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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조·특검·정부조직법 여야 ‘세월호 입법’ 논의

    여야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후속 대책으로 국회 차원의 입법 조치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세월호 국회’로 불리는 5월 임시국회가 시작됨에 따라 세월호 국정조사와 특검,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물밑 협상 라인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정부조직법·공직자윤리법 개정안, 세월호 특별법 마련을 비롯해 국회에 장기계류 중인 일명 ‘김영란법’ 추진 등 초당적 후속 대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바라보는 여야의 시각이 달라 각론 단계에서 충돌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여당은 법적 뒷받침을 위한 후속 대책 마련에 방점을 찍은 반면 야권은 청와대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새누리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은 정부 제출 즉시 추진하되 이와 별도로 범죄 은닉재산 환수를 위한 일명 ‘유병언특별법’은 여당 주도로 선제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해양경찰청 폐지 등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선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제일로 여기지 못하는 정부 조직은 없애 버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계류 중인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안’(김영란법) 처리도 여야 합의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박 대통령이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안전 관련 기능을 통합하는 국가안전처 신설 방침과 관련해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재난 위기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정부조직법 개정 방향을 놓고 충돌이 예상된다. 또한 ‘세월호 특검’ 범위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은 청해진해운 특혜 의혹 등 민관 유착으로 한정했지만, 새정치연합은 정부의 초동대응 실패와 정치권까지 포함한 성역 없는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언급한 진상조사위에 대해서도 새정치연합은 정치권과 민간에 더해 정부와 유가족 대표까지 포함할 것을 주장했다. 세월호 특별법도 박 대통령은 특별법 내용으로 진상규명을 강조하고 있지만, 새정치연합은 범국민 기구인 ‘안전한 대한민국 위원회’를 설치해 국가운영의 근본 패러다임을 점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설] 이제 ‘안전 대한민국’을 위해 힘 모으자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담화는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들을 거의 망라하는 광범위한 내용을 담았다. 박 대통령은 전에 없던 모습도 보여줬다. 네 번 사과하고도 ‘간접 사과’, ‘착석 사과’, ‘지각 사과’라는 비난을 들었지만, 이번에는 최종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사과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또 그동안 보이지 않던 눈물도 보였다. 이번에도 반응은 엇갈렸다. 한쪽은 ‘진정성 있는 결단’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다른 쪽은 ‘소통 없는 즉흥적 대책’이라며 평가절하했다. 박 대통령이 눈물을 보인 것을 두고도 말이 많다. 같이 눈물을 흘리며 공감했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선거용’, ‘정치적 쇼’, ‘악어의 눈물’이라며 비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번 담화는 해경 해체, 민간도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관피아 개혁, 특검 도입과 보상 특별법 제정, 국가안전처 설치 등 파격적이고도 전향적인 내용을 많이 담았다. 하지만, 인적 쇄신과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의 개선에 관한 내용이 빠져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핵심을 피해 갔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조직과 외양만 바꾼다고 바뀌는 게 아니다. 사람과 정신이 바뀌어야 한다. 조직을 새로 만들어도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헛일이다. 사람을 이 조직에서 저 조직으로 옮겨 놓아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면 개혁을 기대할 수는 없다. 인사 개혁과 무사안일·복지부동하는 공직자들의 정신 개조는 앞으로의 과제다. 세월호 참사는 ‘받아 적기’와 ‘책임 회피’에 바빴던 내각과 청와대 참모들의 무능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전면적인 인적 쇄신은 조직개혁과 더불어 시간을 다투는 문제다. 이번 대책들은 실행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복잡한 사안들이다. 오랜 토론을 거쳐도 결론이 나지 않은 민감한 문제들도 다수 있다. 그만큼 신중하고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공무원 시험 축소는 ‘관피아’ 해결의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신분 변화의 통로를 차단할 수도 있다. 자칫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종식시킬 수도 있다는 말이다. 조직 이관은 업무 처리의 중복과 불합리를 초래할 수 있다. 가령, 이원화되는 해경의 경우 중국 어선 단속은 국가안전처가 하고 단속한 선원의 수사는 경찰이 맡는 불합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유기적인 관계가 단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꼭 필요한 대책이라면 입법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결과물을 도출해야 한다. 차질 없이 실행하기 위한 일관성과 추진력을 갖춘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 중구난방식, 이권다툼식 구태가 재연되지 않으려면 조정 역할이 중요하다. 여야, 정부가 다투고 있는 ‘김영란법’이 시금석이 될 것이다. 이 법안을 껄끄럽게 생각하는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과잉금지에 위배된다는 초안을 지금이라도 되살리기 바란다. 부패가 과잉되면 처벌수위도 충분히 높아야 막을 수 있다. 사실 지금 상황에서 어떤 대책도 성난 민심을 달래기는 어렵다. 그러나 부족하나마 인정하고 힘을 보태야 한다. 비판을 위한 비판은 난국 타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눈물을 안 흘린다고 비판하고, 흘려도 비판하는 태도는 온당치 않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면 된다. 대안 없는 반대에 빠져 더욱 이 나라를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해선 안 된다. 정부나 여야,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대구시장] 권영진 vs 김부겸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대구시장] 권영진 vs 김부겸

    ■ ‘텃밭 혁신’ 非朴의 실험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TK(대구·경북) 출신이긴 하지만 비박근혜계로 통한다. 그런 그가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쟁쟁한 친박계 후보들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된 것은 그 자체로 ‘반란’이라 할 만하다. 그는 이번 경선에서 ‘변화의 리더십’을 앞세웠고, 이에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호응하면서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권 후보는 1962년 경북 안동에서도 40여리 떨어진 남선면 원림리 양지마을에서 태어났다. 50~60가구가 모인 두메산골에서 초등학교 5학년까지 다닌 후 안동 시내로 전학하고, 고등학교는 대구로 진학했다. 어린 시절부터 낯선 유학생활을 겪으면서 자연스레 배짱을 몸에 익혔다. 그는 “촌놈 자존심을 지키려고 친구들과 싸움도 많이 하고 아버지가 학교에 불려오기도 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고려대 영문과에 입학한 1980년은 ‘서울의 봄’이 한창이었고 캠퍼스는 민주화 열기로 뜨거웠다. 그 역시 공부보다는 길거리 시위로 최루탄 연기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았다. 친구들이 사회·노동운동에 투신할 무렵 그는 대학원에 진학해 총학생회 초대 학생회장에 당선되면서 전국 대학원 학생회 설립 운동을 주도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좌파성향으로 흐르는 학생운동에 염증을 느끼게 됐고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공직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쪽으로 가치관이 바뀌게 됐다. 그는 1990년 통일부 사무관 공채로 입사해 1992년 남북 총리회담의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했다. 정치권에는 1999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 보좌역으로 입문했다. 그는 원외 신분이었지만 남경필·김영선 의원 등 초선 의원들과 함께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 ‘미래연대’를 결성해 초대 사무총장을 맡는 등 리더십을 보였다. 당시 그가 영입했던 이들 중에 원희룡, 오세훈 등 훗날 쟁쟁한 정치인으로 성장한 이들도 끼어 있었다. 이회창 대통령 후보 보좌역으로 임했던 2002년 대선에서 패배의 고배를 든 뒤 2004년 17대 총선에 출마했지만 탄핵 역풍이 매서웠다. 그는 서울 노원을에서 선전했지만 1.9% 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그는 도약의 계기를 맞는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비서실장으로 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변신한 것이다. 사석에서 오 시장이 “정말 비싸게 모셔온 부시장”이라고 농담할 정도로 그는 부시장직을 끝까지 고사했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부시장직을 맡아서는 자원회수시설 광역화, 용산부지의 자연생태공원 보존 등의 실적을 남겼다. 18대 총선에서 노원을에서 당선된 뒤 초선들의 쇄신 모임인 ‘민본 21’ 간사를 지냈다. 비박계였지만 합리적 성향으로 한나라당 재창당 위기 때 박근혜 대통령과 쇄신파 간 만남을 주도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19대 총선 때 당시 민주당 우원식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패배했지만 기획력을 인정받아 2012년 대선 때 여의도연구소 상근 부소장에 임명된다. 이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기획조정단장 등을 맡으며 박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지난해 암중모색 시기를 거친 그는 자신에겐 정치적 불모지나 다름없던 대구에서 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후 100여일 만에 후보 자리를 꿰차는 저력을 보였다. 권 후보는 자신의 경선 당선에 대해 “변화를 바라는 대구 시민들의 열망이 분출된 결과”라면서 “대구 시민·당원들이 친박·비박을 놓고 선택한 게 아니라 30년 넘게 발전이 지체된 대구를 바꿀 능력을 누가 갖고 있는지를 따져본 결과”라고 주장한다. 비주류인 그의 정치 실험이 성공할지 이번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불모지 꽃’ 두 번째 도전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낙선했지만 40%가 넘는 득표율로 기염을 토했다. 야당의 불모지인 대구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였다. 그에게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지역주의의 벽을 깨기 위한 두 번째 ‘겁없는’ 도전인 셈이다. 김 후보는 1956년 경북 상주군 상주읍 오대리 산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5대 독자였던 그의 아버지는 할아버지의 성화에 고교 2학년 때 결혼하고 이듬해 김 후보를 낳았다. 그는 대구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친 뒤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했다. 그의 대학 시절 대부분은 유신 반대 시위, 이에 따른 두 번의 실형과 제적으로 점철됐다. 입학 이듬해인 1977년 유신 반대 시위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제적을 당했고, 1978년에는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징역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아 실형을 살았다. 1980년 ‘서울의 봄’으로 복학했으나 다시 학생운동 지도부로 활동하다가 5·17 계엄령 위반으로 구속되면서 또다시 제적됐다. 그가 ‘아크로폴리스의 사자후’라는 별명을 얻은 것도 이때쯤이다. 신군부와 학생 간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서울대 학내는 재학생과 복학생이 온건파와 강경파 등으로 나뉘어 치열한 노선투쟁을 벌였다. 그는 당시 복학생 대표로 서울대 ‘아크로폴리스 광장’에 모인 1만여명의 학생을 향해 “민주화는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조국과 민족의 앞날을 우리 각자가 결단해 열어나가자”는 내용의 연설을 토해냈다. 그의 연설은 학생들이 상호 불신을 털어내고 일체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 명연설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2년 그는 민주화운동 동지이자 친구인 이용재 목사의 동생 이유미씨와 결혼했고, 딸만 셋을 낳으면서 ‘딸 바보’ 아빠가 됐다. 그의 둘째 딸이 탤런트 윤세인(본명 김지수)이다. 김 후보는 1988년 ‘반(反)지역주의 개혁정당’을 표방한 한겨레민주당 창당에 참여하면서 현실정치에 발을 들였다. 이후 1991년 민주당에 들어갔지만 민주당은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창당으로 분당되면서 ‘꼬마 민주당’으로 세가 약화됐다. 김 후보는 꼬마 민주당에 남아 노무현 전 대통령 등과 함께 3김 청산, 지역주의 극복 등을 외치며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결성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들은 1997년 대선을 앞두고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참여와 한나라당 합류라는 두 개의 노선으로 갈라섰다. 김 후보는 한나라당 행을 택했고 고(故) 제정구 당시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도 군포를 물려받아 16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김 후보는 이후 한나라당에서 소장 개혁파로 활동하며 국가보안법 폐지와 대북송금특검법안 반대 등을 주장, 당내 강경보수파와 갈등을 빚었다. 그는 결국 2003년 김영춘 전 의원 등과 함께 한나라당을 탈당,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했다. ‘독수리 5형제’라 불린 이들의 합류로 전국 정당을 표방한 열린우리당은 창당의 명분을 얻었지만 그에게는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붙게 됐다. 경기 군포에서 내리 3선을 한 김 후보가 혹독한 도전을 다시 시작한 것은 19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아성인 대구에 출사표를 던지면서다. 김 후보는 당시 “세 개의 벽인 지역주의, 기득권, 과거의 벽을 뛰어넘겠다”면서 민주통합당 간판으로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과 맞붙었지만 끝내 지역주의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거둔 40.4%의 득표율은 새누리당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김 후보는 지난 3월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대구에서는 야당 시장의 당선이야말로 대박이 될 것”이라면서 “대구 출신 대통령에 야당 대구시장이라는 하늘이 내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결기를 드러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6·4 지방선거 D-16] 與 수도권 위기감 속 ‘반성론’ vs 野 앵그리 맘 공략 ‘심판론’

