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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인폭동 재발 우려/LA총영사 귀임령

    정부는 10일 미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재발 우려와 관련,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중인 김항경 주LA총영사를 12일 현지에 급거 귀임토록 했다.
  • “경제실리 찾는 외교 주력/해외공관 기술전쟁 전초전기지로”

    ◎김 대통령,공관장회의서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9일 『앞으로 우리외교는 경제의 실리를 살리는데 초점이 두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새정부출범후 처음으로 열린 재외공관장 회의 개회식에서의 인사말을 통해 『문민정부 출범으로 우리의 국제적위상이 크게 달라진만큼 아무나 초청하고 아무곳이나 방문하는 외교는 이제 지양되어야 한다』고 전제,『내실있는 외교,절차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실질적이고 국가에 이익되는 외교를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해외에 나가 있는 모든 공관은 경제기술전쟁에서의 전초기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공관장 여러분은 경제회생을 위한 총력전에서 일선전사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개막된 재외공관장회의는 70여 공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4일까지 ▲정무,경제·통상,문화·홍보·영사 등 분야별 전체회의와 ▲아주 미주 구주 중동등 지역별회의 ▲북한핵문제,환경 등 특정사안별 회의를 잇따라 열고 최근 국제정세와 외교현안에 대한 토의를 벌인다. 김대통령은 이보다 앞서 이날 아침 상공자원부 이상렬통상진흥국장 등 10개부처 국장급 통상실무자 17명을 청와대로 초청,아침을 함께 하면서 통상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외교에도 문민­전문화 물결/해외공관장 대거 교체 배경

    ◎낙하산인사 관행 탈피 특임대사 축소/주미대사 전 상공 임명… 통상비중 반영 9일 단행된 정부의 해외공관장 인사는 외교의 문민화와 전문화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또 범위가 대폭적(28명)이라는 사실도 주목할 대목이다. 홍순순 외무부차관은 『미·일·중·러등 4강국 대사의 경우 전문성이 크게 고려됐으며 그밖의 공관장들은 해당국 언어구사능력과 지역전문성,그리고 경제지식이 인사의 기준이 됐다』고 밝혔다. 예를들어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출신인 한승수 전상공부장관의 주미대사임명은 최근 통상문제가 한·미간 최대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추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는 것이다. 또 미국과 함께 우리나라 동맹의 축인 일본주재 대사에 외무부내 제1의 일본통으로 알려진 공로명외교안보연구원장을 발령한 것도 적재적소의 배치라는 설명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새정부의 캐치프레이즈인 문민화가 특히 강조된 느낌이다. 군출신 특임공관장이 한꺼번에 4명이나 공관장직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시용 주스웨덴대사,한철수 주브라질대사,김재수 주불가리아대사(이상 특1급상당),박춘범 주함부르크 총영사는 특임을 2번이상 한 사람들로 직업외교관 세계에서 원성의 대상이 돼왔다.따라서 지난 2일 특2급(차관보급)이상 재외공관장에 대한 사표 제출지시가 내려질때부터 특임 해제가 예고됐었다. 이 가운데 김대사의 경우는 임기 만료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김대사 역시 나머지 3명과 마찬가지로 직업외교관제도 확립을 위해서는 군을 비롯한 권력 주변인사들의 낙하산식 자리차지를 지양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들 특임공관장들에 대한 사표수리는 당초의 취지와는 달리 대통령 또는 권부 실력자의 입김에 의해 출신이나 경력이 전혀 고려됨이 없이 일방적으로 임명돼온 특임공관장제도에 대한 과감한 개혁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인사가 단행되기 전까지는 군출신 특임공관장은 전체 18명가운데 절반인 8명이 해임된 셈이다. 이와함께 신동원(독일),노재원(중국),이홍구(영국),현홍주씨(미국)등 4명의 특임공관장이 퇴직하고 한승수·황병태씨등 2명에게 대사특임이 부여돼 전체특임공관장은 종전의 18명에서 12명으로 줄어들었다. 홍차관은 『4명의 특임공관장에 대한 사표수리는 특임 2회이상자는 임기에 관계없이 조기 소환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는 새정부의 「고통분담」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외무부는 앞으로 현재 내규로 되어있는 특임공관장제도를 외무공무원법상에 명문화,특임을 1회 3년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외무부 관계자들은 이번 인사가 문민화·전문화 방침에 따라 통상적 대사임기인 3년이 되지 않은 경우라도 많이 소환했기 때문에 평소보다 폭이 넓어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주미·주중대사가 정치인출신 중에서 임명됐지만 모두 경제에 밝은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전문화 취지에 부합된다는 것이다. 외무부 관계자들은 전문화와 문민화는 결국 서로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인사가 직업외교관제도의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 현 주미대사 사표

