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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유죄 판결 173명 재심청구/광주변호사회

    광주지방변호사회는 17일 지난 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구속돼 군사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던 173명에 대해 광주지법과광주고법에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을 청구한 인사 중에는 당시 내란수괴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정동연씨(58)를 비롯,소요 및 계엄법 위반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전남대 명로근(65) 송기숙 교수(62) 등이 포함돼 있다. 변호사회는 가해자인 전두환 노태우씨 등이 유죄판결을 받은 만큼 당시 군사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던 5.18 구속자에 대해서는 재심을 통해 당시 판결을 무효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기관투자 손실 마을금고 간부해고 부당”/법원,중노위결정 뒤집어

    서울고법 특별11부(재판장 김용담 부장)는 15일 여유 자금을주식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강원도 동해시 모 새마을 금고 전 상무 지모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에 “해고는 지나치므로 새마을 금고의 해고 결정을 받아들인 중노위는 재심 판정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씨는 여유 자금을 수익 상품에 투자할 수 없도록 한 새마을 금고 운용 지침을 위반했으므로 징계를 받아 마땅하다”면서 “그러나 사적인 이익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금고 회관 신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던데다 같은 잘못을 적발한 다른 새마을 금고가 손실금 변상 이외에 별도로 징계 조치를 하지 않은 것에 비추어볼때 해고는 비례와 형평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중노위는 지난해 7월 “새마을 금고 운용 지침이 보장 금리가 없는 상품은 매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여유 자금을 운용할 때는 이사회의 결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으므로 해고는 정당하다”며 금고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 ‘창원’의 삼미특수강 M&A고용승계 결정

    ◎중노위 사실관계 판단 중대 잘못/“고용관계지속 근로자 부당해고로 못봐” 중앙노동위원회가 최근 삼미특수강 근로자들의 부당 해고구제 재심 신청에서 창원종합특수강에 대해 고용을 승계토록 결정한 것은 법률적으로 무리라는 지적이 제기돼 노동부가 후속조치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14일 노동부에 따르면 창원종합특수강이 삼미특수강의 강관과 강봉공장을 양수하면서 근로자 가운데 1천978명을 신규 채용방식으로 고용승계하기로 구두약속을 하고도 1천770명만 신규 채용한 것은 잘못이며 고용이 승계되지 않은 208명은 해고의 정당한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정한 중노위의 결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창원종합특수강측은 당시 ‘삼미특수강 근로자들을 신규 채용방식으로 우선 고용 승계하되 승계되지 않은 근로자들은 삼미특수강에 계속 근무토록 한다’는 특별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근로자 208명이 삼미특수강에 잔류하면서 기본급의 100%를 받는 고용관계를 지속해 왔다.이 때문에 중노위가 이들의 신분상태를 부당해고로 규정한 것은 사실관계 판단에 중대 하자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노위는 판정 당시 창원특수강측에서 이같은 소명을 했으나 이를 외면하고 근로자측 주장만을 받아들여 판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도 창원종합특수강이 중노위의 결정에 따르지 않을 경우 부당해고로 간주,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고발해야 하나,삼미특수강에 잔류한 근로자들의 신분 상태를 ‘해고’로 간주한 중노위의 판단이 법률적으로 합당한지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중노위의 결정문이 나오면 내용을 검토한 뒤 검찰의 자문을 구하겠다면서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 노동위원 정치적 중립 명문화/노동부,법개정 방침

    ◎심판위원 6∼9명으로 늘려 일방결정 예방 노동부는 13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삼미특수강 근로자 부당해고구제 재심신청 사건과 관련,판정제도의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동위원회법을 개정,판결의 객관성과 중립성을 유지키로 했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 신분인 중앙노동위원장이나 상임위원처럼 공익위원은 물론 사용자측이나 근로자측 대표가 추천한 위원들도 정치활동에 간여할 수 없도록 제한조항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미특수강 사건을 담당한 K위원이 특정 정당에 가입함으로써 판정의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다”면서 “일본처럼 노동위원들도 정치적인 중립을 지키도록 새로운 조항을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또 심판위원의 수를 3명으로 제한한 결과 특정위원이 분위기를 주도하면 그 방향으로 결정이 되는 문제점이 드러남에따라 사건의 성격에 따라 심판위원 수를 6∼9명으로 대폭 늘릴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 중노위 중립성 문제있다/‘M&A 해고 부당’ 결정 과정서 드러나