    [6·4 지방선거 D-16] 與 수도권 위기감 속 ‘반성론’ vs 野 앵그리 맘 공략 ‘심판론’

    ■ 與 ‘수도권 한 곳이라도’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지역 참패의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19일 발표될 청와대의 대국민 담화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실상 ‘백약이 무효’인 상황에서 대국민 담화에 담긴 진정성이야말로 국민 여론을 되돌릴 수 있는 지방선거 전 마지막 반전의 기회로 보고 있는 것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18일 “사실상 담화의 수위가 선거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지점이 될 것”이라면서 “(대국민 담화가) 국민 여론의 호응을 받으면 일상복귀론도 자연스럽게 탄력을 받겠지만, 만에 하나 여론이 더 악화된다면 선거가 주체할 수 없는 결과로 흐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세연 6·4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통화에서 “쉽지 않은 선거지만 수도권에서는 최소 한 곳 이상 확보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 생각한다”면서 “승패나 유불리를 감히 논할 수 없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어느 정당이 국가 시스템의 전면 혁신을 더 깊이 있게 반성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정책 대안 제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일상복귀론’을 놓고선 중앙선대위 내부에서도 찬반론이 교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중앙선대위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2일부터 지방 위주로 당 상징색인 빨간 점퍼 착용, 로고송 게시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당은 후속 민심수습 대책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당사 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특검 실시에 대해 “검찰 수사가 미진하고, 국민들이 이에 대해 합리적 의혹을 제기한다면 여당이 선제적으로 특검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해진해운 관련 범죄에 관여한 사람에 대한 형사적 처벌을 현행법 때문에 못 한다면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라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겨냥한 ‘유병언법’의 상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野 ‘수도권에 승부수를’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현재 6·4 지방선거에서 최소 여섯 곳을 광역단체장 당선 가능 지역으로 분류하고, 3곳 정도를 경합 지역으로 보고 있다. 당은 ‘세월호 심판론’을 내세워 ‘앵그리 맘’을 핵심 공략 계층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새정치연합은 최근 여론조사와 당 내부 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 호남 3곳과 서울, 인천, 충남 등을 당선이 유력한 지역으로 꼽고 있다. 노웅래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서울과 인천은 지지율이 들쑥날쑥한 지역이었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여당의 대처에 대한 실망감과 비판론이 형성되면서 야당 후보들이 앞서가는 흐름으로 바뀌었다”며 “여기에 백중세인 강원과 충북, 세종시 등에서 선전한다면 최대 9곳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열세였던 경기에서도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어 막판 뒤집기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반사이익을 보는 것에 대한 경계감도 드러냈다.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여론조사 판세의 불안정성을 강조하며 “세월호 참사에 대해 내면적으로 분노하고 있지만 저희 당에 대한 지지나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투표 참여 의지와 같은 것으로 조직화되지는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도권 기준으로 적극적 투표층은 40%를 약간 넘는데, 이 기준으로는 대단히 어려운 선거”라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은 선거대책위원회 명칭을 ‘국민안심선대위’로 결정하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2일부터 당을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다. 최 본부장은 “새누리당의 이념 공세와 박심(朴心) 마케팅 등의 보수층 결집 전략에 대해 세월호 심판론으로 맞서면서 동시에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원작 액션신 뺨치는 ‘킬빌’ 패러디 영상 화제

    원작 액션신 뺨치는 ‘킬빌’ 패러디 영상 화제

    영화 ‘킬빌’의 한 장면을 패러디 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연출한 ‘킬빌’ 시리즈는 동료들에게 무참히 공격당한 킬러의 복수극을 그린 영화로 액션신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최근 이 영화 속 액션 장면을 패러디 한 수준을 넘어선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영화 ‘킬빌’ 시리즈 중 첫 번째 편에 나오는 브라이드(우마서먼 분)와 버니타 그린(비비카 A. 폭스 분)과의 결투장면을 패러디했다. 지난 14일 미국 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바비 번스’라는 남성이 두 명의 소녀와 함께 영화 ‘킬빌’ 속 한 장면을 완벽히 재연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골판지로 만든 무기와 소품, 액션 동작까지 판박이 같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보면 2분할로 나눠진 화면에는 실제 영화 장면과 바비 번스가 제작한 패러디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카메라 각도와 배우들의 동작은 물론 본편과 같은 편집점과 효과음 등 영화가 개봉되지 않았다면 어느 것이 본편인지 혼란스러울 만큼 완성도가 높다. 허밍턴 포스트는 바비 번스가 최근 ‘쿠엔틴 타란티노가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1977년·조지 루카스 감독)을 연출했다면?’이란 전제를 깔고 만든 트레일러 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유튜브: Bobby Burns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부고]

    ●박규호(한국전력공사 국내부사장)씨 부친상 15일 경북 상주 함창 중앙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54)541-8542 ●신명수(보성군 부군수)씨 장모상 16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62)231-8902 ●이진표(성산약품 부장)은실(LG전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장승훈(SPC그룹 홍보실 차장)씨 장인상 16일 서울 구로성심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2067-1747 ●이권수(포스코 팀장)진수(아시아경제신문 국제부장)씨 모친상 16일 서울 한독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9시 (02)844-0444 ●박경실(파고다교육그룹·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씨 모친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2227-7556 ●최승원(KBS청주방송총국 촬영기자)씨 장모상 16일 청주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43)279-0144 ●고수길(기호문화재연구원 이사장)씨 모친상 재용(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 조사부장)씨 조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52 ●전국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주장건(전 세종호텔 대표이사)정한용(방송인)유봉인(재미 과학자)고명규(배화여대 교수)씨 장인상 박영애(순천향대 외국인교원담당관)씨 시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3 ●윤치원(한국야구위원회 기록위원)상원(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씨 부친상 김은영(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마케팅팀 매니저)씨 시부상 1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30분 (031)787-1505 ●윤순기(하나은행 대전영업부 부장)씨 부친상 16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42)220-9973 ●이홍렬(제일치과 원장)씨 부친상 홍석기(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회장)씨 장인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15
  • [6·4 지방선거-등록 후보 분석] 역대 최저 경쟁률… 세월호 참사에 정치 신인들 출마 꺼린 듯

    [6·4 지방선거-등록 후보 분석] 역대 최저 경쟁률… 세월호 참사에 정치 신인들 출마 꺼린 듯

    3952명의 일꾼을 뽑는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평균 경쟁률 2.3대1(오후 10시 기준)을 기록했다. 1998년 지방선거 때와 같은 수치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2010년 6·2 지방선거 때의 2.5대1보다 낮았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선거 분위기가 가라앉아 인지도 낮은 정치 신인들이 출전을 포기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5~16일 이틀간 집계한 등록 후보 수는 16일 8962명으로 광역단체장 61명, 교육감 72명, 기초단체장 725명 등이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비례대표 213명과 738명을 포함해 각각 1947, 6147명이었다. 교육의원에는 10명이 등록을 마쳤다. 최종 집계가 마무리되면 9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 모두 72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4.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부산과 경기로 각각 7대1을 기록했으며 서울은 4명이 등록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서류 검증이 끝나 후보 등록이 완료된 8733명 가운데 새누리당 3052명, 새정치민주연합 2330명, 통합진보당 496명, 정의당 153명, 무소속이 2462명이었다. 박근혜 정부 2년차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선거 50일 전에 터진 사상 초유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선거 당일 투표율은 물론 무당파 동향, 세월호 참사에 가장 민감한 40대 여성 등 학부모층의 표심이 선거 판세를 가를 3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최대 승부처는 수도권과 충청, 강원 지역으로 분석되며 공격적인 선거 유세를 하기 어려운 조용한 분위기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현역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등의 후속 조치 여부에 따라 세월호 참사로 이탈한 것으로 보이는 여권 성향의 중도층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3일간이다. 이번 선거에선 전국 단위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제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오는 30~31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광역단체장 후보 1인당 평균 재산액은 2조원대의 재산을 보유한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재산을 제외하면 12억 9949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역단체장 후보 중 재산 1위와 꼴찌는 모두 여야 서울시장 후보였다. 박원순 새정치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6억 8600만원으로 꼴찌를 차지했다. 박 시장은 2011년 10월 보궐선거 당시엔 -3억 7278만원을 신고했다. 박 시장 측은 지난해 부인 강난희씨가 인테리어 사업을 폐업하면서 채무 관계를 정리해 채무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초단체장 후보자 1인당 평균 재산액은 9억 9050만원으로 분석됐다. 광역단체장 남성 후보 60명 중 13명은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진식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는 간 질환,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는 오른쪽 발가락 이상으로 군면제를 받았다. 송영길 새정치연합 인천시장 후보·안희정 충남지사 후보, 정의당 조승수 울산시장 후보는 민주화 운동, 학생 운동 등으로 구속돼 면제됐다. 전체 후보 등록자 가운데 충남 보령시의회 후보로 출마한 무소속 이기준 후보는 전과 기록이 15회로 최다 전과를 기록했다. 등록 후보 면면을 살펴보면 함량 미달도 적지 않았다. 지난 5년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거나 현재 체납 중인 후보는 모두 22명이었다. 여기에 병역 의무도 이행하지 않고 전과 기록까지 있는 후보자도 1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납부 실적이 전무한 후보도 6명이었으며 납세액이 100만원 미만인 후보(납세액 0원 6명 포함)도 67명으로 전체의 9.3%에 달했다. 음주, 무면허 운전, 도박 등으로 법정에 섰던 후보도 다수여서 정당의 자체적인 검증 능력이 상실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44.3%(27명)였다. 전과 7범인 새정치연합의 기초의원 후보 A씨는 음주, 무면허 운전과 도박죄 등으로 처벌을 받았다. 불과 1년여 전에 음주운전 처벌 경력이 있는데도 공천을 받았다.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기초의원에 도전하는 C씨는 전과 5범으로 여당 출마 후보 가운데 전과 기록이 가장 많았다. 범죄 전력을 살펴보면 사문서 위조·행사, 횡령, 변호사법 위반, 폭력,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다양했다. 진보 정당 후보들은 집회·시위법 위반 등으로 인한 전과 기록이 많았다. 여성 파워는 약했다.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여성 후보는 대구시장에 출마한 이정숙 후보가 홍일점이었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현재까지 등록 절차를 마친 715명 가운데 남성 678명, 여성 37명으로 여성 비율은 5.1%로 집계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삼성서울병원 “이건희 회장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위독설 일축

    삼성서울병원 “이건희 회장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위독설 일축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 중인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의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삼성서울병원이 16일 밝혔다. 삼성 측은 애초 이날 별도 브리핑 계획이 없다고 공지했지만 서울 여의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이 회장 사망설 등 건강 관련 루머가 나돌자 낮 12시쯤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이 병원 내 임시 기자실을 찾아 긴급 브리핑을 진행했다. 윤 사장은 “이 회장의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진정 치료를 계속하고 있고 이전보다 조금 더 좋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또 항간에 떠도는 설과 관련해 “(이 회장의 상태가) 나빠졌다면 여기 내려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원래 브리핑 계획이 없었는데 증권가 찌라시(소식지) 등에서 근거 없이 이 회장 건강 상태 악화설을 유포하자 사장이 간단하게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그룹은 이날 오후 3시 30분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에 ‘삼성서울병원에서 알려 드리는 내용’이라는 제목으로 “이 회장에 대해 항간에 떠도는 위독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 회장은) 현재 매우 안정된 상태에서 점차 호전되고 있으며 이에 의료진은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고 완벽한 회복을 위해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 측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이 회장 관련 루머는 잦아들지 않았다. 일부 삼성그룹 임직원도 ‘이 회장이 사망했다’는 글을 메신저 등을 통해 확인하며 걱정했다. ‘일부 언론이 이 회장 사망 사실을 알았는데 삼성그룹이 엠바고를 걸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쯤 저체온 치료를 마친 이 회장은 현재 정상 체온 상태에서 진정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이 회장이 고령인 데다 지병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의식 회복을 서두르기보다는 심장과 뇌가 최상의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당분간 진정 치료를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황이다. 문재연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이 회장이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면 치료는 일반적인 치료법”이라며 “고령 때문인지 폐 이상 때문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인공호흡기를 못 떼는 것은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공호흡기를 2~3주 정도 착용하면 기관지 협착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 이상은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시각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6·4 지방선거 D-18] 기초단체장 후보 명단

