신 구청장이 구청 간부들과 함께 골목길을 다니며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점을 찾는다. 동네마다 ‘구청장 모시기’ 경쟁이 벌어질 정도다. 장마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던 지난 21일 오전 11시. 신 구청장을 따라 31회째를 맞은 환경순찰 천호구사거리 강동농협∼당말경로당 1.6㎞ 구간을 동행취재했다. ●구청장 즉석지시… 주민은 대환영 신 구청장은 출발과 함께 불법 간판이나 인도 무단점유 등의 지적사항들을 쏟아냈다. 경관개선과, 건축과 등 담당 과장들이 수시로 호출됐다. 땀 흘리는 공무원들이 꽤 생겨났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환경 순찰은 민원 해결 창구이지만 담당 공무원에게는 곤혹스러운 업무”라고 밝혔다. “개인 소유라도 이 비싼 땅을 내버려두면 안됩니다. 활용할 수 있게 소유자를 알아봐요.” 신 구청장은 또 자투리 공간을 보면 미니공원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했다. 개발 전까지 공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2005년 12월 성내동 환경순찰에서는 유휴 공간을 발견,‘강동구 상징 가로공원’으로 꾸몄다. 지금은 강동구의 명물이 됐다. 천호3동 주민들은 신 구청장과 함께 걸으면서 갖가지 민원을 호소했다.“야구 연습장 소음 때문에 밤이면 시끄러워서 잘 수가 없어요. 노인정을 만들어 주세요. 천호·성내 재정비지구 계획은 언제쯤 나옵니까….”신 구청장은 가능한 것은 즉석에서 처리했고,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추후 통보를 약속했다. ●2년간 민원 600여건 100% 처리 지난 2년간 환경순찰이 실시된 지역은 무려 30개동. 뒷골목 정화뿐 아니라 간단한 주민불편 사항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환경, 건축, 공원, 주차 분야 등 그동안 제기된 민원 600개가 처리됐다. 천호3동의 한 주민은 “구청장이 직접 골목길을 구석구석 다니니 공무원들이 움직일 수밖에 없다.”면서 “동장과 동네 주민들은 대환영”이라고 했다. 신 구청장은 환경 순찰에서 나온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항상 녹음기를 갖고 다닌다. 현장에서 지시한 사항을 사무실에서 복기하기 위해서다. 또 감사담당관은 각 과에서 처리한 내용을 추후에 재확인한다. 민원처리 결과는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해당 주민에게 알려준다. 구 관계자는 “환경 순찰은 찾아가는 열린 행정의 귀감”이라면서 “구민들에게 구정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etro] 재래시장 주차공간등 확대 여주군, 활성화대책 마련

    경기 여주군이 재래시장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최근 이 지역에 신세계첼시아울렛 등이 들어서면서 재래시장이 된서리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15일 재래시장 밀집지역인 중앙로상가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용역결과는 재래시장 밀집지역인 중앙로 활성화를 위해 ▲주차 공간·편의시설 확보 ▲상점가 포털사이트 구축 ▲루체비스타 및 은하수 아케이드 설치 ▲안내도 및 조형물 설치 ▲자전거 주차장 설치 ▲쇼핑동선의 확보 ▲주변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 개발 ▲지역축제를 활용한 이벤트 개발 ▲고객지원센터 활성화 ▲신세계첼시아울렛 개장에 따른 대응 ▲지역상권과 대형할인점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조례를 제정하고, 중앙정부에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정부의 강력한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 등을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여주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 도심 확 바뀐다

