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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임의도 파업 동참”

    의약분업 실시 사흘째인 3일 대형 병원 전공의(인턴·레지던트)에 이어 전임의(펠로)들도 파업에 참여키로 함에 따라 의료대란이 재연될 조짐이다. 전국 30개 대학병원 1,300여명의 전임의들의 모임인 전국 전임의대표자협의회는 3일 서울 경희대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오는 7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전임의들마저 진료에 불참할 경우 입원실과 중환자실 진료를 교수들만이 맡게돼 다음주부터 대형 병원의 외래진료가 파행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파업 중인 전공의들은 5일 오후 경희대 노천극장에서 전국 전공의 집회를가질 예정이다.의사협회는 4일 상임이사회 및 전국 시·도의사회장단 연석회의를 열어 의료계 휴진투쟁 일정 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이창구기자
  • 전광렬, SBS 시사 다큐 ‘세상따라잡기’ 진행자로

    사극 ‘허준’의 인기스타 전광렬(41)이 SBS ‘세상따라잡기’(토 오후8시30분)의 진행자가 됐다. 5일부터 방송되는 ‘세상따라잡기’는 화제가 됐던 뉴스의 이면이나 인물,현장 등을 색다른 시각과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재조명할 계획이다.극적인 실제상황을 재연,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가는 시사 다큐멘터리다.전광렬은프로그램을 통해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현상을 따끔하게 지적하는 한편 약자와 소외된 사람들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감싸안을 예정이다. 5일 첫 방송에서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젊은이들 사이에 번지는 엽기열풍과외환위기로 4년동안 죽은 사람으로 숨어 살아야 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방송한다. 전경하기자 lark3@
  • 부시 후보 띄울 전당대회 연사들

    미 대선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 못지않게 주목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바로 전당대회 무대에 서는 연설자들.이들의 연설 결과에 따라 이후 여론조사판도가 결정될 정도로 각 당이 최대로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도 연설자 선정이다. 공화당이 31일 개막된 전당대회 첫 연설자로 부시 후보의 부인 로라 부시(53)를 내세운 것은 96년 11월 엘리자베스 돌 여사의 연설 효과를 재연하고자하는 기대에서 비롯됐다.당시 공화당 후보였던 봅 돌 전 상원의원의 부인 돌여사는 단상을 내려가 대의원석을 오가며 쇼프로 진행자 모습을 연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주제로 돌후보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해 엄청난 감동을불러일으켰다. 두주 후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빌 클린턴 후보 부인 힐러리 여사의 연설과 함께 96년 선거전의 백미를 장식했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좀처럼 남 앞에 나서거나 연설하기를 꺼리는 성격인 로라의 단상 출연은 부시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하는데 오히려 더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공화당측은 보고 있다.교육 및 도서관 사업에 큰 관심을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녀의 연설은 공화당이 이번에 정강으로 정한 ‘따뜻한 가슴의 보수주의’를 설파하는 데 일조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함께 연설자로 나설 콜린 파월(63)전 합참의장은 미 국민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인물의 한 사람.91년 걸프전을 승리로 이끈 장군,흑인 최초의 함참의장이라는 그의 경력은 부시가 ‘강력한 미국’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소수 인종을 대변하는 개혁주의자라는 점을 한껏 강조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득표 제조기’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국민적인 인기가 높은 파월은 92년공화당의 대선후보 대열에까지 올랐던 인물이다.이번에도 부시 후보의 러닝메이트 후보감으로 주목받았으며 부시가 당선될 경우 국무장관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중동 ‘9·13뇌관’ 결국 터지려나

    미국의 중재로 보름동안 진행됐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중동평화협상이25일 새벽(현지시간)결렬되면서 이 지역에는 또다시 암운이 감돌기 시작했다.한껏 부풀었던 52년 갈등종식 기대가 무너졌고 일각에선 중동의 전면전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긴장의 재연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측은 회담 결렬 원인이 서로에게 있다며 상호 비방에 나선 가운데 ‘폭동 경계’상태를 선포.요르단강 서안과 가지지구 등에 경찰과 보안 병력을 요소요소에배치했으며 26일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총파업 및 이스라엘규탄 시위가 벌어질 것으로 전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여기에 과격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 지도자 세이크 아흐메드 야신은 이날 “협상의 실패는 무장투쟁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음을 입증한 것이었다”고 말하고 무력에의해 생긴 문제는 무력에 의해 풀어야한다며 무장봉기를 촉구했다. ■협상 결렬 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25일 중동평화협상을 주재하던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서 백악관으로돌아온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핵심 현안들에 대한 ‘상당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클린턴 대통령은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합의점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예루살렘의 장래 문제가 ‘가장 어려운 문제’였다고 토로했다.소식통들은 예루살렘에 포함된 이슬람 최대 성지,알 아크사 모스크에 대해 팔레스타인의 주권을 인정하는 절충안에 대해 아라파트가 동예루살렘 구시가지 전체에 대한 주권요구로 끝까지 맞서,결국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독립국 협상 세지도자들에 남은 일은 협상 결렬에 따른 위기와상처를 최소화하는 일. 이날 새벽 마지막 회담에서 수주일간 냉각기를 가진뒤 다시 테이블에 앉을 것도 논의됐지만 결국 구체적인 일정을 전혀 잡지 못해 향후 전망의 험난함을 예고했다. 핵심 뇌관은 오는 9월 13일로 예고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선포.팔레스타인측이 예고한 대로 일방적인 독립국 선언을 강행할 경우에는 정면충돌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최악의 경우 이스라엘과 아랍권간의 전면전으로 비화될 가능성마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양측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그러나실각위기에 처한 바라크 총리의 국내 정치적 입지, 9월 13일 독립국가 선포약속을 한 아라파트의 물러설 수 없는 입장 등 주변상황도 더 이상의 낙관적인 전망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방재연구소장 공모

    행정자치부는 26일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국립방재연구소장’을 공개 모집키로 했다. 국립방재연구소장(3급 상당)은 자연재해·재난에 관한 방재정책을 연구하고 방재기술을 개발·보급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임용기간은 2년(1년 연장 가능)이다. 응시자격은 공직이나 민간부문에서 관련 분야에 일정기간 이상의 경력을 쌓았거나 탁월한 개발실적을 가진 전문가여야 한다. 행자부는 내달 8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現代사태 이렇게 풀자/ 은행장회의 여신 연장 의미

    제1금융권이 26일부터 만기도래하는 현대건설의 여신에 대해 ‘자동연장’해주기로 결의함에 따라 현대건설 사태는 한 고비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기연장 결의 배경/ 한마디로 ‘쪽박을 깰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기 때문이다.지난 24일 현대건설은 1,090억원의 CP(기업어음)가 만기도래했지만 은행권은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을 제외하고는 단 한곳도 리볼빙(만기연장)을 해주지 않았다.25일에도 100억원의 CP(외환은행이 만기연장해준 100억원어치는 제외)가 돌아왔지만 한빛은행이 ‘겨우’ 20억원만 연장해줘 80억원은 자체자금으로 상환해야 했다.이 바람에 간신히 매기가 형성되던 트리플B(BBB) 등급의 회사채는 거래가 다시 뚝 끊겼고,국고채 및 회사채 금리도연이틀 급등했다.이런 식으로 계속 나가다간 은행권 전체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만기연장 결의를 이끌어냈다. ■현대건설 위기 넘겼나 / 현대건설은 1금융권의 ‘리볼빙 결의’로 연내 만기도래하는 국내차입금 1조7,000억원중 1조원 정도가 만기가 연장될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5,000억원 남짓의 회사채와 2금융권 보유 1,000억원의 CP등 총 6,000억원만 막으면 된다.2금융권에도 만기연장을 강력히 요청할 방침이지만 호락호락 말을 들을지는 의문이다.이연수(李沿洙) 외환은행 부행장은“설령 2금융권이 자금을 모두 회수하더라도 1금융권의 리볼빙만으로도 현대건설의 자금난은 한결 숨통이 트인다”고 밝혔다. ■관치금융 시비 재연 우려/ 이날 회의는 유시열(柳時烈) 은행연합회장이 소집한 형태를 띠었지만 정부측 ‘권유’가 작용했으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전날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은행들이 섣불리 쪽박을 깨는 행동을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드러내놓고 ‘메시지’를 줬다.투자부적격 기업의 여신에 대해 리볼빙을 결의한 것은 시장원리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합의문이나 서명이 없는 ‘구두 결의’가 끝까지 지켜질지도 의문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사설] 대치정국 순리로 풀어야

