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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규모 남북경협 전면 재검토

    새 정부는 지난해 10월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 경의선 철도·도로 개보수, 조선협력단지 건설 등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남북경협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이동관 대변인은 7일 통일부 업무보고 뒤 “대북 사업의 유형을 세 가지로 분류,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협력사업은 기초조사 등 타당성을 확인한 뒤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인도적 지원을 제외한 남북경협사업은 북핵 진전에 맞춰 이행한다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대북정책 기조에 따른 것이다. 인수위는 이에 따라 ▲쌀, 비료 지원 등 순수 인도적 사업과 큰 재정 부담 없는 사업은 북핵 해결과 관계없이 이행하고 ▲타당성이 확인되고 우리 기업의 필요에 따른 시급한 사업은 남북협력기금 범위 내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자원개발 협력과 개성공단의 3통(통행·통신·통관)해결, 자연재해·기상협력, 백두산관광 사전준비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인수위는 그러나 중장기 대규모 협력사업에 해당하는 서해평화지대와 해주경제특구,2단계 개성공단, 조선협력단지 건설 등은 기초조사를 통해 타당성을 확인한 뒤 추진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이를 위해 1∼2월 현지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인수위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지난 5년간 대북 정책을 평가하면서 “북에 끌려다니기만 했을 뿐 평화·안보 면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했으며, 특히 북한의 개혁·개방이 가시화되지 못해 효과가 미흡했다.”고 혹평했다. 북핵 6자회담에 의한 한반도 비핵화 과정보다 남북 관계가 앞서 갔지만 그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했을 뿐더러 오히려 6자회담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북정책이 대외정책을 흔들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인수위는 또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기금인데 통일부 재량이 너무 많고 감사도 받지 않아 ‘묻지마’ 지원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인수위는 또 좀처럼 풀리지 않는 이산가족 및 납북자·국군포로 문제도 관련 부서간 협조를 강화,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내실 있는 새터민(탈북자) 정착제도 개선 및 올바른 통일교육 재정비 필요성도 지적했다. 정부 조직개편과 관련, 인수위는 앞서 통일부를 외교부와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왔다. 그러나 남북관계의 상징성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이 안팎에서 적극 개진되면서 통일부를 그대로 두는 방안이 힘을 얻고 있다. 통일부도 이날 업무보고에서 “남북관계의 특수성과 헌법정신을 감안할 때 다른 부처에 통합되거나 처 단위로 축소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력히 제기했다. 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조직 개편도 국민 감정과 상징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해 존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서울 구청장 새해소망] 김우중 동작구청장

    ●김우중 동작구청장 상반기 내에 노량진 뉴타운사업의 계획변경을 완료한다. 흑석 뉴타운 사업도 상반기 내에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사업계획을 결정한다. 흑석4·5·6구역은 사업시행변경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행정절차 진행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서울 구청장 새해소망] 문병권 중랑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 랜드마크 건물, 망우복합역사, 초고층 복합건물 등을 지을 계획이다. 중화재정비촉진사업 계획안을 가능한 한 빨리 수립하고, 용마폭포공원을 종합 테마공원으로 조성, 상업·업무·문화가 어우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서울 구청장 새해소망] 최용호 강동구청장 권한대행

    ●최용호 강동구청장 권한대행 동부수도권의 중심 도시로 거듭 태어나는 해로 만든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강동구에 대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사업과 뉴타운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강동문화예술회관과 권역별 도서관사업 등도 진행한다.
  • [정부수립 60년] 복지·교육 대거 충원…공무원 100만명 시대 ‘눈앞’

    [정부수립 60년] 복지·교육 대거 충원…공무원 100만명 시대 ‘눈앞’

    2008년 무자(戊子)년 새해는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지 만 60년인 해이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을 맞은 셈이다. 36년 동안 일제에 빼앗겼던 주권을 되찾고,‘한국전쟁’의 상흔을 딛고,‘한강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는 경제발전의 대장정을 거쳤다. 하지만 분단국가라는 태생적 한계 등은 여전히 극복하지 못했으며, 시각에 따라 지난 정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기도 한다. 정부 수립 60주년에 대한 공정하고 냉정한 평가에 앞서, 정부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본다. ■ 인원 정부 수립 이후 60년이 지난 지금, 정부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공무원 수는 ‘1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행정·입법·사법부를 총망라한 전체 공무원 수는 현재 97만 3859명. 이는 1960년 23만 7476명에 비해 4.1배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총인구는 2498만 9000명에서 4845만 6000명으로 1.9배 증가했다. 다만, 정부 수립 당시를 비롯해 1960년 이전 공무원 수 통계자료는 남아있지 않아 비교·분석이 어렵다. 우선 60∼70년대에는 경제개발을 포함한 모든 부문의 정책이 국가 주도로 이뤄지면서 정부조직과 인력이 급팽창했다. 특히 제5공화국 출범 전후인 1980·1981년 2년간 무려 12만 4343명이 신규 충원되면서 공무원 수는 1979년 54만 1552명에서 1981년 66만 5895명으로 23.0% 급증했다. 하지만 1982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정부조직 감축과 8600여명에 대한 강제퇴출이 이뤄지면서 전년에 비해 1만 8044명 감소했다. 이후 1987년 70만명,1990년 80만명,1994년 90만명을 각각 넘어서며 증가세를 유지하던 공무원 수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사태를 겪으면서 또 한번의 부침을 겪었다. 1998년 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1997년 93만 6009명이던 공무원 수는 2001년 86만 8120명으로 4년 동안 7.3%인 6만 7889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2002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 올해까지 6년간 10만 5739명이 다시 늘어났다. 2003년 참여정부 출범 이후 사회복지·교육·치안 서비스가 대폭 강화돼 관련 인력이 대거 충원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무원 수는 참여정부 출범 직전인 2003년 2월 말 88만 5164명에 견줘 무려 10%인 8만 8695명 늘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조직개편은 정부 수립 60주년의 역사는 정부조직 개편과정에서도 그 의미를 엿볼 수 있다. 1948년 11부·4처·3위원회로 출발한 ‘미니 정부’는 시대변화와 사회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60여차례의 조직개편을 통해 진화했다. 최초 조직개편은 1949년 보건부를 신설하면서 이뤄졌다.1954년 개헌으로 국무총리제가 폐지됐고,1955년 국토재건을 위해 부흥부를 신설하는 등 12부·3청·1위원회로 개편했다.2공화국 출범으로 행정권이 국무원으로 넘어가면서 1원·12부·1처·4청·2위원회로 분화됐다. 1961년 ‘5·16’ 이후 들어선 군사정권은 부흥부의 산업정책기능과 산업개발위원회를 묶어 경제기획원을 만들었다.1963년 출범한 3공화국은 대통령 권한 강화와 함께 경제부처를 보강해 2원·13부·4처·12청으로 정비했다.1972년 유신체제의 4공화국은 경제성장과 행정권 집중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공업진흥청·동력자원부 등을 신설해 정부조직은 2원·14부·4처·14청으로 정리됐다. 5공화국은 노동청을 노동부로 승격시키고, 체육부를 신설하는 등 2원·16부·4처·13청 체제를 갖췄다.6공화국은 내무부 치안본부를 경찰청으로 개편하고, 문화공보부를 문화부와 공보처로 나눠 2원·16부·6처·15청으로 재정비했다. 문민정부는 경제기획원·재무부를 재정경제원으로, 교통부·건설부를 건설교통부로 통합했다. 대신 해양수산부·중소기업청이 생겨 2원·14부·5처·14청으로 탈바꿈했다. 국민의 정부는 외환위기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재정경제원을 재정경제부·기획위원회·예산청으로 쪼갰다. 대신, 총무처·내무부를 행정자치부로 통합하는 등의 개편을 단행했다. 이어 여성부·국정홍보처·기획예산처·문화재청 등이 신설돼 18부·4처·16청으로 정립됐다. 2003년 출범한 참여정부는 18부·4처·17청으로, 국민정부와 비교할 때 큰 폭의 변화는 없었다. 다만 새로운 정부조직을 신설하는 대신 법제처·국가보훈처를 장관급 기구 등으로 높이고 각종 위원회를 대거 양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예산 규모는 나라살림 규모는 지난 60년 동안 6000배 가까이 팽창했다. 정부 수립 당시인 1948년 일반회계 기준 정부 예산은 모두 300억 3900만원에 불과했다. 당시 공무원이 해외출장을 가려면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결재할 정도로 빠듯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은 176조 1107억 9700만원으로,60년 동안 무려 5863배 성장했다. 특히 1953년 2월 100원을 1환으로,1962년 6월 10환을 1원으로 각각 절하하는 화폐 개혁을 단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 규모는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 예컨대 1962년 정부 예산 740억원은 1961년 5270억환에 비해 7분의1 수준으로 떨어진 것과 같은 ‘착시 효과’를 낳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2005년부터 적용하고 있는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을 모두 합한 ‘총지출’ 방식을 적용할 경우 예산 증가율은 더욱 높아진다. 예산에서 특별회계·기금의 비중은 정부 수립 초창기만 해도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내년도 총지출 예산 257조 3000억원에서는 31.6%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1950년 전시 조달을 위해 국채를 처음으로 발행했다.1953년부터는 전후복구와 경제재건을 위해 산업부흥국채를 발행했으며, 외국원조도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마땅한 세원이 없는 상황이라, 일반재정 세입에서 외국원조가 차지하는 비중은 1953년 11.9%에서 1957년 52.9%까지 증가했다. 60∼70년대 비약적인 경제발전과 더불어 정부 예산도 급팽창하기 시작했다. 정부 예산은 1975년 1조 419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어 1983년 10조 4167억원,2002년 109조 6297억원 등으로 몸집을 키워 나갔다. 올해 일반회계 예산은 152조 3038억원으로,15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기도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 구청장 새해소망] 김효겸 관악구청장

