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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 신기술로 호수 바닥 퇴적물 약품 안 쓰고 말끔히

    특허 신기술로 호수 바닥 퇴적물 약품 안 쓰고 말끔히

    강과 바다, 호수에서 대량 증식해 수질을 악화시키는 녹조류가 종종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같이 물에 뜬 녹조류나 물 아래에 침전된 오니 등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전문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원준설 김원태(59) 대표가 주인공이다. 15년쯤 전, 준공된 지 몇 년 안 된 경기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악취가 나고 수질이 혼탁해지는 등 물이 썩는 현상이 나타났다. 수질을 악화시키는 오염퇴적물을 제거하지 못해 발생한 현상이다. ‘동양 최대 인공호수’라고 홍보해 온 한국토지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고양시로서는 난감한 일이었다. 당시 오염된 45만t가량의 호수 물을 방류하고 깨끗한 새 물로 채우자는 의견 등 여러 가지 해법이 제시됐지만 모두가 수긍할 만한 마땅한 해답은 없었다. 특히 물 교체 방법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점도 있었지만, 물을 빼 봤자 수질을 악화시키는 오염퇴적물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호수 바닥의 퇴적물은 물이 빠짐과 동시에 물속 자갈이나 흙속으로 스며들었다가 물을 채우면 다시 떠오르기 때문이다. 이때 상하수도 준설 관련 업체를 운영하던 김 대표가 시 의뢰를 받고 호수공원을 찾았다. ‘어떻게 하면 호수를 저렴한 비용으로 맑게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가만히 물속을 들여다보던 그의 뇌리에 한 가지 묘안이 떠올랐다. 폴리에틸렌 재질의 원통형 브러시를 만들어 회전시키는 방법으로 호수 바닥에 쌓여 있는 퇴적물을 떼어 낸 뒤 이를 흡입 처리하는 공법을 창안하게 된 것이다. 노력을 거듭한 끝에 브러시와 혼탁 방지막, 흡입장치를 장착한 ‘수륙양용형 준설정’이 제작됐다. 처음에는 기계를 만들어 사용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김 대표의 기술을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당시 고양시 공원관리사업소 담당 공무원이 특허등록을 하라고 권했다. 관급 일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기도 했다. 2005년 5월 준설정의 핵심 흡입준설 장치인 수중 스크럽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일산호수공원에서 시험준설을 한 결과 성공적이었다. 2003년 상용화에 들어가기 위해 오니 수거장치를 개발해 특허등록을 했고, 이듬해에는 궤도를 장착한 수면 부상형 오니 준설기까지 개발했다. 수심이 제법 있는 호수에서 시험운행을 한 결과 오염물 확산 없이 준설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준설정의 대량생산에 들어갔다. 2005년에는 수심이 깊은 곳의 오니 제거를 위해 ‘수중 오니 제거 로봇’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하고 국내의 여러 호수공원 오염퇴적물 제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원준설의 가장 대표적인 공법은 20개 이상의 특허기술이 집약된 ‘저혼탁저면준설’이라 할 수 있다. 국내 유일한 공법이다. 이 공법으로 일산호수공원의 수질을 10여년간 위탁관리하고 있으며, 물 교체 비용보다 훨씬 적은 예산으로 3m 깊이 수심의 자갈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맑은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입소문이 나면서 일산호수공원은 물론 송도 센트럴파크, 국회 연못, 국립중앙박물관 연못, 청라신도시 주운수로, 세종시 중앙호수공원 등 30곳 이상의 수질관리를 맡게 돼 이 분야에서 독보적 전문업체가 됐다. 최근에는 2020년 6월까지 유효한 환경신기술인증을 받아 지방자치단체나 국가기관 등의 관공서와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김 대표 기술의 장점은 바닥을 손상시키지 않고 준설 또는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브러시 덮개와 유연 덮개를 2중으로 활용해 오염물질이 주변으로 방출·확산되는 것도 최소화했다. 또 브러시의 회전속도, 흡입 압력, 작업 수심에 따른 궤도의 조절이 자동 및 수동으로 가능하다. 특히 오염물질을 뽑아내는 배사펌프도 장착돼 있어 수질이 개선된 물은 다시 친수공간으로 유입되고, 침전된 퇴적물은 건조해 녹화토로 재이용할 수 있어 환경친화적이다. 보유한 특허 신기술을 이용해 녹조류를 대량 제거하는 다양한 경험도 갖고 있다. 국내 도시공원 및 골프장 등에만 만들어지던 연못과 호수는 이제 우리 주변에 일반화됐다. 그러나 이들 수변공간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아 매년 하절기만 되면 녹조류 등으로 경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악취를 발생시켜 종종 민원의 대상이 된다. 2010년 말풀 및 녹조류, 가시파래 같은 처치 곤란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술 개발에도 주력한 이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의 대표적 명소인 센트럴파크에 해조류인 가시파래가 봄철만 되면 급증해 골머리를 앓았다. 인부들을 동원해 제거 작업을 펼쳐 왔지만 사람의 힘만으로는 최대 8만 3000㎡나 되는 면적을 관리할 수 없었다. 이때 원준설의 기술과 준설정이 빛을 발휘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호수 등에 대한 수질관리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수질을 오염시키는 원인물질을 꾸준히 효과적으로 준설하면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호수는 물론 팔당호, 4대 강, 경인아라뱃길 등도 본래 목적대로 깨끗하게 사용하면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라스트 구재이, 윤계상과 강렬한 키스.. 구재이 누구? 알고보니 구은애 ‘군살없는 볼륨몸매’

