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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홍 前국정원 과장 소환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30일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수배중)씨가 4,000만원을 빌려줬다고 진술한 전 국가정보원 경제과장 정성홍(鄭聖弘)씨를 이날 오전 전격 소환,조사했다.검찰은 정씨가 지난해 총선 직전 진씨와 함께 여야 정치인들에게 거액의 총선자금을 살포했다는 의혹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검찰은 정씨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씨가 5,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민주당 김모 의원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박홍환기자
  • “부도덕 業主에 철퇴를”

    부실기업의 대주주들이 거액의 재산을 해외에 빼돌려 원정도박 등으로 탕진하는 ‘도덕적 해이’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일고 있다. 특히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은 부실기업주들이 해외 도박,골프,부동산 및 귀금속 구입 등으로 외화를흥청망청 쓴 경우를 끝까지 추적,엄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도 감사원의 공적자금 감사 결과 일부 부실기업주들이거액의 외화를 불법유출,도박까지 한 사실이 적발된 것과 관련,검찰 수사와 함께 인터폴에 수사요청 등의 조치를 취했다. 감사원은 50억원 이상 금융부실을 초래한 부실기업주 16명이 지난 98년부터 올 7월22일까지 미국 등 20개국에 319회에 걸쳐 출국해 골프,도박,귀금속·고급의류 구입 등으로 5억7,000만원 상당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사실도 확인했다. 일부 부실기업주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 유명 도박장에서 불법유출한 외화를 도박자금으로 썼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수출입 거래,해외투자를 위장해 국내재산을 해외로불법유출했는가 하면 증여 등의방법으로 보유재산을 해외에 은닉했다.특히 회사가 망했음에도 불구,현지에서 부동산과주식을 매입하는가 하면 고액의 골프회원권을 사들여 호화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97년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원정도박 사건에 연루된 ‘장 존’이라는 인물이 한국일보 장재국 회장이라는 로라최의 증언과 관련,언론 연관 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지난 99년 7월 장 회장을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던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문순)은 성명서를 통해 장 회장의 사퇴와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김동민(金東敏)공동집행위원장도 “검찰이 자신의 수사 결과를 뒤집어야 할 가능성도 있어 입장이곤란하다는 것은 안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로라최의증언이 명백하게 나와 상황이 바뀐 만큼 재수사에 착수해야국민들이 공권력을 신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최민희(崔敏姬)사무총장은 “공권력이 사회 지도층의 부도덕한 범죄에 대해 계속 면죄부를 준다면 결국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행위”라면서 “검찰은 조직보호보다는 우리 사회의 통합과 발전,부패구조 척결이라는 시각에서 이 사건을 다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참여연대 김성희(金星熙)연대사업국장은 “이번 사건은 검찰이 최근 급격히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특별취재반
  • 국정원 前 과장-김의원 진씨 로비자금 연루 확인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9일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씨로부터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 구명로비 명목으로 각각 5,000만원과 4,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국회의원 김모의원과 전 국정원 과장 정모씨를 이번주말에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은 진씨가 변호사비용 등의 명목으로 김재환씨에게건넨 돈 중 수표 1억5,000만원의 사용처를 추적한 결과,일부가 정 전 과장과 관련돼 있다는 정황 증거와 수표 배서인들의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해서도 “불러 조사할 수 있을 만큼의 단서는 확보하고 있다”고 말해 김재환씨를 조사하지않아도 김 의원에 대한 조사가 가능함을 시사했다. 검찰은 김재환씨가 김의원을 만날 때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검찰 주사보 출신 김모씨를 조사했으나 별다른 성과를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김씨의 진술이 불명확하다”면서 “확인할 부분이 있으면 다시 참고인 자격으로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김의원 돈 수수여부 추궁…동행자 김모씨 검찰 출두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8일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씨가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 구명로비를 위해 민주당 김모 의원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김재환씨와 김 의원이 만날 당시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검찰 주사보 출신 김모씨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지난해 김재환씨와 함께 김 의원을만난 경위와 당시 정황,돈이 건네졌는지 등을 자체 수집한자료를 토대로 집중 추궁했다. 