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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공포 확산...미국” 감염자 본국 이송, 치료”

    에볼라 공포 확산...미국” 감염자 본국 이송, 치료”

    치사율 최고90%의 ‘죽음의 바이러스’로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에서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라이베리아 정부가 “에볼라 확산이 재앙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엘렌 존슨 설리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상황이 매우, 매우 심각”하며 이미 라이베리아 정부 통제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또한 라이베리아 보건부는 이날 “에볼라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전세계적 유행병이 될 것”이라고 CBS 방송에 밝혔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휴교령을 내리고 시장을 폐쇄했으며, 시에라리온 정부는 국가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기니,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지난 3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한 이래 이날까지 라이베리아 320여명 포함 729명이 사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밝혔다. WHO에 따르면 에볼라 확진 및 추정 환자는 모두 1천323명에 달한다. 각국 의료진들의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치료를 담당해온 의사가 지난달 29일 에볼라로 숨졌고, 라이베리아에서도 치료 중 에볼라에 감염된 의사가 사망하고 현재 미국인 의료 종사자 두 명이 입원 중이다. 이에 미국은 서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를 수일내본국으로 이송해 치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볼라 환자가 미국에 입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미국 평화봉사단은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던 미국인 자원봉사자 2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현지 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평화봉사단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에 파견한 단원에 대한 전원 철수 방침을 결정했다. 한편 WHO 지도부는 1일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들과 만나 1억 달러(1천30억원) 규모의 공동 비상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BBC 방송은 전했다.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오는 4일 워싱턴에서 사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아프리카 간 정상회담도 차질을 빚게 됐다.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워싱턴 방문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사진 위= ⓒ AFPBBNews=News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설] 새정치민주연합, 죽어야 산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7·30 국회의원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어제 동반 사퇴했다. 최고위원단도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의결했다. 지도부 스스로 변명의 여지가 없을 만큼 철저하게 패배했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겨야 하는 선거에서 졌다”면서 “모든 책임을 안고 공동대표의 직에서 물러난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안 대표도 “선거 결과는 대표들 책임”이라면서 “평당원으로 돌아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재앙 수준’의 참패를 당한 만큼 지도부가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 더구나 참패의 가장 큰 원인이 공천 실패로 드러난 이상 더는 설 자리를 찾기는 어렵다고 본다. 이로써 안 대표가 기치를 든 ‘새정치’는 제도권에 입성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빛이 바랬다. ‘새정치’는 안 대표의 정치적 상징으로 적잖은 호응을 얻었다. 불신받는 기성정치에 청신한 기풍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국민의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새정치연합의 참패는 지지자뿐 아니라 정치 발전을 염원하는 국민 모두에게 크나큰 실망을 안겨준 ‘대사건’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번에 세월호 민심을 청와대에 똑똑히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쳤다. 실제로 국민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박근혜 정부의 인사 파행은 현재진행형이었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 책임론도 비등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악수가 악수를 부르는 파행을 연출하는 데 그쳤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격렬한 내부 진통을 감수하며 전략공천의 무리수를 강행했다. 결국 후보 사퇴와 단일화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제1야당으로서 후보까지 못 내는 수모를 겪었다. 광주 광산을에서는 권은희 후보가 당선됐지만, 22.3%라는 전국 최저 투표율은 ‘실망감의 표현’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 야당의 텃밭인 전남 순천·곡성을 새누리당에 내준 것은 무엇보다 뼈아픈 대목이다. 새정치연합의 참패 원인은 한마디로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한 데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국정 발목잡기로 일관하던 야당이 세월호 참사 이후 민생을 더욱 외면하고 정쟁에 매달려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새정치연합의 패배 원인 진단은 한가롭기만하다. 주승용 사무총장은 순천·곡성의 패배가 “지역 특성상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 갈등이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공감을 얻기 어렵다. 그런가 하면 김재윤 전략홍보본부장은 “휴가철에 이뤄진 선거로 투표율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남 탓하듯 말해 패배 책임을 유권자에게 돌리는 것이냐는 소리를 듣고 있다. 원인을 올바로 분석해야 대책도 세울 수 있다. 책임을 호도하거나 기득권을 지키겠다고 발버둥칠 때가 아니다. 원점에서 다시 출발한다는 자세로 당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 옛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통합 이후 무엇 하나 똑부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대안부재의 리더십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김·안 공동대표가 사퇴함에 따라 당을 비상체제로 가동하기로 했지만 운영 과정에서 또다시 고질적인 계파갈등이 불거지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다. 계파 간 헤게모니 싸움이 재연된다면 국민은 아예 새정치연합에 대한 시선을 거둘지 모른다. 그만큼 절박한 처지다. 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는 자세로 대대적인 당 혁신에 나서야 할 것이다.
  • “에볼라, 통제불능” 라이베리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재앙, 정부 통제 수준 넘어

