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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적자금 재정부담금 85조

    1998년 외환위기 이후 100조원을 웃도는 공적자금 투입으로 재정에 전가되는 부담금이 8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공적자금 투입이 잠재성장률을 0.68%포인트 끌어올리고 국내총생산(GDP)을 630조원 늘리는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일 재정경제부의 용역을 받아 내놓은 ‘공적자금의 성과평가’ 보고서에서 공적자금 회수율을 30%로 가정할 때 재정부담으로 돌아오는 부담금(2001년 기준)은 85조 2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산술적 효과는 일단 ‘합격점’= 삼성연 권순우(權純旴)박사는 “비용분석 측면에서 공적자금 투입으로 생기는 재정수입 증가분이 재정부담분보다 크게 나왔다.”면서 “장기적으로 공적자금 투입에 따른 이익이 비용을 능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세부담률을 21.5%로 가정할 때 공적자금 투입에 따른 잠재성장률 증가효과는 0.63∼0.73%포인트로 추정했다.향후 GDP 증가분과 재정수입 증가분(2001년 기준)은각각 579조 9000억∼671조 9000억원,124조 7000억∼144조 5000억원으로 산출했다. GDP 대비정부부채 비중은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았을 때보다 초기에는 높았지만 2021년부터 반전됐다.2030년에는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았을 때보다 정부부채 비중이 9.6%포인트 낮아졌다. ●장기적인 효과는= 미지수 삼성연은 공적자금 투입에 대한 최종평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공적자금이 외환위기로 무너진 금융시장과 경제를 회생시키는 밑거름이 됐다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구조조정이 아직까지 미흡해 장기적인 성과를 평가하기가 이르다는 지적이다. 특히 부실한 공적자금 집행과 사후관리는감사원 감사에서도 지적됐을 정도로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아직 미흡하고 구조조정에 따른 금융중개 기능의 개선효과가 기대 만큼 뚜렷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권 박사는 “공적자금 투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려면 무엇보다 지속적인 구조조정 노력과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환경조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건승기자 ksp@
  • 건보 노인급여비 급증

    우리나라 전체 의료비 가운데 노인의료비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중 65세 이상 노인 의료비(총요양급여비용)는 모두 86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3% 증가했다. 1·4분기 전체 의료비 가운데 노인의료비 비중은 18.7%로 지난해의 17.8%에 비해0.9% 포인트 높아졌다. 또 노인의 요양기관(의료기관과 약국) 내원때 하루 진료비는 2만 3801원으로 65세 미만 환자의 진료비 1만 7430원에 비해 37%가량 많았다. 특히 약국 하루 진료비는 2만 398원으로 일반인(1만 1857원)의 2배에 가까웠다. 심평원 관계자는 “앞으로 노인의료비 비중이 갈수록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노인의료비에 대한 건강보험 재정부담도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대책이시급하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선택 6.13/ 충남지사 후보 정책 집중비교

    자민련의 텃밭으로 간주되는 충남지사 선거는 3선 고지에 도전하는 자민련의 심대평(沈大平) 후보를,관선 지사를 지낸 한라당 박태권(朴泰權) 후보가 맹추격하는 형국이다.‘도청 이전’과 ‘안면도 관광 개발’문제는 충남의 해묵은 논쟁거리다.심 후보가 7년간 민선지사를 지내오는 동안 줄곧 불거진 이들 문제에 박 후보가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치열한 설전을 벌인다.심 후보가 ‘충청이 한국을 바꾸자.’를 모토로 내세우자 박 후보는 ‘충청이 바뀌어야 한다.’로 맞받아치고 있다. ●도청 이전= 박 후보는 “1년 이내에 장소 선정과 마스터플랜 수립을 마치고 곧바로 이전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민선 2기가 지나도록 이전비용 타령만 하고 이전에 소극적인 것은 충남도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심 후보는 “95년부터 추진기획단을 가동하는 등 도청 이전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오고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3개 후보지를 선정,이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맞받았다. ●안면도 개발= 박 후보는 “환경 파괴가 우려되는 관광지 조성을 위해 외국인에 땅을 매각하면서까지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건 안된다.”면서 “투자에 따른 이익을 충분히 따져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안면도 개발은 관광수입과 고용 창출 등 효과가 큰 사업인 만큼 긴안목에서 국제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계룡신도시 특례시 지정= 박 후보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여서 소수당인 자민련의 힘으로는 어렵다.”면서 “입법권이 강한 한나라당 후보인 점을 십분 활용,당선후 반드시 특례시로 지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오래 전부터 이를 추진했고 대통령도 지정을 약속한 사업”이라면서“국회에 이 문제를 상정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계룡산 자연사박물관= 박 후보는 민족의 영산인 계룡산을 크게 훼손한 채 방치하고 있는 만큼 즉각 원상 복구한 뒤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사업 추진에 대한 필요성은 모두 인정하고 있다.”면서 “부지를 그대로 할 것인가,이전할 것인가 여부는 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안면도 연륙교= 박 후보는 “필요한 시설이지만 1조 2000억원 이상이 드는대형사업이어서 국비로 추진할 경우 재정부담이 너무 크다.”면서 “사업 추진이 조금 늦더라도 민자 유치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민자를 유치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고 안면도를 관통하는 도로가 국도로 바뀌면서 국가사업이 됐다.”면서 8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국비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개발= 박 후보는 “89년 착수된 당진 석문국가공단이 10년이 넘도록 방치돼지역경제를 침체시키고 있다.”면서 “이곳에 경비행기·헬리콥터 제작사를 입주시켜 첨단 공단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천안·아산지역 첨단 전자산업단지 조성,수도권과 도내 농촌의 자매결연 추진,서해안 공단과 수도권을 잇는 서북부 물류기지 건설 등을 제시했다. 또 장항국가공단과 아산신도시 등 대형 사업의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심 후보의 사업추진 능력을 성토했다. 심 후보는 “충남도는 미국의 수송용 기계조립 금속업체와 석문공단 200만평에 입주하도록 올 초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심 후보는 서산공항 민항기 취항 추진,국제 벤처농업엑스포 및 인삼엑스포 개최등을 개발방안으로 내놓았다. ●관광 개발= 박 후보는 “충남의 수부(首部)도시인 천안·아산에 국제규격의 경륜장을 건설하고 폐교 등을 활용,도예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안면도를 국제관광지로 개발,‘한국의 하와이’로 만들고 이 섬에서 열렸던 국제꽃박람회 장소를 적극 활용,관광상품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박 후보는 “안면도와 태안국립공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국제적 생태관광지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달리했다. ●환경= 박 후보는 서해안 갯벌과 습지를 보존하고 각 지역 쓰레기매립장을 환경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충남 서해안 보존을 위해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서산AB지구 등에 생태공원과 생태학습장 등 21세기형 ‘환경 테마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와 여성= 박 후보는 “지역 대학·문화센터들과 연계한 평생교육 체계를 확립하고 장애인 의무 고용비율인 2% 이상을 공무원으로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정무부지사를 여성으로 임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인물을 전혀 키우지 않고 어떻게 정무부지사를 여성으로 임명할 수 있느냐.”고 비난한 뒤 “나는 그런 인물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또 어린이 인성교육원 및 전자도서관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시·군 개발= 박 후보는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을 잇는 관광벨트 조성,백제 부흥운동의 격전지 임존성 복원,대천항∼경북 울진간 교통망 포장 등을 제시했다. 심 후보는 천안박물관 건립,공주 우금치 전적지 정비,아산 디스플레이산업 지원센터 건립 등을 내놓고 있다. ●종합= 오랫동안 지사로 재직중인 심 후보의 정책에 박 후보가 반박하거나 새로운정책으로 맞서고 있다. 심 후보의 정책은 재임중에 발표했거나 현재 추진중인 사업이 대부분이어서 신선한 느낌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박 후보는 폐교를 이용한 도예촌 조성 등의 정책이 눈에 띈다.그러나 경륜장 건설 등 논란의 소지나 자극적인 공약이 많아 현실성이 좀 떨어진다. 전체적으로 심 후보가 ‘개발’에 치중하는 반면 박 후보는 ‘자연의 보존’을 중시하는 것이 두 후보간 정책의 큰 차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인물평 ***선 굵은 정통 정치인 ●박태권 후보는 젊었을 때부터 정치를 해온 정통 정치인이다.13대 국회의원과 문화체육부 차관을 지냈다.김영삼 정부 때 4개월간 충남지사를 역임했으나 심 후보에 비해 행정에 그리 밝은 편은 아니다. 성격이 소탈하고 ‘선이 굵다.’는 평가를 듣는다.인간미도 있고 강력한 추진력과 패기가 큰 장점이다. 한때 ‘마니커치킨’으로 유명한 금하유통을 창립하는 등 경력이 다양하지만 올해 2월 자민련 인천시지부장에서 한나라당으로 옮긴 게 약점이다. ***소신 강한 정통 행정가 ●심대평 후보는 정통 행정가다.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무총리실 기획조정실,청와대 비서실,2년반의 관선 충남지사 등을 거쳤다. 민선 지사 7년간 카리스마를 발휘하면서 천안 전국체전과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등 큰 행사를 무난히 치렀으나 계룡산 자연사박물관 등 물의도 많이 빚었다. 특히 박물관 예정부지 인근에 부인 명의의 토지를 소유,부동산 투기 의혹에 자주 시달려 왔다. 논리적이지만 자기 소신이 강하고 주변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아 일부에선 ‘오만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 공자금 회수분 재사용 제한…원리금 상환 우선 사용토록

