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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공교 사이버교육 세계적 수준 인정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윤은기)의 사이버 교육 모델이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중공교는 27일 세계 주요 e러닝 관련 기업과 교육기관 등이 참가한 국제대회 ‘IMS LI Award 2010’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부 기관 최초로 e러닝 분야에서 BBC, 호주 교육정보원 등 세계 유수 기관과 경합해 얻은 성과라고 중공교 측은 설명했다. 교육원은 효율적인 사이버교육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연 9만여명의 공직자가 강의를 듣고 600여개에 이르는 콘텐츠를 149개 이상의 기관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정부예산절감, 사이버교육 조기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공교 관계자는 “접근성과 사용편리성, 서비스 질, 학습관리기능 등 40개 평가항목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IMS LI Award’는 전 세계 e러닝 표준을 선도하는 국제 컨소시엄인 IMS GLC가 주관해 2007년부터 개최하는 이 분야의 유일한 국제행사다. 올해 대회는 지난 17~19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개최돼 78개 기관이 참여했다. IMS GLC 회원사로 IBM,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캘리포니아 대학, 영국 교육부, 케임브리지 대학 등이 활동 중이다. 윤 원장은 “앞으로 공무원 사이버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국제적 표준화 및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 기능을 구축해 미래지향적 사이버 교육을 이끌어 나가겠다.”면서 “e러닝 공공분야 해외진출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미륵사지 석탑서 백제구슬 등 대거 출토

    미륵사지 석탑서 백제구슬 등 대거 출토

    국보 11호인 익산 미륵사지 석탑 청동합의 주인이 당시 백제 고위관리였음을 입증하는 글자가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6일 “지난해 1월 미륵사지 석탑 사리공(舍利孔)에서 금동사리호 등과 함께 발견된 청동합(靑銅盒) 6점을 열어본 결과, 이중 1번 합 뚜껑에 백제 고위 관리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금제구슬 370여점을 비롯한 금제고리, 금제소형판, 유리구슬 등 4800여점에 이르는 백제 무왕 시대 다양한 공양품도 함께 나왔다.”고 밝혔다. 청동합 뚜껑에 날카로운 도구로 새겨진 글자는 ‘상부달솔목근’(上部達率目近)’이다. 이는 ‘상부’에 사는 ‘달솔’(백제 16관직 서열 중 제2품) 벼슬을 가진 ‘목근’이라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미륵사를 창건할 당시 백제 고위 관리가 시주한 공양품임을 짐작케 한다. 연구소는 27~28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청동합과 수습 유물 등에 관한 ‘미륵사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신라시대에도 기와를 쌓는 기술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신라 왕성인 월성(月城) 남쪽의 인용사(仁容寺)라는 사찰이 있던 곳으로 알려진 ‘전(傳) 인용사터’에서 7세기 초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와축기단(瓦築基壇) 건물지를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성과연봉제 확대·승진기회 상실 우려

