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시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16
  • 이재명, 檢 압수수색 재시도에 “도의 사라지고 폭력·지배만 남아”

    이재명, 檢 압수수색 재시도에 “도의 사라지고 폭력·지배만 남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검찰이 여의도 중앙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시도한 것에 대해 “도의는 사라지고 폭력만 남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내일이) 대통령 시정연설인데 오늘 이렇게 압수수색을 강행하겠다고 하는 데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좀 어렵다”며 “이제 정치는 사라지고 지배만 하겠다. 지배만 남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자신이 제안한 ‘대장동 특검’을 거론하면서 “정쟁적 요소는 1년이 넘었기 때문에 특검에 맡기고 민생에 집중하자는 것”이라며 여권의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일각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이건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계없다”며 “김건희 특검과 둘은 연관 관계가 없다는 게 제 입장이고, 또 연관 짓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주기 부분이 부담스러우면 빼도 좋다. 부담스러운 부분들은 빼고라도 특검을 하자고 말씀드린다”며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란 얘기 많이 들었는데, 드디어 거부 세력이 나타난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가계 부채와 한계 기업 등 경제 상황을 언급하고 “이런 상황에서 김진태 강원 지사가 레고랜드 사업 채무를 불이행하겠다고 해 경제 위기, 자금 경색에 기름을 부었다”고 지적했다. 또 “안 그래도 자금 시장이 건들면 터질 상황인데, 왜 이런 위험한 정치적 행위로 자금 시장 불안을 자극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경제관념이 없는 건지 정쟁을 위해서라면 경제 정돈 얼마든지 희생시킬 수 있다는 건지 납득되지 않는다”고 했다. 나아가 “정부는 경제 비상 상황에 맞는 비상대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금처럼 국가 역량을 야당 탄압, 말살에 허비해선 감당할 수 없는 경제 재난이 올 것이다. 그냥 시장에 맡기면 된단 판단이나 한심한 소리할 때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영국 총리 퇴진 사례를 거론하고 “정부여당은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시장만능주의를 포기하고 근본적 원인인 양극화 완화 정책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SPC 노동자 사고를 언급하며 “국민 생명, 안전을 지키는 일은 기업 선의에만 맡겨놓을 수 없다. 산재로 생명을 잃고 신체를 훼손당하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게 중대재해처벌법을 오히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정부는 이와 반대로 완화하겠다고 하는데 이야 말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우습게 여기는 잘못된 태도”라며 “정부여당은 산재 축소를 위한 보다 진정성 있는,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 [속보] 검찰,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재시도…민주당과 충돌 전망

    [속보] 검찰,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재시도…민주당과 충돌 전망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가 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차 시도하고 있다. 검찰은 19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그의 사무실이 있는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하려 했지만 민주당 의원들과 7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불발됐다. 검찰은 닷새 만에 다시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나섰지만, 압수수색에 대비한 민주당원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 2년 공회전 SPC 수사 연내 턴다

    2년 공회전 SPC 수사 연내 턴다

    SPC가 제빵공장 사망사고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전 정권에서 묵혀 뒀던 SPC의 ‘일감 몰아주기 및 부정 승계 의혹’ 수사를 최근 재개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공소시효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 수사팀은 ‘연내 처리’를 목표로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달 들어 사건 참고인을 소환하는 등 수사를 본격 재개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9월 공정거래위원회와 SPC 계열사인 샤니의 소액주주가 “SPC 총수 일가가 샤니 등을 동원해 삼립에 이익을 몰아줬다”며 허영인 회장 등을 고소·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한 지 2년여 만이다. 앞서 공정위는 SPC그룹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총 6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허 회장과 조상호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 3개 제빵계열사(파리크라상·SPL·BR코리아)를 검찰에 고발했다. SPC그룹에 부과된 과징금은 부당지원 혐의로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고액이었다. 이 과정에서 허 회장을 포함한 총수 일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도 고소를 당했다. 하지만 지난 2년여 동안 검찰 수사는 ‘공회전’만 거듭했다. 한 차례 압수수색 영장 청구가 기각되자 검찰은 재시도하지 않았으며 소환조사는 SPC 일부 직원만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게 다였다. 편법 승계에 관한 의혹이 제기됐지만 총수 일가에 대한 소환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 공정위 처분 이후 SPC그룹 계열사들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과징금 처분 불복소송’의 재판이 시작되자 검찰은 조사를 사실상 멈췄다. 검찰 수사는 통상 3개월이 넘으면 ‘형사사법정보시스템’(킥스)에 미제 사건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검찰은 혐의 여부에 대한 판단에 따라 최대한 이 기간 내에 기소 또는 불기소 처분을 내린다. 그럼에도 공소시효가 임박할 때까지 사건을 그대로 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수사팀이 교체된 뒤 검찰 내부에서도 “사실상 장기 미제로 방치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고 한다. 허 회장 배임 혐의 등에 대한 공소시효는 오는 12월 만료된다. 허 회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경희대 동문으로 유명하다. 2018년 문 전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 당시 식품업계 오너로는 유일하게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SPC에 대한 검찰 수사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하고 수사팀이 교체되면서 재개됐다. 특히 사건 고소·고발 이후 세 번째로 바뀐 이정섭(사법연수원 32기) 공정거래조사부장이 “연내에 반드시 끝내라”며 담당 검사에게 강도 높게 주문하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검찰은 혐의 입증을 위해 과거 수사 자료를 재검토하는 한편 참고인들을 불러 진술 확보에 나섰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전 수사팀에서 장시간 기소도 안 하며 피고발인 측 변호사만 만나 공정위 측 불만도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정권에서의 검찰 수사권 축소 등에 따른 의욕 저하와 전문성 상실도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서울고법 행정6-2부(부장 위광하·홍성욱·최봉희)는 다음달 16일 파리크라상, SPL, BR코리아, 샤니, SPC삼립 등 5개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총 647억원의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의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 [단독]공소시효 코앞인데 ‘SPC수사’ 2년간 뭐했나...전 정권서 잠자던 ‘647억 과징금’ 수사 재개

