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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자살병사 조의금 횡령사건 뒤늦은 순직 인정

    “국립묘지 간다니까 누가 축하한다던데 사실 축하받을 일은 아니죠. 자식이 잘돼 축하받는 것이었다면 좋은데?.” 아버지는 말을 잇지 못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다며 떠난 아들은 허망하게도 작은 유골함에 담겨 부모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사망한 지 2년6개월여가 돼서야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2월 공개돼 공분을 샀던 ‘자살병사 조의금 횡령’ 사건의 고 김모(당시 20세) 일병이 순직을 인정받은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육군본부는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육군 전사망 재심사위원회’에서 김 일병의 자살 경위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순직 처리가 결정됐다고 유족 측에 통보했다. 김 일병은 오는 31일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 일병의 자살 뒤에 병영 내부의 가혹행위가 있었음이 인정되면서 군 헌병대의 미흡했던 초동 수사는 질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당초 군 헌병대는 김 일병의 사망이 군 복무와 무관한 우울증 악화로 인한 것이라며 ‘일반 사망’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육군 중앙수사단(중수단)이 당시 함께 근무했던 전역 병사들을 상대로 재수사한 결과 선임병의 폭언과 잠 안 재우기 등 가혹행위가 사실로 드러났다. 또 중대장 및 행정보급관 등의 관리감독 소홀도 인정됐다. 김 일병은 천둥소리에 대한 트라우마(정신적 외상)가 있었음에도 기갑부대에 배속됐고, 부대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자 선임병의 가혹행위가 시작됐다. 지휘관 등은 문제의 선임병을 한 차례 처벌했을 뿐 김 일병과 분리하지 않고 사실상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의금 횡령과 관련해서는 군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중수단은 김 일병의 조의금을 빼돌려 헌병대 등에 격려금으로 나눠 주고 삼겹살 파티를 한 여단장과 주임원사, 인사행정관 등 3명을 횡령 혐의로 군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 과정에서 인사행정관은 조의금 중 120만원을 개인적 용도로 착복했음을 인정했으나,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혐의를 부인하며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은 조만간 유족과 횡령 간부들의 대질신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권익위 권고에 따라 국방부 부대관리훈령에 일반(자해) 사망자에 대한 장의·의전 절차 등을 반영해 개정하고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일반 사망자도 순직자의 장의·의전 절차를 준용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장의집행위원회 구성, 빈소 설치·운영, 영결식 준비 등이 포함된다. 또 장의·의전 절차에 조의금 접수 및 처리에 대한 규정을 포함해 장의 집행 부대에서 조의금 결산 내역을 보존하도록 명시하고, 장례 결과를 장관급 상급부대장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오대양사건’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 실체 또 묻히려나

    ‘오대양사건’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 실체 또 묻히려나

    ‘오대양사건 유병언’ 세월호 침몰 참사가 7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해외에서 활동하며 외신들의 주목을 받은 ‘얼굴 없는 사진작가’ 아해와 동일인물인 것으로 드러난 데다 이번 천해진해운의 실소유주가 유병언 전 회장의 두 아들로 알려지면서 국민의 관심이 커진 것이다. 무엇보다 유병언 전 회장이 과거 오대양사건의 배후자라는 의혹을 받아온 인물이기에 그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오대양사건은 당시 기독교복음침례회와는 별도로 활동을 해온 박순자라는 여인이 차린 ‘오대양’이라는 회사가 일으킨 사건이다. 1987년 박순자는 무리한 사업을 벌려오며 당시 17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사채를 빌렸고 결국 파산 직전에 몰리며 신도들과 함께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오대양사건이 타살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후 수차례 재수사가 이루어지면서 검찰은 광신도들에 의한 집단 ‘자살극’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1991년 7월 오대양 자수자들이 나타나며 이 사건은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검찰은 재조사를 시작했고 유병언 회장은 연루설에 휩싸이며 검찰에 자진출두했다. 그러나 검찰은 오대양사건과 유병언 전 회장과의 관계에 뚜렷한 정황을 밝혀내지 못했고, 원점 수사 결론과 마찬가지로 ‘집단자살’로 결론 내렸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의 일가가 (주)아이원아이홀딩스를 지주사로 내세워 거느리고 있는 계열사 명단에 청해진해운과 함께 (주)아해가 포함돼 있다. 과거 유병언 전 회장이 운영한 세모그룹이 1999년 개인주주들을 모아 설립한 청해진해운의 세월호가 침몰하며 그 책임의 일부가 유병언 전 회장 일가에게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법적으로 주주들에게 그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혐의 종결 ‘경찰비리 사건’ 다시 파겠다는 검찰

