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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황산테러 용의자 고소장 ‘혐의없음’ 결론…앞으로의 과정은?

    대구황산테러 용의자 고소장 ‘혐의없음’ 결론…앞으로의 과정은?

    대구황산테러 용의자 고소장 ‘혐의없음’ 결론…앞으로의 과정은?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둔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공소시효가 정지됐다. 대구지검은 4일 김태완(1999년 당시 6세)군 부모가 용의자에 대해 제출한 고소장에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에 유가족은 법원에 재정신청을 냄에 따라 공소시효가 정지됐다. 재정신청이 접수되면 사건에 관한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봐 사실상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소시효가 정지된다. 태군 부모는 이날 오전 대구지검에 용의자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태완군 부모는 지난달 30일부터 대구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오다가 담당 검사와의 면담 끝에 고소장을 냈다. 태완군 측 변호를 맡은 박경로 변호사는 “검찰이 고소장에 대해 불기소 처분시 태완군 부모는 관할 고등법원에 불기소처분이 적법하지 않다는 재정신청을 할 수 있다”며 “재정신청을 하면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보기에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소시효가 중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한 관계자는 “비록 부모가 고소장을 제출했어도 공소시효 만료까지 3일밖에 남지 않아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와는 별개로 경찰은 태완군 사건을 지난 2일 검찰에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했다. 권창현 대구 동부경찰서 형사과장은 “송치했다고 해서 수사를 그만두는게 아니라 앞으로 유력 제보가 들어오거나 수사할 사안이 들어오면 바로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경찰이 용의자를 추측조차 못하는 상황에 놓이자 주민들은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했다. 15년 전부터 수사상황을 지켜봤다는 한 주민은 “한동안 잊고 지낸 사건이 회자되면서 귀갓길이 무서워 집에 들어가지 못하겠다”며 “아이들도 데리러 와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주민 이모(50·여)씨는 “4년전 도시가스 공사를 위해 골목길의 인도를 모두 교체했었는데도 경찰은 재수사 때 남아있는 성분을 분석하겠다며 인도벽돌 일부를 가져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는 1999년 5년 20일 동구 효목동 한 골목길에서 학원에 가던 태완군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으로부터 황산을 뒤집어쓴 뒤 숨진 사건이다. 오는 7일이면 ‘개구리소년 집단 실종 사건’에 이어 대구에서 어린이를 상대로 한 또다른 영구미제사건으로 남을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대구황산테러 용의자 공소시효 극적 중지, 앞으로 미제사건으로 남나”, “대구황산테러 용의자 공소시효 극적 중지, 부모 마음이 얼마나 안 좋을까. 너무 안타깝다”, “대구황산테러 용의자 공소시효 극적 중지, 좋아할 상황만은 아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안 국회 통과시켜야

    이틀 후면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1999년 5월 당시 다섯 살이던 태완군은 대구 동구 효목동 집 앞에서 누군가가 쏟아 부은 황산에 전신 화상을 입고 49일 만에 숨졌다. 용의자가 있었지만 증거가 부족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재수사도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했고 만료 시간만 다가오고 있다. 가족들은 범인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시효가 만료되면 희망도 사라진다. 문제는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회는 속히 법안 논의를 재개해 통과시켜야 한다. 공소시효란 범죄가 발생한 뒤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국가의 소추권과 형벌권을 소멸시키는 제도다. 증거훼손 등으로 혐의 입증이 어려워진다는 게 첫째 이유다. 법적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고 범인이 도피 생활을 하는 동안 정신적인 고통을 받으며 처벌에 준하는 죗값을 받는다는 이유도 있다. 하지만 흉악한 범죄는 시간이 지났다고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3년 전 아동과 장애인에 대한 성범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한 일명 ‘도가니법’이 발효된 것도 그런 맥락이다. 살인죄의 공소시효는 15년이었다가 2008년부터 25년으로 늘어났다. 그랬다가 2012년 20대 여성을 토막 살해한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법무부는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선지 이 법안은 국회에서 2년 동안이나 방치되고 있다. 사람의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이 세상에 없다. 피살자의 유족은 평생 고통을 안고 살아간다. 고의적이고 극악무도한 살인범에게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에서 해방시켜 활개를 치며 살도록 해주는 법적 관용을 베풀 이유는 없다. 비록 잡지 못하더라도 죽을 때까지 체포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살도록 하는 게 유족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생명을 경시하고 파괴하는 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DNA 분석 등 과학적 수사기법의 발달로 수십년이 지나서도 증거를 찾아내기도 한다. 그런 배경에서 미국의 많은 주와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들은 살인을 포함한 중대 범죄의 공소시효를 없앴다. 반인륜·반인권 범죄는 공소시효 배제는 물론 사면에서도 제외하는 게 세계적인 흐름이다. 그렇게 보면 국회가 형소법 개정안을 내버려두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법적 안정성을 위해 정의를 희생시키지 말아야 한다.
  • [현장 블로그] 법피아의 의리

