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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 진익화 교사/제8회 교정대상 수상자 17명 결정

    ◎대상/우규식 민도영 조기선 김무웅/특별상/이의정 서병진 정팔기 박광식/서울신문사ㆍKBSㆍ법무부제정/8일 본사서 시상식 서울신문사가 한국방송공사 및 법무부와 함께 제정한 제8회 교정대상수상자 17명이 5일 최종확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불우재소자돕기와 출소자 취업 알선 등 재소자교정교화에 27년 2개월동안 앞장서온 수원교도소 진익화교사(52)가 차지했다. 이밖에 본상 4명,특별상 4명,장려상 8명 등이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8일 상오11시 서울신문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수상자 명단 ◇대상 ▲진익화 ◇본상 ▲면려상 우규식(54ㆍ영등포구치소 교사) ▲성실상 민도영(53ㆍ춘천교도소 교사) ▲창의상 조기선(57ㆍ대전소년원 보도사) ▲교화상 김무웅(49ㆍ인천소년교도소 교매관) ◇특별상 ▲박애상 이의정(49ㆍ예수교장로회 전북 노회목사) ▲자비상 서병진(39ㆍ조계종 삼천사 주지) ▲자애상 정팔기(73ㆍ여ㆍ천주교서울대교구 교도사목회 회원) ▲공로상 박광식(48ㆍ성보산업주식회사 대표) ◇장려상 ▲정해원(50ㆍ안동교도소 교사) ▲양택민(52ㆍ군산교도소 교사) ▲정인옥(51ㆍ광주교도소 교사) ▲김병윤(48ㆍ제주교도소 교사) ▲노지욱(76ㆍ여ㆍ공주 제일감리교회 장로) ▲김봉래(61ㆍ순천교도소 교화협의회장) ▲김열수(71ㆍ김천소년교도소 교화협의회장) ▲안의종(49ㆍ청송진성 중학교교장)
  • 교도관,히로뽕 전달 부인/서울구치소 사건/검찰,허위제보자 수배

    서울구치소 히로뽕밀반입 사건을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특수2부는 22일 재소자 권모씨(36)에게 히로뽕을 전달했다는 서울구치소 김모(38) 이모교도관(41)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이날 조사에서 김씨 등은 『재소자들에게 히로뽕을 전달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권씨의 얼굴조차 모른다』고 히로뽕전달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권씨가 수감돼 있는 전주교도소에서 권씨를 조사,지난 4월12일 권씨가 서울구치소에서 전주교도소로 이감될때의 영치물 조사결과,신발밑창에 히로뽕 0.01g이 든 비닐봉지를 숨기고 있다가 발각된 사실을 밝혀냈으나 권씨는 『교도관들로부터 전달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교도관들이 히로뽕을 반입했다』고 제보한 출소자 신모씨(34)가 복역중에 서모씨(34)로부터 여자친구를 소개받았으나 출소한뒤 서씨가 여자친구를 만나지 못하게 한데 대해 앙심을 품고 서씨가 교도관을 통해 권씨에게 히로뽕을 전달했다고 허위제보를 한 것으로 보고 신씨를 무고혐의로 수배했다.