    [Zoom in 서울] 서울 도심 확 바뀐다

    서울시가 짓고 있는 새 청사와 인근 지하상가 등을 잇는 전방위 지하보행 네트워크가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여기엔 소공로 인근 지하상가가 포함되며, 시청 서소문별관과 청계천쪽의 지하상가 등을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될 전망이다. 시청을 중심으로 한 도심상권 활성화와 시민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의 하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서울을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도심을 남북 4대 축으로 나눠 재정비한다. 도심 1축은 경복궁·광화문∼세종로∼북창동∼남대문시장∼서울역∼남산 구간으로, 국가 상징가로로 조성한다. 서울역 광장은 주변 민간건물 12동을 철거해 광장면적을 2000㎡(606평) 확장한다. 서울역 앞 고가도로는 2009년 철거에 들어가 2011년 작품성을 가미한 도시명물로 새로 건설한다. 북촌·인사동·삼청동∼관철동∼청계천∼삼각동∼명동을 잇는 도심 2축은 역사·전통과 첨단공간으로 조성한다. 창경궁∼종묘∼세운상가∼퇴계로∼남산을 잇는 도심 3축은 녹지로 연결된다. 도심 4축은 대학로∼흥인지문(동대문)∼청계천∼동대문운동장∼장충단길∼남산 구간은 패션·디자인 산업의 메카로 육성된다. 동대문 주변에는 1800여평 규모의 녹지광장이 조성된다. 이와 관련, 오는 2010년 6월 완공 예정인 서울시 신 청사와 소공로 등 주변 지하공간을 잇는 지하 네트워크를 추진한다. 시청사∼소공로 상가 구간 140m는 2010년 연결된다. 또 시청사에서 남대문지하상가∼소공동 지하상가, 을지로 입구∼시청으로 이어지는 2.2㎞를 잇는 방안도 장기 과제로 추진한다. 시는 오는 9월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심재창조 사업에 모두 6243억원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장위동 뉴타운 개발계획 확정 28일까지 성북구 홈피서 공람

    장위동 뉴타운 개발계획 확정 28일까지 성북구 홈피서 공람

    서울 성북구 장위동 68의8 일대 186만 7851㎡(56만 5022평)부지에 조성할 ‘장위 뉴타운(재정비 촉진지구)’개발계획이 마련됐다. 성북구는 14일 “장위 뉴타운 지역의 재정비 촉진계획안이 최근 수립돼 28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촉진계획안의 주제를 ‘건강한 삶, 편안한 도시’라고 정하고 환경친화적, 미래지향적인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문화·복지 환경을 갖춘 젊고 활기찬 강북 최고의 생활권으로 만들 작정이다. 우선 전체 지구를 15개 구역으로 나누고 도시기반시설 설치비율을 35.64%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도로 26만 7400㎡(8만 888평·14.32%), 공원 22만 3381㎡(6만 7572평·11.96%), 녹지 6만 711㎡(1만 8364평·3.25%), 학교 4만 7133㎡(1만 4252평·2.52%) 등을 조성한다. 또 평균 용적률 220%로 정했다.116만 7590㎡ 부지에 평균층수 20층(최고 39층), 아파트 2만 3970가구를 건립하도록 계획했다. 공급 주택은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60∼85㎡가 전체의 40.22%로 가장 많고,85㎡ 초과 36.39%,60㎡ 이하 23.39%로 나타났다. 중대형 평형의 건립 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특히 4구역·10구역·11구역에는 제2종 일반주거 지역과 관련한 서울시 심의기준(용적률 230%)을 웃도는 239%,235%,239%가 적용된다.4구역 면적은 15만 3780㎡(4만 6518평),10구역은 9만 3785㎡(2만 8369평),11구역은 15만 8361㎡(4만 7903평)이다. 주민공람은 28일까지 성북구 뉴타운사업과에서, 계획안 열람은 성북구 홈페이지(www.seongbuk.or.kr)에서 가능하다. 주민공람이 끝나면 구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공청회를 진행한 뒤 서울시에 재정비촉진계획결정고시를 요청할 계획이다. 고시가 확정되면 지역 주민들이 주택재개발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사업 일정을 진행할 수 있다. 개발은 2016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춘천 도심 지도가 달라진다

