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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檢, 감정싸움으로 론스타 수사 망칠 텐가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또다시 법원과 감정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법원이 어제 론스타측 인사 3명에 대한 체포영장 및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하자마자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한 것이다. 검찰은 기각 결정이 나오자 “한마디로 코미디”라며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표시한 데 이어 검찰총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재청구를 결정했다. 법원이 기각한 영장을, 증거자료 보충 없이 같은 날 재청구한 검찰의 행동은 납득하기 어렵다. 영장 재심사에 들어가더라도 증거보완 없이는 결과가 달라지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검찰도 알고 있을 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법원·검찰 간의 감정싸움이 너무 격화하는 게 아닌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법원·검찰은 지난여름 법조 브로커 김홍수 사건 수사를 놓고 이미 한차례 충돌했다. 검찰이 현직 고법 부장판사를 구속하는 등 수사 과정에서 일부러 법원을 흠집내려 했다는 불만이 법원 쪽에서 강하게 제기된 바 있다. 그 뒤에는 이용훈 대법원장이 공판중심주의를 강조하면서 검사의 수사기록을 던져버리라는 식의 표현을 써 갈등은 더욱 증폭됐다. 법원과 검찰은 형사사법 정의를 구현하는 양대 축이다. 감정싸움이 되었건 파워게임이 되었건, 갈등하고 충돌하는 모습을 장기간 지속하는 것은 결국 국민을 무시하는 짓이다. 게다가 이번 론스타 사건 수사는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하루빨리 냉정을 되찾아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이를 입증하는 데 전념하기 바란다.
  • 함주명씨에 국가 14억배상 판결

    간첩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6년간 복역하고 지난해 재심 판결로 무죄가 선고된 함주명씨에 대해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강민구)는 3일 함씨와 가족들이 고문기술자 이근안씨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들에게 위자료 14억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국가공무원인 대공 수사관들의 불법체포와 감금, 고문 행위는 불법행위에 해당한다. 이근안씨는 민법에 따라, 국가는 국가배상법에 따라 원고들이 입은 피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함씨가 확정판결을 받은 뒤 10년이 지나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는 피고측 주장에 대해서는 “국가인 피고가 소멸시효를 들어 항변하는 것은 신의성실 원칙에 반하는 권리남용으로서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함씨에 대한 재심판결이 확정된 지난해 7월까지를 함씨 등이 국가에 대해 손해배상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는 장애사유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1954년 남파간첩으로 내려온 함씨는 “남한에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왔다.”며 자수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의 판결을 받았다.83년 그는 남파되자마자 위장자수를 하고 고정간첩으로 활동해온 혐의로 다시 기소돼 이듬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98년 8·15 특사로 풀려날 때까지 16년간 수감생활을 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이만기씨, 내주 씨름연맹 징계 재심 받을듯

    이만기씨, 내주 씨름연맹 징계 재심 받을듯

    한국씨름연맹은 20일 “영구제명 징계를 받은 이만기 인제대 교수의 재심 청구 서류를 지난주 접수했다.”면서 “다음주 중으로 재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만기 “징계철회 없으면 장사타이틀 반납”

    ‘모래판 이전투구가 언제까지….’ 이만기(43) 인제대 교수와 민속씨름동우회는 11일 서울 장충동 타워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일 한국씨름연맹이 이만기에 내린 영구제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동우회 회원들이 갖고 있는 장사타이틀 135개를 자진 반납하겠다.”며 강경대응 의사를 표명했다. 징계의 당사자인 이만기 교수는 “이 시간까지 연맹은 상벌위원회 결과를 내게 통보하지 않았다. 엄연히 징계에 대한 당사자 재심청구 절차가 있음에도 섣불리 그 결과를 언론에 알림으로써 생긴 명예훼손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총재 비방 및 가칭 ‘한민족씨름위원회’ 발기 동의 부분에 대해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거듭 해명했다. 이 교수는 “나 역시 이번 일이 원만히 수습되기를 바란다. 씨름이 80년대처럼 인기와 영광을 다시 찾을 수만 있다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고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민속씨름동우회는 이 교수에 대한 징계 철회와 함께 모든 씨름인과 팬이 함께 하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했다. 한편 이 교수는 전날 데뷔전을 치른 이태현에 대해 “어차피 진출한 상황에서 잘 해주기를 바랐는데 경기 도중에 기권을 하더라. 이 경기를 보고 나는 피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민원인에 빚진 기억들 떠올라 복귀 결심”

    “민원인에 빚진 기억들 떠올라 복귀 결심”

