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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평인제」 확대돼야 한다(사설)

    교육부가 대학 학과평가 인정제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한다.당연하고 마땅한 일이다.이 제도가 장점이 많고 진작 도입되었어야 할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실시단계에서 대학내의 새로운 갈등요인이 되고 강한 반발을 불러,다소 지체될 수도 있다는 인상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대학교육의 수준향상을 위해서는 이 제도의 정착이 매우 긴요하다고 생각했다. 국가발전전략의 핵심인 대학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비관스런 여론속에 함몰돼있고,대학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대학의 교육여건 개선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 대학평가인정제다.그 단계적인 실시를 위해 우선 대학 학과평가 인정제가 지난해부터 실시되었다.그러나 하위판정을 받은 대학에서는 적지않은 갈등이 생겼고,그 결과 입학정원의 사정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대학에서는 심각한 학내마찰도 빚었다.이렇게 진통을 겪기는 했지만 대학교육의 수준향상을 위해서는 이 제도의 정착이 불가피하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은 교육부의 결정을 다행하게 생각한다. 이 제도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대학인 스스로가 대학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야만 성과를 거둘 수 있다.기본적으로 자기가 몸담고 있는 대학이 좋은 평가를 받고 못받는 일에서 대학인 누구도 제외될 수는 없다.대학이 하위평가를 받았다고 해서 학생들이 총장실에 난입하고 학교측에만 탓을 돌리는 태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마찬가지로 교수들이 팔짱을 끼고 정년이 보장된 고급직장의 행운만을 누리며 모든 핑계를 재단이나 학생에게만 미루는 일도 온당한 일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서울대학이 학사운영의 쇄신방안으로 교수업적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교수 재임용에 적극 활용하기로 한 결정은 양식있는 지성들의 행동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적어도 대학의 교수만은 학문의 수준과 자격에서 의심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그러므로 어떤 형태로든 합당한 평가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 우리 생각이다. 또한 대학을 운영하는 주체도 평가를 받아 목표와 부합된 교육이 효율적으로 실시되고 있는지를 검증받아야 한다.그런 작업은 객관성과 공정성이입증된 가운데 실시되어야 한다.그것이 공개되는 일이 두렵다고 해서 실시를 미루고 반발하는 일은 전체 대학의 발전을 저해할 뿐이다. 자기대학을 등급이 우수한 대학으로 만드는 일에서 학생들이라고 부재증명이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모교가 등급이 높은 학교가 될 경우 그 이익은 전적으로 학생에게 돌아온다.정부보조금의 우선 배정이나 연구비 및 장학금의 혜택등 당장의 물리적인 이익도 중요하지만 개인에게 『모교의 명예』는 일생을 따라 다닌다. 그런 이익을 챙기는 일에는 앞장서면서 책임은 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은 잘못이다.교수들 또한 한번 전임강사 이상을 확보하면 정년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주장만 강하고 대학발전에의 기여에는 소극적인 태도는 마땅히 비판받아야 한다.객관적이고 정당한 평가에 부응하도록 노력과 수련을 쌓아야 한다.그렇게 함으로써 재단이나 운영주체에게도 당당한 주장을 할 수 있게 된다.교육부 또한 제도의 운영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기준을 잃지 않아야만 빠른 성과와 정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사대교수 19명 재임용서 탈락

    지난 90년 4월 사립학교법 개정이후 올 3월까지 재임용에서 탈락한 사립대 교수는 16개 대학에서 모두 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14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재임용 탈락사유는 재임용 평점미달이 10명이었으며 나머지는 근무태만,연구실적미달및 품위손상 등이었다.
  • 서울대,「교수평가제」 내년 실시/연구비 지급심사 등에 반영