    정부가 추진 중인 공무원 계급제 개편<서울신문 2월25일자 1면>에 대해 시범실시 대상기관 공무원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급제 개편 자체보다 현행 과장급 이상에게 적용되는 ‘성과연봉제’ 확대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공무원 계급제는 현행 ‘고위공무원 및 3급(부이사관)~9급’ 등 8단계로 세분·이원화돼 있는 직급체계를 ‘고위공무원-과장급-계장급-실무자급’ 등 4단계로 줄이는 방안이다. 내년에 특허청·농업진흥청·기상청에서 시범 실시하고 2012년 부 단위로 확대한 뒤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26일 특허청 노동조합에 따르면 내년 계급제 시범실시를 앞두고 무보직 서기관 이하 직원 1425명(응답자 768명)을 대상으로 계급제 개편 및 5급 공무원까지 성과연봉제 확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3%가 계급제 개편에 반대했다. 특히 연봉제 확대에 대한 반대 의견은 72.5%에 달했다. 개편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5급까지 성과급적 연봉제 확대 우려’가 33.9%로 가장 높았고 ‘승진 기회 상실’(33.5%), ‘타 부처와의 인사교류 기회 감소’(1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급까지 연봉제 확대를 반대하는 이유는 ‘공공업무의 특성상 부적절한 성과평가에 대한 우려’가 43.1%에 달했고, ‘조직 구성원 간 지나친 경쟁에 따른 역기능’(37.7%), ‘적정한 금전적 보상의 결여’(16.6%) 등도 지적했다. 특허 행정의 중추 역할인 심사·심판 업무가 고도의 전문적 판단을 요하는 준사법적 성격이 강해 평가 강조 시 업무의 독립성과 공정성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심각했다. 또 특허청은 계장급(4.5·5급)이 전체(1447명)의 73%(1061명)로, 중간 간부보다 실무급 역할에 머물고 있다는 점도 거론됐다. 특허청 노조 관계자는 “조사결과 대다수 공무원이 보수 및 신분 안정과 밀접한 연봉제 확대에 대해 불안감을 나타냈다.”면서 “연봉제는 책임과 권한이 뒤따라야 하는데 책임만 있고 권한이 없는 직급까지 확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성과평가 수용률이 낮은 상황에서 연봉제는 시기상조로, 명확한 직무분석 및 평가기준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대전청사 인사부서 관계자는 “연봉제가 도입되면 평가결과에 따라 기본급이 달라지고 누적되면 공무원연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결국 평가가 강화될 수밖에 없는데 이는 대국민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채용 및 승진·전보·보수 등 세밀히 살펴야 할 경과규정이 많아 아직 담당 과마다 검토단계”라면서 추진현황에 대한 언급을 꺼렸다.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시범실시 부처 의견 청취 및 협의, 각종 여론 수렴, 입법예고에 아무런 시간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이재연기자 skpark@seoul.co.kr
  • 행정인턴 “취업 면접교육 받았어요”

    행정인턴 “취업 면접교육 받았어요”

    “행정 인턴들은 취업에 대비한 면접 실전교육도 받습니다.”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 사무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야 할 행정인턴 34명이 면접용 카메라 앞에 앉았다. 인턴 업무도 이날만큼은 ‘개점휴업’. 행정안전부 소속인 이들은 이날 인턴기간 종료 후 취업에 대비한 맞춤형 프레젠테이션 교육을 받았다. 전직 아나운서 출신 강사 2명까지 출동했다. 행안부는 한 민간 스피치 전문교육기관에 부탁해 행정인턴들이 면접 실습에 ‘올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턴 맞춤형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그러나 취업면접을 위한 1대1 실습은 처음이다. 오전엔 프레젠테이션 전달력을 높이는 이론 강의를 들은 뒤 오후엔 개인별 동영상 녹화 발표·평가 시간이 이어졌다. 강사들은 한 명 한 명 지적해 가며 장·단점을 조언해 줬다. 생전 처음 카메라 앞에서 본인들의 프레젠테이션 실력(?)을 확인한 인턴들의 열의는 뜨거웠다. 민간협력과에 근무하는 인턴 강모(25)씨는 “목소리 톤이 불안정해서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는 지적을 받았다.”면서 “지난해 대학원 면접에서 떨어진 것도 이 때문인 것 같다. 올 하반기 기업공채에 원서를 넣을 땐 면접에서 한층 자신감이 붙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에 근무하는 인턴 김모(29)씨는 “비록 하루 동안이긴 하지만 발성법부터 의견의 핵심을 강하게 전달하는 요령을 배웠다.”고 뿌듯해했다. 김씨는 “스피치 훈련을 계기로 앞으로 혼자서 면접 연습을 더 해봐야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취업을 고민하는 행정 인턴들과 함께 근무하다 보니 입사 마지막 관문인 ‘면접’ 뚫기가 이들의 최대 관심사라는 걸 알게 됐다.”면서 “인턴 업무가 한시적인 만큼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올해 파주 영어마을 영어면접,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행정인턴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육아휴직 대체인력 1000명 뽑는다