    공적자금 회수분에 대해 원칙적으로 재사용이 아닌 원리금상환에 사용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공적자금에 대해 기업회계 기준을 준용한 보고서와 중기 및 다음해 원리금상환 계획서를 국회에 제출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자민련 이완구 의원 등 야당의원 20명은 21일 이런 내용을골자로 하는 공적자금관리특별법 개정안을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했다.개정안은 공적자금에 대해 기업회계 기준을 준용한 보고서를 작성,회계연도가 끝난 뒤 3개월 이내에 국회에 제출토록 했다. 회수한 공적자금은 원리금 상환에 사용하도록 하고 재사용할 경우 먼저 국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한편,국민경제상 긴급한 필요가 있으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금액 이하의 재사용은사후 보고토록 했다. 이와 함께 공적자금관리백서 발간시기에 맞춰 매년 8월31일까지 중기 및 다음 연도 공적자금 원리금 상환계획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이와 관련해 국회가 요구할 경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국회에 출석해 답변하도록 했다. 이 의원 등은 “공적자금의 운용을투명화·객관화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채무를 축소해 재정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 건설

    국민임대주택이 오는 2012년까지 100만가구가 공급된다.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는 “앞으로 10년간 국민임대주택 50만가구,장기임대주택 50만가구를 건설하려던 주택종합계획을 바꿔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를 짓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이 계획은 오는 20일 열리는 경제장관간담회에서 확정된다.그러나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갑자기 주택종합계획을 변경,선심성 정책이 아니냐는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건교부는 “당초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를 지으려고 했으나 재정부담을 우려한 기획예산처의 반대로 50만가구로축소됐었다.”며 “국민임대주택에 투입되는 국가재정의비율을 소득계층별로 차등 지원하는 선에서 재원계획이 마련돼 국민임대주택 공급량을 100만가구로 확대했다.”고설명했다. 국민임대주택은 전용면적 18평 이하로 재원은 국가재정(30%),국민주택기금(40%),입주자(20%),주택공사·지방자치단체 등 사업시행자(10%)가 나누어 부담한다. 건교부는 “입주자 소득계층에 따른 국민주택규모,재정지원비율은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라며 ”국민임대주택 50만가구 건설에 국가재정이 8조원 가량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100만가구 건설에는 이보다 50% 늘어난 12조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소요되는 택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비도시지역의 개발가능지역,기존 시가지 내 나대지 등에서 매년 240만평씩 모두 2400만평이 공급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집중취재/ 청계천 어제·오늘 그리고 내일-서울시장 후보 ‘복원논쟁’,역사속의 청계천

    ■서울시장 후보 ‘복원논쟁’ 서울시장 선거전에 나선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청계천 복원’을 공약하면서 이 문제가 뜨거운 쟁점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 후보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환경친화형 도시’,‘재개발을 통한 신상권 개발’ 등을 내세워 청계천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이에 대해 민주당의 김민석 후보는막대한 재정부담과 복원공사 기간에 감수해야 할 인근 상권의 피해 및 교통체증 유발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복원을 주장해 온 이 후보는 “강남에 비해 침체된 강북경제권을 되살릴 수 있는 ‘초대형 리모델링’ 사업이 될것”이라고 말했다.“청계천의 복개구간은 오염이 심각한거대한 하수구로 변했고,고가도로는 노후되어 보수를 한다고 해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서울시가 3600억원을 부담하고 11조원의 민자를 유치해 하천을 복원,지하수를 흘려보내고 천변 양쪽 상가를 동대문패션타운과 연계상권으로 재개발 하면 30조원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장담한다.그는 서울시장으로 당선되면 “임기내에 기필코 복원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민석 후보는 “공약에 발목이 잡혀 이미 회복 불능인 청계천 복원에 매달릴 경우 도심교통난이 최악으로 치닫는 것은 물론 상권보상 등 예기치 못한 문제가불거져 시정이 일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이 문제에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논쟁을 바라보는 서울시 관계자들의 시각은 대체로 부정적이다.이들은 “서울에서도 교통부하가 가장 큰 동대문 일대의 차량 통행속도가 지금의 평균시속 21∼24㎞보다최고 4∼5㎞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이미 말라버린하천에 지하수를 끌어들인다는 구상도 수로 건설과 매년투입해야 하는 유지관리 예산 등을 고려할 때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한다. 복원사업비도 걸림돌이다.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청계천 일대에 수십년간 형성돼 온 상권의 개별 영업권을 감안하면 재개발에 따른 보상과 도시 기반시설 구축 등에 적어도 10조원 이상은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천문학적인 재개발 투자비를 민자로 충당할 경우 부담이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되는 것도 문제다.그러나 “사천(死川)이라도 복원해 놓으면 쇼핑몰과 휴식공간이 들어서 도심의 생활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찬성론도 나오고 있다. 조덕현·이동구기자 hyoun@ ■역사속의 청계천 서울 도심을 에워싼 북악산과 인왕산,남산의 계류수가 모여 물길을 이룬 내(川)가 청계천이다.물은 동쪽으로 길을잡아 종로·중구의 경계를 가르며 왕십리밖 살곶이다리(箭串橋)까지 3.6㎞를 흐른 뒤 중랑천과 합류해 한강으로 흘러든다. 조선시대에는 개천(開川)으로 불렸다.연중 우기를 빼고는 거의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乾川)이었으며,복개되기 전에는 각종 생활오수가 흘러들어 매우 불결했다. 게다가 비만 오면 범람해 인근 민가를 휩쓸기도 했다. 본격적인 치수사업은 태종때 시작됐으며 지금의 물길과천변 석축은 영조때의 대규모 준설과 직강화 사업으로 생겼다. 이후 범람을 걱정해 수표교를 만들어 수위를 측정했으며광교·관수교·영미교 등도 이즈음 만들어진 석축 교량이다. 이곳 복개공사는지난 58∼60년 광교∼주교(舟橋)간 1단계사업 이후 20여년에 걸쳐 4단계로 나뉘어 실시됐다. 복개와 함께 67년말 청계고가도로 공사가 시작돼 1년 5개월만인 69년 3월 중구 충무로∼동대문구 용두동간 연장 5.65㎞의 고가도로가 만들어졌다.지난 76년에는 6.99㎞로 연장됐다.청계천이란 이름은 일제때 지어졌다. 심재억기자
  •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野 “”공자금 회수율 26% 불과””