    ◎학사운용 쇄신방안 발표/석좌·기금·연구전담 교수제 도입 서울대는 내년부터 교수의 연구 업적을 정기적으로 관리,평가하고 「대학심사분석위원회」를 신설,각 단과대 연구소등에 대한 업적평가와 내부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또 연차적으로 석좌교수제와 기금교수제등을 도입,부족한 교육,연구인력을 확보하고 경쟁적인 연구풍토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서울대 김종운총장은 개교 46주년을 맞아 14일 상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사운용쇄신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서울대가 지난 5월 전체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사운용전반에 관한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해 마련한 것으로 87년 수립된 「서울대 장기발전계획(1987∼2001)」의 일환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학과,단과대별로 평가위원회를 구성,교수들의 연구업적과 사회봉사활동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연구비지급및 안식년제 심사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강의에 대한 부담없이 연구에만 전념할수 있는 석좌교수제와 기금교수제,전담연구교수제를 신설해 교수들의 연구풍토를 개선키로 했다. 서울대는 이와함께 교수의 신규채용과 교수승진및 정년보장심사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특히 신규임용교수에 대해서는 계약제개념을 도입해 현재의 재임용제를 개선키로 했다. 서울대는 또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대학심사분석위원회」를 내년에 신설해 대학본부,단과대,학과및 연구소등에 대한 정기평가를 실시,불필요한 연구소등을 폐지하거나 통합하는등 대학운용의 효율화를 기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또 교양및 전공과목이 지나치게 세분화돼 있어 대학원중심대학으로의 전환에 어려움이 많다고 보고 중복되는 교과목을 체계적으로 통합하는 한편 공개강좌를 늘리고 고전중심의 교양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이와함께 학문체계를 기초로 전문영역별로 교과과정이 비슷한 학과를 통합해 계열군으로 학생을 모집,강의하는 「학부제」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이 방안에는 이밖에도 석·박사과정의 선발제도및 연구지원강화,관악캠퍼스 시설물 건축 종합계획,연구비 중앙관리등 학사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한 계획들이 포함돼 있다.김총장은 『서울대가 국제명문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지원부족만을 탓하기보다 학사운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구노력이 선행돼야한다』면서 『이 방안으로 대학의 연구풍토가 활성화되고 내실있는 업적으로 대학이 사회에 봉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대생 총장실 점거/재임용 탈락교수 복직 요구

    【전주=조승진기자】 전주대생 1백여명은 16일 하오 4시쯤 재임용에서 탈락한 박대호교수(37·사범대 국어교육과)의 복직을 요구하며 학교 본관 3층 총장실을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학생들은 『박교수가 실력과 자질을 두루 갖춘 교수일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를 내 구속됐다는 이유만으로 학교측이 재임용에서 탈락시킨 것은 부당하다』며 박교수의 복직이 확정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법관 1백8명 승진·전보

    ◎의정부 지원장에 이근웅씨/행정처조사국장 김동건씨 대법원은 18일 재임용대상 지법부장판사 및 일반법관 55명의 재임용을 포함,부장판사 및 일반법관 1백8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오는 21일자로 발령했다. ◆DB편집자주:명단생략 이날 인사에서 공석중인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장에는 이근웅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가,법원행정처 조사국장에는 김동건법원행정처조사국장에는 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가 전보됐다. 또 이번 인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던 노원욱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와 백수일대구지법 부장판사,조건오부산지법 부장판사,고병석서울고법판사등 4명은 이날자로 사표가 수리됐다.
  • 변정일 국민당 새 대변인/유신때 법복벗은 소신파(얼굴)

    율사출신의 재선의원으로 침착·온화하면서도 치밀한 논리를 구사한다는 평. 지난 총선때 무소속으로 당선했으나 국민당에 입당,정주영대표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의리파」이기도. 서울 법대출신으로 사시 5회에 합격,판사재직중 지난 72년 「법관재임용제도」로 법복을 벗은 투철한 시국관의 소유자.취미는 독서.부인 권령필씨(50)와의 사이에 2남. ▲제주 남제주(50) ▲서울대 법대졸 ▲육군 법무관·서울형사지법 판사 ▲10대 의원 ▲민정당 제주도지구당위원장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 대학 대부분 「정년보장」 채택/정년교원 정원도 과다하게 책정