    ‘에볼라 통제불능’ ‘라이베리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에볼라, 통제불능 수준이다”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라이베리아 정부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정부 통제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라이베리아의 엘렌 존슨 설리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상황이 매우, 매우 심각하다”며 “재앙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톨베르트 니옌스와 라이베리아 보건부 차관보는 이날 “정부 통제 수준을 넘어선 인도주의적 위기”라며 “에볼라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전세계적 유행병이 될 것”이라고 CBS 방송에 밝혔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기니,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지난 3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한 이래 이날까지 729명이 사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밝혔다. 이 중 320명 이상은 라이베리아에서 나왔다. WHO에 따르면 7월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동안 122건의 에볼라 의심 신고가 새로 접수됐으며 에볼라 확진 및 추정 환자는 모두 1323명으로 늘어났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이래 가장 강력한 위세를 떨치는 상황이다. 각국 의료진들의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치료를 담당해온 의사가 지난달 29일 에볼라로 숨졌고, 라이베리아에서도 치료 중 에볼라에 감염된 의사가 사망하고 현재 미국인 의료 종사자 두 명이 입원 중이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휴교령을 내리고 시장을 폐쇄했으며, 시에라리온 정부는 국가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치사율이 최고 90%에 이르러 ‘죽음의 바이러스’로도 불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연대 없다며 선거지원… 유권자를 뭘로 보나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 동작을 등 수도권 6곳과 충청 3곳, 영남 2곳, 호남 4곳 등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실시되는 이번 재·보선은 규모나 내용에 있어서 정치권에 던지는 무게가 남다르다. 재·보선으로는 헌정사 최대 규모로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개혁의 향배와 직결돼 있는데다 박근혜 정부 임기 중반의 정국 지형을 결정짓는 선거다. 여야가 사활을 건 총력전에 나선 것도 십분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런 정치적 상황논리를 벗어나 좀 더 큰 틀에서 바라본다면 이번 선거는 허물어진 우리 사회의 원칙을 바로 세워야 하는 당위와 책무를 담고 있다. 우리가 매몰됐던 결과지상주의가 결국 세월호 침몰이라는 국가적 재앙을 불렀음을 직시해야 하며, 따라서 그 결과를 논하기 전에 그에 다다르는 과정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회적 가치를 새롭게 다져야 하는 선거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후보 공천 과정에서부터 지금까지 선거 전반에 있어 야권이 보여준 행태는 사뭇 큰 아쉬움을 던져준다. 이번 재·보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야권 연대는 없다”고 선을 그었었다. 종북 논란의 중심에 선 통합진보당과의 연대가 역풍을 맞은 데 따른 손익계산의 결과이겠으나, 선거 때마다 빚어졌던 무원칙한 공조와 후보 단일화, 그리고 그에 따른 선거 혼란을 불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새정연 지도부의 이런 다짐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 식언(食言)이 되고 말았다. 지난주 서울 동작을과 경기 수원병·수원정 등 수도권 3곳에서 후보의 자발적 사퇴라는 형식으로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뤄졌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도 단일화 논의가 펼쳐질 판국이다. 서울 동작을 단일화 직후 이뤄진 천호선 정의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자진 사퇴는 새정연과 정의당이 물밑으로 ‘후보 주고받기’ 거래를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사기에 충분해 보인다. 게다가 엊그제부터는 문재인·천정배 상임고문 등 새정연 중진들이 대거 정의당 노회찬 후보 지원에 나섰다니 대체 그토록 않겠다던 야권 연대와 뭐가 다른지 알 길이 없다. 현 정부 심판과 이를 위한 후보 단일화가 절실했다면 야권은 후보 공천 전에 당당히 내놓고 연대를 추진했어야 옳다. 뒤늦게 눈앞의 승패 앞에서 원칙과 다짐을 내팽개치는 행태는 결과지상주의에 매몰된 세월호 이전 우리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재·보선 결과가 어떻든 새 정치의 싹은 또 한 번 꺾였다.
  • 러시아에 재앙이? ‘대형 미스터리 구덩이’ 2개 또 발견

    러시아에 재앙이? ‘대형 미스터리 구덩이’ 2개 또 발견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의문의 초대형 구덩이가 발견된 지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비슷한 형태의 구덩이 2개가 더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새로 발견된 구덩이들은 각각 시베리아 타즈 반도와 툰드라지대인 타이미르 반도에 있으며, 지름은 15m, 4m에 달한다. 구덩이 2개 중 하나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영구동토층 지역에 있으며, 2개 모두 순록을 치는 유목민에 의해 발견됐다. 현지를 조사중인 전문가들인 새로 발견된 것들은 처음에 발견된 것에 비해 지름은 작지만 깊이는 비슷하며, 아직 최초 구덩이의 발생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만큼 이번 것 역시 정체를 확신하기가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한 전문가는 “확실한 것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자연적으로 생긴 현상이라는 확신도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의문의 구덩이들의 공통점은 내부가 모두 깔대기 형태로 생겼으며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는 사실이다. 지구빙권연구소(Earth Cryosphere Institute)의 수석 과학자인 마리나 리브먼은 “새로운 구덩이들의 사진을 자세히 관찰했지만 이들의 발생원인을 찾을 만한 근거가 많지 않다”면서 “각각의 구덩이들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과학적 정보를 많이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현지 전문가들은 최초에 야말 지역에서 발견됐던 구덩이가 급격하게 상승한 기온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린 바 있다. 북극 과학연구센터의 연구원인 안드레이 플레하노프는 “최근 이 지역의 기온이 변하면서 지반이 큰 압력을 받았다”면서 “구덩이 근처에서 심하게 그을린 흔적 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지구온난화로 지반과 가스, 소금층 등이 압력으로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일각에서는 이것을 두고 ‘핑고’의 잔해일 가능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핑고는 융기한 얼음이 흙으로 덮여있는 장소로, 북극과 아북극 지역에서 종종 볼 수 있다. 핑고가 상당히 커진 상태에서 내부의 얼음이 녹으면 거대한 구멍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현지 연구팀은 3개의 구덩이에서 샘플을 채취해 자세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치사율 90% “대재앙 수준…치료제·백신 없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치사율 90% “대재앙 수준…치료제·백신 없어”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고 공공집회를 금지했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27일(현지시간) 2개의 공항과 포아, 보 워터사이드, 간타 등 3개 검문소를 제외한 다수의 소규모 국경 출입통로는 모두 폐쇄한다고 말했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계속 개방되는 로버츠 국제공항, 제임스 스프릭스 페인 공항의 입국장과 3개 검문소 등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진단 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행진과 시위, 홍보행사와 같은 공공집회는 당분간 제한키로 했다. 엘렌 존슨 설리프 대통령은 이날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는 분명 국가적 보건 문제로 심각한 경제, 사회적 피해와 더불어 우리 삶의 방식을 위협한다”면서 라이베리아 정부는 이에 대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베리아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상륙한 이래 감염자와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라이베리아의 중견 의사 새뮤얼 브리즈번이 이날 숨지기도 했다. 미국의 의료지원 단체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이 단체 소속으로 현지에 파견된 미국인 의사와 여직원이 에볼라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지난 3월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 이어 지난주에는 아프리카에서 인구와 경제규모가 가장 큰 나이지리아까지 확산했다. 사망자는 이미 660명을 넘어서고 있어 지난 1976년 에볼라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출현한 이후 최악의 피해를 내고 있다 WHO는 현재 서아프리카 국가들을 위협하는 에볼라의 대유행이 앞으로 3개월 가량 더 지속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에볼라는 환자의 피와 땀, 그밖의 분비물에 접촉하기만 해도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사람에게서는 고열을 동반한 구토, 설사, 출혈의 증세가 나타난다. 치사율은 90%에 이르지만 치료제나 백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체액만으로 확산된다면 정말 전염이 쉽겠다”,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감염만 돼도 사망률이 90%라니 정말 놀라운 수준이네”,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치료제도 백신도 없는데 막을 방법이 없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시대] 브라질 월드컵 단상/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전 주그리스·태국 대사