    ●김효겸 관악구청장 신림동재정비촉진사업과 도림천 복원, 서울시 제3영어마을 조성의 첫삽을 뜬다. 연내에 난곡 신교통수단인 ‘GRT’ 개통이 이뤄진다. 낙성대 교육문화의 거리와 관악로 서울시 디자인 거리도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치매관리센터와 보건소 분소를 설치한다.
  • ‘세운상가 초고층빌딩’ 주민들이 나섰다

    ‘세운상가 초고층빌딩’ 주민들이 나섰다

    중구 주민이 세운상가 초고층빌딩 해결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건축물 고도 제한과 녹지축 개발에 따른 비용을 주민들에게 부담시키려는 서울시의 방침에 반기를 든 것이다. 중구 주민대표 10여명은 27일 서울시를 찾아 시민 15만 6000여명이 서명한 ‘도심의 획일적 높이 규제 해제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서명추진위원회 김기태 위원장은 “서울시의 개발 방법은 잘못됐다.”면서 “지역 실정에 맞게 높이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녹지축 개발에 따른 부담을 주민들에게 지운 것에 대해서도 강력히 반발했다. 한 주민대표는 “지난 20년간 수립된 도시환경정비계획에서 세운·대림·진양상가가 있는 폭 50m는 서울시가 녹지축을 조성하고, 양쪽의 폭 20m는 주민들이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진행하면서 기부채납하는 방식이었다.”면서 “그러나 정비촉진계획안은 90m에 이르는 녹지축 조성 비용을 주민에게 모두 부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심부 높이 제한은 풀지 않고 블록내 용도 규제까지 더해져 명칭만 재정비촉진계획이지 ‘도심 황폐화 계획’”이라고 비난했다. 주민 대표들은 이와 함께 주민 의견이 빠지고 서울시 입맛대로 만들어진 ‘세운재정비촉진계획안’의 공람 공고를 중구가 거부하라고 요구했다. 김길원 주민 대표는 “획일적인 높이 규제를 풀어 달라고 했지만 지금껏 허공의 메아리여서 시민들이 직접 16만명의 탄원서를 접수하게 된 것”이라며 최창식 부시장의 면담을 촉구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여전히 문화재 보호를 위한 ‘4대문안 고도 90m 제한’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주민대표 면담에 나선 이건기 도심재정비1과장은 “4대문안 고도 제한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처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구도 글로벌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며 서울시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심은 이미 지하철 1∼5호선이 지나고 있으며, 금융과 언론은 물론 SK, 삼성전자,KT 등 대기업 본사가 위치한 도시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강북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 지역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여기에 도심권인 용산과의 차별에 따른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부도심인 용산이 상업지역으로 상향되고, 건물 높이가 620m로 개발계획이 수립되고 있는데 비해 세운지구는 오히려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태 위원장은 “초고층빌딩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항인 만큼 서울시가 고집만 부릴 것이 아니라 정부와 협의해서 풀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중구는 43만 8585㎡ 규모의 세운상가 일대에 220층 이상의 세계 최고의 초고층빌딩 신축을 추진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북아현뉴타운에 아파트 1만 2221가구 건설

