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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는 형님’ 걸스데이 민아, 6년 전 댄스 재연 후 분노 “너 죽고 나 살자”

    ‘아는 형님’ 걸스데이 민아, 6년 전 댄스 재연 후 분노 “너 죽고 나 살자”

    ‘아는형님’에 출연한 걸스데이 민아가 신인 시절 과감하게 췄던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걸스데이 민아가 과거 강호동이 MC를 봤던 예능프로그램에서 췄던 일명 ‘파닥파닥’ 댄스를 재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아는 “6년 전 신인 때 췄던 춤인데 몸이 그걸 기억해서 어느 순간 추고 있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아는 형님’ 멤버인 강호동을 주축으로 김희철, 이상민 등은 “너무 궁금하다”,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어떻게 하는지 조금만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민아는 “진짜 내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추는 것”이라며 ‘파닥파닥’ 댄스를 선보였다. ‘파닥파닥’ 댄스를 본 ‘아는 형님’ 멤버들은 “귀엽다”,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민아는 자신에게 춤을 시킨 강호동에게 “죽일 거야. 너 죽고 나 살자”라며 머리를 붙잡는 모습을 보였다. 민아는 춤을 보이기 망설였던 이유에 대해 “신인 때 진짜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으로 했는데 그 춤을 추는 내 모습이 너무 싫어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씨줄날줄] 침몰선의 인양과 활용/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침몰선의 인양과 활용/서동철 논설위원

    런던을 찾아 해양제국 영국의 진정한 역사를 보려면 영국박물관이 아니라 국립해양박물관에 가야 한다는 말이 있다. 템스 강변의 그리니치 왕립박물관 단지의 해양박물관에는 전성기 해양제국의 역사가 담겨 있다. 영국인들에게 더욱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곳은 런던 남동쪽의 포츠머스다. 포츠머스 역사조선소에는 국립해군박물관과 왕립해군잠수함박물관, 왕립해병대박물관 등이 몰려 있다. 무엇보다 메리로즈박물관이 있다.헨리 8세(1491~1547)는 당대 최신 전함을 지어 메리로즈호라 이름 붙였는데, 1545년 포츠머스에서 멀지 않은 솔렌트 해협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침몰했다. 찰스 왕세자를 회장으로 하는 메리로즈재단은 만 12년 동안의 노력 끝에 1982년 570t의 메리로즈호를 인양했다. 배 안의 부재를 수습해 무게를 줄인 다음 철골로 보강하고 벨트로 묶어 크레인으로 끌어올렸다. 메리로즈박물관은 이 배가 건조된 바로 그 자리에 세워졌다. 스웨덴의 바사호 인양은 이보다 앞선다. 구스타프 2세는 1628년 길이 62m에 배수량이 1300t에 이르러 당시로서는 초대형 전함인 바사호를 건조했다. 하지만 바사호는 진수되자마자 스톡홀름 내항에 가라앉고 말았다. 무거운 함포를 상갑판에 집중 배치하면서 무게중심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사호는 해양 고고학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며 1961년 통째로 인양됐고, 이후 선체와 내부 유물을 전시하는 바사박물관이 세워졌다. 해양 고고학이라면 우리도 할 말이 있다. 전남 신안 증도 앞바다에서 1975년 원나라 무역선이 발견됐고, 이듬해부터 1984년까지 수중 발굴 조사로 엄청난 가치를 지닌 도자기 등 유물과 선체를 인양했다. 목포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는 신안선을 유물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인양된 고려시대 선박과 유물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고고학의 영역에서는 학술적 가치가 있다면 아무리 큰 비용이 들어도 인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침몰선은 경제적 이유로 인양하지 않는 것이 대세인 듯하다. 우리나라도 1983년 이후 연안에 침몰한 선박 가운데 2158척을 건져 내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진도 팽목항 앞바다의 세월호 인양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인양하고 있는 것은 고고학적 가치 이상의 역사성 때문이다. 순조롭게 인양해 무사히 목포항까지 옮길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세월호의 진실’을 규명한 이후에는 선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것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송파, 꽃길만 걷자

    송파, 꽃길만 걷자

    서울 송파구가 이달 말까지 봄맞이 가로녹지대 정비에 나선다. 겨우내 묵은 때를 제거하고 계절에 맞는 꽃과 나무를 심어 쾌적하고 산뜻한 가로로 변신시킬 계획이다.23일 송파구에 따르면 가로녹지대 정비 내용은 ▲수목 세척 ▲제설제 차단막 제거 ▲가로변 녹지대(띠녹지) 정비 ▲가로수 가지치기 ▲꽃묘목 심기 등이다. 97개 노선 2만 2708그루의 가로수와 연장 60㎞, 83만 9728㎡의 가로변 녹지대가 대상이다. 관리인력 50명과 공공근로 2명, 다목적 화물차량 5대가 투입된다. 구청 앞 화단을 비롯해 올림픽로 중앙분리대 등 7곳에는 봄꽃을 새로 심고 걸이화분을 설치하는 등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영종 종로구청장 77억 1위… 시의원 3명 100억대

