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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총리·직원 176명 만찬 속뜻은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28일 저녁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총리실 직원 176명을 초대해 만찬을 함께 했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시절 황인성(黃寅性)·이영덕(李榮德)전총리가 6급 이하 하위직 직원들과 가볍게 점심식사를 한 적은 있으나 전 직원들을 초청,총리가 만찬을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만찬은 특히 최근 총리교체설을 잠재우고 재신임설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더욱 관심을 끌었다. 총리실 관계자는 “총리 재신임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이총리의 행보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면서 “이 총리는중국방문 성과를 얘기하면서 ‘10년만에 가본 중국은 상전벽해더라’며 세계 경제의 한축으로,또 역동적인 개혁의 중국에 대한 소회를 털어 놓으며 분발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당분간 총리직에 더 머물면서 국정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희망을 간접 피력한 것으로 이해된다. 국무조정실과 비서실 직원을 합하면 워낙 숫자가 많아 이날 1차로 만찬을 한 뒤 나머지 직원과는 다음달 2일 또 한차례 할 예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 김대통령, 軍수뇌에 심기일전‘채찍’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6일 군 수뇌부의 골프와 관련,‘지휘 라인’에 있는 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조영길(曺永吉)합참의장,장정길(張正吉)해군참모총장 등 3명을 경고조치하는 선에서 재신임함으로써 ‘골프 파문’이 일단락됐다. ◇경고 의미=김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한 일반 여론과 60만 군의 사기를 고려해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작전 진행중 골프를 친 데 대해 예외없이 책임을 물으면서 심기일전할 것을 당부한 데서도 알 수 있다. 경고에는 국가 안보에 구멍이 뚫려서도 안된다는 주문이곁들여 있다고 할 수 있다.비록 관련 규정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국방을 책임진 고위공직자로서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라고 지적한 게 그것이다.안보에 관한 한 한치의 허점을 보여서도 안되는데 이들 수뇌부는 책무에 충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야기할 수 있는 행동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군의 작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무를 충실히 이행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관계 장병들의 노고를 거듭 치하한다”고 말해 김 대통령의 군에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읽게 했다. 김 대통령이 고심 끝에 경고조치를 내린 데는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을 제출한 야당의 정치공세를 일축하기 위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군의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엄중히 책임을 물은 만큼 정치권에서 더이상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띄운 셈이다. ◇군 반응=김 장관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돌아와 서해 공해상으로 북상중인 북한상선 백마강호의 상황을 보고받고 차질없는 후속조치를 지시하는 등 평상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김 대통령으로부터 가장 따가운 질책을 받은 조 합참의장은 비판적 국민여론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자세를 보였다는 게 참모진의 전언이다.해군 쪽에서는 장 해군참모총장의 경우 일벌백계 케이스에 걸렸다며 다소 억울해하면서도 군 수뇌부에 떨어진 책임을 함께 진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를 달게 받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대세를 이뤘다. 오풍연 노주석기자 poongynn@
  • 프로축구, 월드컵 향해 뛴다

