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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예포 발사 연습

    [서울포토]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예포 발사 연습

    “다른 대통령들과 달리 윤석열 당선인은 시민들 사이로 걸어서 입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0일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현장 분위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같이 설명하며 이번 취임식의 콘셉트를 ‘소통’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이 국회 경내에 들어오자마자 180m 가량을 걸어가며 시민들과 인사도 나누고 ‘셀카’도 찍으면서 단상까지 이동, 최대한 ‘스킨십’을 하기로 했다는 게 박 위원장의 설명이다. 1000명이 올라갈 수 있는 단상 가장 중앙 안쪽에는 윤 당선인 내외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나란히 앉는다. 그 앞으로는 각 정당대표 및 주요인사, 5부 요인, 국빈, 전직 대통령 및 유족, 주요 외빈, 사법·헌법기관, 전직 5부 요인, 국회 상임위원장이 자리한다. 이들을 둘러싸는 형태로 특별초청단, 각계대표, 재외동포, 행정부, 입법부, 주한 외교단, 외빈, 시도지사·외회 의장의 자리도 준비된다. 사진은 취임식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군 장병들이 K105A1 차륜형 자주포에 올라 예포 발사 예행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 “존재가 박탈감” 법원이 밝힌 유승준 패소 이유

    “존재가 박탈감” 법원이 밝힌 유승준 패소 이유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를 받은 상황에서 국적을 이탈했다. 재외동포로서 자유로운 출입국과 체류,  취업, 부동산취득, 금융, 외국환거래, 건강보험 적용 권리가 포함된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볼 사유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 법원이 가수 유승준(45·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은 한국행을 용납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유승준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은 LA 총영사관의 결정이 적법하다고 인정했고, 유승준은 20년 동안 오지 못했던 한국 땅을 계속 밟을 수 없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28일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에서 유승준은 “비자 발급거부는 헌법상 비례,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고, LA 총영사 측은 유승준의 국내 방문 목적은 취업이라면서 재외동포 비자를 고집하는 이유를 꼬집었다. 재판부는 유씨가 과거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데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지만, 당시 확정판결 이후에 재차 비자 발급을 거부한 정부의 처분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행위는 국가기관을 기망해 편법으로 국외로 출국한 뒤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받은 것”이라며 “원고의 존재가 영토 최전방 또는 험지에서 말단의 역할로 소집돼 목숨을 걸고 많은 고통과 위험을 감수한 대한민국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큰 상실감과 박탈감을 안겨주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고 강조했다. 2003년 사흘간 방문이 전부유승준은 2003년 법무부 특별허가를 받아 약혼녀 부친상 문상을 위해 한국에 사흘간 머물렀다. 재판부는 이를 언급하며 “부득이한 경우 단기방문 사증을 받거나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 받아 대한민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승준은 최고 스타로 인기를 끌던 2002년 해외 공연을 이유로 미국에 출국했다가 시민권을 취득, 병역 기피로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재외동포 입국 비자로 입국을 시도하다 비자 발급이 거부됐고, 2015년 행정소송을 내 2020년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대법은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고 발급 거부 처분이 내려졌다는 판단을 했다. 판결 이후 유승준은 다시 비자 발급을 요청했으나, LA 총영사는 다시 발급을 거부해 두 번째 소송으로 이어졌다. 유승준은 비자 발급과 입국이 허가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외교부는 비자 발급 여부를 다시 판단하라는 취지였다고 앞선 판결을 해석했다.
  • [속보] 유승준, 한국 못 온다…비자 소송 패소

    [속보] 유승준, 한국 못 온다…비자 소송 패소

    가수 유승준(45·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한국 비자 발급을 위해 낸 두 번째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정상규)는 28일 오후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 발급거부처분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에서 유승준은 “비자 발급거부는 헌법상 비례,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고, LA 총영사 측은 유승준의 국내 방문 목적은 취업이라면서 재외동포 비자를 고집하는 이유를 꼬집었다. 유승준은 최고 스타로 인기를 끌던 2002년 해외 공연을 이유로 미국에 출국했다가 시민권을 취득, 병역 기피로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재외동포 입국 비자로 입국을 시도하다 비자 발급이 거부됐고, 2015년 행정소송을 내 2020년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대법은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고 발급 거부 처분이 내려졌다는 판단을 했다. 판결 이후 유승준은 다시 비자 발급을 요청했으나, LA 총영사는 다시 발급을 거부해 두 번째 소송으로 이어졌다. 유승준은 비자 발급과 입국이 허가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외교부는 비자 발급 여부를 다시 판단하라는 취지였다고 앞선 판결을 해석했다.
  • 유승준, 한국땅 밟을까… 비자 발급 소송 오늘 1심 선고

    유승준, 한국땅 밟을까… 비자 발급 소송 오늘 1심 선고

    가수 유승준(45·스티브 유)이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낸 두 번째 소송의 결론이 28일 나온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이날 오후 3시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의 1심 판결을 선고한다. 당초 지난 2월 14일 선고가 예정됐지만, 외교부가 관계부처 회의록과 공문 등을 제출해 추가 변론기일이 잡히면서 연기됐다. 유승준은 과거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는 목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재외동포 입국 비자로 입국을 시도했으나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고, 이에 행정소송을 내 2020년 승소 판결을 확정받은 바 있다. 대법원은 당시 LA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과거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대법원 판결 후에도 유승준의 비자 발급 신청을 재차 거부했고, 유승준은 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외교 당국은 대법원의 판결이 다시 비자 발급 여부를 판단하라는 취지일 뿐 비자를 발급하라는 취지는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반면 유승준은 앞선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당국이 비자를 발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승준은 비자 발급 거부 자체가 헌법상 비례·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재판에서 주장해 왔다. 이날 선고 결과에 따라 유승준이 20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도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 이젠 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에서 민원 해결하세요