    [단독]공소시효 코앞인데 ‘SPC수사’ 2년간 뭐했나...전 정권서 잠자던 ‘647억 과징금’ 수사 재개

    SPC가 제빵공장 사망사고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전 정권에서 묵혀뒀던 SPC의 ‘일감 몰아주기 및 부정 승계 의혹’ 수사를 최근 재개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특히 공소시효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 수사팀은 ‘연내 처리’를 목표로 수사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달 들어 사건 참고인을 소환하는 등 수사를 본격 재개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9월 공정거래위원회와 SPC 계열사인 샤니의 소액주주가 “SPC 총수 일가가 샤니 등을 동원해 삼립에 이익을 몰아줬다”며 허영인 회장 등을 고소·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한 지 2년여 만이다. 허영인 SPC회장 고발 수사 2년 넘었는데도 결론 안나  앞서 공정위는 SPC그룹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총 6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허 회장과 조상호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 3개 제빵계열사(파리크라상·SPL·BR코리아)를 검찰에 고발했다. SPC그룹에 부과된 과징금은 부당지원 혐의로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고액이었다. 이 과정에서 허 회장을 포함한 총수 일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도 고소를 당했다. 하지만 지난 2년여 동안 검찰 수사는 ‘공회전’만 거듭했다. 한 차례 압수수색 영장 청구가 기각되자 검찰은 재시도하지 않았으며 소환조사는 SPC 일부 직원만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게 다였다. 편법 승계에 관한 의혹이 제기됐지만 총수 일가에 대한 소환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 공정위 처분 이후 SPC그룹 계열사들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과징금 처분 불복소송’의 재판이 시작되자 검찰은 조사를 사실상 멈췄다.  총수일가 소환없고, 압색도 1차례 실패후 시도안해 검찰 수사는 통상 3개월이 넘으면 ‘형사사법정보시스템’(킥스)에 미제 사건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검찰은 혐의 여부에 대한 판단에 따라 최대한 기간 내에 기소 또는 불기소 처분을 내린다. 그럼에도 공소시효가 임박할 때까지 사건을 그대로 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수사팀이 교체된 뒤 검찰 내부에서도 “사실상 장기 미제로 방치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고 한다. 허 회장 배임 혐의 등에 대한 공소시효는 오는 12월 만료된다. 이정섭 공정거래조사부장 “연내 반드시 해결” 분위기 달라져  SPC에 대한 검찰 수사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하고 수사팀이 교체되면서 재개됐다. 특히 사건 고소·고발 이후 세 번째로 바뀐 이정섭(사진·사법연수원32기) 공정거래조사부장이 “연내에 반드시 끝내라”며 담당 검사에게 강도 높게 주문하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검찰은 혐의 입증을 위해 과거 수사 자료를 재검토하는 한편 참고인들을 불러 진술 확보에 나섰다. “수사권 축소 후 의욕저하 등 영향도”...다음달 ‘과징금 취소’ 변론  일각에서는 지난 정부에서 검찰의 SPC 수사가 지지부진했던 데에는 허 회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친분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허 회장은 문 전 대통령과 경희대 동문 사이로 2018년 문 전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 당시 식품업계 오너로서는 유일하게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기존 수사팀에서 장시간 기소도 안하며 피고발인 측 변호사만 만나 공정위 측 불만도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정권에서 검찰 수사권을 축소하는 등 의욕 저하와 전문성 상실도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서울고법 행정6-2부(부장 위광하·홍성욱·최봉희)는 다음달 16일 파리크라상, SPL, BR코리아, 샤니, SPC삼립 등 5개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총 647억원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 김치찌개 8750원, 결식아동 급식비는 7000원... 조은희 “김만덕 정신 살려라”

    김치찌개 8750원, 결식아동 급식비는 7000원... 조은희 “김만덕 정신 살려라”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 서초갑)이 “재물을 잘 쓰는 자는 밥 한 그릇으로도 굶주린 사람의 인명을 구할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썩은 흙과 같다”는 제주도의 ‘김만덕 정신’을 언급하며 결식아동 급식비 인상 필요성을 제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도의 역사인물인 ‘김만덕(1739~1812)’은 조선시대 흉년으로 제주의 인구가 감소되던 시절 나눔과 베풂의 정신,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던 상징적인 여성 거상이다. 도는 매년 김만덕상을 시상하며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서 “현재 7000원으로는 식당에서 밥 한그릇 사먹기 어렵다”며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예산’ 현실화를 촉구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제주도의 경우 김치찌개 백반 한그릇에 8750원, 비빔밥 한 그릇에 9000원이다. 조 의원은 이날 “밥상물가가 많이 올랐다. 한끼에 7000원 지원하는 ‘결식아동 급식비’로는 아이들이 충분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인스턴트 식품 위주로 찾아다닐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아동급식카드로 편의점과 마트를 이용하는 비율이 70.7%이고, 식당 이용률은 겨우 15.2% 밖에 안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려운 아이들의 먹거리 보장은 기본권으로 인식해야할 문제로,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체계는 국가와 지자체의 존재 이유를 묻는 것”이라며 “재정여건을 이유로 방관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예산 현실화는 도정 우선과제로 챙겨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년에 제주도 전체예산에서 불용액이 자그마치 2400억원에 이르며, 제주도 행사 운영비가 121억원이었다”며 “행사비를 아끼고, 불용액을 줄이면 아이들 먹거리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전국적으로 재난대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의 최상위 지역방재대책인 ‘제2차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해 “부실용역, 혈세낭비 대책으로 그쳐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화북천 자연재해저감 대책 용역에 11억 4000만원 이상이 투입됐지만, 현장 실사도 없었고, 과거 다른 자료들을 복붙(복사붙여넣기:ctrl+c, ctrl+v)한 부실 용역인 부분이 지적됐다”며 “올 여름 기록적 폭우로 인해 과거 방재시스템이 무력화된 상황마저 나타나는 가운데 재해대책 수립을 위한 밑그림에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도는 앞서 ‘제2차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2019년부터 용역을 실시했고, 용역팀은 지난 5일 화북천 하류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실시해 두가지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계획안에는 ▲1안으로 약 2.1㎞ 보축, 교량7개소 재설치, 저류지 유입부 확대 ▲2안으로 화북천 하류 옛물길 복원(매립된 하천구간 원상복원)을 포함했으나 용역팀은 이중 1안을 채택했다. 그러나 용역팀은 주민설명회가 끝날때까지 계획안 2안이 탈락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화북천 지역 실사를 하지 않았음을 실토하면서 주민들로부터 많은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입 닫았던 유동규, 심경변화로 8억 실토… 대선자금 물증확보가 관건

