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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활동 강화/자자체 세계화/문화외교 주력/세계화 외교3대 과제로

    ◎공장관회의 정부는 14일 「세계화 외교」의 구체적 추진방안으로 유엔등 국제사회에서의 활동강화,지방자치단체의 세계화 지원,문화외교의 적극 추진등 3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3단계 통일방안」에 의한 통일달성을 목표로 남북한 분단상황을 관리하고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유도하기 위해 관련국의 협조를 확보하는 등 「통일외교」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또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올해 외교의 최우선과제로 설정,이를 실현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종합청사 회의실에서 공로명 외무장관 주재로 이틀째 재외공관장회의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의 주요 외교과제추진방안을 확정했다.
  • 세계화 추진/구체안 논의

    정부는 13일 94국 대사 및 총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재외공관장회의를 열고 김영삼대통령이 올 국정지표로 제시한 세계화 추진등 올해 외교추진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마련에 들어갔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재외공관장회의에서 외무부는 세계화 추진방안은 물론 우리나라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확보,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월드컵축구개최지 확보를 위한 외교교섭 전략등을 분야별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북­미 제네바 「핵협정」과 관련,북한에 대해 한국형경수로 선택을 관철하고 북한측이 제네바 합의를 순조롭게 이행할 수 있도록 관련국과의 외교력을 극대화시켜나가는 문제를 집중 협의하게 된다. 공로명 외무장관은 이날 상오 정부 종합청사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세계무역기구(WTO)의 탄생등 새 국제정치·경제질서 안에서 우리의 역할을 올바로 인식,우리의 이익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달라』고 각급 공관장들에게 주문했다.
  • 안보리진출 최우선 목표/김 대통령/외교력은 국가경쟁의 핵심

    ◎재외공관장회의 어제 개막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외교력을 국가경쟁의 핵심적 원천』이라고 전제,『우리 외교도 이제는 양적인 팽창에 상응하는 질적인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해외공관장들을 위한 만찬을 베풀고 『외교관 모두는 이제 세계화의 첨병이 되어야 하며,모든 공관은 세계화의 전진기지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올해 우리의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외교목표는 유엔안보리 진출이라고 말하고 『이는 한반도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세계화추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과 세계무역기구(OECD)체제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세계로 나서는 우리에게 튼튼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월드컵 유치를 위한 외교적 고삐를 더욱 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일시귀국 황병태 주중대사 인터뷰

    ◎“한­중 관계 최상… 올 인적교류 50만 넘을것”/사실상 양국 1일 생활권 돌입/등소평 거동 불편하지만 건강/북,미에 접근하며 중가 거리둬 황병태 주중대사는 13일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한국과 중국은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온 황대사는 『올해 두나라의 인적교류는 5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국과 중국은 사실상 일일생활권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감지되는 북한지도층의 동향은. ▲중국에서도 김정일의 승계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 것같다.다만 3가지정도의 이유를 짐작하고 있다.현재 북한은 경제상황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누가 권력을 잡아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우선 경제회생책마련에 몰두하는 것같다.또 김일성의 카리스마가 워낙 컸기 때문에 시간을 갖는 측면도 있다.그리고 김일성세대에서 김정일세대로의 교체작업이 필요한 것같다. ­등소평의 건강상태는. ▲연초에 등의 건강이 위태롭다는 보도가 나왔을때 그의맏아들을 만나 얘기를 들었다.등은 건강하다고 한다.다만 나이가 들어 기력이 떨어지고 거동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등이 최근에 바깥 사람을 만나지 않는 것은 누구를 만나도 정치적으로 해석돼 현체제가 흔들릴 우려가 있고,강택민이 스스로 설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하기 때문이라고 그의 아들이 전했다. ­등소평 이후의 중국의 정세는 어떻게 예상되는가. ▲등은 80년대에 이미 후계문제를 완료했다.그는 모택동이 1세대이면 자신은 2세대이고,강택민이 3세대,호금도(정치국 상무위원)가 4세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도 있다.등이 사망한 이후에는 강택민을 중심으로 경제는 주용기,외교는 이붕,국회는 교석이 담당하는 집단지도체제가 될 것이다.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는. ▲전통적인 우의는 갖고 있지만 이해관계가 조정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북한이 미국쪽에 접근하면서 중국과는 과거보다 거리를 두는 것같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에 대한 현지 시각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주도권을 차지하려는 차원에서 이해된다.미국은 최근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가입과 지적재산권,인권 등 여러가지 면에서 중국을 견제해왔다.
  • 울진형 원자로 개조/「한·중형」 제3국 수출/양국 합의

