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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수로」 차질없게 진행” 이총리(국무회의:19일)

    이수성 국무총리는 19일 『사건·사고 없는 편안한 연말연시가 되도록 빈틈없이 챙겨달라』는 당부로 처음 주재한 정례국무회의를 시작했다. 이총리는 『한해가 저물어가는 만큼 각 부처는 철저한 마무리와 함께 분야별로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별히 이정린국방부차관에게는 『전방경계근무를 철저히 해달라』는 당부를 잊지않았다. ○…이총리는 이날 『한반도에너지기구(KEDO)와 북한 사이에 지난 17일 경수로공급협정이 공식서명됨으로써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고,남·북한 사이의 실질적 경제협력의 길이 열리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한뒤 나웅배 통일부총리와 공로명 외무부장관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총리는 그러나 『앞으로도 구체적인 실무협상절차가 남아있고,세부시행과정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관계부처는 앞으로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의결안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구조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 ▲소방공무원임용령(개) ▲수산 산·학협동 심의회 규정(개) ▲사료관리법 시행령(개) ▲국제우편규정(개) ▲정보화촉진기본법 시행령(개) ▲토양환경보전법 시행령(개) ▲국민연금법 시행령(개) ▲의료보험법 시행령(개) ▲공무원 및 사립학교교직원 의료보험법 시행령(개) ▲의료보호법 시행령(개)▲항만법 시행령(개)▲기상청과 그 소속기관직제(개) ▲공무원보수규정(개) ▲공무원수당규정(개) ▲국내여비규정(개) ▲공무원연금법 시행령(개) ▲1994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상 순잉여금 처리안 ▲1996년도 한국수출입은행 업무계획안 ▲19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폭풍·적조·가뭄으로 인한 재해복구비 ▲1995년도 일반회계 봉급 및 공공요금 예비비지출안­95 철도사업특별회계 명예퇴직수당 및 퇴직수당부담금 지원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 승인안 ▲재외국민복지증진 유공자 등 영예수여안 ▲자유화지역안의 정부업무운영 등에 관한 임시특례법안
  • 특기선발분야 대학별 추가 허용/대입제도 어떻게 바뀌나… 문답풀이

    ◎사립대는 대학별로 선발방식 자율화/소년·소녀가장 특별전형 가능성 높아/생활기록부 국공립대 40%이상 반영 교육부가 19일 발표한 새로운 대학입학 전형제도의 궁금증 등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내년이면 고3 수험생이 되는 고2생들은 새 제도에 따라 시험을 보게 돼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 ▲새로운 제도에 따라 시험을 치러야 하는 현재의 고2학생은 물론 고1학생과 이들의 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다소 불안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새 제도는 기본적으로 교육을 정상화시키고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도되는 것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새 제도가 현행 제도와 비교해 달라지는 주요골자는. ▲대학별로 선발방법이 다양해져 수험생의 대학 선택권이 크게 넓어진다.또 그동안 실시돼온 학업성적 위주의 획일적인 시험준비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종합생활기록부 등 각종 전형자료를 다양하게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도록 했다.대학입학 「시험」제도가대학입학 「전형」제도로 바뀌는 것이다. ­국·공립 대학과 사립대학의 전형은 어떻게 다른가. ▲국·공립대학은 국·영·수 위주의 필답고사를 폐지하고 필요하면 논술고사만을 치르도록했다.종합생활기록부는 필수 전형자료로 활용토록 했다.사립대학은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선발하되 가급적 국·공립대학과 비슷한 방법과 수준에서 시행하게 된다. ­현행입시제도에서는 국·영·수 등 특정과목만 잘하면 됐는데 대학 전형과목과 기준이 다양화되면 수험생부담이 더 늘어나지 않나. ▲대학과 계열,학과를 결정하고 나면 수험준비를 해야 하는 과목의 수가 오히려 줄어들어 수험부담이 크게 줄어든다.예컨대 수학을 전형과목으로 선택하는 이공계대학은 국어실력이 다소 부족해도 수학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특별전형은 없어지나. ▲오히려 확대실시된다.농·어촌 학생,특수교육대상자,재외국민과 외국인(북한귀순동포 포함)에 대해 대학입학정원의 2% 범위에서 입학정원 외로 모집하는 것 외에도 각 대학별로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한도안에서 확대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소년·소녀 가장도 특별전형 대상자인가. ▲특별전형의 대상자는 사회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소외계층이므로 소년·소녀 가장은 타당한 대상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제도는 어떻게 달라지나. ▲대상을 모든 재외국민과 외국인으로 확대했다.자격기준은 대학의 장이 대학의 입학전형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여기서 부모 및 학생의 외국거주의 적법성 여부,외국거주 또는 직업의 특성에 따른 국가발전 기여도 등을 심사해 불법·탈법유학자 등이 이 제도를 악용하는 것을 막게 된다. ­특별전형을 하려는 상사 직원의 자녀는 반드시 부모와 함께 귀국해야하고 또 자녀와 같이 귀국한 상사직원은 6개월안에 동일국가에 재출국할 수 없도록 돼 있어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새 제도에서도 그대로 유지되나. ▲96년 3월1일부터 대학별로 폐지할 수 있도록 했다. ­고교 내신성적이나 수능시험 등 전형 자료의 활용은 어떻게 바뀌나. ▲지금까지는 내신 성적을 40% 이상 의무적으로 반영하고 수능성적 및 대학별 고사성적을 선별적으로 조합해 활용했으나 새 제도는 고등학교 내신성적을 종합생활기록부로 대체·활용토록 했다.국·공립대의 경우 97학년도는 종합생활기록부를 40% 이상 반드시 반영하도록 했다. ­종합생활기록부가 없는 검정고시 출신자나 95학년도 이전 졸업자는 어떻게 되나. ▲수능시험의 계열별·영역별 점수의 전국 편차를 활용하거나 면접을 하는 등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일반전형 중 특기자는 누구이며 어떻게 선발되나. ▲지금까지 대상분야는 문학 어학 수학 과학 음악 미술 체육분야에 국한,국립교육평가원이 선발을 담당했으나 97학년도부터는 대학이 특기분야 및 자격을 자율적으로 추가지정 할 수 있다.예컨대 바둑의 이창호7단을 특기자로 수학과 또는 전자관련 학과에 뽑을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언제부터인가. ▲그동안 획일적으로 정해왔던 원서접수 기간을 폐지하고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하지만 3월 학기 모집대학의 경우고교 3학년의 수업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11월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게 된다.또 마감전 수시로 발표해왔던 원서접수 상황은 대학에 따라 마감후 한꺼번에 발표할 수도 있도록 했다.
  • 재외동포 지원 확대/총리직속 정책위원회 설치