    차근차근 따져보자.국회법 개정안이 지난 2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변칙처리되는 과정은 명백히 잘못이다.경위야 어떻든 여야 의원들이 보여준 거친몸싸움과 욕설 등 무지막지한 행태는 “정말 이럴 수밖에 없는가”라는 개탄을 자아내게 한다. 정치권이 왜 비난받는지를 실감나게 한 생생한 현장이었다.이에 따른 여야의대치 상황은 25일에도 계속됐다.실망감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낀다는 국민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의석수 17석인 자민련을 원내교섭단체로 만들어주느냐 여부다.16대 국회 개원 전부터 여야가 줄다리기를 해온 사안이다. 자민련은 그동안 국회의장·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등에서 17표의 위력을투표를 통해 웅변적으로 보여주었다. 그런 한편으로 자민련은 민주당이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소극적이라는 불만을 계속 토로해 왔다.이런 상황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지난 22일오찬회동을 가져 여권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들었다.국회법 개정을 고리로하는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공조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오찬에서 한나라당은 원내교섭단체 기준을 20석에서 15석으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는것이 민주당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이른바 ‘이면 합의설’이다.민주당으로서는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고,결국 자민련의 희망대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이총재는 25일 기자회견에서 이면 합의설을 강력히 부인했다.일련의 과정을 종합해 보면 여야 지도부의 고충은 어느 정도 이해할 만한 측면도있다. 그렇더라도 민주당과 자민련이 무리해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하고 한나라당은 물리적으로만 맞서려 한 것은 구태정치의 재연이라는 비난을 면키어렵다.민주당은 의원 136명이 서명한 법안을 한나라당이 상정조차 못하게한 것은 집단이기주의라고 비난하고 있다. 여야의 대치상황은 다른 주요 현안의 처리마저도 가로막고 있다.약사법개정안을 비롯,추경,정부조직법,금융지주회사법 등은 민생과 개혁을 위해 한시가급한 사안들이다.우선 순위로 따진다면 국회법개정안은 그 다음이다. 여야가국회법개정안에만 온통 매달려야 할 만큼 상황이 심각한지도 의문이다. 개정안은 운영위만을 거쳤을 뿐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법사위를 거치지 않으려면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해야 하지만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은 이를 하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하고 있다. 이런 형편에서 국회법개정안의 강행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그렇다면 이 문제는 일단 미뤄두고 다급한 현안부터 처리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 금융시장 이상기류/ 증시 왜 맥 못추나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지난 주말 일시적인 조정 국면으로 접어든 듯하던 주가는 20일까지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780선마저 무너졌다. 당초 여름철에 주가가 폭등하는 ‘써머랠리’와 금리 하락에 따른 유동성장세를 예측하기도 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다.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돌아섰다 하락 원인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자금 유입 부진과 외국인들의 순매도 전환에 따른 일시적인 수급 악화 때문으로 분석한다.매수 세력이 크게 약화된 탓이라는 것이다. 외국인들이 8일 만에 매도 우위를 보인 이유는 동남아 국가들의 통화 불안과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이다.투신권도 개인의 환매 요구로 순매도를 연 7일째 계속했다.비과세 신상품이 이달 말부터 판매되지만 전망이 불투명해 매수에 가담하지 않고 있다. ■금융시장 불안 해소 안됐다 여기에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투매에 가까운 실망 매물이 하락을 더 부추겼다. 현대증권측은 금융시장 불안이 아직 가시지 않아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고있다고 분석했다.현대증권 김원열 애널리스트는 “기업의 외형적인 개선에도불구하고 금융비용 부담률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고 초우량 채권으로만 자금이 몰려 기업들은 금리 하락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금융·기업구조조정을 빠르고 투명하게 진행해 예측 가능성을 높여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자금안정대책 시장 신뢰 잃었다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다.자금시장 경색을 풀기 위한 정책들이 나오긴 했지만 근본 처방이아니어서 ‘약효’가 오래가지 못하고 있다. 비과세상품의 경우 농특세 부과 문제와 국회 표류로 판매 자체가 불투명하다. 또 적대적 M&A를 위한 사모펀드도 5% 이상 대량으로 주식을 취득하거나1%이상 변동 때는 신고하도록 해 실망감을 주었다.한화증권 황성욱 애널리스트는 “자금 경색에 대한 우려로 시행키로 한 프라이머리 CBO펀드는 실시 자체가 연기되고 사모펀드는 유명무실해졌으며 비과세 펀드는 신뢰에 금이 갔다”고 꼬집었다. ■반도체 주가 전망도 어둡다 삼성전자의 움직임도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미국 메릴린치는 반도체 투자 비중 축소 권고가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의 매도로 이어져 약세 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워크아웃 기업들을 신속히 정리하겠다는 정부 발표도 악재로 작용했다.신흥증권 윤재현 부장은 “정부가 워크아웃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회사채 발행과 차환에 개입하지 않을 것을 시사한 것은 재무구조가 좋지 않은 기업들에 불안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중간점검. 자금시장이 신용 경색 불안의 악몽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6월17일자금시장 안정대책을 내놓은 지 한달이 지났지만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시장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가 20일 자금시장 안정대책의 중간 점검에 들어갔다. ■자금시장 안정대책 점검 자금시장 안정대책은 크게 네 가지다.채권전용펀드 조성,은행 신탁단기상품,채권담보부증권,투신권 신탁비과세상품 허용이다. 은행 신탁단기상품은 6월26일 판매되기 시작한 지 5일 만에 4,000억원어치가 팔렸다.하지만 신탁상품 인기는 금세 시들해져 7월15일까지 6,279억원에그쳤다.은행권 관계자는 “처음에는 신종 신탁상품에 기대감 때문에 판매가몰렸으나 7월 들어 별로 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국민은행의 관계자는 배당률 방식에 익숙한 고객들이 신탁상품이 기준가 방식으로 바뀐 데 적응을하지 못하고 있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10조원을 목표로 했던 채권전용펀드는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2조9,000억원모집에 그쳤다.은행권 파업 이후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채권담보부증권(프라이머리 CBO)은 지난 14일 발행 계획이었으나 다음달 2일로 연기됐다.회사채금리가 19일 8.97%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바닥이기 때문에 증권사들이 상품 구조 변경을 요구해 발행이 약 2주일 정도 늦어졌다. 투신사 신탁비과세상품은 관련 법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 당초 7월 초 시행하려던 계획은 8월 초로 연기됐다.2조원 정도 예약분도 빠져나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현대증권 이상재(李尙在)경제조사팀장은 “자금시장 안정대책만 발표됐을 뿐이고 시행되고 있는 것은 별로없다”고 말했다. ■전망 전문가들은 안정대책이 하루빨리 시행에 들어가도록 해야 금융 경색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바꿔 말하면 5월의 신용 경색 이후 자금시장이나아진 게 없다는 얘기다.현대증권 이 팀장은 “시중자금이 기업으로 몰리는조짐이 없다”며 “이대로 가면 5월의 신용 경색이 재연될 우려도 있다” 고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현대건설 워크아웃설 또 ‘고개'. 자금시장이 또다시 경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설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동안 뜸하던 워크아웃설이 다시 고개를 든 것은 지난 13일.전날 증시에서‘이라크로부터 현대건설이 공사대금을 떼였다’는 루머가 돌면서 주가가 급락했고,다음날 ‘모처에서 워크아웃을 결정했다’는 워크아웃설이 파다하게퍼졌다. 그러나 이날 현대건설은 세종증권을 통해 1,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신규발행하는 데 성공했다.현대건설측은 ‘회사채 거래가 완전히 막혀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설에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소문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다음날인 14일 주거래 은행인 외환은행은“현대의 6월 말 현재 자구계획 목표 대비 이행률이 168%로 초과 달성한 상태”라고 밝혔다.이연수(李沿洙)부행장은 “주거래 은행도 모르는 워크아웃계획도 있느냐”며 펄쩍 뛰었다.현대건설측은 19일 “사채시장 및 증시에서나돌고 있는 워크아웃 신청설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 부인한 뒤 “악성 루머의 진원지를 찾아내겠다”며 벼르고 있다.‘MK(정몽구회장)진영’의 음모론도 들린다. 그러나 금융권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자금사정이 빡빡하게 돌아가는 것은사실”이라면서 “결국 워크아웃 여부는 현대의 자구노력 의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현대건설이 당초 계획에도 없던 광화문사옥을 매각키로 하는 등 ‘성의’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정부를 흡족시킬 수준은 아니라는 관측이다. 게다가 ‘프라이머리 CBO’를 통해 자금 숨통을 돌리려던 현대의 계획도 프라이머리 CBO 발행이 연기되면서 다소 차질을 빚고 있다.전량 소화됐다는 1,000억원 신규 회사채 발행물량의 인수처를 밝히지 않고 있는 점도 석연찮은대목이다. 현대건설의 연말 만기 도래 부채는 1조6,000억원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대한포럼] 푸틴의 동북아 나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신(新)아시아 외교정책이 발빠르게 전개되고 있다.지난 17,18일의 중국 방문을 첫머리로 그의 동북아 순방 외교가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구소련과 러시아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북한도 방문한다.그의 발걸음은 오는 21∼23일 선진 8개국(G8) 정상회담이 예정된 일본 오키나와까지 이어진다. 이 염천(炎天)에 그의 발길을 재촉한 모티브가 러시아의 국익임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동북아에서 차지했던 ‘옛 소련의 영향력’을 복원하기 위한 나들이라고 한다면 사족일 뿐이다.전문가들은 범세계적 냉전체제 종식 이후 미국의 단일 패권전략에 맞서 다극체제를 구축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이는 구체적으로 러시아와 중국,러시아와 북한의 상호 협력과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체제(NMD) 구축을 저지하려는 공동대응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 문제는 이같은 움직임이 우리에게 ‘강건너 불’일 수 없다는 데 있다.푸틴의 순방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역학관계가 일정부분 재편될 조짐이기 때문이다.러·중간 완연한 밀월무드나 러시아의 남북 등거리 외교 재연조짐이 그런 징후다.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같은 흐름에 대해 지나치게 경계심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이다.우리의 외교적 노력 여하에 따라 남북 평화통일 열차가 종착역에 도착하는 과정에서 러시아가 걸림돌이 될 수도,추동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런 맥락에서 그의 방북을 오히려 반겨야 할 역설적 이유도 있다.소련 등 동구권과의 수교러시로 나타난 우리의 야심찬 북방외교 이후 증폭된 북한의 ‘소외감’을 치유하는 것도 그 하나다. 그러한 소외감이 북한정권으로 하여금 체제생존 차원에서 미사일이나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도록 했다는 분석도 있는 터이다. 사실 대도시 인구집중이 보편화된 오늘날 지구촌에서 많은 통치자들이 체제유지를 위한 초고단위 처방으로 핵개발에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오죽했으면 경제학자 케네스 볼딩이 “고대에선 대도시가 외부 위협으로부터 부족을 지키는 안전판이었지만 핵무기의 출현 이후 도시민 전체가 인질처럼됐다”고 개탄했을까. 따라서 푸틴의 방북은 북한이 미사일 개발 등을 자제하도록 설득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물론 어떤 방식으로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하는 문제는 남는다.이를 위해 북한에 ‘퇴로’를 열어주는 일이 중요할 수도 있다.그런 점에서 “북한에 진정한 안전보장을 해준 뒤에야 한반도를 미사일 비확산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는 푸틴 대통령의 언급이 주목된다.요미우리(讀賣)신문 등 최근 일본 언론과의 회견에서 밝힌 대목으로,미국·일본과 북한의 관계개선 촉진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급선무는 북한의 발상 전환이 아닐까 싶다.주변국의 설득에 앞서 스스로 장거리미사일 개발의사를 철회함으로써 미국의 NMD 구상에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미국이 600억달러라는 천문학적 예산을 들여 요격미사일 100기를 실전배치하려는 NMD 구상은 내·외적 동인(動因)을 갖고있다.안으로는 군·산(軍·産)복합체의 막강한 영향력이,밖으로는 북한·이라크 등 이른바 ‘우려대상’ 국가들의 미사일 개발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한반도에서 창과 칼을 녹여 쟁기를 만든 요순 시대의 도래는 아직 먼훗날의 일일 것이다.그럼에도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착은 주변 4강보다는 같이 경제난을 겪고 있는 남북한 당사자에게 더욱 절박한 과제다.푸틴의 동북아순방이 주변국간 갈등의 고조가 아니라 군축과 상호 협력의 계기가 되도록우리의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具 本 永 논설위원]kby7@
  • 北서 통보한 8·15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명단(강원·충청)