    김영종 종로구청장 77억 1위… 시의원 3명 100억대

    서울 25개 구청장 중 재산 순위 1위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으로 77억 9288만원을 신고했다. 뒤를 이어 최창식 중구청장 28억 6177만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25억 3069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7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동숭동 다세대 주택 및 홍지동 근린생활시설 건물 가액 변동으로 2억 7800여만원이 늘어나는 등 지난해보다 재산이 3억 3633만원 증가했다. 최 구청장은 배우자의 채권 소멸 등으로 전년 대비 1억 4200여만원 재산이 줄었다. 조 구청장은 배우자와 장남 명의의 방배동 아파트 매입 등 건물 부동산 재산이 12억원가량 늘면서 지난해보다 4억 7000여만원 늘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구청장은 박홍섭 마포구청장(1억 8639만원), 이창우 동작구청장(3억 2908만원), 김영배 성북구청장(3억 4514만원) 순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구청장은 김성환 노원구청장으로 지난해보다 6억 9000여만원이 늘어난 11억 7602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에 고지거부했던 부친 재산이 새로 등록되면서 전남 여수시 토지가 추가됐고, 본인·배우자 예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이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으로, 장·차남이 고지거부를 한 이유로 총재산에서 8억 1400여만원이 줄었다. 여성 구청장인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15억 3223만원으로 7위,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8억 6151만원으로 11위,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5억 6916만원으로 19위를 기록했다. 신 구청장은 자신이 사는 배우자 명의의 대치2동 아파트와 방이동 아파트 등을 주요 재산으로 등록했다. 서울시 1급 이상 간부를 살펴보면 류경기 서울 행정1부시장 재산은 14억 742만원, 이제원 행정2부시장은 3억 3158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류 부시장은 560만원 줄었고, 이 부시장은 7458만원 늘었다. 재산신고 당시 서울시의원 신분이었던 김종욱 정무부시장은 5억 2892만원으로 시의원 106명 중 64위였다. 시의원 중에선 이종필 시의원이 149억 1732만원으로 가장 부자였고, 성중기 시의원(130억 5602만원)과 이복근 시의원(129억 2102만원)이 뒤를 이었다. 100억원대 자산가인 이들 세 사람은 정부 윤리위 공개대상자 중에서도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양준욱 서울시의장 재산은 2억 9924만원으로 7859만원 증가했다. 이종필 시의원은 재산 증가 폭도 가장 컸다. 배우자 명의인 용산 복합건물 가액을 지난해 13억 1229만원으로 잘못 신고했다며 올해 51억 318만원으로 수정하는 등 총 62억 2739만원 증가했다. 구의회에서는 김용철 강동구의원이 127억 3425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구의장 중에서는 전희수 양천구의장이 48억 729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 공직유관단체장 중에는 김민기 서울의료원장 재산이 40억 9127만원으로 1위였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은 박 시장 등 시장단과 1급 이상 간부, 시의원, 서울시립대 총장, 구청장 등 145명과 13개 공직유관단체장, 25개 자치구의원 430명 등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박원순 -5억, 6년 연속 ‘가장 가난’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산은 마이너스(-) 5억 5000여만원으로 6년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공개 대상자 1800명 중 ‘가장 가난한 공직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수상한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상금 1억 2000여만원을 예금한 덕에 빚이 줄었다. 하지만 재산 집계가 끝난 지난달 5000만원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단체에 기부해 실제 재산은 더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17개 시·도지사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이는 김기현 울산시장으로 71억 5327만원을 신고했다. 보유 토지와 건물의 실거래액이 올라 지난해보다 1억 7260만원이 늘어났다. 서병수 부산시장(44억 973만원), 남경필 경기지사(40억 2762만원), 이춘희 세종시장(36억 2669만원)이 뒤를 이었다. 서 시장은 본인 소유 임야 가격이 오르고, 배우자의 예금 및 보험금이 증가한 덕을 봤다. 박 시장 외에는 윤장현 광주시장(8억 2252만원), 유정복 인천시장(8억 8391만원) 순으로 재산이 적었다. 윤 시장은 채무 상환 등으로 지난해보다 1억 50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 박 시장을 제외한 16명의 평균 재산은 24억 2304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23억 659만원보다 1억원 이상 불었다. 이춘희 세종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등 8명은 1년 새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했다. 이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를 팔고 배우자 명의로 세종시에 있는 8억 4000만원 규모의 상가를 매입했다. 원 지사는 배우자가 보유했던 5억원짜리 서울 목동 아파트를 매도하면서 예금이 증가했다. 재산이 줄어든 광역자치단체장은 이시종 충북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등 3명뿐이었다. 전국종합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14년 만에 돌아온 스케치북 고백…‘러브 액츄얼리2’ 예고