    ◎세퇴위,청와대 보고 앞으로 외국에 거주하는 우리 국적자는 재외국민으로,외국에 거주하는 우리 민족은 재외동포로 불리게 된다. 또 이같은 개념정립에 따른 대상별 정책수립을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재외동포정책위원회가 설치되고,총리실에 재외동포심의관이 신설된다. 세계화추진위원회는 18일 김진현 공동위원장 주재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제14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재외동포사회활성화 지원방안」을 확정,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세추위는 그러나 그동안 재외동포사회에서 건의해온 교민청 신설은 거주국과 외교적 마찰의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재외동포재단을 만들어 역할을 대신하기로 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에 대한 민원대행·교류사업지원·교육관련지원 등 각종 서비스업무와 함께 재외동포 정책수립에 기초가 되는 자료수집과 실태조사 등 정책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또 외무부에 재외동포 민원봉사실을 설치,재외동포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세추위는 이와 함께 재외동포의 또다른 민원이던이중국적과 영주권제도는 도입하지 않는 대신 거주자격(F­2)허가제한을 완화하고 출입국관리법을 개정,체류기간을 늘리도록 했다. 이에 따라 외국의 연금수혜자로 국내에서 노후를 보내려는 사람 등은 「계속하여 국내에 체류하여야 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인정되어 거주자격이 부여된다.
  • 「교포재단」 구성 적극 추진/당정/교민사회·정부 공동기금 조성

    ◎국내 체류기간도 2∼5년으로 정부와 신한국당은 12일 교포사회의 법적·제도적 권익신장과 보호를 위해 현지 교민사회와 정부가 공동 참여하는 교포재단을 구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신한국당 세계화추진위원회(위원장 정재문)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외무부 영사교민국심의관,재외국민과장,법무부 국제법무심의관 등 정부측 실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해외교포 지원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한글학교운영 등을 위해 교포들이 재단을 구성해 일정액의 기금을 조성하면 국내에서 이에 상응하는 지원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공동기금을 마련,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교포사회에 대한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외무부내 영사교민국을 확대 개편하거나 이에 준하는 별도의 교포전담기구를 설치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국내에 장기체류하는 해외교포의 불편을 덜기 위해 외국국적 소유자는 현재 1∼3년으로 돼 있는 체류기간을 2∼5년으로,영주권 소유자는 1년에서 2년으로 각각 연장키로 했다. 당정은 영주권제 신설여부 등 해외교포 지원 세부 실천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 외국서 혼인증명 받았을땐 동성동본도 신고 가능

    혼인을 금지하고 있는 동성동본이더라도 외국에서 적법절차를 거쳐 혼인증명서를 발급받았다면 국내에서 호적상 혼인신고가 가능하다는 대법원의 유권해석이 나왔다. 대법원은 27일 제주지법의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동성동본인 한국국적 남녀가 외국에서 혼인했다면 우리 민법상 취소사유가 되지만 섭외사법규정에 따라 혼인의 효력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동성동본 남녀가 외국에서 혼인한 뒤 혼인증명서를 발급받아 「재외국민취적등에 관한 임시특례법」에 따라 호적정리신청을 했다면 호적관청은 이를 수리해야한다』고 밝혔다.
  • 30만원이하 송금 실명 확인없이 일부 금융거래 오늘부터 간소화

    ◎종업원 급여계좌 사업주 확인 거쳐 개설/교포·외국인도 첫 거래때만 실명확인 23일부터 30만원 이하 금액은 주민등록증을 제시하지 않고도 금융기관에서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다.세금이나 전화료,전기요금,아파트 관리비 등 수취인이 분명한 경우는 종전처럼 금액 제한없이 송금이 가능하다. 또 사업주가 종업원 급여에서 일괄공제해 내는 재형저축 등도 이제까지는 사업주가 종업원의 주민등록증을 제출해야 계좌개설이 가능했으나 앞으론 사업주가 실명확인을 하면 주민등록증 제시없이 계좌를 개설해 주도록 했다. 재정경제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으로 금융거래 실명확인 절차를 간소화,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30만원 이하의 소액을 송금할 때는 주민등록증을 제시하지 않고 송금의뢰서에 송금자의 기명과 서명만하면 되도록 했다.그러나 송금의뢰서에 기명하지 않거나 주민등록번호를 공란으로 남겨놓는 등 실명형태를 갖추지 않으면 송금이 안된다.또 본인이나 대리인이 같은 날 동일인에게 3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분할 송금할 경우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선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이제까지는 세금이나 전기료 등 수취인이 분명한 경우 송금제한이 없었고,사회복지법인에 성금을 내는 경우에 한해 10만원 한도에서 주민등록증 제시없이 송금이 가능했다. 재경원은 그러나 ▲재형저축 등을 중도해약하거나 만기때 인출할 경우 ▲종업원의 계좌에 급여를 이체하기 위해 계좌를 개설한 뒤 처음 금여를 인출할 때는 종업원이 주민등록증을 직접 제시하도록 했다.이밖에 같은 금융기관 점포에서 실명확인한 기존계좌를 해지하고 기존계좌와 같은 이름으로 신규 계좌를 개설할 때 금융기관이 기존 계좌의 주민등록증 사본 등 실명확인증표를 사용케 하고,금융거래 때마다 매번 실명확인을 하게 돼있는 재외국민과 외국인도 내국인과 같이 첫 거래때에만 실명확인을 하도록 했다.
  • “재민구호 만전을” 내각에 당부­김 대통령(국무회의:29일)

    ◎체불임금 해소·귀성객 수송 등 민생대책 논의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하오 청와대에서 전수석비서관을 배석시킨 가운데 이홍구 국무총리를 비롯,전각료가 참석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수해복구를 위한 범정부적 노력을 당부했다.김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전국무위원을 모아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달 31일 조찬간담회 이래 한달만이다.따라서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던 부분개각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김대통령은 개각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고 막바지에 『전국무위원이 분발토록 하라』고만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번 중부지방 호우로 50여명의 인명손실과 많은 재산피해가 있었으며 특히 결실기를 앞두고 농작물피해가 심해 피해농민의 상심이 매우 클 것』이라면서 『추석을 앞두고 졸지에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에 대한 구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수용시설확보,생활용품공급,주택복구,주거비용지원,농작물피해복구 등 홍수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피해지원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거듭 독려했다. 김대통령은 또 『파손된 도로·철도·교량·하천 등 주요공공시설물을 신속히 복구해 물류유통과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라』면서 『전체 수재피해규모를 정확히 산정해 빠른 예산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범내각 차원에서 금융·세제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예방만이 재해를 줄일 수 있다는 신념으로 대비하고 모든 조치를 한단계 앞서서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보다 정확한 기상예보를 하는 것이 홍수피해예방에 중요하므로 앞으로 이 분야에 더욱 많은 투자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과학적이고 근원적인 수해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홍재형 경제부총리와 김용태 내무·최인기 농림수산·오명 건설교통·이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은 각각 「복구예산지원 및 물가관리대책」「수해현황및 복구계획」「농작물 피해상황및 지원대책」「도로·철도·교량등 시설물피해 및 복구상황」「수해지역 이재민구호 및 특별방역대책」등을 보고.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절 민생대책도 논의됐다. 김대통령은 『채소류 등 농수산물가격과 제수용품가격을 안정시켜 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등 추석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귀성객수송,체불임금해소,민생치안,추석연휴중 병원과 약국이 교대로 문을 여는 문제 등 생활민원해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조용하고 검소한 추석이 되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수해관련 업무보고와 지시가 끝난 뒤 김대통령은 회의장을 나갔고 이총리 주재로 안건심의가 계속돼 국민건강 증진법 시행령개정안 등 6개의 안건이 가결됐다. ◇통과안건=▲재외국민 보조금 교부규정(개) ▲경찰공무원 승진임용규정(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제)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 ▲주짐바브웨·엘살바도르대사 인사발령안 ▲95년도 상반기 정부합동 민원실 민원 업무처리결과 보고안
  • 금융실명제 불편 해소(경제개혁 보완책 내용:하)