    이젠 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에서 민원 해결하세요

    다음달 2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서남권글로벌센터에 비자 연장, 체류자격 변경 등의 민원을 관할하는 ‘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26일 구에 따르면 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특히 대림동은 전국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치의 외국인 밀집도를 보이고 있다.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만큼 여권 변경 신고, 비자 발급 등 체류 민원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하지만 강서구 마곡동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대림동 안에 민원 처리기관을 설치해 달라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구는 법무부,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대림3동 도신로 40번지에 위치한 서남권글로벌센터 1층에 체류민원 센터를 설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같은해 11월에는 행정안전부의 다문화이주민 센터 설치 공모에 선정되어 예산을 교부받고, 서울시로부터 공유재산 무상 사용에 대한 허가 승인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조성된 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에서는 ▲사증(비자) 발급, 방문취업(H2), 재외동포(F4) 체류자격 기간 연장 및 변경 ▲체류자격 변경 및 기간 연장 등 체류 허가에 관한 사항 ▲각종 제증명 발급 등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일부 업무를 제외한 대부분의 체류민원 관련 사무를 동일하게 처리할 수 있다. 하이코리아 홈페이지(hikorea.go.kr)를 통한 온라인 방문 예약도 가능하다. 한편 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가 들어선 서남권 글로벌센터는 외국인 주민이 생활하며 겪을 수 있는 각종 생활 민원과 법률 및 노무에 관한 전문 상담과 함께, 한국어교실, 미디어 매체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내·외국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구성과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서울 서남권 외국인 16만명 민원 신속 해결... ‘영등포 출입국민원센터’ 개소

    서울 서남권 외국인 16만명 민원 신속 해결... ‘영등포 출입국민원센터’ 개소

    앞으로 서울 서남권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진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강서구 마곡)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 달 2일부터는 영등포구 서남권글로벌센터 1층에 생기는 ‘영등포 출입국민원센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 출입국민원센터에서는 방문취업(H2), 재외동포(F4) 체류자격 변경, 기간 연장, 체류지 변경 등 각종 신고와 제증명 발급 등 출입국 관련 업무 대부분을 처리한다. 그동안 서남권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이용해왔는데 2020년 3월 사무소가 양천구 목동에서 강서구 마곡동으로 이전하면서 방문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할 지역은 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 금천, 마포, 서대문구 등으로 외국인 16만 4000여명이 거주한다. 25일부터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사전 온라인 방문 예약을 할 수 있다.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은 서남권글로벌센터 외국인 상담사들의 통·번역 지원을 통해 좀 더 수월하게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외국인 주민에게 통·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남권글로벌센터를 통해 서울 거주 외국인들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방문 목적에 ‘취업’”…유승준 비자 재소송, 이번주 1심 선고

