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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내주 MB ‘옥중조사’… 새달 초 기소

    검찰 내주 MB ‘옥중조사’… 새달 초 기소

    이명박(얼굴·77) 전 대통령을 구속한 검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다음달 초쯤 이 전 대통령을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옥중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이미 조사받았던 내용에 대한 조사가 반복되면 응하지 않겠다고 밝혀 ‘보이콧’ 가능성도 제기된다.검찰은 23일 수감 첫날을 맞이한 이 전 대통령을 대면조사하지 않았다. 이날 새벽 구치소에 수감된 이 전 대통령과 수사팀 모두에게 잠깐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전 대통령의 1차 구속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통상 중요 사건의 경우 법원의 추가 허가를 받아 한 차례에 한해 구속 기간을 열흘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일각에선 6·13 지방선거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찰이 기소를 이달 안으로 서두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구속 단계에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게 110억원대 뇌물수수 혐의와 350억원대 횡령 혐의 등을 적용했다. 삼성전자가 대납한 다스 소송비 67억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7억원, 매관매직 대가로 받은 36억원 등을 검찰은 뇌물로 보고 있다. 민간인 사찰 관련자 입막음용, 여론조사용으로 쓴 국정원 특활비 10억여원은 영장 속 범죄 사실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강 수사를 거쳐 기소할 때쯤 뇌물 액수가 늘어날 수 있다. 횡령액도 마찬가지다. 영장엔 주로 다스에서 조성한 비자금이 포함됐을 뿐 다스의 협력업체인 금강이 조성한 83억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다섯 차례 방문 조사했듯이 검찰은 다음주 초쯤 이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구치소를 찾을 전망이다. 지난 14일 이 전 대통령을 소환조사하고, 전날 구속영장을 집행한 서울중앙지검의 송경호(48·사법연수원 29기) 특수2부장과 신봉수(48·29기) 첨단범죄수사1부장이 조사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검찰 수사를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는 이 전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도 포기한 데 이어 방문 조사도 거부할 수 있어 난항도 예상된다. 한편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다스의 실소유주로 규정하며 11년 전과 다른 수사 결과를 내놓은 데 이어 이 전 대통령이 구속됨에 따라 2007년 대선 당시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살았던 정봉주 전 의원이 재심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antea@seoul.co.kr
  • 정봉주 “BBK 주가조작 사건 재심 청구”

    정봉주 “BBK 주가조작 사건 재심 청구”

    정봉주 전 의원이 23일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전 후보가 BBK 주가조작에 연루됐다고 폭로해 실형을 선고받은 사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07년 당시 내가 주장했던 내용이 이 전 대통령이 22일 구속되며 모두 사실로 밝혀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나는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BBK 주가조작의 주범인 점, 다스와 BBK의 실제 소유자인 점, 김경준과 공범이므로 함께 처벌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며 “그렇다면 무죄를 요구하는 재심을 청구하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는 변호인단과 재심청구 준비를 하고 있고 자료를 검토한 뒤 다음 주쯤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자신의 더불어민주당 당원 자격이 정지된 사유가 해소된 만큼 민주당도 복당 여부를 다시 심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제 MB는 구속됐다. 나의 주장은 정당했다”며 “나는 무죄다. 그러나 무죄가 입증된 정봉주의 복당은 민주당은 불허했다”고 주장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민국파 실명공개…정봉주 “민주당 복당심사 통과하겠다”

    민국파 실명공개…정봉주 “민주당 복당심사 통과하겠다”

    7년 전 기자지망생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에 불리한 증언을 했던 닉네임 ‘민국파’가 실명을 공개했다. 그는 “양심에 따라 사실을 진술했으며 2012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를 지지한 것이 정 전 의원과 사이가 틀어진 이유”라고 주장했다.정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5일 민주당 복당 심사를 잘 버티고 통과하겠다”며 정치 행보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전 의원의 팬클럽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4대 카페지기인 민국파는 14일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을 통해 ‘봉도사(정 전 의원의 애칭)님께 드리는 글: 위드유에 대한 가해를 멈추는 데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민국파는 증언에 힘을 싣는 취지에서 자신의 실명(정대일 전 문재인TV 기획팀장)과 얼굴 사진도 공개했다. 정씨는 “프레시안 소속 기자 2명을 포함한 기자 6명을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한 정 전 의원이 왜 나는 고소 대상에서 제외한 것인지 묻고 싶다”면서 “민국파의 존재를 사건 당일(여성 A씨가 정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2011년 12월 23일) 지워내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씨는 “당일 렉싱턴 호텔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피해자 A씨의 신원도 알지 못한다”면서 “다만 렉싱턴 호텔에 간 사실을 양심에 따라 진술하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 전 의원의 주장과 배치되는 사실을 진술하는 것에 대해 인간적 고뇌가 왜 없었겠느냐”면서 “다만 미투(나도 당했다)에 동참한 사람에 대해 종교인의 양심으로 위드유(당신과 함게 하겠다)로 동참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었다”고 적었다. 정씨는 자신이 수감된 정 전 의원의 면회권을 돈 받고 팔아 정 전 의원과 사이가 틀어졌다는 세간의 소문은 음해라고 일축했다. 그는 “2012년 6월 당 대표 경선에서 이해찬 대표를 공식 지지하고 7~9월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공식 지지한 것 때문에 정 전 의원과 결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비슷한 시각 정 전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 최근 일주일의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감옥 1년, 피선거권, 선거권, 당원자격 10년 박탈, 그 험한 세월을 뚫고 재기하려 한 날, 성추행 의혹으로 온 국민에게 여론 재판을 받았다”면서 “마치 7일이 70년을 살아온 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팟캐스트 나는꼼수다(나꼼수) 멤버인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을 언급하며 “당신들이 끝까지 믿어줘 고맙다”면서 “나꼼수에 열광한 시민들이 지난 일주일 동안 정봉주의 작전 사령부였고 전략가였고 내 참모였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 전 의원은 “15일 민주당 복당 심사를 통과하겠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소되는 날 재심 청구로 포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를 고소한 사건은 경찰이 맡게 됐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고소장이 접수된 정 전 의원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에 내려보내고 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진재선)가 지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앞서 프레시안 서모 기자 등 언론사 4곳의 기자 6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전날 고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통죄 재심 청구했다가…상해죄 벌금형 추가 확정

