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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죄질 안 좋다” 법원 판단이 가짜뉴스?

    “조국, 죄질 안 좋다” 법원 판단이 가짜뉴스?

    언론배포용 자료와 원본 표현 달라 생긴 오해검찰, 법원서 받은 구속 사유 이례적 공개명분 챙기고 여론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의도법원이 2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밝힌 기각 사유의 진위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언론은 일제히 조 전 장관이 구속은 피했지만 법원이 그의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일부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은 법원이 죄질을 운운한 적이 없다며 언론이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법원의 구속 기각 사유 요약본과 원본 등 2가지 버전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빚어진 오해다.사정은 이렇다. 이날 오전 12시 50분쯤 서울동부지법은 조 전 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보도자료 전문은 다음과 같다.기각- 이 사건 범죄혐의는 소명됨- 다만 이 사건 수사가 상당히 진행된 점 및 제반사정에 비추어 볼 때, 현 시점에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는 때’에 해당하는 구속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려움- 이 사건 범행은 그 죄질이 좋지 않으나, 구속 전 피의자심문 당시 피의자의 진술 내용 및 태도, 피의자의 배우자가 최근 다른 사건으로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점 등과 피의자를 구속하여야 할 정도로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보기는 어려운 점,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종합해보면, ‘도망할 염려가 있는 때’에 해당하는 구속사유가 있다고 볼 수도 없음.- 결국, 현 단계에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사유와 그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려움 구속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근거를 언급하면서도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는 말이 적혀 있다. 대부분의 언론은 이 보도자료를 토대로 기사를 썼다.그런데 약 30분~1시간이 지난 뒤 ‘기각 사유 [전문]’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기사가 퍼지기 시작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함- 이 사건 범죄혐의가 소명되는데도, 피의자가 일부 범행경위와 범죄사실을 부인하고 있기는하나, 이 사건 수사가 상당히 진행된 사정 등에 비추어보면, 현 시점에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는 때에 해당하는 구속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려움- 피의자가 직권을 남용하여 유○○(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한 결과, 우리 사회의 근간인 법치주의를 후퇴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가기능의 공정한 행사를 저해한 사정이 있기는 하나, 피의자의 사회적 지위, 가족관계, 구속 전 피의자심문 당시의 진술내용 및 태도, 피의자의 배우자가 최근에 다른 사건으로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점 등과, 범행 당시 피의자가 인식하고 있던 유○○의 비위내용, 유○○가 사표를 제출하는 조치는 이루어졌고, 피의자가 개인적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 사건 범행을 범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에 비추어 구속하여야할 정도로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종합해보면, ‘도망의 염려가 있는 때’에 해당하는 구속사유가 있다고 볼 수도 없음- 결국 현 단계에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 사유와 그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려움 앞서 배포된 보도자료의 내용이 거의 그대로 담겼지만 기각 사유를 보다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원본은 영장심사를 담당한 권덕진 부장판사가 검찰에 보낸 것이다.법원은 구속영장이 기각할 경우 검찰이 앞서 접수한 영장청구서에 기각 사유를 적어 보낸다. 그런 뒤 향후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밀이나 개인정보 등은 덜어내고 일반에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보도자료용 기각 사유서를 만들어 언론에 배포한다. 서울동부지법 공보판사는 “보도자료와 원본 모두 권 부장판사가 직접 작성한 것”이라며 “검찰에 보낸 원문은 법원이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속 사유 원본이 유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수사 상황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구속영장과 기각 사유는 국회에도 자료로 제출할 수 없다. 법조계는 검찰이 일부러 언론에 수사 정보가 담긴 기각 사유 원본을 흘렸다고 본다. 여론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속내가 엿보인다는 것이다. 비록 구속이 기각됐지만 법원이 조 전 장관의 범행을 인정하고 강도 높게 지적한 사실을 공개함으로써 검찰은 수사 명분을 확보하고 조 전 장관 쪽에 흠집을 낼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법원이 검찰에 보낸 구속 사유 원본에는 “피의자가 직권을 남용하여 유○○에 대한 감찰을 중단한 결과, 우리 사회의 근간인 법치주의를 후퇴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가기능의 공정한 행사를 저해했다”고 써 있다. 조 전 장관이 주장해온 “정무적 책임” 외에 법적 책임도 있다는 뜻으로 들린다. 권 부장판사는 이 부분을 보도자료에서는 “죄질이 좋지 않다”로 바꿔 적었다. 혐의를 구체적으로 적는 대신 톤을 낮추고 문장을 축약했다. 또 원문에는 “범행 당시 피의자가 인식하고 있던 유○○의 비위내용, 유○○가 사표를 제출하는 조치는 이루어졌고, 피의자가 개인적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 사건 범행을 범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도 언급돼 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의 진행 경과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일과 관련해 검찰이 선택적으로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검찰은 피의사실 공표 금지 강화를 이유로 수사 내용 및 오보 확인 등 취재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도 유례 없이 구속 기각 사유 원본을 공개하는 것처럼 검찰이 자신들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에만 언론을 이용한다는 지적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세월호 유가족 등 5만여명, 참사 책임자 47명 고소·고발