    춘천 도심 지도가 달라진다

    ‘호반의 도시’ 춘천이 도심권을 재개발하는 뉴타운 사업으로 도시의 얼굴을 확 바꾼다. 강원 춘천시는 8일 지난 1970년대 이후 성장이 멈춰진 도심의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도시 재정비 사업(뉴타운 사업)을 10년 일정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낙후지역 70만평 재개발 이와 관련, 지난 7일 대한주택공사와 개발 협약을 맺었다. 구 도심권 5군데에서 총 70만평을 재개발, 도심권의 지도가 바뀔 전망이다. 뉴타운 대상지는 ▲약사동 ▲조운·교동 ▲낙원동 ▲소양로 ▲효자동 등이다. 이들 지역은 시외곽의 신시가지와 비교해 주거 및 생활 환경이 아주 열악하다. 이 사업은 의암호, 미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G5프로젝트와 연계해 아름답고 편리한 춘천 도심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사업은 내년부터 10년간 진행된다. 이 사업에는 주공이 기본계획 수립과정에 참여하며, 도로·상수도 시설 등 공공시설 설치 비용은 국민주택기금과 춘천시 예산으로 지원된다.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는 주공측이 부담하고, 사업 시행시 발생되는 개발 이익은 춘천시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내년 초 사업 시행자 지정 춘천시는 주민, 주공측과 협의후 내년 초에 지구별로 사업 시행자를 지정한다. 기본계획 수립후 정비가 시급한 지역과 재정비가 추진 중인 지역은 촉진지구를 지정한다. 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기존 시가지 거주자의 주거 실태조사와 노후·불량 건축물, 무허가 건축물, 주변 지역 교통상황 등에 대한 현황 조사도 조만간 실시한다. 한편 춘천시는 뉴타운 사업과 별개로 소양지구, 소양3지구, 조운지구 등 3곳 12만 6000여평에 대한 도시재정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약사동 일대 12만평도 재개발 시범지구로 지정, 상업·주거지역이 혼합된 복합지구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순환정비로 철거민 주거 안정 이 사업과 관련한 철거 주민에게는 임시주택을 지어주면서 구역 정비를 순차적으로 하는 ‘순환정비방식’을 도입한다. 주민의 주거 안정과 지역 재정착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춘천시는 뉴타운 사업 등 각종 지역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춘천도시개발공사(가칭) 설립을 준비 중이다. 공사가 설립되면 뉴타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도심이 공동화되면서 불량주택이 생기는 것을 막고, 외곽지역과 균형있게 개발하기 위해 도심권 뉴타운 건설사업을 추진한다.”면서 “도로구획을 기준으로 하는 기존의 재건축 사업과 달리 도로와 상수도 등 도심기반시설을 포함시켜 복합단위로 개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시 “친환경 설계한 뉴타운 용적률 완화”

    앞으로 서울 뉴타운지구(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공모를 통해 개발설계안을 수립하면서 친환경 요소와 주거 유형을 다양화하면 용적률과 층수 등에서 인센티브를 받는다.서울시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설계에 대한 일반인 대상 현상공모 제도를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뉴타운지구에 대해 ▲설계에 대한 공모 여부 ▲에너지 절감 방안과 태양열·폐열 등의 신재생 에너지 활용 방안 포함 여부 ▲전체 주택 가운데 단독주택과 빌라, 테라스하우스 등 4층 이하 주택의 비율 ▲12층 이하 ‘중저층’ 아파트 비율 등을 고려해 최고 5%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완화해 줄 계획이다. 뉴타운사업단 관계자는 “설계의 ‘친환경적’ 측면과 주거유형의 다양화라는 측면을 고려해 인센티브 부여 정도를 결정하지만 용적률의 경우 상한선을 두어 무분별한 완화를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구 의정 초점] 송파구 신도시건설대책특별위

    [구 의정 초점] 송파구 신도시건설대책특별위

    송파구는 전체 3389만㎡(1025만여평) 중 35%인 1186만여㎡(358만여평)에서 개발이 진행중이다. 이같은 대규모 개발 계획이 착착 진척되면 완성 후에는 더 큰 상승효과가 기대된다.4일 송파구의회에 따르면 지역에서 진행되는 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신도시 건설대책특별위윈회를 구성했다. 중앙·지방 정부와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지역 개발 계획에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식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기 위해서다. 잠실 1∼4단지에는 96만 6000㎡(29만 2213평) 면적에 2만 4479가구가 들어서는 서울시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이 진행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입주는 8∼9월에 모두 끝난다. 가락시영 재건축 단지는 40만 6000㎡(12만 2814평) 규모로,9497가구가 들어간다. 마천국민임대 주택단지 21만 8000㎡(6만 5944평)에는 1600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거여·마천 재정비 촉진지구는 105만 6000㎡(31만 9438평) 규모에 1만 8555가구가 들어가는 대규모 계획을 세운 상태다. 오는 8월 서울시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문정동에는 ‘서울 동남권의 경제중심축’이 만들어진다.2013년에 IT(정보기술)·BT(바이오기술) 업체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 업무단지를 형성하고, 동부지방법원·동부지방검찰청·등기소·구치소 등이 들어서는 법조단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구의회는 급격한 변화가 예고되는 지역개발 계획의 제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해 ‘신도시건설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박경래 의원 등 11명이 “정부가 주도하는 송파신도시 계획이 다른 개발 계획과 조화되지 않으면 송파는 심각한 문제를 떠안게 될 것”이라면서 건설대책특위 구성을 제안해 이루어졌다. 건설대책특위는 잠실 재건축과 가락시영 재건축, 마천 주택단지 등에 이어 송파신도시 건설까지 강행되면 구 인구가 100만명에 육발할 것이고 이에 따른 교통대란, 경제활동 둔화, 경제적 손실을 우려했다. 또 부동산 투기장화, 녹지와 임야 훼손 등을 야기해 쾌적한 주거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건설대책특위는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대란을 해소할 수 있는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하고, 거여·마천 재정비 촉진사업과 연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개발논리에 밀려 소외된 경우, 중복투자나 예산낭비 요소 등도 점검 대상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정동수 송파구의회 의장 “명품도시로 가는길 제시하겠습니다” “변화가 휘몰아치고 있는 송파구의 지역 개발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와 점검을 통해 바른 길을 제시하겠습니다.” 정동수(59) 송파구의회 의장은 “삶의 질이 높고, 경제가 활성화된 도시가 바로 세계적인 명품도시”라면서 “재개발, 미래형 업무단지, 법조단지, 물류단지, 신도시 등 굵직굵직한 사업이 진행되는 송파구는 이를 위한 실천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개발 사업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지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은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정 의장의 판단이다. 그런 점에서 송파구의 도시 개발 사업을 총 점검하는 역할을 담당할 신도시건설대책특위가 필요할 때라고 평가했다. 정 의장은 “송파대로와 올림픽로의 접점에 112층짜리 제2롯데월드가 들어선다면 송파는 세계적인 명품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빌딩숲 가로지르는 녹지 만든다