    [현장 블로그] 법피아의 의리

    홍명보 감독의 ‘의리 축구’에 대한 비난 여론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때부터 한국 승리를 간절히 원했지만 이번에는 내심 ‘졸전 끝 16강 탈락’을 바랐습니다. “소속팀에서 꾸준하게 뛰는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리겠다”는 원칙을 스스로 깬 홍 감독, 그런 감독의 말만 믿고 K리그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렸을 수많은 선수들을 생각하니 이번 대표팀을 응원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성적이 예상 밖으로 좋을 경우 우리 사회에 만연한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는 사고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월드컵에 어울리지 않는 경기력’이라는 해외 언론의 비판을 받으며 1무 2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많은 축구 팬들이 허탈과 좌절을 넘어 분노하고 있습니다. 난데없이 ‘의리 축구’ 이야기를 꺼낸 것은 서울고검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한 고현철 전 대법관에게 내린 처분을 보며 판사, 검사, 변호사들의 ‘끈끈한 의리’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고 전 대법관은 대법관 재직 시절인 2004년 LG전자 사내 비리를 감찰팀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정모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행정소송 상고심을 맡아 사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에 정씨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는데 2009년 퇴임한 고 전 대법관이 대형 로펌으로 자리를 옮긴 뒤 이 소송에서 사측 대리인을 맡아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변호사법은 공무원 직무상 취급했던 사건을 변호사로서 수임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씨는 고 전 대법관의 사건 수임은 부당하다며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첫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죄가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하지만 이 결론은 정씨의 불복으로 진행된 고검의 재수사에서 뒤집혔습니다. 고 전 대법관의 행위가 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러나 고검은 전직 대법관을 재판정에 세우지 않고 고작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막강한 전관의 지위를 인정받아 대형 로펌으로 자리를 옮긴 뒤 법률과 법조인의 윤리를 저버린 전직 대법관, 그런 법조계 선배를 감싼 검사들을 보며 ‘법피아’(법조인+마피아)라는 신조어를 다시 한번 떠올렸습니다. ‘의리 축구’에 등을 돌린 국민 마음은 대표팀이 4년간 착실히 준비해 되찾으면 됩니다. 하지만 ‘법피아의 의리’로 무너지고 있는 사법 신뢰는 언제쯤 회복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울 따름입니다. psk@seoul.co.kr
  •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3일밖에 안 남았다…극적 반전 이뤄낼 수 있을까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3일밖에 안 남았다…극적 반전 이뤄낼 수 있을까

    ‘대구 황산테러사건’ ‘황산테러사건’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구 황산테러 사건(태완이 사건)은 지난 1999년 5월 20일, 당시 6살이던 태완 군이 대구 동구 효목동 집 앞 골목에서 누군가가 쏟아 부은 황산을 뒤집어쓰고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 당시 의사는 몸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태완이가 생존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결국 태완이는 사건 49일 만에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경찰은 범인을 확정하지 못했고, 시간이 흘러 2005년에는 수사팀도 해체됐다. 현재 대구 황산테러 사건은 15년 만에 공소시효 만료(7월 7일)를 3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 황산테러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벌여온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기소중지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대구지검은 기존 형사 제1부 소속 수사지휘전담 검사를 아동범죄와 안전사고를 전담하고 있는 형사 제3부 소속 의사 출신의 검사에게 사건을 재배당했다. 남은 기간 검찰은 경찰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용의자 특징 및 증거 관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전체 회의를 거쳐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다. 남은 기간 검찰은 경찰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용의자 특징 및 증거관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전체 회의를 거쳐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다. 유족이 지목한 용의자를 검찰이 기소한다면 당장 만료를 앞둔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공소시효가 만료돼 영구미제로 남기 전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인 셈이다. 검찰시민위원회 회부 여부도 관심거리다. 2010년 6월 도입된 검찰시민위원회는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 등을 심의해 기소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검찰시민위원회에서 태완 군의 유족과 같이 태완 군의 생전 녹음파일과 태완 군의 부모가 줄기차게 지목하고 있는 용의자를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 권고사항 수준의 의견이라도 검찰로서는 고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검찰마저도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기소중지’ 결정을 내린다면 공소권이 사라져 추후 범인을 찾아내더라도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검찰은 이번 사안의 경우 용의자에 대한 뚜렷한 증거가 없는 등 검찰시민위원회 회부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검사를 면담한 김태완 군의 부친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설사 무죄가 되더라도 태완이와 우리가 지목한 용의자를 법정에 세워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 이것이 마지막 수단”이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구리 소년 사건’처럼 미제사건 되어야 하나…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3일 남았다

    ‘개구리 소년 사건’처럼 미제사건 되어야 하나…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3일 남았다