    ◎황 주중대사 밝혀 한국과 중국은 울진 3,4호기형을 개량한 1백만Kw급의 「한중모델」원자로를 개발,제3국에 공동 수출하기로 합의했다고 황병태 주중대사가 13일 밝혔다.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황 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가 북한에 건설해줄 예정인 울진 3,4호기와 같은 원자로형을 중국이 2010년까지 20∼30기 도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중국은 그 과정에서 우리와 공동으로 원자로 모델을 개발,동남아 지역에 수출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 재외공관장 회의/오늘부터 서울서

    95년 재외공관장회의가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이번 회의에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 정책을 각 공관에서 외교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안을 집중 협의하며,우리나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 선출,월드컵축구 개최를 위한 외교교섭 상황과 득표전략도 검토한다.
  • 주요 공관장·외무차관 내정

    ◎주미대사 박건우/주일대사 김태지/유엔대사 박수길/주독대사 홍순영/외무차관 이시영 정부는 28일 공석중인 주미대사에 박건우외무차관을,주일대사에 김태지주독대사를 내정하는등 조만간 대사급 공관장 20명에 대한 인사를 대대적으로 단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주유엔대사에 박수길외교안보연구원장,주독일대사에 홍순영 전외무차관을 각각 내정,곧 해당국에 아그레망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차관에는 이시영 주오스트리아대사가,외교안보연구원장에는 이정빈연구위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관장인사에서 황병태 주중국대사와 김석규 주러시아대사는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종욱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은 유럽지역 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외무부 본부에 대한 인사를 곧 단행,외무부 1차관보 직무대리에 이재춘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에 김항경 주LA총영사,외교정책실장 직무대리에 번기문 주미공사,의전장에 문동석 주터키대사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사급 내정인사는 외부인사기용을 배제하고 정통외무관료출신을 중용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세계화와 통일대비 실무내각이 구성된 만큼 외무부도 김대통령의 신외교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정통외무관료출신으로 주요 포스트를 포진했다』며 이번 인사특징을 설명했다. 주요 재외공관장과 차관보급 이상 본부의 간부인사 내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근무지 이동등 국·과장급에 대한 대대적인 정기인사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 차관급 내부승진 많을듯/“누가 어느자리 가나” 설왕설래

