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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자 연대총장 선임 무효/서울지법 판결/92년 당시 무국적… 결격

    ◎연대,“송 총장 전폭 지지” 송자 연세대 총장에게 『총장선임 당시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지 않았으므로 이 선임은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지법 서부지원 민사2부(재판장 양동관부장판사)는 9일 연세대 김형렬교수(행정학) 등 4명이 학교법인 연세대이사회를 상대로 낸 「총장선임 무효확인 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민의 공무담임권을 규정한 헌법정신에 비추어 볼때 외국인은 법률이 허용하지 않는 한 공무원이나 국·공립학교 교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고 전제하고 『사립학교 교원의 경우 국·공립교원의 자격에 준한다는 관련법률규정에 따라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지 않은 외국인은 사립학교교수의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송총장의 경우 77년 교수임용계약시 미국시민권자였으며 86년 재임용이후 92년 총장선임때까지 한국국적이 없는 무국적자의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다』면서 『따라서 교수자격이 없는 송씨를 총장에 선임한 재단이사회의 결정은 무효』라고 판시했다. 한편 한교측은 이날 하오 교무위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교무회의를 열고 『앞으로 계속해서 송총장이 연세대가 21세기를향해 발전하는데 헌신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할 것임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 교수임용 적격시비 확산될듯/송자총장 판결계기

    ◎전국에 무국적­이중국적 404명/“외국인교수 어찌되나” 논란/“국제화시대 역행… 새입법 필요” 지적도 연세대 송자총장에 대한 법원의 「총장선임 무효」판결은 연세대와 교육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파문을 몰고 올 전망이다. 특히 이번 판결은 송총장 개인에게 도덕적으로 치명타를 입힌 것은 물론 상아탑의 수호자로서 최고권위를 갖는 대학총장의 현직을 사법사상 처음으로 무효화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총장선임 무효판결이 갖는 법률해석의 핵심은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가 대학총장에 선임된 것은 무효」라는 부분이다. 법원은 국민의 공무담임권을 규정한 헌법정신에 비추어 볼때 「외국인은 법률이 특별히 허용하지 않는 한 공무원이나 국·공립학교 교원으로 임용할 수 없다」고 규정한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교원의 임용자격은 국·공립교원의 자격에 준한다」고 정하고 있는 사립학교법에 따라 송총장이 연세대의 교수 및 총장선임의 자격이 없다고 결론내린 것이다. 법원은 송총장이 77년 교수임용당시 미국시민권자였고 86년 재임용 이후 92년7월 총장에 선임될때까지는 한국국적이 없는 무국적자 상태였다는 점을 중시했다.따라서 교수자격도 없는 송총장이 총장직에 선임된 것 자체를 무효로 본 것이다. 더군다나 이번 판결을 계기로 국내의 전임강사 이상 대학교수 가운데 이중 국적 또는 무국적 상태에 있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임용적격성에 대한 시비가 확산될 조짐이다. 재판부가 교육부에 사실조회한 결과 현재 국내의 무국적 또는 이중국적 교수의 숫자는 4백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가운데 포항공대의 경우 30여명이 재직중이라는 것이다. 교육부는 현행 사립학교법의 해석상 외국인도 사립학교 교수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것은 법에 의하지 않고 그동안의 관행을 답습해 온 것으로 관행의 시정이나 새로운 입법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재판장인 양동관부장판사는 판결직후 이 판결이 몰고 올 파장을 의식한듯 『헌법과 교육관련 법률과 다르게 사학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한 정부의 정책에 기인한 결과이므로 국제화추세에 맞춰 외국인을교수로 임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별도의 입법절차가 필요하다』고 재판외적인 소견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번 무효판결에도 불구하고 송총장이 고등법원 항소 및 대법원의 상고심까지 법적 대응을 계속할 경우 확정판결까지는 1년여의 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송총장의 임기만료일이 96년 8월인 점을 감안하면 현직총장이 법원의 판결로 인해 자리를 물러 나야하는 사상초유의 사태로 발전할 수도 잇다.또 1심판결의 승소에 고무된 원고측이 총장직위정지가처분신청을 내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송자총장 일문일답/“거취 재단결정 따르겠다”/현재로선 총장업무 계속 수행 연세대 송자총장은 9일 법원의 총장선임 무효판결과 관련,『앞으로의 거취는 임명권자인 재단의 결정에 따를 것이며 그때까지는 총장으로서 해야할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송총장은 이날 하오 기자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비록 짧긴 했지만 차분하고 강한 어조로 자신의 심경을 비교적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현재 심경은. ▲고의는 아니지만 개인의 신상문제로 학교에 폐를 끼치게 돼 대단히 죄송스럽다.현 시점에서 함부로 판단하는 것은 학교를 위해서나 나 자신을 위해서나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총장임명권자인 재단이 결정하는 대로 따를 것이다.그때까지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해 나갈 생각이다. ­법원의 판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법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다. ­무국적자로 있다가 국적시비에 오르게 되자 서둘러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했다는데. ▲84년에 미국국적을 포기한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단지 법의 무지로 법무부에 신고를 못한 것뿐이다.93년에 늦게나마 알게돼 국적을 회복한 것일 뿐,국적시비 때문에 서두른 것은 결코 아니다. ­판결에 대해 항소할 의향은. ▲앞에서 말했듯이 임명권자는 재단이므로 재단의 결정에 따를 생각이다.재단이사회는 이미 지난해 10월 국적문제와 관련해 총장으로서 나에 대한 재신임을 통보해온 바 있다.때문에 재단의 결정이 있기 전까지는 총장으로일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 교수평가제 전면 실시/서울대/2학기부터 단대별 평가위 구성

