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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금융감독원 ◇국·실장 직위부여△인재교육원 실장 박선희△비서실장 강선남△법무실 국장 장진택△연금금융실장 박학순△금융그룹감독실장 이영로△핀테크지원실장 장경운 △금융감독연구센터 국장 정신동△신용감독국장 조성민△은행리스크업무실장 김성우△여신금융감독국장 이상민△상호금융감독실장 이희준△저축은행검사국장 박상춘△여신금융검사국장 황남준△자산운용감독국장 이경식△금융투자검사국장 황성윤△공시심사실장 박봉호△자본시장조사국장 김영철△회계관리국장 최상△회계기획감리실장 김정흠△보험리스크제도실장 박진해△분쟁조정2국장 김상대△불법금융대응단 국장 김철웅△인천지원장 원일연△경남지원장 안병규△제주지원장 도종택△전북지원장 김용실△충북지원장 이용관△강릉지원장 서창석△뉴욕사무소장 유창민△런던사무소장 이주현△북경사무소장 김재경◇국·실장 전보△기획조정국장 김종민△총무국장 서정호△인적자원개발실장 김태성△제재심의국장 이재용△국제협력국장 온영식△은행감독국장 이준수△일반은행검사국장 이근우△특수은행검사국장 권창우△저축은행감독국장 김영주△상호금융검사국장 엄주동△자산운용검사국장 서규영△기업공시국장 이관재△조사기획국장 김충우△회계심사국장 장석일△회계조사국장 정규성△보험감리국장 강한구△생명보험검사국장 박상욱△손해보험검사국장 박성기△보험영업검사실장 김소연△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오홍주△금융교육국장 정영석△감사실 국장 홍길△감찰실 국장 이진석△대구경북지원장 김윤진△광주전남지원장 박종수 △대전충남지원장 김영진 ■통계청 ◇과장급 인사△통계정책과 빈현준△통계데이터기획과 서운주△공간정보서비스과 채관병△경제통계기획과 최정수△경제총조사과 김상진△산업동향과 김보경△고용통계과 정동욱△조사기획과 공미숙△지역통계총괄과 이민경△경인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 황호숙△경제조사과 조윤구△농어업서비스업조사과 권태원△경인지방통계청 서울사무소장 김응하△인천사무소장 홍성희△수원사무소장 김정섭△동북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 김신호△지역통계과 송일규△경제조사과 서상록△동북지방통계청 춘천사무소장 송재원△호남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 한희석△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장 문정철△충청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 김미애
  • 체육단체 보조금 횡령 때 ‘고발’ 의무화된다

    앞으로 보조금을 받는 체육단체의 주요 비리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가 의무화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체육협회 임직원의 보조금 횡령 등을 차단하기 위해 ‘체육종목단체 운영관리의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을 대한체육회에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 권익위가 지난해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부 체육단체 임직원들의 업무추진비 변칙 수령, 자의적인 회계 처리, 허위 훈련 계획서 제출로 훈련 보조금 횡령을 비롯한 각종 부정행위가 드러났다. 지난해 말 기준 69개 체육단체가 대한체육회로부터 약 111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권익위에 따르면 A협회 사무국장은 부당하게 법인카드를 발급받아 22개월 동안 한도액보다 1200만원을 초과 지출하는가 하면 65건의 사적 경비를 집행했다. B연맹 소속 한 임원은 지역교육청으로부터 전국소년체육대회 훈련을 위탁받아 지급받은 훈련비 8억 8000만원 가운데 1억 9000만원만 훈련비로 사용하고 허위 훈련 계획서를 제출한 뒤 선수계좌로 입금된 훈련비를 챙기는 수법 등으로 나머지 6억 8900만원을 횡령했다. 그러나 이런 비위 행위가 적발돼도 자체 종결 처리하거나 경미한 징계에 그치는 등 온정적인 처리가 관행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위법·부당한 예산집행에 대한 점검 의무’ 규정을 명문화하도록 대한체육회에 권고했다. 또 주요 비리 행위에 대해선 반드시 고발 조치하고 의무고발 대상과 고발 주체, 고발 기준 등을 구체화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징계 수위가 관대하다고 판단되면 대한체육회가 체육단체에 재심의를 요구하도록 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음주비행’ 직전 적발된 진에어 부기장 90일 자격정지