    간통죄와 상해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유예기간까지 지난 중년 남성이 간통죄 위헌 결정이 나오자 재심을 청구했다가 상해죄에 대한 벌금형이 추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간통과 상해 혐의로 기소된 박모(61)씨의 재심 사건 상고심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박씨는 2005년 사무실 여직원과 8차례 간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말다툼을 하던 부인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도 있었다. 박씨는 2009년 말 두 혐의 모두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이후 헌법재판소가 2015년 2월 간통죄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자, 박씨는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다시 열린 1심은 간통 혐의를 무죄로 인정하고, 상해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유지해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재심 전 확정받은 형량보다 감형됐지만 이미 집행유예 기간도 지났던 박씨로서는 재심을 청구했다가 벌금형만 추가된 셈이었다. 박씨는 곧바로 항소해 재심 판결은 이전 판결보다 무거운 형벌을 내릴 수 없다는 ‘불이익 변경 금지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심은 “불이익을 따질 대상은 선고 형량 그 자체이지 형 선고 이후의 집행 과정까지 포함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과 관련해 법조계 일각에서는 재심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자율차ㆍ드론ㆍ바이오헬스 등 신성장산업 ‘감사 자제’

    자율차ㆍ드론ㆍ바이오헬스 등 신성장산업 ‘감사 자제’