    표 보는 법=이름,성별,나이,본적지,헤어질 당시 주소,헤어질 당시 직장 직위,남쪽 가족 이름 및 관계 순으로 정리 [강원]□김종기 남,66,강원도 홍천군 내면 율전리,강원도 홍천군 내면,홍천군 광원공립국민학교 생둔분교급사,김진뢰(부), 리여영(모),봉기 광기 정자(형제),진극 진익(조카)□김호근 남,70,강릉군 강릉읍 임당동,강원도 강릉군 성남동,강릉읍 성내동청부업 노동자,차운선(모), 재근 영순 명희 영수 영남(형제)□리록원 남,69,강원도 강릉군 성산면 위촌리,강원도 강릉군 강릉읍 향교리, 강릉공립상업중학교 학생,리석길(부), 권씨(모),조원 기원 우원 호원(형제)□리영휘 남,64,강원도 양주군 남면 송호리,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서울 대륙장유주식회사 노동,리성옥(부),신현순(모), 영애 경애 순애(형제)□리강준 남,67,강원도 강릉면 산성우리,강원도 강릉면 산성우리,농업,리기윤(부)전장녀(모)강연 강희 강봉 강욱 강녀(형제)□리동섭 남,65,강원도 강릉군 현남현 원포리,강원도 강릉군 현남면 원포리,농업,리대학(부)장순복(모)경섭 경자(형제)명섭(4촌) 수복(외4촌)□류홍근 남,71,강원도 홍천군 횡성면 반곡리,강원도 횡성면 반곡리,농업,류환철(부),박국사(모),상균 란균(형제)□민병승 남,69,강원도 강릉군 경포면 대전리,강원도 강릉군 경포면 대전리,농업,민종식(부),최씨(모),병현 병하 병기 병옥(형제)□문병철 남,68,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3가,강원도 춘천시 사농동,춘천공립농업학교 학생,문창식(부),황봉순(모),병태 병호 정순 정신(형제)□백기택 남,69,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경기도 화천군 산양리,농업,백남학(부),김정수(모),문옥 복희 복순(형제)□손상오 남,69,강원도 원주읍 원주면 봉산동,경기도 양주군 구리면 사노리,양주군 중앙농업학교 학생,손임용(부),리영대(모),양순 영순 옥순(형제),최재필(매부)□엄녕섭 남,76,강원도 영월군 영월면 영흥리,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한성중학교 강사,엄주렬(부),신재연(모),주훈(5촌),춘섭(6촌),용훈(처남)□전덕찬 남,72,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북복리,강원도 양양군 북북리,농업,전경수(부)리수자(모)히찬 인찬 문찬 영찬 옥정(형제)□정은교 남,68,강원도 양구군 양구면 상리,강원도 양구군 양구면 상리,양구고급중학교 학생,철교(형제),의동 의선(조카)□최재덕 남,67,강원도 강릉군 성덕면 두산리,강릉군 성덕면 두산라,명륜중학교 학생,최두섭(부),최종옥(모),재판 재식 재흥 (형제),익섭(삼촌),재경(4촌)□최필순 남,77,울진국 월남면 매화리 661,서울 종로구 명륜동,서울 동국대학생,최현곤(부)최왈강(모),주정연(아내),최○○(맏아들),고분(형제),최직순(6촌)□홍영수 남,63,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마차리 공립극민학교 학생,홍명화(부),최춘옥(모),정수 봉수 인수(형제),해붕(삼촌),흥수(4촌)□황종문 남,67,강원도 삼척군 근덕면 궁촌리 성흥동,강원도 삼척군 북평읍,삼척군 기차수리공장 노동,황룡갑(부),권구불(모),금동 종연 종명(형제)□심규황 남,65,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초당리,강원도 명주군 사천면 방동리,농업,심진구(부),한씨(모),봉황 순항 인항 옥녀(형제)□리상운 남,67,강원도 춘성군 신동면 증리2구,강원도 춘성군 신동면 증리,농업,상덕 상현 상숙 상순(형제)[충북]□김희영 남,72,충북 중원군 양성면 릉암리,서울 동대문구 신설동,노동,정춘자(처),옥동(형제),상교(자녀)□김규설 남,66,충북 청원군 북일면 오동리,충북 청원군 북일면 오동리,농업,김효환(부),규직 규석 규징 규숙(형제)□김중현 남,66,충북 청원군 남일면 신송리,충북 청원군 남일면 신송리,농업,김재철(부),국현 응현 정숙 정림(형제),익현(4촌)□김정태 남,72, 충북 충주군 충주읍 용관리,충북 충주군 룡관리,조흥은행근무,박우순(모),규태 귀정 귀남(형제),박정우(형수),신현묵(매부)북□김용환 남,68,충북 충주군 산척면 송강리,서울 중구 신당동,자동차상업소근무,김주수(부),용춘 용녀(형제),김한수 인수(삼촌),용승 용은(사촌)□김현석 남,65,충북 중원군 엄정면 목계리,성루 마포구 북아현동,한성중 학생,김남식(부),김상금(모),현일 현례(형제),김준석(삼촌),현극 현기(사촌)□김영수 남,72,충북 괴산군 칠성면 송동리,충북 괴산군 칠성면 송동리,농업,리은주(모),준수 길수(형제),김영근(삼촌),랑수 진수(사촌)□리강수 남,69,충북 보은군산외면 대원리,충북 제천군 진목리,농업,농업,한수 억년(형제),박승례(이종사촌),전종대 종호(고종사촌)□려운봉 남,66,충북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충북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정미소 근무,려웅현(부),박순희(모),운원 운분(형제),려오현(삼촌),운하(사촌)□박연하 남,70,충북 괴산군 소수면 입암리,충북 괴산군 소수면 입암리,농업,박병은(부),권오복(모),영하 경하(형제),건하 륭하(사촌)□연중흡 남,63,충북 괴산군 도안면 화성리,충북 청주시 석교정,청주사범중학교 학생,연규칠(부),리상순(모),원흠(형제),제권 제원(조카),친흠 동흠(육촌)□박종섭 남,68,충북 청원군 강외면 정중리,충북 청원군 강외면 정중리,농업,박은성(부),장일남(모),종렬 종철 종덕 종순(형제)□원용국 남,71,강원 영월군 남면 연당리,강원 영월군 남면 연당리,농업,원충상(부),조옹중(모),용래 순녀(형제),용출(사촌)□안중호(안룡식) 남,66,충북 제천군 금성면 대량리,충북 제천군 금성면 대랑리,제천공립중학교 학생,안도원(부),탁시덕(모),중섭 중구 중휘 중억 룡옥(형제)□신승식(신장선) 남,69,충북 단양군 적성면 각기리,충북 단양군 매포면 매포리,매포면 청제의원 급사,신재의(부),권분희(모),룡선 창선 윤선 화전(형제)□박명호 남,70,충북 충주군 금가면 매하리,충북 충주군 충주읍,충주사범학교 학생,박종래(부),장구순(모),광호(형제),문호 근호(사촌)□배옥성 남,66,충북 청원군 사주면 농촌리,충북 청원군 사주면 농촌리,농업,배춘오(부),김씨(모),옥동(형제),고춘자(형수),경수(조카),윤경(오촌),김진성 김진영(외조카)□방환기 남,66,충북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충분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계절노동,방성모(부),강매월(모),환길 ○○ 은자 금자 춘자(형제)□하재경 남,65,충북 괴산군 괴산면 서부리,서울 종로구 계동,중앙중학교 학생,하창용(부),최승자(모) 재영 재인 재순(형제),천룡운(매부)□홍영식 남,68,충북 옥천군 옥천면 죽향리,서울시 을지로 1가,조선피혁공장양화공,홍승길(부),류씨(모),정순 정자 순자 정훈 혜옥(형제)[충남]□김경렬 남,66,충남 대덕군 유성면 장대리,충남 대덕군 유성면 장대리,노동,김동훈(부),리금예(모),홍렬 순덕 만분(형제)□김중구 남,70,충남 연기군 서면 월하리,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대흥동,우마차 수리공장 노동자,김기진(부),박봉래(모),승구 충구(형제),응구 정구(사촌)□김은순 여,63,충남 대전시 대흥동,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량국민학교 학생,김동배(부),천금옥(모),종운 효자(형제),소홍섭 두섭 일섭 은순(시형제)□김형태 남,68,충남 청양군 사양면 신왕리,충남 청양군 사양면 신왕리,노동,김종호(부),박후남(모),연년(형제),종운(삼촌),경래 종훈(사촌)□강태원 남,68,충남 아산군 신창면 신곡리,충남 아산군 신창면 신곡리,학생,강필선(부),김기례(모),태성 태동 태우 태홍 경애 경순(형제)□구재협(구재줄) 남,70,충남 서천군 서초면 초현리,충남 서천군 서초면 초현리,농업,구원환(부),리입분(모),재덕 재락 재정 재만 재희(형제)□리길영 남,71,충남 홍성군 광천읍 소암리,충남 홍성군 광천읍 소암리,농업,리종근(부),최도원(모),정자(형제),종인(삼촌),영 호영 민영(사촌)□리종필 남,69,충남 아산군 양정면 명암리,충남 대전시 대흥동,대전공립중학교 학생,리보영(부),조원호(모),종우 종덕 종국 종완 종희(형제)□리상두 남,65,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농업,리종연(부),김씨(모),상목 상기 상룡 상회(형제)□리용호 남,68,충남 아산군 탕정면 매곡리,충남 아산군 탕정면 매곡리,농업,리교암(부),홍금임(모),인호 봉호 종호 순호 설호 선호(형제)□리춘명 남,70,충남 공주군 공주읍 중학동,충남 공주군 공주읍 중학동,공주농업학교 학생,리을성(부)최인창(모),춘례 량숙 성조 성태(형제)□량재덕 남,69,충남 아산군 선장면 홍곶리,충남 아산군 선장면 홍곶리,농업,량두환(부)오순근(모),재호 재철 재준(형제),충석 효석(조카)□량한상 남,69,충남 공주군 공주읍 봉황동,충남 대전시 중구 대흥동,대전중학교 학생,량창복(부)김애란(모),항종 한호 한명 항정(형제)□박상원(박상빈) 남,68,충남 천안군 성거면 천흥리,충남 천안군 성거면 천흥리,노동,박창호(부)민병옥(모),삼대 삼수(형제),철순(삼촌),상인 상의(사촌)□박로창 남,69,충남 부여군 세도면 반조원리,충남 논산군 강경읍,강경고등상업학교 학생,박봉래(부)강성녀(모),원길 로길 로경 로연(형제)□박명규(박보석) 남,73,충남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충남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서울대 사범대 교원양성소 학생,박쾌인(부)리기월(모),정규 성규 인규순규(형제)□백남두 남,69,충남 논산군 흑성면 토성리,충남 대전시 본정동,공화칠공소노동,백락순(부)박영숙(모),남극 남성 남은(형제)□서기석 남,67,충남 공주군 탄천면 장선리,충남 공주군 탄천면 장선리,농업,서정만(부) 김부산(모),민석 점석 대석(형제),동욱(조카)□조병권 남,67,충남 예산군 오가면 원천리, 충남 예산군 예산읍,예산공립농업학교 학생,조민원(부)김귀남(모),영준 영남(형제),유재웅(매부),김재현(외사촌)□한덕 남,71,충남 논산군 노성면 두사리,서울 중구 을지로2가,명성인쇄소노동자,한용명(부)유차순(모),인 총 영빈 영섭(형제)□황주태 남,68,충남 아산군 선장면 홍곳리,충남 아산군 선장면 홍곳리,농업,황한성(부)한영순(모),주봉 주원 주복 주영 이순 주순(형제)□성두원 남,69,충남 논산군 강경읍,서울 종로구숭인정,서울대 예술대 학생,성석호(부)김모서(모),진원 창원 금원 근원 대원(형제)
  • 北서 통보한 8·15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명단(서울·경기)