    공무원의 출산휴가·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들의 업무를 대신할 대체인력 1000여명이 확보된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노동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등 5개 기관은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대체인력뱅크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올 하반기까지 휴가 및 휴직자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인력 1000명을 모집해 교육하고 수요가 생기면 즉시 공무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서울시 사회복지분야 100여명, 노동부 직업상담직렬 100여명, 행정·사무직렬 공통업무 200여명 등이다. 대체인력뱅크는 휴직이 예상되는 직위와 업무에 맞는 대체인력을 미리 확보해 놓고 필요 시 해당부서에 긴급 투입하는 제도다. 2005년 도입됐지만 업무지원 미비와 전문인력풀 부족으로 활용이 저조했었다. 대체인력은 민간인 신분이라 행정내부망 접근이 어려워 사실상 업무를 대행하지 못했다. 공무원들 역시 업무 연속성 등을 이유로 대체인력 대신 동료 공무원에게 업무를 떠맡기는 경우가 많아 출산 휴직자들이 눈치를 보기 일쑤였다. 이에 정부는 대체인력을 한시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해당 직급 공무원의 1호봉 보수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대체인력을 즉시 충원할 수 있도록 공직채용 사이트인 나라일터 홈페이지에 ‘대체인력 뱅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체인력 지원자는 희망하는 근무지·직렬·직급 등을 손쉽게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각 기관은 사전에 적격자를 선발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외에도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3일에서 5일), 시간제근무·재택근무 허용을 내용으로 하는 유연근무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등 인사제도 개선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현재 국가·지방직 공무원 중 육아휴직 이용자는 7007명으로 2005년 2038명에서 3.4배 늘었다. 출산휴가 이용자는 2008년 말 현재 7542명으로 2006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다. 조윤명 인사실장은 “대체인력뱅크가 본격 운영되면 업무 공백이 줄어들고 휴가 및 휴직자의 심적 부담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지방9급 필기시험 분석해보니…國·英 85-한국사 90점 합격선