    여야 의원들은 11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공적자금 발생 책임과 회수대책,공기업 민영화 등을 놓고 공방을벌였다. [공적자금 논란] 한나라당 권기술(權琪述) 의원은 “2월말현재 155조 8000억원의 공적자금이 지원됐지만 회수된 자금은 41조 4000억원에 불과하다.”면서 “회수불능 공적자금은 국채로 전환하고,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157조 8472억원의 공적자금 가운데 20조 2215억원이 낭비된 돈”이라면서 “감사원감사 결과 20조원 이상의 공적자금이 낭비된 것으로 나온 데 대해 공적자금 국정조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장재식(張在植) 의원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공적자금을 투입했는데 한나라당은 국민의 정부가 잘못해 발생한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면서 “국가채무 또한 2001년말 현재 122조 1000억원인데 국민연금 잠재채무와 공기업 채무까지 합쳐서 1000조원이라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같은 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역시 “손실이 예상되는 공적자금 부분은 원칙적으로 예금보험공사의 수익확충과 정부의 재정부담을 통해서 해결돼야 한다.”면서 “공적자금의 직접적 수혜자인 금융기관 등이 손실분담 차원에서 특별보험료를 부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 제안했다. 이에 진념(陳稔) 경제부총리는 “지난 수십년간 부실 경제와 부실 기업을 처리하기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했고 수입성과 건전성 등에 획기적 개선을 이뤘다.”면서 “그러나 감사원 감사보고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지적된 이상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예보실사 때 자산의 가치를 좀더 엄격하게 평가하겠다.”고 답했다. [공기업 민영화] 한나라당 권기술 의원은 “국가재정이 어려운 지금 철도 적자노선 보상책 등 구체적 대책도 없이 철도민영화를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진 뒤 “확실성이 없는 철도민영화 추진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철도청 부채전액 보전,철도의 공익성 확보,시설 및 운영의 통합관리,철도 근로자 취업보장책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안대륜(安大崙) 의원은 “발전산업 민영화 이후 미캘리포니아 전력대란 같은 사태가 재연될 경우 공적자금으로 손실을 보전하거나 소매가격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면서“민영화를 추진해야 하지만 국민부담을 늘리는 잘못된 민영화라면 유보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국가기관인 철도청을 민간회사로 만들기보다는 시설과 운영을 분리하여 민영화의 전 단계인 공단 또는 공사로 추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나 한전과 가스공사 등 공기업 민영화는 정부 방침대로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요지. ◆장재식(張在植·민주당)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을 위해 산·학·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 ◆김만제(金滿堤·한나라당) 비수도권에 제2의 행정도시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 ◆안대륜(安大崙·자민련) 워크아웃제도를 폐지하고 기업체파산 관련 법률을 제·개정해야 한다. ◆강운태(姜雲太·민주당) 월드컵 기간만이라도 산업현장에서 ‘무분규 평화선언’이 있어야 한다. ◆권기술(權琪述·한나라당) 벤처 지원을 간접지원으로 전환하고 정부 벤처인증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김영진(金泳鎭·민주당) 농가소득 감소의 보전을 위해 추곡수매가를 적정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 ◆심재철(沈在哲·한나라당) 정현준 게이트에 대한 특별검사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
  • 장승우 기획예산처장관 특별인터뷰 “낭비·선심성 지출 원천봉쇄”

    요즘 관가에는 장승우(張丞玗) 기획예산처 장관이 예전같지 않다는 얘기가 나돈다.전에는 유연성도 있고 사람 좋기로 소문났었는데 요즘엔 ‘원칙주의자’‘짠돌이’란 말을 듣는다.장 장관은 29일 대한매일과의 단독인터뷰에서 “빠듯한 예산으로 나라살림을 하자면 원칙을 중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예정된 양대 선거에 따라 각계의 재정지출 요구가 증가하겠지만 ‘원칙과 기준’에 맞는 재정지출로 낭비성·선심성 예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최근의 경기회복에 따른 경기속도 조절론과관련,“현 시점에서는 당초 거시경제 정책기조를 변경하기보다는 경기동향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부동산,가계대출 등에서의 거품 가능성과 환율변동 등에 대해서는 미시적 측면에서 대응할 계획”이라면서 “1·4분기 경제상황을 짚어본 뒤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회복세와 맞물려 거시경제정책을 재조정해야 하는것은 아닌지요. 재정운용은 당초 계획대로 연간 예산의 53.5%를 상반기에배정할 것입니다.전체 경기흐름을 감안한 재정의 적기집행을 통해 적정수준의 경기회복을 뒷받침해야겠지요. 경기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수출 및 투자회복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는 정책기조를 재점검,자금배정을 늦추는 방식으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내년도 재정운용의 기조는 무엇입니까. 거시경제의 안정을 뒷받침하면서 재정건전성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어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대내외 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경기 호조세가 본격화할 경우 재정은 안정에무게를 두어 운용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재정건전성 측면에서도 향후 공적자금 부담 등 재정 위험요인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재정 건실화를 내실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경기속도 조절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내년에는 경기부양 위주의 정책을 지양하고 긴축기조로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것 아닌지요. 일부에서 제기되는 긴축논의는 최근 호전되는 대내외 경제상황을 염두에 두고 재정의 경제안정화 기능에 비중을두어야 한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경제의 장기침체, 유가불안,수출부진 등 대내외적인 경기전망이나 세입·세출면에서의 불확실한 요인들을 감안할 때 아직까지는 내년도 재정규모 증가율을 확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이런 상황에서 내년도 예산의 긴축여부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내년도 세입여건이나 세출소요를 볼때 당초 약속한 대로균형재정을 달성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년도 세입여건이나 세출소요를 볼때 재정여건이 다소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현재로서는 최근 경기회복세가 2003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공적자금 등으로 재정부담이늘어날 소지가 있기 때문에 내년의 균형재정 달성 여부는향후 경기회복속도, 세출입 등 재정여건을 면밀히 검토해판단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기호전에 따른 세수증대효과와 세출의 합리화로 국채발행을 최대한 억제,균형재정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내년 재정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에서 최대한억제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예산규모가 올해보다 어느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을까요. 최근 경기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내년도 경제성장률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어려울 뿐 아니라 세출부문도 윤곽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재정규모 증가율을 결정하는 것은시기적으로 이르다고 봅니다. 예산안 편성지침을 작성하는현단계에서는 균형재정 달성을 위해 재정규모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에서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향만 제시한 것입니다. 신뢰성 있는 국내외 경제전망이 가능한 단계에 이르면 내년도 재정규모 증가율을 논의·결정할 계획입니다.그시기는 5월쯤이 되겠지요. ■양대 선거과정에서 공약남발,사회 각계각층의 욕구분출등으로 재정지원 요구가 크게 늘것으로 우려됩니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원칙과 기준에 맞는 재정지출을 통해 지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정지원의 원칙과 기준을 철저히 적용,낭비성·선심성예산을 차단하겠습니다.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 우선순위 등을 면밀히 검토,불필요한 사업의 착수는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집행점검을통해 점검결과를 예산편성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올해부터 기금운용계획도 예산과 마찬가지로 국회에서심의의결을 받게 됐는데 어떻게 운용해 나갈 계획이신지요. 협의과정에서 예산과 기금을 연계검토, 중복사업을 철저히 방지하고 기금간 유사·중복사업의 통·폐합 또는 유사기금간의 협의체제 구축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예산과 기금업무간 역할 분담을 통해 기금의 핵심사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입니다. ■내년의 공무원 보수수준 조정계획은 어떻습니까. 정부는 2004년까지 공무원 보수를 민간 중견기업 수준에이르게 한다는 방침 아래 보수를 조정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연초에 6.7%(민간 임금상승률 5%+보수격차해소분 1.7%)를 인상,민간 임금의 96.8%까지 접근했습니다.내년에는 98.4%까지 접근한다는 방침이며 이럴 경우 올해 인건비(20조 8000억원)보다 2조원 정도 추가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봅니다.구체적인 것은 내년도 예산편성과정에서 재정여건 및 민간 임금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할 것입니다. ■발전노조 파업이 한달을 넘겼습니다.정부가 지나치게 강공책으로 나간다는 지적도 있는데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앞으로의 계획은. 현재의 민영화 계획은 전문연구기관의 연구검토와 각계의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방침이 확정된 것입니다. 정부의민영화의지는 확고하며 당초 계획대로 민영화를 차질없이추진할 방침입니다. 함혜리기자 lotus@
  • 내년 예산편성 지침 마련/ 균형재정 목표 허리띠 죈다