    세월호 유가족 등 5만여명, 참사 책임자 47명 고소·고발

    검찰이 세월호 참사 관련 특별수사단(특수단)을 설치해 재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사단법인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협의회)’가 참사 책임자에 대한 추가 고소·고발을 진행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협의회 등은 27일 서울 서초구 민변 사무실에서 ‘세월초 참사 책임자 2차 고소고발 및 고소인 조사’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40명을 고소·고발한 데 이어 전 감사원장과 전 기무사 참모장들, 해경, 정치인 등에 대해 2차 고소·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고소·고발 대상자는 모두 47명으로 1차 고소·고발 명단에 있었던 박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9명도 재차 포함됐다. 협의회는 “특수단이 진상규명 수사를 시작한 지 두 달이 되어가지만 수사방향과 목표, 진행 중인 수사내용을 알기 어렵다”면서 “2차 고소·고발은 박근혜 청와대가 기무사의 사찰·공작과 감사원의 감사보고서 축소·조작을 지시하고 개입했음을 밝히고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실질적 최종경재권자’가 분명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뒤 고소·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협의회 측은 기무사의 유가족 사찰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법과 형법상 업무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박 전 대통령과 김기춘·김장수 실장,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 및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전 기무사 참모장 3명 등 12명을 고소·고발했다. 협의회은 이들의 행위가 기무사의 직무 범위를 벗어나 세월호 유가족들을 사찰해 정치적 성향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첩보 문건으로 만들어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보고하도록 했다고 봤다. 청와대의 책임의 회피하고자 감사원 감사보고서를 축소·조작한 데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황찬현 전 감사원장도 김기춘 전 실장과 함께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등으로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방해한 박 전 대통령과 김재원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조대환 특조위 부위원장,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청와대 특조위 관계자, 정치인 20명,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한 해경 관계자 15명도 포함됐다. 사고 직후 초기 대응과 관련해 선내에서 “현재 위치에서 안전하게 기다리시고, 더 이상 밖으로 나오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는 선내대기방송을 한 세월호 선원 강모씨에 대해서도 형법상 살인죄 또는 업무상과실치사죄로 고소·고발했다. 이외에도 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구조’ 오보를 속보로 내보낸 안광한 당시 MBC사장과 길환영 당시 KBS 사장, 장승준 당시 MBN 대표이사 등 언론인들도 고소·고발 명단에 올랐다. 협의회는 이들이 304명의 탑승객이 희생되는 동안 오보를 내보냄으로써 구조의 필요성과 구조 활동의 규모, 세월호 참사의 신속한 수습 등 재난 대응 및 주관 기관에 안이한 대응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행위를 한 혐의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심인섭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장, 주옥순 대한민국엄마부대봉사당 대표도 고소·고발됐다.협의회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수단은 사회적참사특조위(사참위)와 적극적 공조를 하겠다고 했지만 자료만 요구할 뿐 기수사요청 건에 대한 사참위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더 불안한 건 청와대와 검찰 간 불편한 관계 중 특수단을 설치한 의도에 대해 세간의 시간이 곱지 않고 이후 상황에 따라 특수단 존속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참위 측에는 “허위사실을 유표하고 진상규명을 방해해 온 ‘김기수’에 대한 조사신청과 기피·제적 신청을 즉시 의결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김기수 변호사는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사참위 특조위원에 임명된 인물로 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 진상규명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가족은 특조위 조사대상이 조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번 고소·고발에는 민변 공익인권변호센터가 모집한 국민고소·고발인 5만3926명을 포함해, 참사 희생자 가족과 대표 고발인(209명) 등 5만4513명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3차 고소·고발을 내년 1월 말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참사의 장본인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가 26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단은 이씨와 당시 세월호 1등 항해사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강원식씨를 서울고검으로 불러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 상황과 관련한 진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조국 구속영장 기각에… 민주당 “당연한 결과” 한국당 “영장 재청구해야”

    조국 구속영장 기각에… 민주당 “당연한 결과” 한국당 “영장 재청구해야”

    민주당 “먼지털기 수사… 공수처법 통과해야”한국당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 위축”바른미래당 “유재수 감찰 무마 윗선 밝혀야”정의당 “검찰, 무리한 행보로 신뢰 잃어”새보수당 “윗선 못 가는 검찰에 국민 의구심”유재수 전 부산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을 무마한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법원이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당연한 결과”라고 환영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법원 결정 직후 논평을 내고 “검찰권의 남용과 무리한 수사를 감안하면 합리적 판단에 근거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전혀 없음에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검찰의 칼날은 조 전 장관을 포함한 가족들에게 유난히도 혹독했으며 먼지털기식 수사와 모욕주기로 일관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그간의 잘못된 관행에서 비롯된 정치검찰이라는 오명으로부터 반드시 벗어나야 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등 검찰개혁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검찰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권력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야권은 법원의 판단에 유감을 표했다. 자유한국당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위축시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조 전 수석이 수많은 증거 앞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범죄를 부인하는데도 ‘증거인멸의 염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한 것을 어느 누가 납득하겠느냐”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오히려 조 전 수석이 감찰 농단 관련자들과 말을 맞추고, 증거를 조작하고, 살아있는 권력이 조직적으로 수사를 방해할 개연성이 명백한 사건에 대해서는 구속수사가 실체적 진실을 가리는 데 필수적이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국민께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강신업 대변인은 논평에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아쉬운 결정”이라며 “영장이 발부됐다면 살아 있는 권력을 직권남용죄로 구속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사법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이정표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전 수석은 이번 기각이 죄가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이제라도 유재수 감찰 무마의 진상과 ‘윗선’이 누구인지 명백히 밝히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검찰을 비판하는 논평을 내놨다. 유상진 대변인은 “아직 조 전 장관의 유무죄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것이 아니지만, 검찰이 조국 수사와 관련해 과도하게 무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계속된 법원의 제동에 대해 검찰은 스스로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운보수당 이종철 대변인은 논평에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전 정권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결국 직권남용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그런데 현 정권의 조 전 수석은 직권남용에도 불구속이다”라며 “이런 대비를 국민들이 어떻게 납득하고 용납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꺽여서는 안 된다. 오히려 ‘윗선’으로 가지 못하는 검찰에 국민들은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檢 “혐의는 소명됐으니 전모 밝힐 것”… 무리한 수사 역풍은 부담