    ◎심판위원 1명 특정정당 가입 물의/법률적 근거보다 정치성 논리 앞세워/판례와의 문제 제기 심판관 퇴정요구 중앙노동위원회는 삼미종합특수강 근로자들이 제기한 부당해고구제 재심신청 사건을 판정하면서 대법원 판례나 법률적인 근거보다는 ‘근로자에게 유리하게 판정해야 한다’는 논리를 앞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사건을 부당해고로 규정한 K위원은 최근 특정 대통령후보를 지지하겠다고 공표한 뒤 그 정당에 가입한 상태에서 판정에 참여한 것은 노동위원회의 중립성을 강화한 노동법 개정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중앙노동위원회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이번 사건 담당 심판위원인 K,L,Y위원은 지난 9일 중노위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판정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교수인 Y위원이 ‘근로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결정하자’고 제의했다.이에 배석한 중노위 심판관이 삼미특수강 근로자 201명을 부당해고로 간주할 때 예상되는 법률적인 문제점과 기존 대법원 판례와의 상충문제 등을 제기하자 위원들은심판관을 회의실에서 퇴정할 것을 요구했다.그후 K위원이 Y위원의 제의에 동의함으로써 심판위원 3명 가운데 2대 1의 결의로 이번 사건을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법률적인 실무를 담당하는 심판관의 견해가 판정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셈이다.이 때문에 노동부는 물론 중노위 내부에서도 “중노위의 결정내용이 대법원 판례와 상충될 뿐 아니라 소송이 제기되면 승소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Y위원의 제의에 동조한 K위원은 노동부 국장,중앙노동위원장 등을 역임한 전직 관료출신으로,전직 노동부장관 C모씨 등과 함께 최근 공개적으로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뒤 그 후보의 정당에 가입함으로써 중노위의 중립성에 문제를 야기시켰다는 지적이다. 현행 노동관계법에는 노동위원회 위원의 정당 가입여부에 대한 제한 규정은 없으나 노동위원회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한 새 노동법의 취지로 볼때 정당가입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배무기 중노위 위원장은 “삼미특수강 부당해고 구제 신청사건처럼 결정에 따른 파장이 예상되는 주요 사건의 경우 현재 3명으로 제한된 심판위원수를 대폭 늘리거나 노동위원 전체회의에서 결정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중노위 ‘M&A 고용승계 거부 부당’ 결정 각계반응

    ◎“IMF시대 기업현실 외면한 처사”/“근로자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논거 채택”/중노위 내부서도 “정리해고 남발방지 취지” 중앙노동위원회가 삼미특수강 근로자 부당해고구제 재심신청사건에 대해 인수업체인 창원종합특수강이 고용승계를 거부한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한 것과 관련,재계는 물론 법조계 일각에서도 ‘지나치게 편파적인결정’이며 ‘IMF시대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중노위는 이 사건을 판정하면서 IMF 구제금융시대를 맞아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수 없는 기업의 현실을 도외시했을뿐 아니라 기존의 대법원 판례 가운데서도 근로자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논거를 채택했다는 지적이다. 중노위는 창원종합특수강이 삼미특수강의 공장을 인수하면서 택한 자산인수방식을 부정하는 대신 영업권 인수로 규정하고,고용을 승계하지 않겠다는 특약이 있더라도 근로기준법의 해고요건 4개항을 우선 준수해야 한다는 극히 소극적인 판례를 논거로 인용했다. 중노위는 창원종합특수강의 삼미특수강 인수는 고용이 승계되지않는 ‘자산매매’방식이라고 규정하면서 대법원 판례 가운데 일부(대법 95다7987)는 배척하는 대신 포괄적인 의미에서 영업권 양도·양수에 해당된다는 대법원판례(대법 91다15225)만 채택했다. 또 창원종합특수강이 삼미특수강을 인수하면서 삼미측 근로자의 고용을 승계하지 않겠다는 특약을 체결했음에도 94년 판례(대법93다33173)와 95년 판례(대법 94다54245)에 의거,특약이 정리해고의 4가지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판정했다.정리해고의 요건보다는 계약당사자 간의 자유의사인 특약의 내용을 중시하는 최근의 판례흐름과 어긋나는 셈이다. 중노위 관계자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시대를 맞아 앞으로 본격화될 기업의 인수·합병(M&A)에 따른 무분별한 정리해고 남발을 막기 위해 경종을 울리자는 취지에서 결정이 이뤄졌다”고 실토했다. 이에대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즉각 성명을 내고 “중노위의 판정은 현재의 심각한 경제위기를 도외시한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처사”라고 반발하면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경총은 외환 위기로 기업의 도산사태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인수·합병만이 다수의 근로자를 구제할 수 있는 대응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노동부가 중노위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것이나,“법리면에서 반드시 옳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중노위 내부의 의견도 결정논거의 ‘무리’를 자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결정처럼 중노위의 결정이 심판담당 위원들의 자의성에 따라 좌우된 결과 행정소송이 제기된 사건의 승소율은 94년 89.8%,95년 77.8%,96년 75.6%,올들어 9월까지 73.2%로 해마다 낮아지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 중노위,대법판례 무시/“인수·합병때 고용승계 거부는 부당” 결정