    26일 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예산편성지침’은 늘어나는재정수요에 신축적으로 대응하면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부는 당초 내년을 세입과 세출이 균형을 이루는 ‘균형재정’ 목표연도로 잡았었다.하지만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재정여건은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균형재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야할 형편이다. [들어올 돈은 줄고,쓸 곳은 많다] 내년에는 경제상황이 호전돼 세수증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그러나 소득세와 법인세율 인하로 1조 4000억원 정도의 세수감소 효과가 발생하고 민영화 완료로 올해보다 세외수입이 5조 4000억원 줄어드는 등 세입여건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세출면에서는 교부금·인건비 등 경직성 소요와 국민복지 지출,농어가 소득안정 및 중산 서민층 지원소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미래에 대비한 투자도 계속 확대할 필요가 있다. 올해 양대선거 과정에서 각계 각층의 욕구분출에 따른 재정지원요구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재정부담을 가중시킨다. [재정지출효율화로 균형재정 달성] 정부는 재정지출을 엄정하게 관리함으로써 불요불급한 소요가 늘어나는 것을 최대한 막을 방침이다. 주요 재정사업의 경우 타당성 및 사업추진 주체의 적합성을 엄격하게 심사,국고지원 여부를 재검토하고 일시적 필요에의해 추진된 국고사업은 단계적으로 축소하거나 중단할 방침이다. 민간부문과 경합되는 신규사업은 원칙적으로 요구할 수 없다. 재정지출의 효율성 제고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재정집행의 정기점검을 통해 부진한 사업의 애로요인을 해소하고 집행점검 결과를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재원 배분방향] 부문별 재원배분은 최근의 경제·사회적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도록 했다. 정보화와 R&D(연구개발) 등 미래대비 투자는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 등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을 경쟁력확보 위주로 내실화하고 중복투자를 방지할 방침이다. 산업부문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을 위해 허브(중심) 항만·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기반을 확충하고 도하개발어젠다(DDA)협상에 대비한 농업의구조조정과 벤처기업의 건전성 제고 및 재도약여건 조성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국민임대주택 20만가구 건설과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중산·서민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여성능력개발 및 보육시설 확충 등으로 여성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도록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지방자치 새 패러다임] (4)지방의회의 두얼굴

