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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탈레나’, KBS 방송불가.. 비닐팩 안에서 꿈틀 ‘경악’

    ‘까탈레나’, KBS 방송불가.. 비닐팩 안에서 꿈틀 ‘경악’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가 인명경시를 이유로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오렌지캬라멜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KBS에서 21일 ‘까탈레나’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비닐 포장팩에 들어간 장면이 문제가 됐다. 해당 장면을 편집해 재심의를 넣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는 MBC와 SBS에서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난 상태다. KBS 심의국에서 문제 삼은 장면은 인어로 분한 오렌지 캬라멜 멤버들이 비닐 포장팩 안에 들어가 꿈틀거리는 모습이다. 사람이 포장된 모습이 인명경시라는 이유로 이러한 판정을 내린 것. ‘까탈레나’는 파키스탄 펀자브 족의 민요 ‘주띠메리(Jutti Meri)’를 차용해 만든 인도풍 디스코 곡으로 까칠하지만 이상한 매력으로 사람을 사로잡는 캐릭터 까탈레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인명경시’ 이유로 KBS 방송부적합…음악중심은?

    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인명경시’ 이유로 KBS 방송부적합…음악중심은?

    ’인명경시’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가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그룹 오렌지 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의 뮤직비디오가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자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재심의를 넣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렌지 캬라멜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22일 오전 한 매체에 “KBS에서 21일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비닐 포장팩에 들어간 장면이 문제가 됐다. 해당 장면을 편집해 재심의를 넣고 결과를 기다리겠다”라고 전했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는 MBC와 SBS에서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난 상태다. KBS 심의국에서 문제 삼는 장면은 인어로 분한 오렌지 캬라멜 멤버들이 비닐 포장팩 안에 들어가 꿈틀거리는 모습으로서 인명경시, 즉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여기는 듯한 장면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한편, ‘까탈레나’는 파키스탄 펀자브 족의 민요 ‘주띠메리(Jutti Meri)’를 차용해 만든 인도풍 디스코 곡으로, 까칠하지만 이상한 매력으로 사람을 사로잡는 캐릭터 까탈레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방송 부적합 판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비닐포장은 좀 심한 듯, 음악중심은 괜찮을까”,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심의가 너무 단편적으로만 본 것 아닌가. 음악중심은 문제 없겠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대놓고 사람 죽이는 장면이 나온 것도 아니고 새롭게 표현한 것뿐인데 너무하네. 음악중심은 어떻게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명경시’ 방송부적합에 진중권 “좀벌레” 비판…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논란

    ‘인명경시’ 방송부적합에 진중권 “좀벌레” 비판…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논란

    ’인명경시’ ‘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가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unheim)에 “뮤비 괜찮던데 심의에 걸렸네”라며 “근데 이런 뮤비 보며 ‘인명경시’ 운운하는 정신 나간 자들이야말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좀벌레들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1일 KBS는 뮤직비디오 3월 3주차(3월14~20일) 심의에서 오렌지캬라멜의 세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 방송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초밥을 떠올리는 모습을 한 채 밥알 위에 올라가거나 비닐 포장지에서 꿈틀대는 연기를 펼쳤다. KBS는 이러한 장면이 인명을 경시하는 것으로 판단, 방송부적격 결정을 내렸다. 이에 오렌지캬라멜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해당 장면만 일부 수정해 재심의를 넣을 예정”이라며 “MBC와 SBS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났다”고 밝혔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방송부적격 판정을 본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가 어떻게 인명경시냐? 진중권 말이 맞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교수 발언에 동의”,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말이 맞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방송불가에 “인명경시? 정신나간 자들” 진중권 일침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방송불가에 “인명경시? 정신나간 자들” 진중권 일침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가 인명경시를 이유로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비평가 진중권 교수는 쓴소리를 했다. 오렌지캬라멜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KBS에서 21일 ‘까탈레나’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비닐 포장팩에 들어간 장면이 문제가 됐다. 해당 장면을 편집해 재심의를 넣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는 MBC와 SBS에서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난 상태다. KBS 심의국에서 문제 삼은 장면은 인어로 분한 오렌지 캬라멜 멤버들이 비닐 포장팩 안에 들어가 꿈틀거리는 모습이다. 사람이 포장된 모습이 인명경시라는 이유로 이러한 판정을 내린 것. ‘까탈레나’는 파키스탄 펀자브 족의 민요 ‘주띠메리(Jutti Meri)’를 차용해 만든 인도풍 디스코 곡으로 까칠하지만 이상한 매력으로 사람을 사로잡는 캐릭터 까탈레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방송 부적격 판정 소식을 접한 진중권 교수는 22일 트위터에 “뮤비 괜찮던데 심의에 걸렸네. 그런데 이런 뮤비 보며 ‘인명경시’ 운운하는 정신 나간 자들이야말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좀벌레들입니다”라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말도 안 돼. 진중권 말이 맞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재밌기만 하던데. 진중권 트윗 폭풍 공감”,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를 보고 인명경시를 생각한 사람이 정말 신기하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뭔가 경악스럽긴 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까탈레나’ 뮤직비디오 캡처(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렌자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인명경시’ 이유로 KBS 방송 부적합 판정