    ‘월드컵을 향해 뛴다’-.2001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가 17일 오후 3시 안양-수원,대전-전북,포항-부산,울산-부천,성남-전남전(이상 앞팀 홈경기)을 첫 머리로 4개월여동안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다. 2001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로 긴 휴식기를 거쳐 뒤늦게 장을 연 이번 대회는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정규리그라는 점에서 월드컵 무대를 밟으려는 선수들의 경합과 맞물려 어느 해보다 치열한 각축이 점쳐진다.컨페드컵프랑스전의 0-5 패배를 계기로 대표팀에 대한 체질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라 누구도 월드컵대표 자리를 장담하지 못하게 된데 따른 것.따라서 용병들보다는 대표팀선발 대상인 토종들의 분발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국내파 골잡이의 대명사인 김도훈(전북).지난 시즌 정규리그(12골)와 올시즌 아디다스컵(7골) 득점왕에 올랐으나 컨페드컵에서 황선홍(가시와)에게주전 골잡이 자리를 내주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여기에 설기현(로얄 앤트워프)마저 호시탐탐 주전 골잡이를 넘보고있어 입지가 불안해졌다. 고종수(수원) 역시 아시안클럽선수권 출전 후유증이라고는 하지만 정작 큰 대회에서 부진해 최성용(라스크 린츠)에게 대표팀 게임메이커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결국 이번 정규리그 활약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의 재신임을 확보해야 하는 입장이다. 컨페드컵에서 부진한 이영표(안양) 하석주(포항) 등도 정규리그를 통해 다시 한번 진가를 확인시켜야 할 다급한 상황이다. 이밖에 대표팀에 차출됐으나 컨페드컵대회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서덕규(울산) 박용호(안양) 서동원(수원)과 노장 골키퍼 최은성(대전)도 정규리그에서의 활약을 벼르고있다. 이들은 황선홍과 홍명보 유상철(이상 가시와) 안효연(교토 퍼플상가) 등 해외파들의 활약에 눌려 짓밟힌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다시 한번 신발끈을 조여맨 채 정규리그 개막일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번 정규리그는 지난해와 달리 플레이오프를 없애고 3라운드의 페넌트레이스 성적만으로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팀당 27경기씩 총 135경기가 연장전 없이 치러지며 이기면 승점3,비기면 승점1을 얻는다. 전문가들은 페넌트레이스만으로 우승을 가리기 때문에 두꺼운 선수층을 갖춰 장기전에 강한 수원 삼성과 안양 LG,성남 일화가 선두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민주內訌 봉합국면

    민주당은 1일 김중권(金重權) 대표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면담으로 당정 쇄신요구 파문 수습의 ‘공’이 청와대로 넘겨졌다는 판단 아래 일단 수습책을 기다려보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하지만 김 대표가 재신임받으면서 민주당의 정풍운동은 봉합국면에 접어드는 양상이었다. ◇소장파-일단 관망=김 대통령의 ‘결단’을 기다려보기로했다.천정배(千正培) 의원은 추가행동 가능성에 대해 “아직 수습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므로 말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천 의원은 그러나 전날 집단성명의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고 시인한 것과 관련,“어제 유감을 표명한 것은 원활한 워크숍 진행을 위해서였을 뿐,근본적으로 잘못됐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번복,향후 추가행동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동교동계-수습 기대=동교동계는 워크숍을 통해 성명파문이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점에 공감대가 이뤄진 점을 성과로 꼽았다.워크숍에서 추미애(秋美愛) 의원 등이 인적쇄신과 관련,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마포 사무실 등을 거론했지만,“개인의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얘기”라며정면 반박은 하지 않았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한미銀 임원진 ‘좌불안석’

    하영구(河永求) 한미은행장이 취임 보름이 지나도록 임원진의 사표를 처리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한미은행에 따르면 신동혁(申東爀) 이사회 의장을 제외한 임원진 11명 전원은 하행장의 취임 전날인 지난달 16일 저녁 일괄사표를 제출했다.신임행장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한 일종의 관행이다. 신의장이 행장으로 취임할 때도 그랬다.당시 신의장은 일부 임원의 사표를 수리했다.수리가안된 나머지 임원들은 재신임의 뜻으로 자동 해석됐다. 그런데 하행장은 지금껏 반려도,수리도 않은 채 일절 언급이 없다. 이 때문에 ‘인사쇄신의 폭이 커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이미 하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전문성을강조하며 외부영입 가능성을 활짝 열어놓은 터다.오는 8월에는 임원 3명의 임기가 만료된다.이때 외부인사 수혈과 함께 임원인사를 단행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얼마 전에는 ‘칼라일과 한미측 이사진 동수(同數) 구성이 안맞는다’는 이유로 한 부행장이 등기이사에서 비등기이사로 ‘강등’되는 일마저 벌어졌다. 한 직원은 “행장이 조직과 사람을 파악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지 않겠느냐”면서도 “신임행장을 구심점으로 전임직원이 심기일전해야 하는데 솔직히 좀 뒤숭숭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안미현기자
  • 대선 예비주자 ‘정풍 득실’ 저울질