    [글로벌 시대] 브라질 월드컵 단상/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전 주그리스·태국 대사

    지구촌의 시선을 한곳으로 끌어모았던 브라질 월드컵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러시아에 바통을 넘겼다. 전 세계 축구팬들은 좀처럼 떨쳐버릴 수 없는 아쉬운 마음속에 4년 후에나 오는 축제를 기다리면서 이번 월드컵을 곱씹어 보게 된다. 84년의 역사와 함께 20회를 맞은 월드컵은 세계 만국을 하나로 통합한 인류공동체의 최고 스포츠 경연무대이자, 전 인류의 단합과 화해를 촉진하는 평화 제전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독일의 이번 월드컵 승리는 1991년 통일 이후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인 만큼 더욱 값지다 하겠다. 우리 국민들에게 통일한국의 축구 위상을 상상해보도록 자극할 것이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특히 축구의 세계에 영원한 승자는 없음을 아이로니컬하게도 브라질의 패배를 통해 깨닫게 했다. 개최국의 참패에 대해 7월 12일자 이코노미스트지는 “1950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에 2-1 패배를 국가적 재앙 혹은 브라질의 ‘히로시마’라고 한다면, 결승 문턱에서 독일에 1-7 패배는 브라질의 ‘아마겟돈”이라고 했다. 지구 최후의 결전에서 참패한 브라질의 저편에서 승리의 잔을 들어올린 독일은 ‘브라질에 네이마르가 있고, 아르헨티나에 메시, 포르투갈에 호날두가 있다면 독일에는 원팀이 있다’라는 찬사를 한껏 즐겼다. 이번 월드컵 무대 역시 새로운 슈퍼스타의 탄생을 환호하고 기존의 슈퍼스타와 작별을 고하는 자리가 됐다. 골든부트상, 즉 득점왕을 차지한 콜롬비아의 로드리게스는 월드컵 첫 출전에서 최다득점 선수라는 영예를 얻었다. 월드컵 역사상 16개 골로 최다 골기록을 낸 백전노장 클로제는 내년 은퇴를 선언했다. 브라질 월드컵은 또한 코스타리카 및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반면 스페인 및 영국 등 전통적 유럽 축구 강호들의 퇴조가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또한 아시아 국가는 하나같이 조별리그의 능선을 넘지 못했음은 아쉬운 대목이다. 한편, 이번 월드컵 대회를 통해 앞으로 축구시장이 미·중·인도·인니 등 세계 1~4위 인구대국으로 크게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은 축구의 보편화라는 차원에서 대단히 고무적인 현상이다. 4년 후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꾸는 나라는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이 말한 ‘10년 프로젝트의 승리’에 담긴 뜻을 분석하며 독일 축구의 상징인 강철 체력과 매우 빠른 대각선 패스에 스피드와 정교함,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 철벽 같은 수비벽 그리고 방대한 데이터의 수집·분석능력을 갖춘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한 치밀한 전략까지 배우려 할 것이다. 이번 월드컵은 앞으로 상당 기간 독일식 축구가 세계 축구계를 선도할 것임을 예고하는 서곡이 될 것이다. ‘티핑 포인트’ 저자로 널리 알려진 경영사상가 맬콤 글래드웰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의 훈련이나 연구, 체험이 필요하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주창하면서 훈련과 노력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독일 대표팀이 오늘의 영광을 얻기까지 지난 10년간 절치부심하면서 글래드웰의 이론을 실천했음을 세계가 주목할 것이다. 이제 브라질 월드컵을 뒤로하고 우리도 10년 앞을 내다보면서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나가자. 새로 선임될 감독과 코칭 스태프를 끝까지 믿고 밀어주자. 한두 번의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동시에 대한민국 축구는 다문화의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장차 월드컵 무대에서 선보일 통일 한국의 축구강국을 꿈꾸면서 남북한 간의 정기 축구 교류시대를 열어나가자.
  • 어둠에 묻힌 20세기… 미래는 더 어둡다

