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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립대, 내년부터 입학금·전형료 무료

    손실액 12억은 서울시가 보전“학교 자체적인 절감 노력 부족” 시민 세금 투입 부적절 지적도 서울시립대가 2018학년도부터 입학전형료와 입학금을 전혀 받지 않기로 했다. 입학금은 물론 전형료까지 없앤 4년제 대학은 전국의 국립·사립대학을 통틀어 시립대가 최초다. 서울시는 9일 “그동안 논란이 된 과도한 대학 입시 관련 입학전형료·입학금 등 각종 비용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입학전형료와 입학금 폐지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입학전형료 면제는 내년도 입학전형이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적용된다. 학생들은 2017학년도 기준으로 ▲수시모집 논술전형·학생부 종합전형 6만원 ▲학생부 교과전형·정시모집 일반전형 3만 5000원 ▲예체능계열 전형 7만원을 시립대에 냈다. 이렇게 걷힌 입학전형료만 10억원에 이른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수시·정시모집을 합쳐 최대 9번 지원서를 낼 수 있기 때문에 1인당 입학전형료로 평균 50만~60만원을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1만 8000명 이상이 입학전형료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또 입학금 전면 폐지에 따른 혜택은 2018학년도 시립대 입학정원(편입학·재입학 포함) 기준으로 2044명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시립대 입학금은 신입생의 부모가 서울에 3년 이상 거주했을 때만 면제됐다. 지난해 기준 입학금은 9만 2000원으로 학교의 연간 입학금 수익은 2억원 정도다. 입학전형료와 입학금 전면 폐지에 따른 시립대의 수입 감소분(연간 12억원)은 운영주체인 서울시가 보전한다. 혜택 대상자는 1만 8000여명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교의 자체적인 비용 절감 노력 없이 무조건 시민의 세금을 투입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소속기관인 시립대에 매년 약 7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군산대는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는 데 따른 수입 감소분을 경비 절감 등 재정 효율화를 통해 메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한편에서는 시립대 학생 중 지방 학생들의 입학금과 입학전형료까지 시 예산으로 보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군산대는 입학금만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이고, 전형료까지 무료로 해 주는 시립대의 경우는 다르다”면서 “입학금과 전형료를 동시에 추진하다 보니 보전해 줄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학교가 자체적으로 보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입학금 없애는 서울시립대, 손실액 세금으로 채운다?

    입학금 없애는 서울시립대, 손실액 세금으로 채운다?

    서울시립대가 2018학년도부터 입학전형료와 입학금을 전혀 받지 않기로 했다. 입학금은 물론 전형료까지 없앤 4년제 대학은 전국의 국립·사립대학을 통틀어 시립대가 최초다. 서울시는 9일 “그동안 논란이 된 과도한 대학 입시 관련 입학전형료·입학금 등 각종 비용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입학전형료와 입학금 폐지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입학전형료 면제는 내년도 입학전형이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적용된다. 학생들은 2017학년도 기준으로 ▲수시모집 논술전형·학생부 종합전형 6만원 ▲학생부 교과전형·정시모집 일반전형 3만 5000원 ▲예체능계열 전형 7만원을 시립대에 냈다. 이렇게 걷힌 입학전형료만 10억원에 이른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수시·정시모집을 합쳐 최대 9번 지원서를 낼 수 있기 때문에 1인당 입학전형료로 평균 50만~60만원을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1만 8000명 이상이 입학전형료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또 입학금 전면 폐지에 따른 혜택은 2018학년도 시립대 입학정원(편입학·재입학 포함) 기준으로 2044명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시립대 입학금은 신입생의 부모가 서울에 3년 이상 거주했을 때만 면제됐다. 지난해 기준 입학금은 9만 2000원으로 학교의 연간 입학금 수익은 2억원 정도다. 입학전형료와 입학금 전면 폐지에 따른 시립대의 수입 감소분(연간 12억원)은 운영주체인 서울시가 보전한다. 혜택 대상자는 1만 8000여명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교의 자체적인 비용 절감 노력 없이 무조건 시민의 세금을 투입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소속기관인 시립대에 매년 약 7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군산대는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는 데 따른 수입 감소분을 경비 절감 등 재정 효율화를 통해 메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한편에서는 시립대 학생 중 지방 학생들의 입학금과 입학전형료까지 시 예산으로 보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군산대는 입학금만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이고, 전형료까지 무료로 해 주는 시립대의 경우는 다르다”면서 “입학금과 전형료를 동시에 추진하다 보니 보전해 줄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학교가 자체적으로 보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문대 간호학과 졸업생 1년 더 다니면 학사 취득

    3년제 전문대 간호학과 졸업생이 전공 과정을 1년 더 들으면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전문대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완화를 내용으로 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를 졸업한 뒤 전문대에 재입학해 1~2년을 더 다니면 학사 학위를 주는 제도다. 개정안이 적용되면 종전 3년제 간호학과 졸업생들이 전공심화과정이 개설된 전문대에 들어가 1년을 더 공부하면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끄러운 대한민국’...정유라 퇴학·입학취소, 전 입학처장 등 5명 중징계