    15년만에 대통령비서실 등 감사 임무 적극수행 공무원 면책 강화 면책 전담 적극행정지원단 신설감사원이 자율주행차나 무인비행기(드론),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산업에 대한 감사를 자제하기로 했다. 감사원이 ‘감사 자제’ 분야를 공개 발표하기는 처음이다. 또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일하다가 의도치 않게 저지른 잘못에 대한 면책도 강화한다. 15년 만에 대통령 관련 조직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도 진행한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적극행정 지원을 위한 감사운영 개선방안’을 20일 발표했다. ‘적극행정을 지원하겠다는 감사원 감사가 되레 소극행정을 유발한다’는 그간의 비판을 수용해 ‘정말 달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 과제를 마련했다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우선 4차 산업분야 등 법·제도가 정비되지 않은 신산업에 대한 감사를 자제하기로 했다. 기존 법·제도 테두리로 감사에 나설 경우 신산업 생태계 조성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만큼 공무원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는 취지다. 또 감사를 한 사람이 면책 여부도 검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면책 업무 전담조직인 ‘적극행정지원단’(2개과·1개팀)을 20여명 규모로 신설한다. 2014∼2017년 4년간 접수된 면책신청 사건 103건 가운데 실제 9건만 면책돼 인용률이 8.7%에 불과하다. 적극행정지원단은 감사 현장부터 사후구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적극행정을 지원하고 면책 여부 결정과 회계 관련 법령 해석, 재심의 업무를 전담한다. 변호사와 회계사, 기술사 등 30여명의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적극행정면책자문위원회’도 꾸려 면책 논의의 객관성을 높이기로 했다. 면책자문위는 객관적·전문적 시각으로 면책 여부를 자문하고 감사원은 이를 존중해 감사 결과를 처리한다. 감사원은 올해 대통령비서실과 대통령경호처, 국가안보실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도 실시한 계획이다. 감사원이 이들 기관에 대해 기관운영 감사를 재개한 것은 2003년 이후 15년 만이다. 김종운 감사원 기획담당관은 “그동안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감사가 소홀하다는 (국정감사 등) 비판에 대한 감사원의 답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7월 감사원혁신·발전위원회를 발족하면서 ‘지나치게 정권 눈치를 본다’는 지적을 해소하겠다며 다양한 개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기관운영 감사 대상에는 검찰청과 서울지방국세청도 포함됐다.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한 4대강 사업에 대한 네 번째 감사는 상반기에 끝내고, 지난해 4월 ‘차세대 전투기(FX) 사업 절충교역 추진실태’ 감사 과정에서 파생된 ‘FX 기종선정 감사’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감사도 국민감사청구를 수용해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감사청구조사국장 이영하△시설안전감사단장 유인재△국방감사단장 유병호△정보관리단장 송윤근△적극행정지원단장 최달영△감사원 국장 유병호◇과장 신규보임△지방행정감사2국 부산사무소장 정연상△정보관리단 정보관리2과장 이지웅△적극행정지원단 재심의담당관 최형주△감사원 과장 노희관△감사원 과장 위응복◇과장급 전보△대변인실 홍보담당관 남가영△산업·금융감사국 제3과장 이철수△공공기관감사국 제2과장 권오복△전략감사단 제2과장 김원철△시설안전감사단 제1과장 최인수△시설안전감사단 제2과장 조귀현△시설안전감사단 제3과장 박시석△지방행정감사1국 제4과장 김준수△지방행정감사2국 대전사무소장 김성진△국방감사단 제1과장 심재곤△국방감사단 제2과장 이갑재△국방감사단 제3과장 이우종△특별조사국 제2과장 이진열△감사청구조사국 제1과장 정광명△감사청구조사국 제2과장 안무열△감사청구조사국 제3과장 김태우△감사청구조사국 제4과장 김영관△중앙민원사무소장 박석구△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 이상혁△정보관리단 정보관리1과장 김영석△정보관리단 정보시스템운영과장 이성훈△적극행정지원단 적극행정지원담당관 정의탁△운영지원과장 홍성재△감사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최익성△감사원 과장 조승현△감사원 과장 허구△감사원 과장 이종각△감사원 과장 류반규 ■통일부 ◇과장급 전보△북한인권기록센터 조사과장 송희경△통일교육원 교육연수과장 김선윤 ■행정안전부 ◇실장급 전보△재난안전조정관 배진환△재난관리실장 김계조△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박병호△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정종제◇국장급 전보△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전만권△재난복구정책관 이상권◇과장급 전보△환경원자력협업담당관 신상용△재난정보통신과장 이동춘△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기획협력과장 임경호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미디어정책국장 김성일△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최병구△국립외교원 파견 김정배△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김진곤◇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권도헌△전통문화과장 박형동△예술정책과장 강정원△문화산업정책과장 김정훈△관광정책과장 김장호△국제관광과장 정향미△관광개발과장 강성태△국립중앙박물관 기획총괄과장 박승범△국립중앙도서관 사서교육문화과장 김욱환△관광산업정책과장 유병채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박민수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장 박현영 ■고용노동부 ◇국장급 전보△정책기획관 선우정택 ■환경부 ◇과장급 전보△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안연섭△원주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이영채△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유명수△새만금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 강성구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토지정책관 박무익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이건휘◇고위공무원 전보△기술협력국장 이지원 ■한국철도시설공단 △경영지원본부장 이동렬△경영지원본부 인재개발처장 성영석△영남본부장 석호영△충청본부장 장봉희△기획재무본부 경영성과처장 윤여철△경영지원본부 경영노무처장 연덕원△건설본부 건설계획처장 이종윤△시설장비사무소장 김효식△시설본부 시설계획처장 정한욱△해외사업본부 해외사업1처장 손병두△KR연구원 설계기준처장 조순형△수도권본부 재산지원처장 신철수△수도권본부 수도권사업단장 김남진 △영남본부 재산지원처장 윤혁천△영남본부 시설관리처장 이만수△영남본부 동해남부사업단장 석종근△강원본부 재산지원처장 권영삼△강원본부 재산지원처 사업지원부장 한병희 ■한국한의학연구원 △부원장 최선미△경영전략본부장 김대영△미래의학부장 이상훈△임상의학부장 이준환△한약연구부장 김호경△감사부장 이웅용△정책전략부장 이상철△기획부장 구남평△행정부장 이성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원장 이상률△항공연구본부장 이해창△위성연구본부장 유명종△융합기술연구센터장 최준민△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장 임효숙△나로우주센터장 박정주 ■금융위원회 ◇서기관 승진△산업금융과 전수한△은행과 김성진△중소금융과 최치연 ■한국메세나협회 ◇임명△사무처장 이충관 ■한남대학교 △교목실장 조용훈(학제신학대학원장 겸직)△교육대학원장 윤교찬△사범대학장 손근원△공과대학장 이강수△생명·나노과학대학장 김승준△입학홍보처장 정성진△학술정보처장 강인호
  • 심재권·이신범 시국사건 47년 만에 재심결정…“가혹행위 인정”

    박정희 정권의 대표적인 시국사건인 ‘서울대생 내란음모’ 사건의 피고인들이 47년 만에 재심을 받게 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윤준 부장판사)는 최근 심재권(72)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신범(69) 전 국회의원이 제기한 재심청구를 받아들였다. 1971년 중앙정보부는 당시 서울대생이었던 이신범 전 의원과 심재권 의원,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 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당시 사법연수생이던 고 조영래 변호사 등 5명이 국가전복을 꾀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학생 시위를 일으키고 사제 폭탄으로 정부 기관을 폭파하는 등 폭력적인 방법으로 ‘내란’을 일으키려 했다며 김근태 전 상임고문을 수배하고 나머지 4명을 구속했다. 1972년 이신범 전 의원은 징역 2년, 조영래 변호사는 징역 1년 6월, 심재권 의원과 장기표 대표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재심청구를 심리한 재판부는 “중앙정보부 소속 사법경찰관 들이 피고인들을 연행한 때로부터 5일 내지 16일간 구속영장 발부 없이 구금한 것은 불법 감금죄”라며 재심 사유가 인정된다고 봤다. 사건에 함께 연루됐던 장 대표의 경우 자신의 소신에 따라 재심을 청구하지 않았다고 이 전 의원은 전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정봉주, 민주당 복당 “국회의원할지 서울시장할지 출마는 한다”