    ◎전문성·국제감각이 인선 원칙/재경원 강봉균·김용진·김인호씨 하마평/외무·내무·법무·노동부는 유임설이 우세 23일 단행된 전면개각의 범위가 워낙 넓음에 따라 주초에 이어질 차관급 후속 인사의 폭도 만만치 않으리라는 전망이다.정부는 차관급의 인선원칙도 「국제화」「전문화」라고 밝히고 있다.때문에 내부승진이 상당수를 점할 것으로 여겨지며 차관 인사의 폭은 장관급보다는 다소 적은 13∼15개 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초 차관급 인사에 이어 새해초에는 재외공관장및 군수뇌부도 대폭 물갈이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1급 비서관 가운데는 윤원중정무·김무성사정·송태호교육·신우재공보비서관이 행정부 차관으로 승진될 후보로 거론. 윤원중비서관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어떤 부처의 차관으로 발탁되어도 무난하리라는 평가.김무성비서관은 처음 행정관료가 내무부장관으로 기용될 때 내무부차관 설이 있었으나 정치권의 김용태의원이 내무부장관을 맡음으로써 어느 자리로 영전될지 다소 불투명. 송태호비서관은 국무총리비서실장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총리실 쪽의 교통정리가 만만치 않다. 총리실은 이흥주비서실장이 유임되고 행조실장에 강봉균전경제기획원차관이 유력시되었으나 강전차관이 재정경제원차관으로 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로운 인사구도가 대두.이흥주비서실장,김시형행조실장이 모두 유임되거나 송태호비서실장과 이흥주행조실장의 조합도 얘기되고 있다. 김시형행조실장이 다른 부처로 자리를 옮기는지 여부와함께 이기호제2조정관이 경제부처 차관으로 기용될 지가 주목된다.정부조직개편으로 총리실 아래로 옮긴 공정거래위의 오세민위원장은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정부조직개편이 경제부처를 주로 대상으로 한 만큼 차관급 인사도 경제부처에서 크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차관 인사의 꽃으로 평가되는 재정경제원의 초대차관으로는 강봉균전기획원차관이 가장 유력시되는 가운데 김용진전재무부차관과 김인호철도청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김용진전차관은 산업은행총재로 갈 수도 있다는 관측. 통상산업부는 박운서차관의 유임이 확실하다는 분위기.박차관이 취임한지 채 1년도 안되는데다 신임 박재윤장관이 통상업무를 직접 다룬 경험이 없기 때문에 차관까지 바꿀 수 있겠느냐하는 추측. 건설부와 교통부가 통합된 건설교통부는 장관에 오명전교통부장관이 임명됨에 따라 차관은 건설부에서 잔뼈가 굵은 유상열전건설부차관이 1순위에 올라 있으나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건설부 출신 1급에서 승진발탁할 여지도 배제하기 힘들다. 농림수산부의 이석채차관은 재경원차관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재경원차관은 강봉균전기획원차관이 맡을 것으로 보이면서 이차관도 유임쪽으로 흐르고 있다. ○…외교·사회부처들은 대체로 현재의 차관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외무부(박건우),내무부(이효계),법무부(김종구)노동부(김태연),총무처(원진식),정무1장관실(조경근),정무2장관실(김영순)등에서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현재의 차관이 유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통일원은 송영대차관이 물러난다면 박용덕기획관리실장의 내부 승진 가능성도있다. 교육부차관에는 이천수차관의 유임설과 함께 차관급인 김하준국립교육평가원장의 수평이동및 이수종기획관리실장의 승진도 거론된다. 환경부는 직원들이 김형철차관의 유임을 희망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가운데 김인환기획관리실장도 후보의 하나. 경상현차관이 장관으로 승진한 정보통신부에서는 장관이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1급 2명중 행정직인 이계철기획관리실장이 기술직인 박성득통신정책실장보다 승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편.외부 인사로는 방석현통신개발연구원장이 하마평. 과학기술처에서는 방사성페기물기획단장을 맡아 고생한 한영성차관이 그대로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나 내부승진이라면 홍재희원자력실장,외부기용이라면 권갑택국립중앙과학관장및 강박광화학연구소장등이 물망.
  • 내년 전국공항·항만에 여권 자동판독기 설치

    법무부는 25일 현행 출입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관리제도를 개선,국제화·세계화 추진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법무부는 이날 김두희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출입국관리기관장회의를 열고 외국인에 대한 재외공관장들의 사증발급 권한을 확대하고 현재 김포공항에서 시험 운용중인 여권 자동판독시스템을 내년부터 전국 공항 및 항만으로 확대 설치키로 했다.
  • 해외진출업체 분규 강력제재/현지 노무관리 강화… 국위 실추 예방