    삼성전자 상무보 대우로 근무하던 유혁(38·사시 36회) 변호사가 검사로 돌아왔다. 개인적으로는 오는 11일 두번째 임관식을 갖는다.1997년 서울지검 검사로 출발한 유 변호사는 특수부·강력부 검사를 거쳐 법무부 국제협력과에 근무하던 지난해 2월 돌연 사표를 냈다. 이후 삼성전자로 옮긴 그는 한동안 특허관련 소송 등에 열중했다. 변호사중에서 검사를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다시 친정으로 복귀했다. 변호사 출신 검사들은 한동안 재야 시절 맡았던 사건을 맡지 못한다는 규정에 따라 삼성전자와 연고가 없는 창원지검에 발령이 났다. 유 변호사는 “마음 속으로 한번도 검사를 그만둔 적이 없었다.”고 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해외를 넘나들며 꿈을 펼치는 동창생과 검사로 일하는 자신을 비교하며 답답함을 느껴 반은 충동적으로 기업행을 택했지만 공직에 있을 때 가졌던 마음가짐을 버릴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최근 6개월 동안 삼성법률봉사단에서 한 민원인 상담 활동은 유 변호사를 각성시켰다. 유 변호사는 “생각없이 던진 검사의 말 한마디에 밤잠을 설치는 이들을 보면서, 느낀 바가 컸다.”고 회상했다. 삼성과 검찰이 맞부딪치는 사건에서 특허분쟁을 담당한 유 변호사는 한걸음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삼성으로 옮겼을 때 그를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그는 “기업행을 택한 검사들이 모두 수사방어용으로 활용된다고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했다.“150만원짜리 재산범죄에 연루돼 검찰에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이후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판결을 뒤집을 확실한 증거가 나와 재심청구 때 상담을 했죠. 검사도 사람이니 오류를 없앨 수야 없겠지만, 피의자와 참고인 말을 잘 들어준다면 이런 일을 조금은 줄일 수 있겠죠.”다시 피의자와 마주 설 유 검사의 생각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서울시 새청사 설계 심의 보류

    서울시의 새 청사 건립계획이 문화재심의위원회에서 덕수궁의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심의가 보류됐다. 이에 따라 설계 등을 보완하더라도 이를 다룰 문화재위원회가 다음달 12일 열릴 예정이어서 새 청사 기공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 취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회는 16일 서울시 새 청사 등 안건에 대한 심의를 벌여 새 청사 건물이 문화재인 덕수궁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심의를 보류했다. 위원회는 새 청사 태평로쪽 높이가 9층 45m로 덕수궁의 경관을 해치고, 덕수궁과 새 청사의 건물 높이를 규정짓는 `앙각 규정´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앙각 제한 규정이란 문화재 담장 높이(3m)에서 27도로 비스듬히 사선을 그었을 때 100m 경계선 안에 짓는 건물 높이는 이 사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경우 신축 청사는 가장 낮은 쪽이 5층을 넘지 못하게 돼 있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100m 이상 떨어지면 앙각규정에서 벗어난다고 판단, 저층부는 9층, 고층부는 21층으로 설계해 문화재위원회에 올렸었다. 시는 이에 따라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달 12일 열리는 문화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해야 한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는 건축허가 전에 이뤄지는 것으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새 청사 건축안은 건축허가가 어렵게 됐다.통상 문화재위원회는 매월 셋째주 금요일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20일로 예정됐던 신청사 기공식은 무산되고 오세훈 당선자로 취임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미디어플러스] TU미디어 성인채널 편성 승인

    방송위원회는 최근 상임위원회를 열고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사업자인 TU미디어가 신청한 성인채널 ‘미드나잇채널’ 편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방송위는 지난달 25일 청소년 보호장치 보완이 미흡하다는 등의 이유로 승인을 유보했으나 TU미디어에 대한 실사 결과를 반영해 이날 재심의에서 승인을 결정했다.TU미디어는 미드나잇채널을 월 이용요금 3000원에 제공하며 운영시간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심야시간대로 한정해 공공장소에서의 시청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또 가입자가 만 20세 미만인 경우 원천적으로 성인채널을 가입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기본 패키지 가입과 별도로 공인인증서를 통한 가입 절차를 마련하고 요금청구서에 이용 내역을 고지하는 등 청소년 보호장치를 마련했다.
  • ‘거세’된 대가로 받는 돈 7200만? 4억4000만?

