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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로비’ 해명성수사 의혹…시민단체 특검제 요구

    시민단체들은 2일 ‘고급 옷 로비’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하자 잇따라 성명을 내고 “검찰이 김태정(金泰政) 법무부장관의 부인 감싸기와 해명성 수사로 불신을 사고 있다”며 공정한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제도입과 김장관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김장관 부인 연정희(延貞姬)씨의 털코트 입수경로와 반환경위등에 대한 청와대 사직동팀과 검찰의 수사결과가 엇갈리는 등 의혹을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연씨를 감싸는 데 급급하고 ‘짜맞추기’ 수사를 한 듯한 느낌이 든다”며 전면 재수사를 요구했다.참여연대도 “연씨에 대한 비호로 일관된 검찰발표는 삼척동자도 믿기 어려운 내용”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노총은 “노동자들은 대량 실업으로 생존권을 박탈당하고 있는데 ‘고급 옷 로비’로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장관,재벌 부인들은 무혐의 처리됐다”고 지적했다. 민주개혁국민연합과 정치개혁시민연대 등도 국민들의 의혹을 더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고려대 이필상(李弼商) 경영대학장은 “수사결과는 국민들의 정서를 도외시했다”면서 “특권층의 엄청난 호화사치생활은 서민들에게는 좌절감을,정부에게는 도덕성에 큰 상처를 남겼다”고 말했다. 변호사 윤종현(尹鍾顯·45)씨는 “상관 부인을 수사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면서 “이번 수사결과 발표로 검찰의 신뢰는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장관 부인 배정숙(裵貞淑)씨와 신동아그룹최순영(崔淳永)회장 부인 이형자(李馨子)씨 등 이번 사건 주역들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배씨가 입원중인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중앙병원 18층 특실 앞에는 사설경호원 2명이 배치돼 취재진을 비롯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다.강남구 논현동 라스포사 매장은 셔터가 내려진 채 디자이너 2명만 자리를 지켰으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의 최회장 자택도 창문마다 커튼이 내려져 외부와의 접촉을 원천봉쇄했다. 김영중 이지운기자 jeunesse@
  • [사설] 정치개혁 계기로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국세청을 동원,수백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조달한 徐相穆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납득할수 없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국민들은 체포동의안 부결이 국회가 스스로 국회의 권위를 훼손한 행위로 평가하는 것이다.동료라고 해서 범법을 감싸는 국회의원을 국민은 원치 않는다. 국민의 분노는 시민단체들은 물론 평범한 주부에 이르기까지 각 계층에 의해 폭넓게 표출되고 있다.경실련 민주개혁국민연합 등은 이번 일에 대해 강력 반발하는 성명을 냈다.범법행위에 면죄부를 준 것은 납득할 수 없으며 국민의 대표로서 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비난했다.또한 체포동의안 부결은 국정개혁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심각한 사태라고 우려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민단체들은 세풍(稅風)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재수사와 강도높은 정치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 소리에는 또 어떤 뜻이 담겨 있는가.정치개혁을 서둘러야 함을 말해준다.정치권의 쇄신과 개혁의 절박성을 제기했다.이번 기회에 국민의 뜻을관철할수 있도록 해야겠다.그러기 위해 이제 국민이 나서야 한다.정치인들에게만 정치개혁을 맡겨놓을 수 없다.국사범을 감싸는 정치인들에게 자정(自淨)과 개혁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국민이 발벗고 나서서 정부의개혁시책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개혁은 고통이 수반된다.법의식을 상실한국회의 동류의식에 맡겨서 될 일이 아니다. 개혁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정권담당자들의 심기일전이다.이를 위해 여당의 지도부 개편이 이루어졌다.새 지도부는 徐의원 쇼크로 요동치는 정국을 장악하고 안정시켜야 한다.국민의 분노와 실망,불안을 달래야 할 것이다.야도 협조해야 한다.국회 표결에서의 승리는 정략의 승리이지 민의(民意)의 승리가 아니다.행여 그것이 대치정국이나 여야관계의 긴장,국회파행의 핑계가 돼선 안될 것이다.그렇지만 정국안정을 위해서는 역시 여당의 역할이결정적이다.그리고 여당은 여당다워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徐의원표결에서처럼 대의(大義)에 어긋나는 반란표같은 것이 여당 어디에선가 나와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어렵다.흩어지면 개혁은 불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공동여당간에 갈등이나 불협화음이 있어서는 안된다.단결된힘으로 정치개혁에 박차를 가해주어야겠다.이번 국회 표결사건에서 공동여당이 이같은 깨달음을 얻었기를 기대한다.앞으로의 정국 안정은 공동여당 공조 강화가 관건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한보수사 두 주역 퇴장

    97년 한보사건의 1,2차 수사를 지휘했던 沈在淪 전 대구고검장(사시 7회)과 崔炳國 전 전주지검장(사시 9회)이 모두 ‘법조비리 파동’으로 옷을 벗었다.1차때는 崔 전 지검장이,2차때는 沈 전 고검장이 대검 중수부장을 맡았다. 검찰은 97년 1월23일 한보가 최종 부도처리된 직후인 1월27일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 공안부장에서 중수부장으로 발탁된 崔 전 지검장은 2개월 남짓 한보사건의 수사를 지휘하다 3월21일 사건의 ‘몸통’으로 지목된 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賢哲씨에 대한 처리 미흡 등을 이유로 전격 경질되는 수모를 겪었다. 鄭泰守 전 한보그룹 총회장은 賢哲씨 관련부분을 묻기만 하면 “모른다”고 버티는 바람에 검찰의 수사가 원점에서 맴돌게 됐다고 당시 수사관계자들이전했다. 인천지검장에서 崔 전 지검장과 중수부장 자리를 맞바꾼 沈 전 고검장은 “국민의 중수부장이 되겠다”며 외압 배제를 선언한 뒤 재수사에 착수,賢哲씨를 특가법상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賢哲씨는 수사의 핵심인 한보그룹의 대출비리와는 무관한 개인 비리로사법처리됐다. 당시 수사에 참여한 P검사는 “賢哲씨에게 적용된 혐의사실을 보더라도 沈전 고검장이 수사를 잘하고 崔 전 지검장이 못했다고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沈 전 고검장은 5일 퇴임에 앞서 기자들에게 “鄭 전 총회장은 아들이 구속되고 재산을 압류당한 탓인지 실어증이 있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고당시 상황을 설명했다.朴弘基
  • 수사 공신력에 치명타