    ‘미제사건’ ‘대구 황산테러사건’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개구리 소년 사건’ 대구 황산테러 사건이 ‘개구리 사건’처럼 영영 미제사건이 될 것인가.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구 황산테러 사건(태완이 사건)은 지난 1999년 5월 20일, 당시 6살이던 태완 군이 대구 동구 효목동 집 앞 골목에서 누군가가 쏟아 부은 황산을 뒤집어쓰고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 당시 의사는 몸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태완이가 생존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결국 태완이는 사건 49일 만에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경찰은 범인을 확정하지 못했고, 시간이 흘러 2005년에는 수사팀도 해체됐다. 현재 대구 황산테러 사건은 15년 만에 공소시효 만료(7월 7일)를 3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 황산테러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벌여온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기소중지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공소시효가 오는 7일로 만료되는 가운데, 피해아동 김태완 군(당시 6세)의 부모가 용의자를 살인혐의로 고소했다. 이는 용의자에 대한 기소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피해 아동 유족의 마지막 조치로 보인다. 4일 피해 아동측 박경로 변호사는 “검찰이 고소장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하면 태완군 부모는 관할 고등법원에 불기소 처분이 적법하지 않다는 재정신청을 할 수 있다”며 “재정신청을 하면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보기에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소시효가 중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구지검은 기존 형사 제1부 소속 수사지휘전담 검사를 아동범죄와 안전사고를 전담하고 있는 형사 제3부 소속 의사 출신의 검사에게 사건을 재배당했다. 남은 기간 검찰은 경찰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용의자 특징 및 증거 관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전체 회의를 거쳐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다. 남은 기간 검찰은 경찰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용의자 특징 및 증거관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전체 회의를 거쳐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다. 유족이 지목한 용의자를 검찰이 기소한다면 당장 만료를 앞둔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공소시효가 만료돼 영구미제로 남기 전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인 셈이다. 검찰시민위원회 회부 여부도 관심거리다. 2010년 6월 도입된 검찰시민위원회는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 등을 심의해 기소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검찰시민위원회에서 태완 군의 유족과 같이 태완 군의 생전 녹음파일과 태완 군의 부모가 줄기차게 지목하고 있는 용의자를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 권고사항 수준의 의견이라도 검찰로서는 고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검찰마저도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기소중지’ 결정을 내린다면 공소권이 사라져 추후 범인을 찾아내더라도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검찰은 이번 사안의 경우 용의자에 대한 뚜렷한 증거가 없는 등 검찰시민위원회 회부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검사를 면담한 김태완 군의 부친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설사 무죄가 되더라도 태완이와 우리가 지목한 용의자를 법정에 세워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 이것이 마지막 수단”이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효 만료 D-3…태완이 사건 영영 미제로 묻히나

    대구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효 만료 D-3…태완이 사건 영영 미제로 묻히나

    ‘대구 황산테러사건’ ‘황산테러사건’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구 황산테러 사건(태완이 사건)은 지난 1999년 5월 20일, 당시 6살이던 태완 군이 대구 동구 효목동 집 앞 골목에서 누군가가 쏟아 부은 황산을 뒤집어쓰고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 당시 의사는 몸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태완이가 생존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결국 태완이는 사건 49일 만에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경찰은 범인을 확정하지 못했고, 시간이 흘러 2005년에는 수사팀도 해체됐다. 현재 대구 황산테러 사건은 15년 만에 공소시효 만료(7월 7일)를 3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 황산테러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벌여온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기소중지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대구지검은 기존 형사 제1부 소속 수사지휘전담 검사를 아동범죄와 안전사고를 전담하고 있는 형사 제3부 소속 의사 출신의 검사에게 사건을 재배당했다. 남은 기간 검찰은 경찰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용의자 특징 및 증거 관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전체 회의를 거쳐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단서 찾아도… 시간이 태워버린 15년 恨

    새 단서 찾아도… 시간이 태워버린 15년 恨

    어느새 15년이 흘렀다. 여전히 범인은 오리무중. 부모의 속은 새카맣게 타버린 지 오래다. 다섯 살짜리 남자아이가 동네에서 성인 남성에게 황산 공격을 당한 이른바 ‘대구 아동 황산 테러 사건’이 7일로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피해자인 고(故) 김태완군과 부모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미제’ 강력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 연장·폐지 논란이 불붙고 있다. 1999년 7월, 대구시 동구의 한 골목길에서 황산 테러를 당한 김군은 49일 만에 숨졌다. 2005년 수사본부가 해체되고 지난해 12월 김군의 부모와 시민단체가 검찰에 재청원해 경찰의 재수사가 이뤄졌다. 본래 상해치사죄가 적용돼 공소시효가 10년이었으나 재수사를 시작하면서 살인죄(공소시효 15년)를 적용해 공소시효 만료가 2014년으로 미뤄졌다. 2008년,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가 15년에서 25년으로 늘어났으나 소급 적용을 받지는 못했다. 재수사 과정에서 김군 진술 녹취록의 재분석을 맡은 한국범죄심리평가원이 지난달 25일 “피해 아동의 진술로는 ○○아저씨를 가해자로 특정하기 어려우나 ○○아저씨를 지목하는 것에는 의미가 있다”면서 “피해 아동과 용의자 진술 간에 상이점이 발견되므로 재판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2일 “범인을 특정할 수 없다”며 ‘기소 중지’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이 ‘영구 미제’가 될 가능성이 더욱 커진 셈이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강력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 연장이나 폐지를 재검토할 시점이라고 말한다. 이미 한국도 2011년 성폭력특별법이 개정돼 아동·장애인에 대한 강간·준강간이 공소시효 적용에서 배제됐고 지난해에는 아동·장애인에 대한 강제추행과 성폭력 살인죄 등도 포함됐다. 미국·독일·프랑스 등도 중대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배제하고 중국도 살인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30년을 적용한다. 일본도 2010년 살인, 강도살인 등 12가지 중대범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했다. 법무부는 2012년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배제하는 내용의 입법예고를 했으나, 현재 관련 법안은 2년 넘게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공소시효를 두는 이유가 10년 이상 해결이 안 된 사건이 갑자기 해결되기는 어렵다는 점, 경찰 인력이 특정 사건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는 효율성에서 비롯된 것인데 요즘은 DNA 분석, 지문 감식 기술의 발달 등으로 미제 사건이 해결될 가능성이 많다”면서 “강력 사건의 공소시효를 연장하고 궁극적으로는 폐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D-3, 극적 반전 이뤄낼 수 있을까…영구 미제사건화 막으려면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D-3, 극적 반전 이뤄낼 수 있을까…영구 미제사건화 막으려면