    오렌자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인명경시’ 이유로 KBS 방송 부적합 판정

    ’인명경시’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가 ‘인명경시’를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그룹 오렌지 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의 뮤직비디오가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재심의를 넣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렌지 캬라멜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22일 오전 한 매체에 “KBS에서 21일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비닐 포장팩에 들어간 장면이 문제가 됐다. 해당 장면을 편집해 재심의를 넣고 결과를 기다리겠다”라고 전했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는 MBC와 SBS에서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난 상태다. KBS 심의국에서 문제 삼는 장면은 인어로 분한 오렌지 캬라멜 멤버들이 비닐 포장팩 안에 들어가 꿈틀거리는 모습으로서 인명경시, 즉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여기는 듯한 장면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한편, ‘까탈레나’는 파키스탄 펀자브 족의 민요 ‘주띠메리(Jutti Meri)’를 차용해 만든 인도풍 디스코 곡으로, 까칠하지만 이상한 매력으로 사람을 사로잡는 캐릭터 까탈레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방송 부적합 판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오버 아닌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저 정도도 허용 못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명경시 운운하는 자들이 좀벌레” 진중권,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심의에 비판

    “인명경시 운운하는 자들이 좀벌레” 진중권,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심의에 비판

    ’인명경시’ ‘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가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unheim)에 “뮤비 괜찮던데 심의에 걸렸네”라며 “근데 이런 뮤비 보며 ‘인명경시’ 운운하는 정신 나간 자들이야말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좀벌레들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1일 KBS는 뮤직비디오 3월 3주차(3월14~20일) 심의에서 오렌지캬라멜의 세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 방송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초밥을 떠올리는 모습을 한 채 밥알 위에 올라가거나 비닐 포장지에서 꿈틀대는 연기를 펼쳤다. KBS 심의국에서는 이러한 장면들이 인명경시, 즉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여기는 듯한 장면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오렌지캬라멜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해당 장면만 일부 수정해 재심의를 넣을 예정”이라며 “MBC와 SBS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났다”고 밝혔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방송부적격 판정을 본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참신한 표현을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막다니 진중권 말이 맞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말대로 저렇게 꽉 막힌 사람들이 자리 차지하고 앉아 있으니 큰일”,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이렇게 꽉 막혀서야 어디 창의성이 발휘되겠나. 진중권 비판이 옳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방송부적합 이유가 인명경시…진중권 비판