    경찰이 무혐의 종결한 ‘경찰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송치된 사건인 만큼 전반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경찰 내부에선 검찰이 경찰 수사에 대해 불신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수사로 검경 갈등이 재연될 거라는 시각도 있다. 9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광주지검 특수부(부장 김종범)는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A팀장의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뇌물 수수 의혹은 지난해 6월 화물업자들이 광주경찰청 광수대에 접수한 진정에서 비롯됐다. 내용은 화물업자들이 A팀장의 선배인 B씨와 전남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C씨를 통해 A팀장에게 돈을 줬다는 것이다. A팀장이 시내 한 모텔에서 C씨를 여러 차례 만나 돈을 받았으니 A팀장을 불법 화물 증차 수사팀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게 진정의 핵심이었다. 이후 경찰은 A팀장을 불법 화물 증차 수사팀에서 빼고, 별도 수사팀을 편성해 내사를 진행했다. 6개월간 A팀장의 금융거래 내용, 통신 내용 등을 수사했지만 돈이 오가거나 관련자들을 만난 정황이 드러나지 않아 무혐의로 내사를 종결했다. 그러나 검찰은 최근 이 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J통운 대표 D씨를 뇌물 제공의 진원지로 보고 D씨를 제삼자 뇌물 공여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D씨→화물업자→B씨 및 C씨→A팀장’ 순으로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금품이 건너갔을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식 광주지검 차장검사는 “불법 증차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수사를 다시 하고 있다”면서 “(A팀장과 관련한) 진정서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팀장은 “내가 불법 화물 증차 첩보를 입수해 1년여간 수사했다. 수사 초기 한두 대뿐인 것을 800여대까지 파헤쳤다”며 “화물업자들이 수사를 막기 위해 허무맹랑한 내용으로 진정을 넣은 것이지 청탁이나 뇌물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진정이 들어왔다는 얘기를 듣고 수사과장에게 나에 대해 공식적으로 수사해 달라고 3번이나 요청해 광수대에서 수사했지만 혐의가 전혀 없어 종결 처리됐다”고 강조했다. A팀장은 진정과 관련해 4명을 무고죄로 고소한 상태다. A팀장은 “C씨, 화물업자 D씨 등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고, B씨는 아는 선배로 화물업계 쪽을 잘 알아 첩보 입수 뒤 불법 증차에 대해 협조를 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검찰 수사에서 A팀장이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 경찰은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반면 검찰은 경찰이 무혐의 종결한 사건을 다시 파헤치고도 혐의를 밝혀내지 못하면 과잉 수사라는 역공을 맞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광주경찰청은 지난해 말 광주와 전남지역 일반 화물자동차 불법 증차 사건을 수사해 공무원 18명(직무 유기 및 뇌물 수수 혐의 등)과 불법 증차에 관여한 화물운송업체 대표 43명, 화물협회 관계자 4명 등 모두 65명을 적발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들 찾아달라” 납치 신고에…경찰 “거짓이면 체포” 엄포