    입 닫았던 유동규, 심경변화로 8억 실토… 대선자금 물증확보가 관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8억원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범죄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수사의 칼끝도 빠르게 이 대표 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정치자금 공여 의혹을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진술 범위와 이를 입증한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느냐가 수사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김 부원장에 대한 범죄 혐의가 이미 상당 부분 입증됐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0일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는데 이건 문제 행위의 상당성이 소명됐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와의 관련성이 바로 드러나는 김 부원장을 전격 체포한 것은 이미 이 대표 연루 의혹에 대한 조사도 어느 정도 진행됐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검찰은 김 부원장 체포영장에 지난해 4~8월 유 전 본부장이 김 부원장에게 대선자금 목적으로 8억원을 건넸다는 내용을 담았다. 당시는 이 대표가 20대 대선을 앞두고 한창 민주당 경선을 준비하고 있던 시기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민간개발업자들에게 돈을 받아 이 대표 측근에게 전달한 것이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과) 이전부터 개인적인 인연이 있었다”며 유착 관계가 오래됐음을 시사했다. 김 부원장이 2014년에도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1억여원을 전달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대장동 개발 비리·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서울중앙지검 4차장 산하에 전담수사팀을 만들어 이를 수사해 왔다. 하지만 대선 직후까지도 수사 상황은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검찰의 수사가 대선자금 수사로 급진전된 배경에는 유 전 본부장 등의 심경 변화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욱 변호사도 같은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에서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도 제기됐다. 구속기간 만료로 이날 석방된 유 전 본부장의 신변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다. 검찰은 이날 곧바로 유 전 본부장을 소환 조사했다. 그의 진술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앞으로 검찰 수사의 관건이다. 검찰이 자료 확보를 위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재시도하는 과정에서는 극한 충돌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충돌이 장기화하면 검찰이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법적 조치보다는 일단 공무 집행 사항에 대한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장동 8억’ 찌른 檢, 이재명 겨눈다

    ‘대장동 8억’ 찌른 檢, 이재명 겨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8억원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부원장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다음 단계로 8억원과 이 대표 간 관련성 입증에 수사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또 야당의 반발에 대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는 입장까지 내놓으면서 검찰과 야당 간 극한 대치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20일 김 부원장을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것에 대해 “체포영장은 범죄 혐의의 상당성이 소명돼야 발부된다”면서 “시한 내에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원장의 체포 시한은 21일 오전까지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전날 민주당 관계자들의 반발로 무산된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 위치한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조만간 재시도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영장 집행이라는 것이 타협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면서 “구체적 일정 계획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은 야당의 반발에 대해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적 의혹이 큰 사건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 피의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정치 보복’, ‘국감 훼방’으로 호도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검찰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적법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정치자금 공여자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공범’의 회유 의심 정황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이 파악하기로는 공범 측이라 판단되는 쪽에서 의심스러운 회유 정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검찰이 유 전 본부장의 동거녀를 동원해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악의적 프레임”이라며 “확인할 내용이 있어 (유 전 본부장과) 함께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 이재명 향하는 검찰의 칼끝…대선자금 물증 확보가 관건

    이재명 향하는 검찰의 칼끝…대선자금 물증 확보가 관건

    대장동 수사 1년 만에 급물살 檢 “체포영장으로 범죄 소명된 것”이재명 연루의혹 조사도 진행된 듯민주당 ‘검찰 회유·협박’ 의혹 제기석방된 유 신변보호 필요 주장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8억원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범죄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수사의 칼끝도 빠르게 이 대표 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정치자금 공여 의혹을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본부 기획본부장의 진술 범위와 이를 입증한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느냐가 수사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부원장의 경우 이미 상당 부분 범죄 혐의가 입증됐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0일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는데 이건 문제 행위의 상당성이 소명됐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와 관련성이 바로 들어나는 김 부원장을 검찰이 전격 체포한 것은 이미 이 대표 연루 의혹에 대한 조사도 어느 정도 진행된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검찰은 김 부원장 체포영장에 지난해 4~8월 유 전 본부장이 김 부원장에게 대선자금 목적으로 8억원을 건넸다는 내용을 담았다. 당시는 이 대표가 20대 대선을 앞두고 한창 민주당 경선을 준비하고 있던 시기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민간개발업자들에게 돈을 받아 이 대표 측근에게 전달한 것이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과) 이전부터 개인적인 인연이 있었다”며 유착 관계가 오래됐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지난해 9일 대장동 개발 비리·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서울중앙지검 4차장 산하에 전담수사팀을 만들어 이를 수사해왔다. 하지만 대선 직후까지도 수사 상황은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당시 검찰 고위관계자는 “핵심 관계자들이 입을 열지 않는다”는 취지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검찰의 수사가 대선자금 수사로 급진전된 배경에는 유 전 본부장 등의 심경 변화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야당에서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구속기간 만료로 이날 석방된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다. 회유·협박 의혹을 두고 검찰과 여당이 대립하는 만큼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압박이 다방면에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검찰은 향후 조사에서 유 전 본부장의 진술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다. 김 부원장이 자신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는 상황이라 이에 대한 입증은 촘촘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불법 정치자금의 공여자로 지목된 유 전 본부장과 ‘대장동 일당’의 추가 진술 확보를 위한 검찰 수사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검찰이 자료 확보를 위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재시도하는 과정에서는 극한 충돌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검찰이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전날 압수수색 과정에서 민주당 관계자들은 커피나 쓰레기 등을 투척했다고 한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법적 조치보다는 일단 공무 집행 사항에 대한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장동 8억’ 찌른 檢, 이재명 겨눈다