    ●새=새누리당 민=새정치민주연합 진=통합진보당 정=정의당 겨=겨레자유평화통일당 경=경제민주당 공=공화당 국=국제녹색당 불=그린불교연합당 노=노동당 기=기독민주당 녹=녹색당 대=대한민국당 마=새마을당 치=새정치당 한=한나라당 무=무소속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명단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선관위 제공·16일 오후 10시 현재>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장 이숙연(53·새·종로구의회 의원) 김영종(60·민·공무원) 배영규(53·무·자영업) 우화성(57·무·자영업) 남상해(76·무·하림각 대표이사) ●중구청장 최창식(62·새·중구청장) 김남성(57·민·사회복지사) 김상국(61·무·무직) 김연선(58·무·의사) ●용산구청장 황춘자(60·새·정당인) 성장현(59·민·공무원) 정연욱(45·정·정당인) ●성동구청장 장철환(53·새·정당인) 정원오(45·민·여주대학교 초빙교수) 최창준(59·진·정당인) ●광진구청장 권택기(48·새·한국피해자지원협회 상임고문) 김기동(67·민·정당인) ●동대문구청장 방태원(55·새·정당인) 유덕열(59·민·공무원) 김재전(70·무·연구소 운영(지방자치발전연구소)) ●중랑구청장 나진구(61·새·정당인) 김근종(55·민·중랑구의회의원) 이준일(40·진·정당인) 박종수(61·무·가천대학교 겸임교수) ●성북구청장 김규성(51·새·정당인) 김영배(47·민·성북구청장) 전택기(40·진·정당인) 황호산(54·무·정당인) ●강북구청장 김기성(66·새·고려대학교 초빙교수) 박겸수(54·민·정무직 공무원) 황선(40·진·정당인) 채수창(52·무·지구촌청소년연맹대표) ●도봉구청장 이석기(65·새·도봉구의원) 이동진(53·민·도봉구청장) 조용현(37·진·정당인) 장일(55·무·새정치연구소장) ●노원구청장 정기완(60·새·한국인터넷게임중독예방치료협회 이사장) 김성환(48·민·노원구청장) 정재복(68·겨·정당인) ●서대문구청장 이해돈(59·새·정당인) 문석진(58·민·서대문구청장) 박희진(38·진·정당인) 고은석(75·무·상가 임대업) ●마포구청장 신영섭(58·새·정당인) 박홍섭(71·민·마포구청장) 김보연(35·진·정당인) ●양천구청장 오경훈(50·새·명지대학교연구교수) ●강서구청장 김기철(60·새·정당인) 노현송(60·민·강서구청장) 백철(57·무·자영업) ●구로구청장 최재무(63·새·정당인) 이성(57·민·공무원) ●금천구청장 한인수(68·새·정당인) 차성수(57·민·금천구청장) ●영등포구청장 양창호(46·새·정당인) 조길형(57·민·영등포구청장) ●동작구청장 장성수(60·새·정당인) 이창우(43·민·정당인) 정한식(58·무·경영컨설턴트) 하금성(63·무·기업인) 정기철(47·무·법인사업) 문충실(64·무·동작구청장) ●관악구청장 이정호(58·새·정당인) 유종필(56·민·관악구청장) 이승헌(43·진·관악을 이상규 국회의원 보좌관) ●서초구청장 조은희(53·새·미래여성네트워크 운영위원) 곽세현(52·민·서리풀 지렁이농장 농장주) 이원호(44·진·변호사) 이현수(57·무·회사원) 진익철(62·무·서초구청장) ●송파구청장 박춘희(59·새·송파구청장) 박용모(55·민·송파구의회 의원) ●강동구청장 최용호(59·새·정당인) 이해식(50·민·강동구청장) ■부산광역시 ●중구청장 김은숙(69·새·공무원) 이인준(64·무·노인복지문화원회장) ●서구청장 박극제(62·새·공무원) 유승우(49·무·웰콤빌트코리아 대표이사) ●동구청장 박삼석(64·새·정당인) 성재도(57·민·한국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 정영석(63·무·동구청장) ●영도구청장 어윤태(68·새·영도구청장) 김철훈(54·민·유목자원 대표) ●부산진구청장 하계열(68·새·정무직 공무원) 조영진(47·민·정당인) 손한영(53·진·철도공사 사원) 김명미(48·정·정당인) ●동래구청장 전광우(54·새·정당인) 정상원(51·민·부산경상대학교 외래교수) 조길우(70·무·동래구청장) 전일수(47·무·무직) ●남구청장 이종철(70·새·남구청장) 김병원(67·민·경성대학교 명예교수) 차경양(53·무·남구 감만 노인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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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55·새·정당인) 고남석(56·민·정무직 공무원) 우윤식(51·무·일진포장산업 대표) ●남동구청장 장석현(58·새·정당인) 배진교(45·정·남동구청장) ●부평구청장 박윤배(62·새·부평미래포럼 이사장) 홍미영(58·민·부평구청장) 김현상(56·무·기업경영인(콤솔회장)) ●계양구청장 오성규(60·새·정당인) 박형우(56·민·계양구청장) 조동수(62·무·계양구의회 의원) ●서구청장 강범석(48·새·정당인) 전원기(53·민·정당인) 권중광(69·치·정당인) 전년성(71·무·서구청장) ●강화군수 한상운(70·민·시민운동가) 유천호(63·무·정치인) 이상복(60·무·정치인) ●옹진군수 조윤길(64·새·공무원) 김기조(50·무·서해건설전기 대표이사) 손도신(40·무·자영업)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51·민·동구청장) 김미화(37·진·의료인) 조영복(66·무·정당인) 오형근(51·무·오형근성형외과 원장) ●서구청장 임인현(57·새·정당인) 임우진(61·민·정당인) 신광조(56·무·정치인) ●남구청장 최영호(49·민·남구청장) 강도석(59·무·정치인) 김대현(42·무·새정치경제아카데미 사무총장) ●북구청장 박찬호(64·새·교수(초빙)) 송광운(60·민·북구청장) 정형택(49·진·노동자) 진선기(49·무·정치인) ●광산구청장 민형배(52·민·자치구청장) 박오열(47·진·기아자동차 생산직원)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민병직(59·새·정당인) 한현택(58·민·공무원) ●중구청장 이은권(55·새·정당인) 박용갑(57·민·중구청장) 전동생(59·무·무직) ●서구청장 박환용(64·새·서구청장) 장종태(61·민·정당인) 이강철(55·치·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JC)연수원 교수) ●유성구청장 진동규(56·새·충남대학교 겸임교수) 허태정(48·민·공무원) 유석상(40·진·자영업) 김헌태(60·치·정당인) ●대덕구청장 박수범(53·새·정당인) 박영순(49·민·정당인) 홍춘기(44·진·정당인) 최영관(65·무·한남대학교 객원교수) ■울산광역시 ●중구청장 박성민(55·새·중구청장) 임동호(45·민·정당인) ●남구청장 서동욱(51·새·정당인) 김진석(50·진·정당인) ●동구청장 권명호(53·새·정당인) 유성용(52·민·정당인) 김종훈(49·진·정당인) 손삼호(54·노·회사원) ●북구청장 박천동(48·새·정당인) 김재근(55·민·회사원) 윤종오(50·진·정무직공무원) ●울주군수 신장열(61·새·울주군수) 김태남(53·민·건설업) 서진기(70·무·농업) ■경기도 ●수원시장 김용서(73·새·정당인) 염태영(53·민·정무직공무원) 임미숙(44·진·정당인) 김규화(51·정·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시간강사) ●성남시장 신영수(62·새·정당인) 이재명(49·민·성남시장) 정형주(49·진·정당인) 허재안(61·치·정당인) 박영숙(58·무·의사) ●의정부시장 강세창(53·새·의정부시의회 의원) 안병용(58·민·의정부시장) 이용(62·무·한국정보행정정책연구회 회장) ●안양시장 이필운(59·새·정당인) 최대호(55·민·안양시장) ●부천시장 이재진(47·새·정당인) 김만수(49·민·부천시장) 유윤상(61·치·세무사) 홍건표(69·무·무직) ●광명시장 심중식(55·새·정당인) 양기대(51·민·정당인) ●평택시장 공재광(51·새·정당인) 김선기(61·민·정당인) 이호성(42·진·정당인) 우제항(65·무·사회기관단체인) ●양주시장 현삼식(66·새·공무원) 이성호(56·민·정당인) ●동두천시장 임상오(55·새·동두천시의회 의원) 오세창(63·민·동두천시장) 박인범(56·무·정치인) ●안산시장 조빈주(62·새·정당인) 제종길(59·민·도시와자연연구소 소장) 김철민(57·무·안산시장) 강성환(56·무·정당인) 박주원(55·무·정치인) ●고양시장 강현석(61·새·정당인) 최성(50·민·고양시장) 강명룡(45·진·노동자) 김형오(61·무·비영리민간단체 시민옴부즈맨 공동체 상임대표) ●과천시장 신계용(50·새·정당인) 김종천(41·민·변호사) 서형원(45·녹·과천시의원) 이경수(55·무·과천시의원) ●의왕시장 권오규(48·새·정당인) 김성제(54·민·의왕시장) ●구리시장 백경현(55·새·정당인) 박영순(66·민·구리시장) 이봉관(37·진·정당인) 권봉수(50·무·정치인) 김용호(67·무·구리시의회 의원) ●남양주시장 이석우(66·새·공무원) 김한정(50·민·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 조병환(52·무·참 실버요양원 대표) ●오산시장 이권재(50·새·한국병원장례문화원 대표) 곽상욱(49·민·오산시장) ●화성시장 최형근(55·새·정치인) 채인석(51·민·화성시장) 홍성규(39·진·통합진보당 대변인) ●시흥시장 한인수(66·새·TV 탤런트) 김윤식(48·민·시흥시장) 정종흔(70·무·정치인) 신부식(58·무·정치인) ●군포시장 하은호(53·새·군포시 성오장학재단 이사장) 김윤주(65·민·군포시장) ●하남시장 김황식(63·새·정당인) 이교범(62·민·정당인) 이옥진(73·무·농업인) ●파주시장 이재홍(57·새·정당인) 이인재(53·민·파주시장) 이재희(38·진·정당인) 김순현(54·무·바른교육 대표) ●여주시장 원경희(58·새·조은세무법인 대표이사) 장학진(61·민·여주시의회의원) 정숙영(62·무·무직) ●이천시장 김경희(59·새·정당인) 조병돈(65·민·공무원) 김경훈(43·진·노동운동가) 김문환(49·무·극동대학교 초빙교수) ●용인시장 정찬민(56·새·정당인) 양해경(60·민·대학교 대우교수) 김상국(61·무·교수) 김학규(66·무·용인시장) ●안성시장 황은성(52·새·안성시장) 김선미(53·민·회사원) ●김포시장 신광철(60·새·김포시의회 의원) 유영록(51·민·정당인) 김동식(53·무·무직) ●광주시장 조억동(57·새·광주시장) 이성규(57·민·광주시의회 의원) 장형옥(52·무·광주시의회 의원) ●포천시장 서장원(56·새·포천시장) 김창균(50·민·주식회사 필마트 대표이사) 최호열(53·무·언론인) ●연천군수 김규선(61·새·정무직) 이태원(63·민·농업) 이효재(53·무·자영업) 정경식(56·무·미용업) ●양평군수 김선교(53·새·정당인) 김덕수(52·무·정치인) ●가평군수 박창석(57·새·정당인) 김성기(57·무·가평군수) ■강원도 ●춘천시장 최동용(63·새·무직) 이재수(49·민·춘천시의회 의원) 변지량(55·무·정당인) ●원주시장 원경묵(55·새·원주시번영회장) 원창묵(53·민·공무원) ●강릉시장 최명희(59·새·강릉시장) 홍기업(63·민·정당인) 김홍규(52·무·관동공업사 대표이사) ●동해시장 심규언(58·새·정당인) 김원오(58·무·대학강사) 한기선(66·무·정치인) 홍희표(76·무·무직) 최경순(61·무·무직) 김형대(70·무·무직) ●삼척시장 김대수(72·새·삼척시장) 김양호(52·무·무직) ●태백시장 김연식(46·새·태백시장) 김동욱(56·민·회사원) ●정선군수 전정환(56·새·정당인) 최승준(57·민·정선군수) ●속초시장 채용생(60·새·속초시장) 이병선(51·무·정당인) ●고성군수 윤승근(59·새·아모레퍼시픽 설악점 대표) 신명선(69·민·농업) 신준수(58·무·농업) 박효동(56·무·정당인) 함형완(54·무·기초의회 의원) ●양양군수 김진하(54·새·정당인) 정상철(68·민·양양군수) 김관호(65·무·약사) ●인제군수 이순선(57·새·정치인) 최상기(59·민·정치인) 문석완(56·무·정치인) 