    표 보는 법=이름,성별,나이,본적지,헤어질 당시 주소,헤어질 당시 직장 직위,남쪽 가족 이름 및 관계 순으로 정리 [서울] ■리기명 남,70,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4-264,서울 동대문구 신당동,한양공대 건축과 학생,리무욱(부),정예분(모),기영 기봉 기남 기화(형제),리재홍리재영(처남) ■림순응 남,65,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서울 공업학교학생,림승택(부),김음분(모),춘응 영숙 원응(형제),무성(조카) ■로 남 남,68,충남 홍성군 홍주면 대교리,경기 양주군 의정부면 의정부리,의정부면 양주국민학교 교원,로제순(부),리춘홍(모),삼 강 미도(형제),제윤(삼촌),수친 룡식(4촌) ■로영근 남,68,서울 용산구 이태원,강원 영월군 영월읍,영월화력발전소 건설장 노동,로춘식(부),백안순(모),귀손 영구 영순 영자(형제),옥린 옥란(조카) ■문양옥 여,67,경남 거창군 거창면 동리,서울 종로구 숭인동,숙명여자중학교 학생,문윤상(부),신숙재(모),경자 종옥(형제),괴상(삼촌),무원(4촌),신명숙(이모) ■전기홍 남,68,서울 성동구 상왕십리,서울 영등포구대방동,성남중학교 학생,전한갑(부),박예분(모),기춘 기송 기옥 기남 기태 기륭(형제) ■조진용 남,69,서울 부여군 임천면,서울 종로구 동승동,서울대학교 법과대학 1년 학생,조석영(부),정선화(모),진만 진수 진회 진열(형제),재영(삼촌) ■임재혁 남,66,서울 동대문구 용두정 199,서울 중구 충무로1가,북양상점먹공장 노동자,임휘경(부),최경희(모),창혁 정혁 봉혁 부자 명자(형제),최봉주(외삼촌) ■김동진 남,74,서울 종로구 명윤동,서울 동대문구 안암동,서울 고려대학교 경제학부 학생,김복길(부),정복순(모),동만 동순 경순 경자(형제),동호 동욱(4촌) ■김영황 남,69,서울 종로구 충신동,서울 중구 필동,동국대학교 문화부 학생,김윤택(부),박옥령(모),리성숙(형수),김우현(조카),장재원 장정민 장정엽 장정모(이모4촌) ■리영수 남,66,서울 영등포구 본동,서울 용산구,서울 교통학교 학생,리복성(부),김봉자(모),영호 인길 순길 인순(형제),영숙(4촌누이) ■김옥배 여,62,서울 종로구 가회동,서울 종로구 계동,서울 종로구 창덕고등여학교 학생,김현도(부),정길순(모),유광 숙배 영배(형제),안교준(시아버지),황성래(시어머니) ■박 섭 남,74,경북 상주,서울 서대문구 동소문동,극단 ‘신향’ 배우,박창례(부),김간란(모),병련(동생),김순경(처제) ■김 득 남,68,경기 인천시 송림동,경기 인천시 서림동,인천시 인천동산중학교 학생,김림(부),하정일(모),석 복 의형 말형(형제),김욱(4촌) ■홍신희 남,68,서울 종로구 사간동,서울 중구 본정,서울 금성제약회사 노동자,홍붕식(부),리영주(모),백희 규희(4촌),기웅 기천 기문(5촌조카),리택주(외3촌) ■김용현 남,70,서울 종로구 다동 99,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신공덕리,서울대학교 공과대학 2학년 학생,김성동(부),최영희(모),김익동(삼촌),기현 옥현 정남 복현(4촌),최광섭(외4촌) ■리상규 남,65,서울 중구 서사은정,서울 종로구 교동,경기도청 이발소 견습공,리수봉(부),리수환(삼촌),금배 은배(4촌) ■리명호 남,63,서울 마포구 공덕동 122,서울 용산구 원효로2가,원효로 중학교 학생,리중환(부),리남영(모),길호 청자(형제),호경(4촌),노마(고모),손창학(고모부),손규수(고모4촌) ■리원상 남,60,경북 칠곡군 왜관면,경기 서울 성동구,경기 서울 청구국민학교 학생,리영욱(부),리소조(모),일상 영자(형제),리순히(고모),리순(고모부),리경조 리애성(이모) ■주영섭 남,68,서울 종로구 청진동,서울 종로구 계동,휘문중학교 학생,주병한(부),홍갑희(모),경자(누이) ■윤경순 여,72,서울 종로구 연건동,서울의학대학병원 약국처방 검열원,윤태형(부),고춘경(모),완 근(형제),태협(삼촌),용 용순 수옥(4촌) ■김영숙 여,68,서울 종로구 혜화동 32,서울 동대문구 안암동,서울 동대문구 성신여자중학교 학생,김한순(부),신경순(모),정숙(언니),김우일 김승일(조카),신호열 신호영(외3촌) ■조성명 남,64,서울 상주군 낙동면 운곡리,서울 영등포구 대방동,서울 공업중학교 학생,조형면(부),전씨(모),성대(동생),성욱(4촌),이연(3촌) ■서윤만 남,72,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서울 종로구 낙원동,서울 종로구경교자동차수리공장 노동,서승복(부),리백분(모),일영(누이),천금복(매부),리장제(이모4촌) ■주영훈 남,69,서울 종로구 관훈정 161,서울종로구 명륜동,서울 동국대학교 정치경제학부 학생,주진환(부),문경자(모),영관 영인 영희 영애(형제) ■서병옥 여,66,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경기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서울여자상업중학교 학생,서상용(부),남경의(모),병서 병상 병희 병숙(형제),서경원(아저씨),서상욱(조카) ■김재호 남,65,서울 마포구 엽리동,서울 서대문구 만리동,서울 서대문구균명중학교 학생,김재호(부),차경희(모),재만 재환 재순(형제),차경상(외삼촌) ■강옥순 여,64,서울 동대문구 창신동,서울 동대문구 창신동,서울 동대문구 창신동 노동,강양우(부),어인숙(모),신하(오빠),신호(4촌),어문호(외3촌),어일우 어일순(외4촌) [경기] ■김응용 남,61,경기 강화군 강화면 갑곶리,경기 강화군 강화읍,경기 강화군 강화공립국민학교,김오순(부),배순자(모),대용 명숙(동생),복실(고모),기철(삼촌),운용(4촌) ■김윤흠 남,82,경기 인천 금곡동,경기 인천시,경기도 인천시 부두 노동자,김중히(부),심사신(모),순흠 연순 옥녀 순분(형제) ■김상렬 남,69,경기 부천군 용유면 남북리,경기 인천시 화수동,경기 인천시 영화중학교 학생,김동빈(부),최씨(모),종렬 광렬 승렬 경렬(형제) ■김홍래 남,67,경기 용인군 남사면 아곡리,경기 부천군 소사면 개봉리,경기 부천군 소사면 개봉리 농업,김부성(부),리옥기(모),형식 형기 형덕 형무(형제),형태 형묵(4촌) ■고천식 남,66,경기 고양군 은평면 불광리,서울 서대문구,서울중학교 학생,고영원(부),김복님(모),준자 은자 광자(4촌),김형기(외4촌),박희진 박수진(고모4촌) ■리종원 남,71,충남 천안군 성환면 용곡리,서울 종로구 수송동,서울 조선전기공업중학교 교원,리택영(부),남인(모),종배 종균 종한(형제),지윤 성렬경은(조카) ■리호범 남,72,경기 부천군 오정면 고강리,서울 종로구 사직동,서울 종로구 윤히구 자동차수리공장 수리공,리계로(부),윤계재(모),락범 치범 원범 오범(형제),재영 재호(조카) ■리수권 남,69,경기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서울 용산구 체신학교 학생,리귀학(부),리귀희(모),수영 수종 수렬(형제),명운 명범(조카) ■리상순 남,66,경기 안성군 삼죽면 미장리,경기도 안성군 삼죽면 미장리,경기 안성군 삼죽면 미장리 농업,리현준(부),장순이(모),호순 성순 정순 자순(형제),창순 완순(4촌동생) ■민창근 남,67,경기 강화군 선원면 금월리,인천시 만석동,인천 동양방직공장 준비직장 수리공,민억석(부),리영희(모),정숙 정옥 정림 정자 정순 정애(형제) ■박봉옥 여,72,경기 인천부 송현정,경기 인천시 관동,경기 인천시 대동석유주식회사 타자수,박창희(부),김일남(모),홍영애(딸),기옥(동생),인옥 상옥 인웅(4촌동생),원배(외삼촌) ■박두원 남,68,경기 수원군 양감면 송산리,경기 수원군 양감면 송산리 농업,박용복(부),우씨(모),규원 순원(형제),충원(4촌) ■박상업 남,68,경기도 평택군 오성면 학현리,경기도 평택군 오성면 안중리,안중고등공민학교 학생,박태원(부)남씨(모),상룡 상덕 상무 상희 (형제) ■변태식 남,67,경기도 경성부 당주동 74,서울시 종로구 화동,경기 중학교학생, 변영은(부)김용은(모),관식(형제),희창(조카),충식 천식 대식 인식(4촌) ■심혁진 남,62,경기도 김포군 양서면 방화리,경기도 김포군 양서면 방화리,농업,심영식(부)리아지(모),심혁정 갑순(형제),천기 수기(조카) ■조재식 남,66,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후리,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하품리,여주 금사고등공민학교 학생,조상길(부)간난(모)재수 재덕 재연 재금 재분(형제) ■최상길 남,68,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가산리,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가산리,농업,최성옥(부)리보금(모), 상원 상춘 삼숙 상화(형제),상철 상녀(사촌) ■최영식 남,64,경기도 고 양군 숭이면 미아리,서울 종로구 청운동, 청운동 경기상업중학교 학생,최영묵(부), 리부전(모),규식 관식(형제) 성호 성희(조카) ■안순환 남,65,경기도 광주군 서부면 초일리,경기도 광주군 서부면 초일리,농업,안병홍(부), 리덕순(모),순옥 민환 문환 윤환 인환(형제) ■안인택 남,66,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쌍문리,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쌍문리,양주군 대청관 노동자,안경삼(부), 모숙자(모), 인수 우삼(형제), 정돈(삼촌), 인철(사촌) ■유장순 남,68,경기도 강화군 화점면 이강리,경기도 강화군 화점면 이강리,농업,유정봉(부)장음전(모),병숙 정남 정옥 정례(형제) ■황하익 남,71,경기도 강화군 화점면 부근리,서울 영등포구 노량진동,서울동양대학 학생,황우일(부), 김정민(모), 계익 동익 효익 선익(형제),영식(조카) ■홍응표 남,64,경기도 고양군 은평면 상암리 수상동,경기도 고양군 은평면상암리,상암리 학생,홍영근(부),윤씨(모),양순(형제),삼녀 추녀(4촌)
  • 책임전가 급급한 與野입장