    李宗基변호사로부터 수차례 향응을 받은 혐의로 대전지검의 수사 지휘를 맡았던 고위 간부를 수사팀에서 전격 배제시킨 대검은 26일 하루종일 침통한분위기였다.金泰政 검찰총장은 “임기동안 가장 고통스런 사건”이라는 표현으로 이를 대신했다.관계자들도 ‘괴롭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번 파문은 수사의 공신력에 치명타를 안겼다.수사를 지휘해왔던 고위 간부가 같은 사안으로 조사받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 간부가 향응을 받았더라도 수사의 공정성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장담한다.그러나 향응을 받은 검사가 수사를 공정하게 했겠느냐는 게대체적인 여론이다. 수뇌부의 리더십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이 간부는 수사 초기부터“李변호사와 사시동기로서 여러 차례 술자리를 같이 했다”고 토로했다.그는 지난 8일 수사 착수 이후 매일 브리핑을 했으나 며칠 전부터 중단했다.수뇌부가 이 간부의 향응접대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하고 중단시켰을 가능성이높다.수뇌부의 정보력과 장악력에 틈새를 보인 것이다. 李변호사가이 간부와의 향응을 발설한 배경은 자신의 구속집행을 언론에공개한 것과 변호인단에 참여하려는 한 국회의원을 만류했다는 오해에서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튼 이번 파문으로 검찰은 새달 수사결과 발표와 동시에 인사개혁을 단행하려던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검찰의 공신력을 되살리려면 보다 강도높은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 같다.그렇다고 시민단체의 요구처럼 원점에서의재수사는 있을 수 없다는 게 검찰의 반응이다.
  • 각부처 새해 설계-朴相千 법무부장관

