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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장 인사전횡 막는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인사전횡을 막기 위해 각 지자체 인사위원회의 역할 강화와 5급 승진시험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지방공무원법 시행령 등 관계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출범한 민선 3기 지방자치단체 곳곳에서 인사와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는 데다 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되풀이되는 정실인사부터 없애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행자부는 이같은 내용의 인사전횡 방지대책안을 확정,이달 말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9∼10월쯤 시행령 개정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인사전횡 방지대책안에 따르면 무엇보다 각 지자체의 ‘인사위원회’ 기능과 운영이 강화된다.그동안 부단체장을 위원장으로 최대 8명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 외부 인사의 참여 비율을 늘리고,직장협의회 위원 등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또 사실상 폐쇄된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간 인사교류를 의무화하고,이를 지방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토록 했다. 특히 인사 공정성과 객관성 강화를 위해 현재심사승진으로 거의 이뤄지는 5급 승진의 경우 일정 비율은 반드시 시험으로 뽑도록 하는 것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지난 2일 전북 순창군이 과장급과 읍·면장 2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4급 간부를 5급 자리에 배치하는 등 인사질서를 무시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목포시도 총무·회계과장 등 5급 4명과 인사·용도 담당 등 6급 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임 시장의 손과 발을 자른 보복성 인사’라는 지적을 받았다.부산에서는 공무원노조가 구청장의 발탁 인사 등에 반발해 불복종 운동과 1인 시위에 들어가는 등 전국 곳곳에서 인사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의 고유 권한을 보장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인사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의견 수렴을 통해 필요하다면 지방자치단체법의 인사임용 규칙 등 관련법들도 함께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제한상영관’문제 또 도마위에

    박진표 감독의 ‘죽어도 좋아’가 두번째로 ‘제한상영가’등급을 받음으로써 또다시 제한상영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현재 제한상영관이 없어이 등급을 받으면 실질적으로 개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게다가 이 영화는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작품이어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 제한상영가 도입 배경=제한상영가 등급이 신설된 것은 지난해 8월말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 보류’가 위헌 판정을 받았기 때문.“실질적으로 사전검열에 해당하므로 언론·출판에 대한 검열을 금지하는 헌법에 위배된다.”는 것이 당시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유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말 제한상영가 등급 신설과 제한상영관 도입을 뼈대로 하는 영화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지난 5월 시행령과 규칙이 모두 마무리됐다.제도상으로는 모든 영화에 대한 검열이 사라지고,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것. 하지만 현재 제한상영관이 한 곳도 없어 실질적으로 달라진 것은 전혀 없다.첫 희생은 지난 5월 심의를 받은 북한영화 ‘동물의 쌍붙기’(조선과학영화촬영소 제작).영등위 영화부 관계자는 “동물 다큐라고는 하지만 포유류의경우 인간과 비슷해 보기가 민망하다.”고 말했다.수입사인 나래필름 측은 8월중 비디오출시를 목표로 재심의를 신청한 상태다. ◆ 왜 제한상영관 없나=그렇다면 왜 제한상영관이 안 생길까.현행 영화진흥법에 따르면 제한상영관은 일반상영관과 한 건물에 들어설 수 없고,제한상영등급 영화만 상영해야 된다.이 영화는 비디오 출시도 금지돼 있다.학교와 주거지역 주변에 세울 수 없는 데다,광고도 하지 못한다.이런 각종 규제를 뚫고 운영에 뛰어들 사업자는 없다. 그렇다면 규제를 풀거나 제한등급을 없애는 것이 바람직할까.표현의 자유 못잖게 국민 여론이나 정서도 중요하다.문화관광부 영상진흥과 김대현 사무관은 “규제를 풀면 음란물을 방치한다는 비난이 일 것”이라면서 “창작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해서 정부가 나서 제한상영관을 장려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아울러 “장기적으로 콘텐츠만 확보된다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덧붙였다.하지만 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영화진흥법에 따르면 어떤 종류의 영화도 등급을 신청하고 부여받을 수 있다.하지만 형법은 다르다.영화인회의 관계자는 “소프트코어 포르노도 형법으로 걸면 음란물 유포로 걸릴 수 있다.”면서 “관련법을 정비해 실현가능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죽어도 좋아’상영될까=지난 23일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에서 제한상영가를 받은 ‘죽어도 좋아’는 70대 노부부의 사랑과 성생활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찍은 작품.제작사 메이필름은 30일 이내에 사유서를 첨부해 원필름 그대로 재심을 신청할 예정이다.재심이 접수되면 15명으로 구성된 등급위 전체회의에서 수용여부가 결정된다. 아직은 이 영화를 관람한 영화 관계자가 많지 않지만,영화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다면 ‘표현의 자유’논란이 다시 불붙는 것은 자명해 보인다.영화인회의 유창서 사무국장은 “등급 분류는 통제가 아니라 연령에맞는 관람기준을 제시하는 데 있다.”면서 “제한상영가는 하드코어 포르노인 경우에만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 재보선 전략/ 압승 다시한번-盧風 되살리기