    여야가 국회 공전의 책임을 전가하며 ‘네탓 공방’의 구태를 재연하고 있다.민생문제 해결 등 국정 운영은 뒷전으로 밀려난 느낌이다.민주당은 한나라당을 국회로 끌어 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4·13총선 부정선거’ 국정조사 요구를 철회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16일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의 골프회동에서도 서로의 입장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민주당] 일단 18일까지 한나라당을 설득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이끝내 거부할 경우 산적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를 단독 운영하겠다는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이처럼 강·온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한나라당의 국정조사 요구가설득력과 명분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당내 사정 때문에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정대철(鄭大哲) 의원의 신상발언이 아니었더라도 국회파행은 이미 예고됐다는 시각이다. 무엇보다 낙선 원외위원장 및 선거법 위반 현역의원들의 압력에 당 지도부가 끌려가고있는 것으로 분석한다.때문에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정조사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일각에서는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의 처리문제가 한나라당을 국회로 흡인하는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나라당] 정 의원의 발언으로 국회 파행이 촉발된 만큼 그 책임도 전적으로 민주당에 있다며 당사자의 직접 사과없이는 남은 의사일정에 결코 협조할수 없다는 자세다. 특히 4·13 선거부정에 대한 국조권 요구에 대해 민주당이 ‘검찰이 조사중인 사안’ ‘소속의원 보호를 위한 방탄국회’ 등으로 호도하고 있다며 더욱 강도높게 제기해나간다는 내부방침도 정했다. 또 국회가 장기간 파행될 경우 그 부담의 대부분은 여권이 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다.추경예산안과 금융지주회사법 등 민생현안을 고리로 활용하려는전략도 마련중이다. 그러나 남은 의사일정을 계속 거부하게 되면 야당에게도비난의 화살이 쏟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약사법 개정안 처리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민생지원·금융개혁 ‘국회가 발목잡나’