    서울대는 30일 교육·연구·봉사활동 등 교수의 업적을 종합평가해 승진·재임용·정년보장 및 연구비지원 등에 반영하는 「교수업적관리·평가 세부지침」을 확정발표하고 이번 학기부터 전면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의 모든 교수들은 소속대학의 세부지침에 따라 강의와 석·박사배출 및 학생지도등의 교육활동,논문발표·저술활동·강연·학술발표·특허등의 연구활동,교내보직과 위원회활동·수상·서훈 및 정부·공익단체 자문활동등의 봉사활동 등 3개 항목에서의 실적을 매학기 심사받아야 한다. 서울대는 이를 위해 각 단과대학별로 학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20인이내의 교수로 구성되는 「교수업적관리평가위원회」를 설치하고 매학기말 해당 단과대학 소속 교수들로부터 교육·연구·봉사활동등 3가지 항목의 연구업적 자료를 제출받아 이를 평가하도록 했다.
  • 이대 교수평가제 도입/시행규칙 곧 발표

    이화여대는 7일 교수들의 업적을 연구분야와 교육·봉사분야등 2개 분야별로 평가하고 강의평가제를 시행하는 교수들에게는 이를 교육·봉사분야의 실적으로 최고 30%까지 반영하는 것등을 골자로 한 「교수업적평가제 시행규칙」을 마련,금명간 발표키로 했다. 올해 신규임용된 교수부터 적용하기로 한 이 시행규칙은 올 이전에 임용된 교수의 경우 승진됐을 때부터 새 제도의 적용을 받도록 했으며 교수의 직급을 현행 8단계에서 2단계로 대폭 축소(정교수는 3단계)키로 했다. 이 규칙은 또 연구분야와 교육·봉사분야의 점수를 별도로 산정해 어느 한쪽의 실적이 부족할 때는 재임용이나 승진을 못하게 했으나 1차례에 한해 점수가 부족한 분야는 남는 분야에서 충당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교수업적평가는 원칙적으로 1년에 한차례 실시하되 연구기간이 오래 걸리는 교수들의 경우 재임용·승진시기의 마지막해까지 필요한 연구영역과 교육·봉사영역의 점수를 얻으면 재임용·승진에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했다.
  • 김 대통령­교개위원 대화록

    ◎“반대는 선,찬성은 악이던 시대 지났다”/김 대통령/“정부의 획일적 규제 과감히 철폐해야”/교개위원 김영삼대통령은 5일 낮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이석희)의 보고를 받은 뒤 일문일답을 갖고 오찬을 나누었다.다음은 대화요지다. ▲김윤태부위원장=다음주부터 공청회를 통해 국민들의 광범위한 여론을 들을 계획이다.연간 10조원도 넘는 사교육비를 공교육비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등에 관해 고심하고 있다.모든 관련부분을 「체제접근」방식으로 이 문제에 접근할 것이다. ▲김대통령=이름만 가지는 위원회가 아니라 실질적인 교육개혁을 하는 위원회가 돼야 한다.교육의 획일성개선방안은 있는가. ▲이명현서울대교수=우리나라는 고등학교까지는 평준화에 의한 획일성이고 고등교육은 성적에 따르는 철저한 서열화라는 획일성이다.평준화에는 자유의 원리를 새로 도입해야 하고 고등교육에는 평등의 원리를 도입해야 한다.자유와 평등의 균형이 중요하다.그러자면 정부의 획일적인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야 한다. ▲김대통령=교사양성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이돈희서울대교수=우수한 인력들의 교사충원이 시급하다.고교교사는 대학원수준에서 양성토록 해야 한다.초·중교사의 양성기관도 질을 높여야 한다.그러자면 보수체계와 근무조건·사회인식도를 높여나가야 한다. ▲김대통령=교사들이 자기가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교수재임용문제는 어떤가. ▲이인호서울대교수=이번에 서울대 교수 2명이 재임용에서 탈락했다.당연한 일이다.새로 배출되는 우수인력을 학교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도 이 제도는 절대로 필요하다.그러나 어느 시점에 가서는 정년을 보장해서 계약제에 구애받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게 해줄 필요도 있다.사법부의 독립을 위해 정년제를 두는 것과 마찬가지다.어느만큼에 대해 정년을 보장하고 어느만큼의 젊은 교수를 계약제로 할 것인지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 ▲김대통령=어두운 시절 교수재임용제는 정치적으로 악용된 일이 있었다.이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만큼 문제가 있는 교수는 자연스레 도태돼야 한다.사학문제 해결방안은. ▲정진위연세대교수=사학의 발전 없이 교육선진화를 기대할 수 없다.현재의 사학은 교육개선과 질향상에 어려움이 많다.사학의 특수성과 자율성을 충분히 살리도록 해야 한다.그러나 사학운영에는 공공성과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대학종합평가에 따라 능력있는 대학에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 ▲김신일서울대교수=학부모들이 학교의 운영에 직·간접으로 더 많은 발언권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대학입시제도를 복수지원제로 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등학교도 재정부담을 더 많이 하더라도 학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문상주학원총연합회장=내년에 학원이 개방되면 각종교습소 6만개중 2만개정도가 도산할 것으로 추정된다.예를 들어 컴퓨터교습소는 컴퓨터가 2년마다 기종과 기술이 바뀌기 때문에 시설을 바꿔야 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들고 대출이 잘 안돼 고충이 많다. ▲김대통령=혁명적인 교육개혁을 하겠다는 내뜻에는 변함이 없다.다만 모든 것이 돈과 관련돼 있어 애로가 많다.때로는 소수의 목소리가 다수의 목소리보다 크게 들리는 수가있는데 이런 것은 시정돼야 한다.국민일부의 반대가 있더라도 지도자가 강력히 끌고 나가면 반대의견도 찬성으로 바꿀 수 있다.반대는 선이고 찬성은 악이라는 도식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우리가 참된 개혁을 한다면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교수 재임용기준 대폭 강화/대학들 종합평가­공개심사제 등 도입키로