    ‘음주비행’ 직전 적발된 진에어 부기장 90일 자격정지

    음주 상태에서 비행을 하려다 적발된 진에어 부기장에게 90일 자격정치 처분이 내려졌다. 국토교통부는 28일 항공분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재심의 5건, 신규 5건 등 총 10건의 심의 안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진에어의 A부기장은 지난달 14일 청주공항에서 음주 상태로 항공 업무를 수행하려다 항공안전감독관에게 적발됐다. 당시 A부기장은 혈중알코올농도 기준치인 0.02% 이상에 해당하는 ‘불가‘(Fail)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청주에 도착한 뒤 오후 7시부터 11시 20분까지 지인 3명과 2차에 걸쳐 소주 8병을 나눠 마셨다고 국토부에 진술했다. 지난달 1일 제주공항에서 제주항공 B정비사 역시 혈중알콜농도 0.034%로 음주단속(단속기준 0.02%)에 적발돼 60일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국토부는 진에어 4억 2000만원, 제주항공 2억 1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밖에 심의위는 항공기 탑재서류를 탑재하지 않은 이스타항공에게 과징금 2억 1000만원, 주기장에서 후진 중 조종 과실로 항공기 바퀴가 손상된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에게 과징금 각각 3억원을 확정했다. 또 객실여압계통 이상으로 회항한 대한항공에 과징금 6억원을 확정했다. 심의위는 아시아나 B747 연료계통결함 정비기록 미흡, 아시아나 204편 타이어압력 이상으로 회항한 아시아나항공에 과징금 각각 6억원을 부과했다. 또 항공기 복행 중 후방동체가 활주로와 접촉한 티웨이에게 과징금 6억원을 처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기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운항현장에 대한 안전감독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안전법령 위반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선수폭행 쇼트트랙 감독 자격 정지

    초·중고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쇼트트랙 감독에게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20일 전북도 체육회에 따르면 전주시설관리공단 소속이었던 쇼트트랙 코치 A씨가 2016년 10월부터 3개월 동안 초·중생 선수 9명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자녀의 몸 상태를 확인한 학부모는 지난해 2월 ‘코치를 처벌해달라’며 대한체육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학부모들은 A씨가 ‘스케이팅이 뒤처진다, 훈련 성과가 나지 않는다’며 아이스하키채로 헬멧을 쓴 선수의 머리를 내리쳤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부서진 헬멧의 파편이 빙상장 여기저기에 흩어질 정도로 심한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심지어 헬멧을 쓰지 않은 선수의 머리를 내려쳐 상처를 입혔다는 진정도 포함됐다. 어린 선수들을 경기장 외진 곳으로 끌고 가 손과 발로 폭행하고 넘어뜨렸다는 진술도 있었다. 학부모들이 민원을 제기하자 A씨는 코치직을 사임했다. 하지만 A씨에 대한 징계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대한체육회에 요청에 따라 전북체육회는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했다. 그러나 A씨가 체육회 소속이 아닐뿐더러 현재 스포츠 지도자도 아니어서 공정위 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대한체육회는 1년여 뒤 전북체육회에 민원 재처리 요청을 했다. 전북체육회는 뒤늦게 스포츠 공정위를 다시 열어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다. 폭력과 성폭력, 승부 조작 등과 관련해 1년 이상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으면 지도자로 영구히 등록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이 있어 A씨는 사실상 영구제명됐다. 이에대해 A씨는 징계에 불복해 대한체육회에 재심의를 요청했다. 그는 ‘선수들을 때린 건 사실이다. 다만 나름의 훈육 조치였다. 선수가 미워서 그랬던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선수로 키우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A씨가 폭행 사실을 인정해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며 “선수와 지도자 사이에 폭행이나 폭언이 없도록 관리·감독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문무일 검찰총장이 형제복지원 피해자 만나 눈물 흘린 사연은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문무일 검찰총장이 형제복지원 피해자 만나 눈물 흘린 사연은