    국회가 여야 대치로 18일 이후 의사일정을 잡지 못함에 따라 당분간 겉돌 전망이다.이에 따라 추경예산안 심의와 약사법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금융지주회사법 제정 등 국정현안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이들현안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들이다.각 현안별로 주요 내용과 반드시 처리돼야 하는 이유 등을 진단한다. ◆ 금융지주회사법·추경안. 2차 금융구조조정의 핵심 법안인 금융지주회사법이 처리되지 못하면 금융개혁의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데이비드 코 서울사무소장을 비롯한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이 “1년 내에 구조개혁을 하지 못하면 한국경제는 또다시 위기를 맞을수 있다”고 ‘제2의 위기’를 경고하고 있다.그만큼 금융·기업구조조정은하루가 급한 과제다. 더욱이 금융지주회사법이 처리되지 않으면 올 하반기내 가시적인 구조조정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정부의 고위당국자는 16일 “금융지주회사법같은 구조조정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시장불안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불안은 신용경색으로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투신사에 허용되는 1인당 2,000만원의 비과세상품이 도입되지않으면 결국 금융시장 불안을 재연시킬 소지가 높다는 얘기다.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V)법안과 투신사 비과세상품 허용 관련법안도 마찬가지다.워크아웃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려는 CRV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기업구조조정의 차질은 불보듯 뻔하다. 결국 금융·기업구조조정이 늦춰지고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대외신인도와도직결된다. 추경안도 중산·서민층 보호대책 차원에서 시급성을 요한다.정부관계자는“2조4,000여억원의 추경 가운데 1조원 가까운 중산·서민층 지원비 집행이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생활보조비와 급식비 지원에 사용될 7,538억원과 청소년 실업대책2,113억원 등이다.노인·장애인 등이 기대를 걸고 있는 1인당 2,000만원의비과세저축 신설도 지연될 수밖에 없다. ◆ 약사법 개정안. 약사법 개정안이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을 경우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위해 도입된 의약분업이 근본부터 흔들릴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이런 점 때문에 여야 영수가 이번 임시국회내 처리를 합의한 것이다. 약사법 개정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하는 이유다. 상당기간 국회 공전이 예상되고 있는데도 여야가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한목소리로 처리를 약속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여야는 18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를 소집,약사법 개정안 법사위에 상정하기로 했다.19일에는 법사위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의 ‘약사법 개정 6인 대책소위’는 지난 14일국회 공전에도 불구,심야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정부안을 일부 손질한 끝에 여야 합의로 약사법 개정안을 확정지었다. 일반의약품의 개봉판매금지 예외조항인 약사법 39조2호를 삭제,임의조제의근거를 없애는 대신 5개월간의 경과기간을 뒀다.또 대체조제의 경우 지역의약협력위원회에서 의약계가 정한 600품목 내외의 상용처방약을 의사의 사전동의 없이는 조제할 수 없도록 했다.그러나 문제는 이에 대한 의료계와 약계의 반발이 거세다는 점이다.국회 통과가 간단치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여야의 판단은 다르다.의료계와 약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한 만큼큰 문제는 없다는 시각이다. ◆ 정부조직 개편안.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후속작업을 하려던 행정자치부는 상당한 난관에 부딪혔다.그에 따른 기능 조정과 인사를 단행,공직사회의 안정을 꾀하려던 당초의 방침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오는 25일 통과될 것을 전제로 후속작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만약 지연된다면 기능조정과 후속 인사 작업도 미뤄져 하반기 정부 운영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기능조정은 하루도 늦출 수 없는 사안이다.특히 경제부총리 신설로 인한 기능 조정은 하반기 정부 운용 틀만이 아니라 중장기 국가 경영전략 수립에도 당장 차질을 빚게돼 있다. 또 교육부는 부총리제로 격상됨과 동시에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국가백년대계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플랜을 만들어 놓고 있다. 여성부도 여성정책을 총괄하는 신설부서로서 할일이 태산같이 밀려있다.현재 여성특위의 직제를 개편,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중장기 여성정책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야하는 일들이 산재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9월 정기국회때나 개편안이 통과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따라서 새로운 조직으로 하반기 정부운용과 집권후반기 정책을 수립하려던 당초의 계획은 완전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정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정부조직법 통과 지연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기능조정 등으로 들떠 있는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바로잡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홍성추 강동형 박정현기자 sch8@
  • 국회 파행사태 장기화 조짐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안고 출범한 16대 국회가 ‘4·13 총선 부정선거’ 시비로 대립과 갈등을 보이다 결국 파행으로 치닫는구태를 재연하고 있다. 여야는 이번주부터의 남은 임시국회 일정을 합의하지 못해 추경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금융지주회사법 등 주요 법안처리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다만 여야영수회담에서 합의한 약사법 개정안의 처리를 위해 18·19일 국회보건복지위와 법사위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기로 했다. 그러나 본회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시민단체들은 국회 파행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대정부질문에서 나타난부정선거 저질공방과 당리당략적 정쟁에 실망과 우려를 표시하면서 국회가대화와 타협을 통한 국민여론 수렴과 행정부의 견제라는 본연의 자세로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 박원순(朴元淳) 사무처장은 “여야가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책을놓고 경쟁한 게 아니라 당파적 이해관계로 싸우는 구태를 재현했다”면서 “국회의원들은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고지적했다. 경실련 박병옥(朴炳玉) 정책실장도 “16대 국회는 국민과 시민단체의 견제라는,이전과는 다른 선거과정을 거쳐 구성된 만큼 발전된 모습을 기대했으나과거와 같은 모습이 되풀이 되는 것같아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오랜 시민단체 경력을 가진 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도 “정치가 (밖에서 듣던 대로) 개판이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우선주 파동 재연 조짐… 증시‘비상’