양정우(57·무·법무사) ●홍천군수 노승락(63·새·축산업) 고춘석(58·민·정당인) 허필홍(50·무·홍천군수) ●횡성군수 한규호(63·새·정당인) 김명기(62·무·귀농귀촌창조컨설팅 대표) 정연학(50·무·시민운동가) ●영월군수 박선규(57·새·영월군수) 고진국(61·민·정당인) 이상춘(75·무·자영업) ●평창군수 심재국(57·새·자영업) 이석래(57·민·평창군수) ●화천군수 최문순(60·새·농업) 이재원(55·민·정당인) ●양구군수 전창범(61·새·양구군수) 김대영(61·무·무직) ●철원군수 이현종(64·새·정당인) 홍광문(58·민·정당인) 이수환(67·무·무직) 최종문(65·무·농업) ■충청북도 ●청주시장 이승훈(59·새·정당인) 한범덕(61·민·청주시장) ●충주시장 조길형(51·새·정당인) 한창희(60·민·정당인) 최영일(45·무·변호사) ●제천시장 최명현(63·새·공무원) 이근규(54·민·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 홍성주(61·무·농업) ●단양군수 류한우(64·새·정당인) 김동진(62·민·단양군의회 의원) 조남성(70·무·환경문화연대 대표) 윤명근(66·무·충주호유람선주식회사 대표이사) ●영동군수 박세복(51·새·대광건설 대표) 정구복(57·민·정당인) 김재영(57·무·무직) ●보은군수 김수백(65·새·정당인) 이종석(60·민·정당인) 정상혁(72·무·공무원) ●옥천군수 김영만(62·새·공무원) 김재종(59·민·정당인) 이성실(53·공·종교인) 강명훈(50·무·무직) 박인수(40·무·자영업) ●음성군수 이필용(52·새·음성군수) 박희남(59·민·광진상사대표) ●진천군수 김종필(50·새·정당인) 유영훈(59·민·진천군수) 남구현(57·무·농업인) 김원종(58·무·무직) ●괴산군수 송인헌(58·새·괴산군미래연구소 대표) 노광열(64·무·무직) 김춘묵(54·무·행정사(괴산발전연구소)) 임각수(66·무·공무원) ●증평군수 유명호(72·새·동일약국 약사) 홍성열(59·민·증평군수) 연기복(60·무·기성상사 대표) 박동복(60·무·농업회사법인 제일종묘농산 (유) 대표이사) 이현재(57·무·농업) ■충청남도 ●천안시장 최민기(49·새·정당인) 구본영(61·민·정당인) 선춘자(45·진·정당인) 장화순(62·무·무직) 박성호(54·무·시민운동가) ●공주시장 오시덕(66·새·정당인) 김정섭(48·민·정당인) 김택진(60·무·무직) 이성호(48·무·정치인) 김선환(62·무·자영업) 전대규(71·무·무직) ●보령시장 김동일(65·새·정당인) 이시우(65·민·정당인) 엄승용(57·무·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아산시장 이교식(60·새·정당인) 복기왕(46·민·아산시장) 조양순(45·무·어린이집 대표 및 강사) ●서산시장 이완섭(57·새·서산시장) 한기남(45·민·글로벌 대표) ●태안군수 한상기(67·새·정당인) 이수연(56·민·정당인) 가세로(58·무·정당인) ●금산군수 박동철(62·새·금산군수) 문정우(49·민·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겸임교수) ●논산시장 송영철(54·새·양촌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황명선(47·민·논산시장) ●계룡시장 이재운(49·새·계룡시의회 의원) 최홍묵(65·민·정당인) 이응우(57·무·자영업) 윤차원(60·무·무직) ●당진시장 이철환(68·새·당진시장) 김홍장(52·민·정당인) 김후각(61·무·미래희망연구소 소장) 이덕연(58·무·단국대학교 초빙교수) ●부여군수 이용우(53·새·공무원) 박정현(49·민·정당인) ●서천군수 노박래(64·새·일반행정사) 이덕구(60·민·정당인) ●홍성군수 김석환(69·새·홍성군수) 채현병(65·민·무직) 김원진(54·무·홍성군의회 의원) ●청양군수 복철규(66·새·정당인) 김명숙(49·민·청양군의회 의원) 임영환(63·무·청양군의회 의원) 김의환(60·무·무직) 이희경(65·무·무직) 황인석(60·무·무직) 이석화(67·무·청양군수) ●예산군수 황선봉(64·새·정당인) 고남종(58·무·정치인) ■전라북도 ●전주시장 김병석(65·새·정당인) 김승수(45·민·정당인) 장상진(57·무·무직) 임정엽(55·무·정당인) ●군산시장 정용회(61·새·정당인) 문동신(76·민·군산시장) 채용묵(53·무·법무사) 서동석(54·무·호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익산시장 이한수(53·민·익산시장) 박경철(58·무·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 ●정읍시장 김생기(67·민·정읍시장) 허준호(56·무·민생시민포럼 대표) 강광(77·무·정치인) 정도진(53·무·정당인) ●남원시장 이환주(53·민·남원시장) 강춘성(57·무·농업) 김영권(67·무·무직) ●김제시장 박준배(58·민·정당인) 이홍규(53·정·정당인) 최락도(76·무·무직) 이건식(69·무·공무원) ●완주군수 국영석(51·민·정치인) 박성일(59·무·전북대학교 기초교양교육원 초빙교수) 이동진(49·무·완주발전혁신연구소장) ●진안군수 이명노(57·민·정치인) 송영선(63·무·선출직 공무원) 이항로(57·무·농업) ●무주군수 황정수(59·민·정당인) 홍낙표(59·무·무주군수) 김세웅(60·무·정치인) 황인홍(58·무·농업) ●장수군수 김창수(37·새·정당인) 장영수(46·민·정당인) 박성근(68·무·농업) 최용득(67·무·농업) ●임실군수 김택성(47·민·정당인) 이종태(61·무·무직) 박기봉(59·무·무직) 한병락(60·무·지방자치연구소 객원연구원) 한인수(57·무·정치인) 김학관(58·무·정치인) 심민(66·무·사회활동가) ●순창군수 황숙주(66·민·순창군수) 홍승채(53·무·정치인) ●고창군수 박우정(69·민·기업인) 정학수(59·무·겸임교수) 정원환(57·무·양돈업) 유기상(57·무·전북문화재연구원 고문) ●부안군수 이병학(57·민·정당인) 김종규(62·무·교육사업) 백기곤(49·무·정치인) ■전라남도 ●목포시장 이상열(62·민·변호사) 이송환(42·진·노동자) 허정민(47·정·시의원) 박홍률(60·무·정치인) 김종익(49·무·시민운동가) 홍영기(57·무·정치인) ●여수시장 주철현(55·민·변호사) 김상일(51·진·여수시의회 의원) 김충석(73·무·공무원) 김동채(56·무·경영인) 정정균(59·무·한국공인회계사) 한창진(58·무·시민운동가) ●순천시장 허석(49·민·정당인) 이수근(46·진·정당인) 조충훈(60·무·순천시장) ●나주시장 강인규(59·민·정당인) 나창주(80·무·농업) 김대동(68·무·정당인) 임성훈(54·무·나주시장) ●광양시장 김재무(54·민·정당인) 유현주(43·진·정당인) 이성문(58·무·기업인) 정현복(64·무·무직) 정인화(56·무·무직) ●담양군수 최형식(58·민·정당인) 신동호(56·무·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김영기(56·무·기업인) 유창종(60·무·정치인) ●장성군수 김양수(63·민·공무원) 유두석(64·무·기업인) ●곡성군수 유근기(51·민·정당인) 허남석(58·무·곡성군수) 배병채(65·무·무직) ●구례군수 서기동(64·민·구례군수) 김종영(56·무·구례군의회 의원) 정정섭(50·무·정치인) 전경태(66·무·무직) ●고흥군수 김경준(56·새·경영컨설턴트) 박병종(60·민·고흥군수) 김학영(61·무·정치인) 송귀근(57·무·정치인) ●보성군수 정종해(67·민·보성군수) 이용부(61·무·남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화순군수 구충곤(55·민·정당인) 전형준(58·무·무직) 구복규(59·무·정치인) 배동기(58·무·정치인) 임호경(62·무·정치인) 임갑수(49·무·사단법인 입법정책연구회 이사) ●장흥군수 이명흠(65·민·장흥군수) 위두환(48·진·농업) 정종순(59·무·농업인) 김성(54·무·조선대학교 행정복지학부 비 전임교수(휴직)) 최경석(50·무·정치인) ●강진군수 강진원(54·민·강진군수) 장경록(58·무·무직) ●완도군수 신우철(61·민·정당인) 이용섭(59·무·해운업 풍진해운 대표이사) 김인철(62·무·무직) 송주호(58·무·하림수산) ●해남군수 박철환(55·민·해남군수) 박용상(54·무·정당인) 김병욱(51·무·농업인) ●진도군수 이동진(68·민·공무원) 박연수(65·무·정치인) ●영암군수 전동평(53·민·정당인) 김일태(69·무·영암군수) 최영열(51·무·자영업) ●무안군수 오원옥(45·새·목포국제기독학교 기획실장) 김철주(56·민·정무직 공무원) 최길권(28·무·창업후계농업경영인) ●영광군수 정기호(59·민·영광군수) 김준성(62·무·심지종합건설 이사) ●함평군수 안병호(66·민·함평군수) 노두근(61·무·정당인) 김성호(57·무·정치인) ●신안군수 박우량(58·민·신안군수) 남상창(63·무·정치인) 김승규(58·무·무직) 고길호(69·무·자영업) ■경상북도 ●포항시장 이강덕(52·새·단국대학교 초빙교수) 안선미(41·민·정당인) 이창균(54·무·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울릉군수 최수일(62·새·울릉군수) 정태원(61·무·무직) ●경주시장 최양식(62·새·선출직공무원) 이광춘(44·진·정당인) 박병훈(49·무·정치인) 최학철(61·무·무직) 황진홍(57·무·무직) ●김천시장 박보생(63·새·김천시장) 김정국(71·무·대방전력주식회사 회장) ●안동시장 권영세(61·새·안동시장) 박종규(50·진·한겨레신문안동지국장) 이삼걸(58·무·정치인) 권혁구(60·무·정치인) ●구미시장 남유진(61·새·구미시장) 구민회(58·민·정당인) 김석호(55·무·새마을연구소 소장) 이재웅(63·무·구미정책네트워크 광장 대표) ●영주시장 장욱현(57·새·정당인) 박남서(57·무·영주시의회 의원) ●영천시장 김영석(62·새·영천시장) 박철수(53·무·정치인) ●상주시장 이정백(63·무·농업) 성백영(63·무·상주시장) 송용배(61·무·무직) 황해섭(60·무·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겸임교수) ●문경시장 고윤환(57·새·문경시장) 강명윤(55·무·무직) 신현국(62·무·회사원) 이유권(25·무·축산업) 신영진(42·무·도시및지역개발연구소 소장) ●예천군수 이현준(59·새·예천군수) 이원자(54·무·주부) ●경산시장 최영조(59·새·경산시장) 황상조(54·무·무직) ●청도군수 이승율(62·새·정당인) 김하수(55·무·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고령군수 곽용환(55·새·고령군수) ●성주군수 김항곤(62·새·공무원) 오근화(60·무·농업) 배기순(56·무·세진이엔씨 대표이사) ●칠곡군수 백선기(59·새·공무원) 조민정(54·무·정당인) ●군위군수 장욱(59·새·군위군수) 김영만(61·무·무직) ●의성군수 김주수(62·새·농수산무역대학 학장) 김동호(60·무·변호사) ●청송군수 한동수(65·무·청송군수) 윤경희(54·무·무직) ●영양군수 권영택(51·새·영양군수) 이갑형(60·무·무직) ●영덕군수 이희진(50·새·정치인) 황승일(56·무·무직) 장성욱(57·무·무직) 오장홍(67·무·무직) 박병일(52·무·자영업) ●봉화군수 박노욱(53·새·봉화군수) ●울진군수 임광원(63·새·울진군수) 임원식(59·치·정당인) 임영득(61·무·정당인) 전찬걸(55·무·무직) ■경상남도 ●창원시장 안상수(68·새·정당인) 허성무(50·민·정당인) 조영파(67·무·무직) 허상탁(61·무·종교인(천리교인)) ●진주시장 이창희(62·새·진주시장) 서소연(48·민·정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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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54·무·학원 운영) 조찬용(59·무·남명선생 선양회 회장)
  • 우린 아직 일본의 문화재 식민지다