    ‘대장동 8억’ 찌른 檢, 이재명 겨눈다

    대선자금으로 흘러간 정황 포착‘최측근’ 김용 혐의 입증에 자신野 반발에 “좌고우면 않겠다”민주당사 압수수색 재시도 방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8억원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부원장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밝혔다. 또 야당의 반발에 대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까지 내놓으면서 검찰과 야당 간 강대강 대치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20일 김 부원장을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것에 대해 “체포영장은 범죄 혐의의 상당성이 소명돼야 발부된다”면서 “시한 내에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체포 후 48시간 안에 구속영장 청구하지 않으면 피의자를 석방해야 한다. 김 부원장의 체포 시한은 21일 오전까지다. 검찰은 전날 민주당 관계자들의 반발로 무산된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 위치한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조만간 재시도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영장 집행이라는 것이 타협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면서 “구체적 일정 계획은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은 야당 반발에 대해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적 의혹이 큰 사건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 피의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정치 보복’, ‘국감 훼방’으로 호도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검찰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적법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날 정치자금 공여자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기획본부장에 대한 ‘공범’의 회유 의심 정황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이 파악하기로는 공범 측이라 판단되는 쪽에서 의심스러운 회유 정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공범 측이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을 통해 회유를 시도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검찰이 유 전 본부장의 동거녀를 동원해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진술 내용 중에서 동거녀를 통해 확인할 내용이 있어 함께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 이재명 대표 최측근 김용 체포에 與 십자포화 野 위기감 고조

    이재명 대표 최측근 김용 체포에 與 십자포화 野 위기감 고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9일 검찰에 체포되자 여당은 ‘다음 차례는 이재명 대표’라면서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가 대선자금으로 비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야당 내에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 부원장은 이날 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의 불법자금 수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김 부원장의 체포에 대해 침묵했다.  김 부원장은 성남시의원을 재선했고, 이 대표가 경기지사 재임 당시 초대 경기도 대변인을 지냈다. 20대 대선에서는 대선캠프 총괄부본부장을 맡았다. 이 대표 취임 후인 지난달 30일에 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임명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측근설을 부인하며 “(측근이라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소문으로 떠돌던 검찰의 조작 의혹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유검무죄, 무검유죄이다. 없는 죄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라를 독재시절로 회귀시키고 있다”며 “명백한 물증이 있는 ‘50억 클럽’은 외면하고 정치공작을 일삼는 검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모든 방법을 다해 이를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측근이라고 했던 그 김용이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번에는 김용이란 사람도 잘 모른다고 하실 거냐”며 “‘정치탄압’, ‘정치보복’ 같은 궤변은 늘어놓지 마시라. 국민은 이 대표의 정직한 입장을 듣고 싶어한다”고 했다.  박수영 의원도 “작년 국감에서 대장동 주범들의 도원결의를 폭로했다. 김만배, 정진상, 유동규, 김용 등 4명인데 마침내 마지막 남은 김용도 체포됐다”며 “본인이 (측근이라고) 인정한 정진상과 김용이 기소 또는 체포됐으니, 다음 차례는 분명해 보인다”고 직격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대장동, 백현동, 위례신도시, 성남FC 등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실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월성원전, 태양광, 서해공무원 사건 등 문재인 정부 시절의 범죄와 총체적 비리들도 고구마 줄기처럼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이 이날 민주연구원이 위치한 민주당사를 압수수색하면서 야당은 거세게 항의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당사 앞에서 “검찰이 제1야당 당사에 압수수색을 나왔다”며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기까지 와서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지지율이 24%까지 떨어진 윤석열 정부가 정치적인 쇼를 통해서 탈출구를 삼으려는 정치적 행위”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김 부원장의 체포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며 “민주당으로서는 엇갈리는 주장 속에서 사건의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당분간은 검찰의 수사진행 상황을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라고만 했다. 다만 “최근 들어 검찰이 돈을 줬다는 유동규씨를 검사실로 불러 회유·협박을 해왔다는 정황들이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특히 20일 유동규씨가 석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서울중앙지검장의 말이었다”며 “유동규씨의 석방과 김용 부원장의 체포 사이에 연관성은 없는지 민주당은 면밀히 따져보겠다”고 했다.
  • 광주 한 사립고 시험지 유출 경찰 수사