김씨는 자신이 직접 작성한 진술서를 검찰에 팩스로 보내진씨 구명로비와 자신이 무관하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이 김씨의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자 이날 오전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美카지노 도박 진실을 밝힌다/ 검찰 반응

    “‘장존’은 장재국씨였다”는 로라최의 육성 증언이 보도되자 검찰은 크게 술렁였다. 97년과 99년 2차례에 걸쳐 이 사건을 수사했던 탓에 축소수사 의혹에 휩싸이지 않을까 우려하면서도 사건 당사자의분명한 진술이 나온 만큼 재수사를 통해 의혹을 명명백백히가려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서울지검은 사건 기록을 찾아보는 등 오전부터 부산하게움직였다.아직 재수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사건 기록이 대법원에 가 있는 사실을 확인,급히 기록을 복사해 재수사에 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서울지검 고위 관계자는 “인터뷰 기사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사건기록을한번 정밀 검토해 보기로 했다”고 말해 재수사 가능성을시사했다. ■재수사가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이같은 의견은 특히 소장 검사들 사이에서 주로 나오고 있다. 서울지검의 한 검사는 “‘장존’의 도박빚을 받으러 왔던로라최가 ‘장존은 장재국씨’라고 밝힌 만큼 공소시효 등을 따져 빨리 재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다른 검사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언론사 사주가외국에서 거액의 도박을 하고,그 빚을 갚기 위해 불법으로외화를 유출한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를 처벌하지 않는다면국민들이 검찰을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주장했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기사를 보니 나름대로 증거를 확보하고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진술이 뒤집어진 만큼 재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한번 처벌을 받은 사건 당사자의 인터뷰를 여과없이 게재한 데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특히 97년과 99년 이 사건을 맡았던 수사팀 소속 검사들은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했다. 99년 재수사를 맡았던 모 부장검사는 “당시 수사팀에서도장존의 존재를 밝히기 위해 애를 썼고, 로라최에게도 여러번 전화와 서면으로 확실한 증언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이제와서 진술을 번복한 것을 보면 로라최가 자기 목적에 따라 진술을 달리한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공소시효 문제도 관심으로 대두됐다.도박죄의 공소시효(3년)는 지났지만 외화밀반출이나 재산국외도피,횡령,배임 등혐의의 공소시효는 아직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 대다수 검사들의 판단이었다. 특별취재반. ■도박경제인들 현주소. 이른바 ‘로라최 리스트’에 오른 인사들은 지금 무엇을하고 있을까.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일부 인사들 가운데 경제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밝혀지자 경제계도 술렁이고 있다. 모 철강회사 전 회장의 차남이 명단에 든 것으로 드러나자회사측 관계자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관계자는“그 차남은 물론 가족 모두가 5년전부터 전혀 연락이 없다”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가운데 기업주들이 해외에서 빚을 내가면서까지 도박을 했다니 말문이 막힌다”고 말했다. 지난 97년 이 사건으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S사의L모 부사장은 계열사 부회장으로 활동하다가 2년전 감사로자리를 옮겨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한 측근은 “당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뒤 충격이 컸다”며 “회사가 부도가 나기 전인 97년 중순 부사장직을 버리고 당시 계열사 일에만 전념했다”고 말했다. 모 재벌그룹 회장의 사위인 H모씨는 독자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또 재벌 회장의 딸과 최근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D백화점 O모 부회장은 이 사건 이후 가세가 크게 위축됐으며 현재 지방에서 벤처기업을 차려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한때 광역시 시장감으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카지노 사건으로 출마가 불가능해지면서 몹시 후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별취재반.
