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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회의 당8역 총사퇴 파장] 사퇴뒷얘기·인선배경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과 당 8역의 전격적인 교체가 금명간단행될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대행은 8일 오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는 재신임을 받았으나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김대행에 대해 화를 내면서전격 경질로 선회됐다.김 대행은 청와대 주례보고에 앞서 열린 당 8역회의에서 전격적으로 일괄 사표를 제의했다.사전에 청와대와 교감이 있었다는 말도 나오지만 일괄 사표 시점이 늦었다는 비판도 없지않다.김 대행은 재신임을위해 일괄 사표방안을 내걸었지만 오히려 3개월만에 경질되는 결과를 빚은셈이다. 당주변에서는 총재대행후임으로 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이수성(李壽成)평통부의장,이종찬(李鍾贊)·한광옥(韓光玉)부총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대통령은 8역의 사표를 일단 모두 수리했지만 모두 교체할 것 같지는않다.8역 중에는 지난 4월 김 대행 체제로 들어선 뒤 당직을 새로 맡은 경우가 5명이나 되는 탓이다.김중권(金重權)청와대 비서실장도 “재 임명 여부는 금명간 결정된다”고 선별 수리 방침을 시사했다. 그러면 당 8역 중에는 누가 바뀔까.당 3역인 사무총장,총무,정책위의장의교체 가능성은 높다.특히 총장과 총무 교체는 확실시된다.새로 임명될 당 3역은 내년 4월의 총선을 치르는 실세로 봐도 무방할 듯 싶다.그렇기 때문에어느 때보다 후임에 관심이 높다. 정균환(鄭均桓)총장 교체는 확실하다.김 대행과의 관계가 그리 원만치 않은 데다 더 중요한 것은 내년 4월의 총선을 앞둔 실세 총장 기용론 때문이다.동교동계의 핵심인 김옥두(金玉斗)지방자치위원장이 후임에 유력하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같은 동교동계인 한화갑(韓和甲) 총재특보단장도 거론된다. 동교동계는 아니지만 박상천(朴相千)전 법무장관도 김 대통령의 신임을 바탕으로 총장 후보군에 포함된다. 경선으로 당선된지 3개월밖에 안된 손세일(孫世一)총무의 교체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손 총무는 순진한 탓인지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총무에게 끌려 다니는 등 여야협상에서 매끄럽지 못했다는 평이다.특별검사제와 관련해 국무총리를 직접 공격하는 발언을 하는 등 실언도 적지않았다. 후임에는 이해찬(李海瓚) 전교육부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전장관은 매우 깐깐한 성격이라 이부영총무 상대역으로는 적격이라는 말이나오고 있다.김충조(金忠兆)의원과 이상수(李相洙) 제 1정조위원장도 후보로거론되고는 있다. 곽태헌 추승호기자 tiger@
  • 옛동료 챙기는 金대통령

    金大中대통령이 6일 낮 전직장관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한다.朴定洙 전외교부,姜昌熙 전과기부,裵洵勳 전정통부,金善吉 전해양부장관 등 4명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한다.朱良子 전복지부장관과 尹厚淨 전여성특위위원장은 외국방문,입원 등의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추후 별도 일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6일 저녁에는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을 합동으로 초청,만찬을같이한다.이번 재·보선에서 ‘공조의 승리’를 자축하기 위한 자리다. 金대통령은 식목일 휴일인 5일 낮에는 崔章集 전정책기획위원장을 별도 면담했다.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의 위상 및 역할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교체였음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국민의 정부를 위해 많은 정책적 조언과 자문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金대통령의 이같은 행보를 ‘옛동료 챙기기’로 이해했다.‘한번 쓰고나면 버리는’ 일회용 인재풀(Pool)이 아니라 현역 때의장점을 고려,다시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재신임 인재운용 스타일’이라는것이다.대표적인 예로 文喜相전정무수석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에,金泰東전정책기획수석을 정책기획위원장에 ‘재활용’한 것을 꼽았다.朴수석은 “李康來전정무수석에게도 중요한 일을 맡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梁承賢
  • IOC 물밑 세력다툼 거세질듯