    각 대학이 교수들의 연구풍토를 진작시키기 위해 재임용심사기준을 대폭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각 대학에서 고려되고 있는 재임용심사기준강화방안은 연구논문의 양과 질을 상향조정하는 것에서부터 사회봉사와 강의평가항목 추가,공개평가제 도입등 다양하다. 고려대는 승진연한내에 제출하는 연구논문편수를 대폭 늘리기로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착수,내용이 확정되는대로 내년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고려대는 지금까지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승진하려면 4년안에 3편의 논문을,부교수에서 교수로 승진할 때는 승진연한인 5년내에 4편의 논문을 제출하도록 규정해왔으나 그나마 재임용심사도 유명무실했었다. 고려대는 이와 함께 학생들에 의한 교수들의 강의평가와 함께 사회봉사활동에 대해서도 새로운 기준을 마련해 심사기준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한양대도 그동안 재임용의 기본심사기준이던 연구항목 이외에 강의와 사회봉사등을 추가해 각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임용에서 탈락시키기로방침을 정하고 95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 서울대교수 2명 재임용서 탈락/90년이후 처음…연구실적 부진 이유

    각 대학이 교수자질의 검증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가 교수 2명을 연구업적 부진을 이유로 재임용심사에서 탈락시켜 타대학에도 큰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1일 최근 3년이내에 2백% 이상의 연구실적물을 제출하지 않아 단과대학 인사위원회로부터 재임용 추천을 받지 못한 남궁모교수(공법학)와 천모교수(독문학)등 조교수 2명을 재임용에서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80년대에 가정대·자연대·공대등에서 연구업적이 부진한 교수들을 재임용에서 제외시킨적은 있으나 재임용제도가 사실상 사문화된 90년 이후에 이같은 조치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서울대의 이번 조치는 「교수계약제」의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이미 임용된 교수들에 대해서도 현행 교육공무원법과 학칙에 규정된 재임용심사를 강화해 연구업적이 부진한 교수들은 탈락시킨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것이어서 앞으로 다른 국립대학의 교수인사제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우수교수 강의단축 혜택/연대,교수평가제 시행안 확정

    연세대는 8일 교수들의 업적을 평가한뒤 우수한 교수에 대해서는 각종 보상과 함께 승진등 인사에 최대한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교수발전제도 시행규정」을 마련,금명간 발표키로 했다. 연세대 「교수발전제도(교수평가제)연구위원회」(위원장 강영희부총장)가 이날 마련한 최종보고서는 교수들의 업적을 연구·교육·봉사등 3개 분야로 나눠 평가,우수교수에 대해서는 95학년도까지는 공로패 수여등 명예위주로 보상하고 96학년도부터는 재정적 지원과 함께 할당된 기본강의를 최고 50%까지 단축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99학년도부터는 그 이전 4년간의 연구업적이 가장 뛰어난 교수 1∼2명을 매년 선정,최우수 연구상을 수여하는 동시에 특별연구년·특별연구수당등 특별보상을 실시키로 했다.연세대는 일단 96∼98학년도까지는 승진 또는 재임용계약 대상이 되는 교수에 대해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연구분야 업적만을 적용한뒤 99학년도부터 3개 분야를 종합평가,전체교수에게 확대실시할 방침이다. 교수평가를 위한 3개 부문중 「연구영역」은 ▲학문적 기여도 ▲연구를 통한 사회공헌등 2개항이다.
  • “재임용 거부된 사립학교 교장/교원 자격도 상실”/대법