    우린 아직 일본의 문화재 식민지다

    문화재는 누구의 것인가/아라이 신이치 지음/이태진·김은주 옮김/태학사/256쪽/1만 5000원2011년, 조선총독부가 강탈해 일본 궁내청이 소장하고 있던 조선왕실의궤(조선시대 국가나 왕실의 주요 행사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책)가 89년 만에,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강화도 외규장각에서 약탈해 간 도서가 145년 만에 돌아왔다. 조선 말기와 일제시대에 약탈된 우리 문화재의 소재가 확인돼 우리 정부가 요구하면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인가. ‘약탈 문화재는 누구의 것인가’는 일본의 전쟁 범죄와 책임 문제를 주요 연구 주제로 삼아온 아라이 신이치 일본 스루가다이대 명예교수 겸 일본 전쟁책임자료센터 공동대표가 조선 말기와 식민지 시기에 일본으로 반출된 한국의 문화재에 관해 쓴 책이다. 원제는 ‘식민주의와 문화재-근대 일본과 조선을 통해 생각한다’. 그는 2011년 4월 조선왕실의궤 등 귀중 도서 반환에 관한 한·일 협정을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가 심의할 때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그 자리에서 “반환 문제는 식민지 지배 청산을 위한 기본틀이며, 역사자료 등 문화재는 그것이 태어난 환경이나 배경에 두어야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으므로 조선왕실의궤도 조선왕조 문화의 상징으로서 원래 자리에 두어야 한다”는 의견을 진술했다. 저자는 일제의 문화재 약탈이 어떻게 시작됐고 진행됐는지를 추적했다. 첫 무대는 1875년 9월 강화도였다. 그때 일본은 이노우에 요시카 함장의 지휘 아래 조선의 귀중 도서들을 노획해 갔다. 이후 1894년의 청일전쟁에 편승해 일본은 궁중의 재화와 보물들을 마구 약탈했다. 일본 궁중 고문관 겸 제국박물관 총장인 구키 류이치는 전시 문화재 수집 지침을 정부와 육해군 고관들에게 전달했다. 평시에는 도저히 손에 넣을 수 없는 명품을 얻을 수 있으며, 평시에 비해 중량 있는 물품을 운반할 방법이 있다는 등 군이 주도하는 문화재 약탈의 이점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일본의 학계와 정치인, 군이 일체가 되어 국가적 사업으로 문화재 약탈을 계획하고 실행했다. 일제의 목표는 조선은 말할 것도 없고 중국 미술품까지 약탈, 수집함으로써 ‘동양미술 유일의 대표자’ 지위에 서는 것이었다. 청일전쟁 선전포고 직전인 1894년 7월 23일 조선 주재 일본 공사 오토리 게이스케는 궁중의 재화, 보물, 역대 제왕의 진기한 물건이나 법기(法器), 종묘의 주기(酒器)류를 모조리 챙겨 인천항을 통해 일본으로 가져갔다. 조선이 수백년간 축적해 온 것을 하루아침에 빼앗아간 것이다. 개성과 강화 부근의 고려 고분은 폭격을 맞은 것처럼 처참하게 파헤쳐졌고 초대 조선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는 고려자기를 포함한 고미술품들을 광범위하게 수집한 뒤 발군의 것들을 골라 일왕에게 갖다 바쳤다. 오사카에는 조선에서 나온 고물(古物)을 거래하는 시장이 형성되기도 했다. 일제의 기상학자인 와다 유지는 우량(雨量) 측정기인 측우기를 일본으로 빼갔다. 이후 1923년 이 측우기는 영국에 기증돼 현재 런던 과학박물관에 있다. 일제가 학술조사라는 이름으로 시행한 고적(古跡) 조사는 한국의 문화재를 더욱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빠트렸다. 낮은 등급 판정을 받은 경희궁이 헐렸고, 고분묘 조사는 결과적으로 사굴이나 남굴 풍조를 심화시켜 유적들을 괴멸시켰다. 한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일본으로 반출된 한반도 문화재가 6만 1409점이 넘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본 내에서 개인이 수집해 소장하고 있는 한국 문화재만 해도 30여만 점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정설로 통한다. 2000년대 들어 국제사회에서 약탈 문화재 반환 사례가 부쩍 늘었다. 미국의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은 에우프로니오스의 항아리를 포함해 21점을 이탈리아에 반환했다. 영국은 20만년 전 돌도끼와 기원전 7000년대의 토기, 동전 등 2만 5000점의 유물을 이집트에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도 약탈 문화재의 일부를 반환했다. 책에는 한·일 간 문화재 반환 문제에 대한 참고 사항들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해외 여러 나라들의 문화재 반환 사례, 국제법적 관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반환 움직임, 문화재 반환과 식민지 청산의 현재적 의미 등을 두루 짚어볼 수 있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지방선거 정국 여야 움직임 2題] 위기의 새누리 ‘무조건 엎드리기’

    새누리당이 15일 처음 열린 6·4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를 거듭 사죄하며 몸을 한껏 낮췄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전패의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중앙선대위 회의는 야당에 대한 공세보다 세월호 참사 자성 및 사과에 초점을 맞췄다. 국회에서 열린 이날 첫 회의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비상대책위원장인 이완구 원내대표는 “선거라는 말씀을 입에 올리기가 대단히 죄스러운 생각이 든다. 선대위가 낮은 자세로 국민께 사과하고 뼈를 깎는 혁신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면서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게 유일한 선거운동으로, 재난 안전 선진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세월호 사건으로 참담한 심경”이라면서 “깊은 반성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국민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런 일이 절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면서 ‘한 번만 더 저희를 믿어 주십시오’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도 “변명하지 않고 국민께 용서를 구하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만 밝히고 다른 언급은 자제했다. 자성의 목소리 속에서도 선거 승리에 대한 다짐은 표출됐다.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은 “반드시 승리해야만 박근혜 정부의 국정 목표를 힘있게 추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여당을 향한 싸늘한 여론을 의식한 새누리당은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민심을 되돌릴 선거 대책 방안을 강구키로 했지만 ‘낮은 자세’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고심에 빠져 있다. 서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쇄신 개각 규모에 대해 “땜질식은 안 되지 않겠느냐”면서 “큰 폭의 개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몽준 ‘朴시장 역사관’ 공세 vs 박원순 “선거 전략 유치” 반박