    지난 27일 문무일 검찰총장이 부산 형제복지원에서 일어난 인권 침해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눈물로 사과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오늘은 형제복지원 사건을 꼭꼭 씹어보겠습니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10여 년 간 권위주의 정권의 사회정화라는 이유 아래 법적 근거도 없이 일어난 인권 유린 사건입니다. 부랑인, 그러니까 일정하게 사는 곳과 하는 일이 없는 사람들을 선도한다는 명목으로 경찰, 부산시 공무원 등이 장애인, 고아, 일반 시민을 복지원에 강제로 감금한 채 때리고 더 나아가 암매장을 한 거죠. 수용인원만 3000여명이 넘었고 사망자는 551명에 달했습니다. 마구잡이로 복지원에 사람들을 끌어올 수 있었던 건 내무부, 그러니까 지금으로 따지면 행정안전부의 ‘부랑인 신고, 단속, 수용, 보호와 귀향 및 사후관리에 관한 업무처리 지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소속 기관에 가이드라인 준 겁니다. 거리에서 외관상 아름답지 못한 모든 사람을 단속하고 강제 구금해도 된다는 거였죠. 해마다 국고도 약 20억 원 씩 지원이 됐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일이 벌어졌지만 복지원의 박인근 원장은 1989년 최종적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받습니다. 검찰이 특수감금,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했지만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된 거죠. 법원이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랐기 때문에 특수감금 부분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국고보조금을 횡령해 고급 아파트, 콘도미니엄, 골프회원권 등을 구입한 부분만 죄로 인정한 겁니다. 근데 이게 7번의 재판을 받으면서 1심 선고 10년에서 형량이 많이 줄어듭니다. 전두환 정권의 외압이 있었거든요. 수 십 년이 지났지만 피해자와 가족들이 지금까지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입니다. 근데 지난해 12월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만들어지고 형제복지원 사건을 진상규명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다시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이후 지난달 10일 과거사위원회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데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피해자에 대한 검찰총장의 사과’와 ‘당시 박인근 원장의 감금 혐의에 대한 대법원 무죄 부분이 법령에 위반되니 비상상고를 권고한다’. 이에 따라 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 20일과 23일 각각 비상상고와 사과를 진행한 겁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비상상고가 뭔지 궁금하실 겁니다. 형사소송법을 보면 나와 있는데요. 비상상고는 판결이 확정된 이후라도 사건 심리가 법령에 위반됐다는 점이 발견됐을 때 검찰총장이 대법원에 다시 재판해줄 것을 신청하는 겁니다. 이 사건에 대입해보면 법적 근거가 없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특수감금죄 부분을 무죄로 선고한 게 법령에 맞지 않는 판결이니 다시 좀 봐달라고 대법원에 요청한 겁니다. 아마 재심과 비슷하게 느껴지실 텐데요. 비상상고는 당시에 법령을 잘못 적용했으니 다시 제대로 적용해보겠다 이런 느낌이고, 재심은 피고인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그러니까 피고인을 구제하는 게 1차적 목표입니다. 2016년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하잖아요. 이미 최모씨는 살인혐의로 10년을 복역했지만 죄가 없다고 다시 판결을 해준 거죠. 비상상고가 박인근 원장을 구제하려고 진행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면 비상상고와 재심의 차이점이 이해되실 겁니다. 사실상 비상상고는 선언적 의미가 강한 건데요. 그래서 국회에 발의돼 있는 특별법의 통과가 중요합니다. 2014년 발의됐던 형제복지원 특별법(내무부 훈령 등에 의한 형제복지원 피해사건 진상 규명 법률안)은 19대 국회 종료와 함께 폐기됐습니다. 2016년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재발의 했죠. 특별법에는 피해자 및 유족에 대한 명예회복 및 보상 규정과 함께, 국무총리 소속의 ‘형제복지원 피해사건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해 직권조사 및 진상규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법안 통과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그동안 자신들의 피해를 말조차 할 수 없었던 가장 약한 사람들인 아동, 장애인, 빈민층의 인권을 유린한 사건입니다. 하루빨리 특별법이 통과돼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겠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팟캐스트는 ‘팟빵’이나 ‘팟티’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 팟빵 접속하기 - 팟티 접속하기
  • 경찰,광주 광산구 금고선정 위원 명단 유출 공무원 입건

    경찰이 광주 광산구 제1 금고 운영기관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 명단을 유출과 관련 해당 공무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20일 광산구 금고지정 담당 6급 공무원 A씨(50)를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광산구 금고 유치 경쟁에 나선 KB국민은행과 농협에 심사위원 명단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산구는 금고선정 심의를 하루 앞둔 지난달 23일 오후 구청 관계자,구의원,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확정했다. A씨는 금고선정 심의위원회가 열린 같은달 24일 오후 이전에 심사위원 명단을 국민은행과 농협 양쪽에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 5585억원의 기금을 운용하며 일반회계를 담당하는 제1금고 선정 심의가 투명하지 못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재심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2차례 참고인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인정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며 “(대가성 여부와 타 관련자가 있는지 등) 나머지 사안은 추가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산구는 앞서 지난달 30년 만에 농협에서 국민은행으로 1금고 운영기관을 교체했다. 국민은행은 지역사회기부금과 협력사업비를 농협보다 3배 많은 64억4000만원을 제시했다. 연간금리도 국민은행은 2.12%를 제안했는데 1400억원인 예치금을 3년간 맡겼을 때 이자 수익이 농협보다 약 23억원 많다.1988년 광산군이 광주에 편입된 후 처음으로 광산구 금고를 다른 은행에 내준 농협은 법원에 금고계약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고양 한류월드내 K-컬처밸리 개발계획변경안 심의통과

    고양 한류월드내 K-컬처밸리 개발계획변경안 심의통과

    경기 고양시 한류월드내 K컬처밸리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의 동력을 얻게 됐다. 경기도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고양 K-컬처밸리 개발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케이밸리(주)는 상업용지 6필지를 3필지로 합치고 공공보행통로의 위치를 변경하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냈지만 지난 4월과 6월 잇따라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다.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주변 지역과의 상생방안 마련 등을 조건으로 이번에 사업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케이밸리는 이에 따라 고양시 건축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21년 개장을 목표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공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한류월드에 축구장 46개(30만2153㎡) 규모로 조성되며 테마파크(23만 7401㎡), 상업시설(4만 1724㎡), 융복합공연장·호텔(2만 3028㎡)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5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CJ E&M 컨소시엄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2016년 6월 경기도와 사업용지 매매 및 대부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부지 특혜 공급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도의회 행정사무조사를 받는 등 사업이 진척을 보지 못했다. 케이밸리는 이후 사업재개를 목표로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했지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K-컬처밸리는 테마파크와 상업시설 등을 제외한 융복합공연장만 2016년 8월 공사를 시작해 지하골조공사가 20%가량 진행됐다. 그러나 이마저도 전체 개발계획 변경 지연에 따른 사업시행자 내부 사정으로 지난 7월부터 중지된 상태다. 이성호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제시된 내용들이 성실히 이행되도록 하겠다”면서 “K-컬처밸리가 명실상부한 한류 콘텐츠 및 국제적인 미디어 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군 복무 중 숨져 6년 만에 ‘자살’→‘순직’ 인정