    지방9급 필기시험 분석해보니…國·英 85-한국사 90점 합격선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지난 22일 동시에 치러진 지방직 9급 공개채용 필기시험은 지난해 지방직 9급 시험, 올해 국가직 9급 시험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그동안 많은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던 한국사도 무난하게 출제돼 지역별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과목별 85점에서 90점 사이로 합격선을 예측하고 있다. 행정법, 행정학의 경우 90~95점까지 거론된다. 다만 응시생들 사이에선 영어가 어렵게 출제됐다는 반응이 많아 과락자 속출 등 변수로 작용하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시험 직후 응시생들은 “예상보다 너무 쉽게 출제돼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예년보다 어렵다” 6% 그쳐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9급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9꿈사)’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3590명 가운데 35%인 1283명이 예년보다 비교적 쉬운 편이었다고 답했다. 13%(476명)는 아주 쉬운 편이라고 답했고 예년과 비슷한 난이도였다는 대답은 29%(1062명)였다. 예년보다 아주 어려웠다고 답한 사람은 6%(247명)에 불과했다. 보통 시험이 끝난 뒤 난이도와 문제 수준을 두고 벌어지는 수험생들의 ‘엄살’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과목별로는 영어가 가장 어려웠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9꿈사’의 다른 설문조사에 따르면 5863명의 응답자 가운데 압도적 비율인 82%(4823명)가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영어를 꼽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뭇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수정 영어학원장은 “예년 국가직, 지방직 시험에 비해 결코 어렵지 않은 문제 수준이다.”면서 “이미 지난달 국가직 9급 필기시험 카드를 써버린 수험생들이 지나치게 긴장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두형호 남부행정고시학원 강사도 “문법, 어휘, 독해 모두 크게 낯설거나 힘든 문제들은 없었다.”고 말했다. 국어도 전반적으로 무난한 출제였다는 평가다. 유두선 남부행정고시학원 강사는 “규범문법이 전혀 출제되지 않았고 비문학 독해가 강조되긴 했지만 모두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한국사 문항 논란 없어 전문가들은 행정학, 행정법 등 다른 과목들도 기본서를 충실히 공부했다면 대부분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올해 국가직 시험에서 지엽적이고 이념논란 소지가 있는 문제로 도마에 올랐던 한국사 과목은 이번엔 무난했다. 앞서 4월 국가직 9급 시험에선 ‘전교조 창립선언문’, ‘5공 정의사회구현선언’ 등이 제시문에 인용돼 논란이 일었다. 지엽적인 사실이나 세세한 법조항도 물어 수험생들의 반발이 컸다. 이후 시험출제 담당기관인 행정안전부가 한국사 문제 감수를 특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뒤 첫 시험인 만큼 대체로 쉽고 무난했다는 평가다. 전근대사 비중이 전체 문항의 75%인 15문제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 중 조선시대사 비중이 6문제였다. 심태섭 베리타스M고시학원 강사는 “국가직 시험에 대한 비판여론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논란의 소지가 있는 문제도 없어 수업을 충실히 듣기만 했다면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올해부터 ‘지방세법’으로 명칭이 바뀐 세법개론 과목은 지방세법에서만 20문제 모두 출제됐다. ●가채점 90점 수험생 골머리 박창한 남부행정고시학원 강사는 “올해는 지방세법으로만 출제된 첫해라 비교대상이 없다.”면서도 “수험생 대부분이 국가직 시험 이후 한 달여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하고 응시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고 평가했다. 예년보다 쉬워진 시험 탓에 응시생들은 오히려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기 안양시 일반행정직에 응시한 신모(30)씨는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인터넷 사이트마다 90점 이상 가채점이 속출해 불안하다.”고 말했다. 강수정 영어학원장은 “인터넷 반응에 동요하지 말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침착하게 서울시 지방직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연 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기초생활수급자 취업시 국민연금 절반만 낸다

    이르면 내년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취업을 하더라도 국민연금 보험료의 절반만 내면 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복지와 교육, 보건·의료, 고용·노동, 통계 등 5개 분야 54개 과제에 대한 ‘제5차 행정내부규제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취업해서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국민연금 당연적용 사업장 가입자 자격을 부여해 연금 보험료를 사업주와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 국민연금법이 하반기에 개정되면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지금은 기초생활수급자가 국민연금 임의가입자(가입 여부 본인이 선택)로 돼 있어 보험료 전액을 본인이 내야 한다. 현재 기초수급자 중 임의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3200여명이다.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정책과 관계자는 “기초수급자의 연금 본인부담금은 소득인정금액에서 제외되므로 본인에게 불이익이 없고 노후보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공공건물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단속권이 장애인복지 담당공무원은 물론 교통담당 공무원에게도 주어진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까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립학교 교원 채용 시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만 공고를 냈으나 앞으로는 교육청 홈페이지 등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단일 시스템에서 사립학교 교원 채용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광특구의 음식점 옥외영업 허용 기간은 당초 지난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였으나 2013년 6월까지 2년 연장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예산이 추가로 들지 않는 과제는 올해 안에, 나머지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모닝브리핑] 별정직·계약직 공무원도 정치행위땐 형사처벌

    행정안전부는 24일 특수경력직 공무원이 국가공무원법이나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했을 때 일반 공무원과 같은 처벌을 받도록 하는 내용으로 두 법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특수경력직공무원은 해당 법을 어겼을 때 내부 징계는 할 수 있었지만 벌칙 조항이 불명확해 판례상 형사처벌이 불가능했다. 정부는 개정안을 늦어도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어서 빠르면 올해 말쯤 시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지방세체납 꼼짝마!