    ‘부끄러운 대한민국’...정유라 퇴학·입학취소, 전 입학처장 등 5명 중징계

    이화여대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입학·학사관리 특혜 의혹과 관련, 정씨를 퇴학시키고 입학을 취소하기로 2일 결정했다. 또 정씨에게 각종 특혜를 준 남궁곤 전(前) 입학처장 등 5명을 중징계하기로 했으며 최경희 전 총장은 검찰 수사가 끝나면 결과에 따라 조치하기로 결론내렸다. 이화여대 학교법인인 이화학당 특별감사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학교 측에 정씨에 대한 조처와 교직원 징계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정씨의 퇴학 조치 요청 사유는 수강 교과목 수업 불출석과 기말시험 대리 응시 등 2가지이다. 정씨가 자퇴하는 경우라도 재입학이 영구적으로 불허된다.  특별감사위는 또 정씨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전형 면접 당시 금메달을 지참하고 “메달을 보여줘도 되느냐”고 질문한 점은 부정행위에 해당한다며 입학취소 조치도 요청했다.  정씨에게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나 징계가 요구된 인사는 15명이다. 특별감사위는 남궁 전 입학처장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체육과학부 교수 2명, 의류산업학과 교수 등 5명에게는 중징계를 요청했다. 파면·해임·정직이 중징계에 해당하며 앞서 교육부는 남궁 전 처장과 김 전 학장을 해임할 것을 이대에 요구한 바 있다.  체육과학부 교수 1명과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1명 등 2명은 경징계, 전 교무처장과 전 기획처장, 체육과학부 교수 2명 등 4명은 경고, 의류산업학과 초빙교수, 체육과학부 초빙교수, 체육과학부 강사 등 3명은 주의, 의류산업학과 겸임교수 1명은 해촉 등으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최경희 전 총장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사가 종료된 이후 조치할 방침이라고 특별감사위는 전했다.  특별감사위는 교육부 특감 결과와 마찬가지로 정씨가 학사관리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만 입학 과정에 관련해서는 입학처와 면접위원들이 조직적으로 특혜를 준 점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별감사위는 “입학처장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학생이 있다’고 면접위원들에게 발언한 점, 정씨가 금메달을 면접 장소까지 휴대하는 것을 용인한 점 등은 면접심사에 부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행위로 입학전형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어 “입학처장의 문제의 발언을 입학부처장이 제지하며 면접위원들에게 독립적인 채점을 강조했으며 과락 대상자 선정에서 면접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면서 “면접위원들이 계획적으로 정유라의 합격을 의도했다고 볼 만한 움직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별감사위가 체육특기자 전형 지원자들의 면접·서류 점수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면접위원들의 조직적 행동과 특정한 의도는 발견되지 않았다.  특별감사위는 또 체육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을 학교 측에 요구하는 동시에 예체능 실기전형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온라인 교과목의 학사관리 전반에 관한 점검 및 대응방안 마련도 대학본부에 함께 요청했다.  특별감사위는 “이번 사태를 감사한 결과 일부 교직원의 공정성을 해치는 언행과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이화여대의 신뢰회복을 위한 자기반성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한다”라고 밝혔다.  이화학당은 정씨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하자 특별감사위를 구성해 올해 10월 24일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을 벌여왔다.  지난달 18일 결과가 발표된 교육부 특별감사에서는 대부분의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교육부 특감과 이화학당 특별감사위는 정씨 입학 과정과 학사관리에서 부정이 있었던 점은 확인했지만 10명이 넘는 관련 교직원들이 왜 이같은 일을 벌였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같은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 부분을 규명해낼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 법인, 정유라 퇴학·체육특기 전형 폐지 요구

    수업 불출석·대리시험 등 퇴학 사유 남궁곤 前입학처장 등 5명 중징계 최경희 前총장은 檢수사 끝난 뒤 조치 학교 측 “전형 폐지 절차 복잡” 논란 일 듯 이화여대가 최순실(60·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한 퇴학·입학 취소를 결정했다. 정씨 입학 특혜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 교직원 5명에 대해서는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대 학교법인 이화학당의 특별감사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씨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학교 측에 관련 조처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감사위는 이날 수강 교과목 수업 불출석과 기말시험 대리 응시 등 두 가지 사유로 정씨에 대해 퇴학 조치를 요청했다. 정씨가 자퇴하는 경우라도 재입학이 영구적으로 불허된다. 또 정씨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전형 면접 당시 금메달을 지참하는 등 부정행위를 한 것과 관련해 입학 취소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대 입학처는 이날 정씨에게 이와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 관계자는 “학교의 처분에 대해 설명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 신청하라는 내용의 관련 서류를 정씨의 서류상 주소로 보냈다”며 “정씨의 현재 거처를 몰라 처리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처분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특별감사위는 정씨의 특혜 의혹과 관련된 교직원 15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할 것을 학교에 요청했다. 행정처분 내용은 남궁 전 처장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관련자 5명에 대한 중징계를 비롯해 경징계 2명, 경고 4명, 주의 3명, 해촉 1명 등이다. 현행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중징계에는 파면·해임·정직 등이 포함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8일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남궁 전 처장과 김 전 학장을 해임할 것을 이대에 요구한 바 있다. 다만 최경희 전 총장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사가 종료된 뒤 관련 조치가 이뤄질 방침이다. 특별감사위는 또 학교 측에 입학 특혜 재발 방지를 위해 체육특기자 전형을 폐지하는 한편 예체능 실기전형과 온라인 교과목 학사관리 전반에 관한 점검을 강화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특별감사위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감사한 결과 일부 교직원의 공정성을 해치는 언행과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이대의 신뢰 회복을 위한 자기반성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전형에서 교직원·면접위원들이 정씨의 합격을 위해 사전에 의논하거나 조직적으로 행동했다는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대 관계자는 특별감사위의 요청 사항과 교육부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징계 범위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체육특기자 전형 폐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허가 등 사전 절차가 필요해 아직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화여대 법인 “정유라 퇴학·입학취소···전 입학처장 등 교직원 15명 징계”