    ‘우선주 파동을 주의하라’ 최근 장세가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도 일부 우량 우선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일어났던 우선주 파동이 재현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선주 파동은 지난해 삼성전자와 한국쉘 석유의 중간 배당으로 시작됐다. 삼성전자와 한국쉘 석유 우량주가 상승하면서 여타 우량 우선주들의 상승세로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신형 우선주의 이상 급등 현상으로 퍼지면서 우선주 파동이 마무리 됐다. 우선주 파동 재연될 조짐은 최근 장세의 매기가 우선주로 옮겨가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우선주 파동 재현 가능성으로 ▲상장사들의 실적호전 ▲가격메리트 ▲거래소내 주도주 부재 ▲코스닥 시장 침체 등을 꼽았다. 상장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중간배당제 도입으로 배당투자효과가극대화될 수 있다는 점,미국의 경우 우선주가 보통주 가격의 80∼90% 정도이나 국내시장은 40∼50%에 불과하며 주도주 부재로 매기가 우선주로 넘어갈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삼성증권은 기업들의 실적개선으로 우선주가 상승,투자수익이 높아지는 것은 좋지만 투기적인 성격이 강한 우선주의 무차별적인 상승은 후유증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강선임기자
  • 경주경마장 건설 예정부지서 유물·유적지 확인

    경주 경마장 건설 예정부지에서 지금까지 2,850여점의 유물과 106개의 유적지가 확인됐다. 국립 경주문화재연구소는 13일 경주시 손곡동 376의1일대 경마장 건설 예정부지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를 발표,이같이 밝혔다. 문화재연구소측은 지난 96년11월부터 경마장 건설예정지 29만2,000평 가운데 5만3,000평에 대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등 3개 기관이 발굴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2,850여점의 각종 유물과 106개 유적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경주문화재연구소측이 발굴조사를 맡은 A지구 2만1,741평에서는청동기 주거지 11개소를 비롯해 15∼16세기 토기요(土器窯) 47개소,14∼15세기 탄요(炭窯) 17개소,5∼6세기 건물지 64개소,공방지(工房址) 4개소 등 무려 318개소의 유구(遺構)가 분포돼 있음이 확인됐다. 경주 이동구기
  • 日 제로금리 정책 철회하나