    ◎신분만 강조… 자질향상 취지 외면 개정된 교육공무원임용령이 교수들의 질을 향상시키기 보다는 신분보장을 위한 방편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14일 전국 23개 국·공립대학의 교원임용 인사규정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부교수에 대한 재임용제를 채택하고 있는 대학은 제주대 1개교 뿐이며 나머지 22개 대학은 부교수의 정년을 보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정년보장교원의 수가 현재보다 과다하게 책정돼 교수연구의욕을 높이고 자질향상을 꾀한다는 정년보장제 채택취지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정년보장교원의 수를 정한 대학은 모두 20개교인데 이들 대학은 현재보다 적게는 7.6%(서울대),많게는 35.9%(창원대)로 정년교원의 수를 늘렸다. 나머지 한체대와 부산수대는 정년보장교원의 수를 정하지 않았으며 전북대학은 해마다 총장이 정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개정된 교육공무원임용령에 따르면 부교수는 대학이 정하는 바에 따라 정년제 또는 재임용제를 채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년보장교원의수도 대학이 정하도록 했었다.
  • 서울대,교수재임용제 폐지/부교수 2명등 41명 정년보장 의결

    서울대는 13일 정년보장 심사위원회(부위원장 김동진학생처장)를 열어 지난 11일의 예비심사를 거친 교수 39명과 부교수 2명의 정년을 보장하기로 참석위원 25명의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서울대는 이같은 정년보장제의 도입과 관련,『앞으로 부교수이상의 재임용제도를 폐지,임용기간이 끝나는 교수들에 자동적으로 정년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2일부터 정년보장제의 적용을 받는 교수는 인문대 8명,사회대 6명 등 모두 39명이며 부교수는 2명이다. 서울대의 이번 결정은 부교수의 경우 6∼10년마다 재임용 심사를 받아야 하는 다른 국·공립대,사립대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울대는 조교수에 대해서는 정년보장제를 적용하지 않고 3년이던 재임용기간을 4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 임기만료 법관38명/전원 연임 발령

    대법원은 오는 31일로 임기가 끝나는 법관 38명 전원에 대해 23일 연임 발령을 냈다. 이로써 올해 10년의 임기가 끝나는 법관 3백70명이 모두 재임용됐다.
  • 국공립대 교수 재임용 경우 심사거쳐 정년 보장

    ◎각의,교육공무원 개정령 의결 앞으로 새로 임용되는 국·공립대 교수들의 임용기간이 직급별로 일정한 범위내에서 한정되며 이 기간이 지나면 다시 심사를 거쳐 정년까지 임용이 보장된다. 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공무원임용령중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올 여름부터 신규 임용되는 교수와 기존의 부교수들은 새로 개정된 임용령의 적용을 받게 된다. 이 개정안은 교수·부교수는 정년(65세)까지 임용하는 것을 원직으로 하되 새로 임용하는 교수와 부교수의 경우 1차에 한하여 3년 범위내에서,기존의 부교수는 6∼10년 범위내에서 임용한 뒤 이 기간이 지나면 심사를 거쳐 정년을 보장해 임용토록 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초중고교 교장의 임기를 마친 뒤 원로교사로 임용된 교사에 대해서는 수업시간 감축,당직근무 면제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 「교수정년보장제」 내년 시행/교육부,입법예고