    이화여대 법인 “정유라 퇴학·입학취소···전 입학처장 등 교직원 15명 징계”

    이화여대가 입학·학사 관리 등 여러 방면에 걸쳐 특혜를 받은 정유라(20)씨를 퇴학시키고 그의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정씨는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이다. 학교는 또 정씨에게 각종 특혜를 준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 5명을 중징계하기로 했으며, 최경희 전 총장은 검찰 수사가 종료되면 수사 결과에 맞는 조치를 적용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화여대 학교법인인 이화학당 특별감사위원회는 2일 이러한 내용의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학교 측에 정씨에 대한 퇴학·입학취소 조치와 교직원 징계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씨의 퇴학 조치 요청 사유는 수강 교과목 수업 불출석과 기말시험 대리 응시 등 2가지. 정씨가 자퇴하는 경우라도 재입학이 영구적으로 불허된다. 특별감사위는 또 정씨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전형 면접 당시 부정 행위를 한 일에 대해 입학취소 조치를 요청했다. 정씨에게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나 징계가 요구된 인사는 15명이다. 특별감사위는 전(前) 입학처장과 전(前) 신산업융합대학장, 체육과학부 교수 2명, 의류산업학과 교수 등 5명에게는 중징계를 요청했다. 다른 체육과학부 교수 1명과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1명 등 2명은 경징계, 전 교무처장과 전 기획처장, 또 다른 체육과학부 교수 2명 등 4명은 경고, 의류산업학과 초빙교수, 체육과학부 초빙교수, 체육과학부 강사 등 3명은 주의, 의류산업학과 겸임교수 1명은 해촉 등으로 각각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최 전 총장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사가 종료된 이후 조치할 방침이라고 특별감사위는 전했다. 특별감사위는 또 체육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을 학교 측에 요구하는 동시에 예체능 실기전형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온라인 교과목의 학사관리 전반에 관한 점검 및 대응방안 마련도 대학본부에 함께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전문대학은 일반대학의 2중대가 아니다/이창원 한성대 교수·학교법인 창성학원 이사장

    [열린세상] 전문대학은 일반대학의 2중대가 아니다/이창원 한성대 교수·학교법인 창성학원 이사장

    4053명. 최근 3년간 4년제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한 학생의 숫자다. 매년 1000명 이상의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이 취업을 하지 못해서 전문대학으로 유턴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주된 이유는 전문대학만 졸업해도 취업이 잘되기 때문이다. 최근 4년간 자료를 보더라도 일반대학의 취업률은 꾸준히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 반면 전문대학의 취업률은 꾸준히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취업절벽이라고 하는 냉혹한 환경 속에서도 전문대학이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전문대학에서는 전문 직업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보통 전문대학은 4년제 일반대학에 갈 성적이 못 되는 학생들이 마지못해 가는 학교로 생각한다. 고등교육법 제47조를 보면 “전문대학은 사회 각 분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재능을 연마하여 국가 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4년제 일반대학과는 교육 목적부터 뚜렷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문대학의 교과과정은 학문 연구보다는 실무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직업교육을 기반으로 결국 취업에 적합하게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일반대학을 나온 졸업생도 전문대학으로 다시 유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2014년 대학정보공시 졸업생 진학 현황 및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입시 결과에 따르면 전문대학에서 직업교육을 받고 좀더 높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공부하고자 전공심화과정 혹은 전문대학의 직업교육을 선택하는 학생은 1만 2542명(68%)인 반면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4년제로 편입학하는 학생은 5913명(32%)에 불과하다. 전문대학 졸업생은 일반대학보다는 오히려 좀더 나은 기술을 익히고자 전문대학의 전공심화과정 등을 택한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문대학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어떠한가. 4년제 일반대학을 포함한 고등교육 인구의 37.5%를 차지하는 전문대학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은 전체 고등교육 지원액의 15.2%에 불과하다. 많은 일반대학 졸업생이 전문대학으로 유턴하고 있음에도 전문대학의 수업 연한은 여전히 2~3년으로 묶여 있다.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이 요구하는 질 높은 기술력의 확보를 위해 전문대학의 수업 연한 자율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 오래전부터 전문대학은 산업체 현장의 목소리와 요구에 귀 기울여서 교육과정을 개발해 왔고, 산업체 현장 전문가를 대학 수업에 초빙해 실습 중심의 수업에 활용해 왔다. 개별 기업체와 채용협약을 맺고 그 기업체에 맞는 주문식 교육도 해 왔다.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교육운영, 교수학습 방법, 현장실습 운영, 평가체제 및 방법 등도 혁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전문대학은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 인력의 주요 공급처이기도 하다. 2015년 전경련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 중 대기업의 수는 0.1%에 불과하고 중소기업이 99.9%이다. 전체 종사자 중 23.8%가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데 반해 76.2%는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전체 근로자의 4분의3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인력을 공급하는 곳이 주로 전문대학이다. 흔히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한다. 그렇다면 중소기업에 대규모 인력을 공급하는 전문대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전문대학들은 국가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길러 내는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있다. 전문대학은 이제 더이상 일반대학의 2중대일 수 없다. 도리어 4년제 일반대학들이 전문대학 고유의 전문직업 학과를 계속 모방해 운영하는 것이 창피한 일이다. 정부는 고등교육기관별 교육 목적을 더 분명히 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전문대학이 국가 산업에 기여하는 만큼 재정지원을 늘려야 하고, 직업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업 연한에 대한 규제도 과감히 풀어야 한다. 중소기업에 대규모 인력을 공급하는 전문대학이 살아야 나라도 함께 살기 때문이다.
  • 꿈 찾아 전문대 재입학한 고학력 만학도들