  • 美카지노도박 진실을 밝힌다/ 검찰 두차례 수사’未完’

    로라최가 “‘장존’은 한국일보 장재국 회장”이라고 밝힘에 따라 지난 97년 한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해외원정도박 사건’이 또다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당시 검찰은 도박 빚을 받으러 온 로라최를 구속하고 해외원정도박을 벌인 기업인 등 40여명을 적발했었다. [사건 전말] 96년말 서울지검 외사부(당시 부장 柳聖秀)는 국내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원정도박을 하면서 현지에서 거액의 돈을 빌린 뒤 국내에서 상환한다는 첩보를 입수,수사에 착수했다. 이때 떠오른 인물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라지 호텔 카지노의 한국담당 마케팅 간부였던 로라최.검찰은 로라최가분기별로 국내에 입국,도박빚을 받아간다는 사실을 확인,그의 입국을 기다렸다. 마침내 97년 7월 로라최가 입국했고,검찰은 로라최가 짐을 푼 서울 I호텔을 집중 감시했다.같은해 7월23일 도박빚을 갚으러 온 모 변호사와 로라최가 빚 경감을 흥정하는 순간 호텔 객실을 덮쳐 검거했다. 수사는 이때부터 본격화됐다.검찰은 해외원정 도박꾼들의 명단이 적힌로라최의 ‘수첩’을 압수,신원을 일일이 확인해 나갔다. 대전 D백화점 오모 부회장,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아들 원근씨 등이 수사망에 걸려들었다.그후 Y엔터테인먼트 대표 변모씨,개그맨 장모씨 등 연예계 인사와 재계 인사 등10월까지 40여명이 적발됐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장존’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았다. 로라최는 같은해 10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4억8,400여만원을 선고받고 풀려난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잊혀졌던 ‘로라최 사건’이 또다시 불거진 것은 99년 7월이다.같은해 7월11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지가 로라최와의 인터뷰를 인용,국내 지도층 인사들의 카지노 도박 실태를 폭로했다. 로라최의 VIP고객인 언론계 거물,재벌회사 간부급 인사들이 거론됐다.이어서 월간 ‘말’이 97년 수사 당시 검찰이 확보한 ‘로라최 리스트’를 공개했다.‘장존’도 그 중한 명이었다. 국내 언론들은 “‘장존’이 한국일보 장재국 회장이 아니냐”며 축소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장 회장의 비서 최창식씨 등이 리스트에 기록돼 있고장회장이 최씨와 함께 미국에 간 사실 등 상당한 정황 증거도 드러났다. 같은해 7월27일 언노련이 장 회장을 고발한 것을 계기로검찰도 재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로라최가 돌아오지 않는 상태에서 검찰 수사는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재수사 반년여 만인 지난해 2월초 검찰은 “‘장존’은 장재국씨가 아니다”라는 취지의로라최 등의 서면진술서 등을 근거로 장 회장에 대해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의혹] 검찰은 초기 수사 및 재수사 과정에서 ‘장존’이장 회장을 지칭하는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피의자 신문조서에는 올리지못했지만 로라최로부터 ‘장존=장회장’을 암시하는 듯한진술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년반에 걸친 수사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장존’의 신원을 밝히는 데는 실패했다. 검찰은 “로라최의 진술이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시 확보한 정황 증거 등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초기수사 당시 ‘장존’에 대해 의욕적으로 수사하던 담당 부장검사는 인사조치됐었다. 당시 유성수 부장(현 서울고검 검사)은 대전 D백화점 오모 부회장과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 아들 원근씨 등을 구속하고 의욕적으로 계속 수사를 벌여나가다 홍성지청장으로 전보됐다.검찰은 정기인사라고 주장했지만 검찰 주변에서는“이해할 수 없는 인사였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특별취재반
  • “김재환씨 김의원 만났다”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27일 전 MCI회장 김재환(金在桓)씨가 지난해 민주당 김모 의원과 면담할 당시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전검찰 직원 김모씨가 팩스를 통해 “지난해 10월쯤 김재환씨와 함께 김모 의원을 찾아갔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보내옴에 따라 진위 파악에 나섰다. 검찰은 일단 김씨의 진술서 내용으로는 김 의원에게 돈이전달됐는지가 불확실하다고 보고 김씨에게 직접 검찰에 출석하도록 통보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재환씨 수배…로비자금 유용 포착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6일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씨가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로부터 받은 구명로비자금 12억5,000만원중 상당액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흔적을포착,횡령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이례적으로 “김씨의 도피를 도와주거나 숨겨주는사람들도 범인은닉죄 등을 적용,전원 사법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김씨는 진씨의 로비 창구 역할을 하면서 변호사 수임료로 지불한 돈을 되돌려 받아 사용하거나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의 신병이 확보되지 않더라도 김씨가 5,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민주당 김모 의원과 4,000만원을 빌려줬다고 진술한 전 국가정보원 과장 정모씨 등을 우선 소환키로 하고 소환 시기를 검토중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검찰 ‘진승현게이트’ 수사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5일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가 지난해 총선 직전 여야 정치권 인사들에게 거액을 뿌렸다는 의혹과 관련,지난해 진씨 소유 회사의 자금 흐름을 정밀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른바 ‘진승현 리스트’가 있을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진씨 부자 등을 상대로 집중 추궁중이다.