    라스트 구재이, 윤계상과 강렬한 키스.. 구재이 누구? 알고보니 구은애 ‘군살없는 볼륨몸매’

    라스트 구재이, 윤계상과 강렬한 키스.. 구재이 누구? 알고보니 구은애 ’라스트 구재이’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에 출연한 구재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에서는 장태호(윤계상)가 연인 윤정민(구재이)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명한 펀드매니저인 장태호는 위험한 작전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연인인 윤정민에게 “이번 작전이 끝나면 미국으로 나가자”고 프러포즈를 했다. 윤정민은 “작전 끝나면 생각해볼게”라고 말했지만 장태호는 윤정민에게 기습 키스를 하며 떨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윤정민은 “다음 프러포즈는 제대로 된 분위기에서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장태호를 웃게 했다. ’라스트’ 구재이는 모델 출신 배우로 모델 시절 구은애로 활동했다. 구은애는 연기자 변신을 위해 구재이라는 예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JTBC 새 드라마 ‘라스트’는 강형규 작가의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로 약육강식의 룰이 존재하는 지하세계의 100억 원을 둘러싼 구성원들의 불꽃 튀는 서열싸움을 그릴 예정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바자 화보, JTBC 라스트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라스트’ 구재이 누구지? 모델 시절 ‘구은애’로 활동…완벽 몸매 각광

    ‘라스트’ 구재이 누구지? 모델 시절 ‘구은애’로 활동…완벽 몸매 각광

    ‘라스트 구재이’ ‘라스트’ 구재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에 윤계상의 연인으로 출연한 구재이에게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정민 역을 맡은 구재이는 이날 위험한 미션을 위해 잠시 이별하는 윤계상(장태호)과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정민은 “다음 프러포즈는 제대로 된 분위기에서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장태호를 웃게 했다. 구재이는 모델 출신 배우로 과거 구은애로 활동했으며 연기자 변신을 위해 구재이라는 예명을 알렸다. 과거 여러 패션지에 과감하게 몸매를 드러낸 화보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라스트’는 100억 원 규모의 지하 경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스트’ 구재이 누구? 모델 시절 ‘구은애’로 활동…완벽 몸매 관심

    ‘라스트’ 구재이 누구? 모델 시절 ‘구은애’로 활동…완벽 몸매 관심

    ‘라스트 구재이’ ‘라스트’ 구재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에 윤계상의 연인으로 출연한 구재이에게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정민 역을 맡은 구재이는 이날 위험한 미션을 위해 잠시 이별하는 윤계상(장태호)과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정민은 “다음 프러포즈는 제대로 된 분위기에서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장태호를 웃게 했다. 구재이는 모델 출신 배우로 과거 구은애로 활동했으며 연기자 변신을 위해 구재이라는 예명을 알렸다. 과거 여러 패션지에 과감하게 몸매를 드러낸 화보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라스트’는 100억 원 규모의 지하 경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스트’ 구재이 누구지? 모델 시절 ‘구은애’로 활동하다 연기자 전향

    ‘라스트’ 구재이 누구지? 모델 시절 ‘구은애’로 활동하다 연기자 전향

    ‘라스트 구재이’ ‘라스트’ 구재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에 윤계상의 연인으로 출연한 구재이에게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정민 역을 맡은 구재이는 이날 위험한 미션을 위해 잠시 이별하는 윤계상(장태호)과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정민은 “다음 프러포즈는 제대로 된 분위기에서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장태호를 웃게 했다. 구재이는 모델 출신 배우로 과거 구은애로 활동했으며 연기자 변신을 위해 구재이라는 예명을 알렸다. 과거 여러 패션지에 과감하게 몸매를 드러낸 화보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라스트’는 100억 원 규모의 지하 경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스트 구재이, 윤계상과 강렬한 키스 ‘달달’

    라스트 구재이, 윤계상과 강렬한 키스 ‘달달’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에서는 장태호(윤계상)가 연인 윤정민(구재이)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명한 펀드매니저인 장태호는 위험한 작전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연인인 윤정민에게 “이번 작전이 끝나면 미국으로 나가자”고 프러포즈를 했다. 윤정민은 “작전 끝나면 생각해볼게”라고 말했지만 장태호는 윤정민에게 기습 키스를 하며 떨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윤정민은 “다음 프러포즈는 제대로 된 분위기에서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장태호를 웃게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마녀사냥자’ 루터는 왜 코페르니쿠스를 욕했나?

    [이광식의 천문학+] ‘마녀사냥자’ 루터는 왜 코페르니쿠스를 욕했나?