    ◎만기계좌 바꿀때 실명확인 불필요/전종업원 예금 들면 서류로 대체/종합과세서 제외 「가계저축」 신설 당정의 개혁보완 조치 중 부가가치세제 및 토지거래 완화와 함께 관심을 끄는 분야가 금융실명제의 보완이다.그러나 금융실명제 보완은 줄기를 건드리지 않고 불편해소 차원에서 가지를 조금 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사업주의 종업원 예금계좌 개설과 재외국민·외국인의 실명확인 절차,이미 개설한 계좌를 다른 계좌로 전환할 때의 실명확인 절차간소화가 핵심이다. 그동안 민원이 많았던 분야로 민자당은 보완책을 마련하면서 시중은행의 관련 대리까지 불러 확인한 것으로 알려진다.보완내용은 금융실명 관련지침을 개정,빠르면 9월부터 시행된다. ◇종업원 예금계좌 개설때 실명확인=지금은 사업주가 종업원의 후생복지를 위해 월급에서 일정액을 떼어내 예금(재형저축 등)에 들 경우,원칙적으로는 종업원들이 일일이 자기 통장의 실명확인을 해야한다.때문에 종업원이 많은 회사는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당정은 종업원이일괄 납입하는 금융상품은 사업주가 실명확인한 서류를 내는 것으로 대체키로 했다. 그러나 이 때에도 실명확인과 관련,문제가 생길 경우 사업주가 모든 책임을 지도록 했다.사업주가 자기의 돈이나 종업원이 아닌 다른 사람의 돈을 이용,종업원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하지 못하게 했다.위반하면 물론 처벌을 받는다. ◇재외국민 및 외국인의 실명확인=내국인의 경우 최초 거래 때만 실명확인을 하면 그 통장으로 계속 거래할 수 있다. 그러나 해외상사 주재원 등 외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재외국민이나 외국인은 신규 개설 뒤에도 거래할 때마다 실명확인을 하게 돼 있다. 자금의 해외유출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내국인과 차별을 뒀었다.그러나 앞으론 이들도 최초 신규계좌를 개설할 때만 실명확인을 하도록 했다. ◇기존계좌 전환시의 실명확인=『1백만원짜리 정기예금 가입자가 만기가 돼,같은 은행에서 다시 만기 3년짜리 정기예금으로 바꾸려고 할 때 실명확인을 또 해야 하는가』.누구나 한번쯤 가져봄 직한 궁금증이다. 지금은 만기가 된 정기예금을 같은 은행에서 다른 상품으로 바꿀 때도 실명확인을 다시 하도록 돼 있다.은행이 다른 경우는 물론이다.개인인 경우는 주민등록증 사본을,법인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실명확인 증표로 첨부해야 한다. 그러나 앞으론 실명확인계좌를 다른 계좌로 바꿀 경우 추가적인 실명확인 증표를 내지 않아도 된다.처음 계좌를 개설할 때 냈던 서류를 금융기관이 활용하도록 했다.요구불 예금 등 예금의 종류와 상관이 없다.그러나 다른 은행으로 바꿀 때는 해당되지 않는다.은행끼리 실명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이다. ◇가계생활 자금저축 신설=내년부터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가계생활 자금저축 제도가 새로 도입된다.1세대 1통장에 한하며,분리과세되는 저축액 한도는 1천2백만원.10%로 분리과세된다. 이 경우에도 저축액이 1천2백만원 이상이고,부부의 금융소득을 합산해 연간 4천만원을 초과할 때는 종합과세 대상에 해당된다.그러나 가계생활 자금저축액은 1천2백만원 이상이지만,연간 금융소득 합계가 4천만원 미만일 때는 15%로 원천징수된다. ◇소액송금 실명확인=현재 소액송금시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전기·전화료와 아파트 관리비 등의 각종 공과금(금액에 관계없음)과 사회복지법인에 10만원 범위에서 내는 성금으로 한한다.예컨대 전기요금의 수취자는 한전으로,송금인 및 수취자가 뻔히 나타나 굳이 남의 이름을 빌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정 금액에 한해 무통장 입금시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도록 하자는 게 민자당의 주장이다.그러나 이에 대해선 당정이 아직 해답을 찾지 못했다.재경원 금융실명단 김석원 과장은 『올해 30만원까지 무통장 입금시 실명확인을 하지 않도록 했다가,내년에 다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는 등 액수가 자꾸 올라갈 경우 실명제의 골격을 뒤흔들 수 있다』고 말했다.어떻게 조정될 지가 주목거리다.
  • 한·중 국제범죄 수사공조 협의/한국여행자 사고방지 협조 요청

    ◎23·24일 북경서 영사국장 회의 한국과 중국은 23,24일 북경에서 영사국장 회의를 열고 양국을 무대로 하는 국제범죄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사법·수사 공조 방안 등을 협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최근 중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사고실태를 분석하고,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정부간 협조 방안을 협의한다. 또 두나라 민간차원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복수사증협정을 체결하는 문제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서해에서 선박사고가 일어났을 때의 수색·구조활동,긴급 대피등 사고처리와 관련한 신속한 정보의 교환 방안과,우리근해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방지 문제도 협의한다. 우리측에서는 최근 연변지역에서 여행객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점등을 감안해 심양에 영사관을 조속히 개설해주도록 중국측에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측에서는 강웅식 외무부 재외국민영사국장이,중국측에서는 장굉희 외교부 영사사장이 참석한다.
  • 해외 공관장 5명 인사