    14년 만에 돌아온 스케치북 고백…‘러브 액츄얼리2’ 예고

    ‘러브 액츄얼리’가 돌아온다. 무려 14년 만이다. ‘스케치북 고백신’으로도 유명한 '러브 액츄얼리'는 2003년 개봉한 영화로, 휴 그랜트와 콜린 퍼스, 키이라 나이틀리와 리암 니슨 등이 출연한 달콤한 러브스토리다. ‘레드 노즈 데이 액츄얼리’(Red Nose Day Actually)라는 이름으로 제작된 이번 속편에는 1편에서 열연했던 주연배우 대부분이 출연한다. 레드 노즈 데이(Red Nose Day)는 2년에 한 번, 3월 둘째주 금요일에 개최되는 전국민 자선모금행사로, 영국 국민 80% 이상이 참여한다. 영국인들은 레드 노즈 데이를 축제처럼 보내며,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레드 노즈 데이를 기념해 제작된 이번 영화의 예고편은 키이라 나이틀리 등 주연 배우들이 화제의 스케치북 고백신을 재연하는 콘셉트다. 각각의 스케치북에는 “모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세요”(리차드 커티스·작가), “우리 중에 내가 가장 잘 늙었는지…한 가지 확실한 건…”(키이라 나이틀리), “콜린 퍼스는 아닙니다”(휴 그랜트), “내 생각엔 분명 리암인 것 같아요. 그렇죠?“ (리암 리슨) 등 재치있는 내용들이 이어진다. 1편 당시 아역이었던 토마스 생스터의 훌쩍 자란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속편은 장편이 아닌 10분 분량의 단편으로 제작됐다. ‘러브 액츄얼리2'로 불리기도 하는 이번 영화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영국 BBC에서 공개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은평구, 보육 걱정 없는 ‘안심맘 도시’로

    은평구, 보육 걱정 없는 ‘안심맘 도시’로

    서울 은평구가 보육 걱정 없는 ‘안심맘’ 도시로 발돋움했다. 은평구는 22일 진관동 꽃빛나라·응암2동 백련산힐2차·대조동 으뜸·갈현1동 사랑샘·불광1동 사랑가득 어린이집 등 구립 어린이집 5곳을 최근 동시 개원했다고 밝혔다. ‘2017 구민약속 10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선정된 구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의 하나이다. 꽃빛나라·백련산힐2차 어린이집은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을 구립어린이집으로 전환했고, 나머지 어린이집은 가정 어린이집을 매입하거나 무상임대하는 방식으로 마련했다. 구는 그동안 열악한 재정 환경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은평구의회와 협력해 구립어린이집 확충에 심혈을 쏟아왔다. 이번 어린이집 추가 개원으로 은평구의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12%로 상항 됐다. 구는 내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20%대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민간과의 상생을 위해 운영이 어려워진 민간 어린이집 매입을 우선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구는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심의에서 13곳을 승인받아 93억원의 국·시비를 확보했다. 현재 기부채납을 통해 확보한 수색 7·13 구역에 구립어린이집 신설을 확정했고, 신사2동·응암3동에도 신축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앞으로 좋은 환경의 어린이집을 늘려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도시 은평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초, 내곡주민편익시설 8년 만에 첫 삽

    서초, 내곡주민편익시설 8년 만에 첫 삽

    서울 서초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내곡주민편익시설’(조감도)이 8년 만에 착공에 들어간다.서초구는 24일 신원동 340-3 일대에서 착공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내곡주민편익시설은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996.53㎡ 규모로 들어선다. 내곡동 주민센터, 실내놀이터를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르신 쉼터인 마을회관, 각종 프로그램실, 헬스장, 카페테리아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내곡주민편익시설은 2009년 서울시가 기피시설인 서울추모공원 조성에 대한 주민 보상책으로 원지동 다목적체육관 건립과 함께 제시한 계획이었다. 구는 2012년 8월 시설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 투자심사를 거쳐 시에 건립비 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14년 10월 99억원의 시비 예산이 확보되며 건립사업에 물꼬가 트였다. 특히 염곡동에 있던 낡은 내곡동 주민센터를 이곳 2층으로 옮겨 보금자리 입주민 증가에 따른 민원 수요를 반영했다. 앞서 지난 21일엔 원지동 다목적체육관 착공식도 열렸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내곡주민편익시설은 서울추모공원을 수용한 주민들을 위한 당연한 보상”이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 7·9급 공채 86.2대 1…1613명 선발에 13만명 지원