    창설 150년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더욱 거센 물밑 세력다툼에 휩싸일것 같다. IOC는 1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08차 임시총회에서 ‘솔트레이크 스캔들’에 연루된 장 클로드 강가(콩고) 등 위원 6명을 축출함으로써 3개월여에 걸친 진통을 일단락 지었다.더구나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위원장이 압도적인 재신임을 통해 2001년까지의 임기를 보장받아 표면적으로는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하지만 사마란치가 “남은 임기동안 개혁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한데서 보듯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 회복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며이 과정에서 ‘포스트 사마란치’를 겨냥한 ‘세(勢)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여겨진다. ‘솔트레이크 스캔들’을 주도했던 딕 파운드(캐나다) 부위원장과 자크 로게(벨기에) 등 앵글로 색슨계를 중심으로 한 ‘반(反)사마란치 그룹’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쏟겟지만 김운용 집행위원과 캐번 고스퍼(호주) 등 제3세계와 라틴계,동구권 IOC위원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이들은이번 스캔들을 통해 앵글로 색슨계에 견줘 상대적으로 더 큰 상처를 입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묵시적으로 연대를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앵글로 색슨계에 대한 반격은 오는 6월 서울 총회에서 신호탄이 쏘아 올려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IOC는 개혁작업을 위해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헨리 키신저 전 미국국무장관과 자크 들로르 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외부인사도 참여시킬 예정이다. 오병남
  • 김운용위원 17일 IOC총회 참석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이 제108차 I0C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오후 1시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한다. 김운용 집행위원은 15∼16일 스위스 로잔 IOC본부에서 열릴 집행위원회와 17∼18일 이틀동안 열릴 총회에 참석한다.IOC는 이번 총회에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 재신임 여부 ●200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방식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특히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뇌물 스캔들 관련 인사에 대한 징계가 확정될 전망으로 비탈리 스미르노프(러시아),루이 기랑두은디아예(코트디브아르)와 함께 ‘더 조사가 필요한 인물’로 분류된 김 집행위원에 대한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 오늘의 눈-검찰총장의 선택과 고민

    金泰政검찰총장이 미동(微動)도 않고 있다.3일에도 하루종일 집무실에서 고민에 빠진 듯 아무 말도 없이 앉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동반사퇴를 요구한 沈在淪대구고검장의 항명사건으로 충격타를 입은 데 이어 지난 1일 일선 검사들의 집단 반발로 결정적인 상처를 입은그로서는 현재의 상황이 답답하기 그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외견상 金총장에 대한 통치권자의 신임은 더욱 두터워졌다.金大中대통령은 沈고검장의 항명 직후 金총장의 사의를 반려,힘을 실어줬고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도 “검찰이 흔들려선 안된다”는 말로 신임을 거듭 확인했다.朴相千법무부장관도 이날 총장사퇴 불가를 분명히 했다. 특히 3일 새벽까지 이어진 심야 ‘전국 차장·수석검사회의’에서 일선 검사들마저 총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함으로써 퇴진문제는 수그러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金총장의 향후 입지는 그리 넓지 못할 것 같다.상명하복이 생명인검찰조직에서 총수로서의 위엄과 통제력을 상실했다는 자괴감이 金총장이 장고(長考)에들어간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 이유야 무엇이든 유례없는 검찰 항명사건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도 총장을옥죄고 있다.이런 측면에서 볼 때 재신임은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렇다고 金총장이 사퇴를 결심하기도 힘들다.총장 임기를 보장함으로써 검찰의 중립성을 높이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거스를 수도 없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대전 법조비리의 여진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의 용퇴는 자칫 무책임한 ‘도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뒀을 것이다. 金총장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은 당연할지 모른다.침묵하는 것이 여론이나 내부 반발을 더 이상 자극하지 않는 차선책일 수도 있다. 그러나 혼자만의 고민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검찰 구성원 전체와의 대화를 통해 총의를 모아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어쩌면 현재 金총장에게 요구되는 것은 ‘조직 재건의 의지’를 명확히 드러내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재신임을 받는 자세가 아닐까.chungsik@
  • 소장검사 ‘움직임’ 대책