    외무부는 24일 주마이애미 총영사에 박부열탄자니아대사를,주코스타리카 대사에 김승영재외국민영사국장을,주자메이카 대사에 김영기문화협력국장을,주탄자니아 대사에 변승국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을,주제다 총영사에 오명근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을 각각 임명,발령했다. ◇박부열 총영사 ▲서울 57세 ▲조선대 경제학과 ▲정보2과장 ▲감사관 ▲트리니다드토바고 대사 ◇김승영 대사 ▲서울 55세 ▲서울대 행정학과 ▲남아프리카담당관 ▲서구2과장 ▲에티오피아 대사 ◇김영기 대사 ▲부산 50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국제연합과장 ▲베를린부총영사 ▲외교정보관리관 ◇변승국 대사 ▲경기 53세 ▲서울대 법학과 ▲동아프리카과장 ▲홍콩 영사 ▲로스앤젤레스 부총영사 ◇오명근총 영사 ▲서울 59세 ▲동국대 정치학과 ▲함부르크 영사 ▲문서담당관 ▲나이지리아 참사관
  • 홍 부총리/“산업현장 공익근무요원 늘려야”(국무회의:11일)

    11일 국무회의는 국무총리행정조정실이 이날 내놓은 ▲공익근무요원 운영의 효율화방안 ▲건전한 해외여행 유도방안 ▲자동차 정비서비스 실태점검및 개선방안 등의 심사평가 결과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법무부가 제출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내무부와 일부 조항에 대한 의견이 엇갈려 다음주로 상정이 미루어졌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병역 의무를 대신하는 공익근무요원의 배치와 관련해 『업계의 인력 부족을 고려해 산업체에 할당되는 공익근무요원의 수를 올해 2만3천명에서 내년에 절반으로 줄이는 계획을 재고했으면 좋겠다』고 주문. 홍재형 경제부총리도 『1만3천1백70명이나 되는 산림감시요원은 1년 내내 계속 둘 필요가 없을 뿐아니라 전혀 필요가 없는 부문에 사람을 배치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공익근무요원을 산업인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박장관을 지원. 이에 대해 이양호 국방부장관은 『산아제한과 대학생들의 입영 연기등으로 징집자원이 줄어들어 공익근무요원으로 활용할 대상이 많지 않다』면서도 『박 장관의 의견을받아들여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떨어뜨리고 있는 퇴폐관광의 근절책과 관련,『덤핑여행상품을 만든 뒤 적자를 메우기 위해 퇴폐관광을 유도하는 여행사를 철저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은 『문제는 여행사와 여행자 모두에게 있다』고 지적하고 『여행사에 불법을 목적으로 관광객을 모집하거나 탈선관광을 일삼을 때는 영업정지 또는 허가취소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이미 시달했다』고 설명. ▲국민연금법(개)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개) ▲한국주택은행법(개) ▲시·군·자치구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제) ▲지방공무원교육훈련법 시행령(제)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선거범죄 등 단속관련 소요경비) ▲영예수여안(과학기술진흥 유공자 등) ▲영예수여안(재외국민복지증진 유공자 등)
  • 재외국민정책 전면 재정비/국내 부동산 보유 허용도 검토

    ◎정부/「60세 이상」엔 체한기간 제한 철폐 정부는 60세 이상의 외국국적 소유 한국인에게는 국내 체류기간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해 사실상 국내거주를 허용하기로 결정하고,이들이 국내에서 부동산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또 외국국적을 소유한 18세 미만의 한국인에게는 한국여권을 발급하는등 사실상의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정부는 세계화 시책에 따라 이같은 방안을 포함,5백만명에 이르는 재외국민에 대한 정책을 전면재정비하고 있다고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가 2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민자당에서 주장하는대로 이중국적을 전면허용할 수는 없으나 외국국적자의 국내체류 허용 기간을 지난해 90일에서 1년으로 연장한데 이어 요청이 있을 경우 기간을 더 늘리기로 하는등 재외국민이 불편하게 느끼는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속지주의를 적용하는 국가에서 태어난 한국인의 경우에는 그 나라에서 성장하게 되면 교육등 여러 측면에서 이중국적의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된다』고 말하고 『이들이 18세가 되어서 국내에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전까지는 여권을 발급하는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외무부는 해외 공관에 18세 미만의 이중국적 인정여부에 대한 검토의견을 제출하도록 했으며,회신을 한 다수의 공관에서는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현행법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외국시민권자에 대한 여권발급은 금지돼왔다. 정부는 이와함께 외국국적 취득시 3년이내에 국내 부동산을 처분하기로 된 법조항을 고쳐 기간을 5년이내로 완화하고 국내재산의 해외 반출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도 재경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정부는 다음달 세계화추진위원회와 외무부·법무부·재정경제원·교육부·통일원·건설교통부·국가안전기획부 등 관계기관이 참가하는 재외국민정책심의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이중국적 허용 검토/민자/국내거주 외국인엔 영주권 발급

    민자당은 25일 해외교포에게 2중국적을 허용하고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자당의 박정수세계화추진위원장은 이날 『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5백만 해외교포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한 적극적인 개방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정부와 협의를 거쳐 2중국적 허용과 외국인 영주권 발급제도 신설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2중국적을 허용하면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해외교포들의 인적,물적 자원을 국익신장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나라도 이스라엘처럼 2중국적 허용문제에 대해 전향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외무부는 출입국 관리의 문제점과 국제적인 분쟁소지 등을 들어 2중국적 허용에 신중해야 한다는 쪽이어서 당정협의 과정이 주목된다. 이와 관련,정부도 4월초 재외국민정책심의회를 열고 2중국적 허용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의 박지원 대변인은 민자당이 해외동포들에 대한 2중국적 허용을 검토하고 있는데 대해 『2중국적 허용은 세계적 추세이며 따라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박 대변인은 이어 『해외동포들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개발과 권익보호등을 위해 교민청의 신설도 검토할 것을 정부·여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 이 총리,“공동체 윤리 회복힘써야”(국무회의:21일)