    북아현뉴타운에 아파트 1만 2221가구 건설

    서울시가 재정비촉진지구인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조감도) 90만㎡에 대한 재정비 촉진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 90만㎡에 1만 20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1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북아현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북아현동 170 일대 89만 9302㎡는 2015년까지 3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되며,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32∼240% 이하를 적용한다. 이 기준에 따라 이 곳에는 최고 18∼35층(평균 16∼20층)의 아파트 1만 2221가구가 들어서 3만 2997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북아현 뉴타운에는 사회복지시설 등 커뮤니티 시설 6곳과 도서관 및 전시공연장 각 1곳, 소방파출소와 우체국, 초등학교 각 1곳이 신설되며, 전체 지구면적의 9.5%인 8만 5209㎡에는 공원과 녹지가 조성된다. 이 경우 뉴타운내 기존의 초·중·고교 각 2곳과 대학교 1곳 등을 포함해 도로, 공원, 공공청사 등 기반시설 비율은 전체 지구면적의 26%에서 37.2%로 늘어난다. 위원회는 다만, 북아현 뉴타운을 가로지르는 중앙의 순환가로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는 등 도로의 성격을 구체화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북아현 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이 서울시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내년 초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에 이어 구역별 조합 설립 및 인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내년 하반기에 착공,2015년 완공 예정이다. 한편 북아현 뉴타운은 2005년 12월 서울시의 제3차 뉴타운지구로 선정된 이후 이듬해 10월에는 도시재정비촉진법에 따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그동안 주민설명회와 공람·공고, 구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쳤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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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 개발전략심의관 이성한△국민경제자문회의사무처 전출(총괄기획국장) 박철규■ 법무부 ◇부이사관 승진 △총무과장 張昌錫◇서기관 승진△시설관리담당관실 南鉉重◇서기관 전보△감사기획관 琴東宣△시설관리담당관 黃得壽■ 조달청 ◇팀장급 △운영지원팀장 최선용△정책홍보본부 재정기획〃 송상규△전자조달본부 목록정보〃 오정석△〃 고객지원센터〃 장현기△국제물자본부 원자재비축〃 장경순△〃 외자기기〃 양준호△구매사업본부 구매총괄〃 김병안△〃 신기술구매〃 이근후△시설사업본부 국책사업〃 황병호△〃 국유재산개발〃 박동옥△품질관리단 품질총괄〃 변희석△〃 자재품질관리〃 정근성△〃 장비품질관리〃 김윤길△〃 품질보증〃 백순현△서울지방조달청 경영관리팀장 강태간△〃 시설〃 한건우△〃 공사관리〃 윤상열△부산지방조달청 자재구매〃 차영길△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 이건철△대구지방조달청장 이철희△광주지방〃 나영주△대전지방〃 김준철△충북지방〃 김수일△전북지방〃 김중곤△제주지방〃 김용찬■ 특허청 ◇부이사관 △정보기획본부 정보기획팀장 변훈석△고객서비스본부 고객서비스〃 서강열◇팀장급△경영혁신홍보본부 정책홍보팀장 송병주△상표디자인심사본부 디자인1심사〃 임채규△〃 디자인2심사〃 이재문△기계금속건설심사본부 원동기계심사〃 조규진△〃 정밀기계심사〃 손재만△화학생명공학심사본부 약품화학심사〃 강춘원△전기전자본부 유비쿼터스심사〃 고광석△특허심판원 심판관 임준호 구공호 김주호 이상철 전현진 전기억◇서기관△특허심판원 심판관 오영덕 좌승관 권호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 ◇전보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상임위원 元秉卨△서울특별시선관위 상임위원 鄭秉運△광주광역시선관위 〃 金聖洙△대구광역시선관위 〃 李國熙△강원도선관위 〃 李魯鉉△충청북도선관위 〃 金光浩△전라남도선관위 〃 文炅基◇승진△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상임위원 金炫泰△인천광역시선관위 〃 李赫愚△대전광역시선관위 〃 安炳道△경기도선관위 〃 黃龍淵△충청남도선관위 〃 李起榮△경상북도선관위 〃 金保床△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 宋明錫△부산광역시선관위 〃 柳遠弘△전라북도선관위 〃 李在烋△경상남도선관위 〃 鄭基燮(2급) ◇전보△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장 尹元求△인천광역시선관위 사무국장 金永璇◇승진△중앙선관위 선거국장 金櫂潤△〃 조사〃 文宅圭△〃 전자선거추진단장 申東弼△대구광역시선관위 사무국장 林成植△대전광역시선관위 〃 鄭鎬集△경기도선관위 〃 金源淇△강원도선관위 〃 趙章衍△전라북도선관위 〃 金容熙△충청북도선관위 〃 南來鎭(3급) ◇전보△서울특별시선관위 사무국장 金範植△광주광역시선관위 〃 朴參緖△경상북도선관위 〃 金圭祚△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 鄭性鍾△중앙선관위 사무처 全鮮日 河龍宙 韓承喆 金成中 黃在德△부산광역시선관위 사무국장 崔禮植△울산광역시선관위 〃 孫載權△충청남도선관위 〃 鄭泰熙◇승진△중앙선관위 공보담당관 安孝秀△〃 감사〃 李斗鎬△〃 총괄기획관 孫世鉉△〃 정당과장 李繼炯△〃 조사총괄〃 趙源鳳△〃 선거연수원 교무〃 朴珍圭△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사무국장 崔炳國△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 李銀哲△전라남도선관위 〃 高在億△경상남도선관위 〃 姜千洙△서울특별시선관위 관리과장 韓日男△경기도선관위 〃 張琦瓚△중앙선관위 사무처 劉永仁(4급) ◇승진△중앙선관위 법규해석과 朴贊鎭△〃 공직선거과 李起和△〃 정당과 이유대△〃 선거연수원 교무과 李常澤△부평구선관위 사무국장 盧慶燮△강화군선관위 〃 朴意亨△대전광역시선관위 홍보과장 韓榮錫△대전동구선관위 사무국장 申鉉鴻△울산광역시선관위 지도과장 吳正勳△울주군선관위 사무국장 朴鏞洙△의정부시선관위 〃 姜于燦△태백시선관위 사무과장 金鍾桓△충청남도선관위 홍보〃 鄭智性△보령시선관위 사무국장 趙庸三△아산시선관위 〃 孟千植△전라남도선관위 홍보과장 文應哲△곡성군선관위 사무〃 李漢洙△포항시북구선관위 사무국장 崔浩吉△진해시선관위 〃 金閏培△의령군선관위 사무과장 金柱昶△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홍보〃 朴宗範■ 서울시 ◇4급 전보 △인력운영과장 윤한홍△디자인기획담당관 정태옥△보육〃 신현봉△청소년〃 주용태△감사〃 최성옥△민방위〃 유종상△기획〃 조인동△조직〃 김용복△법무〃 서영관△예산〃 김진년△재정〃 김태균△교육지원〃 박영섭△경쟁력정책〃 안준호△문화산업〃 백호△기업지원〃 박기용△생활경제〃 김윤규△국제협력〃 유연식△투자유치〃 김영성△에너지정책〃 김영한△C40총회〃 윤영철△자원순환〃 김경중△복지정책과장 김인철△노인복지〃 김상한△장애인복지〃 박필숙△자활지원〃 신팔복△위생〃 서재율△식품안전〃 이해우△문화정책〃 이무영△문화예술〃 엄연숙△문화재〃 이충세△체육진흥〃 윤종장△푸른도시정책〃 이정호△재무〃 최창제△계약심사〃 남법모△세제〃 유상호△세무〃 서충진△인력정책〃 천정욱△방재기획〃 진용황△교통정책담당관 고홍석△버스정책〃 김정선△운수물류〃 김경한△주차계획〃 정화섭△도로행정〃 이상호△가로환경개선〃 김병환△도심활성화〃 김성수△동남권유통단지조성〃 유길준△주택정책과장 문홍선△건설총괄부장 석성근△경영지원〃 박현호△서부수도사업소장 김석영△북부〃 박근△강서〃 백무경△영등포〃 최영남△남부〃 김용백△강남〃 김유웅△강동〃 김성학△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 유대식△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오승환△시립대 교무〃 박재용△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파견 최홍대△송파구 전출 김태두△저출산대책담당관 직무대리 박근수△비전전략담당관 〃 최경주△관광진흥담당관 〃 박종수△금융도시담당관 〃 신종우△환경행정담당관 〃 강필영△특별사법경찰지원과장 〃 김용남△성북수도사업소장 〃 김삼봉△한강사업본부 사업기획부장 〃 조규일△시의회사무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 〃 오형철△서울복지재단 파견 이대현△행정국 근무 황인봉 안석진 구본상 박정목 이상국 장기연 김용구 정진일 조관호 윤주경 이종범△보건정책담당관 이화경△저공해사업〃 채희정△공원조성과장 박인규△기술심사담당관 신한철△교통운영〃 권기욱△도로계획〃 고인석△도로관리〃 계정근△도심재정비1〃 이건기△도심재정비2〃 직무대리 오태상△동대문디자인파크〃 한규상△뉴타운사업1〃 이송직△뉴타운사업2〃 박융성△뉴타운사업3〃 직무대리 김명용△도시계획과장 이항구△시설계획〃 김준기△마곡개발〃 한제현△주택공급〃 유훈△물관리정책〃 이연배△물재생계획〃 직무대리 고태규△물재생시설〃 송웅기△하천관리〃 박길동△도시기반시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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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철△포항〃 이효선△제주지역본부 운영단 지원총괄팀장 김태수△부산지역본부 〃 〃 신웅철△제주지역본부 〃 운영계획팀장 홍정표△〃 〃 고객지원〃 정광식△양양지사 운영〃 이종명△광주지사 시설〃 박철한◇전보△미래경영센터장 안광엽△ 운영관리팀장 김종성△서울지역본부 기술단장 이진구△공항시설팀장 문성돈△서울지역본부 운영단장 박생기△〃 시설〃 유재복△양양지사장 최중봉△청주〃 이길희△무안〃 신종균△광주〃 문희찬△항로시설본부 지원총괄팀장 정호석△항공인력개발원 교수 이지호△인력개발팀장 장순자△항행시설〃 김병노△제주지역본부 운영단장 이재훈△〃 시설〃 홍관표△보안계획팀장 최병기△항공인력개발원 교수 김정환△부산지역본부 시설단 토목팀장 송일빈△미래경영센터 미래경영연구TF팀장 김태한△조직법무〃 이찬두△서울지역본부 운영단 운영계획〃 김준△〃 〃 고객지원〃 이영섭△〃 시설단 항무〃 오성호△여수지사 운영〃 민영△포항지사 〃 조수행■ 경기개발연구원 △부원장 조응래■ 한국항공우주산업 △전무 장성섭 김인식△상무 김효근△상무보 이종선 최종호 신현대■ 푸르덴셜자산운용 △채널관리본부장 裵星徹■ CJ그룹 ◇승진 (CJ제일제당) △부사장 김경립△상무 천영훈 권순희 이상구 신재열 허진 지헌종 (동남아본사)△대표이사 부사장 김진현 (CJ시스템즈)△대표이사 상무 강운식 (CJ푸드시스템)△상무 안병연 (CJ홈쇼핑)△해외사업부장 김성일 (CJ GLS)△미주법인장 임춘우△관리담당 김기민 (CJ엔터테인먼트)△상무 김정아 김병석 (CJ CGV)△상무 길종철 김진환 (CJ 케이블넷)△부사장 변동식△상무 이준영 이성수 (CJ 엔시티)△상무 이정훈 (CJ㈜)△상무 성용준 전진철 최은석■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 金庭完△대표이사 사장 鄭宗憲■ 중외홀딩스 ◇전무 △한성권■ 중외제약 ◇수석 상무 △차성남 ◇상무△유종현 신영섭 ◇이사대우 △한미경 정경윤■ 중외신약 ◇이사대우 △최윤석■ 중외메디칼 ◇이사대우 △김성구■ 대우조선해양 ◇승진 △부사장 고재호△전무 고영렬 이성근 조국희△상무 김상도 김인중 신동원 유성모 윤석용 이동환 이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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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시대-진보·신당 어디로] 鄭 당분간 ‘2선 후퇴’ 택할듯