    “방문 목적에 ‘취업’”…유승준 비자 재소송, 이번주 1심 선고

    가수 유승준(45·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낸 두 번째 소송의 결론이 오는 28일 나온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 발급거부처분취소 청구 소송의 1심 판결을 28일 내린다. 과거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된 유씨는 재외동포 입국 비자로 입국을 시도하다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 이후 2015년 행정소송을 내 2020년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고,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재차 거부당했다. 이에 유씨는 다시 소송을 제기하며, 해당 판결로 비자 발급 및 입국이 허가돼야 한다고 맞섰다.“방문 목적에 ‘취업’ 적어”…LA 총영사관 비자 발급 거부 앞서 지난 3월 유씨가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여권·사증 발급거부 처분 취소 청구 소송 변론기일에서 LA 총영사관 측은 유씨가 ‘영리 목적’ 사증 발급을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유승준 변호인은 LA 총영사관의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자체가 “비례의 원칙, 평등의 원칙을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규정 적용에 있어서 38세 이상이 되면 비자를 내줘야 하는데, 이례적으로 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공익의 가치가 더 위에 있다” 당시 LA 총영사관 변호인은 “원고가 신청한 사증 발급 신청서를 보면 방문 목적에 ‘취업’이라고 써 있다. 원고가 재외동포 비자를 발급받고자 하는 것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승준의 사익보다 국방의 의무로서 가져야 할 공익의 가치가 더 위에 있다”라고 맞섰다. 재판부는 원고 측에 “이 사건 승패와 원고의 입국 금지 여부는 별개이냐”고 묻기도 했다. 승소 판결로 사증이 발급되더라도 법무부에서 재차 입국을 금지할 수 있냐는 취지다. 이에 유씨 측은 “사증 발급까지 나왔는데 행정부 내부 조치만으로 못 들어온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세종로의 아침] 롱코비드, 코로나19의 짙고 긴 그늘/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롱코비드, 코로나19의 짙고 긴 그늘/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고교 동창 P가 지난 주말 한국 땅을 밟았다. 43년 전 목사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간 그는 당시까지 미국 동남부에 남아 있던 인종차별의 벽을 뚫고 자수성가했다. 아들딸 모두 시집·장가 보내고 안락한 노후를 맞는 듯했던 그는 그러나 갑자기 찾아온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을 얻었다. 요양을 위해 조국에서의 일년살이를 계획한 그는 “이게 어쩌면 마지막 여행일 수도 있겠다”고 했다. 한국행은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미국 국적인 그는 적법한 장기 체류를 위해 재외동포(F4) 비자를 현지 영사관에 신청하려 했지만 비대면 예약을 하는 데만 2주가 걸렸다. 마무리되지 않았던 호적을 정리하는 데만 여섯 달이 걸린다고 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문을 좁힌 영사관 방문 절차 탓이었다. 결국 그는 미국에서 한국 비자를 받는 걸 포기하고 한국행을 감행했다. 일단 무비자로 입국해 법무부 외국인청에서 체류 자격을 변경하겠다는 요량이었다. 대행비 100여만원이 아깝지 않다고 했다. 15시간을 날아 도착한 인천공항은 3년 전 마지막 방문 때와는 모든 게 생소했다. 그때는 양국 간 비자 면제 협정 덕에 한결 수월했지만 이제는 ‘전자여행허가서’(K-ETA)를 따로, 그리고 미리 준비해야 했다. 검역 절차와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질병관리청이 만들고 시행하기 시작한 ‘사전검역정보’(Q-Code)를 사전에 식구별로 일일이 구축하는 데만 꼬박 한나절이 걸렸다고 했다. 미국 출발 전 한 차례 받았던 PCR 검사를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또 받았다. 음성으로 확인되면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 그나마 다행이었다. 입국 완화 조치가 내려지기 전인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90일 이하의 단기 체류자는 직계 사촌 이내 혈족이 없으면 예외 없이 일주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했다. P는 자가 격리를 피하려고 국내 유일의 친척인 자신의 이모님을 통해 호적등본을 미국으로 공수받아 가족관계 증명을 준비하기도 했다. 어렵사리 고향 땅에 도착해 첫날을 보낸 P의 걱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기본 2차 접종을 마쳤지만 부스터샷 이전인 그는 ‘잠재적 감염 위험자’다. 자신의 기저질환 때문에 위험 정도가 일반인보다 높다. 코로나19를 넘어 오미크론에 대한 걱정은 P뿐 아니라 지난달 인구의 20%인 ‘확진 1000만명 시대’를 맞은 우리에게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정부는 지난 15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 2020년 3월 22일 이후 757일, 약 2년 1개월 만이다.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완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이다. 그런데 ‘종식’이 아니라 ‘동거’가 눈앞에 펼쳐질 상황이라면 ‘함께 사는 삶’에 대한 대비책이 완벽한지도 살펴봐야 한다. 이른바 ‘롱코비드’가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롱코비드는 의학적인 진단명이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이 적어도 2개월, 통상 3개월 동안 다른 진단명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겪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우리보다 일찍 더 많은 확진을 겪었던 미국과 유럽에서는 관련 연구들이 최근 하나둘씩 나오고 있지만 국내에선 아직 롱코비드에 관한 통계나 실증 연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지난 1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후유증센터를 만들어 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국내 환자가 전체 확진자의 90% 이상인 만큼 오는 5~7월이면 롱코비드가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팬데믹 터널의 끝은 어디일까. 크게 드리운 그늘은 더 짙고 한없이 길기만 하다.
  • 기획재정부, 우수공시기관 35곳 선정… 전년보다 20곳 늘어

    기획재정부는 8일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348개 공공기관 중 35곳을 우수공시기관으로, 21곳을 공시향상기관으로 지정했다. 지난해 보다 우수공시기관 수가 20곳 증가했다. 올해 불성실공시 기관은 없었으며, 기관주의 대상기관은 지난해 6곳에서 2곳으로 줄었다. 2021년도 우수공시기관은 한국조폐공사, 한전KDN, 한국중부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투자공사, 한국특허정보원, 게임물관리위원회,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재외동포재단, 태권도진흥재단,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공공조직은행,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고용노동교육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다. 공시향상기관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예술경영지원센터, 중소기업연구원, 공영홈쇼핑, 경상대학교병원, 국토연구원, 노사발전재단,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울산과학기술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재단법인 한국에너지재단, 전략물자관리원, 코레일유통,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이 선정됐다. 축산환경관리원과 수자원환경산업진흥은 기관주의를 받았다. 공공기관 경영공시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를 통해 모든 공공기관이 신규채용, 임원연봉, 복리후생비, 일·가정양립 제도 운영, 업무추진비, 재무상태표 등 경영 관련 주요정보를 공시하는 제도이다. 기획재정부는 공시정보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주기적으로 공시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공기업·준정부 기관에 대한 점검결과는 향후 기획재정부가 시행하는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또 우수공시기관에 대해서는 다음해 공시점검 면제, 경영평가 반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반면 기관주의 조치를 받은 기관은 개선계획서를 제출하고 공시책임자 교육을 받아야 한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국민 눈높이에서 통합공시 제도를 개선한 결과 오류 감소 및 이용자 만족도 제고 등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엔 통합공시에 사회적 책임 지표인 ESG 10개 항목을 추가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경덕 “日사도광산 세계유산 반대” 10만 목소리…‘유네스코’ 전달

    서경덕 “日사도광산 세계유산 반대” 10만 목소리…‘유네스코’ 전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에 반대하는 한국인들의 목소리를 유네스코에 전달했다. 7일 서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들과 함께 진행했던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반대 서명’ 결과를 드디어 유네스코에 보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일본은 사도광산에서 에도 시대(1603∼1867년) 때 고품질의 금이 대량으로 생산돼 세계유산으로서의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조선인 강제노역 사실은 숨긴 채 최근 유네스코 위원회에 등재를 신청했다. 이에 서 교수는 지난 한 달 간 등재 반대를 위한 온라인 서명 운동을 진행했고, 국내 네티즌들을 비롯해 재외동포, 유학생 등 10만여명이 동참했다. 서 교수는 서명 결과와 사도광산 관련 강제노역 사실 등을 알리는 편지를 유네스코 사무총장 및 세계유산센터장, 유네스코 190여개 회원국, 세계유산위원회 21개 위원국,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전 회원국 등에 전달했다. 서 교수는 “강제동원이라는 가해의 역사를 감춘 채 세계유산 등재만 노리는 일본 정부의 꼼수를 유네스코측에 제대로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또한 군함도(하시마)의 사례를 들어 강제노역을 알리겠다는 약속을 아직까지 이행하지 않는 일본 정부의 이중적 태도를 고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네스코가) 더 이상 일본의 역사왜곡에 속지 말고, 이번에는 유네스코의 보편적 가치에 맞는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면서 “세계적인 여론을 형성하여 일본 정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유승준, 방문 목적에 ‘취업’ 적어” LA 총영사관 비자 발급 거부