    ■압승 다시한번 한나라당의 8·8재보선 전략은 큰 틀에서 볼 때 압승을 이끌었던 지난 6·13지방선거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우선 지방선거 때의 주요 이슈인 현 정부의 권력형 부정부패 문제를 계속 거론한다는 입장이다.여기에다 서해교전과 7·11개각의 중립성 문제,공적자금 문제 등을 쟁점으로 추가해 나간다는 생각이다.또 최근 불거진 마늘협상 은폐의혹과 다국적 제약사들에 휘둘린 것으로 알려진 약값정책 등도 한나라당이 공세의 호재로 생각하는 소재들이다.특히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21일 서해교전 전사장병 유족과 부상자들을 다시 방문해 안보문제와 관련,민주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나라당은 일단 22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대정부 질문과 상임위 활동은 물론 재보선지역 정당연설회 등 원내·외 무대를 최대한 활용,이런 문제를 집중 제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당 관계자는 “정부와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대패하고도 국민의 경고를 겸허히 수용하지 않고 있는데다,서해교전,7·11개각,마늘협상등에서 보듯이 국정운영의 총체적 난맥상이 드러났다.”면서 “이같은 문제 제기를 통해 현 정부에 대한 국민의 ‘재심판’을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와 서청원(徐淸源) 대표의 ‘투톱 체제’는 지방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계속될 전망이다.지도부는 13개 재보선 전 지역을 최소한 2∼3차례 순회하고,특히 최대 승부처인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수시로 지원 사격을 해준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민주당이 이 후보에게 제기하고 있는 세풍과 아들 병역비리 등 이른바 ‘5대 의혹 사건’은 ‘5대 조작 사건’이란 논리로 반박해 나가는 등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압승에 따른 유권자의 견제심리 발동을 우려하고 있다.최근 당 소속 시도지사나 주요 당직자들의 잇단 실언도 이런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이에 따라 당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당 소속 시도지사들과의 정책협의회에서 신중한 처신을 당부할 방침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盧風 되살리기 ‘노풍(盧風)이여,다시 한번’ 노풍 되살리기가민주당의 8·8재보선 주요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한나라당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견제와 균형’전략만으로는 대선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재보선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이는 개혁의 필요성을 알리고 솔직한 자세로 국민들에게 호소하겠다는 것으로 민주당과 노 후보의 지지율이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21일 전북 군산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강봉균(康奉均) 후보를 격려하면서 “바람은 항상 불지 않는다.불다가 꺼졌다가 다시 분다.8월8일부터 다시 불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제가 바람이 빠져도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지지율이)45%밖에 안되지만 저는 바람이 들어가면 55%를 넘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전날 부산진갑 이세일(李世逸) 후보 선거준비사무소 개소식에서는 “이번 선거는 바닥으로 기어야 한다.이삭을 하나하나 줍듯 아는 사람들을 실로 꿴다는 자세로 바람을 다시 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부산해운대·기장갑 지구당개편대회에서도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개혁은 고사하고 다시 외환위기가 올 수 있다.”면서 “낡은 정치를 버리고 새 정치로 나아가려면 ‘노풍’이 한번 더 불어야 한다.”고 ‘노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눈물을 쏟았다.부산진갑 이세일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던 도중이었다. 노 후보는 “이 자리에는 87년 6월항쟁 때 저와 함께 거리에서 싸우던 젊은이들,아니 저를 거리로 이끌었던 얄미운 청년들과 88년 저를 국회의원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도왔던 젊은이들이 다 모였다.미안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이어 “기분 같아서는 6월항쟁,그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노 후보는 이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부패스캔들에 대해 사과한 뒤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 겸허한 마음을 갖고 진실로 해나가겠다.”며 각오를 거듭 다졌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일요영화/어글리 우먼 등