    ◎「총학장후보추천위」도 신설 교육부는 14일 대학교육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교수정년보장제도와 총학장후보추천위원회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그 동안 국·공립대의 총학장을 임명할 때는 교육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던 것을 앞으로는 대학의 의견을 보다 존중,대학별로 교외인사까지 참여할 수 있는 총학장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친 뒤 교육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 또 교수재임용제를 부분적으로 폐지하고 교수와 부교수의 정년을 보장하는 제도를 도입하되 부교수는 대학사정에 따라 6∼10년의 범위안에서 기간을 정해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조교수는 4년,전임강사는 2년,조교는 1년의 범위 안에서 총학장이 임용하게 된다. 각 대학은 이를 위해 정년보장교원임용심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오는 7월중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대학교원의 새 임용제도는 각 대학에서 충분한 사전준비를 할수 있도록 92년 3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 교수 연구논문 “연 0.9편”/오풍연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지난해 사립대학의 교수 재임용제가 폐지된 데 이어 국·공립대학의 교수 재임용제도도 폐지되어 교수와 부교수의 정년보장제도가 도입될 것 같다. 교수들이 임기에 연연해 하지 않고 상아탑에서의 연구와 강의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밝힌 「대학교육발전지표」를 보면 좀 다른 생각이 든다. 이 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교수들은 선진국의 3분의1에도 채 못 미치는 1년에 겨우 0.9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이 같은 수치가 대학교수들의 연구 및 강의능력을 바로 재는 유일한 척도는 될 수 없다 하더라도 어쨌든 교수들이 연구를 게을리 하고 있다는 사실은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다. 요즘과 같이 급변하는 과학문명세계에서는 이들이 누구보다 앞장서서 「신사고」와 새로운 원리를 익히고 널리 전파해야 하는 입장임을 감안하면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미국에서 공부하다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모국에 잠시 들른 신 모씨(32)는 우리 대학교육의 일단을 보여주는 「에피소드」 한토막을 소개한 일이 있다.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유기금속화학도로 반도체분야를 집중 연구해온 신씨는 세미나에서 최첨단소재인 「Thin Film」(부막)에 대해 설명하다가 한 화학교수로부터 그것이 코닥필름인지,비디오필름인지를 질문받았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 그의 말을 그대로 빌리지 않더라도 이것이 우리 대학의 「현주소」가 아닌가 싶다. 따라서 「교수재임용제」의 폐지는 이러한 사정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단견」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막 선진국의 문턱에 올라선 우리로서는 교수재임용제가 비민주악법의 잔재로 남아 행세한다면 몰라도 일정기간 연구논문의 발표 등과 관련지어 교수의 능력을 재심사하는 게 오히려 타당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더라도 기왕에 교수재임용제를 폐지하기로 했다면 대학교수들 스스로가 신분보장에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본래 역할인 학문연구에 보다 정진해 이 같은 불안감을 덜어주기를 간곡히 바라고 싶다.
  • 교수·부교수 재임용제 폐지/국공립대,「정년보장제」 도입

    ◎조교수·전강·조교는 현골격 유지/대교심,「임용령 개정시안」 확정 교육부는 27일 현재의 교수 재임용제도를 부분적으로 철폐하고 국·공립대학 교수 및 부교수의 「정년보장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그러나 조교수와 전임강사,조교의 재임용제도는 그대로 두되 조교수는 재임용기간을 3년에서 4년으로 1년간 연장시키고 전임강사는 2년,조교는 1년마다 계약기간을 정해 임용하기로 했다. 교수와 부교수 등 정년보장제 교원과 조교수·전임강사·조교 등 계약제 교원의 정원은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공무원의 정원에 관한」으로 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날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시안」이 대학교육심의회(위원장 장인숙)의 심의를 거쳐 확정됨에 따라 이 안을 입법예고하는 공청회를 열어 금명간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사립대의 경우에는 지난해 봄학기부터 각 대학의 자율에 맡겨져 교수 재임용제가 없어지거나 임용기간이 연장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부장판사 5명 사표 수리/대법원/법관 재임용 관련

    대법원은 8일 정창환 부산지법 부장판사·강병호 광주지법 해남지원장·황대연 수원지법 부장판사·신영길 부산지법 동부지원 부장판사·조열래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5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들의 사표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법 관재 임용심사를 앞두고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또 법 관재임용과는 관계없이 김동호 부산고법 판사와 김선봉 수원지법 부장판사·유제필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 등 3명의 사표도 수리했다.
  • 연대 교수 재임용제 폐지/정관 개정/직급별 정년제도 함께