    민주당이 지난달 31일 의원워크숍을 통해 내분을 봉합함에 따라 당내 세력분포가 재편될 전망이다.대선 예비주자들은정풍 파문의 득실을 따지면서 새 판 짜기에 골몰하고 있다. ◇달라진 세력 분포=이번 정풍파문은 김태홍(金泰弘)·정범구(鄭範九) 등 초선의원 6인의 성명발표로 시작됐지만 정작 소장파 의원들이 최대 피해를 입게 됐다.6인 의원들은 당정 쇄신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재선인 신기남(辛基南)·천정배(千正培) 의원 등의 가세로 세력을 얻는 듯했으나 20여명 안팎 의원들의 동조를 얻는 데 그쳤다.특히 개혁세력으로 분류되던 김민석(金民錫) 의원이 워크숍에서 공식기구를 거치지 않은 성명파 의원들의 돌출행동을 강력 비판,개혁세력이 사분오열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소장파의 주공격 대상이던 동교동계는 한때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이 ‘청와대 참모진 책임론’을 제기해 신·구파간 갈등의 조짐이 보이는가 했으나 발빠르게 이견을해소했다.더욱이 이번 워크숍에서 성명파문이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점에 당내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수확을 거뒀다.김중권(金重權) 대표를 정점으로 하는 당권파도 이번 내분을 무난히 극복,김 대표가 일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재신임을 받았다. ◇예비주자 득실=당정쇄신의 선봉에 섰던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은 외형적으로는 최고의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당내외에 개혁 이미지를 확고히 심어줘 대중적 지지도가 급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그러나 내용적으로는 성명파동에 관여함으로써 당내 최대계파인 동교동계와 완전히 담을 쌓고,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과의 대통령 면담시비로 인해도덕정치 시비에 휘말리는 상처를 안게 됐다. 당내 선두주자인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정 위원과는달리 인적 쇄신에 대해 반대입장을 견지해 동교동의 묵시적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되는 부수적인 효과를 얻었다. 김 대표도 사태를 원만히 해결해 당내 위상을 유지함으로써 유력한 예비주자군에서 탈락하는 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났다. 반면 노무현(盧武鉉) 고문과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은정풍파문 내내 몸 낮추기로 일관,개혁세력의 좌장으로서 위상이 약화된 느낌이 없지 않다. 이종락기자 jrlee@
  • 김대표 “黨위기 끝났다”

    민주당 지도부가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는 인상이다.개혁수습론이나 개혁정비론 등 개혁의 속도조절을 둘러싼 당내 난기류와 이로 인한 지도부 인책론이 일단락됐다는 뜻이다. 11일 당 4역회의에서 김중권(金重權)대표가 지난 며칠 동안 침울하던 모습에서 벗어난 사실이 이를 상징하는 작은삽화다.김 대표는 회의에 앞서 음료수를 마시려다 가자들을 의식한 듯 “대표가 물을 마시는 장면이 사진에 찍히면 언론에서 ‘물먹은 여당’‘목타는 대표’ 등의 표현을쓴다”고 조크를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이같은 김 대표의 자신있는 모습은 최근 제기된 지도부인책론 등 내홍(內訌)을 극복했다는 안도감의 발로로 보여진다.개혁속도조절론과 관련한 당내 이견도 “개혁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쪽으로 일단 정리됐다는 후문이다. 물론 지도부 인책론이라는 불길이 잡힌 것은 청와대측이현 지도부에 대한 재신임 신호를 간접적으로 보내온 점이결정적으로 주효했다.김 대표측은 이에 고무된 듯 벌써부터 내년 1월 전당대회 이전까지는 대표직을 맡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눈치다. 이는 최근 들어 내년 1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뽑아새 대표를 중심으로 지방선거를 치르고 7월쯤 후보를 확정한다는 마스터 플랜이 동교동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김 대표는 당 내분이 종식되자 지구당별로 사랑방 좌담회를 추진하고 당 지도부가 현장방문에 나서는 민생 우선 정치를 독려하고 있다.김대표측으로서도 당이 내실을 다져야만 내년 대선정국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 이종락기자 jrlee@
  • 현대건설 이사진 전원 교체키로