    꿈 찾아 전문대 재입학한 고학력 만학도들

    석·박사 출신들이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에 입학, 공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2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올해 입학한 만학도인 박민혁(29)·배주영(35)·이경배(48)씨 등 3명이 주인공이다. 박씨는 고려대 스포츠의학 석사 출신으로 현재 대구스포츠과학센터 연구원이다. 경기력 향상과 부상 방지를 위해 운동선수들을 연구, 검사, 분석하고 재활을 돕는 게 그의 업무다. 영남대 스포츠과학 석사 출신인 배씨는 정형외과에서 운동처방사 겸 스포츠재활센터장을 맡고 있다. 트레이닝과 재활운동 분야 실력은 인정받았지만 환자를 직접 돌보는 데는 한계가 있어 물리치료사에 도전했다. 운동과 치료를 접목시켜 재활 분야 1인자로 후학을 양성하는 게 배씨의 목표다. 이씨는 베이징중의학대 출신 중의사이자 한의학 박사다. 캐나다에서 중의원을 개업했지만 ‘가업을 이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귀국했다. 하지만 중의원 개원은 국내법상 허용되지 않고 한의사 자격도 없어 이씨는 자신의 전공 분야인 추나요법으로 환자를 돌보기 위해 물리치료사에 도전했다. 이재홍(47)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학과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도전하는 고학력 만학도들의 모습이 나이 어린 동기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두 번째 박사 따낸 노교수 “배움의 길에는 끝 없어”

    두 번째 박사 따낸 노교수 “배움의 길에는 끝 없어”

    “배움의 길에는 끝이 없지요. 박사학위가 학업의 끝이 아니라, 실천하는 학문 유학의 정신을 삶에서 계속 갈고닦아 나가는 더 큰 배움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5일 열린 성균관대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유학과 박사학위를 따낸 윤화중(81) 건국대 명예교수는 “젊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마음먹기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돌이켜보니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말하며 환히 웃었다.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윤 교수는 건국대 수의대에서 30여년 동안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0년에 정년퇴임한 뒤에는 고향인 충남 공주에 내려가 10여년 동안 집안 문중을 돌봤다. 윤 교수는 “문중의 종사(宗事)를 보려면 유학 지식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공주대 교수인 아들의 권유로 2008년 공주대 역리학과에 입학해 석사학위를 받은 윤 교수는 유학을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2010년 성균관대에 재입학했다. 윤 교수는 “이해력에는 자신 있지만 아무래도 기억력이 떨어져 남들보다 몇 시간씩 더 많이 공부하고, 같이 공부하는 젊은 친구들에게 소외되지 않으려고 학교 행사도 열심히 따라다녔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수의학을 연구해 오며 윤 교수가 쌓아온 자연과학 지식은 유학 공부에 큰 도움이 됐다. 이런 성향 때문인지 윤 교수는 유학 경전 가운데서도 가장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중용’(中庸)에 큰 매력을 느꼈다. ‘중용의 천인일관 사상에 관한 연구’로 박사 논문도 썼다. 윤 교수는 “유학을 인간과 동물의 구조와 기능에 빗대니 이해가 훨씬 쉬웠다”고 말했다. “유학이 원인에서 시작해 만물로 뻗어나가는 학문이라면, 자연과학은 현상을 보고 원인으로 파고들어가는 학문입니다. 방향은 다를 뿐 세상을 탐구한다는 점에서는 통하지요. 두 학문을 접목시키면 유학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금혼학칙 어긴 ‘원조 체조요정’ 50년 만에 졸업

    금혼학칙 어긴 ‘원조 체조요정’ 50년 만에 졸업

    1964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원조 체조요정’ 최영숙(69)씨가 26일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린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50년 만에 졸업장을 받아 들고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최씨는 당시 올림픽에 출전했던 재일교포 강수일씨와 결혼하면서 ‘금혼학칙’에 따라 제적됐다가 2004년 금혼학칙이 폐지되면서 2015년 재입학했다. 연합뉴스
  • 금혼학칙으로 학교 떠난 ´원조 체조 요정´ 50년만에 이대 졸업