    광주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시험문제가 밖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게 됐다. 1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광주시 북구의 한 사립고등학교 2학년 중간고사 국어 ‘독서’과목에서 26개 문항 중 13개가 A학원에서 풀이한 적이 있는 문제와 같거나 비슷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시교육청은 민원내용이 사실인 점을 확인하고 학교측에 수사의뢰를 권고했다. 현재 이 학교는 14일 오전 2학년 230여명의 학생이 독서과목 재시험을 치렀다. 의혹은 중간고사가 끝나고 학생들 사이에서 “시험 문제지에 실린 26개 문항 중 수십 문항이 학원 문제지와 같거나 비슷하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어 지난 12일 한 학부모가 국민신문고와 광주시교육청에 민원을 접수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 학부모는 해당 학교에서 시험지를 학원 측에 유출했고 중간고사에 앞서 A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미리 문제를 풀어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 독서과목 26문항 중 13문항이 중간고사 문제와 똑같은 것으로 확인하고 재시험을 결정했다. 또 학부모들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도록 학교 측에 권했다. 광주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독서과목 문제를 출제한 교사가 인터넷 사설 문제은행 사이트에 있는 기출 문제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중간고사 문제로 출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를 미리 풀어본 것으로 추정되는 학원이 어딘지 파악이 안돼 경찰 수사 의뢰를 권했다“고 밝혔다.
  • 이제는 ‘매헌시민의숲’!

    서울시는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숲’ 명칭을 ‘매헌시민의숲’으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양재동 시민의숲은 통상 ‘양재시민의숲’으로 불려 왔다. 시는 시민의숲 안에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고, 매헌교·매헌초·매헌로 등 주변 주요 시설의 이름과 일관성을 주고자 명칭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가 주민과 공원 이용객 등 43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매헌시민의숲’이라는 명칭이 78.6%의 동의를 얻었다. 시는 서초구와 서울시 지명위원회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했고, 국가지명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새 명칭을 최종 고시했다. 매헌시민의숲은 우리나라 최초로 숲 개념을 도입한 공원으로 1986년 조성됐다.
  • 도심 우회 28㎞ 배수터널… 포항, 재난 안전 도시로 거듭난다

    도심 우회 28㎞ 배수터널… 포항, 재난 안전 도시로 거듭난다

    경북 포항시가 갈수록 강력해지고 예측 불가한 태풍 등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도시 방재정책의 대전환을 위한 ‘안전도시 포항 종합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안전도시 대전환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새로운 기준의 스마트 재난방재 인프라 구축 ▲시민 안전 중심 제도 개선·강화 등 3대 전략을 마련, 총 3조 300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포항은 지난달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에 만조까지 겹치면서 인명 피해는 물론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로 압연라인 가동 중단 등 유례없는 기후재난을 겪었다. 전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도 지난 8월에는 서울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등 해마다 강도가 더해가는 기후재난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 대응력의 대폭 업그레이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포항시가 선도적으로 방재·치수 정책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상습침수지 주민 이주도 검토 포항시는 우선 100억원을 들여 안전도시 전환을 위한 안전진단과 방재 종합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로 구성된 용역진과 포스코 등 기업과 시민이 함께 종합방재 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재난 상황에 맞는 설계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5470억원을 투입해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소하천을 유기적이며 종합적으로 조망, 연계한 ‘지구단위 종합복구계획’을 세워 하천 범람을 막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송면, 청림동 등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정밀진단과 복구계획을 세우고 항구적 침수예방이 불가능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현실적으로 주민들을 이주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안전도시 종합 계획의 핵심은 새로운 기준의 스마트 재난방재 인프라 구축이다. 핵심은 하천 범람을 막아 도심 주거지역과 국가산업단지를 침수로부터 지킬 총연장 28㎞의 ‘도심 외곽 우회 대배수터널’이다. 1조 3000억원을 들여 남·북구 2곳에 설치할 방침으로 운제산 등 도시 인근 산악지대에서 태풍 등 폭우 시 한꺼번에 강으로 몰리는 빗물이 도심과 공단에 흘러가는 것을 차단하고 곧바로 바다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연안 침수위험지역과 하천하류지역에는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침수를 막을 총연장 60㎞의 차수벽을 추진한다. 차수벽은 경남 마산항에 설치된 것과 비슷한 형태로 높이는 약 2~3m로 설계할 전망이다. 형산강, 냉천, 칠성천 주변을 중심으로 설치돼 하천범람에 대비하는 안전장치로 시민 생명과 포항철강산업단지의 국가 기간산업을 보호할 계획이다.도심의 빗물 수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도로 용지나 학교 운동장 등을 활용한 도심 저류지 확충과 현재 20년 빈도(시간당 강우량 60㎜)로 설계된 빗물펌프장 15곳을 100년 이상 빈도(80㎜)로 기능을 개선한다. 예산은 3000억원으로 추산됐다. 빈도는 같은 현상이나 일이 반복되는 확률이다. 힌남노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친 태풍으로는 최초로 북위 26.9도에서 발생, 북위 25도보다 북쪽에서 생긴 첫 초강력 태풍이다. 한반도에 더 가까운 곳에서 만들어진 태풍은 더 많은 비를 뿌리고 더 큰 바람을 몰고 오며 과거보다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기상청 태풍백서 등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빈도와 강수량 모두 대폭 증가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1980년부터 1989년까지 10년간 포항에 영향을 준 태풍은 5개였으나 2012년부터 올해까지 11년간 포항에 영향을 준 태풍은 13개로 늘었다. 태풍의 평균 강우량은 118.5㎜에서 165.0㎜로 39% 늘었다. 또한 30년간 전국 해수면이 9.1㎝ 상승한 가운데 포항은 연간 3.99㎜ 상승으로 속도가 높아 기후변화 영향으로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포항에 영향 주는 태풍 점점 늘어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한 지난달 6일 오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 동안 남구 오천읍에는 354.5㎜, 동해면에는 374.5㎜의 비가 내렸다. 이는 기상청 포항관측소가 계산한 500년 빈도의 확률 강수량인 4시간 기준 189.6㎜의 두 배에 달했다. 같은 날 오전 5시부터 1시간 동안 동해면에는 116.5㎜의 비가 내렸으며 형산강 남쪽 지역에는 태풍이 지나는 16시간 동안 541㎜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역대급’ 기록을 남겼다. 게다가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당시 포항 바다의 만조 수위는 37㎝로 예보됐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1m 이상 높은 최고 142㎝로 관측됐다. 이 때문에 바닷물이 역류해 육지에 내린 빗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태풍과 같은 강한 저기압권에서 정역학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해면이 부풀어 올라 해수면이 높아지는 현상을 ‘폭풍해일’이라 하는데, 포항에는 평소 태풍 때 최대 50㎝가량 해수면이 높아지지만, 이번 힌남노에는 무려 1m 이상 높아져 피해를 더욱 키웠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렇듯 해마다 강도를 더해 가는 기후변화를 국가의 방재·치수 정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관리하는 치수시설은 규모에 따라 다른 설계기준을 적용받는데, ‘하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등 관련 규정에 따라 빗물펌프장 20년, 하수관거는 30년, 지방하천 80년, 국가하천은 200년 설계빈도를 적용받는다. 설계빈도 20년은 지난 20년 중 가장 많은 강수량을 버틸 수 있다는 의미인데, 이번 힌남노는 500년 빈도 강수량의 2배에 달하는 막대한 비가 내려 기준에 맞게 설치된 치수·방재 시설인 제방 등이 무력화됐다. 이처럼 힌남노는 가속화하는 기후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방재 능력의 현실을 실감하는 계기가 돼 포항시가 방재정책의 대전환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 ●기후변화 못 따라가는 방재시설 포항시는 ‘시민 안전 중심 제도 개선·강화’를 위해 민관이 안전정책을 총괄하는 ‘안전도시위원회·전문자문단’을 구성하며 재난지원금 등 불합리한 피해 구제 제도 개선, 포항·울산 등 기후 위기에 취약한 해안도시의 국가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도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종합계획 수립 용역 및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을 거쳐 내년부터 2025년까지는 도심 빗물 저류지 조성과 빗물펌프장 개선, 2025년부터 향후 10년간은 우회 대배수터널과 차수벽 설치 등 순으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등 기후 위기에 취약한 해안도시 지원을 위한 특별법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정부의 기본적 책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예산 확보와 관련해선 “지역 정치권과 합심해 국가 차원의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울도 대심도 빗물 터널을 건설한다고 하는데 정부와 국회가 열악한 포항 사정을 헤아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기후변화 시대 잦아지고 강력해지는 자연 재난에 제대로 대비하는 방재 정책 대전환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포스코 등 국가기간산업도 지켜 포항을 항구적인 재난 안전도시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시간당 110㎜도 대비한다… 서울시, 3.5조 들여 ‘수해 안전망’ 강화