    “소멸시효 5년 경과 이유 미지급 가혹” 권익위, 국방부에 ‘연금 재심의’ 권고 국민권익위원회는 군 복무 중 숨진 군인이 ‘자살’로 처리됐다가 ‘순직’으로 인정되면 유족연금 신청 기한을 순직 인정 시점부터 계산해야 한다고 국방부에 권고했다. 15일 권익위에 따르면 A중위는 2010년 11월 부대 인근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고 이듬해 2월 군은 A중위의 죽음을 자살로 처리했다. 이후 두 차례의 소송과 국방부 재조사를 거쳐 2016년 10월 국방부는 “고인의 사망은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과 관련한 구타, 가혹행위, 업무과중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A중위를 순직으로 인정했다. 이에 유족은 지난해 3월 유족연금을 신청했지만 국방부는 사망 후 5년간 연금신청을 하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며 연금 지급을 거부했다. 유족연금은 ‘공무상 질병 또는 부상으로 복무 중에 사망했을 때’ 지급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 A중위 어머니의 고충민원을 접수한 권익위는 “순직으로 인정되기 전까지는 사실상 유족연금 지급 대상으로 분류되지 않아 유가족이 유족연금을 신청할 수 없었다”며 국방부에 유족연금 지급을 재심의하라고 권고했다. 최근 국방부가 과거 일반사망으로 처리했던 군 사망자에 대해 재조사를 거쳐 순직으로 다시 결정하는 사례가 많아 유사한 피해자가 많이 생길 수 있다고 권익위는 우려했다. A중위와 비슷한 사례는 18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국방부는 8명에게만 유족연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10명은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며 유족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권태성 권익위 부위원장은 “소멸시효 완성을 이유로 유족연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유가족에게 너무 가혹한 처사”라면서 “이런 사건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리튬배터리 운송 제주항공, 재심서도 과징금 90억원

    리튬배터리 운송 제주항공, 재심서도 과징금 90억원

    폭발 위험이 있는 리튬배터리를 허가 없이 운송해 과징금 90억원 처분을 받은 제주항공이 처분이 과하다며 재심의를 요구했지만 원심이 유지됐다. 국토교통부는 항공분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주항공의 리튬배터리 운송에 대해 1심과 같은 과징금 90억원 처분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추가로 안전 규정을 위반한 5개 항공사에 대해서도 총 16억 2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4∼5월 홍콩 등에서 국토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위험물로 분류된 리튬배터리를 운송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 9월 국토부로부터 과징금 90억원 처분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리튬배터리가 장착된 시계를 운송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운송 대상이 휴대전화 보조배터리와 같은 것이 아니라 초소형 배터리가 내장된 시계라는 점을 강조하며 처분이 과도하다며 재심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제주항공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원심과 같은 과징금 90억원을 확정했다. 제주항공은 또 지난 5월 15일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출발 전 토잉카(견인차량)에 전방 바퀴가 떨어지는 사고를 내 과징금 3억원, 조종사 15일 자격정지 처분을 추가로 받았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8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한 항공기가 여압계통 이상으로 회항해 과징금 6억원, 조종사 자격정지 30일 처분을 받았다. 이스타항공은 5월 2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항공당국의 점검에 기내에 비치해야 하는 운항증명서(AOC) 사본을 갖추지 않아 과징금 4200만원, 조종사 자격정지 15일이 처분됐다. 에어서울은 5월 21일 인천공항에서 출발 직전 엔진 작동 과정에서 앞바퀴가 부러지는 사고를 내 과징금 3억원, 조종사 자격정지 30일 처분을 받았다. 에어인천은 5월 15일 인천에서 일본 나리타로 가던 항공기가 유압계통 이상으로 회항해 과징금 500만원, 자격정지 15일 처분을 받았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대 학생들 “미투 교수 돌아올 자리 없다...해임 대신 파면을”

    이대 학생들 “미투 교수 돌아올 자리 없다...해임 대신 파면을”

    교수들의 성폭력에 대한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고발이 나왔던 이화여대 학생들이 가해 교수들에 대한 징계 수위가 낮다며 징계위를 다시 열라고 촉구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와 성폭력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형예술대학 K교수와 음악대학 S교수에 대한 교원징계위원회의 해임 결정을 규탄했다. 총학생회는 “징계위가 K교수의 14가지 비위행위 중 1건만 징계사유로 인정했다”면서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이 내용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하면 징계양정이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교수들이 징계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교육부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는 기구다. 현재 K교수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회는 “성폭력 가해 교수가 해임 결과를 뒤집고 학교로 돌아올 것이 우려된다”면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징계위를 다시 열고 기존 해임처분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립학교법상 파면은 5년, 해임은 3년 동안 교원 재임용이 금지된다. 해임 교수는 퇴직금 수령도 가능하다. 지난 3월 이화여대에서는 S교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하고 K교수도 학생에게 술 시중을 들게 하는 등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후 이화여대는 성희롱심의위원회를 열고 두 교수에 대해 파면을 권고했으나 지난 9월 징계위는 해임 처분을 내렸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강제노역·가혹행위로 12년간 551명 사망… 대검 비상상고 권고로 진실 규명 ‘한 걸음’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강제노역·가혹행위로 12년간 551명 사망… 대검 비상상고 권고로 진실 규명 ‘한 걸음’