    금혼학칙으로 학교 떠난 ´원조 체조 요정´ 50년만에 이대 졸업

     기혼자의 재학을 허락하지 않는 ‘금혼학칙’ 때문에 아쉽게 학교를 떠나야 했던 ‘원조 체조요정’이 50여년 만에 졸업장을 가슴에 안게 됐다. 전직 기계체조 국가대표 출신 최영숙(69·여)씨가 그 주인공이다.  최씨는 1964년 도쿄올림픽, 1967년 도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남녀 국가대표 체조 선수로 동반 출전했던 강수일(73)씨와 1968년 9월 17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화여대 재학생이었던 최씨는 기혼자에게 입학·졸업은 물론 편입학 자격도 제한돼있던 당시의 ‘금혼학칙’ 때문에 제적 통보를 받았다. 재일교포인 남편을 따라 일본에서 부족한 공부를 하기로 했지만 최씨는 아쉽고 허전한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결혼 후 일본으로 건너간 뒤에도 최씨는 체조를 잊지 않았다. 국제심판 자격증을 따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리듬체조 심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2004년 이대의 금혼학칙은 폐지됐고, 최씨는 지난해 재입학을 했다. 졸업을 위해 필요한 8학점을 채우기 위해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틈틈이 강의를 들었고, 부족한 부분은 리포트로 보완했다. 학교 축제 때는 라인댄스 공연에 동참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대 교정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최씨는 최고령 학부 졸업생으로 졸업장을 받게 됐다. 최씨는 “현역 시절 다른 상은 많이 타봤는데 졸업장은 이제야 받게 됐다”며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국가장학금 내일부터 2차 신청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일 동안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차 신청은 복학생과 편입생, 재입학생이 대상이다. 올해부터 재학생은 1차 신청을 원칙으로, 등록금 고지서가 발부될 때 장학금을 제외한 금액만 낼 수 있도록 했다. 재학생은 1차 기간에 신청해야 하지만 신청 기간을 놓친 경우 재학 중 한 번에 한해 구제신청서를 냈을 때만 2차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다음달 6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신청 학생은 소득·재산 규모 조사를 위해 본인과 가구원의 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한다. 공인인증서를 통한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가 어려우면 우편 또는 팩스로 동의서를 제출할 수 있다. 다만 과거 국가장학금 신청 당시 가구원 정보 제공에 동의했고 이후 가구원 변동이 없는 경우 추가로 정보 제공 동의를 할 필요가 없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이버대학 특집] 서울디지털대학교, 아동·IT·패션·대중음악… 실용중심 교과 과정

    [사이버대학 특집] 서울디지털대학교, 아동·IT·패션·대중음악… 실용중심 교과 과정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어디서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서울디지털대가 오는 30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신입 1627명, 편입 3321명으로 총 4948명이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에서 2학기 이상 수료했거나 학점은행제로 35학점 이상 이수했다면 편입 지원을 할 수 있다. 해당 요건에 따라 입학금이나 수업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전형과 혜택도 다양하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가 학사편입학하면 두 학기 연속 수업료 18만원을 감면받는다. 자영업자, 검정고시, 전문대 출신 등 해당요건을 충족하면 첫 학기 수업료(18만원)를 면제한다. 또 ▲제휴 산업체 재직자에게 입학금 30만원과 매 학기 수업료를 감면해주는 산업체위탁전형 ▲직업군인에게 입학금 전액이나 수업료 50%를 감면하는 군위탁전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대상자를 위한 전형 등이 있다. 가족이 2인 이상 동시 재학, 서울디지털대 졸업 후 다른 전공으로 재입학, 국가유공자 등의 경우에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교과 과정은 인문사회 계열과 IT 및 문화예술 계열에 총 24개 학과로, 실용 중심의 구성을 자랑한다. 상담심리학과, 아동학과, 평생교육학과 등은 자격증 취득 후 어린이집을 운영하거나 복지시설 등에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년 높은 지원율을 기록한다. 사이버대학 최초로 개설된 소프트웨어융합학과와 패션학과, 대중음악의 이론과 실기를 배우는 실용음악학과 등도 인기다. 실습이 필요한 회화과, 실용음악학과, 패션학과 등은 서울디지털대에 아트스튜디오·페인팅룸, 연주실·합주실, 소잉룸 등 실습공간을 갖추고 있어 온라인 강의뿐 아니라 교수의 1대1 실기 지도도 받을 수 있다. 입학문의는 홈페이지(go.sdu.ac.kr) 또는 전화 1644-0982.
  • 국가장학금 2차 신청 오늘부터 시작…대상자는 누구?

    국가장학금 2차 신청 오늘부터 시작…대상자는 누구?

    국가장학금 2차 신청 국가장학금 2차 신청 오늘부터 시작…대상자는 누구? 25일부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이 시작된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16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신·편입학생, 재입학생, 복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1차 신청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재학생은 재학 중 한 번에 한해 구제신청서를 낸 경우에만 심사를 거쳐 국가장학금을 지원한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24시간 가능하다. 신청 마감일인 3월10일은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재단 측은 접수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미리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1차 신청 때는 재학생은 94만명, 신입생은 17만명이 신청했다. 이들 중 국가장학금 지원자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국가장학금이 차감된 고지서가 발부됐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상담센터(☎ 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8년 학생 없어 문닫는 대학 나온다

    2018년 학생 없어 문닫는 대학 나온다

    4년제 일반대학의 재적생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은 대학 입학 연령 인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명박 정부 때부터 시작된 교육부 구조조정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학령인구의 감소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2018년부터는 신입생 부족에 따른 대학들의 자연도태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5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수는 2010년 782만 2382명에서 2015년 681만 9927명으로 급격하게 줄었다. 5년 사이에 100만명 이상이 줄어든 셈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고등교육기관의 입학정원 감소는 여기에 한참 못 미쳤다. 2010년 81만 7225명이었던 입학정원은 올해 77만 4611명으로 고작 4만 3000여명이 줄었다. 김영삼 정부 시절 대학 설립을 자유롭게 풀면서 고등교육기관의 입학정원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특히 1990년 100만명을 처음 돌파한 일반대 재적생은 정점을 찍은 지난해 213만여명으로 치솟았다. 15년 새 2배 이상이 된 셈이다. 이명박 정부 이후 당국이 대학 구조조정을 시작한 것도 이런 부조화에서 오는 위기를 감지했기 때문이다. 당시 교육부는 취업률과 충원율 등 정량지표를 중심으로 대학을 평가해 재정 지원을 무기로 대학을 압박했다. 순위를 매기고 부실 대학 및 재정 지원 제한 대학을 지정해 퇴출시키는 방식이었다. 박근혜 정부도 지난해 1월 “향후 9년간 정원 16만명을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2015∼17년 4만명, 2018∼20년 5만명, 2021∼23년 7만명을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일반대 재적생이 감소한 것은 이런 조치들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2011년 일반대학과 대학원, 전문대학을 합친 고등교육기관 재적생 수는 2010년 81만 7225명이었다가 2011년 83만 263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5년 77만 4611명으로 줄었다. 황희란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같은 연령대 학생들이 입학하고 졸업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재적생 수는 학령인구와 입학정원 등과 밀접하게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학령인구 감소 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정부의 구조조정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면 대학가에도 충격파가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교육부는 2018년부터 당장 고교 졸업자가 현재의 대학 정원보다 적은 역전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따른 충격은 착실히 구조조정을 해 온 전문대학 쪽이 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승근 전문대학협의회 기조실장은 “전문대학이 일반대학에 비해 사회 수요에 맞게 구조조정을 해 온 결과 일반대를 능가하는 학과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4년제 일반대를 졸업하고도 전문대학에 재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생’은 2012년 1102명, 2013년 1253명, 2014년 1283명, 2015년 1379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015학년도 전문대 입시 결과 분석