    “57만 위안(元·약 720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봐요.” Vs “적어도 338만 위안(4억 4000만원)은 받아야지.” 중국 대륙에서 사상 처음으로 의사의 오진에 따라 성기능을 잃어버린 한 남성이 낸 성기능 상실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진행돼 시끌벅적하다.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고급인민법원은 역사상 처음으로 안산(鞍山)시에 살고 있는 한 중년 남성이 의사의 오진으로 성기능을 상실한 탓에 이를 배상해달라고 낸 소송에서,“피고측은 56만 위안을 원고측에 주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하상신보(華商晨報)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소송사건의 장본인은 두쉐량(竇學亮)씨로 세상에서 가장 재수가 없는 사나이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의사가 생식기 감염으로 병원을 찾은 두씨에게 생식기에 악성종양(암)이 발병했다고 오진,생식기 절제수술을 받아 결국 남자구실을 하지 못하게 된 까닭이다. 이 때문에 중국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기능 상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그가 성기능을 상실한 것은 지난 198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생식기 감염으로 안강(鞍鋼)광업그룹 소속 의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았다. 하지만 웬 마른 하늘에 날벼락인가.음경암 말기라는 판정을 받고 생식기의 악성종양 부위를 잘라내면서 1차적으로 성기능을 잃어버렸다.특히 치료과정에서 링거주사를 대량으로 맞다보니 그 음경에 독이 퍼져 성기능은 완전히 상실했다. 그런데 10년 가까이 지났을 때 알고보니 그냥 생식기 감염이어서 생식기 절제 수술을 받지 않더라도 쉽게 나을 수 있는 병을 의사의 오진으로 생식기를 잘라낸,이른바 ‘거세’를 당한 것으로 판명이 난 것이다. 이에 화가난 두씨는 1997년 1월 안강그룹 소속 병원을 상대로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물질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배상금 338만 위안을 달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그러나 3년동안 끈 2002년 1심 판결 결과는 초라했다.승소는 이끌어내기는 했으나 병원측으로부터 받으라는 정신적인 배상금은 겨우 5만 위안(650만원)에 불과했다. 안산시 중급법원은 환자에게 마취약품을 장기적으로 다량 사용하고 링거주사에 너무 의존하게 만든 책임이 있다며 병원측에 정신적 피해배상금 5만 위안을 주라는 판결했다. 두씨는 한창 성생활에 무르익을 팔팔한 나이에 10여년 동안 거세당한채 살아온 대가가 이 정도 밖에 안된다는데 대해 치를 떨릴 정도로 분노가 치밀었다.그로서는 당연히 불복했다. 그래서 랴오닝성 고급인민법원에 상고했다.랴오닝성 고급인민법원은 지난달 30일 사건을 재심리한 뒤 병원측은 원고인 두씨측에 물질적·정신적 피해 배상금 57만 위안을 주라고 판결했다. 고급인민법원은 병원측에 정신적 위로금 50만 위안과 두씨에 대한 오진비와 교통비,진단비 등 비용 7만 위안 등 모두 57만 위안을 주라고 판시했다. 두씨는 그러나 여전히 불만이다.그는 “이번 재판에서 법원은 단지 정신적 피해 배상만 했지,그 정신적 피해가 온 원인이 된 성기능상실의 직접적 피해에 대해서는 배상하지 않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성기능 상실에 대한 직접적 피해 배상을 받아낼 수 있도록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 [사회플러스] “비정년트랙 교수도 교원” 첫 인정

    신분보장이 미약한 계약직 교수를 교원으로 인정하는 첫 결정이 나왔다. 이는 재임용 심사 등에 대한 보장이 없는 비정년 트랙(non-tenure track)교수를 교육공무원법 및 사립학교법상 교원으로 인정한 첫 사례다. 앞으로 특별한 이유없이 계약이 끝난 뒤 해고된 비정년트랙 교수들의 재임용 거부취소 재심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4일 “2001년부터 비정년트랙 교수로 근무해온 A대학 이모(44) 교수가 학교측의 재임용 거부에 이의가 있다며 청구한 재심에서 재임용 거부처분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 ‘30년응어리’ 말잃은 미망인들

    ‘30년응어리’ 말잃은 미망인들

    “무죄를 주장하던 우리 남편도 이 자리에 앉아서 올바른 판결을 바랐겠지요.”국가보안법, 긴급조치 등에 남편을 빼앗긴 지 30여년 만에 70대가 된 아내는 이미 사망한 남편 대신 피고인석에 앉았다. 재판부가 “할말 있으면 해보라.”며 권했지만 남편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다는 감격에 겨운 듯 미망인들은 말을 잃었다. 재판이 끝난 뒤 고 하재완씨의 부인 이영교(72)씨는 “이렇게 기회를 준 것만도 고마운데 무엇을 더 바라겠나 싶어 말을 못했다.”고 말했다. 고 송상길씨를 대신해 피고인석에 앉은 김진생(78)씨도 “면회도 못한 채 법정에서 남편을 보내야 했다. 오랜 세월을 기다린 만큼 올바른 판결이 내려지길 바란다.”며 기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부장 문용선) 심리로 20일 처음 열린 인민혁명당재건위 사건 재심에서 검찰은 “30여년 전 검찰과 법원이 아닌 비상군법회의가 다룬 사건이지만 검찰은 공익의 대표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인권과 정의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인들은 “실체가 없어 검찰도 기소를 못한 인혁당을 재건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며 당시 공소사실은 모두 근거없고 고문에 의해 조작된 사건”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측은 민청학련을 배후조종했다는 혐의를 벗기 위해 유인태 열린우리당 의원,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민청학련 관련자들과 수사담당자 등을 증인으로 신청할 방침이다. 앞으로 재판과정에서는 사건 수사과정에서 고문·협박 등 불법이 있었는지와 사건에 적용된 긴급조치·반공법 등의 위헌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 유족들은 국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김형태 변호사는 “사법부도 대표적인 오판으로 시인한 사건인 만큼 형사재판과 더불어 5월쯤 ‘사법살인’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 소송액은 고 최종길 교수사건보다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심리는 검찰과 변호인측의 모두진술만을 듣고 40여분 만에 끝났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이 피고인들이 모두 사망한 점을 감안해 다음부터 증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조사해야 할 자료가 방대해 검찰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미 재심이 청구·결정된 지 오래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심리는 4월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어느 교수의 복직투쟁 21년