    [이명박 시대-진보·신당 어디로] 鄭 당분간 ‘2선 후퇴’ 택할듯

    17대 대선에서 참패를 당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거취와 당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은 당장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내부 체제를 재정비하고 사분오열된 세력을 통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정 후보, 내일 순창·전주 등 고향 방문 정 후보는 20일 오전 당산동 당사에서 의원, 당직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및 시·도 선대위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은 전날 대선 참패의 충격파가 채 가시지 않은 듯 침통하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정 후보는 “국민의 선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며 “선거과정에서 단합했듯이 더 단단하고 진실해지고 저희가 추구하는 가치가 국민으로부터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22일 고향인 순창과 전주 등 전북지역을 찾는다.23일에는 광주로 내려가 가톨릭단체가 운영하는 정신지체장애인시설인 ‘사랑의 집’에서 사나흘 머물며 ‘피정’의 시간을 갖는 등 ‘장고’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은 ‘2선 후퇴’의 길을 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열릴 전당대회에서 누가 당권을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벌써부터 전대에 나설 인물로 손학규·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 정세균 전 열린우리당 의장, 김한길 의원, 추미애 전 의원, 강금실 전 법무장관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19일부터 계파별 모임을 갖는 등 사실상 전대 준비체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적전분열은 공멸” 공감대 그러나 통합신당이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 김근태, 민주당 탈당파, 시민사회 등 6개 계파로 이뤄진 만큼 전대를 통해 계파별 지분을 실질적으로 인정하는 집단지도체제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형국이다. 각 계파가 대선에서 정 후보가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득표 차로 패배한 것은 정 후보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당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었다는 데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총선이 불과 111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적전분열은 ‘공멸’이라는 위기감도 느끼고 있다. 실제로 오충일 대표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 사의를 표명했으나 최고위원들의 만류로 무산됐다. 최재천 의원은 “당이 총선까지 비대위 체제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지금까지도 당헌·당규대로 움직이지 않고 거의 비대위 체제로 당이 가동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선병렬 의원은 “당이 친노와 비노, 제3세력으로 갈라지는 사태가 있어서는 안 되며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집단지도체제로 잘 정비해서 전대를 합의에 의해 치르고 공천을 잘해서 최대한 리스크를 줄여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광재 의원도 “모두의 공동책임인데 누구에게 책임을 묻겠느냐.”며 당이 총선까지 집단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쇄신론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당이 계파간 이해관계로 인해 현재의 위기를 적당히 봉합하기보다는 전대를 통해 새로운 지도력을 보여줘야 총선에서 선전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국민에게 당이 쇄신하는 확실한 각오를 보여줘야 떠난 민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 박창규기자 jrlee@seoul.co.kr
  • 울산, 고령친화산업 육성

    울산, 고령친화산업 육성

    공업과 젊음의 도시 울산이 산업구조 변화에 대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또 근로자들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친화산업 육성 방안도 적극 강구한다. ●울산발전연구원 연구과제 12건 확정 울산시는 18일 울산발전연구원이 내년에 수행할 연구과제로 시장개방에 따른 울산지역 산업구조 변화가능성 연구와 고령화 대책, 고령친화산업 육성방안 등 12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울산발전연구원은 한·미 및 한·EU시장개방협상에 따라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울산 지역은 모든 산업분야에 걸쳐 구조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산업구조 변화 가능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울발연은 또 울산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근로자들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고령친화산업을 육성해 고령화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인구감소를 막고 인구 유입을 촉진시켜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울발연은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추진계획에 따라 ‘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과제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온산 및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의 고부가 가치화를 위한 산업재배치 방안과 기반시설 재정비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시 경쟁력 제고도 추진 울발연은 이 밖에 ▲도심지역 관리방안 연구 ▲효율적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중장기 관리방안 연구 ▲울산시 도시경쟁력 제고 방안 ▲에코폴리스 울산 수정계획 수립 등 모두 12개 기본 연구과제를 내년에 수행한다. 울산시는 이날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울산발전연구원 내년 연구과제 수행을 확정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박찬구 기자의 정국 View] 이명박 대 ‘위(僞)명박’의 싸움