    2015학년도 전문대 입시 결과 분석

    지난해 입시에서 137개 전문대학 평균 지원율과 등록률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이 매년 모집인원을 줄이고 있지만, 지원자는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7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15학년도 전문대학 입시 결과 평균 지원율은 8.5대1로 지난해 대비 0.8% 포인트 증가했다. 등록률은 99.0%로, 지난해 대비 1.1% 포인트 뛰었다. 이는 전년 대비 2015학년도 모집인원이 9000명 감소했지만, 전문대학의 문을 두드리는 지원자는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입시에서 지원자는 154만명으로 147만명이었던 전년에 비해 7만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문대학 등록률은 최근 5년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 지원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국 127개 대학에 5489명이 지원했다. 전년보다 505명이 더 지원해 10% 포인트 증가했다. 이 중 1379명이 등록했다. 전공별로는 실용음악이 평균 경쟁률 20.0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응용예술 전공이 12.5대1로 평균 10대1을 웃돌았다. 언어, 간호·보건, 디자인, 교육, 기계, 방송·영상 등도 8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4년제 대학에서 볼 수 없는 특색 있는 학과들도 인기를 끌었다. 신발 패션 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신발 특성화 학과인 ‘신발패션산업과’, 자동차 사고로 손상된 차량·사람의 손해사정을 판별하는 ‘자동차손해보상과’, 해킹 등 사이버 범죄 수사 인력을 양성하는 ‘포렌식 정보보호과’, 영상기술 특성화학과인 ‘3D입체영상과’ 등 이색학과의 입시 등록률은 평균 99.3%로 전체 대비 0.3% 포인트 높았다. 전문대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색 입학생들도 주변의 눈길을 끌었다. 부산경상대 호텔관광경영과에 열세 살의 최연소로 입학한 박초운양과 같은 대학 사회복지행정과에 최고령으로 입학한 신미순(73·여)씨의 나이 차이는 무려 60세다. 박양은 미국 유학 후 귀국해 검정고시를 보고 입학했다. 의료봉사를 위해 보건대학 치위생과에 입학한 몽골 유학생 강얼지체첵(32·여)은 어렸을 적 꿈인 의사의 첫걸음을 한국에서 내딛는다. 고교 졸업 후 의대에 합격했지만, 가정 형편 때문에 몽골의 신다르항대에서 한국어학에 입학했다가 치과봉사활동에 큰 관심을 두고 대구보건대 치위생과로 유학을 결정했다. 이승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돼 전문대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색학과는 맞춤식 교육과정으로 운영돼 취업에 유리하고 특정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아서 주목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슈&논쟁] 전문대 수업연한 다양화