    ◆어글리 우먼(SBS 오후 11시40분) 외모의 아름다움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묻는 스페인 영화로 2000년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2010년을 하루 앞둔날,파티를 즐기던 82세의 노파가 수녀복을 입은 괴한에게 살해된다.연이어 많은 여인들이 참혹하게 살해된다.경찰관 아리바는 롤라라는 여자를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추적한다.롤라는 기형적인 얼굴을 타고났지만 불법 유전자 조작 시술을 통해 미인이 됐는데…. ◆유턴(MBC 밤 12시25분) 한적한 사막지방을 지나던 청년이 온통 비정상적인 사람들이 가득한 마을을 지나는 이야기.올리버 스톤 감독의 1999년 작품이다.독특한 카메라 앵글이나 속도감 있는 교차편집 등 독특한 기교가 돋보인다.빚을 갚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가던 바비는 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낯선마을에 들어서게 된다.그 때 아름다운 여인 그레이스가 나타나 바비를 유혹한다.뒤따라 그레이스의 남편 제이크가 들이닥친다. ◆숀 코너리의 함정(OCN 오후 10시) 폴 암스트롱은 사형제도를 강력하게 반대하는 하버드 법대 교수.어느날 명문대학 출신의 젊은 흑인 사형수 바비로부터 무죄 탄원을 받고 재심을 청구하는 소송대리인을 맡는다.바비는 10살백인 소녀를 강간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는데, 고문을 당하여 허위자백을 하였다는 것. 암스트롱의 노력으로 바비는 석방되지만 석연치 않은 점이 남는다. 이송하기자 songha@
  • 英 “중범죄 일사부재리 폐지”형사재판 전면개혁안 발표

    (런던 연합) 데이비드 블런킷 영국 내무장관이 이 17일 ‘일사부재리(一事不再理) 원칙’폐지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형사재판제도 전면 개혁안을 발표했다고 BBC방송 인터넷이 보도했다. 블런킷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발표한 형사재판제도 개혁 ‘백서’에서 살인과 강간,무장강도 등 중범죄에 대해 ‘DNA’ 같은 강력한 새 증거가 나타날때에 한해 재심(再審)을 허용한다고 말했다.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 적용될 이 개혁안은 소급해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무죄 선고를 받은 용의자들도 다시 재판에 회부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보수당과 자유민주당은 위험요소가 많이 담겨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대체로 지지 의사를 나타낸 반면,압력단체인 ‘자유(Liberty)’는 정부가 공정한 재판을 해야 하는데도 이를 범죄율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서에 따르면 가벼운 범죄는 법 개정 후에도 배심원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받지만 더 심각한 범죄는 하급판사나 청소년법원이 심리하도록 했다.또판사는 중대한 사기사건이나 배심원이 위협을 당할 수 있는사건에 대해 배심원 없이 재판을 진행토록 했다.
  • 교원징계재심위원장 정상환씨

    정부는 28일 신임 교원징계재심위원회 위원장(1급 상당)에 정상환(鄭相煥·54) 민주당 제3정책조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했다.
  • 경찰유족회 ‘동의대사태’ 헌소

    5·3동의대 사태 순국경찰관 유족회(대표 정유환·45)는 5·3사건 관계자 46명이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된 것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족회는 소장에서 “동의대 사태는 화염병 투척으로 경찰관 7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한 사건으로 방화치사상죄로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고 이미 종결된 사건”이라며 “대통령의 특별사면은 될 수 있어도 헌법체계를 파괴한 불법을 명예회복으로 뒤바꿀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유족회는 “민주화 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법은 이해 당사자인 유족과 경찰관이 재심도 할 수 없다는 점에서도 모순된 법률”이라며 “다시는 제2의 동의대사건과 같은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헌법이 바로 잡아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헌법소원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지방선거 후보등록 D-1/ 선거인단 매수·조작 ‘후유증’

    밀실공천과 돈공천 등 후보선정 과정에서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부터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상향식 공천제를 전면 도입했으나,첫 실시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했다.특히 선거인단수가 수천∼수만명인 광역단체장은 부작용이적었으나,선거인단 규모가 1000명 안팎인 기초단체장후보경선은 선거인단 매수,혹은 지구당위원장의 선거인단구성작위적 조작 논란 등으로 후유증이 뒤따랐다. ■상향식공천 폐해분석 [민주당] 지난해 말 쇄신파동을 거치면서 대통령후보 경선부터 국민경선제를 도입하는 등 전면적 상향식공천제를 도입했으나 부작용도 상당했다.여성을 비롯,참신한 신인들의공천이 벽에 부딪힌 측면도 있다. 특히 기초단체장 후보경선에서 참신한 후보가 지역토호나금품선거를 주도한 인사에게 밀리는 사례가 많았다.서울 A구청장 경선에서는 해당 지구당위원장들이 개혁적으로 평가받는 인물을 밀었으나,평소 지역 유지로 활동하면서 경선때 금품을 살포한 후보가 당선되자 위원장들이 구청장 본선거에서 당선후보를 적극 지원하지 않을 분위기다. 전북 모 지역의 군수경선에서는 지구당위원장이 지원한 후보가 소지역주의에 밀려 지역연고가 강한 후보에 밀렸다.서울시내 B구청장 후보 경선에서도 역시 소지역주의 현상이나타나 해당 지구당위원장들이 경선결과에 이의신청을 내기도 했다. 전남지역의 한 기초단체장 경선에서는 중앙정부 전문행정가출신 후보가 나섰으나 당내 경선에서 낙방했다.그 지역유지 출신이 지역바람 등을 이용,경선에서 당선됐다. 지구당위원장들이 선거인단을 작위적으로 구성했다며 낙선한 후보들이 반발,중앙당이 개입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서울 C,D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각각 지구당 위원장이 지원한후보가 당선됐으나 불공정 경선이라는 이의 제기가 들어오면서,중앙당이 공천을 보류하거나 재심사했다. 