    체납 지방세 징수가 강화된다. 지방세수 감소 등 지방재정 여건이 악화될 우려때문이다. 행안부는 24일 지방세 체납액 정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올해 체납액 징수 목표를 체납액의 30%로 상향 조정해 1조 44억원의 지방재정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의 목표치 25%에 비해 5% 포인트 상향된 것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6월과 11~12월을 상·하반기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체납자소유 재산에 대한 압류·공매 등 체납액 징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시·군·구별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한 지방세 체납 정리단을 구성해 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책임징수담당관리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1억원 이상 체납자는 명단을 공개하고 5000만원 이상 세금을 내지 않은 경우 출국금지를 요청한다. 3회 이상 체납자에 대해선 인·허가 등 면허 사업 취소·정지를 요구할 계획이다. 다만 서민 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신용정보자료 제공 대상 체납액은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높인다. 고액 상습 체납자가 보유한 은행 대여금고와 골프 회원권, 귀금속, 수익채권 등을 적극 압류해 공매 처분하고 특허권 등 무형 재산권에 대한 압류 기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행안부는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24일 화재방어 우수사례 발표회

    소방방재청은 23일 화재와의 전쟁 일환으로 능력있는 소방관 양성 및 현장대응력 개선을 위해 ‘화재방어 우수사례 및 맞춤형 현장활동 기법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 속초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전국 화재진압 및 현장대응업무 관계자 240여명이 모여 화재방어 우수사례 및 맞춤형 현장활동 기법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첫째날에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안전대책 추진사항이 소개된다. 방사성물질 테러 대응 강의를 듣고 사고발생 시 초기대응자가 될 현장대원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둘째날에는 이기환 차장이 ‘선진재난관리 미래전략’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화재방어 우수사례 5편, 맞춤형 현장활동기법 5편, 소방출동로 확보방안 5편 등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날에는 G20 정상회의 소방안전기획단이 안전대책 추진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국가 중요행사에서 안전대책을 담당했던 현장대원들의 경험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방재청은 올해를 ‘화재피해 저감 원년’으로 정한 4월 이후 화재 사망자가 최근 3년 평균 대비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공무원 24일부터 넥타이 푼다

    공무원 24일부터 넥타이 푼다

    24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각 부처 공무원들은 넥타이를 매지 않고 간편복장으로 근무를 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 유연복장제 실시 지침을 각급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업무능률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다. 넥타이를 풀면 체감온도가 2도 가량 내려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유연복장제 시행으로 공무원들은 품위를 유지하고 공직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옷을 입을 수 있다. 특히 8월 말까지 공식행사 또는 의전상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원칙적으로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면바지, 컬러셔츠 등 가볍고 단정한 차림과 창의적 사고를 배가시킬 수 있는 밝은 색상 셔츠도 입을 수 있다. 행안부는 그러나 민원인들에게 혐오감을 주거나 근무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는 ‘튀는’ 복장이나 노출이 심한 의상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원은 연중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착용할 수는 있지만 유연복장제 실시 지침을 다시 한번 통보, 냉방기 가동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하려는 취지다.”면서 “간편하고 시원한 복장은 창의적인 사고를 촉진하고 공직 생산성을 높여 대국민서비스를 향상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행공노, 농림수산식품부 지부 신설