    -천년 이상 지식인의 머리를 옥죈 성구 '한 문장' 천문학의 발전에 있어 최악의 장애물을 하나 꼽자면 다른 것도 아닌 다음의 한 문장일 것이다.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들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에게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하지 않았느냐.” '구약 성서' 중 여호수아 10장 12~13절의 내용이다. 이 성구만큼 중세 지식인들의 정신을 옥죈 고문 도구도 없을 것이다. 이 한 문장이 1000년 이상 두고두고 문제가 되어 지식인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강요했다. 브루노가 로마 광장에서 화형을 당하고, 갈릴레오가 피렌체 자택에 종신연금을 당한 것도 이 한 문장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성서는 천국으로 가는 방법을 말해주는 것이지 하늘의 운행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란 갈릴레오의 항변도 이 한 마디로 무력화되었다.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코페니르쿠스에게 '멍청이'라고 욕한 것도 이 한 문장에 기댄 것이었다. 그는 이렇게 반문했다. 만약 태양이 움직이지 않고 정지해 있는 것이라면 어떻게 여호수아가 태양에게 멈추라고 명령할 수 있겠는가. 결국 지동설은 성서에 대한 해석과 진리 문제로 귀결되는 것이다. 루터가 코페르니쿠스를 비난한 말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코페르니쿠스라는 어떤 신출내기 점성술사가 나타나, 이 하늘, 해, 달이 아니라 지구가 움직인다고 주장하는 것에 사람들이 귀를 기울인다고 한다. 이 멍청이는 이제까지의 모든 천문학을 뒤집어엎으려 하고 있다. 하지만 신성한 성경에서 이르기를, 여호수아는 지구가 아닌 태양에게 그대로 머물러 있으라고 말하였다.”​ 하긴 루터만 탓할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1,800년 전 아리스타르코스가 지동설을 발표했을 때도 독신죄에 몰렸었는데, 코페르니쿠스 시대야 더 말해 무엇하랴. 21세기에 사는 미국 인구 중 21%가 아직도 태양이 지구 둘레를 돈다고 믿으며, 7%는 모르거나 관심이 없다고 한다. 인간이란 원래 완고한 법이다. -루터와 천문학자 간의 악연 그러니 16세기 사람인 루터가 그렇게 말했다고 해서 하등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루터가 천문학의 발전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사실만은 부정하기 힘들다. 더욱이 마녀사냥의 열렬히 지지자였던 루터는 평소 어느 누가 마녀 혐의가 나오더라도 무조건 태워죽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런 마녀몰이에 또 피해를 입은 사람이 16세기 천문학의 영웅 요하네스 케플러였다. 케플러의 어머니가 마녀라는 혐의를 받고 투옥당해 몇 년 동안 재판을 받았는데, 케플러는 어머니에게 씌워진 마녀 혐의를 벗기기 위해 재판정으로 관공서로 뛰어다니며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했다. 천문학의 입장에서 볼 때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루터를 비롯한 중세인들의 머리에는 '신의 형상을 닮은' 인간은 고귀하며 당연히 우주의 중심에 거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인간 중심의 오만함이 도사리고 있었고, 따지고 보면 이런 오만함이 수많은 희생자들을 양산해내고 천문학의 발전을 가로막았다고 할 수 있다. 천문학의 역사는 어떤 면에서는 우주 속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위치에 관한 역사이기도 하다. 기원전 3세기에 걸출한 천재인 아리스타르코스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우주 속에서의 인간의 위치를 정확히 말하고 최초로 행성들의 배치를 정확하게 그려냈음에도 불구하고, 그후 1,800년 동안 인류 중 누구도 이 사실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여전히 지구는 우주의 중심에 있으며, 인간은 우주의 중심적인 존재로 군림해왔다. 서구인들은 인간만이 신의 은총을 받은 존재인 양 행세하며, 이단 박멸, 이교도 말살 같은 깃발을 올리고 십자군 전쟁도 여러 차례 일으켰다. ​-​'만물의 중심에는 태양이 있다' 이런 잘못된 우주관을 뒤엎은 사람이 바로 지동설을 들고 나온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였다. 그는 우주의 중심에 놓인 지구를 가차없어 끌어내리고 태양을 거기다 갖다놓았다. 그래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는 말이 나왔다. 그런데 어째서 대명천지에서 1,800년이나 지나서야 지동설이 다시 나온 걸까? 인류 지성이란 게 무색해지는 장면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 뒤에서 무소불위의 절대권력 교회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맹신은 사람을 저능화한다. 이 분야에서 집단 저능화 현상이 나타나 오랜 동안 지속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동안 내로라 하는 천재들이 왜 없었겠는가. 그러나 아무리 천재라 하더라도 시대의 대세를 거스르기란 쉽지 않은 법이다. 그런 면에서 지동설을 세상에 내민 코페르니쿠스는 진정 영웅이었다. 하지만, 무척 조심스런 영웅이었다. 그는 자신의 태양중심 우주론을 담은 첫 저서 ‘소론’을 완성하고도 바로 출판하지 않았다. 요즘 말로 하자면, 획기적 학설을 담은 베스트셀러를 쓰고도 세상에 내놓지 않았다는 뜻이다. 몇몇 필사본이 돌아다니는 정도였다고 한다. 코페르니쿠스는 사실 프로 천문학자가 아니었다. 대학에서 의학과 함께 잠시 천문학을 공부한 적은 있지만, 본업은 어디까지나 교회의 행정직원이자 의사였다. 그는 평소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우주론에 커다란 불만을 갖고 있었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이론대로 정말 지구가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면 화성의 역행 같은 현상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그는 생각했다. 또한 금성과 수성이 실제로 지구 둘레를 돈다면 가끔씩 태양으로부터 멀어질 때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현상이 전혀 관측되지 않았던 것이다. 코페르니쿠스는 오랜 탐구 끝에 마침내 수많은 원들을 필요로 하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을 버리고 1,700년 전 아리스타르코스의 지동설로 되돌아갔다. 