이와관련,검찰은 이날 진씨 부자와 진씨 회사 관계자 1∼2명을 소환,진씨 로비자금 규모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씨가 지난해 검찰주사보 출신 김모씨와 함께 민주당 김모 의원을 찾아간 사실을 확인,두 김씨를 상대로 검찰 출석을 종용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강제 구인키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이들이 나오지 않더라도 이번주중 김 의원과 국가정보원 전 과장 정모씨를 소환 조사키로 했다. 박홍환기자
  • 與의원 소환방침 안팎/ ‘陳리스트’규명 신호탄 관측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씨가 “직접 5,000만원을 건넸다”고 지목한 민주당 김모 의원의 소환이 임박해지면서 이른바 ‘진승현 리스트’의 규명 여부에 세간의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주 안에 소환하겠다는 게 검찰의 방침이다.검찰은 지난해 김씨 수사 때 확보한 진술보다 진일보한정황 증거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씨가 출두하지 않은 상태에서 김 의원이 부인으로 일관할 경우 자백을 받아낼 수 있는 ‘카드’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의원 소환이 ‘진승현 리스트’ 수사로 이어질지는 수사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다만 분명한 것은 진승현 리스트 의혹에 대한 검찰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점이다.“수사대상이 아니다”가 “이번 재수사와의 관련성이 드러나면 수사할 수도 있다”로 바뀌었다.검찰의 태도 변화는 리스트의 실체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까지 제기된 ‘진승현 리스트’ 의혹은 크게 두가지다.지난해 4·13 총선 직전 진씨가 당시 국가정보원 경제과장 정모씨와 함께 여야 정치권 인사 20∼30명에게 총선자금을 뿌렸다는 의혹과 그 과정에 고 엄익준 국정원 2차장이 깊숙이 개입돼 있다는 것이다. 검찰로서는 소환 대상인 김 의원과 정씨가 검찰에 나오면,자연스럽게 이 부분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런 점에서 ‘진승현 리스트’ 수사의 화살은 이미 당겨졌다고 볼수 있다. 검찰은 현재 가능한 방법을 동원,은밀히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주말부터 진씨 회사 자금관리자들을 소환하고 있는 점도 예사롭지 않다.아직까지는 진씨의 구명로비 자금 12억5,000만원의 행방만 수사하고 있다지만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리스트 수사를 위한 관련자조사와 자료 수집을 하는 것 같은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런 방증 수사를 통해 정치인들의 돈을 받은 증거가 포착되면 ‘리스트 수사’의 칼을 빼어들고 본격적인 공개수사에 들어가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사설] ‘수지김 사건’ 의혹 덩어리

    ‘수지김 사건'에 대한 의혹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1987년 1월,단순 살인 사건을 납북 미수사건으로 둔갑시켰던 당시 안기부 후신인 현 국정원이 지난해 2월에는 이 사건을 재수사하는 경찰청 외사과에 수사 중단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국정원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외사과는 한국·홍콩 형사사법 공조협정이 발효된 지난해 1월수지 김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홍콩 경찰의 수사기록을 넘겨 받고 국정원에 당시 수사자료를 넘겨 줄 것을 요청 했으나 국정원은 오히려 현재 대공수사중인 사건이라며 경찰에 자료를 넘겨줄 것을 요구해 수사가중단됐다고 한다.이같은사실은 국정원이 자체감사를 벌여 확인하고 이 감사 결과를검찰에 넘겨 수사를 의뢰했다. ‘수지김'의 남편 윤태식씨가 안기부에서 쓴 자술서에는 돈문제 등으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둔기로 아내의 머리를때려 실신 시킨 뒤 목졸라 살해하고 이를 감추기 위해 아내와 북한 공작원 일당에 의해 납북됐다가 탈출했다고 거짓말하게 된 경위가 자세히 기록돼 있다.말하자면이 자술서는사건 당시 안기부는 이미 윤씨가 아내를 살해한 범인임을 알고 이를 묵인했으며 오히려 그를 납북에서 탈출한 영웅으로등장시켰음을 확인해주는 자료인 셈이다. 일이 이쯤 되면 사건은 윤씨라는 한 개인의 살인 및 납북미수 자작극차원을 넘어선다.이는 당시 안기부가 남자를 여자로 바꾸는 것 빼고는 불가능이 없을 정도로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이었다는 사실과 수지 김 사건은 우연히 드러난 숱한 음모와 조작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여론을 뒷받침해준 셈이다. 더구나 국정원이 자체 감사를 벌여 확인했듯이 최근까지도이 사건의 재수사를 중단시키려는 작용이 있었고 검찰에 넘겨준 윤씨 자술서에는 조사관 이름,날짜 등이 빠지는 등 은폐를 기도했다고 보여지는 부분이 있다.만약 이런 일이 사건의 조작에 관여했던 인물이 아직도 건재하면서 벌인 것이라면 이를 예사로 보아 넘길 일이 아니다. 검찰은 윤씨의 공소 유지도 중요하지만 14년 전,사건 조작에 관여한 조사관과지휘계통을 모두 밝혀야 한다.시효와 상관없다고 본다.국정원의 수사의뢰가 아니라도 국민을 우롱한 사건 가담자의 명단을 밝히는 것이 검찰의 책무다.이번 사건의 경위,배경,가담 인물의 역할을 샅샅이 밝히면 지금도 일부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KAL기 폭파사건 등의 또 다른 단서가 포착될지도 모른다. 정직한 역사를 기술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의 의혹은 철저히 밝혀야 한다.