    ◎최 농수산,「나무 한그루 심기」 적극동참 당부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21일 국무회의에서는 김영삼대통령의 유럽순방성과및 후속조치에 대한 외무부·통산산업부·보건복지부·과학기술처장관의 보고가 있었고 오는 4월5일 식목행사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이총리는 『김대통령의 유럽순방성과를 국정목표인 세계화와 연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각부처에서는 순방성과와 관련하여 세계화추진위의 연구과제로 선정할 만한 과제가 있는지 검토하여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은 『올해는 2만4천㏊에 나무심기를 할 계획이며 정부 각 부처에서도 한그루 나무심기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이에 김기석법제처장은 『요즘은 식목을 하려해도 대상지 선정이 어렵다』고 종합적인 식목계획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김중위환경부장관은 『환경부는 환경정화수 심기운동을 계획하고 있는데 앞으로 도시와 환경이 접목될수 있는 종합적인 식목계획이 필요하다』고 제안. 오인환 공보처장관도 『우리가 산림녹화에 성공한 유일한 국가라는 평가도 듣고 있지만 산에 아름드리 나무가 없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녹화도 백년대계를 세워서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 ○…이 총리는 금용학원이사장 피살사건과 관련,『범인이 현직교수인 큰아들로 밝혀져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각부처에서는 세계화추진과 함께 인간존엄 등의 가치관과 함께 공동체윤리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당부. ▷의결안건◁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제) ▲공직선거및 선거부정 방지법(개) ▲법원조직법(개) ▲검찰청법(개) ▲물가안정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경제장관회의규정(개) ▲경제차관회의규정(개)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개) ▲경범죄 처벌법 시행령(개)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민사소송법 제642조 제7항의 이율에 관한 규정(제) ▲학교급식법 시행령(개) ▲군납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자연환경보전법 시행령(개) ▲고용보험법 시행령(제) ▲1995년도 통신사업특별회계 예비비 지출안 ▲19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 ▲1994년도 재산형성저축 장려금기금 결산보고서안 ▲1994년도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장려기금 결산보고서안 ▲대한민국 정부와 필리핀공화국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교환각서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인도네시아공화국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교환각서 체결안 ▲국군의 유엔평화유지 상비체제 참여안 ▲영예수여안(산림사업 유공자등) ▲영예수여안(재외국민복지증진 유공자등) ▲정부인사 발령안(서울산업대총장 최동규 등)
  • 김 대통령 「3단계 통일 단축」 발언(정부시책 이렇습니다)

    ◎「흡수통일」 연계는 확대해석 □한반도 통일방안으로 독일식 흡수통일도 고려하고 있는가=김영삼대통령이 지난 8일 독일방문중 행한 독일 외교3단체 초청연설에서 독일식 흡수통일을 배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김대통령의 연설중 해당대목은 화해·협력,남북연합,1민족1국가라는 「민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3단계 통일방안」의 1단계인 화해·협력단계의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었다.김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3단계 과정을 축소하기 위해 요구되는 어떤 노력과 희생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언론이 흡수통일 문제와 연계시켜 확대해석한 것이다. 정부의 기본 방침은 기회있을 때마다 누차 밝혀왔듯이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김대통령도 『어떤 노력과 희생도 감수하겠다』고 언급할 때 남과 북이 급격한 통일에서 오는 불필요한 희생을 줄이며 점진적,단계적으로 하나의 완전한 민족공동체를 건설하려 하고 있다는 점을 전제로 했다. 그럼에도 일부 보도에서는 이러한 점이 생략됐다.요컨대 화해와 교류·협력의 활성화를 통한 민족공동체 건설을 위해서 노력과 희생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었다. 물론 북한자체의 사정으로 인한 돌발적 상황에 우리가 내부적으로 착실히 대비해야 할 필요성은 있다.그러나 북한과의 지속적 교류·협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통일을 향해 가는 것이 혼란과 희생을 최소화하는 가장 바람직한 길이라는게 정부의 불변의 입장이다. ○세무민원 신청도 전화로 가능하다/완납증명 등 12종… 발급은 우편으로 □모든 세무 민원이 전화로 가능한가=서류가 아주 복잡한 일부 민원을 제외하고 모든 민원을 전화나 우편 팩스 등을 이용해 신고·신청을 할 수 있다.그러나 발급은 우편으로만 가능하다.우편을 이용해 신고·신청할 수 있는 민원은 재외국민 등의 인감증명 경유와 해외이주 자금출처 확인원을 제외한 모든 민원서류이다. 전화로는 납세완납 증명,미과세 증명,징수유예 증명,체납처분 유예증명,자산소득 합산확인,휴폐업사실 증명원,납세사실 증명원,소득세 징수액 집계표확인원 특소세 사실증명,주정 실수요자증명,사업등록 증명원,부가세과세 표준증명원 등 12종만 된다.이용 전화번호는 세무서 지역 국번에 2100이다.팩스로는 전화로 가능한 12종과 첨부서류가 간단한 과세특례 포기서 신고 등 64종을 신고·신청할 수 있다.그러나 이들 서류의 발급은 직접 찾아가거나 우편으로만 가능하다.우편 발급을 원할 때는 반송용 등기우편에 필요한 우표를 동봉해 관할 세무서로 보내야 한다. ○산본소각장의 환경재난 우려는/지형수치 오차… 대기오염 없을것 □산본소각장 가동땐 환경재난이 우려되는가=산본소각장을 본격 가동할 때 산본신도시의 지형적 특성상 대기오염물질이 확산되지 않고 누적돼 환경재난이 우려된다는 9일 일부 신문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우선 보도내용이 국립환경연구원의 공식 견해가 아니고 검증되지 아니한 모델에 최악의 자료를 입력해 최악의 상황을 예측한 개인적인 입장이다. 또 환경재난이라고 단정지을 만한 구체적인 대기오염농도도 제시되지 않았다.더욱 중요한 것은 대기질 영향평가때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인 지형의 수치에 오차가 있었다. 산본 소각시설 동쪽 산높이가 실제로는 1백50∼1백82m임에도 불구하고 2백40m인 것으로 전제하고 자료를 입력해 엉뚱한 결과를 도출했다. 산본소각시설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분석된 결과,대기오염 등 환경재난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대입요강발표 왜 늦어지나/교육개혁안과 연관… 이달내 발표 □내년도 대학입시요강 발표 왜 늦어지고 있는가=96학년도 대학입시요강은 현재 정부가 마련중인 교육개혁안과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교육개혁안에는 중·장기적인 입시개혁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연관성을 고려해 내년도 대입시 요강의 발표도 늦어지고 있다.그러나 교육개혁안과 내년도 대학입시요강의 발표시기는 3월을 넘기지 않을 것이다.3월 마지막 주 쯤에는 대통령이 교육개혁안을 발표하고 곧 이어 내년 대입요강도 밝힐 예정이다. 96학년도 대학입시의 골격은 95학년도와 거의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이다.수학능력시험을 11월 말쯤 한차례 치르고 내신성적의 반영비율을 40% 이상으로 한다는데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다만 대학별 본고사의 채택여부는 전체적인 요강이 확정된 다음 각 대학에서 결정할 문제이므로 95학년도보다 실시 대학이 늘어날지 줄어들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준농림지역 공장 증설 여부/94년이전 설립 중기한해 허용 □준농림 지역 내에 공장을 증설할 수 있는가=준농림 지역에 있는 공장은 원칙적으로 증설이 허용되지 않는다.그러나 93년 12월31일 이전에 설립된 중소기업은 시설 자동화나 공정 개선을 위해서는 증설이 가능하다.정부는 이를 위해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고쳐 4월1일부터 시행한다. 증설은 기존 공장 부지의 50% 이내에서 가능하고 증설로 인해 늘어나는 오염물질 배출량도 기존 배출량의 50%를 넘지 않아야 한다.그러나 공장 주변 지역의 농업에 지장을 주면 증설할 수 없다. 소음·진동 배출시설은 신고로만 설치할 수 있으나 아파트 단지·학교·공공 도서관·종합병원 등의 부지 경계선에서 50m 이내에 있는 지역과 주거지역 및 취락지구에서는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 외교관·가족 10여명 총영사관 고립/고베/일 관서대지진 교민 피해