    현대건설은 30일 오전 계동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어 감자비율 등을 최종 결정한다.또 현대건설 CEO(최고경영자)로내정된 심현영(沈鉉榮) 현대엔지니어링플라스틱 사장은 본부장급 임원 10여명을 외부 영입할 계획이어서 임원진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28일 계동 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기존 이사진을 전원퇴진시키고 이사수를 6명에서 사외이사 4명,사내이사 4명 등 8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소액주주 감자비율 등은 3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감자폭은 채권단이 제시한 5.99대 1로 결정될전망이다. 이사회는 이같은 내용을 이번주부터 경영에 참여할 예정인심 사장 내정자에게 건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심 사장 내정자는 외부에서 본부장급 임원 10여명을 영입,오는 5월 18일 열리는 임시주총이후의 경영에 대비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건설 이사급 이상 임원 150여명은 새 경영진이선임되면 일괄사표를 제출,재신임 여부를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김성곤기자 sunggone@
  • ‘남북정상회담 합의1년’ 당시주역 행보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1주년을 맞은 8일 박지원(朴智元)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은 아침 일찍 집을 나와 서울 근교 산에 올랐다. 합의를 성사시킨 주역으로서 할 얘기가 많을 텐데도 말을극도로 아끼고 있다.기자들의 이런 저런 질문에는 훗날 얘기할 때가 있을 것이라며 오히려 양해를 구한다.별도의 기념행사를 갖지않고 지난 6일 당시 회담을 성사시킨 관계자들과 저녁을 함께하며 회고담을 나눈 게 전부다. 박 수석의 ‘몸 낮추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우선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자신을 재신임한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들과의 관계를 고려해서다. “잘 나가다가도 떨어질 때가 있더라.잘 나갈 때 조심해야한다”며 혼잣말을 하고 있는 데서도 그의 향후 행보가 엿보인다. 대신 업무를 챙기는 데는 빈틈이 없다. 청와대에 재입성한 그는 ‘사명감’,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충성심’,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는 ‘자신감’을 신조로 삼고 있다.이는 자신에 대한 다짐이자 비서실 전 직원에 대한 당부이기도 하다. 박 수석은 문화관광부 장관 재임시절이던 지난해 3월 15일김 대통령으로부터 대북특사임무를 부여받았다. 그가 특사밀명을 받은 것은 통일부장관 등에 비해 노출 우려가 적은데다 김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 때문이었다. 그는 3월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송호경(宋浩景) 조선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처음 접촉했다.이어 같은 달 22일베이징으로 건너가 우리 입장을 최종 전달했고, 4월 8일 베이징에서 송 부위원장과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한 것이다.그는 그뒤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수행했고,우리측 언론사 사장방북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의 이같은 경력으로 야인시절일 때는 물론 지금도 남북문제에 관심을 갖는 미·일 정부관계자들이 국내를 방문하면 반드시 자문을 하기도 한다.특히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경우,그와의 면담은 필수코스가되어왔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민국당 전당대회 이모저모

    2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민국당 전당대회는 김윤환(金潤煥)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투표 과정에서 대리투표논란이 빚어지는 등 한때 파행으로 치달았다.투표가 30∼40% 진행된 상태에서 김대표의 신임에 반대하는 쪽이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하면서 고성과 야유가 오갔다. 김대표측과 장기표(張琪杓)·이기택(李基澤)최고위원 등민주당·자민련과의 연정에 반대하는 쪽은 투표에 앞서 소견발표에서부터 맞섰다.김대표측은 “2석밖에 안되는 군소정당으로서 연정이 불가피하다”고 호소한 반면,반대파는“연정은 여권의 3중대화(化)”라고 주장했다. 투표 결과,김대표가 대표로 재신임되면 그가 주창한 민주당,자민련과의 연정(聯政)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민국당의 2석이 합류할 경우 여권은 과반(137석)을 확보,국회 운영에 큰 힘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합당이 아닌 3당 연정은우리 정치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연정이 주목을 끄는 부분은 장기적으로 정계개편의 토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민국당 대표 재신임투표 무산