    “유승준, 방문 목적에 ‘취업’ 적어” LA 총영사관 비자 발급 거부

    LA 총영사관 측이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46)이 영리 목적으로 사증 발급을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정상규)는 21일 유승준이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여권·사증 발급거부 처분 취소 청구 소송 변론기일을 열었다. 당초 이번 재판은 지난달 14일 판결로 종결될 예정이었으나 피고인 LA 총영사 측 신청을 받아들여 선고기일을 취소하고 변론재개로 이어지게 됐다. 앞서 1월 17일 열린 4차 공판에서 LA 총영사 측은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거부를 논의한 회의록과 공문 등 자료를 재판부에 비공개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판부가 원고 측 반론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이날 변론기일이 추가로 열렸다. 이날 변론기일은 재판부가 바뀐 뒤 진행됐다. 이에 재판부는 양측에 간략하게 변론의 요지를 이야기해달라고 말했다. 유승준 변호인은 LA 총영사관의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자체가 “비례의 원칙, 평등의 원칙을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규정 적용에 있어서 38세 이상이 되면 비자를 내줘야 하는 것인데, 이례적으로 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공익의 가치가 더 위에 있다” LA 총영사관 변호인은 “원고가 신청한 사증 발급 신청서를 보면 방문 목적에 ‘취업’이라고 써 있다. 원고가 재외동포 비자를 발급받고자 하는 것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다. 유승준의 사익보다 국방의 의무로서 가져야 할 공익의 가치가 더 위에 있다”라고 맞섰다. 재판부는 원고 측에 “이 사건 승패와 원고의 입국 금지 여부는 별개이냐”고  묻기도 했다. 승소 판결로 사증이 발급되더라도 법무부에서 재차 입국을 금지할 수 있냐는 취지다. 유씨 측은 “사증 발급까지 나왔는데 행정부 내부 조치만으로 못 들어온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된 뒤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2015년 행정소송을 내 2020년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다만 당시 대법원은 LA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과거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유씨와 외교부 측의 해석은 갈린다. 외교부는 “선행 판결은 피고에게 주어진 권한을 행사해 판단하라는 것이지,  사증을 발급하라는 취지는 아니다”라는 입장이지만, 유씨 측은 해당 판결로 비자 발급 및 입국이 허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평등 위배” vs “사익 달성”…유승준, 비자발급 소송 다음달 선고

    “평등 위배” vs “사익 달성”…유승준, 비자발급 소송 다음달 선고

    가수 유승준(45·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씨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낸 두 번째 소송의 결론이 오는 4월 28일 나온다. 2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 발급거부처분취소 청구 소송 변론에서 다음달 28일을 선고기일로 정했다. 당초 사건은 지난달 14일 1심 선고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피고 측의 요청으로 변론이 재개되면서 이날 한 차례 재판이 더 열렸다. 유씨 측은 “사증 발급거부 처분 자체가 헌법상 비례·평등의 원칙에 위배되고 이전 판결의 기속력에도 반한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외교부 측도 “원고가 제출한 발급서류의 방문 목적에 ‘취업’이라고 돼 있다”며 “재외동포 비자(F-4)를 고집하는 이유는 원고 본인의 사익 달성”이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원고 측에 “이 사건 승패와 원고의 입국 금지 여부는 별개이냐”고 묻기도 했다. 승소 판결로 사증이 발급되더라도 법무부에서 재차 입국을 금지할 수 있냐는 취지다. 이에 유씨 측은 “사증 발급까지 나왔는데 행정부 내부 조치만으로 못 들어온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유씨는 과거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유씨는 재외동포 입국 비자로 입국을 시도하다 비자 발급이 거부됐고, 2015년 행정소송을 내 2020년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다만 당시 대법원은 LA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과거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고 밝혔다.
  • 온라인 퍼스트 테스트(3보) 온라인수정2-일반기사ㅋㅋㅋ

    온라인 퍼스트 테스트(3보) 온라인수정2-일반기사ㅋㅋㅋ

    온라인기사 3보 온라인수정2-일반기자ㅋㅋㅋ 해외 언론매체 누리집 등에서 한국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찾아내는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14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은 17일 비대면으로 제14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발대식을 열었다. 바로알림단은 해외문화홍보원의 ‘한국바로알림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2013년부터 해외 언론매체 누리집 등에서 한국에 대한 오류를 찾아내고,외국인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있다.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고 외국어 능력을 갖춘 국내외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단원을 구성한다. 14기 단원에는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111 ,재외동포,유학생 등 외국인과 교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총 70명을 선발했다. 13기에 이어 활동하게 된 김민혜 단원은 “13기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점을 알리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정보를 시정하고 꾸준히 확인하며 바로잡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올해는 더욱 심도 있게 오류를111 발굴하고 활동의 지속성을 확보하고자 기존 1~3명 수준이던 연임 단원을 8명으로 확대했다.활동기간도 기존 8개월에서 9개월 반으로 늘려 연말까지 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명순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한류 콘텐츠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과 관련된 정보가 더 많이 유통되는 만큼,잘못된 정보들도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잘못된 지식이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바로알림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재외동포 선거는 이겼다