  • 교도소 부조리의 심각성(사설)

    서울구치소의 일부교도관들이 재소자들에게 금품을 받고 히로뽕을 전달했다는 보도는 너무나 충격적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교도소의 존재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경악 이상의 것이다. 더욱이 사회와 완전 격리시켜야할 히로뽕 복용자에게 바로 그 히로뽕을,그것도 교도관이 전했다는데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엇다. 다시 한번 교도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도소는 알려진 대로 범죄자를 사회로부터 격리시켜 일반인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또 범죄자를 교도소 내에서 순화,교화함으로써 사회에서 재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래서 늘 교도행정이 관심의 표적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이 교도행정에 문제가 많다는 지탄을 오래전부터 받아오고 있다. 그것은 교도소에서 교정보다 오히려 범죄수법을 배우고 범죄의 지능화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비난이다. 또 교도관에 대한 상납정도에 따라 처우가 달라진다는 복마전이라는 달갑지 않은 소리까지 있어왔다. 그것은 범죄자에 대한 범죄원인조사에서 전과자들은 감방에서 사귄 동료와 재범을 저지르고 감방내에서 수법을 터득했다고 밝힌 결과가 가장 많은 것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또 얼마전 연예계주변 폭력배를 검사의 석방지휘가 있기전에 가짜석방지휘서를 만들어 풀어주다 2명의 교도관이 구속된 것이나 89년의 집단탈주극사건이 모두 교도관의 비리가 한 원인이 된 것이다. 우리는 이것들이 일부의 잘못된 교도관들의 소행임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그 부조리의 정도가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것은 바로 히로뽕이라는 마약의 전달이고 그 역할을 교도관이 했다는 사실이다. 교도행정에 문제가 있는 그 이상으로 우리 교도관의 입장이나 교도행정수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박봉과 격무로 사기는 떨어져 있다. 「수인아닌 수인」「제2의 죄인」이라는 자기비하의 소리가 이 때문이다. 이런 여건속에서 사명감을 갖거나 긍지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는 이해가 없지 않다. 재소자들은 날로 포악,교활해지고있어 폭력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고 또 이런 범죄자들을 교화하는 것은 실제로 어렵다는 주장에도 일리가 없지는 않다. 그러나 이해가 반드시 용납되는 것은 아니다. 재소자들을 제대로 격리시키고 순화시킬 일차적인 책임은 교도행정을 맡고 있는 교도관들에게 있음을 잘 인식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진상이 가려지는 대로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야 될 것이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다시 한번 교도행정의 문제를 시정하고 교도관의 근무자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여긴다. 이와함께 교도관들의 사기진작에도 각별한 배려 있기를 바란다. 교도관들의 생활의 어려움이 금품의 유혹에 빠지고 있다는 현실을 고려해서 처우를 지속적으로 크게 개선해야 될 것이다. 여기에는 근무시간에 비해 떨어지고 있는 봉급의 재조정과 함께 장기근속수당,대민봉사비증액 등의 방법이 있다. 음지에서 숱한 어려움을 참고 견디며 묵묵히 일하고 있는 더 많은 교도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교도행정의 부조리,비리근절에 모두가 앞장 서줄 것을 당부한다.
  • 부산구치소 히로뽕 반입/검찰,수사나서

    【부산】 부산지검 특수부 오세헌검사는 10일 부산시 북구 주례동부산구치소내에서 히로뽕이 발견된 사실을 확인하고 교도관과 재소자들을 상대로 히로뽕 반입 경위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이 구치소 재소자인 이모씨(46)와 엄모씨(32)등 2명이 지난달 26일 하오2시쯤 구치소 제4동 감방 앞 복도에서 종이에 싸인 0.03g의 흰 분말을 발견,신고했으며 이의 감정을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소에 의뢰한 결과,히로뽕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 교정사의 새장… 청주여자교도소