    현홍주 주미대사가 지난달 27일 사표를 제출했다고 외무부의 한 고위관계자가 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남의 결혼식 참석차 지난달 19일 일시 귀국한 현대사가 출국 하루전인 27일 한승주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대사의 사표제출은 새정부의 재외공관장들에 대한 일괄사표 접수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러 차관 3억불 중앙아지원 고려/교포돕기 일환

    대통령직인수위는 30일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 지역의 한인 지원을 위해 대러시아 경협차관 미집행분 12억달러중 3억달러를 우즈베크와 카자흐공화국에 공여하는 방안을 외무부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차기정부의 재외교민지원대책 가운데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소수민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고려인들을 위한 중장기대책의 하나로 이같은 방안을 마련,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또 통상마찰의 해소와 한미안보체제 강화를 위해 취임전 미 클린턴행정부와 교감및 교류채널 구축의 필요성이 높다고 보고 이문제도 건의키로 했다. 외무분야와 관련,인수위는 상대국에 아그레망 신청기간을 감안, 취임후 곧바로 현지 공관장들의 사직원을 접수하고 내정자의 조기인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아울러 보고키로 했다. 재외공관장회의는 3∼4월쯤이 주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도 제시키로 했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3월 1∼3일 콜독일총리 ▲4월말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양국간 당면과제의 파악및 의전·경호문제에 대한 사전 점검을 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대만과의 관계와 관련,양국간 무역현황등을 감안할 때 3월부터 비공식관계에 대한 설정을 위해 대만측과 교섭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 군출신 등 외부인사 대사기용 억제/“직업외교관세 정착” 추진

    ◎대통령직인수위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새정부출범후 군출신등 직업외교관이 아닌 인사들의 대사직 기용이나 특임공관장의 임용을 가급적 줄이는등 직업외교관제를 명실공히 정착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24일 『지난 5·16이후 군출신인사들의 대거 등용으로 전문직인 외교분야에도 군출신인사들이 적지않게 진출했던 게 사실이며 특임공관장제도와 관련,외교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주미 주유엔과 주일대사직까지도 직업외교관이 아닌 인사가 기용돼 외교관의 사기를 저하시켰다』면서 『이같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이를 위해 특히 직업외교관이 아닌 외부인사가 재외공관장에 발탁되거나 특임공관장으로 기용될 경우 단 한차례만 임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해 재임용을 금지토록 하는 제도적 방안을 강구중이다.
  • 방한 가 기업인 복수비자 발급

    정부는 오는 8월1일부터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캐나다 기업인에 대해 재외공관장 재량으로 유효기간 1년,체류기간 90일까지의 상용복수사증을 발급키로 했다고 외무부가 4일 밝혔다. 외무부는 한·캐나다 양국간의 경제협력및 통상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간의 교류촉진과 여행편의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우리측 「쌀개방 불가」확고부동”/박수길 주제네바대사에 들어본다

    ◎남북교역 GATT 보장받을 필요 없어 개방에 대한 우리정부의 입장은 절대적이고 확고부동 합니다』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야전사령관」인 박수길 주제네바대사는 12일 『우리의 쌀시장개방은 절대불가이며 이같은 입장을 앞으로 협상과정에서 거듭 밝힐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한 박대사는 『오는 4월 중순까지 UR종합협상안에 대한 협의를 끝내기로 돼 있으나 그 시한을 지키기 어렵다는 관측이 많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하고 『그러나 타협점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 진지하게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와 공동보조를 취해온 일본이 쌀시장 개방정책으로 전환된듯 한데. ▲일본에서 연간 1천억달러 흑자국으로서 3∼5%의 최소시장을 개방하자는 주장이 나왔으나 최근에는 철회된 것으로 안다. 최소시장 개방이 어렵다고 제네바 주재 일대사는 말하고 있다.그러나 일본이 궁극적으로 개방여부를 결정해야할 시점에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남북한 경제교류가 활발해질 경우에 대비,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서 남북교역이 국가간 거래의 예외로 사전 보장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남북한 교역은 민족내부의 특수한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또 북한은 GATT 회원국이 아니고 남북 교역이 이뤄진다 해도 그것이 국제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다.따라서 우리가 남북교역을 GATT에서 보장받을 필요는 없다. 또 남북교역은 남북통일의 과정에서 보아야 한다.
  • 통일·통상외교 강화/재외공관장회의 폐막