    민주국민당은 23일 오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김윤환(金潤煥)대표의 신임을 묻는 전당대회를 열었으나부정투표 시비가 제기돼 반김(反金)쪽과 친김(親金)쪽이대립하는 바람에 표결이 무산됐다. 민국당은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재소집,투표를 다시 실시키로 했으나 반김쪽이 전당대회 날짜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어 예정대로 치르질지 불투명하다. 앞서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이날 울산을 방문,기자들과 만나 민국당과의 정책연합에 대한 질문에 “김 대표가 재신임을 받을 경우 만나 대화할 것”이라고 말해 민주·자민·민국 3당의 정책연합을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했다. 김상연 이지운기자 carlos@
  • 이총재·김대표 휴일 잊은채 민심속으로

    ■이총재의 망중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25일 낮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 회원 30여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관에 들어서는 이총재 모습은 여유롭게 보였지만,표정한 구석에 숨어 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지울 수는 없었다.그것은 안기부자금 사건을 중심으로 계속되는 여권의 강공 드라이브와 ‘DJP+민국당’ 공조 등 그를 둘러싼 일련의 정치기류가 결코 만만치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 더욱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총재의 지지도가 답보 또는 완만한 하강곡선을 긋고 있는 사실은 조바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이총재측은 일단 ‘국민을 우선하는 정치’ 등을 표방하면서 구시대 정치와의 차별화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그렇지만‘정치는 현실’임을 감안, 우군(友軍)을 확보하는 작업에서완전히 손을 뗄 수는 없는 형편이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25일 “정치에는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는 것 아니냐”고말했다. 하지만 이총재의 딜레마는 정작 가까운 곳에 있는것 같다.당의 한 관계자는 “지금 총재 주변에는 정권을 잡았을 때 과실을 나눠먹으려는 사람은 있어도 총재를 위해 자기 몸을 던질 사람은 없다”고 꼬집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김대표의 잰걸음.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의 정치적 행보가 영·호남을넘나들며 가속화하고 있다. 그는 24일 전남 해남·진도,전북 남원·순창 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했다.대표 취임 후 첫 호남지역 방문이다.그러나이번은 대표 자격으로 이루어지는 공식적 첫 지방나들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최근 고향인 경북 울진·봉화를 성묘차 들른 적이 있지만 지방에서의 당 공식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의 호남행(行)에는 김원기(金元基) 고문을 비롯,김근태(金槿泰)·김기재(金杞載)·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정세균(丁世均) 기획조정위원장 등주요 당직자를 비롯해 24명의 의원들이 동행했다.‘실세 대표’로서의 모양새도 갖춘 것이다. 그는 이번 호남 방문에서 “최고위원 경선 직후 전북을 방문했을 때,‘영남사람으로 호남에 와서 환영을 받은 것은 해방 이후 당신이 처음’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소개했다.또“이를 정권 초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보좌한 데 대한평가로 받아들였으며,내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재신임을 얻는 데 경상도에서 앞장서 달라는 주문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조중연 축구협 전무이사 유임

    정몽준 축구협회장은 31일 총회의 위임에 따라 새 집행부 27명을 인선했다.그동안 축구계 안팎으로부터 사임압력을 받아온 조 전무가 재신임을 얻어 유임됐고 비주류로 분류된 수원 삼성 김호감독 등 4명이새로 이사에 포함됐다. □축구협회 집행부. ■부회장 김상진 오완건 이종환 문정식 장영달 이갑진■전무이사 조중연■이사 최은택 장원직 이용수 최길수 이영근 김진국 나영무 임삼 노흥섭 박종환 이회택 이세연 최창선 조정수 김춘기 오규상 박규남 이종건 김호
  • 의료계 약사법안 수용 오늘 국회에 입법건의