    ◎2백15명 수용중 5년이상 복역수만 42%/교도관들 모두 여자… 금남의 구역 한복 등 갱생교육… 심성순화 큰 몫/간단한 기초화장도 허용… 가야금ㆍ서예교육도 실시 『감방생활 10년만에 샴푸로 머리를 감고 로션과 콜드크림까지 바를 수 있게 됐으니 믿어지지가 않아요. 더군다나 몇달 있으면 가야금ㆍ서예까지 배워준다니…. 모쪼록 새사람이 되어 세상에 나가야지요』 한순간의 실수로 「살인」이라는 큰 죄를 짓고 오랜세월을 옥에서 보낸 중년여인 김모씨의 얼굴에는 어두운 그림자보다는 새 교도소에서의 새 생활에 대한 갱생의 희망이 가득했다. 27일 우리나라 교정사상 처음으로 여자전용교도소로 문을 연 청주여자교도소. 전국 교도소에서 형이 확정된 여자수형자를 집결 수용,여성에게 적합한 갱생교육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 한다는 계획아래 지난해 12월4일부터 여자수형자를 수용하기 시작해 이날 정식개소한 것이다. 여자전용교도소를 설치하게 된 것은 그동안 각 교도소에서 여자수용실(여사)만을 별도로 두었을뿐 남자수형자들과 다름없는 「대접」을 함에 따라 여자수형자들이 「여성다움」을 잃을 수 밖에 없는 폐단을 없애려는데 뜻을 두고 있다. 새로 개소한 여자교도소는 남자교도관들조차 얼씬 거릴 수 없는 철저한 「금남의 구역」이다. 4.5m높이의 환담벽이 사방을 에워싼 청주교도소에서는 이날부터 잿빛 수의 를 걸친 여성기결수 2백15명이 「새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절반이상이 살인ㆍ상해치사ㆍ폭행치사ㆍ강도 등 의 강력범들이고 42%가 5년이상을 선고받은 장기복역수들로 별도수용계획에 따라 최근 각 교도소에서 이곳으로 옮겨온 사람들이다. 기혼자도 75%나 돼 일반수형자들과 함께 생활하기에는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은 실정이었다. 그래서 교도소측은 다른 교도소와는 각별한 배려를 해나갈 예정이다. 개소에 앞서 지난 4개월동안 여자수형자를 이곳에 수용해 여성에게 적합한 교정행정을 펴온 결과 난폭했던 수형자들이 상당히 온순해지고 부정적ㆍ소극적이던 사고방식도 적극적인 것으로 변해가는 등 적지않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최효숙교감(35ㆍ여)은 설명했다. 『여자들만 있는데로 옮겨간다는 소리를 듣고 덜컥 겁부터 났습니다. 여자한테는 여자가 더 모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지난 81년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공주교도소에서 9년동안 복역하다 지난달 9일 이곳으로 이감돼온 고모씨(35)는 『전에 있던 곳보다 이곳의 규율이 더 엄격해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으나 이제는 모든 일을 여성위주로 해나가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청주생활의 소감을 털어놨다. 이곳의 하루는 해뜰무렵인 상오6시30분 기상음악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기상과 함께 3명씩 쓰는 2.18평 크기의 거실철문 70여개가 일제히 열리면서 세수하고 머리감고 빗질하고 방청소하느라 분주해진다. 이곳으로 옮긴뒤부터는 기초화장품에 한해 화장도 할수 있도록 허용돼 짧은 시간에 잽싸게 화장하는 사람도 많다. 이어 애국가제창,재소자준수사항 및 안전수칙 복창 등 「출역행사」를 마치고 나면 7시30분. 아침식사를 마친뒤 각 공장으로 내려가 8시부터 12시까지 전자부품조립ㆍ봉제완구만들기ㆍ한복만들기 등의 작업을 하고하오 역시 5시까지 같은 작업을 한다. 작업을 끝내고 저녁식사를 한뒤 씻고 나면 8시. 이때부터 하루중 가장 편한 취침시간이다. 아직은 초창기라서 이들의 생활은 매우 단조롭지만 법무부의 의욕적인 계획에 따라 앞으로는 재소자들의 심성을 순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문경화 초대소장(48)은 『지금은 전자부품조립ㆍ봉제완구 등 위탁공장과 한복ㆍ봉제공장 등 직영공장만 운영하고 있지만 오는 7월부터는 자수ㆍ미용ㆍ한복ㆍ봉제ㆍ조리 등 5개 특별활동을 추가운영하고 지역교화위원들의 도움으로 가야금ㆍ서예 등 취미활동도 시킬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현재로서는 기본의약품만 갖추었을뿐 의료기구가 미비하다든가 의무과장이 공석중인 것 등 여느 교도소와 마찬가지로 의료시설의 허술한것이 큰 아쉬움이다.
  • 대용감방 실태조사/히로뽕등 투여 관련

    치안본부는 21일 울산 남부경찰서 대용감방재소자들의 히로뽕 투여사건과 관련,전국 18개 경찰서 대용감방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나섰다. 치안본부는 이번 조사에서 히로뽕은 물론 담배 술 등의 반입행위를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
  • 1천1백명 어제 가석방/서승씨도 포함

    3ㆍ1절 특별가석방조치에 따라 서승씨(45) 등 장기복역좌익수 22명을 포함,모두 1천1백11명의 재소자가 28일 상오 전국 각교도소와 구치소에서 일제히 풀려났다. 지난 71년3월 재일교포 모국유학생사건으로 구속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서씨는 이날 대전 교도소에서 풀려나 상오10시쯤 서울 은평구 응암4동 우성아파트 103동 907호 동생 서준식씨(41)집에 도착,가족들과 만났다.