결국 전국적으로 24개 지역 기초단체장경선에 대해 이의신청이 접수돼 중앙당이 공직후보심사특별위원회를 1,2차에걸쳐 열었으나 서울 동대문구청장 후보자는 26일까지 확정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심사위에서 국민경선제를 통해 선출된 후보라도당선가능성이 낮거나 결격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후보를교체키로 했고,이 과정에서 일부 후보 지지자들이 반발,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는 연일 시위사태가 벌어졌다. [한나라당]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당내 경선을 통해 경기의 한 지역에서 시장후보로 선출된 E씨를 최근 다른 후보로 교체했다.“뒤늦게 파렴치범 누범자로 밝혀졌다.”는 게당의 설명이었다.그러나 당사자는 이에 강력 반발,지역뿐아니라 중앙당도 아직까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지역의 F군은 경선 과정에서 말썽이 난 케이스다.“당원이 아닌 사람들이 투표권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한동안 홍역을 치렀다.지구당 위원장은 “일정기간 당비를 납부한 주민들만 대의원으로 인정하겠다.”는 예방책을 마련해 놓았지만,당비대납·2중당적 문제까지 걸러내지는 못했다. 경북의 G지역은 경선으로 후보가 확정됐으나 선거법 위반으로 적발돼 아예 지역에서 후보를 자체 교체했다.충북의 H·I지역,경북 J,전남 K지역 등 20여곳에서도 광역의원·기초단체장 후보가 범죄경력,금품살포 등 갖가지 이유로 교체됐다. 당의 한 관계자는 “경선 선거인단의 규모가 작아 돈선거·혼탁선거로 얼룩진 곳이 적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범죄경력 조회와 관련,‘금고 이상이 확정된 형’에대해 공시토록한 선관위의 규정을 준용하다 보니,예상치 못한 ‘황당한’ 사례도 많았다는 전언이다.“금고 이상의 형은 아니지만 사기·간통·횡령 등 파렴치범 누범자가 적지않더라.”는 것이다.“중앙당에서 나름대로 걸러내긴 했지만,딱히 결격사유가 안되는 경우가 있어 후보 확정자 가운데 문제될 사람이 없지 않다.”고도 한다. 당의 또 다른 관계자는 “범죄자들일수록 불법을 무릅쓰고 돈을 쓰는 등 혼탁사례를 적지 않게 목격했다.”고 했다.그는 “당내 경선인지라 내부 고발도 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 제도 보완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TPI선정 의혹들/ 반대의원들 8개월후 “”찬성””

    대통령 셋째아들의 구속까지 초래한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정치권에 대한 전방위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이 증폭되면서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기까지 단계별 정밀검증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국민체육진흥법’개정안이 당정협의,국회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논의되고 처리된 과정과 함께 최종사업자 선정 과정까지 이번 의혹사건을 4단계로 나눠 살펴본다. 1. 당정협의 체육복표산업의 법률적 근거가 된 ‘국민체육진흥법’개정안이 정부입법이 아닌 의원입법으로 통과된 것은 정부·여당(당시 국민회의,자민련)의 당정협의가 원만하지 못했기때문이었다는 것이 관련자들의 일치된 증언이다. 2002 월드컵 지원을 위해 체육복표를 도입하자는 움직임이 1998년 중반 당시 월드컵조직위원회와 대한축구협회를 중심으로 일자 정부나 정치권에서 필요성을 인정,당정협의가시작됐으나 문화부가 ‘사행심 조장’을 우려,민간업체 위탁에 반대해 삐걱거렸다. 법안 개정을 위한 당정협의는 당정수뇌부에 보고절차를 거쳐 문화부차관과 민주당 의원 등 실무진들이 수차례 진행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이 과정서 신낙균(申樂均)·박지원(朴智元) 전 문화부장관과 정부관리들은 체육복표사업의필요성은 인정했지만 민간 위탁에는 반대,정부입법을 거부했다. 이처럼 당정협의서 당정이 충돌한 부분은 사업주체 문제였다.정부는 사업 자체를 반대한 것은 아니며 민간기업 위탁에 반대했다.국민체육진흥공단에 위탁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당시 여당측은 공무원들이 맡으면 사업활성화가 어렵고 공단의 비대화가 우려된다며 이에 반대,결국 관련 법개정의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이춘규기자 taein@ 2. 문광위 정부입법이 무산되자 당시 자민련 소속의 박세직(朴世直)의원은 98년 11월6일 동료의원 54명과 함께 국민체육진흥법개정안을 발의했다.물론 정부가 반대하던 민간사업자의 복표사업 참여를 허용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법안은 그해 12월14일 문화관광위로 회부된 뒤 법안심사소위를 거쳐이듬해 8월4일 문광위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전체회의에서 민간사업자 참여가 논란이 됐다.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의원은 한탕주의 조장 우려 등을 들어 법안 처리에 반대했고 같은 당 박종웅(朴鍾雄)의원도 재심의를 요청했다.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도 민간업자 허가에 난색을 표했다. 그러자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이던 민주당 신기남(辛基南)의원이 시급성을 들어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고,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의원도 동조했다.의원들의 논란이 이어지자 이협(李協) 문광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했고,이후 5분동안 3당 간사가 협의한 끝에 가결처리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기립표결에서 법안은 찬성 14,반대 1로 가결됐다.남경필 의원만이반대표를 던졌다. 당시 한나라당 간사이던 이경재(李敬在) 전의원은 “98년말 상임위에 회부됐을 때만 해도 의원들의 반대가 많아 법안심의가 몇달동안 지연됐었다.”고 말했다.문광위 상정부터 처리까지 8개월간 의원들의 태도가 바뀐 셈이다. 진경호기자 3. 본회의 문광위를 통과한 국민체육진흥법개정안은 8일 뒤인 99년 8월12일 본회의에 상정됐다.여기서도 논란이 벌어졌다. 