    직권면직된 뒤 재임용마저 거부된 교수가 법원과 헌법재판소를 오가며 소송을 벌여 21년여 만에 “재임용 거부가 정당했는지 다시 평가하라.”는 판결을 받았다.●판결 너무 늦어 `상처뿐인 영광´하지만 판결이 너무 늦어 실질적인 구제는 힘들어 ‘상처뿐인 영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병만(73) 전 아주대 경영대 교수는 1983년 3월 임용됐지만 이듬해 10월 직권면직되자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94년 법원으로부터 “학교는 임용기간 내 원고 복직 때까지 미지급 임금을 지급하라.”는 확정판결을 받았지만 학교는 윤씨를 복직시키지 않고 93년 2월 “교수 임용기간이 만료됐다. 재임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정년 넘겨 재임용 통과 힘들듯 윤씨는 학교의 재임용 탈락에 대해 소송을 냈지만 대법원은 “교원 재임용 결정은 대학의 재량 행위”라며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그는 다시 기간을 정해 교원을 임용하는 ‘기간임용제’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결국 2003년 2월 헌재로부터 “기간임용제 자체는 위헌이 아니지만 교원 재임용과 관련해 객관적인 재임용 거부 사유, 진술기회, 불복절차 등 보완 규정을 두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았다. 헌재 결정에 따라 사립학교법도 보완ㆍ개정됐다. 윤씨는 다시 대법원에 재심을 청구했고 대법원 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10일 “윤씨에 대한 학교의 재임용 거부가 타당했는지 심사할 필요가 있다.”며 예전 대법원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재임용 거부가 부당하다면 미지급 임금 등을 배상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씨의 경우 장기간 소송으로 이미 정년을 넘겼고 연구실적을 쌓을 수도 없어 재임용 심사를 통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영남제분 회장 전처 ‘재심청구’ 준비

    경기 하남 여대생 공기총 청부살해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된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의 전 부인 윤모(61·여)씨가 복역중인 조카 등 공범 2명을 위증 혐의로 고소한 뒤 이들이 검찰수사 과정에서 법정 진술을 번복하고 나서 수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윤씨가 지난해 10월 공범인 조카 윤모(44)씨 등 2명을 검찰에 위증 혐의로 고소했다.윤씨는 2002년 3월 조카 윤씨 등을 통해 여대생 하모(당시 22세)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윤씨는 고소장에서 “조카 등이 살인청부를 받은 적이 없으면서도 내 지시를 받아 하씨를 살해한 것처럼 법정에서 허위증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청주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조카 윤씨 등 공범을 불러 조사했으나 이들은 검찰에서 “살인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재판 당시의 증언을 번복했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大法 ‘과거사 반성’ 본격화

    대법원이 과거 시국공안 사건 판결문 분석 내용을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보고하는 등 사법부의 과거사 반성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과거사를 해결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대법원은 전국 각급 법원과 국가기록원에서 입수한 시국·공안사건 관련 판결문 6400여건을 정리·분석해 이달 초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이 대법원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시국 공안사건 판결문을 수집해 분석해 왔다. 이번에 보고된 판결문은 지난 1972년∼87년 긴급조치법, 국가보안법,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3400여건이다.대법원 관계자는 “법원행정처에서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개략적으로 자료를 정리해서 보고했다. 판결문 뿐만 아니라 재판 기록 등 다른 기록과 필요에 따라서는 조사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법원장은 지난해 9월 취임사에서 “사법부가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고 인권보장의 최후 보루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한 불행한 과거를 갖고 있다.”고 말하는 등 여러차례 과거사 청산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취임 6개월 만에 과거사 청산을 위한 판결문 분석작업은 1단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지만 사법부의 과거사 청산 해법은 여전히 미지수다. 우선 논의 중인 해법은 유신정권 이후 암울했던 시기에 이뤄진 잘못된 법원 판결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는 방안. 이 대법원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내용처럼 과거의 잘못된 판결이 있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밝히고 사과를 구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해법으로는 판례 변경이 거론되고 있다. 재심이 진행 중인 인혁당 사건처럼 국가보안법ㆍ긴급조치법 사건의 재심이 청구될 경우 대법원이 “피고인들의 행위를 실정법 위반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해석해 과거 판례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선언적’ 판결을 내리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아울러 유신정권 당시 판례를 적용해 유죄를 선고한 최근 국보법 및 집시법 위반 사건 등이 상고될 경우에도 무죄 취지의 판례를 만들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사법부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 대법원이 먼저 사과를 하는 것도 어려운 측면이 있고 판례를 변경하는 방법도 자칫 대법원 판례의 안정성을 약하게 만든다는 비판도 나올 수 있다는 점에 대법원의 고민이 있다.대법원 관계자도 “사법부의 과거사 청산은 금방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아직 해법이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유공자가족 가산점 헌법불합치” 내년 6월까지만 적용