    행정부공무원노조(위원장 오성택·행공노)가 농림수산식품부지부(지부장 윤성종)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성택 행공노 위원장은 “14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지부 가입 신청을 승인, 의결한 뒤 이번주에 농림수산식품부(국립수산과학원) 지부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행공노 소속 중앙부처는 통일부,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경찰청, 통계청,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 등 17개로 늘어나게 됐다. 행공노는 6급 이하 국가공무원들이 가입한 조합원 2만 2000명 규모의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산하이며, 유일한 국가 공무원 법적 단위노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원래 해양수산부 소속이었으나 2008년 정부조직 개편 이후 농림수산식품부 소속기관으로 재편성됐다. 이후 국립수산과학원 노조원들이 조직 체계 변화를 위해 새롭게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4월30일 행공노에 지부 가입을 신청했다. 오 위원장은 “국립수산과학원 외 국립해양조사원, 어업지도사무소 등을 아우르며 참여와 화합의 개혁을 통한 해양수산업 부흥을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공무원 노조는 불법노조로 규정된 전국공무원노조(조합원 13만여명), 공노총(조합원 4만 5000여명), 시·도 공무원 노조 중 공노총에 가입하지 않은 8개 지역(서울, 울산 등) 노조가 참여하는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조(전광연·조합원 1만 1500명)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행정플러스] 민방위경보통제소 방문 격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직후 경기 오산에 있는 중앙민방위 경보통제소를 방문해 상황근무자를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맹 장관은 경보통제소가 대북 경계의 최접점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 뒤 통제시설 점검, 비상 사태 발생 시 신속한 경보 전파에 착오가 없도록 철저한 경계 근무를 당부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소방관서 특별 경계근무 방재청 천안함 후속조치

    소방방재청은 21일 천안함 침몰 원인 발표 이후 남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22일부터 전국 소방관서에서 비상 1단계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소방공무원이 특별 경계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시설의 화재와 테러 예방과 관련된 집중 감시체제가 강화된다. 또 사고발생 때에는 신속한 초동조치와 함께 소방력을 집중 투입해 사고를 조기에 수습할 계획이다.비상근무기간에는 소방관서장이 관내에서 24시간 대기함으로써 각종 재난 발생 시 현장을 직접 지휘하게 된다.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한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순찰활동도 강화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가족친화기업을 찾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을 찾고 있다. 여가부는 20일 가족친화기업 인증기준을 고시하고 참여기관 신청을 8월19일까지 3개월간 받는다고 밝혔다. 가족친화기업인증제는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08년부터 시행돼 유한 킴벌리, 롯데쇼핑, 부산은행 등 기업 34곳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위해선 산전·후 휴가, 육아휴직제 등 최소한의 법규사항을 충족하고 인증 평가항목인 탄력적 근무제, 자녀양육, 가족지원제도 등 가족친화경영 실행사항 등에서 일정점수 이상(1000점 만점 600점 이상) 획득해야 한다. 인증기업은 제품, 포장·용기 등에 인증표시를 활용해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다. 중소기업청의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지원사업 같은 정부사업 참여 때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심사결과는 1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는 여가부 홈페이지(www.mogef.go.kr)나 가족정책과(02-2075-8074)로 하면 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행안부 “유언비어 유포 엄단”…경찰, 을호 비상령