    ◎금융지원 중단·투자허가 취소/근로자 현지인 위주로 전환 정부는 20일 해외에서 고질적으로 노사분규를 일으키는 해외진출업체에 대해 국위의 실추를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강력한 제재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다음달말까지 분규야기 업체에 대한 현지금융 중단과 해외투자 인증및 허가 취소를 골자로 하는 「해외진출기업 현지 노무관리 실태및 대책」을 마련해 국무총리 훈령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해외에 진출하는 업체의 책임자및 노무관리자들에게 무역협회 산하 무역연수원에 설치되는 해외노무관리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권장하고 대상국별로 노무관리에 대한 지침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공관에 주재하는 노무관의 활동을 해외에 진출한 우리 근로자 중심에서 해외진출기업의 현지 근로자 위주로 전환하고 재외공관장 주재의 정기적인 노무관리협의회를 개최하는등 해외진출 우리 기업에 대한 현지공관의 감독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달말 현재 우리 기업들의 해외투자는 1백2개국 3천6백42건에 66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노사분규는 중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등의 지역에 진출한 기업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1천1백85건에 8억달러로 전체 투자건수의 32.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외국기업의 노사분규 10건 가운데 9건,그리고 지난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일어난 3백건의 노사분규 가운데 대부분이 우리 기업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노사분규는 현지의 노동법과 관습에 대한 사전지식이 미비한데다 투자금의 조기 회수에 급급,복지투자를 외면하고 연장근로등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같은 노사분규는 현지 언론들에 의해 확대 보도돼 국가의 명예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투자여건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김」 추앙 확인땐 보안법 위반”/방북 박보희씨 사법처리 받나

    ◎귀국 10일이내 보고서 내야 신고 간주/“미 영주권자 언론사사장 되것도 문제” 방북중인 박보희세계일보사장이 귀국후 사법처리를 받게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사장의 방북과 관련,가장 먼저 검토되는 문제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위반 여부이다. 이 법률 제9조와 시행령 18조는 내국인이 북한을 방문할 경우 통일원장관이 발급하는 증명서를 소지해야 하며 외국영주권을 취득했거나 이에 준하는 장기체류허가를 받은 재외국민은 출발 5일 전까지 재외공관장에게 방북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재외국민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신고치 않고 방북했더라도 귀환후 10일 이내에 북한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신고한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미국영주권을 지닌 박사장의 경우 사전신고는 없었지만 귀환후 「부득이한 사정」을 입증하고 보고서를 내야 하나 이 경우 부득이한 사정으로 볼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박사장은 91년말 방북시에도 사후보고만 했으나 정부는 신고한 범위 내에서 방북활동을 했다고 판정,무혐의처리했었다.따라서 박사장의 방북후 행적내용에 따라 국가보안법위반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검찰은 박사장이 북한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의 보도대로 주석궁에 들어가 김일성의 업적을 추앙하며 조문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엄연히 국가보안법상의 「반국가단체에 대한 찬양고무죄」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박사장의 행적내용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북한 방송의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전제,『박사장의 정확한 방북목적을 캐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편 박사장의 방북을 계기로 미국영주권 소지자가 언론사 발행인이 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정기간행물등록 등에 관한 법률」제9조는 언론사 발행인이 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국민이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박사장의 경우 미국영주권자이긴 하지만 91년 11월 발행인에 취임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우리 국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아무튼 검찰은 현재 박사장의 입북경위,목적,절차이행 여부,방북후 행적등을 면밀히 파악중이어서 조만간 법적처리 문제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 “공관조직·기능 바꿔야/김 대통령/시장개척·통상정보 수집등 역점”

    김영삼대통령은 3일 『새로운 외교를 위해 재외공관의 조직과 기능도 상황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면서 『이제 우리의 재외공관은 우리 상품의 시장개척과 통상·기술정보 수집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재외공관장부부 1백85명과 만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주재국 첨단기술의 도입등 우리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능동적으로 해야하며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데도 공관장 여러분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우리보다 잘 사는 선진국의 외교관이 국익을 위해 세일즈맨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외교관이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면서 『외교관들의 의식과 행동이 달라져야한다』고 강조했다.
  • “북핵 대결심리 지양해야”/한 외무,재외공관장회의서 강조