    정몽준 ‘朴시장 역사관’ 공세 vs 박원순 “선거 전략 유치” 반박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5일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시장의 이념·역사관을 문제 삼으며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재선 출마를 선언한 박 시장은 안전 행보로 선거 운동 첫발을 내디뎠다. 정 후보는 이날 모교인 중앙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시장이 시작한 역사 관련 연구소가 우리나라 좌편향 교과서의 ‘본류’라고 생각한다”며 ‘이념전’에 불을 댕겼다. 정 후보는 “최근 우리 교육 현장에 이념 갈등, 편향된 역사 교과서, 이런 것들이 많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정 후보의 발언은 1986년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을 지낸 박 후보의 역사관, 교육관에 정면으로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보수파 집결을 의식한 이념 공격 전략으로 본선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정 후보는 “우리나라에서 좌편향이 조금 심하다는 분들로 동국대 강정구 교수, 남로당을 했던 박헌영씨의 아들이 있다”면서 “그분들의 주장은 주한 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같은 것인데 박 시장이 그분들과 생각이 같으니 역사연구소를 하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시장이 그분들이 하는 국보법 폐지와 같은 주장들을 계속 하는데 조금 많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후보 등록과 함께 직무 정지 상태가 된 박 시장은 공식적인 재선 행보에 나섰다. 그는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연 출마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서울은 사람과 생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울이어야 한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다시 4년의 기회를 주신다면, 새로운 서울을 꿈꿀 수 있다면, 사람이 중심이고 사람이 우선인 새로운 서울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출마 일성을 밝혔다. 정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는 박 후보 측 허영일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네거티브’와 ‘좌파타령’만이 정 후보의 선거전략이라면 서울시민들을 너무 무시하고 모독하는 처사”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서울시장을 뽑는 선거에 이승만 정권 시대에서 가져온 듯한 선거전략을 쓰는 것은 유치하다”고 반박했다. 앞서 시장의 마지막 일정으로 ‘풍수해 대비 실·국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서울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 참석했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 후 서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노란 리본을 달고 헌화한 뒤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점심은 남대문시장에서 6000원짜리 순댓국으로 해결한 뒤 상인들과 만나 “지난번에도 다녀갔는데 (남대문시장 발전을 위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 후보인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후보 등록에 앞서 의원직 사퇴 회견에서 “5선의 정치인으로 키워 준 경기도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시대의 부름에 당당히 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날 의원직을 사퇴한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는 “오만하고 무책임한 박근혜 정권에 대한 심판을 경기도에서 시작하겠다”고 맞섰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전문 “스승의 날 스승답지 못한 모습을 뒤돌아보며”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전문 “스승의 날 스승답지 못한 모습을 뒤돌아보며”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전문’ 연세대학교 교수들은 스승의 날 하루 전인 14일 “스승답지 못한 우리 모습을 돌아보며 겸허히 반성하고 참회하고자 한다”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로하며 무능한 대처를 보인 정부를 비판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문 전문. “슬픔을 안고 공동체 회복의 실천으로” 세월호 참사로 숨진 이들의 명복을 빌며 우리 연세대학교 교수 일동은 비탄한 심정으로 참회하고 성찰하는 마음을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꽃다운 나이에 어른들의 구조를 믿고 기다리다가 숨을 거둔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이들과 함께 끝까지 곁에 있다가 유명을 달리한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참담함과 비통함을 금할 길 없습니다. 아들딸의 시신을 붙들고 통곡하는 부모님들, 아직 시신조차 만나보지 못한 채 팽목항을 지키고 있는 부모님들의 처참한 심정에 가슴깊이 동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분명한 인재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반성을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분을 망각하고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도록 방치한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을 포함한 청해진해운에 일차적 책임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고 발생 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구조의 난맥상을 보여 온 해경을 포함한 정부당국의 책임도 결코 이에 못지않게 엄중할 것입니다.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가족을 잃은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일부 언론의 태도와, 무기력하게 대처 과정을 지켜보기만 했던 정치권의 태도는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켜 왔습니다.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우리가 동시에 목격한 것은 국가라는 제도의 침몰과 책임의식이라는 윤리와 양심의 침몰이었습니다.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대처 및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은 한 치의 의구심도 남김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하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정부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이번 참사를 철저히 파헤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희들이 보기에, 이번 참사의 근본 원인은 물질적 탐욕에 젖은 나머지 생명의 가치를 내팽개친 황금만능주의, 편법과 탈법의 관행을 암묵적으로 받아들여 온 결과중심주의에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범적으로 이루어 왔다고 자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삶과 생명에 대한 철학 및 성찰이 빈곤한 반인간적 사회인지를 여실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기력한 국가와 황폐해진 사회의 실상이 여지없이 드러난 세월호의 비극을 전국민적인 참회와 반성의 계기로 삼기를 제안합니다. 먼저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문을 탐구하는 우리 교수들부터 진지하고 겸허하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과정과 원칙을 무시한 채 결과만을 중시하고 비리와 이권으로 뒤엉켜있는 우리 사회를 질타하고 개혁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방조하며 이에 편승하려 하지는 않았는지 자성합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의 스승답지 못한 모습을 뒤돌아보며 가슴 속 깊이 뉘우치고자 합니다. 나아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책임을 진 모든 이들도 우리의 반성과 참회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국민의 안전·자유·행복의 보장에 소홀했던 현 정부를 포함한 정치권은 스스로 철저히 반성하면서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기업들 또한 공정경쟁을 왜곡하고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지 않았는지 진지하게 자신들을 돌아보고 정경유착이라는 낡고 잘못된 관행과 결별해야 합니다. 언론은 갑갑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신문고의 역할을 제대로 담당해왔는지 겸허하게 자성하면서 불법과 탈법을 적극적으로 고발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권력 감시를 올바로 수행해야 합니다. 침몰한 세월호 안에서 구조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서로의 손을 붙잡고 격려하던 어린 학생들은 엄중한 역사적 숙제를 안기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이들의 죽음 앞에 대한민국의 모든 어른들은 근본적인 참회와 성찰에 기초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으로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탐욕과 비리, 생명경시 풍조가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석에서 말끔히 제거될 때까지, 그리하여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 모두가 인간적인 삶을 누리고 나눌 수 있을 때까지 반성과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이들에게 엄숙하게 약속해야 할 것입니다. 어린 아들딸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들의 아픔과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들의 명복을 다시 한 번 간절히 빕니다. 2014. 5. 14 연세대학교 교수 일동 강상현, 강승혜, 강정한, 고광윤, 권수영, 권영준, 기하서, 김갑성, 김경모, 김도형, 김동노, 김동현, 김동환, 김명섭, 김성보, 김성태, 김세익, 김시호, 김영희, 김왕배, 김용민, 김용준, 김종철, 김준일, 김준환, 김철, 김충선, 김태환, 김택중, 김학진, 김학철, 김현미, 김현숙, 김혜림, 김호기, 나윤경, Linda Kilpatrick-Lee, Michael Michael, 마광수, Mandel Cabrera, 문상영, 문정인, 문창옥, 박경수, 박상영, 박상용, 박애경, 박준성, 박찬웅, 방연상, 백경선, 서상규, 서현석, 서홍원, 설혜심, 손영종, 손창완, 손호현, 송인한, 송현주, 신동빈, Anthony C. Adler, 안춘수, 양재진, 양혁승, 여인환, 오홍석, 원재연, William L. Ashline, 유현주, 윤대희, 윤태진, 윤혜준, 이경원, 이덕연, 이동귀, 이삼열, 이상길, 이원용, 이윤석, 이윤영, 이재원, 이종수(법전원), 이지현, 이진호, 이태정, 이태호, 이한주, 이희경, 장원섭, 전광민, 전수진, 전지연, 전현식, 정석환, 정애리, 정의철, 정종락, 정종열, 정종훈, 정희모, Jen Hui Bon Hoa, 조문영, 조용수, 조재국, 조현수, John M. Frankl, Joseph Hwang, 차혜원, 최건영, 최우영, 최윤오, 최종건, 최종철, 최준호, Carl Sobocinski, Krys Lee, Tae Lee, Terence Murphy, Pearl Kim Pang, Paul Tonks, 하연섭, Hans Schattle, 한균희, 한승헌, 한웅, 허대식, 현승준, 홍길표, 황금중 (외국인교수 15명을 포함한 총 131명)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인천시장] 유정복 vs 송영길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인천시장] 유정복 vs 송영길

    ■유정복 후보는… 朴心 충만 ‘엘리트 리더’ 박대통령 그림자 수행 ‘행정의 달인’… “중앙 정부와의 소통 최대 강점”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인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은 친박근혜계 핵심으로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3선 정치인이다. 3선의 국회의원에 앞서 행정고시 출신으로 중앙부처와 지방 행정 관료 경험을 두루 쌓았고,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걸쳐 2번의 장관직을 지냈다. 1957년 인천에서 태어난 유 전 장관은 인천 송림동 달동네와 간석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은 황해도에서 월남한 이산가족 출신이었다. 어린 시절 그는 TV에서 이산가족 상봉 얘기만 나오면 눈물을 펑펑 쏟았던 부모님 때문에 남북문제에 대해 남다른 의식을 갖게 됐다고 회고한다. 그의 부모는 국경일 뿐 아니라 보통 날에도 늘 대문 앞에 태극기를 걸어놨다고 한다. 가난한 집의 7남매 중 여섯째인 그는 이런 집안 분위기 덕에 자연히 공직에 대한 꿈을 품고 자랐다. 선인중과 제물포고를 나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한 그는 22살 때인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엘리트 공무원의 길로 들어섰다. 강원도청과 내무부를 거쳐 1993년 경기도 기획담당관으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지방행정 경험을 쌓게 된다. 이듬해 제33대 김포군수로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 기록을 세운 이후 1995년부터 제5대 인천서구청장, 초대 민선 김포군수, 1·2대 김포시장을 연이어 지내면서 전국 최연소 구청장·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리고 2004년 47세의 나이에 중앙정치 무대에 도전하며 변신을 시도한다. 당시 탄핵정국의 17대 총선에서 그는 경기·인천 지역에서 초선으로는 한선교 의원과 함께 단둘이 당선되며 당시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눈에 띄었고 이듬해인 2005년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박 대통령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게 된다. 이후 박 대통령을 그림자 수행하며 명실상부한 ‘박근혜의 남자’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박근혜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고 2008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특사로 이 대통령과 박 후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가 2010년 친박계 몫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입각할 때에도 박 대통령은 흔쾌히 수락했다. 2012년 대선 때는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국회 생활체육과 국민행복 포럼 대표 등으로 전국 직능단체들을 관리해 온 경험을 발판 삼아 대선 때 다양한 직능단체들의 박 후보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엔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냈다. 유 전 장관의 조직 관리는 철저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신중하고 완벽주의에 가까운 일 처리와 무거운 입을 가진 성향 때문에 그를 아는 이들은 ‘박 대통령의 복사판’이라고들 말한다. 한편에선 유 전 장관이 자신의 정치적 색깔을 갖지 못하고 ‘박근혜의 남자’ 이미지에 기대는 것을 놓고 비판론도 나온다. “뼈를 묻겠다”던 경기도(지역구 김포)가 아니라 인천에서 출마한 데 대해 실망하는 경기 지역 유권자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유 전 장관은 “인천에서 나고 자라 고등학교까지 나왔고, 지방·중앙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 정부와의 소통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송영길 현 시장 체제에서 ‘부채, 부패, 부실로 얼룩진 인천’의 위기를 극복해 ‘대한민국 중심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게 출마의 변이다. 특히 그는 “공항에서 서울로 가기 전 스쳐 지나가는 도시 인천이 아니라 경제활력 도시, 시민행복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재난 대응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의 전임 장관으로서 세월호 참사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영길 후보는… 야심만만 ‘차세대 리더’ 야권내 입지 탄탄한 차기 대선주자…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 포부 밝혀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인 송영길 현 인천시장은 야권 내 입지가 단단한 차세대 대선주자로 꼽힌다. 1963년 2월 26일 아버지 송영수씨와 어머니 김광순씨 사이 4남 2녀 중 넷째아들로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다. 1981년 광주대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떠꺼머리 촌놈’ 송영길은 대학에 들어가 급성장했다. 1984년 서울대 이정우, 고려대 김영춘 등과 함께 학도호국단 해체 운동을 주도한 뒤 초대 직선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본격적으로 학생운동에 투신한다. 1984년 12월에는 민정당사 점거농성사건으로 구속됐고, 제적됐다. 시대가 송 시장을 민주화운동 대열에 합류시킨 것이다. 투옥으로 군대는 면제됐다. 1985년 석방된 송영길은 인천 대우자동차 르망공장 건설현장에서 배관용접공 일을 시작하며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1987년에는 인천 부평에 노동자들의 인권탄압 ’관련 법률상담과 교육 등을 하는 인천기독교민중교육연구소를 열었다. 1987년부터는 운수노조 노보 상담실장을 하며 택시노동조합 운동을 시작했다. 1988년에는 사면 복권됐고, 대학교도 졸업했다. 1991년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인천시지부 초대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택시·버스·화물자동차 운전기사 등 운수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들을 전개했다. 노동운동을 하던 1987년 대학 때부터 사귄 남영신씨와 결혼했다. 냉전시대의 종결은 송영길의 인생 항로를 틀게 했다. 1991년 동유럽으로 한 달간 배낭여행을 간 송영길은 동유럽 사회주의 정권들이 연쇄적으로 붕괴된 현장을 지켜봤다. 그리고 재야 노동운동보다 제도권에 들어가 개혁운동을 하기로 결심한다. 1992년부터 사법시험을 준비한다. 2년간 신림동 고시촌에서 공부, 1994년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마친 1997년에는 다시 인천으로 내려가 인권변호사로서 지역 운동에 뛰어든다. 1998년 여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 인천시지부 정책실장 겸 고문변호사로 정치권과 인연을 맺는다. 1999년 6월 3일 국민회의 후보로 인천 계양구·강화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6·3 보궐선거 출마 당시 연세대 선배인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으로부터 영수증 처리 없이 후원금 1억원을 받은 일로 홍역도 치렀다. 송 시장은 2000년 16대 총선 때 국회의원에 첫 당선됐다.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에 적극 참여했고 2004년 17대 총선 뒤 당내 재선그룹의 선두주자가 됐다. 18대 총선에서 운동권 출신 의원들이 줄줄이 낙선했지만 그는 인천 계양을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그는 2007년 열린우리당의 마지막 사무총장을 맡았고, 2008년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를 차지,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다졌다. 2010년에는 인천시장직에 도전, 고전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당선돼 일약 대선주자 반열에 올라섰다. 정치인 송영길은 서두르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려고 한다.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대선 도전 얘기가 나오지만 그는 “시장 재선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선 도전 가능성을 열어놓은 채 때를 기다린다는 인상을 준다. 송 시장은 “정치는 힘든 일이다. 그리고 정치인들의 말로가 대부분 아름답지 못했다. 대통령 다수가 퇴임 뒤 홍역을 치렀고, 일반 국회의원들도 존경 속에 은퇴한 경우가 드물다”면서 조심한다. 그러나 “함께 꿈꾸면 꿈이 현실이 된다”는 그의 정치관(觀)은 예사롭지 않다. 그는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말도 한다. 송영길은 국민의 수준을 반영한 민주정치를 통해 나라를 발전시키고 통일을 이루어, 대한민국이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데 조타수가 되겠다는 꿈을 꾼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세월호 참사 한달-우린 뭘해야 하나]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 부족… 심리적 2차 재난 ‘카운트다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의 자살 시도가 연달아 발생하는 등 세월호 침몰 참사의 여파가 현실화되고 있다. 실종자 가족뿐만 아니라 구조에 참가한 수색대원, 자원봉사자, 아이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본 국민들도 간접적 외상에 시달리는 등 2차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집단 스트레스가 정신적 외상으로 남아 긴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세월호 수색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심리적 2차 재난을 막기 위한 노력은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다. 정부는 안산 트라우마센터 외에도 전국 단위의 심리치료 지원을 위해 국립서울병원에 가칭 ‘중앙 심리외상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할 전문 의료진도 부족한 실정이다. 국내에 정신과 의사는 많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너무 부족했던 터라 치료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의료진은 드물다. 한 정신과 전문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법 가운데 사고 당시의 기억을 연상시켜 고통스러운 순간과 대면하게 함으로써 기억 속에 담긴 죄책감, 분노 등의 감정을 약화시켜 나가는 치료법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 이런 치료를 부작용 없이 할 전문가는 많지 않다”면서 “심리지원 센터를 만드는 일 못지않게 치료할 의사를 양성하는 문제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고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뒤 나타나는 정신적 질환이다. 당시의 기억이 꿈이나 환각을 통해 생생하게 재연돼 땀이 나거나 심장이 뛰는 듯한 신체적 증상이 동반된다. 사고와 유사한 상황에 다시 놓이게 되는 것을 필사적으로 회피하기 위해 아예 마음의 문을 닫고 심한 정서적 위축 상태에 빠지거나 멍하고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되기도 한다. 김정범 계명대 동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이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 사고 2개월 뒤 부상자 129명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한 결과 절반가량인 64명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됐다. 그만큼 발병 위험이 높다. 유제춘 을지대학병원 정신과 교수는 “고통스러운 증상이 보통 수개월 이상 지속되고 회복에 수년이 걸리기도 하기 때문에 평생 고통을 받을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상당수가 아이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심리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황재욱 순천향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유가족이 원치 않는 상황에서 무작정 심리 치료 지원을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안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더 이상 자살 시도자가 나오지 않도록 밀착해 지켜보되 감정적으로 정리할 시간을 둔 뒤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의 기억이 떠오른다며 성급하게 학교를 옮기거나 이사를 가는 것도 도움이 되진 않는다. 홀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가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힘든 과정이 되겠지만 학교 친구들과 이웃들이 의지하며 같은 상처를 가진 많은 사람이 서로 돕고 있음을 확인하고 위안을 얻는 게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국가 안전망이 붕괴되며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유가족은 물론 예전에 비슷한 경험을 했던 사고 당사자나 일반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려면 제대로 된 사건 규명과 추가 조치를 통해 국가가 신뢰감을 회복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정범 교수는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해야 재발률을 낮추고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데, 치료비를 유족들이 감당하기에는 부담”이라면서 “단기적 지원에 그칠 게 아니라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與 “고강도 쇄신을” 靑 공개 비판