    젊은 검사들이 검찰총장 사퇴 등을 요구하며 집단 움직임을 보이자 검찰 수뇌부가 즉각 수습에 나섰다. 기강을 생명으로 하는 검찰조직이 집단행동 파문에 휩싸이면 국기(國基)도흔들리게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해된다. 金大中대통령이 2일 국무회의에서 “검찰수뇌부는 흔들려서는 안된다”고주문한 데 이어 朴相千 법무부장관도 “집단행동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경한 톤으로 경고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도 “검찰수뇌부에 대한 (金대통령의) 신임은 확실하다”면서 “분명한 것은 金泰政 검찰총장의 책임하에 검찰개혁이 진행되고끝나야 된다는 것”이라고 정부의 방침을 분명히 했다. 여권의 핵심부가 이처럼 마지노선을 확실히 함에 따라 ‘연판장 파동’은조만간 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장 검사들로서도 언론보도 등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공표한 데다,이날열린 대검 회의에서도 자신들의 불만과 요구사항을 수뇌부에 전달한 이상 더이상 집단행동을 계속해야 할 명분이 없어졌다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그럼에도 이번 파문은 沈在淪 대구고검장의 항명사건 보다 휠씬 큰 후유증을 남길 전망이다. 사상 처음으로 검사들이 직속상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는사실 외에도 검찰에게는 가장 민감한 ‘정치적 중립’과 ‘공정한 인사’를들고 나왔기 때문이다.대전법조비리 수사를 통해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나 ‘매끄럽지 못한’ 뒷마무리로 내부 반발을 샀다는 점에서 金대통령의 신임 확인에도 불구하고 검찰 수뇌부의 입지는 극히 좁아진 것으로 이해된다.재신임이 도리어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어쨌든 검찰수뇌부는 이날 대검 회의에서 건의된 내용을 최대한 수용,다음주부터 단행되는 검찰인사에서 반영한다는 방침이나 검찰인사제도와 관련,획기적인 대안을 내놓지 않는 한 여진(餘震)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朴弘基 hkpark@
  • 美 對北 포용정책 가속화 예상/중간선거 이후 한반도 정책

    ◎클린턴 행정부 사실상 재신임/공화당 강경론 다소 무뎌질듯 이번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집권 민주당에 유리하게 나옴에 따라 그동안 공화당의 집중 포화를 맞아온 미 행정부의 대북(對北)포용정책이 어느 정도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 이전과 다름없이 공화당 의석수가 다수인 의회 구도가 지속되기 때문에 미 의회의 대북 강경흐름은 큰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통해 클린턴 행정부가 사실상 재신임을 얻은 만큼 대북 포용정책이 다시 추진력을 얻게 됐고 이에 대한 공화당의 제동도 다소 무뎌질 것이란 예측은 가능하다. 지난 94년 제네바 미·북 합의 당시부터 대북 유화책에 대한 회의론을 폈던 공화당은 최근 북한의 지하핵시설 의혹과 미사일 시험발사 논란이 일어나자 행정부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죄어왔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만약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했다면 미 행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은 다소 수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처럼 미국 전체가 대북 강경론으로 돌아설 경우자칫하면 지난 93년의 핵위기와 같은 한반도의 위기상황이 재연될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프랭크 머코스키 상원의원을 비롯해 벤저민 길먼 하원국제관계위원장,덕 비라이터 하원 아·태소위원장(이상 공화),토니 홀 하원의원(민주) 등 한반도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해온 인사들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대부분 당선됐다.
  • 성균관장 선거 3파전/최근덕 현관장·이완희 이사·최장규 전 의원

    ◎최 관장 재선에 자신감/이 이사 재단서 지원설/최 전 의원 ‘막판복병’ 최근덕 성균관장,이완희 재단이사,최창규 전 국회의원이 차기 성균관장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지난 96년 6월이후 유교의 개혁문제를 놓고 종권 다툼을 벌여온 성균관과 재단법인 성균관은 최근 23일 서울 종로 명륜동 유림회관 강당에서 성균관의정,부관장 선거를 치르기로 합의,10일 성균관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3명이 출마했다. 94년 성균관장에 취임한 최근덕 관장(62)은 96년 종헌을 개정,성균관장 재선에 성공했으나 재단측에서 “재단의 승인을 받지 않은 종헌은 무효”라고 주장,분규에 휘말려왔다. 정신문화원 교수와 성균관대 유학대학장 및 유학대학원장 등을 지냈으며 국제유학연합회의 이사장도 맡고 있다. 재단측에서 미는 것으로 알려진 이완희 이사(71)는 검찰서기관과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을 거쳐 유도회총본부 사무총장과 성균관 가족법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 최창규 전 의원(61)은 제11·12대 국회의원,독립기념관장,청년유도회 회장 등을 지냈다.독립운동가 면암 최익현선생의 후손. 현재 순국선열유족회장과 국가상징자문위원. 유림 사이에서는 최관장이 무난히 재신임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이사의 도전도 만만치 않은 듯. 최 전의원은 성균관측과 재단측의 분규에 염증을 느낀 유림들 사이에 지지를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균관과 재단측은 서울고등법원 민사20부의 권고에 따라 그동안 자격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양측의 대의원을 모두 배제한 채 각각 95명씩의 대의원을 새로 추천하기로 했다. 성균관장 선거에는 190명의 대의원을 비롯해 전국 234개 향교의 전교와 시도 향교 재단이사장,재단법인 이사,성균관 및 재단 간부,성균관대 총장 및 이사장 등 모두 468명이 참여한다.
  • 목사·장로 재신임 투표/기장,총회 헌법개정안 상정