    ◎교통·통신망 전면두절… 도쿄로 우회교신/교민 35만… 우리기업은 별피해없어 안심/2∼3일 지나야 정확한 실상 파악 가능할듯 ○…외무부는 17일 재일교포들이 밀집해 거주하고 있는 일본 고베와 오사카지역에 큰 지진이 발생한 사실을 접한 즉시 24시간 비상체제를 구성하고 철야근무에 돌입. 비상대책반장인 김승영국장을 비롯한 재외국민영사국 직원들은 이날 밤을 새우며 현지로부터 피해상황이 들어오기를 고대했으나 새벽까지도 정확한 현황이 파악되지 않아 안타까움과 함께 초조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외무부는 고베와 오사카의 총영사관과는 통신망이 완전히 끊겨버린 상황이어서 직접교신을 하지 못하고,고베·오사카 총영사관이 공중전화와 경찰 비상전화를 통해 도쿄의 주일대사관으로 「일방통행」식으로 전하는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받고 있다고 설명. 이날밤 도쿄 대사관측이 전한 바에 따르면 오사카와는 이따금씩 전화연락이 되지만 고베쪽과는 전화연결이 거의 불가능하며 두곳의 총영사관측에서도 자체적으로 교포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특히 고베의 총영사관 공관과 관저 건물은 일부가 파괴되고 가재도구와 비품등이 분실됐으며 전화·텔렉스·전기선과 가스·수돗물의 공급이 두절,취사마저 불가능한 상태라고. 외무부는 이런 상태에서 도로가 붕괴되는등 교통망까지 끊겨버려 외부로부터의 연락이나 탈출도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고베총영사관의 배우곤총영사와 직원 3명,직원들의 가족등 10여명은 인명피해없이 고베 총영사관 건물의 한 방에 모여 사태가 진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외무부는 사고지역과의 접촉이 불가능하자 일본의 NHK방송과 경찰통신망등을 통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는데,보도에 따르면 우리 교민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고베시의 나가다구가 광범위하게 불타 피해가 컸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오사카의 이쿠노쿠에서도 건물붕괴와 화재가 발생,많은 교민들이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 한 관계자는 『현재 일본 정부에서 긴급 구호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일반 전화선과 텔렉스 라인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2∼3일이 지나야 우리 교민들의 정확한 피해상황이 파악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 ○…다행히 오사카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인명 피해는 전혀 없다.유리창이 깨지고 사무실 집기가 망가진 정도의 물적 피해만 입었다. 오사카 지사에 종합상사와 중공업의 직원 5명을 파견한 현대그룹이나 상사와 전자의 직원 10명을 파견한 LG그룹은 가족들까지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오사카 지사는 지하철의 불통으로 자가용을 이용해 출근하는 간부 몇명만 정상 근무.도쿄나 오사카는 지진 피해가 없지만 고베의 경우 전화불통으로 연락이 끊긴 상태.삼성물산의 협력업체인 야마모토사에서 일하는 박범진 과장의 소식이 두절돼 한동안 애를 태웠으나 뒤늦게 무사한 것으로 판명.오사카지사의 오형석 부장은 이 밖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으로 취항하는 국내항공사들은 일본 오사카 인근 간사이지역에 발생한 강진에도 불구,17일 현재까지는 간사이공항으로 향하는 출국항공편에는 큰 지장을 주고 있지 않으나일부 입국항공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바짝 긴장. 대한항공의 경우 이날 예정됐던 간사이행 상오10시10분발 KE724편,낮 12시50분발 KE758편이 예약취소 없이 만석인채 출발했고 하오6시30분발 KE722편도 예정대로 정상출발. 아시아나항공 역시 출국항공편인 상오10시25분발 OZ112편이 전체 2백88석중 2백81명을 태우고 정상출발한데 비해 간사이에서 낮1시에 김포로 출발예정이었던 OZ111편은 간사이 공항주변 도로사정에 의해 1시간 가까이 지연돼 출발. ○…이날 일본열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국내 대부분의 여행사에는 개인및 단체관광 취소사례가 잇따라 여행사들은 울상. 서울 종로구 관철동 세일여행사에는 일본 오사카·간사이지방등으로 18일 떠나기로 한 단체여행단 33명중 10여명이 예약을 취소했으며 이후 떠나기로 한 여행단들도 미리부터 예약을 취소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 「세계화」 강력추진은 새내각의 사명/이 총리(국무회의:27일)