    빌딩숲 가로지르는 녹지 만든다

    1990년 이래 서울의 숙원 사업이었던 강북 도심의 ‘남북녹지축 조성사업’이 올해 착수된다. 서울시는 28일 종로∼퇴계로를 잇는 1㎞의 남북녹지축 조성 사업의 1단계 구간(종로∼청계천)에 대한 실시계획을 인가·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1단계 사업은 올해 사업에 착수, 내년 말 마무리된다. 이 녹지대를 종묘 등 인근 문화자원 및 청계천과 연계해 서울시민과 외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가꿀 계획이다. ●세운상가 등 재개발… 2만 7000여평에 조성 남북녹지축은 종로, 을지로, 퇴계로 일대 세운·현대·청계·대림·삼풍·신성·진양상가, 풍전호텔 등 노후건물 8동과 인근 지역을 합해 13만 2664평을 재개발해 이 가운데 2만 7000여평에 남북으로 폭 70∼90m, 길이 1㎞의 녹지대를 조성하게 된다. 녹지축 양 옆의 10만 5600여평에는 기존 건물을 헐고 새로 짓는 건물들이 들어선다. 녹지축 조성은 관악산∼남산∼종묘∼북악산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1990년부터 추진됐지만 지지부진하다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이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탄력이 붙었다. 녹지축 조성은 3단계로 추진된다.1단계는 내년 말 70m, 길이 90m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2단계 청계천∼을지로 구간(폭 90m, 길이 290m)은 2012년,3단계 을지로∼퇴계로 구간(폭 90m, 길이 500m)은 2015년까지 마무리된다. ●점포 세입자 등 이주가 관건 올해 8월까지 토지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여론 수렴과 내년 초 국제현상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1단계 녹지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시는 1단계 구간이 전략사업임을 감안, 우선 1000억원가량의 시비를 투입해 구역내 현대상가를 매입(950억원 추산), 먼저 사업을 추진하고 이후에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행자로부터 이 돈을 회수할 방침이다. 문제는 상가 세입자의 처리.1단계 지구내 204명을 포함,8개 상가건물에만 1497명의 세입자가 있다. 또 상가와 연계 개발하는 인근의 재정비촉진지구 세입자 9322명을 합치면 그 수는 1만 819명에 달한다. 원활한 이주를 위해 상가 세입자에게는 286만원의 최저 휴업보상금을 801만원으로 늘리고,1년 이상 무허가건물 임차자에게는 1000만원 이내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 수십년간 장사를 해온 세입자들의 반발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세운상가 등 8개 건물의 세입자들은 “사전에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이주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220층 빌딩 건립 가능할까 서울 중구는 세계 초고층 건물을 2단계 구역 옆 부지에 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시는 이 곳의 최고고도 등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도심의 고도는 90m이다. 다만, 세운4구역의 경우 공공시설 용지 기부채납을 통해 122m까지 허용했다. 기준대로라면 중구의 초고층빌딩도 이 높이를 넘지 못한다. 문승국 도심활성화추진단장은 “서울시의 고도제한 규정 등이나 문화재 보호 등을 감안하면 초고층 빌딩의 건설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구는 상세설계구역 지정 등을 통해 이를 피할 수 있다며 강행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더”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더”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 9872.7㎢가 앞으로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일정 면적 이상을 매입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5월30일까지 수도권 그린벨트와 수도권 녹지도시지역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다시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재지정 대상은 수도권, 부산권의 개발제한구역 4294㎢와 경기 수원·파주 등 수도권의 녹지지역 및 비도시지역 5578.7㎢이다. 그린벨트는 ▲수도권 1566.8㎢ ▲부산권 597.1㎢ ▲대구권 536.5㎢ ▲광주권 554.7㎢ ▲대전권 441.1㎢ ▲울산권 283.6㎢ ▲마산·창원·진해권 314.2㎢이다. 수도권 녹지·용도미지정·비도시 지역은 ▲서울 90.9㎢ ▲인천 903㎢ ▲경기 4584.8㎢이다. 최정호 건교부 토지정책팀장은 “올해 신도시와 뉴타운 개발,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착공 등으로 지가 불안요인이 있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1년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지역에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에는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된다. 허가 대상 면적은 도시지역 ▲주거 54평 ▲상업 60평 ▲공업 200평 ▲녹지 30평 ▲용도미지정 27평 초과이다. 비도시지역은 ▲농지 151평 ▲임야 302평 ▲기타 75평 초과 등이다. 도시재정비지구는 6평 이상이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계약을 체결하면 법적 효력이 없다.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또 토지를 취득한 다음 2∼5년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한다. 이용 의무기간은 농업 2년, 주거·임업·축산업·어업 3년, 개발사업 4년, 기타 5년이다. 건교부는 토지시장의 안정세가 확고히 정착될 경우에는 지정기간중이라도 해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5월 현재 전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면적은 2만 1498㎢로 남한 면적의 21.5%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부산 첫 뉴타운 개발… 충무지구 등 4곳 지정