    연세대는 19일 정관을 일부 개정해 지금까지 교수직과 부교수·조교수·전임강사에 대해 시행되어 오던 재임용제를 수정,교수직에 한해 재임용제를 폐지했다고 발표했다. 학교측은 또 지금까지 조교수와 부교수가 7년이내에 승진할지 못할 경우 교직을 사퇴하도록 돼있던 직급별정년제도 함께 폐지해 이들이 연구활동 부진 등으로 인해 7년이내에 승진하지 못하더라도 정년까지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일이 이사회의 최종승인을 거쳐 개정된 새정관에는 「교수는 10년이내 기한으로 임용하되 경신할 수 있다」는 기존조항이 빠져 부교수직 이하를 제외한 교수직에 대해서는 사실상 재임용제를 폐지했다.
  • 교수협 소속 5명/재임용탈락 말썽/상지대,1백여명 항의시위

    【춘천=정호성기자】 원주 상지대(이사장 김문기·민자당의원)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40여명과 학생 1백여명은 4일 상오11시쯤부터 교내 희망뜰에 모여 교수협의회 소속 전임강사 5명을 이번 학기 재임용시 무더기로 탈락시킨데 대한 진상해명 및 이사장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낮12시30분쯤 자진해산했다. 상지대는 지난달 2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재임용대상교수 26명(조교수 4명,전임강사 22명)중 교양학과 정재일(중국어),조천기자(일본어),김정란(불어),공예학과 성연근,식품영양학과 오혜숙 전임강사 등 5명을 재임용에서 탈락시켰다. 사립대 교수의 이같은 무더기 재임용탈락은 지난해 3월 국회에서 사립학교법이 개정돼 교수임면권이 총학장에서 재단으로 넘어가고 교수 재임용기간이 법인정관에 위임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대학 교수협의회는 『재임용에서 탈락된 교수들은 교수협의회 활동을 활발히 해온 교수들로 재단측이 교수협의회를 해산할 경우 구제해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탈락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종대교수 1명도/재임용서 탈락 세종대는 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재임용 심사대상교수 8명 가운데 홍근철 전임강사(36·일어일문학과)를 재임용에서 탈락시켰다. 인사위원회는 『홍강사가 지난해 학내사태때 학생들의 주장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지난달말 직위해제됐으며 지난 2년동안 제출한 2편의 논문이 전공과목과 관계없는 논문이어서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 교육자치제 시·도만/교장임기 4년·1차 중임/문체위,법안 통과

    교육자치제가 시도 광역단위에서만 실시되고 교육위윈회 구성을 위한 교육위원선거는 지방의회 첫 집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실시된다. 교육계 최대 현안중의 하나인 교장임기제는 임기를 4년으로 하고 1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교수재임용제에 있어서는 교수·부교수에게는 정년을 보장해 주되 조교수·전임강사에 대해서만 대통령령이 정하는데 따라 기간을 정하여 재임용하도록 적용대상이 축소됐다. 국회 문교체육위는 6일 전체회의를 소집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안과 교육공무원법중 개정법률안을 여야합의 또는 표결로 통과시켰다. 문체위 대안으로 국회본회의에 넘겨질 이 법안들은 여야간에 대체적인 이견조정이 이뤄진 점으로 미루어 그대로 통과될 것이 확실시 된다. 여야는 그러나 교원의 교섭·단결권 인정여부를 골자로 한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안을 양측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 처리를 다음 회기로 넘기기로 했다. 이날 통과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안은 교육위원 정수를 「시도의 관할에 속하는 시·군·구 자치구 수를 합한 수」로 하되 하한선을 7명으로 규정했다.
  • 전국대학 「입시부정」 감사 착수/교육부