    국가유공자 가족이 공무원 시험 등에 응시할 경우 10%의 가산점을 주는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경일 재판관)는 23일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주모씨 등 6879명이 국가·지방공무원 7·9급 시험 및 교원임용시험에 응시한 국가유공자 가족에게 10%의 가산점을 규정한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해 낸 헌법소원에서 7대 2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는 법 개정 때까지 해당 조항의 효력을 유지하거나 한시적으로 중지시키는 것으로 헌재는 관련법이 내년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그 이전에 관련법을 개정할 것을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가산점 10%가 시험의 합격 여부에 중요한 효과를 지녀 국가공무원 시험에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의 합격률과 합격자수가 최근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국가유공자 가족 모두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은 능력과 적성에 따라 공직에 나갈 수 있는 일반인들의 공무담임권과 평등권을 침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또 이날 권문용 전 서울 강남구청장 등 자치단체장 27명과 유권자 8명이 지자체장 연임을 3번으로 제한한 지방자치법 87조 1항에 대해 낸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합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지자체장은 다른 후보자에 비해 선거에서 절대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어 장기집권의 가능성이 높고 사조직, 파벌과 공무원의 사기저하, 부정부패 등 결국 지방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현재 법으로는 지자체장에 대한 강력한 견제수단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헌재는 교원 재임용을 거부한 사립학교가 교육부 교원징계재심위원회로부터 재임용 거부를 취소하라는 결정을 받아도 불복할 수 없게 규정한 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 조항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해당 조항은 사립학교 교원의 징계 등 ‘불합리한’ 처분에 대해 권리구제절차를 마련하면서도 분쟁의 당사자이자 재심 절차의 피청구인인 학교법인에는 권리구제 절차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학법인연합회 관계자는 “교사를 고용하고 해고할 수 있는 사립학교의 권리를 인정해 준 것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환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클릭 이슈] ‘서울시 감사’ 지자체들 반발

    [클릭 이슈] ‘서울시 감사’ 지자체들 반발

    ‘정치 공작’ vs ‘정당한 감사’. 최근 감사원의 지방자치단체 감사결과 공개에 이어 행정자치부가 오는 9월에 실시할 서울시 감사를 둘러싼 공방이 정치권은 물론이고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등으로까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박근혜 대표를 비롯, 한나라당 지도부는 13일 서울시 감사가 5·31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 공작’이라며 이틀째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정기감사의 일환으로 예정된 것인데도 야당측이 정치적 해석을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중복감사로 1년내내 감사만…” 박근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자체 감사는 정한 원칙에 따라 형평성에 맞게 이뤄져야 한다.”며 “중복으로 감사하거나 누가 봐도 표적 감사로 의심되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포문을 열었다. 전날 직격탄을 날린 이재오 원내대표도 “서울시는 매년 감사원, 국회, 시의회, 행자부의 감사를 받기 때문에 거의 매일 감사를 받는 형국”이라며 “그런데 느닷없이 이명박 시장이 물러난 9월에 감사한다는 것은 정치적 의도, 특히 이 시장의 대권 행보를 옥죄기 위한 정치 공작”이라고 가세했다. 이 서울시장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도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행자부 감사는 지방 정부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중복 감사이며, 독재시대의 중앙집권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계천 감사 등에 대해 꼭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 책임자인 내 임기내(6월 이전)에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행정감사는 체계상 행자부가 감사한 뒤 감사원이 다시 하는 것인데 지난해 감사원의 감사보고서까지 나왔는데 행자부가 다시 감사한다는 것은 업무 체계상 맞지 않는다.”며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으로 (정치적)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감사원, 행자부, 지방의회, 국회 등 1년내내 감사로 이어지는 중복감사로 지방정부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한번 감사를 받으려면 적어도 직원 200∼300명이 매달리는데 감사만 받는 직원을 따로 둬야 할 판”이라고 꼬집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도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감사원은 지방의 현실을 무시한 감사로 지방정부의 정당한 행정 행위를 왜곡·과장해 범죄행위로 몰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감사원 감사가 과잉·정치감사라는 점이 확인되면 재심의를 청구하거나 감사원장 등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 등을 제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기감사의 일환일뿐” 열린우리당은 서울시 감사를 적극 반기는 분위기다. 나아가 5·31 지자체 선거 이전에 국정조사도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맞서며 공세를 강화했다. 한나라당의 ‘정치공세’ 주장에 대해 열린우리당 유재건 의장이 12일 “서울시만 치외법권 성역이냐.”고 일축했다. 또 “이번 감사는 16개 정기감사의 일환으로 예정된 것인데 야당이 선거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아름다운 행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당연한 감사에 야당 중앙당이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꼬집었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감사원 감사에 참여한 한 감사원은 ‘썩어도 너무 썩어서 감사하기 싫을 정도’라고 했다.”면서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확인하고 정리한 뒤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며 감사원이 지적한 지자체 국정조사도 필요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고 맞받아쳤다. 오영교 행자부장관은 “매년 시도 감사를 하는데 올해 5곳 가운데 서울시가 포함됐을 뿐”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오 장관은 “내부부 시절에 서울시가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돼 있는 관행 때문에 그동안 서울시에 대한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면서 “취임 이후 이에 대해 검토해 새해 업무보고에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종수 박지연 박지윤기자 vielee@seoul.co.kr
  • 감사원 “양주시장등 26명 수사”