    ◎안식년후 재시무 여부 결정/반포 서울교회선 이미 실시 목사·장로도 신도들의 신임투표를 통해 재임 여부가 결정되는 시대가 열린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교회(예장통합)는 지난 7월 개교회로는 처음으로 목사·장로에 대한 신임투표제를 도입,현재의 이종윤 담임목사에 대한 재신임을 물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도 14∼17일 열릴 총회에 신임투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총회 헌법개정안을 상정해놓고 있어 이 안이 통과될 경우 소속교회들이 모두 신임투표제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다른 교단으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목사·장로 신임투표제는 방법에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시행중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종교계는 물론 개신교 역사상 처음. 서울교회는 담임목사의 경우 6년 시무뒤 1년 안식년을,장로는 4년뒤 1년 안식년을 각각 갖기로 했으며 안식년이 끝날 때 당회에서 신임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여기서 3분의 2이상 찬성을 얻지 못하면 모든 교인이 참여하는 공동의회에서 최종신임을 묻는다. 서울교회는 이번 제도를 소급 적용하되 이미 안식년이 지난 대상자들에 대해선 안식년은 물론 신임투표까지도 받은 것으로 간주한다는 경과조치를 삽입했다. 올해 안식년을 맞은 이목사는 교회 형편상 안식년을 반납하겠다는 의사에 따라 신임투표를 실시,당회원 만장일치로 재신임을 확정했다. 기장의 총회헌법 개정안은 소속 교회의 모든 목사와 장로에게 6년뒤 안식년을 주고 안식년이 끝날 때 전 교인이 참석해 신임투표를 실시,재시무 여부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장총회 업무조정부 이재철목사는 “은퇴때까지 임기를 보장하는 것은 담임목사나 시무장로의 전횡을 부추길 뿐아니라 봉사나 신앙적인 성숙 등을 게을리 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며 “안식년을 통해 재충전기간을 거친 뒤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서 재신임을 묻는 것은 교회갱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원로등 잇단 회동 제2건국 박차/金대통령 총리인준 발판 개혁速步

    ◎정치적 부담 해소… 대화정치 시동/야도 동참 유도 국민운동 결집 나서 金大中 대통령이 金鍾泌 국무총리 국회인준을 계기로 탄력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18일 金총리와 韓勝憲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도 그러한 기류가 감지됐다.총리인준으로 새 정부 출범이후 내내 가졌던 정치적 부담이 해소된데 따른 것이다.19일 예정된 李哲承씨등 정계원로 22명과의 오찬과 국회의장단 및 여야 4당대표와의 만찬도 이 연장으로 볼 수 있다. 金대통령의 탄력적 행보는 대화정치 시동으로 이해된다.그것은 국정운영의 자신감과도 연결되는 대목이다.“며칠만 더 있었으면 서리기록을 깼을텐데…”(金대통령),“2번이나 임명장을 받았으니 재신임시켜 주신 것”(金총리)이라는 여유있는 대화내용이 그 반증이다.6개월에서 일주일 빠지는 기간동안 서리꼬리를 달았던 金총리보다 더 오래 총리서리를 지낸 이는 50년대초 자유당 시절 申性模(7개월),白斗鎭씨(6개월14일) 두사람 뿐이다. 金대통령은 특히 “공동정권임은 천하가 다 아는 일인데 인준이 늦어졌다”고 인준지연이 부적절함을 강조했다.대통령과 총리간 향후 관계에 대한 우려를 없애는 언급이었다. 정계원로 오찬과,부부동반이긴 하나 야당대표들도 초청한 만찬대화는 국회 정상화에 응답하는 金대통령의 메시지이다.즉 여야 영수회담을 포함,야당 정치인들과의 대화재개의 제스처로 풀이된다.金대통령 스스로도 ‘제2의 건국’을 제창한 터여서 정치권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李康來 정무수석도 “제2의 건국운동은 여권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한나라당의 전당대회 이후 정상적인 여야관계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계원로와의 오찬대화는 ‘제2의 건국운동’과 직결되어 있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취임인사 겸 국정에 관한 의견교환의 자리”라고 의전 성격의 행사로 설명하고 있지만 이들 원로들의 사회적 영향력을 감안할 때 민간주도의 ‘국민운동’과 무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金대통령은 제2의 건국을 제창하기에 앞서서도 지난달 말 전직대통령들과 만찬을 함께 함으로써 시동을 건 적이 있다. 어쨌든 취임 6개월이 되는 시점에 총리인준,야당 체제정비 등 정치권 정상화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짐으로써 金대통령의 개혁을 위한 보폭이 넓어질 것만은 분명하다.
  • 국민회의 辛 대변인 ‘얼굴 활짝’