    ‘대구 황산테러사건’ ‘황산테러사건’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구 황산테러 사건(태완이 사건)은 지난 1999년 5월 20일, 당시 6살이던 태완 군이 대구 동구 효목동 집 앞 골목에서 누군가가 쏟아 부은 황산을 뒤집어쓰고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 당시 의사는 몸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태완이가 생존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결국 태완이는 사건 49일 만에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경찰은 범인을 확정하지 못했고, 시간이 흘러 2005년에는 수사팀도 해체됐다. 현재 대구 황산테러 사건은 15년 만에 공소시효 만료(7월 7일)를 3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 황산테러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벌여온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기소중지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대구지검은 기존 형사 제1부 소속 수사지휘전담 검사를 아동범죄와 안전사고를 전담하고 있는 형사 제3부 소속 의사 출신의 검사에게 사건을 재배당했다. 남은 기간 검찰은 경찰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용의자 특징 및 증거 관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전체 회의를 거쳐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다. 남은 기간 검찰은 경찰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용의자 특징 및 증거관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전체 회의를 거쳐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다. 유족이 지목한 용의자를 검찰이 기소한다면 당장 만료를 앞둔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공소시효가 만료돼 영구미제로 남기 전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인 셈이다. 검찰시민위원회 회부 여부도 관심거리다. 2010년 6월 도입된 검찰시민위원회는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 등을 심의해 기소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검찰시민위원회에서 태완 군의 유족과 같이 태완 군의 생전 녹음파일과 태완 군의 부모가 줄기차게 지목하고 있는 용의자를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 권고사항 수준의 의견이라도 검찰로서는 고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검찰마저도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기소중지’ 결정을 내린다면 공소권이 사라져 추후 범인을 찾아내더라도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사라지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서정희, 서세원에 이혼소송 제기 방송인 서정희(54)가 남편인 서세원(58)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정희는 서세원과의 혼인 관계를 청산하도록 해 달라는 내용의 이혼청구 소장을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냈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5월 10일 말다툼 도중 남편 서세원이 자신을 밀치는 등 폭행을 했다며 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이 폭행 사건으로 서세원은 강남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별그대’ 표절 의혹 손배訴 취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만화가 강경옥씨가 드라마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와 작가 박지은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지난달 30일 취하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강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강호 측은 “관련 분쟁이 제3자의 중재 노력으로 원만히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부적절 수임’ 前대법관 약식기소 서울고검은 부적절한 사건 수임으로 논란이 된 고현철 전 대법관을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고 전 대법관은 대법관 시절 담당했던 사건과 관련된 소송을 퇴임 뒤 수임했다가 사건 당사자인 정모씨로부터 고소당했다. 검찰은 ‘혐의 없음’으로 처분했으나 정씨가 항고하며 재수사가 이뤄졌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검찰 처분 결과를 참고해 징계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11일 남았지만…수사당국 뚜렷한 증거 못 찾아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11일 남았지만…수사당국 뚜렷한 증거 못 찾아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만료가 11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검·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할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과 대구동부경찰서는 25일 사건 해결의 마지막 단서로 기대를 모았던 피해 어린이의 녹취록이 범인을 특정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녹취록 재분석을 맡은 한국범죄심리평가원이 “피해 아동의 진술로는 00아저씨를 가해자로 특정하기 어렵다”는 종합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범죄심리평가원은 종합의견서에서 “피해 아동이 숨지기 전에 진술에서 00아저씨를 지목하는 것에 의미는 있다”라며 “피해 아동과 00아저씨 진술 간에 상이점이 발견되므로 재판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녹취록만으로는 숨진 피해자가 지목한 용의자를 가해자로 단정지을 수 없지만 녹취록 자체에 신빙성은 있다는 의견이다. 경찰 한 관계자는 “유력 증거로 기대한 녹취록으로 용의자를 지목할 수 없게 돼 향후 수사 방향조차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남은 기간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사하겠다고 밝혔지만 기존 진술과 증거들을 재확인하는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재수사에 특별한 진전이 없자 유가족은 시민단체와 함께 추가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다. 대구 참여연대는 “당시 목격한 장애아동이 이제는 성인이 됐는데 의사표현 시 심리적 유도를 하는 등 전문가 참여가 필요하다”며 “또다른 목격자의 경우, 용의자 사진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사진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오는 26일 오후 3시 대구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열린다. 한편 1999년 5월 20일 김태완(당시 6살) 어린이는 집 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황산테러를 당한 뒤 49일 만에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대女, 15세 남학생과 성관계 뒤 아이 출산 ‘충격’

    40대女, 15세 남학생과 성관계 뒤 아이 출산 ‘충격’