    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방송부적합 이유가 인명경시…진중권 비판

    ’인명경시’ ‘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가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unheim)에 “뮤비 괜찮던데 심의에 걸렸네”라며 “근데 이런 뮤비 보며 ‘인명경시’ 운운하는 정신 나간 자들이야말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좀벌레들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1일 KBS는 뮤직비디오 3월 3주차(3월14~20일) 심의에서 오렌지캬라멜의 세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 방송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초밥을 떠올리는 모습을 한 채 밥알 위에 올라가거나 비닐 포장지에서 꿈틀대는 연기를 펼쳤다. KBS 심의국에서는 이러한 장면들이 인명경시, 즉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여기는 듯한 장면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오렌지캬라멜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해당 장면만 일부 수정해 재심의를 넣을 예정”이라며 “MBC와 SBS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났다”고 밝혔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방송부적격 판정을 본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진중권 말이 백번 옳다. 저런 꽉 막힌 심의가 세상에 어딨나”,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몇년 뒤에 뒤돌아보면 진짜 기막힌 사례로 기억될 듯”,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말대로 저렇게 꽉 막힌 사람들이 심의를 하니 세상이 이 모양”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말대로 말도 안되는 방송 부적격 사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명경시’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심의 결과에 진중권 “좀벌레 같은…” 독설 비판

    ‘인명경시’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심의 결과에 진중권 “좀벌레 같은…” 독설 비판

    ’인명경시’ ‘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가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unheim)에 “뮤비 괜찮던데 심의에 걸렸네”라며 “근데 이런 뮤비 보며 ‘인명경시’ 운운하는 정신 나간 자들이야말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좀벌레들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1일 KBS는 뮤직비디오 3월 3주차(3월14~20일) 심의에서 오렌지캬라멜의 세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 방송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초밥을 떠올리는 모습을 한 채 밥알 위에 올라가거나 비닐 포장지에서 꿈틀대는 연기를 펼쳤다. KBS 심의국에서는 이러한 장면들이 인명경시, 즉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여기는 듯한 장면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오렌지캬라멜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해당 장면만 일부 수정해 재심의를 넣을 예정”이라며 “MBC와 SBS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났다”고 밝혔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방송부적격 판정을 본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진중권 지적대로 별 희한한 심의를 다 봤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말처럼 이게 독재시대야 뭐야”,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지적 공감한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말처럼 저런 꽉 막힌 사고가 사회를 갉아먹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과 서비스무역협정 비준 말라” 마잉주 총통에 대국민사과도 요구

    “中과 서비스무역협정 비준 말라” 마잉주 총통에 대국민사과도 요구

    타이완(臺灣)에서 중국과의 서비스 산업분야 시장 개방 확대 문제를 놓고 국회가 학생들에 의해 점거되는 등 심각한 사회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타이완 학생운동단체 회원과 활동가 등 200여명은 지난 18일 밤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입법원(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한 채 농성에 들어갔다고 타이완 연합신문망이 19일 보도했다. 입법원 본회의장이 시위대에 점거된 것은 타이완 헌정사상 처음이다. 이번 시위는 집권 국민당이 지난 17일 입법원 상임위에서 야당 소속 의원들과의 몸싸움 속에 일방적으로 중국과의 서비스무역협정 비준 절차를 강행하려 한 것이 발단이 됐다. 학생들은 서비스무역협정이 중국과의 ‘밀실협상’을 통해 이뤄졌다고 주장하면서 협정 재심의는 물론, 마잉주(馬英九) 총통과 집권당인 국민당의 대국민 사과도 요구했다. 이들은 협정 강행 통과 저지를 위해 입법원 본회의가 예정된 21일까지 점거 농성을 계속할 예정이다. 제1 야당인 민진당과 급진 독립성향의 타이완단결연맹 등 야권도 입법원 주변에서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파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타이완은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제9차 고위급 회담을 열고 2010년 체결된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후속조치로 전자상거래, 금융, 의료, 통신, 여행, 운수, 문화창작 등 서비스 산업분야 시장에 대한 상호 개방에 합의했다. 그러나 야권은 타이완 경제의 중국 종속을 가속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야권과 학생단체 등의 반발이 마잉주 정부의 친중국 정책에 대한 견제구 성격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특히 오는 11월 동시 지방선거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대중국 정책을 둘러싼 사회적 분열상이 격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김관진 “자살병사 조의금 유용 엄정처벌”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28일 육군 모 부대 간부들이 군복무 중 가혹 행위로 자살한 병사의 조의금을 가로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엄중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자살 사건 경위와 군 수사 당국의 수사 착수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격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일반사망(자살) 처리된 김모 일병의 순직 여부를 가리는 재심의 절차도 신속히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본부 중앙수사단은 김 일병이 근무했던 부대의 여단장과 헌병대, 기무부대 간부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육군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처벌도 이뤄질 것”이라며 “조의금을 유가족 몰래 사용한 게 확인되면 변상 조치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일병은 2011년 12월 경기도의 모 육군 사단에 복무하던 중 선임병들의 가혹 행위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당시 부대 헌병대는 우울증 증세 악화로 인한 자살이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해당 부대 여단장과 간부들은 장병들이 십시일반 모은 조의금 158만 5000원을 회식비와 격려비 등에 쓴 것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드러났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공사 女생도 뒤바뀐 대통령상… 교장 “수상자 재심의 하겠다”