    대법원 민사3부(주심 윤영철대법관)는 17일 신모씨가 학교법인 동성학원을 상대로 낸 교장직 확인등 청구소송에서 『사립학교 교장의 경우 재임용을 받지 못하면 교장직 퇴임과 동시에 교원으로서의 자격도 상실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판시,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립학교법에는 교장 임기 만료시 교원으로 임용할 의무에 대해 규정하고 있지 않으므로 교장직 임기만료와 동시에 교원으로서의 신분도 상실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 새 대법관 누가될까/7월초 8명 임기만료 앞두고 하마평 무성

    ◎「사시대법관」 배출에 관심/안우만·윤영철씨는 이변없는한 유임 확실/고시15회∼사시1회 선두주자들 경합 치열 법조계 안팎에서 대법관 하마평이 벌써부터 무성하게 일고 있다.이는 오는 7월초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14명 가운데 6명의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이다.따라서 대통령은 늦어도 6월말까지는 대법원장의 제청에 따라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법관을 새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7월초 임기가 끝나는 대법관은 김상원(고시8회)·배만운(고시9회)·김용준(〃)·안우만(고시11회)·김주한(〃)윤영철대법관(〃)등 모두 6명. 법원주변에서는 이들 가운데 윤관대법원장(고시10회)보다 고시 선배인 8회의 김대법관,9회의 배·김대법관과 검찰출신인 김주한대법관등 4명이 물러나는 대신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재임용을 점치고 있다. 윤대법원장의 고시 한해 후배인 안대법관과 윤대법관은 재산문제도 흠잡을 데가 없는데다 행정및 재판능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유임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 이에따라 대법관 네자리를 놓고 고시15회∼사시1회의 선두주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재야와 검찰에서도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의 대법관은 고시8회 1명,고시9회 2명,고시10회 2명,고시11회 3명,고시13회 4명,고시15회 2명으로 분포돼 있다. 현재 가장 많은 대법관을 배출한 고시 13회와 함께 인재가 많기로 소문난 고시15회의 정귀호대법관과 박순서대법관은 지난해 동기생중 처음으로 대법관에 발탁돼 부러움을 샀었다. 재조에서 대법관 물망에 오르고 있는 법원장급으로는 고재환서울민사지법원장(고시15회)·이용훈법원행정처차장(〃)·신성택서울형사지법원장(고시16회)·이임수전주지법원장(사시1회)·서성춘천지법원장(〃)등 5명이 첫손에 꼽히고 있다. 고원장은 법원내에서 알아주는 「아이디어맨」으로 법원행정에 기여한 바가 크고 재판능력 또한 인정받고 있어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지난해에도 막판까지 동기생들과 경합하다 밀려나 「와신상담」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차장은 윤대법원장(광주고출신)과 같은 호남출신(광주일고)인데다 대법관후보 「0순위」로 꼽히는 법원행정처장을 맡고 있어 현재로서는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번 대법관 인사에서는 사시출신 대법관을 배출하느냐가 전체 법조계의 관심거리이다. 고법 부장이하 법관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사시출신 법관들은 이전주지법원장과 서춘천지법원장 가운데 1명은 대법관에 발탁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만약 이들이 대법관에 임용된다면 법원장으로 나간지 1년도 안돼 대법관에 발탁되면서 본격적인 「사시대법관시대」를 여는 셈이다. 이원장과 서원장은 사시1회에 합격한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줄곧 법원의 요직을 맡아왔으며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워 대법관 감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는게 중론이다. 재야에서는 아직 대법관후보가 거론되지 않고 있으나 조만간 후보를 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검찰에서도 지난 81년 이후 그동안 1명씩 대법관후보를 내 꾸준히 임용돼 왔으나 법원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검찰의 추천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이 회창 전총리의 불운과 파문발언