  • “KAL기 폭파사건도 의혹”천주교 인권위 재수사 촉구

    최근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가 ‘수지 김 피살사건’을 왜곡·은폐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지난 87년의‘KAL기 폭파사건’의 진상도 다시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공동대표 박기호 신부 외 3명)과 천주교인권위원회(위원장 金亨泰 변호사)는 23일 서울명동 천주교인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안기부가 발표한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의 전말은 전적으로 주범 김현희의 진술에만 의존한 것으로 많은 의혹이 있다”며 정부 차원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진승현리스트’ 내사 착수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3일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가지난해 총선 당시 금품을 제공했다는 여야 정치권 인사들의명단이 담겼다는 이른바 ‘진승현 리스트’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국가정보원 전 과장 정모씨와 전 MCI코리아 대표 김재환(金在桓)씨 등에 대한 조사에서 진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김씨가 지난해 10월쯤 민주당 김모 의원을 의원회관에서 만난 사실을 확인,당시 동행한 ‘제3자’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으로 볼 때 김씨가 김 의원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씨와 ‘제3자’가 계속 나오지않으면 김 의원 등을 먼저 소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시중은행 감사 출신 허모씨가 지난해 진씨로부터 7억원을 빌린 사실을 확인,대가성 여부를 캐고 있다. 허씨는 “지난해 1월 5억원,3월에 2억원 등 모두 7억원을빌려 은행빚 등을 갚는 데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허씨가 당초 2억원을 빌렸다고 했다가 7억원을 빌렸다고 수정하는 등 석연치 않은 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진씨 부자 등을 상대로 금융권에 발이 넓은 허씨에게 구명로비 등을 벌이도록 청탁했는지를 추궁하고 있다.한편 최경원(崔慶元)법무부장관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고위당정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은 ‘진승현 리스트’와 관련된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홍환 조태성 홍원상기자 stinger@
  • 검찰, 총선자금 수사 선회 정치권 ‘陳땀’ 난다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의 총선자금 살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검찰은 의혹이 제기된 21일에는 ‘수사 불가’를 천명했으나 만 하루가 지난 22일에는 미묘한 변화가 감지됐다. 서울지검 관계자는 이날 “진씨 사건 재수사 대상은 진씨가 MCI코리아 전 회장 김재환씨에게 건넨 구명로비 자금 12억5,000만원의 행방이지,총선 자금 살포 의혹은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전혀 안한다는 것은 아니다”는 말로 여운을 남겼다.현 수사 대상과 연관성이 드러나면 수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검찰의 분위기도 ‘수사 착수’에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씨측이 출마자들과 접촉을 시도한 사실이 밝혀진 만큼 수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상당수 검사들의 반응이다. 총선 자금 수사를 ‘전화 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신승남(愼承男)총장에 대한 탄핵 압박,잇단 축소수사 구설수 등으로 ‘땅’에 떨어진 검찰의위상을 회복할 수 있는 ‘호재’라는 것이다.한 부장급 검사는 “현재의 어려운 분위기를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면서 “총선자금 살포 의혹에 대해 전면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수사 착수까지는 높은 ‘벽’이 있는 것도 현실이다.여야 의원들이 한꺼번에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거론되는 점은 부담이다.여야 양쪽으로부터 역풍이 몰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사 착수 자체가 지난해 수사의 문제점을 시인하는 꼴이라는 점도 섣부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결국 검찰은 진씨를 상대로 총선 자금 살포 의혹에 대해 확인을 거듭하는 신중한 준비를 거쳐구명로비 재수사를 상당 부분 매듭지은 뒤 수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이용호 특검’ 어떻게/ 정관계 로비의혹 규명 주력