    행정안전부는 20일 천안함 사태 조사 결과 발표 직후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침몰 원인 등을 둘러싼 근거 없는 비방이나 불법행위를 엄단하기로 했다. 또 정부 청사경계 강화를 위해 민원인의 청사 출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실·국장과 경찰청·소방방재청 차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국법 질서나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허위사실, 유언비어를 남발하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이버 공간에서 근거 없는 비방, 불법행위가 만연하지 않도록 세밀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경찰청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 등에 대비해 20일 오후 6시를 기해 전국 경찰관서에 을호 비상령을 내렸다. 경찰은 천안함이 침몰한 3월26일에도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지방청에 을호 비상령을 발령했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청년기업’ 올 3200개 육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연말까지 청년 창업기업 3200개를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1만 2800개를 만든다. 이를 위해 지역상생발전기금 759억원이 연말까지 지자체에 지원된다. ●제5차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 행정안전부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시·도 부단체장과 지자체 일자리센터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지역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열고 ▲청년 일자리 창출 종합대책 수립 ▲청년창업 지원 ▲중소기업 취업지원 ▲청년 해외취업 중점 지원 등 4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추진안에 따르면 행안부는 단기 일자리가 아닌 대졸과 고졸 미취업자에게 맞는 특화된 지역맞춤형 일자리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39억원(시·도별 평균 21억원)을 들여 3200개(시·도별 평균 200개)의 청년창업 기업을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1만 2800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선 서울시 창업지원 정책인 ‘2030 청년창업 프로젝트’ 개념을 소개한 뒤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지원대책을 제안했다. 청년창업 프로젝트는 창업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하거나 제품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20∼30대 청년에게 창업공간이나 1대1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창업에 성공할 경우 월 70만∼100만원씩 활동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7월 본격 시작해 예비 청년 창업가 1000여명 중 400여명이 사업자 등록을 마쳤고 지적재산권 등록도 300건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턴 1명당 월 70만원씩 지원 또 중소기업에 청년 인턴 4760명을 취업시키기 위해 인턴 한 명당 월 70만원씩 6개월간 총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고용을 활발히 한 기업엔 시설보수 비용 120억원과 대출 금리 보전비용 100억원 등 모두 220억원이 별도 지원된다. 고졸 이하 미취업 청년층 지원을 위해선 지역일자리센터를 통해 1대1 상담 등 개별종합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학교육 등 해외취업도 강화 청년 해외취업지원도 강화된다.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인턴 선발 후 어학교육을 실시해 해외에 파견하는 해외취업지원사업이 확대된다. 부산시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49개국에 3402명을 파견해 1962명을 취업시키기도 했다. 올해는 40개국에 60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자체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연말에 시·도 청년 일자리 창출 실적을 평가한 뒤 총 100억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지자체 일자리센터 취업지원활동 등을 통해 13일 현재 7만 1000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행안부는 추산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해외악재에 금융시장 또 휘청

    유럽과 미국에서 전해진 악재에 국내 금융시장이 사시나무 떨듯 요동쳤다. 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급등하며 116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코스피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금융완화 기조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결심은 더욱 굳어지고 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16포인트(0.80%) 내린 1630.08에 마감했다. 밤사이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21.92포인트 떨어진 채 출발해 장중 1601.54까지 밀리기도 했다. 일본 닛케이지수(-0.54%), 타이완 자취안지수(-0.34%),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27%) 등 다른 아시아 국가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08%, S&P 500 지수가 1.42%, 나스닥 종합지수가 1.58% 하락했다. 유럽의 채무위기를 해결하려는 긴축방안들이 전 세계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졌고 공매도 금지 등 유럽연합(EU)의 금융규제안 발표도 불안심리를 부추겼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은 1.2162달러까지 떨어져 2006년 4월17일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유로화 폭락과 증시 하락 등 영향으로 전일보다 18.5원 오른 1165.1원에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8일(1171.90원) 이후 최고치다.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반대하는 정부의 입장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남유럽발 충격 등을 고려해 당분간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국제 금융시장은 유럽 위기 등으로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라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도 존재하고 있어 당분간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 회복을 공고히 하고 고용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직 기준금리를 올릴 때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금융불안에 대한 우려의 수위를 한층 높였다. 진 위원장은 이날 한 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2008년과 같은 위기의 전염이 재연될 가능성에 대해 주시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시장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비상계획을 재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균 임일영기자 windsea@seoul.co.kr
  • 렉서스 최신 4개종 리콜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 도요타자동차가 핸들 결함이 발견된 최신형 렉서스 4개 차종을 일본 국내에서 리콜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리콜 대상 차종은 하이브리드차인 LS600hL, LS460, LS460L, 하이브리드차 LS600h 등이다. 리콜 규모는 국내에서 판매된 4500대다. 전체 리콜 대상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서 팔린 차량까지 포함, 1만 2000대에 달할 전망이다. 도요타 측은 이들 차종에서 핸들 조작을 제어하는 기어가변스티어링시스템(VGR S)의 결함으로 핸들과 타이어의 움직임이 일시적으로 연동되지 않는 결함이 나타나자 안전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 국토교통성에 리콜을 신고했다. 특히 지난해 가을부터 발매된 최신형 차량으로 판매 6개월 만에 리콜을 함으로써 도요타자동차의 품질 불안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 등 4개 차종의 제동장치 결함으로 지난 2월부터 43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jrlee@seoul.co.kr
  • 법무사시험 인기 갈수록 ‘시들’