  • “안기부법 고쳐 정치적 중립성 보장” 28일 본회의(의정중계)

    ◎혁신정당 의회 진출 제도적 장치 마련을/직업공무원제 정착ㆍ공직 기강 확립 방안은 질문/지자제 선거 「공명」 보장,후유증 최소화/6공출범 이후 보안법 위반 구속자 6백12명 답변 ◇조세형의원(평민)=지난 1월23일 공보처장관이 3당합당을 찬양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 장관은 정부 대변인인가 민자당 대변인인가 관련자를 문책하라. 6공화국 출범 이후 지금까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된 사람은 모두 몇명인가. 시국과 관련,구속자 수를 구속사유별ㆍ직업별로 밝혀라. 헌병들이 민간인을 검문ㆍ검색한 것과 세계일보 기사와 관련,편집간부를 수사기관에서 연행,조사한 법적근거는. 비대여당의 출현으로 청와대는 행정부뿐 아니라 국회도 지배하고 사법부 독립이 위협되고 있어 유신과 5공식 현상이 복귀되고 있다. 총선과 지자제를 금년 상반기 동시 실시하자는 평민당의 제안에 대한 정부입장을 밝히라. ◇김정수의원(민자)=앞으로 국민통합의 정치를 본격 실현하기 위해서는 비민주악법개폐와 시국관련 구속자의 대폭적인 사면ㆍ석방이 시급히 단행돼야한다. 보안법ㆍ안기부법 개폐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석방할 수 없는 시국사범의 기준은 무엇인가. 안기부와 보안사를 효율적으로 통제할 방법으로 국회내에 정보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총리의 견해는. 혁신정당의 출현과 의회내 진입을 가능토록 하는 제도적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매년 늘어가는 공직자의 비리ㆍ부정을 엄중히 다스리고 무사안일ㆍ무책임으로 해이된 공직자 기강을 쇄신할 방안은 무엇인가. 광주보상문제와 관련,민자ㆍ평민 양당이 제출한 법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박찬종의원(가칭 민주)=헌법제정권자인 국민이 선택한 여소야대를 거부한 것은 헌법적 쿠데타가 아닌가. 성역없는 5공수사와 중간평가를 약속한 노태우대통령의 선거공약은 어느 정도 이행됐는가. 3당통합 과정에서 엄청난 자금이 살포되고 구민주당 김모,구민정당 이모의원이 공안당국으로 불려가 반발자제를 요청받았다는 설이 있는데 그 진상을 명확히 밝혀달라. 지금의 정국구도가 보수와 혁신의 구도인가. 진정한 보수세력이 없는데 어떻게 혁신을 육성하나.◇강영훈국무총리=최근의 민생치안부재와 전세값 급상승 물가불안문제등 민생의 어려움에 대해 송구스럽고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이는 정치ㆍ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각계각층의 다양한 요구가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민주시민 질서가 정착되지 못한 데도 큰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각오로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국무위원들의 3당통합에 대한 지지성명은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새여당의 출현으로 정치안정이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정부의 정책수행을 지원해줄 것을 기대한다는 데 뜻을 모았고 관례에 따라 공보처장관이 이를 발표한 것이다. 시국사범 석방은 대상자의 행형성적 등을 고려해 적법절차에 따라 실시해왔고 앞으로도 이같은 원칙에 따라 고려하겠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실시한 특별가석방에서 누락된 장기수는 순수간첩,체제전복사범 또는 폭력ㆍ파괴사범인 것으로 알고 있다. 3당통합 사실은 노태우대통령이 연초에 야3당총재들과 연쇄회담을 가진 뒤에 대체로 알게 됐다. 통합 자체가 비밀로 추진됐다기 보다는 사안의중대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다뤄졌다고 생각한다. 지자제선거는 공명성이 보장되고 타락선거가 되지 않도록 하며 선거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관련법이 마련되면 예정된 시기에 실시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국가보안법과 안기부법은 새로운 정치상황에 부합되도록 전향적인 방향에서 검토하되 분단의 특수상황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반국가단체 개념은 국외공산계열을 대상에서 삭제하고 금품수수,잠입탈출 등의 죄에 있어서는 목적범으로 제한하는 방향으로 개정하려 한다. 