    ◎‘안기부 문건 파동’으로 사의 표명… 침울/金 대통령 “열심히 뛰라” 재신임성 격려 침울해 있던 국민회의 辛基南 대변인의 얼굴이 다시 맑아졌다. 최근 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신경쓰지 말고 과거처럼 열심히 일해보라”는 ‘재신임성’ 격려를 듣고 부터다. ‘안기부 문건’ 파동이 거세게 일던 지난주 초. 辛대변인은 여러 경로를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 대변인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취지에서였다. 하지만 청와대로부터 “열심히 일을 해왔다”는 격려로 사실상 ‘사의’가 반려된 셈이다. ‘재신임’의 배경을 놓고 해석이 다양하다. 특히 申대변인에 대한 金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이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혁정치인’으로서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높이 샀다는 후문이다. 金대통령의 격려에 고무된 辛대변인은 휴일인 19일에도 경기 광명을을 누비며 ‘필승’의 교감을 나눴다.
  • 광역 副단체장 옥석고르기

    ◎여야막론 중앙당과 다리역할할 인물 물색/서울 신계륜·부산 남종섭 부시장 물망에 새달 1일 지방자치 단체장의 임기 개시를 앞두고 전국 16개 광역단체의 정무 부시장과 정무 부지사의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선자들은 당선자 나름대로 중앙당과 지역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할 ‘적임자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서울시 부시장은 국민회의 高建 당선자 캠프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申溪輪 전 의원이 유력하다. 부산 安相英 시장 당선자(한나라당)는 국제감각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인물을 찾고 있다.선거기획단 본부장을 지낸 南淙燮씨가 거론되고 있다. 역시 한나라당이 시장자리를 차지한 대구에서는 李鎭茂 정무부시장의 유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자민련의 인천은 국민회의 출신으로 부평구청장을 지낸 崔龍圭 변호사가 물망에 오르내린다. 국민회의 텃밭인 광주는 시장 경선후보로 출마했던 金泰弘 전 광주 북구청장이 대세를 굳히고 있다.자민련 洪善基·한나라당 沈完求 시장이 재선한 대전과 울산에서는 趙俊鎬,金泰洙 현 정무부시장의 유임설이 힘을 얻고 있다. 경기 부지사는 아직 안개 구도다.국민회의 林昌烈 당선자가 “당과 협의하여 결정하겠다”는 원칙을 언급했다. 전북은 柳鍾根 지사(국민회의)가 蔡秀一 현 부지사에 대한 재신임을 확인했고 전남은 국민회의의 許京萬 현지사가 趙寶勳 도의원을 내정했다는 후문이다. 국민회의의 禹瑾敏 제주지사 당선자는 李英吉 제주시지구당 수석부위원장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 자민련 洪善基·국민신당 宋千永/대전시장 후보 비교