    정봉주, 민주당 복당 “국회의원할지 서울시장할지 출마는 한다”

    더불어민주당에 복당 신청을 한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서울시장 선거 둘 중에 한 곳에 출마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이 회복됐다.앞서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징역 1년의 실형을 받고 옥살이를 해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민주당으로 돌아간다. 저는 영원한 민주당 당원”이라면서 “20대 처음 발을 내디뎠던 민주화 운동의 정신,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온 몸을 던져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향후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출마는 한다”면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로 나가는 게 나을지, 지방선거에 나가는 게 나을지 당 지도부와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과 서울지역 재보선 중에서 출마를 결정하겠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복당 심사에 떨어질 리 없겠지만 복당이 완결돼 당원 자격을 회복하게 되면 그다음에 (거취를) 밝힐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해 “10년 만에 진실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MB 구속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구속된다면 당시 저에게 판결 내린 내용에 대한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해달라 소송’ 각하

    법원,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해달라 소송’ 각하

    “권한 가진 우정사업본부가 알아서 할 일”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우표 발행계획 철회를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유진현)는 1일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우정사업본부를 상대로 낸 ‘기념우표 발행결정 철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한다고 판결했다. 각하란 소송의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경우 사건 및 주장에 대한 판단 없이 절차를 끝내는 것으로, 주장을 판단한 뒤 인용이나 기각 결정을 내리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재판부는 “우표의 발행은 우정사업본부가 고유의 권한으로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제3자의 발행 신청은 우표발행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참고하기 위한 것일 뿐 신청인에게는 기념우표 발행을 요구할 수 있는 법률상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구미시는 2016년 4월 우정사업본부에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의 발행을 신청했고, 우정사업본부는 그해 5월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우표발행심의위원회를 열어 9명의 위원 만장일치로 기념우표를 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우상화 논란이 불거지며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우정사업본부는 재심의를 결정했다. 이후 재심의 표결을 통해 철회 8표, 발행 3표, 기권 1표로 기념우표 발행 결정을 철회했다. 이에 대해 보존회 측은 “정당한 이유 없이 우표 발행 결정을 철회했다”며 이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뉴스를부탁해]여상규 계기로 ‘신귀영 간첩사건’ 무죄 밝힌 문재인 재조명