    법무사시험 인기 갈수록 ‘시들’

    법무사 시험 지원 인원이 올해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법시험 선발인원 감소로 인해 사시 준비생들이 법무사로 방향을 틀어 지원자가 늘 것이라는 당초 전망은 올해도 빗나갔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19일 2010년도 제16회 법무사 시험 원서접수를 12일까지 마감한 결과, 모두 4135명이 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최근 법무사 시험 응시인원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1999년 제5회 시험에서 9229명이 원서를 낸 이후 지원자수는 계속 줄어들었다. 정원 120명을 선발하기 시작한 2004년 제10회 시험에서 모두 6588명이 지원한 데 이어 2005년 5602명, 2006년에는 5158명으로 줄었고 2007년엔 4811명까지 떨어졌다. 지난해엔 4266명만이 지원했다. 경쟁률 역시 10회 시험 54.9대1에서 지난해 35.6대1까지 떨어졌다. 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올해는 지원자 4000명 선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면서 “사법시험 수험생들의 유입 효과도 거의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법무사 전망 밝지만은 않아 법무사 시험의 인기가 갈수록 떨어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법조 유사직역의 불안정성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고시학원계와 수험생들은 법무사의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로스쿨 도입에 따른 법조시장의 변화 가능성 때문이다. 법무부는 향후 변호사 배출 인원이 크게 늘어 2015년 변호사 2만명, 2020년 3만명 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법조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어 변호사들이 법무사, 세무사 등 다양한 유사 직종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비해 최근 법무부도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등 유사 직업을 통폐합하는 내용의 ‘법조인접직역 업무조정 및 통폐합 방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법무사, 노무사 등 기존 전문자격사를 변호사로 통폐합하고 이들 직역의 신규진입을 중단시키는 대한변호사협회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법무사 업계는 각 전문자격사 영역을 더욱 특화해야 한다며 이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시내에서 개업 중인 한 법무사는 “법조유사직역 통합과정에서 법무사 위치가 위태로운 상황”이라면서 “이를 지켜보는 수험생들이 불안해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난도 높아 사시생 유입 줄어 난도가 만만치 않아 공무원 시험, 사법시험 등 다른 분야 수험생들의 유입이 줄어든 것도 법무사 시험 인기하락의 또 다른 원인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시를 준비하다 벽에 부딪혀 목표를 하향조정하는 수험생들이 법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유사 시험인 법무사로 방향을 선회하는 일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이런 흐름을 찾아보기도 힘들다. 법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백모(29)씨는 “사시와 난이도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면서도 “사시생들이 시험을 쳐도 이른 시일 내에 붙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과거 조문 위주 출제경향에서 벗어나 판례 위주로 출제되다 보니 준비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과목 수도 13개로 사시(9과목)보다 많아 까다로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이재권 합격의 법학원 상담실장은 “학원가에선 법무사 시험을 준 사시 수준으로 본다.”면서 “빨라야 3년 만에 합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희망의 끈 놓지 말아야 끊임없이 제기되는 ‘법무사 위기론’에 꿋꿋이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법무사 업계 현실이 그리 밝진 않지만 미래까지 어둡지는 않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2000년대 초반 금융위기 때도 법무사 업계에 불경기 위기론이 파다했지만 오히려 가압류·가처분 사건이 폭증해 잘 헤쳐나오기도 했다. 현직 법무사인 유석주 서울법학원 강사는 “점점 복잡해지는 사회에서 다양한 형태의 법률서비스를 요구하는 시민의 기대가 매우 높다.”면서 “2006년 인터넷 등기신청제도 전면시행 때도 같은 우려가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유 강사는 “시험이 어렵다고 좌절할 게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을 개척하는 젊은 법무사들의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재연 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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