    ◎3번째 중도하차… 「불운」일까·「대쪽」탓일까/86년 대법관·89년 선관위장이어 취임 127일만에 퇴진/21일 “「안보회의」 결과 보고뒤 발표” 요구/“안기부·청와대 수석 통제 안된다” 불만 이회창전국무총리가 취임 1백27일만에 결국 야인으로 물러났다.「대쪽 총리」로 불리며 기대를 모으기도 했으나 재임기간이 그리 길지 못하리라는 예상은 처음부터 있었다. 그는 오랜 세월 독자적 판단을 위주로한 판사생활을 해왔다.대법관시절에는 소수의견을 주로 냈다.그래서 내각을 통할하고 대통령과 융화해야 하는 총리직은 그에게 적임이 아닐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뭔가 마음에 맞지 않을 때는 언제든지 사퇴할수 있는 인물로 여겨졌던 것이다. 하지만 퇴임시기가 너무 빨랐고 자진사퇴보다는 경질의 성격이 짙어 모두들 놀라고 있다. 이전총리가 경질된 사태의 발단은 지난 21일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시작되었다.그는 이날 자신이 직접 쓴 메모지를 읽으며 평소에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점을 피력했다.그는 『통일안보조정회의에 회부되어 조정된 안건은 관계장관이 사전에 총리의 승인을 받아 시행하도록 하라』고 말했다.통일안보조정회의는 최근 대북및 안보정책이 혼선을 빚는 듯하자 김영삼대통령이 특별지시를 내려 설치된 기구이다.이영덕통일부총리 주재로 두차례 회의를 갖고 남북 특사교환을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 전제에서 빼는등 굵직한 정책을 확정,발표했었다.이전총리는 이 회의의 결과가 총리에게 보고되지 않은채 발표되는 것에 크게 불쾌해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북한벌목공문제의 진전에서도 소외되고 있다는 생각을 함께 피력했다.이전총리는 안기부에 대해서도 포문을 열었다.「안가」현황에 대한 보고를 않았다는 이유에서이다. 이전총리는 우루과이 라운드협상과 관련해 김양배전농림수산부장관이 해임당할 때 청와대가 『대통령과 국민을 속였다』고 발표하자 엄청나게 괴로워 한것으로 알려졌다.안기부장을 비롯한 일부 청와대수석이 자기의 통제권 밖에 있다고도 느낀 것 같다.실제로 안기부장에게 개인보고를 몇차례 요구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따라서 21일발언은 이처럼 소외되고 있는 상황을 역전시켜보려고 상당기간 고심한 끝에 내놓은 승부수로 이해되었다. 그가 국정장악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면서 바로 사퇴의사를 굳혔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은 이 정도로 해두고 다음번에 정말 섭섭한 일이 있을 때 물러나려 했던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나 김대통령과의 청와대면담에서 자신의 국정장악의지가 전혀 받아들여질 기색이 보이지 않자 사퇴의 길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전총리가 세인의 관심속에 공직을 떠난 것은 이번이 세번째이다.오랜 판사생활 끝에 지난 86년 대법관 재임용에서 탈락된게 첫번째이다.89년에는 동해재선거등에서 부정·타락선거를 막지 못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직을 던져버렸다. 대법관 재임용 탈락은 당시 「5공정권」의 권위주의에 대항한 것으로 평가되었다.선관위원장 사퇴도 공명선거의지로 신선하게 비쳐졌다.그에 비해 이번 사퇴가 후세에 어떻게 비춰질지는 아직 미지수이다.김대통령 역시 문민정부라는 도덕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의 공직사퇴와 다른점은 또 있다.대법관 재임용 탈락은 「해임」당한 것이다.반면 선관위원장직 사퇴는 자의에 의한 것이었다.이번에는 경질인지 자진사퇴인지 불분명하다. 권위주의 정권 아래서 공직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던 그가 문민정부에서는 그래도 오래가지 않을까 하는 일부의 기대는 일거에 무너졌다.성격상 남과 부딪치는 직책은 맡기 힘든 것인가.아니면 시대가 아직 그에게 본격적인 일을 못하게 하는 것인가.
  • 삼성 경영자교육 이수자 화려한 복귀 예고

    ◎신경영 2기 “우리가 주도”/3차교육 종료… 오늘 인사단행/“물먹었다” 우려 불식 대부분 자리찾아 삼성그룹은 지난 해 9월 CEO(최고경영자)교육과정을 신설했다.당시 상당수의 인사들은 「CEO교육=물먹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심지어는 「아오지」라는 말까지 나왔다. 몇몇사람은 명예퇴직을 위해 사표를 냈고 일부는 병가를 신청하기도 했다.경쟁기업에서는 교육대상자들의 명단을 구해 스카우트하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그러나 7개월이 지난 지금 상황은 1백80도 반전되는 국면이다.심하게 말해 「아오지」출신들이 삼성 신경영의 2기를 주도할 판이다. 20일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또한차례의 인사에서 CEO과정을 이수한 1백20명의 임원들은 대부분 계열사로 원대복귀하거나 별도의 전략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은 이들의 합류를 위해 이미 전담팀을 만들었으며 이들에게 신경영의 새임무를 부여할 계획이다.새바람을 불어넣어 신경영을 가속화하겠다는 생각이다. 결국 CEO과정은 결과적으로 「음모」가 아닌 「충전」의 기능을 다한 셈이고 모든 것은 당초의 의도대로 진행되는 듯하다. 그렇다면 당초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이번 인사를 앞두고 그룹내에서 CEO교육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진다는 사실은 흥미롭다.무능한 임원을 솎아내려는 「학살」이 아니라 「시각교정」을 통한 재임용의 과정이었다는 해석이다. 처음 교육통보를 받았던 임원들중에는 『몸바쳐 일한 대가가 고작 이것이냐』며 강하게 반발한 이도 적지 안았고 이도 적지 않았고 실제 교육을 받으면서도 지인들에게 교육의 저의를 험담한 이도 상당수였다. 이같은 부정적 인식이 팽배하자 그룹측은 상당히 곤혹스러워했고 잇단 투서와 모함성제보에 골머리를 앓았다.이건희회장 역시 이 문제를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막상 지난 16일 3차에 걸친 교육이 끝나자 당사자들의 반응은 달라졌다.모두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인식,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를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당초부터 교육이수자들에게 어떠한 불이익을 줄 계획이 없었고 신경영의 추진임무를 맡길 예정이었다』며 『다시태어난 이들의 능력은 엄청날 것』이라고 말한다.즉 「용궁갔다온 토끼」란 얘기이다. 삼성의 용병술은 해고하는 것보다 더 무서워 보인다.
  • 성희롱에 첫 손해배상 판결/“남성위주 성모럴 깨졌다” 파문