    부산 최초의 뉴타운개발사업이 23일 해당 지역에 대한 재정비촉진지구 지정고시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부산시는 이날 충무지구 등 4개 뉴타운사업 지구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했다.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충무지구(서구 충무동·남부민동·암남동·초장동 일대 100만㎡) ▲서·금사지구(금정구 서동·금사동·부곡동 일대 150만㎡) ▲영도 제1지구(영도구 봉래동·신선동 영선동 일대 118만㎡) ▲시민공원주변 지구(부산진구 범전동 일대 96만㎡) 등 4곳이다. 이들 가운데 충무지구, 서·금사지구, 영도 제1지구 등 3곳은 주거지형 뉴타운으로, 시민공원 주변은 중심지형 뉴타운으로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재정비촉진지구는 재정비 촉진계획이 결정될 때까지 건축 및 토지 형질변경 등 개발행위가 제한되고 동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20㎡ 이상의 토지거래는 관할 자치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는 앞으로 이들 지역에 대해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해당 지역주민들은 조합을 결성해 재개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충무지구는 내년 6월, 서·금사지구는 내년 12월, 시민공원 주변은 올해 11월, 영도 제1지구는 내년 9월까지 촉진계획 수립을 마련할 예정이며 뉴타운사업 완료시점은 오는 2020년으로 잡고 있다.부산시 관계자는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등으로 인해 부산의 뉴타운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 결합개발 시범지역 이문·휘경 지구 선정