    올해 재외공관장회의가 10일 6일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 이상옥외무장관은 이날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97명의 재외공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폐회식에서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속에서 보다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외교활동을 전개,특히 수출진흥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관장들은 이날 8개항의 결의문을 채택,경제·통상외교에 전력을 다할 것 등을 다짐했다.
  • 공관장회의 참석 오재희 주일대사(인터뷰)

    ◎“일에 정신대배상 압력 강화” 『일제하 종군위안부(정신대)배상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에서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인식이 굳어지고 있습니다.배상에 대해 일정부는 현재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중인 오재희 주일대사는 9일 외무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부는 정신대에 대한 진상규명과 응분의 조치를 거듭 일측에 촉구하고 있다』며 배상 전망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근 문예춘추 제군등 잡지에서 반한·혐한적 기사가 많이 실리고 있는데. ▲그 기사들은 한국에 대한 감정적인 측면이 많다.일국민 가운데 그런 견해를 가진 사람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 전체의 여론으로 보아서는 곤란하다.한일 과거사에 대해 일본국민들이 올바른 인식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 ­한일 양국의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행동 계획(ActionPlan)은 어떻게 마련되고 있는지. ▲우리는 실무대책반을 통해 행동계획을 마련중이고 일측도 계획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특히 일정부는 「일본의 국제적 지위와 역할 증대과정에서 한국과의 협조는 필수적」이라는 논리로 일 재계와 활발한 접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4월 한일무역산업과학위원회를 거쳐 6월까지는 구체안이 마련될 것이다. ­그 세부내용과 방향은 무엇인가. ▲행동계획은 무역역조를 시정하기 위한 단기뿐 아니라 중장기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일본으로부터의 기술도입은 수입을 유발시켜 단기적으로는 적자가 확대될 수도 있다.무역역조의 원인이 산업구조문제와 우리의 대외경쟁력 저하에도 있는만큼 중장기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 ­1월 한일정상회담서 원칙적으로 합의된 산업과학기술협력재단 설립문제는 진전이 있는가. ▲일측은 민간자금 출자형태로 설립한다는 기본원칙아래 재계와 협의중인 것으로 안다. ­북한이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에 대해 경계하고 있는데 그 실상과 대책은. ▲일본의 핵과 북한의 핵문제는 전혀 다른 사안이다.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은 국제적 핵사찰을 받고 있다.북한이 일본 핵문제에 남북공동대응을 제기하는 것은 한일간 이간 책동에서나왔다는 것이 일본측 시각이다.
  • “영도 상반기내 대북 핵사찰 압력”/이홍구 주영대사(인터뷰)

    『남북한은 통일의 동반자이면서도 적대관계에 있는 2중적 특수관계에 있습니다』 지난 88년 통일원장관 재직 당시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입안한 것으로 유명한 이홍구주영대사는 6일 재외공관장회의 막간을 이용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합의서 이행을 통해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면서도 비핵화공동선언에 따른 북한의 핵문제를 최단시일내 해결해야 하는 2중적 대북정책을 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대사는 그러나 양자관계가 균형적으로 발전해야 하는데 그 해결 수순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대북정책에 혼란이 있는 것처럼 비쳐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남북관계 전망은. ▲남북관계는 전적으로 북한이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달려 있다.특히 북한 핵문제는 올 상반기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시대적 상황을 안고 있다.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 해결 노력이며 북측은 조만간 그들의 입장을 정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김일성주석은 자칫 아시아의 사담 후세인이 될수도 있다. ­올 하반기 EC의장국이 될 영국은 북한 핵문제에 어떤 입장인지. ▲영국은 지난2월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에서 대북핵사찰 강경발언을 했다.그만큼 북한 핵문제에 관한한 영국등 우리 우방국의 지지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무기구입선다변화 정책에 영국도 포함되나. ▲우리측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호크 연습기등이다. ­한·영 양국간 경제협력및 통상현안과 그 증진방안은. ▲상호 교역량이 지난해 30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균형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영국은 세계 금융기관이 밀집한 정보의 중심지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영국측도 한국경제의 장래에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기 때문에 대한투자와 진출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으로 본다.특히 한국문화를 영국에 소개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오는 11월 영왕세자 부부가 방한하는데. ▲영왕실서 공식 방문하는 것은 수교 1백1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그만큼 양국관계는 긴밀해 전혀 문제가 없다.한국에서는 왕세자비가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 공관장회의 참석한 두 대사/신동원 주독대사(인터뷰)