그가 이러한 결론에 이른 것은 아리스타르코스처럼 태양의 거대한 크기를 생각한 결과에서가 아니고, 태양을 중심으로 모든 행성들이 돈다고 생각하면 행성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수학이 더욱 아름답고 간단해지며, 행성의 역행 운동도 아주 쉽게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원래의 원고에서 코페르니쿠스는 아리스타르코스를 언급했다가 무슨 이유에선지 나중에 선을 그어 지워버렸다). 어쨌든 신에게 특별히 은총받은 인간의 지구가 우주 중앙에 딱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저 불덩어리 태양 둘레를 돌고 있는 행성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혁명적인 주장을 담은 코페르니쿠스의 책은 입소문을 타고 삽시에 번져나갔다. 지식인 사회에서는 큰 화제가 되고 열띤 토론거리가 되었지만, 그래도 코페르니쿠스는 그런 자리에 일절 나가지 않았다. 한마디로 몸조심한 거다. 이러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대해 비판과 반발이 나온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비판의 선두에 섰던 사람이 바로 마르틴 루터였다. 그는 직접 자기 눈으로 마귀를 보았다는둥, 툭하면 마귀 얘기를 꺼내곤 했는데, 귀머거리, 장님, 절름발이 등 장애인들은 그의 기준으로 볼 때 무조건 마귀에 씌인 사람들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마귀로 몰려 참혹한 죽음을 당한 것은 기독교의 대표적 흑역사에 속한다. 14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중반에 걸쳐 5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마녀재판에서 마녀 혹은 마법사라는 죄목으로 처형되었다고 역사는 전한다. 어쨌든, 코페르니쿠스의 천동설을 담은 책이 정식으로 출판된 것은 그가 70살의 나이로 눈을 감기 바로 직전이었다. '소론'이 나온 후 30년이나 지난 뒤였다. 그만큼 코페르니쿠스는 교회와의 마찰을 극도로 두려워했다. 코페르니쿠스가 인쇄된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란 책을 받아본 것은 바로 임종 때였다. 뇌졸중으로 의식을 잃었는데, 책을 쥐어주자 잠깐 눈을 떴다가 영면했다고 한다. 향년 70세.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1616년에 '배교적 저술'로 금서목록에 올랐다가 1999년에야 풀려난 그 책에는 다음과 같은 코페르니쿠스의 유명한 문장이 있다. “만물의 중심에는 태양이 있다. 전체를 동시에 밝혀주는 휘황찬란한 신전이 자리잡기에 그보다 더 좋은 자리가 또 어디 있단 말인가. 어떤 이는 그것을 빛이라 불렀고, 또 어떤 이는 영혼이라 불렀고, 다른 이는 세상의 길라잡이라 불렀으니, 그 얼마나 적절한 표현인가. 태양은 왕좌에서 자기 주위를 선회하는 별들의 무리를 굽어본다.” 코페르니쿠스는 각각의 천체들은 제각기 고유한 무게를 갖고 있으며, 이 무거운 천체들은 자체의 중심으로 향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생각이 궁극적으로는 만유인력에 이르게 되지만, 당시의 코페르니쿠스는 이러한 문제에 답할 만한 ‘물리학’을 갖고 있지 못했다. 그 답은 뉴턴이 출현하기까지 200백 년 이상을 기다리지 않으면 안되었다. -천지불인(天地不仁), 인간은 우주의 중심이 아니다 근대과학은 코페르니쿠스가 우주의 중심에서 지구를 치워버린 해인 1543년에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인간은 어떤 의미에서도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사고가 하나의 원리로서 확립되었다. 이미 오래 전 노자(老子)가 한 말처럼 천지불인(天地不仁), 곧 자연은 인간에 연연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갈릴레오가 코페르니쿠스를 가리켜 지동설의 부활자로 일컬었듯이,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의 최초 주창자는 아니다. 그러나 그의 지동설은 중세의 암흑시대를 벗어나 근대과학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고,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전환을 가져왔던 것이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고, 인간은 그 위에 사는 존엄한 존재이며, 달 위의 천상계는 영원한 신의 영역이다. -이 같은 중세의 우주관을 폐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던 코페르니쿠스. 괴테의 다음과 같은 말은 그에 대한 가장 감동적인 찬사일 것이다. “모든 발견과 견해 중에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만큼 인간 정신에 큰 영향력을 끼친 것은 다시없을 것이다. 우주의 중심에 위치한다는 엄청난 특권의 포기를 요구받기 이전까지, 지구는 둥글고 그 자체로서 완결된 것이라는 사실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인류에게 이보다 더 큰 변혁을 가져온 것은 결코 없었다. 왜냐하면, 이 사실을 인정함으로써 그토록 많은 것들이 연기처럼 허공 속으로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이 정복군을 이끌고 폴란드 코페르니쿠스 생가를 방문했을 때 위대한 과학자를 기념하는 동상 하나 세워져 있지 않은 걸 보고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동상은커녕 무덤조차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2005년, 코페르니쿠스 유해가 사후 5세기 만에 발견되었다. 그가 재직한 폴란드의 프롬보르크 대성당 지하묘지에서 발견됐는데, 코페르니쿠스가 사용한 책에서 나온 두 올의 머리카락 DNA 검사를 통해 유해임이 확인되었다. 코페르니쿠스의 유해는 아무 묘비도 없이 무명으로 묻혔다가 사망한 지 5세기 만에 최고의 예우를 갖춰 ‘영웅’으로 재안장됐다. 대성당측은 코페르니쿠스의 사망 467주기 다음날 치르진 장례에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탄압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했다. 폴란드 국민들은 코페르니쿠스를 국민영웅으로 칭송하는 추모행사를 갖기도 했다. 새로 세워진 검은 화강암의 묘비에는 지동설을 표시하는 태양계의 도형을 새겨넣어 500년 전 그의 업적을 기렸다. 역시 조심스러운 영웅의 부활답다고나 할까.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빅뱅 직후 초기 우주서 생성된 ‘첫세대 은하’ 포착