    이재명, 재외동포 선거는 이겼다

    윤석열 32.9%vs54.8%무효표 1만 3723표로 8.5% 제20대 대선에서 재외국민 유권자들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전국 17개 지역 250개 시도군구 개표단위별 선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재외국민 투표자 16만 1878명 가운데 8만 8750명(54.8%)이 이 전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당선인에겐 5만 3202명(32.9%)이 투표해 이 전 후보가 윤 당선인을 3만 5550표(21.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220표(3.2%)를 득표했다. 재외선거는 지난달 23∼28일 115개국의 재외공관 등 219개 투표소에서 치러졌다. 거주국 공관에서 투표를 하면 주민등록상의 국내 거주지에서 ‘재외선거’로 구분해 결과를 집계한다. 분석 결과 이 전 후보는 전체 17개 시도에서 모두 승리했다. 격전지였던 충북(59.2%), 충남(59.1%)에서도 윤 당선인을 30% 이상 앞선 것으로 나왔다. 동시에 재외선거에선 1만 3723표(8.5%)가 무효표로 처리됐으며, 이중 상당수는 단일화로 사퇴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표인 것으로 추정됐다.
  • 법무부, 정세 안정될 때까지 우크라이나 동포·가족 비자 발급 간소화

    법무부, 정세 안정될 때까지 우크라이나 동포·가족 비자 발급 간소화

    법무부가 러시아 침공으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현지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우크라이나 동포 등의 신속한 국내 입국을 지원하기로 했다. 8일 법무부는 우크라이나 동포와 가족, 국내 장기 체류자 중 가족초청이 가능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발급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과거 동포방문(C-3)이나 방문취업(H-2), 재외동포(F-4), 동반가족(F-1) 자격으로 국내에 입국한 적이 있는 사람은 동포 입증서류 없이도 과거와 같은 자격으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처음 비자를 신청하는 경우라도 여권이나 신분증으로 동포임이 입증된다면 세대별 입증서류 없이도 단기사증(C-3) 발급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결혼이민자 등 국내 장기체류 중인 우크라이나인의 가족임을 입증한 경우에도 조건에 따라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입국금지 및 비자발급 금지 대상자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법무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잠정적으로 발급이 중단됐던 비자를 일부 재개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무부에 따르면 국내 우크라이나 국적 장·단기 체류자는 지난해 기준 3828명으로, 이중 우크라이나 국적 동포는 2390명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현지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는 1만3524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 국적을 지닌 이들은 1만2711명 수준이다.
  • “정세 안정될 때까지”…국내 우크라인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

    “정세 안정될 때까지”…국내 우크라인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

    법무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현지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국내에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한다. 국내 체류 희망시 체류 연장·취업 가능 법무부는 28일 국내에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인 3843명을 대상으로 장·단기 체류 구별없이 이러한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업 활동이 끝난 유학생, 최대 90일까지만 체류 가능한 단기방문자 등 기한 내에 출국해야 하는 합법 체류자가 국내 체류 연장을 희망할 경우 임시 체류자격으로 변경해 국내 체류와 취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미 체류기간이 지난 경우에도 강제출국을 지양하고 정세가 안정된 후 자진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체류기간이 말료되는 우크라이나인은 총 538명이다. 또 국내 체류 우크라이나인 중 2390명은 H-2(방문취업), 방문동거(F-1), 재외동포(F-4) 자격으로 입국한 해외동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해 3월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발했을 때에도 체류기간 연장이 어려운 미얀마인들에게 인도적 차원의 특별체류를 허가했다. 같은 해 8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했을 때에도 비슷한 조치를 시행했다. ‘아마추어’ 트윗 논란에 박 장관 “제 의견은 없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앞서 24일 트위터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아마추어 대통령’이라고 지칭하는 언론 기사 링크를 공유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기사는 외신 보도 등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내외에서 위기관리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 장관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조롱했다며 경질해 달라는 청원 게시물이 올라왔고, 이날 기준 6100여명이 동의했지만, 일부 내용이 청원 요건에 위배돼 ‘선거기간 국민청원 운영정책’에 따라 비공개된 상태다. 박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트위터 글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런 시각도 있구나’ 하는 차원에서 (기사 링크를) 올린 것이고, 제 의견은 거기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장관의 해당 트윗은 이날 현재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 빅토르안·린샤오쥔 한국 입국 가능…“엄연한 차별” 스티브유 재조명