    서울시가 지난 8월 폭우를 계기로 방재성능목표(시간당 처리 가능한 최대 강우량)를 10년 만에 상향하고 방재시설을 확충하는 등 수방 대책을 재정비했다. 단순 수방 대책이 아닌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재난에 초점을 맞추고 앞으로 10년간 3조 5000억원을 투입해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올해부터 2032년까지의 수방 대책이 담긴 ‘수해안전망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시는 2012년부터 서울 전역에 적용하고 있는 방재성능목표를 10년 만에 상향한다. 내년 중 강우처리목표를 시간당 95㎜에서 100㎜로 높이고, 침수취약지역인 강남역 일대는 110㎜까지 상향한다. 앞으로 설치되는 모든 방재시설은 시간당 100∼110㎜의 폭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다. 2032년까지 1조 5000억원을 투입해 강남역 일대 등 침수 취약 6개 지역에 총 18.9㎞ 길이의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상향된 방재 목표에 맞춰 빗물펌프장 증설, 빗물저류조 신설 등 방재 기반 시설을 개선하는 데 2조원을 투자한다. 빗물을 머금는 물순환시설의 용량은 2040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한다. 도로, 반지하 주택 등의 침수 상황을 사물인터넷 감지기로 파악해 문자 등으로 시민에게 대피 경고를 하는 ‘스마트 경고 시스템’과 주거 지역에 대한 ‘침수 예·경보제’를 내년에 시범 도입한다. 2030년까지는 인공지능(AI)으로 수방 관련 데이터를 자동 분석·예측하는 수방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반지하 등 침수 취약 가구에 대한 안전 대책도 강화한다. 장애인과 독거노인처럼 긴급 대피가 어려운 반지하 가구에 공무원을 일대일로 지정해 집중호우 시 대피와 복구를 돕는다. 2028년까지 총 720억원을 투입해 반지하 주택에 물막이판 등의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 또한 연말까지 침수 우려 지역 1만곳에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전 지하철 역사 출입구에는 내년 5월까지 물막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수해 예방은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한 일이지만 시민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꼼꼼히 준비해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인공지능 발명 논란 일단락...“인공지능(AI)은 발명자가 될 수 없다”

    인공지능 발명 논란 일단락...“인공지능(AI)은 발명자가 될 수 없다”

