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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서울대 경영대, 교수 정년 보장 심사할 때 “강의 다양성·동아리 지도 보겠다”

    [단독]서울대 경영대, 교수 정년 보장 심사할 때 “강의 다양성·동아리 지도 보겠다”

    서울대 경영대학은 올해부터 교수의 재임용이나 승진, 정년 보장을 심사할 때 학생 지도를 충실히 했는지, 얼마나 다양한 강의를 맡았는지를 보다 중점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학생에게 양질의 학업 환경을 제공하려면 교수 평가도 세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1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경영대는 최근 교원 심사 평정표(만점 105점)를 개정하면서 교육 활동(40점) 영역을 교과 과정(26점), 학생 지도(10점), 기타 교육 공헌활동(4점) 항목으로 나누고 항목별 평가 기준도 세분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대학과 달리 서울대는 연구 활동이 재임용이나 승진을 좌우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과 연구 활동 배점이 각 40점으로 동일하고, 교내외 봉사(10점)나 기관장 평가(10점)도 반영하지만 연구가 아닌 영역에선 만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연구만 집중해도 총 105점(5점 이내 가산점) 중 재임용(70~75점), 승진·정년보장(80점)에 필요한 점수를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대형 강의에 대한 평가 문항(4점)을 따로 만들면서 경영대에선 평가 기간 중 60명 이상이 듣는 수업을 세 차례 이상 열지 않은 교수는 교과 과정에서 만점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외국어 강의(4점)도 7학점 이상 개설해야 만점이 가능하다. 1과목만 여러 번 강의한 교수보다 4과목 이상 다른 과목을 맡은 교수가 2점을 더 받는 구조다. 강의 평가(6점)도 더 꼼꼼하게 보기로 했다. 학교 전체 평균 점수보다 높은 학기가 3회 이상이어야 3점을 받을 수 있다. 또 수강 인원이 많고 어려울수록 강의 평가가 낮아지는 점을 고려해 정성 평가(3점)도 따로 뒀다. 학생 지도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석·박사 학생뿐 아니라 회당 0.5점인 동아리나 학생 소모임 등도 지도해야 한다. 봉사 활동이나 산업시찰 인솔 등은 회당 1점이다. 계절학기나 교양 강의도 독려하기 위해 기타 교육 공헌 활동 항목도 신설됐다. 경영대의 실험이 서울대 전반으로 확산할지도 주목된다. 서울대는 지난해 10월 교원 인사 규정과 시행세칙을 개정하면서 단과대마다 세부 항목을 다르게 정할 수 있게 했다. 경영대가 선제적으로 교원 평가를 강화한 데 대해 일각에선 “교수 사회도 공정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영향”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업무 부담이 무거운 젊은 교수에게 객관적 보상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최종학 서울대 경영대 교무부학장은 “10년 전이라면 어려운 시도였겠지만 학생이 있기에 교수와 대학이 존재한다는 데 교수진들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 ‘출산율 저하’ 일본의 암울한 전망…60대 자위대가 80~90대 국민 지켜야

    ‘출산율 저하’ 일본의 암울한 전망…60대 자위대가 80~90대 국민 지켜야

    출산율 저하가 사회 곳곳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일본에서 60대 이상의 고령층 자위관이 20~30대 청년층을 대신해 80~90대 초고령층 일본 국민을 방어해야 하는 최악의 사태가 머지않아 발생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제기됐다. 일본 유명 출판사 문예춘추의 온라인 매체 문춘온라인은 최근 가와이 마사시 일본 인구감소대책연구소 이사장이 지난달 출간한 '미래연표 업계대변화'를 인용해 현재 일본이 마주한 비관적인 인구 절벽 상황을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의 대원수는 지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정원을 채운 적이 없다. 특히 최전방에 있는 가장 낮은 자위대 직급인 '사(士)' 계급의 경우 정원 충족률이 79.8%에 불과할 정도다. 이와 관련해 이 매체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이 해결되지 않을 시 60대 이상의 자위관이 최전방에 설 그날도 머지않았다"고 내다봤다. 일본 방위백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육·해·공 자위대의 정원은 24만 7154명인 반면 실제 인원은 23만 754명이다. 정원 대비 충족률이 93.4%에 머물고 있는 실정인 셈이다. 업무별로는 특히 잠수함 등 함정의 승무원과 사이버 분야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 역시 이 문제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는 못한 모양새다. 일본은 지난 2018년에 들어와 사 계급과 두 번째로 낮은 직급인 '조(曹)' 계급 후보생의 채용 상한 연령을 27세 미만에서 33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이와 동시에, 여성 자위관에 대한 채용의 폭도 크게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전체 자위관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8.3%(약 1만 9000명)로 지난 2012년 3월과 비교해 약 2.9% 포인트 증가했다. 또, 2020년부터는 정년 연령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는 분위기다. 자위대는 직무의 특수성을 고려해 50대 중반이면 대부분 퇴직하는 약년정년제를 시행하고 있다. 정년퇴직 후 재임용자 역시 지금까지는 사무직에만 머물렀지만, 앞으로는 실전 부대에 배치해 퇴직자에 대한 활용도를 더욱 촉진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예비자위관 채용 대상자도 37세 미만이었던 사 계급의 채용 상한 연령을 55세 미만으로 크게 확대했다. 또, 임기제인 예비자위관의 임기 연장 상한 연령을 61세 미만에서 62세 미만으로 수정토록 조치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대책들이 사실상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오히려 충족률이 가장 낮은 사 계급의 퇴직자들을 재임용, 최전방에 배치하면서 60대 이상의 자위관이 최전방에 서서 80~90대 국민을 지키는 우스꽝스러운 광경을 지켜보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자조가 쏟아지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일본 현지의 한 네티즌은 "과거 자위대는 곧 공무원과 같은 안전한 직업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취업했던 시대와 크게 달라진 세상"이라면서 "현재 일본에 닥친 안보위기 상황을 고려하면 월급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지급하는 것이 최상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자위대의 활동은 기본적으로 평화헌법 상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설사 재난 구호 등을 통해 인정을 받더라도 자칫 위헌이 될 수도 있다. 이 점부터 시정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 부산시교육청, 직권 남용 혐의로 김석준 전 교육감 고발