    사라진 아들을 찾아 달라고 신고한 시민에게 경찰관이 대뜸 “허위 신고면 체포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아들 부부와 같은 빌라에 사는 이모(56)씨는 지난 1월 23일 오전 3시쯤 “수상한 사람들이 아들을 찾아왔다”며 112센터에 신고했다. 출동한 서울 서대문구 홍은파출소 A 경위는 빌라 주차장에 있던 남성 3명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수상한 점을 찾지 못해 철수했다. 하지만 이씨는 30분 뒤 다시 112에 전화를 걸었다. 며느리로부터 아들이 지인에게 빌린 800만원을 못 갚아 폭행당한 적이 있고 아직 귀가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아들이 납치된 것 같으니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해 달라”는 신고를 받은 A 경위는 다시 현장을 찾았고 이씨에게 “허위 신고라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경고했다. A 경위는 곧바로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해 오전 4시 30분쯤 홍제동 재래시장에 주차된 차 안에서 지인과 함께 있던 아들을 찾아냈다. A 경위는 신고가 결과적으로 허위였다며 이씨 부자에 대해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이씨는 서대문경찰서에 이의 신청을 하는 한편 청문감사관실에 진정을 냈다. 지난 2월 서울서부지법은 이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경찰의 즉결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경찰은 재수사 결과 이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A 경위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A 경위는 “아들 전화번호를 조회해 보니 지난해 한 차례 허위 실종 신고가 들어왔던 번호여서 또 허위 신고면 업무에 차질을 빚을까 봐 그렇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허재호 사실혼 부인 “벌금 대납”

    검찰이 허재호(72) 전 대주그룹 회장의 미납 벌금 224억원을 집행하기 위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재산 파악에 나서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 김종범)는 1일 최근 허씨와 사실혼 관계인 H(57)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H씨는 조사에서 HH레저 소유인 골프장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지분을 팔아서라도 허씨의 벌금을 대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러나 그렇더라도 잔여 벌금 224억원을 모두 징수하기 어렵다고 보고 HH레저의 단기 자금 흐름을 좇고 있다. H씨는 전남 담양 다이너스티 골프장을 소유한 HH레저, 황제 노역 판결 당사자인 장병우 광주지법원장이 살던 아파트를 인수한 HH개발, 뉴질랜드 현지 기업과 부동산 등의 지분을 상당량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허씨를 협박해 5억원을 뜯어내 공갈 혐의로 구속된 A(63)씨를 상대로 주식과 부동산 등 허씨의 은닉 재산을 찾는 데 골몰하고 있다. 또 2008년 그룹 계열사 간 무담보로 2700여억원을 빌려주고 받는 과정에서 해당 기업을 법정관리로 몰아넣은 사안에 대해 배임 혐의로 허씨를 재수사하는 등 전방위로 옥죄고 있다. 허씨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은 채 재산 은닉 여부에 대한 수사가 가족으로 확대돼 또 다른 불법행위가 드러날 우려가 커지면 재산상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벌금을 납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무게추를 허씨의 재산 은닉 여부에 두면서도 가족에게 흘러갔는지를 살펴보는 이유다. 실제로 검찰이 지난달 7일 딸 집을 압수수색하자 보름 만에 허씨가 귀국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 환수 과정에서 차남 재용씨와 처남 이창석씨가 기소된 상황과 견줄 수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뉴스 플러스] 오덕균 CNK 대표 구속 수감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 사기 사건의 핵심 인물인 오덕균(48) CNK인터내셔널 대표가 26일 구속 수감됐다. 오 대표는 2010년 허위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가 오르자 900여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오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CNK의 보도자료 배포, 투자자 모집 과정 등에서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재수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개구리 소년, 이형호 유괴살인사건까지..‘재수사 할 수 없는 이유는?’

    개구리 소년, 이형호 유괴살인사건까지..‘재수사 할 수 없는 이유는?’