    정부가 자연인이 아닌 ‘인공지능’(AI)이 발명자인 특허출원을 인정하지 않았다.3일 특허청에 따르면 자연인이 아닌 AI를 발명자로 표시한 국제특허출원에 대해 지난달 28일 최종 ‘무효처분’을 내렸다. 무효처분은 출원이 처음부터 없는 것으로 인정한다는 결정이다. AI 발명 논란은 미국의 인공지능 개발자 스티븐 테일러가 ‘다부스(DABUS)’라는 이름의 AI를 발명자로 식품용기와 신경자극 램프 등 서로 다른 2개의 발명을 16개국에 국제 특허출원했고 지난해 5월 17일 국내에 진입하면서 촉발됐다. 우리나라 특허법 및 관련 판례는 ‘자연인’만 발명자로 인정하고 있다. 자연인이 아닌 회사·법인·장치 등은 발명자가 될 수 없다. 특허청은 1차(방식) 심사 결과 ‘자연인이 아닌 AI를 발명자로 적은 것은 특허법에 위배돼 자연인으로 발명자를 수정하라’는 보정요구서를 지난해 5월 27일 1차 통지했다. 발명 여부 등에 앞서 발명자로 AI를 기재한 형식상 하자를 지적한 조치다. 이어 올해 2월 18일 2차 보정요구서를 발송했지만 출원인이 응하지 않음에 따라 최종 출원 무효처분을 내렸다. 주요국 특허청도 동일한 결정을 내린 가운데 미국·영국·독입·호주 등 5개국에서 심판 또는 소송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호주 1심 법원이 AI를 발명자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으나 올해 4월 2심에서 뒤집혔다. 지난 3월 독일 연방특허법원은 자연인만 발명자로 인정하되 성명 기재시 AI에 대한 정보를 병기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무심사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만 지난해 7월 28일 유일하게 특허를 부여했다. 지난해 12월 특허청 주최로 미·유럽·중국 등 7개 특허청이 참여한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인간의 개입없이 AI 단독 발명의 기술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고, 법·제도 개선시 국제적 조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AI가 발명자가 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쟁점을 놓고 학계·산업계 및 해외 특허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랑이 좋아하는 것 같아” 아빠 말 반박한 준수

    “사랑이 좋아하는 것 같아” 아빠 말 반박한 준수

    ‘이젠 날 따라와’ 배우 이종혁 아들 이준수가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STORY 프로그램 ‘이젠 날 따라와’에서는 2일차 일정을 마친 뒤 밤에 혼자 야식을 먹는 이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때 이종혁은 홀로 방에서 부인과 영상통화를 하며 “준수가 사랑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했다. 이를 들은 이준수는 “나 좋아하는 애 있어”라고 응수했다. 이종혁은 “네가 좋아하는 애가 있다고? 같이 학원 다니는 애?”라고 되물었다. 이준수는 “응”이라고 답했다. 한편 해당 방송에는 윤후, 이준수, 이재시, 추사랑 등 과거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연예인들의 자녀들이 나오고 있다.
  • 국가 대표 순천 정원 꽃피운다

    국가 대표 순천 정원 꽃피운다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박람회 국가정원·도심 연결 정원체험선 맨발로 걷는 순천만습지길 조성 7개월간 ‘가든스테이’ 명소 될 것 대한민국 생태수도 전남 순천시가 역사적인 도전에 나섰다. 순천시가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을 탄생시킨 저력을 바탕으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내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시 전역에서 개최한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장기 국제행사다.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유일한 국제정원박람회를 일구기 위해 순천시장인 노관규 이사장을 중심으로 핵심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지역은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의를 지닌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메가 이벤트라는 상징성과 더불어 지난 10년 세월과 경험이 응축된 순천만정원의 가치를 이제는 도심으로 확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순천시가 2023 정원박람회를 통해 지구촌의 새로운 도시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워서다. 2013 정원박람회가 순천만 습지 보호의 첫걸음이었다면 2023 정원박람회는 도시를 하나의 정원으로 재창조하는 것이다.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3 정원박람회는 2013년과 달리 박람회장이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순천만습지, 도심으로 확장된다. 홍수 방재시설인 동천 저류지를 정원화해 시민들의 쉼과 사색의 공간으로 만든다. 사계절 잔디 식재와 터널·바닥분수 설치, 야간경관 조성 사업도 한다. 강변로를 녹색도로(그린웨이)로 조성하고 동천 산책로 8.9㎞를 자전거길과 보도로 분리해 동천과 저류지, 국가정원을 하나의 정원으로 연결한다. 박람회장 주변 373㏊에 유색미와 경관연출용 화훼를 심어 국가정원과 순천만을 잇는 대규모 경관정원도 조성한다. 풍덕지구(30㏊)는 대규모 경관 연출, 연향·해룡뜰(70㏊)은 경관농업, 홍내·학동·대대뜰(270㏊)은 논아트, 도심 공휴지(3㏊)는 화려한 초화류를 활용해 구역별로 테마가 있는 경관을 선뵌다. 박람회를 앞두고 대대적인 리뉴얼에 들어가는 순천만국가정원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휴장한다. 아울러 국가정원~순천문학관~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걷고 싶은 생태탐방 환경 조성을 위해 순천만습지의 갈대숲 탐방로를 새로 개발하고 탐방 인프라 등도 개선한다. 최근 관광을 통한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7월 순천시는 K 웰니스 브랜드 대상을 받음으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명소임을 입증했다. 2023 정원박람회는 정원 속 여유와 힐링을 앞세워 새로운 웰니스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정원·휴식·사색이 결합된 ‘신개념 가든스테이’, 정원과 도심을 물길로 연결하는 ‘국가정원뱃길 정원체험선’, 맨발걷기로 자연을 감상하며 치유하는 ‘어싱(접지) 체험’이 대표적이다. 가든스테이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꿈같은 하룻밤의 추억을 경험케 한다. 여유와 쉼, 힐링을 누리는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한방체험센터와 연계한 ‘힐링존’과 가드너와 함께하는 ‘가든존’으로 나눠 운영한다. 가든 클래식, 가든 시네마 등 정원의 스토리와 사색을 느낄 수 있는 감성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정원박람회 특징 중 하나는 이동수단 자체가 관광체험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고려 초 동천 사비포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국가정원과 도심을 연결하는 편도 2.5㎞ 국가정원뱃길 정원체험선을 운영한다. 벌써 정원박람회장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천변 둔치와 산책길은 화려한 화훼로 연출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2023 정원박람회의 야심작 중 하나는 어싱길이다. 순천만국가정원과 동천 저류지 정원, 순천만습지에 총 7개 코스를 조성한다. 람사르길 입구에서 별량면 장산소공원까지 4.5㎞의 순천만습지 어싱길은 맨발로 걷는 체험을 통해 순천만의 여유와 쉼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어싱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3 정원박람회는 7개월 동안의 긴 여정인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이에 시는 다음달 14일까지 자원봉사자 2300명을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는 홍보 활동과 관람객 안내, 주차 안내, 통역 등을 하며 정원박람회의 핵심 동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개최 비용 527억원의 절반 이상을 수익사업으로 충당해야 한다. 입장권 목표 수익금이 213억원으로 가장 크다. 보통권과 단체권, 전기간권 등 다양한 형태로 발급한다. 사전 구입하는 순천시민에겐 전기간권을 2만 5000원에 판매한다. 이 같은 일련의 프로모션 분위기에 발맞춰 2023 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기관·단체·개인 등 각계각층에서 입장권 구매약정과 기부금 전달이 쇄도하고 있다고 게 조직위 관계자의 귀띔이다. 노 시장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대한민국 제1호 정원도시를 탄생시킨 순천시민의 저력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미래가치가 담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시 표준 모델을 일궈 내는 위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 최초 발화 1t 화물차 주변 샅샅이 훑는다