    부랑인 관리 지침 근거로 3만명 입소 행정부 조직적 은폐로 원장 ‘면죄부’ 계류 중인 특별법도 제정 탄력받을 듯부산 형제복지원 참상은 정부가 원인을 제공했다. 1975년 부랑인 관리 지침인 내무부 훈령 제410호를 발령했고, 복지원은 이를 근거로 경찰과 공무원들이 부랑인으로 낙인찍은 이들을 입소시켜 선도라는 미명 아래 강제 노역에 동원하고 가혹 행위를 일삼았다. 참상이 세상이 알려져 폐쇄된 1987년까지 12년간 3만여명이 입소했고, 12년간 공식 확인된 사망자만 551명이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거리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연행되거나 기술을 배우게 해주겠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입소한 이들이 태반이었다. 형제복지원의 실상은 당시 부산지검 울산지청에 근무 중이던 김용원 검사(현재 변호사)가 울산의 한 공사장에 동원된 원생들의 노역 현장을 우연히 발견해 수사를 시작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불법 감금과 강제 노역, 구타와 학대, 성폭행 등이 자행된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권력층의 외압과 행정 당국의 조직적인 은폐·축소로 복지원에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최근 시의 관리 감독 소홀로 무고한 시민이 불법 감금돼 폭행과 강제 노역 등 참혹한 인권유린을 당했다며 복지원 사건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처음으로 사과했다. 당시 김용원 검사가 외압을 받으면서도 박인근 복지원장을 체포해 재판에 넘겼지만 횡령 등 일부 혐의만 유죄로 인정됐고, 핵심 혐의인 불법 감금은 대법원에서 무죄 판단을 받았다. 내무부 훈령 제410호에 따른 적법한 수용이었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이 훈령 자체가 위헌·위법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대검 검찰개혁위원회가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대법원 비상상고를 권고한 것이다. 비상상고가 받아들여져 대법원이 재심의 절차를 밟게 되면 당시 불법 행위에 대한 진상 규명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피해 생존자들이 간절히 바라는 형제복지원 진상 규명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탄력을 받게 됐다. 특별법은 2014년 처음 발의됐지만, 심의를 미루다 국회 회기 만료로 폐기됐다. 2016년 다시 발의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계류돼 있지만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별법이 제정돼야 진상 규명과 가해자 처벌, 피해자 지원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다. 이향직씨는 “특별법의 가장 큰 목적은 당시 야만적 인권유린에 대한 진상 규명과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이라며 “피해자 보상 등 금전 문제로 초점이 흐려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sdragon@seoul.co.kr
  • 여자 교사 신체 불법 촬영·유포한 경남도 고교생들 전부 퇴학

    여자 교사 신체 불법 촬영·유포한 경남도 고교생들 전부 퇴학

    경남의 한 고교 학생들이 여자 교사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형사입건됐다. 학교는 불법 촬영을 주도한 학생 4명과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학생 2명을 퇴학 처분했다. 그러나 가해 학생들은 학교 처분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한 상태다. 경남도교육청은 19일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 조치하겠다”면서 피해 교사 3명에게는 공무상 병가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해 교사들은 현재 병가를 내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 A고교 학생 6명은 최근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 중 1명은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수업 중에 교사 3명의 치마 속을 5번에 걸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학생 3명은 질문을 하는 등 교사 주의를 분산시켜 몰래 촬영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과 카카오톡 비밀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한 영상을 본 다른 학생 2명은 또 다른 학생 4명에게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한 학교는 선도위원회를 열어 이들 6명을 퇴학 처분했다. 또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한 동영상을 본 학생 4명에게는 출석정지 10일 징계를 내렸다. 경찰은 이들 4명의 경우 영상을 보여달라고 요청해서 본 것으로 파악했지만 현행법상 처벌 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행법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행위에 대해서만 처벌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가해 학생들은 호기심에서 장난을 쳤을 뿐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학생들이 징계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한 상황이며 도교육청 등에서 조만간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퇴학 조치를 받은 가해 학생 6명과 영상을 본 학생 4명에 대해 재심 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학생들이 재심을 청구해 아직 징계 처분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퇴학 처분을 받은 가해 학생 중 1명은 교실에서, 다른 6명은 상담실에서 수업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가정학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학생 및 학부모 희망에 따른 조처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징계 처분이 확정된 상황이 아니어서 당사자들 희망에 따랐다”면서 “재심 심의위원회를 통해 또다시 징계 처분을 하더라도 당사자들이 그 결과에 불복할 경우 도교육청 학생징계조정위원회 및 행정소송 등을 거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명성교회 ‘부자 세습’ 사실상 무산