    “야당이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활용하기 위해 계속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무모한 상황이 무한정 계속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다음 달초 야당 중진의원의 주된 혐의사실에 대한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전 국회가결단을 내려준다면 검찰도 적절한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믿습니다”. 朴相千 법무부장관은 26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이 합의만 해주면 현재국회에 체포동의안이 계류중인 여·야 의원 10명에 대해 불구속기소 처분을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과거 야당 시절에는 검찰이 소환하면 ‘억울하다’고 기자회견을 한 뒤 검찰에 나가 구속됐으나 요즘 야당은 국회를 방패막이로 삼아 아예 출두조차하지 않는다면서 “정치관행이 도리어 개악됐다”고 개탄했다.?걍惻? 한해를 평가한다면. 경제가 회생하려면 사회안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새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고 불법시위를 근절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특히 정리해고 때 노사협의를 거치도록 규정한 근로기준법의 조항이 명실상부하게 준수되도록 지도함으로써 금융노련의 총파업을 막는 등 새로운 노사문화의 토대도 마련했습니다.또 인권문제와 관련,‘잠 안 재우기’ 수사 근절을 지시한 결과 총풍사건의 핵심인물인 H씨도 검찰수사 때 밤 12시면 잠자리에 들어 아침 8시에야일어날 정도로 수사관행이 바뀌었습니다.이밖에 사상전향제를 폐지하고 준법서약제를 도입한 것도 공안정책의 주요 변화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걀쳬萬〈? 일시적으로 실업자가 200만명에 육박하는 등 실업문제가 주요 사회불안 요인으로 대두할 것 같은데. 맞습니다.민간부문의 구조조정이 남아 있어 전체적인 실업자 수는 다소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게다가 지난해 IMF사태 초기에 직장을 잃은 실직자들의 퇴직금도 떨어질 때가 됐습니다.또 실업자가 급증하는 시기가 임금·단체협약 협상 및 양대 노총의 지도부 선출과 맞물려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갚瀏릿摸? 특단의 대책이라도 있습니까. 대통령께도 보고했듯이 법을 무시하거나 폭력을 수반하는 파업이나 시위는절대 용납하지 않겠지만 법적인 절차를 따른다면 철저하게 보호해줄 생각입니다.말하자면 사회안정의 전제조건으로 법치(法治)를 확립하겠습니다.?객牡? 달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대사면이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대사면’이 아니라 ‘사면’입니다.지난해 사면 때 기준에 미달해 풀려나지 못했거나 공안사범 일부를 풀어주는 ‘보완적’ 성격의 사면이 될 것입니다.이번 주 중으로 사면기준을 마련해 대통령의 결심을 구할 계획입니다.?객育?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사건의 수사가 진행중입니다만 법조개혁 및 검찰인사 개혁 구상을 말씀해 주십시오. 李변호사 수임비리는 92∼97년 발생한 사건으로,지난해 초 발생한 의정부지원 비리사건 이전의 사건입니다.대다수 국민들은 의정부 사건에도 불구하고법조계가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법조계로서는다소 억울한 부분도 있습니다.의정부 사건 이후 지난해 4∼11월 법조브로커270명을 구속하고 관련 변호사 112명을 징계한 결과 사건소개 브로커는 현저히 줄었습니다.여하튼 법조계의 정화를 바라는 여론에 부응하기 위해 ‘李宗基리스트’에 오르지 않은관련자도 색출하기 위해 예금계좌를 추적하는 등수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또 전관예우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제도개혁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사건 관련 현직 검사들에게는 철저하게 불이익을 주는 등 인사개혁 조치도 단행하겠습니다.?걍惻?해에는 검찰의 수사 시기나 기법 문제 등으로 당과 마찰이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수사를 하다보면 당에 통보해도 괜찮은 사안이 있는가 하면 미리 알리기 어려운 사안도 있습니다.그러나 검찰의 수사가 정국 악화의 계기가 됐다고는보지 않습니다.정도의 문제이지 정치인에 대한 사정이 있는 한 정치권에서는 불만을 제기할 수밖에 없으리라 봅니다.?갚믄맙?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여·야 의원 10명이 불구속기소될 것이라는데 사실입니까. 야당 K의원의 경우 주된 혐의사실의 공소시효가 다음 달 초 만료됩니다.야당이 국회를 방패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명백히하는 이상 검찰로서는 이달말 불구속기소할 수밖에 없습니다.그런데 법은 형평성과 사법절차의 신속성이 생명입니다.K의원을 불구속기소하면 당연히 나머지 의원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됩니다.또 장·차관이나 민간인은 즉각 구속하면서 정치인은 불구속하느냐는 항변도 제기될 것 아닙니까.어쨌든 이같은 모호한 상황이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K의원의 공소시효 만료 이전에 국회가 결단을 내려준다면 검찰도 적절한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믿습니다.?걘殮? 서울시 행정관리국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구속과 관련,검찰의 공직자 사정이 다시 강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공직사회가 급속히얼어붙는 것 같은데. 새 정부 출범 이후 공직비리 사정을 강화하라는 지시가 하달되면서 각 검찰청이 경쟁적으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비리가 적발된 것이지 어떤 의도가 깔린 것은 아닙니다.우연히 포착된 비리라고 보면 틀림없습니다.?갚물『맘획? 폐지 및 대체입법의 의지는 지금도 유효합니까. 지금도 국가보안법을 손대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다만 국가보안법 개·폐 논란에 따른 국론분열이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감안한다면 현단계에서는 유보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또남북 분단현실과 우리 사회의보·혁 갈등 등을 고려하면 국가보안법의 개·폐 문제는 국민의 합의가 전제돼야겠지요.현행 국가보안법은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해 이적행위를광범위하게 처벌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안보에 해하는 행위’ 정도로 보다 구체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또 ‘찬양고무죄’와 ‘불고지죄’의 존치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갱? 정부 출범 이후에도 교도소 인권침해문제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데 대책이 있다면. 재소자 인권관련 부분을 대폭 보강하는 방향으로 행형법(行刑法)의 전면 개정작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수용자에게도 인간의 존엄과 평등의 원칙이 존중돼야 한다는 선언적 규정과 함께 징벌과 계구 사용의 요건을 보다 구체화하는 내용이 될 것입니다.또 형의 집행유예와 같은 취지의 징벌유예제도를도입하고 접견시 교도관 참여 및 서신검열 완화,수용자의 외부교통권 신장,귀휴요건 완화 등도 담게 될 것입니다.?같解? 정권에서 발생한 의문사를 재수사할 계획은 없으십니까. 검찰 수사는 형사소추를전제로 하는데,공소시효를 넘긴 사안도 있고 과거검찰이 밝히지 못한 부분도 있으므로 바로 재수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국회에서 조사특위를 구성하거나 신설될 인권위에서 광범위하게 자료를 수집,검토한 뒤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방안이 보다 현실적이라고봅니다.대담?먈拏ㅯ? 사회팀장정리?면選卒? djwootk@
  • 정치권 ‘제2 한보 파동’ 겪나

    21일 국회 IMF환란 조사 특별위원회에서 한보의 비자금 규모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한보사건의 재수사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회의 金榮煥의원은 청문회에서 “한보철강이 법정관리를 받고 있던 지난 98년 7월 ‘안건회계법인’이 작성한 회계감리보고서에 따르면 ‘鄭泰守비자금’ 총액은 모두 7,332억원”이라고 주장했다.이같은 액수는 주로 노무자들의 급여를 과다 계상,조성했다고 덧붙였다.金의원은 또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2,036억여원을 추가할 경우 1조원에 가까운 9,368억원으로 늘어난다고 주장했다.한보 孫根碩사장도 이에 반론을 제기하지 않았다.1조∼2조원에이를 것이라던 ‘鄭泰守 비자금의 실체’가 어느 정도 그 모습을 드러낸 느낌이다. 金의원은 “그동안 말로만 떠돌던 鄭泰守비자금의 규모가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鄭泰守 총회장’이 92년 대선 때 워커힐 호텔에서 3번에 걸쳐 300억원씩 900억원의 대선 자금을 金泳三후보진영에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사실상 한보사건의 재수사를 요구한 셈이다.동료 의원들도 이번에는 ‘깃털’이 아닌 ‘몸통’이 밝혀져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한보 鄭회장은 지난 97년 한보청문회 증언을 통해 한보철강의 실제 공사비가 5조6,314억원이라며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전면 부인했었다.그러나 당시 한 수사검사는 “비자금의 상당부분은 실제로 공사하는 데 잡다한 비용으로 들어간 것으로 본다”면서도 “한보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정권이바뀐뒤에나 가능하다”고 말해 묘한 뉘앙스를 남겼었다. 하지만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할 지는 불투명하다.鄭泰守 비자금의 사용처를 규명하는 재수사를 할 경우 정치권에 엄청난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鄭泰守 비자금의 불똥이 어디로 튈 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 “벙커밖서 총소리 안들려”/金 중위 사망현장 총성 실험