    ■유급으로 전환·의원수 축소해야. 지방의회가 부활해서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 10여년이 지났다.지난 기간 지방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는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지방의회를 보는 주민들의 부정적인 태도는 결국 지방자치에 대한 무관심과 냉소주의를 초래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지방의회는 대표성과 전문성 확보 미흡,지나친 정당개입으로 인한 마찰과 갈등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지방의회의 여러 가지 문제를 극복하고 위상을 강화해야 지방의회운영을활성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지방자치제를 우리 사회에 착근시킬 수 있다.이를 위해서는 지방의회 주변환경의 변화와 함께 의식·제도·행태 면에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첫째,현재의 명예직 지방의원을 유급직화하면서 지방의원숫자를 줄여야 한다.무보수 명예직을 원칙으로 한 현행 제도상 의원정수는 비교적 많다.98년 지방선거 전에 의원정수가다소 축소되었지만 시민단체와 학계에서 요구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의원정수를 한번 더 축소 조정하여 지방의회의 효율적 운영과 지방재정부담을 축소하고,이를 전제로 보다 유능한 지역일꾼들이 지방의회에 진출하고 전문성을 가지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수행토록 하기 위해서는 유급직 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 둘째,지방의회가 지역실정에 맞고 지역주민의 관심과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운영상 자기결정권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 지방의회의원에 대한 처우와 위원회 제도의 운영,회의일수,정기회기수,사무국의 운영 등에 관한 문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변 여건과 능력을 감안해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하도록 해 줄 필요가 있다. 셋째,주민들이 주권자로서 지방의회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획기적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지방의회 야간회의 개최,의회방청객의 발언기회 부여,위원회회의의 공개,주민들에 대한 홍보강화 방안 등이 그 동안 간헐적으로 도입되었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앞으로는 지역주민들이 지방의회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지역문제를 같이 해결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대폭 확대해주는 길만이 주민의협조와 지지를 얻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넷째,지방의회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정책보좌기능을 강화해야 한다.의원 개인보좌관제도의 도입은 현재 여건에서 무리가 되기 때문에 의회의 보좌기능을 강화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무엇보다 의회 내에 자료실을 보강하여 각종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의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놓아야 한다.아울러 학계와의끊임없는 교류 및 각 지역 또는 각급 지방의회간에 정보교환을 통해 개개인의 능력과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현재의 전문위원만으로는 효율적인 입법활동을 보좌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위원 아래 입법조사관을 두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사무처의 기능을 보강해 나가야 한다.무엇보다 사무기구에 대한 의회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회소속 공무원을 별정직 공무원으로 하여 의회의장이 직접 임명하고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섯째,지방의원 스스로의 분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비록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는 지방의원들이지만 중앙으로부터 자율과 분권을 쟁취하고 주민들로부터 권위와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육동일 충남대 교수. ■김종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종구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지방의회의 건전한 발전과 위상강화를 위해서는 의원들의 유급직화와 보좌관제 도입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방의회의 공헌은. 지방의회는 중앙집권적 권위주의 행정을 주민위주의 행정으로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주민의 대표기관으로 주민의 의사를 행정에 반영하며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공헌하고 있다. ◆지방의회가 제기능을 잘 하고 있다고 보는가. 단체장이 행정·인사·예산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의회의 견제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것 같다.물론 현실적으로 단체장의 독점적 행정 등을 효과적으로 견제하는 데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권한과 기능을 구조적으로 강화할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어떤 제도의도입이 필요한가. 지방의원의 명예직이 유급직화돼야 한다.유급직화하면 처우가 개선돼 유능한 인재들이 지방의회에 진출하게 된다.그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의정에 전념할 수 있게 되면 의회의 기능과 위상이 강화될 것이다.유급직화는 지방의원들의 자질부족과 비리의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된다.그러나 유급직화를 반대하는 세력이 강력하다.국회의원·단체장·공무원들은 대체적으로 유급직화를 반대한다.그들은 유급직화로 유능한 인재들이 지방의원이 되어 강력한 경쟁자가 되는 것을 싫어한다.지방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좌관제를도입해야 한다. ◆주민소환제와 주민투표제 도입에 대해서는. 일부 의원들은 자신들의 활동영역이 침해받는다고 반대하고 있다.그러나 대승적 차원의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주민소환제와 주민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이러한 제도를 통해 국민의 지방자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주민들의 지방자치 외면은 심각한 문제다. ◆지방의원의 올바른 자세는. 시민본위의 생각을 가져야 한다.어떻게 하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까를 늘 생각하고 이를 위해 적극 행동해야 한다.그리고 시대의 변화를 잘 읽어야 한다.21세기 세상은 전통적인 입법·행정·사법의 삼각틀 구도에서 언론과 NGO가 추가된 5각축의 디지털 시대로 바뀌었음을 인식하고 시대변화에 맞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지방의회가 어느정도 발전했다고 생각하나. 지방의회가 많이 발전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완성을 100으로 볼 때 현재는 30정도밖에 안된다고 생각한다.우리나라의 지방의회는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돼야 한다. 이창순 공공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지방의회 과제와 전망. 경기도 용인시 어느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한 단면.‘마을회관 건축을 위해 힘써달라.’는 지역주민의 요청을 받는다.시 공무원을 만나 도와달라는 부탁을 한다.예산담당 공무원과의 좋은 관계 덕분에 긍정적인 대답을 듣는다.이런 아쉬운부탁을 의식해 행정감사를 느슨하게 할 때가 있다.전문성과능력 부족으로 효과적인 감사를 못할 때도 있다. 공무원들의 논리와 단체장의 권력을 제대로 견제할 만한 능력과 힘이 부족하여 자조적이 될 때도 있다.일부 의원들의이권개입이나 비리를 볼 때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그러나 주민의 대표로 그들의 의사를 정치·행정에 반영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애쓴다. 지방의회는 이 의원의 의정활동에서도 잘 나타나는 것처럼긍정과 부정의 두 얼굴을 갖고 있다.충남대 육동일 교수는“지방의회는 각 지역 주민을 위한 조례를 만들고 지역의 현안 문제나 민원의 해결에 앞장섬으로써 지방행정의 민주화를 촉진했다.”면서 “지방행정에 대한 감시·통제활동을 통하여 일방적인 행정독주를 시정하는 데 공헌했고 예산심의와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합리적인 예산편성을 유도하는 역할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방의회는 출범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의원들의 비리와 부정부패,각종 이권개입 등 부정적 행위가 늘어나며 주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건전한 발전을 못하고 있다.경기도 과천시의회 의원 2명은 지난해 10월 건축 제한 조례의 통과를 막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파주시 의회의 한 의원은 지난해 7월 모텔허가를 내주겠다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충남 보령시 의원 4명은 2000년에 있었던 의장단 선거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지난해2월 구속됐고 1명은 입건됐다.지방의 토호세력이나 건축업자 등이 의원이 된 후 직위를 악용하여 개인적 이익을 챙기는사례도 적지 않다.비리와 전문성 부족 등으로 지방의원들의자질시비가 끊이지 않으며 지방의원들의 자질향상이 급선무로 대두되고 있다. 지방의원들의 대표성도 왜곡돼 있다.‘자영업자들의 모임’이라고 할 만큼 자영업자 비율이 너무 높아 대표기능이 심각하게 왜곡돼 있다.용인시의 경우 14명 모두가 농업·상업 등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 지방의회의 위상과 권한을 둘러싸고 집행부와 갈등을 보임으로써 견제와 균형의 관계가 정착되지 못하고 대립과 갈등의 관계로 비화되는 경우도 있다.중앙당이 선거과정에서부터 의장단,상임위원장,예결위원장 선출 등 지방의회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도 문제다. 유재원 한양대 교수는 “지방의회가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고발전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지방의회의 권한이 강화되어 집행부와 의회간의 권력 균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말했다.그러나 지방의원들의 비리가 계속 늘어나고 전문성과 능력부족으로 행정감사를 효과적으로 하지 못한다면 지방의회의 발전과 올바른 지방자치의 정착은 어려울 것이다. 이창순 공공정책연구소 연구위원 cslee@
  • [기고] 구조개혁은 철도 살리는 길

    철도가 우리나라 육상교통의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던때가 있었다. 그러나 철도의 중요성은 점차 줄어들어 왔으며 이와 같은철도의 역할감소는 결국 도로의 혼잡을 추가적으로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이는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바이고 특히 이번 파업사태를 통해 실감나게 다시 한번 확인한 바 있다.앞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대내외의 환경을 고려하여 지금보다철도의 기능이 획기적으로 높아져야 한다는 당위성이 많이제기되었다.그러나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는 현재와 같은 정부운영의 철도구조로는 효과적인대응이 곤란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고,따라서 최근에 이를 위해서 철도를 개혁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철도구조개혁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고,구조개혁을 통하여 철도의 역할을 증진시키고 철도의 기능을 높여 결과적으로 국민들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값싸고,안전하고,신뢰성 있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이해되어야 한다.또한 구조개혁형태도 민영화만이 있는 것이아니라 다양한 장단점을 가진 방법들이 가능하며궁극적으로 각 나라의 사정에 가장 적합한 형태를 취해 왔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구조개혁의 바람직한 형태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에 걸쳐 논의되어 왔다. 지난 정권에서의 2번에 걸친 철도청을 공사화하려는 시도나 이번 정권에 들어와서 현재까지 민영화 추진을 위한 각종 노력들이 그것이다. 다양한 구조개혁의 형태적 차이는 철도시설과 철도운영을분리할 것인가 아니면 통합할 것인가로 볼 수 있다.현재 철도구조개혁 기본법에서 추구하는 바는 소위 ‘상하분리’원칙에 입각한 민영화를 추구하고 있어,철도시설제공과 유지·보수는 정부가,운영은 전체 철도노선에 대해 민간이 하도록 근본을 정하고 있다.민간운영주체가 시설투자 및 유지보수를 위한 재정부담 없이 운영에만 전념하여 능동적으로교통환경에 부응하며 철도를 효과적으로 타 수단과 공정히경쟁할 수 있도록 하여,철도를 육성하고 결과적으로 효율적인 국가교통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집행방법 또한 기본법에서는 운영회사의 주식을 초기에는정부가 전부 가지고있다가 점진적으로 매각하는 매우 단계적인 방법을 관련기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택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 민영화 또한 완전한 방법은 아니라서 다소의 부작용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민영화를 반대하는 측에서 많이 부각시키고 있다.하지만 부작용은 다각적인 노력으로 해결하거나최소화할 성질의 것이지 그러한 것들로 인해 원칙 자체를포기할 정도는 아니다.오히려 기본법이 하루빨리 국회에서확정되고,민영화를 추진할 수 있는 정부조직이 구성되는 것이 예상되는 부정적인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본격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현재 제시된구조개혁 방법은 근본적인 목표와 단계적으로밖에 추진할수 없는 현실적인 제약상황이 만들어낸 협의의 결과로 이해하기 때문에 이나마 조속히 시행되어 철도를 활성화하여 국가교통체계에서 철도의 기능이 회복되는 계기와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서선덕 한양대학교 교통공학과 교수
  • 지방공기업 미처분 잉여금 자치단체 일반회계로 전환가능