    40대 여성이 15세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뒤 아이까지 출산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헬렌 카즈라이트(42)라는 여성은 지난 5월 15세 남학생과 우연히 알게 된 뒤 최근까지 자신의 집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 지난 해, 그녀는 이 남학생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했고 올 초 출산까지 이어졌다. 이 아이는 현재 생후 5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이미 미성년자와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에 경찰조사를 받은 뒤 법적 경고를 받은 바 있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아이까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국 처벌을 면치 못하게 됐다. 헬렌은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었지만, 소년과 만남을 시작한 뒤 남편과 이혼했다. 그녀는 경찰 조사에서 “경고를 받았을 때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경찰은 SNS를 통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제보를 받은 뒤 재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미성년자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헬렌은 그와 성관계를 맺을 당시 미성년자인 것을 알고 있었다고 시인했다. 법원은 헬렌에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징역 2년 형을 선고했으며, 2년의 보호관찰 및 성범죄자 이름 공개 10년을 명령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5개월 된 아이의 양육권과 관련해서는 아직 밝혀진 사실이 없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명박 사저 의혹’ 불기소 처분…참여연대 “청와대 비협조로 못 밝힌 진상 재수사해야” 주장

    ‘이명박 사저 의혹’ 불기소 처분…참여연대 “청와대 비협조로 못 밝힌 진상 재수사해야” 주장

    ‘이명박 사저 의혹’ ‘MB 불기소’ ‘이명박 사저 의혹’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서봉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한 고발사건을 수사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3월 5일 청와대 경호처가 내곡동 사저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국가 예산에 손해를 끼치도록 지시했거나 이를 보고받고도 방조한 의혹이 있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참여연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여러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있지만 대통령 재임기간에 형사상 소추가 면제돼 검찰과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청와대의 비협조로 진상을 밝히지 못한 부분은 지금이라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1년여간 고발 내용을 검토해온 검찰은 배임 및 부동산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지난달 27일 ‘혐의없음’ 결론을 냈다. 검찰 관계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김인종 전 경호처장 등으로부터) 부지 매입 비용에 대해 자세한 상황을 보고받지 않은 상태에서 매입 지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탈세 혐의에 대해서는 국세청의 고발이 없었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처분을 했다. 2012년 이광범 특별검사는 청와대 경호처가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시형씨와 함께 내곡동 사저 부지를 매입할 때 상대적으로 돈을 더 많이 내 국고를 낭비했다는 의혹에 대해 30일간 수사했다. 당시 특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부담해야 할 사저부지 매입비용 일부를 경호처에 떠안겨 국가에 9억 7000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김인종 전 처장 등 3명을 기소했으며 이들은 지난해 9월 상고심에서 모두 유죄 확정선고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춘 靑비서실장, 돌연 검사 후배 고소…왜?

    김기춘 靑비서실장, 돌연 검사 후배 고소…왜?

    ‘김기춘 실장’ ‘심재륜 전 부산고검장’ ‘구원파 오대양사건’ ‘김갑수’ 김기춘 실장이 오대양사건 당시 자신이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심재륜(70) 전 부산고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김기춘(75) 청와대 비서실장은 최근 방송에서 1991년 오대양사건 재수사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자신의 수사방해 의혹을 제기한 심재륜 전 고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김기춘 실장은 비슷한 취지로 문화평론가 김갑수씨와 언론사 기자도 함께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9일 “어제 (김기춘 실장의) 고소장을 정식 접수했다”며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사건을 배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기춘 실장이 고소한 사건을 조만간 형사부에 배당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심재륜 전 고검장은 지난 25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한 프로그램과의 전화 통화에서 “김기춘 실장이 (오대양사건 재수사) 당시 영향력을 행사해서 구원파를 탄압한 게 아니고, 무관심이라든가 방관 또는 어떤 면에서는 (검찰 수사에) 도움이 되지 않게 방해를 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쟁 중일 때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 법인데 1991년에는 수사지휘 사령탑으로 대전지검 차장검사였던 저는 물론 부장검사, 담당검사까지 교체됐다”며 “수사에 쫓길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심재륜 전 고검장의 주장에 김기춘 실장은 26일 오전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당시 인사는 미리 예고된 정기인사였다”면서 “대전지검 차장검사의 인사는 오대양사건 수사와는 관련 없이 미리 예고된 정기인사였으니 사실관계가 잘못된 보도가 있다면 바로잡아 달라”고 의혹을 부정했다. 김갑수씨의 경우 26일 같은 방송사의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해 구원파의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라는 현수막 내용과 관련해 “’당신이 나 비호해 놓고 이제 나 버릴 수 있어’라는 의미”라며 “뇌물을 주고받은 것이고, 이것은 확인돼야 할 사실”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명 장관 ‘불명예 전당’

    단명 장관 ‘불명예 전당’