    부산시교육청, 직권 남용 혐의로 김석준 전 교육감 고발

    부산시교육청이 김석준 전 교육감을 직권남용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동현 부산시교육청 감사관은 4일 김 교육감 재임 때 감사관을 지냈던 A씨의 임용 연장에 관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감사 결과를 보면 A 전 감사관은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 공개모집에 지원해 2016년 1월 1일 임용됐다. A 전 감사관의 임기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한 차례 연장됐고, 이후에 2년간 재연장됐다. 이에 따른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였지만, A 감사관은 6·1 지방선거에서 하윤수 교육감이 당선되자 사직서를 제출해 지난 6월 퇴직했다. 부산시교육청은 A씨의 임기를 7년까지 연장한 것은 관련법 위반으로 보고 있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은 감사기관 장의 임기를 최대 5년 내에서 임용권자가 정하되 최소 2년 이상으로 하도록 정하고 있어서다. A 전 감사관이 5년 임기를 모두 채운 2020년 12월 31일 이후로 임기를 2년 재연장한 것은 불법이라고 본 것이다. 특히 부산시교육청은 2021년 6월 내부에서 A 전 감사관의 임용 연장이 위법하기 때문에 바로잡아야 한다는 보고가 있었음에도, 김 전 교육감이 임용 유지를 여러 번 지시하면서 인사권을 남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시교육청은 A 전 감사관의 임용 연장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한 6명에게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지 않고 이행한 책임을 물어 징계 처분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 감사관은 “김 전 교육감은 지방선거 전까지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감사기구 장으로 임용했고, A 전 감사관은 공적 직책을 유지하는 등 각각 위법 행위의 수혜자가 됐으므로 부정한 청탁이 오갔을 것으로 의심되지만, 감사에서 밝힐 수 없는 사안이라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전 교육감 측은 “재임용과 신규 임용이 가능하다는 보고에 따른 것으로 일방적인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며 “부당한 업무지시가 아니었고, 청탁금지법과는 전혀 관계없다”고 밝혔다.
  • 윤건영 “문재인 전 대통령, ‘무례’ 외 말도…감사원, 정치보복”

    윤건영 “문재인 전 대통령, ‘무례’ 외 말도…감사원, 정치보복”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의 서면조사 요구를 받고 “대단히 무례하다”고 밝힌 것 외 다른 반응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른바 ‘여권 교감설’도 제기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4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28일 감사원으로부터 평산마을 비서실로 ‘대통령 서면조사를 위해 질문서를 보내겠다’는 연락이 왔다”며 “이에 비서실은 수령 거부 입장과 함께 정확한 내용 확인을 요청하자, 감사원에서 비슷한 내용의 메일을 보내왔다. 평산마을 비서실은 30일 감사원이 보낸 이메일을 반송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반송 이유에 대해 “애시당초 감사원 권한이 아닌 것을 하자고 한 것이라 거절한다”며 “만날 이유도 없고 필요도 없기에 반송한다는 의미를 명확하게 밝혔다. 보고한 다음 반송 한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이 ‘감사원 행태가 대단히 무례한 것’이라고 말했다”며 “하실 말씀이 많아 보였지만 절제하시는 모습이었다”고 했다. 다만 진행자로부터 ‘무례하다는 언급 외 구체적인 언급이 있었나’라는 질문을 받고 “있었다”면서도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윤 의원은 “재임 중 감사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등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것이 일거에 무너지고 권력의 사냥개가 되는 모습이 대단히 참담했을 것으로 보인다”고만 에둘러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윤 의원은 또한 “지금 감사원의 행태는 치졸한 정치보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감사원 감사는 시작부터가 정치적 의도가 농후했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태어나지 말아야 할 감사, 즉 정치보복 감사라고 생각을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 정부 들어 전 정부 책임을 묻는 정부여당 공세가 이어진 점을 지적하며 “감사원이 특별조사국 소속 인력까지 투입시켜서 감사 착수를 발표한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하루 만에 어떻게 감사원에서 감사에 돌입할 수가 있겠느냐”고 이른바 ‘여권 교감설’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감사원은 지금 퇴직 공무원도 차후에 재임용될 때를 대비해서 인사 참고자료를 활용하기 위해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문 전 대통령이 차후에 공무원 될 가능성이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현재 검찰 수사 중인 사건이다. 이미 국민의힘의 고발로 인해서 형사 사건으로 전환이 됐는데 형사 사건을 감사원이 동시에 조사한 전례가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을 조사하려면 최소한 그 이전에 참모들에 대한 조사가 먼저다”라며 “서훈 안보실장이나 박지원 원장에 대해서는 조사도 안 됐는데 다 건너뛰고 대통령을 조사한다는 게 납득이 되겠느냐”라고 덧붙였다. 또한 “여지껏 대통령과 관련된 언급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는데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아니고 갑자기 대통령을 조사한다는 걸 이해할 수가 없다”며 “처음부터 조사 목적이었다기보다는 망신주기용 용도에서 나온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는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을 통해 취재진의 관련 질문을 받고 “감사원은 헌법 기관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그에 대해 대통령이 뭐라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일축했다.
  • 추천서 안 써주면 승진 심사 못 받는다?…“서울대병원, 제도 개선 필요”