    최근 발생한 공군사관학교 수석 졸업 여생도가 ‘대통령상’ 수상에서 탈락한 사건이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논란이 됐다. 의원들이 ‘성차별’이라고 꼬집으며 질타하자 이영만 공사 교장은 뒤늦게 재심의하기로 했다. 이 여생도는 차석에게 주어지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차석으로 졸업한 남생도가 대통령상을 받았다.<서울신문 2월 18일자 9면>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은 “4년간 열심히 공부해 1등을 한 학생은 인격적 모욕만 당한 것”이라면서 “반드시 철회하고 정상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한기호 의원도 “학교에서 여성이라고 불이익을 준 것”이라며 이 교장을 몰아세웠다. 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생도에게 결격 사유가 있다면 포상 자체에서 배제해야지 차석과 상을 뒤바꾸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의혹의 시선을 보냈고, 같은 당 백군기 의원도 “뚜렷한 결격 사유를 설명하지 못하는 공사 측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종합 성적은 4년간 1등이지만, 자기계발 노력,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은 2위 생도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명했지만 설득력을 갖지 못하자 “결국 재심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개인정보유출사고의 불편한 진실] 금감원 솜방망이 처벌 왜

    [개인정보유출사고의 불편한 진실] 금감원 솜방망이 처벌 왜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이번 카드 3사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골탈태를 약속했다. 금융당국은 개인 정보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징계 수위도 상향 조정하기로 했지만 그간 제재심의위원회의 폐쇄적인 구조와 그들만의 학연, 지연 등을 배경으로 솜방망이 처벌을 양산해 온 것이 사실이다. 금융권도 그동안 얼마나 날림으로 고객 정보를 관리했는지에 대한 반성엔 눈을 감는다. 서울신문은 이들의 감추고 싶은 ‘불편한 진실’을 상, 하 두 차례로 나눠 짚어 본다. 이번 ‘카드 사태’ 전까지 개인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금융당국의 솜방망이 처벌이 줄기차게 나왔던 까닭은 징계를 하는 사람이든 징계를 받는 사람이든 결국 같은 집단에 있다는 의식이 작용한 탓이 크다고 분석된다. 이를 구조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제재 수위를 결정하는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다. 서울신문이 18일 국회 정무위 소속 정호준 민주당 의원에게서 제재심의위원 명단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제재 심의는 ▲학연, 지연으로 엮여 로비가 가능한 구조에 ▲감독자와 행위자를 분리해 징계하는 데다 ▲징계 과정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 폐쇄적인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과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제재심의위원 9명 중 6명은 민간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금감원은 로비를 방지한다면서 한 번도 명단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외부 인원 6명은 금감원장 추천 3명, 금융위원장 추천 3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외부 인원 6명은 교수 3명, 변호사 2명, 금융계 인사 1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징계 대상자와 학연, 지연으로 촘촘히 엮여 있다. 지난해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은 ISS(미국 주주총회 안건 분석 회사)에 경영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금감원 은행검사국에서 중징계(문책경고)를 통보받았지만 이후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경징계(주의적 경고 상당)로 깎였다. 제재심의위원 중 A 교수는 어 전 회장과 비슷한 기간에 캐나다의 한 대학 방문교수를 지냈고 한국경영학회 임원을 맡았었다. 금융계 인사인 제재심의위원 B씨는 어 전 회장과 대학 선후배 사이이고 어 전 회장과 제재심의위원인 변호사 C씨도 고교 선후배 관계로 엮여 있다. 