    ◎“관련교수 중징계,재임용서 제외”/교수 개인레슨도 집중단속 예체능 입시부정을 비롯한 대학부조리 척결방침에 따라 대학에 대한 전면감사에 나선 교육부는 28일 우선 서울대·이화여대·경북대 등 문제대학을 포함,이미 91학년도 입시사정이 끝난 전기대를 대상으로 예체능입시·교수채용 때의 금품수수 뿐만 아니라 일반계입시 등 입시관리 전반에 관해 집중 조사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이번 부정입학과 관련,구속되거나 수사를 받고 있는 국공립대 교수 등은 사법처리가 끝나는대로 모두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엄벌토록 하라고 해당 대학에 지시했다. 또 사립대 교수들의 경우에는 학교측 징계위원회를 조속히 열어 퇴직·견책·감봉 등 강력한 처벌을 해줄 것을 대학측에 요청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간 대학자율화 추세에 따라 학사행정을 대학에 일임하는 정책을 펴왔으나 앞으로는 교육정상화 차원에서 감독을 강화하겠으며 이번에 문제가 된 교수들에 대해서는 징계위에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재임용에서 탈락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예체능계 일부 교수들의 개인레슨이 각종 입시비리의 원천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교수들의 개인레슨을 집중 단속키로 하고 적발되는 교수는 해당대학에 통보해 총장이 엄중 문책토록 했다. 국가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에는 영리업무 금지조항이 있어 대학교수의 레슨은 불법행위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 공무원 봉급 내년 9% 인상

    ◎직무수당은 10월 상향조정/초중고 교원 교과지도수당 월 4만원 정부는 25일 새해 공무원 봉급(기본급)을 평균 9% 인상하고 내년 10월부터 직무수당을 월 봉급액의 20%에서 30%로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 보수 및 수당규정개정안을 확정 발표,26일 차관회의 의결을 거쳐 27일 국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정기국회에서 내년도 공무원 봉급 인상을 위한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새해 공무원 봉급 평균인상률과 직무수당지급률을 이와 같이 당초 계획대로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체공무원의 중간수준 보수를 받는 「대표공무원」(일반직 7급 9호봉·10년 근속자)의 내년도 보수는 기본급이 34만7천원에서 3만1천5백원이 인상돼 37만8천5백원이 되고 각종 공통수당을 포함한 연간 총급여의 월평균 보수액은 67만9천9백원에서 6만3천1백원이 인상돼 74만3천원이 된다. 또 중앙부처 과장급인 4급(16호봉·19년 근속자)의 경우 기본급은 5만8천원(62만4천원→68만2천원),월평균 보수는 11만5천7백원(1백16만8백원→1백27만6천5백원)이 인상된다. 개정안은 또 ▲정무직 전체 ▲일반직·외교직·별정직 4급 이상 ▲경찰·소방직의 총경 및 소방정 이상 ▲교육직·연구직·지도직 및 군인·군무원 중 총리령으로 정하는 직위 이상 공무원에 대해선 직책수당을 신설,내년 10월부터 월 봉급액의 평균 10%를 지급토록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직책수당은 5급 이하 공무원의 시간 외 수당에 해당하는 것으로 개별적인 구체적 지급액은 직무의 난이도와 책임의 정도를 감안해 정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내년 8월부터 초·중·고교 교원들에게 교과지도수당으로 월 4만원,교육연구관 등에게 교직수당가산금으로 월 4만원씩을 각각 지급하고 내년 7월부터 중사 이상 하사관에게는 군인장려수당으로 월 3만원씩을 지급토록 했다. 이 밖에 재외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재외근무수당은 각국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평균 6.3% 인상하고 소련 등 동구권의 신설공관 근무자에게는 현지화로 지급토록 했다. 한편 이 개정안은 90년 이후에 재임용된 80년해직공무원의 경우 89년 이전 경력을 재직공무원과 같은 방법으로 환산토록 해 불이익 없도록 했다.
  • “어떤 외풍도 없어야 법치확립”/“사법독립” 다짐한 김덕주대법원장