    ◎IMF시대 M&A·구조조정 악영향 기업간 인수·합병(M&A) 과정에서 고용을 승계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이 나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중노위의 이번 결정은 M&A때 무조건 고용을 승계해야 한다는 ‘당연승계설’을 인용한 것으로,기업 양도·양수자간에 고용을 승계하지 않겠다는 특약이 있으면 고용을 승계하지 않아도 된다는 대법원의 ‘원칙승계설’판례와 배치되는 것이다. 중노위는 9일 삼미종합특수강 근로자 201명이 지난 9월 삼미종합특수강 3개 공장 가운데 강관과 강봉 등 2개 공장을 인수한 포철의 자회사 창원종합특수강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 재심신청 사건과 관련,“창원특수강이 삼미특수강을 인수한 방식은 자산매매가 아닌 영업양도로 봐야 하며 이과정에서 삼미특수강 근로자 가운데 일부의 고용을 승계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중노위는 창원특수강이 삼미를 인수하면서 자산매매방식을 택하고 삼미특수강 근로자 가운데 일부를 신규 채용하는 방식으로 고용을 승계하기로 특약을 맺었다고하나,인수내용으로 볼 때 영업권 양도·양수에 해당되고 삼미근로자들은 당연히 고용이 승계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용을 승계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중노위의 이같은 결정은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 시대를 맞아 본격화될 기업간 M&A는 물론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업구조 조정도 어렵게 하는 것이다.창원특수강은 그러나 중노위의 이같은 결정에 불복,다음주 중으로 중노위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함께 행정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 대우 러서 230억대 사기피해/상사 중재법원서 패소

    ◎사상 최고액 “브로커가 전자제품 판매서류 조작”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러시아에 진출해있는 대우전자 CIS(독립국가연합)법인이 CIS지역에 진출해 있는 우리기업 가운데 사상 최고액에 달하는 거액사기사건에 휘말려 러시아 상사중재법원으로부터 한 고소인에게 2천3백만달러(약 2백30여만원)를 지급해야 하는 피고패소판결을 받은 사실이 28일 뒤늦게 알려졌다. 모스크바의 대우전자 CIS법인 관계자들에 따르면 회사내막을 잘 아는 페테르부르그의 수출통관업자들이 대우전자를 상대로 가전제품 판매대금 2천3백만달러를 지불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러시아 상사중재법원에 제기,법원측은 지난 9월1일 “대우전자 현지법인이 원고에게 물품대금 2천3백만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는 것이다.대우전자 현지법인은 “우리 회사가 사기사건에 말린 것”이라며 관련증빙서류를 법원에 제출하며 재심을 청구했으나 9월말쯤 역시 기각당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들은 “원고는 실제 물품을 수입해 대우전자 현지법인에 판매한 것이 아니라 수입통관을 대행해준 단순대행업자”라고 주장하고 “대우전자 현지법인에 실제 물건을 수입해 판매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이번에 피해가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사건은 러시아의 4심제도 가운데 3심에 계류중이며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 등 CIS전지역에 약 30%를 차
  • 한국 비디오카세트테이프/EU,반덤핑조치 종료

    유럽연합(EU)은 우리나라의 비디오카세트테이프에 대한 반덤핑조치를 종료키로 결정하고 이를 주EU대표부에 통보해왔다고 외무부가 14일 밝혔다. 외무부 당국자는 “EU는 지난89년6월이후 새한미디어,선경,코오롱 등에 대해 1.99∼3.8%의 확정관세를 부과한 것을 재심한 결과 반덤핑조치를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통보해왔다”면서 “반덤핑조치가 끝남에 따라 비디오카세트테이프의 대EU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아살해 혐의 영 보모 재심서 “과실치사” 석방