    ’이형호 유괴살인사건,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 24일 오후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검색어에 ‘이형호 유괴살인사건’과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이 잇달아 등장했다. 이 두 사건은 아직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은 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이형호 유괴살인사건’ 은 지난 1991년 1월 29일 놀이터에서 놀던 이형호 군이 납치된 사건이다. 당시 유괴범은 납치 당일 이형호 군의 목숨을 담보로 돈 7천만원과 카폰이 있는 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형호 군은 납치 43일 만에 테이프와 끈으로 눈과 귀, 입, 손과 발을 묶인 채 한강둔치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이가 살아있을 것이라 믿었던 형호 군의 부모들은 수많은 유인에 잔혹하게 농락당했다. 비구폐쇄로 인한 질식사를 당한 형호 군은 현대 법의학으로 확인한 결과 납치 후 폭력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이형호 유괴살인사건’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재조명되기도 했다.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은 지난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성서초등학교에 다니던 초등학생 5명이 와룡산으로 도룡뇽 알을 잡기 위해 나섰다 실종된 사건으로 아직 미제로 남아 있다. 당시 소년들이 실종된 와룡산 일대를 50만 명의 군경이 샅샅이 뒤졌지만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 2002년 9월 26일 와룡산으로 도토리를 주우러 갔던 등산객에 의해 개구리 소년 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유골 4구와 신발 5켤레가 나왔고 돌과 흙으로 유골을 은닉한 흔적이 있어 법의학팀은 소년들이 살해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은 2006년 15년의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미제로 남았다. 이 사건 역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의해 재조명 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화성연쇄살인사건, 개구리 어린이 실종살해사건, 이형호 유괴 살해사건은 살인범들에 대한 공소시효를 25년으로 늘리는 법이 제정되기 전에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돼 재수사가 불가능한 상태” 라며 공소시효 폐지의 문제를 다시 한 번 공론화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CNK 주가 조작’ 오덕균 자진 귀국… 체포

    검찰이 2년여 만에 오덕균(48) CNK인터내셔널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희대의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가 13개월 만에 재개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선봉)는 23일 오전 자진 귀국한 오 대표를 체포했다. 오 대표는 이날 검찰청사에서 “광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짧게 말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CNK 주가 조작 사건은 오 대표가 2010년 ‘CNK가 획득한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추정 매장량이 4억 2000만 캐럿에 달한다’는 허위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가 오르자 900여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사건이다. 검찰은 지난해 2월 “유엔개발계획(UNDP)과 국립대 탐사팀 자료에는 해당 내용이 없고 매장량은 임의로 측정한 것으로, CNK가 획득한 광산개발권은 실제로는 경제적 가치가 극히 미미하다”며 사건을 사기극으로 결론 내리고 김은석(56)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대사 등 관련자 5명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이날 오 대표를 상대로 허위 보도자료 작성 경위 및 주가 급등 시 지분을 매각한 이유 등에 대해 추궁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오 대표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CNK의 보도자료 배포, 투자자 모집 과정 등에서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재수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SBS “짝 폐지한다” 자살 직전 문자 보니 ‘짝 폐지’ 안 할 수 없어.. 충격

    SBS “짝 폐지한다” 자살 직전 문자 보니 ‘짝 폐지’ 안 할 수 없어.. 충격

    ‘SBS 짝 폐지’ SBS ‘짝’이 폐지를 결정했다. 7일 S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짝 폐지를 발표했다. SBS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건의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SBS 짝 폐지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SBS‘짝’ 제주도 특집 편 촬영에 참여한 전 모(29) 씨가 5일 새벽 2시께 목을 매단 채 숨져있는 것을 담당 PD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 씨는 지난 달 27일부터 남성 출연자 7명, 여성 출연자 5명, 스텝 등 모두 40여명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었으며 최종 선택인 마지막 촬영을 남겨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욕실에 남긴 유서에는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나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 제작진들에게 많은 배려 받았다. 단지 여기서 짝이 되고 안 되고가 아니고 삶이 의미 가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촬영과정에서 강압이나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면서도 유가족과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재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촬영 도중 고인과 연락을 주고받았던 고교 동창은 제작진이 ‘고인을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고 주장하며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같은 기수 출연자들도 (방송 나가면) 내가 제일 타격 클 것 같다고 그래”, “지금 저녁 먹는데 둘이 밖에서 이벤트 한 거 녹음해서 다 같이 있는 데서 틀어놓는데 나 표정관리 안 되고 카메라는 날 잡고 진짜 짜증났어”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네티즌들은 “SBS 짝 폐지 결국”, “SBS 짝 폐지 당연하다”, “SBS 짝 폐지 안 할 수 없을 듯”, “SBS 짝, 잔인한 프로그램이다”, “SBS 짝 폐지, 팬으로서 안타깝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방송 캡처(SBS 짝 폐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출연자 사망 ‘짝’, 결국..

    출연자 사망 ‘짝’, 결국..