    추천서 안 써주면 승진 심사 못 받는다?…“서울대병원, 제도 개선 필요”

    추천서가 없으면 승진이나 재임용 심사를 받을 수 없는 서울대병원의 인사 제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8일 서울대병원 비기금 임상교수의 승진 및 재임용 과정에서 진료과장의 추천서 없이는 심사 절차 개시가 불가능한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인권위는 주문했다. 서울대병원 임상교수인 진정인은 승진 임용과 관련해 자신이 속한 과의 진료과장에게 세 차례에 걸쳐 추천서를 요청했으나 성별과 가족 상황을 이유로 추천서 작성을 거부했다며 이는 차별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진정을 냈다. 병원장은 대학이 발령한 겸직교수 및 임상교수(기금)와 병원이 발령 내는 임상교수(비기금)는 각각 다른 법령에 따라 운영되기 때문에 승진·임용 절차가 같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담당 과장은 “성별은 임상교수요원의 승진 임용 추천 여부에 고려 사항이 아니었다”면서 “객관적인 심사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진정인의 재임용 심사에는 추천서를 작성해 줬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진정 자체는 기각했다. 겸직교수와 기금 임상교수는 총장, 비기금 임상교수는 병원장이 임명하기 때문에 양자를 비교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고 본 것이다. 다만 인권위는 승진 및 재임용은 근로자의 신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특히 재임용 탈락의 경우 근로 기회를 잃게 된다는 점, 단독의 추천권자가 추천서를 써 주지 않을 경우 승진 및 재임용의 기회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는 점, 추천권자가 1인인 경우 그 사람의 추천서가 평가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현 제도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 기재부 고위공무원 정원 초과… 파견 공무원 5명 실직자 전락 [재계 블로그]

    기획재정부의 고위 공무원 인사 적체 문제가 갈수록 악화되는 모습이다. 보직을 받지 못하고 본부에서 대기하는 공무원이 줄지어 있는 상황에서 외부에 파견 나간 국장급 공무원 5명 안팎이 친정인 기재부의 자리를 찾지 못해 실직 상태로 대기 중인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인사 적체가 심한 기재부에서는 국장 승진을 앞둔 총괄과장 등 공무원들이 외부에 파견을 나가 보직을 기다리는 사례가 많다. 타 부처나 위원회, 국제기구, 지자체, 정당 등에서 5년가량 근무하다 자리가 나면 기재부로 복귀한다. 이 중에서 지방자치단체나 정당에 파견을 나가는 경우에는 중앙부처 공무원으로서는 사표를 낸 뒤 파견을 마치면 기재부에 재임용 형식으로 기용된다. 재임용이 되기 전까지는 급여도 받지 못하는 실직 상태에 놓인다. 지난 6월 지방선거로 신임 지자체장이 취임하자 경제부지사 등 부단체장으로 나갔던 국장급 공무원들은 자동 면직됐다. 지방 별정직 공무원 인사 규정에는 부단체장을 별정직 공무원으로 임용할 경우 임용 당시 단체장이 임기 만료로 퇴직할 때 면직하도록 하고 있다. 직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파견을 나갔던 국장급 수석전문위원도 자리를 잃었다. 3월 대선으로 정권이 교체되자 민주당에 배정됐던 정원이 현재 여당인 국민의힘 몫이 됐기 때문이다. 기재부의 인사 적체는 2008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간 통합으로 정원은 축소됐으나 두 부처 출신의 현원은 유지되면서 계속 심화되고 있다. 본부에서 보직을 받지 못한 채 대기하는 고위 공무원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공무원이 은퇴하거나 승진해서 갈 자리가 계속 줄어들고 있기에 적체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교수 해임은 부당” 대법원 판결 무시하는 전남도립대

    “교수 해임은 부당” 대법원 판결 무시하는 전남도립대

    전남도립대가 부당 해임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에도 피해 교수를 복직시키지 않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유아교육학과 교수 중 유일한 전공자인 김 교수는 조교수로 있던 2015년 4월 수업시간을 임의로 바꿨다는 이유 등으로 해임됐다. 김 교수가 2017년 행정소송에서 승소하자 대학 측은 재임용 거부로 맞섰다. 이에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같은 해 4월 재임용거부 처분 취소결정을 내렸다. 지난 2월 광주고등법원도 김 교수가 전남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재임용 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대학측은 부당 해고로 7년 동안 고통을 겪고 있는 여교수의 고통을 뭉갠 채 또다시 상고를 했다. 이마저 지난달 30일 대법원에서 ‘상고를 기각한다’며 김 교수의 손을 들어줬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자 시민단체들이 전남도립대와 감독기관인 전남도의 무책임한 학사 운영을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8일 오전 10시 전남도립대학 대학본부 앞.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회와 전국교수단체 등 회원 60여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 판결 무시하는 전남도립대 총장과 보직 교수는 퇴진하라”며 항의 집회를 열었다. 전국교수단체 등은 “현재 김 교수를 부당하게 해임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던 이모 교수 등이 교무처장, 도서관장 등 보직을 맡고 있어 복직을 여전히 방해하고 있다”며 “전남도립대 총장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김 교수에 대한 재임용을 즉각 승인해 유아교육과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여성인권단체는 “그동안 성희롱, 성폭력 가해교수를 비호하고 김 교수를 부당해임토록 조장, 방조한 세력들을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징계해야 한다”며 “만시지탄이지만 가해자 이모 교수의 여교수에 대한 성추행 사건도 조사해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성추행 가해자 이모 교수의 재판과정에서 가해자를 구명하기 위해 탄원서를 받으러 다녔던 송모 교수가 증인으로 출석, 가해자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 결국 가해자가 학교로 복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국교수단체 등에 따르면 전남도립대는 지난 2013년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학생 12명에 대해 유아교육과 교수에 의한 성희롱과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 피해 학생들이 인권위에 진정하자 같은 학과 모 교수 등이 가해교수에 대한 구명운동을 하면서 김 교수에게 동참을 요구했다. 이를 거부하고 교수 대신 여학생들 편을 든 데에 대한 보복으로 해임됐다는 설명이다.
  • 김인철, 딸 강남 8학군 위해 ‘위장 출생신고’ 의혹