    빅뱅 직후 초기 우주서 생성된 ‘첫세대 은하’ 포착

    사상 처음으로 초기 우주 속에서 별이 형성되는 있는 상태의 가스 구름이 포착됐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우주 빅뱅 후 처음 등장한 '첫세대 은하'를 관측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빅뱅 후 약 8억년이 지난 생성된 이 은하의 이름은 'BDF 3299' 로 칠레에 위치한 세계 최고 성능의 전파망원경 ‘알마‘(ALMA)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론적으로 보면 137억 년 전 빅뱅이 일어난 초기 우주에는 수소 가스로 만들어진 구름같은 안개가 가득 차 있었다. 이후 블랙홀과 별 등이 생겨나면서 생성된 강력한 자외선에 의해 이 안개들이 걷히게 되는데 이 과정을 '재이온화 시기'(epoch of reionization)라고 부른다. 이번 연구팀의 성과는 바로 첫세대 은하가 생성돼 안개들을 걷어내는 재이온화 과정을 실제로 관측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번 논문의 공동저자 이탈리아 공립 엘리트 교육기관인 고등사범학교 안드레아 페라라는 "빅뱅 후 채 10억 년도 되지 않은 초기 은하의 형성 과정을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 것" 이라면서 "사상 처음으로 초기 은하를 하나의 작은 점이 아니라 내부 구조물 수준으로 보게된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 관측은 그간 이론적으로만 연구해 오던 초기 우주에서의 첫세대 은하와 별들의 상호 작용과 형성 과정을 이해하게 해주는 단초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국제 비확산체제 주도” 정부 의지 대내외 천명

    정부가 한·미원자력협정과 이란 핵협상 타결 등을 계기로 외교부 내에 원자력·비확산국을 신설하기로 확정한 것은 원자력협정 후속 조치 외에 비확산과 유엔 대북 제재 등의 문제를 담당할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동안 외교부 내에서는 군축과 비확산 문제의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관련 인력은 태부족이어서 전담 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됐다. 특히 북핵 문제는 6자회담을 맡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에서 전담하지만 비확산 문제의 경우 국제기구국 등으로 업무가 분산돼 이를 통합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와 관련, 정부는 2012년 3월 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다 2014년 3월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개막식 특별연설을 하는 등 핵과 방사능 테러 방지를 위한 범세계적 노력에 적극 기여한 바 있다. 또 내년에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예정인 만큼 원자력·비확산국 신설은 비확산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측면도 있다. 실제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산하기구인 1540위원회 의장 자격으로 지난해 5월 안보리 결의 1540호 채택 10주년을 기념한 고위급 공개토의를 주재하며 그 결과물로 안보리 의장성명을 이끌어 내는 등 국제비확산체제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보였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산 핵물질이나 원자력 장비 등을 재이전할 수 있는 문제 등을 다룰 고위급위원회 역시 원자력·비확산국이 다룰 주요 업무가 될 예정이다. 그렇지만 이 같은 외교부의 구상에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정책기획관실 아래 군비통제차장을 두고 있는 국방부의 경우 비확산 문제에 대해 외교부가 독주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원자력·비확산국 명칭에 ‘군축’이라는 표현도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국방부가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군축’이라는 표현이 빠진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미래부 역시 원자력 분야를 외교부가 전담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교 소식통은 20일 “한·미원자력협정의 경우도 실무 차원의 문제는 원자력 분야 과학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모든 협상을 다 외교부가 하겠다고 한다면 지나치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사설] 아직도 근절되지 않은 병영폭력