이에 대해 제재심의위원 D씨는 “대부분 제재 대상자와 심의위원이 학연, 지연으로 묶여 있지만 제재 수위 결정은 각자의 양심에 따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 의원실에 따르면 어 전 회장의 징계 수위를 토론하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A 교수는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고 변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자와 행위자를 분리해 징계하는 것도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부르는 요인이다. 제재심의위원 E씨는 “CEO들은 감독자로, 행위자보다 수위를 최소 한 단계 이상 낮게 징계를 내리는 게 관례”라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금융 CEO가 금감원에서 징계를 받을 때 검사국에서 중징계를 통보해도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경징계로 수위가 낮춰진다. 이강태 비씨카드 사장도 하나SK카드 사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카드 불법 모집과 관련해 중징계를 통보받았지만 실제로는 경징계(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도 2011년 해킹 사고로 중징계(문책경고)를 통보받았지만 경징계(주의적 경고)로 낮아졌다. 또 징계 수위를 결정할 때도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지만 거의 토의로만 결정한다. 제재심의위원 F씨는 “회의할 때마다 20~30건을 처리하기 때문에 한 건에 10초 정도만 논의하고 넘어갈 때도 많다”고 말했다. 징계 과정을 비공개로 처리해 의혹을 살 때도 있다. 징계 수위에 대한 이유나 과정을 알리지 않고 결과만 외부에 통보하는 식이다. 금융계 인사는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권한이 세서 견제할 방법이 없다”면서 “투명한 구조를 갖추기 위해서는 심의위원 명단과 징계 결정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신한銀, 노회찬 등 정관계인사 계좌 불법조회 사실로

    김기식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폭로한 신한은행의 일부 정관계 인사 계좌 조회가 사실로 드러났다. 신한은행은 일반인 계좌도 수백건 이상 불법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정관계 고위 인사의 계좌 조회 혐의와 관련해 2010년 4~9월 신한은행 경영감사부와 검사부가 조회한 150만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인사에 대한 계좌 조회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이번 특검에서 (김 의원이 정관계 인사라고 주장한) 22명 중 15명은 동명이인으로 확인했고, 노회찬 전 의원을 포함한 나머지 7명도 모두 정관계 인사는 아니었다”면서 “7명 중에는 은행 관계자 등 일반인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여부는 조회 목적이 무엇인지와 권한이 없는 관계자가 조회했는지로 구분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신한은행이 노 전 의원을 포함한 정관계 인사 22명의 고객 정보를 불법 조회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선거관리위원회가 허용한 후원회 계좌를 신한은행이 조회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금감원은 또 신한은행이 일반인 계좌를 수백건 이상 무단 조회한 것도 밝혀냈다. 금감원은 조만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신한은행의 고객 계좌 불법 조회를 징계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당국이 아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상황인데 검사를 받는 입장에서 결과에 대해 입을 열 수 없는 입장”이라면서 “다만 검사 결과나 징계 사항을 통보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반면 노 전 의원의 후원회 계좌 조회에 대해서는 “정당한 상시 감사”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2010년 지방 선거 당시 노 의원 후원회 명의의 계좌가 같은 날 수십 개가 개설돼 ‘같은 날 하나의 명의로 3개 이상 계좌가 개설되면 감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들여다본 것”이라면서 “검사 당시 계좌 잔액이 모두 0원이어서 후원회 계좌에 많은 돈이 한꺼번에 들어와 조회를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KBS ‘불법도박 연예인’ 출연규제…토니안 소속 HOT 영상 방영 금지