    7일 S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SBS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건의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짝’ 제주도 특집 편 촬영에 참여한 전 모(29) 씨가 5일 새벽 2시께 목을 매단 채 숨져있는 것을 담당 PD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 씨는 지난달 27일부터 남성 출연자 7명, 여성 출연자 5명, 스텝 등 모두 40여명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었으며 최종 선택인 마지막 촬영을 남겨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촬영 도중 고인과 연락을 주고받았던 고교 동창은 ‘제작진이 고인을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고 주장하며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같은 기수 출연자들도 (방송 나가면) 내가 제일 타격 클 것 같다고 그래”, “지금 저녁 먹는데 둘이 밖에서 이벤트 한 거 녹음해서 다 같이 있는 데서 틀어놓는데 나 표정관리 안 되고 카메라는 날 잡고 진짜 짜증났어”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촬영과정에서 강압이나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면서도 유가족과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재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BS “출연자 사망 ‘짝’ 폐지 결정”

    SBS “출연자 사망 ‘짝’ 폐지 결정”

    7일 S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SBS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건의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짝’ 제주도 특집 편 촬영에 참여한 전 모(29) 씨가 5일 새벽 2시께 목을 매단 채 숨져있는 것을 담당 PD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 씨는 지난달 27일부터 남성 출연자 7명, 여성 출연자 5명, 스텝 등 모두 40여명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었으며 최종 선택인 마지막 촬영을 남겨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촬영 도중 고인과 연락을 주고받았던 고교 동창은 ‘제작진이 고인을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고 주장하며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같은 기수 출연자들도 (방송 나가면) 내가 제일 타격 클 것 같다고 그래”, “지금 저녁 먹는데 둘이 밖에서 이벤트 한 거 녹음해서 다 같이 있는 데서 틀어놓는데 나 표정관리 안 되고 카메라는 날 잡고 진짜 짜증났어”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촬영과정에서 강압이나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면서도 유가족과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재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짝 폐지설 확산에 SBS 입장은 “검토중”…경찰 “촬영 과정에서…”

    짝 폐지설 확산에 SBS 입장은 “검토중”…경찰 “촬영 과정에서…”

    ‘짝 폐지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SBS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7일 여러 매체들을 통해 “현재 폐지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여러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짝 폐지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폐지는 사건이 마무리되고 나서 말해도 늦지 않지만 최대한 빨리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5일 ‘짝’에 출연한 20대 여성이 촬영 숙소 화장실에 유서를 남긴 채 숨졌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파장이 일자 짝 폐지설이 확산됐다. 욕실에 남긴 유서에는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나,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 제작진들에게 많은 배려 받았다. 단지 여기서 짝이 되고 안 되고가 아니고 삶이 의미 가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촬영과정에서 강압이나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면서도 유가족과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재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짝 폐지설에 네티즌들은 “짝 폐지설, 진작 폐지됐어야 하는 거 아닌가”, “짝 폐지설, 아직도 검토 중이라고?”, “짝 폐지설, 애청자인데 폐지되면 아쉬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연자 죽은 예능, 웃으며 보라고?” 짝 폐지 강력 주장에 SBS 입장은

    “출연자 죽은 예능, 웃으며 보라고?” 짝 폐지 강력 주장에 SBS 입장은

    ‘짝 폐지’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7일 SBS ‘짝’을 폐지 안 한다면 시청자에 대한 폭력이라며 프로그램 폐지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SBS 제작진의 책임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힐 일이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짝’은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출연자가 죽음에 이른 예능을 웃으며 보란 말인가”라고 짝 폐지를 주장했다. 최 의원은 “사망한 출연자의 유서를 보면 제작진이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촬영 도중 고인과 연락을 취한 고교 동창은 제작진이 ‘고인을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고 주장하며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실이라면 제작 과정에서 고인이 큰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고 볼 수 있다”고 ‘짝’이 폐지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짝 폐지 논란에 SBS 측은 “아직 짝 폐지 여부에 대해 결정된 사항이 전혀 없다. 사고가 난 후 임원진이 회의를 하며 다각도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인데 폐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뭔가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 아닌가”라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고 신중하게 판단할 일”이라고 전했다. 앞서 ‘짝’ 제주도 특집 편 촬영에 참여한 전 모(29) 씨가 5일 새벽 2시께 목을 매단 채 숨져있는 것을 담당 PD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 씨는 지난 달 27일부터 남성 출연자 7명, 여성 출연자 5명, 스텝 등 모두 40여명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었으며 최종 선택인 마지막 촬영을 남겨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욕실에 남긴 유서에는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나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 제작진들에게 많은 배려 받았다. 단지 여기서 짝이 되고 안 되고가 아니고 삶이 의미 가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촬영과정에서 강압이나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면서도 유가족과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재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방송 캡처(짝 폐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짝’ 출연자 사망, 지인 문자 공개에 재수사? 결국..