    김인철, 딸 강남 8학군 위해 ‘위장 출생신고’ 의혹

    새 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청문 정국이 안갯속에 휩싸였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일정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김 후보자가 ‘강남 8학군’에 진학시키려는 목적으로 딸의 주민등록 생일을 바꿨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딸이 1990년 2월 26일에 태어났다고 출생신고를 했다가 1995년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1990년 4월 6일생으로 생년월일 정정 허가를 받았다. 처음 출생신고대로라면 김 후보자의 딸은 ‘빠른 연생’으로 1996년 입학해야 했으나 정정 이후 1997년으로 입학이 미뤄졌다. 김 후보자가 1997년 1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강남구 대치동으로 이사한 시기와 겹쳐 자녀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시절인 2020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 49건 중 31건(63%)이 부정 사용 또는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한국외대 총장 재직 당시 2014년부터 2022년까지의 총 47회 출입국 중 평일에 출장 외 15회 목적 미상의 출입국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외국인 교원이 명백한 사유 없이 재임용을 거부당했다고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제기한 사실도 전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권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을 상정하지 않고 여야 간사 간 일정과 자료 제출 등을 놓고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권 후보자는 주중대사 시절 가족이 운영한 법인이 중국 커피 사업 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200억원가량을 대가로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권 후보자 측은 “법적 조치를 곧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5월 4일 개최하기로 여야 간사 간에 합의했다.
  •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회와 성폭력상담소 등이 전남도립대 규탄하는 이유는?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회와 성폭력상담소 등이 전남도립대 규탄하는 이유는?

    “법원 판결 무시하는 전남도립대 총장은 퇴진하라”, “성폭력 가해세력 비호하는 전남도립대 총장은 물러나라” 24일 오후 2시 차가운 겨울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전남도립대학 정문 앞.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회와 전국성폭력상담소, 전국교수단체 회원 5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와 전남도립대의 학사 운영을 강하게 규탄했다.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회 등은 “지난 10일 광주고등법원이 교원재임용에서 탈락한 전남도립대 A여교수가 전남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재임용 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내렸지만 복직시키지 않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문제의 사건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남도립대학 유아교육과에서 여학생들에 대한 교수의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자 A교수는 피해 학생들을 보호하고 구제절차를 도왔던 일이 있었다. 가해교수가 해임되자 가해자의 복직을 추진하고자 하는 직원과 일부 교수들이 구명운동과 함께 탄원서를 작성해 A교수에게도 동참을 요구했지만 이에 불응했다. 이후 대학측은 이와관련 지난 2015년 수업시간을 임의로 바꿨다는 이유 등으로 A교수를 해임했다. 이때부터 지난 7년 동안 A교수는 대학측과 힘겨운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대학측이 ‘성실의무위반’ 이유로 재임용거부처분(제1차)을 했지만 교육부 소청심사위원회에는 ‘재임용거부처분이 위법하다’고 결정했다. A교수는 2017년 행정소송에서도 승소했지만 대학은 복직 대신 또다시 재임용거부 처분(제2차)을 했다. 도립대학 총장이 교원업적평가에서 근거도 없이 0점 처리를 해 연구업적 점수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재임용에서 탈락시킨 것. 심지어 대학측은 A교수가 고등법원 재판에서 승소 확률이 예상되자 유아교육과 교수들이 나이가 많고, 학생모집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로 지난달 14일 유아교육과 폐과를 결정했다. 이와관련 광주고법 제1행정부는 “전남도지사가 A여교수에 내린 재임용거부처분은 위법하다”며 취소 판결을 내렸지만 아직 수용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날 대학측의 부당한 처사에 항의한 교수단체들은 “전공 교수인 A교수의 부당해임 이후 도립대 유아교육과는 비전공 교수들에 의해 방만하게 운영되면서 유아교육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 비전공 교수의 전공 교과에 맞춰 교육과정이 이뤄졌다”며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이었다”고 비난했다. 도립대학은 지난해 교육부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에서 최하위 ‘D’등급을 받아 정원을 50% 감축하게 됐다. 전남여성인권단체 등은 “A교수의 재임용거부취소판결을 받아들여 지난 7년 동안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 교수를 즉각 구제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대학 관계자는 “도립대학은 공립대학인 국가기관이어서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받아야한다”며 “법무부 승인을 받아야하는데 아직 전달 받은 내용이 없어 결정을 못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 與 “윤석열은 김만배의 흑기사”… 野 “허위 발언으로 뒤집어씌워”

    與 “윤석열은 김만배의 흑기사”… 野 “허위 발언으로 뒤집어씌워”