    올해 서울시 7·9급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이 86.2대1로 나타났다. 시는 13∼20일 2017년도 서울시 7·9급 공채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613명 선발에 13만 9049명이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87.6대1)보다 8862명이 줄어든 것으로 약무·간호·지적·운전 등 ‘경력경쟁직렬’ 시험이 오는 9월로 분리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모집단위별 경쟁률로는 일반농업 9급이 2명 모집에 1330명이 지원해 665대1로 가장 치열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일반행정 9급은 815명을 선발하는데 8만 1393명이 몰려 9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자 연령별로는 20대가 8만 7510명, 6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4만 2748명(30.8%), 40대 6893명(5%), 10대 1147명(0.8%)으로 나타났다. 50대 응시생도 751명(0.5%)이나 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6만 685명으로 43.6%, 여자가 7만 8364명으로 56.4%였다. 필기시험은 6월 24일 서울에 있는 중·고등학교에서 치러진다. 구체적인 시험 장소는 6월 9일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gosi.seoul.go.kr)에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23일 발표하고, 10월 16∼27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유라씨 송환거부 첫 재판 다음달 19일...구금재연장 수용

    정유라씨 송환거부 첫 재판 다음달 19일...구금재연장 수용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 송환거부 소송을 제기한 정유라 씨가 21일(현지시각) 덴마크 검찰의 구금 재연장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당초 22일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정 씨에 대한 구금재연장 심리는 열리지 않게 됐으며 정 씨는 구금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정 씨가 검찰이 요구한 구금재연장을 받아들인 것은 법정에서 구금재연장 여부를 놓고 다투더라도 법원이 자신을 석방할 가능성이 적어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정 씨는 앞으로 송환 거부 소송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올보르 지방법원은 이날 검찰과 정씨 변호인측과 조정을 통해 정 씨가 제기한 송환거부 소송 첫 재판일을 내달 19일로 정했다고 덴마크 검찰이 밝혔다. 올보르 지방법원은 이르면 첫 재판일 당일 정 씨 송환 여부에 대해 판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지난 17일 한국측이 송환을 요구한 정 씨가 덴마크 법에서 정한 송환 요건에 모두 충족된다며 정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정 씨는 변호인을 통해 검찰의 송환 결정 직후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에 검찰의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송환 거부 소송에 들어갔다. 한편, 정유리씨의 변호사로 최근 사망한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 후임으로 마이클 율 에릭슨이 선임됐다. 올해 47세인 율 에릭슨 변호사는 ‘형법 전문가’로 지난 1998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했으며 현재 토미 V.크리스티안슨 로펌의 파트너로 일하고 있으며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에서 형법을 가르치는 등 수년간 대학 강단에도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덴마크 축구선수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동했던 니클라스 벤트네르의 음주운전 사건을 다뤄 유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덴마크 신문 BT가 그에게 ‘범죄자의 최고 친구’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을 비롯해 언론에서 ‘연예인 변호사’,‘락커(rocker) 변호사’ 등으로도 불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말꼬리 잡는 ‘文 전두환 표창장’ 비난 그만두라