    檢 “혐의는 소명됐으니 전모 밝힐 것”… 무리한 수사 역풍은 부담

    법조계 “검찰 KO패로 보기 어렵다” 靑·여권 檢개혁 드라이브 탄력 받을 듯27일 새벽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검찰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유재수(55·구속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무마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지만 4개월여 동안 지속한 조 전 장관 일가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리한 수사’라는 청와대와 여권의 비판이 거세질 수 밖에 없다. 사법부 역시 조 전 장관의 인신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은 검찰 입장에서는 아픈 대목이다. 청와대와 여권이 추진 중이던 검찰개혁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국회에서는 여권 주도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검찰개혁 법안 통과가 예정돼 있다. 조 전 장관은 검찰개혁의 상징으로 떠오른 상태다. 조 전 장관은 재임 시절 “공수처 설치는 권력기관 개혁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며 강력한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이날 영장 기각을 검찰의 ‘KO패’로 연결시키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는 때’에 해당하는 구속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도망할 염려가 있는 때’에 해당하는 구속사유가 있다고 볼 수도 없다”면서도 “범행은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유 전 부시장 감찰을 종료한 조 전 장관에게 책임이 있고, 이 과정에 ‘친문’ 인사들의 구명 시도가 있었다는 검찰의 주장을 일정 정도 수용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도 계속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법원이 ‘혐의가 모두 인정되고 죄질도 나쁘다’며 검찰의 영장청구 취지를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영장을 기각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검찰은 앞으로 이 사건 범죄의 전모를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조 전 장관에 대한 영장을 다시 청구할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후 수사는 친문 인사들의 ‘민원’을 향할 전망이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이 최종 책임자라며 ‘윗선’이 없다고 일찌감치 선을 그었지만, 검찰로선 윗선을 찾지 않을 수 없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지난 8월 말부터 시작된 가족 비리 의혹 수사로 가족들이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부부가 모두 구속돼 구치소에서 보내야 하는 끔찍한 상황에선 벗어났지만, 이들 가족의 혹독한 시간은 새해에도 쉽게 끝나진 않을 전망이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가족 비리 의혹 사건으로 27일 기소할 예정이고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인 울산 지방선거 개입 의혹에도 조 전 장관을 피의자로 구분해 두고 있다. 가까스로 구속은 피했지만 유 전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으로도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죄질 좋지 않지만 배우자 구속 참작”… 범죄 중대성은 인정 안 해

    “죄질 좋지 않지만 배우자 구속 참작”… 범죄 중대성은 인정 안 해

    “법리 공방 팽팽… 재판서 혐의 따져봐야” 조국 ‘정무적 판단’ 주장 펴며 적극 방어 영장심사에선 자신 입장 진지하게 설명 “직권남용에 의한 감찰 중단 프레임은 잘못됐다.”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입장은 한결 같았다. 정상적인 감찰 절차와 정무적인 판단에 따라 유재수(55·구속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하도록 지시했기에 불법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는 논리였다. 조 전 장관은 26일 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도 이 같은 주장을 직접 내세워 자신을 방어했다. 27일 새벽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지만 조 전 장관의 이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진 않았다. 권 부장판사는 “이 사건의 범죄 혐의는 소명된다”면서 “다만 현 시점에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는 때에 해당하는 구속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구속 수사할 만큼 급박한 상황은 아니지만 ▲청와대 특별감찰반에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하도록 하고 ▲금융위원회가 자체 감찰 또는 징계를 하지 못하도록 지시했다는 조 전 장관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자체는 지금까지의 수사 내용으로는 어느 정도 성립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권 부장판사는 “이 사건의 범행은 그 죄질이 좋지 않다”고도 덧붙였다.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해 온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친문(친문재인) 인사들의 영향력’을 특히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의 결정이 단순히 한 공직자의 비위 의혹을 눈감아 준 것에서 그친 게 아니라 여권 실세인 친문 인사들의 구명운동 결과인 만큼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를 흔들 매우 심각한 범죄가 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조 전 장관도 이날 친문 인사들의 요청이 있었다는 점은 사실상 인정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등의 영향력이 감찰 마무리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권 부장판사의 질문에 “정무적 판단의 고려 요소였다”고 답한 것이다. 자신이 직접 청탁을 받은 것은 아니고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과 유 전 부시장의 감찰 중단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친문 인사들의 ‘민원’을 간접적으로 접했다는 설명이었다. 이를 토대로 권 부장판사는 조 전 장관의 감찰 중단 지시가 민정수석의 권한을 넘어선 결정이었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찰과 조 전 장관 측의 직권남용을 둘러싼 법리 공방이 워낙 팽팽한 만큼 일단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서 정확히 다퉈보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조 전 장관의 현실적인 상황도 그를 구속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 영장실질심사에서 적극적이면서도 진지하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한 태도도 도움이 됐다. 권 부장판사는 특히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7·구속기소) 동양대 교수가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도 언급했다. 부부를 동시에 구속시킬 만큼 조 전 장관의 혐의가 매우 중대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검찰은 이날 조 전 장관이 수사가 시작된 뒤 박 전 비서관에게 전화를 걸어 “백 전 비서관과 함께 협의해 감찰 중단을 결정하지 않았느냐”고 묻는 등 회유하려 했고,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자료를 폐기하도록 지시했다며 증거인멸 우려를 강하게 주장했다. 그러나 이미 김 지사를 비롯해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천경득 청와대 총무인사팀 선임행정관 등 친문 핵심 인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뤄졌고 수사 진행 상황에 비해 조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포토라인 선 조국 “전방위 수사 견디고 견뎌”