    더불어민주당이 20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야말로 대장동 뒷배를 봐준 김만배 일당의 흑기사”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허위 발언 부분만 발췌한 것”이라고 맞섰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으로 재판 중인 김씨와 정영학 회계사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김씨가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말하자 정 회계사는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긴 해. 윤석열은”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씨는 “되게 좋으신 분이야. 나한테도 ‘내가 우리 김 부장 잘 아는데, 위험하지 않게 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이는 김씨에게 자신(윤 후보)이 도와준 것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취지로 보인다”며 윤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 의혹과의 연관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김씨가 정 회계사에게 “내가 죄가 뭐야? 이재명한테 돈을 줬어? 유동규한테 돈을 줬어?”라고 말하는 녹취록도 공개하며 “이 후보가 대장동 사업서 이득을 취한 게 없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도 우 본부장이 공개한 녹취록 내용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적반하장, 후안무치”라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그러자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사업이 설계될 때 시작과 관계자가 누구였는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데 그걸 상대에게 뒤집어씌우는 행동은 정치적 도의가 아니다”면서 “우 본부장의 녹취록 공개와 허위 발언은 오히려 특검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면서 전문 공개를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는 윤 후보의 ‘부동시 병역 면제’에 대한 공세를 이어 갔다. 병무청장 출신인 모종화 선대위 평화번영위 국방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당시 굴절률 측정을 수동으로 했기 때문에 윤 후보의 시력검사 자료에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며 “면제 당시 시력 자료와 검사 임용·재임용 당시 신체검사 자료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 이 수석대변인은 청와대 인사 검증과 인사청문회 당시 2차례 병원 진단을 받아 제출했다면서 “문제 없다고 통과시킨 장본인들이 바로 민주당 의원들이다.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물타기 네거티브는 중단하라”고 했다.
  • 민주, 尹장모 토지 차명투자·尹 부동시 면제 의혹 맹공

    민주, 尹장모 토지 차명투자·尹 부동시 면제 의혹 맹공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족 지인 동원 정황”“부동시 병역 면제 의혹, 검증은 커녕 모르쇠 일관”국민의힘 “尹장모, 토지 차명 보유한 적 없어” 반박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장모 최모씨의 신도시 인근 토지 차명 투자에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와 김씨 가족 인맥 등을 동원한 정황을 판결문에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윤 후보 ‘부동시 병역 면제 의혹’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해 “윤 후보의 장모 최씨의 사문서위조,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징역 1년 판결문과 동업자 안모씨의 대법원 확정 2심 판결문을 확인한 결과, 부동산 차명 투기로 90억원대 차익을 얻은 최씨 일당의 사문서 위조,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범죄 행각에 윤 후보의 배우자 김씨 4남매와 그들의 지인까지 동원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與 “투자에 김건희씨 친오빠 인맥도 동원” TF는 “안씨에 대한 유죄 판결문에 따르면 최씨 일당의 범죄에는 딸 김건희씨가 EMBA(서울대 경영전문대 경영학과 석사) 과정에서 알게 된 김모씨가 최씨의 지시로 허위 잔고증명서를 위조했으며, 김건희씨 친오빠의 지인도 최씨의 범행에 관여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최씨가 분당신도시 인근 도촌동 일대 16만평 토지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당시 성남시민이던 아들 김씨 지인 명의를 빌려 토지거래허가구역인 해당 토지를 차명 취득하려 했다는게 TF의 주장이다. 이런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최씨는 안모씨에게 사기당한 뒤 이를 회수하기 위해 토지 계약금을 빌려준 사실만 있을 뿐, 토지를 차명으로 보유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요양급여 사건과 마찬가지로, 토지 차명 보유 부분도 항소심에서 무죄가 날 것으로 확신하고 현재 혐의를 다투고 있다”며 “민주당은 아무런 근거 없이 ‘패밀리 비즈니스 범죄’라고 주장하지만, 내로남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윤 후보의 병역 면제 사유인 ‘부동시’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모종화 선대위 평화번영위 국방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김남국·김병주·이용빈 의원 등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 통수권자가 되겠다고 나선 윤석열 후보가 허위 부동시 관련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검증은 커녕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병무청장 출신인 모 위원장은 윤 후보가 1982년 군 입대 신체검사에서 양안 시력 차이가 0.7(좌안 0.8, 우안 0.1)로 부동시 판정을 받았다며 “좌우 눈의 굴절률(곡광도) 차이를 측정해 3.0 디옵터 이상 차이가 나야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당시 굴절률 측정을 수동으로 했기 때문에 윤 후보의 시력검사 자료에 더욱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80년대 부동시는 시력장애, 아토피성 피부염, 신장이나 간 이식수술 등과 함께 대표적인 병역면탈 중점 관리 질환으로 지정돼 관리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의 디옵터 값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자료는 없으나 시력과 디옵터는 굉장히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고 밝혔다. ●“부동시 의혹, 무제한 검증 응해야…자료 공개하라” 모 위원장은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이미 해소된 사안이라며 발뺌할 것이 아니라 오락가락하는 자신의 시력에 대한 무제한 검증에 응해야 한다”며 “병역 면제 당시 시력 자료와 검사 임용·재임용 당시 신체검사 자료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의사 출신인 이용빈 의원도 모 위원장과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윤 후보는) 1982년 당시 입대 면제를 받기 위해 당시 시력 검사를 시행, 수동 굴절률 검사라는 방식 통해 디옵터 검사를 했을 것”이라며 “이 검사 결과는 당시 병역 관련해서 신체검사 기록지에 기재하지 않는 관계로 얼마든지 주관적으로 병역 면탈 관련 행위가 개입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측은 민주당의 ‘부동시’ 의혹에 지난 8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윤 후보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그 결과를 국회에 제출까지 한 사안”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원일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후보는 부동시 때문에 평생 운전면허도 취득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 광주고법, 전남도립대 A여교수 재임용거부처분 취소하라

    광주고등법원이 교원재임용에서 탈락한 전남도립대 A여교수가 전남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재임용 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광주고법 제1행정부 (부장 최인규)는 “전남도지사가 A여교수에 내린 재임용거부처분은 위법한 만큼 취소 판결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대학측의 교원업적평가 각 항목은 총 4등급으로 최하가 2점이지만 근거도 없이 총장이 0점을 부여했다”며 “연구 업적물의 양을 충족하지 못하고, 총장이 0점을 준 후 점수가 부족하다고 한 결정은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A교수의 수범활동과 대학발전 기여도에서 부당하게 부여받지 못한 업적평가점수를 고려해도 재임용 심사에 필요한 적격점수 70점을 초과함이 계산상 명백하다”며 “적격점수 미확보를 이유로 한 처분은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소송비용도 전남도지사가 부담한다”고 덧붙였다. A교수는 지난 2015년 수업시간을 임의로 바꿨다는 이유 등으로 해임된 후 2017년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대학측은 구체적인 증거 없이 연구 업적물을 0점 처리해 재임용에 탈락시켰다.
  • 민주당, 윤석열 군면제 사유 ‘부동시’ 맹폭