    본격적인 대선 정국으로 접어들면서 인신공격과 마타도어가 난무하고 있다.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경선 후보가 지난 19일 TV 합동토론회에서 한 ‘전두환 표창장’ 발언도 논란을 불렀다. 다른 정당과 같은 당 후보들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경솔한 발언에 대해 광주와 호남 민중에게 사과하라”, “공개적으로 전두환 표창을 폐기하라” 등의 비난을 퍼부었다. 특히 국민의당은 문 후보 캠프 측이 “왜곡하지 말라”고 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과 너무나도 닮은 모습”이라고 공격했다. 문 후보의 발언은 이렇다. “저는 특전사 공수부대 시절 주특기가 폭파병이었다. 12·12 군사반란 때 반란군을 막다가 총을 맞아서 참군인의 초상이 된 정병주 특전사령관으로부터 폭파 최우수상을 받았다. 나중에 제1공수여단 여단장인 전두환 장군, 반란군의 우두머리였던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우리는 문 후보의 발언이 결코 문제가 된다고 보지 않는다. 군 복무를 열심히 했다는 말을 하다 나온 것으로 본다. 문 후보가 복무할 당시는 전두환씨가 반란을 통해 전면으로 나서기 전이었다. 문 후보는 전 여단장에게 충성하기 위해 열심히 복무한 것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 성실하게 복무해 표창장을 받았는데 그때 여단장이 전두환 장군이었을 뿐이라고 말하려 했을 것이다. 5·18 관련으로 투옥됐고 군부독재와 싸워 온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말꼬리를 잡아서 상대를 흠집 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아무리 표가 급해도 말도 안 되는 공격을 하는 것은 네거티브 전략도 아닌 마타도어에 불과하다. 각 진영이 뒤늦게 과도한 공격이었음을 인정하고 이 발언에 대해 시비를 거는 것을 그만두자고 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민주당 안희정 후보는 “군 복무를 성실히 했다는 애국심 강조 끝에 나온 발언”이라며 “5·18 광주 정신을 훼손하고자 했던 발언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의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전두환 개인’에게 받은 것이 아니라 ‘특공여단장’에게 받은 표창이기 때문에 비판하는 건 옳지 않다”고 했다. 경선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인신공격이 벌써 도를 넘어서고 있다. 미래를 밝힐 비전과 정책 대결은 보이지 않는다.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구태가 재연되고 있는 것이다. 경선 후보들은 변변한 정책이나 공약하나 내놓지 못한 채 연일 막말에 가까운 직설적인 화법으로 서로 때리기에 몰두하고 있다. 차기 정권은 대한민국의 국운을 살려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짊어지고 있다. 북한의 핵 도발을 둘러싼 안보 위기는 물론 사드 배치를 둘러싼 국내외 갈등, 미·중 간의 패권 경쟁과 심각한 경제위기 등 어느 하나 허투루 여길 수 없는 난제들이 쌓여 있다. 미래를 열어 가는 시대정신을 제시하고 구체적 공약과 정책을 통해 실천에 옮길 수 있는 후보만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
  • 107명 1000만원 넘는 지방세 체납…중구,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서울 중구가 1000만원 이상 지방세 납부를 미루고 있는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는 등 고강도 체납 징수에 나선다. 구는 공개대상자 107명을 선정하고 체납자 명단공개 대상임을 알리는 통지문을 개별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체납자는 180명, 체납액은 총 108억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42%를 차지한다. 앞서 구는 지난달 지방세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의신청, 심사청구 등 불복청구 절차에 있거나 체납액의 30% 이상을 납부한 경우를 제외한 107명을 공개대상자로 선정했다. 공개대상자는 8월까지 세금을 내야 하고 공개 제외 사유가 있다면 소명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오는 11월 구 홈페이지에 공개될 항목은 체납자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영업소, 체납액 세목·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다. 이 밖에도 중구는 고의적인 지방세 체납을 뿌리 뽑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압류부동산 일제 정리를 통한 공매, G마켓·11번가·인터파크 등 인터넷 오픈마켓을 이용한 채권 압류, 사회저명인사·호화생활자로 파악된 체납자의 가택수색·동산압류 등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백종원, 서초 푸드트럭에 비법 전수 “참 쉽쥬”

    백종원, 서초 푸드트럭에 비법 전수 “참 쉽쥬”

    푸드트럭 운영자를 위한 유명 셰프들의 맞춤형 강연이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다.서초구는 오는 24일 케이블 TV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으로 유명한 백종원씨를 구청으로 초청해 푸드트럭 운영자 40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27일에는 친환경 건강음식 셰프로 저명한 임지호씨가 연단에 선다. 백 셰프는 푸드트럭 메뉴와 조리법, 맛 비결, 마케팅 및 운영전략을 주제로 본인만의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임 셰프는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 등 자신이 겪었던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노점상 정책의 일부로 ‘강남대로 푸드트럭 존’을 설치, 2개월간 운영 실태를 분석한 바 있다. 그 결과 18대 중 12대의 메뉴가 떡볶이 같은 흔하고 단순한 분식 위주로 구성돼 차별성과 운영 노하우가 떨어지는 등 푸드트럭 경쟁력 향상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구는 백 셰프 등에게 푸드트럭 존의 설립 취지, 어려움을 설명한 뒤 멘토 역할을 부탁해 흔쾌히 수락을 얻어냈다. 구는 지난해 8월부터 노점상 43곳과 대화를 통해 매대를 철거하고 푸드트럭·부스형 판매대로 전환, 푸드트럭 존 설치 등의 문제를 해결해 왔다. 구는 신용불량 업주에게는 크라우드 펀딩 등 저금리 지원을 안내하고, 24시간 순찰체계 확립 등으로 불법 노점영업을 개선하고 있다. 현재 구에서 운영되는 푸드트럭은 서울시 전역에 운영 중인 푸드트럭의 60%인 18대다. 13대는 이전 노점상 업주들, 5대는 청년 창업가들이다. 구는 푸드트럭 멘토와 실습 지원, 신메뉴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강남대로 푸드트럭 존은 노점상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상생 모델”이라며 “중국 베이징의 ‘왕푸징 거리’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제주 ‘사드 직격탄’ 관광계 돕기 팔 걷는다