    포토라인 선 조국 “전방위 수사 견디고 견뎌”

    “영장 기각” “구속하라”… 장외전도 치열“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전방위적 수사를 견디고 견뎠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처음으로 포토라인에 섰다. 조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검찰의 영장 신청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말로 유재수(55·구속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에 자신의 법적 책임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서울동부지법과 서울동부구치소 앞은 이른 아침부터 구속 여부가 나온 밤늦게까지 조 전 장관의 지지 단체와 반대 단체의 집회가 이어지며 긴장감이 맴돌았다. 27일 오전 1시쯤 조 전 장관의 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기하던 1000여명의 지지자 들은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26일 오전 10시 5분쯤 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법 청사 4번 출입구 앞에 도착했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셔츠에 감색 트렌치코트 차림의 조 전 장관은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서서 정면을 응시한 채 “첫 강제수사 후 122일째”라며 입을 뗐다. 이날은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8월 27일 당시 특수부(현 반부패수사부)를 투입해 서울대·부산대 등 30여곳을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한 지 122일째 되는 날이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22일을 “혹독한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검찰의 영장 신청 내용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법정에서 철저히 법리에 기초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짧은 입장을 밝힌 뒤 조 전 장관은 이어진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105호 법정으로 향했다. 오전부터 이어진 영장심사는 낮 12시 25분쯤 10~15분 정도 짧게 한 차례 휴정한 뒤 점심시간도 따로 갖지 않고 재개됐다. 검찰 측은 주무부서인 형사6부의 이정섭 부장검사 등 4명이, 조 전 장관 측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변호를 맡았던 김칠준·조지훈 변호사 등 8명이 참여했다. 조 전 장관은 오후 2시 55분쯤 영장심사를 마친 뒤 다시 4번 출입구를 통해 나와 승합차를 타고 아무런 말 없이 굳은 표정으로 서울동부구치소로 향했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인 김칠준 변호사만 대신 짧게 “감찰 중단이 아닌 정상적인 감찰 종료라는 취지로 소명했다”는 취지의 설명을 전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조국 구속 피했다… 법원, 범죄 혐의는 인정

    조국 구속 피했다… 법원, 범죄 혐의는 인정

    부부 동시 구속에 부담… 구속영장 기각 曺 친문 구명시도 인정… 수사 계속될 듯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가족 비리 의혹을 시작으로 조 전 장관을 넉달 간 조준했던 검찰은 무리한 신병 확보를 시도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다만 법원이 조 전 장관의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한 만큼 ‘친문 윗선’을 향한 검찰 수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새벽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수사가 상당히 진행된 점에서 볼 때 현 시점에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구속 여부를 기다리던 조 전 장관은 바로 귀가했다. 권 부장판사는 “이 사건의 범죄 혐의는 소명됐다.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당시 피의자의 진술 내용 및 태도 등으로 볼 때 피의자를 구속하여야 할 정도로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부부를 모두 구속하지 않는다’는 관례도 기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권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배우자가 최근 다른 사건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을 구속 기각 사유 가운데 하나로 들었다.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는 지난 10월 24일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점도 영장 기각의 배경이 됐다. 이날 4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조 전 장관은 “모든 정무적·법률적 책임은 내게 있다. 누구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감찰 종료 과정에 당시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과 백원우 민정비서관으로부터 (친문 인사들의) 유재수(55·구속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구명 요청을 전해들은 사실도 순순히 인정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유재수 감찰’을 덮으려 최종 기록을 남기지 않은 점, 감찰 후 1년 뒤 모든 자료를 파쇄한 책임 등을 거론하며 구속의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있으면서 유 전 부시장의 비위 내용을 알고도 감찰 중단을 결정하고, 유 전 부시장이 금융위원회에 사표를 내게 하는 선에서 사안을 마무리했다는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조국 구속 기각 사유 원문에 “직권 남용…법치주의 후퇴시켜”

    조국 구속 기각 사유 원문에 “직권 남용…법치주의 후퇴시켜”

    가족 관계, 배우자 구속 등도 사유“개인적 이익 도모하려 한 것 아냐”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이 구속을 피하긴 했지만, 구속 영장을 심사한 법원은 조 전 장관이 직권을 남용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했다는 검찰의 주장을 그대로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조 전 장관 측과 검찰에 송부된 구속영장 기각 사유서 원문에는 “우리 사회 근간인 법치주의를 후퇴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가기능의 공정한 행사를 저해했다”며 조 전 장관의 잘못을 직접적으로 지적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정식 재판이 아닌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심사에서 피의자의 혐의에 대해 구체적인 판단을 더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새벽 1시쯤 조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언론에 간단히 사유를 밝혔다.권 부장판사는 검찰과 조 전 장관 어느 쪽도 확실하게 편들지 않은 절묘한 판단을 내렸다. 조 전 장관의 잘못이 분명히 있지만 구속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은 아니며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를 할 여지도 적다고 본 것이다. 권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는 소명 됐다.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는 말로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수사가 상당히 진행된 점에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없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피의자의 진술 내용 및 태도 ▲피의자의 배우자가 다른 사건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점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정도로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된다 보기 어려운 점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한 점 등 5가지 사유로 볼 때 도망할 염려도 없다고 판단했다.기각 사유서 원문에는 더욱 구체적인 사유가 언급됐다. 권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직권을 남용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한 결과, 우리 사회의 근간인 법치주의를 후퇴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가 기능의 공정한 행사를 저해한 사정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피의자의 사회적 지위 ▲가족관계 ▲실질심사의 진술내용 및 태도 ▲구속 기소된 배우자 ▲범행 당시 피의자가 인식하고 있던 유 전 부시장의 비위 내용 ▲유 전 부시장이 사표를 제출하는 조치가 이뤄진 점 ▲피의자가 개인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이 사건 범행을 범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 7가지 사유로 볼 때 구속할 정도로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당초 공식 입장보다 조 전 장관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인정하고 범행 동기 등을 상세히 적은 것이다. 법조계는 이런 법원의 판단이 조 전 장관에게 불구속 사태로 방어권을 행사할 권리를 주면서도, 검찰에 청와대 감찰 무마 수사의 정당성을 부여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재판에서 검찰과 조 전 장관 양측은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포토] ‘구속영장 기각’ 구치소 나서는 조국 전 장관