    빅토르안·린샤오쥔 한국 입국 가능…“엄연한 차별” 스티브유 재조명

    2002년 미국 국적이 된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은 20년 넘게 입국거부를 당하고 있다. 반면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빅토르 안)와 2020년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린샤오쥔)은 자유롭게 국내 입국이 가능한 상태다. 유승준은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간주돼 입국금지를 당한 사람은 대한민국 역사상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며 “연예인으로서 군대를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잘못이 있지만, 이를 두고 정부가 나서서 몇십 년째 대한민국 안전보장 등을 이유로 대한민국에 발도 디디지 못하게 막는 것은 엄연한 차별이자 인권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승준은 “저는 범죄자도 아니고, 권력자나 재벌도 아니며 정치인은 더더욱 아니다. 저는 아주 예전에 잠깐 인기를 누렸던 힘없는 연예인에 불과하다”라며 “스티브 유로 불려도 저의 뿌리는 대한민국에 있고, 고국을 그리워하는 많은 재외동포 중 한 사람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호소했다. 병무청장은 “스티브 유는 숭고한 병역의무를 스스로 이탈했고 국민들에게 공정하게 병역 의무를 한다고 누차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거부했다”며 “입국해서 연예 활동을 국내에서 한다면 이 순간에도 숭고하게 병역의무를 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이 얼마나 상실감이 있겠냐”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승준은 “5년 동안 계속된 소송에서 대법원은 저에게 비자를 발급해줘야 한다는 취지로 판시했지만 그런데도 정부는 비자 발급을 다시 거부하고, 병무청장님이 입국금지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점은 대단히 유감스럽고, 부당한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스티브 유처럼 입국 금지해라” 안현수는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했다. 귀화 당시 한국 선수들의 훈련 방식, 기술을 전수하는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한화 약 1억 8000만원의 연봉과 저택을 받았다. 고려인 출신 록 가수 빅토르 초이의 이름을 따 빅토르 안으로 이름을 짓고, 귀화 직전 올림픽 금메달 연금 4년치를 일시불로 받아갔다. 미니홈피에는 ‘러시아 국적을 획득하면 우리나라 국적은 자동 소멸된다고 들었다. 이중국적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신중하지 못했다’라고 적었다. 운동에 집중하고 싶어서 내린 귀화를 결정했다는 그는 “내 가슴에 어느 나라 국기가 달리든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 선택이기 때문에 각오도 하고 있다”라고 인터뷰했다. 이후 막말 해설로 악명이 높은 중국 의 왕멍에게 코치직 제의를 받고 중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안현수 기술코치가 이끄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카메라에는 안현수가 양팔을 벌리고 환호하며 중국 선수들과 포옹하는 장면이 담겼다. 안현수는 이후 인스타그램에 “판정이슈가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자신의 글이 기사화 되자 소속팀인 중국을 의식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안현수는 “제 선택에 아쉬워하고 실망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지금 저에게는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 저를 만나 고생하고 있는 가족들을 향한 무분별한 욕설이나 악플들은 삼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안현수는 베이징올림픽을 끝낸 후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결정하지 않았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상의해야 한다. 쉬면서 생각해보겠다”라며 한국 입국 계획을 밝혔다. 안현수의 가족은 한국에서 체류하며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은 4년 뒤 중국을 대표해 뛰는 것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일부 중국 언론에서는 “중국에서 메달을 따고 한국 국적을 회복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보고 있다. 유승준이 받고 싶어하는 재외동포비자(F-4)를 안현수와 임효준은 발급받을 수 있다. 안현수와 임효준은 올림픽 메달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고 각각 러시아와 중국으로 귀화했다. 국내 거주와 체류에 있어 다른 외국인들보다 특혜를 받고 경제활동도 가능하다. 이를 두고 “입국을 금지시켜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법적으로 입국 금지 조치 가능한가 입국 금지는 출입국관리법(제11조)에 따라 다음과 같은 사유 중 하나에 해당할 때 가능하다. 출입국관리법 제11조(입국의 금지 등) ① 감염병 환자, 마약류 중독자 등 공중위생에 위해를 끼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 ② 총포⋅도검⋅화약류 등을 위법하게 가지고 입국하려는 사람 ③ 대한민국의 이익⋅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 ④ 경제 질서 또는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 ⑤ 사리 분별력이 없고, 국내에서 체류 활동을 보조할 사람이 없는 정신장애인 등 ⑥ 강제 퇴거명령을 받고 출국한 뒤 5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⑦ 일제강점기 기간에 일본 정부 등의 지시를 받거나, 연계해 사람을 학살·학대하는 일에 관여한 사람 ⑧ 위와 같은 규정에 준하는 사람으로서 법무부장관이 ‘입국이 정당하지 않다’고 인정하는 사람 해당 사유 중 하나에 해당하면, 법무부 장관이 입국을 금지할 수 있다. 유승준의 경우 3번 조항을 이유로 법무부가 입국을 금지했다. 그러나 안현수와 임효준의 경우 “여론이 안 좋다”는 이유로 입국을 금지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비자 발급해달라” 유승준 소송 연기 유승준이 대한민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재소송 1심 판결은 연기됐다. 2015년 행정소송을 내 2020년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재차 비자발급이 거부당했고, 지난해 10월 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오는 3월 21일 5차 변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승준 측은 “병역 기피를 위해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이 아니라 미국 국적을 취득했기 때문에 병역이 면제된 것”이라고 주장했고, LA총영사관 측은 “원고의 입국 자체로 사회적 갈등이 유발될 우려가 크다. 원고가 요구하는 것은 방문 비자가 아닌 연예 활동이 가능한, 대한민국 국민과 혜택이 크게 차이 없는 재외동포 비자라 공정의 가치를 훼손한다”고 반박했다.
  • [포토] ‘방호복 입고’ 한 표 행사…재외투표 첫날