    부자 목회 대물림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명성교회 세습이 사실상 무산됐다. 명성교회가 속한 한국 개신교 장자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를 통해서다. 예장 통합은 12일 전북 익산 이리신광교회에서 제103회 정기총회 사흘째 회무를 진행, 지난달 7일 명성교회의 목회세습 결의 유효 결정을 낸 총회 재판국의 판결에 문제가 있다며 재심을 진행키로 했다. 총대들은 이와 관련해 총회 재판국 15명의 국원을 전원 교체키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총대들은 지난 11일 ‘은퇴한’ 담임목사 자녀 청빙은 제한할 수 없다는 헌법위원회의 해석을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해 명성교회의 세습에 사실상 제동을 걸었다. 예장 통합 세습금지법은 해당 교회에서 사임(사직) 또는 은퇴하는 위임(담임)목사의 배우자,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는 위임목사나 담임목사로 청빙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명성교회는 김삼환 목사에서 아들 김하나 목사로 세습을 청빙 형식으로 강행했고, 교단 헌법위원회가 이를 ‘적법’ 판결해 논란을 가중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헌법위원회는 ‘은퇴한’, ‘은퇴하는’ 부분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지만 개정 전까지는 기존 판결이 유효하다는 해석을 내렸었다. 이와 관련해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예장 통합 총회에 소송 재판의 문제가 있다며 재심을 신청했고 이날 청빙안이 상정됐다. 총회 결정에 따라 명성교회 세습 문제는 새로 구성되는 총회 재판국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재심의에서도 목회세습 결의 무효 판결이 날 경우 명성교회는 목회 대물림을 중단해야 한다. 따라서 부자 목회 승계에 완고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명성교회 측이 예장 통합 교단을 탈퇴할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명성교회는 단일교회 등록교인 10만명으로 한국 최대를 자랑한다. 예장 통합 교단장을 비롯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장, 세계교회협의회총회 대표 대회장 등을 지낸 김삼환 원로목사는 교계 안팎의 막강한 실력자로 통한다. 따라서 명성교회가 탈퇴할 경우 개신교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명성교회 ‘부자 세습’ 사실상 무산

    부자 목회 대물림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명성교회 세습이 사실상 무산됐다. 명성교회가 속한 한국 개신교 장자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를 통해서다.  예장 통합은 12일 전북 익산 이리신광교회에서 제103회 정기총회 사흘째 회무를 진행, 지난달 7일 명성교회의 목회세습 결의 유효 결정을 낸 총회 재판국의 판결에 문제가 있다며 재심을 진행키로 했다. 총대들은 이와 관련해 총회 재판국 15명의 국원을 전원 교체키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총대들은 지난 11일 ‘은퇴한’ 담임목사 자녀 청빙은 제한할 수 없다는 헌법위원회의 해석을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해 명성교회의 세습에 사실상 제동을 걸었다.  예장 통합 세습금지법은 해당 교회에서 사임(사직) 또는 은퇴하는 위임(담임)목사의 배우자,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는 위임목사나 담임목사로 청빙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명성교회는 김삼환 목사에서 아들 김하나 목사로 세습을 청빙 형식으로 강행했고, 교단 헌법위원회가 이를 ‘적법’ 판결해 논란을 가중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헌법위원회는 ‘은퇴한’, ‘은퇴하는’ 부분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지만 개정 전까지는 기존 판결이 유효하다는 해석을 내렸었다. 이와 관련해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예장 통합 총회에 소송 재판의 문제가 있다며 재심을 신청했고 이날 청빙안이 상정됐다.  총회 결정에 따라 명성교회 세습 문제는 새로 구성되는 총회 재판국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재심의에서도 목회세습 결의 무효 판결이 날 경우 명성교회는 목회 대물림을 중단해야 한다. 따라서 부자 목회 승계에 완고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명성교회 측이 예장 통합 교단을 탈퇴할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명성교회는 단일교회 등록교인 10만명으로 한국 최대를 자랑한다. 예장 통합 교단장을 비롯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장, 세계교회협의회총회 대표 대회장 등을 지낸 김삼환 원로목사는 교계 안팎의 막강한 실력자로 통한다. 따라서 명성교회가 탈퇴할 경우 개신교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조희연, “숙명여고 사건 재심 요청해도 결론 변화없을 것”

    조희연, “숙명여고 사건 재심 요청해도 결론 변화없을 것”