    한승주외무부장관은 2일 『북한의 핵문제를 포함한 남북문제에 대해 대결심리나 뺏고 빼앗기는 게임으로 대응하려는 자세를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날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회의에서 『북한이 핵협상을 통해 어떤 이득을 얻게 되면 이는 우리에게도 보탬이 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면서 『북한 핵문제에 대해 유연하고도 단호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이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대북제재보다는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 외교도 기업의식으로(사설)

    재외공관장회의가 열리고 있다.아시아·아메리카지역 공관장과 유엔및 제네바주재대사등 48명의 중요공관장들이 참석해 5일까지 김영삼대통령이 연두보고에서 지시한 국제화에 따른 외무부의 역할과 외교관들의 「세일즈맨화」추구등 외교차원의 국가경쟁력강화방안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우루과이라운드협상타결등을 계기로 쌀을 비롯한 범세계적 시장개방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이다.무한경쟁시대의 우리가 살길은 국제화와 세계화및 경쟁력강화뿐이라는 국민적 합의도 이미 이루어진 상태다.그리고 지금은 관민을 불문한 온국민의 헌신적 협력과 피나는 노력의 실천이 요구되고 있는 각론의 단계다.국가적 명운이 걸렸다 해도 과언이 아닐 그러한 노럭과 실천의 제일선에 서야 하는 것이 외교관이요 공관장들이다.이번 공관장회의는 우선 그러한 인식과 사명의식고취의 중요한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까지 우리 외교관들은 적당주의와 무사안일에 안주해오지 않았는가.비능률의 형식적 관료주의타성에 빠져 있진 않았는가.주요지역과 자리만을 노리는 기회주의를 지향하지는 않았는가.등등을 철저히 반성하는 그동안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문민의 국제화·세계화및 무한경쟁의 시대적 상황은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차원의 국익을 앞세우는 새로운 공관장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주기 바라는 것이다. 「일본주식회사」란 말도 있지만 우리는 지금 정부에 대해서도 투철한 기업정신을 요구하고 있다.능률화와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다.생각하면 그것이 가장 요구되는 분야야말로 외교가 아닌가 한다.불필요하고 방만한 공관과 기구및 인력의 합리적 조정등 외교기반의 강화라든가 현지어를 구사할 수 있고 주재국사정에 밝으며 구체적 업무의 전문적 지식도 갖춘 외교관의 양성과 배치등이 절실한 것이다. 우리의 국가및 시대적 상황은 외교관들의 세일즈맨화 내지는 상사주재원화를 요구하고 있다.신년들어 「모든 외교관은 세일즈맨이 되어라」든가 「기업의 수출상담이나 해외투자를 적극지원하라」는등의 이례적인 훈령을 내린 독일의 경우가 아니더라도외교관의 세일즈맨화는 세계적 추세다.우리 외교관들에게도 그러한 변화가 요구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필요하다면 세계 어디라도 찾아가겠다」며 팔소매를 걷어붙인 대통령의 참뜻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정신적 자세의 무장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런 연후에라야 시장개방압력및 보호무역장벽 극복등 경제외교는 말할 것 없고 북한핵등과 관련,금년 우리 외교의 가장 중대한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통일외교에서도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 통일시대 대비 문화정책개발원 설립/법무부 올해 업무보고 요지