    정부는 의·약계의 조율을 마친 약사법개정안을 최선정(崔善政)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김재정(金在正) 의사협회 회장,김희중(金熙中) 약사회 회장 등 3자의 서명을 거쳐 11일 오후 공동 입법건의 형식으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국회는 의·약·정이 합의한 약사법 개정안이 제출되면 의원 입법형태로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9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상정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투표 대의원 161명중 91명(56.5%)이 찬성하고 53명(32.9%)이 반대함에 따라 수용 입장을 최종 확정했다. 의협 대의원들은 김 회장에 대한 재신임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212명중 70.8%인 150명이 찬성함에 따라 재신임을 결정했다. 김 회장은 재신임 결정 뒤 “내년 4월 정관을 개정하고 6월 회원 총의로 회장을 선출하는 직선제를 이룰 것”이라고 6개월 뒤 직선제 회장의 선출 방침을 공식 선언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불신임안 부결’ 이후 日정국

    위태위태하던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가 간신히 목숨을 이어갔다. 그러나 완전히 살아난 것은 아니다.가토(加藤),야마사키(山崎) 양 파벌의 반란은 일단 ‘찻잔 속의 태풍’으로 막을 내렸지만 자민당 앞에는 계속 험난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다.성·청 개편에 따른 새 직제에 맞춰 12월에는 개각이 이뤄져야 하고 무엇보다도 내년 참의원선거에 대비해 총선정국 체제도 정비해야 한다. 이런 과제들 때문에 자민당은 이번 반란에 따른 당 내분을 최대한빨리 수습해야만 한다.그 방안으로 지금 가장 유력한 것은 내년 9월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를 조기에 실시하는 것.12월 개각에 앞서 실시될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결국 모리 총리는 한달 남짓 목숨을 연장했을 뿐이다. 모리 총리는 일단 불신임안 부결을 재신임으로 간주,개각과 당 간부 인사 등을 통해 정권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가토 의원은 불신임안 부결 직후 자민당 정치쇄신을 위해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비주류의 ‘반란’이 끝나지 않았다는 시사다.이에 비춰볼때 모리의 말은제스처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잠재된 내홍의 불씨를 없애고 총선에 대비한 새 체제를 정비해야 할 자민당으로서도 이같은 모리의 대응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자민당 간사장은 21일 가토와 야마사키파 의원들을 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반란에 따른 타격을 가능한 한 최소화하기 위한 발빠른 수습에 나선 것이다. 제명으로 또다시 파란을 자초하기보다는 당 분열을 막기 위해 형식적 징계만 내려 비주류파를 끌어안을 공산이 높다.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당겨 실시,모리 총리를 조기에 퇴진시키는 방안은 이미 자민당 내에서 공공연히 거론되고 있다.이 경우 지난 93년 미야자와(宮澤) 내각 불신임안 표결로 당이 분열되면서 야당으로 전락했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가토 의원이 요구해온 ‘모리 퇴진’이라는 명분도 살려줄 수 있다. 기성 정당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심화돼 무당파 정치인이 승승장구하는 상황에서 모리 체제로는 내년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자민당 내에서도 높아지고있다.21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모리 내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이 불신임안 표결 파동을거치면서 더욱 급락했음을 보여준다.‘모리 조기퇴진’ 카드로 돌파구를 모색할 수 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육철수기자 ycs@. *日자민 ‘포스트 모리' 고노·고무라·고이즈미 유력. 자민당 지도부의 ‘가토반란’ 뒷 수습책 가운데 빼놓을 수없는것이 차기 총리 선정 작업.일단 고비는 넘겼지만 바닥을 기고있는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에 대한 지지율을 감안할 때 포스트 모리 구도를 확고히 해두는 것이 자민당 체제 유지를 위한 담보물이기 때문이다. 손꼽히는 총리 후보는 고노 요헤이(河野洋平·63) 외상과 구 고모토(河本)파 회장인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57) 전외상,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58) 모리파 회장 등 3명.자민 주류파는 비주류파 기용은 배제키로 당론을 모아 ‘정변’을 일으킨 가토 고이치(加藤紘一·63) 전간사장과 야마사키 다쿠(山崎拓·64) 전정조회장은 제외시킬 게 확실하다. 고노는 한때 자민당을 뛰쳐나갔다 돌아온 뒤 과기청장관 관방장관외상 부총리 등을 잇따라 역임한 거물급 인사다.자민당이 정계개편의 회오리 속에 야당이 된 1993년 8월 총재로 취임,이듬해 6월 사회당(현 사민당) 및 사키가케 양당과 3당 연립을 성사시켜 자민당의 정권복귀를 성사시킨 주역이다.와세다대 졸업.전후 정계실력자인 부친 고노 이치로(河野一郞·작고)의 후광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고무라는 4월 사망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총리가 외상으로있을 때 그 아래서 정무차관으로 외교수업을 쌓은 실무형.6선으로 당내에서는 비교적 젊은층에 속한다.일본의 차세대 지도자로서 잠재력을 주목받아왔다. 도쿠시마(德島) 출신으로 주오대 법학부 졸업.변호사로 활약하다 75년 중의원이었던 부친의 선거구를 이어받아 정계에 진출했다.상공,방위 분야의 전문가로서 방위청과 대장성 차관을 역임했다.경제기획청장관을 지내 경제에도 밝다.대학시절 소림사 권법부에 소속돼 졸업후에도 팀 감독을 맡은 이색적인 경력도 갖고 있다. 고이즈미는 가토,야마사키와 함께 ‘YKK’3인방으로 꼽혀온 실세. 정치가 집안 3세 의원이자 9선의원.95년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泰郞),98년 오부치 게이조와 자민당 총재직을 다투기도 했다.게이오대 출신.행정개혁을 과감히 추진하는 등 개혁성향이 강하고 곧은 성품의소유자로 알려졌다.97년 하시모토 총리 시절 후생상을 역임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또 ‘의료대란’ 오나