문광위에서 반대표결한 남경필 의원은 반대토론에 나서 “투표권(체육복표)도입이 자칫 저소득 비지식인 계층의 사행심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이미 외국에서 많은 사회적 부작용을 양성하고 있는 로토,로터리 같은 또다른 복권을 허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거듭 복표 도입에 반대했다. 그러자 같은 문광위 소속인 자민련 이상현(李相賢) 의원이 찬성토론자로 나서 개정안을 가결처리할 것을 주장했다.그는 “개정안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자로 하되,전문경영능력을 가진 민간사업자가 위탁운영토록 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했다.”며 “민간위탁경영은 공공기관 구조조정과 민영화 추세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또 “사업의 독점적·공익적 특성을 고려,원사업자인체육진흥공단과 문광부장관이 사업자를 충실히 관리감독할수 있는 규정이 보완됐다.”며 “사행심 조장 역시 미성년자 구매를 금지토록 하는 등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고 반박했다. 이들의 찬반토론에 이어 전자투표로 이뤄진 표결에서 개정안은 찬성 111,반대 43,기권 9로 가결됐다. 진경호기자 jade@ 4. 사업자 선정 TPI측이 관련법개정 이후에도 정치권에 지속적 관심을 기울인 흔적은 곳곳에서 보인다.합법적 후원금이라고는 하지만,문광위 소속을 중심으로 4∼5명의 의원들이 몇백만원 단위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것을 스스로 밝히고 있다. 초반에는 한국전자복권과 한국정보통신,대우정보시스템 등이 뛰어들었으나,배경이 약한 2개 업체는 중도포기하고 TPI와 한국전자복권 간의 2파전이 형성됐다. 당시 문광위 소속 한 의원의 보좌관은 “TPI의 경우 김홍걸(金弘傑·구속)씨가 뒤를 봐주고 있으며,한국전자복권은아태재단과 홍업(弘業)씨가 밀고 있다는 배후설이 나돌았다.”고 소개했다.실제로 한국전자복권 사장을 지낸 김현성씨는 ‘이용호(李容湖) 게이트’에 연루돼 외국에 도피중이다. 체육복표 사업을 선점했던 TPI측은 뒤늦게 뛰어든 한국전자복권이 정치권 실세를 등에 업고 ‘역전’을 노리자 최규선(崔圭善)씨를 통해 홍걸씨를 접촉,한국전자복권측의 로비를 무마하려 한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 2000년 7월 전자복권의 컨소시엄 구성시 포철의 참여가 유력시되자 홍걸씨가 포스코 유상부(劉常夫) 회장을 만났고,이후 포철이 사업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법원판결, “레미콘지입차주 근로자 아니다”

    레미콘 지입차주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趙炳顯)는 16일 “레미콘 지입차주가 근로자임에도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해고했다.”면서 레미콘 지입차주 김모씨 등 2명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민주화 인정’재심 길 열린다

    민주화운동 관련자 결정에 대한 재심의 절차가 마련될 전망이다.이와 관련,정부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개정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관련법 개정검토 배경=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보상심의원회(위원장 趙準熙)가 지난달 27일 전교조와 부산 동의대 사건을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한 이후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일었다.재심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데다 지난 2일 청와대 수석회의에 이어 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동의대 사건에 대해 위원회측에 재고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행정자치부가 보상심의위의 운영방식과 관련법에 대한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부처의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한번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하면 다시 심의할 수 없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재심의의 근거·절차 등을 법에 규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화보상심의위의 태도변화 가능성= 민주화보상위는 일각의 재심의 요청에 대해“현행법으로 불가능하며 현행제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조준희 위원장은 지난 8일 한 인터넷신문과 인터뷰에서 일부 심의과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제시했다.조 위원장은 “위원 사이에서도 재심의 절차가없는 인정 결정을 두고,인간이 한 이상 무언가 잘못된 결정에 대해 고칠 수 있는 길은 터야 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면서 “일정한 요건 아래 재심의를 할 수 있는 길이 법 개정에 따라 열린다면 반대하지 않고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되도록 표결하지 않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가능하면 국민들의 의견도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상결정 신중론 대두= 법이 개정되더라도 전교조 및 동의대 사건 자체를 재심의하는 것은 소급입법 논란의 여지가 있다.때문에 민주화운동으로는 인정하되 보상문제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자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현행 민주화보상법상은 사망하거나 다치지 않은 전교조해직교사나 동의대 사건 유죄판결자를 보상하는 근거규정이 없다.