    ◎「UR지원반」 설치… 관계법령 정비/출입국절차 간소화… 전산검색 폐지 ◇국가·사회의 안정기반 구축=자유민주체제 수호를 위해 검찰의 대공수사 역량을 강화하고 공안 수사기관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또 다중의 위세나 폭력으로 자기주장을 관철하려는 집단이기적 불법행동에 단호히 대처해 나간다. 평화적 노사협상은 최대한 보호하되 불법 폭력분규에 대하여는 주동자와 배후조종자를 철저히 색출·엄단한다. 고위공직자의 직무관련 부정행위와 사회지도층의탈세,부동산투기 등 반사회적 행위를 중단없이 척결,중·하위직 공무원의 민원관련금품수수를 근절하고 금융,납품 관련 부조리 등 사회 각 분야의 고질적·구조적 비리를 중점 단속한다. 폐수방류등 상수원 오염행위,자연훼손,산업폐기물 투기행위를 철저히 단속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전토록하고 유해식품 및 부정의약품제조·판매행위등 국민건강을 위해하는 범법행위를 엄벌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소탕 조직폭력,마약,인신매매,가정파괴사범 등 4대범죄 특별전담반을 설치,24시간총력수사 체제를 구축,범죄조직 계보등 수사자료를 전산관리하고 체계적 기획수사와 기습적 집중단속을 병행해 실시한다. ◇국제화·개방화 적극 지원=「UR후속대책 법률지원반」을 설치하여 관계부처의 국내법령 정비작업을 신속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을 철저히 단속하여 통상마찰 소지를 제거하는 동시에 국내 기술개발을 촉진,국내기업의 국제 상사분쟁을 예방,해결하기 위한 법적 자문기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미국,캐나다,일본 및 유럽·중남미 국가와 범죄인인도조약의 체결을 추진한다. 여권자동판독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심사업무를 과학화하여 출입국심사 시간을 단축,출임국 및 체류허가 신청서류를 대폭 간소화하고 외국인의 신속한 출국심사를 위하여 전산검색을 폐지한다. 「94 한국방문의 해」 사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일본인 관광객의 무사증입국을 15일 범위안에서 허용하고,사증발급권한을 재외공관장에게 대폭 위임할 방침이다.
  • 한 주태대사 사의

    【방콕 연합】 한탁채 주태국대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27일 『한대사는 최근 정부의 공직자 재산공개와 관련한 사정대상자가 아니라 업무수행에 문제가 있는 재외공관장의 명단에 자신이 포함돼있다는 뉴스를 접한후 사임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면서 『오늘 대사관 월요회의도 주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대사 2∼3명 곧 사퇴·면직/외무부

    ◎재산과다 관련 나머지 7∼8명 25일안 조치 외무부는 재산 공개이후 부동산투기나 재산신고 누락등 불성실 신고 의혹이 짙은 재외공관장과 본부 고위간부등 10여명에 대한 자체실사와 소명절차를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마칠 방침이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5일 『일단 투기혐의가 짙은 것으로 보이는 10여명을 대상으로 소명절차를 밟도록 지시했으며,국세청등에도 관련 자료제공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전하고 『조만간 이를 토대로 정밀실사를 한 뒤 그중 투기혐의가 명백한 2∼3명에 대해서는 자진사퇴,보직해임등의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재 외무부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대상자는 김정훈 주파키스탄대사,이승환 주그리이스대사,최웅 주폴란드대사,권동만본부대사등 3∼4명 선이다. 이와관련,또다른 당국자는 『그러나 투기혐의가 확연히 드러난 1∼2명의 공관장에 대해서는 본부로 직접 소환,보직해임 또는 면직시키는 방법도 개혁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무부는 이번주초 지휘서신을 통해 이들 10여명의간부에게 소명절차를 밟도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는 먼저 이들이 보낸 소명자료와 국세청및 건설부 자료등을 토대로 투기및 불성실 신고 여부를 자체 정밀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난 대상자에 대해서는 정부의 실사 마감시한인 오는 25일까지 인사조치등 징계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외무부는 특히 부동산투기 의혹이 짙은 주파키스탄,주그리이스 대사등 재외공관장 2∼3명에 대해서는 소명기회를 준 뒤 투기혐의가 명백할 경우 주재국에 파견된 대사신분을 고려,자진사퇴를 종용키로 했다.
  • 「한민족축전」 폐지/교포2세 학·예술제로 전환/외무부