    ◎미 매사추세츠주 법원 1주일 전 미 매사추세츠 배심원들의 2급살인 유죄평결로 일생을 감옥에 갇힐 운명이던 19살의 영국 처녀가 10일 돌연 자유의 몸이 됐다. 진짜 범인이 붙잡혀서가 아니라 배심원 제도를 근간으로 하는 미국에서는 아주 드물게 1심 담당판사가 배심원의 결정을 번복,죄목을 2급살인에서 과실치사죄로 낮추고 이어 지난 9개월간의 미결수 수형기간을 그대로 형량으로 선고한 데 따른 것이다. 루이즈 우드워드란 이름의 이 영국 틴에이저는 유럽 청소년을 위한 미국 방문자로서 어린이 돌보기와 숙식제공을 맞바꾸는 입주보모(오페르)로 보스톤의 의사부부 집에서 두 아이를 돌보다가 이중 8개월된 남자 어린이를 벽에 짓찧어 사망케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오제이 심슨 재판에서 보듯 판사는 다소의 형량 재량권만 있고 배심원 평결이 절대적인 대부분의 주와 달리,매사추세츠는 판사가 평결을 완전히 뒤집을수 있다.
  • MS사 게임 ‘제국의 시대’ 가야를 일 식민지로 묘사

    ◎문제부분 삭제 요구 세계적인 소프트웨어업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컴퓨터용 역사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만든 ‘제국의 시대’(Age of Empires)가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을 토대로 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3일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 게임은 일본 야마토왕조편 6장 게임 설명문에 ‘신라가 백제를 공격하면 야마토왕조의 식민지(가야지역)가 피해를 볼 우려가 있으니 백제를 도와 신라의 공격을 막아라’로 돼 있다.또 7장에선 ‘중국의 당나라가 한반도에 침입,식민지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니 당나라 공격에서 식민지를 구하라’고 명시돼 있다. 게임 심의를 맡고 있는 공연예술진흥협의회는 최근 문제가 된 부분을 삭제해 재심의를 받도록 수입사인 한국MS에 통보한 바 있다. 한국MS측은 “지난달말 미국에서 출시된 이 게임의 국내 출시를 무기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미국 본사에도 문제의 부분을 원판에서 삭제할 것을 강력하게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주류,당기위소집 하나 안하나/친이측 과반수불구 심의땐 서로 상처

    ◎반이측 위원 물갈이도 격론은 불가피 신한국당내 폭로전이 가열되면서 이회창 총재측이 중앙당기위 소집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반이측 인사들의 ‘해당행위’에 강경 대응하려는 것이다. 현행 당규상 당기위는 총재 또는 사무총장,재적당기위원 3분의 1이상 요구로 소집된다.제명,탈당권유,당원권 정지,경고 등 징계처분은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할 수 있다. 그러나 당기위를 통한 ‘가지치기’에도 어려움은 따른다.우선 당기위원중 반이측 인사도 일부 포함돼 있어 친이측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현재 당기위는 이응선 위원장과 김기수 박종웅 이강두 김길환 이사철 황우여 의원,원외 지구당위원장 2명,중앙당 조직국장과 기조국장,중앙위원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돼 있다.이가운데 당연직인 박종웅 기조위원장은 당직을 사퇴했고 이강두 김길환 의원은 반이측이다.다른 당기위원중에도 반이측 인사가 포함돼 있다.물론 숫자상으로는 이총재측이 과반수가 되지만 현재 인적구조로는 심의과정에서 격론을 피할수 없고 친이측도 ‘상처’를 받게 된다. 때문에 이총재측은 조만간 당기위원들을 전원 ‘우군’으로 물갈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그러나 국회의원 신분인 당원의 제명은 의원총회와 당무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돼 있고 재심청구도 가능토록 돼 있어 당기위가 소집되면 어차피 친이측과 반이측의 격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 한국산 폴리에스테르파이버/EU,반덤핑관세 규제 재심

    【브뤼셀 연합】 한국산 폴리에스테르 파이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반덤핑 관세 부과조치가 최대 5년간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U 집행위는 22일자로 한국과 대만산 폴리에스테르 파이버(CN 기호 5503 20 00)에 대한 반덤핑관세 규제 재심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 반도체 반덤핑협정 체결/한·유럽 업계