그러나 보상심의위와 이창복(李昌馥) 민주당 의원은 각각 이같은 케이스도 보상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해놓고 있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현행법상 민주화보상위의 결정을 번복할 길이 없으므로 전교조와 동의대 관련자의 명예는 회복해주되 금전적 보상은 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글리벡 공급중단 계속될듯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의 보험약값을 둘러싸고 정부와 제조사간 마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약값 재심사에서 기존 가격을 유지키로 결정,글리벡 공급중단사태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전문위원회는 지난 3일 한국노바티스가 낸 글리벡 보험약가상한조정신청건을 심의,기존 정부고시가격인 1정당 1만 7862원(월 214만 3440원)을 그대로 적용하되 6개월 후 약가를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보험약값에 반발,약 공급을 거부한 채250여명의 환자들에게 글리벡을 무상제공해온 노바티스는앞으로도 당분간 약공급을 중단키로 했다.한편 ‘글리벡만성백혈병환자 비상대책위’와 건강관련 시민단체들은 노바티스가 고시가를 거부할 경우 강제실시권을 발동할 것을 정부당국에 촉구했다. 김용수기자
  • 민주화심의위 운영방식 논란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원회(위원장 趙準熙)가 지난달 27일 전교조와 부산 동의대 사건을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한 뒤 보상심의위의 조직과 운영방식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보수층은 “보상심의위의 구성과 운영을 대폭 변경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반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진보세력들은 “현행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보혁(保革)논쟁에서 한발짝 물러서 있던 정부는 사태의심각성을 뒤늦게 깨닫고 2일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 문제를 공식논의하는 등 해결책 마련에 나설 움직임이다. ◆현행유지 논거는=개혁층은 보상심의위의 조직·운영의문제가 아니라 보는 시각이 잘못됐다고 반박한다.해직교사를 민주화운동자로 인정하면 나머지는 모두 반민주적인 교사가 된다는 식의 이분법은 사라져야 할 때라는 것이다. 고계현(高桂鉉) 경실련 정책실장은 “군사독재 아래에서는 자유롭게 주장을 펴지 못하고 민주화운동 자체가 실정법 위반이기 때문에 지금의 사회적 기준과는 많이 다르다.”면서 “보상심의위가 충분한 토론과 합의를 거쳤다면 이를 이성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고 실장은 “일부에서 보상심의위에 근본적인 문제가있다고 비판하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재율(朴在律)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일부 계층의 시각에 문제가 있다.”면서 “동의대 사태의 경우 보상심의위가 경찰·유가족 등의 반발을 사전에 무마할수 있는 사전 정지 작업을 제대로 거치지 않아 사회적인논란거리가 된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개편 목소리도 높아=위원회 안에서도 보완해야 한다는의견이 나오고 있다.전교조 관련 결정에 찬성한 한 위원은 “지금과 같은 결정방식으로는 제2의 전교조와 동의대 같은 결정이 있을지 모른다.”면서 “위원회의 설립취지에대해서는 이의가 없는 만큼 기본 위상은 그대로 두더라도문제점 보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다른 보상심의위 관계자도 “보상심의위가 사건 진상을조사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위원들의 개인적인 소신에 따라 민주화운동 여부를 판단하고 있어 이같은 사회적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국공사립초중고등학교장회 협의회측도 “위원회가 완전한 합의 도출도 없이 밀어붙이기식의 독선적 판정으로사회적 물의를 빚었다.”며 조직개편을 촉구했다. ◆정부도 대책 마련=청와대가 이날 보상심의위의 결정에대해 이의를 제기,귀추가 주목된다.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민주화보상심의위의 결정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문제 제기가 있는 것에 관해 논의가 있었다.”고 이례적으로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민주화보상위 결정에 대한 청와대 입장은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볼 때 결정이 성급했다는것”이라면서 “민주화보상위가 상대 당사자들에 대한 구증과 객관적 검증작업을 소홀히 한 채 신청자의 주장과 자료만을 근거로 판단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민주화보상위는 독립기구로 청와대가 이래라 저래라 할 경우 부당한 간섭으로 비춰질 수 있어 조심스럽다.”면서 “민주화보상위 결정의 파장이 워낙 커져 청와대의 입장을 밝히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이어 “전교조 해직교사의 경우 교원단체에서재심을 공식 요청했으나 법적으로 재심이 어렵고,민주화보상위 위원들이 자신들의 결정을 번복할지 여부도 미지수”라면서 “국회에 관련 보상법안이 넘어간 만큼 국회에서 제대로 처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풍연 김영중기자 jeunesse@
  • [기고] ‘전교조 민주화운동’ 공론화를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최근 전교조 출신 해직교사 1139명 모두를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위원회는 ‘관련 자료와 당시 시대상황 등을 종합해 볼 때 전교조 가입 행위는 교사들의 노동 3권 신장보다는 교육의 민주화,인간화,정치적 중립성 등 교육기본권 신장에 궁극적 목적이 있어 권위주의 통치에 항거한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위원회가 주장하고 있는 바와 같이 현재가아닌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만 비추어본다면 수긍할 만한 측면이 있다.당시에 많은 교사들이 사립학교재단의 전횡과 각종 비리 그리고 군사정부의 권위주의적이고,비인간적인 교육방침에 대하여 복종과 침묵만으로 일관하고 있을 때,전교조 교사들은 자신이 파면되리라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이에 용감하게 항거했다.