    세월호 참사가 우리 사회 전체를 뒤흔들면서 안대희 전 대법관이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의 국무총리로 지명됐고 후속 조치로 장관들의 전면적 교체가 예상된다. 해양 업무의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 이주영 장관과 재난안전 업무를 맡았던 안전행정부 강병규 장관은 자칫 재임 3개월도 채우지 못한 채 ‘역대 단명(短命·재임 기간이 짧은 것을 가리킴) 장관’ 명단에 이름을 올릴 처지에 몰렸다. 과거 정부도 각종 부정이나 대형 사고, 온갖 구설수 등으로 정권 차원의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개각을 통해 난국을 돌파하려 애썼다. ●DJ정권 때 7명 최다… MB때 3개월 내 단명 ‘0’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집권한 1993년부터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임기 말까지 20여년 동안 임기를 3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장관(부총리 겸직 포함)은 총 16명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 당시는 6명이었는데, 국기(國基)를 뒤흔든 대형 사건에 연루돼 중도 하차한 경우가 절반이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때는 총 7명으로, 역대 정권 가운데 가장 많은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특히 거의 대부분이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만한 일을 장관 임명 전에 저질렀다가 들통이 난 경우이거나 물의를 빚을 만한 발언이 불거져 물러난 경우였다. 김 전 대통령이 주로 개인적 친분에 따라 다양한 경력의 장관을 낙점하다 보니 생긴 문제로 풀이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3명의 퇴진 장관 모두가 각종 의혹과 논란 속에서 여론의 뭇매를 받고 물러난 경우였다.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 때는 3개월 이내 물러난 장관이 단 한 명도 없이 깔끔했다. 그러나 온갖 구설과 논란을 부른 장관이 한 명도 없었던 게 아니라 대통령 자신이 따가운 여론에도 불구하고 장관을 자르지 않고 꿋꿋하게 버텼던 까닭이다. 1969년 10월부터 1979년까지 꼬박 10년을 재무장관·경제기획원장관·대통령 경제특보로 일했던 남덕우 전 국무총리는 생전에 “장관 취임 후 부처의 업무 내용과 현안을 파악한 뒤 정책을 구상해 소정의 절차를 거쳐 국회에서 입법화하자면 2년도 짧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기의 장관 평균수명은 11.4개월. 업무 파악에 6개월도 부족한데, 1년이 좀 지나면 짐을 싸는 게 요즘 장관실의 풍속도다. ●‘한보 사태 치명타’ YS정권, 장관급 10명 경질도 김영삼 전 대통령 집권기(1993~1998년)에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일이 두 가지 있었다. 1994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가 지방선거 연기를 추진했던 일과 1997년에 터진 이른바 ‘한보 사태’다. 안기부는 1995년 6월 27일로 예정된 지방선거의 투표 일정을 미루는 문제를 그 전해 11월에 검토한 사실이 ‘단체장 선거 연기 검토’라는 제목의 문건을 통해 뒤늦게 드러났다. 문건은 선거 연기를 위한 지방자치법 등 관련 법령 개정 추진과 함께 정치, 경제, 언론 및 시민사회 등 각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선거 연기에 대한 여론 동향을 파악하라는 지시 내용 등을 담고 있었다. 안기부의 정치 개입 논란이 불거지면서 문서 작성 당시 안기부장으로 있었던 김덕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됐다. 논란이 일자 김 부총리는 “안기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문건에 대해 보고받은 적이 없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지만 1994년 12월 24일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으로 임명된 지 60일 만인 1995년 2월 21일 결국 경질됐다. 그러나 그는 이듬해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선출된다. 한보 사태는 1997년 1월 당시 국내 재계 서열 14위였던 한보그룹 부도를 계기로 정경 유착 비리가 드러난 사건이다. 한보는 당시 정태수 총회장의 광범위한 로비 활동에 힘입어 열악한 재무구조 속에서도 5조원이 넘는 대출금을 받아 내며 특혜 의혹을 빚었다. 그 후에도 대출 규모는 계속 늘었고, 동시에 여러 회사를 잇달아 인수하면서 사업을 확장하다가 끝내 부도를 맞았다. 검찰이 한보의 부도 원인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에 포함된 여야 의원들과 전직 고위 관료들이 정 총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정 총회장 등 한보 관계자 2명과 이철수·신광식 전 제일은행장, 홍인길·황병태·정재철 신한국당 의원, 권노갑 국민회의 의원, 김우석 전 내무부 장관 등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대출 특혜를 지시한 배후를 규명하라는 여론이 빗발쳐 재수사에 들어간 검찰은 여야 의원 및 전직 관료 등 정치인 30여명이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대형 권력형 비리로 타격을 입은 김영삼 정부는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 1997년 3월 한승수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10명을 경질했다. 그중에 안광구 통상산업부 장관은 주무 부처 수장으로서 책임을 피할 수 없었고, 김용진 과학기술처 장관은 한보가 퍼주기 식 대출을 받던 시절 은행감독원장을 역임한 게 경질 사유였다. 두 장관은 나란히 1996년 12월 20일에 임명됐지만 재임 기간 76일 만에 물러났다. 앞서 1993년 3월 박희태 법무부 장관은 이중국적을 지닌 딸이 대학에 특례입학한 사실이 구설에 오르면서 장관 취임 10일 만에 하차했다. ●DJ 때, 주양자 前장관 16차례 위장전입해 사퇴 김대중 전 대통령 집권기(1998~2003년)에는 취임 3일(43시간) 만에 사퇴해 역대 최단명 장관 기록이 나왔다. 2001년 5월 21일 임명된 안동수 법무부 장관은 이틀 뒤인 23일 사표를 제출했다. 이른바 ‘충성 서약’ 논란이 발단이 됐다. 안 장관은 취임 인사말이 적힌 초고에서 “위대한 대통령님과 성공한 국민의 정부만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며 “집권 후반기에 대통령님 통치 철학에 따라 대통령님께 목숨을 바칠 각오로 충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장관은 “문제의 문건은 당원용 인사말로 다른 사람에게 작성을 지시한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결국 스스로 사표를 제출했고 청와대는 곧바로 이를 수리했다. 2008년 8월 송자 교육부 장관은 취임 전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재직하던 시절 편법으로 주식을 취득하고, 부인과 딸의 이중국적이 문제가 돼 재임 기간 24일 만에 사퇴했다. 손숙 환경부 장관도 취임 전에 약속된 러시아 현지의 연극공연에 출연했다가 대기업으로부터 찬조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33일 만에 퇴임했다. 인기 절정의 예술인이 대기업으로부터 협찬을 받는 것은 일종의 관행이었으나, 문제는 현직 장관인 까닭에 찬조금에 ‘+α’가 붙은 게 망신을 산 이유였다. 1998년 3월 임명된 주양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과거에 16차례 위장전입을 하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여 59일 만에 물러나 김영삼 정부 때 박양실 장관을 떠올리게 했다. 여성으로서 초대 내각의 보건 장관으로 발탁됐다는 공통점 때문이다. 2001년 9월 7일 취임한 안정남 건설교통부 장관은 부동산 투기 및 증여세 포탈 등의 의혹이 제기돼 23일 뒤인 2001년 9월 29일에 장관직을 떠났다. ●노무현 정권 평균 장관 수명 11.4개월 그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권할 당시(2003~2008년)에도 여론의 뭇매를 맞아 취임 6일 만에 장관직을 잃은 경우가 있었다. 이기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앞서 서울대 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판공비를 과다 지출하고 대기업 계열사 사외이사를 겸직한 일로 장관 임명 때부터 도덕성 시비에 휩싸였다. 이후 각종 의혹이 쏟아졌다. LG전자 북미총괄 마케팅팀장으로 서울에서 일하던 장남이 앞서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에 대해 이 부총리는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직장을 갖고 있는 아들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해명했으나 이것이 거짓말로 드러나면서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또 부인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과 재산 신고 내역이 서로 달라 제기된 허위 신고 의혹도 이 부총리의 발목을 잡았다. 