    [포토] ‘구속영장 기각’ 구치소 나서는 조국 전 장관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전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서 차로 향하고 있다. 2019.12.27 연합뉴스
  • 조국 전 장관 구속 모면, ‘친문’ 향한 검찰 칼끝 계속

    조국 전 장관 구속 모면, ‘친문’ 향한 검찰 칼끝 계속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가족 비리 의혹을 시작으로 조 전 장관을 넉달 간 조준했던 검찰은 무리한 신병 확보를 시도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친문 윗선’을 향한 검찰 수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조 전 장관이 유재수(55·구속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을 종료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측근들의 구명 시도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이 사건 범행은 그 죄질이 좋지 않으나, 영장실질심사 당시 피의자의 진술 내용 및 태도, 피의자의 배우자가 최근 다른 사건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점 등과 피의자를 구속하여야 할 정도로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결국 현 단계에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사유와 그 필요성, 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영장심사를 마치고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조 전 장관은 바로 풀려나 귀가했다. 권 부장판사는 검찰이 조 전 장관에게 적용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봤다. ‘부부를 모두 구속하지 않는다’는 관례도 기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는 지난 10월 24일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점도 영장 기각의 사유가 됐다. 이날 4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조 전 장관은 “모든 정무적·법률적 책임은 내게 있다. 누구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감찰 종료 과정에 당시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과 백원우 민정비서관으로부터 (친문 인사들의) ‘유재수 구명’ 요청을 전해들은 사실도 순순히 인정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유재수 감찰’을 덮으려 최종 기록을 남기지 않은 점, 감찰 후 1년 뒤 모든 자료를 파쇄한 책임 등을 거론하며 구속의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속보]조국 전 장관 구속영장 기각

    [속보]조국 전 장관 구속영장 기각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가족 비리 의혹을 시작으로 조 전 장관을 넉달 간 조준했던 검찰은 무리한 신병 확보를 시도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친문 윗선’을 향한 검찰 수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조 전 장관이 유재수(55·구속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을 종료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측근들의 구명 시도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이 사건 범행은 그 죄질이 좋지 않으나, 영장실질심사 당시 피의자의 진술 내용 및 태도, 피의자의 배우자가 최근 다른 사건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점 등과 피의자를 구속하여야 할 정도로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결국 현 단계에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사유와 그 필요성, 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영장심사를 마치고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조 전 장관은 바로 풀려나 귀가했다. 권 부장판사는 검찰이 조 전 장관에게 적용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봤다. ‘부부를 모두 구속하지 않는다’는 관례도 기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는 지난 10월 24일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점도 영장 기각의 사유가 됐다. 이날 4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조 전 장관은 “모든 정무적·법률적 책임은 내게 있다. 누구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감찰 종료 과정에 당시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과 백원우 민정비서관으로부터 (친문 인사들의) ‘유재수 구명’ 요청을 전해들은 사실도 순순히 인정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유재수 감찰’을 덮으려 최종 기록을 남기지 않은 점, 감찰 후 1년 뒤 모든 자료를 파쇄한 책임 등을 거론하며 구속의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일문일답]조국 측 “직권남용도, 감찰 중단도 아니다”

    [일문일답]조국 측 “직권남용도, 감찰 중단도 아니다”