    ‘짝’ 출연자 사망, 지인 문자 공개에 재수사? 결국..

    7일 S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SBS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건의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짝’ 제주도 특집 편 촬영에 참여한 전 모(29) 씨가 5일 새벽 2시께 목을 매단 채 숨져있는 것을 담당 PD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 씨는 지난달 27일부터 남성 출연자 7명, 여성 출연자 5명, 스텝 등 모두 40여명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었으며 최종 선택인 마지막 촬영을 남겨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촬영 도중 고인과 연락을 주고받았던 고교 동창은 ‘제작진이 고인을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고 주장하며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같은 기수 출연자들도 (방송 나가면) 내가 제일 타격 클 것 같다고 그래”, “지금 저녁 먹는데 둘이 밖에서 이벤트 한 거 녹음해서 다 같이 있는 데서 틀어놓는데 나 표정관리 안 되고 카메라는 날 잡고 진짜 짜증났어”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촬영과정에서 강압이나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면서도 유가족과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재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만취’ 신입 女직원, 동료들에게 강제로…

    ‘만취’ 신입 女직원, 동료들에게 강제로…

    만취한 신입 여직원을 모텔에 데려가 번갈아 성폭행한 남성 2명이 구속됐다.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 이태형)는 대구의 한 음식점 직원 신모(38)·최모(27)씨 등 2명을 준강간 및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신씨 등은 지난해 12월 같은 음식점에서 일하게 된 여직원에게 “신입 턱을 내라”고 해 함께 술을 마신 뒤 여직원이 만취하자 여관으로 데리고 가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가 성폭행할 때 신씨는 여관 복도를 왔다갔다 하면서 기다리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그러나 이들은 “범행을 공모한 적은 없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최씨의 범행에 이어 신씨가 성폭행을 하려던 순간 여직원이 정신을 차린 뒤 소리를 지르고 반항, 찾아온 여관 주인에게 들켜 경찰에 넘겨졌다. 신씨 등을 붙잡은 경찰은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지 않은 채 특별한 이유도 밝히지 않은 채 이들을 불구속상태로 넘겼지만 검찰은 재수사를 한 뒤 구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소시오패스 남자 분석…섬뜩한 실화 공개

    그것이 알고 싶다, 소시오패스 남자 분석…섬뜩한 실화 공개

    그것이 알고 싶다, 소시오패스 남자 분석…섬뜩한 실화 공개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소시오패스 남자의 비밀을 파헤친다. 22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죽음의 조종자, 가면 쓴 소시오패스’라는 제목으로 세 번의 교통사고에서 동승자는 모두 죽고 혼자 살아남은 한 남자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박도식(가명)씨는 지난 몇 년간 아내를 비롯해 동생, 처남을 차례로 교통사고로 잃었다. 그러나 이 세 번의 교통사고로 때마다 박 씨는 사망자와 동승하고 있었다. 함께 탄 사람들이 사망하는 큰 사고에도 박 씨는 약간의 타박상을 입은 것 외에는 멀쩡했다. 경찰은 이에 의혹을 품고 그를 소환조사했지만 그 역시 같은 차량에 탑승한 피해자였고, 가족을 살해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단순 교통사고로 종결됐다. 그러나 미스테리한 세 번의 사고의 실마리를 풀 결정적 제보자가 등장하며 재수사에 들어갔다. 소시오패스 박 씨의 이야기를 담은 ‘그것이 알고싶다’는 2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소시오패스 남자 섬뜩한 실화 공개