    민주당, 윤석열 군면제 사유 ‘부동시’ 맹폭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동시(不同視)’로 인한 군 면제 의혹을 부각하고 나섰다.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8일 “윤 후보가 병역면제 당시와 검사 임용 당시의 신체검사 결과가 다르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는 입대 당시 신체검사 때 두 눈의 시력이 크게 다른 ‘부동시’로 판정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 받은 신체검사에서도 다시 ‘부동시’ 판정을 받았다”며 “그사이 검찰 임용 때와 그 후 재임용 당시, 두차례에 걸친 공무원 신체검사에선 ‘정상’판정이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 후보의 병역 문제는 한 치의 의심도 있어서는 안 된다. 대선 후보로서 마땅히 검증받아야 할 사안”이라며 “1994년 검사 임용당시의 신체검사 결과와 2002년 재임용 당시의 신체검사 결과 및 중고등학교 때의 신체검사 결과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양부남 국민검증법률지원단장도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는 지금이라도 병역면제에 문제가 없다면 검사 임용 시 시력검사표를 스스로 제출하라”고 밝혔다. 법률지원단은 이날 법무부에 윤 후보의 검사 임용시 시력검사자료를 정보공개청구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원일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후보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그 결과를 국회에 제출까지 한 사안”이라며 “윤 후보는 부동시 때문에 평생 운전면허도 취득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전날 윤 후보가 과거 인위적으로 부동시를 만들어 병역을 면제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후보는 1982년 군입대 신체검사에서 좌안 0.8, 우안 0.1이 나왔고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개인적으로 진행한 신체검사에서도 양안의 시력차가 0.7에 이르는 부동시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검사 임용 시 양안 시력차는 각 0.2(1994년 초임) 및 0.3(2002년 재임)에 불과하여 부동시가 아닌 정상시”라며 “의학적으로 이는 불가능에 가깝다. 부동시는 금세 좋아졌다, 나빠지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민영 기자
  • “7급 女공무원 특별승진 지시 거절했더니 재임용 탈락”

    “7급 女공무원 특별승진 지시 거절했더니 재임용 탈락”

    인천시 국장급 공무원들이 특정 하위직 공무원을 승진 시키라는 지시를 거부한 과장급 공무원에게 보복성 인사조치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인천시 소통협력담당관 A(4급·과장)씨 등에 따르면 지난 달 초 국장급 간부 B(2급)씨는 특정 공무원 C(7급·여)씨의 6급 승진을 A씨에게 지시했다. 그러나 A씨는 절차상 부당하고 해당 직원이 승진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행하지 않았으며, 이후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했다. A·B·C 3명은 모두 계약직에 해당하는 경력직 임기제 공무원들로,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재임용 심사 과정을 거쳐 계속 근무할 수 있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7급 계약직 공무원으로 임용된 C씨가 6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6급 일반 공개 채용공고에서 합격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면서 “윗선의 지시는 C씨를 ‘승진 대상자’로 내정 한 뒤, 6급 계약직 채용공고를 내라는 말과 다르지 않아 부서 내 의견을 취합해 이행하지 않았더니 일주일 후 재임용 탈락 소식이 전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C씨 승진을 사실상 거부한 지난 달 중순 직속 상관인 B씨가 “승진문제 처리 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 재계약을 못 해주겠으니 자발적으로 사의 표명하라. 안 할 경우 근무평가서에 재임용을 탈락시키라고 쓰겠다는 취지로 사퇴를 종용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A씨는 같은 달 26일 인사 부서로 부터 재임용 탈락 사실을 통보 받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인천경실련은 이날 논평에서 “‘시장 보좌’ 역할로 한정된 전문임기제공무원(B씨)이 ‘인사권자’임을 자처하고 행세하는 게 타당한지부터 따져볼 일”이라며 박남춘 시장의 사과와 해명 등을 요구했다. 또 2019년 말 차기 균형발전 정무 부시장 선정을 앞둔 시점에 도입한 2급 상당 전문임기제공무원의 신설은 조직 체계상 정무 부시장과의 기능 중복 및 역할 중첩으로 논란이 됐었다“며 폐지를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인천시당도 지난 12일 “특정인의 승진 요구를 거절한 공무원을 보복성 인사 조치한 것은 공정에 위반한다”며 해당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재임용에서 탈락한 A씨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A씨가 주장하고 있듯) 계약직 직원은 구조적으로 승진시킬 수가 없다”면서 “그 자리를 6급직으로 높히는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 있었고, 새롭게 채용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인사권을 갖고 있는 국장급 간부가 해당 부서 과장급 직원에게 조직 개편(직급 조정 등) 관련 검토 지시는 할 수 있는 ‘통상 업무’에 해당되므로 여기에 ‘부당 승진 요구’나 ‘채용 비리’같은 용어를 사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성추행 가해교수는 복직, 학생들 보호한 여교수는 해임한 전남도립대