    ◎“통일은 남북통일의 시금석” 『마르크스식 이념시대는 가고 마르크화등의 경제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지난 90년2월 주독대사로 부임,독일통일 과정과 후유증 치유방법등을 생생히 지켜봐온 신동원대사는 유럽을 비롯한 국제정세의 변화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한 신대사는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전개될 남북통일과정과 관련된 교훈을 줄수 있는 나라는 독일밖에 없다』며 통독문제연구와 통상관계증진을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 꼽았다. ­독일통일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통독과정을 동독에 대한 서독의 흡수통일이라고 보는 것은 잘못이다.독일인들은 자신들의 통일과정이 유럽전체의 개혁적 질서개편 과정의 흐름에서 이뤄진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다시 말해 서독은 동독을 흡수할 의사도,계획도 없었으며 동독이 전체적 분위기속에서 선택한 것이다. ­통독이후의 후유증은 어떻게 치유되고 있는지. ▲통일비용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을 많이 안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오는 94년부터는 해소될수 있을 것이고 오히려 통일독일의 경제성장은 가속화될 것으로 독일 정치권은 보고 있다. 운전면허서부터 의사·변호사면허 등에 이르기까지 통합·정비해야할 법령만 해도 수만가지가 된다.그런 면에서 우리는 독일 통일과정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주독대사관은 그동안 5백70개 주제별로 3천21건의 보고서를 본국에 보내왔으며 이번에는 통일의 과정과 문제점 등을 50개 분야로 분류한 「독일통일소사전」도 발간했다. ­북한의 핵·인권문제에 대한 독일의 입장은. ▲개혁과 개방을 통해 자유민주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역사의 흐름으로 독일은 인식하고 있다.핵문제에 대해서도 독일은 어느나라보다 앞장선 입장이다.인권·테러·무기수출등 모든 면에서 북한이 개혁·개방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독일은 갖고 있다. ­한독 경제협력의 현황및 전망은. ▲상호 교역량이 80억달러에 이르고 있을 만큼 독일은 우리의 3대시장이다.독일은 EC 전체 교역량의 30%를 점하고 있어 독일과의 통상 확대는 EC 진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특히 독립국가연합(CIS)이나 동구가 독일 마르크화경제권으로 들어온 만큼 독일은 대동구시장진출의 창구역할을 할 수 있다.
  • 공관장회의 참석한 두대사/현홍주 주미대사(인터뷰)

    ◎“북한 핵해결 지연땐 유엔개입”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한의 대화와 협상과정을 불만스럽거나 초조하게만 봐서는 안됩니다. 현재 진도가 느리지만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한 현홍주 주미대사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유엔이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조심스런 낙관론을 폈다. ­북한 핵문제를 초조하게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우리의 북방정책 성공은 주변 열강들이 개입된 한반도 문제를 「남북한의 문제」로 만들었다는데 있다. 그러나 핵문제 해결이 지연되면 이같은 남북한 문제를 열강들이 개입하는 상황으로 바꿜 수도 있다. 북한은 그런 상황을 원치 않을 것이다. ­열강이 개입하는 상황은. ▲유엔등 국제기구뿐 아니라 미·일·중·러시아 등이 직접 개입 또는 간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그같은 주변국 개입을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런 경향이 있다. 그러나 북한이도쿄나 워싱턴에 가기 위해서는 서울을 반드시 경유해야 한다는게 미일의 입장이다. ­핵문제 해결이 성공적 단계에 들어섰다는데 미국 정부도 동의하나. ▲한미 양국은 기본전략이 옳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최근 미고위관리들이 집중 방한하고 있는데. ▲구체적 현안해결만 위해서 오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핵문제에 경험이 별로 없으므로 많은 전문가와 대화·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나 국제적 군축문제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할 수도 있다. ­북한이 영변의 재처리시설을 은닉할 가능성은. ▲그들이 작정만 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영변을 사찰하더라도 실제로는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야말로 우리가 오히려 최악의 시나리오다. ­영변에서 핵시설을 발견하지 못하면 은닉 가능성이 있는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사찰이 이뤄져야 진정한 핵사찰이 이뤄지는 것이 아닌가. ▲현재 우리의 주목적은 영변에 대한 사찰이고 그곳을 보지못한 상태이다. ­북한이 최근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는데. ▲북한이 현실을 직시하기를기대한다.
  • 통일기반 조성방안등 논의/올 첫 재외공관장회의 개막