    그것이 알고 싶다, 소시오패스 남자 섬뜩한 실화 공개

    그것이 알고 싶다, 소시오패스 남자 섬뜩한 실화 공개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소시오패스 남자의 비밀을 파헤친다. 22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죽음의 조종자, 가면 쓴 소시오패스’라는 제목으로 세 번의 교통사고에서 동승자는 모두 죽고 혼자 살아남은 한 남자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박도식(가명)씨는 지난 몇 년간 아내를 비롯해 동생, 처남을 차례로 교통사고로 잃었다. 그러나 이 세 번의 교통사고로 때마다 박 씨는 사망자와 동승하고 있었다. 함께 탄 사람들이 사망하는 큰 사고에도 박 씨는 약간의 타박상을 입은 것 외에는 멀쩡했다. 경찰은 이에 의혹을 품고 그를 소환조사했지만 그 역시 같은 차량에 탑승한 피해자였고, 가족을 살해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단순 교통사고로 종결됐다. 그러나 미스테리한 세 번의 사고의 실마리를 풀 결정적 제보자가 등장하며 재수사에 들어갔다. 소시오패스 박 씨의 이야기를 담은 ‘그것이 알고싶다’는 2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시오패스 ‘별그대’ 신성록의 현실화?…진짜 소시오패스의 비밀

    소시오패스 ‘별그대’ 신성록의 현실화?…진짜 소시오패스의 비밀

    소시오패스 ‘별그대’ 신성록의 현실화?…진짜 소시오패스의 비밀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소시오패스 남자의 비밀을 파헤친다. 22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죽음의 조종자, 가면 쓴 소시오패스’라는 제목으로 세 번의 교통사고에서 동승자는 모두 죽고 혼자 살아남은 한 남자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박도식(가명)씨는 지난 몇 년간 아내를 비롯해 동생, 처남을 차례로 교통사고로 잃었다. 그러나 이 세 번의 교통사고로 때마다 박 씨는 사망자와 동승하고 있었다. 함께 탄 사람들이 사망하는 큰 사고에도 박 씨는 약간의 타박상을 입은 것 외에는 멀쩡했다. 경찰은 이에 의혹을 품고 그를 소환조사했지만 그 역시 같은 차량에 탑승한 피해자였고, 가족을 살해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단순 교통사고로 종결됐다. 그러나 미스테리한 세 번의 사고의 실마리를 풀 결정적 제보자가 등장하며 재수사에 들어갔다. 소시오패스 박 씨의 이야기를 담은 ‘그것이 알고싶다’는 2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고검 ‘직접 수사’ 첫 피의자 구속