    최초 발화 1t 화물차 주변 샅샅이 훑는다

    전기차 폭발했을 가능성 낮아하역장 주변 인화물질은 없어방재시설 작동 여부 아직 몰라유족 “소방시스템 왜 먹통 됐나”尹 조문 뒤 “재발 않도록 관리”사망 7명, 중태 1명의 참사가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수사본부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발화지점인 지하 1층 하역장을 집중 조사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살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족들은 철저한 원인 규명을 요구했다. 경찰은 화재 이튿날인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소방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을 불이 난 지하 1층에 투입해 정밀 감식했다. 사망자 유족 3명도 동행해 합동 감식 현장을 지켜봤다. 합동감식반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모든 게 다 탔다. 발화 지점인 지하 1층 하역장 앞에 주차된 1t 화물차도 뼈대만 남았다”며 “이 화물차는 연료통이 있는 내연기관 차량으로 추정돼 화재 초기 제기된 전기차 폭발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지하 1층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이 화물차가 불이 시작된 곳 가까이 있었고, 화물차 기사가 주차 후 내려 하역작업을 하던 중 차 뒤쪽에서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이 관계자는 “하역장 주변에서 콘센트, 인화물질, 담배꽁초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화재 당시 소화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 등 방재시설 작동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화물차 내부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잔해 등의 분석을 의뢰하겠다”면서 “2주 후 분석 결과가 나오면 화인이 정확히 파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대전경찰청은 26일 화재 발생 직후 수사본부를 꾸리고 3시간가량 녹화된 지하 1층과 건물 전체 CCTV 영상을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현대아울렛 대전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등 목격자 진술도 확보했다. 대전고용노동청 관계자는 “합동감식 결과를 보고 사상자들 업체에 중대재해법 관련 서류를 요청해 안전관리 여부를 따지겠다”고 설명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도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사상자들은 물류, 청소, 방재 등을 맡고 있었다. 사망자 6명은 하청업체 직원, 사망자 1명과 중상자 1명은 외부 용역업체 직원이다. 수사본부는 이날 시신 7구에 대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사망 원인이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이라고 발표했다. 숨진 이모(71)씨 등 5명은 28일 이후 개별적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고, 나머지 2명의 유족은 ‘원인 규명’을 먼저 요구하며 발인을 미루고 있다. 30대 중반 사망자의 작은아버지라고 밝힌 유족은 이날 현장에서 “조카가 꽃다운 나이에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려고 고민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왜 대형 아울렛의 최신식 소방 시스템이 무용지물이 됐는지, 왜 희생자들은 사지를 벗어나지 못했는지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60대 사망자의 유족도 “고인은 저의 형님이자 3남매의 맏형으로서 한평생 고생만 하신 분”이라면서 “원인 규명으로 고인의 한을 풀어 드려야 한다”고 울먹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화재 현장을 방문해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희생자 모두 열심히 살아온 분들임을 잘 알고 있다. 화재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 양재시민의숲, 윤봉길 의사 호 따라 ‘매헌시민의숲’으로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숲’이 ‘매헌시민의숲’으로 이름이 바뀐다. 매헌은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아호다.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는 25일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 23일 시민의숲 이름을 국가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매헌시민의숲으로 최종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통을 앞둔 영동1교 앞 사거리 이름도 ‘매헌시민의숲 사거리’로 명명된다. 기념사업회는 인근의 매헌초, 매헌로, 매헌역, 매헌교, 매헌지하차도와 함께 ‘매헌애국타운벨트’ 구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25만 8991㎡ 면적의 시민의숲은 매헌로를 가운데 두고 두 개 구역으로 나뉜다. 남쪽에는 6·25전쟁에 비정규전군 전투부대로 참전한 유격대백마부대 충혼탑이 있고 북쪽에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과 동상 및 추모비가 있다.
  • 이동국 딸 재시, 명품거리에 푹 빠진 16살 모델

    이동국 딸 재시, 명품거리에 푹 빠진 16살 모델

    패션위크를 위해 이탈리아로 떠났던 이동국 딸 재시가 로마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이동국 아내 이수진씨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명품거리는 밖에서 사진 찍는곳이야. 로마 명품거리에서”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재시는 몸에 딱 붙는 흰색 상의와 짧은 길이의 하의 그리고 롱부츠를 매치했다. 특히 16살에 완성형 미모를 뽐내는 재시의 근황이 인상적이다. 한편 앞서 이수진, 재시 모녀는 밀라노 패션위크 무대에 서기 위해 출국한 바 있다. 재시는 지난 3월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