    올해부터 지방공기업 수익 중 미처분 잉여분을 해당 자치단체의 예산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또 출자법인의 채무에 대해 보증을 할 때는 자치단체가 출자한 지분 규모를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행정자치부는 19일 지방공기업의 경영 부실에 대비하고지방재정 안정을 기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지방공기업법개정안을 확정하고,이르면 올 상반기안에 시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 및 토지개발사업을 하는 지방공기업의 수익 중 회계연도에 처분하지 못한 잉여부분에 대해재해복구나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을 위한 자치단체의 일반회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99년도 결산 결과 인천·울산·경기 등 9개 자치단체 지방공기업의 수익잉여금은 1조 1585억원,2000년도에는1조 1181억원에 이르는 등 상당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방공기업 수익의 일부를 자치단체 예산으로 전환할 경우 자치단체 재정부담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행자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개정안은 또 지방공사·공단 외의 출자법인의 경영이 부실화돼 지자체 지분이 50%를 초과하게 될 경우 지체없이주식의 처분,해산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자치단체가 출자법인의 채무를 보증할 때 자치단체의 출자지분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최여경기자 kid@
  • 다이샹룽 인민은행장 밝혀“中 금리인하 가능성”

    [홍콩 연합] 다이샹룽(戴相龍) 중국인민은행장이 17일 금리 인하 여력이 있다고 밝혀,‘춘절(春節·음력설)이후 단행설’ 등 홍콩 금융시장에서 꾸준히 나돌아 온 금리인하 국면이 가시화되고 있다.다이 행장은 이날 홍콩 방문중 중국계 일간 문회보(文匯報)와의 회견에서 “현재 인민폐 금리를 볼 때 ‘일정 공간’ 하향 조정 여지가 있다. ”고 밝혔다.다이 행장은 “외환보유액도 충분하고 금융시스템도 안정적인데다 (엔화의 속락 장세에도 불구) 위앤화 환율의 안정국면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해 금리 인하단행 준비가 돼있음을 내비쳤다.인하 시기나 인하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홍콩에서는 인민은행이 지난 99년 6월 1%포인트를 인하한 뒤 금리가 그대로 유지돼 온 점을 들어 25∼50베이스 포인트(0.25∼0.50%포인트) 수준에서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현재 연간 수신 금리를 2.25%,대출금리(1년 만기)는 5.85%를 설정하고 있고 상업은행들은 5.85%에대기업 대출시 일정 부분을 가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은행 홍콩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중국이 2000∼2001년 경제성장을 내수 확대 및 공공투자 등 양대축에만 의존하다 보니 재정부담이 증가해 (금리 인하 등) 금융정책도 함께 써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해 11월과 12월의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0.3%포인트씩 떨어져 금리 인하 논쟁이 일어나자 중국이물가를 봐가며 인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말했다.
  • ‘경제논리 교육정책’ 찬반 논쟁

    ■'기부금 大入' 파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4일 대학 기부금입학을 허용하자는 ‘2011 비전과 과제’ 보고서를 내놓자 이의 허용문제를 놓고 벌써부터 논쟁이 뜨겁게 일고 있다.KDI의 정책대안을 놓고 교육인적자원부 등에서는 ‘경제논리로 교육정책을 보는근시안적 행태’‘실현성이 없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육제도의 틀을 바꿔라=교육제도의 틀을 바꾸라는 게 KDI의 제안이다.국가의 경쟁력이 인적 자원에서 나온다는 판단에서다. KDI가 제시한 하드웨어 측면의 개선방안은 교육인적자원부의 간섭 최소화로 모아진다.KDI는 “중앙정부는 정책기획이나 평가 등의 핵심적인 역할만 하고 나머지는 학교에 맡기라.”고 주문했다.시·도 교육청은 지역수준의 기획기능을 맡고,시·군·구 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대한 조언과 자문만 맡도록 하자는 것이다.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학사·인사·재정 등을 운영하도록 하자는 얘기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학교의 경쟁력 강화로 모아진다.기부금입학제 허용,대학정원제 폐지,고교평준화 사실상 폐지등이다.대학에 경쟁체제가 도입되면 대학정원 자체도 의미가 없어진다는 게 KDI 판단이다.진념 부총리는 “2004년이면대학 입학생이 정원을 밑돌기 때문에 평준화된 대학은 학생을 유치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 반박=교육부는 이에 대해 “경제논리로 교육정책을 보는 근시안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교육부는 기부금입학제도에 “한마디로 시기상조”라며 단호하게 반대한다.관계자는 “돈이 최고라는 인식이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계층간 위화감만 조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등의 단체들도 “기여 입학제 허용은 학생의 재능이 아닌,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교육의 기회를 주는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사실상 고교평준화를 없애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교육부는 고교의 다양화와 자율화를통해 평준화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기존의 방침을 고수했다. KDI는 대학의 경쟁체제가 도입되면 경쟁력이 없는 대학은도태하거나스스로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어 정원제가 무의미하다고 했다.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의 대학을 제외한 지방대학은 일정한 교육여건을 갖추면 정원을 자율적으로 책정하고 있다.”며 “다만 수도권의 대학은 수도권의 인구 유입억제를 위해 정원 총량제를 실시하고있다.”고 말했다.수도권 대학의 정원은 건설교통부 주관 아래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외국 대학의 분교를 설치하자는 제안에 대해 “외국 대학의 분교 설립이 가능한데도 여지껏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수입을 본국으로 가져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허윤주 김태균기자 jhpark@ ***국가발전 중장기 전략…정책수용여부 추후 검토. ■KDI 보고서는? KDI보고서는 앞으로 10년간의 발전 과제와 청사진을 담고 있다.경쟁력 제고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동북아 거점도시로 거듭난다는 중장기 전략이다. 보고서는 기업·금융선진화,교육제도 개선,정보기술(IT) 잠재력 향상,국토의 균형발전,동북아 중심지도약 등 분야별과제가 망라돼 있다. KDI를 비롯한 16개 연구기관들이 9개월 동안 머리를 맞대 만들어낸 발전전략 보고서다. KDI의 전망대로라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9674달러에서 2011년에 많게는 2만 3701달러(달러당 1000원)로 두배 이상 늘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당 1300원 환율로 계산하면 1인당 GDP는 1만 8231달러가 된다. 물론 보고서가 그대로 정부정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진념(陳稔) 경제부총리도 “KDI보고서는 정책제안에 불과하고 정책으로 수용할지는 앞으로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KDI보고서 주요내용/ 2011년 1인GDP 2만3701만弗. [복지사회를 만든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의 수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과도한 연금급여 수준을 내리고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시점도 늦추는 방안이 제시됐다.사회보장 비용에대한 정부의 재정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어 이대로 가다 가는 복지시스템 자체가 망가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연금을 납부하지 않는 국민들에게 연금보험료를 빌려주는 방안도 포함됐다.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이에 대해 “재원조달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특히 이율이 낮을 경우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건강보험은 의사가 진료량에 상관없이 치료한 질병의 유형과 증상 정도에 따라 미리 책정된 액수만을 받도록 하는 ‘총액계약제’로 바꿀 것을 권고했다.노동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법 규제보다 시장을 통해 고용 및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비정규직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동북아 중심국가로 탈바꿈] 국부(國富)의 유출은 최소화하고 외국자본의 유입은 최대화해 국가 경쟁력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이를 위해 현재의 수도권 집중 억제정책을 전면 수정할 것을 권고했다.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당초 정책 취지와 달리 국내 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갈 우려가 많다는 게 이유다.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정지역에서 외국어를 공용어로 쓰도록 하고 외국인학교를 자유롭게 세울 수 있게 하자는 방안도 나왔다.인천국제공항 지역을국제자유도시로 만들고 수도권에 외국인들을 위한 국제 비즈니스타운을 건설하는 방안도 포함됐다.아울러 유럽연합(EU)·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 세계경제의 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일3국은 물론 동남아 국가연합인 아세안(ASEAN)을 끌어들여 지역협력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성장원동력 확보] 동아시아 개도국들의 산업화에 맞서 국가 산업경쟁력을 대폭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국내전체수입의 36%에 이르는 일본으로부터의 기계류 수입 비중을 낮출 것을 권고했다.전체 교통인프라 투자의 60% 선을 넘는 도로부문 투자비중을 55% 이하로 낮추고,대신 남는 부분을 철도와 항만 구축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업을 시장경제 속으로] 수십년 동안 계속돼온 ‘관치(官治)농업’을 시장경제 속으로 편입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추곡수매가 국회동의제와 같은 낡은 제도를 과감히 없애 정부의 쌀 수매 시스템을 완전히 바꿀 것을 제안했다.농지 전용(轉用)에 대한 규제를 완화,대규모 영농을 촉진하는 한편 농지전용 허가권을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함으로써농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도시자본의 농촌유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수 김태균기자 dragon@
  • [사설] 차기전투기사업, 제때 투명하게