    [박찬구 기자의 정국 View] 이명박 대 ‘위(僞)명박’의 싸움

    범여권과 개혁진보 진영에서는 이번 대선이 ‘이명박 대 위(僞)명박’의 싸움이라고 냉소한다. 이 후보가 위장전입에 위증교사, 위장취업,BBK 문제까지 온갖 위법 의혹에 시달리면서도 ‘이명박’이라는 이름 하나로 버티고 있는 대선 구도를 꼬집은 것이다. 대선을 불과 사흘 앞두고 BBK 설립을 자인하는 지난 2000년 이 후보의 광운대 강연 동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명박 대 위명박’ 싸움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지난 주 대통합민주신당이 BBK 수사검사 탄핵소추안을 추진할 당시 청와대 내부에서는 “막판에 뭐라도 해보기 위해서는 ‘이명박 특검’으로 가야 한다.”는 기류가 팽배했다. 한 관계자는 “검찰이 정작 이 후보 본인은 조사하지 않고, 면죄부만 준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17일 국회 본회의의 ‘이명박 특검법’ 처리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린 이유다.‘이명박 특검’이 가동되면 BBK 동영상 파문과 맞물려 대선 결과와 내년 4월 총선 구도에 적지 않은 파괴력을 미칠 전망이다. 대선까지 남은 시간과 정치 이슈의 여론 전파력을 감안하면 BBK 동영상과 특검 변수가 이 후보의 당락에까지 영향을 미칠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통합신당으로서는 총선에 대비해 세력을 결집하고 회생할 수 있는 명분과 돌파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BBK 동영상과 특검을 통합신당을 비롯한 범여권의 전열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낭떠러지에 매달려 있다 간신히 동아줄을 잡게 된 형국이다. 관건은 정동영 후보의 득표율이 될 것이다.BBK 동영상과 특검 변수에도 정 후보가 20%를 오르내리는 득표에 그친다면 책임론 시비와 당 내분, 분당(分黨)으로 치닫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가시화될 수 있다. 반면 참여정부의 실정(失政) 논란 등 열악한 여건에서도 정 후보가 30% 안팎의 득표율을 올린다면 ‘정동영 책임론’의 수위는 낮아질 것이다. 이경헌 정치컨설턴트는 “대선 이후 조속한 내부 수습과 진영을 이끌 ‘새 얼굴’의 발굴이 통합신당의 최대 과제”라면서 “대선용의 한시적 그룹인 통합신당이 내년 1월 전당대회에서 당 의장을 합의추대하는 등 안정적인 수습의 길로 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대선 이후 행보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회창 후보에게 BBK 동영상 파문과 특검 정국은 신당 창당의 명분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 ‘당선자 이명박’의 개혁공천과 정치권 물갈이에서 소외되는 일부 한나라당 소속 의원에게 이회창 신당과 BBK 특검은 이탈의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 이회창 후보측 관계자는 “위선자가 올바른 위정자가 될 수는 없다.”면서 “내년 4월 총선이 진검승부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다면, 참여정부와의 정권 인계인수 작업도 순탄치 않을 것이다. 남북 관계와 대입 제도, 부동산 세제 등 정책 차이로 인한 파열음에 특검 정국까지 겹쳐 ‘적대적 인계인수’ 국면이 노정될 수 있다. 대통령 취임 전 마무리될 ‘이명박 특검’의 결과에 따라서는 당선자 신분으로 검찰에 기소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불행한 건, 과거 5년의 심판과 ‘위명박 프레임’ 사이에서 차악(次惡)의 미래를 선택해야 하는 유권자에게 선택의 시간이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ckpark@seoul.co.kr
  • 이문·휘경뉴타운 국내 첫 ‘결합개발’

    이문·휘경뉴타운 국내 첫 ‘결합개발’

    구릉지와 역세권을 하나의 단지로 묶는 ‘결합개발’이 서울에서 처음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최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조건부로 심의·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정비촉진지구는 이문 1·2·3동 및 휘경1동 일대 101만 4313㎡다. 계획안에 따르면 촉진지구 내에 총 7개의 재정비촉진구역을 지정, 주택재개발 방식으로 2015년까지 모두 1만 1618가구(임대주택 2074가구 포함) 규모의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구릉과 역세권을 한단지로 일반적인 뉴타운 개발과 다른 점은 구릉지와 역세권을 하나의 단지로 묶는 ‘결합개발’ 방식이라는 점이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 방식은 기반시설이 갖춰진 역세권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대신 기반시설이 취약하고 경관보호가 필요한 구릉지 일대에 기반시설을 설치해 주게 된다. 구릉지와 역세권 주민이 한 조합원이 돼 지어지는 아파트 등의 입주권을 나눠 갖는다. 이문 휘경지구에서 구릉지는 저층·저밀(용적률 90%)의 친환경주거지로, 기존의 역세권은 고층·고밀(용적률 255.8%)의 주상복합단지나 상업시설 등으로 개발된다. 다양한 유형의 주택수요를 충족시키고 단조로운 스카이라인을 탈피하기 위해 중·저층건물의 비율을 38%로 정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시 관계자는 “언덕 위까지 고층아파트가 줄줄이 들어서는 흉물스러운 재개발을 막기 위한 대안적인 개발방식”이라면서 “도시환경과 주민 재산권은 물론 인근 왕릉(의룡) 등과 같은 문화재와 뉴타운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녹지면적 현재의 최대 25배로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인근에 외대·경희대·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대학가가 밀집해 1인 가구 비율이 46.2%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 단독세대형 원룸(20∼30㎡)을 300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이를 통해 기존 거주자의 재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외대앞역, 회기역, 신이문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역까지 보행자도로 및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마을버스노선도 역 중심으로 재편한다.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이문로의 폭을 20m에서 25m로 넓히고, 지구 내·외부를 연결하는 20m폭의 순환도로도 만든다. 뉴타운 속 녹지면적은 25배 이상 늘어난다.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16곳의 녹지를 조성해 지구내 공원·녹지면적을 기존 0.3%(3200㎡) 수준에서 8%(8만 755㎡)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인구증가를 고려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도 각각 1곳씩 신설한다. 이 밖에 중앙공원 지하에 집단에너지 설비와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설치한다. 특히 외대∼외대앞역 269m 구간은 ‘국제문화거리’로 조성해 다양한 국제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육성하게 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프로배구]보비 날자 현대 떨어졌다

    [프로배구]보비 날자 현대 떨어졌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캐피탈을 활주로 삼아 힘차게 날아올랐다. 대한항공은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07∼08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저승사자’ 보비(22득점)와 ‘돌아온 해결사’ 장광균(18득점)의 전방위 공격을 앞세워 송인석(21득점)이 분전한 현대캐피탈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승리는 지난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 6연패의 사슬을 끊은 첫 승이어서 감격은 두 배였다. 대한항공은 3승1패를 2위를 유지하며 선두 삼성화재(4승)를 바짝 뒤쫓았다. 반면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공격수 없이 해결사 부족을 절감하면서 1라운드에서 3개 프로팀에 전패를 당해 1승3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첫 세트 현대캐피탈의 신인 레프트 임시형의 한 박자 빠른 공격에 번번이 뚫리며 기선을 빼앗긴 데다 레프트 신영수가 발목 부상을 당하는 불운까지 겹쳐 19-25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 주전 세터 김영래 대신 김영석을 투입, 공격 루트를 재정비한 뒤 18-18 동점에서 레프트 장광균이 스파이크와 블로킹으로 해결사 역할을 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는 3세트. 보비는 무려 87.50%의 가공할 만한 공격성공률로 7점을 뽑아내고, 장광균과 강동진까지 가세하며 17-8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4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의 강력한 추격에 중반까지 1∼2점차로 끌려갔지만 15-16에서 강동진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24-20까지 달아난 뒤 장광균의 스파이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좌우 쌍포’ 김연경(25득점)-황연주(22득점)의 스파이크를 앞세워 하께우 실바(23득점)가 분전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던 흥국생명은 이로써 강력한 우승후보의 저력을 발휘하며 2승1패로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GS칼텍스는 2승2패로 3위로 내려앉았다. 김연경은 초·중·고 후배인 ‘슈퍼 루키’ 배유나(10점·GS칼텍스)와의 첫 번째 ‘거포 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의정중계석] 불합리 행정처리 정례회서 ‘콕콕’