    ◎자민련 洪善基/인지­지지도 모두 우위/시정업적 홍보에 주력 【대전=崔容圭 기자】 자민련 洪善基후보는 자신감에 차 있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인지도나 지지도,당선 가능성 모두가 상대후보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캠프 분위기가 차분하다.단지 시정 수행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다는 자세다. 洪후보의 가장 큰 득표기반은 자민련 정서에 있다.지난 95년 4·26 지방선거 이후 자민련 지지율은 60%선을 넘나든다.최근의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이같은 흐름은 변함이 없다. 여기에 ‘DJP공동정권’이라는 프리미엄도 작용하고 있다. 洪후보가 가급적 조용히 선거를 치르려 하는 뜻도 여기에 있다.실속없이 잡음을 일으켜 꼬투리를 잡히지 않겠다는 뜻이다.洪후보는 참모들에게 ‘다된 밥에 재 뿌리는일이 없도록 하라’고 단단히 일러놓았다. 洪후보는 지난 3년 동안 시정 각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고 강조한다.‘대전사랑운동’을 시민운동으로 승화시켰으며 신용보증기금 설립과 첨단산업단지 안의 현대전자 유치 등 지역경제기반 구축에도 한몫 했다고 내세운다. 洪시장의 행정 스타일은 치밀하고 섬세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그러나 관료적이고 포용력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없지 않다. 자기 사람이 아니면 좀처럼 중용하지 않는 인사스타일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국민신당 宋千永/야권단일화로 자신감/TV토론회 등에 기대 국민신당 宋千永후보는 지방행정 경험은 없지만 정치적 지명도는 높다.宋후보가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더구나 당락의 큰 변수가 하나 더 생겼다.金元雄 전 의원과 야권 단일화에 합의한 것.야권분열 속의 선거는 백전백패가 자명했지만 지난 20일 단일화합의를 도출해낸 뒤의 宋후보 표정엔 자신감이 붙었다. 宋후보는 TV토론회 등 미디어선거전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오랜 정치경험으로 얻은 특유의 호소력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생각이다. 선거전략은 단순하다.지역패권주의 정치의 타파를 호소한다는 것이다.민선단체장이 갖추어야 할 인물기준도 나름대로 제시한다.조직 장악력과 강한 추진력이다.민선시장직을 수행하는데는행정가보다 정치인이 낫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권자들은 宋후보의 정치적 경험과 경륜이 다른 후보를 압도하고 있음을 인정한다.그래선지 宋후보는 중앙정치나 기업운영 경험이 없는 행정가는 IMF체제하의 경제대란을 해결할 수 없다는 논리를 편다.유신시절 중소기업을 운영한 경흠을 강조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宋후보의 지지기반은 그리 확고하지 못한 편이다. 일부 유권자들은 참신성과 개혁성이 부족하다는 반응이다.한나라당에서 국민신당으로 말을 갈아타는 등 고비마다 당적을 바꾼 ‘철새정치인’ 이미지가 흠이다. □대전시장 후보 비교 ◇홍선기(자민련) 나이:62 출생지:대전 학력:대전고,중앙대 경제학과 주요경력:민정당 충남도지부 사무국장(85년) 정부1장관실 정무실장(90년) 대전시장(92년) 충남도지사(93년) 대전시장(95년) 가족:부인 이영희씨(57)와 1남2녀 별명:행정의 달인 재산:15억1,000억 병역:육군 상병제대 ◇송천영(국민신당) 나이:59 출생지:대전 학력:대전고,국민대 법대주요경력:민주화추진협의회 운영위원(84년) 12대 국회의원(대전동을·85년) 한국4H연맹총재(97년) 통일민주당 원내부총무(87년) 14대 국회의원(대전동을·96년) 신한국당 당무위원(87년) 국민신당 대전시지부 위원장(97년) 가족:부인 강순자씨(54)와 1남2녀 별명:불도저 재산:5억3,000만원 병역:육군 병장제대
  • “3자매각 확정된 것 아니다”/柳 기아 관리인 문답

    ◎국가경제정책에 부합된 합리적 방안 도출 【孫成珍 기자】 기아자동차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된 柳鍾烈 전 효성중공업 부회장은 15일 효성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기아 처리방안을 충분히 검토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柳부회장은 “기아의 제3자 매각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확정돼서 내가 온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언제 통보받았나. ▲지난 토요일 金英泰 산업은행장과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을 만나 맡아줄것을 요청받아 수락했다. ­기아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종업원 채권단 등과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어떻게 정상화시키는것이 국가경제정책에 맞는 것인지 지금부터 잘 검토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 ­종업원들이 출근저지 투쟁을 하고 있는데. ▲3자매각하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돼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들었다.효성서 10년간 근무하며 임금협상과 파업을 겪었다.그런 상황에는 익숙하다. ­기존 경영진은 어떻게 되나. ▲법정관리 절차에 따르면 임원은 일단 사표를 수리,재심하게 된다.그러나 임원이 많이 줄어 더 이상 줄여서는 안될 것으로 보며 대부분 재신임될 것이다. ­기아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 여러 방안을 강구해보겠다.제3자 매각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어느 기업이 기아인수하더라도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맞출수 있겠는가.제3자매각을 위해 내가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된 것으로 비쳐지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 ­3자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보나. ▲신문지상에 제3자매각으로 굳어졌다고 하나 사실이 아니다.법정관리인을 수락하며 지침을 받은 것도 없다.산은 총재에게 물어봤더니 3자매각이 확정된 게 아니라고 했다.
  • 한나라 지도체제 개편 윤곽