    감사원은 임충빈 경기도 양주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인사 전횡이나 불법 수의계약 등이 드러난 기초단체장 18명은 주의 조치했다. 또 각종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 25명은 검찰에 고발하고,249명은 해당 기관에 징계를 요구했다. 단체장에 대한 감사원의 주의는 선출직 공무원에 징계권이 없는 정부로서는 사실상 가장 강한 행정조치이다. 따라서 주의를 받은 단체장들은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심을 청구할 것으로 보여 ‘표적 감사’ 논란도 불거질 전망이다. 감사원은 전국 25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모두 787건의 부당·불법행위를 적발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감사 결과 임 시장은 2004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양주시 옥정·광석지구에 개발행위 제한조치를 제때 하지 않아 부동산 투기를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주시 전·현직 공무원 등 관련 공무원 10명은 108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기기도 했다. 또 각 자치단체가 2000년 이후 타당성 검토 없이 무리하게 추진한 165개 사업이 취소 또는 중단돼 4209억원의 예산이 낭비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2004년 이후 자치단체가 체결한 1000만원 이상 공사계약 가운데 수의계약이 76%인 5조 2154억원 어치를 차지, 자치단체와 지역업체의 유착이나 비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이번 감사에서는 공금횡령이나 인사부정 등 공무원 개인비리도 다수 적발됐다. 이에 따라 검찰 고발이나 징계 요구를 받은 공무원 외에도 392명은 주의,6명은 횡령에 대한 변상 판정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회플러스] 5·18 아람회사건 인권위 진정

    `5·18 아람동지회’ 대표 박해전(52)씨는 16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아람회 사건이 5·18민주화운동특별법이 정한 특별재심 사유에 해당돼 2000년 서울고법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아직 재심 개시 통보조차 받지 못한 것은 차별”이라며 진정을 냈다. 박씨는 “전두환 신군부가 조작한 유사 사건인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이나 ‘부림회 사건’도 비슷한 시기에 재심을 청구했고 2003년 초 전원 무죄가 선고된 것과 비교하면 차별적인 법 적용”이라고 주장했다.
  • 수능 감독 태만 징계는 ‘당연’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에 대한 감독 소홀로 감사원으로부터 해임 요구를 받은 공무원이 재심을 청구했으나 기각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 관계자는 12일 “지난 2004년 11월 ‘수능 부정행위’가 벌어질 당시 중앙감독관이 시험장에 지각한 뒤 사우나를 즐긴 것에 대한 해임 요구에 당사자가 재심의를 청구했으나 기각됐다.”고 밝혔다. 재심을 청구한 교육부 공무원은 당시 광주광역시에 수능 감독관으로 파견됐다. 그러나 시험 당일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인근 목욕탕에 갔으며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는 근무지를 무단 이탈, 징계 요구를 받았다. 이에 해당 공무원은 ‘해임은 너무 가혹하다.’며 이의를 제기했었다. 감사원은 “당국은 중앙감독관을 파견하기 전에 기본업무, 이석금지, 특이사항 보고 등에 대한 교육을 했다.”면서 “감독임무에 태만했다고 판단해 징계를 요구한 것은 정당해 재심청구를 기각한다.”고 결정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정영임씨 40세 조기직급 정년사건 “성차별적 부당해고”