    6·4 지방선거전에 본격 돌입한 새누리당이 청와대를 향해 공개적으로 비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1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고강도의 인적쇄신론을 주문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1기 내각에 대해 “각료들이 소신과 전문성, 책임의식이 결여되지 않았나라고 본다”면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해서도 이해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각 전면 개편에 대해서는 “대통령 고유권한”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백지에서 시작해야 된다. 비상한 시국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인적쇄신을 요구했다. 전날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몽준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청와대의 ‘받아쓰기식 회의’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정 의원은 “회의할 때 주로 받아쓰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지 않고 정말 자기 생각을 가지고 박근혜 대통령께 말씀드릴 수 있는 분들이 도움이 된다”면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장면이 국무회의보다 언론에 더 많이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국무회의가 상당히 무력화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수석 회의도 너무 공개적으로 자주 하는 건 좋지 않다. 나라의 중심은 국무회의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지사 후보인 남경필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 수습과 관련한 박 대통령 리더십에 대해 “(국민에게) 진심어린 사과로 시작해야 했는데 아쉽다”면서 “인사 부분에 있어서도 이제 단행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15일부터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데 전국적으로 여당 판세에 비상이 걸렸다”면서 “안전 대책, ‘관피아’(관료 마피아) 척결 등에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민심을 다시 얻을 수 있다는 벼랑 끝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세월호 참사, 스승답지 못한 우리 모습 반성하고 참회”(전문 포함)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세월호 참사, 스승답지 못한 우리 모습 반성하고 참회”(전문 포함)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연대 교수 시국선언’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의 마음과 함께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 발표에 대학교수도 동참했다. 연세대학교 교수들은 스승의 날 하루 전인 14일 “스승답지 못한 우리 모습을 돌아보며 겸허히 반성하고 참회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연세대학교 교수 131명(외국인 교수 15명 포함)은 이날 ‘슬픔을 안고 공동체 회복의 실천으로’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세월호 참사는 분명한 인재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반성을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고 있다”면서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우리가 동시에 목격한 것은 국가라는 제도의 침몰과 책임의식이라는 윤리와 양심의 침몰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을 포함한 청해진해운에 일차적 책임이 있지만, 사고 발생 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구조의 난맥상을 보여 온 정부당국의 책임도 결코 이에 못지않게 엄중할 것”이라며 “세월호 침몰 원인과 대처,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은 한 치의 의구심도 남김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하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물질적 탐욕에 젖은 나머지 생명의 가치를 내팽개친 황금만능주의, 편법과 탈법의 관행을 암묵적으로 받아들여 온 결과중심주의에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범적으로 이루어 왔다고 자부해 왔음에도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삶과 생명에 대한 철학 및 성찰이 빈곤한 반인간적 사회인지를 여실히 증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세월호 참사와 함께 국민과 유가족들에게 참담함을 안겨준 우리 언론의 보도행태와 관련해서도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가족을 잃은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일부 언론의 태도와, 무기력하게 대처 과정을 지켜보기만 했던 정치권의 태도는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다”며 “언론은 갑갑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신문고의 역할을 제대로 담당해왔는지 겸허하게 자성하면서 불법과 탈법을 적극적으로 고발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권력 감시를 올바로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들은 “우리는 과정과 원칙을 무시한 채 결과만을 중시하고 비리와 이권으로 뒤엉켜있는 우리 사회를 질타하고 개혁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방조하며 이에 편승하려 하지는 않았는지 자성한다”며 “스승의 날을 맞이해 우리의 스승답지 못한 모습을 뒤돌아보며 가슴 속 깊이 뉘우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대하는 연세대학교 교수들의 성명’은 김왕배(사회학과)·김종철(법학전문대학원)·김호기(사회학과)·방연상(연합신학대학원)·윤혜준(영문학과)·이종수(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교육자로서의 입장을 밝히자는 뜻을 나누면서 준비했다. 이들은 성명서 국문본과 영문본을 완성한 후 연세대 전체 교수들과 공유해 참여 교수들의 서명을 받았다. 다음은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문 전문. “슬픔을 안고 공동체 회복의 실천으로” 세월호 참사로 숨진 이들의 명복을 빌며 우리 연세대학교 교수 일동은 비탄한 심정으로 참회하고 성찰하는 마음을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꽃다운 나이에 어른들의 구조를 믿고 기다리다가 숨을 거둔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이들과 함께 끝까지 곁에 있다가 유명을 달리한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참담함과 비통함을 금할 길 없습니다. 아들딸의 시신을 붙들고 통곡하는 부모님들, 아직 시신조차 만나보지 못한 채 팽목항을 지키고 있는 부모님들의 처참한 심정에 가슴깊이 동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분명한 인재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반성을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분을 망각하고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도록 방치한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을 포함한 청해진해운에 일차적 책임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고 발생 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구조의 난맥상을 보여 온 해경을 포함한 정부당국의 책임도 결코 이에 못지않게 엄중할 것입니다.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가족을 잃은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일부 언론의 태도와, 무기력하게 대처 과정을 지켜보기만 했던 정치권의 태도는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켜 왔습니다.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우리가 동시에 목격한 것은 국가라는 제도의 침몰과 책임의식이라는 윤리와 양심의 침몰이었습니다.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대처 및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은 한 치의 의구심도 남김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하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정부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이번 참사를 철저히 파헤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희들이 보기에, 이번 참사의 근본 원인은 물질적 탐욕에 젖은 나머지 생명의 가치를 내팽개친 황금만능주의, 편법과 탈법의 관행을 암묵적으로 받아들여 온 결과중심주의에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범적으로 이루어 왔다고 자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삶과 생명에 대한 철학 및 성찰이 빈곤한 반인간적 사회인지를 여실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기력한 국가와 황폐해진 사회의 실상이 여지없이 드러난 세월호의 비극을 전국민적인 참회와 반성의 계기로 삼기를 제안합니다. 먼저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문을 탐구하는 우리 교수들부터 진지하고 겸허하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과정과 원칙을 무시한 채 결과만을 중시하고 비리와 이권으로 뒤엉켜있는 우리 사회를 질타하고 개혁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방조하며 이에 편승하려 하지는 않았는지 자성합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의 스승답지 못한 모습을 뒤돌아보며 가슴 속 깊이 뉘우치고자 합니다. 나아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책임을 진 모든 이들도 우리의 반성과 참회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국민의 안전·자유·행복의 보장에 소홀했던 현 정부를 포함한 정치권은 스스로 철저히 반성하면서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기업들 또한 공정경쟁을 왜곡하고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지 않았는지 진지하게 자신들을 돌아보고 정경유착이라는 낡고 잘못된 관행과 결별해야 합니다. 언론은 갑갑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신문고의 역할을 제대로 담당해왔는지 겸허하게 자성하면서 불법과 탈법을 적극적으로 고발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권력 감시를 올바로 수행해야 합니다. 침몰한 세월호 안에서 구조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서로의 손을 붙잡고 격려하던 어린 학생들은 엄중한 역사적 숙제를 안기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이들의 죽음 앞에 대한민국의 모든 어른들은 근본적인 참회와 성찰에 기초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으로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탐욕과 비리, 생명경시 풍조가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석에서 말끔히 제거될 때까지, 그리하여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 모두가 인간적인 삶을 누리고 나눌 수 있을 때까지 반성과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이들에게 엄숙하게 약속해야 할 것입니다. 어린 아들딸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들의 아픔과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들의 명복을 다시 한 번 간절히 빕니다. 2014. 5. 14 연세대학교 교수 일동 강상현, 강승혜, 강정한, 고광윤, 권수영, 권영준, 기하서, 김갑성, 김경모, 김도형, 김동노, 김동현, 김동환, 김명섭, 김성보, 김성태, 김세익, 김시호, 김영희, 김왕배, 김용민, 김용준, 김종철, 김준일, 김준환, 김철, 김충선, 김태환, 김택중, 김학진, 김학철, 김현미, 김현숙, 김혜림, 김호기, 나윤경, Linda Kilpatrick-Lee, Michael Michael, 마광수, Mandel Cabrera, 문상영, 문정인, 문창옥, 박경수, 박상영, 박상용, 박애경, 박준성, 박찬웅, 방연상, 백경선, 서상규, 서현석, 서홍원, 설혜심, 손영종, 손창완, 손호현, 송인한, 송현주, 신동빈, Anthony C. Adler, 안춘수, 양재진, 양혁승, 여인환, 오홍석, 원재연, William L. Ashline, 유현주, 윤대희, 윤태진, 윤혜준, 이경원, 이덕연, 이동귀, 이삼열, 이상길, 이원용, 이윤석, 이윤영, 이재원, 이종수(법전원), 이지현, 이진호, 이태정, 이태호, 이한주, 이희경, 장원섭, 전광민, 전수진, 전지연, 전현식, 정석환, 정애리, 정의철, 정종락, 정종열, 정종훈, 정희모, Jen Hui Bon Hoa, 조문영, 조용수, 조재국, 조현수, John M. Frankl, Joseph Hwang, 차혜원, 최건영, 최우영, 최윤오, 최종건, 최종철, 최준호, Carl Sobocinski, Krys Lee, Tae Lee, Terence Murphy, Pearl Kim Pang, Paul Tonks, 하연섭, Hans Schattle, 한균희, 한승헌, 한웅, 허대식, 현승준, 홍길표, 황금중 (외국인교수 15명을 포함한 총 131명)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안전예산 깎아” “鄭, 서민마음 몰라”