    1990년대 원조 아이돌 그룹인 ‘H.O.T.’의 멤버 토니안이 상습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 중인 데 따라 KBS에서는 ‘H.O.T.’의 노래를 듣거나 영상을 볼 수 없게 됐다. KBS는 “토니안을 비롯해 이수근, 탁재훈 등 상습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 중인 연예인에 대해 지난해 12월 한시적 출연 규제를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과거 토니안이 속해 활동했던 ‘H.O.T.’의 음성과 영상이 모두 사용 금지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의 출연 규제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판결 후 재심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프로포폴 투약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와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고영욱은 방송 출연이 정지됐다.
  • 호재 가득 대전 관저지구, 부동산 시장 연일 꿈틀

    대전 관저지구가 인근의 부동산 개발 소식에 기대치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경제·문화·교통을 아우르는 주거 인프라가 형성되면서 대전의 대표적 저평가 지역에서 블루오션으로 위계가 상승, 기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 관저지구가 주목받고 있는 가장 큰 핵심사업은 신세계그룹의 유니온스퀘어 개발이다. 대전 서남부권의 태풍의 눈으로 일컬어지는 유니온스퀘어는 환경, 교통문제 등을 보완한 재심의 서류를 지난달 19일에 제출하고 2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재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2016년 하반기에 개장할 예정인 대전 유니온스퀘어는 대전시가 대전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부지를 개발하고, 이 중 약 35만㎡ 규모의 부지에 신세계가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짓는다.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아이스링크, 공연장, 캐릭터 테마파크 등 복합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들어서고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를 저가로 판매하는 프리미엄 아울렛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대전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대전 도안호수공원 역시 이달 중 최종 지정고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전시 도안신도시와 갑천 사이에 있는 농경지 85만6,000㎡를 호수공원과 주거지역으로 개발하는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은 현상설계와 실시설계 추진과정에서 도안신도시와 월평공원 등 주변 경관과 어울리도록 용적률과 공동주택 층고를 확정해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도안호수공원의 중도위 심의 통과 이후 도안신도시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기 시작한데 이어 도안호수공원 친수구역조성위원회 통과 및 신세계 유니온스퀘어까지 지정고시가 최종 결정 날 경우 그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지역민들이 유니온스퀘어 지정고시에 따른 시장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뿐 아니다. 대전 지하철 2호선 라인이 도안신도시와 관저지구를 통과하게 되면 도시철도 2호선 관저역을 사이에 두고 북으로는 도안신도시, 남으로는 관저지구와 유니온스퀘어가 위치하게 된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2019년 개통 예정으로 염홍철 대전시장은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과 관련 “올 1분기에는 현장견학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2분기에는 건설방식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전지하철 1호선 라인을 따라 형성됐던 역세권 프리미엄이 2호선 라인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도 상승세를 누리고 있다. 10년여간 신규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관저지구의 특성상 기존 아파트 이주 수요자들까지 가세하면서 분양 현장은 다소 들뜬 분위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관저지구의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저렴한 분양가로 향후 추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도안신도시 주요 단지 34평형 대비 약 3천만~5천만원 저렴하고 향후 프리미엄까지 감안하면 최대 1억원까지 저렴한 분양가라는 것이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관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4베이 설계 등으로 인근에서 보기 드문 최첨단 주거공간을 선보이고 단지 내외부 조경 및 자연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시 8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구봉산이 단지 뒤편에 위치해 있어 구봉산을 내 집처럼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학사 선택 외압” 동우여고 교사 양심선언