    서울·제주 ‘사드 직격탄’ 관광계 돕기 팔 걷는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발 후폭풍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고심 중인 서울시가 21일 긴급 대책을 내놨다. 관광업체 자금난 해소를 위한 1305억원대 특별보증, 중국어 관광통역사를 위한 공공일자리 제공, 관광시장 다변화 등이다.시는 영세 관광업체에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특별 보증을 우선 지원한다. 하나·신한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맺고 최대 5억원의 특별보증(보증료 연 1%)을 지원한다. 일거리가 사라진 중국어 관광통역사는 관광명소나 체험관광 상품에 통역 인력으로 배치한다. 중국에 집중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관광시장을 다변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시장 규모가 크고 한류에 대한 관심 증가로 관광객이 느는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등 동남아 시장이 타깃이다. 대만과 필리핀에서는 인천·경기와 공동으로 자유여행 설명회를 한다. 태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지역 언어 가이드를 양성하고, 이태원·북촌 등 관광안내 표지판에도 동남아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 서울관광 홈페이지에 상반기 중 무슬림 친화 식당(할랄 식당), 기도실 정보를 담은 무슬림 관광정보 코너를 만들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에서 인센티브 관광 유치 설명회를 한다. 디스커버 서울패스 30% 할인 판매, 서울서머세일 5월 조기 개최 등 프로모션도 한다. 시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다음달 서울·지방 버스자유여행 상품을 출시한다.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자 발급 절차와 면세 한도 상향, 사후면세점 즉시 환급제 개선, 관광시설 입장료 한시 면제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시는 앞서 지난 7일 박원순 서울시장 주재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서울 방문 관광객 1357만명 중 46.8%인 635만명을 차지했지만, 지난 15일 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 금지 조치 이후 30~50% 감소가 우려된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 시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정부와 협력해 보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사드 직격탄을 맞은 제주도도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와 함께 이날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4월 한 달간 630여곳이 참여하는 그랜드세일을 한다. 성산일출봉 등 공영관광지 28곳은 무료 입장하고 관광숙박업, 사설관광지, 골프장, 관광식당 등은 5~65% 할인 행사를 한다.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를 열고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ACT)을 유치해 가족 관광객을 늘릴 계획이다. 오는 8월 대중교통체제 전면 개편에 맞춰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제주 원 패스 스마트투어 시스템’을 도입한다. 관광진흥기금 원금 상환을 1년 유예하고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도 전세버스업체와 사후면세점 등으로 확대해 300억원을 특별 융자한다.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정유라 구금재연장 22일 심리...새 변호사 등장할듯

    정유라 구금재연장 22일 심리...새 변호사 등장할듯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22일 오전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송환거부 소송을 제기한 정유라 씨에 대한 구금연장 심리를 개최한다. 이번 구금연장 심리는 검찰이 재판 도중에 정 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신병확보를 위해 구금연장을 요청함에 따라 열리는 것이다. 정씨 변호인은 정씨가 지난 1월 1일 체포된 뒤 구금돼 22개월 된 어린 아들과 3개월째 떨어져 지내온 점을 내세워 석방된 가운데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 여권이 무효가 돼서 검찰 주장과 달리 도주 가능성이 없다고 반박할 것으로 관측된다.정 씨가 도주 우려를 없애기 위해 전자발찌 착용 의사까지 제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구금연장 심리에서는 검찰과 변호인 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구금 심리에 정 씨는 최근 사망한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 후임으로 새로 선임한 마이클 율 에릭슨 변호사와 함께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47세인 율 에릭슨 변호사는 ‘형법 전문가’로 지난 1998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했으며 현재 토미 V.크리스티안슨 로펌의 파트너로 일하고 있으며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에서 형법을 가르치는 등 수년간 대학 강단에도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덴마크 축구선수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동했던 니클라스 벤트네르의 음주운전 사건을 다뤄 유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덴마크 신문 BT가 그에게 ‘범죄자의 최고 친구’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을 비롯해 언론에서 ‘연예인 변호사’,‘락커(rocker) 변호사’ 등으로도 불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사드 외면한 미·중 양강 사이에 낀 한국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한·중·일 3국 순방이 그제 끝났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동북아 순방에서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과 관련해 한·미 동맹 강화를 재확인했지만 동시에 엄혹한 국제 외교의 현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중국 베이징에서 미·중 외교장관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지만 사드라는 단어 자체를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의 한국에 대한 사드 보복 우려 표시나 사드 배치에 대한 불가피성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미·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사드와 관련된 내용이 거론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전 세계가 지켜보는 공개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지원한다는 신호조차 내놓지 않아 오히려 중국의 보복 조치가 용인된 듯한 오해도 줄 수 있다. 틸러슨 장관은 한국에서 “중국의 보복 조치는 부적절하고 유감스럽다”는 강경 입장을 내놓고 정작 중국에서는 입을 다물었다. 미국의 역할로 사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일각의 기대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중국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을 언급하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는 우리를 미국이 돕는 것은 당연하다. 사드는 애초 미사일방어(MD) 시스템으로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는 성격이 강한 데다 미국은 한국에 사드를 배치한 당사자다. 사드는 한국군이 구매한 것이 아니라 주한미군이 기지에 반입한 무기 체계라는 의미다. 중국이 한반도에 사드가 들어온다는 이유로 한국에 대한 무차별 경제 보복에 나서는 상황에서 한국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다음달 초 미국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똑같은 일이 재연돼선 안 된다. 사드 운용 주체인 미국이 중국에 대한 실질적인 압박이나 설득 없이 조기 배치를 서두르는 상황이다. 중국이 미국 대신 한국에 분풀이를 계속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미·중 패권 경쟁에서 ‘넛 크래커’에 낀 신세나 다름없는 상황이 됐다. 틸러슨 장관은 일본이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라고 지칭했지만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로 언급했다. 미국이 중요도에서 차등을 두고 자국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을 금과옥조로 여기는 일부 시각은 왜곡된 사대주의나 다름없다. 우리가 동맹국 미국에 실망하기에 앞서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냉엄한 국제 현실을 제대로 보는 것이 순서다.
  • [인사]