    어둠에 묻힌 20세기… 미래는 더 어둡다

    재평가/토니 주트 지음/조행복 옮김/열린책들/616쪽/2만 8000원 지난 세기가 막을 내리고 불과 10여년이 지났을 뿐인데 아마득한 옛날처럼 느껴진다. 그토록 빠르게 망각 속으로 사라져도 될 만큼 20세기가 무미건조했는가 하면 그 반대다. 마르크스-레닌주의와 이념 갈등, 대공황과 두 번의 세계대전, 나치의 인종청소와 대학살, 그리고 공산주의의 몰락 등이 모두 20세기에 벌어졌다. 인류역사의 관점에서 볼 때 ‘재앙’으로 점철된 극적인 한 세기였다. 역사학자 토니 주트는 20세기가 끝나고 21세기가 열리는 즈음 사람들이 과거를 보는 관점에 주목했다. 사람들이 과거를 망각한 채 새로운 세계에 이끌리고 있을 때 그는 “사람들은 대체로 기억하기보다는 잊고, 야만이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낙관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신간 ‘재평가’(Reappraisals·2008)는 전후 유럽에 관한 최고의 역사서로 평가받는 ‘포스트워 1945~2005’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주트가 1994년부터 2006년까지 여러 잡지에 기고한 글들을 모은 것이다. 12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집필된 글들은 모두 장문의 서평 형식을 취하고 있다. 얼핏 보아선 각 주제들이 서로 개연성이 없어 보이지만 방대하고도 개별적인 사건과 인물들에 대한 글들은 지나간 한 세기를 예리한 시선으로 꿰뚫고 있다. ‘잃어버린 20세기에 대한 성찰’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책의 서문에서 주트는 “우리는 20세기를 떠나보내며 지나치게 자신만만했고 성찰은 너무 부족했다”면서 “우리가 과거를 너무 쉽게 잊어 과거로부터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고 개탄한다.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프랑스 마르크스주의자들부터 미국의 외교정책까지, 세계화의 경제학에서 악에 대한 기억까지 매우 다양하다. 지리적으로는 벨기에에서 이스라엘까지 포괄한다. 사상의 역할과 지식인의 책임, 망각의 시대에서 최근 역사가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가가 주된 관심사였던 만큼 주트는 20세기의 지식인에 대해 많은 장을 할애했다. 알베르 카뮈가 1960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지 30여년 만에 출간된 소설 ‘최초의 인간’ 서평을 통해 주트는 카뮈가 “매우 비열한 시대의 가장 고귀한 증인”이었으며,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악의 평범함을 논해 유대인들의 분노를 샀던 해나 아렌트는 “큰 문제를 옳게 이해했고, 그렇기에 기억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주트는 “20세기를 이해하기 위해선 사상의 힘, 특히 마르크스주의가 20세기의 상상력에 행사한 놀라운 힘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잊혀진 폴란드 철학자 레셰크 코와코프스키를 재조명했다. 반면 평범한 철학자에 불과했던 루이 알튀세르와 60년 동안 공산당원이었던 에릭 홉스봄은 혹독한 비판을 받는다. 20세기 국가의 역할에 대해 그는 “제일 먼저 의지할 자연스러운 후원자가 아니라 경제적 비효율과 사회적 간섭의 원천으로서 가능하면 시민의 일에서 배제해야 할 대상으로 일반화됐다”며 비판적인 평가를 내렸다. 유대인인 주트는 “오늘날 극소수의 외부인만 이스라엘 사람들을 희생자로 본다. 그러나 진짜 희생자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미국의 대외정책과 신자유주의의 위험에 대해서도 여러 장에 걸쳐 다루고 있다. 미국은 점령당한 적이 없으며 월남전과 같은 신식민지 전쟁에서 굴욕을 맛보았지만 패배의 결과로 고초를 겪기는커녕 부유해졌기 때문에 미국 정부에 전쟁은 여전히 선택 범위 안에 있는 수단에 속하며 그중에서도 최우선으로 쓸 수단이 됐다고 적었다. 그는 또 1차 세계대전에 앞서 몇십년간 자본주의가 전례 없이 팽창하자 사람들은 그것이 무한한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넘어가는 문턱이라고 가정했음을 상기시키면서 21세기 자본주의의 찬란한 번영이 영원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낙관과 기대를 경고했다. 주트는 “새로운 시대를 떠받치는 굵직한 토대들의 대부분은 20세기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며, 현재는 과거의 토대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잃어버린 세계의 핵심을 놓치면 미래도 없다”고 강조한다. 토니 주트는 1948년 런던에서 동유럽 유대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대 킹스칼리지와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수학하고 케임브리지대, 버클리대, 옥스퍼드대, 뉴욕대에서 역사를 가르쳤다. 불의를 목격할 때마다 지식인의 시각에서 그것이 잘못됐다고 지적하기를 서슴지 않았던 그는 명성이 정점에 달했던 2008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2010년 8월 사망했다. 몸이 거의 마비된 상태에서 동료학자의 도움을 받아 펴낸 책 ‘더 나은 삶을 상상하라’는 그의 사회적 유언이 됐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대재난에서 배운다] ‘도심 대재앙’ 막아라…문부성 산하 지진본부 매월 대책회의