    성추행 가해교수는 복직, 학생들 보호한 여교수는 해임한 전남도립대

    “전남도립대는 피해 여교수에 대한 보복을 중단하고 즉각 복직시켜라”, “전남도와 전남도립대는 가해교수와 비호 세력들을 철저히 조사해 징계하라” 2일 오후 2시 매서운 찬 바람이 부는 전남도립대학 정문 앞. 여성단체 등 인권단체 연합회원 4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와 전남도립대학의 부당한 학사 운영을 질타했다. 이들은 “학사비리와 인권 침해, 교수의 부당한 특정업체 밀어주기 등 총체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대학측을 규탄했다. 전남도립대학이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해임된 교수는 복직 시키고, 학생들을 보호한 여교수의 해임 처분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을 수년째 지키지 않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매년 대학에 90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전남도도 상황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전남도립대학에서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학생 12명에 대해 유아교육과 교수에 의한 성희롱과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 당시 K(54) 여교수는 지도학생들의 성희롱, 성폭력에 대한 고충을 듣고 학생들의 진술서를 전달하는 등 문제제기를 했으나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채 피해자 보호나 가해자에 대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유야무야됐다. 결국 피해 학생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한 이듬해인 2014년 7월 가해행위를 한 A교수에 대해 중징계 권고가 내려졌고, 대학측은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그를 해임했다. A교수가 해임된 이후 전남도립대 교수들은 처분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써줄 것을 피해자들에게 종용했고, 심지어는 피해자가 근무하고 있는 어린이집의 원장을 회유해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탄원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의 2차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이 과정에 도립대 교수들은 K교수에게도 구명운동 동참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가해교수 비호세력들은 학생들로 하여금 허위내용으로 민원을 제기하게 했고, 결국 K교수는 2015년 4월 부당해임됐다. 하지만 행정소송에서 K교수의 해임처분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졌지만 대학측은 표절 문제 등을 사유로 복직을 이행하지 않고 또다시 재임용거부처분을 내렸다. 대학의 학사 운영도 문제가 되고 있다. 당초 유아교육과 교수였던 A교수는 2018년 12월 복직하면서 산업디자인과로 발령을 받았다. 학생들이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수업을 거부하자 도립대는 A교수의 병가휴직을 승인했다. 지난해 복직 후 5월 12일부터 또다시 학생들의 수업 거부가 되풀이되자 A교수는 수업을 받지 않은 학생들에게 F학점을 주고, 학생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전남도립대는 “학교가 정상이 아니다”라는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달 열린 전남도의회 행정감사에서 도의원들은 “교수가 학생들을 수사의뢰하고, 학생들은 취업 준비를 하지 못한 채 계절학기 수업을 받아야 하는 책임을 누가 져야하냐”며 “중도탈락 학생이 28%에 달하는 실정도 외면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보라미 의원은 “K 교수가 부당해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는데도 7년 동안 법정 타툼을 벌이고 있는 모습은 대학본부가 조정능력이 없으면 존재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회를 비롯한 전국교수단체, 시민단체는 “가해교수와 그를 비호하는 세력들은 물론 집단의 힘을 이용해 권력을 행사한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징계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인권이 보장된 대학으로 거듭나야한다”고 촉구했다.
  • ‘50억 클럽·재판거래 의혹’ 권순일 전 대법관도 소환

    ‘50억 클럽·재판거래 의혹’ 권순일 전 대법관도 소환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재판 거래’ 의혹을 받는 권순일 전 대법관을 27일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권 전 대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권 전 대법관은 최근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50억 클럽’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또 지난해 9월 퇴임한 뒤 같은 해 11월부터 화천대유 고문으로 일하면서 월 15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재판 거래’ 의혹도 불거졌다. 그는 퇴임 두 달 전인 지난해 7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당시 경기도지사인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할 때, 캐스팅보트를 쥔 상태에서 ‘무죄’ 의견 편에 섰다. 때문에 그 대가로 화천대유 고문이 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머니투데이 법조팀장 출신으로 권 전 대법관의 성균관대 후배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중간에서 재판 관련 청탁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김씨는 2019년 7월 16일에서 2020년 8월 21일 사이 대법원 권순일 대법관실을 8차례 방문했다. 논란이 커지자 권 전 대법관은 고문 자리에서 물러난 뒤, 10개월간 일하며 받은 보수를 전액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기부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1년 임기의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에 임용됐지만, 재임용 없이 이달 말 퇴임한다. 검찰은 권 전 대법관을 상대로 이 후보 사건 대법원 선고를 전후로 김씨와 잦은 만남을 가진 경위와 선거법 사건에서 무죄 취지의 의견을 낸 배경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 문장길 서울시의원 “서울시 산하기관장 인사, 도 넘어” 비판

    문장길 서울시의원 “서울시 산하기관장 인사, 도 넘어” 비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문장길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2)은 16일 열린 시정질문에서 “서울시 산하기관장의 인사 논란은 법적 판단과 의혹이라고 이야기하는 수준을 훨씬 지나쳐 도는 넘는 경향까지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 의원은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거나 정말 인간적으로 실수할 수 있는 아주 작은 부분을 꼬투리 잡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다른 자치단체, 기관, 단체와 비교해 보면, 법적문제나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닌 경우, 즉 문제가 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스스로 그만두거나 추천을 아예 하지 않는다”면서, “서울시 인사만큼 논란이 심한 곳이 없다”고 꼬집었다. 문 의원은 “논란이 많은 인사가 기관장으로 취임하면, 그 기관구성원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할뿐더러 절대 영(令)이 서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그 피해는 인사권자인 시장은 물론,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임추위의 부적격 판정에도 불구하고 재임용을 강행한 김헌동 서울주택공사 사장,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받는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서울디자인재단의 이경돈 대표와 권영걸 이사장 관련 ‘회전문 인사’ 논란, 파이시티 비리에 연루돼 실형을 살고 나온 강철원 서울시 민생특보, 캠프출신 비전문가 보은인사로 논란이 된 문혜정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 등은 시의회뿐만 아니라 지난달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 진중권, ‘정경심 의혹’ 관련 동료교수 명예훼손 혐의로 檢 송치