    일선 청에 재수사 지휘를 하던 서울고검이 직접 수사에 나선 이후 첫 구속 기소자가 나왔다. 서울고검 형사부(부장 김오수)는 매매계약서 위조로 수억원대 상가 매매 대금을 편취한 A씨를 최근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경매에 넘어간 상태인 자신의 마트를 B씨에게 넘겨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초 이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이 맡아 A씨를 불기소 처분했으나 이에 반발한 B씨가 서울고검에 항고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앞서 서울고검은 지난해 11월 일선청 수사 중 재수사가 필요한 사건을 직접 수사하기 위해 ‘직접경정(更正) 전담검사실’ 3곳을 설치해 주요 사건의 경우 일선청에 내려보내지 않고 직접 수사부터 기소까지 맡고 있다. 지금까지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항고 사건은 서울고검에서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도 직접 수사하지 않고 다시 해당 일선 청으로 내려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수사 진행이 지연되면서 사건 관계인의 불만이 제기돼 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열린세상] 쌍용차 부당해고 판결과 전문가의 역할/강수돌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쌍용차 부당해고 판결과 전문가의 역할/강수돌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서울고법은 지난 7일 쌍용차 해고노동자 김모씨 등 153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해고는 무효”라고 판결했다. 그 근거는 정리해고 당시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나 해고 회피 노력의 충분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에는 합법 해고의 4대 요건이 있다.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와 ‘해고회피 노력’,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 및 ‘50일 전까지 노조 등 통보 후 성실 협의’ 등이다. 재판부는 “쌍용차가 정리해고 당시 유동성 위기를 겪은 사실은 인정되지만 구조적인 재무건전성 위기까지 있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특히 “쌍용차가 장기공급 계약이 맺어져 있던 차종이 단종되는 걸 전제로 매출 수량을 과소평가해 유형자산 손실액을 과다 계상했고, 자동차 1대당 생산시간(HPV)이 경쟁사보다 높다는 이유만으로 생산효율성이 낮다고 단정, 이를 인원감축의 근거로 삼았기”에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부인됐다. 또 “회사가 해고회피 노력을 일정 부분 했지만 훨씬 더 많이 노력했어야” 했다고 보았다. 여기서 잠시 쌍용차 상황을 회고해 보자. 2004년 중국 상하이차에 매각된 쌍용차는 2008년 금융위기와 세계 경기 악화로 회생절차를 밟는다. 결국 2009년 4월, 전체 인력의 37%에 이르는 2646명(비정규직 포함 시 3000명)에게 정리해고가 통보된다. 노조가 이에 반발, 평택공장 등을 점거하고 77일간 파업을 했지만(그 사이 희망퇴직 등으로 퇴사한 1666명 외) 980명이 해고 대상자가 됐다. “해고는 살인이다”, “함께 살자”며 극한투쟁을 한 결과 노조가 얻은 건 980명 중 165명만 해고하는 것이었다(459명은 무급휴직, 353명은 희망퇴직, 3명은 직무전환). 그중 153명이 소송을 제기해 5년 만에 승리했다. 눈물겨운 승소지만 그 대가는 참 컸다. 무엇보다 해고 대상자와 가족들 약 1만명은 생사를 넘나들며 투쟁했다. 이미 태아를 포함한 24명이 생명을 잃었다. 철탑 농성도 했다. 아직 경찰이나 용역의 폭력 후유증에 아픈 이도 많다. 또 노조 및 조합원들엔 무려 47억원의 배상 책임도 지워졌다. 돈으로 압박을 당해 숨쉬기도 어려운 게 노동 현실이다. 이번 판결이 그나마 부당해고에 저항한 노동자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데 조금은 도움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몇 걸음 더 나가야 한다. 첫째, 한국 사회에서 이른바 전문가의 역할을 깊이 성찰해야 한다. 재판부의 판단처럼 쌍용차 정리해고의 근거가 된 A회계법인의 2008년 감사보고서는 ‘엉터리’였다. 작성자들은 공인회계사다. 기업의 자산, 부채, 자본, 손실과 이익 등 재무 상황에 대해 전문가적 권위를 가진 자들이다. 이들이 어떤 가치와 철학으로 그 능력을 발휘하는가에 따라 다수의 목숨을 좌우한다. 부디 철학 있는 전문가로 거듭나길 빈다. 둘째, 정리해고가 부당하다고 판결 난 마당에 그 부당한 정리해고에 맞서 싸운 노동자들의 명예회복이 급하다. 사실 투쟁한 노동자와 가족들은 아직도 상처가 깊다. 이들에 대한 천문학적 손해배상 요구를 거두고 오히려 회사나 경찰, 정부가 공개 사과해야 한다. 대선 공약대로 ‘먹튀 자본’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나 검찰 재수사도 필요하다. 노동하는 사람들의 기를 살리지 못하는 사회는 ‘창조경제’는커녕 ‘창조컨설팅’ 같은 폭력적 전문가들만 키운다. 셋째, 사실 이번 판결은 2년 전 1심 판결, “금융위기 등으로 유동성 부족을 해결할 방법이 없어 회생절차를 밟게 된 사측이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용 절감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해고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한 것과 정반대다. 이 또한 판사라는 전문가의 역할 문제라 할 수 있지만, 나는 이참에 ‘노동법원’의 설립을 주창한다. 노동 문제는 일반 사건과 달리 노동력이나 노사관계의 특수성을 내포하기에 보다 전문적인 권능을 가진 기관이 다뤄야 한다. 이 모두 잘못된 ‘의자놀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예방하고 헌법상 행복추구권이나 인간 존엄을 수호할 조건들이다. 그래야 이 땅에 사는 걸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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