    해병대 부대의 한 병사가 가혹행위와 왕따를 견디지 못해 전입해 온 지 한 달이 채 안 된 지난달 말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부대는 병사의 전출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 육군 22사단 총기 난사 사건, 2개월 뒤인 8월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건 등으로 나라가 분노로 들끓은 지 불과 1년 남짓 만에 또다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 병영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어제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따르면 선임병들이 해당 병사를 철모로 머리를 때리거나 쓰러지면 발로 밟는 건 물론 경례 연습을 무려 500번 이상 시키거나 욕실에서 나체로 세워 놓고 폭언을 하는 등 돌아가며 괴롭혔다고 한다. 새벽까지 기마자세로 서 있게 하고, 바닥을 기면서 가래침을 핥아먹도록 한 윤 일병 사건과 다를 게 없다. 병영폭력의 악습은 거슬러 올라가면 일본의 군대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그런 문화가 우리 사회 곳곳에 나쁜 폐단으로 자리잡았다고 봐야 한다. 김관진 대통령 국가안보실장도 2011년 인천 강화도 해병 제2사단 해안 초소 김모 상병의 총기 난사 사건 때 “구타와 가혹행위는 식민지 시대의 잔재이자 노예근성”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병영폭력 근절이 쉽지는 않다. 윤 일병 사망 이후 이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고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자는 취지에서 육·해·공군 전 부대에서 특별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를 만드는 등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지만 기대만큼 효과는 없다. 그렇다고 손놓을 수는 없는 일이다. 국회에 올라가 있는 ‘군인복무기본법’ ‘군인 지위 향상에 관한 기본법’ 등의 법안 처리에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군 당국도 인권위가 권고한 인권법 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제2, 제3의 병영폭력을 원천적으로 없애려면 군 당국의 자세부터 달라져야 한다. 이번에도 면피성 사과와 관련자 문책만으로 끝낼 일은 아니다. 진정성 있는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 문제의 핵심을 스스로 잘 알고 있지 않은가. 귀하게 키운 자식을 군대에 보내는 부모의 심정과 국가 안보라는 측면에서 고민해야 한다. 감시와 폭력으로 옭아매는 낡은 병영문화를 타파하지 않고서는 신뢰받는 군대, 강한 군대로 거듭날 수 없다.
  • [부고]

    ●조기영(서울신문 화백)씨 모친상 20일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낮 12시 (02)2002-8438 ●조성환(한화케미칼 상근고문·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씨 모친상 범준(삼성전자 대리)씨 조모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02)2258-5940 ●신용호(전 무등일보·광남일보·전남매일 사장)씨 별세 20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10시 (062)670-0034 ●김정기(현대산업개발 인프라환경·플랜트사업본부장)정원(재이건축사무소 대표)정택(엘비텍 대표)수연(한국리더십센터 전문교수)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2 ●정기태(IT컨설팅 전무이사)기중(대성유통 대표이사)기화(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씨 부친상 19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53)965-7101 ●김인영(KBS강릉방송국장)씨 부친상 20일 경희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958-9545 ●박홍규(BS투데이부산일보 편집국 부국장)종규(방송작가)씨 부친상 20일 고양 일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31)900-0444 ●서강석(호남대 총장)씨 모친상 20일 광주역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62)264-4444 ●이기영(을지대 교수)씨 부친상 김윤경(뉴연세여성병원 행정부원장)씨 시부상 한한수(동원대 교수)손광주(탄자니아 선교사)최동옥(우리로지스 대표이사)양진수(산나 탄자니아지부 이사)씨 장인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4 ●안정모(한국예탁결제원 증권예탁부 차장)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3010-2293 ●노영진(용인비상에듀기숙학원 재무이사)영환(용인비상에듀기숙학원 대표이사)영훈(KIS정보통신 대표이사)씨 부친상 황용석(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씨 장인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63
  • [한 컷 en] 피에스타 재이, 메이크업 화보 공개