    ◎“여권 승리… 제도개선 계기로/여성계/직장인 “이제부터 행동조심” 입모아 우리사회 직장내 남녀직원간 언행의 기성관념을 한꺼번에 깨뜨리고 각 분야에 일파만파의 영향을 끼친 획기적인 판결이었다. 직장내에서 상사에 의한 「성희롱」에 대해 법원이 18일 첫 손해배상판결을 내리자 벌써부터 세간에서는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여성들은 「여권의 승리」라고 쾌재를 부르는가하면 남성직장인들은 『이제 여성을 보지도,말하지도,건드리지도 말아야 한다』며 「조심하지 않으면 큰 일 나겠다」고 바짝 움츠러드는 분위기였다. 한마디로 환호성과 충격파가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각 직장이나 술집·다방·친구모임등 남성들이 삼삼오오 모인 자리에서는 『이젠 농담도 제대로 못하겠군』,『반가워서 손잡을 때도 미리 물어봐야 해』,『총각의 데이트 신청도 조심스럽지』 등등 「농담반 우려반」이 섞인 말들이 쏟아져 나와 이번 판결에 대한 반응을 잘 나타내 주었다. 특히 이날 판결로 일반 회사는 물론 여대생이 많은 대학의 교수들과 교직원들은 여성을 상대할 경우 지켜야 할 언행규칙을 빠른 시일안에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회사원 윤모씨(32·서초구 방배동 )는 『남성사원의 여사원에 대한 회사내 성희롱이 문제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회사내에서 말과 행동을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상사가 해고나 불이익을 무기로 여직원을 희롱하는 비행은 같은 남자 입장에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 여성의전화 이문우대표(57)는 『한국에서는 처음인 성희롱재판이 여성측 승소로 끝난 것은 성희롱이 더 이상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는 사회의 시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직장내에 만연돼 있는 성희롱을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들의 권리의식과 함께 남성들의 의식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번 사건이 발생했던 서울대측은 법원이 교수의 독립성을 들어 학교측에는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하자 무척 안도하는 모습이다. 서울대 백충현교무처장은 『법원의 판결로 학교당국은 책임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학칙에는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교직원에 한해서만 직위해제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민사사건인 이번 사건은 신교수 개인의 일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대 성희롱대책위원회」측은 이날 전서울대생 조교 우모양에 대한 승소판결 소식이 전해지자 「진실은 승리합니다」라는 대자보에서 『사용자인 학교당국은 우양에 대해 손해배상하고 신교수를 인사조치하라』고 주장했다. 「서울대조교 성희롱사건 공동대책위」(공동대표 최영애)측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성폭력특별법」에는 직장상사에 의한 성폭력과 성추행만 규제하고 있을 뿐 성희롱 부분은 빠져 있다』며 『앞으로 성희롱에 대한 법적 제재의 근거가 마련됐다』고 크게 반겼다. 그러나 서울 송파구 오금동 김모양(23·회사원)은 『이번 사건은 가까운 사이에 있는 교수와 학생 사이에 있을 수 있는 것인데 법정문제로까지 치달은 끝에 「성희롱」이라는 또다른 유행어가 생겨나 필요이상의 제소나 불순한 의도의제소가 잇따르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D그룹 윤모과장(37)은 『우리부에서는 남녀 1명씩의 사원이 한조를 이뤄 일하고 있지만 그동안 성희롱과 관련한 얘기를 전혀 듣지 못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주변에서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판결문 요지/교수가 성적모욕감 준 혐의 인정/여조교에게 3천만원 지급하라 사제지간이라도 불필요한 신체접촉등은 「성희롱」에 해당되며 이에대한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18부(재판장 박장우부장판사)는 18일 서울대 조교였던 우모양(26·여)이 『지도교수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서울대 신모교수(52)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3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근로자에 대한 인사권을 가지는등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직장상사가 성과 관련한 언동으로 상대방에게 불쾌감·성적 굴욕감을 느끼게 하거나 이에대한 복종·거절 여부에 따라 근로조건을 변경하는 행위는 법률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대학교수인 피고가 20∼30차례에 걸쳐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하거나 둘만의 산책·여행을 요구,원고가 이를 거부하자 부당한 대우를 하고 실질적으로 재임용 탈락에까지 영항을 미친 점이 인정된다』며 『명문대 교수가 다른 곳도 아닌 학교안에서 이같은 행위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판결이유를 설명했다.
  • 「교수종합평가제」 올부터 실시/연구·강의·봉사·수상 4분야