    결합개발제도 시범지역으로 이문·휘경 재정비 촉진지구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21일 결합개발 제도를 적용할 시범 지역으로 동대문구 이문·휘경 재정비 촉진지구(재촉지구) 내 3·7구역을 선정, 빠르면 7월 중 사업 방식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합개발제란 서로 떨어져 있는 산동네(구릉지)와 역세권을 한 개의 사업 단위로 묶어 개발하면서, 구릉지에는 용적률과 건폐율을 제한하되 이들 구릉지에서 활용하지 못한 용적률과 건폐율을 역세권에 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나오는 개발이익은 구릉지의 기반시설 및 개발비용으로 충당한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문·휘경 재촉지구 7구역은 한국종합예술학교∼경희대 주변 6553평의 구릉지이며,3구역은 지하철 1호선 한국외대역∼신이문역 주변의 4만 1428평 규모다. 이문·휘경지구는 현재 주민 공람공고 중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비노 “굳이 이때…” 친노 “일상적인 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의 열린우리당 복귀에 범여권의 반응은 정파별로 극명하게 엇갈렸다. 열린우리당내 비노 진영은 유 장관의 사퇴명분이 충분치 않은 만큼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며 당내 분란을 우려했다. 최재성 대변인은 “개각이나 중점사업 완료 등 장관을 그만두게 되는 뚜렷한 사유가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이 시기에 유 장관이 복귀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 초선의원은 “노 대통령이 대세론을 밝혔지만 대통합을 반대하는 의사가 있는 것 같다.”면서 “유 장관을 보내 당을 재정비하려는 의도”라고 경계했다. 반면 옛 참정연(참여정치실천연대)과 의정연(의정연구센터) 소속 친노 진영 의원들은 유 장관의 복귀는 정치인 장관의 일상적인 일이라며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서갑원 의원은 “본인의 역할을 마치고 복귀하는 것을 두고 구구한 억측은 적절치 않다.”면서 “특히 유 장관의 복귀를 노 대통령과 연결짓는 것은 무리한 해석”이라고 경계했다. 유기홍 의원은 “장관하다 당에 돌아온 사람이 한두명이냐.”면서 “일상적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지리멸렬한 범여권 통합논의에 주도권을 쥐려는 시도가 아닌가 한다.”면서 “유 장관의 사퇴는 노 대통령의 대선 시나리오를 실행하는 전위부대 역할을 하는 한편 차기 대선후보로 발돋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중도개혁통합신당 양형일 대변인은 “열린우리당이 시끄러워질지는 몰라도 정계개편이나 통합에 변수로 작용할 거라고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나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노 대통령과 끝까지 하겠다던 유 장관이 통합논의가 진행되는 마당에 복귀하겠다는 것은 대통령이 정치 관여 의사를 비친 것”이라고 평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범여권 ‘미세분열’ 가속화

    범여권 ‘미세분열’ 가속화

    ‘통합에는 공회전, 내부 분열에는 가속 페달 밟기?’ 범여권의 통합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각 정파나 당 내부는 동상이몽으로 조각나고 있다. 대통합을 외치면서도 각자 정치적 계산에 골몰, 범여권은 통합과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민생정치준비모임(이하 민생모)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모 호텔에서 모임의 좌장격인 천정배 의원의 거취 문제를 두고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은 민생모가 천 의원의 대선 캠프가 아님에도 외부에 그렇게 비쳐지는 것이 모임은 물론 천 의원에게도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재 민생모 내부는 유한킴벌리 문국현 사장에 호감을 갖고 있는 최재천·이계안 의원, 천정배 의원을 의식하고 있는 제종길·이종걸 의원, 민주당과 통합을 주장하는 우윤근·김태홍 의원 간의 입장차이가 존재한다. 김근태계인 민주평화연대(민평련) 내부에도 여러 목소리가 공존한다. 정봉주·문학진 의원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쪽으로 기울었다. 이인영 의원은 민생모와 함께 시민사회진영과의 연대를 모색했지만 나머지 의원과 의견 조율이 원만치 못한 상황이다. 시민사회 진영은 손 전 지사를 지지하는 그룹과 문 사장을 지지하는 쪽으로 양분돼 있다. 미래구상의 경우 독자창당론을 주장하는 상지대 정대화 교수 중심 그룹과 정치권과 연대 필요성을 제기하는 쪽으로 나눠져 있다. 민생모 관계자는 “5월말까지 정치권과 손을 잡을지 말지 결정하라고 최후 통첩을 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친노 성향 의원들도 서로 딴 생각을 갖고 있다.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김혁규 의원, 한명숙 전 총리, 유시민 장관을 놓고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친노그룹도 분화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박상천 대표가 민주당 중심 통합론을 고수하고 있다. 통합파로 분류되는 김효석 원내대표와 이낙연 의원은 당에 있자니 불편하고 탈당하자니 갈 곳이 없는 상황이다. 범여권의 한 관계자는 “민생모와 열린우리당 재선그룹 양쪽에다 ‘곧 나간다.’고 말만 하고 지키지 않아 사실상 신뢰를 잃었다.”고 말했다. 민주당과의 통합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중도개혁통합신당도 속사정은 복잡하다. 무조건 민주당과 합쳐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지만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나라당 내분 사태가 격화됐을 때는 ‘이명박이 탈당하면 그쪽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요지의 보고서까지 출현했다. 국민중심당도 권선택 의원의 입당으로 간신히 5석은 지켰지만 갈 길이 멀다. 심대평 의원은 권 의원과 함께 당을 재정비해 충청권 지분을 찾으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의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 당 관계자는 “한나라당을 기웃거리는 의원들도 있고, 당을 쇄신하자고 생각하면 손댈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사설] 학부모 죽음 부른 소방안전교육