    [뉴스를부탁해]여상규 계기로 ‘신귀영 간첩사건’ 무죄 밝힌 문재인 재조명

    일요일이었던 어제, 28일 화제의 인물이 누구였는지 아십니까. 아픈 발로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쓰고 금의환향한 정현 선수도, 밀양 화재 참사에서 환자를 구하다 숨진 당직 의사도 아니었습니다.이날 하루 종일 소셜미디어(SNS)와 주요 포털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었습니다. 전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덕분(?)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1980년대 고문 피해자들의 억울한 사연을 다뤘습니다. 1980년 서울시경 정보과에서 일하던 석달윤씨는 잔혹한 고문 수사로 간첩 혐의를 뒤집어 썼고 18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후 풀려나 2009년 재심을 통해 무죄를 받았습니다. 판사 출신인 여 의원은 석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사였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여 의원에 전화를 걸어 “당시 판결로 한 분의 삶이 망가졌는데 책임을 못 느끼느냐”고 물었고 여 의원은 “웃기고 앉아 있네 이 양반 정말”이라며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여 의원은 자신의 판단으로 18년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해야 했던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 대신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비난을 샀습니다.영화 1987이나 변호인에서 보듯 1980년대 간첩조작단 사건과 고문 수사는 흔한 일이었습니다. 평범한 시민의 인생을 아무렇지도 않게 짓밟는 잔인한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날 여 의원 외에 또다른 한 명이 정확히 반대되는 이유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간첩조작단 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도와 누명을 벗겨준 사람입니다. 바로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문 대통령은 전두환 정권 당시 간첩으로 몰려 고문을 당하고 15년간 징역을 산 신귀영씨 일가의 재심사건을 맡아 29년만에 무죄 판결을 받아냈습니다. 1980년 2월 외항선원이던 신귀영씨 등 일가족은 부산 기장 집에 들이닥친 부산경찰국 대공분실 수사관에 강제로 끌려가 구속됐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간부이자 귀영씨의 형인 수영씨의 지시에 따라 부산의 주요 군사시설을 촬영한 뒤 이를 재일동포에게 돈을 받고 넘겼다는 혐의였습니다. 신씨 일가는 물고문, 전기고문, 무차별 구타를 당한 끝에 간첩 혐의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국가보안법과 반공법 혐의로 기소된 이들은 이듬해 6월 대법원에서 유죄를 받았습니다. 귀영씨와 그의 사촌 여동생 남편인 서성칠씨는 각각 징역 15년, 귀영씨의 당숙 신춘석씨는 징역 10년, 귀영씨의 친형 복영씨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됐습니다. 서씨는 1990년 옥중에서 세상을 떠나고 복영씨도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다 2000년 사망했습니다.1994년 만기를 채우고 출소한 귀영씨는 천주교인권위원회의 소개로 문재인 당시 변호사를 만났습니다. 문 변호사는 오랜 복역으로 어려운 신씨의 집안사정을 고려해 사비를 털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문 변호사는 이후 자신의 자서전 ‘운명’에서 “판결문만 훑어도 조작된 사건임이 분명했다. 그때만 해도 그런 사건에 대해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시기였다. 그런 만큼 재심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야, 다른 억울한 사람들도 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해 사건을 맡았다”고 회고했습니다. 1994년 11월, 문 변호사는 “조총련 간부가 아니어서 귀영씨에게 지령을 내릴만한 지위가 아니었다”는 내용의 수영씨의 진술서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이 구속영장 없이 40~67일간 불법 감금하고 고문으로 사건을 조작했다는 이유로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1, 2심은 모두 재심을 받아들였으나. 대법원은 수영씨의 진술서만으로 무죄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되지 않고 경찰관의 고문 및 감금 행위도 별도의 확정판결이 없다며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되돌려 보냈습니다. 문 변호사는 ‘운명’에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재심 사유를 다르게 구성해 다시 재심 청구를 하기로 했다. 새로운 사유를 확보하기 위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서 과거 간첩사건 재판 때 간첩 행위를 목격했다고 증언했던 증인을 소환했다”고 적었습니다. 목격자 박모씨는 “귀영씨가 버스를 타고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고 증언했지만 관련 장소엔 도로가 없었고, 박씨는 증언이 고문에 못 이긴 위증이었다고 실토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문 변호사는 1999년 7월 다시 재심을 청구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부산고법에서 막히고 말았습니다. 형사소송법상 위증 혐의는 최종 확정판결이 있어야 재심 청구 사유가 됩니다. 그러나 박씨의 위증 혐의는 이미 공소시효가 끝나버린 상태라 다시 재판을 열 수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귀영씨 등은 더는 소송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자포자기한 상태였지만 문 변호사의 노력과 집념에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슬렀다고 합니다.결국 세번의 재심 도전 끝에 2009년 8월 21일 귀영씨 등 4명은 무죄를 받았습니다. 2011년 3월에는 부산 고법이 “피고인 대한민국 정부는 원고들에게 손해배상금 37억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귀영씨는 “너무 늦었지만 결실이 나와 눈물이 흘렀다. 과거사위원회 조사관들과 특히 1994년 처음 이 사건을 맡아 사비로 일본에 가서 자료 수집을 하는 등 헌신한 문재인 변호사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귀영씨는 국가로부터 지급받은 손해배상금 중 1000만원을 같은해 6월 노무현재단에 보냈습니다.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후 방송 인터뷰에서 신귀영씨 사건에 대해 “변호사를 하는 동안 거둔 아주 큰 보람 중 하나였다”면서 “그분들은 젊은 시절을 몽땅 감옥에서 보낼 수밖에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그 억울함을 밝혀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여상규 의원께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묻고 싶습니다. 아직도 아무런 책임감을 느끼지 못 하시느냐구요. ▶ “웃기고 앉아 있네”···‘간첩 조작’에 억울한 옥살이 판결한 여상규 반응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뉴스를 부탁해]궁금한 뉴스를 서울신문에 부탁하세요. 화제가 되는 이슈를 요리조리 뜯어보고 속 시원히 풀어드립니다.
  • 여상규, 황우여, 양승태 등이 실검에 등장한 이유

    여상규, 황우여, 양승태 등이 실검에 등장한 이유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과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8일 인터넷 실검에 등장한 이유는 뭘까. 전날 SBS의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간첩 조작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피해자들을 인터뷰 하며 당시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을 보도했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당시 수사관들과 재판을 담당했던 검사와 판사는 간첩조작 사건과 관련,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뒤늦은 손해배상 청구는 소멸시효 기간이 6개월로 한정돼, 배상금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이미 지급한 배상금 일부를 다시 환수한 경우도 있다. 2013년 대법원은 재심 무죄 판결 확정 후 손해배상을 청구는 6개월 이내에 해야 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당시 수장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공수사국장 역임 당시 모국유학생 가장하여 국내 잠입 북괴간첩 일당 21명 검거했다는 역대 최대 간첩 조작사건을 발표했다. 재일동포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윤정헌씨의 1심 판사는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치안본부 대공분실 외에도 당시 중앙정보부, 안기부, 보안사 수사관들과 이들의 행태를 용인 및 방관한 배후들을 찾아 나섰다. 여상규 의원, 임휘윤 변호사, 김헌무 변호사, 안강민 변호사, 이영범 변호사,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 정형근 전 의원, 양승태 전 대법원장,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다. 이에 이기동 전 수사관은 “무리한 수사였다. 신문 보고 다 안다. 진급하려면 반드시 성과가 있어야 한다. 나중에 무죄가 되든 신경 안 쓴다. 자기 목표는 이뤘으니까”라고 증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료들과 박지만 얘기하다 처벌···배우 신국, 41년 만에 무죄