    성동구의회 정례회에서 뚝섬 삼표레미콘 이전, 중랑물재생센터 리모델링 등에 대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동대문구의회가 2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26일간의 정기회를 폐회했다.●노원구의회(의장 이광열) 노원구의회는 2008년 예산을 심의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13일 예결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한 데 이어 14·17·18일 예산안 심의와 계수조정을 한 뒤 20일 의결하게 된다. 한편 이 의장은 11일 공릉2동 이스턴캐슬 대연회장에서 열린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송년의 밤’행사에 참석했다.●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 제11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다양한 구정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6명의 의원이 12개의 주제에 대해 질문 공세를 펼쳤다. 김창현 의원은 지난 6월부터 데이터베이스화한 사회단체보조금과 관련, 사회단체보조금 운영의 불투명성과 불합리한 집행, 허술한 정산과정 등을 지적하고 구의원들이 사회단체로부터 자유로울 것을 주문했다. 정송학 구청장은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비는 사업비와 운영비를 구분해 운영해야 하지만 보조금 정산검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목적에 맞지 않게 보조금을 사용하거나, 정산 증빙서류로 간이 영수증을 제출한 사례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면서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보조금 결제전용카드제를 시행하겠다.”고 답변했다.●동대문구의회(의장 강태희) 지난 10일 폐막한 제177회 정례회에서 의회정례회 등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7건의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26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신설제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에 관한 의견제시의 건 ▲의원의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조례안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출산지원금 지급 조례안 ▲영유아 보육시설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등을 처리했다.●성동구의회(의장 정찬옥) 성동구의회 정례회에서 오수곤·김동중·방효영·송경민 의원 등은 구정질의를 통해 현안을 따져물었다.오수곤 의원은 성동소방서 건립 및 장애인 복지정책을 따졌고, 김동중 의원은 성수1가1동과 2가1동 지역 도시재정비 촉진 지연에 대한 처리를, 방효영 의원의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문제 및 중랑물재생센타 리모델링 추진 사항을, 송경민 의원의 지하 경로당의 지상 이전 촉구 및 공무원의 해외견학에 대해 각각 질의했다.시청팀
  • [사회공헌] 삼성전자-세계 방방곡곡 글로벌 나눔

    [사회공헌] 삼성전자-세계 방방곡곡 글로벌 나눔

    ‘희망의 4계절을 아십니까.’ 삼성전자 미주법인은 2002년 5월 아널드 파머, 조 토레, 매직 존슨, 부머 어사이즌과 뜻깊은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이 이끄는 자선단체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네 사람은 골프, 야구, 농구, 미식 축구 등 이른바 미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4대 스포츠에서 족적을 남긴 사람들이다. 자선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2년 이후 지금까지 삼성전자 미주법인은 400만달러(37억여원) 이상의 자선금을 모아 이들 단체에 전달했다. 삼성이 ‘희망의 4계절’(Four Seasons of Hope)이라고 이름붙인 해외 봉사활동이다. 삼성전자의 나눔경영은 이렇듯 크게 두 갈래로 진행된다. 글로벌 자선 마케팅과 국내 사회공헌 활동이다. 국내 1위 기업(매출액 기준)이자 세계 1위 D램 반도체회사의 위상에 걸맞게 나눔경영도 국내외에서 매우 적극적이다. 정보통신 총괄은 중국에서 ‘희망공정(希望工程)’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헤이룽장성 등 중국의 낙후지역에 해마다 초등학교(삼성애니콜 희망학교) 15곳을 지어준다.2005년 시작했으니 벌써 45개의 애니콜 희망학교가 생겼다. 동남아 총괄법인이 주관하는 ‘디지털 격차 줄이기’ 운동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시아 지역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정보화 관련 교육 환경을 조성해 준다.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계층과 소외계층 사이의 디지털 격차(Disital Divide)를 줄이자는 취지다. 이 운동은 국내에서도 일찌감치 시작했다.1997년부터 ‘달리는 이동 PC교실’을 통해 해마다 1500여명씩 무료 PC교육을 실시 중이다. 지난해에는 사회봉사단 조직을 재정비했다. 사회복지 전문가 8명을 포함한 전담인력 35명의 사무국을 별도 발족시켰다. 국내 개별기업 가운데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본사 사무국을 축으로 8개의 지역봉사센터를 가동, 태풍 피해 등 천재지변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현장 출동한다. 지난해 지원한 사회봉사 금액만 2115억원이다. 삼성전자측은 “그룹(삼성사회봉사단)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개별회사, 특히 국내외 각각의 사업장 중심으로 방향을 바꿨다.”면서 “이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생활 속의 나눔경영으로 체화시켰다.”고 자부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가요계 떠난 이재영 그동안 뭐했냐고요?

    가요계 떠난 이재영 그동안 뭐했냐고요?

    ●‘맘마미아´ 주인공 도나역 맡아 “전 아직 배울 게 너무 많아요.”“나만의 스타일이 있나? 전 없는 거 같아요.”“감독님들이 이러세요. 백지 상태라 만드는 대로 나온다고.” 말만 들어 보면 뮤지컬 무대에 갓 발을 디딘 새내기 배우 같다.96년 ‘대단한 너’를 끝으로 가요계를 떠난 가수 이재영(39).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은 지 벌써 10년이다. 그녀를 기준으로도 신·구세대의 선이 그어진다. 나이를 조금 먹은 사람들이라면 ‘유혹’의 가수로 기억을 더듬을 것이고, 요즘 신세대들은 ‘록키호러쇼’‘풀몬티’‘행진 와이키키브라더스’에 나온 배우를 떠올릴 테다. 10여편의 뮤지컬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혀온 그녀가 14일 샤롯데씨어터에서 다시 막이 올라가는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주인공 ‘도나’ 역을 맡았다. 장장 5개월의 공연. 최정원, 김선경과 함께 트리플 캐스팅이다.“정원이하고는 98년에 ‘그리스’에서 ‘리조’ 역 더블이었는데,9년 만에 다시 만났어요. 그때는 둘 다 애기였는데 정원이는 결혼도 하고 애기 엄마도 되고…, 저야 뭐 그냥 있지만요.(웃음)” ●엄마역 맡고 진짜 엄마생각에 울컥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 결혼도 출산 경험도 없는 그녀가 20대의 딸 소피를 시집 보내는 엄마 ‘도나’ 역을 잘 해낼 수 있을까.“무남독녀인데다가 아직도 엄마한테 용돈 받아 쓰고 어리광이나 부리는 철딱서니 없는 딸”인데 시집간 딸에 대해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의 감정을 잡아야 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토로한다.“그래서 전 거꾸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어느 날 집에서 도나랑 소피가 다투고 갈등하는 장면을 혼자 연습하고 있었거든요. 내가 이랬겠구나 많이 반성했어요. 우리 엄마가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니까 갑자기 울컥하더라고요. 엄마가 나와서 밥 먹으라는데 제대로 쳐다 보지도 못하고 목이 메서 밥도 못 먹었어요.” 이 순간 내내 씩씩하던 그녀의 목소리가 떨리고 눈에 눈물이 맺혔다. 90년대 활동하던 댄스가수 가운데 ‘미모도 노래도 춤도 되는’ 몇 안되는 실력파 가수였던 그녀가 홀연히 TV에서 사라진 건 가요계에 싫증을 느꼈기 때문은 아니었다.7∼8년간 미친 듯이 달렸기에 그저 좀 쉬고 싶었다. 때마침 뮤지컬에서 러브콜이 왔는데 도저히 뿌리칠 수 없었고 지금에 이르렀다. 사실 그녀의 데뷔는 뮤지컬 무대를 통해서 이뤄졌다.90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막달라 마리아라는 큰 역이 들어왔을 때 첫 앨범 작업을 뒤로 미루었다.“제의를 받았을 때 숨이 멎는 줄 알았다.”며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이라고 꿈꾸는 표정을 짓는다. ●내년이나 후년쯤 가요계로 컴백예정 ‘맘마미아’의 재공연에 새롭게 투입된 그녀는 할 게 많다. 이미 탄탄하게 짜여진 조직에 들어가 똑같이 눈높이를 맞추려니 이만저만 고되지 않다. 게다가 총 23곡에 달하는 뮤지컬 넘버 가운데 그녀가 소화해야 할 곡만 15곡에 이른다.“힘들어서 쓰러질 거 같은데도 정말 즐거워요.‘맘마미아’에 나오는 아바의 노래는 마치 조용필씨의 노래처럼 우리나라 정서에 딱 맞아요. 듣고 있으면 신나고 힘이 나죠.” 그래서 “국민적(?) 뮤지컬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저 가수로 은퇴한 거 아니에요.”꼭꼭 눌러 말하던 그녀는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을 묻자 ‘시카고’의 ‘록시’,‘노트르담 드 파리’의 ‘에스메랄다’하고 줄줄 쏟아낸다. 그나저나 이러면 다시 가요 무대로 돌아갈 수 있으려나. 소속사도 옮기고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내년이나 후년 쯤엔 새 앨범이 나올 거라며 빙그레 웃었다. ‘맘마미아’ 공연 14일∼내년 5월까지 샤롯데씨어터 4만∼12만원.(02)577-1987.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Zoom in 서울] 신길동 ‘친환경 디자인 도시로’