    92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5일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정원식국무총리·이상옥외무장관을 비롯,현홍주주미대사등 97명의 공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이번 공관장회의는 통일기반 조성 방안과 수출증진·과학기술협력강화 등을 통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통상회교강화방안 등을 주의제로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 재왼공관장회의 3월5일 서울서

    올 재외공관장 회의가 아주·미주·구주및 중동·아프리카지역 주재 공관장 9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3월5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고 외무부가 28일 발표했다. 정무·경제·통상분야 전체회의와 지역별 회의등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정세와 한반도 주변정세등 급변하고 있는 외교환경을 진단하고 우리외교의 주요과제인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외교대책과 유엔가입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다자간 외교강화방안등을 논의하게 된다.
  • 쌀 시장 개방 신중히 대처/박 제네바대사 회견

    우루과이라운드협상 우리측 실무수석대표인 박수길 주 제네바 대사는 23일 『각국은 쌀시장 개방에서 최소 국내 시장의 3∼5%를 개방한 뒤 나머지는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도 이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키 위해 일시 귀국한 박 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일본은 조만간 쌀시장을 개방하게 될 것이며 이 경우 우리도 쌀시장 개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쌀시장 개방을 식량안보 차원에서 신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중 4개 경제관련협정/수교 이전 체결 추진

    정부는 중국과 수교하기 전 무역·관세·이중과세 방지·항공협정 등 경제관련협정을 비정부차원에서 체결할 방침이다. 노재원 주북경 무역대표부 대표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22일 폐막된 재외공관장회의는 대중 관계개선과 관련,수교 이전이라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양국 교역을 활성화,실질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표는 『조만간 민간기업 위주로 20∼30명 규모의 한중경협 조사단을 중국에 파견,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발계획에 적극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주북경 무역대표부내에는 한중투자 및 경협정보센터를 설치,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및 투자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중 외교관계 수립 빠른 시일내 매듭을”

    ◎노 대통령,재외공관장에 당부 노태우 대통령은 22일 저녁 올해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키 위해 일시귀국중인 공관장 90명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만찬을 베풀고 이들을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 최대 외교 당면과제는 유엔가입을 실현하는 일』이라고 말하고 『국제사회의 여론도 우리를 뒷받침하고 있으므로 모든 외교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미국과 EC 등 우리의 전통우방과는 통상마찰과 오해의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여 더욱 긴밀한 관계를 다져야 한다』고 말하고 『한소 관계발전과 함께 중국과의 외교관계도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매듭지어 북방정책을 완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유엔가입에 역량 집중/재외공관장회의/EC통합·UR대책 중점 논의

    91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16일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노재봉 총리를 비롯,이상옥 외무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 20여 명과 91명의 재외공관 대사 및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주일간 일정으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올해 최대 외교목표인 연내 유엔가입 실현을 위해 주재국에서의 외교교섭 방안을 협의하고 걸프전 이후 신국제질서에 대한 대응 및 통상외교강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한다. 회의는 특히 지역별 및 그룹별 회의를 통해 지역내 공관협력 문제와 유럽공동체(EC)통합·우루과이라운드협상 등에 대한 대책 등을 협의한다. 노 총리는 이날 개회식 치사에서 『유엔에 조속히 가입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의 발언권을 확보해 주요국가 문제에 관한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고 우리의 국력과 국제적 위상에 상응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총리는 또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고 남북간의 관계개선을 이룩하여 통일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방향으로 모든 외교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이번 한소정상회담을 계기로북한도 남한의 실체를 부정하는 태도를 더 이상 계속할 수 없을 것이며 보다 현실적인 대외정책을 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오늘 재외공관장회의

    91년도 재외공관장 회의가 16일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노재봉 총리를 비롯한 27개 관계부처 장관과 91명의 재외공관 대사 및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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