    구속 갈림길에 선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변호인이 26일 조 전 장관은 직권을 남용하지도 않았고 유재수(55·구속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을 중단시킨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감찰반이 유 전 시장을 감찰한 자료 일체가 1년 뒤 청와대 주도로 대부분 파기된 것에 대해서도 조 전 장관이 지시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한 조 전 장관은 4시간 20분에 걸친 심사를 마친 뒤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동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은 조 전 장관의 변호인 김칠준 변호사와 취재진의 일문일답. 김 변호사: 영장실질심사과정에서 충실하게 피의자, 변호, 조 장관님과 변호인의 입장을 충분히 잘 전달했다. 핵심적인 것이 직권을 남용해서 감찰중단했다는 프레임과 증거들을 파쇄했다는 프레임이었는데 직권을 남용한 것도 아니고 감찰을 중단시킨 것도 아니라는 것을 여러 가지 밝혔고 법리적으로도 직권남용이라는 게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충실히 설명했다.질문: 검찰이 얘기하는 직권남용 검찰 근거가 무엇인가. 김 변호사: 구속 필요성으로 주요한 증거물 파쇄했다고 하는데 전혀 아니다.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1년이 훨씬 지난 다음에 다른 자료들과 함께 이뤄진 것이지, 이 사건에서 무슨 증거를 은닉하고 이런 건 전혀 아니다. 충분히 설명드렸기 때문에 직권 남용에 의한 권리행사방해라든가. 또는 증거인멸의 우려라든가 이런 것들은 충분히 아니라는 걸 밝혔다고 생각한다. 질문: 감찰 중단, 자료파기 등 불법적 내용 없었다는 걸 소명하셨다는 건가. 김 변호사: 그런 적이 없다는 것이다. 감찰 중단 용어를 계속 사용했는데 감찰 종료된 후에 수사의뢰할 것이냐, 감사원으로 보낼 것이냐, 해당 소속기관에 이첩할 것이냐에 대한 최종적인 올라온 의견에 대해서는 조국 민정수석으로서는 소속기관 이첩하는 걸로 결정했고 구체적으로 그 과정에서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본인으로서는 직접 관여 안 했는데 어찌 됐든 나중에 사표처리 된 걸 알았다는 취지다. 따라서 감찰중단시킨 게 아니라 감찰을 하도록 지시해서 3차례 걸쳐 중간조사결과보고서가 있었고, 4번째 조사결과보고서에서 바로 감찰을 계속 할 것인지 수사의뢰할 것인지 감사원으로 보낼 것인지 소속기관으로 보낼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밑에서 올려서 그중에 하나를 선택한 것이다. 감찰중단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설명했다.질문: 유재수 비위에 대해 듣고 나서도 감찰 중단한 건가. 김 변호사: 감찰 중단을 기정사실로 질문하고 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감찰하도록 해서 1, 2, 3, 4차 보고까지 이뤄진다. 3차까지 보고했을 때 계속 감찰이 진행됐었다. 마지막 감찰에서 종료하면서 감찰을 종료할 것인지 계속할 것인지, 종료한다면 감사원으로 보낼 것인지 수사의뢰를 할 것인지, 아니면 소속기관으로 사건을 넘길 것인지에 관한, 알릴 것인지에 관한 것을 기안해서 올리니까 그중에서 해당 기관으로 이첩하는 걸로 결정을 했다. 그 결정을 집행하는 건 비서관이 하는 일이라 구체적인 과정은 모르지만 최소한 그렇게 결정했기 때문에 소위 직권 남용 권리행사 방해해서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그리고 법률적으로도 중단시켰다고 한다면, 감찰반의 권한, 권리가 있어야 하는데 도대체 무슨 권리란 말이냐. 수사권이 없고. 사실에 관해 사실조사만 한 것이고 사실 조사 마친 다음에 한 것이라는 취지다. 여기서 법정에서 했던 얘기를 할 수는 없다. 질문: 1년 뒤에 감찰자료 처리하는 자료 있었고 그건 합법적으로 이뤄졌다는 말인가. 김 변호사: 이 사건과 무관하게 청와대 내에서 정기적으로 1년 후에 진행된 것이다. 그것은 루틴하게 이뤄지는 것이지, 조 민정수석 지시에 의해 이뤄진게 전혀 아니다. 그걸 마치 증거 인멸 프레임에 넣어서 구속 수사가 필요한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질문: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금융위원회 징계 대신 사표 지시는 조 전 장관 입에서 나온 게 아닌가. 김 변호사: ‘이 사실을 알려주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라’는 게 조 민정수석의 결정이고 지시사항이었다. 그 이후 해당 비서관이 어떻게 처리하고 했는지는 조 민정수석의 지시한 것과 상관없는 것이지만…. 질문: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이 (유 전 부시장 구명 관련) 여기저기 청탁 전화가 많이 온다고 했는데. 김 변호사: 그것도 사실이 아니다. 조 전 수석은 누구로부터 청탁 전화받은 적 없고. 오히려 박 비서관이나 비서관으로부터 여기저기 청탁성 전화들이 온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찰은 계속됐다. 그래서 1,2,3차 보고까지 받게 됐다. 마지막 4차 보고에서 그런 최종적인 결정을 했기 때문에 사실 관계에 있어서도 직권을 남용해서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건 사실도 아니거니와, 특감반원은 수사기관이 아니고 민정수석비서를, 고유 업무를 보좌하기 위한 보좌기관이다. 보좌기관이 어떤 결정을 함에 있어서 내준 의견이 있는데 그 의견 중 하나를 선택해서 민정수석이 결정을 한 건데 보좌기관의 어떤 권한을 침해했다는 것인지 의문이다. 또는 그 부분이 불명확하다는 게 저희 변호인단 주장의 핵심이다.질문: 4번째가 최종보고서라는 말씀이시잖아요. 그 역시도 작성이 안 됐다는 언론보도가 있는데. 작성이 됐지만 1년 뒤에 전부 폐기됐다는 건가. 김 변호사: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리기 어렵다. 어쨌든 네 번째 보고서가 중간보고서냐, 최종보고서냐 관한 논쟁은 좀 있었다. 제목이 중요한 게 아니라 거기에 이 사안에 대한 최종 처리 의견을 실무자가 기재해서 올리면 그것은 최종결과 보고서 아니냐는 게 저희 변호인단 의견이었다. 조 전 장관은 처음부터 이 사안에 대해 사실을 다 밝혔고, 정무적 판단, 정무적 책임, 법률적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 다만 이것이 형사법적으로 책임을 묻는 것은 자신으로서는 이의가 있다, 법적으로 죄가 되는 것에 대해 의문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자신에게 있는 것이지 누구에게 전가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포토] 영장심사 마친 조국 전 법무장관

    [포토] 영장심사 마친 조국 전 법무장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19.12.26 연합뉴스
  • 구속 기로에 놓인 조국, 영장실질심사 4시간여 만에 종료