    [Zoom in 서울] 신길동 ‘친환경 디자인 도시로’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된 서울 신길동 일대가 ‘친환경 디자인 도시’로 탈바꿈한다. 단지 내의 광고물과 아파트 스카이라인 등에 디자인 틀이 적용되고, 태양열에너지 사용과 높은 녹지율, 범죄예방 설계 등으로 이른바 ‘명품 도시’로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영등포구 신길동 236번지 일대 신길지구(146만 9910㎡)의 최종 촉진계획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축건물엔 신·재생에너지 계획에 따르면 신길지구는 2015년까지 1만 8845가구 5만여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친환경적 주거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구 내에 3.4㎞의 순환형 도로가 설치되고, 주변에 공공 시설과 근린 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생활중심가로’인 가마산길에는 쇼핑 등 상업 복합시설이,‘정보특성화가로’인 신길로에는 정보 문화도서관이 배치돼 주민들의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을 높인다. 특히 대기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동사무소와 도서관 등 공공 신축 건물과 민간 신축 건물에는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 민간 신축 건물과 관련, 친환경 인증 점수가 일정 점수(70점) 이상이면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현재 2.4% 수준인 공원 녹지비율도 지구 전체 면적의 10% 이상으로 늘린다. 근린 공원(5곳)과 마을 공원(5곳)을 연결하는 순환형 녹지체계를 조성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단지 내에 중·저층을 혼합해 다양한 스카이라인이 이뤄지도록 했다. 아파트 모양도 서로 다르도록 하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건축물뿐 아니라 광고물도 규격과 색채, 위치, 수량, 글자체 등을 제한하는 디자인 틀을 내놓았다. ●16개 지역 단계적 추진 또 아파트 1층에는 여성 공용 화장실을 설치하고, 지하 주차장에는 CCTV를 설치한다. 어린이 놀이터를 개방된 장소에 만들어 여성과 어린이, 청소년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뉴타운사업2과 홍석현씨는 “‘범죄예방 설계’(CPTED)를 도입해 ‘엘리베이터홀 보안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하고 도난 방지용 자전거보관소도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과 종합복지센터, 문화 시설 등을 신설하고, 과밀 학급과 교육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중학교 1곳도 추가로 짓는다.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총 9.9㎞의 자전거 도로도 조성된다. 효율적인 촉진사업 추진을 위해 신길지구를 모두 16개 지역으로 나눴다. 이 가운데 15개 지역(재개발 13곳, 재건축 2곳)을 촉진 구역으로,1개 구역은 존치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신길재정비촉진계획이 29일 결정 고시되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촉진 구역별로 공사 착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병자호란 다시 읽기] (47) 親明意識(친명의식)의 고양과 가도 정벌