    “교학사 선택 외압” 동우여고 교사 양심선언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부른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에서 “교재 선택에 외압이 있었다”는 양심선언이 이어지는 등 반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일 경기 수원시 동우여고의 국사 교사 A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동우여고 국사 교과서 교학사 채택 철회를 요구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교사는 “교과서 선정을 앞두고 두달간 우리 학교 역사 교사들은 학교장으로부터 몇 차례 간절한 부탁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 학교에서는 재학생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안녕들 하십니까’란 제목의 대자보가 10여분 만에 철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자보에는 교학사 교과서를 한국사 교과서로 채택한 것에 대해 “역사를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가르쳐야 할 학교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의문스럽다”고 적혀 있었다. 이날 현재까지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고교는 동우여고를 비롯해 ▲수원 동원고 ▲울산 현대고 ▲대구 포산고 ▲경북 성주고 ▲전주 상산고 ▲파주 운정고 ▲여주 제일고 ▲성남 분당영덕여고 등 10곳으로 알려졌다. 당초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결정한 파주 운정고, 경북 성주고 등은 교사와 학생들의 반발에 계획을 철회하고 재심의하기로 했으며 성남 분당영덕여고는 교과서 채택 포기를 재검토 중이다. 한편 양철우 교학사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 상명학원의 인천 인명여고는 올해 역사 수업을 개설하지 않기로 해 역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카드사 보험 불완전판매 무더기 적발

    금융당국이 신용카드사가 판매하는 보험상품인 ‘카드슈랑스’(카드+보험)의 불완전 판매를 대거 적발했다. 금융감독원은 9일 신한카드, 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 전업 카드사를 대상으로 한 카드슈랑스 불완전 판매 검사를 마치고 최근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올 6~7월 카드슈랑스 대상 검사를 처음 실시해 불완전 판매 사례를 수백 건 적발했다”면서 “이르면 오는 19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카드사들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와 더불어 임직원 문책 등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성남시민축구단 조례안 진통 끝 통과… 창단 탄력

    프로축구 K리그에서 일곱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성남 구단의 재창단 작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성남시의회는 25일 올해 3차 본회의를 열고 프로축구 성남 일화를 인수해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는 내용의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성남 구단은 재창단 작업을 거쳐 다음 달 10일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거나 이날 부결됐다면 다음 달 20일로 예정된 4차 본회의에 재상정될 수밖에 없어 드래프트 참가 여부가 불투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선수 수급과 동계 훈련, 스폰서 협상 등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내년 1월 1일 재창단도 늦춰져 아예 리그 참가가 불가능해질 수 있었다. 시는 조례안 통과를 전제로 이달 안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회원 변경을 신청하고 현 구단주인 재단법인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통일재단)과 구단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21일 상임위를 열어 표결 끝에 가부 동수(찬성 4, 반대 4, 기권 1)로 조례안 심사를 보류하면서 재창단 계획은 벼랑 끝으로 몰렸다. 서포터들은 시의회를 항의 방문, 재심의를 촉구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 통합을 위한 희망이 벼랑 끝으로 몰리는 일을 막아 달라”며 새누리당 시의원들에게 호소문을 보냈다. 최윤길(무소속) 의장이 이날 오후 직권으로 본회의에 조례안을 상정했고, 자리를 비웠던 새누리당 시의원 일부가 회의장에 나타나는 등 의석 34명의 과반인 20여명이 참석, 정족수가 채워졌다. 참석한 시의원들은 표결 없이 전원 합의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국민은행의 카자흐은행 ‘5년 부실’ 뒷북 점검