    22일 ‘이용호 게이트’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99년 ‘옷로비’,‘파업유도’ 사건에 이어사상 3번째로 특검 수사가 실시된다. 주목받는 특검의 역할은 검찰 수사에서 밝혀내지 못한 못한 이씨 비호세력과 정·관계 로비의 실체를 규명하는 것. 수사 대상은 ▲이용호씨의 주가조작·횡령 사건 ▲이용호,여운환씨 및 김형윤 전 국정원 경제단장의 정·관계 로비의혹 ▲이들에 대한 진정·고소·고발 수사에서 검찰의 비호의혹 등이다. 주가조작·횡령은 이미 대검 중수부에서중점적으로 수사했기 때문에 특검은 이씨의 정·관계 로비에 수사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검찰도 이씨가 삼애인더스 해외 전환사채(CB) 발행에 정·관계 인사들을 참여시켜 간접적으로 로비를 했는지,J산업개발대표 여운환씨를 통해 정·관계에 로비를 했는지를수사했지만 별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특검이 그동안 이름이 오르내린 정·관계 인사들을 소환조사할 경우 정치적·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김형윤씨의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도 큰 파장을 몰고올 수 있다.법안에는 수사 도중 명백히 연관성이 있을 경우 파생 사건도 수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김씨는 이씨와의 친분 관계 외에도 동방금고 부회장 이경자씨부터 5,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정현준 게이트’와도 관련이 있다.검찰이 재수사중인 ‘진승현 게이트’에서도 국정원 간부들의 개입이 논란이 되고 있어 수사범위가 ‘3대 게이트’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재환씨 금명 강제구인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2일 진씨의 정·관계 로비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씨를 금명간 강제구인해 조사키로 했다.김씨는 지난 21일 수사팀에간접적으로 자진 출두 의사를 밝히고도 나오지 않았다. 검찰은 또 김씨가 민주당 김모 의원을 만나는 자리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제3자’에게도 검찰에 나오도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지난해 김 의원을 만날 당시 제3의 인사가 함께 있었다는 정황 증거가 있으며 금품수수 여부에 대한 수사도 조금씩 진전돼 가고 있다”면서 “김씨소환이 우선이지만 김 의원과 국가정보원 전 과장 정모씨를 먼저 소환하는 것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허씨 통한 ‘금감원 로비’ 추궁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21일 시중은행 간부 출신 허모씨(59)가 지난해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사실과 관련,허씨와 진씨,진씨 아버지를 재소환해 정확한 액수와 돈을받게 된 경위,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허씨가 진씨로부터 돈을 받은 지난해 3월쯤 진씨 소유의 열린금고가 대주주 불법대출건으로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고 경영진이 문책당한 점을 중시,진씨측이 금융권에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허씨를 통해 검사 무마 등을 시도하려 하지 않았는지를 캐고 있다. 그러나 허씨는 “2억원을 주식투자금으로 빌려 나중에 모두 갚았다”면서 ‘7억원 수수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진씨가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지난해 총선당시 국가정보원 정모 과장과 함께 여야 정치인들에게 선거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현재의 수사 초점과 무관하고 진씨 진술도 나오지 않아 수사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여권 ‘辛·愼해법’고심/ ‘사퇴 공세’ 넘을 비책 짠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시한을 제시하면서신건(辛建) 국정원장과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의 사퇴를밀어붙이고 있는 야당의 요구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주목되고 있다.여권은 사퇴 요구를 일축하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辛)·신(愼) 사퇴요구 어떻게] 신 국정원장은 법적으로‘탄핵대상’이 아니며,신 검찰총장도 위법행위가 드러나지않는 한 임기(2년)를 보장해야 한다는 게 여권의 입장이다. 그럼에도 야당이 이들을 겨냥한 것은 설령 자신들의 요구가관철되지 않더라도 내년 대선을 앞두고 두 사람,나아가 두조직의 군기를 확실히 잡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1일 “한나라당의 진의는확실히 모르겠으나 정략적 차원에서 공세를 펴고 있는 것 같다”면서 “만약 탄핵안 제출로 공권력이 무력화돼 엄청난혼란을 초래하면 야당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사퇴론’을 놓고 여권내에서 파열음이 들리고 있다.민주당 노무현(盧武鉉) 고문은 “그동안 국민의 정부에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힌 것은 바로 검찰과 국정원 등 과거권력기관”이라며 사퇴론에 동조하고 나섰다. 