    [포토] ‘방호복 입고’ 한 표 행사…재외투표 첫날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첫날인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투표소에도 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오후 찾아간 투표소에서는 앳된 얼굴을 한 대학생부터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를 만날 수 있었다. 리옹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두현(36)씨는 같은 회사에 다니는 아내와 함께 하루 휴가를 내고 투표를 하기 위해 2시간 기차를 타고 파리에 왔다. 김 씨는 “투표소에 가려면 시간도, 돈도 많이 들어서 투표를 하러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원하는 후보가 대선에 나와 오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직장에는 대통령을 뽑아야 해서 휴가를 내겠다고 했더니, 투표는 중요한 권리인만큼 마음 편히 다녀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파리 외곽에 사는 선교사 손혜인(30) 씨는 평일에 투표하는 게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빨리 해치우자는 마음에 업무시간을 조정해 투표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이번 재외선거에 등록한 유권자는 4천517명이고, 투표소는 파리 7구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 마련돼 있다. ----------------------------------------------------------------------------------------------- 지구 반대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도 23일(현지시간)부터 재외투표가 시작됐다. 한인타운이 형성돼 있는 상파울루 시내 봉헤치루 지역에 있는 한국교육원 3층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아침 일찍부터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선거관리위원회와 상파울루 총영사관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차분하게 투표를 마쳤다. 브라질 한인 동포들은 그동안 한국에서 이뤄지는 여론조사 추이를 지켜보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견해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는 등 이번 대선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브라질에서 이번 대선의 유권자로 등록된 한인은 2천여 명으로 과거와 비교해 1천 명가량 줄었다. 고우석 선관위원장은 “브라질 유권자들이 줄어든 것은 젊은 층의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이라면서 “한국 정부와 동포사회 차원에서 1.5세, 2세들의 관심을 높이고 투표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라질 한인사회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이 과거에 비해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이수혁 주미대사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투표 첫날인 23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이 대사는 투표 직후 “오늘부터 닷새간 재외국민 선거가 진행된다”며 “이런 기회에 투표해 나라의 국운을 결정하는 분을 뽑는 행사에 참석한다는 것은 국민의 권리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있는 선거권이 있는 재외국민은 88만 명으로 추정되고, 이번에 5만3천 명 정도 등록했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첫날인 23일(현지시간) 미국 각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사전에 등록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미국 지역 재외국민 투표는 주미 대사관이 있는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애틀랜타 등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 투표에 등록한 미국 현지 영주권자와 일시 체류자 등 재외선거 유권자는 모두 5만3천73명이다. 19대 대선 당시 등록 유권자(6만8천224명)와 비교하면 22.2% 감소한 수치다. 지난 대선보다 유권자가 줄기는 했지만, 한인들이 밀집한 미국 서부 LA에서는 이날 오전 8시 투표소가 열리자마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족과 함께 1시간을 차로 달려 LA 총영사관 투표소를 찾은 전재홍 씨는 “비록 미국에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너무도 귀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 씨는 “투표용지 한 장의 가치가 2천만 원이 넘는다는 뉴스를 봤다”며 “저희 부부 두 사람의 투표지 값어치는 대략 5천만 원으로 생각된다. 그만큼 투표권 행사는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대통령이 국민을 소중하게 여기고 약자와 소외된 사람을 챙겼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장덕찬(69) 씨는 65세 이상 복수국적 허용 제도로 50년 만에 처음으로 고국의 대선 투표에 참여하게 됐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그동안 마음은 늘 서울에 가 있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의무라고 생각하고 당연히 투표하러 왔다”고 말했다.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는 모두 4곳에 투표소가 설치됐다.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 투표소는 이날부터 6일 동안 문을 열고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이고카운티, 애리조나주 마리코파카운티의 투표소는 25일부터 사흘간 운영된다. 워싱턴 DC와 뉴욕 등 동부 지역 유권자들도 각 공관에서 마련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이날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이 대사는 투표 직후 “오늘부터 닷새간 재외국민 선거가 진행된다”며 “이런 기회에 투표해 나라의 국운을 결정하는 분을 뽑는 행사에 참석한다는 것은 국민의 권리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있는 선거권이 있는 재외국민은 88만 명으로 추정되고, 이번에 5만3천 명 정도 등록했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뉴욕 총영사관은 뉴욕을 포함해 인근 뉴저지와 코네티컷에서 등록한 유권자 9천여 명의 투표를 위해 모두 네 군데의 투표소를 운영 중이다. 2017년 대선 당시에는 이 지역에서 2곳의 투표소를 운영했지만,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투표소를 늘렸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투표소가 늘어남에 따라 유권자가 분산돼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뉴욕 총영사관은 코네티컷에 거주하는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뉴욕의 투표소까지 대형버스를 한 차례 운영키로 했다. 코네티컷에 거주하는 유권자의 수가 200여명에 불과해 별도로 투표소를 설치하는 것보다 교통편을 제공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날 미국 내의 각 재외 투표소 입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발열 여부를 점검하는 체온 측정기와 손소독제 등이 비치됐다. 체온이 기준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유권자를 위해 별도 기표소도 설치됐다. 미주 지역 재외 투표는 이날 큰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일부 유권자들은 재외선거인 신분을 입증하는 영주권과 비자 원본 등을 지참하지 않아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중남미의 투표소에서도 23일(현지시간) 제20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가 시작됐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투표소엔 이날 오전 8시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멕시코의 1호 투표자는 임융성(72), 홍정숙(72) 씨 부부로, 멕시코시티에서 400㎞ 넘게 떨어진 산루이스포토시에서 전날 5시간 차를 운전해서 왔다.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 일찍 투표소를 찾았다는 임씨는 “재외투표가 시작된 이후 한 번도 거르지 않았다”며 “좋은 대통령이 뽑혀야 외국에 사는 국민도 위상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멕시코에선 이번에 총 947명의 유권자가 등록했다. 대사관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투표 마지막날인 28일까지 한인 사업체들이 몰려있는 소나로사 지역에서 투표소까지 오가는 셔틀버스를 하루 4회 운영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에서도 이날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인 주요 거주지역인 아베야네다의 투표소에서 6일 간의 투표 일정이 시작됐다. 올해 아르헨티나의 등록 유권자는 2천37명이다. 주아르헨티나 대사관은 고령 유권자들을 위한 차량을 운행하는 한편 한인회와 한인 교회·성당,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에콰도르, 우루과이 등 선거인 규모이 일정 수준 미만인 국가의 경우 25일부터 4일간 선거를 진행한다. 중남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지난 2020년 총선의 재외투표가 실시되지 못한 곳이 많아 다시 찾아온 투표 기회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재외국민들은 밝혔다. 박원규 월드옥타 콜롬비아 보고타 지회장은 “재외동포들은 모국 대선에 참여해 국가 미래를 설계하는 데 일조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지난 총선 때는 코로나19로 참여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기쁜 마음으로 한 표를 행사하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제20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캐나다에서 순조롭게 시작됐다. 투표 첫날인 23일(현지시간) 수도 오타와의 주캐나다 대사관을 비롯한 4개 공관과 2개 추가 투표소 등 모두 6개 지역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투표 시작 시각인 오전 8시부터 유권자들이 줄을 이어 한 표 행사에 참여했다. 캐나다에는 최대 도시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올, 오타와 등 4개 도시에서 총 1만2천781명이 재외국민투표 유권자로 등록했다. 이 중 영주권자인 재외 선거인이 1천356명, 일시 체류자인 국외 부재자가 1만1천425명이다. 지난 19대 대선 때 등록 선거인은 총 1만5천463명이었다. 이날 오전 이른 시각 주 밴쿠버 총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한성재(48)씨는 “고국을 떠난 지 15년이 지났지만 요즘처럼 한국이 글로벌 문화 강국이라는 자부심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면서 “새로 탄생할 정부에서는 규제나 간섭이 없는 자유로운 문화 강국으로서의 면모가 더욱 발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10여 년 간 자영업을 해온 박덕환(60)씨는 “그동안 한국이 극심한 양극화의 고통을 견디면서 힘든 5년을 버텨왔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지도자 아래 모두가 잘사는 나라가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꼭 투표해야겠다는 생각이 그래서 더 컸다”고 덧붙였다. 고등 교육기관에 종사하는 한 여성 유권자(54)는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이 어려워 이번 선거가 한층 중요하게 느껴진다”며 “해외에서 바라보는 객관적 시각으로 한 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밴쿠버에서 13년째 살고 있다면서 익명을 요구한 그는 “캐나다 시민권을 얻지 않은 이유가 언제나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서였다”면서 “반듯한 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한 한국이 적어도 후퇴는 하지 않는 나라로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목회자로 일하면서 지인들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김동희(41)씨는 “편을 갈라 감정에 호소하기보다는 합리적 설득의 지도력을 펼 것 같은 사람을 선택했다”며 “누가 당선되든 잘해 주기만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투표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손 소독제와 비닐장갑 등 방역 물품을 비치했다.
  • 강릉시, 4차 긴급생활지원금 3월 10일부터 4월 8일까지 신청 받는다