    한국반도체산업협정(KSIA)는 유럽전자부품제조자협회(EECA)와 반덤핑분쟁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한­유럽 반도체업계간 반덤핑협정(DCMS)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정내용에 따르며 유럽과 우리나라의 반도체 업체들은 한국 또는 유럽으로 각각 수출되는 D램 제품에 대한 자사의 원가 및 수출가에 대한 자료를 보관하도록 했으며 새로운 반덤핑 조사가 시작될 경우 14일 이내에 조사당국에 자료를 인도하도록 했다. 협회는 이 협정 체결로 새로운 조사절차가 마련됐기 때문에 지난 90년 이래 8년동안 계속됐던 한국산 D램에 대한 EC의 반덤핑 제재 및 재심절차는 종결됐다고 밝혔다.이 협정은 앞으로 5년간 유효하며 플래시 메모리제품도 이 협정대상제품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 미 TV반덤핑조치에 강력대응/새달 한­미 협상

    ◎D램 등 수입중단 철회 요구 미 자동차 업계의 국내 시장개방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산 컬러TV와 D램 반도체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조치 철회를 강력 요구하는 등 대미통상 대응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통상산업부는 24일 우리나라산 컬러TV와 D램 반도체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조치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다음달 8일(컬러TV)과 9일(D램 반도체) 이틀간 제네바에서 미국과 양자협상을 벌인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미국측이 이들 제품에 대한 반덤핑조치를 철회하지 않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구속력이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기구(DSB)에 패널설치를 요구,미국의 불공정 행위에 본격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10일과 지난달 14일 미국에 대해 WTO의 반덤핑 협정 위반을 이유로 제소했으며 컬러TV의 반덤핑 문제와 관련,지난달 8일 1차 협상을 가졌으나 미국측은 인력부족으로 연례 재심절차가 지연되고 있다고만 밝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빠른 시일안에 연례재심 및 우회덤핑 조사를마무리짓겠다는 당초 약속을 이행할 것을 미국측에 촉구하는 한편 한국산 컬러TV가 지난 6년간 미국시장에서 덤핑을 하지 않은데다 이후 6년간 수출이 중단됐음에도 미국이 반덤핑조치를 철회하지 않은 것은 WTO협정에 위배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한국산 D램 반도체 역시 덤핑을 하지 않았음에도 미국이 93년부터 계속해온 반덤핑조치를 철회하지 않고 있는 것은 WTO협정에 위배된다는 점을 지적하기로 했다.미국은 지난 7월 상무성의 연례재심에서서 반덤핑 관세 부과조치를 철회하지 않았다. 정부의 패널설치 요구로 WTO는 국제법,국제경제학 전문가 900여명중 3명으로 패널을 설치,심의절차를 밟게 되며 피소국은 대부분 패널 결정을 수용하게 된다.패널 설치에서 DSB 결정까지는 통상 12개월이 걸린다.
  • 비 대법,개헌청원 기각/라모스 연임 제동

    【마닐라 AP AFP 연합】 필리핀 대법원은 23일 대통령 중임을 위한 개헌 서명운동을 허용해달라는 시민단체의 청원을 전원합의로 기각했다. 13명의 대법관들은 5백80만명으로부터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 요구 서명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개혁과 근대화 행동을 위한 시민제안그룹’에 대해 이는 적법하지 않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는 하자가 없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또 국민이 직접 개헌을 발의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시한 2차례의 기존 판결에 대한 재심 요구와 관련,8대5로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필리핀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오는 98년 5월로 예정된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라모스 대통령 지지세력의 개헌 서명운동에 사실상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보인다.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몰락후 1년만인 지난 87년 개정된 헌법은 독재를 막기 위해 대통령의 임기를 6년 단임으로 제한했으나 올들어 중임을 허용하자는 개헌요구가 대두되면서 큰 사회적 혼란이 야기돼왔다.
  • 80년 계엄법위반 재심서 첫 무죄/부산지법 선고