    ◎KT­DR,조순­이한동 라인 편들기 결정/조 총재 임기 보장… 순수 집단지도체제 채택 한나라당내 계파간 물밑 신경전이 치열했던 지도체제 개편문제가 서서히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조순 총재­이한동 대표로 이어지는 ‘당권파’와 이회창 명예총재­김윤환 고문으로 대표되는 ‘비당권파’의 힘겨루기에서 ‘당권파’가 대세를 장악해가는 분위기다.그동안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던 이기택 고문과 김덕룡 의원도 지도체제 문제와 관련,‘당권파’의 손을 들어줬다는 전언이다. ‘당권파’가 구상하고 있는 지도체제의 형태는 조총재의 임기를 보장하는 등 현 지도체제의 골간을 유지하는 것이다.총재와 부총재를 경선으로 선출해 총재단을 합의체로 운영토록 하는 ‘순수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하되 이번 ‘4·10전당대회’에서는 대선이전 정치적 합의를 존중해 조총재를 경선없이 재신임한다는 방안이다. 대선패배 이후 진로를 암중모색해온 이명예총재나 스스로 총재 경선에 도전할 의향도 없지 않았던 김고문으로서는 마뜩찮은 시나리오일 수 밖에 없다.그러나최근 ‘김종필 총리 인준 동의안’처리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대치정국에서 조총재­이대표로 이어지는 현지도부가 나름대로 지도력을 발휘했다는 것이 당내 평가여서 ‘비당권파’로서는 목소리를 높일 명분을 잃어가고 있다.민감한 정치현안이 첨예하게 불거진 현 상황에서 효율적인 대여 응집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라도 무리한 지도체제 개편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당권파’의 논리가 먹혀들고 있는 셈이다. 외환을 계기로 내우를 잠재운 효과로 볼 수 있다. 서청원 사무총장도 최근 기자들과 만나 “중진들의 의견이 대체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며 “김고문을 만나 취지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겠다”고 밝혀 지도체제 관련 논의가 사실상 마무리 상태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 한전 주총 30일로 연기/이종훈 시장 퇴임 유력

    한국전력이 당초 20일로 공고됐던 주주총회 날짜를 30일로 변경했다. 한전과 산업자원부는 이와 관련,“신정부 출범전 이사회에서 주총날짜를 공고하면서 주식배당 및 감사선임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으나 정부가 바뀐 만큼 임원의 재신임을 묻기 위해 이를 추가해 날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임기가 남아있는 이종훈 한전사장의 퇴임이 유력시된다.
  • “1급 이상 대폭 교체”/대사 107명 사표/주내 부처별 인사

    정부의 장·차관급 인선이 완료됨에 따라 각 부처는 새 정부조직법이 발효됐음에도 실시하지 못했던 인사를 이번 주내 단행할 예정이다. 인사대상이 되는 공무원은 1급 2백50여명을 비롯해 5급 이상만 2만5천여명이어서 공직사회에는 대대적인 인사태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당국자는 “장·차관 인사의 지연으로 열흘 이상 계속된 행정공백을 종결짓기 위해 각 부처는 주내에 실·국장 및 과장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정부 17개 부서 가운데 신설된 12개 부서의 전 직원에게 새보직을 부여하는 등 정부 수립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설부서는 재정경제부·통일부·외교통상부·행정자치부·과학기술부·문화관광부·산업자원부이며 특히 기획위원회·여성특위·예산청·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은 소속 직원이 한 명도 없는 상태이다. 당국자는 “1급 공무원들은 대폭 퇴진하고 2급 공무원이 그 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말해 국장급 이상 고위직에서는 퇴진과 연쇄승진이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김대중 대통령에게 재신임 여부를 묻기 위해 특명전권대사 107명에게 사표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조만간 미·일·중·러 등 주요국 공관장에 대한 후속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 새집 지어주고 물러난 고 총리/각료제청권 행사 “마지막 봉사”