    27일 국무회의는 올해 마지막이자 이홍구내각이 출범한 뒤 첫 정례회의.심의된 안건은 국회에서 넘어온 1백10개의 공포안과 47개의 대통령령안,그리고 일반안건 4개를 합쳐 모두 1백61건. ○…이총리는 회의에 앞서 『우리 내각은 무엇보다도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세계화를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선진화사회를 창조해야 할 시대적 사명을 부여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철저한 역사의식을 갖고 일하는 내각」 「전문성을 갖춘 프로내각」 「국민생활의 안전과 안정을 이룩하는 내각」을 만들자고 제의. 이총리는 『우리 내각이 이같은 사항에 유의해 부단히 개혁하는 자세로 국정을 수행해 나간다면 새해부터 출범하는 세계무역기구체제와 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은 『행정고시 교육행정직렬 시험에 교육학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면 고시지망생들이 교육행정직렬을 기피할 것』이라는 김숙희교육부장관의 지적과 『인접국인 일본과의 외교관계를 고려해서라도 일본어를 외무고시선택과목에서 제외해서는 안된다』는 주일대사 출신인 공로명외무부장관의 반대로 보류될 위기를 맞았으나 교육학을 시험과목에서 제외하는 문제는 앞으로 검토과제로 남겨두는 한편 일본어는 그대로 선택과목에 포함시키기로 하고 의결. ▲관세법 시행령(개)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등에 의한 양허관세규정(개) ▲관세법 제12조의 2의 규정에 의한 조정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개) ▲관세법 제16조의 규정에 의한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개) ▲관세법 제43조의 8의 규정에 의한 레몬등의 관세료율 변경에 관한 규정(개) ▲소득세법 시행령(개) ▲법인세법 시행령(개) ▲상속세법 시행령(개) ▲토지초과이득세법 시행령(개) ▲부가가치세법 시행령(개) ▲특별소비세법 시행령(개) ▲국세기본법 시행령(개) ▲국세징수법 시행령(개)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개) ▲농림어업용기자제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에 관한 특례규정(개) ▲인삼사업법 시행령(개) ▲소방기관 설치및 정원에 관한 규정(개) ▲경찰공무원법 승진임용규정(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등에 관한 규정(제) ▲지방세법 시행령(개) ▲지방양여금법 시행령(개) ▲지방공무원 보수규정(개) ▲지방공무원 명예퇴직수당 지급규정(개) ▲경찰공무원 임용령(개)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에 따른 상훈법 시행령등(개) ▲대한민국학술원및 대한민국예술원의 회원수당 지급규정(개) ▲주요농작물종자법 시행령(개) ▲양곡관리법 시행령(개) ▲한국석유개발공사법 시행령(개) ▲석유사업법 시행령(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하수도법 시행령(개) ▲환경개선비용부담법 시행령(개) ▲식품위생법 시행령(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개) ▲공무원임용령(개) ▲연구직및 지도직 공무원의 임용등에 관한 규정(개) ▲공무원보수규정(개) ▲공무원수당규정(개) ▲세계화추진위원회규정(제) ▲행정권한의 위임및 위탁에 관한 규정(개) ▲보훈기금법 시행령(개)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국가유공자 예우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95년도 예산배정계획및 자금계획안 ▲95년도 한국산업은행 업무계획안 ▲영예수여안(재외국민복지증진 유공자등) ▲영예수여안(우호증진 외국인등)
  • 조총련동포/우리 국적 취득 급증/외무부 집계

    ◎올들어 7월말 현재 4,287명/연말까진 작년의 2배 이를듯/“대북 회의감·재산보호 이점 등 작용” 재일 조총련계 동포의 한국국적 취득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15일 외무부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조총련 동포가 재외국민등록을 해 자동적으로 한국국적을 취득한 사람이 4천1백32명이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7월 현재 4천2백87명의 조총련 동포가 재외국민등록을 해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로 볼 때 올해말까지 조총련 동포의 재외국민등록자는 지난해에 비해 두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재외국민등록은 특히 도쿄·나고야·시모노세키·센다이지역 등지에서 크게 늘고 있고 오사카·고베·요코하마·후쿠오카·니가타·삿포로등에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올 7월까지 조총련 동포의 재외국민등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도쿄지역이 지난해 7백36명에서 8백38명으로,나고야지역이 6백44명에서 6백62명으로,시모노세키지역이 2백32명에서 2백96명으로,센다이지역이 38명에서 57명으로 늘어 모두 올 상반기에 지난해등록자 수를 넘고 있다. 또 지난 한해 1천4백36명이었던 오사카지역은 올 7월까지 1천2백51명이 전향한 것을 비롯,고베지역이 6백75명(지난해 6백99명),후쿠오카지역이 1백85명(〃 2백16명)을 기록,일본내 거의 전지역에서 재외국민등록을 하는 조총련계 동포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북한정권에 대한 회의감,자신들의 재산보호,재일동포2세의 경우 해외여행이 비교적 수월한 한국여권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재일동포는 민단계가 49만여명,조총련계가 15만여명등으로 외무부는 추정하고 있다.
  • 단판 승부 금물… 「소걸음 투자」를/남북경협 전망과 문제점

    ◎업계 “장미빛 기대”… 과당경쟁 우려/투자협정 등 「안전판」 먼저 마련을/우선순위 설정… 직교역·설비제공 임가공 바람직 남북경협과 북한핵문제의 연계 고리가 풀림으로써 우리측 민간기업들의 대북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상대방인 북한이 어떻게 대응해 나올지 알수 없는 상황이어서 남북경협의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지적이다.특히 북한이 수교를 추진키 위해 미·일을 비난하기 어렵게되자 대내적 긴장 조성용으로 남한을 증오의 대상으로 삼는 듯한 조짐마저 보여 단시일내 남북관계가 해빙기를 맞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같은 어두운 전망 가운데 우리 업체들의 대북진출 과당경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아울러 바닥권인 북한의 대외신용도등 제반 투자리스크를 감안하면 경협 전망은 어두운 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요컨대 개별기업 입장에서도 대북합작사업이 반드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없고,자칫 과당경쟁과 중복투자등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국민경제 차원에서도 엄청난 손실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8일 하오 열린 통일 관계장관회의에서도 이같은 문제점을 극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사실 대북경협은 장기적으로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이끄는 효과적 지렛대가 될 수 있다.또 우리의 자본과 기술,북한의 비교적 값싸고 숙련된 노동력을 결합하면 이른바 「민족공동발전」을 통한 경제공동체 건설의 튼튼한 주춧돌을 놓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국제신용정보기관들이 국가별 신용도에서 북한을 최하위권으로 분류한데서 알 수 있듯 대북투자는 그 자체로 상당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특히 남북관계가 갑작스럽게 냉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회수가 어려워질 소지는 더욱 크다. 결국 남북경협은 북한 뿐만 아니라 우리측에도 「양날의 칼」인 셈이다.우리측의 대북진출시 투자우선순위 조정 및 남북간 투자관련 협정등 법적·제도적 정비가 선행 또는 병행되어야 하는것도 이 때문이다. 이같은 견지에서 우선 남북간 교역은 현행 간접교역과 원·부자재만 북한으로 보내 가공하는 단순 임가공방식에서 가능하면 직교역과 설비제공 임가공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측이 이번에 기술자 방북과 시설재 반출을 허용키로 한 것은 임가공 활성화를 겨냥한 1차적 조치이다.나아가 홍콩등 제3국을 경유하는 간접교역을 직교역으로 전환하기 위해선 남북간 해상운항로개설등에 대한 합의가 필수불가결한 상황이다. 대북직접투자도 남북간 상호신뢰 및 화해협력 분위기 정착 속도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일반적 의견이다.즉 소규모 시범사업 투자에서 전면투자로,생필품 위주의 경공업에서 점차 단위가 큰 중공업,사회간접자본 투자로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얘기다.정부측이 5백만달러 이하 소액투자부터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와 더불어 북한의 엉뚱한 대남전략차원의 2중플레이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다시 말해 『남한의 경제인과 정부를 이간시켜 대북정책의 혼란을 조성하면서 경제지원까지 얻어내는 「꿩먹고 알먹는」식의 술수』(북한외교관 출신 귀순자 고영환씨)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선 남북경제공동위등이 열려 투자보장 및 2중과세에 관한 협정 체결이 긴요하다고 볼 수 있다.또한 전경련이나 중소기업중앙회 등 민간단체가 중심이 돼 「북한투자민간협의회」등을 구성,자율적으로 과당경쟁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방북 30일전·접촉 20일전 신청/직접·합작투자는 기관협의 거쳐 승인 결정/경협,어떤 절차 거쳐야 하나 정부는 남북간 경제협력을 북한주민접촉 및 북한방문,물자교역,경제협력사업등 크게 세가지로 분류하고 이를 승인받기 위한 세부절차를 규정하고 있다.지금의 절차는 앞으로 남북경협이 활성화되면서 제출서류가 줄어들거나 승인기간이 단축되는 등 대폭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규정에 따라 기업인들이 북한주민을 제3국 등에서 만나려면 접촉예정일 20일전까지 통일원에 북한주민접촉신청서와 신원진술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사전승인 없이 북한측 상대자를 접촉할 경우 「불가피한 사정」이 인정되면접촉후 7일이내에 접촉결과보고서를 제출해 신고해도 가능하다.다만 재외국민은 북한주민접촉승인을 받지 않아도 북한측 상대자를 만날 수 있다. 「북한방문」승인에는 방북예정일 30일이전에 방북증명서 발급신청서와 신원진술서 및 병역신고서등 일반서류 이외에 신변안전과 무사귀환을 보증하는 서류제출이 필요하다.재외국민은 방북 출발 5일전까지 재외공관에 사전신고해야 하며,부득이한 사유로 신고를 하지 못할 경우 귀환 10일이내에 사후보고서를 내야 한다. 북한측과의 「물자교역」의 경우 보다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기업인이 북한의 물자를 들여오거나 북한으로 물자를 보내기 위해선 해당품목의 취급자격이 있어야 한다.그러나 미술품이나 화폐·유가증권 및 화약류등은 반출입이 허가되지 않는다.자격과 품목등 요건이 갖추어질 경우 반출입승인신청서와 계약서 및 환급보증등의 서류를 통일원에 제출하면 통일원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반입반출승인서를 발급한다. 정부는 반출입승인에 앞서 북한의 군사목적 이용가능성,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남북교역질서 및 남북관계개선에 미치는 영향등을 면밀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남북경제협력사업」은 북한에 대한 직접투자나 제3국을 포함한 다자간 합작투자등 비교적 대규모 사업을 뜻한다.금강산·설악산관광사업개발이나 남포공단시범사업 등이다.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선 통일원에 협력사업자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통일원은 신청이 들어온 후 30일이내에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승인여부를 결정한다.남북교류협력의 추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하며,해당 분야에서 국내 또는 국외에서 최근 3년이내의 사업실적이 있어야 한다는 등이 승인요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협력사업자승인을 받으면 사업계획서,협력사업상대와의 협의서,북한당국의 확인서등을 제출해 다시 사업승인을 받아야 한다. 통일원은 사업의 내용이 실현가능하고 남북간 분쟁소지가 없으며 이미 시행되고 있는 협력사업과 경쟁을 유발할 가능성이 없을 경우 신청서접수 50일이내에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사업을 승인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 법령 1백40여개 제정·개정 해야/남북교류 대비 정비해야할 법체제