    외무부는 25일 해외교포의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 위촉,한민족 축전,재외국민단체 보조금 지급 및 재외국민 포상제도 등이 그동안 교포사회의 불화와 내분을 초래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고 보고 이들 제도를 폐지하거나 대폭 개선키로 했다. 외무부는 지난 13일 재외공관장 회의때 재외국민분야회의에서 일선 공관장들이 이들 제도의 문제점들을 지적,과감한 제도개선을 요구함에 따라 이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중심으로 빠른 시일내에 개선안을 마련,정부 행정쇄신위에 상정할 방침이다.
  • 해외유학·취업 5,700명 재조사/병역기피 혐의땐 즉시 귀국조치

    ◎토플성적 등 정밀 확인/외국회사 취업자 재외공관서/병무청 병무청은 19일 지난 88년이후 병역미필자로서 유학·취업등의 목적으로 출국한 5천7백여명에 대해 정당한 절차를 받고 나갔는 지 여부를 전면재조사키로 했다. 병무청은 이번 조사에서 위법사실이 밝혀지는 병역미필자에 대해서는 국외여행허가를 취소하고 즉시 귀국시켜 입영조치시킬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서 유학생은 재학사실여부와 ▲시·도교육감 또는 총학장 추천여부 ▲자비유학시험 합격여부 ▲토플시험성적의 진위여부등을 가릴 예정이며 해외취업자는 국내회사 외국지사 근무자의 경우 소속회사의 재직여부 및 해외근무명령서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해외회사취업출국자에 대해서는 재외공관장이 확인한 재직증명서 고용계약서의 진위여부등을 조사하게 된다. 특히 해외회사취업출국자에 대해서는 재외공관을 통해 취업목적의 변경이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가릴 방침이다. 이번 전면재조사는 경원전문대에 부정입학한 것으로 알려진 최형우 전 민자당사무총장의 둘째아들 재완군(22)이 취업목적으로 해외에 나갔으나 목적을 변경,유학중인 사실이 밝혀진 것을 계기로 취해진 것이다. 88년이후 해외유학자는 모두 5천6백83명이며 해외취업자는 1백59명이었으나 이중 1백31명은 귀국해 병역의무를 마쳤거나 군복무중이며 현재 28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돈많은 공직자 부끄러운 시대”/김 대통령 강조

    ◎부·명예 모두 가질수 없다/“부정사라져야 경제회생” 김영삼대통령은 13일 『공직자와 정치인의 부동산투기,권력의 남용등 정당치 못한 방법으로 부와 명예를 함께 가지는 것은 어떤 면에서도 정당화 될수 없다』며 『이시대의 공직자는 모든 면에서 깨끗하고 떳떳한 자세를 가져야 하고 또 이런 모습을 우리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한승수 주미대사를 비롯한 재외공관장들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공직사회 뿐아니라 일반사회에도 이같은 의식의 변화가 번져가고 있으며 가장 큰 의식변화의 하나는 공직사회에서 돈없는 사람이 부끄러웠던 시대가 가고 오히려 돈 많은 것이 부끄러운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부정부패를 몰아내고 경제를 살리며 나라의 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은 따로따로가 아니라 3위1체이며 하나』라고 말하고 『깨끗한 정부를 이루는데 공직자 모두가 앞장 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통령은 출소한 조직폭력배가 재범을 하지 못하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하고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필요성과 효과를 관계부처에서 종합분석해 보고할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기에 앞서 각게 도민대표 51명을 접견,『앞으로 개혁은 상식과 원칙이 존중되고 사회의 도덕관과 가치관이 바로세워질 수 있도록 쉼없이 밀고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업무보고를 받은후 김대통령은 군산시 소룡동에 건설중인 군장산업기지 대우자동차공장 건설예정지 기아특수강 군산공장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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