    구속 기로에 놓인 조국, 영장실질심사 4시간여 만에 종료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4시간 20분 만에 종료됐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0시 5분쯤 법원에 도착했다. 조 전 장관은 유 전 부시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을 받던 2017년 당시 조 전 장관은 감찰의 총 책임자인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판가름 날 전망이다. 앞서 그는 법원에 들어가기 직전 취재진을 향해 “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수사를 견디고 견뎠다”고 말하며 “그만큼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영장 신청 내용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오늘 법정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유 전 부시장의 비리 내용을 알고도 수사기관에 이첩하지 않고 감찰을 중단한 점, 유 전 부시장의 사표를 받는 선에서 사안을 마무리해 금융위의 자체 감찰·징계 권한을 방해한 점 등을 직권남용 근거로 구속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유 전 부시장과 친분이 있던 여권 인사들이 조 전 장관에게 감찰을 중단해 달라고 청탁한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청탁했다는 의심을 받는 여권부터 관련된 청와대 주요 인사까지 검찰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2017년 8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은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었던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의혹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으나 3개월 만에 석연치 않게 중단했다. 이후 유 전 부시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지난해 7월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잇따라 영전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인사] 아주캐피탈, 충남 서산시, 충청남도, 화성시

    ■ 아주캐피탈 ◇ 상무보 승진 △ 리스크본부장 이윤석 △ 기업금융본부장 손인호 △ 개인금융본부장 박현우 ◇ 이사 신규 선임 △ 채권본부장 김희연 ■ 충남 서산시 ◇ 4급 전보 △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 4급 승진 △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 의회사무국장 김민환 △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 4급 공로연수 △ 신성장사업단장 박광주 △ 의회사무국장 송명근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무원) ◇ 4급 명예퇴직 △ 건설도시국장 장순환 ◇ 5급 전보 △ 공보담당관 이기영 △ 산림공원과장 김동찬 △ 사회복지과장 박노수 △ 경로장애인과장 성기찬 △ 여성가족과장 김종민 △ 체육진흥과장 한만성 △ 안전총괄과장 이석봉 △ 세무과장 이경수 △ 정보통신과장 김규진 △ 농업지원과장 김성태 △ 종합사회복지관장 김정의 △ 버드랜드사업소장 최평수 △ 대산읍장 최광일 △ 지곡면장 김거부 △ 운산면장 이경식 △ 해미면장 김영식 △ 수석동장 유창환 △ 석남동장 최은환 ◇ 5급 승진 △ 맑은물관리과장 문익정 △ 평생교육과장 유청 △ 해양수산과장 이종민 △ 토지정보과장 신무철 △ 축산과장 김윤규 △ 기술보급과장 송금례 △ 문화시설사업소장 김기삼 △ 시립도서관장 박주명 △ 서산시의회 전문위원 박정식 △ 부석면장 김기수 ◇ 5급 승진 요원 △ 건축허가과장(직무대리) 신철호 ◇ 5급 공로연수 △ 사회복지과장 진중관 △ 여성가족과장 박상길 △ 수도과장 안현기 △ 부석면장 이효정 △ 해미면장 김도형 △ 수석동장 김기원 ■ 충청남도 ◇ 2급 승진 △ 저출산보건복지실장 이정구 △ 인사과(국립외교원 교육파견) 신동헌 ◇ 3급 승진 △ 문화체육관광국장(직무대리) 길영식 △ 건설교통국장 박연진 △ 공무원교육원장(직무대리) 오범균 △ 인사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구상 △ 인사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정한율 ◇ 3급 전보 △ 경제실장 김석필 △ 공동체지원국장 고준근 ◇ 부단체장 △ 공주시 이존관 △ 아산시 윤찬수 △ 논산시 유병훈 △ 계룡시 류재승 △ 금산군 최영규 △ 예산군 이용붕 ▲ 태안군 최군노 ◇ 4급 승진 △ 교육법무담당관(직무대리) 김범수 △ 사회재난과장 조훈구 △ 장애인복지과장(직무대리) 이언우 △ 건강증진식품과장(직무대리) 김재형 △ 경제정책과장(직무대리) 송무경 △ 세정과장(직무대리) 강관식 △ 미래성장과장 최권성 △ 내포신도시발전과장 우종석 △ 사회적경제과장(직무대리) 이민희 △ 청년정책과장(직무대리) 강석주 △ 관광진흥과장(직무대리) 허창덕 △ 미세먼지대책과장 이명수 △ 환경안전관리과장(직무대리) 송영호 △ 산림자원과장 이상춘 △ 도로철도항공과장 김택중 △ 의회사무처 박태진 △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 최계찬 △ 군문화엑스포지원단장 직무대리(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 파견) 김승제 △ 수산자원연구소장 남학현 △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김재식 △ 인사과(국방대학교 교육파견) 장진원 △ 인사과(국방대학교 교육파견) 이성일 △ 인사과(세종연구소 교육파견) 조일교 △ 인사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남상훈 △ 인사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허선무 △ 인사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김태우 △ 인사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이영민 △ 인사과(통일교육원 교육파견) 이영조 ◇ 4급 전보 △ 여성가족정책관 조광희 △ 예산담당관 구기선 △ 정보화담당관 설기호 △ 보건정책과장 백현옥 △ 소상공기업과장 김상태 △ 공동체정책과장 유재룡 △ 문화정책과장 홍은아 △ 기후환경정책과장 남성연 △ 건설정책과장 이남재 △ 교통정책과장 최종인 △ 총무담당관 신현성 △ 의사담당관 국정덕 △ 예산분석담당관 구자열 △ 의회사무처 윤진섭 △ 의회사무처 황상연 △ 농업기술원 기술정책과장 김길환 △ 교육운영과장 전동규 △ 산림자원연구소장 안재수 △ 종합건설사업소장 김응백 △ 인사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오지현 ◇ 4급 전입전출 △ 의회사무처 현명기 △ 당진시 최동석 △ 농업기술원(부여군 계획인사교류) 신동진 △ 부여군(계획인사교류) 정대영 ■ 화성시 ◇ 4급 승진 △ 동탄출장소장 안추원 ◇ 4급 전보 △ 자치행정국장 김낙주 △ 문화관광교육국장 이병열 △ 복지국장 정승호 △ 환경사업소장 박윤환 ◇ 5급 승진 △ 스마트시티과장(직무대리) 최찬 △ 농식품유통과장(직무대리) 김조향 △ 위생과장(직무대리) 강진우 △ 도로관리과장(직무대리) 방태식 △ 맑은물시설과장(직무대리) 차대규 △ 병점2동장(직무대리) 신용선 △ 동탄3동장(직무대리) 이은형 △ 동탄5동장(직무대리) 최철희 ◇ 5급 전보 △ 안전정책과장 공경진 △ 기업지원과장 우정숙 △ 행정지원과장 원용식 △ 세정1과장 김혜숙 △ 민원봉사과장 홍사환 △ 복지사업과장 이연옥 △ 장애인복지과장 유창희 △ 여성가족과장 윤정자 △ 도시정책과장 오홍선 △ 도시재생과장 황국환 △ 허가민원1과장 문형남 △ 허가민원2과장 김근범 △ 도로과장 이상만 △ 건강증진과장 심정식 △ 산림녹지과장 이학수 △ 동부출장소 복지위생과장 신현주 △ 동탄출장소 건축산업과장 고광록 △ 우정읍장 민영섭 △ 비봉면장 성준모 △ 마도면장 임옥규 △ 장안면장 이응구 △ 동탄1동장 박미랑
  • [속보] 조국 전 장관 영장실질심사 종료