    金勳 중위 사망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특별합동조사단(단장 楊寅穆 중장)은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 사고 현장인 제3벙커에서 金중위 사망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권총으로 총성시험을 실시했다.총성시험에서는 인형을 상대로 두발을 발사했으나 벙커 밖에서는 총 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조단은 17일에 이어 다시 소대원 23명을 면담하고 金중위 및 金榮勳 중사의 사건 당일 행적 등을 정밀 조사했다.이와 함께 소대원들의 개인 소지품 및 총기관련 일지,소대·중대·대대 일지 등을 점검했다.
  • 金 중위 숨진 벙커 현장 조사/특조단 오늘 총성 실험

    金勳 중위 사망사건을 재수사중인 국방부 특별합동조사단은 17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부대운영 현황 및 북한군 대남공작 실태 등에 관해 설명을 들은 뒤 金중위가 숨진 241GP 3번 벙커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특조단은 18일 金중위가 사망한 현장에 압박붕대를 놓고 밀착 또는 근접 거리에서 권총을 발사,외부에서 총소리 청취가 가능한지 등을 가리기 위한 총성실험을 한다.
  • 김훈 중위 사망 현장서 특조단 내일 총성 실험

    金勳 중위 사망사건을 재수사중인 국방부 특별합동조사단(단장 楊寅穆 중장)은 18일 사건 현장인 제3벙커에서 군 수사관 및 고려대 黃迪駿 교수 등 72명이 참여한 가운데 1회 3발씩 모두 3차례에 걸쳐 金중위 사망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권총으로 총성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 의문사 장군의 아들/朴元淳 변호사·참여연대 사무처장(대한광장)

    “장군아들 의문사도 묻어둔다면 평범한 사람들은 오죽 하겠소”. 의문의 죽음을 당한 김훈 중위의 아버지 김척 장군은 이렇게 자신의 심경을 한마디로 피력했다. 예비역 중장,그것도 1997년 12월에 예편한 장군이 자신의 아들 의문사를 밝히는데 그토록 고초를 겪었다는 이야기다. 아들이 자살했다는 군의 공식발표에 의문을 품고 아내와 함께 사망한 아들의 소속 전역 부대원을 수십차례 찾아다니며 눈물로 호소한 끝에 겨우 토로하게 된 진실을 듣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 아버지가 없었다면 어떻게 한국계 미국인 법의학자까지 동원하여 자살이 불가능함을 증명할 수 있었겠는가. 그런 아버지가 아니었던들 어떻게 국회국방위산하에 이 사건에 관한 진상파악소위원회까지 구성되게 하였겠는가. 그리고 마침내 국방부가 특별조사단을 꾸려 이 사건을 전면 재수사하겠다는 뜻을 밝히도록 만들었겠는가. ○사인 의혹에도 모두 자살처리 자식을 군에 보낸 뒤 어느날 갑자기 죽음을 통고받고도 의문투성이의 사인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한채 죽음같은 세월을 살아온부모들이 20여명이나 된다고 한다. 김두황 이병,한영현 이병,최온순 이병,정성희 일병,이윤성 일병은 지난 80년대 초반 운동권학생에게 프락치활동을 강요한 이른바 ‘녹화사업’의 희생자들이다. 김용권 상병,박상구 하사,정연관 상병,우인수 일병,박종근 이병,박성은 방위병도 바로 군부대내에서 의문사한 사람들이다. 군대에 아는 사람 하나 제대로 두지 못한 이들의 유가족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관계기관을 찾아다니고 같은 운명에 처한 다른 유가족들과 함께 농성하는 것밖에 없었다. 군부대에만 의문사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학생들의 의문사도 적지않다. 1985년 경부선 철로변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우종원 서울대생,1986년 부산 송도앞바다에서 시체로 발견된 서울대 김성수군,1989년 거문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중앙대 총학생회장 이내창군,1990년 교통사고 피살체로 발견된 속초 동우전문대 학생회장 김용갑군 등도 의문사 리스트에 올라 있다. 정경석,문용섭,이재호,박창수씨 등은 노동운동을 하다가 의문의 죽임을 당한 케이스들이다. 이들은 외관상 많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하나같이 자살로 처리되고 말았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유신치하의 최종길교수 사건,장준하선생 사건등도 여전히 의혹 속에 싸여있다. 이 모든 사건들은 이미 공소시효나 소멸시효가 지나고 말았기 때문에 민사·형사적 배상과 처벌이 모두 불가능한 상태이다. 비인도적 범죄에는 시효가 없다는 것이 엄연한 국제관습법이라고 국제법학자들이 말하고 있건만 우리나라 판·검사들은 이런 이론에는 귀머거리일 뿐이다. 유족들이 바라는 건 단지 진실뿐이다. ○공소시효 지나 처벌 불능 상태 지난 12월10일,세계인권선언 50주년 기념식은 이나라에서도 화려하게 벌어졌다. 대통령은 “인권은 그 어떠한 명분과 구실로도 제약받거나 유보될 수 없는 천부의 권리”임을 힘주어 말했다. 그럼에도 이 의문사 진상규명은 아무런 힘도 없는,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인권위원회가 담당하는 것으로 당정이 협의하였다고 한다. 인천에는 ‘인권의 길’이 만들어졌고 세계인권선언 50주년을 기리는 미술전이 열리고 있다. 그러나 의문사의 비밀을 여는 진실의 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다. 그리고 한해가 또 가고 있다.
  • “金 중사 정치공작 수행설은 억측”/‘金勳 중위’軍수사 이모저모