    [대재난에서 배운다] ‘도심 대재앙’ 막아라…문부성 산하 지진본부 매월 대책회의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어 대규모 지진을 여러 차례 겪은 일본은 많은 이의 생명과 재산을 순식간에 앗아 가는 지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해 왔다. 일본 지진대책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지진조사추진본부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이달 초 이곳을 찾아 일본 정부의 지진대책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일본 도쿄 가스미가세키에 있는 지진조사추진본부는 1995년 1월 17일 발생한 한신·아와지대지진을 계기로 설립됐다. 당시 6434명의 사망자, 건물 10만채 이상 파손이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피해를 가져온 한신·아와지대지진을 계기로 일본은 지진방재대책특별조치법을 제정하고 내각부 직속으로 본부를 만들었다. 현재 문부과학성에 설치돼 있으며 내각관방부·경제산업성·국토교통성·기상청·해상보안청·방재과학기술연구소 등 유관기관에서 파견된 인원을 합쳐 총 143명으로 구성돼 있다. 본부는 정책위원회와 전문위원회인 지진조사위원회로 나뉘는데, 전국의 현장에서 보내온 지진관측 데이터와 연구 조사 결과를 근거로 지진대책을 수립한다. 지진조사위원회는 매월 한 번씩 회의를 열어 지진대책을 점검한다. 총리가 의장을 맡아 방재 기본계획을 작성하고 중요 사항을 심의하는 내각부의 중앙방재회의가 헤드쿼터 격이라면, 이곳은 브레인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지진대책에 있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일본이지만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자연재해에는 필패할 수밖에 없다. 본부 사무국에서 일하는 구리스 세이코 문부과학성 지진방재과 기획조정계장은 “본부가 설립된 이후 가장 큰 지진이었던 동일본대지진의 대책에 대해서는 성공했다고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일본은 전국 2000개 지점에 지진 관측기를 설치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진 발생을 예측하는데,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경우 진원이 육지가 아닌 해저인 데다 잇따라 일어난 연동형 지진이었다. 과거 데이터상으로는 이렇게 큰 지진이 올 거라고 예측할 수가 없었다. 이 때문에 동일본대지진에도 속수무책이었고, 근처 후쿠시마현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수소 폭발이라는 전무후무한 사고도 미리 막을 수 없었다. 동일본대지진에서 뼈아픈 교훈을 얻어 본부는 사고 발생 직후인 4월 지진대책을 재검토하고 6월 해구형지진 장기관측 분과와 쓰나미 평가부를 새로 만들었다.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시코쿠 남쪽의 ‘난카이 트라프’ 지역과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도호쿠 지역이다. 난카이 트라프는 해저 4000m에서 진도 8~9 정도의 강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으로, 100~200년 주기로 큰 지진이 관측됐다. 2000년대부터 이슈화되기 시작했고 이에 본부에서는 2006년~2008년 1차, 2010~2015년 2차로 난카이 트라프 지역에 해저 지진 관측점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동일본대지진 이후에는 홋카이도에서 도호쿠 지역을 아우르는 곳에 관측점을 설치하고 있다. 본부가 중앙방재회의와 함께 집중하고 있는 사안은 최근 일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수도직하지진’이다. 수도직하지진은 도쿄 수도권의 바로 아래에서 발생하는 지진을 일컫는 말로, 본부는 수도직하지진이 일어날 확률을 ‘30년 내 70%’라고 관측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앙방재회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도쿄 도심 남부에서 진도 7.3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 2만 3000명, 부상자 12만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건물이 완전히 무너지거나 전소하는 숫자는 61만채, 총 720만명의 이재민이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에서 발생한다. 또한 지진으로 인한 경제 피해도 95조 3000억엔(약 950조원)으로 어림된다. 구리스 계장은 “이런 데이터를 국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각 기관마다 따로 실시했던 연구나 실험을 한데 모아 관측계획을 공유하고 연구가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 결과를 국민에게 보여 주는 본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福 부르는 굿판이 벌어진다

    福 부르는 굿판이 벌어진다

    ‘탈 많은 대한민국’의 재앙을 물리고 복을 부르는 굿판이 벌어진다. 오는 10월 강원 정선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를 앞두고 처음으로 탈고사(본격적인 탈놀음에 앞서 지내는 고사)가 다음달 5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치러진다. 연출을 맡은 진옥섭 예술감독은 “올해 나라에 탈이 너무 많이 나 중의적인 의미로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물 묻은 바가지에 깨 달라붙듯 만복을 불러오기 위한 탈고사를 지낸다”며 “진도 다시래기(상을 당한 상주와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벌이는 상여놀이)와 솟을굿의 작두그네 등을 통해 관객들을 위로하고 축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굿의 성격도 함께 갖는 이번 굿판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강준섭(81),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이윤석(64), 중요무형문화재 제90호 이용녀(53) 등 당대의 예인들이 대거 등장해 사당놀이, 말뚝이춤, 판굿, 소고춤 등 2시간여 동안 민속놀음을 펼친다. 다만 15세 이하는 관람 불가다. 진도 다시래기 예능보유자인 강준섭의 걸쭉하고 발칙한 ‘19금’ 재담에, 평산소놀음굿 이수자인 이용녀가 솟을굿을 선보이며 밑판이 작두인 작두그네를 타는 장면이 여과 없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민속학 역사상 중요한 영상도 볼 수 있다. 1936년 8월 31일 황해도 사리원의 경암산 아래 광장에서 연희된 봉산탈춤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당시 일제 방송국 JODK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국에 중계된 이 공연은 스웨덴 동물학자 베리만의 활동사진으로 기록됐는데 이를 민속학자 임석재가 1980년대에 입수한 것이다. 무료. 티켓 신청은 홈페이지(www.kfaf.or.kr). (02)580-326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여객기 피격 자국민 193명 사망에 네덜란드 국왕, 희생자 가족 위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사건으로 자국민이 대거 희생되면서 네덜란드가 슬픔에 잠긴 가운데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이 이례적으로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국왕은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남서부 위트레흐트주(州) 니우에헤인에서 희생자 유가족과 친척을 만나 위로했다.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일어난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으로 사망한 298명 가운데 193명이 네덜란드인이다. 국왕은 비공개로 유가족과 친척을 만난 뒤 “이번에 일어난 끔찍한 재앙으로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가 생겼다”면서 “그 상흔은 오랫동안 뚜렷하게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왕의 면담에는 막시마 소레기에타 왕비, 마르크 뤼터 총리 등이 배석했다. 수백명에 달하는 희생자 가족 및 친척은 국왕 일행에게 분노와 슬픔을 쏟아냈다. 국왕은 면담 후 국가적인 상처의 심각성을 인식한 듯 TV에 출연, 짤막하게나마 연설을 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우리는 최소한 사랑하는 이들과 품위 있는 작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좌절과 아픔을 잘 이해한다”고 위로했다. 뤼터 총리도 면담 후 “모든 국민이 분노와 함께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 네덜란드 SNS는 희생된 자국민을 애도하는 ‘검은색’으로 뒤덮였다. 프란스 팀머만스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뜻에서 자신의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검은색으로 바꿨다. 이후 네덜란드를 포함한 일부 나라의 트위터 등 SNS 이용자들은 검은색 커버 사진 또는 리본을 내걸었다. 네덜란드의 SNS 이용자들은 또 희생자 시신의 본국 귀환이 늦어진 데 항의하며 ‘그들을 고국으로 돌려보내라’라는 문구의 해시태그(#)를 달고 있다. 뤼터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사건현장에서 시신을 실은 특별기차가 우크라이나 동부 카르키프로 출발했다”면서 “우리는 그곳에서 유해를 인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오드 토머스’, “살인예언자와 죽음의 사신 맞붙으면...”