    서울 중랑소방서가 한 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소방안전교육 중에 발생한 추락사는 너무 어처구니없다.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가사다리차를 타고 긴급 대피하는 훈련을 하던 중 학부모 2명이 추락해 숨졌다. 사고는 사다리와 구조대를 연결하는 와이어(줄)가 끊어지면서 일어났다고 한다. 고가사다리차의 정비 불량과 안전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이 사고 원인으로 지적된다. 안전교육을 한다면서 정작 스스로는 안전에 둔감했던 것이다. 이번 사고는 안전불감증이 인명사고로 이어진 대표적인 인재라고 할 수 있다.‘설마 별일이야 있겠는가.’라는 안이한 생각에 또 한번 당한 것이다. 사고를 낸 고가사다리차는 1998년 12월 출고된 이후 와이어를 단 한번도 교체하지 않았다. 교육에 앞서 와이어장치를 점검하지도 않았다. 교육 도중에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고가사다리차 주변에 매트리스나 그물망도 설치하지 않았다. 안전요원도 타지 않았다. 이중에 단 한가지만 제대로 했더라도 인명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왜 소방당국은 사고에 대비한 어떠한 안전조치도 취하지 않았는가. 이번의 경우 사고가 난 것도 문제이지만 사고가 날 것에 대비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 더 문제다. 이러고도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 전문가들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소방당국의 행정책임자를 문책하고 소방당국부터 안전교육을 다시 받아야 한다. 소방안전 시스템을 재정비한 다음에 일반인을 상대로 한 안전교육에 나서야 할 것이다.
  • [프렌치 리포트] (27) 나폴레옹·드골 그리고 사르코지