    서울시의회 출석해 답변…“문책에 아무 문제 없다”숙명여고 측, 재심 요청 뜻 밝혀경찰, 휴대전화 압수해 복구 작업 착수조희연 서울 교육감이 교장과 교감, 교무부장 등의 중징계를 요구한 ‘서울 숙명여고 의혹’ 감사 결과에 대해 “학교 측이 재심을 요청해도 결과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최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임시회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최선 의원이 “숙명여고에서 감사 결과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하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질의하자 “(형식상) 재심 절차는 진행해야겠지만 (전임 교장·교감·교무부장 등을) 문책한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시험 문제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니 결론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숙명여고 측은 최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교무부장의 시험지 단독 결재 등은 없었다”며 서울 교육청의 감사 결과를 부인했고, 교육청 측에 재심을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교육청은 앞서 ‘숙명여고 교무부장 A씨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한 것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이 커지자 감사를 벌여 지난달 29일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청 측은 “A씨가 교육청 지침을 어긴 채 자신의 딸들이 속한 2학년의 기말·중간고사 문제를 검토·결제했으며 정기고사 담당교사가 수업 등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혼자 시험문제를 검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내신 시험 관리를 엄격하게 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교장과 교감, 교무부장 A씨를 정직 징계하라고 재단 측에 요구했다. 다만, 시험 문제를 외부로 빼돌렸는지에 대해서는 “유출을 의심해볼 만한 정황은 있지만, 물증이 없어 경찰에 수사의뢰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사건을 맡은 서울 수서경찰서는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험문제 유출 혐의를 받는 A씨와 전임 교장·교감·정기고사 담당교사 등 수사대상자 4명으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의 디지털 포렌식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5일 숙명여고와 쌍둥이 딸이 다닌 학원, A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증거품들을 분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숙명여고 앞에서는 매일 학부모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이날 오전 숙명여고 앞에서 침묵 피켓팅 시위를 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숙명여고 사태는 한국 입시 제도가 내포하고 있는 근본적인 모순과 한계가 드러난 상징적 사건”이라면서 “내신은 완벽한 보안·관리가 불가능해 비리에 취약한데, 수시 비율이 80%에 달해 내신이 입시 당락과 직결되면서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숙명여고의 반격, “교무실에 40여명…혼자 시험문제 결제 안했다”

    숙명여고의 반격, “교무실에 40여명…혼자 시험문제 결제 안했다”

    교육청 감사 결과에 재심의 요청키로 / 새 부임 교장, “비전공자가 50분간 시험지 못 외워” / 교육청, “교무부장도 시인한 사실”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 성적이 급상승해 문·이과 전교 1등을 차지하며 불거진 ‘숙명여고 내신 문제 유출 의혹’을 두고 학교 측이 서울 교육청의 감사 결과를 부인하며 재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감사 결과와 달리 교무부장 혼자 교무실에서 시험지나 정답지를 결재한 적이 없다는 주장이다. 정재임 숙명여고 교감은 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교무부장이었던) A씨가 일하는 교무실은 교사 40여명이 함께 이용한다”면서 “A씨가 단독으로 시험지를 결재·검토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정 교감은 이날 새로 부임했다. 학교 측은 원래 A씨를 새 교감 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교육청의 특별감사가 진행되자 A씨가 자진 사퇴해 정 교감이 부임하게 됐다. 정 교감은 “정기고사 담당교사가 수업으로 자리를 비워야 해 결재판에 시험지를 놓고 가면 A씨가 바로 결재해 교감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정 교감과 함께 이날 부임한 이혜숙 교장은 “시험 출제 기간은 아주 분주하고 교사들이 (교무실에) 자주 오간다”면서 “비전공자가 50분간 한 과목 시험지를 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 교육청은 숙명여고 학업성적 특별감사 결과 “정기고사 담당교사가 수업 등으로 자리를 비우면 A씨가 단독으로 고사서류를 검토·결재했다”고 밝혔다. A씨가 시험지를 혼자 볼 수 있던 시간은 수업 한 교시가 진행되는 최장 50분으로 추정했다.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측이 감사 결과 일부를 반박한데 대해 “A씨도 시인한 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감사에서 고사 서류를 단독 검토·결제했다는 건 교무실에 홀로 있었다는 뜻이 아니라 아무도 없는 칸막이 안 책상에서 혼자 시험지를 검토, 결제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교장은 A씨의 쌍둥이 딸들 성적이 급상승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쌍둥이는 흔히 말하는 ‘내신스타일’로 상당히 열심히 공부했다“면서 ”음악·미술·체육 등 다른 학생들이 등한시하는 과목에서 점수가 높았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 앞에서 문제 유출 의혹에 항의하며 연일 이어지는 ‘촛불집회’에 대해서는 ”학교에 학생들이 있는 만큼 자제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 교육청은 지난달 16~22일 숙명여고 학업성적 특별감사를 진행한 뒤 “문제유출 개연성이 있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문제유출 여부를 가려내지는 못해 A씨와 당시 교장·교감, 정기고사 담당교사 등 4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경찰은 지난 2일 수사에 착수했다. 교육청은 문제유출 여부와 별도로 A씨가 자녀의 학년 시험지 결재라인에서 빠지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A씨와 당시 교장·교감, 정기고사 담당교사 등 4명의 징계를 학교법인에 요구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가리왕산 알파인스키 경기장 ‘전면 복원’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으로 사용됐던 가리왕산에 대한 ‘전면 복원’이 확정됐다.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중산위)는 3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가리왕산 생태복원 기본계획을 심의한 결과 일부 계획이 미비해 재심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산위는 강원도가 제출한 보완계획이 전면 복원에서 곤돌라 및 운영도로 등 일부 시설을 존치하는 것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환원에 맞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강원도가 약속한 전면 복원을 이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중산위원장인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중산위가 전면 복원 방침을 첫 확인함으로써 경기장의 사후 활용 논란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재심의는 복원계획에 대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가리왕산 알파인스키 경기장은 총 면적이 154㏊로 이중 142㏊가 국유림이고 복원대상지(81㏊) 대부분도 국유림(71.2㏊)이다.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복원과 활용을 놓고 갈등이 불거졌다. 지난 1월 중산위는 강원도가 제출한 복원계획에 대해 보완을 요구하며 심의를 보류했지만 강원도가 활용계획을 포기하지 않음에 따라 추가 보완을 요구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경제적 타당성 등 시설존치와 관련된 근거가 없었고 활용의 전제조건이었던 올림픽지원위원회의 결정 등 사전절차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시설 존치시 생태복원 자체가 어렵다는 의견이었다”고 소개했다. 또 경사를 고려하지 않은 지형복원과 미흡한 침투수 관리 방안 등 재해안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인자에 대한 보완 지적도 제기됐다. 중산위는 10월에 심의할 수 있도록 강원도에 9월 말까지 보완계획을 수립·제출하도록 결정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남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전남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전남소상공인연합회가 20일 순천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 소상공인 119민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위원회의 일방적인 최저임금 결정과정에 대한 항의 표명을 위해 오는 29일 광화문 소상공인 총궐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절박한 처지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요구인 5인미만 사업장 소상공인업종 차등화 방안 등을 외면한데 대해 분노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로 뭉친 전남소상공인연합회 소속 대표들과 직능단체 상가번영회 대표들은 “정부의 최저임금 재심의 불가 결정을 규탄한다”며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들의 눈물이 일부 무책임한 정치단체의 개입으로 정치화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발표한 고용노동부의 2019년도 최저임금 고시 강행으로 소상공인들은 허탈과 분노에 휩싸여 있다”면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로 뭉친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과 함께 직접적인 행동에 돌입할 것이다”고 입장을 내비쳤다. 이갑주 전남연합회장은 “매년 반복되는 최저임금 문제는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반영해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에 소상공인 대표 50% 참여를 보장하고, 공익위원 추천권 보장 등을 통해 임금 결정이 공정하게 개편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회측은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농어업인 등 경제 주체들의 입장이 반영되는 합리적인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기초 경제 주체들이 존중되는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호평 서울시의원, 발로 뛰는 현장방문으로 의정활동 본격돌입