    ◎김동진 전 국방·전 기무사령관도 수사키로 지난 9일 金勳 중위 사망사건 등을 재수사하기 위해 전격 발족한 국방부 특별 합동조사단(단장 楊寅穆 중장)은 15일 출범한지 6일,金榮勳 중사(구속)의 신병과 수사기록을 넘겨받은지 이틀이 지났으나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월 전 북한군 상위 변용관씨의 귀순 당시 林載文 기무사령관과 金東鎭 국방부장관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 북한군 접촉 사실을 알고도 본격적으로 수사하지 않은 것도 조사하느냐는 질문에 ‘성역 없이 한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고 수사하라’고 지시한 千容宅 장관의 당부에 유의해달라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林 전 기무사령관은 “변 상위가 진술한 경비병의 북한접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기무사요원의 JSA 상주가 필요하다고 판단,당시 金東鎭 장관에게 이를 건의했으며 金 장관은 유엔사령관에게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金榮勳 중사에 대한 기무사와 특조단의 재수사에서도 혐의점이 규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 군 고위 관계자들은 ‘군 헌병대와 육본 검찰부의 1·2차 수사가 그렇게 허술했을 리 없다’며 안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金榮勳 중사가 우리측 특수요원으로서 모종의 정치공작을 수행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정치권의 주장에 대해 “金중사와 전역병 등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결과 金중사는 북한군과 만났거나 물건을 받은 뒤 소대원들에게 자랑삼아 말하는 등 자신의 모든 행위를 주변 사람들에게 과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있을 수 없는 억측이라고 일축했다.
  • 金 중사 ‘사건당일 행적’조사/金勳 중위 사망사건 특별합동조사단

    金勳 중위 사망사건을 재수사 중인 국방부 특별합동조사단(단장 楊寅穆 중장)은 14일 金榮勳 중사(구속)를 상대로 사건 당일의 행적 등을 캐묻는 등 金중위 사망사건 연루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특조단은 金중사가 대부분 혐의 내용을 부인함에 따라 사건 당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근무했던 전역병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金중사의 행적 등을 조사했다.또 2소대 현역병들도 판문점 근무가 끝나는 오는 16일 이후 본격 조사키로 했다. 또 사건 발생 당시 JSA 중대장이었던 金益賢 대위(육사 영어강사)를 불러 金중사의 알리바이 조작 등이 사실인지를 물었다.특히 사건 당일 2소대 상황일지와 金중위가 작성한 업무보고서가 분실됐다는 유족의 주장에 따라 JSA경비대대에서 사건을 조직적으로 축소·은폐하려 했는지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이에 대해 金대위는 “소대 상황일지는 A4용지 1장에 소대에서 발생하는 시간대별 특이상황을 메모해 놓은 것으로 金중위 사망후 근무소대가 바뀌는 과정에서 없어졌으며 고의적으로 폐기시킨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 ‘4·11 무력시위’도 조사

    ◎국방부특조단,金 중위 死因 韓·美 공동수사 국방부 특별합동조사단(단장 楊寅穆 중장)은 13일 기무사로 부터 金榮勳 중사의 신병을 인도받아 金勳 중위 사망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조단은 특히 金중사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는 일부 인정하면서도 金중위 살해 혐의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金중사의 사건 당일 행적을 정밀 추적하는 한편 JSA 출신 전역자들과의 대질신문도 할 방침이다. 특조단은 金중위 사망사건의 원활한 수사를 위해 14일 주한 미8군사령관에게 특조단 산하에 한·미 합동실무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으로 재수사할 것을 제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존 틸럴리 주한 미군사령관은 13일 한국정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조단은 이밖에 96년 4·11 총선 당시 판문점에서 발생했던 북한군 무력시위를 비롯,병무비리와 UH­60 헬기 및 P­3C 대잠(對潛) 초계기 고가구매 의혹 등 이른바 5대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軍 의문사’ 모두 20여건/사례와 문제점

    ◎유족들 재수사 요구해도 묵살 예사/지금까지 대부분 자살·사고사 처리 자살 타살의 여부가 분명하지 않으면서 사인에 관한 진실이 은폐되거나 조작되었다는 의혹이 있는 죽음인 의문사는 특히 군부대 내에서 많이 발생해왔다. 군의 본질인 구성원간의 수직적 관계가 잘못되어 ‘석연치 않은 죽음’을 싹틔운 토양으로 변질되었다고 볼 수 있다. 독재 정권 시기일수록 이 토양은 비옥해져 의문사가 많았다. 전국 민족민주 유가족협의회(유가협) 등에 따르면 의문사는 총 40여건에 달하며 이중 군부대 의문사가 20여건으로 절반이 된다. 특히 유가협은 군사독재정권인 5공과 6공 초기인 80년부터 88년 사이에 무려 18건의 군 의문사가 있었다고 밝혔다. 국정감사가 부활된 지난 88년 10월 국방부는 이제까지 군대에서 안전사고로 3,723명이,군기사고로 2,670명이 사망했으며 군기사고중 2,254명이 자살,나머지는 폭행으로 죽었다고 공식 발표했었다. 유가협이 제기한 군 의문사는 모두 성격결함,환경비관 등의 염세성 자살이거나 사고사인 것으로 처리되었다. 즉군에는 한건의 의문사도 없음을 천명한 것이다. 군 의문사 관련 가족들은 군부대가 자식들의 죽음을 연락하는 데는 크게 지체하지 않았지만 부대에 도착해도 상황을 설득력있게 설명해주기는 커녕 돌연사태에 경황이 없는 틈을 타 화장동의서를 받는 데 급급했다고 불평하고 있다. 유가협이 제기하고 있는 군 의문사는 5공 초기 시국관련 문제 대학생들을 강제징집하고 강제순화 교육을 실시한 ‘녹화사업’에서 처음 발생했다. 강제징집된 6명의 학생들이 프락치 역을 강요받으며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는 소문이 83년말부터 학원가에 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 5공은 국방장관의 국회보고를 통해 이들의 죽음이 모두 염세성 자살이거나 군기사고라며 의문사 의혹을 부인했다. 84년에 사망한 허원근의 경우 아버지가 앞가슴에서 어깨뼈를 관통하여 갈비뼈가 어깨 등뼈를 뚫고 나왔는데 어떻게 팔을 움직여 다시 총을 잡아 제 2, 제3의 총알을 쏠 수 있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부검의로 나온 군의는 “총을 일곱발이나 맞고도 살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87년에 사망한 이이동의 경우 아버지가 지문채취와 부검 미실시,사체검안 및 현장검증 등에서의 의문사항을 들며 재수사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또 87년 박상구의 의문사에서는 농약을 먹고 병원에서 죽었다는 군부대의 설명과 달리 부대내에서 타살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우측 목 부근에 칼 자국이 있어 어머니가 손가락을 넣어보니 끝이 닿지 않았으며 목이 졸린 흔적이 역력했다.
  • 金勳 중위 사망의혹 파문­국회 국방위 중계