    영화 ‘오드 토머스’, “살인예언자와 죽음의 사신 맞붙으면...”

    영화 ‘미이라’ 시리즈의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영화 ‘오드 토머스’로 한국 관객을 찾는다. 소머즈 감독이 영화 ‘지.아이.조2’의 연출도 포기하고 선택한 영화다. 영화는 살인 예언자 ‘오드 토머스’와 죽음의 냄새를 맡고 몰려 온 죽음의 사신 ‘바다흐’의 대결을 그린 SF스릴러다. ‘스타트랙 다크니스’의 안톤 옐친, 개성파 배우 윌렘 데포가 영화를 이끈다. 토머스는 죽은 자들을 볼 수 있고, 죽음도 예측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남자다. 사랑스러운 연인 스토미와 평범한 일상을 꿈꾸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이들을 파고든다. 죽음의 마물 ‘바다흐’가 붙어 있는 낯선 남자가 마을에 나타난 것이다. 죽음을 예측할 수 있는 토머스는 이 의문의 남자를 통해 마을에 재앙이 불어 닥칠 것을 예감, 낯선 남자를 쫓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탁월한 심리묘사와 스릴, 반전이 돋보인다.  ‘오드 토머스’는 전 세계 3억 2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화제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딘 쿤츠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내용 유출사고 재앙…유튜브에서 공짜 관람 파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내용 유출사고 재앙…유튜브에서 공짜 관람 파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내용 유출사고 재앙…유튜브에서 공짜 관람 파문 올 4월 개봉했던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유튜브에서 전체 분량이 그대로 재생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실은 인터넷 포털 등에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주요 검색어로 등장하며 영화의 무료 상영 사실 정보가 일반에 확산되고 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영화는 ‘예고편’이란 타이틀을 달고 있긴 하지만 이와 상관 없이 재생을 하면 2시간 21분가량에 이르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분량을 다 볼 수 있다. 특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제작진의 이름이 등장하는 마지막 엔딩 타이틀까지 볼 수 있다. 포털 사이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는 이 정보가 공유되면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무료 보기가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레이 여객기 피격, 탑승객 전원 사망