    [한 컷 en] 피에스타 재이, 메이크업 화보 공개

    걸그룹 피에스타 재이의 메이크업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뷰티살롱 제니하우스가 국내 최초로 만든 헤어&메이크업 전문지 ‘제이스타일매거진’은 최근 재이와 함께 진행한 메이크업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재이는 모래가루를 뿌린 듯 골드빛 피부와 생생한 아쿠아빛 발색으로 신비롭고 청량한 블루 아이메이크업 등 총 4가지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를 담당한 제니하우스의 뷰티 디렉터 김현숙 원장은 “뷰티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모델로서 이렇게 훌륭하게 소화해낼 줄 몰랐다”며 “얼굴 메이크업은 물론 고혹적인 보디 메이크업을 소화하며 과감한 포즈로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을 감동하게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재이의 화보는 8월호 싱글즈, 엘르를 통해 일부 선 공개되며, 오는 10월 ‘제이스타일매거진’ 7호에서 숨겨진 비하인드 컷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재이가 소속된 피에스타는 지난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블랙 라벨(BLACK LABEL)’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짠해(You‘re pitiful)’로 활동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영상=제이 스타일 매거진, 피에스타 ‘짠해’ 뮤직비디오(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영화 多樂房] ‘러덜리스’ 사고로 잃은 아들 추모하는 은밀한 노래

    [영화 多樂房] ‘러덜리스’ 사고로 잃은 아들 추모하는 은밀한 노래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있다. 더욱 비극적인 것은 그가 아들(조시)의 죽음을 마음껏 슬퍼할 수도, 위로받을 수도 없는 특수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상실감으로 하루하루를 폐인처럼 살고 있는 ‘샘’에게 어느 날 구원처럼 음악이 찾아온다. 샘은 조시가 CD로 남긴 노래들을 따라 부르면서 그가 미처 알지 못했던 아들과 조우한다. 음악영화들은 공통적으로 음악을 감상하고 만들고 연주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타인의 상처를 아물게 할 수 있는 명약인지에 대해 역설한다. ‘러덜리스’는 그러한 음악의 기능들과 더불어 ‘함께’ 연주한다는 것의 의미와 기쁨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조시의 목소리에 자신의 목소리를 얹는 샘의 행위는 불미스러운 사건 끝에 세상을 떠난 아들을 추모하는 은밀한 수단이며 죽음의 강을 뛰어넘어 소통하는 한 방식이다. 객관적으로는 조시가 용서받지 못할 죄인에 불과할지라도, 여느 평범한 아버지로서 사랑하는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샘의 목소리는 윤리적 판단을 잠시 보류하게 만든다. 한편, 음악을 위로 삼아 겨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샘 앞에 21살의 청년 ‘쿠엔틴’이 나타난다. 샘, 아니 조시의 노래에 매료된 쿠엔틴의 등장은 ‘러덜리스’-영화의 제목이자 밴드의 이름이기도 한-의 음악을, 그리고 치유의 서사를 완성시킨다. 처음에는 음악적 동료로 다가왔지만 곧 샘에게 쿠엔틴은 불우한 가정환경과 소심함을 극복하도록 도와줘야 할 아들 같은 존재이자 조언을 구하는 멘티가 된다. 샘은 조시에게 못다 한 최선의 충고를 건네며 쿠엔틴이 어려움을 딛고 음악을 포기하지 않도록 독려한다. 두 사람이 처음 합주하는 장면에서 들려주는 하모니에는 ‘원스’(2006)나 ‘비긴 어게인’(2013)의 달달함 혹은 ‘위플래쉬’(2014)의 매운맛과 비교할 수 없는 짜릿함이 있다. 쿠엔틴에 이어 드러머인 ‘에이컨’, 베이시스트 ‘윌리’가 차례로 합류해 자신의 파트를 채워 나갈 때마다 ‘러덜리스’의 음악은 흑백 화면에서 컬러 화면으로 바뀌듯 풍부한 색깔로 차오르며 감동을 더한다. 이들이 클럽 정규 무대에서 우연찮게 오프닝곡으로 부르게 된 ‘휠즈 온 더 버스’를 모든 청중이 일정한 동작과 함께 따라 부르는 장면은 단순한 선율 하나도 공통점 없는 대중을 동질적인 집단으로 묶어내는 힘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온갖 비난을 감수하면서 샘이 조시의 노래를 불렀던 것도 사고와는 별개로 조시가 정말 어떤 아이였는지 편견 없이 봐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고 할 수 있다. 명반을 감상하듯 멋진 음악들이 연속되는 후반부는 황홀하다. 특히 아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이면서 자신에게 쓰는 위로의 시, 4분 35초간의 ‘싱얼롱’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엔딩을 선사한다. 음악영화의 계보 속에서 단연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9일 개봉. 12세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송파구, 생활 속 물 절약 나섰다

    친환경 도시를 지향하는 서울 송파구가 물 절약 운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42년 만의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을 생각하고 앞으로 물 부족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송파구는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해소를 위해 다음달부터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물 절약 운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물 절약 운동의 추진 내용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양치할 때 물컵 사용하기 ▲샤워시간은 짧게 하기 ▲수도꼭지·샤워기·변기는 절수기기로 교체하기 등이다. 이를 위해 구는 ‘물 절약 홍보물’을 제작해 각 가정에 배포하고 구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 각 홍보매체를 통해 물 절약 홍보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환경부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등 물 관련 관계기관 및 민간 환경단체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캠페인을 한다. 한편, 구는 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연면적 3000㎡ 미만인 건축물에 대해 빗물이용시설 설치비(공사비의 90% 이내)를 지원하고 폐수 배출 사업장의 정화처리수를 재이용토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유출 지하수를 재활용토록 하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당신을 주문합니다 정윤호, 마지막회는 군대에서? “결말 못보고 입대” 소감 들어보니