    진중권, ‘정경심 의혹’ 관련 동료교수 명예훼손 혐의로 檢 송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동료 장경욱 교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진 전 교수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송치했다. 앞서 장 교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표창장은 조작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한 자신의 발언을 두고 진 전 교수가 ‘허위 폭로’라고 주장하자 지난해 12월 진 전 교수를 고소했다. 경찰은 진 전 교수가 지난해 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허위 폭로 소동은 정경심 감독 아래 장경욱 교수가 주연을 맡고, K교수가 조연을 맡고, 나머지가 엑스트라로 출연한 것”이라고 쓴 대목과 같은 해 2월 언론사 주최 토론회에서 유사한 주장을 한 점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수는 이날 SNS에 경찰의 수사 결과를 알리면서 “송치 결정에 포함되지 않은 고소건들, 가령 진 교수가 저의 직장 내 평판, 연구 실적 및 학위, 재임용 등에 대해 적시해 교수로서 수치심을 준 내용들도 허위와 억측으로 채워져 있다”며 “이의신청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이정렬 변호사, ‘혜경궁 김씨 고발인’ 신상 유포 혐의로 기소

    이정렬 변호사, ‘혜경궁 김씨 고발인’ 신상 유포 혐의로 기소

    부장판사 출신 이정렬(52) 변호사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배우자 김혜경씨를 고발한 단체 대표의 신상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이선혁)는 지난 5월 업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이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창훈 부장판사에 배당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법무법인 동안의 이 변호사는 ‘혜경궁 김씨를 찾는 사람들’ 대표 A씨가 김씨를 고발한 사건을 수임했으나, 수사가 진행 중이던 2018년 11월 “검찰 조사 내용을 트위터에 게시했다가 A씨에게 질책받았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해 12월 검찰이 김씨를 무혐의 처분한 뒤 이 변호사는 한 인터넷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서 자신의 의뢰인이었던 A씨의 SNS 닉네임과 직업, 근무지 등을 언급했다. 이에 A씨의 신상정보가 일반에 공개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가 고발한 사건은 이 지사의 지지자들로부터 큰 반발을 살 수밖에 없어 A씨에게는 (자신의) 신원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고 기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판사로 재직하던 2011년 SNS에 ‘가카새끼 짬뽕’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패러디물을 게재해 법원장의 서면 경고를 받았다. 그는 2012년 영화 ‘부러진 화살’ 소재가 된 교수 재임용 사건을 심리하면서 재판부의 합의 내용을 공개해 징계 처분을 받은 뒤 퇴직했다.
  • 경남도청 김경수 전 지사 사람 정무직 진퇴 논란

    경남도청 김경수 전 지사 사람 정무직 진퇴 논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지사직을 잃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사로 있을 때 채용한 정무직 공무원 진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김 전 지사가 떠났기 때문에 그가 채용한 정무직도 물러나야한다는 주장과 함께 공무원법 인사 규정에 임기가 보장된 정무직은 본인이 원하면 임기가 만료될 때 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김 전 지사가 채용한 도청 정무직 공무원 가운데 10명은 지난달 21일 김 전 지사가 대법원에서 실형 확정으로 지사직을 상실한 뒤 자동 면직됐거나 사직했다. 지방별정직에 해당하는 박종원 경제부지사, 비서실장, 비서관, 수행비서, 비서실 직원 등 9명은 김 전 지사의 지사직 상실과 동시에 자동 면직됐다. 이 가운데 박 경제부지사는 곧바로 재임용 돼 근무를 계속한다. 하병필 도지사권한대행은 “박 경제부지사는 현안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관련 업무를 계속 맡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재임용 했다. 김 전 지사가 특별채용한 도청 정무직은 17명으로 분류된다. 경제부지사를 포함한 지방별정직 9명과 공보특별보좌관, 정책수석보좌관, 도정혁신보좌관, 정무특별보좌관, 여성특별보좌관, 섬가꾸기보좌관, 서울세종본부장 등이 해당된다. 공보특별보좌관, 정책수석보좌관, 도정혁신보좌관 등은 임기를 1년마다 연장하는 전문임기제다. 정무특별보좌관, 여성특별보좌관, 섬가꾸기보좌관 등은 임기가 보장되는 별정직이다. 이들 가운데 정무특별보좌관과 공보특별보좌관 등 2명은 최근 사직서를 제출해 절차를 거쳐 조만간 사직 처리될 예정이다. 섬가꾸기보좌관은 최근 도청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에 정무직 실명을 거론하며 비판과 함께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오르자 “섬 주민들과 이미 약속돼 있는 업무만 마무리하고 나갈테니 지나친 비판은 삼가해 달라”며 사직할 뜻을 밝혔다. 김 전 지사의 지사직 상실이 확정된 뒤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도지사가 임무 수행을 위해 정무적으로 특별히 채용한 인력은 임명자 임기가 끝나면 사퇴해 후임 도지사의 임무 수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상식이다”며 정무직에 대해 거취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경남도청 공무원노조 게시판에는 김 전 지사가 임명한 정무직 공무원사퇴를 촉구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정무직 사퇴 논란과 관련해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권한대행 체제에서 도정의 안정적 운영과 내년 국비 확보 및 주요 사업 마무리를 위해서는 모든 사람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한 실정으로 인적자원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도민들에게 이로운 방안이라 생각한다”며 정무직에 대해 본인들이 원하면 보장된 임기까지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할 뜻을 밝혔다. 도청 안팎에서는 공무원법 인사 규정에 임기가 보장된 정무직에 대해 퇴진을 강요하지는 않더라도 임명권자가 중도에 물러난 상황에서 정무직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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