    3일 물러난 고건 전 국무총리는 헌정 사상 희한한 경험을 했다.새 정부들어 7일동안이나 연장근무를 한 것이다.대통령이 바뀌면 내각의 얼굴도 새로운 모습이어야 하는데도,새 대통령에 옛 내각이 공존하는 상태가 계속된 것이다. 대통령 취임행사 준비위원장인 고 전 총리는 대통령 취임식날인 25일까지는 총리역할을 맡게 될 줄은 알았지만 그 기간은 뜻밖에 길어졌다.김종필 총리지명자의 임명동의안 국회처리 지연에 따른 기형적인 정부 형태가 연출된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에게 사표를 냈는데도 수리되지 않았다.그렇다고 재신임되지는 않은 상태에서 새 각료 임명제청권을 행사했다.고 전 총리로서도 물러나는 입장에서 제청권을 행사하는 것이 머쓱했던 것 같다.그는 제청권을 행사하러 청와대로 떠나면서 ‘새 각료 제청에 즈음하여’라는 짧막한 보도자료를 정리했다. 고 전 총리는 “국정공백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므로 새 각료에 대한 제청을 한뒤 총리를 사퇴하기로 했다”며 “정부이양을 위한 마지막 봉사로 제청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옛 정부 총리로서 새 정부와의 한계를 분명히 정리한 대목으로 읽혀진다.
  • 한나라 지도체제 신경전 치열

    ◎이한동­“대표 실질 경선” 종래 주장 고수/김윤환­조 총재 단독 출마→재신임 제기 한나라당 지도체제 개편문제가 여전히 내연하고 있다.경선을 통한 새 지도부 구성은 거의 합의된 상태지만,총재 경선을 실질 경선으로 하느냐,재신임 형식의 추대로 하느냐를 놓고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어서다.또 경선을 총재와 부총재단 선거로 이원화할 것인지,아니면 총재단 선거로 일원화할 것인지도 중진들간의 생각이 다르다. 이같은 양론의 중심축에는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 고문이 서 있다.두 사람은 같은 민정계지만 정치스타일은 판이하다.지난해 9월 대표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을 비롯,두 사람은 언제나 긴장관계였다는 게 중론이다.이번 지도부 개편문제도 두 사람의 ‘파워 게임’이란 시각이 우세하다.자연히 두사람은 양극에 위치한다. 김고문이 경선을 처음 제기하며 ‘군불’을 지폈고 이에 맞서 이대표는 당의 정비와 단합을 내세워 경선 불가 또는 지방선거후 경선을 주장했다.결국 의원총회를 거치며 경선이 대세를 이루자,이번에는 총재직의실질 경선 문제로 두 사람은 대립하고 있다. 김고문은 합당 약속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조순 총재의 ‘단독출마→재신임 추대’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중진들은 부총재 경선에 출마,집단지도체제를 구성하면 된다는 것이다.당사자인 조총재 뿐만 아니라 김덕룡 의원,이기택 전 민주당총재 등도 이 방안을 선호한다.특히 이회창 명예총재도 총재경선 출마를 고려치 않고 있다.그러나 이대표는 ‘제한 경선’이 아니라 실질 경선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이른바 ‘당운영의 실세화’다.총재 경선에 자신있는 사람은 모두 출마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1위 득표자가 총재가 되고 나머지는 부총재가 되는 경선 일원화 방안이 비용 절감을 위새서도 더 낫다고 판단한다. 이대표는 이번주초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복안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 “총재 경선 적극 수용”/한나라 조순 총재

    한나라당 조순 총재는 16일 경선을 통한 새 지도부 구성과 관련,“총재 경선을 적극 수용할 생각이며 나 자신 총재직을 지키기 위해 고심한 적이 없다”면서 “다만 옛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 당시 당의 진로에 대해 합의한 것이 있는 만큼 이 점을 잘 조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조총재는 이날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총재 경선에서 경쟁자가 없는 이른바 ‘재신임’도 경선의 일종이라고 본다”면서 “구체적인 경선 시기와 방법 등은 관련특위에서 결론내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조총재의 발언은 총재경선에 나서되 추대하는 형식의 단독출마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오는 5월 구성되는 15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은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맡아야 하며,상임위원장 배분도 현행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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