    [이슈&논쟁] 전문대 수업연한 다양화

    전문대의 수업연한을 두고 대학가에 찬반 논란이 뜨겁다. 전문대들은 현재 2년 또는 3년으로 묶여 있는 수업연한을 1~4년으로 풀어줘야 복잡한 사회구조에 맞는 전문인력을 다양하게 양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수업연한이 다양해지면 대학들이 산업체가 희망하는 인력을 길러내기가 쉽고 개설 학과들의 경쟁력도 높아지기 때문에 대학 구조조정 역시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는 논리다. 하지만 4년제 일반대학들은 지금처럼 대학이 지나치게 많은 상황에서 전문대의 수업연한까지 풀어주면 학력 과잉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전문대 출신이 졸업 후 다시 입학해 공부하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는 상황에서 굳이 전문대와 일반대의 벽을 허물어 문제를 일으킬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지난해 7월 박창식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관련 법안이 이달 국회에서 본격 논의될 전망인 가운데 이를 둘러싼 양측의 공방도 점점 가열되고 있다. [贊]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우수 기능인 다양하게 양성해야” 2년제 중심의 전문대 수업연한을 1~4년으로 하자는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 4년제 일반대에서는 대학 구조개혁 정책에 역행하며 대학 교육이 부실화되고 등록금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반대한다. 하지만 전문대의 수업연한 다양화는 한국의 고등교육을 혁신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임을 확신한다. 미국에선 대학 졸업생 중 46%가 학위가 필요 없는 곳에 취직해 있다. 이는 등록금을 내고 대학 교육을 받더라도 학위에 상응하는 일자리가 없음을 뜻한다. 미국의 한 경제학자는 이와 관련해 대학 진학률이 29%에 불과한 데도 최고의 산업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독일처럼 미국도 커뮤니티 칼리지의 직업교육을 대폭 강화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나는 이 의견에 동의한다. 우리나라도 사정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추정한 대졸 과잉 학력자는 42%에 이른다. 이에 따른 기회비용만 무려 20조원에 육박한다는 계산도 있다. 대학 정원을 감축하는 외형적 대학 구조개혁이 진행되지만 정원에 대한 구조개혁을 지키면서 내용적으로는 직업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훨씬 더 미래지향적인 대학 구조개혁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전문대의 수업연한 다양화는 직업교육 전체의 발전을 위한 사안이다. 일반대와 같은 직무분야의 교육을 4년 과정으로 운영하면서 전문대는 필요한 분야에 한해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서 4년 과정으로 운영하는 것조차 막는 것은 불공정하다. 또 이를 마치 일반대와 전문대의 ‘밥그릇 싸움’으로 인식하도록 주장하는 것도 옳지 않다. 전문대의 수업연한 다양화를 무작정 비난하기에 앞서 전문대의 실정부터 들여다보자. 산업계에서 필요한 직무기능을 연마한 인재를 양성하는 게 2년제 전문대의 사명이다. 그런데 직무마다 필요한 수련기간이 다르다. 일부 직무는 1년 정도의 수련으로도 충분하지만 간호사는 4년 수련기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미 4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간의 산업발전으로 3년 이상 필요한 직무기능도 생겼으니 수업연한을 1~4년으로 다양화해 대응하자는 것이다. 금형 기술 분야의 예를 들어보면 기술이 고도로 발전하여 이제는 컴퓨터 이용 설계(CAD)나 컴퓨터 지원 제조(CAM) 그리고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CAE) 등 도구를 활용하는 인력을 산업계가 요구하는데, 2년 과정으로는 양성할 수 없다. 그렇다고 일반 대학에서 양성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이런 분야에 대해서만 수업연한을 다양화하자는 것이다. 40년 전에 제정된 ‘2년 수업연한’으로 어떻게 그간 고도로 발전한 산업계의 직무기능 변화에 대응할 수가 있겠나. 직무기술로만 구성된 독일의 중소기업은 탄탄한 독일경제의 주요한 축이다. 전문대의 수업연한이 다양화되더라도 학문중심 학과를 4년제로 개설해 일반대와 무모한 경쟁을 벌이는 전문대는 없을 것이다. 학생들 또한 현명해서 2년으로 충분한 직무기능 수련을 위해 4년간의 등록금을 내지 않는다. 3년제 운영을 해오던 학과를 학생들이 선택하지 않자 2년제로 전환한 전문대의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 오히려 전문대에서 2년 정도의 수련으로 가능한 직무분야를 4년제 일반대에서 개설, 등록금을 낭비하는 사례가 많다. 수업연한 다양화가 필요한 직무기능 분야와 정원 그리고 수업연한은 장관이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이를 우려하는 일반대의 염려는 기우에 불과하다. 일반대는 학문교육을, 전문대는 직업교육을 발전시켜 한국의 고등교육을 혁신해야 할 시점이다. [反] 전방욱 국립강릉원주대 총장 “학력 과잉·학벌중심 폐해만 심화” 전문대는 4년제 일반대와 폴리텍대의 중간에 있는 교육기관이다. 입학생 수요가 몰리는 일반대와 경쟁해야 한다. 취업률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는 폴리텍대와의 경쟁도 불가피하다. 전문대는 이 같은 상황을 수업연한 다양화를 통해 탈출하려 한다. 전문대의 전략을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4년제 일반대의 모방이라 할 수 있다. ‘대학’으로만 불려야 했던 학교명은 ‘대학교’가 됐다. 기관장의 명칭도 ‘학장’에서 ‘총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외견상으로는 전문대와 일반대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 2년제에 이어 3년제가 도입됐다. 간호학과는 전문대 가운데 일부가 4년제로 운영된다. 졸업생이 다시 전문대에서 공부하면 학사학위를 줄 수 있는 심화과정도 운영한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대는 현행 2~3년인 수업연한을 1~4년으로 다양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년은 비학위 자격증 과정, 2~3년은 전문학사 과정, 4년은 학사 과정으로 운영하자는 것이다. 다만 4년에 대해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해당 분야를 강화하고자 별도의 인가심의 절차를 개설하자고 주장한다. 그러나 좋은 의도가 언제나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다. 산업체 경력자의 재교육이라는 전문대 학사학위 심화과정 운영을 일례로 들어보자. 시행 초기인 2011년에는 6437명 전원이 산업체 경력자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무경력자가 무려 7701명으로 전체 85%에 이르렀다. 애초 목표는 사라지고 학사 학위자를 남발하는 결과만 낳았다. 지난해 고등교육기관의 졸업자 평균 취업률은 일반대 54.8%, 전문대 61.4%, 폴리텍대 85.5% 순이었다. 전문대의 취업률은 일반대보다 6.6% 포인트가 높았지만 폴리텍대 취업률에 비해서는 24.1% 포인트나 낮았던 것이다.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 교육으로 인한 낭비 비용을 지적하기에 앞서 전문직업교육의 실패로 낭비되는 비용을 겸허하게 뒤돌아 보아야 한다. NCS 과정을 전면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폴리텍대는 4년제 학사과정을 운영하지 않는다. NCS를 도입하려면 4년제 학사과정 개설이 필요하다는 전문대의 주장은 이런 점에서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지난해 일반대를 졸업하고 전문대로 유턴한 학생은 1283명에 이른다. 주로 취업이 잘되는 학과에 재입학했다. 전문대가 교육 내실화를 위해 수업연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과에 재입학한 학생은 거의 없었다. 이는 심각한 청년 취업난 때문이지 교육과 산업현장 수요의 미스매치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다. 오히려 전문대에서 일반대로 편입하는 학생 수는 유턴하는 학생의 10배 이상으로 추정된다. 능력 중심사회라는 어젠다를 전문대가 독점해 학벌 중심사회의 폐해를 일반대에 전가하려는 낡은 생각도 버려야 한다. 전문대의 4년제 학사과정 개설은 오히려 학벌 중심사회를 심화시킬 것이다. 물론 학벌 중심사회에서 능력 중심사회로 가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는 모든 고등교육기관이 부응해야 한다. 일반대의 정원을 2023년까지 16만명 줄이려는 정부의 고강도 정원조정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전문대는 일반대를 모방하기보다 내실화를 통해 살길을 찾아야 한다. 굳이 전문대가 4년제 학과를 개설해야 하겠다면 일반대의 유사학과들과 같은 잣대로 엄격한 평가와 인증을 받는 등 공정한 경쟁과 질 관리를 위한 입법의 보완이 우선해야 한다고 본다.
  • “사회 평판보다는 자신에게 도움 되게…감사 인사 들으면 진로 잘 바꿨다 느껴”