    100여일간 파업을 계속해 오면서도 응급실,중환자실,분만실은 지켜온 240여개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들이 8일부터 철수한다.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의 박훈민 대변인은 7일 “전공의의 완전철수는 약사법 개정에 대한 정부의 답변을 촉구하는 전공의 차원의 마지막 수단”이라면서 “재개되는 의·약·정협의회에서 납득할 만한 성과가 있으면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철수하면 의대교수와 전임의(전공의 과정을 마친 전문의)들이 응급부문의 공백을 메울 수밖에 없어 사실상 정상을 되찾은 종합병원의 외래진료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사협회는 이날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위원회를 열어 기존의 협상단인 비상공동대표 10인 소위를 재신임,지난 3일 중단된 의·약·정협의회가 금명간 재개된다. 다시 열리는 의·약·정협의회에서는 대체조제 문제가 의료계의 요구대로 의견이 접근됐기 때문에 임의조제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의료계는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 4개월째를 맞고 있지만 약국에서 환자들을 문진(問診)하고처방하는 등 임의조제가 과거 관행대로 성행하고 있다”고 주장,이의 근절책으로 일반약 최소 포장단위의 명문화,의약품 재분류 등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약계는 국민의료비 부담과 동네약국의 현실을 감안할 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유상덕기자 youni@
  • 김운용 태권도연맹 총재 국제경기聯 회장 재추대

    [몬테 카를로(모나코) 연합]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회장에 재추대됐다. GAISF는 지난 28일 모나코 몬테카를로 그리말디 포럼에서 육상 수영 등 90개 가맹 경기연맹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제34차 연차총회를열고 임기 2년의 새 회장에 김운용씨를 만장일치로 재신임했다.김운용씨는 지난 86년 GAISF 수장에 오른 이래 8선에 성공,오는 2002년까지 조직을 이끌게 됐다. 한편 김운용씨는 이날 시드니올림픽 남북동시입장에 기여한 공로로유럽의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가 제정한 스포츠스타 공로상을탔다.
  • 醫·政대화 또 난항