    강원 강릉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계지원과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릉시 4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신청을 3월 10일부터 4월 8일까지 받는다. 강릉시는 21일 지원금 지급대상은 2월 15일 0시 현재 강릉시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으로 1인당 15만원씩 전 시민에게 지급된다고 밝혔다. 지급방식은 세대주에게 일괄 지급이 원칙이다. 취약계층 세대는 ‘현금’으로, 일반세대는 ‘강릉페이’로 지급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방문 최소화 대책으로 먼저 3월 2일부터 취약계층(기초생활 생계급여·장애인연금· 기초연금)이 속해 있는 세대에게 현금 지급을 시작한다. 3월 10일 오전 9시부터 강릉시청 홈페이지 또는 강릉페이 앱을 통해 일반세대의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3월 21일부터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신청기한은 4월 8월 오후 6시까지이며 강릉페이 사용기한은 올해 6월 30일까지이다. 등록외국인 가운데 체류자격 F4(재외동포), F5(영주권자), F6(결혼이민)에 해당하는 외국인도 3월 21일부터 체류지 확인 증빙서류를 구비해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릉시는 2020년 3월 1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소상공인 등 피해업종 위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차례에 걸쳐 재난지원금 757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중국 ‘구토 테러’ 댓글, 우리는 이렇게 대응한다

    중국 ‘구토 테러’ 댓글, 우리는 이렇게 대응한다

    일부 중국 네티즌의 ‘무례한 한복 공정’ 대응중국의 ‘한복 공정’ 논란에 대응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운동이 시작된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중국 누리꾼의 ‘한복 악플 테러’에 대응, ‘우리가 아름다운 한복 홍보대사’ 캠페인을 20일 연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도 이날 폐회식에 맞춰 SNS에 한복 챌린지를 진행한다. 동계베이징올림픽에서 4일 한복 논란이 일어난 후 방탄소년단(BTS) 슈가, 소녀시대 효연, 배우 박신혜 등 한류 스타들은 한복을 입은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개회식에선 한복으로 보이는 분홍색 치마, 흰색 저고리를 입고 머리를 댕기로 장식한 여성이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전달해 논란이 일었다. 한류 스타들의 한복 사진에 중국 누리꾼들은 “한복은 중국 것이다”, “한복은 중국 전통 의상을 개량해 발전된 옷이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구토 표정, 배설물, 중국 국기 이모티콘을 댓글 창에 남겨 ‘악플 테러’도 했다. 이에 대응, 반크는 한복 챌린지 ‘우·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일상생활에서 한복을 입은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올리고 해시태그에 ‘hanbok’, ‘koreantraditionalclothes’를 달아 주변에 알리자는 것이다. 서 교수는 챌린지를 위해 자신이 사용하는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던 한복 등을 올려달라고 했다. SNS에 다양한 한복 사진을 골라 올려 피드를 채우는 방식이다. 사진과 해시태그 ‘#Hanbok’, ‘#Korea’, ‘#HanbokfromKorea’ 등을 남겨 ‘한복=한국’을 퍼뜨리는 것이다. 서 교수는 “중국이 한복은 우리 것이라고 주장해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이 한국 전통 의상임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재외동포와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적극 동참은 전세계에 한복을 홍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 셀럽도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복을 입은 사진, 영상도 올려 달라고 서 교수는 부탁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중국의 문화 왜곡에 대응해 이기는 방법은 한국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한복을 입고, 홍보하고, 세계인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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