    ◎金榮勳 중사 북한군 접촉행위/정권교체기 정치배경 여부 추궁 국방위는 1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경비병들의 북한군 접촉과 金勳 중위 사망사건을 집중 추궁했다. 먼저 여당의원들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경비병들의 북한군 접촉에‘정치적’배경은 없는지를 따졌다. 국민회의 張永達 의원은 “북한군과 접촉한 金영훈중사가 간첩으로 포섭돼 활동한 것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우리쪽에서 첩보활동을 위해 보낸 것은 아닌지 알아봐야 한다”면서 접촉시기가 지난해 대선과 비슷한 점을 부각시켰다. 자민련 李東馥 의원은 “미스터리였던 95년 4·11총선 당시 판문점 북한군 무력시위 사건은 金중사의 북한군 접촉으로 단서가 나왔다”며 이번 사건과 판문점 총격요청사건의 연관성을 물었다. 반면 한나라당의원들은 정부가 이번 사건을 축소·은폐한 의혹을 집중 캐묻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許大梵 朴世煥 의원은 “金중위는 정황상 타살 가능성이 많다”면서 “군 수사당국이 수사과정에서 사건을 축소·은폐한 의혹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답변에 나선 千容宅 장관은 “필요할 경우 특별합동조사단에 민간 변호사와 법의학자를 참여시켜 金중사 등의 대공 용의점과 金중위 사망사건의 연계성 등 모든 의혹에 대해 원점에서 재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千장관은 4·11 총선 당시 북한군 판문점 무력시위 사건과 관련,“내부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千장관은 또 귀순한 변용관상위가 ‘판문점 내에서 북한이 대남공작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진술한데 대해 “당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병사들의 대공 용의점에 대해 한번도 공식보고를 받지 못했다”면서 “최근에는 ‘대공 용의점이 없어 종결지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정권교체기여서 이 문제를 소홀히 했거나 직무유기했을 가능성도 있어 이 부분을 확실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千장관은 또 “카투사에 대한 지휘체계가 최선인지 한·미간 공동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우리측 정보기관이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데도 유엔사가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이를미국측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 金勳 중위 사망 1·2차 軍수사 문제점

    ◎美 초동수사 부터 한국 배제/미군 CID 김 중위 시신 입관직전 지문 채취/현장보전 않고 사건 이틀만에 벙커내부 정리/김 중위 수첩 미 판문점 경비장교가 꺼내가 폐기/재수사팀도 조사 무성의… ‘자살 입증’에 급급 지난 2월26일 오전 10시30분쯤 주한미군 범죄수사대(CID) 요원들이 한 장례식장에 들이닥쳤다.이들은 장례식을 중단시키고 이틀 전인 24일 숨진 金勳 중위의 시체에서 지문을 채취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벙커에서 권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던 金중위 사망사건에 대한 초동 수사는 이렇듯 엉망으로 시작됐다.사망 사건에서 필수적인 지문채취마저 시신 입관 직전에야 이루어진 것이다.‘원인을 알 수 없는 자살’로 결론이 내려진 상태였다. 9일 군 수사당국에 따르면 CID는 金중위가 숨진 지 2시간쯤 지난 후 한국군 수사진을 불러 현장을 둘러보고 돌아가게 했을 뿐 초동 수사단계에는 일절 참여시키지 않았다. 특히 당시 근무했던 사병들의 진술에 따르면 사고 당일 현장에 도착한 판문점 경비대대소속 미군 대대장과 한국군 부대대장은김 중위의 몸에서 수첩을 꺼내간 뒤 이를 폐기했다. 수첩에는 각종 상황의 시간대별 일지, 소대원들의 특이행동, ‘개인일기’ 등이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金중위가 숨진 지 이틀 만인 지난 2월26일에는 귀빈 방문을 이유로 사건 현장인 벙커 내부를 페인트로 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CID는 처음부터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겠다는 의지도 없이 ‘자살’로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고 사인 규명에 결정적인 현장보전 등을 소홀히 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군 수사관계자는 “CID가 金중위 사망 직후 촬영한 사진에는 머리 부분이 피범벅이었는데 시체 부검 때는 깨끗해 확인해 보니 미군측이 알코올로 닦았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미군 범죄수사대가 진상 규명에 무성의 했음을 내비쳤다. 이런 상태에서 군 헌병과 CID는 사건 발생 2개월20여일 뒤인 지난 4월27일 ‘소대원들 중에 소대장을 살해해야 할 급박한 동기를 가진 사람이 없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자살로 판명된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유족측이‘유서가 없고 자살 동기도 없다’는 등 여러가지 의문점을 제시하자 상급기관인 육본 검찰부는 지난 6월1일 헌병으로 부터 사건을 송치받아 재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재수사팀 역시 주한미군측의 비협조로 사건 현장에 접근조차 못하다 3개월이 지난 9월2일에야 JSA에 들어가 2시간30여분 동안 현장검증을 실시하고 이번에 구속된 부소대장 金영훈 중사 등 병사 16명을 참조인으로 조사하는 데 그쳤다. 이 과정에서 군 검찰은 지난 3일 국회 진상규명조사소위에서 한 전역병의 진술로 손쉽게 확인된 JSA경비병들의 북한군 접촉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지난 2월3일 귀순한 변용관씨가 북한 대남심리전 특수요원들이 우리측 경비병들을 포섭하고 있다고 진술했음에도 사실 확인은 물론 金중위 사망사건과의 연관성 등을 캐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오히려 金중위의 육사 생활기록부 등을 뒤져 ‘성격적으로 너무 예민하다’는 점 등의 이유를 내세우며 ‘자살’의 입증하는 데 급급했다.
  • 金勳 중위 사망의혹 파문­楊寅穆 합조단장 문답