    ◎야·업계선 왕래·교역 신고제 전환 주장/「적」개념 「괴뢰집단」등의 용어도 바꿔야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북한에 들어가는 인력만 해도 1천∼5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사람이든 물자든 남북간에 왕래가 시작되려면 현행 법령이나 관련용어등을 상당부분 정비해야 한다.정부와 민자당이 새로 만들거나 손질할 계획인 법령은 무려 1백40여개에 이른다.물론 인적왕래,투자보장,이중과세 방지등 92년 남북기본 합의서의 세부 합의서가 채택돼 남북교류협력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는 전제가 달려 있다.이를 위해 통일원을 포함해 경제기획원 법무부 안기부 등 거의 모든 정부부처들이 각 분야에서 소관법령과 씨름하고 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와 관련해 세가지의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첫째 남북 교류의 진전에 대비해 내용을 정비할 대상법령은 1백23개이다.인적왕래 및 이산가족 재결합 분야가 37건으로 출입국 관리법·검역법·의료법 등이다.경제분야는 대외무역법·저작권법·항공법 등 55건이고 사회문화분야는정기간행물 등록등에 관한 법률·영화법·문화재 보호법등 31건이다. 이 가운데 남북교류 협력에 관한 법률에 대해서는 제한을 보다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통일원에서는 앞으로 교류협력이 다양해지면 이 법 하나로 모든 분야를 다루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세분화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단계다.즉 기본법과 인적왕래·교역·협력사업 분야의 법을 따로 만들자는 의견이다.민주당이나 기업체들은 남북간 상호왕래및 교역에 대해 통일원 장관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돼있는 규정을 신고제로 전환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통일원측은 무분별한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을 우려해 곤란하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이 법의 제26조에 『남북간 교역에 관하여 국가간의 관계에 적용되는 대외무역법등을 준용한다』는 규정도 남북관계를 국가간의 관계로 보지 않는다는 이 법의 다른 규정이나 남북기본 합의서 정신등에 상충된다는 지적도 있다. 남북주민의 자유왕래및 이산가족 결합에 따른 신분관계의 변동,민사분쟁 조정,남북합작 투자,남북당국간의사법및 수사공조등에 관한 사안들도 조정이 필요하다.특히 국가보안법의 통신·회합죄,고무찬양죄,이적표현물 소지죄등의 존속여부도 해결과제로 남아 있다.이와 함께 남북합작 투자촉진 특별법등의 제정도 고려하고 있다. 둘째 북한을 「적」의 개념으로 규정하고 있는 법령에서의 용어를 정비해야 하는데 모두 14개가 있다.이 가운데 몰수금품 등 처리에 관한 임시특례법,국가유공자 예유등에 관한 법,국호 및 일부 지방명과 지도색 사용에 관한 법률등 3개 법은 「북한 괴뢰집단」「북한 공산집단」이라는 표현을 바꿔야 한다.부재선고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재외국민 취적·호적 정정 및 호적정리에 관한 임시특례법,수복지구와 동 인접지구의 행정구역 개편에 관한 임시조치법등 11건에서 「수복」「미수복」의 용어도 마찬가지다. 셋째 현행 교류협력과 관련해 운용체제를 개선하고 명령·규칙·규정등을 마련하는 일이다.남북교역 승인의 처리시한을 30일에서 20일로 줄이고 제출해야 하는 관계서류를 대폭 축소한 조치등이 이같은 취지에서 이미 이뤄졌다.음성정보 서비스를 통해 이산가족들이 대북 주민접촉 신청을 지방에서도 신청할 수 있는 방법등을 자동안내해주는 것도 포함된다.남북경제 협력사업 처리에 관한 규정등을 올해안에 확정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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