    ◎“광주사태 진상규명 요구 등 위법성 없다” 지난 80년 신군부의 계엄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받고 형이 확정된 피해자들에 대한 재심에서 처음으로 무죄가 선고됐다.부산지법 형사2부(재판장 이기중 부장판사)는 3일 신종권씨(45·부산 내성중 교사)와 노재열씨(41·전국민주금속노련 정책2국장) 등 2명에 대한 계엄법 위반죄 재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최후의 헌법수호자인 국민으로서 80년 5월17일 신군부의 비상계엄 전국확대라는 헌정질서 파괴범죄에 대항해 이를 저지,반대한 것은 헌정질서수호를 위한 최소한의 정당한 행위”라며 “따라서 비상계엄확대 반대와 광주사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인물을 제작,배포한 피고인들의 행위는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것으로 위법성이 없으며 형법에 규정된 정당행위에 해당돼 범죄가 될 수 없다”고 무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 교수 재임용제 내년 폐지/교육부 공청회

    ◎부교수이상 정년보장 등 개선안 마련 교수재임용제(기간제 임용제)가 빠르면 내년부터 폐지되거나 재임용의 기준 및 절차가 개정된다. 교육부는 1일 하오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대학교원 기간제 임용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공청회’를 열고 ▲현행 기간제 임용제를 폐지하고 부교수 이상 직급부터 정년 보장 ▲기간제 임용제를 유지하되 지금까지 학칙에 일임했던 심사기준과 절차를 사립학교법 등에 명시하는 2가지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기간제 임용제 폐지 방안으로는 전임강사와 조교수로 신규 임용된 사람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정년보장심사를 거쳐 부교수로 승진시키거나 아예 부교수 이전까지는 계약에 의해 채용하는 계약교수제를 도입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행제도를 유지하는 방안으로는 심사기준 및 절차를 법으로 정해 연구 교육 봉사실적 등 3개 요소만을 심사기준으로 삼고 탈락자에게는 기간만료 3∼6개월전에 탈락 사실을 통보,대학 및 교원징계재심위원회에서 재심판정을 받도록 기회를 주도록 했다. 교육부는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종합,최종 방안을 확정한 뒤 올 정기국회에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 김종필씨 서산목장 강제헌납 무효/서울지법

    ◎명의신탁인에 소유권 반환판결 지난 80년 신군부가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충남 서산목장을 강제로 헌납받은 조치는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여훈구 판사는 28일 3백여만평(시가 3백억여원)의 충남 서산 ‘삼화축산 목장’ 가운데 8만3천여평(시가 10억원)을 김총재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알려진 강창진씨(70)가 “이 땅에 대한 소유권을 돌려달라”면서 국가를 상대로 낸 준재심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여판사는 판결문에서 “80년 8월1일 제소전 화해조서 작성 당시 강씨의 위임을 받지 않은 이모 변호사가 소송대리권을 행사해 목장부지의 국가귀속에 동의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은 이같은 화해조서의 효력은 무효”라고 밝혔다.강씨는 앞으로 별도의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을 통해 이 땅을 돌려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미 “소수민족 우대철폐 합헌”/연방고법 확정/빠르면 내주 발효

    【로스앤젤레스 연합】 여성 및 소수계 우대조치 철폐를 내용으로 한 캘리포니아 주민발의안 209호가 21일 연방고등법원에서 합헌으로 확정됨에 따라곧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제9 연방순회법원은 지난해 주민투표로 승인된 발의안 209호과 관련,일부 민권단체들이 지난 4월 제기한 재심청구를 이날 기각함으로써 그동안 발효가 지연돼왔던 발의안 209호가 빠르면 다음 주부터 발효된다. 209호가 발효되면 그동안 여성과 소수계 인종및 민족이 받아온 공공교육,고용 및 관급공사 계약상의 혜택이 모두 중단된다. 이같은 법원의 판결이 나온 뒤 209 지지론자인 피트 윌슨 캘리포니아주지사는 “이는 인종과 민족,성을 근거로 한 차별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며 지난 60년대에 시작된 민권운동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찬양하고 이제 남은 일은 주민발의안 209호에 역행하는 모든 주법을 폐지하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윌슨 지사는 “앞으로 직장과 직위를 얻고 대학에 입학한 소수계 주민들이 공연히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게 됐다”고 강조했으며 209 지지운동을 이끌어온 주민대표 워드 코널리씨는 모든 카운티(군)와 시에 209호를 준수하지 않으면 제소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마크 로젠봄 변호사를 비롯한 209 반대운동가들은 즉각 연방대법원에 상고하는 한편 연방고법이 상고기간중 법 시행중지령을 지속시키지 않으면 대법원에 시행중지도 함께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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