안기부법은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 인신구속에 있어 법적근거를 분명히 하며 수사업무는 축소하는 방향으로 개정하겠다. 국회내에 정보위원회를 설치하는 문제는 국가기밀 누설이 국가안전보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특수상황을 고려할 때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선결문제라고 생각한다. 김구선생 암살사건 진상재규명은 40년 전에 매듭된 과거 사건으로 정부가 다시 진상조사에 착수한다는 것은 법률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광주피해자에 대한 보상금은 전액 국고에서 지원하고 생활지원금은 국민성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부족액은 국고에서 보충하겠다. ◇김태호내무장관=민주당의 3일 부산집회와 관련,예비군 동원문제는 국방부 소관이라 알 수 없으나 대청소및 벽보철거문제는 실태를 잘 파악해 민주당집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허형구법무장관=6공출범 이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된 숫자는 6백12명이다. 정치적 의미의 시국사범에 대한 통계는 집계하지 않고 있다. 화염병에 의한 폭력이나 폭력배에 의한 폭력 등을 구분해서 집계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제인권규약 가입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동의안이 통과되면 신속히 가입토록 할 것이다. ◇윤재기의원(민자)=새마을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시대상황에 맞는 새로운 국민정신운동으로 전개해나갈 용의는 없는가. 공무원의 기강확립을 위해서는 대통령 직속기관인 감사원을 국회에 이관,의회가 행정부를 효율적으로 감시감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공보처는 과거와 같이 국가시책을 선전하는것보다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북한의 생활실태를 좀더 적극적으로 우리사회에 소개해야 한다. 북한의 꽃파는 처녀ㆍ피바다와 같은 연극도 과감하게 공개,전체주의의 허구와 실상을 국민들이 체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북한의 라디오와 TV는 언제쯤 시청을 개방할 것인가. 좌경시국사범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체험할 수 있게 수감기간을 북한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북한당국과 교섭할 용의는. ◇신기하의원(평민)=거대여당의 출현으로 정치사회에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정국의 불안은 여당이 소수일 때 일어난 것이 아니라 여당이 압도적으로 다수를 차지했을 때 찾아왔다. 일본의 자민당이 재계의 압력으로 통합된 것과 같이 3당야합도 그 배후에는 재벌이 있다. 광주의거 희생자에 대한 배상 그리고 기념탑ㆍ위령탑ㆍ기념관 건립과 기념공원조성 등 기념사업 추진에 들어갈 비용에 대해 정부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계획과 그 예산 확보내용을 밝히기 바란다. ◇오유방의원(민자)=국민들은 거대여당이 다수의 힘을 과신,권력에 안주하여 민주개혁을 소홀히 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국정쇄신및 민주개혁의지를 밝혀라. 정부는 호남 소외문제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정부는 종래 야당에게 해오던 안보정세브리핑과 같은 대야 정보제공 채널을 부활시켜 안보ㆍ외교ㆍ통일에 대한 중요문제를 초당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부는 경제정책 등을 정치논리에 따라 운영,경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을 유의해야 한다. ◇강총리=남북한의 비밀접촉 여부는 남북관계의 특수성과 국제관례에 비춰볼 때 시인도 부인도 않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 2월초 북한당국자의 서울방문은 금시초문으로 전혀 아는 바 없다. 