    말레이 여객기 피격, 탑승객 전원 사망

    17일(현지시간)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등 총 29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승객 47명의 국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피격된 지점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 샤흐툐르스크 인근 지역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계 반군이 교전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말레이시아 항공 미사일 피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은 서로를 비난하고 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여객기 추락이 “항공기 격추는 사고나 재앙이 아니라 테러행위”라고 전했다. 반면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제1부총리 안드레이 푸르긴은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격추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건의 책임은 우크라이나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295명 전원 사망 ‘미사일 테러’ 참혹 현장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295명 전원 사망 ‘미사일 테러’ 참혹 현장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 영공을 지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MH17)가 피격됐다. 탑승객 298명은 전원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등 총 29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승객 47명의 국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피격된 지점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 샤흐툐르스크 인근 지역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계 반군이 교전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말레이시아 항공 미사일 피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은 서로를 비난하고 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여객기 추락이 “항공기 격추는 사고나 재앙이 아니라 테러행위”라고 전했다. 반면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제1부총리 안드레이 푸르긴은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격추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건의 책임은 우크라이나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즉각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항공 절대 타지 말아야지”, “말레이시아 항공 말레이 여객기 피격 충격이다”, “말레이 여객기 피격,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말레이 여객기 피격, 요즘 무서워서 여행도 못가겠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이라니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News1(말레이시아 항공 말레이 여객기 피격)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295명 전원 사망 ‘미사일 테러’ 충격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295명 전원 사망 ‘미사일 테러’ 충격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 영공을 지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MH17)가 피격됐다. 탑승객 298명은 전원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등 총 29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승객 47명의 국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피격된 지점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 샤흐툐르스크 인근 지역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계 반군이 교전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말레이시아 항공 미사일 피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은 서로를 비난하고 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여객기 추락이 “항공기 격추는 사고나 재앙이 아니라 테러행위”라고 전했다. 반면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제1부총리 안드레이 푸르긴은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격추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건의 책임은 우크라이나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즉각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항공 절대 타지 말아야지”, “말레이시아 항공 말레이 여객기 피격 충격이다”, “말레이 여객기 피격,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말레이 여객기 피격, 요즘 무서워서 여행도 못가겠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이라니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News1(말레이시아 항공 말레이 여객기 피격)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전원사망 추정 “마일리지 살 사람” 누구?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전원사망 추정 “마일리지 살 사람” 누구?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할리우드 배우 제이슨 빅스(36)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격추 사고를 두고 농담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빅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 말레이시아 항공 마일리지 살 사람?”이라는 글을 올렸다. 자신은 이제 해당 항공사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말을 장난스럽게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295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된 참사에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채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인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곧바로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빅스는 적반하장으로 “농담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서 성을 냈다. 한 네티즌이 “네가 가족의 비극으로 고통 받을 때 꼭 웃어주겠다”는 글을 남기자 빅스는 “나도 내 가족의 비극에 웃을 수 있길 바란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비난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해외 유명인사들까지 여론에 가세했다. 결국 빅스는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모두를 화나게 할 의도는 아니었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는 큰 재앙이다. 정말 미안하다”는 사과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소식은 인터넷을 타고 퍼지며 비난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제이슨 빅스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제이슨 빅스 발언..심해도 너무 심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제이슨 빅스 발언..할 말이 있고 못 할 말이 따로 있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제이슨 빅스 발언..36살을 어디로 먹었을까?”,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이슨 빅스는 영화 ‘아메리칸 파이’(1999)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탄 배우다. 사진 = 영화 ‘아메리칸 파이’, 방송 캡처 (말레이시아 항공 말레이 여객기 피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말레이시아 여객기 미사일 격추 우크라이나 러시아 국경 추락… 말레이시아 항공 반응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미사일 격추’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우크라이나 러시아’ ‘말레이시아 항공’ 말레이시아 여객기 미사일 격추 추락에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1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미사일에 격추돼 승객과 승무원 298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추락 장소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교전 중인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으로 양측은 상대방이 쏜 미사일에 피격됐다고 주장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여객기 피격은 끔찍한 사건”이라고 지적하며 사건 원인을 조속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사일 피격 298명 전원 사망 추정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은 이날 낮 12시 15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고 있었다. 이 여객기는 이날 오후 5시 25분쯤 러시아 영공에 진입할 예정이었으나 중도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 속한 도시 샤흐툐르스크 인근에 추락했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 안톤 게라셴코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항공사는 오후 5시15분 러시아 국경에서 약 50㎞ 떨어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MH17편과 관제탑의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여객기는 고도 1만m 상공에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사고 여객기에 280명의 승객과 15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고 확인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미사일에 피격돼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여객기 추락이 “사고나 재앙이 아니라 테러행위”라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친러시아 반군 “상대방이 격추”…반군 오인 격추설도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은 상대방이 여객기를 격추했다면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은 “정부군은 이날 공중 목표물을 향해 어떤 공격도 하지 않았다”며 반군에 혐의를 돌렸으며 정부군 대변인도 “오늘 정부군 헬기나 전투기가 발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게라셴코 고문은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반군이 러시아로부터 공급받은 부크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는 전했다.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안드레이 푸르긴 제1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발표를 부인하면서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격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총리 알렉산드르 보로다이는 자신들이 보유한 로켓은 상공 3km 정도까지 밖에 비행하지 못한다면서 “사고기가 운항하던 상공 10km 지점까지 도달할 무기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소셜미디어 사이트 VK 닷컴에서는 도네츠크 반군이 말레이시아 여객기를 우크라이나 수송기로 오해해 격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네츠크 반군 지휘관인 이고르 기르킨(일명 스트렐코프)은 “우리가 (우크라이나 정부군 수송기) 안토노프(AN)-26을 방금 토레즈에서 격추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에) 우리 영공에서 비행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고 한 소셜 미디어는 전했다. 기르킨이 우크라이나 수송기를 격추했다고 밝힌 지역은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추락한 지점과 동일하다. 또 도네츠크주에 인접한 동부 루간스크주 분리주의자들이 자체 선포한 ‘루간스크인민공화국’ 공보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공군기에 의해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대표 등이 참여하는 사고 조사위원회를 꾸릴 것을 제안했으며 반군도 사고 수습 및 조사를 위해 일시 휴전을 하고 국제조사단을 도네츠크 지역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탑승자 국적 다양…외교부 “한국인 탑승 여부 확인 중” 피격 여객기 승객 중에는 외국인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 우크라이나 관리는 미국인 23명이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인 탑승자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인이 최소 4명이 타고 있었으며 네덜란드 정부도 자국민 탑승자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인 승객이 있었는지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국 외교부 관계자는 “일단 해당 항공노선에 한국인이 탑승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만에 하나의 사태에 대비해 네덜란드와 말레이시아 소재 공관을 통해 우리 국민의 탑승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말레이 여객기 격추에 네티즌들은 “말레이 여객기 격추, 이게 무슨 일”, “말레이 여객기 격추, 충격이다”, “말레이 여객기 격추, 이럴 수가”, “말레이 여객기 격추, 또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말레이시아 항공 사고에도 “말레이시아 항공, 올해 왜 이러나”, “말레이시아 항공, 큰일났다”, “말레이시아 항공, 어떡하나”, “말레이시아 항공, 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부터 쌀 시장 전면 개방…내놓은 이유는?