    김호평 서울시의원, 발로 뛰는 현장방문으로 의정활동 본격돌입

    서울시의회 김호평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3)은 제283회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를 앞두고 16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내 「서울시 동부 50+캠퍼스 복합시설」의 건립 변경 계획(안)의 현안파악과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하여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해당 필지를 방문하며 의정활동을 전개하였다. 「서울시 동부 50+캠퍼스 복합시설」의 건립 변경 계획(안)은 동부권(광진구, 성동구, 중랑구, 동대문구)내에 50+ 지원시설이 없어 인근 지역 장년층 지원의 어려움이 있고, 주차시설이 열악한 주거밀집 지역으로써 공용주차장의 건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건립기간 및 사업비 조정을 변경하는 사업이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김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4)과 함께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이번 사업 계획변경의 필요성과 변경 내용 등을 보고받으며 사업규모와 소요예산 등 시설건립 변경의 타당성에 대해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14년도 ‘서울시 베이비부머 응원 종합계획’을 시작으로 추진되어 건립타당성 용역 조사 결과 적정을 인정받고, 공유재산심의 결과 조건부적정, 투자심사 결과 조건부추진을 받았으나 18년 6월 행안부 중앙투자심사결과 조건부동의를 받으며 공유재산 재심의를 거치게 되었다. 김호평 의원은 “광진구 내 장년층의 노후 대비를 위해 관련 시설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지역은 주택 밀집 지역으로써 주차난 해소 및 주거환경 개선이 더욱 시급하다”며 “곧 있을 제283회 임시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시 보다 세심히 검토하여 주민에게 꼭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정위, ‘계열사 신고 누락’ 조양호 회장 고발

    공정위, ‘계열사 신고 누락’ 조양호 회장 고발

    한진 “행정 착오… 재심의 신청할 것”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처남 소유인 납품업체를 계열사에서 제외하는 등 거짓 신고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조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납품하는 친족회사는 공정거래법상 한진 계열사에 속하는데도 이를 숨긴 채 내부거래를 한 혐의다. 공정위는 적발된 4개 회사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서 빠져 있던 기간에 벌어진 사익 편취나 부당지원 행위도 조사할 방침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진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공정위에 제출한 자료에서 처남 가족이 주식을 소유한 태일통상, 태일캐터링, 청원냉장, 세계혼재항공화물 등 4개 계열사와 62명의 친족을 누락했다. 이 가운데 태일통상과 태일캐터링은 대한항공 납품업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공정거래법은 총수가 친족(배우자,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등과 합해 30% 이상 최다출자한 회사는 계열사로 규정한다. 조 회장이 기소된다면 법원 판단에 따라 최대 징역 2년 혹은 벌금 1억 5000만원을 선고받을 수 있다. 조 회장은 이미 500억원대 상속세 미납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일부 친인척 현황과 관련 회사를 누락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실무 담당자가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일부 내용이 누락됐다는 사실을 모른 채 자료를 제출했다. 숨길 이유도 없고 전혀 고의도 아닌 행정 착오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정위에 재심의를 신청하고 과도한 처분임을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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