    “성역없이 원점서 철저조사” 金勳 중위 사망사건을 전면 재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합동조사단 楊寅穆 단장(중장·육사 22기)은 10일 “국립묘지에 참배하는 심정으로,군의 명예를 걸고 한 점 의혹없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단의 구성은 기존의 군 기무사 외에 법무,정보,민간 검찰,안기부는 물론 국내외 전문가까지 포함시키겠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국회 진상규명 소위원회와 유족측 추천인사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활동 범위는. 성역없이 모든 것을 원점에서 조사한다. 경비병들의 이적행위와 金勳 중위 사망사건이 주요 수사대상이다. ●조사단의 역할 분담은 전역 병사들에 대한 조사는 안기부와 검찰이 맡고 JSA 내의 정보에 대해서는 귀순한 변용관상위의 증언을 참고하겠다. 사인 규명은 학계 전문가 등에게 맡길 생각이다. ●金榮勳 중사에 대한 조사는 북한 경비병을 접촉한 것은 호기심 때문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金중위 사망사건에 대한 진술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金중사의 북한초소 방문 목적은 북측경비병이 큰 보따리를 들고 초소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반입이 금지된 화기를 숨겨놓았을 것으로 판단,확인하기 위해 월북했다고 진술했다. ●경비병 가운데 범법자는 더 없나 변상위가 7명을 지목했지만 4명을 제외한 3명의 이름은 가명이어서 확인할 수 없었다. 실제 인물인 4명도 대공 용의점이 없어 수사를 종결했다. ●소환 및 내사 인원은 金중사의 범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참고인 10명을 소환했다. 이적행위 의혹이 있는 200여명도 내사했지만 별다른 혐의점은 없었다.
  • “타살 가능성” 재수사 급선회/국방위가 보는 사건 개연성

    ◎“경비병 北 왕래 金 중위사건과 연루” 제기/“타살 단정말고 차근차근 수사” 신중론도 ‘金勳 중위 사망사건’ 파문이 커지고 있다. 타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면 재수사로 방향을 틀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경비병들의 북한 왕래사건과 맞물려 안보공방으로 번질 조짐이다. 국회 국방위 ‘金勳 중위 사망사건 진상파악소위’(위원장 河璟根 의원)는 9일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차 결론은 전면 재수사로 마무리됐다. 국방부측의 ‘자살단정’ 결론을 뒤엎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권총을 문제삼았다. 소위는 “군이 金상호일병의 권총을 金중위 권총이라고 성급하게 단정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육군본부의 재수사과정에서도 입증하지 못한 부분이라고 했다. 총기 수불대장 작성과정에서의 몇가지 허점도 짚었다. 동기부여로 이어갔다. 타살 가능성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첫째,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병의 북한 왕래사건을 문제삼았다. 金중위와 같은 부대 부소대장 등이 연루된 사건이다. 河위원장은“재수사 요구에 핵심부분”이라고 분명히 했다. 두 사건과의 연결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북한 개입 가능성도 빠트리지 않았다. 북한군 상위가 귀순한 데 대한 보복차원이라는 전제를 깔았다. 자민련 李東馥 의원은 “북한이 우리군 장교를 살해토록 교사했다는 개연성은 없느냐”고 의문을 표시했다. 河위원장도 “심증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둘째,군수품 유용사건에도 연관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발표문에는 빠졌지만 앞서 참고인 신문에서 불거졌다. 자민련 李의원은 “金중위가 이를 파헤치려고 했다면 대행수단으로 일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소위위원들은 “이들 부대에서 군수품을 몰래 빼내 후방에 팔아넘기는 사례가 잦다”고 주장했다. 수사를 맡은 金영열 1군단 수사과장도 시인했다. 의원들은 관련의혹을 제기하며 참고인들과 공방을 벌였다. 미군과 우리 군의 차이점을 대비시켰다. 미군측은 최초 사건보고에서 ‘자살로 추정되나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처음부터 ‘자살사건’으로 단정한 보고서를 냈다며 신랄히 추궁했다. 신중론도 개진했다. 국민회의 林福鎭 의원은 소위에서 “국방부의 당초 金중위 자살결론이 성급했다는 의혹이 강력히 제기되긴 하지만 국방위 소위의 성격상 단정적인 결론을 내리지 말자”고 말했다. 여당 의원들은 사건이 이전 정권에서 일어난 일임도 상기시켰다.
  • 金勳 중위 사망의혹 파문­국방위 발표 중간조사 요지