    국민은행의 카자흐은행 ‘5년 부실’ 뒷북 점검

    금융감독 당국이 KB국민은행이 5년 전 지분을 인수한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의 부실 파악에 나섰다. 앞서 부실 인수가 확인됐음에도 이제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뒷북’ 수습에 나선 것이다. 은행 또한 5년간 해외영업장의 부실을 방치해 왔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조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실무진 등은 다음 달 초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을 방문해 국민은행이 2대 주주인 BCC 부실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부원장이 직접 현지 방문을 통해 점검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안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다. 최근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이 BCC 부실과 관련해 금감원에 두 차례 공문을 보낸 데다 현지에서 BCC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해외 법인은 현지 금융당국 관할이라 국내에서 파악하기 힘들다”면서 “분식회계 가능성 등은 그쪽(카자흐스탄 금융당국)에서 제기한 것이고 우리 쪽은 알기 어려워 직접 가서 살펴본 다음 구체적인 문제점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CC는 금융권에서 최악의 해외투자 사례로 꼽히는, 국민은행의 ‘애물단지’다. 2007년 말 강정원 당시 국민은행장은 카자흐스탄의 높은 경제성장률 등을 보고 카자흐스탄 내 6위 은행이었던 BCC를 인수하기로 결심했다. 이어 국민은행은 2008년 8월 BCC 지분 41.9%를 9392억원에 사들였다. 하지만 그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BCC 주가가 하락하고 현지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대출 자산이 줄줄이 부실화돼 BCC는 2010년 244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권에서는 국민은행이 BCC를 너무 비싸게 인수했다는 거품론과 당시 강 행장이 외환은행 인수에 실패하자 뭔가 보여주기 위해 무리하게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감원은 2010년 BCC 지분 매입과 관련해 KB금융 종합 검사를 실시했고 강 행장은 결국 국민은행장에서 물러났다. 이어 그해 8월 열린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BCC 투자 관련 이사회 허위 보고 등으로 강 전 행장은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투자 결정 당시 이사회에 중대 사안을 허위보고하거나 의도적으로 누락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런 부실 투자 문제에다 현재까지 8000억원대 손실을 입었지만 국민은행은 아직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BCC 장부가를 두고 논란이 일어나기까지 했다. 회계법인 삼정KPMG가 보고한 BCC 장부가는 1000억원대 중반인 반면 국민은행 외부감사인인 삼일PWC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는 2800여억원이었다. 삼정KPMG의 평가대로라면 BCC 장부가는 반토막이 난다. 대출채권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했다는 의혹이 커지는 부분이다.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9000억원 넘게 투자해서 여태까지 회계상 8000억원을 손실처리했다. 손실규모를 과소계상할 이유가 없을뿐더러 BCC는 세계적인 회사가 감사하고 있는데 분식회계는 꿈도 못 꾼다”며 분식회계 의혹을 부인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보험사, 계약거부자 개인정보까지 수집·공유

    보험회사들의 마구잡이식 개인정보 수집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가 보험 가입을 거부당한 사람들의 건강진단 정보까지 수집, 공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허용 범위 내의 정보 수집이라면 적법하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단체는 국민감사 청구와 집단소송 제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 1~3월 실시된 보험협회의 고객정보 관리 실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결과, 보험사들이 2007년 이후 가입을 거부당한 사람들의 건강진단 정보를 전산화해 공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에 가입하려고 건강진단 정보를 제출할 때 개인정보 활용에 대해 당사자가 동의를 하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 정보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보험사들이 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금융위원회는 보험사들이 수집할 수 있는 정보의 범위를 기존 25개 종에서 60개 종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보험사들이 가입을 거부했다 하더라도 이 60개 종 안에 포함된 정보라면 수집 및 공유할 수 있다는 말이다. 매독, 요실금 같은 민감한 질병 정보라도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할 사유에 해당하면 보험사들이 얼마든지 활용해도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가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달 26일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두 협회에 대해 기관주의와 시정명령 등 경징계를 내렸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20일 이 징계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소비자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부회장은 “보험업계에 대한 금융당국의 조치가 적절한지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험 가입에 퇴짜를 놓은 보험회사가 자기 정보를 관리한다고 하면 누가 거기에 동의하겠느냐”고 말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보험업계의 개인정보 수집·활용 관련 피해자들을 모아 두 협회와 보험사들을 상대로 집단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소송단 모집 공고에 필요한 비용 마련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대해 한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사가 더 많은 고객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한다면 보험사기나 일부 고객의 모럴해저드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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