    4조2000억원 규모의 차기전투기(F-X) 사업의 기종선정을위한 3차 가격협상이 결렬됐다.국방부는 이번주중 사업 추진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한다.국방당국이 3차 가격협상 전에 이번이 마지막이며,결렬되면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한 것은 다분히 가격 협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이해된다.그러나 김동신 국방부장관은 가격도 중요하지만 동맹관계 등도 고려해야 한다며 F-X사업의 계속 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어 여운을 남기고 있다. 우리는 기종선정에 따른 추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차기전투기 사업은 제 때에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차기전투기 사업은 지난 1995년부터 8년동안이나추진해왔고 적기를 놓친다면 공군 전력의 공백은 불가피하다.당초 전투기 120대를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예산문제로80대에서 이제 40대로까지 축소된 상황이다.그런데 이제와서 사업을 연기하거나 포기한다면 무책임한 국방정책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최근 미국이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표현하며 압박수위를 높이는 것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켜 한국에 보잉사의 F-15K를 사게끔 압력을 넣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오는 19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방한 때 F-15K를 사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미국의 ‘완곡한 압력’이 있더라도 투입비용과 효과 분석이 기종선정의 1차적인고려사항이 되어야 할 것이다.입찰에 참여한 미 보잉(F-15K),프랑스 다소(라팔),유럽 4개국의 유로컨소시엄(유로파이터),러시아의 로소보론엑스포트(SU-35)의 기종은 가격이나 성능,기술이전 문제 등에서 저마다 장단점이 있을 것이다.그러나 당국은 지난 8년동안 제안서를 분석하고 시험평가까지 마치지 않았는가. 차기전투기 사업을 포기하면 정부의 염려대로 공군의 전력공백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고,참여 국가들의 반발과 외교마찰 등 국제신인도도 추락할 것이다.사업을 재개할 경우 재정부담도 더 늘어날 것이다.차기전투기 사업에 제동이 걸린 것은 참가업체들이 제시한 가격이 국방부의 목표가보다 5억∼8억달러나 높았기 때문이다.사업을 추진하려면 예산을 늘리거나,사업을 축소하거나,전자장비 등 선택사항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다.제일 좋은 방법은 입찰가격을 낮추는 것이지만 예산을 좀 더 늘릴 수도 있고,사업내용을 일부 수정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정부가 어떤 기종을 선택하더라도 후유증이 남을수밖에 없다.그러나 이럴수록 정부가 현명한 외교 협상과투명한 기종선택에 최선을 다한다면 국민들은 그 선택을환영할 것이다.국제관계에서 줄다리기나 국내의 정치논리에 휘둘리지 말고,소신있게 사업에 임하기 바란다.
  • 건보 전자카드사업 백지화

    건강보험 전자카드(건보카드)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건보카드에 대한 반대 여론이 예상보다 훨씬 강하고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도 적지 않아당초 계획했던 모델의 건보카드 사업을 백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신 복지부는 건강보험공단 예산으로 소규모 시범사업을 검토 중이나 아직 추진 일정도 확정되지 않아 연내 시행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건강보험재정건전화 특별법에서 건보카드 관련 조항들이 모두 삭제돼다시 법제화를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정부의재정부담 없이 민간 컨소시엄의 수익모델로 운영되는 건보카드 사업은 백지화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건보공단 중심으로 준비중인 시범사업은 당초 정부가 계획했던 사업 모델과 전혀 다른 형태”라면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현재의 건강보험증을 대체하는 건보카드사업은 당분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보카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구성된 민간 컨소시엄은패스 21이 포함돼 있는 은행컨소시엄을 비롯,KHC,국민건강카드,한국의료정보원,신보람 등 모두 5개이며 이 가운데일부는 이미 컨소시엄 해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수기자 dragon@
  • [기고] 대학들 신입생 모집 ‘비상’