이로 인해 그들은 물론 가족들까지도 경제적으로,사회적으로,심리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게 됐다.이러한 그들의 용감한 행동은 오늘의 교육의 민주화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민주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위원회에서는 좀 더 엄밀한 조사와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옥석을 가려 교직 사회와 우리 사회의 민주화에기여한 훌륭한 교사들만을 선정했어야만 했다.단순히 당시에 전교조에 가입했었다는 사실 하나만을 가지고 우리 사회의 민주화에 기여한 공로자로 인정하는 것은 아무래도 사회적 설득력이 미약하다. 또한 전교조에 가입했던 교사들을 ‘민주화 세력'이라고 한다면,당시에 나름의 교육적 소신과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교사들을 전교조에 가입하지 말도록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던교육행정가들은 ‘반민주화 세력'이 되고 만다.이것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사회적 상황을 지나치게 단순화해 전교조 가입 여부라는 하나의 기준과 편중된 사고방식에 의해 교육계를 편가르고 분열시키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전교조에 대한 위원회의 역사적 평가의 타당성을 짚어보기 위해서는 우선 역사는 결코 단순한 객관적인 사실의 편찬만은 아니며,시대가 달라지면 역사적인 사실에 대한 해석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또한 이 에이치 카가 말한 것처럼 “사실은 결코 생선가게 목판에 놓인 생선과 같은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도 명심해야만 한다. 사실은 광대한,때로는 접근할 수 없는 바다 속을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와 같은 것이다.역사가가 무엇을 잡아낼 것인지는 어느 정도 우연에 달려있기도 하지만,주로 그가 바다의어느 지점에서 고기잡이를 하는가,어떤 고기잡이 도구를 선택하는가에 달려 있다.역사는 역사가와 사실의 상호작용의과정,즉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인 것이다. 위원회는 먼저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전교조의 활동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을 과연 얼마만큼 충실하고 깊이 있게수집하고 분석했으며,이러한 사실들을 어떤 관점에서 해석했는가를 밝혀야만 한다.나아가 현재의 상황과 관점에서 당시 전교조의 행동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광범위한 사회적 논의의 검증과정을 거쳐야만 한다.위원회의 재심과 공개적인 논의를 촉구한다. 정진곤 한양대교수·교육학
  • 민주화보상…경찰청장 “법적대응 검토”

    경찰청은 30일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가 지난 89년 동의대사태 관련자 46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한 것과 관련,행정심판 청구나 소송제기 등 법적 대응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팔호 경찰청장은 “감정적 대응을 할 생각은 없지만 이번 결정이 나오게 된 경위와 심의위의 결정이 효력이나 구속력이 있는지를 검토한 뒤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국가기관간 쟁송,해당 경찰관이나 유족의 행정심판 청구,경우회 등을 통한 소 제기 등 법률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또 심의위에 파견된 경찰관 5명을 철수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사학법인연합회도 이날 전교조 활동을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한 결정의 철회와 재심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야당도 강력하게 반발했다.한나라당 정책위원회는 “동의대 사건은 법원의 유죄확정 판결이 났고 전교조 활동도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 위법으로 확정된 사건”이라면서 결정 재고를 요구했다.자민련 정진석 대변인도 “국민의 보편적시각에서 재심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홍기 조현석기자 hkpark@
  • 7개사 코스닥 등록 승인

    코스닥위원회는 29일 토탈소프트뱅크,세안아이티,정호코리아,필링크,아비코전자,에스피지,동화씨엠테크 등 7개사의 코스닥 등록을 승인했다. 그러나 시스윌에 대해서는 재심의,탑엔지니어링에 대해서는 기각판정을 각각 내렸다.리얼미디어코리아,미토스,다이알로직코리아,제니엘에 대해서는 보류판정을 내렸다.이번에 승인된 법인은 5∼6월 공모를 거쳐 6∼7월에 등록하게된다. 문소영기자 symun@
  • “공권력집행 정당성 훼손”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가 지난 27일 89년 부산 동의대 사건 관련자 46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결정한 데 대해 경찰청이 법적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는 등 후유증이 커지고 있다. 경찰청 김정석 법무과장은 29일 “민주화운동관련법에 대한 법률 검토를 위해 보상심의위에 동의대 사건과 관련된자료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경찰관 다수가 사망한 사건이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될 수 있느냐.’는 문제에 대해 정밀 법적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과장은 “당시 공무집행과정에서 숨진 전경들은 이미 국가유공자로 지정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청(www.police.go.kr)과 민주화보상심의위(www.minjoo.go.kr) 홈페이지에는 위원회의 결정을 비난하는 글이 수백여건 넘게 올라오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당시 데모학생들이 일으킨 화재로 공무수행중인 경찰관 7명이 사망,불법폭력시위로 규정된 사건을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하는 것은 공권력 집행의 정당성을 뿌리째 흔들고 경찰의 사기를 저하시킨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높다. 