    당신을 주문합니다 정윤호, 마지막회는 군대에서? “결말 못보고 입대” 소감 들어보니

    당신을 주문합니다 정윤호, 21일 현역 입대 “마지막회 못본다” 소감 들어보니 ‘당신을 주문합니다 정윤호’ 그룹 동방신기 정윤호가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플러스 새 미니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정윤호, 김가은, 장승조, 구재이, 조윤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윤호는 군입대 관련 질문에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 촬영을 시작하기 전 고민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정윤호는 “작품을 하면서 밤을 많이 샜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인상을 안 썼던 것 같다. 그만큼 좋은 분위기 안에서 촬영하다보니 열심히 산 것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의 마지막회를 못보고 현역 입대하는 게 굉장히 아쉽다”며 “하지만 안길호 PD가 영상을 따로 보내주기로 했다. 결말은 볼 수 있을 것 같아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윤호는 다음달 2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한편 웹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는 수제도시락 아뜰리에에서 일어나는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7월 5일 포털사이트에서 선공개되며, 7월 6일 오후 4시 40분 SBS플러스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신을 주문합니다 정윤호, 작품 종영전 입대한다? “아쉬워”

    당신을 주문합니다 정윤호, 작품 종영전 입대한다? “아쉬워”

    2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플러스 새 미니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정윤호, 김가은, 장승조, 구재이, 조윤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윤호는 군입대 관련 질문에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 촬영을 시작하기 전 고민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정윤호는 “작품을 하면서 밤을 많이 샜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인상을 안 썼던 것 같다. 그만큼 좋은 분위기 안에서 촬영하다보니 열심히 산 것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의 마지막회를 못보고 현역 입대하는 게 굉장히 아쉽다”며 “하지만 안길호 PD가 영상을 따로 보내주기로 했다. 결말은 볼 수 있을 것 같아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신을 주문합니다 정윤호, 마지막회 못보고 현역 입대 예정

    당신을 주문합니다 정윤호, 마지막회 못보고 현역 입대 예정

    2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플러스 새 미니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정윤호, 김가은, 장승조, 구재이, 조윤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윤호는 군입대 관련 질문에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 촬영을 시작하기 전 고민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정윤호는 “작품을 하면서 밤을 많이 샜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인상을 안 썼던 것 같다. 그만큼 좋은 분위기 안에서 촬영하다보니 열심히 산 것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의 마지막회를 못보고 현역 입대하는 게 굉장히 아쉽다”며 “하지만 안길호 PD가 영상을 따로 보내주기로 했다. 결말은 볼 수 있을 것 같아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윤호는 다음달 2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신을 주문합니다 정윤호, “작품하면서 인상 안 썼다” 무슨 뜻?

    당신을 주문합니다 정윤호, “작품하면서 인상 안 썼다” 무슨 뜻?

    2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플러스 새 미니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정윤호, 김가은, 장승조, 구재이, 조윤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윤호는 군입대 관련 질문에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 촬영을 시작하기 전 고민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정윤호는 “작품을 하면서 밤을 많이 샜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인상을 안 썼던 것 같다. 그만큼 좋은 분위기 안에서 촬영하다보니 열심히 산 것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의 마지막회를 못보고 현역 입대하는 게 굉장히 아쉽다”며 “하지만 안길호 PD가 영상을 따로 보내주기로 했다. 결말은 볼 수 있을 것 같아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신을 주문합니다 정윤호, 마지막회는 군대에서? 입대 날짜는..

    당신을 주문합니다 정윤호, 마지막회는 군대에서? 입대 날짜는..

    2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플러스 새 미니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정윤호, 김가은, 장승조, 구재이, 조윤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윤호는 군입대 관련 질문에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 촬영을 시작하기 전 고민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정윤호는 “작품을 하면서 밤을 많이 샜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인상을 안 썼던 것 같다. 그만큼 좋은 분위기 안에서 촬영하다보니 열심히 산 것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의 마지막회를 못보고 현역 입대하는 게 굉장히 아쉽다”며 “하지만 안길호 PD가 영상을 따로 보내주기로 했다. 결말은 볼 수 있을 것 같아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윤호는 다음달 2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신을 주문합니다 정윤호, 21일 현역 입대 “마지막회 못본다”

    당신을 주문합니다 정윤호, 21일 현역 입대 “마지막회 못본다”

    2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플러스 새 미니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정윤호, 김가은, 장승조, 구재이, 조윤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윤호는 군입대 관련 질문에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 촬영을 시작하기 전 고민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정윤호는 “작품을 하면서 밤을 많이 샜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인상을 안 썼던 것 같다. 그만큼 좋은 분위기 안에서 촬영하다보니 열심히 산 것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의 마지막회를 못보고 현역 입대하는 게 굉장히 아쉽다”며 “하지만 안길호 PD가 영상을 따로 보내주기로 했다. 결말은 볼 수 있을 것 같아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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