    ◎사립대총학장협 한국사립대학 총학장협의회(회장 민병천)는 28일 대학개혁의 일환으로 사립대 교수에 대한 종합평가제를 올해부터 학교실정에 따라 점진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협의회는 또 대학별 본고사 실시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95학년도 입시부터 문제은행식으로 출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협의회측 관계자는 이날 이와 관련,『지난 24일 임시총회에서 교수 종합평가제 실시와 본고사 공동출제등을 결의,이에 대한 시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립대학들이 채택하기로 한 교수평가제는 논문과 저술활동뿐만 아니라 교육,학회활동을 비롯한 봉사활동등 교수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분야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수종합평가 시안에 따르면 평가항목을 연구,강의,봉사,수상실적등 4개 분야로 나눠 총 6백점 만점으로 하고 승진과 재임용에서 요구되는 점수는 교수,부교수,조교수별로 각각 다르게 정했다. 또 강의평가는 강의계획서의 적절성,학생 참여유도등 12개항목을 가중치에 의한 계량화로 객관화시켜 우선 교수자신이 자체평가토록 한 후 점차 교수에 대한 학생의 강의평가로 전환키로 했다. 한편 본고사 공동출제와 관련해서는 주관식 논술문제는 제외하고 희망대학에 한해 실시할 방침이다. 출제는 대학수학 능력시험 출제위원에게 추가 의뢰하거나 새로운 위원을 선정하고 출제시기는 수학능력 시험 출제시기와 맞출 계획이다. 협의회는 이와함께 문제보관과 관리는 국립교육평가원이 담당하도록 하며 희망대학이 경비를 부담하고 문제를 사가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성희롱재판」 여성학강의 “방불”/박용현 사회부기자(현장)

    ◎여대생까지 필기도구 들고 방청 법정은 여성학 강의실을 연상케했다. 방청석은 여성단체 회원들과 피고 신모교수의 과목수강을 거부한 서울대 자연대생들,학생회의 현장실습 권유로 나온 법대생들로 가득했다. 심지어 여성학과목의 숙제를 하기위해 필기구를 들고온 타대학 여대생까지 가세,법정바닥마저 차지하는 바람에 법정은 2백여 방청객의 체온만으로도 후끈거렸다. 국내 첫 「성희롱재판」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대 우모조교의 성희롱사건에 대한 4차 공판이 열린 22일 하오 8시3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지법 562호 법정의 모습이다. 우씨는 조교로 근무하던 92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20여차례에 걸쳐 신교수로부터 뒤에서 껴안는 듯한 자세와 머리·어깨를 어루만지는 등의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얇은 옷을 입은 날 교수님이 밀착해오면 오물이라도 묻은 것처럼 털어내고 손을 씻을 수 밖에 없었어요』 우씨는 이같은 신체접촉은 연인사이에서나 가능하지 사제간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대해 피고측 변호사는 『제자에 대한 친밀감을 표현한 것 아니냐』며 우씨를 과대망상으로 몰고갔다.법정 곳곳에서 야유섞인 웃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공판이 끝나갈 무렵 재판장인 박장우부장판사는 『원고가 조교 재임용에서 탈락하지 않았더라도 피고의 행동을 문제삼았겠느냐』며 이례적으로 직접 신문에 나섰다. 우씨는 『그랬더라면 개인적인 성희롱 희생자로서 포기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억울한 마음에 여기저기 수소문하다보니 여러 전임조교들도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더이상 묵과할 수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우씨의 진술을 심각하게 듣고있는 것은 방청객만이 아니었다.법관석의 이은경판사와 원고측 변호인인 최은순변호사 역시 같은 여성이었다. 이들 표정에서도 차제에 성희롱에대한 개념규정과 이에대한 법적제재 방안등이 마련돼야한다는 공감대를 읽을 수 있었다. 수치심에 끝내 울음을 터뜨린 우씨를 보며 법정을 나오던 방청객들은 『성희롱문제를 사회적 관심으로 끌어낸 것은 우씨의 용기 덕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 국회통과 9개법안 요지

    ◎기업내 특허전담부서 설치 확대/발명 진흥법안/관련 5개기금 특별회계로 통합/에너지특허법안/공증인의 재임용 제한규정 삭제/공증인법개정안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개정안」등 9개 법안과 「그린라운드 대책촉구 결의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발명진흥법안=발명성과를 신속하게 실용화하기 위해 기존의 발명보호법과 대체.발명진흥을 위한 종합적인 시책마련과 발명진흥재단 설립의 법적근거를 마련.특허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기업안에 특허관리 전담부서의 설치 확대. ▲에너지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법안=에너지및 자원관련 5개기금을 특별회계로 통합함.재원은 석유등 수입에너지원에 대한 부과금징수분과 일반회계 전입금 등으로 조성해 에너지및 자원관련사업 투자와 국내 석유가격의 안정적 관리에 사용토록 함. ▲석유사업법개정안=에너지및 자원관련 5개 기금을 하나의 특별회계로 통합함에 따라 석유사업기금을 폐지. ▲한국석유개발공사법 개정안=종래 석유사업기금에서 출자한 석유비축자산을 한국석유개발공사에서 출자한 것으로 보도록 석유사업기금 관련조항을 정리.석유비축자산을 공사가 출자 받을수 있도록 법정자본금을 5백억원에서 3조원으로 증액. ▲광업법개정안=에너지및 자원사업특별회계의 세입인 광물의 수입·판매에 대한 부과금의 징수근거및 부과·징수절차를 규정. ▲석탄산업법개정안=에너지및 자원사업특별회계 설치에 따라 석탄산업육성기금및 석탄산업안정기금을 폐지. ▲도서관및 독서진흥법안=도서관보다 작은 규모의 도서시설인 문고를 설립,사서직원등을 두도록 근거를 마련.독서진흥을 위한 도서관및 독서진흥기금을 설치.읍·면·동단위의 지역에 공립문고를 설립. ▲공증인법개정안=공증업무의 전문성 확보와 연속성 유지를 위해 공증인을 1차에 한해 재임명 할수 있도록 한 규정을 삭제,계속 재임용이 가능토록 함.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개정안=현행 3월 10일로 되어있는 근로자의 날을 국제화·개방화 추세에 따라 세계각국에서 국제노동자의 날로 인정하고 있는 5월1일로 변경. ▲그린라운드 대책촉구 결의안=환경이 새로운 국제무역기준으로 등장함에 따라 정부에 대해 수출경쟁력과 환경기준 강화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중장기계획 수립을 촉구.
  • 인천대학 교수 15명 추가해임/인천시