이 부총리는 2005년 1월 취임 5일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무슨 일이…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무슨 일이…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무슨 일이…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일어난지 만 15년이 됐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사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는 20일 0시를 기해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1999년 5월 20일 김태완(당시 6살) 어린이는 집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황산테러를 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 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부었다. 행인이 김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 자리에서 실명한 김군은 패혈증을 앓다가 49일만인 같은해 7월 8일에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해치사로 보고 수사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2005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경찰은 유족과 시민단체가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하자 지난해 연말 재수사에 착수했다. 과거 수사기록을 재검토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진전을 얻지 못했다. 경찰은 뒤늦게나마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 공소시효를 조금 연장했다. 즉 살인혐의를 적용하면 김군이 사망한 날짜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연장되는 셈이다. 경찰은 오는 7월 7일까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달 반 정도 남은 기간에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수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람들은 물론 참고인들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번번이 부탁을 하지만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의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짚어봤다”며 “아예 진척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용의자를 특정해 기소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유족과 함께 청원서를 제출한 대구 참여연대 한 관계자는 “별다른 수사 진행 상황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을지는 47일 후에 결정된다. 대구에서 어린이를 상대로한 미제사건으론 1991년 발생한 ‘개구리소년 집단 실종사건’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초동수사 부실 지적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초동수사 부실 지적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초동수사 부실 지적 15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초동 수사에 문제점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1일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초동 수사와 관련된 문제점을 제기했다. 공 교수는 “당시 피해아동이 용의자를 수차례 지목 했다”면서 “당시 면담·진술 등 수사 기법을 사용해 아동이 진술할 때 사용했더라면 범인을 검거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어떤 수사기법들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게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자가 “초동 수사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 그래서 지금 15년 만에 재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문제는 지금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집 안에서 황산이 발견된다 하더라도 그것만 가지고 살인죄를 적용하기 어렵다. 너무나 시간이 오래 흘러 직접적인 증거확보가 안 돼 안타까운 상황이다”고 대답했다. 공 교수는 유력 용의자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그 분이 자살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지금 생존해 있다”면서 “얼마 전에도 피해아동 부모님하고 대질심문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까지 의혹점이 굉장히 많이 남아있어 수사기관에서 좀 적극적으로 사건 해결을 위해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은 1999년 5월20일 김태완(당시 6살)군이 집 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테러를 당한 사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 부었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일어난 지 만 15년이 돼 공소시효가 지난 20일로 만료되자 경찰은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해 공소시효를 연장했다. 경찰은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운명의 48일 “영구미제 막아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운명의 48일 “영구미제 막아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운명의 48일 “영구미제 막아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일어난지 만 15년이 됐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사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는 20일 0시를 기해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1999년 5월 20일 김태완(당시 6살) 어린이는 집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황산테러를 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 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부었다. 행인이 김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 자리에서 실명한 김군은 패혈증을 앓다가 49일만인 같은해 7월 8일에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해치사로 보고 수사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2005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경찰은 유족과 시민단체가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하자 지난해 연말 재수사에 착수했다. 과거 수사기록을 재검토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진전을 얻지 못했다. 경찰은 뒤늦게나마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 공소시효를 조금 연장했다. 즉 살인혐의를 적용하면 김군이 사망한 날짜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연장되는 셈이다. 경찰은 오는 7월 7일까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달 반 정도 남은 기간에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수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람들은 물론 참고인들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번번이 부탁을 하지만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의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짚어봤다”며 “아예 진척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용의자를 특정해 기소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유족과 함께 청원서를 제출한 대구 참여연대 한 관계자는 “별다른 수사 진행 상황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을지는 48일 후에 결정된다. 대구에서 어린이를 상대로한 미제사건으론 1991년 발생한 ‘개구리소년 집단 실종사건’이 있다. 네티즌들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제발 범인 잡아야 할텐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열심히 노력해주세요”,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안타깝다. 