    “사회 평판보다는 자신에게 도움 되게…감사 인사 들으면 진로 잘 바꿨다 느껴”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전문대 문을 다시 두드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2012∼2014년 일반대학(4년제) 졸업 후 전문대 입학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4년제 대학 졸업생 중 전문대에 재입학한 학생은 363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1000명 넘는 4년제 대학 졸업생이 전문대에 다시 입학하는 셈이다.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취업까지 했지만 진로를 고민하다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에 입학한 윤선아(36)씨도 이 같은 사례다. 윤씨는 2003년 대학 졸업 후 지역 내 회사에 취업했다. 하지만 전공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채 등 떠밀리듯 취업한 터라 항상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전문대였다. 윤씨는 “정말 좋아하는 게 뭔지 찾아봤는데, 바로 물리치료과였다”며 “4년제 대학을 졸업해 전문대에 들어가는 게 쉬운 결단은 아니었지만 미래를 보고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2008년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에 입학한 윤씨는 동기들보다 나이가 훨씬 많았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 원하던 학과에서 공부하는 것이 즐거웠다. 2010년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 300점 만점에 286.5점으로 응시생 3451명 가운데 전국 수석을 차지했고, 2011년 졸업 평점 4.43(만점 4.5)을 받아 과 수석으로 졸업했다. 윤씨는 졸업과 동시에 대구보건대병원에 물리치료사로 취업해 현재 이 병원 소아물리치료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공부를 계속해 올해 대구가톨릭대 대학원에서 물리치료 석사과정까지 이수했다. 윤씨는 “사회에서 4년제 대학보다 전문대를 낮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에 신경 쓰지 않고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뭔지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다. 윤씨는 또 “아이들을 치료한 뒤 몸이 좋아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아이들의 부모님이 고맙다고 할 때 진로를 바꾸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학벌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 그리고 도전”이라며 주먹을 쥐어 보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014 하반기 히트상품]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서비스’

    [2014 하반기 히트상품]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서비스’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현재 14만여 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58만여 명의 학생이 졸업했다. 재학생의 80%가 가족·동료 등 지인 추천으로 입학하고, 방송대 출신 3000~4000명이 재입학을 할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모든 강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U-KNOU(유노플러스)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 방송통신대의 차별화된 강점은 온라인 원격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한 ‘블렌디드 러닝’ 교육방식과 출석시험 등을 통한 깐깐한 학사관리다. 학생들은 학기당 2~4일간 출석강의를 수강하는데 면대면 수업을 통한 교수와 학생들 간의 스킨십은 교육의 질과 학습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또한 출석수업과 출석시험 등을 통한 철저한 학사관리로 졸업률은 낮지만 확실한 전문지식과 사회적인 인정을 얻을 수 있다.
  • “배움·가르침엔 나이 따로 없다는 것 실천 기뻐”

    “배움·가르침엔 나이 따로 없다는 것 실천 기뻐”

    재미 한국계 기업인 이수동(65·미국명 사이먼 리) STG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워싱턴대 총장 메달을 받았다. 이 메달은 각 분야에서 탁월하고 모범적인 지도력을 보여 준 인사에게 조지워싱턴대 총장이 주는 영예의 상으로, 한국인으로는 이 회장이 처음으로 받았다. 역대 수상자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과 바츨라프 하벨 체코 초대 대통령,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총리, 조지프 리버먼 전 미 연방 상원의원 등이다. 이 회장은 2002년부터 이 대학 공대 건물 신축 기금으로 50만 달러(약 5억 5000만원)를 기부했고 2010년 조지워싱턴대와 고려대 교환 프로그램 운영비로 100만 달러를 지원해 매년 학생 15~20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1979년 미국에 이민 온 이 회장은 이듬해 1월 조지워싱턴대 석사과정에 입학했으나 생계, 직장 등을 이유로 휴학했다가 23년 만인 2003년 55세에 재입학해 2005년 학위를 받았다. 이 회장은 “배움과 가르침에는 나이가 없다는 평소 다짐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회사 경영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과 인재”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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