    ◎인권 보호위한 법률서비스제 확충/흉악범은 강력 응징,국민요구 부응 『사법권의 독립을 가로막고 법치주의의 확립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데 온 힘을 다 기울이겠습니다』 90년대의 사법부를 이끌어 갈 김덕주 제11대 대법원장의 취임일정은 앞으로 사법부가 나갈 진로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김 대법원장은 20일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법권의 독립은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오늘과 같은 다원화된 시대에는 계층이나 지역은 물론 어떠한 집단으로부터도 독립됨을 의미한다』면서 『이러한 의미의 진정한 독립이 이루어질 때 사법부는 비로소 진실을 밝히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사법 본래의 사명을 다할 수 있고 법의 지배라는 법치주의의 원리가 확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사법권의 독립과 법치주의의 실현은 모든 법관들이 투철한 의지와 신념을 가지고 주어진 책무를 다할 때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앞으로 있을 지방자치제선거와 국회의원·대통령선거 등에서 어디까지나 엄정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모든 일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투철한 신념·의지 중요 이와 함께 헌법에 명시된 대로 자유와 평등 등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해야 하는 사법부의 역할을 더욱 철저히 수행하기 위해 법률서비스제도를 확대해 국민에게 봉사하고 국민에게 보다 가까워지는 사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신속한 재판 위해 노력 『사법부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기관이 아니라 봉사하는 기관입니다. 그럴 때 국민은 사법부를 신뢰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정의로운 사법부가 건설된다고 믿습니다』 그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사법부의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보다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으로 능률적인 사법권이 행사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사법운영의 가장 큰 목표로 삼고 법관 개개인의 실력향상과 품격수양은 물론,사법부 종사자에 대한 지속적인 연수와 교육 등 제도적인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임 이일규 대법원장이 퇴임하면서 『사법부의 독립은 어느 정도 이루어졌지만제도적인 면에서 미흡한 점이 남아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대체로 인정하면서 빠른 시일 안에 법원조직과 소송구조 등 사법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 개선방향은 사법권의 독립을 강화하고 국민의 사법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며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국민을 위한 법원이 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각종 범죄과 조직화·흉포화되고 있는 데 대해 『개탄할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사법부도 이들 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히 응징함으로써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번 대통령의 지명에 이은 국회동의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이 전원 반대표를 던진 데 대해서는 『민주주의국가에서 만장일치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야당 의원들이 사법권의 독립을 철저히 지키라고 당부하는 질책의 의미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풀이했다. 대법원장 임명 직전 서울고법에서 법정구속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사건 상고심의 주심을 맡아 이씨를 풀어준 과감한 판결과 해고의 효력을 다투는 근로자는제3자가 아니라는 대법원의 판결 때 반대의견을 제시했던 일에 대해 질문하자 『정치적으로나 외부로부터 일체의 압력이나 청탁을 받지 않았으며 특히 대법원장 임명을 염두에 두고 판결한 것은 더구나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랜 법관생활 동안 내린 그의 판결이 대체로 보수적이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언제나 나의 소신대로 살아왔으며 결코 체제에 영합하기 위해 그같은 판결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보수와 진보의 문제는 어디서 어디까지를 구분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으나 사법의 운영은 그 문제와 달라 시대상황의 변화를 감안하면서도 어디까지나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심한 적체현상을 빚고 있는 법원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새해초 임시국회가 열리는 대로 우선 공석중인 대법관 1명을 새로 뽑겠으며 인사원칙은 지금까지의 서열위주보다 서열과 함께 법관으로서의 능력과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객관적이며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 후속인사는 벌써 시기를 말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법관 재임용 공정심사 10년마다 실시,내년에 다시 있게 될 법관 재임명에 대해서는 임기제 정신과 신분보장이란 양면의 조화를 이룬 가운데 역시 대상판사 4백여 명의 자질과 능력 및 자세 등을 종합평가해 객관적이며 공정한 인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사문제에 관한 한 김 대법원장이 일선 법원장과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역임,판사 개개인의 능력과 자질을 훤히 꿰뚫고 있어 법관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관료주의의 청산과 허심탄회한 의견수렴으로 법원 내부의 민주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다짐하면서 법관들에게 『한 점 부끄럼없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때』라는 충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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