    직장내 성차별의 대표적 사례로 꼽혀온 ‘정영임 40세 조기직급 정년사건’의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7부(부장 홍성무)는 12일 정씨가 “성차별적 직급제로 조기퇴직하게 됐다.”며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를 부당하게 해고한 것”이라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일하던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여성 사무 보조원들을 모두 상용직으로 편입시킨 뒤 직군 이동 및 승진을 허용하지 않았다.”면서 “오랫동안 승진 기회를 박탈당했다는 점에서 여성 근로자들의 불이익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하위 직급일수록 정년이 빠른 것은 불합리하지 않으나, 원고의 경우 직제상 불이익이 없었다면 직급정년이 되기 전 승진을 통해 정년을 연장할 수 있었다.”면서 “이런 사정이 고려되지 않은 정년퇴직 처리는 부당해고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정씨는 1985년 한국전기공사협회에 ‘행정직 6직급’으로 채용됐다. 하지만 협회가 이듬해 이 직급을 호봉 승급만 가능하고 직군간 이동이 허용되지 않는 상용직군으로 개편하면서 10여년간 상용직으로 일했다. 이후 상용직이 폐지되면서 다시 행정직 6급이 됐다가 2000년 5직급으로 승진했으나 다음해 말 5직급 정년인 40세가 됐다는 이유로 정년퇴직 처리됐다. 이에 정씨는 2002년 지방노동위원회와 노동부 중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냈지만 잇따라 기각되자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1심에서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인사]