    프랑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을 꼽으라면 단번에 떠오르는 인물이 나폴레옹과 드골이다. 프랑스 어디를 가나 이들 두 사람의 거대한 그림자를 피할 길이 없다. 그만큼 나폴레옹과 드골은 프랑스 근·현대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프랑스가 어떤 모습이었을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혼란과 격동의 시대였기에 두 인물의 지도력은 더욱 빛을 발했을지 모른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는 대혁명 이후 혼란의 와중에서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제도 전반에서 근대국가로서 프랑스의 기틀을 다졌다. 샤를르 드골(1890∼1970)은 2차 대전으로 피폐해진 경제를 10년 만에 기적적으로 일으키고 프랑스를 독일과 맞먹는 공업대국으로 만들었으며 유럽통합의 주역이 됐다. 지나치게 강한 자아(自我), 자신의 야망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의 희생을 강요한 탓에 부정적인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의 투철한 국가관과 시대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은 ‘강력하고 위대한’ 프랑스를 건설하는 원동력이 됐다. ●나폴레옹이 없었다면? 1840년 12월15일 아침,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나폴레옹의 유해가 개선문을 지나 샹젤리제와 콩코드 광장을 거쳐 앵발리드(상이군인병원이라는 뜻) 앞 마당에 도착했다.10만명의 파리 시민들이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죽은 지 19년 만에 파리에 돌아온 영웅 나폴레옹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나폴레옹의 유해는 그의 유언대로 센강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앵발리드 지하에 안치됐다. 나폴레옹처럼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는 인물도 없을 것이다. 뛰어난 재략과 강력한 의지로 정상에 오른 전쟁영웅이지만 자신의 야망을 채우기 위해 수많은 젊은이를 전쟁터로 내 몬 침략자이자 독재군주였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어찌됐건 그는 52년의 짧은 생애 동안 프랑스 역사에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200년 전 나폴레옹이 만든 많은 제도들이 아직까지 프랑스 사회를 지탱하고 있다. 그는 전국을 현(縣)이라고 불리는 98개의 행정단위로 나누었다. 오늘날까지 존속하는 이 행정단위는 중앙집권 체제를 강화시켰으며 행정능률을 배가시켰다. 그는 또 수백년간 이어져온 방대하고 모순된 구법전과 법률을 재정비해 간결명료한 최초의 근대적 민법인 ‘나폴레옹 법전’을 편찬했다. 세습 귀족제의 폐지, 상속권의 평등, 인종차별 철폐, 결혼과 이혼의 자유 등을 규정한 이 법전은 나폴레옹 원정군에 의해 전 유럽에 퍼져 근대 유럽국가들의 법전편찬에 본보기가 됐다. 그는 국립 프랑스 은행을 설치하고, 전국에 세무소를 설치해 국가 재정을 확보했다. 근대적인 교육제도를 만든 것도 나폴레옹이었다. 프랑스 역사상 그만큼 프랑스를 변화시킨 인물은 없었다. 파리의 모습도 바꿔놓았다. 그는 파리를 통치의 중심지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범 도시로 만들기로 작정하고 새로운 거리, 웅장한 건물, 분수대 등을 짓도록 했다. 그 중 하나가 파리의 상징물이 된 개선문이다. 개선문은 나폴레옹이 1804년 위대한 프랑스 군대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명령을 내려 세워진 것이다.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과 비슷한 외관의 마들렌 성당도 프랑스군의 영광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콩코드 광장에 우뚝 선 오벨리스크는 나폴레옹이 이집트에서 가져온 것이고, 그 뒤편의 방돔광장에 있는 청동제 원기둥은 오스테를리츠 전투에서 노획한 1200대의 대포를 녹여 만든 것이다. 루브르가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시대의 유물들을 갖춘 세계적인 박물관으로서 위상을 갖게 된 것도 나폴레옹의 이탈리아 및 이집트 원정 덕분이다. 프랑스에서 파리를 빼놓을 수 없듯이 나폴레옹 없이 프랑스 근대사를 논할 수 없을 정도다. ●‘프랑스의 마지막 거인’ 드골 2차 대전에서 연합군의 승리로 프랑스는 자유를 되찾았지만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무척 어려웠다. 전쟁 중 영국에서 반(反)나치 항전을 지휘한 드골은 국민의 열렬한 환영 속에 귀국해 임시정부의 수반이 됐다.1946년 제 4공화국이 들어서고 전후 산업화가 시작됐으나 정쟁(政爭)이 그치지 않았다. 보다 강력한 중앙정부가 필요하다는 자신이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드골은 스스럼없이 물러났다. 제 4공화국이 붕괴되기 직전 드골은 ‘조국의 구원자’로서 당당하게 복귀했다. 강력한 대통령제에 입각한 제 5공화국을 출범시키면서 1958년 12월 대통령에 취임한 드골은 알제리를 비롯해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식민지들을 평화적으로 독립시킴으로써 식민지 문제를 해결했다. 프랑스의 정신을 진작시키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한 그는 “위대한 목표를 향해 전진하지 않는 프랑스는 일찍이 한번도 참된 프랑스였던 적이 없다.”며 국민들에게 ‘앞으로!’를 외쳤다. 강력한 중앙집권제와 효과적인 경제·사회 모델, 독자적인 외교정책이 어우러지면서 프랑스의 정치와 경제는 급속하게 안정됐다. 드골은 아데나워 독일 수상과 함께 독·불협력 시대를 정착시키고, 반미 자주외교를 펼치면서 핵무기 개발과 군수산업 개발에 전력했다.“우리의 운명은 기계가 결정한다.”는 평소의 신념대로 첨단 항공우주기술, 초고속열차(TGV), 컴퓨터산업 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프랑스는 1967년 영국을 제치고 세계 5대 산업국이 됐다. 그러나 학생과 노동자들이 합세해 일으킨 68혁명 여파로 1969년 4월 대통령에서 물러났다. 1970년 11월 드골은 세상을 떠났지만 영향력은 여전하다. 프랑스는 아직까지 제 5공화국 헌법으로 통치되고 있으며 시라크를 비롯해 그의 정신을 이어받은 우파출신들이 집권층을 장악하고 있다. 국가관이 투철하고 능력이 있는 직업공무원 양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드골이 설립한 국립행정학교(ENA) 출신 엘리트들이 국정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인들은 샤를 드골 국제공항, 파리 중심가의 샤를 드골 에트왈 광장, 핵잠수함 샤를드골 호 등 그의 이름을 붙여 ‘마지막 거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역사는 흐른다. 최근 프랑스 전체를 뜨겁게 달궜던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 중도우파정당 대중운동연합(UMP)의 니콜라 사르코지가 5공화국 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경제난과 높은 실업률, 세계화, 유럽연합의 확장, 이민 2·3세들의 통합문제 등으로 프랑스는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다. 변화를 갈망하는 프랑스 국민들에게 사르코지가 과연 ‘구원자’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논설위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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