    일본의 ‘제로금리 정책’철회 여부에 국제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17일 열리는 일본은행 정책위원회에서 지난해 2월 이후 유지해온 제로금리정책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고 인상폭이 0.25%포인트로 극히 미미하더라도 상징적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제로금리 정책 철회가 자칫 세계적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할까 우려하고 있다. 최근 하야미 마사루 일본은행 총재가 금리인상 방침을 시사한데 이어 사카이야 다이이치 경제기획청장관이 정부 고위관리로는 이례적으로 “단기금리를 인상해도 거시경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금리정책의 변화를 사실상 용인,제로금리 정책 철회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졌다.최근 경기회복조짐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11일 일본의 금리인상은 소폭에 그치더라도고금리,고세금,엔고 등 3중고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우려의 근거는 첫째,잠재 인플레이션이 마이너스 2%인 상황에서 이미 매우높은 실질금리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비자와 기업들의 금융부담을 가중시킨다는 것.둘째,경기부양을 위해 그동안 채권발행을 활발히 해왔던 일본 정부가 발행을 억제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세금인상과 통화긴축을 펼 것이라는 점이다.셋째,일본과 선진 7개국(G-7)간에 엔화절상방지를 위한 시장개입에 대한 논란을 재연시켜 국제환율시장이 불안해진다는 것이다. 더 타임스는 일본의 금리인상은 일본 수출에 타격을 입히고 일본 기관투자가들 사이에 외화자산 투매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일본 투자가들의 유로화 표시 자산의 투매는 엔화와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의 급락을 초래,순차적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을 유도해 유럽경제를 질식시킬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김득갑 수석연구원도 일본의 금리인상은 미국경제가 연착륙에 실패하고 엔화가 절상되면 세계경제에 불안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EU, 한국 조선업계 저가수주 비난

    유럽연합(EU) 조선업체들과 한국 조선업체들간의 저가수주 공방이 재연되고있다. 11일 산업자원부 등에 따르면 EU는 한국 조선업체들이 수주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있으면서도 저가 수주 등 현안해결에 성의를 보이지 않아 EU 조선업체들이 EU집행위에 직접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우리 측에 알려왔다. 우리나라를 상대로 한 EU 업체들의 직접 제소방침은 한국 조선업체들이 저가수주를 한다는 자체 판단을 근거로 미국의 ‘슈퍼 301조’발동과 같은 무차별 보복조치를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살레르노 EU 집행위 조선담당관을 비롯한 EU측 조선부문 협상대표단은 오는 18∼19일 한국을 방문,저가 수주 등 현안에 대해 담판을 벌일 예정이며 제소방침을 공식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함혜리기자 lotus@
  • ‘스매싱 펌킨스’ 올림픽공원 라이브무대 관람기

    “훨씬 사이키델릭하게 들리네요.” 지난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얼터너티브 밴드,스매싱 펌킨스의 내한공연을 지켜본 이들의 공통적인 느낌.그들의 앨범 중 한두곡에사이키델릭의 ‘음습한 그림자’가 스며들어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실제 라이브 무대에서 들리는 그들의 음악은 훨씬 더 그쪽에 가까웠다. 이번 공연은 국내 팬들에게 생애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이 될 감동과 그에따른 상처를 동시에 안겨주고 끝났다. 감동은 전적으로 리더 겸 보컬리스트 빌리 코건의 카리스마에서 우러나왔다. 10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그는 예의 독재라 칭할 만한 강력한 카리스마를 무대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대중을 자신의 손짓 하나로 쥐락펴락 할 수 있다는 ‘오만함’은 또 어떻고. 그의 낮게 읊조리듯 분노를 담아낸 목소리와 포효하고 절규하는 듯한 보컬은 경악스러운 것이었다. 조명이 꺼지고 쉬려는 것처럼 보이던 그가 통기타를 들고 의자에 앉았다.2집에 수록된 ‘디스암’과 ‘아바 아도르’를 연주했는데 이때 청중들은 ‘우리정말 헤어지지 말자’(위 머스트 네버 비 어파트)고 외치며 이들에게 해체 결정을 번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코건은 마이크를 받아 머리를 다쳐도 별 신경을 안쓰고 몰상식한 팬들이 던지는 페트병을 요리조리 피해가면서도 오히려 “우리가 너무 늦게 찾아와 여러분이 화가 난 것 아니냐”고 우스개 소리를 할 정도로 큰 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물론 이런 코건의 활약은 전적으로 기타리스트 제임스 이하의 드러내지 않은 성실함에 터잡아 가능한 것이었다.그는 이펙트를 많이 쓰지 않고도 적절한 음을 잡아내는 탁월한 역량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그러나 코건이 특별히 할애해 선보인 그의 보컬은 정말 ‘애정’없이는 듣기 힘든 것이었다. 마지막 앙코르곡 ‘1979’는 멤버 전원이 기타를 메고,드럼 머신 사운드에맞춰 멋진 마무리를 했고 아쉬운 팬들은 20여분동안 메아리 없는 세 번째 앙코르를 외쳤지만 아무도 욕하는 이는 없었다.그들이 최선의,최상의 연주를했다는 데 이의가 없었기 때문이다. ‘호박’들이 해체이유로 밝힌 10대들이 지배하는 음악시장은이날 무대에서도 재연됐다.지난달 하드코어 그룹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의 내한때보다3분의 1로 줄어든 청중이 모든 것을 웅변했다. 그들을 이제 영영 못보게 될 지도 모른다.그러나 그들이 들려주었던 완벽한연주와 깨끗한 무대매너는 록을 사랑하는 이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각인될 것이다.코건이 말했던 ‘더 매력적인 음악을 선보이기 위한 시작’에 방점을찍으며. 임병선기자
  • 재즈 감상 길라잡이 초보자용 CD ‘햇빛’

    “단순한 이미지와 분위기만으로 재즈를 접한다는 것과 구체적으로 연주할때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 지를 알고 듣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재즈는 ‘5%를 위한 음악’이라는 말들을 자주 듣는다.많이 대중화됐다고는하지만 어느 정도 재즈를 듣다가 더이상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꽉 막혀버린’ 듯한 느낌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지난 97년 3월부터 1년동안 CBS-FM ‘0시의 재즈’ 구성작가로서,98년 10월부터 지금까지 PBC-FM ‘재즈 아리랑’ 작가겸 진행자로 한밤에 재즈 선율을 길라잡이해온 김현준씨(33)가 이색적인 음악CD를 냈다.‘김현준의 재즈 노트’. 워크숍CD 성격이 짙다.그 자신 재즈전문극장 딸기소극장에서 여러 차례 워크숍을 주관해온 경험을 살려 지난 3년동안 기획한 일을 마침내 매듭지었다. 지난 3월 난장 스튜디오에서 이지영(피아노),최은창(베이스),허여정(드럼)등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 ‘유월’과 민영석(기타)이 녹음했다. 김씨의 설명 뒤에 실제 예가 될 수 있는 재즈 명곡을 연주하며 이해를 돕는식으로 진행된다.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재즈 입문서나 개론서와 달리 재즈를처음 듣는 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안내하는 것. 재즈의 기본 구성과 편성,고유의 리듬패턴,솔로 연주와 다양한 편곡의 해석등은 물론 멜로디 섹션과 리듬 섹션의 차이,주제 제시에서 주제 재연까지 이루어지는 재즈곡의 구성,스윙이나 비밥 등 리듬의 다양한 형태를 제시하는등 재즈를 감상할 때 걸리적거리던 핵심적 요소들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즈 열풍의 거품이 걷히면서 ‘떨어져나간’ 사람들도 있지만 재즈를 더이상 만만한 음악으로 보지 않게 됐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그가 제시하는 재즈를 둘러싼 다섯가지 오해.흑인음악이 아니며,재즈에도 작곡과 악보가 존재하고,재즈가 추구하는 것은 자유일 수 있지만 결코 ‘자유로운’ 음악은 아니고,재즈는 음표나 화성,리듬 그 자체가 아니며,앙상블이아닌 독주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 등이다.음미해볼만 하다. 그의 목소리는 차분하고 이성적이어서 설득력이 강하다.그가 굳이 ‘비평가’란 명함을 고집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그의 다음 작업이 재즈 전문비평서출간이란 점은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다. 임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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