    ■교육부 ◇부이사관 전보△학생복지정책과장 유정기△사립대학제도과장 이재력△대학학사제도과장 강병구△경남과학기술대 사무국장 정시영△목포해양대 사무국장 이병석△서울과학기술대 사무국장 이보형◇부이사관 승진△학교정책과장 최윤홍△산학협력정책과장 염기성◇서기관 전보△홍보담당관 최기수△예산담당관 이상돈△재외동포교육담당관 김정연△민원조사담당관 임용빈△학교생활문화과장 김우정△대입제도과장 이주희△지역대학육성과장 최수진△학교회계직원지원팀장 오신종△지방교육재정과장 천범산△지방교육재정분석평가팀장 김석△학원정책팀장 권지영△학교정책실 강종부△공주교육대 총무과장 이종규△공주대 이진묵△대통령비서실 연장흠△강릉원주대 박영재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김현철◇과장급△사회제도개선과장 문석구△복지노동민원과장 최상근△산업농림환경민원과장 권석원△국토해양심판과장 홍의표 ■국민안전처 ◇부이사관 승진△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조덕진△안전정책실 안전개선과장 이종수△안전정책실 안전점검과장 황범순 ■인사혁신처 ◇과장급 직위승진△인재채용국 시험출제과장 이경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김영균△식품소비안전국장 이현규△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박정배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국세청(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재연△서울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형환 ■충청북도 △자치행정과장 유건상△관광항공과장 박중근△국민권익위원회 전출 문석구△충북여성재단 파견 전정애△여성정책관실 시설관리팀장 신복순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R&D기술공유센터장 유동영 ■경향신문 △논설위원 조찬제△경영지원국장 김수곤△독자서비스국장 최영환△문화사업국장 강기성△편집국 산업부 선임기자 김준△스포츠부 선임기자 류형열△출판국 주간경향 편집장 최우규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사장 양상우△고문 정영무△편집인 전무이사 김종구△재무담당 전무이사 윤종훈△영업담당 상무이사 이승진△제작·콘텐츠유통담당 이사대우 장철규△사외이사 박병엽 조영탁 이근승 이상규 오창익 박용대△감사 이상근△편집국장 이제훈△출판국장 고경태△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장 이창곤△제작국장 김왕복△독자서비스국장 김성태△광고국장 이정용△사업국장 박창식△경영기획실장 김광호△인재개발부장 정연욱△미래전략부장 김진철 △논설위원 백기철 ■고려대 △문화스포츠대학장 겸 인문정보대학원장 이홍종△언론대학원장 겸 미디어학부장 윤영민 ■강릉원주대 △인문학연구소장 박영주 ■신영증권 ◇보직△에쿼티트레이딩본부장 김우연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승진 <상무보>△주식운용본부 주식운용2팀 홍순모△채권운용본부 채권운용1팀 문성빈△채권운용본부 채권운용2팀 김정길△QPS본부장 방대진△대체투자팀 김성훈△상품&마케팅본부장 박종석△컴플라이언스&리스크관리본부 리스크관리팀 이창일<이사>△경영관리본부 운용지원팀 금정희 ■동국제약 ◇부사장 승진△일반의약품, 메디칼 사업 영업·마케팅 총괄 전세일△홍보 총괄 홍순강△헬스케어 사업 총괄 이종진
  • 중구 필동 서애길 1.6㎞ 보행자 천국으로