이에 이인제(李仁濟) 고문은 “월말까지 사퇴하고,안그러면탄핵하겠다고 하는데 굉장히 낯설다”면서 “우리 정치가 어떻게 그렇게 갔는지,과거에 전혀 그런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정계개편 및 개각 가능성은] 김 대통령은 검찰이 이른바 ‘3대 게이트’ 등에 대해 재수사를 하고 있는 만큼 다음달 9일 정기국회가 종료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정계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미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이 일축한 바 있다. 야당은 국정쇄신책의 하나로 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하고 있어 김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지 주목된다.한나라당이 연일 사퇴론 공세를 펴고 있는 것 또한 이같은 요구와 무관치 않아보인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김 대통령과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회동에서 문제를 일괄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세를 얻고 있는 형국이다.이 총재도 이날 러시아·핀란드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에앞서 “김 대통령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해 속내를 내비쳤다. 이 총재가 오는 29일 새벽 귀국하고,김 대통령은 다음달 2일 유럽 순방을 떠날 계획이어서 시간이 촉박하기는 하지만이달말쯤 회담이 전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풍연 홍원상기자 poongynn@
  • 허씨 7억받은 경위·용처 조사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0일 시중은행 간부를 지낸 허모씨(59)가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대한매일 11월 20일자 1면,6면 보도)는 의혹에 대해 사실 확인 작업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수사팀 등에 확인해 보니 허씨가 진씨로부터 7억원을 빌린 것으로 나왔다”면서 “현재 주된 수사대상은 아니지만 의혹이 제기된 만큼 수사팀에 확인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검찰은 허씨가진씨로부터 돈을 받은 경위,명목,사용처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시중은행 간부 출신인 허씨는 지난해 수사 과정에서 진씨 아버지를 통해 진씨로부터 7억원을 빌려 같은해 11월 1억5,000만원을 갚은 사실이 드러났었다.이에 대해허씨는 최근 “오랜 친구인 진씨 아버지를 통해 진씨로부터 2억원을 빌렸으나 최근까지 모두 갚았다”면서 ‘7억원 수수설’을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진씨의 로비스트로 알려진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씨가 지난해 2∼3차례 국회를 방문,민주당김모 의원을 만나는 자리에 모 인사가 동석했다는 의혹과관련,관련 인사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검찰은 또 지난해 김씨와 함께 구속기소된 검찰 직원 출신 김모씨가 김씨의 로비 행적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소환 조사키로 했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추적보도로 14년만에 재수사 끌어낸 이정훈기자

    지난 87년 1월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수지 김사건’이 최근 검찰의 재수사로 사건발생 14년만에 진실이밝혀졌다.당시 안기부는 ‘홍콩 여간첩 수지 김’(본명 김옥분)이 남편 윤모씨를 납북하려다 미수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검찰은 “수지 김은 북한 공작원이 아니며,남편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남편 윤씨를 살인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한편 검찰이 이 사건을 재수사하게 된 데는 6년전부터 이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해온 한 기자의 노력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은 이정훈(39·사진)‘신동아’ 기자.당시 주간조선기자로 있던 그는 사건발생 8년 뒤인 95년 이 사건에 의혹을 품고 관계자들을 취재한 끝에 김씨가 간첩이 아니라는 심증을 굳혔다.“간첩이라면 흔히 난수표,노동당가,권총 등이 집에서 나오는 것이 보통인데 그런 것이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거든요.” 그러나 그가 근무했던 주간조선,시사저널 등에서는 이를 기사화하지 않았다.그는 “이미 상당히 시간이 지난 사건이어서 데스크들이 이해가 부족했던데다 소송에 휘말릴 것을 우려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결국 그는 주간동아로 옮긴 이후인 지난해 1월 사건발생 13년만에 처음으로 그간의 취재내용을 보도했다.이 내용은 다시 SBS ‘그것이 알고싶다’팀이별도 취재를 거쳐 한달 뒤인 2월 12일 ‘누가 수지 킴을 죽였나’로 방영하면서 비로소 여론의 주목을 받게 됐다. 이 기자는 “기사를 써놓고도 보도를 하지못하자 수지 김의사진을 볼 때마다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김씨의 명예가 뒤늦게나마 회복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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