    동료들과 박지만 얘기하다 처벌···배우 신국, 41년 만에 무죄

    법원, 재심 통해 대통령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 무죄 판결 박정희 정권 시절 대통령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던 배우 신국(70)씨가 41년 만에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최병철)는 신씨의 대통령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신씨는 MBC 전속 탤런트였던 1977년 2월부터 국방부 영화제작소 주관으로 ‘새마을 새물결’이라는 영화에 육군 사병 역할로 출연했다. 그해 3월 마지막 촬영에 가기 위해 경기 지역의 한 다방에서 대기하며 이계인씨를 비롯한 동료 탤런트들과 대화를 나누던 신씨는 당시 신문에 보도된 박정희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의 육군사관학교 입교 사진을 보며 박씨를 언급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들을 안내하던 육군 대위도 함께 있었다. 그는 “박지만이 여성 배우와 외출이라도 하면 학교 당국이 참 곤란할 거야”, “박지만이 육사에 입교했기 때문에 앞으로 육사에는 많은 혜택이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고, 박씨와 육사에 대한 유언비어를 날조·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씨는 1977년 7월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고, 그해 10월 서울고법에서 형이 확정됐다. 그러나 2013년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이 잇달아 대통령긴급조치 9호가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1월 이 사건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다. 대통령긴급조치는 1972년 박정희 정권이 장기집권을 위한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뒤 1974~1975년 아홉 차례에 걸쳐 발동한 조치로, 이중 9호는 유신헌법을 부정·반대·왜곡 또는 비방하거나 개정·폐지를 주장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영장 없이 체포해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안우진, 휘문고 후배들 배트로 폭행…넥센 “50G 출장정지”

    안우진, 휘문고 후배들 배트로 폭행…넥센 “50G 출장정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2018시즌 1차 지명 신인 선수인 안우진(19)의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50경기 출장 징계를 내렸다.안우진은 휘문고 3학년 시절인 2017년 동급생 3명과 함께 야구배트와 공으로 후배들을 집단 폭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고 안우진은 대한체육회에 징계에 대한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아마추어 시절 벌어진 일로 처벌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넥센은 23일 “고교 재학 시절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한 안우진에게 자체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정규시즌 50경기 출장정지와 더불어 시범경기는 물론 징계 기간 퓨처스리그 출장도 금지한다. 동시에 1, 2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도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안우진은 “저 때문에 피해를 당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가 행한 일에 매우 후회하지만,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구단과 협회에서 내린 벌은 달게 받겠다. 용서받기 어렵겠지만,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앞으로도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참회하며 살겠다”고 했다. 휘문고를 졸업할 예정인 안우진은 신장 193㎝, 체중 95㎏의 신체조건으로 시속 150㎞를 넘는 강속구를 던져 주목을 받았다. 2018시즌 서울지역 최우선 지명권을 보유한 넥센은 계약금 6억원에 구단 사상 최고액 기록을 새로 쓰며 안우진을 선택했다. 고형욱 넥센 단장은 “피해를 당하신 분들께 구단을 대표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심각한 사안인 만큼 재심 결과와 상관없이 중징계를 내렸다. 안우진이 징계를 받는 기간 구단 역시 반성하겠다.앞으로 선수 인성교육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긴급조치 위반 3명에게 40년 만에 ‘무죄’

    긴급조치 위반 3명에게 40년 만에 ‘무죄’

    40여년 전 ‘대통령 긴급조치 9호’(이하 긴급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옥살이한 3명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2013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긴급조치가 위헌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박창제 부장판사)는 22일 대통령 긴급조치 위반 혐의로 기소된 3명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피고인 3명은 모두 다른 사건으로 기소됐다. A씨는 1975년 4월 초 대전교도소 인쇄공장에서 기결수 등에게 “대한민국 국민은 하루 벌어 하루 먹기도 힘들다. 그 이유는 정부에서 전부 착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5월 30일 오후 2시쯤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그만두고 새 영도자가 나와야만 국민이 살기가 나을 것”이라며 수 차례 정부를 비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다. B씨는 같은 해 9월 29일 오전 8시 30분쯤 노인회관 앞길에서 “이북 청년들을 동원해 청와대 습격을 하려고 했던 사람이다. 돈 보따리를 싸다가 박정희를 줘서 살게 됐다”는 등 발언을 해 기소됐다. B씨는법원에서 징역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다. C씨는 1978년 9월 16일 서울 동대문구 주거지에서 “유신헌법으로 인해 반공교육에 차질 있다”는 제목의 서신을 청와대로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월, 자격정지 2년을 선고받았다. 긴급조치 9호는 유신헌법 철폐와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민주화운동이 거세지자 이를 탄압하려고 1975년 5월 13일 선포됐다. 유언비어의 날조·유포, 사실의 왜곡·전파행위 등을 금지하고, 집회·시위 또는 신문·방송·통신에 의해 헌법을 부정하거나 폐지를 청원·선포하는 행위 등을 금지했다.이는 사법적 심사 대상이 되지 않았고, 위반자는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13년 4월 18일 “긴급조치 9호는 그 발동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목적상 한계를 벗어나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함으로써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긴급조치 9호가 해제 내지 실효되기 이전부터 유신헌법에 위반돼 위헌·무효이고, 현행 헌법에 비춰 보더라도 위헌·무효”라고 판결했다. 이 판결에 따라 검찰은 지난해 10월 20일 이들 3명의 사건에 대해 모두 재심을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은 그 적용 법령인 긴급조치 제9호가 당초부터 위헌·무효이어서 ‘범죄로 되지 아니하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긴급조치 위반 실형자 숨진 뒤 40년 만에 무죄