    【인천】 인천시는 1일 시립 인천대와 인천전문대 교수 15명을 추가 해임했다. 시는 이날 교수임용심사위원회를 열어 인천대와 인천전문대 전임강사 및 조교수 73명에 대한 심사를 벌인 결과 교수 자격과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인천대 교수 5명과 전문대 교수 10명 등 모두 15명을 재임용에서 탈락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인천대와 전문대 시립화 과정에서 탈락된 교수는 지난달 26일 부교수급 이상 52명(인천대 25명,전문대 27명)을 포함해 모두 67명으로 늘었다.
  • 인천대/새달 시립으로 재탄생/선인학원 시립화조례 통과

    ◎시설현대화 등 야심찬 재건계획 수립/임용 제외교수 52명 반발 등 진통 계속 인천의 최대 사학기관인 선인학원 시립화와 관련,인천시의회가 25일 인천대및 인천전문대 설치조례안을 가결처리함으로써 법적 절차가 모두 끝나 오는 3월 신학기부터 두 대학은 시립대체제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 64년 백인엽씨에 의해 설립된 이후 파행적 학사운영으로 잦은 학내분규를 일으켜온 선인학원사태는 사실상 마무리됐으며 이번 사태의 수습과정은 부실운영되고 있는 다른 사학에도 하나의 선례로 작용할 것같다. 지난해 6월 설립자 백씨가 인천시에 학원기증서를 제출했을 때만 해도 선인학원은 확고한 시립화추진 방침에도 불구하고 실현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백씨는 지난 81년 학원을 국가에 헌납하겠다고 발표하고 일선에서 퇴진한 후에도 배후에서 계속 영향력을 발휘,국립화에 제동을 걸어온데다 사학의 시립화 선례가 없어 법적절차를 이행하는데 많은 난관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인천시는 오는3월 신학기까지의 선인학원 시립화를 시의 최대현안으로 정하고 추진기획단을 설치하는등 행정력을 쏟아 마침내 법인해산·교육부인가·설립자변경등 난제들을 큰 무리없이 해결했다. 시측은 이에 힘입어 학교시설 현대화와 우수교수 확보를 통한 내실있는 대학교육,장학금 1백억원 조성,의과대학 신설등 학교발전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세우는등 추후 학교운영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50만평규모의 새로운 캠퍼스를 조성하고 올해 장학금을 등록금의 17%선에서 책정하는 한편 지난 1월 전원이 국내 명문대및 외국유력대 박사학위소지자인 29명의 교수요원을 선발했다. 그러나 시립화를 단행하면서 임용대상에서 탈락시킨 52명의 교수와 일반직원들의 강한 반발이 예견돼 부담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다. 시측은 이번에 탈락한 교수들이 자격요건이나 능력등에 문제가 있어 정리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해당자들은 자신들이 소위「백파」(백인엽씨 추종세력)로 분류돼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조직적 반발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게다가 시의 이번 무더기 재임용제외조치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계속 무능교수 퇴진과 등록금을 서울시립대 수준으로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선인학원 공립화의 진통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교수평점·강의평가 건국대,2학기 실시

    건국대가 올 2학기부터 학교측이 측정하는 교수평점제와 학생들에 의한 강의평가제를 전면 실시키로 했다. 건국대는 17일 학교교육개혁안을 발표,교육·연구·교내외 봉사활동등 3개 영역에 대한 교수평점제를 실시,평가내용을 종합해 승급·승진·재임용·연구비 지원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초중고교 교장 평가제 첫도입/충남 교육청

    【대전=최용규기자】 임기제로 임용되고 있는 초·중·고교 교장에 대해 학교경영능력을 평가,재임용에 반영하는 교장평가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남지역에서 시범시행된다. 충남도교육청은 6일 학교장의 임기제가 처음 도입된 지난 92년부터 교장평가제실시의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이 제도가 학교간 경쟁심을 유발해 학교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오는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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