    동국대와 남산골 한옥마을 사이를 지나는 서울 필동 서애길 일대가 보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 중구는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필동 서애길 보행 친화적 거리 조성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은 ▲동국대와 접한 서애로 ▲퇴계로와 남산을 잇는 필동로 ▲필동로와 남산골 한옥마을을 연결하는 퇴계로 36길 등으로 총연장 1.6㎞다. 구는 폭 2m 내외인 공사구간 내 보도를 3m에서 최대 5m까지 늘려 보행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구간별 공사 일정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서애로 구간 중 동국대 후문으로 이어지는 서애로 1길과의 접점에서 필동삼거리까지 240m 구간은 현재의 차량 양방향 통행에서 일방통행으로 변경한다. 이달 말까지 시험 운영한 후 다음달 1일 0시부터 정식 시행한다. 일방통행 실시로 줄어드는 차도는 보도로 바뀐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 구간은 기존 보도보다 2배 이상 확충돼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동국대 축제나 마을 축제가 있을 때는 차량을 통제해 대학생과 주민을 위한 축제 광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신주를 매설하는 지중화 공사는 지난해 9월 이미 시작됐다. 이는 전체 공사구간 중 890m에 해당하는데 현재 80% 완료됐다. 구는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원하는 보행 환경이 형성되도록 수시로 의견을 듣고 공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보행 친화적 거리 조성 공사는 서애 대학문화거리 조성의 핵심 과정 중 하나”라며 “완공 후 서애길 일대가 변화의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홀몸 어르신과 ‘집밥 한끼’ 나누는 서대문

    홀몸 어르신과 ‘집밥 한끼’ 나누는 서대문

    “어르신, 식사하셨어요?” 서울 서대문구가 밥 한 끼로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는 훈훈한 기부로 화제다. 홍제1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소외 계층인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가족, 새터민, 장애인 등을 주민들이 집으로 초대해 집밥을 대접하는 ‘어르신 식사하셨어요?’ 사업을 지난달 시작했다. 집밥 한 끼를 대접할 자원봉사자(초대자)는 공개 모집한다. 우선은 거동이 불편하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월 10일까지 초대자·방문자를 선정한다. 이후 15일 즈음 초대자가 주민센터 복지플래너 안내에 따라 어르신 집을 먼저 찾아 인사를 나눈 뒤 20일쯤 집으로 초대해 정성껏 준비한 집밥을 대접하고 선물을 드린다. 지난달 21일 조현주(여·58)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인 정모(82) 할머니를 집으로 모셔 점심을 함께했다. 정 할머니는 “친딸이 준비한 밥상을 받는 것 같았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조씨 역시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나 각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부터 ‘해피실버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홀몸 어르신 생신에 맞춰 손수 끓인 미역국과 케이크를 가지고 방문해 축하를 드리는 사업이다. 협의체는 올해 어르신 기호를 반영한 단호박 떡케이크, 제철 과일 등을 마련해 어르신 20여분의 생일을 챙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소외 계층일수록 생일 같은 때에 유난히 외로움을 느끼기 마련”이라며 “주민들의 작은 정성으로 지역 사회가 한결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급여성 복지사업은 물론 자원봉사와 재능기부가 활성화되도록 주민 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 어디서나 빌려 타세요… ‘따릉이 2만대 시대’ 열린다

    서울 어디서나 빌려 타세요… ‘따릉이 2만대 시대’ 열린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올해 안에 2만대까지 늘어나 서울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공공자전거 대여소도 기존 450곳에서 1300곳으로 촘촘히 배치된다.시는 20일 이런 내용의 ‘공공자전거 따릉이 확충·이용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따릉이 1만 4400대를 추가 배치해 기존 5600대의 350% 수준인 2만대까지 늘린다. 이에 따라 서울시민 1만명당 따릉이도 15대에서 20대로 늘어난다. 송파·강동·강서 등 시민 요구가 많았던 자치구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6월까지 따릉이 6000대가 우선 확충된다. 민간 참여, 경상경비 절감 등을 통해 예산을 추가 확보한 뒤에는 11월까지 84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공공자전거 2만대가 확보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3000대), 미국 뉴욕(6000대)을 넘어서고, 공공자전거의 대명사가 된 프랑스 파리 ‘벨리브’(2만 3600대) 규모에 근접하게 된다. 따릉이 대여소도 기존 11개 자치구, 450곳에서 25개 전 자치구, 1300곳으로 늘어난다. 신설 대여소는 지하철역 출입구, 버스 정류장, 택시 승강장과 10~20m 이내에 설치하고, 대여소 간 간격도 500m 이내로 제한한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안전을 함께 확보하기 위해 기반시설도 확대된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2020년까지 84.4㎞를 추가해 총 188㎞까지 늘린다. 올 상반기 고산자교에 자전거 전용 직진신호를 추가한 서울시 최초의 자전거 신호등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따릉이만으로도 출퇴근·통학·쇼핑이 가능한 ‘따릉이 특화지구’를 문정·마곡도시개발지구와 종로지구 등 3곳에 처음으로 조성한다. 이용절차도 간소화해 다음달부터 외국인이나 따릉이앱 비회원의 ‘본인인증’ 단계가 생략된다. 시는 자치구 단위로 개별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18개 자치구 55곳, 3008대)를 장기적으로 따릉이 시스템으로 일원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2015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따릉이는 지난해 말 기준 회원 수 21만명, 누적 대여건수 172만건을 기록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자전거는 환경, 건강, 교통난 해소, 생활경제까지 4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생활교통수단”이라며 “서울을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선진 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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