너무 불쌍하고 우울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왜 미제사건 됐나 ‘앞으로 남은 시간 49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왜 미제사건 됐나 ‘앞으로 남은 시간 49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왜 미제사건 됐나 ‘앞으로 남은 시간 49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일어난지 만 15년이 됐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사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는 20일 0시를 기해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1999년 5월 20일 김태완(당시 6살) 어린이는 집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황산테러를 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 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부었다. 행인이 김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 자리에서 실명한 김군은 패혈증을 앓다가 49일만인 같은해 7월 8일에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해치사로 보고 수사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2005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경찰은 유족과 시민단체가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하자 지난해 연말 재수사에 착수했다. 과거 수사기록을 재검토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진전을 얻지 못했다. 경찰은 뒤늦게나마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 공소시효를 조금 연장했다. 즉 살인혐의를 적용하면 김군이 사망한 날짜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연장되는 셈이다. 경찰은 오는 7월 7일까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달 반 정도 남은 기간에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수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람들은 물론 참고인들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번번이 부탁을 하지만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의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짚어봤다”며 “아예 진척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용의자를 특정해 기소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유족과 함께 청원서를 제출한 대구 참여연대 한 관계자는 “별다른 수사 진행 상황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을지는 48일 후에 결정된다. 대구에서 어린이를 상대로한 미제사건으론 1991년 발생한 ‘개구리소년 집단 실종사건’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6살 입 벌린 뒤 황산테러 ‘치킨가게 아저씨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6살 입 벌린 뒤 황산테러 ‘치킨가게 아저씨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발생한 지 만 15년, 공소시효가 만료됐지만 여전히 사건은 미제로 남아있다. 20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의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공소시효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란 지난 1999년 5월 20일 오전 11시쯤 대구시 효목동에서 당시 학원으로 가던 6살 김태완 군에게 정체불명의 남성이 다가와 검은 비닐에 담겨 있던 황산을 부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다. 이를 멀리서 뿌린 것도 아니고 범인은 김태완 군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입을 벌린 뒤 황산을 들이 부어 식도와 몸속을 태웠던 것. 끔찍하고 잔인한 황산 테러 사건에 온 국민이 분노했고 당시 김태완 군은 얼굴과 전신의 절반 가까이 3도 화상을 입고 두 눈을 잃었다. 또한 사망 전 범인을 동네 치킨 가게 아저씨라고 지목했으나 지목된 용의자는 무고를 주장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해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김태완 군은 고통에 시달리다 49일 만에 숨졌다. 김태완 군의 가족들은 황산 테러 사건은 용의자와 사고 순간을 목격했다는 장애인 친구 등 미심쩍은 부분이 많고 사건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14년 5월 공소시효가 끝나게 되자 대구참여연대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회 등은 재수사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대구지검에 재수사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대구 어린이 너무 불쌍하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우리나라엔 왜 공소시효가 있는 거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공소시효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너무 끔찍한 사건”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남은 시간은 48일 “영구 미제 위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남은 시간은 48일 “영구 미제 위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남은 시간은 48일 “영구 미제 위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일어난지 만 15년이 됐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사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는 20일 0시를 기해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1999년 5월 20일 김태완(당시 6살) 어린이는 집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황산테러를 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 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부었다. 행인이 김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 자리에서 실명한 김군은 패혈증을 앓다가 49일만인 같은해 7월 8일에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해치사로 보고 수사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2005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경찰은 유족과 시민단체가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하자 지난해 연말 재수사에 착수했다. 과거 수사기록을 재검토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진전을 얻지 못했다. 경찰은 뒤늦게나마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 공소시효를 조금 연장했다. 즉 살인혐의를 적용하면 김군이 사망한 날짜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연장되는 셈이다. 경찰은 오는 7월 7일까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달 반 정도 남은 기간에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수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람들은 물론 참고인들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번번이 부탁을 하지만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의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짚어봤다”며 “아예 진척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용의자를 특정해 기소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유족과 함께 청원서를 제출한 대구 참여연대 한 관계자는 “별다른 수사 진행 상황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을지는 48일 후에 결정된다. 대구에서 어린이를 상대로한 미제사건으론 1991년 발생한 ‘개구리소년 집단 실종사건’이 있다. 네티즌들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너무 끔찍하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제발 범인 잡아야 할텐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버렸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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