감사원은 나라의 여건과 전통에 따라 입법부 산하에 두는 국가와 행정부 산하에 두는 국가로 대별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중점을 두고 대통령직속기구로 존치하고 있다. 내각제개헌은 정치권에서 이따금 거론되고 있으나 정부차원에서 검토ㆍ연구된 적은 없다. 정치체제의 변경은 헌법정신에 따라 국민다수가 원해야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3당통합 후 공무원에 대한 교육은 정국이 어떻게 변하든 공무원사회가 안정되도록 공무원상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었지 3당통합 자체를 지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정부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광주보상법」 통과에 대비해 지원및 대책 등을 준비중에 있다. 광주보상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배상이 아닌 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김내무장관=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경찰인력장비증강 3개년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유흥업소의 심야영업단속 결과 금년 들어 작년 동기보다 강도 34%,절도 12%,폭력 18% 등 중요범죄가 감소하고 있다. 특히 심야범죄는 32%,경범죄는 33%가 감소했고 자정 이후 음주운전도 30%가 준 것으로 추정된다. 형사학교를 신설,수사요원을 전문화하고 과학수사연구소 지방분소를 부산ㆍ광주ㆍ대전 등에 연차적으로 설치해 나가겠다. ◇허법무장관=백화점 사기세일 관련자에 대해서는 무죄판결이 나왔지만 항소심에서 유죄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재소자들이교도소 내에서 악성범죄수법 등에 물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교도소 내에 분류심사과를 신설하겠다. 또 재소자들이 출소 후 사회적응 능력을 높이도록 하기 위해 고급기능 교육ㆍ외부출장직업훈련 등을 강화토록 하겠다. ◇이홍구통일원장관=남북 TV시청 개방은 공동체 형성을 위해 바람직하다. 우리쪽만의 TV시청 개방은 북한의 개방을 유도할 수도 있으나 북한의 정치공세에 이용될 수도 있다. 남한의 사상범과 북한의 민주인사 상호교환은 실현 가능성이 간단하지 않다.
  • 부산 구치소장 해직/임신부 사망 관련

    법무부는 7일 최근 부산구치소에서 발생한 임산부 사망사건 및 잇단 재소자 농성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옥치태 부산구치소장을 직위해제 했다.
  • 흉악범 전용교도소/법무부,내년 신설

    법무부는 31일 가정파괴사범ㆍ조직폭력배 등 흉악범들을 특별수용관리한다는 방침아래 5백명 수용규모의 흉악범전용교도소를 91년에 신설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현재 일반재소자들과 섞여 수용돼 있는 강력사범 5천47명,인신매매사범 3백46명,조직폭력배 1천1백67명 등 모두 6천5백78명을 흉악범으로 분류,우선 현재의 교도소에서 특별관리하고 흉악범전용교도소가 마련되는대로 죄질이 나쁘거나 개선되지 않는 흉악범 5백여명을 별도수용할 방침이다.
  • 재소자끼리 싸워 미결수 1명 숨져

    【인천】 28일 상오5시쯤 인천소년교도소 안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수감중인 김준택씨(36ㆍ인천시 남동구 만수3동 224의75)가 미결수로 함께 수감중인 박승훈씨(25ㆍ부천시 남구 역곡동 366)에게 맞아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숨진 김씨는 지난해 12월22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송치돼 인천소년교도소에서 14명의 미결수와 함께 수감생활을 해왔다.