    ◎金 중사 20∼30회 ‘敵과 내통’/한밤중 北軍 초소에 1∼2시간식 다녀와/헌병대,‘자살 권총’ 金 중위 것인지 확인안해 ▷판문점 내통사건◁ 먼저 이름을 밝히기 곤란한 3인의 참고인으로부터 金勳 중위가 소대장으로 있던 경비중대 2소대의 부소대장 金영훈 중사는 지난 97년 여름 무렵부터 판문점 근무시 야간을 이용해 MDL(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군 초소를 찾아가 적군과 접촉해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진술에 따르면 부소대장 金중사는 5일간 계속되는 판문점 근무중 1∼3회 정도 야간을 이용해 북한군 제1초소를 다녀왔다. 북한군 초소에서 1∼2시간 동안 머문 후 복귀했으며 金중사가 20∼30회 정도 초소를 찾아간 것으로 판단한다. 적군 초소를 찾아가기 전에 고기를 구워간 경우도 있고,우리 신문을 가져간 경우도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적군 초소에서 돌아올 때,술에 취한 경우도 있었고 북한에서 생산된 맥주 인삼주는 물론 독일제 약품도 가져왔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소위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金중사의 신병확보를 국방부에 요구했다.이에 따라 국군기무사령부는 金중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金중위 사인◁ 그간 1군단 헌병대는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권총,즉 사건에 사용된 권총인 M­9베레타 권총이 金중위의 권총인지 여부를 전혀 수사하지 않았다.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金상호 일병의 권총을 金중위가 휴대했던 권총이라고 성급하게 단정하는 오류를 범함으로써 수사 기초를 무시했고,초동수사 과정에서 중대한 문제를 야기했다. 이는 이번 사건의 결정적 부분으로서 육군본부의 재수사과정에서도 입증하지 못했다. 육군본부 검찰은 지난 2월9일자 총기수불대장을 근거로 金중위 권총이 입고되었으며,이에 따라 OP 올렛근무를 위해 金중위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金일병의 권총을 소지하고 들어갔다는 2월20일자 총기수불대장만을 제시했다. 그러나 판문점 근무 투입 직전의 총기수불대장을 보면 2월9일 입고되었던 총번 1140862번 金중위 권총을 2월14일 金중위가 수령하여 판문점 근무에 들어갔음을 확인했다. 판문점 근무가 끝나는2월19일 부소대장인 金중사의 소지 권총이 입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金중위의 권총이 이후 입고되었다는 증거자료는 어디에서도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金중사는 전날 입고된 권총을 아침 7시에 수령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따라서 金중위는 분명히 사고발생 당일 자신의 소지권총인 총번 1140862번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총번 1140865번 권총은 金중사의 권총이 입고된 관계로 순번에 따라 金중사가 수령했을 것으로 판단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다. 또 사건현장에서 경비대대장인 러펜버그 중령이 金중위의 수첩을 임의로 가져갔다는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국방부에 대해 즉시 이 수첩의 반환을 미국에 요청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총기에서 金중위의 지문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金중위의 시신 부검 결과 위의 내용물 상태로 보아 사망추정 시간이 식후 2∼3시간 경과했다는 법의학적 증거 등에 미루어 군 수사당국의 자살단정 결론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결론◁ 소위는 두 차례의 수사과정에서 전혀 수사하지 못한부분,수사가 잘못된 상당 부분,수사가 왜곡된 부분 등을 군 수사당국이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원점에서 철저하게 재수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 ‘북한군 접촉’ 은폐의혹 수사

    ◎국방부 “장관에 보고 안해 직무유기 혐의”/千 국방 “金勳 중위 사망사건도 전면 재수사” 국방부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 경비병들의 북한군 접촉 사건과 관련,군 수사기관들의 조직적인 직무유기 의혹 등에 대해 전면적인 내사에 착수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9일 “전 북한군 상위 변용관이 지난 2월 3일 귀순,북한 대남심리전 특수요원인 ‘적공조’가 JSA내 한국군 경비병들을 대상으로 포섭공작을 하고 있다고 진술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국회 국방위 진상조사 소위원회에서 한 전역병사가 증언할 때까지 이같은 사실을 수사해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경위에 대해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국회에서 문제가 제기될 때까지 千容宅 국방장관에게 수사기관의 보고가 없었다”면서 “정권 교체기에 발생한 변용관 귀순 사건에 대해 수사관련자들이 사건 은폐 등 조직적으로 직무유기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양인목 중장을 단장으로 기무부대장,법무관리관,일반 검찰 등 관련부서 요원들로 국방부 특별 합동수사팀을 구성,모든 의혹을 수사할 방침이다. 군 당국은 또 金勳 중위가 숨진 JSA내 경비병들의 북한군 접촉 등 군기 문란행위가 새롭게 확인됨에 따라 ‘자살’로 수사종결했던 金중위 사망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千국방장관은 이날 “金중위 유족 등으로부터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한점 의혹도 없이 원점에서 다시 조사해 이른 시일내에 수사결과를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金중위가 지난 1월 신임 소대장으로 부임했다가 군기문란 실상을 확인하고 제재하려다 이번에 구속된 金모 중사 등 부하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에 따라 자살과 타살 두가지 가능성을 놓고 원점에서부터 재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金중사 외에 상당수 경비병들이 북한군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JSA내 4개 소대 160여명의 경비병 전원을 차례로 소환해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前 정권때의 사건이지만 의혹없게 진상 철저조사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9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북한군 접촉 및 金勳 중위 사망사건과 관련,“이들 사건이 비록 과거 정권 때 이뤄진 것이지만 정부는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라면서 “조사가 끝나면 모든 것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朴대변인은 또 “金중위의 사망이 공동경비구역내 군인들이 북한군과 접촉한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진상을 철저히 조사,국민의 의혹을 불식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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