    정부와 의료계는 27일 오후 4시 서울 캐피탈호텔에서 26일에 이어 두번째 공식대화를 위해 만났으나 의료계가 지난달 열렸던 의사 집회를 강경진압한 서울경찰청장의 직접 사과 요구를 고수하는 바람에 또다시 실질적인 협상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날 대화는 오후 8시50분까지 계속됐지만 의료계의 서울경찰청장 사과 요구 입장만을 확인했을 뿐 의사폐업,중장기적인 의료 개혁 등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와 의료계는 28일 오후 2시 캐피탈호텔에서 다시 만나 서울경찰청장 사과 문제를 비롯,본 협상의 절차 등에 대해서 대화를 계속하기로 했다. 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주수호 대변인은 “청장이 직접 협상테이블에 나와 공개적인 사과를 하지 않는 한 공식대화에는 임할 수없다는 것이 의료계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혀 28일의 대화도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정부와 의료계의 약사법 재개정 움직임에 대해 약계는 약사면허 반납 투쟁은 물론 약국 자진 폐업도 불사하겠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대한약사회는 이날 서울 서초동약사회관에서 2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김희중 현 회장의 재신임을 결정하고 투쟁조직으로서의 비상대책기구를 마련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투쟁 채비에 나섰다. 이창구 조태성 안동환기자 window2@
  • 徐대표 목소리 커졌다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의 말수가 부쩍 늘었다.그리고 거침이 없다.26일 아침 서 대표는 당 6역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당 대표는총재의 권한과 자격을 부여받은 사람”이라고 말했다.결코 예사롭지않은 말이라는 것이 당 안팎의 시각이다. 서 대표의 이 말은 두 가지 포석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우선 한나라당을 겨냥한다.서 대표는 이 말에 이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 얘기를 꺼냈다.“몇차례 공식 모임에서 만나 ‘따로 한번 만나자’고 제의했건만 그러자고 하면서도 한번도 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또 하나의 표적은 당내 각 세력을 대표하는 중진들이다.전날 권노갑(權魯甲)·한화갑(韓和甲) 두 동교동계 수장에게 한 당부와 궤를같이한다.서 대표는 “당내에 계열이 있으면 전국정당을 만드는 데방해가 되니 대표와 잘 협력하자”며 계파 경쟁을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었다. 김덕배(金德培)대표비서실장은 “골프도 힘을 빼야 잘 치지 않느냐”고 했다.사심이 없기 때문에 서 대표가 제 목소리를 내는 것이란얘기다. 이에 더해 당내에서는 한가지를 더 꼽는다.대통령의 재신임에 따른자신감이다. 김 실장도 “지난 전당대회 이후 서 대표의 발언과 행보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음을 느낀다”며 “이에 따라 당 중진이나 주요 당직자들의 자세도 한층 조심스러워졌다”고 전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민주 전당대회/ 재신임 받은 徐英勳대표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가 30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표최고위원으로 재지명되면서 다시 힘을 받고 있다.서대표는 “정치를 시작했던지난 8개월 동안 능력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는 말로 서두를 열었다. 그동안 ‘약한 여당’이라는 당내 지탄을 본인의 경험 부족으로 돌렸다. 그는 “이제 당이 민주적으로 지도력을 창출한 만큼 총재의뜻을 받들고,당원과 국민의 뜻을 모아 주어진 개혁을 추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최고위원들과 협의해 민주적으로 당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그동안 조용히 말하던 것과는달리 자신감을 찾은 모습이었다. 서대표는 대회가 끝난 뒤 기자실로 내려와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고개 숙여 인사했다.이틀 전만해도 ‘선거비용 실사개입’ 의혹 사건으로 지도부 사퇴설이 불거지면서 대표 자리가 위태로웠던 게 사실이다. 서대표는 이날 대통령의재신임을 확실히 받은 만큼 앞으로는 활기찬 정치 행보를 시작할 것같다. 서대표는 그러나 “지도부 개편은 대통령이 알아서 할 일이며 대통령이 필요하면 할 것”이라고 말해 여전히 자신의 영역을 분명히 하는 절제된 태도를 유지했다.그는 끝으로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고국제 경쟁력을 갖춰 그 결과가 국민에게 돌아가는 생산적 복지로 연결되는 데 앞장서겠다”며 대통령의 개혁 추진에 든든한 뒷받침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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