    [속보] 조국 전 장관 영장실질심사 종료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4시간 20분 만에 종료됐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26일 밤늦게 판가름 날 전망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조국 영장 심사할 권덕진 판사는 누구

    조국 영장 심사할 권덕진 판사는 누구

    유재수(55·구속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을 중단한 혐의로 구속 위기에 내몰린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운명을 결정할 인물은 권덕진(50·사법연수원 27기)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부장판사는 원리원칙주의자로 통한다. 지난달 27일에는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유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권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면서 “피의자의 지위, 범행기간, 공여자들과의 관계, 공여자의 수, 범행 경위와 수법, 범행 횟수, 수수한 금액과 이익의 크기 등과 범행 후의 정황, 수사진행 경과, 구속 전 피의자심문 당시 피의자의 진술 등을 종합해 판단한 결과”라며 구속 사유를 조목조목 언급했다. 권 부장판사는 경북 봉화 출신으로 대구 영신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0년 대구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수원지법과 서울중앙지법, 서울가정법원, 서울고등법원 등을 거쳐 2011년 이용훈과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올해 서울동부지법에 부임해 박정길 부장판사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포토] 법원 향하는 조국 전 장관

    [포토] 법원 향하는 조국 전 장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12.26 연합뉴스
  • “혹독한 시간 견뎠다” 조국 전 장관, 영장실질심사 출석

    “혹독한 시간 견뎠다” 조국 전 장관, 영장실질심사 출석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포토라인에 섰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10시 5분쯤 법원에 도착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밤늦게 판가름 날 전망이다. 그는 법원에 들어가기 직전 취재진을 향해 “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수사를 견디고 견뎠다”고 말하며 “그만큼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영장 신청 내용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오늘 법정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23일 조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전 부시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을 받던 2017년 당시 조 전 장관은 감찰의 총 책임자인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밤늦게 판가름 날 전망이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유 전 부시장의 비리 내용을 알고도 수사기관에 이첩하지 않고 감찰을 중단한 점, 유 전 부시장의 사표를 받는 선에서 사안을 마무리해 금융위의 자체 감찰·징계 권한을 방해한 점 등을 직권남용 근거로 구속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유 전 부시장과 친분이 있던 여권 인사들이 조 전 장관에게 감찰을 중단해 달라고 청탁한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청탁했다는 의심을 받는 여권부터 관련된 청와대 주요 인사까지 검찰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유 전 부시장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임명된 직후인 2017년 8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은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의혹에 대한 감찰을 시작했으나 3개월 만에 석연치 않게 중단했다. 감찰이 시작된 이후 병가를 낸 유 전 부시장은 2018년 3월 금융위에 사의를 표했다. 그러나 금융위는 청와대로부터 감찰 사실을 통보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더해 한 달 뒤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수석전문위원(1급)으로 추천했다. 유 전 부시장은 국회를 거쳐 지난해 7월 부산시 부시장으로 잇따라 영전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17일 “정무적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변호인단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다만 감찰 조사에서 파악한 유 전 부시장의 비위가 경미했고, 당사자가 감찰에 협조하지 않는 상황에서 강제수사권이 없는 민정수석실이 감찰을 지속할 순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융위원회 재직 시기를 전후해 금융업체 대표 등 4명으로부터 총 49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하고, 관련 기업들이 금융위원회 표창장을 받도록 도와 금융위 제재를 감면할 수 있게 하는 등 부정행위를 한 혐의로 유 전 부시장을 13일 구속기소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조국 전 장관 영장실질심사 출석

    [속보] 조국 전 장관 영장실질심사 출석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포토라인에 섰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10시 5분쯤 법원에 도착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밤늦게 판가름 날 전망이다. 그는 법원에 들어가기 직전 취재진을 향해 “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수사를 견디고 견뎠다”고 말하며 “그만큼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영장 신청 내용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법정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23일 조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전 부시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을 받던 2017년 당시 조 전 장관은 감찰의 총 책임자인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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