    정부가 북한과의 전쟁을 대비한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는 이유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망인이 40년 만에 열린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대통령 긴급조치 제9호 위반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확정받았던 민모 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지검의 민씨에 대한 재심 청구는 2013년 긴급조치 위반죄가 위헌이라는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이뤄졌다. 수원지검에 따르면 민씨는 1975년 10월 경기도 수원의 한 종교시설에서 지인들에게 “정부가 대공포를 설치하고 지하도를 건설하는 계획을 세우는 등 북한의 남침으로 인한 전쟁을 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 군 장성의 파격적인 승진에 대해서는 “월남에서 핵무기를 탈취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당시 검찰은 민씨가 이 같은 유언비어를 퍼뜨려 긴급조치를 위반했다며 기소했고 법원은 1978년 유죄를 확정하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민씨는 형을 복역하고 나서 자취를 감췄고 2003년 실종 선고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보통 당사자나 유족 의견을 물어 재심 청구 여부를 결정하지만 법적 사망자인 민씨는 유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검찰이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종영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 무사 출소 후 성공 복귀 ‘해피엔딩’

    종영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 무사 출소 후 성공 복귀 ‘해피엔딩’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 16회에는 제혁(박해수)을 포함한 2상6방 사람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염반장(주석태)은 돈을 목적으로 제혁을 위험에 빠뜨리려 했고 긴장감은 더해졌다. 그가 어떤 생각으로 위협을 가할 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 또 유정우(정해인)는 증언을 해 줄 주상병, 최상병이 협박 편지를 받았다는 사실에 걱정이 높아졌다. 제혁은 염반장이 동생을 언급하자 크게 화를 냈고, “너 같은 쓰레기 때문에 나 야구 안하기로 했어. 여기서 그냥 내 인생 마무리하려고”라며 그에게 점점 다가갔다. 그 때, 앞서 소각장 화재 속에서 제혁이 살려준 아저씨가 다가와 염반장을 세게 때렸고 “그 때 날 살려줘 고마웠다. 이제 말해서 미안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알고보니 제혁은 전날밤 염반장과 나눴던 ‘3억’ 대화들을 모두 녹음했고, 증거물로 제시했다. 크리스마스 특사로 법자(김성철)과 장기수 민철(최무성)이 출소를 하는 가운데, 제혁은 법자에게 응원을 했다. 그는 “다른 것 하지 말고 토익 공부 제대로 하고 있어라. 내가 널 고용할 테니까”라고 말해 법자를 감동케 했다. 민철은 출소를 하며 제혁에게 뜨거운 인사를 했다. 이어 팽부장(정웅인)에게 “팽부장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분이다. 나중에 만나 술 한 잔 하자. 그리고 나도 딸이 있다. 나중에 다 말해주겠다”라고 서로 친구가 됐다. 정우는 재심이 인용되자 크게 오열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토록 기다렸던 재심 청구 인용이었다. 이어 제혁은 출소 전날 인터뷰를 하게 됐다. 그는 여러 교도관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특히 팽부장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제혁은 “나는 이제 그라운드에서 뵙겠다”라며 인사했다. 제혁은 준호(정경호)에게 “빼먹은 사람 없겠지?”라고 물었고 준호는 “나. 나 빠졌잖아”라며 섭섭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똘마니(안창환)는 “여기서 인간 대접 처음 받았다. 감사하다”라며 출소하는 제혁에게 포옹을 했다. 제혁은 교도소 사람들 모두에게 응원을 받으며 출소, 인생 제2막을 예고했다. 팽부장은 사복을 입고 나온 제혁에게 긴 말보다는 미소를 지으며 그를 보냈다. 어머니(예수정)와 여자친구 지호(정수정) 등이 인사를 왔고 출소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 제혁은 2018년 10월 고척돔으로 향했다. 법자는 그의 매니저가 돼 함께 활동했다. 제혁은 마운드에 올라 이닝을 무사히 마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턴’ 고현정-이진욱, 강렬한 등장...변호사vs형사로 만난 두 사람

    ‘리턴’ 고현정-이진욱, 강렬한 등장...변호사vs형사로 만난 두 사람

    ‘리턴’ 고현정과 이진욱이 강렬한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7일 첫 방송된 SBS 새 드라마 ‘리턴’에서는 최자혜(고현정 분)와 독고영(이진욱 분)이 강렬한 등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최자혜는 TV 리턴쇼 진행자로, 신월동 연립주택 살인사건 피해자를 변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자혜는 “집 안에 박 씨의 지문이 일부만 남아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라며 피해자에 반박, 재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것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독고영은 일본음식점 주인으로 변장한 뒤, 화려한 액션으로 일본인들을 검거했다. 한편 드라마 ‘리턴’은 도로 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이야기를 다룬다. TV 리턴쇼 진행자이자 변호사 최자혜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987’ 관람한 도봉구청장 “1989년 보안법 재심 청구”

    ‘1987’ 관람한 도봉구청장 “1989년 보안법 재심 청구”