    ■ 감사원 ◇1급 전보△기획홍보관리실장 하복동 ◇국장 승진△행정안보감사국장 조현명△홍보관리관 정창영△감찰관 임하영△비서실장 홍정기△파견 서수열 홍성탁 원유승 ◇국장 전보△전략감사본부장 남일호△특별조사〃 서양래△재정금융감사국장 성용락△건설물류〃 김용우△사회복지〃 이창환△자치행정〃 홍기완△심의실장 유구현△파견 유충흔 김창욱 김병철 ◇심의관 승진△전략감사본부 박의명△특별조사〃 공직감찰심의관 송기국△〃감사청구조사단장 민병렬△〃대전사무소장 신동만△기획홍보관리실 대외협력심의관 윤영일△심의실 심사〃 염차배△파견 신재극 ◇심의관 전보△감사교육원 교수부장 성낙준△행정지원실장 김판현 ◇과장 승진△기획홍보관리실 혁신인사담당관 손창동△〃홍보〃 조규호△심의실 감사품질관리〃 김병석△〃재심의〃 박증환△감찰관실 감찰〃 황상길△감사교육원 행정과장 장태범△〃감사교육〃 김학윤△〃회계교육〃 김형원△대통령 경호실 파견 김일태△파견 문린곤 조경학 최영진 정을영△한국건설기술연구원 파견 박용길△한국개발연구원 파견 서수석 ◇과장 전보△전략감사본부 총괄팀장 김상윤△〃감사제1팀장 한정수△〃감사제2〃 한현철△〃감사제3〃 김충환△〃감사제4〃 황장호△특별조사본부 총괄〃 문호승△〃감찰정보〃 현창부△〃자체감사점검〃 금기웅△〃감사청구조사단 민원행정자문〃 구자홍△재정금융감사국 제1〃 김진해△〃제2〃 안장근△〃제3〃 이종철△산업환경감사국 제2〃 이상희△〃제3〃 이해인△건설물류감사국 총괄〃 정상환△〃제1〃 김방섭△〃제2〃 박석우△〃제3〃 최병준△〃제4〃 정길영△사회복지감사국 총괄〃 이세도△〃제1〃김영진△〃제2〃 김상곤△〃제4〃 김수열△행정안보감사국 총괄〃 이욱△〃제1〃 박영열△자치행정감사국 총괄〃 김정하△〃제2〃 성기택△〃제6〃 전영도△기획홍보관리실 기획담당관 최재해△〃결산담당관 정태문△〃국제협력〃 이시우△〃정보관리〃 권형중△심의실 법무지원〃 강경원△〃심사제1〃 김극준△〃심사제2〃 김시관△한국행정연구원 파견 조성환■ 법무부 ◇2급 승진 △법무부 (파견) 卞占出◇2급 전보△서울고검 사무국장 劉榮源△대전고검 〃 康基寬◇3급 승진△대검찰청 집행과장 羅漢城△대구고검 총무과장 李正模△부산고검 〃 曺京燮△서울중앙지검 〃 李完穆△대구지검 〃 朴勤相△부산지검 〃 郭泳述◇3급 전보△대구고검 사무국장 徐熙錫△서울중앙지검 〃 金洪培△서울남부지검 〃 吳道淳△서울서부지검 〃 金俊明△인천지검 〃 文成坤△대구지검 〃 崔鳳永△부산지검 〃 尹勇盛△부산동부지검 〃 朴榮基△마산지검 〃 李鍾佑△창원지검 〃 盧點台△광주지검 〃 曺昌植△전주지검 〃 李元雨△제주지검 〃 李基宣◇이사관 전보△교정국장 李仁焞◇부이사관 승진 △재정기획관 白昌鉉◇부이사관 전보 △감사관 張炳驩◇서기관 승진 △홍보관리관실 金泰福◇서기관 전보 △관리과장 金完植△법무연수원 총무과장 韓俊燮△〃 운영과장 禹貴煥△〃 연구위원 직무대리 琴東宣△감사관실 吳完燮■ 노동부 △고용정책본부 고용평등심의관 金泰洪■ 중소기업청 ◇국장 전보△소상공인지원단장 李裕鍾△기술지원국장 宋在彬 ◇부이사관 승진△혁신인사기획관 徐承源△창업벤처정책과장 金興彬■ 헌법재판소 ◇임용 (비서관)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비서관 李柱學 ◇승진 (과장)△국제협력담당관 李揆賢△심판사무2과장 全得煥(4급)△행정관리담당관실 尹用五△심판자료과 鄭源國◇전보 (4급)△공보관실 沈溫燮△법제조사담당관실 張裕植△심판행정과 黃炳一◇파견 (3급)△국방대학 朱範鍾(4급)△통일교육원 梁哲壽■국세청 △대전지방국세청장 盧錫愚△국세공무원교육원장 金敬原(2006년 1월1일자)△본청 전산정보관리관 丁珉△〃 감사관 鄭祥坤△〃 국제조세관리관 車泰均△광주지방국세청장 李明來 △대구 〃 洪哲根△부산 〃 金浩業△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丁炳春△ 〃 조사1국장 安元九△ 〃 국제거래조사국장 金昶燮△중부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鄭始永△ 〃 조사1국장 金載千△국세청 국장급 趙誠奎 許炳翊(12월29일자)△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내정) 權春基△국세청 국장급 金明洙(2006년 1월2일자)△국세청 총무과장 金南文(12월29일자)■ 한국수력원자력 △경영기획처장 金興大△자재〃 金焌洙△발전〃 金賢洙△정비기획〃 李雨芳△안전기술〃 朴賢澤△사업기술〃 金明進△사업전략〃 盧大鍾△기술〃 鄭仁洙△고리원자력본부장 姜鎬原△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田龍甲△고리원자력본부 제2발전〃 全泰州△고리원자력본부 신고리1,2건설〃 尹浩澤△영광원자력본부 제1발전〃 徐斗錫△영광원자력본부 제3발전〃 金泰柱△월성원자력본부장 太聖恩△월성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韓鳳燮△월성원자력본부 제2발전〃 黃民榮△울진원자력본부 제2발전〃 曺喜奉△울진원자력본부 제3발전〃 崔動龍△한강수력발전처장 이심교△원자력환경기술원장 金玉經△원자력환경기술원 폐기물기술실장 盧命燮△원자력환경기술원 엔지니어링〃 金坪洙△원자력교육원장 李龍壽■ 한국갱생보호공단 ◇승진 (3급)△대구지부장 崔龍卓(4급)△부산지부 보호과장 朴浩辰◇전보 (3급)△서울지부장 李三圭△인천〃 洪起龍△울산〃 朴永哲(4급)△공단본부 총무과장 申善鎬△전주지부장 金泰佑△제주〃 黃海辰△서울지부 보호과장 尹用玟△수원지부 삼미출장소장 李承煥△〃 효용〃 鄭法潤△서울지부 은평〃 高萬洙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 洪元杓■ 키움닷컴증권 △기획팀장 尹洪元△인사〃 姜奇兌△재경〃 劉景梧△영업〃 林京浩△기업금융〃 宋在祖△IT기획〃 姜善皓■ 데일리줌 ◇임용△부회장 김재민△광고마케팅본부장(상무) 김진택△광고마케팅본부 부장대우 박상대 이윤수 전용배◇승진△광고마케팅본부 이사대우 이인규△〃 부장대우 박용석 김태용△경영지원본부 재무국장 이의문△〃 총무국장 서창석■ 삼천리그룹 ◇승진△경영지원총괄 홍보담당 상무 孫元鉉△전략기획총괄 경영혁신 담당 상무 鄭熙墩△도시가스총괄 기술담당 상무 曺勇鉉△인천지역본부장 이사 安敏浩 △중부지역 본부장 이사 宋和鍾 △기술연구소장 金陽石△집단에너지사업총괄 관리담당 이사 李成烈△경영지원총괄 인사 담당 이사대우 鄭大仁 △이사대우 權寧官 △대표이사 부사장 金聖國△이사대우 崔秉賢 △이사대우 石正瑛△사업총괄 전무 趙漢佑△ES사업본부 이사대우 柳敏湖 ㈜삼탄△부사장 李粲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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