    [병자호란 다시 읽기] (47) 親明意識(친명의식)의 고양과 가도 정벌

    모문룡을 제거한 이후 원숭환은 가도( 島)에 대한 정비 작업에 나섰다. 부총병 진계성(陳繼盛)에게 임시로 가도의 군병들을 지휘토록 하는 한편, 유해(劉海)를 시켜 진계성을 보좌하도록 했다. 그리고 자신의 휘하인 부총병 서부주(徐敷奏)를 가도로 보내 주민들을 위무(慰撫)하고 군병을 점검했다. 그 과정에서 과거 모문룡과 결탁했던 인물들을 제거하고, 노약자들을 찾아내어 등주(登州) 등지로 이주시켰다. 바야흐로 가도는 후금을 공격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개편되고 있었다. ●변화하는 가도 상황과 조선 가도의 노약자들을 명 내지로 옮긴 원숭환의 조처는 조선의 숙원이었다. 그들이 먹는 식량의 대부분을 조선이 공급해야 했기 때문이다. 조선은 이미 광해군 시절부터 ‘전투 병력만 남기고 노약자들을 색출하여 등래(登萊) 지역으로 옮겨달라.’고 간청했지만 모문룡은 조선의 요청을 무시해 왔었다. 원숭환은 또한 가도 군병들이 조선에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엄격히 단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선으로서는 기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원숭환의 이 같은 조처들은 일견 조선에 대한 ‘배려’처럼 보였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다. 그는 조선을 통제하려는 조처도 빼놓지 않았다. 원숭환은 조선 사신들이 북경으로 갈 때 이용하는 해로를 바꾸었다. 가도에 들렀다가 여순(旅順) 근처의 섬들을 지나 산동반도의 등주로 상륙하는 기존의 길을 폐지하고, 각화도(覺華島)를 거쳐 자신이 머물던 영원에 들러 가도록 했다. 북경을 왕래하는 조선 사신들을 자신이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였다. 조선이 모문룡의 작폐 때문에 고통을 겪었던 사실은 인정했지만, 모문룡에게 길들여져 후금과 싸울 의지가 없어져 버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원숭환은 조선을 철저히 견제하여 후금과의 결전에 이용하려 했던 것이다. 실제로 원숭환이 가도를 장악한 이후, 조선이 운신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후금과 결전을 벌이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던 원숭환의 눈치를 보아야 했기 때문이다.1629년(인조 7) 8월, 추신사(秋信使) 박난영(朴蘭英) 일행이 후금에서 돌아올 때, 아지호(阿之好)와 중남(仲男) 등 후금의 사절단도 서울을 향하고 있었다. 당시 가도에 와 있던 원숭환의 부하 서부주는 후금 사절단 일행을 공격하여 죽이려고 시도했다. 진계성 등이 적극적으로 뜯어말려 미수에 그쳤지만, 서울을 왕래하는 후금 사신들은 청북(淸北) 지역을 지날 때마다 명군의 위협에 노출되었다. 자연히 그들도 자위(自衛)를 위해 더 많은 병력을 대동하게 되었고, 그럴수록 명군과의 충돌 가능성도 높아져 갔다. 조선은 양측의 충돌을 막기 위해 노심초사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명과 후금 모두로부터 ‘은혜를 저버렸다.’,‘맹약을 어겼다.’는 등의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親明,主戰의 분위기가 높아가다 조선은 ‘후금을 공격하는 데 동참하라.’는 원숭환의 압박 때문에 가슴앓이를 할 수밖에 없었다. 명분을 생각하면 원숭환의 종용에 당장 따르고 싶었지만 당시 조선의 현실은 군사적으로나 재정적으로 후금에 적대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어렵사리 유지되고 있는 후금과의 화친이 깨질 경우 평화는 물론, 모든 것이 결딴날 판국이었다. 이 같은 와중에 명분과 현실 사이에서 어정쩡할 수밖에 없었던 조선의 고민을 더욱 깊게 만드는 사건이 일어났다.1629년 10월, 후금의 홍타이지는 심양을 출발하여 명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그는 원숭환이 절벽처럼 버티고 있는 영원성으로 향하지 않고 몽골족들이 살고 있는 만리장성의 외곽으로 우회하는 길을 잡았다. 홍타이지는 장성 동북쪽의 희봉구(喜峰口)라는 곳을 통해 북경 부근으로 진입하여 황성(皇城)을 기습했다. 영원성과 산해관을 거치지 않고도 북경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명 조정은 경악했고 북경 주변은 공황 상태에 빠졌다. 뒤에 다시 서술하겠지만, 당시 영원성에 있으면서 홍타이지의 장성 돌파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원숭환은 소환되어 처형되었다. 1630년(인조 8) 1월, 평안병사의 장계를 통해 황성이 포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조선 또한 경악했다. 인조는 번국(藩國)의 신하로서 숭정(崇禎) 황제의 안위를 걱정하는 차원에서 정전(正殿)에 머물지 않고 월랑(月廊)에 거처하면서 신료들을 불러모았다. 신료들은 가도에 사람을 보내 정확한 정보부터 탐지하자고 했다. 인조는 “장계를 보니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우리나라에 약간의 병력만 있다면 지금이야말로 오랑캐의 본거지로 쳐들어가 뒤엎어 버릴 적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신료들도 후금에 대한 적개심과 스스로 느끼는 자괴감을 계속 쏟아냈다.2월에 열린 경연 자리에서 이귀는 “우리와 중국의 관계는 의리로 보면 군신(君臣)이고 은혜로 보면 부자(父子)”라며 “군부(君父)가 환란을 겪고 있는데 어떻게 수수방관할 수 있냐?”며 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아예 병력을 이끌고 오랑캐의 소굴을 짓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광현(金光炫)은 “오랑캐가 황성을 포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사를 징발하여 의리를 보여주기는커녕 조정은 풍정(豊呈, 잔치)의 명목으로 풍악을 울리며 춤추고 있다.”고 통탄했다. 홍타이지의 황성 기습은 엉뚱한 방향으로도 불똥이 튀었다.‘후금군의 배후에 있으면서 황성이 포위되었음에도 팔짱만 끼고 있다.’는 명 조정의 비판을 피하기 위해 가도의 서부주 등이 움직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들은 1630년 3월, 오랑캐의 사자를 체포한다는 명목으로 명군 병력을 이끌고 의주에 잠입했다. 명군은 의부부윤 이시영(李時英) 등을 마구 구타하고 물건을 약탈했다. 이시영은 당시 의주에 머물던 호차(胡差) 중남 등을 탈출시켜 창성(昌城)으로 안내하여 압록강을 건너 도주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강 건너에서는 후금 장수 용골대 일행이 군대를 이끌고 건너올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었다. ●가도의 반란 가도를 ‘요동 수복의 전진기지’로 재정비하려던 원숭환이 하옥되자 가도의 정세는 다시 혼란에 빠졌다. 섬 전체를 장악할 만한 지휘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원숭환에 의해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었던 진계성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사람이 본래 무른데다, 딸이 모문룡의 첩이었기 때문에 원숭환의 부하들 앞에서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그에 비해 유해는 민완하고 눈치가 빨랐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도의 모든 권한은 유해와 그 형제들에게 집중되어 갔다. 1630년 4월, 유해의 동생 도사(都司) 유흥치(劉興治)는 반란을 일으켜 진계성을 살해하고 가도의 권력을 장악했다. 원숭환이 사라진 여파가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났던 것이다. 가도에서 일어난 변란의 소식을 들었을 때 인조와 조선 조정은 격앙되었다. 인조는 4월 21일 비변사 신료들을 소집했다. 인조는 이 자리에서 유흥치를 ‘명 조정의 반적(叛賊)’이라고 규정하고 조선이 군사를 일으켜 토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의정 김류(金 )도 유흥치가 분명 오랑캐에게 투항할 것이라며 속히 토벌하자고 동조했다. 부원수 정충신(鄭忠信)은, 수군 3천명을 동원하여 유흥치 일당의 배를 불태우면 역도들을 진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류를 비롯한 일부 신료들의 동조 속에 인조는 토벌대의 대장에 총융사(摠戎使) 이서(李曙)를, 수군 사령관에 정충신을 지명했다. 반대하는 신료들이 의견을 채 제시하기도 전에 원정은 이미 기정사실이 되었다. 인조는 고무되었다. 그는 ‘유흥치는 항우보다 나쁜 자’라며 ‘토벌은 명분이 바르고 정당한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묘호란을 맞아 오랑캐와 화친하고, 황성이 포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어도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던 자괴감을 유흥치 토벌을 통해 한꺼번에 씻어버리려는 것 같았다. 바야흐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가도 정벌이 시작되고 있었다. 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
  • 천호동에 200m 높이 빌딩 선다

    천호동에 200m 높이 빌딩 선다

    천호·성내동 개발의 밑그림(조감도)이 나왔다.2015년까지 60층(200m) 안팎의 주상복합건물을 비롯해 대규모 업무·사업 시설, 공원 등이 들어선다. 강동구는 19일 천호동 453번지 일대와 성내동 일부가 포함된 27만 7100㎡ 규모의 개발 청사진을 발표했다. 28일까지 주민 공람에 들어가 12월 구의회 의견 청취, 내년 1월 공청회,2월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3∼4월 관계행정기관 협의 및 자문, 내년 5∼6월에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한다. ●천호 물류유통·성내 디지털 산업 위주 천호·성내동 일대는 150㎡ 이하의 영세 필지가 63%,20년 이상의 노후 건축물이 58%를 차지할 정도로 도시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이곳을 ‘촉진구역’과 ‘존치구역’ 등으로 나눠 개발한다. 천호4거리의 현대백화점 뒤로는 유통을 중심으로 개발한다. 유통과 물류, 상업 기능을 강화한다. 기존 이마트와 현대홈쇼핑 등 물류·유통 산업을 거점으로 관련 업종이 확대된다. 천호대로와 접한 로데오거리의 우측 지역은 오피스빌딩을 비롯해 호텔 등이 들어선다. 또 성내동은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지구로 개발된다. 근린 상업과 업무지원 시설로 바뀐다. 이와 함께 도로도 대폭 정비한다. 주력·간선 도로와 보조 간선 도로의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내부도로 체계를 확립한다. 여기에 한강∼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일자산 녹지축을 연결하는 도심 ‘그린웨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천호·성내 하나의 상권으로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는 우선 사업이 가능한 구역 5곳을 촉진구역으로 분류해 추진한다. 촉진구역은 천호동 3곳, 성내동 2곳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 방식(토지·건물 소유자 등의 조합결성)으로 개발한다. 대부분 업무·판매 시설로 건축물 높이는 120∼200m 수준이다. 용적률은 촉진4구역(성내동 12의3번지 일대)만 410%로 추진되고, 다른 구역은 800∼970% 정도다. 관심이 집중되는 촉진1구역(천호동 454의1번지 일대)인 현대백화점 오른쪽 블록에는 최고 200m 높이의 고층빌딩을 신축한다. 각종 업무·판매 시설이 들어서며 촉진지구의 랜드마크가 된다. 존치 정비구역(장기 개발구역)은 12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개별건축 등으로 개발한다. 존치 관리구역(보존 구역)도 모두 20구역으로 개별건축으로 개발한다. 또 천호동 상권과 성내동 상권을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천호대로를 사이로 천호·성내 상권이 각각 나눠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구 관계자는 “기존 지하도로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고, 천호동과 성내동 지하주차장 일부를 지하 상가와 광장으로 조성해 나눠진 상권을 연결시킬 계획”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도심에 새로운 지하 상권과 지하 명소가 탄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어클릭]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2005년 12월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고시로 출발해 2006년 10월 현재의 재정비촉진지구로 명칭이 변경됐다.2009년까지 촉진구역을 우선 마무리하고 2010∼15년 존치 정비구역을 단계적으로 재정비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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