    “朴, 안전예산 깎아” “鄭, 서민마음 몰라”

    서울시장 본선 대결이 확정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시장이 13일 날 선 신경전을 벌이며 기선 제압에 들어갔다. 세월호 여파에 따른 서울시 안전 관련 이슈는 물론 각종 개발사업 추진 등을 놓고 각을 세우며 충돌했다. 앞으로 박 시장 캠프에서는 ‘부자 대 서민, 재벌 대 시민운동가’ 구도를 앞세울 것으로 보이고, 정 의원 측에선 기업경영 경험을 살린 ‘행정 서비스’ 시장의 면모를 앞세워 박 시장과 대비시킨다는 전략이다. 두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시간차 설전을 벌였다. 정 의원은 먼저 “서울시의 안전 관련 예산이 오세훈 전 시장 때 2조 3400억원 수준이었는데 박 시장이 오셔서 1000억원 정도 깎아 버렸다”며 박 시장의 안전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이 3년간 서울시민들이 원하는 일을 열심히 했다기보다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신 시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시장은 “지하철 사고는 얼마든지 피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인재다. 압축 성장을 하면서 무시하고 경시했던 가치를 중심에 놔야 한다”며 “작은 것부터 챙기고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정밀행정, 인본행정이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KBS 인터뷰에서 정 의원은 “박 시장의 문제는 무엇이 문제인지를 잘 모르는 것”이라면서 “특히 시민단체를 하면서 여러 감시를 하고 잔소리를 주로 했지 직접 커다란 사업을 추진해 본 경험은 없다”고 압박했다. 이에 박 시장은 “정 의원은 부친에게서 물려받은 대기업 오너의 경험도 있는데 공약을 보면 70년대식 토건 개발로 경제를 일으켜 보겠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서울시장을 하려면 서민의 삶과 서민의 마음을 알아야 하며 그런 점에서 저와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전날 박 시장이 네거티브 지양 선거를 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정 의원은 MBC 인터뷰에 나와 “3년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 시장 측이 나경원 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향해 1억원을 들여 피부과에 다닌다고 발표했다”면서 “네거티브 안 하겠다면서 하는 게 정말 나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박 시장은 후보 등록 전 일정을 안전 점검에 할애했다. 화재·사망 사고가 연달아 발생한 제2롯데월드 공사장과 관악구 행운길 범죄예방디자인 현장 등을 방문해 안전 상태를 직접 살폈다. 후보 확정 후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정 의원은 방명록에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서울시장] 정몽준 vs 박원순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서울시장] 정몽준 vs 박원순

    ■7선의 ‘새 꿈’ 의정 생활 26년 대부분 비주류… “공직은 봉사하는 자리”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중 최다선인 7선으로 26년 정치 인생 대부분을 비주류로 보냈다. 정 의원은 1951년 현대그룹 창업주인 정주영 명예회장의 8남 1녀 중 6남으로 태어났다. 식사 시간에 늦으면 먹을 게 금방 없어질 정도로 식구가 많은 집안에서 단체 생활을 하듯 컸다고 정 의원은 회고한다. 그는 학창 시절 조용하고 튀지 않는 우등생이었다. 친구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재벌가 아들인지도 모를 정도로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기억한다. 하지만 그는 스포츠를 좋아하고 열정적 기질을 지닌 소년이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ROTC 13기로 병역을 마친 정 의원은 미국 컬럼비아대를 거쳐 매사추세츠 공과대(MIT)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고 1980년 현대중공업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가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데는 훗날 각각 국무총리, 외무부 장관이 된 이홍구·한승주 교수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존스홉킨스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를 딴 이후 국제적 안목을 키우게 된다. 2007년 한나라당에 입당하기 전까지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의 본산인 울산 동구에서 기성 정치인과는 다른 무소속 비주류의 길을 걸었다. 자진해서 선택한 비주류의 길에 대해 그는 ‘정치 노무자’란 단어로 대신 설명한다. “공직이란 말 그대로 공적인 서비스로, 여러 사람에게 봉사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하지만 양당구도의 한국 정치 현실에서 비주류로서의 정치인생은 녹록지 않았다. 정 의원과 축구는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다. 1993년 1월 대한축구협회 제47대 회장에 취임했다.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추진하기 시작했을 때 주변 반응은 싸늘했다. “일본에 승산이 없어 보나 마나 안 된다”는 회의론이 팽배했다. 그러나 이듬해 5월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선거에 출마해 극적으로 당선되면서 한 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정 의원은 1년 중 3분의1 이상을 외국을 돌며 월드컵 유치 강행군을 펼친다. 1996년 5월 31일 일본에 절대 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한·일 공동 월드컵 개최 결정을 따낼 때까지 정 의원이 다닌 거리는 150만km, 지구를 37바퀴 도는 거리였다고 한다.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치솟은 대중적 인기를 발판 삼아 정 의원은 2002년 대선 때 ‘국민통합21’을 창당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대선 막바지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뤘지만 선거 하루 전날 ‘노무현 지지 철회’를 선언한 후 한동안 정치적 침체기를 겪었다. 이후 2007년 한나라당에 입당한 뒤 그해 대선 때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으로서 10년 만의 정권 교체를 이뤄 냈다. 이어 2009년 9월 한나라당 대표에 선출돼 정치적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2012년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박근혜 대세론’에 밀려 일찌감치 하차했다. 정 의원은 자신을 소개할 때 “(7선 의원이 아닌) 서울 재선 정몽준”이라며 ‘서울시민’임을 강조한다. 국회에선 주로 한·미, 남북 관계 등 외교 문제에서 목소리를 내 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시장의 ‘큰 꿈’ 1세대 시민운동가·인권 변호사 명성… 재선 뒤 새 도전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원순 현 시장은 인권변호사를 거쳐 ‘1세대 시민운동가’로 명성을 떨친 뒤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박 시장은 이번 6·4 지방선거에선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시장직 재선에 도전하며 더 큰 꿈을 그리고 있다. 박 시장은 1956년 3월 경남 창녕에서 평범한 농부의 2남 5녀 중 여섯째로 태어났다. 박 시장은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3개월이나 두문불출하며 공부할 만큼 어릴 적부터 노력가형 면모를 보였다고 한다. 경기고를 졸업한 뒤 1975년 서울대 사회계열에 진학했지만 유신 체제에 저항해 학생운동을 하다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4개월 복역하고 제적당한다. 이듬해인 1976년 박 시장은 단국대 사학과에 입학했고 1980년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2년 대구지검 검사로 임용된다. 하지만 검사 생활은 그의 적성과 거리가 멀었다. 결국 검사 생활 6개월 만에 사표를 내고 인권 변호사의 길에 들어선다. 그러다 박 시장은 일생일대의 멘토인 조영래 변호사를 만나게 된다. 박 시장은 조 변호사와 함께 인권 변호사들의 모임인 ‘정법회’를 결성했고, 이 모임은 1988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으로 확대 개편됐다. 박 시장은 민변의 창립 멤버로도 활동했다. 박 시장은 조 변호사와 함께 ‘권인숙 성고문 사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구로동맹파업 사건’, ‘서울대 우 조교 성희롱 사건’ 등의 변론을 맡아 시국사건을 주도하며 명성을 떨쳤다. 박 시장은 조 변호사가 1990년 별세한 뒤, “해외에서 넓은 문물을 접하라”던 조 변호사의 권유로 1991년부터 이듬해까지 영국 런던 정경대 국제법 대학원 1년 과정을 마쳤다. 런던 정경대 유학 시절과 하버드대 객원연구원 1년여 시절 동안 보고 듣고 겪은 일들이 현재 샘솟는 아이디어의 원천이 됐다고 한다. 한국 상황에 맞는 새로운 시민사회의 모델을 고민하던 박 시장은 1994년 귀국, 참여연대 설립을 주도하며 시민운동가로 변신한다. 박 시장은 참여연대 사무처장 시절인 2000년 16대 국회를 앞두고 ‘국회의원 낙천·낙선운동’을 주도했고, ‘소액주주 권리 찾기 운동’, ‘1인 시위’ 등 다양한 시민운동을 창안했다. 2000년에는 ‘1% 나눔운동을 위한 아름다운 재단’을 설립했고, 2006년에는 아름다운 가게와 희망제작소 등을 설립했다. 2009년에는 제3세계의 가난한 농부들을 돕는 공정무역 커피회사 ‘아름다운 커피’를 연이어 설립하는 등 각종 시민운동 경험이 서울시장 준비를 위한 밑거름이 됐다. 박 시장은 2011년 8월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확정되면서 후보 출마 의사를 밝혔다. 당초 5% 내외의 미미한 지지율이었지만, 안철수 당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과의 단일화 등으로 지지율이 50%대로 뛰었고 결국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박 시장은 2년 반의 재임 동안 ‘서울의 살림살이’를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임 기간 서울시의 채무를 3조 2500억원 감축했고, 지하철 9호선을 재구조화하면서 3조 2000억원의 낭비를 막았다”고 주장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건희 회장 심장기능 회복…삼성그룹도 차분

    급성 심근경색으로 11일 새벽 심장시술을 받은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의 심장 기능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도 이 회장 위중설이 돌던 전날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이 밤새 이 회장 곁을 지켰고,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병원과 회사를 왕래했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12일 “오전 8시 30분쯤 (이 회장이 심장시술 때부터 부착한) 인공심폐기 에크모를 제거했고, 제거 이후에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심장과 폐가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시술 후 ‘깊은 수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회장이 언제 의식을 회복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애초 ‘저체온치료’가 끝나는 13일 새벽 무렵 이 회장이 의식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료진이 이날 오후 늦게 좀 더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수면 상태를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은 11일 오전 2시쯤부터 저체온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 회장이) 정상적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저체온치료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져 의식 회복 시기는 단정 지어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저체온치료는 한번 멎은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을 때 환자의 뇌와 장기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환자의 체온을 낮추는 시술이다. 여전히 병원 측은 이 회장의 뇌나 심장근육에 거의 이상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의료진의 갑작스러운 입장 변화에 현재 상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문재연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얼마나 효과적으로 조치했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실 저체온요법만으로 뇌 손상을 100% 막을 순 없다”며 “마취에서 깨어나야 의료진이 의식 상황을 보고 손상 정도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학병원 교수도 “저체온치료를 너무 오래 하는 것은 몸에 큰 무리를 줄 수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또 “특히 치료 이후 72시간이 매우 중요한데, 체온 변화와 뇌 손상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삼성그룹은 전날과 달리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부회장도 이날 오전 병원에 들러 부친인 이 회장의 상태를 살핀 뒤 서초사옥에 출근, 그룹 임원들과의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이 부회장이 현장 경영을 해 오고 있고,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이 부회장을 보좌하고 있다”며 “그룹 경영에는 특별히 문제 될 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회장 입원과 관련해 미래전략실을 중심으로 한 별도 회의는 이날 특별히 개최되지 않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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