    내년부터 쌀 시장 전면 개방…내놓은 이유는?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쌀 시장을 전면 개방키로 했다. 대신 쌀 농가 보호를 위해 300∼500%의 고율 관세를 적용하되 수입물량이 과도하면 특별긴급관세(SSG, Special Safeguard )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쌀 산업의 미래를 위해 관세화가 불가피하고도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합치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높은 관세율을 설정해 쌀 산업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동안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를 보면 관세율을 대략 300~500% 정도 이야기하는데 정부 안들도 그 범위 내에 있다”면서 “외국산 쌀이 과도하게 들어올 경우 긴급관세를 부과해서 사전에 막겠다”고 약속했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도 “쌀 관세화 이행계획서를 제출할 때 쌀에 대해 특별긴급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쌀 시장 개방 이후 자유무역협정(FTA)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서 쌀 관세율이 감축·철폐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앞으로 체결될 모든 FTA에서 쌀을 우선적으로 양허 제외할 것”이라며 “TPP가 체결되는 한이 있더라도 쌀은 양허에서 제외한다는 확실한 방침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쌀 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쌀의 무차별 유입을 막기 위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향후 이뤄질 각종 협상에서도 고율 관세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이후 쌀에 대한 관세 예외가 인정돼 1995년초부터 올해말까지 20년간 두차례 관세화 유예조치를 받았다. 그러나 추가로 관세 유예조치를 받을 경우 최소시장접근(MMA) 방식에 따라 의무수입해야 하는 물량이 올해 40만 9000t에서 최소 82만t으로 두 배 늘어나게 돼, 재정적 부담과 쌀 과잉 등 상당한 후유증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쌀 시장 개방에 따른 쌀 농가 지원을 위해 쌀산업발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 장관은 “쌀 농가의 안정적 생산기반 유지와 농가소득 안정, 경쟁력 제고, 국산쌀과 수입쌀의 혼합유통 금지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회와 농업계 의견을 추가 수렴해 세부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쌀산업발전대책에는 ▲ 쌀 수입보험제도 도입 ▲ 쌀 재해보험 보장수준 현실화 ▲ 전업농·들녘경영체 육성을 통한 규모의 경제화 ▲ 국산쌀과 수입쌀 혼합 판매금지 및 부정유통 제재 강화 등 각종 방안이 포함된다. 하지만 야당과 일부 농민단체가 쌀 전면 개방에 반대하고 있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장 여·야·정과 농민단체가 참여하는 ‘여야정단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놓고 있으며,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쌀 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철야농성을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쌀 개방에 동의하면서도 400% 이상 고율 관세 적용 , 의무수입물량(MMA) 용도제한 철폐, FTA와 TTP 협상의 양허 대상 품목에서 쌀 제외 등을 약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국회 보고 등을 거쳐 오는 9월말까지 양허표 수정안을 WTO에 통보하고 올해말까지 국내 법령 개정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쌀시장 전면 개방, 개방할 때 하더라도 고율 관세는 반드시 적용해야 할 것 같다”. “쌀시장 전면 개방, 낮은 관세로 외국쌀이 들어오면 그야말로 재앙”, “쌀시장 전면 개방, 농민들 점점 힘들어지는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우크라이나-러시아 국경…말레이 여객기 격추, 누구 소행인가?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우크라이나 러시아’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소식이 전해졌다. 분쟁 중인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떨어져 또 다른 국제 문제로 떠오를 조짐이다. 러시아 접경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17일(현지시간) 추락한 말레이시아 항공 보잉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구의 소행인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여객기가 추락한 지점은 러시아 국경에서 우크라이나 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 ‘샤흐툐르스크’ 인근 지역이다. 현재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교전 중인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통제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반군 진압 작전의 공세를 강화한 정부군에 밀린 반군은 최대 거점이었던 도네츠크주 북쪽 도시 슬라뱐스크 등에서 밀려나 주도 도네츠크와 인근 도시 루간스크 등에 진을 치고 결사항전 태세를 취하고 있다. 정부군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두 도시를 봉쇄하고 외곽에서부터 반군에 대한 포위망을 좁혀가는 압박 작전을 벌여왔다. 이에 반군은 러시아로부터 지원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용 로켓포 등을 이용해 정부군 전투기를 격추하거나 게릴라전을 펼치며 결사항전 의지를 다져왔다. 이런 정황을 근거로 우크라이나 정부는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반군 미사일에 격추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 안톤 게라셴코는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반군이 쏜 ‘부크’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는 전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여객기 추락을 테러로 규정했다고 대통령 공보실이 밝혔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는 사고나 재앙이 아니라 테러행위”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은 그러면서 “정부군은 이날 공중 목표물을 향해 어떤 공격도 하지 않았다”며 반군에 혐의를 돌렸다. 정부군 대변인도 “오늘 정부군 헬기나 전투기가 발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군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도네츠크주 분리주의자들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총리 알렉산드르 보로다이는 반군에겐 상공 10km 지점의 항공기를 격추할 만한 무기가 없다고 주장했다. 자신들이 보유한 로켓은 상공 3km 정도까지 밖에 비행하지 못한다는 항변도 했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제1부총리 안드레이 푸르긴은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격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네츠크주에 인접한 동부 루간스크주 분리주의자들이 자체 선포한 ‘루간스크인민공화국’ 공보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공군기에 의해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공보실은 “여객기가 비행하는 것을 지켜본 목격자들이 우크라이나 공군 전투기가 여객기를 공격했으며 이후 여객기가 공중에서 두 조각이 나 도네츠크주 영토로 떨어지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고 강조했다. 반군은 사고 조사를 위해 국제조사단을 도네츠크 지역으로 받아들일 준비도 돼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상공 10km 지점의 목표물을 격추하기 위해선 러시아제 방공 미사일 S-300이나 중단거리 고도 목표물을 요격하는 ‘부크’ 미사일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 정부군이 보유한 부크 미사일이 하루 전 도네츠크 지역으로 이동 배치됐다고 소개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여객기 격추와 연관됐을 수 있다는 암시였다. 그러나 현재로선 여객기 격추가 정확히 누구의 소행인지를 확인해줄 만한 증거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규명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어쩌면 진상 규명이 아예 미궁에 빠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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