  • 법정 소란행위 구속 기소/노사분규 전담수사반 편성

    ◎할부판매등 신종거래 특별법 제정/법무부,업무보고 법무부는 앞으로 재판을 방해하는 피고인이나 방청객에 대해서는 최고 20일까지인 법원의 감치 처분과는 별도로 3년이하의 징역형을 내릴수 있는 법정 모욕죄를 적용해 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재판이 중단되기 일쑤일 정도로 법정소란행위가 잇따르고 있는 폐단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허형구법무부장관은 24일 상오 노태우대통령에게 올해 업무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학원 노동계에 침투한 주체사상파 및 계급혁명론과 무분별한 좌익통일론의 확산을 엄단하는 한편,폭력혁명론에 동조하는 학생 노동자와 배후세력 또한 뿌리를 뽑겠다』고 다짐했다. 허장관은 또 『산업평화의 정착을 위해 노동현장에 침투한 좌익세력과 불순 노동상담소의 진원지를 봉쇄하고 악성 노사분규에 대해서는 전국 25개 검찰청과 지청에 설치된 노사분규전담 수사반을 가동,초동단계에서부터 공권력을 투입해 조기 진압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는 이어 서울ㆍ대구ㆍ광주ㆍ대전 등 4곳에 지방교정청을 신설하고 서울ㆍ청주ㆍ순천 교도소에 재소자 직업훈련소를 설치, 컴퓨터 등 고급기능 기술을 재소자들에게 가르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법무부는 이와함께 할부판매ㆍ방문판매ㆍ팩터링(구좌매매)ㆍ프랜차이즈(기술제휴연쇄점) 등 경제발전에 따라 새로이 자리잡은 각종 신종거래관계ㆍ당사자의 권리 및 의무 등을 규율하는 특별법도 제정할 방침이다. ◎법무부 업무보고 요지 ▷좌익폭력세력 척결◁ ◇좌익폭력행위의 발본색원 ▲불법파괴행위에 엄중대처 ▲폭력혁명론에 동조하는 학생ㆍ근로자의 불순책동과 배후세력 척결 ◇좌익사상의 오염원 근절 ▲주체사상파를 색출해 엄단 ▲재판과정에서의 소란행위 법정모욕죄로 엄단. ▷민생침해사범 근절◁ ◇민생침해사범 총력대처 ▲조직폭력ㆍ부녀약취유인 등 강력사범 척결 ▲마약제조ㆍ판매조직분쇄 ▲음란ㆍ퇴폐 등 범죄를 유발하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 ▷산업평화저해 엄단◁ ◇불법폭력 노사분규 엄중대처 ▲산업현장의 집단 폭력행위와 국가기간산업시설을 파괴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처 ▲불법해고 등 기업주의범법행위도 엄단 ▲악성분규에 공권력을 투입해 조기진압. ◇지역 검찰책임제 실시 ▲대검공안부를 중심으로 노사분규 총괄지휘체제를 확립해 전국 25개 지역에 노사분규 전담수사반 편성. ▷자율적 준법풍토 조성◁ ◇신종거래관련 법령제정추진 ▲할부판매 등 신종거래관련법령의 제정을 추진. ◇민주시민의식개혁을 위한 준법운동 전개 ▲범죄피해자 구조제도 활성화. ▷교정교화 역량 극대화◁ ◇교육행형구현 ▲재소자에 대해 생산성 기술교육을 실시해 고급기능인력으로 양성 ▲수용처우의 민주화 ▲지방교정청(서울 대구 광주 대전) 설치로 교정기능쇄신. ▷범법자 사회복지기반 강화◁ ◇갱생보호시설의 활성화 ▲보호관찰제 조기정착 ▲성인범에 대해서도 확대해 실시. ▷개방정책 대비태세 완비◁ ◇사증면제협정체결 확대 등 ▲미수교국 국민에 대한 체류허가기준 개선 ◇국제교류증대 및 남북관계 변화에 따른 법적지위 강구 ▲재일교포3세의 법적지위에 관한 한일협정 체결 ▲수교 공산국가의 법제연구
  • 좌익 폭력세력 발본/노대통령,법무부 보고 받고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24일 상오 청와대에서 허형구법무부장관으로부터 올해 업무보고를 받고 지방의회선거등 선거일정 추진과 관련하여 사회기강이 해이되는 일이 없도록 각종 행정법규 위반등 범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공직자의 부조리와 직권남용을 엄히 다스려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립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아직 많은 국민들이 민생치안에 불안을 느끼고 있으므로 강ㆍ절도,조직폭력배 등 각종 범죄들에 모든 역량을 집결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체제전복을 기도하는 좌익폭력세력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법무공무원은 이들 세력을 발본색원하여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책무와 국가사회발전의 안정기반을 확고히 다져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청소년 범죄와 관련,보호관찰제도를 활용하여 처벌보다는 선도에 주력토록 하고 재소자들에 대한 교육과 기술훈련을 강화,출소후에도 갱생보호사업 등을 통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재소자재범방지대책을 수립,시행토록 하라고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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