    “민주주의가 완성된 게 아니라 만들어져 간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도봉구 직원 130여명과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16일 오후 창동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1987’을 단체 관람했다.도봉구는 ‘직원 역사의식 함양교육’이라는 주제로 3회에 나눠 ‘1987’을 관람한다. ‘1987’은 박종철 열사의 죽음을 다룬 영화다. 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박 열사의 죽음을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발표했다. 하지만 박 열사가 물고문 도중 질식사한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그의 죽음은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다. 영화 상영에 앞서 이 구청장은 “박종철, 이한열 열사뿐 아니라 이름도 없이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했던 사람들이 있다”며 “그들의 숨결과 국민의 열망을 통해 지금의 헌법을 쟁취한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패한 공권력의 민낯을 보인 영화인 만큼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 구청장은 “이 영화를 정치적인 주제로 인식하기보다 공무를 수행할 때 민원인들의 인권문제, 권리에 대해 감수성을 가지고 다가가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월 항쟁 세대인 이 구청장은 “그 당시는 불의에 맞서지 않으면 스스로 견딜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당장 세상을 바꿀 수 없지만, 불의한 권력은 언젠가 사라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촛불항쟁으로 민주주의를 완성된 것으로 안주하지 말고 민주주의가 만들어져가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최근 서울고등법원에 재심 신청을 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1989년 4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돼 1989년 9월 서울형사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항소해 1990년 2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 구청장은 1987년 10월부터 1988년 1월까지 인천 부평구 십정동에 있는 노동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을 교육했다. 이후 1988년 인천·부천 노동자회(인노회)에 가입해 활동했다. 하지만 인노회 활동을 하다가 이 구청장과 함께 기소됐던 사람이 올해 1월 서울고등법원에서 부분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이 구청장도 재심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류여해 겨냥해 자한당 당원이 외친 말 “X아이 같은 X”

    류여해 겨냥해 자한당 당원이 외친 말 “X아이 같은 X”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6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현장을 찾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현장이 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26일 홍 대표를 공개 비방하고 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 등으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당원 자격이 제명됐다. 당원이 아닌 사람은 퇴장해달라는 사회자 요구를 거부한 류 전 최고위원은 “내 몸에 손대지 말라”며 거듭 재심을 요구했으나 일부 당원들의 “별 X아이 같은 X를 다 본다”는 막말을 들으며 사실상 끌려 나왔다.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컨벤션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나타나 홍 대표 등 주요 당직자들이 앉는 맨 앞자리에 착석했다. 그러자 당원 십여명이 류 전 최고위원에게 다가가 “행사에는 당원들만 참석할 수 있으니 자리를 비켜달라. 여기 와 계시면 창피한 것”이라고 퇴장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류 전 최고위원은 “내가 왜 당원이 아니냐. 서울시당 일이면 최고위원으로 참석하는 건 맞는 것”이라고 응수한 뒤 “한 사람한테 다중이 모여들면 위력이다. 한 사람만 남고 다 나가라”고 요구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재심 청구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자신이 여전히 최고위원임을 강조했다. 그는 “(제명이) 윤리위에서 통과된 것은 순식간이었다. 재심신청을 했는데 아무런 응답이 없었고 최고위원 회의도 열리지 않았다”며 “재심신청을 하고 있으면 전(前) 최고가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대표를 만나 재심절차를 왜 안 하는지 묻고 싶다”며 “(당 대표가) 당협을 가지려면 당대표직에서 물러나 당협위원장을 하면 된다”며 “(홍 대표는) 당대표로서 보수우파를 재건할 그릇이 안 된다”며 최근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에 신청한 홍 대표를 겨냥했다.하지만 사회자는 “당원이 아닌 사람은 밖으로 나가달라”고 거듭 요청했고 당원들도 “이곳은 내빈과 위원장들 자리”라며 옮길 것을 요구했다. 일부 당원들은 격앙된 목소리로 류 전 최고위원을 가리키며 “당장 끌어내라”, “여기가 어디라고 뻔뻔스럽게 나오나”, “별 X아이 같은 X 다보겠네” 등 험한 욕설을 동반한 비난들이 쏟아졌다. 류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자 “이게 바로 사당화의 증거”라며 “내 몸에 손대지 말라. 내 발로 나가겠다”며 행사장을 쫓겨나다시피 나왔다. 류 전 최고위원과 당원들의 실랑이가 길어지면서 홍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행사장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에 시작할 예정이었던 신년인사회가 20여분이 늦어졌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페이스북에 행사장을 생중계했다. 그는 “저는 오늘 끌려나왔다. 여러분 보셨죠?”라고 남기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류여해, 자유한국당 제명 결정에 재심 청구

    류여해, 자유한국당 제명 결정에 재심 청구

    자유한국당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지난달 자신을 제명한 당 윤리위원회에 4일 재심을 청구했다.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자유한국당에 우편으로 재심청구서를 보냈다”면서 윤리위에 보낸 재심청구서 사진을 올렸다. 그는 “12월 26일 마지막으로 기대했던 윤리위가 5:4로 저를 제명한 충격과 실망이 커서 재심 청구를 포기할 생각이었다”면서도 “그러나 보수우파와 자유한국당을 걱정하는 많은 이들이 재심 청구를 권유했다”고 전했다. 또 “저 역시 재심 청구 포기가 부당한 징계 결과를 인정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뒤늦게 재심 청구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재심청구서에서 ▲문제된 징계 사유 ▲당 대표와의 형평성 ▲청구인의 당에 대한 공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 ▲전당대회에서 2등으로 당선된 최고위원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본인에 대한 제명 결정이 “지나치게 중하다”며 재심 청구 사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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