    국내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비상이 걸렸다.올해 수능시험 응시자는 작년에 비해 약 13만명 정도가 줄어들었다.수능성적발표가 끝나자마자 일간신문에는 연일 신입생 모집광고가 실리고 있고 청소년들이 즐겨 듣는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에는 대학광고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많은 대학교수들이 전국의 고등학교를 돌며 한 명의 학생이라도 유치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대학은 지금 인적·물적 자원이 엄청나게 소모되고 있다.학생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이러한 현상은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더욱 심각하다.지방대학들은 외국 학생이라도 확보하기 위해서 중국,베트남,인도 등 동남아 국가를 돌며 유학박람회,자매결연협정을 맺으며 학생유치에 처절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 추계 결과'를 보면 2004년에는 18세 인구가 63만명으로 줄어 입학정원을 훨씬 밑돌 것이며,이런 추세는 200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무섭게 다가오는 대학도태시대에 학생자원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몇 가지 방안을 생각해 보기로 하자.우선학생자원을 가까운 지역사회에서부터 발굴해야 한다.지역사회에는 학생자원이 무궁무진하다.주부,청소년,노인,공무원,군인,경찰,산업체 근로자,퇴직자,전직 희망자,재소자 등 실로 많다.앞으로 대학은 지역사회와 밀착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게 되어 있다.지역사회와 대학은 서로 도움을 주며 공생해야 한다.대학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들에게 제공해 주어야 한다. 그 다음 방안으로는 학생자원을 해외에서 찾아보는 것이다. 러시아,특히 연해주에는 우리 고려인들이 많이 살고 있고 중국에도 우리 조선족들이 많이 살고 있다.해외 동포들은 기회가 되면 자녀를 모국에서 교육시키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지역 대부분은 생활이 어렵다.이런 지역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우리 기업들이 동포자녀들의 유학비를 지원해주고 국내 대학들은 이들을 받아들여 교육을 시키는 것이다.국가적으로 보면 한민족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국가인적자원을 폭넓게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기업으로서는 해외시장에서인력에 대한 장기적 투자와 함께 기업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 현재 추진 중인 해외 유학생유치활동과 병행하면 그 효과는 더욱 클 것이다. 그래도 안 되면 마지막 방안으로 대학 스스로가 학생정원을 과감히 줄여나가는 것이다.학생정원을 줄이고 조직과 기구를 통폐합하고 인원을 구조조정하고 시설투자를 중단해야 한다.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정원 자율화가 되었기 때문에 형편이 나아지면 언제라도 정원을 늘릴 수 있게되어 있다.현 정원에 연연해하지 말고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정부는 대학의 이러한 자구노력을 정책적으로 지원해주어야 한다.일본의 경우,지역에 있는 대학이 어려움에 처하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공사협정(公私協定)을 체결한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쓰러져가는 대학을 살리기 위하여 공동으로 대학을 경영하는 협정을 맺는 것이다.지방자치단체는 재정부담과 행정력을 동원하고 대학은 교육적 노하우를 동원하여 지역사회에서 대학을 되살려놓는 것이다. 대학은 우리의 미래이다. 대학이 쓰러지면 우리의미래도 함께 쓰러지게 되는 것이다. 백형찬 청강문화산업대 교수
  • SOC투자계획 내용/ 民資유치 극대화 초점

    정부가 4일 발표한 ‘중장기민간투자계획’은 SOC(사회간접자본) 부문에 민간투자를 유치,재정부담을 완화하면서 SOC시설을 적기에 효율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수립됐다. 정부는 이번 중장기(2002∼2010년)계획에서 SOC분야 민간투자 추진방식을 지금까지의 개별사업 단위에서 종합적·체계적인 민간자본 참여방식으로 전환했다.정부 투자정책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부여하고 SOC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에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민간투자 후보사업에 대한 사전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체계적인 사업추진과 제도적 지원으로 민간투자 사업의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으로 10년간 SOC에 대한 총 투자수요는 약 199조원.정부의 투자가능 규모를 약 159조∼180조원 수준으로 볼 때 연간 2조∼4조원 규모의 재원부족분을 민간투자를 통해 조달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를 위해 정부는 SOC시설 관련 중장기 계획의 검토를 통해 도로 철도 항만 등 부문별로 민간투자 소요규모를 추정한 뒤 부문별 투자 우선순위를고려,중장기적으로 민간투자를 추진하는 179개 후보사업을 선정했다. 민간투자 추진 후보사업은 ▲경제성 분석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있고 ▲적정 수준의 재정재원으로 사업성 확보가가능한 사업 ▲해당지역의 발전가능성 및 수송수요 증가가예상되는 사업 등에서 선정했다. 기획예산처 박인철 예산관리국장은 “중장기 계획과 부합하는 민간투자사업의 시행으로 SOC 민간투자의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민간투자사업의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사설] 공적자금 부실 책임 추궁해야

    국민의 혈세로 조성된 공적자금이 마구 새 나가고 있다.감사원이 어제 발표한 ‘공적자금 운용 및 감독실태’에 따르면 1997년의 외환위기 이후 부실 금융기관에 투입한 공적자금에 대한 금융감독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당국의감시 및 책임추궁은 미흡했다.‘공적자금은 먼저 본 사람이임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총체적으로 관리가 부실해 충격적이다. 거액의 금융부실을 초래한 부실기업주 등과 금융기관 부실에 책임있는 임직원 등 5,200여명은 약 6조6,000억원의 재산을 본인이나 가족 이름으로 빼돌렸다.J사 등 4개 부실기업의 전 대주주 8명은 4억달러를 해외로 유출한 혐의까지받고 있다.방만한 기업 경영으로 금융기관까지 부실화시켜공적자금을 투입하는 상황인데도 재산을 빼돌린 것이다. 금융당국은 면밀한 분석없이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도 했고,금융부실을 초래한 관련자에 대한 관리와 책임추궁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원은 파악하고 있다.예금보험공사는 부실 금융기관의 자산·부채에 대한 평가를 소홀히 해 2조7,000억원의 공적자금을 더 투입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공적자금을 지원받은 C은행 등 12개 부실 금융기관은 임직원들에게 5,200억원을 무이자나 1%의 저리로 대출해주고,S은행 등 10개 기관은 1998년보다 지난해 임원 보수를 82% 이상 인상했다.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보다는 국민의 혈세를 후생복지로 사용하는 데에만 급급한 인상을 주는 대표적인 도덕적 해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말까지 투입한 150조원의 공적자금은 나름대로 역할을 해왔다.공적자금 투입을 통해 금융구조조정을 추진하고 금융시스템 체질을 개선하는 데에 적지 않은 보탬도 됐다.또 예보 등 관련기관에서금융부실에 책임이 있는 임직원 3,500여명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고 9,700여억원의 재산을 가압류하는 등의실적도 있다. 하지만 부실 책임자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이뤄지지 않아 재산 빼돌리기를 막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드러난 셈이다. 정부는 공적자금이 더 이상 ‘눈먼 돈’이 되지 않도록 부실 기업주가 빼돌린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는 등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공적자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금융당국의 관계자 등에 대한 책임도 아울러 물어야 한다.또 회생 가능성이 불투명한 부실 기업은 조기에 정리해 공적자금투입을 최소화하고, 공적자금 회수를 높이려는 대책마련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잖아도 지난해 말 현재 국가채무가 120조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회수가 불가능한 공적자금이 국가채무로 되면 엄청난 재정부담이 된다.한푼이라도 공적자금을 헛되이 쓰지 않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재경부, 2003년 만기 국채 1조 조기에 매입

    재정경제부는 2003년에 만기를 맞는 국채 1조원어치를 조기에 사들였다고 24일 밝혔다.다음달에는 1조원어치 국채를 추가로 사들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국채 만기가 내년부터 집중되지만 2003년에는특히 예보채 만기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채를 조기에 사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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