경찰청은 특히 홈페이지의 ‘사이버 경찰청’을 통해 “동의대 사건의 민주화운동 인정 결정에 논리적이고 차분하게 대응자료 및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조직적 대응방침을 천명했다. 최문순이란 네티즌은 “경찰에게 폭력을 가하고 화염병으로 불태워 죽이면 민주투사가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유가족들도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동의대사태 순국경찰관 유족회 정유환 대표는 “법과 치안을 유지하다가순직한 경찰관들이 국립묘지에 묻혀 있는데,학생의 시위가 민주화운동이라면 고인들은 매국노란 말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정 대표는 “청와대를 비롯,보상심의위 등에 공식 항의 방문 및 진정서를 제출하고 소송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상심의위는 민주화운동 인정에 대한 재심 및 행정소송절차가 현행법에는 규정되어 있지 않다면서 결정을 번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영중 조현석기자 jeunesse@
  • 학교폭력 상담교사 둔다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이르면 올 2학기부터 전문 상담교사제가 도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9일 최근 중학교에서 수업중인 급우를 흉기로 살해하는 등 학교 폭력사건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상담만 전담하는 전문상담교사제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문상담교사는 교과 수업을 맡지 않고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상담만 전담하며,양호교사처럼 정식 교사와 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교육부는 올 2학기부터 광역시의 중·고교를 중심으로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한 뒤 내년까지 전국 6000여개의 중·고교에 한 명씩의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본인이 희망할 경우 상담사 자격증이 있거나 심리학 및 상담전공 교사를 우선적으로 전문상담교사로 배치키로 했다.청소년 수련원·상담소 등에 근무하는 대졸 출신의 청소년 지도사·상담사에게도 교사 자격증의 문호를 개방해교사 자격만 따면 상담교사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나 청소년 상담소 등과 연계,상담 학생들의 생활지도자료를 학교 및 학부모와 공유하는 한편 지역과 가정,학교가 공동으로 학생생활지도에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행정자치부,문화관광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자치단체나 민간 기업 등이 운영하는 문화센터와 청소년 상담센터 등에 다양한 학생생활지도 프로그램을 마련,학부모들이 자녀를 지도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영만(李英萬) 교육부 학교정책기획팀장은 “교과목까지 맡고 있는 기존의 진로상담교사만으로는 고질적인 학교폭력사건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대책을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교원징계재심위원회 강당에서 전국 16개 시·도 생활지도장학관 회의를 열고학생생활지도 대책을 논의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학력허위기재 해고 부당”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趙炳顯)는 31일 “학력을 허위기재해 해고된 유모(29·여)씨에 대해 구제결정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며 L사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로부터 해고통고를 받은 유씨가 입사시 허위로 학력을 기재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성실하게 회사생활을 하는 등 노동운동을 위해 위장취업한 것으로 볼 근거가 없는 만큼 유씨에 대한 해고통보는 징계권의 남용”이라고밝혔다. L사는 지난 92년 중·고졸 입사자로 회사에 들어온 유씨가노조 후생복지부장으로 활동하던 중 전문대 졸업자라는 사실을 알고 해고통보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결혼정보업체 코스닥등록 논란

    코스닥위원회가 결혼정보업체의 코스닥시장 등록 여부를놓고 고민에 빠졌다. 코스닥위는 27일 개최한 등록 예비심사에서 결혼정보업체인 듀오정보에 대해 “업종의 적합성에 대한 논란이 있다. ”며 보류판정을 내렸다.등록 예심에서 업종에 대한 적합성 논란으로 심사가 보류된 사례는 지난해 카지노업체인강원랜드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위 관계자는 “결혼정보업체는 허가가 아닌 신고로가능한 업종이기 때문에 운영의 투명성을 감시할 기관이없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며 “사행성이 논란이 됐던 강원랜드 심사때와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듀오정보는회원들에게 가입회비를 받아 중개하는 수익모델을 갖고 있는데,운영에 대한 투명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카지노나 복권 등 사행업체들은 해외증시에서는 상장된 사례가 많지만 결혼중개업체의 기업공개가 거의 없었다는 점도 코스닥위의 결정을 어렵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기업공개로 투명성을 높이려는 취지를 긍정적으로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한편 코스닥위원회는 이날 10개사에 대한 코스닥 등록예비심사를 벌여 인선이엔티,다스텍,오브제,한국전파기지국등 4개사를 승인했다.듀오정보를 비롯한 4개사는 보류판정을 받았고 메가메디칼은 기각,이모션은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이들 기업은 4∼5월중 공모를 거쳐 5∼6월중 등록될예정이다. 문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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